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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학년도 입시 총평 변수의 연속이었던 2025학년도 입시가 마무리되었다. 매년 입시가 힘들다고 하지만 이번에는 특히 의대증원과 대규모 무전공 선발, 사탐런의 증가 등 그야말로 대 혼돈의 입시였다는 평가다. 거기에 역대급 N수생 유입에 최상위권 변별이 힘들었던 수능까지 더해져, 입시카페에서는 ‘최상위대 어느 과 펑크’ ‘역대급으로 추합이 안돈다’라는 성토로 게시판이 뜨거울 정도였다. 또, 학교생활기록부와 내신의 상향평준화로 수시전형 역시 2024학년도보다 입결이 높아질 것이라는 예측까지, 그야말로 힘들고 고됐던 입시가 마무리되었다.참고자료: 이투스교육평가연구소, 쎈진학, 종로학원, 하이퍼리뷰tv 2026학년도 입시전략 설명회의대증원, 약대지원도 함께 대폭 증가이번 입시에서 가장 먼저 짚어야 하는 것이 바로 대규모 의대 증원이다. 서울 소재 8곳을 제외하고 전년보다 모집인원이 1,146명이 증가했다. 전체 경쟁률은 작년 17.91:1에서 16.29:1로 오히려 하락한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작년대비 지원인원이 13,910명이 증가했다.의대지원과 함께 약대지원 역시 증가했다. 경쟁률이 21.93:1에서 25.81:1로 높아졌고, 지원인원 역시 3,678명이 늘었다. 지역인재 선발이 있는 대학은 상위권 학생들이 의대와 약대를 중복 지원한 것으로 보인다. 지역인재 증가는 수도권 메디컬 지원에도 영향을 주어, 지역인재를 안정카드로 잡고 수도권 메디컬을 과감하게 지원한 사례가 많았다. 반면 서울소재 상위권 일반 대학 지원인원은 증가폭이 거의 없어 서울대 지균 경쟁률 0.6% 하락, 연세대 활동우수는 0.15% 하락, 고대 추천형은 1.19% 하락했다. 의대는 정시에서도 모집인원이 361명 증가해 작년 대비 지원인원은 2,765명이 증가해 총 10,027명이 지원했다. 메디컬 쏠림은 최상위권 대학 입시 결과에도 영향을 미쳤다. 서울대 정시 추가합격자를 보면 높은 입결을 보였던 공대, 첨단융합학부, 메디컬 학생부로 지원자가 많은 농생대에서 추가 합격자가 많이 나왔다.메디컬 광풍 속에서도 화제가 되었던 것은 총 11명의 수능 만점자 중 4명이 공대로 지원, 특히 입시역사 23년 만에 서울대 의대 정시 추가 합격자 1명이 나와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등록을 포기한 합격자는 카이스트로 진학했다는 후문이다. 무전공 선발, 한양대 논술전형 164.34:1의대증원만큼 많은 관심을 받았던 무전공 선발. 무엇보다 모집인원이 크고, 정시전형 다군에서의 다양한 선택지가 되어서 가군이나 나군에서의 상향지원이 많아질 것으로 예측했었다.학교마다 차이가 있었지만 처음 예상보다는 선호도가 떨어졌다는 평가가 많다. 서울대의 경우 문이과 구분 없이 선발하는 유형1은 정시에서 3.7:1의 경쟁률을 보여 서울대 평균 경쟁률(3.9:1)보다 낮았다. 연세대 역시 인문계열 유형2 정시 경쟁률은 3.4:1로 평균경쟁률(3.6:1)보다 낮았다. 고려대 유형 1 경쟁률은 2.9:1로 고려대 평균 경쟁률(4.9:1)보다 낮았다. 다만 다군에 신설된 무전공 선발은 52.3:1로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무전공 선발 수시전형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것은 바로 한양대 한양인터칼리지학부 논술전형의 경쟁률이다 인문계열 141.13:1, 자연계열 164.34:1로 최고 경쟁률을 보였다. 경희대 역시 논술전형 111.13: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서울소재 주요 10개 대학 무전공 선발 유형 1 경쟁률은 8.6:1로 처음 예상보다는 조금 낮게 나타났다. 아무래도 참고할 만한 입결 데이터가 없고, 학생들 역시 진로희망분야를 정해서 학생부를 관리하기 때문에 선호도가 떨어졌을 가능성이 크다. 