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의료 총 14,399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인공지능 기능이 강화된 보청기, ‘Edge AI’ 이번에 인공지능 기능이 더욱 강화된 보청기, ‘Edge AI’가 출시되어 관련 내용을 소개 드려볼까 합니다.Edge AI 란 무엇인가?스타키 보청기에서 개발한 인공지능 보청기의 최신 버전입니다. 스타키 보청기는 미국 미네소타주에 본사를 두고 있는 글로벌 청각 및 헬스케어 기업입니다. 미국 본사에서 막대한 투자를 통해 본격적인 AI 시대가 도래할 것을 내다보고 보청기와 헬스케어 부분에 이를 접목시키는 선구안을 보여주었습니다.Starkey의 혁신적인 신제품 Edge AIStarkey가 차세대 청각 기술인 Edge AI를 출시하면서 청각 케어 분야에서 새로운 기준을 제시했습니다.기존의 Genesis AI 성공을 바탕으로 개발된 Edge AI는 뛰어난 성능과 최첨단 인공지능(AI) 기능을 통해 음질을 높여줍니다.강력한 성능과 처리 능력Edge AI는 최신 G2 Neuro Processor를 장착해 업계 최초의 완전 통합 신경처리 유닛(NPU)을 제공합니다. Neuro Sound Technology 2.0으로 개선된 DNN(딥 뉴럴 네트워크) 기능 덕분에 30% 더 정확한 음성 인식과 소음 속에서도 뛰어난 음성 분별력을 지원합니다. 방수 Edge AI RIC RT 모델은 배터리 수명이 최대 51시간 지속됩니다.향상된 블루투스 LE 오디오 연결Edge AI는 블루투스 LE 오디오를 통해 연결성을 한층 강화하였으며, 다양한 기기와 원활하게 연결이 가능합니다.건강 및 웰니스 혁신Starkey는 업계 최초로 3D 센서, 걸음 수 측정, 사회적 교류 추적, 낙상 감지 시스템 등을 보청기에 탑재했으며, Edge AI에서는 자가 균형 평가 기능을 추가해 낙상 위험을 사전에 파악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현재 Edge AI가 적용되어 만나 보실 수 있는 보청기 종류는 오픈형(RIC), 외이도형(ITE), 귓속형(ITC), 고막형(CIC) 총 네 가지입니다. 충전 방식과 배터리 방식이 제공되며 현재 전국에 위치한 스타키 보청기 전문센터에서 할인된 프로모션 가격으로 만나 보실 수 있습니다.다음 내용으로는 인공지능 보청기와 기존 일반 보청기를 착용하셨던 분의 사례를 통해 실제 난청인 분의 후기를 다뤄보겠습니다.스타키보청기 부천센터김천식 원장 2025-01-23
- 내 몸은 이 년에 한 번, 보청기는? 얼마 전, 가까운 지인이 갑자기 쓰러져서 입원했다는 연락을 받았습니다. 갑작스러운 소식에 많이 놀랐고, 평소에 열심히 일하던 분이었는데 안타까웠습니다.내 몸은 이 년에 한 번이렇게 갑자기 건강에 이상이 생기면 안 되겠죠? 그래서 평소에 종합영양제나 비타민 또는 몸에 좋다는 보약을 챙겨서 먹기도 하고, PT나 필라테스를 받기도 하고, 아침이면 공원을 달리며 체력 관리에 매진하기도 합니다. 평소에 잘 관리하더라도 몸 안에서 이상이 생기지 말라는 법이 없겠죠? 몸 안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이상이 생기지 않았는지를 미리 알면 건강을 유지하는데 도움이 될 겁니다. 그래서 국가는 이 년에 한 번씩 건강검진을 꼭 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올 해는 건강검진 받는 해라며 편지를 보내기도 하고, 건강검진을 받은 후에는 그 비용을 부담하기도 합니다.보청기 수명은...“보청기는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거죠?”라는 질문을 받을 때가 있습니다. 처음 보청기 상담을 하러 온 분들이 주로 많이 하는 질문입니다. 