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일산·파주 총 15,147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대치명인 재수학원 일산 개원, ‘일산 종로학원 → 일산 명인 그리트 재수학원’ 대치 명인학원이 만든 재수학원인 ‘명인 그리트 재수종합학원’ 1호점이 일산동구에 개원했다. 일산 종로학원이 있던 자리에(고양시 일산동구 일산로 255) 들어선 일산 명인 그리트 재수학원은 시대인재 서바이벌, 대성 더프 모의고사 등 학생들의 선호도가 높은 최상위 입시 콘텐츠를 직접 제공하는 시스템을 갖췄다.주목할 부분은 중상위권(수능 2~6등급) 수험생들에게 맞춤 관리시스템을 적용, 실질적인 성적 향상이 가능하도록 시스템을 운영한다는 점이다.이와 관련해 일산 명인 그리트 재수학원 오세박 원장은 “명인 그리트 재수학원 1호점은 기존 어떤 재수학원보다 강력한 콘텐츠와 관리시스템을 갖춘 재수종합학원이다. 대치명인의 강사진, 시대인재의 콘텐츠, 일산종로의 관리력이 하나로 결합한 결과물”이라며 “강력한 프로그램을 바탕으로 중상위권의 압도적 성적향상을 이끌 것”이라고 말했다.이를 위해 일산 명인 그리트 재수학원은 개원과 동시에 6가지의 차별점을 공개했다. △소수정예 반 편성 △시대인재 서바이벌 등 다양한 콘텐츠 활용 △맞춤형 선택 수업 확대 △무한 질문시스템 운영 △수학 집중 케어 시스템 △상대적으로 저렴한 수강료 등이다.소수정예의 경우 모든 반과 자습실을 30명 내외의 소규모로 편성하고, 각 반을 국어와 수학 강사가 직접 담임과 부담임을 맡는 집중관리시스템으로 운영한다. 또 정규수업은 하루 2~3시간으로 최소화하고, 학생 개개인의 학습 수준에 맞춘 선택 수업을 강화한다. 오전에는 정규수업이 진행되고 오후 수업은 개별 학습 진도에 맞는 과목별 선택 수업으로 기본개념수업·시대인재콘텐츠·이감모의고사 등을 편성한다는 것이다.수학 집중 케어 시스템은 수학을 어려워하는 수험생들을 위한 과정으로, 전담 강사를 배정해 기초부터 체계적으로 집중 관리한다고 한다.오 원장은 “공부를 해도 성적이 오르지 않는 것은 ‘나에게 맞는 공부’를 못해서이다. 일산 명인 그리트 재수학원은 이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개별 관리 강화에 초점을 맞췄다. 그래서 개개인의 학습 수준과 스타일을 최대한 반영해 프로그램이 운영된다”며 “예를 들어 자기 주도 학습 능력이 있는 학생의 경우 부족한 과목 중심으로 수업을 듣고, 나머지 시간은 자습이나 맞춤 관리로 구성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공부를 하면서 궁금한 부분이 있으면 반드시 그날 해결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1대 1 중심의 ‘무한 질문 시스템’도 운영한다”고 덧붙였다.최근 재수학원에서는 공부 효율을 높이기 위해 필수 수업을 줄이고, 선택 수업을 늘리는 추세이다. 일산 명일 그리트 재수학원은 이에 더해 더 촘촘한 상담을 통해 학생 개개인의 학습 수준을 정밀하게 분석, 맞춤 선택 수업을 제안한다는 계획이다.일산 명인 그리트 재수학원 강사진은 자체 전임 강사진 외에 명인학원 강사진이 함께 참여한다. 수강료는 재수정규반을 기준으로 월 100만원 초반이다.종로학원에서 시스템 교체를 완료한 일산 명인 그리트 재수학원은 ‘고등부 윈터스쿨’과 ‘2026 재수선행반’부터 명인 프로그램 및 관리시스템을 적용해 운영한다.한편, 예비 고1부터 예비 고3까지를 대상으로 하는 ‘2025 윈터스쿨’이 2025년 1월 2일에, ‘2026 재수선행반’이 2025년 1월 6일에 개강한다.위치 고양시 일산동구 일산로 255(마두동 세경빌딩) 3층문의 031-916-1881 2024-11-18
