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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짧은 여름방학, 역전을 이루어 내는 방법 여름방학은 한 달도 못되는 3~4주이기에 눈 깜박 할 사이에 바람처럼 지나간다. 공부 좀 해보려고 마음의 준비를 하는 사이 벌써 개학은 다가오고 어차피 짧은 방학 누구나 이러겠거니 자위를 하며 씁쓸히 개학을 맞이하게 된다. 기성복처럼 급조되어 진행되는 천편일률적인 방학 특강들마저 성과나 결과가 기대에 미치지 못한다. 그러나 내게 꼭 맞는 방법과 전략으로 맞춤형 수업을 진행하면 한학기 선행은 얼마든 가능하다. 우리아이만을 위한 약점만 완벽하게 짚어내고 철저히 보완한다면 일년 정도의 학습량도 소화 할 수 있는 황금의 시간이 바로 여름방학이다. 남들도 다 열심히 공부하는 겨울방학에는 차이를 좁히기 쉽지 않다. 그런데 여름방학은 공부하기에 그리 우호적 환경이 아니다. 조금만 움직이면 덥고, 밥 먹고 나면 식곤증으로 잠이 쏟아진다. 열대야 때문에 잠을 잘 못 자게 되면 머리는 멍하고 공부의 능률이 안 오른다. 이러한 열악한 환경을 극복하고 나에게 꼭 맞는 맞춤 전략을 세워 혼신의 노력으로 공부 한다면 비록 짧은 방학기간이라도 앞선 아이들과의 차이를 좁히고 역전까지 가능하다. 해마다 여름방학을 알차게 보낸 제자들이 결국 원하는 대학으로 진학하는 사례가 극적인 역전이 가능함을 증명한다. 작년엔 영호, 상진 등이 재작년엔 기성이와 정희 등이 여름방학을 잘 이용하여 훌륭한 역전을 이루어냈다. 경쟁자들이 힘들어 속도를 늦출 때 나는 전속력으로 달려야 한다. 이것이 여름방학을 누구보다 치열하게 보내야하는 가장 중요한 이유다. 이번 여름방학을 알차게 보내려면 나에게 맞는 전략과 실행방법이 중요하다. 아무리 좋은 옷도 나에게 안 맞으면 소용없다. 강의도 마찬가지다. 반드시 내가 모르는 것만을 찾아내고 연습시켜 정복할 수 있도록 모든 포커스가 나에게 맞추어져 있어야 한다. 그래야 시간낭비도 시행착오도 없다. 기성복은 맞춤양복을 이길 수 없다. 특히 사이즈가 안 맞는 옷은 명품이라도 소용없다. 여기에 강력한 동기부여가 추가 된다면 여름방학의 공부는 이미 성공한 것이나 다름없다. 동기가 곧 에너지다. 무더위를 이기고 무기력을 이길 수 있는 가장 좋은 명약은 동기부여이기에 이것을 잘 이끌어내는 선생님은 최고의 스승이다. 여름방학 공부의 마지막 중요한 팁은 ''온도''다. 등줄기에 땀이 흘러내리면 절대 공부의 능률은 오르지 않는다. 이번 여름 내내 감기에 걸리는 한이 있더라도 반드시 시원한 곳에서 공부해야 한다. 그래야 덜 지치고 기억력도 살아나고 머리가 조금이라도 맑아진다.기억하라…… 우리의 뇌는 더위와 상극이다. 문의 (02)552-5504 김필립수학전문학원 김필립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7-07
- 의대ㆍ약대 꿈꾼다면 뇌과학올림피아드 도전~ 쏨니움영어학원(원장 윤형석)은 내신과 수능의 철저한 대비로 학생들의 지속적인 성적 향상과 좋은 학업성과를 이끌어온 초중고 영어전문 학원이다. 최근 은마사거리 인근 대치프라자Ⅱ 4층 건물로 확장 이전하면서 의대ㆍ약대ㆍ심리학(뇌과학) 지망생의 최고 스펙으로 떠오른 ‘뇌 과학올림피아드’ 대비반을 개설해 화제가 되고 있다. 한국뇌과학캠프와 뇌과학올림피아드서울대학교를 비롯한 국내 주요대학들이 ‘전공적합성’을 대학입시의 중요한 평가기준으로 삼겠다고 밝힌 바 있다. 전공적합성이란 전공계열을 선택할 때 얼마나 많은 관심과 열정을 가지고 있느냐를 말한다. 그중에서도 의, 약학계열 지망생들의 최고 스펙으로 불리는 뇌과학캠프와 한국뇌과학올림피아드(www.kbso.org)는 대학입시의 전공적합성 항목으로 학생부 종합전형에 기재가 가능해 관련 학과 지망생들이 주목할 만한 대회이다. 올해로 6회를 맞은 한국뇌과학캠프 및 올림피아드는 운영주최가 학회가 아니라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포스텍, 카이스트 등 대학이 주관을 하며 그 대학 산하 병원과 대학원이 행사를 진행하는 것이 특징. 한국뇌과학올림피아드는 뇌과학 분야에 관심이 있고 학교장 추천을 받은 학생들이 참여하는 대회로, 서울대 캠퍼스에서 1박 2일 강의(신경해부학, 신경생리학, 뇌공학 및 뇌질환 진단 및 치료에 대한 특강) 후 경시대회를 치르는 형태다. 이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으로 수료한 고등부 동상 이상의 입상자에게는 서울대학교에서 다음해 여름에 열리는 뇌과학캠프에 입교할 수 있다. 또, 당해 최종 선발된 한 명의 학생에게는 미국 워싱턴에서 개최될 예정인 제16회 국제뇌올림피아드에 한국 대표로 참석하게 된다. 서울대 의학ㆍ생물학 석사 출신 전문의 뇌과학올림피아드 전문 강사 직강 이렇듯 뇌과학올림피아드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고 학생과 학부모들의 요구사항이 쇄도하면서 최근 쏨니움영어학원은 뇌과학올림피아드 대비반을 개설해 화제가 되고 있다. 쏨니움영어학원의 윤형석 원장은 “뇌과학올림피아드를 전문으로 하는 학원은 쏨니움을 포함해 2~3곳이 전부다. 더군다나 서울대 의학ㆍ생물학 석사 출신 전문의이자 뇌과학올림피아드 전문 강사는 쏨니움이 유일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쏨니움영어학원 뇌과학올림피아드 반을 이끌고 있는 김태훈 강사는 서울대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생리학을 전공한 MD이자 생리학(PhD) 출신 올림피아드 전문 강사이다. 그는 “뇌과학올림피아드는 매년 2월 둘째 주에 진행되며 2015년 2월에 제7회 한국뇌과학올림피아드가 열린다. 뇌과학은 신경생물학 영역 50문제 시험(2/3 영어로 출제)으로 11명의 입상자를 선정하고 국가대표 선발과정에 합류시킨다. 