이 때 청능사가 하는 대답은 “평균 5년으로 봅니다.”입니다. 청각장애인으로 등록 된 분들이 보청기를 구입할 때 국민건강보험공단이나 지방자치단체가 구입비용에 대해 보조금을 주는데, 5년에 한 번 씩 반복하여 지원하는 것이 5년이라고 말하는 근거입니다. 국가가 보청기 수명을 5년으로 본다는 뜻으로 이해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어떤 분들은 5년을 훌쩍 넘게 사용하십니다. 하지만 어떤 분들은 채 5년도 사용하지 못하기도 합니다.내 보청기는좋은 약, 운동 등으로 평소에 건강관리를 잘해야 하는 것처럼 보청기를 오래 사용하기 위해서는 평소에 보청기를 아껴주는 것이 좋습니다. 아침·저녁으로 보청기 청소를 해주고, 저녁에 잘 때는 보청기를 방습제통이나 전기제습기에 넣어 충분히 습기를 제거하는 것이 좋습니다. 보청기를 오래 사용할 수 있는 좋은 습관입니다. 그리고 우리 몸을 위해 정기적으로 건강검진을 하는 것처럼 정기적으로 보청기 센터에 가서 보청기를 점검하고 보청기 소리를 조절 받아야 합니다. 그리고 보증수리 기간이 끝나기 전에 보청기 센터에서 보청기 기능을 전체적으로 점검하고 약해진 부품을 교체하는 일도 해야 합니다. 보청기를 구입한 센터의 청능사와 상의해 보세요.내 몸을 위해서 우리는 다양한 노력을 합니다. 보청기는 난청인에게 두 번째 귀입니다. 보청기도 평소에 잘 관리하고, 정기적으로 보청기 센터에 가서 기능을 점검하고 소리를 조절 받는 것이 좋습니다.시그니아 독일보청기 부천센터이양주 원장 2025-01-23
- 자해 흉터 치료에 효과적인 ‘초박편 피부이식술’ 질병관리청이 지난해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자해·자살로 응급실을 찾은 이들이 최근 10년 새 2배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해는 대부분 날카로운 물건을 이용해 같은 부위에 반복적으로 행하므로 흉터가 남게 된다. ‘자해 흔적이 남았다’고 해서 ‘자해흔’으로도 불리는 자해 흉터는 손목 같은 부위에 특유의 긴 자상 형태로 남아서 다른 사람이 자해한 사실을 눈치채기 쉽다. 이 때문에 자신감이 떨어질 뿐 아니라 위축되는 경우가 많다. 또 사회적 편견으로 취업 등에 걸림돌이 되는 경우도 적지 않다.일산 차앤리성형외과 이현택(성형외과 전문의) 원장은 “자해흔으로 심리·정서적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 흉터 제거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눈에 띄는 흉터를 개선해 자신감을 회복하고 새로운 시작을 준비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박피술+초박편 피부이식술, 주저흔 최소화하고 다른 흉터로 보이게 해‘주저흔’으로도 불리는 자해 흉터는 지속해서 피부에 손상을 입히다 보니 보이는 것과 달리 흉터가 깊은 경우가 많다. 또한 다발적 형태를 보이는 경우가 많아 한정된 피부 범위 내에서 흉터를 축소하는 데 어려움이 있다. 비교적 작은 자해 흉터의 경우에는 미세봉합 치료법을 이용해 최소화할 수 있지만 다발성 자해 흉터는 이를 줄이는 데 한계가 있다. 때문에 수술을 통해 모양을 바꿔 흔적을 최소화하고 다른 형태의 흉터로 보이도록 하는 방법이 효과적이다.이 원장은 “레이저 치료나 일반적인 흉터제거술로는 자해 흉터인 칼자국을 흐리게 하는 정도의 효과를 얻을 수 있을 뿐 여전히 주저흔으로 남게 된다”라며 “자해흔 치료는 박피술과 초박편 피부 이식술을 결합한 치료가 효과적”이라고 설명했다.일반 피부이식술에 비해 치료 및 회복 기간 짧고 흉터도 거의 남지 않아자해 흉터 치료는 먼저 피부를 미세하게 깎아내는 기계박피술을 이용해 흉터를 최대한 없앤 후, 그 부위에 환자의 팔 안쪽이나 허벅지 등의 피부를 극도로 얇게 떼어낸 피부조직(초박편)을 덮어주는 자가 피부 이식술을 시행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진다. 