- 일산명인그리트학원, 11월 23일 예비 고1~3 대상 ‘2025 윈터스쿨’ 설명회 일산명인그리트학원이 오는 11월 23일 오후 2시 예비 고1~3 학생, 학부모를 대상으로 윈터스쿨 설명회를 개최한다. 일산명인그리트학원 윈터스쿨은 2025년 1월 2일 개강해 6주간 운영될 예정이다.일산명인그리트학원 윈터스쿨 학생들은 오전 7시 50분 등원해 밤 10시에 귀가하며 1일 14시간 이상 집중 학습을 진행, 잠만 집에서 자는 ‘도심형 기숙학원’에 다니게 된다. 수능 중심 내신 병행 수업 시스템을 갖추고 개인별 학습 매니지먼트와 반별 담임 강사가 상주하며 1:1 과목별 학습 코디 프로그램을 제시, 내신과 수능을 동시에 대비한다.상위권 학생을 위한 수능 중심의 내신 병행 수업 시스템을 갖추고, 예비 고1은 내신과 더불어 수능의 기본 과정인 고1 과정(국어 수학 영어 탐구 한국사)을 6주 동안 완성한다. 예비 고2와 3학년은 학업성취도고사를 통해 수준별로 배정된 반에서 6주간 수능(국수영탐) 학습의 완성도를 높이는 수업을 받는다. 해마다 학생들이 높은 만족도를 표한 시스템인 ‘선택 수업 및 수준별 추가 선택 수업’은 이번에도 진행한다.일산명인그리트학원 학생들은 1인용 개인 책상을 사용할 수 있는 프리미엄 독서실을 무료로 제공받는다. 스스로 하는 자기주도학습은 특히 공간의 분위기가 중요하다. 학생들이 보다 집중할 수 있도록 수업 공간과 자습 공간을 분리해 본 수업은 강의실에서, 자습은 독서실로 이동해 실시한다. 정규 수업 후 모든 재원생들은 밤 10시까지 자습을 하며 ‘1:1 무한 질문 시스템’을 통해 수업이나 자습을 하며 생긴 의문점을 1:1로 해결할 수 있다.일산종로학원이 새롭게 이름을 바꾼 일산명인그리트학원은 시대인재학원의 콘텐츠와 명인학원의 관리력, 종로학원의 강의력이 합쳐진 재수종합학원이다.위치 고양시 일산동구 일산로 255(마두동 세경빌딩) 3층문의 031-916-1881 2024-11-16
- 고양 일산 마두간호학원 ‘간호조무사 자격증 과정' 11월 27일 개강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제도를 시행하면서 간호사와 간호조무사 등 간호 인력 수요는 계속해 늘고 있다. 특히 간호사보다 진입 장벽이 낮은 간호조무사 자격증 시험에 40~50대 여성들이 많이 도전하고 있다. 합격률과 취업률도 높은 편이다. 11월 27일 개강을 앞두고 고양시 일산동구 마두역 인근의 마두간호학원이 간호조무사 자격증 취득 과정 국비 지원 교육 수강생을 모집 중이다.20~50대 여성 합격률 & 취업률 높아간호조무사는 ‘각종 의료기관에서 의사 또는 간호사의 지시 하에 환자의 간호 및 진료에 관련된 보조업무를 수행하는 자’로 국가 자격증이 필요한 직업이다. 자격증을 갖춰야 수행할 수 있는 직업이라는 면에서 전문성이 있고, 취업 및 재취업이 잘 된다는 점에서 안정성과 전망이 좋은 직업 중 하나로 여겨진다. 나이 제한이 없고 고졸 이상의 학력을 지니면 누구나 자격증 시험을 볼 수 있기에 40~50대 여성들이 많이 도전하고 취업까지 성공하는 사례가 많다.고교 졸업 이상 학력자 누구나 응시 가능 나이 제한도 없어간호조무사 자격증 시험은 고등학교 졸업 이상의 학력을 지니고 있다면 누구나 응시할 수 있으며 나이 제한도 두지 않는다. 다만 시험을 치르기 전 필수 교육 시간 1,520시간을 이수해야 한다. 교육은 이론 740시간, 실습 780시간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이론 교육은 학원에서 실습은 학원과 연계된 기관에서 받게 되므로 독학으로는 자격증 취득이 불가능하다.시험 교과목은 기초간호학 보건간호학 공중보건학 임상실무 네 과목으로, 시험 문제 중 60% 이상만 맞히면 합격할 수 있다. 간호조무사 국가시험의 합격률은 매번 80% 이상으로 매우 높으며 마두간호학원은 2024년 9월 응시 시험 합격률 100%를 자랑하고 있다.교육비 대부분 국가에서 지원간호조무사 국가 자격증 시험은 1년에 두 번 3월과 9월에 치러진다. 이번 개강반은 2025년 9월 시험을 준비하는 반이다. 