사탐런의 증가, 수시 &정시 모두 영향입시전문가들은 ‘입시는 생물, 섣불리 예측하거나 예단할 수 없다’라는 말을 입에 달고 산다. 2025학년도 입시에서 이 말을 고스란히 보여준 것이 바로 ‘사탐런’으로 불리는 탐구과목 이탈 현상인 듯 하다. 불과 2024학년도 입시까지도 ‘이과의 문과 침공’으로 과탐 선택자들에게 유리한 상황이었다면 2025학년도는 180도 상황이 달라졌다. 과탐필수 제한을 없애고 사회탐구 응시자도 계열 상관없이 지원이 가능한 대학들이 많아지면서 과학탐구 응시자 대폭 감소했다. 이에 따른 표준점수와 백분위 하락했다. 화학Ⅰ은 14,446명, 생명Ⅰ은 17,480명이 감소했다. 반면 사회문화 42,794명, 생활과 윤리 20,670명이 증가했다. 또, 과탐 한 개와 사탐 한 개 혼합으로 선택한 응시자도 2024학년도 15,927명에서 2025학년도 47,723명으로 증가했다. 수시전형 수능최저에서도 과탐과 사탐 구분 없이 적용하는 대학들이 많아지면서 사탐런을 가중시켰다. 과탐 가산점을 주는 대학들이 많지만 투자해야하는 공부량, 응시하는 학생들의 표본 수준, 예측 가능점수의 안정성 등을 고려해 사탐런이 압도적으로 유리했다는 평가다. 수능 만점자가 순천향대 의대 예비 4번을 받았다는 뉴스는 과탐, 특히 화학Ⅰ지원자의 불리한 표점과 백분위를 고스란히 보여준 사례였다.최상위 변별력이 없었던 수능역대급 N수생 유입되었던 2025 입시에서 수능의 변별력 역시 중요한 변수였다. 하지만 작년보다 대체로 쉬웠다는 평가로 최상위권 변별력이 없어졌다. 반면 상위권 점수는 역대급으로 촘촘해지면서 최상위권보다 그 아래 대학들의 정시 경쟁률이 높아졌다. 서강대는 2024학년도 4.60:1에서 2025학년도 6.89:1, 성균관대 2024학년도 5.63:1에서 6.00:1, 한양대 5.22:1에서 6.15:1. 경희대 4.67:1에서 4.79:1, 서울시립대 4.33:1에서 4.86:1로 높아졌다.2024학년도에서는 1등급 비율이 4.71%였던 영어가 6.22%로 늘어나면서 수능 최저를 조금은 수월하게 맞춰 수시에서 이월되는 인원도 줄었다. 서울대, 연세대, 고대 수시이월인원은 2024학년도 337명에서 2025학년도 279명으로 감소했다. 수능최저 충족뿐만 아니라 메디컬 지원이 강해지면서 각 대학에서도 최대한 수시충원으로 학생선발에 대비한 듯하다. 2026 입시는?그렇다면 2026학년도 입시는 어떨까? 전망은 그리 선명하지 않다. 가장 먼저 의대모집 정원이 미정이다. 모집 정지에서 감원, 증원유지 등 많은 말들이 설왕설래하지만 정확한 내용은 미정이다. 여기에 황금돼지띠 출생 고3 학생은 452, 958명으로 전년 대비 45,540명이 더 많다. 여기에 의정갈등으로 인해 24, 25학번 의대생들의 휴학 등으로 2025학년도에 가졌던 변수들이 그대로 유지되는 셈이다. 그렇다면 과연 어떻게 대비해야할까? 대부분의 입시 전문가들은 변수에 대응하기보다 변하지 않는 상수를 확실하게 갖는 것이 대비라고 조언한다. 수시에서는 내신과 학생부, 정시에서는 확실한 수능 점수를 확보하는 것이다. 3학년 1학기까지 반영되는 내신과 생기부는 끝까지 챙기고, 특히 N수생 지원이 많아지는 만큼 3학년 2학기까지 놓지 않고 챙겨야한다. 또, 탐구과목은 최대한 빨리 정하는 것이 좋다. 메디컬이나 상위권 자연계열을 지원하다면 과탐 2개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특히 최상위 메디컬 지원은 Ⅱ과목을 적극 고려해본다. 최저를 맞추거나 과탐 점수가 3등급 이하라면 사탐런을 충분히 고려해보자. 다만 대학마다 과탐과 사탐응시에 대한 3~5% 가산점을 과목마다, 혹은 두개 다 같은 계열을 선택했을 때 가산점을 주는 등 차이가 있기 때문에 미리 확인해야 한다. 2028학년도 입시개편과 맞물려 대학들은 이미 정시에서도 교과이수와 학생부를 반영하거나 면접을 강화하는 추세로 발 빠르게 전환하고 있다. 수능올인이나 수시올인이 더 이상 유효하지 않은 만큼 지원하고자 하는 대학교의 모집 요강을 꼼꼼하게 확인해 2025-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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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학년도 학교생활기록부 기재요령(고등학교) 지난 2월 11일 학교생활기록부 종합 지원포털에는 ‘2025학년도 학교생활기록부 기재요령(초,중,고)’이 발표됐다. 