이를 통해 흉터를 눈에 잘 띄지 않을 정도로 흐리게 하거나, 자해흔이 아닌 일반적인 흉터로 보이게끔 할 수 있다. 초박편 피부이식술은 떼어낸 피부의 두께가 극히 얇아 일반 피부이식술에 비해 치료 기간이 짧고 회복이 빠르다.이 원장은 “흉터 부위에 이식하는 피부가 ‘초박편(超薄片)’, 말 그대로 극도로 얇게 떼어낸 조각이므로 이를 떼어낸 부위도 빠르게 재생돼 2주 정도 후면 수술 부위를 씻을 수 있는 등 일상생활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흉터 제거 및 피부 재건 수술, 고난도 수술로 경험 많은 전문의에게 받아야담뱃불·화상 흉터, 칼자국, 수술 흉터, 그 외 피부 흉터 등의 제거 및 피부 재건 수술은 고도로 섬세한 술기를 요구하는 난도 높은 수술이다.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기 위해서는 경험이 많은 전문의의 시술이 필요하다. 따라서 풍부한 경험을 지닌 성형외과 전문의에게 직접 충분히 상담을 받고 병원과 수술 방법을 신중하게 결정해야 한다. 또한 수술 후 회복 기간에 꾸준히 관찰하며 경과를 봐야 하므로 끝까지 책임 있게 진료하는 병원을 선택하는 것도 중요하다.차앤리성형외과 이현택 원장은 “흉터 제거 및 피부 재건 수술에는 풍부한 임상경험과 노하우가 필요하다. 또한 섬세한 술기가 요구되고 후 관리도 중요하므로 경험이 풍부한 전문의료진과 충분히 상담 후 시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이어 “자주 내원하기 어려운 환자도 있을 수 있는데, 이 경우 여러 상황을 고려해 수술 및 치료 계획을 세우고 회복하기까지 내원 횟수를 최소화할 수 있는 치료 노하우를 지니고 있는 병원을 찾는 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위치 고양시 일산동구 중앙로 1205 일산차움라이프센터 3층문의 1588-1485 2025-01-17
- 흉터가 남지 않는 상처 봉합 사람들은 다치거나 수술 후 생길 수 있는 흉터에 대해 많은 걱정을 한다. 특히 눈에 잘 띄는 부위에 흉터가 남을 가능성이 있다면 이는 심리적인 부담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다. 상처는 언제든 생길 수 있지만 제대로 봉합하지 않으면 흉터로 남을 수 있다.흉터란 무엇인가?흉터는 피부가 손상됐을 때 이를 복구하려는 우리 몸의 치유 과정에서 생기는 흔적이다. 상처 치유 과정에서 피부의 표피와 진피가 다시 연결되고, 이를 돕기 위해 콜라겐이라는 단백질이 새롭게 생성된다. 하지만 피부가 원래의 상태로 완벽히 돌아가기는 어렵다. 일반적으로 새로 생긴 조직은 기존 피부와 비교했을 때 두껍거나 색이 다를 수 있으며, 표면이 울퉁불퉁한 경우도 있다.흉터를 최소화하는 조건흉터 형성 여부와 정도는 여러 요인에 따라 달라진다. 대표적인 요인으로는 상처의 크기와 깊이, 위치, 개인의 피부 특성, 그리고 봉합 기술이 있다. 예를 들어, 얼굴처럼 혈액 공급이 잘 되는 부위는 흉터가 덜 남는 경향이 있다. 반면, 관절 부위나 피부가 얇은 부위는 흉터가 더 쉽게 남을 수 있다. 의학적으로 흉터를 최소화하려면 기본적으로는 다음과 같은 원칙이 중요하다.정밀한 봉합: 상처를 최대한 원래의 상태로 밀착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이를 위해서는 세밀한 기술과 고급 장비가 필요하다.적절한 장력 분배: 상처에 가해지는 장력을 줄이는 것이 흉터 예방의 핵심이다. 이를 위해 흡수성 봉합사를 사용하거나 피부 아래층을 먼저 봉합하는 방식이 자주 사용된다.