간호조무사 자격증 취득 국비 과정 수강료는 총 3,499,040원으로, 이 중 자부담금 874,760원(월 9만원 정도 부담)을 제외하고는 모두 국가에서 지원한다. 수강생에게는 또한 훈련 수당(점심값, 교통비) 11만 6천 원이 지급되며 교재비와 실습복도 무료로 제공된다.간호조무사 자격증 소지자가 취업할 수 있는 기관은 매우 다양하다. 마두간호학원 교육 이수자의 경우 일산 백병원 일산병원 등 일산병원 암센터 동국대병원 등 대형병원과 한의원 요양병원 등 중소병원, 보건소, 건강검진센터, 어린이집 등에 다양한 기관에 취업이 이뤄지고 있다.마두역 인근에 자리한 마두간호학원은 높은 합격률과 취업률로 고용노동부 훈련 기관 평가에서 2016년부터 8년 연속 인증을 받은 바 있다. 수강생 개인별 취업 관리를 통해 교육 수료 후 병·의원 취업도 지원하고 있다.위치 일산동구 장백로194(마두역3번 출구 위너스21 빌딩) 5층문의 031-905-3733 2024-11-16
- 영양 면역상태 좋아야 임플란트 오래 사용 가능 최근 의학계는 약에 의존하는 치료에서 한 보 더 나아가 영양 면역 치료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추세다. 암이나 외과 수술 시, 영양 면역 상태가 그 결과를 좌우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도 많이 보고됐다. 예를 들어 아르기닌, 글루타민, 오메가3, 헥산이나 프로바이오틱스가 수술 결과를 좋게 해준다는 보고들이다. 아직 치과에서는 이런 영양 면역 치료가 시행되고 있진 않다. 하지만 치과 치료와 영양 면역 치료를 병행한 결과, 치료 경과와 예후 또한 역시 우수했다.도움말 리빙웰치과병원 김현철(치의학 박사) 병원장임플란트 약하게 붙으면 임플란트 주위염 생길 가능성 있어임플란트를 한 환자 중엔 임플란트를 식립하고 보철을 올려 잘 사용하다가 시간이 지난 후 씹을 때마다 조금씩 아프다는 호소를 하는 경우가 있다. 또는 씹을 때마다 임플란트가 조금씩 움직이는 것 같다고 호소하기도 한다. 그런데 방사선 촬영을 해보면 특별한 이상 소견이 보이지 않는다.임플란트 시술 시, 임플란트가 붙었다 안 붙었다 보다 중요한 것은 얼마나 단단히 잘 부착됐느냐이다. 임플란트는 뼛속에 심고, 임플란트가 뼈에 단단히 붙어야 한다. 그러나 모든 환자가 단단히 붙는 것은 아니다. 어떤 환자는 단단하게 잘 붙지만, 어떤 환자는 중간 정도로 붙고, 약하게 붙는 경우도 있다. 임플란트가 뼈에 약하게 붙으면 저작할 때 가해지는 힘이 부담되고, 이런 상태가 계속되면 임플란트 주위염이 생기거나 임플란트가 박힌 뼈가 녹기 시작한다. 칫솔질까지 부주의한 상태라면 임플란트 주위염이 더 쉽게 생긴다. 이런 경우 영양 면역 치료가 도움이 된다. 증상이 나타났을 초기에 영양 면역 치료를 시행해 임플란트 주위 환경을 바꿔 주면 별문제 없이 임플란트를 계속 사용할 수 있다.영양 면역 상태, 임플란트 골 유착 좌우예전에는 임플란트가 뼛속에 자리 잡는 상태를 정지적인 개념의 골 유착으로 봤다. 하지만 요즘은 임플란트를 심고 난 다음, 잘 붙었더라도 면역세포의 작용을 받아 평생 동안 골 유착 상태가 변하는 동적인 개념으로 본다.임플란트를 심는 수술을 할 때 피가 나면, 우선 염증반응이 나타난다. 염증 반응은 영양 면역 상태가 양호하면 회복되고, 그렇지 않으면 감염이 되기도 한다. 염증세포가 모이면 염증세포를 이기기 위해 면역세포가 오고 면역세포의 기능으로 평정이 되면 다음은 뼈를 만드는 조골세포가 온다. 이 조골세포가 신생골을 만들어 신생 혈관이 생기고 이대로 잘 정착하면 임플란트가 뼈에 잘 부착되는 것이다. 이후 보철을 올리면 임플란트 시술이 일단락된다.임플란트 시술 과정에서 문제가 있다면 제일 먼저 염증을 생각해 봐야 한다. 염증은 초기 급성염증과 만성염증으로 구분하는데, 급성염증은 치유를 위해 필요한 과정이다. 임플란트가 뼈에 부착되는 과정에서 급성염증으로 끝나면 큰 문제로 불거지지 않는다. 그러나 면역 반응의 균형이 깨진 상태라면 급성염증은 만성염증으로 진행된다. 만성염증이 되면 예후가 좋지 않다.치과에서 시행하는 영양 면역 치료는 비타민C, 비타민D, 아르기닌, 오메가3, 라이넥 같은 태반주사, 장을 위한 프로바이오틱스, 구강을 위한 프로바이오틱스 등을 활용한다. 임플란트 시술이나 치과 수술을 앞둔 환자에게 주로 권하고 있다. 임플란트 시술의 성공은 임플란트가 뼈에 얼마나 잘 부착됐느냐가 좌우하고, 이 골 유착을 좌우하는 것은 바로 영양 면역 상태이기 때문이다.양지연 리포터 yangjiyeon@naver.com 2024-11-16