장려상은 120명 정도 받게 하며 40점 이상을 받으면 뇌과학 캠프 수료증을 발급해준다. 비교적 짧은 기간에 준비할 수 있고 기록이 남기 때문에 날이 갈수록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의ㆍ약학계열 희망하는 학생 도전 또 김 강사는 “뇌과학올림피아드에서 입상하려면 임상과목에 관한 국가고시 문제를 난이도에 맞게 공부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쏨니움영어학원의 뇌과학올림피아드 수업은 신경발생학, 신경행동학, 신경생물학 기본지식과 원서 수업, Neuroscienc & Brain facts 교재를 사용한 뇌과학 기본과정 수업, 그리고 신경과ㆍ정신과ㆍ안과ㆍ진단방사선과ㆍ내과학 질병에 대한 수업이 진행되고 있다. 쏨니움의 뇌과학올림피아드반은 현재 초4부터 고1까지 수강이 가능하다. 의, 약학계열을 지망하지 않는다하더라도 뇌과학올림피아드는 고등학교 활동 중 대외적 활동 내용과 다양한 학습의욕에 대한 경험과 경력이 대학입시에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는 것이 김 강사의 설명이다. 뇌과학올림피아드에 관심이 있는 학생과 학부모라면 김태훈 강사의 블로그(http://blog.naver.com/feily)와 쏨니움영어학원의 설명회에 주목해보자. 문의 02-508-3747피옥희 리포터 piokhee@naver.com 뇌과학올림피아드 설명회 일시 : 7월 11일(금), 18일(금) 오후 2시 장소 : 쏨니움영어학원 뇌과학 올림피아드 교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7-07
- 인문·자연 대입논술 언제 어떻게 준비하면 좋을까 인문계열은 유리한 유형을 고려해 고2 정도부터 꾸준히 준비하고, 자연계열은 수학·과학교과 심화 및 수능학습이 논술로 이어지므로 수능공부에 보다 집중한다. 여름방학을 앞두고 방학 중 사교육 스케줄을 짜야 하는 학부모들의 고민 중 하나가 ‘논술’이다. 학생부가 불리하고 별다른 특기 없이 모의고사가 평균 2~3등급 이내라면 논술전형은 유일하게 상위권 대학에 들어갈 수 있는 길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인지 최근 고2~3 학부모들로부터 “이번 여름방학에 논술공부 해야 해요?”, “논술준비 어디서 하는 게 좋아요?”라는 질문을 자주 받는다. 학생마다 목표대학과 성적수준이 다르므로 누구에게나 해법이 같을 수는 없다. 단지, 어떤 학생은 논술을 준비하면 좋은 기회가 될 텐데 수능에만 매달리고, 또 다른 학생은 논술보다는 수능에 몰입해야할 시기에 논술을 손대고 있다는 생각을 가끔씩 한다. 그동안 논술학습과 관련해 취재한 경험과 주변의 사례를 바탕으로 인문·자연계열에 따라 논술준비를 언제 어떻게 하면 좋을지 그 내용을 정리해봤다. 논술전형 준비해야할 대상은 어디까지논술전형의 전형요소는 학생부, 논술, 수능(최저기준)인데, 일단 수능최저기준을 맞출 정도라면 상위권 대학일수록 학생부보다는 논술의 영향력이 크기 때문에 논술준비에 신경을 써야 한다. 이때 논술전형 준비 여부를 결정해야하는 기준은 수능모의고사가 될 수밖에 없다. 모의고사 성적이 수능최저기준을 맞출 정도는 되어야 논술준비가 의미가 있기 때문이다. 물론 한양대(서울), 경기대, 단국대(죽전), 덕성여대, 한국항공대 등 수능최저기준이 전혀 없는 대학도 있다. 하지만 수능기준이 없으면 경쟁률도 높아지고 논술점수의 합격선도 상승하는 것이 당연하므로 이들 대학만을 목표로 준비하는 것은 그야말로 모험이다.먼저 모의고사 성적으로 정시합격선을 예측하고 그 합격선에 가까운 대학 혹은 합격선보다 약간 높은 대학들이 논술전형을 실시하면 이에 응시할 준비를 해야 한다. 정시합격선이 그보다 훨씬 아래에 있다면 논술전형보다는 적성검사전형 등 다른 수시전형을 공략해야 한다.또한 목표대학의 수능기준을 겨우 맞출 정도의 모의고사 성적이라면 논술준비에 전념하기보다 안정적인 수능성적을 확보하는데 더 주력해야 한다. 어차피 수능기준을 맞추지 못하면 논술전형은 물거품이 되기 때문이다. 인문·사회논술, 꾸준한 준비와 함께 유리한 유형도 고려인문계열은 자연계열에 비해 정시에서 수능점수 경쟁이 치열해 전 영역 1등급이라 하더라도 영역별로 골고루 한두 문제씩 틀리면 일명 SKY로 불리는 최상위권 대학을 정시로 진학하기는 힘들어진다. 따라서 모의고사 성적이 1등급 위주의 상위권이면서 수시로는 논술전형만 염두에 두고 있다면 연세대 이하 6개 대학의 논술전형에 모두 지원하는 것이 좋다. 연세대는 원서접수를 하더라도 응시여부를 결정할 시간이 한 달 정도 주어진다. 9월 모의평가 성적도 좋고 수험생 컨디션도 좋아 최상위 수능성적을 기대할 수 있어 일명 ‘납치’가 우려된다면 응시를 포기하면 된다. 수능 이후에 논술고사를 실시하는 대학들은 수능성적에 따라 응시 여부를 결정하면 된다. 상위권이 아니라 2등급인 영역이 1~2개 정도인 중위권 학생이라면 수능기준이 낮거나 없는 대학을 노려야 하는데 이들 대학의 경우 학생부를 높게 반영하는 대학도 있으므로 대학별 내신 감점조건 등도 고려해야 한다. 또한 교과형 논술이라고는 하지만 우선선발의 폐지로 논술의 영향력이 커지고 논술점수 합격점 상승이 예상되므로 모의고사 성적이 비교적 안정적인 수험생이라면 일정시간을 할애해 논술을 꾸준히 준비할 필요가 있다. 요약, 비교분석, 비판적 추론, 대안제시 등의 글은 단기간에 완성되기 힘들기 때문에 늦어도 고2부터는 준비하는 것이 좋다. 대학별 혹은 모집단위별로 논술의 유형도 약간씩 다르므로 유리한 유형을 선택할 필요도 있다. 수학에 자신 있는 학생은 수리추론 유형이 포함된 고려대, 경희대(사회), 이화여대(인문Ⅱ), 중앙대(경영경제), 한양대(상경) 등이 유리하다. 자연논술, 교과·수능·논술의 연계 높아 수능 기반으로 논술준비자연계열은 인문계열과 달리 수능성적이 저조한데 논술로 좋은 입시성과를 거두기는 쉽지 않다. 