상처 관리: 봉합 후 상처 부위를 깨끗하고 습윤한 상태로 유지해야 흉터 형성을 줄일 수 있다.실밥 제거 시기: 실밥을 너무 빨리 제거하면 상처가 다시 벌어지기 쉽고 늦어지면 봉합 자국이 남을 수 있다.상처 봉합의 작은 차이로 흉터의 깊이와 크기, 유무가 달라진다. 흉터를 최소화하는 봉합은 단순히 외과적 기술이 아니라 예술적 감각까지 요구하는 작업이다. 특히 얼굴처럼 중요한 부위에서는 미세 봉합 기법이 적용된다. 이는 흉터를 거의 남기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다.흉터가 걱정된다면 진료부터 봉합, 드레싱, 흉터 치료까지 체계적인 상처 봉합 시스템을 운영하는 의료 시설을 방문할 것을 권한다.한강수병원 송우진 원장 2025-01-17
- [의학칼럼] 갑자기 많아진 생리 양, 그리고 생리 전후 컨디션 변화에 대해 알아보자! 10대 소녀들은 초경 후 몇 년간은 호르몬 변화가 안정적이지 않아 생리 주기가 불규칙하거나 생리 양이 많아질 수 있다. 생리를 조절하는 호르몬인 에스트로겐과 프로게스테론의 균형이 아직 안정되지 않아 생리 양이 갑자기 많아질 수 있다. 무배란성 주기도 이유가 될 수 있다. 배란이 제대로 일어나지 않으면 자궁 내막이 과도하게 두꺼워졌다가 생리 때 한꺼번에 배출되며 출혈량이 많아질 수 있다.생리 전후에 어지럽거나 두통이 심해지는 이유는 주로 호르몬의 급격한 변화 때문이다. 생리 전 증후군(PMS)으로 인해 생리 전에 기분 변화, 두통, 피로, 몸이 붓는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이는 프로게스테론 증가와 에스트로겐 감소가 주요 원인이다. 많은 양의 출혈이 있다면 일시적으로 철분이 부족해지면서 어지러움을 느낄 수도 있다. 또한 스트레스, 수면 부족, 불규칙한 식사 등도 생리 전후 컨디션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생리 양이 많고 두통이나 어지럼증이 심한 경우에는 병원에서 정확한 진단을 받아 보는 것이 중요하다. 자궁 초음파 검사를 통해 자궁에 혹이 있거나, 내막이 너무 두꺼운 경우를 확인할 수 있다. 호르몬 검사를 통해 몸 속 호르몬의 균형 상태를 점검해 필요한 경우 조절할 수 있다. 반복적인 과다 출혈은 빈혈로 이어질 수 있으니 빈혈 수치 확인이 필요하다.생리 전후 증상을 줄이고, 생리 양을 안정적으로 관리하기 위해서는 다음의 방법을 실천해 보자. 우선 철분이 풍부한 음식을 섭취한다. 시금치, 달걀, 붉은 고기 등은 출혈로 인한 철분 부족을 예방한다. 또 충분한 수면과 스트레스 관리가 생리 증상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 그리고 가벼운 운동은 혈액 순환을 돕고 호르몬 균형을 유지하는 데 유익하다. 증상이 심하면 전문가와 상담해 호르몬 조절 약물이나 생리통 완화제를 사용하는 것도 방법이다.생리는 단순한 월경 현상이 아니라 몸 상태를 보여 주는 중요한 신호이다. 특히 생리 양이 너무 많거나 컨디션 변화가 심한 경우, 이를 무시하지 말고 꼭 병원을 찾아 원인을 확인하자.이효진 원장이효진여성의원 2025-01-09
- 보청기 적합 한국산업표준 오늘 칼럼의 제목을 보신 후에 ‘이게 무슨 말인가?’, 보청기는 알겠는데 ‘적합’은 뭐고, ‘한국산업표준’이라는 말은 왜 나오는 걸까?’ 하는 의문이 생길 것 같습니다. 하나씩 생각해 보겠습니다.보청기 적합‘적합’이라는 말은 영어 fitting을 번역한 말입니다. 