- 최근 3년간 일산 지역 일반고 학업 중단 학생 수 현황 분석 학교알리미에 공시된 일산 지역 일반고의 지난해 학업 중단 학생 수는 345명으로 전체 학생의 2.6%였다. 지난 3년간(2021~2023학년도) 학업 중단 학생 수 현황을 살펴보면 해마다 학업 중단 학생 수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1학년도에는 총 267명, 2022학년도에는 300명, 2023학년도에는 345명이 학업을 중단했다.2023학년도 기준 학업 중단 학생 수가 많은 학교는 백석고 31명, 일산대진고 28명, 저현고 26명 순이었다. 비율로는 세원고가 4%(18명), 백석고가 3.7%(31명), 저동고가 3%(25명) 순이었다. 1학년의 학업 중단 학생 수가 가장 많은 학교는 일산대진고로 18명이었고, 2학년의 학업 중단 학생 수가 가장 많은 학교는 백석고로 20명이었다.고교생의 학업 중단은 다양한 사유로 발생한다. 최근엔 대학 진학을 위한 방편으로 고등학교를 자퇴한 후 검정고시를 치르고 대학에 진학하는 사례가 늘고 있는 추세다. 지난해 일산 지역 일반고 중 학업 중단 학생 수가 가장 많았던 백석고와 일산대진고, 저현고는 졸업생 진로 현황에서 재수로 추정되는 기타 비율이 40%를 웃도는 학교다. 2023년 졸업생 진로 현황 중 기타 비율은 백석고 47%, 일산대진고 48%, 저현고 41%로 세 학교는 지난해 재수 비율이 높은 전국 상위 100개 학교에 포함된 바 있다.양지연 리포터 yangjiyeon@naver.com(학교알리미 졸업생 진로 현황 중 기타 비율은 진학에 속하지 않은 경우로 재수를 선택한 비율로 추정함)일산 지역 일반고 2023학년도 학업 중단 학생 수(명)학교가좌고대화고덕이고일산대진고일산동고주엽고1학년13615186132학년98710693학년110010합계231522281322 2024-11-08
- 10월 모의고사 경향과 예비 고등학생들 수능을 앞두고 마지막 전국 모의고사가 지난달 중순에 치러졌다. 아무래도 수능을 앞두고 마지막 실시되는 모의고사라서 고3은 물론이고 고1, 2의 향후 수능의 방향성을 타진해 보는 시험의 성격이 강한 편이라 귀추가 주목되었다. 현재 실시되는 수능의 난이도에 대해서는 말들이 많은 편이었고, 특히 불과 3~4년 전만 해도 지금보다 훨씬 난도가 높은 문제들로 가득했고 그 결과 킬러문항들의 축소와 향후 출제 방향에 영향을 준 것도 사실이다. 영어 교과가 절대평가제로 바뀐 이후 축소된 변별력을 그나마 확보할 방향으로 지문의 난도를 높였던 것을 점차 보기의 변별력 강화 쪽으로 방향을 틀고 있었던 터에, 이번에 치러진 10월 평가를 다시 평가해보면 의아스럽게도 다시 예전의 방향으로 선회를 하게 될 것 같다는 기시감이 든다.점차 학생들의 수가 줄고 입학 정원도 그에 따라 축소해가지만, 그럼에도 좀처럼 제도와 문제 난이도는 변화될 기미를 보이지 않는다. 국어 교과에 비유한다면 교과과정 외에서 출제되는 비문학 부분의 난이도가 점점 그 내용과 분야를 파괴해 나가듯이, 영어 과목 역시 비문학 부분에서만 거의 출제가 되며, 그 난이도도 점점 닮아가는 추세이다. 정규 학습 기본과정을 이수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정상적으로 학습을 진행한 학생들이라면 2등급 80점 이상은 충분히 받을 수 있는 성격의 시험이 아니라, 학교 교과 내용과는 관련 없는 대학생, 대학원생들이 다루는 원서 내용에 준하는 난도의 내용들이 출제된다고 보면 된다. 