특히 우선선발 폐지로 수학·과학만 우수했던 학생들의 유리함이 상당부분 사라졌다. 더구나 자연계열 논술은 수리·과학 논술이므로 교과심화학습과 수능학습이 기반이 된다. 교과형 논술을 지향하므로 수학과 과학의 개념적 기반을 탄탄히 다진 후 대학별 기출문제로 훈련하는 것이 좋다.가끔 수학 모의고사 성적이 2~3등급인 고2~3 학부모들이 수리·과학 논술은 언제부터 하면 좋은지 묻곤 한다. 그러면 리포터는 항상 모의고사성적부터 안정적으로 확보하라고 답변한다. 특히 모의고사성적이 불안정한테 수능 이전에 보는 논술시험을 준비하느라 여름방학부터 10월까지 논술공부에 많은 시간을 투자하면 수능이 크게 흔들릴 수 있다. 상위권 학생이라도 수능이 안정적이지 않다면 수능공부에 집중하면서 그 공부에 지장을 주지 않는 범위 내에서 논술을 대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단, 국어나 영어 특정영역의 성적이 크게 저조한데 비해 수학과 과학에 강점이 있다면 수시 논술전형이 정시보다 유리하므로 논술준비에 좀 더 투자할 필요가 있다. <7월 입시칼럼은 이렇게…….>지난달에는 6월 모의평가 전·후에 학부모들이 챙겨야할 것들을 중심으로 칼럼을 진행했습니다. 7월은 수험생들이 더위와 한창 씨름해야할 때입니다. 또 기말고사를 치르고 나면 본격적인 수시준비와 여름방학학습에 들어갑니다. 이달에는 논술준비, 반수생들의 역습, 수시상담, 수험생 건강관리 등의 내용으로 칼럼을 진행하고자 합니다. 본 칼럼은 네이버 블로그 ‘대치동 리포터’(http://blog.naver.com/2hyeono)에서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메일 2hyeono@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7-07
- 가로수길 퓨전일식 레스토랑 ‘유노추보’ 가로수길 상권이 형성되기 이전인 2008년부터 문을 연 퓨전일식 레스토랑 ‘유노추보’는 6년 동안 오너쉐프가 바뀌지 않고 사랑받아온 소문난 맛 집이다. 무더운 여름 입맛을 돋우는 시원한 냉소바 생각이 간절해질 즈음, 따뜻한 분위기에 오픈 테라스로 객(客)들을 반기는 유노추보를 찾아가봤다. 다른 곳엔 없는 유노추보만의 매력 모처럼 만나는 지인들과 모임을 갖기로 한 곳은 가로수길에 위치한 퓨전일식 레스토랑 유노추보다. 누구나 부담 없이 찾아갈 수 있도록 외부에서도 실내가 훤히 들여다보이는 오픈 테라스와 주방이 제일 먼저 눈길을 사로잡는다. 오픈된 주방이라 할지라도 대개 불판은 보이지 않는데 반해, 유노추보의 주방은 불판에서 요리하는 모습을 멀리서 지켜볼 수 있다. 자신의 요리가 만들어지는 과정을 멀리서나마 볼 수 있는 ‘주방 갤러리’인 셈. 아기자기한 피규어나 액자 등 빈티지한 소품은 물론, 시멘트 바닥과 벽, 천장 등 모던한 분위기가 어우러져 찾는 이로 하여금 편안함을 선사한다. 음식을 주문하기 위해 메뉴판을 열어보니 유노추보의 의미(유희영 오너셰프의 주방이라는 뜻)와 오래된 그릇을 사용하면 복이 온다는 설명이 눈에 띄었다. 실제로 유노추보에서는 메뉴를 개발할 때 그 음식에 맞는 그릇을 유희영 오너쉐프가 직접 디자인하며, 강화수 도예가가 직접 만든 그릇을 사용하고 있다. 오래되거나 그 그릇에 상처가 나더라도 이것이 바로 유노추보만의 역사이기 때문이다. 유희영 오너셰프의 독창적인 메뉴들세상 어디에도 없는 유노추보만의 매력은 독창적인 메뉴들에서도 엿볼 수 있다. ‘야끼우동’이나 ‘참치 타다키’ 등 유희영 오너셰프가 처음으로 개발해 트렌드가 된 요리도 많다. 그는 "요즘은 야끼우동이 전혀 어색하지 않지만 이 메뉴를 처음 개발한 2000년도만 해도 국물 없는 우동을 황당해 하며 매우 생소해 했다. 하지만 지금은 이자카야나 일식집, 분식집, 심지어 중식 볶음짬뽕, 대기업에서 대량으로 생산하는 볶음우동 등 다양한 형태로 인기를 모으고 있다. 야끼우동 뿐만 아니라 참치 타다키 등을 최초로 개발했다는 자긍심을 갖고 계속해서 신 메뉴 개발에 몰두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자카야나 주점에서 조갯살 대신 다른 재료로 대체해 인기 메뉴로 판매중인 ‘아게도후와 조갯살’ 역시 유 오너셰프가 2002년 처음으로 선보였던 메뉴다. 밋밋한 두부의 단점을 개선하기 위해 쫄깃한 두부피를 만들고 매콤하게 볶은 조갯살을 올려 궁합을 맞춘 요리다. 이렇듯 늘 새로운 메뉴 개발로 미식가들의 입맛을 사로잡아온 유 오너셰프의 요리철학 덕분에 유노추보에는 독특한 메뉴들이 즐비하다. 항정살 호바야끼부터 시원한 소바의 유혹무더위를 식혀줄 시원한 메뉴로는 역시 소바가 제격. 제일 먼저 시원한 소바장국을 면 위에 부어서 먹는 ''붓가케소바(13,000원)''와 와리꼬라는 찬합에 담긴 이즈모 소바에 소바장국과 우삼겹 구이나 초절임 오이 등을 곁들여 비벼 먹는 ''와리꼬 소바(15,000원)’를 맛봤다. 메밀의 열매를 껍질째 맷돌에 갈아 만든 이즈모 소바의 깊은 향과 소바장국의 시원함이 더위를 날려 준다. 소바 자체는 매우 흔한 메뉴지만 뭔가 특별함이 느껴진다. 다음은 여름날 맥주와 곁들여 먹기에도 손색이 없는 ‘소프트 쉘 크랩 난반즈께(24,000원)’를 맛봤다. 껍질째 먹는 소프트 쉘 크랩 튀김과 새콤달콤함이 어우러진 난반즈(파나 고추를 사용한 요리의 총칭)로 겉은 바삭하면서도 속은 부드러운 것이 특징. 크랩 가위로 잘라 먹는 재미도 있지만 자칫 느끼할 수 있는 튀김이 새콤한 소스와 어우러져 먹을수록 입맛에 군침이 돌았다. 마지막으로 항정목살을 미소에 재워 후박나무 잎에 올려 구운 ‘항정살 호우바 야끼(27,000원)’는 고소한 항정살에 후박나무 향이 그윽하게 베어 나와 그야말로 별미 중의 별미다. 항정살 자체에 기름기가 많긴 하지만 미소에 재워 느끼함이 없어 깔끔하게 즐길 수 있다. 물론 이곳의 모든 요리를 맛볼 수는 없었지만 직접 맛본 메뉴만으로도 충분히 특별한 맛을 음미할 수 있었던 시간이다. 유노추보에 가면 그런 특별한 맛과 멋을 마음껏 누릴 수 있다. 피옥희 리포터 piokhee@naver.com 위치 강남구 신사동 524-14 영진빌딩 1층(가로수길 뒤편)영업시간 11:30~16:00, 17:00~02:00(일요일은 23:00까지)주차 대리주차 가능 문의: 02-545-2811, http://blog.naver.com/unochubo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7-07