학교생활기록부 기재 요령은 학교생활기록부의 작성 및 관리의 표준화를 위해 각 세부 항목의 내용과 기재 원칙을 ‘훈련내용, 훈련 설명, 기재 요령’으로 나누어 제시하는 것으로 매년 3월 이전에 발표 & 배포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2022 개정 교육 과정’이 고등학교에 처음 적용되는 1학년의 경우, 기존 교과 석차 등급이 9등급 체계에서 5등급 체계로 변경됨에 따라 학생부 ‘교과학습발달상황’의 기재 항목 변경이 예정되어 있어 구체적인 모습에 관심이 쏠렸다. 2025학년도 학교생활기록부 기재요령(고등학교)의 핵심 내용을 요약해봤다.피옥희 리포터 piokhee@naver.com 도움말 김병진 이투스 교육평가연구소장자료참조: 교육부 <2025학년도 학교생활기록부 기재요령(고등학교)>(2025. 2. 11) # 학교생활기록부 작성 시 유의사항학생부에 기재할 수 없는 항목 주목 2025학년도 학교생활기록부 기재요령에 명시된 바에 따르면 첫째, 학교생활기록부는 학생의 성장과 학습 과정을 상시 관찰·평가한 누가기록 중심의 종합 기록이어야 한다. 둘째, 학교 교육계획이나 학교 교육과정에 따라 학교에서 실시한 각종 교육활동의 이수상황(활동내용에 따른 개별적 특성이 드러나는 사항 중심)을 기재하는 것이 원칙이다. 또, 학교교육계획 이외의 체험활동은 교육관련 기관(교육부 및 소속기관, 시도교육청 및 직속기관, 교육지원청 및 소속기관)에서 주최하고 주관한 행사, 봉사활동 실적 등만 학교장이 승인한 경우에 한해 기재가 가능하다.셋째, 다음은 사교육 유발 요인이 큰 사항으로 ‘행동특성 및 종합의견’을 포함하여 학교생활기록부의 어떠한 항목에도 기재할 수 없다.(Tip 참조)넷째, 학교생활기록부에는 학생이 재학(또는 졸업 예정)한 고등학교를 알 수 있는 내용(학교명, 재단명, 학교 축제명, 학교 별칭 등 학교를 알 수 있는 내용 일체)은 ‘인적·학적사항’, 수상경력의 ‘수여기관’, 봉사활동 실적의 ‘장소 또는 주관기관명’을 제외한 어떠한 항목에도 기재할 수 없다.다섯째, 학교생활기록부에 ‘항목과 관련이 없거나 기록해서는 안 되는 내용의 기재’, ‘단순 사실을 과장하거나 부풀려서 기재’, ‘사실과 다른 내용을 허위로 기재’하는 등 학교생활기록부의 신뢰도를저하시키는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특히 유의해야 한다. 특히, 학교생활기록부 서술형 항목에 기재될 내용을 학생에게 작성하여 제출하도록 하는 행위는 금지이다.여섯째, 학부모 등의 학교생활기록부 기재 및 수정 관련 부당 요구는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 제5조제1항제10호에 해당하는 위법 행위이다.일곱째, 「학교생활기록 작성 및 관리지침」 제3조제3항에 따라 학교생활기록부 입력 및 정정 권한과 관련하여 업무의 편의나 관행을 이유로 담당이 아닌 교사에게 입력 및 정정 권한을 부여하는행위를 금지한다.여덟째, 학교생활기록부 기재요령 내 ‘기재방법’은 준수하되, ‘기재예시’는 참고자료이며 의미의 변동이 없는 범위에서 다르게 기재할 수 있다.Tip 학교생활기록부에 기재할 수 없는 내용가. 각종 공인어학시험 참여 사실과 그 성적 및 수상 실적[기재불가 공인어학시험]영어(TOEIC, TOEFL, TEPS), 중국어(HSK), 일본어(JPT, JLPT), 프랑스어(DELF, DALF), 독일어(ZD, TESTDAF, DSH, DSD), 러시아어(TORFL), 스페인어(DELE), 상공회의소한자시험, 한자능력검정, 실용한자, 한자급수자격검정, YBM 상무한검, 한자급수인증시험, 한자자격검정 등나. 교과·비교과 관련 교내·외 대회 참여 사실과 그 성적 및 수상 실적(교내대회는 ‘수상경력’ 항목에만 입력할 수 있으며, 교외대회는 학교장의 참가 허락을 받아 참여한 경우)에도 기재할 수 없음.다. 