그나마 다행스러운 부분은, 수능 영어 문제에서는 유추를 요구하는 문항은 없고, 지문의 내용만을 가지고 문제 풀이에 집중하면 된다.이번 10월 고1, 고2 모의고사를 보면서 다소 당황스러웠던 것은, 마치 고2, 고3 모의고사를 보는 듯한 착시현상이 일어났다. 내용면에서도, 거의 일반인들이 다루는 상식에 준하는 내용들인데다가, 어휘나 표현 어구 역시 상당수의 비유적 표현들과 함께 전문적인 분야에서나 즐겨 사용되는 지엽적인 단어들이 각주 없이 내용 안에 포함되어 나왔다는 것이다. 평소 학원 수업 중에 연습해 보는 고3 모의고사에서 1등급이 나오는 고2 학생들이, 2등급 초, 중반의 점수를 받아온 것을 보면, 체감적으로 느껴지는 난도는 더욱 높았으리라 사료되고, 이것은 다소 성급한 것일 수도 있지만, 내년에도 그 출제 난도를 하향으로 조정하진 않을 것이란 전망을 해 볼 수 있다. 모의고사가 고등부 과정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생각보다 적지 않다. 일단 추가로 지정되는 각종 부교재들이나 아니면 각 학교별로 배부되는 소위 외부 지문들이 일단 전국 모의고사 기출 문제들이고, 심지어 일부 학교에서는 학년보다 일찍 고3 교재들을 채택해 사용하는 경우도 비일비재하다. 더구나 내신 등급이 아무래도 중시되다 보면, 궁극적으로는 수능 평가방식이 절대평가로 바뀐 것일 뿐, 영어 과목, 특히 모의고사의 비중이 절대 줄어들었다고는 볼 수 없는 것이다. 새로 진학하는 새내기 학생들이 고1 생활을 경험해보고 찾아와 상담하는 내용 중 상당 부분이, “중학교 시절까지는 줄곧 A등급을 받았고 나름 영어에 대해 상당한 자신감과 관심을 가졌었는데, 고등학교로 진학한 이후로 자신감도 떨어지고 과목에 대한 관심도 줄어든 상태다”라는 것이다.일단 모의고사 부분은, 일선 학교에서 정규 수업시간에 다뤄지기가 힘들다. 정해진 학습 교과 과정을 진행하다 보면, 대부분은 학생들에게 맡겨지거나 말 그대로 보충의 개념으로 인식되기 때문에 오롯이 학생 스스로의 부담으로 돌아가지만, 앞서 언급한 것처럼 그 난도와 내용이 학생의 자습 능력만으로는 해결되기가 힘들다. 다만, 모의고사도 결국 언어의 범주에 들어가는 지라 습관적 학습과 노출 난도를 높이면 또 그만큼 익숙해지게 되고 여기에 더해 부족한 어휘력이 함께 추가되면 비로소 수능 난도에 대한 적응력이 생기게 되는 것이다. 결국은 부족한 시간인데, 최소한 6개월~1년 이상의 시간이 소요되는 지라 가뜩이나 참을성이 줄어들어 가는 세대들에게는 여간 귀찮고 힘든 작업이 아니다.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으니 입학을 앞둔 예비고 학생들은 최소한 향후 1년 후를 내다보고 이에 적응하기 위한 공부를 시작하는 것이 지금 선택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일 것이다. 일산 후곡 에이포인트영어학원안정준 원장일산서구 일산로 542 용신프라자 3층문의 031-905-7771 2024-11-08
- 2025학년 교육과정 개편! ‘고교 학점제’ 어떻게 준비해야 하나? 어느덧 다음 학년을 준비하는 시기가 되었다. 이제 기말고사 시험을 치르면 겨울방학이 시작할 것이다. 겨울방학은 다음 학년을 준비하는 시기이니 만큼 매우 중요한 기간이라 볼 수 있다. 이번 가을 학기와 겨울방학은 그 어느해 보다도 중요한 시기임은 분명하다. 2025학년도부터 교육과정이 전면 개편되기 때문이다. 바로 ‘고교 학점제’ 시행이 그것이다.고교 학점제는 논란의 여지가 분명한 교육 시스템이지만 시행하게 되었다. 따라서 현 중학교 3학년 학생들은 고교 학점제 준비를 지금부터 해야 한다. 고교 학점제 도입은 현 중학교 3학년, 예비 고1 학생에게 적용되는 만큼 현재의 고등학교 내신과 달라진 고교 학점제의 변화에 주목해야 한다.