- [영화산책] 트랜스포머:사라진 시대 ‘트랜스포머4:사라진 시대’. 국내 총 관객 수 2,272만 명, 전 세계 흥행수익 26억 달러를 달성한 흥행 대박 시리즈다. ‘지금까지는 잊어라! 모든 것이 바뀐다!’라는 홍보문구를 앞세웠기에 무척 기대되기도 했고, 걱정이 앞서기도 했다. 리포터의 사견을 묻는다면 ‘대체로 굿, 그러나 약간 아쉽다’이다. 흥행성적은 예상했던 대로 좋다. 이제 기말고사를 끝낸 청소년들이 대거 몰릴 것을 예상하면 앞으로 더욱 좋아질 것이다. 새로운 캐릭터들의 등장 모든 것이 바뀐다고는 했지만 옵티머스 프라임을 비롯한 몇몇 주인공 캐릭터는 바뀌지 않았다. 범블비도 그대로 나온다. 어딘가 모르게 인간적인 느낌이 강한 범블비는 ‘트랜스포머4’에서도 어김없이 사고치는 캐릭터로 나온다. 여기에 쌍권총을 잘 쏘는 크로스 헤어나, 마초 스타일의 무기 전문가 로봇 하운드 등과 새로운 오토봇 캐릭터들이 등장했다. 하지만 어쩐지 오토봇 군단은 약해 보인다. 악당 디셉트콘과 그의 영(靈)이라도 부활한 것 같은 갈바트론, 그리고 압도적인 파괴력을 보이는 현상금 사냥꾼 락다운까지 등장하니 내가 옵티머스 프라임이라 해도 숨어 지내고 싶을 지경이다. 3편까지의 주인공 샘 윗윅키(샤이아 라버프)는 4편에서 케이드 예거(마크 월버그)로 바뀌었다. 남자 주인공이 어린 소년에서 다부진 성인 남자로 바뀌니 좀 강해진 느낌이 들지만 범블비를 마음으로 아끼던 샘과 달리 케이드는 오토봇과의 관계보다는 딸과 본인의 안전을 우선시한다. 케이드가 오토봇과 정서적으로 밀접하지 못한 만큼 스토리의 쫀쫀한 맛은 사라졌다. ‘트랜스포머4’에서 옵티머스 프라임을 돕는 건 인간이 아니라 사라진 시대에서 온 공룡모습의 다이노봇들이다. 새로운 배경의 등장 ‘트랜스포머4’의 후반부는 베이징과 홍콩을 배경으로 펼쳐진다. 화려하고 멋있는 중국이 담기길 바랐겠지만 화면 속 중국은 그다지 긍정적으로 보이지 않는다. 합작계약을 한 중국의 모 기업은 큰 실망을 했는지 개봉 직전 해당 기업건물이 등장하는 장면을 삭제해줄 것을 요청했다고 한다. 중국에서 인류 캐릭터들끼리의 전투 장면은 거의 삭제해도 좋을 만큼 무의미하다. 긴 러닝 타임에서 중국 부분을 쏙 뺐다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슈퍼주니어 전 멤버 한경이 등장하는 장면은 정말 뜬금없다. 리빙빙 장면도 사족이다. ‘트랜스포머4’의 압도적인 장면은 역시 클라이맥스로 치달으며 벌어지는 갈바트론과 옵티머스 프라임의 전투다. 큐브를 빼앗긴 걸 알아챈 락다운도 우주에서 지구로 돌아오고, 옵티머스 프라임을 도우려고 다이노봇도 달려온다. 무서움에 벌벌 떨던 인간 캐릭터들도 전투력을 갖추었고, 악당과 손을 잡고 갈바트론을 개발했던 조슈아(스탠리 투치)도 케이드와 손을 잡는다. 무엇을 상상했던 그 이상의 영상을 보여준다. 명불허전. 이래서 트랜스포머지 싶은 영상들이 속사포처럼 쏟아진다. 엉성한 스토리도, 사족 같은 중국 장면도 다 용서할 수 있는 장면이다. 특정 자동차를 찾아보는 깨알 재미 남성들이 이 영화에 열광하는 이유 중 하나는 내 옆에서 달리던 차가 화면 속에 등장해 로봇으로 변신한다는 설정 때문이다. 어린 시절 로봇을 갖고 놀며 하늘을 날고, 악당을 무찌르고, 변신하는 꿈을 수없이 꾸었던 이들에게 ‘트랜스포머’ 시리즈는 상상 속의 세계를 눈앞에 펼쳐주었다. 이번 ‘트랜스포머4’에도 어김없이 쉐보레의 명차들이 등장한다. 카마로를 비롯해 콜벳 스팅레이와 말리부, 트랙스, 아베오도 등장한다. 그중 글로벌 SUV 트랙스와 소형차 아베오는 한국GM이 디자인 단계부터 주도적으로 개발해온 차량이라고 하니 더 친근하게 느껴진다. 2012년에 개봉한 3탄에서도 한국GM이 주도적으로 개발한 스파크가 등장해 큰 인기를 끌었던 기억이 있다. 자, 두 눈 크게 뜨고 찾아보시길. 숨은그림찾기처럼 영화 속 아는 차량들을 찾다보면 164분도 순식간에 지나갈 테니 말이다. 이지혜 리포터 angus70@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7-07
- 리포터가 바라본 세상 7월 초부터 대부분의 고등학교에서 1학기 기말고사가 시작된다. 특히, 수시모집 학생부전형을 목표로 준비해온 고3 수험생들의 경우 입시에 3학년 1학기 성적까지 반영되기 때문에 이번 시험에 대한 부담이 클 수밖에 없다. 게다가 기말고사가 끝나고 나면 자기소개서를 작성하고 수시모집 지원전략을 구체화하는 등 본격적인 입시가 시작된다. 때문에 수험생 학부모들에겐 자녀의 성공적인 입시를 위해 최적의 선택을 해야 할 시기이도 하다. 입시상담 기회 적극 활용해야수험생 자녀를 둔 부모들은 그동안 수없이 많은 설명회에 참가하고, 입시자료를 모으고, 교육기사를 읽고, 상담을 하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입시정보를 축적해왔다. 또한, 그런 과정을 거쳐 내 아이만을 위한 입시의 방향을 어느 정도 잡아왔을 것이다. 그렇게 내 아이의 실력이나 성향, 목표에 맞는 입시정보가 쌓였다면 그 오랜 노력의 힘을 수시, 정시 지원에서 최고로 발휘해야 한다. 하지만 수험생 학부모들 중에는 아직도 뚜렷한 방향을 잡지 못해 혼란스러워하고 있는 경우가 많다. “아는 만큼 보인다”라는 말은 입시에도 그대로 적용된다. 올해 입시는 교육부의 ‘대입전형 간소화 방침’에 따라 수시, 정시전형이 간소화됐지만 여전히 복잡하건 마찬가지이다. 따라서 수시지원 전까지 적극적인 입시상담을 통해 궁금증을 해결하고 입시의 길을 찾아야 한다. 