교외 기관·단체(장) 등에게 수상한 교외상(표창장, 감사장, 공로상 등도 기재 불가함)라. 교내·외 인증시험 참여 사실이나 그 성적마. 모의고사·전국연합학력평가 성적(원점수, 석차, 석차등급, 백분위 등 성적 관련 내용 일체) 및 관련 교내 수상실적바. 논문을 학회지 등에 투고 또는 등재하거나 학회 등에서 발표한 사실사. 도서출간 사실아. 지식재산권(특허, 실용신안, 상표, 디자인 등) 출원 또는 등록 사실자. 어학연수, 봉사활동 등 해외 활동실적 및 관련 내용차. 부모(친인척 포함)의 사회·경제적 지위(직종명, 직업명, 직장명, 직위명 등) 암시 내용카. 장학생·장학금 관련 내용타. 구체적인 특정 대학명, 기관명1)(기구, 단체, 조직 등 포함), 상호명, 강사명2) 등# 2025학년도 학교생활기록부 기재요령 특징 하나. 성취도별 분포 비율 전 과목 확대2025학년도 학교생활기록부 내용 중 변경된 주요 특징은 무엇일까?김병진 이투스 교육평가연구소장은 “먼저, 2028학년도 대학입시를 치르는 올해 고등학교 1학년부터는 ‘표준편차’를 기재 대상에서 제외하고, 기존 진로선택과목에만 표기하던 ‘성취도별 비율’을 보통교과 전 과목으로 확대해, 포기하는 것으로 변경되었다. 또한, 기존 ‘진로선택과목’에만 표기하던 ‘성취도별 분포 비율’이 모든 과목으로 확대된 것도 주요 특징 중 하나”라고 말했다. 표1. 2025학년도 학교생활기록부 기재요령-교과학습발달상황 기재요령※ 성취도별 분포비율의 E비율 내에는 미이수자가 포함되어 있음둘. 석차 등급 표기 관련 변경 사항 석차 등급 표기와 관련한 변경 사항도 눈에 띈다. 기존 내신 등급 ‘9등급 체계’에서는 모든 등급별 인원이 1명 이상이 되려면 과목별 수강 인원이 14명이 넘어야 했다. 따라서 과목별 수강 인원이 13명 이하인 경우 ‘석차 등급’ 또는 ‘•’을 입력할 수 있었다. 2026~2027학년도 대입을 치르는 고2, 고3 학생들의 경우 이 원칙의 적용을 받는다.김 소장은 “그러나 올해 1학년이 되는 학생들의 경우, 2022 교육과정 개편에 따라 ‘5등급 체계’이기 때문에 기준 인원이 바뀌게 된다. 과목별 수강 인원이 6명이 되어야 비로소 모든 등급의 등급별 인원이 1명 이상이 되므로, ‘석차 등급’ 또는 ‘•’을 입력할 수 있는 기준 인원이 ‘5명 이하’로 변경된다”고 말했다. 표2. 2025학년도 학교생활기록부 기재요령 – 교과학습발달상황(1학년)*출처: [교육부] 2025학년도 학교생활기록부(고등학교) 기재 요령 p.129 셋. 개인별 세특 기재 가능 항목 축소학생부종합평가에 주요 판단 근거로 활용되는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이하 세특)’은 과목별로 작성되는 것이 보편적이지만, 예외적인 경우 ‘개인별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으로 별도 기록을 할 수 있다.김 소장은 “여기에 기재할 수 있는 내용을 규정하고 있는데 2025-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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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학년도 대학입시 캘린더 2025학년도 대입 정시 충원합격 통보가 2월 19일로 마무리됐다. 이제 곧 3월 새 학기가 시작되고 2026학년도 수험생들은 3월 모의고사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수험생활을 하게된다. 입시 일정에 맞춰 수험생과 학부모가 꼼꼼하게 체크하며 수험 준비를 해야하고 시기별로 부족한 점은 어떻게 보완할지, 입시전략은 어떻게 세울지 계획을 세워 실행한다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2025년 3월부터 2026년 2월까지 2026학년도 대입 주요 일정에 따른 월별 체크포인트를 정리해봤다.