이 단어를 영어 사전에서 찾아보면 ‘(모양이나 크기가 사람이나 사물에) 맞다’라는 동사 또는 ‘적합한’, ‘알맞은’, ‘어울리는’이란 뜻을 가진 형용사입니다. ‘보청기 적합(Hearing Aids Fitting)’을 청각학용어사전에서는 ‘보청기 평가, 조절, 청능훈련, 상담 등을 통하여 난청인의 의사소통능력을 회복시키고 보청기를 잘 관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전반적인 과정’이라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소리를 조절하고, 청능 훈련, 상담 등을 통해 보청기 사용자가 보청기를 편안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보청기 적합이라고 하겠습니다.KS와 ISO보통 KS라고 부르는 한국산업표준은 대한민국 산업 모든 분야의 표준화를 위한 기준을 말합니다. 한국산업표준은 광공업품이나 산업활동관련 서비스의 품질을 높이고, 생산 효율을 높일 뿐 아니라 산업 경쟁력을 향상시켜 국가경제를 발전시키기 위하여 제정되었습니다. 국가나 지방자치 단체 또는 공공기관 등은 물자 및 용역을 조달하거나 관리할 때 반드시 한국산업표준을 준수해야합니다. 보청기의 제조 등에 관한 것도 KS에서 세세하게 규정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보청기적합과 관련하여 한국산업표준이 제정·시행 중이랍니다.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의 제안으로 보청기적합관리는 2020년 3월에 국제표준(ISO21388)으로도 제정 되었습니다. 관련 내용을 ‘보청기 사용·청능훈련 국제표준 우리가 만들었다.’는 제목으로 신문에서 다루기도 했지요.음향·보청기 적합 관리(KSI│0562)보청기 적합관리와 연관된 한국산업표준의 규정은 ‘음향·보청기 적합관리(KS│0562)’입니다. 보청기 구입 전 청각평가 및 상담부터 구입 그리고 사후 관리에 이르기까지 세세하게 규정하고 있습니다. 크게 네 가지 영역으로 나누어 규정하고 있는데 보청기 센터는 어떤 시설을 갖추고 있어야 하는가, 어떤 장비를 갖추고 있어야하며 이 장비들을 어떻게 관리해야하는가, 보청기 전문가는 어떤 역량을 갖추고 있어야 하는가, 그리고 윤리적인 책임 규정까지 여러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세세한 내용은 다음 칼럼에서 다루기로 하겠습니다.보청기적합과 관련하여 한국산업표준이 제정되었으며, 우리나라의 제안으로 국제표준으로 채택이 되었다는 내용을 소개했습니다. 보청기를 구입하기 위해 여러 가지를 생각해야겠지만 KS규정을 잘 따르며 관리하고 있는 보청기센터인지를 알아보는 것도 중요하다고 하겠습니다.시그니아 독일보청기 부천센터이양주 원장 2025-01-09
- 보청기 센터를 알아볼 때 자체 수리 가능 여부가 중요한 이유 10년간 보청기 센터를 운영하며 겪었던 다양한 수리 건들은 크게 세 가지 케이스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첫 번째 경우는 귓속형 보청기의 손잡이 끊어짐입니다.귓속형 보청기의 경우 보청기를 넣고 빼기 편하기 위해 손잡이가 달려있습니다. 아무래도 손이 가장 많이 닿는 곳이라 자주 끊어지게 되는데요, 적절한 장비와 보청기 쉘과 플레이트를 다루는 경험만 있다면 손쉽게 다시 손잡이를 제작할 수 있습니다.하지만 경험이 부족하거나 수리에 필요한 물품이 없는 상태에선 아예 작업 자체를 진행하기 힘들어 간단한 작업임에도 불구하고 본사로 보내게 되어 상당한 시간을 허비하게 됩니다.두 번째 경우는 쉘(보청기 몸체)과 관련된 경우입니다.귓속형 보청기를 오랜 기간 착용하신 분들 중 종종 외이도의 피부 조직이 늘어져 기존에 착용하던 보청기가 헐겁게 느껴지고 이로 인해 피드백 현상이 생기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런 경우 쉘 코팅을 통해 해결할 수 있습니다. 보청기로 인한 폐쇄 효과를 줄이기 위해서 추가적인 벤트(환기구)를 만드는 작업 또한 적절한 기구와 충분한 숙련도가 있는 센터에서 직접 진행할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보청기 쉘이 파손되거나 조각이 난 경우에도 UV용액과 코팅제를 이용해 보수 작업을 진행할 수 있습니다. 