우선 가장 큰 변화는 내체 등급 체계의 변화이다. 9등급제인 현 내신 등급 체계가 5등급제로 바뀐다. 9등급제에서는 1등급이 4%, 2등급이 누적 11%, 3등급이 누적 23%였다. 하지만 달라진 5등급제에서는 1등급이 10%, 2등급이 34%, 3등급이 66% 이다. 1등급의 비율이 대폭 높아졌으며 각 등급 간 누적 비율의 차이가 커져 등급 간 성적 격차가 더 명확해졌다.이렇듯 달라진 고교 등급제 시행으로 2가지의 변화를 예측할 수 있다.첫 번째로 고교 내신 중요성의 약화, 두 번째로 수능 및 대학별 고사의 중요성과 확대이다. 아무리 학령 인구가 감소했다 하더라도 전체 학령인구 수 대비 서울권 대학의 진학자 수는 여전히 낙타가 바늘구멍에 들어가는 숫자이다. 따라서 달라진 고교 등급제는 오히려 학생들의 입시 부담을 가중시키는 결과가 되어버렸다.과거에는 고등학생들이 대학 입시 과정에서 두 가지 중 한 가지만 선택하면 됐었다. 고교 내신 성적을 잘 챙겨서 수시 즉, 고교 내신 전형으로 대학에 진학 하든지, 아니면 수능 성적을 잘 받아 정시로 대학을 진학하든지 둘 중 하나였다. 하지만, 달라진 고교학점제 하에서는 내신과 수능 그리고 대학별 고사 모두 챙겨야 하는 상황이 되었다. 왜냐하면, 내신 등급이 5등급제로 바뀌면서 학생들의 내신 변별력이 그만큼 약해졌기 때문이다.내신이 2등급이면 24% 내의 성적을 말하지만, 과거 서울권 대학에 진학하는 학생의 평균 내신 등급은 11% 내외였다.고교학점제, 영어 준비 방법그러면 달라진 고교 학점제를 현 예비 고1 학생들은 어떻게 준비해야 할까?필자는 영어 과목의 관점에서 얘기하고자 한다. 우선 충분한 어휘력을 익혀야 한다. 어휘력은 단순히 단어장을 달달 외운다고 해서 기를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단어장으로 단어를 익힌다는 것은 단순 암기를 하는 것과 같다. 단순 암기는 시간이 지나면 머릿속에서 모두 사라지기 마련이다. 따라서 단어를 외우는 것이 아니라, 익혀 나가야 한다.그렇다면 단어는 어떻게 익힐 수가 있을까? 영어 독해와 단어 학습을 병행해야 한다. 독해 지문을 많이 읽고 문제를 풀면서 모르는 단어를 나만의 단어장을 만들어 이를 이용해 학습하는 것이다. 지문에 나오는 특정한 단어를 모른다면, 품사를 포함하여 단어의 뜻을 익혀야 한다. 그렇게 할 때 어휘력은 좋아지게 된다.두 번째로 서술형 영작 시험을 위해, 문장 구조와 영어적 사고력을 키워야 한다. 중학교에서 영어 시험이 90점 이상인 학생이 고등학교에서 60점대의 성적이 나오는 것이 비일비재하다.이것은 중학교 때 영어에 대한 변별력과 사고 능력을 키우지 않았기 때문에 일어난 일이다. 따라서 고등학교 내신에서 1등급을 받기 위해서는 지금부터 문법과 구문 학습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이처럼 고등학교와 중학교의 학습 과정과 수준의 격차는 매우 크기 때문에 지금부터 고등학교 영어 공부를 하지 않으면 고교 내신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는 것은 거의 불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이제 고교 학점제 시행 하에서 영어 과목 학습량은 매우 많아 질 것이다. 5등급제라는 ‘넉넉한 등급제’에서는 내신 평가에서 변별력을 갖추기 위해 시험 문제는 더욱더 까다롭게 출제될 것으로 예측되기 때문이다.앞으로 6개월의 시간은 매우 긴 시간이다. 현재 중학교 3학년 학생으로 기초가 없거나, 영어에 대한 흥미를 갖고 있지 않더라도 영어 학습 습관을 키우고, 지금부터 기초를 차근차근 쌓아 올린다면 고등학교에서 충분히 1등급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일산 후곡 에이든 영어학원 정성태 원장 문의 031-922-8205 2024-11-08