참고자료: 대학교육협의회 ‘2026학년도 대학입학전형시행계획’, 서울시교육청 ‘2025학년도 전국연합학력평가 시행일정’※대입 주요 일정은 상황에 따라 변동될 수 있으므로 추후 발표되는 자료도 참고해야 한다.3월# 주요 입시 일정- 전국연합학력평가: 3월 26일(수), 서울특별시교육청- 한국교육과정평가원: 3월말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시행기본계획 발표- 대학별 선행학습 영향평가 보고서 공개: 3월말 대학별 입학처 홈페이지# 학부모 체크포인트- 연간 학습계획 수립: 진학 목표를 정하고 학교 정기고사 및 모의고사 일정을 고려해 학습계획 수립- 3월 모의고사 이후 약점과 부족한 점 파악, 학습 목표 설정- EBS 연계교재 학습# 학부모 체크포인트- 강약점 분석과 유리한 전형 탐색: 교과 성적과 학교생활기록부를 분석하고, 모의고사 성적을 살펴 자녀의 강약점을 파악해 수시(학생부교과, 학생부종합, 논술 등)전형과 정시전형 중 유리한 전형을 다각도로 탐색- 3월 모의고사 결과 확인: 정시지원 수준 파악 및 약점 보완 대책 마련- 담임교사 상담: 자녀의 행동특성, 희망진로, 목표 대학 및 학과 상담4월# 주요 입시 일정- 중간고사# 수험생 체크포인트- 중간고사 준비- 수능 국어/수학/탐구 선택과목 결정, 제2외국어/한문 응시여부 및 응시과목 결정- 학생부종합전형을 준비할 경우 주력 과목 관리 및 선택과 집중 과목 검토- 3월말에 대학별로 공지한 ‘선행학습 영향평가 보고서’에서 목표 대학의 대학별고사 기출문항 수준과 유형 살펴보기# 학부모 체크포인트- 목표 대학 2026학년도 입학전형 계획 확인(대학별 입학처 홈페이지)5월# 주요 입시 일정- 전국연합학력평가: 5월 8일(목), 경기도교육청- 대학별 수시 요강 공개# 수험생 체크포인트- 중간고사 결과 분석: 학생부종합전형 준비 시 전공적합성 관련 과목 성적 확인- 수시지원 준비: 서류가 필요한 전형은 활동기록 확인, 대학별고사 꾸준히 준비# 학부모 체크포인트- 5월 모의고사 결과 확인: 학생부와 모의고사 결과 등을 종합적으로 비교해 목표 전형 선정- 희망 대학/희망 학과/전형유형 결정: 희망 대학 수시 요강 확인, 지원 자격/전형요소/전형방법/수능기준 등 확인6월# 주요 입시 일정- 수능 모의평가: 6월 3일(화) 예정,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수험생 체크포인트- 6월 모의평가 실전처럼 응시- 6월 모의평가 성적확인, 오답정리 및 약점 보완계획 수립, 수능 출제유형 파악- 기말고사 준비- 대입 수시 지원계획 수립(담임교사와 상담)- EBS 연계교재 학습# 학부모 체크포인트- 입시기관 6월 모의평가 분석- 대입 지원계획 수립: 6월 모의평가 결과로 정시 지원 수준 파악, 수시 지원 범위 결정- 여름방학 학습 방향 설정(집중 보완 계획, 대학별고사 등)7월# 주요 입시 일정- 기말고사- 전국연합학력평가: 7월 10일(목), 인천광역시교육청# 수험생 체크포인트- 7월 모의고사 결과 오답 정리 및 취약 부분 보완, 9월 모의평가 목표 설정- 여름방학 학습계획: 전략 과목 공략, 규칙적인 수험생활# 학부모 체크포인트- 여름방학 학습 스케줄 조정, 여름철 건강관리(적절한 수면, 체력보강 식단)- 학생부 성적 산출 결과 확인, 목표 대학 전형별 교과 반영방법 확인- 교육청 및 대학별 수시 설명회(7~8월): 목표 대학의 2026학년도 수시모집 특징과 경향 파악- 수시 지원 대학별 요강 정리: 모집단위, 모집인원, 전형요소 및 방법, 수능 최저학력기준, 대학별고사 등8월# 주요 입시 일정- 수시모집 학생부 작성 기준일: 8월 31일- 수능 원서접수: 8월말~9월초 # 수험생 체크포인트- 수능 및 모의평가 기출문제, EBS 연계교재 학습- 수시 대학별고사 및 서류 준비- 수능원서 작성: 국어/수학/사탐/과탐 선택과목 최종 확정# 학부모 체크포인트- 수시 진학상담: 담임 상담, 서울시교육청, 입시컨설팅 등 수시상담을 통해 수시지원 타당성 점검9월# 주요 입시 일정- 수능 모의평가: 9월 3일(수) 예정,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수시 원서접수: 9월 8일(월)~12일(금) 중 3일 이상- 중간고사# 수험생 체크포인트- 9월 모의평가 실전처럼 응시- 중간고사 준비- 수시 원서접수# 학부모 체크포인트- 입시기관 9월 