파손된 상태가 심각하다면 쉘 재제작을 위해 본사에 보내야 하지만 심하지 않다면 굳이 시간과 비용을 들여서 보내지 않고 보청기 센터에서 직접 수리를 하실 수 있습니다.세 번째 경우는 귀걸이형 보청기의 리시버 교체입니다.귀걸이형 보청기의 경우 리시버가 보청기 외부에 달려있는 형태이기 때문에 리시버에 이상이 있는 것으로 진단이 되면 그 자리에서 바로 교체를 하실 수 있습니다. 이를 위해서 다양한 길이의 여분 리시버와 보청기 상태를 진단할 수 있는 진단 도구가 필요합니다.모든 보청기 센터가 위에서 언급한 세 가지 경우를 다 처리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그러므로 보청기가 필요하여 알아보실 때 보청기뿐만 아니라 센터에서 자체 수리 가능 여부도 확인하신 후에 구매하시길 권장 드립니다.스타키보청기 부천센터김천식 원장 2025-01-09
- 일산 리빙웰치과병원 김현철 병원장, 대한치과감염학회 학술대회서 강연 지난 12월 8일 서울대학교 치과병원 내 승산 강의실에서 대한치과감염학회(회장 맹명호)의 ‘2024년 추계학술대회’가 열렸다. 학술대회에서는 치과 감염 관리 및 예방과 관련한 중요 과제 등이 심도 있게 논의됐다. 또한 치과 환자들에게 더 안전하고 예후가 좋은 진료를 펼칠 수 있도록 수준 높은 ‘감염관리 시스템’을 공유하며 학술대회 다운 면모를 보였다. 특히 구강 유산균을 활용한 감염 예방 및 임상 적용에 대한 주제에 참가자들의 관심이 높았다.서울대학교 치의학대학원 구강미생물학교실 한승현 교수는 ‘유산균에 의한 구강감염질환 제어’에 대해 강연했다. 한 교수는 치은염, 치주염, 치아우식을 유발하는 구강 세균을 발굴하고, 치과감염질환을 유발하는 병인 기전을 연구하고 있다. “대표적인 치과 질환인 치주염과 치아우식은 구강 내 세균총의 균형이 깨지면서 병원성 세균의 감염으로 생긴다고 볼 수 있다”며 “유산균을 비롯해 프로바이오틱스로 치과 질환을 제어할 수 있는 연구가 활발히 진행 중이다”라고 밝혔다.일산 리빙웰치과병원 김현철 병원장의 ‘구강 유산균의 임상 적용’이란 연제의 강연도 이어졌다. 수년 전부터 치과 치료와 수술 과정에서 구강 유산균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왔고, 그 효과와 임상 적용 사례를 칼럼이나 영상을 통해 널리 알려왔다.김 병원장은 구강 프로바이오틱스가 미생물과 플라크에 직접 작용하는 기전과 구강 조직 및 전신에 간접 작용하는 기전에 대해 상세히 설명했다.“박테리아의 상호 결합과 박테리아와 단백질 사이의 결합으로 생물막에 영향을 미치고, 다른 박테리아와의 영양소 경쟁, 병원체에 대한 항균 물질 생산 등이 구강 유산균의 직접적인 효과”라며, “간접적인 효과는 국소 및 전신 면역 기능의 활성화, 세포 투과성 조절을 통한 병원성 세균의 구강 점막 조직 침입 방지, 구강 세균총 개선 등”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구강 유산균은 유익한 박테리아와 미생물 성장을 촉진해 구취, 치은염, 편도선염, 구강 효모 감염(칸디다증), 부비동염, 충치 등을 예방하고 구강의 전반적인 건강을 개선해준다”고 덧붙였다.김현철 병원장은 삐에르포샤르 아카데미 한국회 회장으로 기능통합 치의학을 임상에 접목해 치과 진료와 전신 건강을 증진하는 연구 활동을 지속해 왔다. 또한 더 많은 치과의사가 구강 유산균을 비롯해 기능통합치의학을 치과 현장에서 활용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강연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2025-01-03