- 고양시, 책으로 사람을 잇다… ‘2024 고양 독서대전’ 25~26일 개최 고양시 최대 독서문화축제인 ‘2024 고양 독서대전’이 지난 25일(금)부터 26일(토)까지 이틀간 아람누리도서관과 화정도서관, 일산호수공원에서 개최됐다.‘있다, 읽다, 잇다’를 주제로 고양시 도서관과 독서 문화 교육 예술계 등 지역의 다양한 주체가 협력해 강연과 북토크, 독서포럼, 공연, 체험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첫째 날 아람누리도서관에서는 영국 옥스퍼드대 한국학과 필수 도서로 선정된 <우리가 같은 별을 바라본다면>의 저자이자 배우 차인표 작가의 강연과 함께 지자체의 독서정책의 방향을 논하는 자리가 마련되기도 했다. 둘째 날 일산 호수공원 한울광장에서 진행된 야외 행사에는 시민들이 찾아 가을을 즐겼다. 다양한 축하 공연과 낭독극, 시민낭독회, 북토크가 열렸다. 특히 무대 앞 잔디밭에는 빈백, 파라솔 등이 갖춰져 시민들이 편안하게 행사를 즐길 수 있었다. 책을 매개로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는 체험 부스도 아이들의 인기를 끌었다. 2024-11-08
- “건강하게 오래오래 함께하자” 동물교감치유 문화제 지난 26일 개최 지난 26일 일산문화광장에서는 사람과 동물이 함께 교감하는 동물교감치유 문화제가 열렸다. 건강하고 성숙한 반려동물 문화 정착을 위해 두 번째로 개최되는 동물교감치유 문화제는 ‘2024 펫츠런’과 함께 진행됐다.이날 행사에는 반려동물들을 위한 다양한 부스들이 마련됐다. 읽기 교육 보조견(리딩독)과 함께하는 책 읽기, 반려동물과 함께 하는 힐링 산책 체험 등 다양한 교감치유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또한 펫푸드 만들기, 펫 간식 부스, 위생미용 부스, 반려견 예절교육 부스, 장신구 만들기 부스 등이 준비됐다.반려견이 보호자의 지시에 따라 여러 가지 장애물을 뛰어넘는 반려견 스포츠의 하나인 어질리티(agility) 시범은 시민들의 큰 응원과 환호를 받기도 했다. 또한 반려 주인을 빨리 찾아가는 엄마찾아 삼만리 등 다양한 미니 운동회도 펼쳐졌다. 캠페인 존에서는 유기견과 길고양이 입양 캠페인 부스와 포토존도 마련됐다. 2024-11-08
- 은퇴 후의 삶, 함께 공감하고 교류하는 시니어 공간 매일 더 새로워지는 ‘나날’에서 함께 해 보세요~ 705만 명에 이르는 1차 베이비부머(1955~63년생)가 대부분 은퇴했고 954만 명의 2차 베이비붐 세대(1964~74년생)의 은퇴가 진행 중이다. 이 많은 이들이 한꺼번에 비슷한 시기에 은퇴를 맞이하고 또 예외 없이 은퇴 후의 삶을 고민해야 하는 현실. 은퇴 후에도 그들이 자유롭게 시간을 보내고 인생 2막을 준비할 수 있는 대안이 없을까? 파주 와동동에 문을 연 시니어 공간 ‘나날’은 사회적 기업 ‘행복한아침독서’ 한상수 대표의 이런 고민에서 시작됐다. 이난숙 리포터 success62@hanmail.net영국의 자생적 공부 모임 ‘U3A’가 모델“은퇴 후 잠시는 그동안 못했던 취미생활도 하고 사람들을 만나거나 도서관으로 출근을 하기도 하지요.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그런 것들로 채워지지 않는 것들로 혼자 고민하게 됩니다. 평소 하고 싶던 것, 가고 싶은 곳들을 찾지만 지속성이 없다는 것이 문제입니다.” 이런 고민을 안고 있는 시니어들이 자유롭게 공간을 이용하면서 새로운 일상을 꿈꿀 수 있도록 돕고 싶었다는 한상수 대표. 서울에서는 50플러스센터가 운영되고 있지만 민간이 운영하는 시니어 공간을 그것도 파주에 연 계기가 있을 터. 한 대표는 하루아침에 생각한 일은 아니라고 한다. 덕양구 행신동의 ‘빈빈책방’에서 책방 대표, 방송국 피디, 인문예술아카데미 운영자 등 4명이 모여 아직 노인이라고 불리기는 어색한 시니어들을 위한 공간 사업을 준비해왔다고 한다. 