모의평가 분석 및 수시 전략 설명회 참석- 대입 지원계획 수립: 9월 모의평가 결과 분석해 정시지원 수준 파악, 수시지원 대학/학과 확정(상향, 적정, 안정 지원의 적절한 배분)- 담임교사와 수시지원 상담- 수시 원서접수: 기재 내용 확인, 전형료 결제, 수험표 출력, 대학별고사 일정 확인, 서류 제출 등10월# 주요 입시 일정- 전국연합학력평가: 10월 14일(화), 서울시교육청- 수능 전 수시 대학별고사# 수험생 체크포인트- 수능 전 실시하는 대학별고사 응시- 수능 파이널 준비: 실전 모의고사 연습, 생활시간 수능에 맞춰 관리, 마인드 컨트롤# 학부모 체크포인트- 수능 전 대학별고사 일정 점검- 환절기 건강관리(규칙적인 생활, 독감·유행성 전염병 주의, 안정적인 식습관)- 수능 당일 컨디션 유지를 위한 도시락 싸기 연습(1개월 정도)- 수능 이후 진행될 대학별고사 강좌 예약11월# 주요 입시 일정- 대학수학능력시험: 11월 13일(목), 한국교육과정평가원- 기말고사: 수능 직후- 수능 후 수시 대학별고사- 정시 학생부작성 기준일: 11월 30일# 수험생 체크포인트- 수능 파이널 준비- 수능 시험장 예비소집, 최적의 컨디션으로 수능 응시(응시 요령 파악)- 수능 후 실시하는 논술·면접 등 대학별고사 응시- 기말고사 준비# 학부모 체크포인트- 수능 당일 컨디션 유지할 수 있도록 건강 및 생활관리(취침시간 관리, 격려)- 수능 당일 준비물 점검: 수험표, 신분증, 시계, 필기구, 도시락, 요약 노트, 비상약 등- 입시기관들의 수능 가채점 분석 설명회- 수능 가채점 결과 확인 및 수시 대학별고사 응시여부 결정(수시와 정시 중 유리한 선택)- 수능 후 대학별고사 일정 점검12월# 주요 입시 일정- 수능성적 통지일: 12월 5일(금)- 수시 합격자 발표: 12월 12일(금)까지- 수시 합격자 등록: 12월 15일(월)~17일(수) 3일- 수시 미등록 충원 통보 마감: 12월 23일(화) 18:00까지- 수시 미등록 충원 등록 마감: 12월 24일(수) 22:00까지# 수험생 체크포인트- 수시 추가합격자 발표 반드시 확인- 수능 성적표 확인 및 정시지원 계획 수립# 학부모 체크포인트- 학교/입시기관/교육청 정시전략 설명회 참석- 정시지원 상담: 담임 상담, 교육청 정시상담, 온/오프라인 컨설팅 등- 모집군별(가/나/다) 지원 대학 결정: 전형요소, 수능 영역별 반영비율, 모집인원, 경쟁률 등 고려 2026년 1~2월# 주요 입시 일정- 정시원서 접수: 2025년 12월 29일(월)~12월 2025-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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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학년도 강남서초 수시 합격생 인터뷰 - 서울대 의예과 합격! 박준서(중대부고 졸업) 박준서 학생(중앙대학교사범대학부속고등학교 2025년 2월 졸업)은 2025학년도 수시모집에서 서울대학교 의예과에 학생부종합전형(일반전형)으로 합격했다. 서울대 외에도 연세대(활동우수형), 성균관대(탐구형), 고려대(학업우수형), 한양대(추천형)까지 총 5개 대학의 의예과에 합격했다. 모범적인 학교생활로 후배들의 귀감이 된 박준서 학생을 만나봤다.진로 설정면역학을 공부하는 의과학자를 꿈꾸며박준서 학생은 생명과학과 물리학 등에 흥미를 느껴 기초 과학 분야에 대한 깊은 관심을 두었고, 이를 의학 분야로 확장하며 진로를 설정했다.“저는 본래 진로 방향을 기초 과학 분야로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중 스탠퍼드 대학교 신경과 교수인 이진형 교수님에 관한 기사를 접하게 되었습니다. 이진형 교수님께서는 전기공학을 공부하신 후 이를 뇌 연구에 적용해 뇌 질환을 앓는 사람들을 돕고자 하셨습니다. 기사를 읽고 제가 기초 과학을 공부해서 할 수 있는 일에 대해 고민해 보았고, 사람들에게 직접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공부를 하고 싶었습니다. 