- “켈로이드, 흉터 성형 수술과 저선량 방사선 치료가 근본적인 치료법” 흉터 튀어나오고 통증과 가려움 동반한다면 켈로이드 의심손상됐던 피부가 아물고 나면 흉터가 남는다. 수술, 화상, 외상으로 발생하는 병적인 흉터로는 비후성반흔(hypertropic scar)과 켈로이드(keloid)가 있다.켈로이드는 흉터가 점점 커지는 병이다. 피부가 진피의 깊은 층까지 손상되면, 피부의 긴장도를 유지하는 진피층의 콜라겐이 과다하게 증식한다. 상처가 치유된 후에도 콜라겐은 얇아진 피부를 과도하게 밀고 나오면서, 흉터가 생긴다. 기존 상처 부위보다 넓게 흉터가 생기는데, 피부가 검붉은 색으로 변하고 혹처럼 솟아오른다.켈로이드는 상처가 아물고 빠르면 1개월, 늦으면 3~6개월 사이 발생한다. 흉터가 튀어나오고 통증과 가려움을 동반한다면 켈로이드를 의심할 필요가 있다. 시간이 지나면서 손상 부위보다 더 넓게 자라나 정상 피부까지 침범하는 특징을 보이며 크기가 줄어들지 않고 오히려 더 커지는 경우가 많다. 뿐만 아니라, 제거 수술 후 더욱 심하게 재발하는 경우가 대다수다. 가려움증과 압통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은데, 한 임상 연구에 의하면 환자의 80%에서 가려움증을, 약 반수에서는 통증을 경험했다고 한다.재발 잦은 난치성 흉터 켈로이드, 수술 후 전자선 치료 결합 방식으로 재발률 낮춰켈로이드는 치료가 까다롭고 치료 후에도 재발하는 확률이 매우 높아 대표적인 난치성 흉터로 꼽힌다. 켈로이드를 단순히 완전 절제하는 것은 콜라겐 합성을 자극해 재발을 유발하고, 병변이 이전 보다 오히려 더 커질 수 있으므로 수술 후 전자선 치료 등 보조 치료법이 병행되어야 한다. 이에 일산차병원 건물 3층에 자리한 차앤리성형외과는 일산차병원 방사선종양학과와 협진 시스템을 구축, 복합적인 치료 방법을 적용해 켈로이드 치료 성공률을 높이고 있다고 밝혔다.차앤리성형외과 이현택 원장은 “켈로이드는 흉터 성형 수술과 저선량 방사선 치료가 근본적인 치료법이다. 켈로이드의 크기와 모양, 기존 피부 조직을 고려해 수술한다. 이후 수술 부위 저선량 방사선 치료를 하면 재발률이 크게 낮아진다. 방사선 치료는 상처 치유 과정에서 콜라겐의 과증식을 줄여주는 역할을 한다”라며 “켈로이드 수술은 본원에서 시행하고 이어서 바로 지하 1층에 위치한 차병원 방사선종양학과에서 전자선 치료에 들어간다. 그 결과 부위에 따라 약간 차이가 있지만 평균 10% 내외의 재발률을 보임으로써 양호한 결과를 얻었다”라고 전했다.켈로이드의 크기와 모양, 기존 피부 조직 고려한 수술과 사후 관리 중요재발이 잦은 켈로이드의 완치율을 높이려면 치료 후 관리 또한 중요하다. 차앤리성형외과는 치료 후 2~3년의 추적 관찰을 통해 완치율을 높이고 있다.이 원장은 “켈로이드 치료에서 가장 중요한 점은 ‘어떤 방법으로 치료할 것인가’와 ‘치료 후 관리’이다. 각 케이스마다 특성을 고려해 단계적 수술과 전자선치료 병행을 치료 원칙으로 세우고 후 관리 계획까지 철저하게 수립해야 한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켈로이드 수술 후 결과의 차이는 전자선과의 상호작용을 이용한 아이디어 디자인이다. 이를 통해 넓게 퍼진 켈로이드도 한 번에 제거가 가능하다”라고 덧붙였다.차앤리성형외과는 켈로이드 치료 효율을 높이기 위해 난치성 켈로이드 전문 클리닉을 운영하고 있다. 흉터 치료와 이물질 제거, 재수술, 재건 성형, 자해 흉터 피부 이식 등을 전문으로 30여 년 수술 경력과 노하우를 지닌 이현택 원장은 미용적인 부분을 고려한 디자인 절제와 미세 봉합법으로 흉터 수술을 진행하고 있다. 이 원장은 “켈로이드 수술은 발생 부위별 특성에 맞게 이뤄져야 하며 완치 후 미용적인 면도 고려해야 하므로 집도의의 풍부한 경험과 노하우가 필요하다”고 전했다.위치 고양시 일산동구 중앙로 1205 일산차움라이프센터 3층문의 1588-1485 2024-12-20