우선 자녀가 재학하고 있는 학교의 진학담당 교사와의 상담에서는 졸업생들의 진학사례를 확인할 수 있다. 그들이 어느 정도의 내신 성적과 비교과활동으로 합격하고 탈락했는지 최근 사례를 통해 자신의 위치와 합격·불합격 여부를 예측해볼 수 있다. 또한, 강남지역 8개 고등학교들끼리 데이터를 공유하기도 해 올해 강남학생들 가운데 자신의 수준이 어느 정도인지 가늠해볼 수 있으며 지원전략을 세울 때 고려할 수도 있다. 각 대학들도 전화나 이메일 상담, 방문상담, 입학처 홈페이지의 Q&A 게시판 등 다양한 방법으로 상담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 2014학년도 수시합격생 인터뷰 때 학생과 함께 참석한 한 학부모는 “관심이 있는 세 곳의 대학을 직접 방문해 상담했는데 기대 이상으로 수시 지원에 큰 도움이 됐다”며 후배 학부모들에게 적극 권하기도 했다. 대학들마다 우수한 학생을 경쟁 대학보다 먼저 유치하기 위해 상담에 적극적일 수밖에 없어 유리한 전형에 대한 조언 등 실질적인 정보를 얻을 수 있다. 그밖에도 한국대학교육협의회 대학입학상담센터 등 무료로 전화나 온라인 상담을 받을 수 있는 곳도 많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것이 좋다. 내 아이에게 유리한 전형 찾아 전략적으로 지원입시상담을 받을 때에는 기본적으로 자녀가 지원할 전형에 대한 이해가 있어야 주어진 시간 동안 꼭 필요한 부분에 대한 깊이 있는 상담이 이루어질 수 있다. 만약 학생부종합전형을 목표로 한다면 학생부와 모의고사 성적표 외에 3년간의 교내 수상실적과 주요 활동 등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한 자료를 별도로 준비하는 것이 좋다. 특히, 자기소개서에 대한 컨설팅을 받을 경우 1학년부터 3학년 1학기까지의 스펙과 더불어 학생의 차별화된 장점이나 친구들 사이에서의 인기 정도 등 특징까지 꼼꼼하게 정리해두는 것이 필요하다. 그래야 준비한 서류만 보고도 한눈에 어떤 학생인지가 보여 자기소개서의 콘셉트를 보다 쉽게 잡을 수 있다. 현 고3 수험생들의 경우 이미 대부분의 주요한 교내 스펙은 정해졌고 기말고사 성적만 나오면 학생부의 주요 요소가 완성되는 셈이니 상담에 활용할 자료를 최종 정리해야 한다.사실 각 학교 최상위권 학생들의 경우 이미 수시모집에서 지원할 대학이나 전형이 정해져 수시, 정시 지원전략도 비교적 간단한 경우가 대부분이다. 반면에 중상위권 학생들은 지원전략을 어떻게 세우느냐에 따라 입시성과가 달라질 수도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문제는 정작 상담이 필요한 중상위권 자녀를 둔 학부모들 중에는 입시에 대한 고민만 할뿐 상담을 망설이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입시가 복잡하다고 걱정만 하고 있으면 아무도 길을 알려주지 않는다. 지금이라도 올해 입시전형의 변화나 특징부터 파악한 후 다양한 입시상담을 통해 내 아이에게 유리한 전형과 지원 가능한 대학을 찾으려는 노력을 해야 한다. 매년 입시에서는 미처 예측하지 못한 변수가 생길 수 있으므로 누구도 입시의 길을 정확하게 짚어주기는 어렵다. 따라서 부모가 가능한 많은 정보를 얻은 후 고민하고 또 고민해 소신껏 선택할 수밖에 없다. 아무리 입시컨설팅을 많이 받더라도 최종선택은 아이와 부모의 몫인 것이다. 물론 이때 내 아이의 현재 위치를 객관적으로 정확히 파악하는 것이 우선이다. 가장 높았던 성적만 기억하고 끝까지 아이를 과대평가하다가는 실패하기 십상이다. 반면에 성적을 제대로 분석해보지도 않고 “이 정도 성적으로는 안 될거야”라고 지레짐작하다가 뒤늦게 후회하는 일 역시 없어야 한다. 입시에서 ‘믿고 싶은 것만 믿으려는 마음’ 경계해야수시, 정시 지원을 결정할 때 부모들이 경계해야할 사항이 있다. 그것은 바로 “믿고 싶은 것만 믿으려는 마음”이다. 가령 서울대 수시 일반전형에 지원할 학생이 두 곳에서 입시컨설팅을 받았는데 한 곳에서는 “이 정도 내신 성적과 스펙이면 지원해도 걱정 없을 것”이라고 분석했고 다른 곳에서는 “내신 성적이 안정권이 아니다”라고 우려했을 경우 일단 전자의 평가를 믿고 싶은 것이 부모들 마음이다. 하지만 희망적으로 말한 부분만 믿다가는 실패할 확률이 높아질 수 있다. 그보다 우려하는 목소리에도 귀를 기울여 신중하게 지원전략을 세우는 지혜가 필요하다. 지난해 주변 지인들 중 수험생 딸이 머리는 좋은데 공부를 안 해 걱정하다가 답답한 마음에 학부모들이 많이 몰리는 학습 점집을 찾은 적이 있다. 그런데 의외로 사주가 너무 좋아 “목표대학 어디를 지원해도 충분히 합격할 것”이라는 말을 들었다고 한다. 그 엄마는 아이의 사주가 아무리 좋아도 현재 상황과 동떨어진 말이라 의아해하긴 했지만 그래도 믿고 싶었고, 기분이 좋아 친구들에게 밥까지 샀다. 하지만 입시에서 ‘믿고 싶었던’ 그런 대박은 터지지 않았다. 그동안 힘들게 지켜온 내신 성적과 스펙을 수시전형에서 최대한 인정받을 수 있도록, 정시전형에서 수능성적이 아깝지 않도록 ‘믿고 싶은 것’과 ‘현실’ 사이에서 중심을 잡는 것이 중요하다. 학부모들이라면 누구나 그동안 자녀를 교육시키면서 수없이 많은 선택을 해야만 했을 것이다. 그리고 그때마다 무수히 많은 고민과 갈등이 있었지만 최대한 정보를 찾고 주변 사람들로부터 조언을 들은 후 최종 선택하는 식으로 시행착오를 최소화하곤 했을 것이다. 입시도 마찬가지이다. 찾으려고 고민하고 노력한 만큼 길이 보일 것이다. 장은진 리포터 jkumeu@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7-07