이에 의과 대학에 진학해 기초 의학, 특히 면역학을 공부하는 의과학자가 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주요 학교 활동① 사이언스 챌린지박준서 학생은 유의미한 학교 활동으로 중대부고의 사이언스 챌린지(1년 동안 물리/화학/생명과학/지구과학/정보 각 분야의 키워드로 참여하는 활동으로, 사이언스 UCC, 사이언스 게이미피케이션, 해커톤 등이 진행됨)를 손꼽았다. “매년 사이언스 챌린지에 참여했고, 그중 과학적 내용을 사람들이 쉽게 배울 수 있도록 게임을 제작해 구현하는 ‘사이언스 게이미피케이션’ 활동이 기억에 남습니다. 꾸준히 이 활동에 참여해 면역계에 대한 지식을 확장해 나갈 수 있었습니다.” ② 과학탐구반 프린키피아박준서 학생은 과학탐구반 프린키피아 활동으로 진로 심화 탐구 활동을 이어 나갔다.“저는 알레르기 진단용 ELISA 키트의 한계를 확인하고 이를 보완하는 새로운 키트를 제안하는 유기적인 진로 심화 활동을 통해 알레르기에 대한 제 관심사를 풀어나갔습니다.” ③ 리더십 활동박준서 학생은 3년간 학급 임원을 맡았고, 동아리 부장과 여러 교과 부장을 꾸준히 맡아 리더로서의 역량을 키워 나갔다. 또한, 중대부고의 리더십 활동인 ‘리더가 되다’에 매년 참여하였다.“중대부고의 ‘리더가 되다’ 활동은 학생회, 자율부, 학급 임원 등 리더 역할을 맡는 학생들이 리더십에 대해 자율적으로 탐구해 나가는 활동입니다. 저는 3학년 때 이 활동에서 ‘후배들을 위한 선택과목 선택 및 과목별 학습 팁 제시’를 주제로 프로젝트를 추진했습니다. 리더라면 자신이 속한 집단에 대해 관심을 갖고 어려움을 해결해 줄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학교 전체의 범위에서 후배들을 돕는 활동을 진행했습니다.” 학생부 세특박준서 학생은 학교생활기록부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세특)에서 두 가지를 예로 들며 후배들을 위한 세특 관리 조언을 덧붙였다.학업 역량 & 후배들에게박준서 학생은 고교 3년간 총 내신 등급 1.06, 주요 과목 내신 등급은 1.03을 받았다. 또한, ‘내신 준비가 곧 수능 대비의 근간’이라며 2025학년도 수능에서도 전 영역에서 단 한 문제만 틀렸다고 한다. 강남 공신 박준서 학생은 과연 어떻게 공부했을까?“저는 항상 계획을 세워 공부했어요. 내신 시험이 40일 정도 남았을 때 과목별로 해야 할 전체 공부를 정리하고 주마다 할 일을 기록하고 실천했습니다. 또한, 저는 매일 공부를 기록하는 습관을 가졌습니다. 스터디 플래너에 매일 공부한 내용과 공부한 ‘순공 시간’을 기록하였고, 시험 기간마다 과거의 기록과 현재의 자신을 비교하며 부족한 공부량을 채워나가고자 했습니다. 내신을 준비할 때 항상 과거의 나 자신을 뛰어넘어야겠다고 생각했고, 이것이 저에게 큰 동기 부여가 되었어요. 학종을 준비하는 후배라면 항상 어떤 시기에 무엇을 해야 할지 큰 그림을 그려나가길 바랍니다. 내신 준비 외에는 언제 어떤 비교과 활동을 계획하고 준비할지, 언제 수능 공부를 할지, 언제 면접 대비를 할지 생각을 미리 해두고 각 시기마다 최선을 다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또한, 휴식을 취할 때는 본인이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 몸도 마음도 확실히 쉬어갈 수 있길 바랍니다. 후배들의 앞길을 항상 응원하겠습니다.”Tip 나만의 수시 노하우, 입시 후일담1. 진로 추천 도서타인의 고통에 응답하는 공부(김승섭)“김승섭 교수님께서 소수자에 대한 차별이 건강에 미치는 악영향에 착안해 쓰신 책입니다. 이 책이 전하는 메시지는 타인이 겪는 고통에 능동적으로 응답하여 숨죽이며 아파하는 이들을 도와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굉장히 사소한 부분에서도 존재하는 차별을 접하게 되었고 술기뿐만 아니라 각 환자의 다양한 형태의 고통에 대해 이해하는 과정을 거쳐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제가 어떤 의사가 되고 싶은지, 어떤 형태로 소수자들을 도울 수 있을지 더 깊게 고찰할 수 있었습니다.” 