- <맨발걷기 처방전> 저자 유용우 한의사의 맨발 걷기 이야기 ⑪ 맨발 걷기를 할 때 무심히 걷다 보면 오만가지 생각과 잡념이 끊이지 않는다. 그대로 두면서 걸어도 되지만 좀 더 효과적으로 걷기 위해서는 자신을 관찰하면서 걷는 것을 추천한다. 이때 자신이 무엇일까? 내 몸일까? 내 생각일까? 내 마음일까? 어떤 자신을 관찰하여야 하며 어떻게 관찰하여야 하는가의 문제가 있다.기본적인 것은 맨발 걷기를 하면서 여러 가지 잡념을 비롯해 몸과 마음의 변화(맨발 걷기를 할 때 어떤 변화가 일어났는가? 어떤 증상이 발생하는가? 열이 나네! 왜 아무런 반응이 나타나지 않을까? 맨발 걷기를 하면 몸이 좋아진다는데 왜 변화가 없을까?) 등을 무심히 지켜보는 것이다.자신의 마음과 머릿속에서 일어나는 생각, 몸의 변화를 바라보는 ‘관(觀)’을 하다 보면 오만가지 잡념이 마구 치솟는다. 이때 잡념을 떨쳐내려고 애쓰지 않고 잡념마저 그대로 지켜보는 것이 ‘관(觀)’의 요체다. 단 잡념을 지켜봐야지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이어지는 잡념에 매몰되면 안 된다.‘관(觀)’한다는 것은 ‘관(觀)’하는 주체가 확고해야 한다. ‘관(觀)’하는 주체에 대하여 정의 하려면 한도도 끝도 없는데 시작은 가볍게 뒤통수에 의식을 두고 잡념을 지켜보는 방법과 의식을 단전에 두고 잡념을 지켜보는 방법이 있다. 이는 내 몸의 중심인 상단전과 하단전을 지켜보는 것이다. 필자의 경우 의식을 단전에 두면서 잡념을 지켜보는 것을 권한다. 단전의 의식을 두고 잡념, 생각, 마음을 ‘관(觀)’하면서 기의 흐름을 지켜보는 방법이다. 단전에 의식의 7할을 두고 3할을 온몸에 두는 것이다. 여기에 호흡과 걷는 동작, 의식을 일체화하는 것이 핵심이다.맨발 걷기를 하면서 호흡과 동작을 일치시키는 것이 생각보다 어렵다. 쉽게 일치시키려면 천천히 느릿하게 걷는 거북이걸음을 걸으면 되는데 보통의 걸음으로는 쉽게 일치되지 않는다. 따라서 걷기 동작은 일정하게 끊임없이 자동으로 하고 단전에 의식을 두면서 호흡을 ‘관(觀)’하는 것이 무난한 방법이다.초반에는 번거롭고 힘들지만 꾸준하게 노력하다 보면 어느 순간에 저절로 이루어진다. 즉 단전을 중심으로 호흡과 마음, 걷는 몸이 일체화하면서 호흡을 통해 들어오는 기의 출납과 걷기에서 순환되는 기의 순환이 하나로 합쳐지는 것이다.이러한 순간이 내 몸의 중심인 단전에 내 마음과 생각, 호흡, 땅의 기운이 모여 새로운 하나를 만드는 시점이다.이러한 일체화는 어느 순간에 저절로 진행된다. 마음의 안정되고 고요와 평화가 이루어진다. 딴생각을 해도 잡념이 이어지지 않고 안정을 흐트러뜨리지 않으며 잡념이 저절로 사라지는 상태가 된다.이러한 상태가 되는 것을 맨발 걷기의 중간 목표로 삼되 억지로 이러한 상태를 만들려 노력하지 말고 그저 꾸준히 하다 보면 어느 순간 저절로 된다.걷기를 통하여 이런 상태까지 진행되면 소기의 성과를 달성하였다고 할 수 있다. 몸과 마음의 여유가 있으면 좀 더 걷고, 바쁘고 힘들면 마무리하면 된다.유용우 한의사는 일산에서 유용우한의원을 운영 중입니다. 오랜 기간의 연구와 경험을 바탕으로 최근 <유용우 한의사의 맨발걷기 처방전>을 출간했습니다. 질병을 치료하고 건강을 관리하기 위한 방편으로 일상에서 적극적인 맨발 걷기를 실천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한의원에서 어싱(earthing) 패치 치료와 어싱 침치료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2011년에는 ‘발로 뛰어 찾은 한방의 명의 20’에 선정되었고, 책 <한방으로 키우면 훨씬 건강해요> <한약의 혁명, 맑은 한약>을 함께 썼습니다. 2024-12-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