- ‘올바른 선행’으로 수학의 기초를 세우는 ‘뿌리깊은 수학’ 초등 고학년 아들을 둔 서은영 씨는 여느 강남 학부모들과 마찬가지로 수학학원에 보내고 있다. 하지만 선행 진도를 잘 따라가고는 있는지, 또 수학은 기초가 튼튼해야 한다는데 이렇게 빨리 진도를 나가느라 기초가 약해지면 어쩌나 걱정이 많다. 선행은 나가되 무리한 진도 나가기 식의 수업이 아니라 기초를 다져주는 수업, 어디 없을까? 이런 수업을 찾는다면 도곡동 렉슬상가 4층에 위치한 ‘뿌리깊은 수학’ 학원을 권하고 싶다. 이곳은 기본과 심화, 두 단계에 걸친 올바른 선행과 학생 개개인에 맞는 장기 커리큘럼을 제시함으로써 수학의 뿌리를 튼튼히 해 수학실력을 올릴 수 있도록 지도한다. ‘뿌리깊은 수학’의 안휘철 원장을 만나 올바른 선행과 수학학습 방법에 대한 조언을 들어보았다. 두 단계에 걸친 선행과 자기학년 심화수업대부분의 수학학원에서는 ‘선행+심화’수업이 이루어진다. 즉 기본 과정으로 선행을 하고 심화 과정으로 제 학년 수학을 공부함으로써 선행과 내신을 다 잡겠다는 의미이다. 그러나 ‘뿌리깊은 수학’에서는 겉핥기식의 선행을 지양하고, 기본과 심화 두 단계에 걸친 선행이 이루어진다. 즉 기본 과정만 선행하는 것이 아니고 기본 과정으로 개념을 잡고 심화 과정으로 이를 다시 한 번 확인하고 넘어가는 것이다. 그리고 제 학년 심화를 통해 반복학습을 하도록 한다.‘뿌리깊은 수학’의 안휘철 원장은 이를 ‘올바른 선행’이라 부른다. ‘선행(기본+심화)+심화’를 통해 수학의 기초를 단단히 다진다는 것이다. 안 원장은 “선행을 하긴 해야 합니다. 그러나 얼마나 많이 선행을 했냐 하는 진도가 중요한 게 아니고 그 내용을 잘 아는 게 중요합니다. 학부모들의 욕심이나 눈에 보이는 성과를 좇는 ‘보이는 선행’은 안한 것이나 마찬가지입니다. 두 단계를 밟느라 속도는 좀 느릴지라도 ‘올바른 선행’을 해야 합니다”라고 조언했다. 이처럼 올바른 선행의 중요성을 내세우는 이유는 선행을 하면 수학을 잘하는 것으로 생각하지만 꼭 그런 것은 아니란 걸 너무 많이 봐왔기 때문이다. 안 원장은 중고등학교에서 10년 이상 수학 과목을 가르쳤고 또 종합학원을 10년 이상 운영해 온 교육전문가이다. 안 원장은 “이런 잘못된 인식을 바로 잡아야 합니다. 중학수학이 제대로 돼야 고등수학을 잘할 수 있습니다”라고 말했다.올바른 선행을 하다보면 심화 과정 또한 두 번 거친다는 의미인데, 이때 교재나 수준은 어떻게 될까? 학생의 실력에 맞춰 비슷한 수준에 다른 유형의 심화 문제, 혹은 난이도를 높인 심화 문제 등 다양한 유형으로 공부하게 된다. 수준에 맞는 맞춤수업으로 장기 커리큘럼 제시해그럼 두 번의 선행 탓에 선행 진도가 늦어지는 것은 아닐까? 안 원장은 이런 우려를 날려버릴 수 있는 장기 커리큘럼을 내보인다. “초3부터 중3까지 장기적, 체계적인 커리큘럼을 준비하고 있다. 예를 들어 초4 학생이 이곳에서 수업을 시작하면 수준에 맞는 맞춤수업을 통해 중3을 마칠 때면 고2 정도까지 끝낼 수 있도록 지도합니다”라고 말했다. 올바른 선행, 장기 커리큘럼과 더불어 이곳만이 가진 강점 중 하나는 철저한 숙제노트와 핵심테스트를 들 수 있다. 다른 학원들처럼 단순히 숙제를 해왔는지 체크하는 것이 아니라 풀이과정을 노트에 줄까지 맞춰 깨끗하게 쓰고 정리했는지 반드시 확인한다. 대부분 학생들은 쓰기 귀찮다는 이유로 대충 쓰거나 생략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곧 ‘아는데 틀렸다’고 말하는 원인이 된다. 안 원장은 “연산력을 강화하고 계산실수를 방지하기 위해 노트에 풀이과정을 깨끗하고 정확하게 적도록 합니다”라고 말했다. 노트 확인 후 본 수업에 들어가기 전에는 꼭 알아야 할 내용을 확인하는 핵심테스트를 실시한다. 주관식 서술형 4문제 정도를 10분간 테스트하는 것으로, 배운 것을 확실히 짚고 넘어가도록 하기 위함이다. 연구와 강의평가 통한 철저한 강사관리교재는 자체교재와 외부교재를 혼합해서 사용한다. 안 원장은 “자체교재를 쓰는 이유는 외부교재의 경우 오직 잘 팔리기 위한 목적으로 만들다보니 필요하지 않은 내용도 많고, 또 대부분의 교재들이 거의 똑같은 형태입니다. 따라서 기본 문제와 고난이도 문제 등을 고르게 선별해서 꼭 필요한 내용 위주로 엮은 자체교재를 쓰고 외부교재로 보충하고 있습니다”라고 말했다.내신기간에는 4주에 걸쳐 내신준비 시스템으로 들어간다. 2주는 문제정리와 테스트로 다양한 문제유형을 다루고, 나머지 2주는 강남권 15개 학교의 2~3년 치 기출문제를 풀면서 시험을 준비한다. 강사관리 또한 철저하게 이루어진다. 강사들은 정기적으로 한 자리에 모여 함께 공부하고 연구하면서 강의를 준비한다. 시강과 평가를 통해 냉철하게 강의를 평가하면서 함께 발전할 수 있도록 하고 있는 것이다. 문의: 02-6265-0909박혜준 리포터 jennap@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7-07
- 제대로 된 독서ㆍ통합 논술로 생각하는 힘 길러야 독서와 논술도 선행을 해야 한다? 정답은 ‘아니다’이다. 하지만 주변에서는 수학이나 영어처럼 독서와 논술도 선행학습으로 받아들이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아이와 맞지 않는 레벨의 책을 그저 줄거리 위주로 읽히고, 또 그에 따라 스스로 주요 단어나 내용을 정리하는 것이 아니라 학원에서, 혹은 강사들이 선정한 단어나 내용, 주제만을 외우는 경우가 많다. 그렇다면 독서와 논술은 어떻게 공부해야 되는 걸까? 지난 5월, 반포동에 문을 연 ‘상상논술’은 선행식 국어 논술이 아닌, 여러 분야를 통합하고 글 속의 핵심 개념을 짚어내며 자신의 생각을 표현해 볼 수 있는 통합 논술교육을 지향하고 있다. ‘상상논술’의 권정희 원장을 만나 올바른 독서 논술 방법이 무엇인지 들어보았다. 모든 경우의 수를 다 가지고 있는 원장의 경력‘상상논술’의 수업과 커리큘럼 교재는 물론 모든 것을 직접 책임지고 있는 권정희 원장은 눈에 띄는 경력과 이력을 가지고 있다. 고려대 국문과 졸업에다 공립 고등학교에서 국어교사로 재직했으며 대입전문 학원에서는 족집게 논술강사, 특목고 합격률 70%의 대형 어학원 원장을 역임하기도 했다. 