그렇게 계획하고 고민한 기간만 5년, 준비모임에도 2년 정도가 걸려 지난 9월 문을 연 ‘나날’은 영국의 자생적 공부 모임 ‘유니버시티 오브 써드 에이지 University of 3rd Age(U3A)’가 모델이 됐다. U3A는 영국의 생애 주기 중 인생 3기에 해당하는 50~74세 시니어들의 전국 커뮤니티다. 1982년에 시작된 U3A는 현재 회원 수 약 40만 명을 보유한 단체로 성장해 연령차별 근절이나 시니어들을 위한 정책에 목소리를 내고 있다.혼자 또는 함께 공감 나누는 커뮤니티 공간 지향‘행복한아침독서’ 사무실이 있는 파주시 운정역 앞 현해프라자 5층에 문을 연 ‘나날’은 책을 읽거나 공부, 컴퓨터 작업 등을 할 수 있는 북카페 분위기의 공간이다. 나날의 목표는 공간을 매개로 사람과 사람을 연결하고, 사람과 일을 연결하자는 것. 공간 이름도 은퇴 후 무력하게 시간을 보내는 것이 아니라 시니어들의 하루하루가 행복한 시간이 되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나날로 지었다고 한다. 커피와 차는 자유롭게 마실 수 있고, 독서 전문가인 한상수 대표가 시니어들을 위해 직접 큐레이션 한 책들로 구성된 시니어도서관과 시니어책방이 있다. 20여 개의 좌석이 있으며 하루 이용료는 1만 원. 한 달 이용료는 10만 원이다. “카페에서 책을 읽고 컴퓨터 작업을 하는 것도 긴 시간 있기 눈치 보이고 잠시 자리를 비우거나 다시 들어갈 수는 없지 않습니까. 나날은 하루 이용료를 내면 당일 언제든 재입장이 가능합니다. 또 은퇴 후 도서관을 찾는 이들도 많지만 문제는 이런 여가 활동이 지속 가능하지 않다는 것이죠. 시니어일수록 혼자 하는 활동보다는 사람들과 관계를 맺는 커뮤니티 활동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나이 들수록 자신만의 루틴이 있어야 하는데 나날은 출퇴근 개념의 시니어 공간 모델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또 다른 시니어 공간, 시니어 커뮤니티 활동의 롤모델로 성장 꿈꿔재취업을 준비하거나 자기 일을 하거나 여가, 동아리 활동, 무엇이든 자유롭게 할 수 있는 ‘나날’은 2명의 스태프가 배치되어 기본적인 관리와 다양한 프로그램, 동아리 활동 기획도 하고 있다. “각자의 관심에 따라 강의도 만들고 어떤 것을 배우고 싶다는 제안도 하고요. 또 20년 이상 각자의 분야에서 일한 경험이 있으니 서로 강사가 되는 그런 커뮤니티 활동을 지향하고 있습니다. 영국의 평생학습 혁신 사례인 U3A를 모델로 서울시의 50플러스센터의 민간버전 정도로 운영할 계획입니다.” ‘나날’은 각자의 역량으로 새로운 것에 도전할 기회를 만들고 앞으로 제대로 된 시니어 유튜브 채널, 시니어 신문도 만들어볼 포부도 갖고 있다. 은퇴 후에도 여전히 활력 있는 시니어들이 함께 발전하고 인생 2막을 스스로 만들어갈 수 있는 첫 모델로 성과를 내 지역별로 다양한 시니어 커뮤니티 공간이 만들어지길 기대한다는 한상수 대표. 아침 독서 운동으로 학교의 독서문화를 바꾸었던 것처럼 시니어 공간도 반드시 성공하기를 기원해본다.***‘시니어 공간 나날’을 운영하는 (사)행복한아침독서는책으로 행복한 세상을 꿈꾸며 사람과 책을 이어주는 다양한 활동을 펼치는 독서운동 및 도서관 전문 사회적 기업이다. 이곳 한상수 대표는 1999년 동녘작은도서관, 2002년 푸른꿈도서관 등 고양시에 두 곳의 어린이 도서관을 열었다. 이후 2004년 ‘어린이도서관연구소’(현재의 사회적기업 행복한아침독서)를 설립했다. 한 대표는 도서관을 찾기 어려운 아이들을 위해 아침 자습 시간에 다 함께 독서하자는 ‘아침독서운동’도 전국 초중고교 대상으로 벌이고, 학급 전체에 무료로 책을 지원하며 독서 환경을 바꿔왔다. ‘행복한아침독서’는 2010년 독서문화상 대통령 표창, 2019년 경기도 착한 기업 인증(2022년 재인증), 2022년 사회적기업가 부문 대통령 표창을 수상한 바 있다. 2024-11-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