또한, 이과와 문과, 일반고와 특목고를 다니는 연년생 두 자녀를 각각 명문대에 수시와 정시로 입학시킨 열혈 학부모이기도 해 대한민국의 입시상황에서 일어날 수 있는 모든 경우의 수를 다 겪어본 엄청난 경험을 갖고 있다. 이런 경험과 이력을 쌓는 동안 가장 절실하게 느낀 것은 바로 ‘독서와 논술의 중요성’이라고 한다. 올바른 방법으로 하는 독서와 논술은 학업성적과 입시성적뿐만 아니라 사회가 원하는 창의적 인재, 융합형 인재에게도 꼭 필요한 부분이고, 점점 더 그 중요성이 커질 것이라고 강조한다.“독서가 중요하다고 강조하지만 실제 제대로 된 방법으로 독서가 되어 있는 학생은 그리 많지 않습니다. 독서를 많이 했다고 하더라도 단순히 스토리나 줄거리 요약만 한다거나 아이의 독서 레벨과는 맞지 않는 과도한 독서선행만 되어 있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그동안 대입 입시생들을 위해 논술지도를 하면서 조금은 시간적 여유가 있는 초?중등 학생들에게 올바른 방법으로 독서를 지도하고 아이의 생각을 끄집어 내줄 수 있는 독후 활동으로 논술 능력을 키우는 것이 훨씬 효과적일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상상논술’은 현장에서 느낀 이런 점을 토대로 개원하게 되었습니다”라고 권 원장은 설명했다. 국어 논술이 아닌 통합 논술로 접근해야 대입 전형뿐만 아니라 학교 내신에서도 점차 논술에 대한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특히 새롭게 개정된 초등, 중등 교과서에서도 과목을 불문하고 제시된 글에서의 중심 생각 찾기와 자신의 생각을 글로 표현하는 논술의 비중이 커졌으며 고등학교에서도 심화 과목으로 고전이 신설되었다. 그렇지만 많은 학부모와 학생들은 독서나 논술을 선행이나 주입식 학습으로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고 권 원장은 말한다. “독서나 논술을 주입식의 선행학습 과목의 하나로 여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실제 글을 읽고 중심 생각, 개념이 무엇인지 물어보면 제대로 답하는 경우가 많지 않습니다. 혹은 글의 스토리만을 흐름에 따라 요약하는 것이라고 여기는 경우도 많고, 많은 논술학원에서도 스토리나 줄거리 요약, 글의 중심 생각 등을 주입해서 가르치는 경우가 꽤 있습니다. 독서는 경험의 축적이지 선행학습의 대상이 아닙니다. 초등생의 경우 책의 상황을 이해하고 공감하는 경험을 통해 개념으로 나가는 창의사고 독서 논술, 중등은 책의 주제나 주요 개념을 자신과 사회 현실에 적용해보고 비판하는 주제 토론 논술이 적절하게 훈련이 되어야만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적절한 책 선정과 아이들의 독서 레벨에 맞는 적절한 독후 활동이 뒷받침되어야만 합니다”라고 덧붙였다. ‘상상논술’의 근거 있는 자신감‘상상논술’의 모든 수업은 권 원장이 직접 진행한다. 한 수업 당 5명 이내의 소수로 구성되고 책 선정과 독후 활동 등의 모든 커리큘럼을 권 원장이 직접 만들어서 활용한다. 선정된 책 한 권을 읽고 아이들이 직접 독서퀴즈도 만들고, 친구들 앞에서 발표해 볼 수 있는 시간도 갖는다. 선정된 책은 문학에서 철학, 철학에서 과학, 생물학에서 사회학으로, 역사에서 경제로, 경제에서 수학으로 넘나드는 통합 교과논술로 진행돼 아이의 통합적 사고를 길러주고, 또 소수로 진행되는 만큼 아이 한 명 한 명 정확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수업이 구성된다. 초등 과정은 아이가 흥미를 가질 수 있도록 다양한 Activity가 활용되고 중등과정은 토론과 개념화 과정이 포함된다. 특히, 권 원장의 수업에서는 개념화 과정이 중요시되는데, 추상적 개념을 무조건 주입하는 것이 아니라 아이들이 겪는 현실에서의 경험적 이해가 선행될 수 있도록 하고, 이를 통해 어려운 개념도 자신이 경험했던 것에 접목해 이해하도록 하고 있다. 현재 초등 6학년을 대상으로 하는 초등반과 중등반이 운영되고 있고, 여름방학 동안 특목고 자기주도 학습 전형 집중대비반과 명문대 수시 1차 논술전형 대비반이 운영된다. 각 입시 집중반에서는 자소서 초안 작성과 모의 면접수업, 대학별 논술 전형에 대비한 수준별, 학교별 수업으로 진행된다. 문의 02-537-2993 blog.naver.com/sangssam신현영 리포터 syhy0126@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7-07
- ‘세인트폴 서울’ 2014-2015 신입생 모집 강남구 도곡동에 있는 ‘세인트폴 서울(Saint Paul Preparatory Seoul, SPPS)’이 2014년 가을학기 신입생을 모집하고 있다. ‘세인트폴 서울’에서는 미국 미네소타 주 세인트폴 시에 있는 ‘세인트폴 고등학교(Saint Paul Preparatory School)’의 정규 교육과정을 그대로 이수해 미국 본교의 졸업장을 동시에 취득할 수 있다.이곳의 Robert Ellison 헤드마스터를 만나 교육 프로그램의 특징에 대해 들어보았다. Q. ‘세인트폴 서울’의 강점은 무엇인가‘세인트폴 서울’에서는 50년 역사의 교육재단인 나셀국제학교시스템이 운영하는 미국의 사립 중·고등학교인 ‘세인트폴 고등학교’의 정규 교육과정을 제공한다. 나셀국제학교시스템은 미국 외에도 중국 북경, 폴란드, 케냐, 프랑스, 일본 등지에서 국제학교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세인트폴 서울’에서는 미국 교과과정의 전 과목을 원어민 교사가 담당하며, 국내에서 미국 본교의 중·고교 교육과정을 이수해 미국대학에 진학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그동안 세인트폴 미국학교의 프로그램을 수료한 학생들은 하버드(Harvard), 예일(Yale), 프린스턴(Princeton) 등 미국 아이비리그 및 상위권 명문대에 합격하는 성과를 올리고 있다. Q. 몇 학년부터 지원할 수 있는가모집대상은 G7~G12이며 면접 및 레벨테스트, 서류심사(입학원서, 직전 학교성적표, 학부모 동의서)를 거쳐 각반 20명씩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현재 8학년에 진학할 학생들은 지난 6월 16일부터 3주간 Summer School에 참여하고 있으며 9월 학기를 시작하기 전에 Math, Debate, Reading, Essay 등의 과목을 집중적으로 준비해 신학기 수업에 대비할 수 있게 해준다. 또한, 가을학기 등록생들을 대상으로 매주 토요일 Soccer Class도 운영하고 있다. Q. 교육프로그램의 주요 장점은 우선 교육 경험이 많고 커리큘럼을 훌륭하게 가르칠 수 있는 교사들이 모여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또, 교사와 학생들이 친밀한 관계를 유지함으로써 한 명 한 명의 학생들을 모두 꼼꼼하게 이끌어줄 수 있는 구조이다. 하지만 학생들의 학습능력 향상을 위한 커리큘럼은 엄격하게 관리되며 학생들이 단순히 수업만 이수하는 것이 아니라 미래까지 고려한 프로그램을 통해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게끔 해준다. Q. 미국대학 진학지도는 어떻게 이루어지나9학년 때부터 체계적인 미국대학 진학지도를 시작해 학생들이 목표로 하는 대학에 합격할 수 있도록 이끌어준다. 우선 9학년의 경우 졸업이나 대입요건에 적합한 수강과목과 성적관리(GPA Management)를 기본으로 각 학생의 활동이력관리(Resume)와 비교과 활동에 대한 관리(Activity Coordinate)까지 지속적으로 해준다. 10학년부터는 각종 외부활동에 대한 관리(Internship)와 더불어 학생의 적성에 맞는 진로를 탐색하고 능력에 맞는 대학을 선정(College Search)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또, 입시와 관련된 각종 시험일정과 점수도 관리(SAT/Subject/AP Prep)해준다. 11학년이 되면 방학 동안 관심이 있는 대학을 방문해 인터뷰할 기회(College Visit)를 갖는다. 뿐만 아니라 대학 입학원서를 작성(Application)하고 에세이(College Essay)도 완성한다. 대학에 합격한 후에도 입학에 필요한 모든 지원(Follow Up)을 해준다. Q. 미국대학 입시설명회에 대한 학부모들의 반응은미국대학 진학에 대한 정보를 제공해 학부모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 6월 10일과 25일 두 차례에 걸쳐 미국대학 입시설명회를 개최했으며 학부모들은 “설명회를 통해 미국대학 입시에 대한 전반적인 상식이 많이 늘었다. 특히, 실제 미국대학에 합격한 사례를 통해 입시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가 무엇인지 알게 됐으며 지금까지 막연하게 생각했던 부분들이 명료해져 큰 도움이 됐다. 앞으로 ‘세인트폴 서울’의 가이드에 따라 입시준비를 하면 되겠다는 믿음이 생겼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Q. 끝으로 어떤 학생들이 입학하길 원하는가배우고자 하는 의지가 있는 학생, 영어실력을 어느 정도 갖추고 있는 학생(특히, 11학년 이상일 경우)들이 입학하면 좋겠다. ‘세인트폴 서울’을 통해 새로운 것을 끊임없이 탐구하는 방법과 습관을 몸에 익혀 세계가 원하는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 문의 : 02-3486-2000, www.stpaulseoul.com장은진 리포터 jkumeu@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7-07
- [전시소식] 사소한 신화; 당나귀가 된 소녀 가나 아틀리에 레지던시 출신 작가 구이진의 개인전 ‘사소한 신화 당나귀가 된 소녀’전이 갤러리 이마주에서 열린다. 구이진 작가는 갤러리 이마주가 매년 기획한 ‘YMCA+YWCA’ 전시 선정 작가 중 한 명으로, 2001년 한국예술종합학교를 졸업하고 런던 예술대학 캠버웰 칼리지 북아트학과 석사를 졸업했다. 이후 런던에서의 작품 활동을 시작으로 현재 개인전, 그룹전뿐만 아니라 국내외 아트 페어 등 활발히 작품 활동영역을 넓혀 가고 있다.이번 전시에서 구이진은 ‘사소한 신화’라는 주제로 신화의 이야기를 그림에 담아낸다. 작가 구이진은 오래된 신화와 자신의 이야기, 또는 원형과 개인적인 내면 자아가 만나는 부분에서 만들어지는 상징적인 이미지들로부터 작업을 시작했다. 신화에는 도저히 답할 수 없지만 놓아버릴 수도 없는 질문 혹은 수수께끼들을 본인의 자아와 연결시키는 섬세한 미스터리 같은 유화 작품 19점과 드로잉 3점을 선보일 예정이다.이전 작업에서 작가는 끝나지 않은 내면의 유년기를 자신의 ‘어린 내적 자아’를 상징하는 소녀, 또는 의인화된 동물들의 모습을 사실적인 묘사로 연출했다. 이번 전시 작품에 등장하는 동물들의 이미지는 상징 또는 원형 이미지들을 나름대로 이해하고 재창작한 것이며, ‘사소한 신화’에 등장하는 이미지들은 ‘인간 속 자연’에서 드러나는 어떤 속성을 그리려 한 것이다. 그래서 그녀의 작업에서는 전통적인 표현법이라고 할 수도 있는 동물들의 이미지가 많이 등장하는 것이다. 전시는 오는 7월 12일까지 열린다. 자료: 갤러리 이마주문의: 02-557-1950박혜준 리포터 jennap@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7-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