2. 서울대 의대 면접 준비 팁“저는 면접을 준비하면서 저만의 면접 노트를 만들었습니다. 여러 의과 대학의 면접 문제들을 보고 나서 답변은 어떻게 하면 좋을지, 이 제시문에서 생각할 수 있었던 점들은 무엇인지 등을 노트에 전부 정리해 생각하는 능력을 기를 수 있었습니다. 이런 과정이 제게 도움이 되었다고 느낀 면접 제시문이 있었습니다. 제시문은 남성과 여성의 1일 커피 소비량에 따른 암 발생 상대 위험에 대한 도표였습니다. 저는 연구에 관한 면접 제시문을 많이 접한 후였기에 그 제시문들에서 배운 지식을 활용해 풍부한 답변을 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서울대 의예과 면접은 인문학적 소양을 자주 묻기도 합니다. 면접을 준비하면서 올바른 삶의 태도, 중요한 가치, 옳고 그름, 나의 역할 등에 대해 정리하는 시간을 가졌고 인문학적 제시문이 나왔을 때 소신 있게 답변할 수 있었습니다.” 2025-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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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학년도 강남서초 수시 합격생 인터뷰 - 서울대 인문계열(광역) 합격! 이효린 학생(서울세종고 졸업) 이효린 학생(서울세종고등학교 2025년 2월 졸업)은 2025학년도 수시모집에서 서울대학교 인문계열(광역)에 학생부종합전형(지역균형전형)으로 합격했다. 서울대 외에도 학생부교과전형으로 연세대학교 경영학과와 고려대 사회학과)에 모두 합격했으나 최종적으로 서울대를 선택했다. 뛰어난 학업역량과 사회 전반의 문제에 깊은 관심을 가졌던 이효린 학생의 학교 활동을 들어봤다. 피옥희 리포터 piokhee@naver.com 진로 설정법철학 분야의 관심이효린 학생은 철학과 법 등 사회과학 전반에 관심을 가지고 진로 방향을 모색했다. 특히, 중학교 때 읽었던 책 한 권이 진로를 결정하는 데 큰 영향을 미쳤다고 말한다. “천종호 판사님의 <아니야 우리가 미안하다(천종호 판사의 소년재판 이야기)>를 읽었어요. 소년범죄 문제에 관해 무조건 안 좋게만 생각했는데, 이 책을 읽고 나서 법적 보호가 필요한 부분이 많다는 것, 그리고 ‘소년법’과 관련해 해결해야 할 문제가 많다는 것을 알게 되었죠. 전공 선택을 앞두고 정치외교학과와 사회학과, 상경계열 등 여러 대학의 학과를 살펴봤어요. 저는 평소에 법철학 분야에 관심이 많았고 생활과 윤리 수업시간에 배웠던 존 롤스의 정의론과 베카리아나 칸트의 정의에 관해 생각해 보면서 엄벌주의와 교정주의에 관심을 가지고 있었던 터라, 철학과에서 법철학 분야를 공부해 보고 싶었어요. 나중에 로스쿨에 진학해서 법과 관련한 연구원이나 가정법원에서 소년 범죄나 아동학대 문제를 다루는 판사가 되고 싶다는 꿈을 가지고 있습니다.”주요 학교 활동이효린 학생의 학교 활동은 ‘적극성’을 보여 주면서도 ‘진심이 담긴 관심사’를 드러냈다는 점이 두드러진다. 이는 학교생활기록부 세부능력 및 특기 사항(이하 세특)에도 잘 담겨 있다. ① 진로 활동과 교과 세특 연계“저는 고3 때 교도소 교도관으로 재직 중인 분께 연락드려서 엄벌주의와 교화주의와 맞물려 질문한 적이 있었어요. 교도소에 수감되어도 교화가 안 되는 이유, 그리고 교도소에서 실효성 측면에서의 회의감, 그리고 제가 생각하고 있던 처벌에 관한 회의감에 대해 질문했죠. 그 교도관께서는 ‘어느 정도 법의 발전이 필요하다’라고 말씀하시며, 교도소에서 교화가 된 실제 사례를 들려주셨어요. 이와 관련한 내용은 진로 세특에 담겨 있습니다. 생활과 윤리 수업 시간에 베카리아 사상을 배웠는데, 교화주의를 내세운 그의 사상이 과연 지금까지도 실효성이 있을지 생각해 보며 정리했던 내용이 교과 세특에 담겨 있어요. 그 이후 저는 ‘교도소 직업 훈련’과 관련한 내용을 정리해 그 교도관님께 메일로 보내드렸죠.”② 수업량 유연화 프로그램“학교 프로그램 중에 ‘우리도 행복할 수 있을까’라는 수업량 유연화 프로그램이 있었어요. 강사님께서 행복을 주제로 강의하셨는데, 저는 행복지수가 1등인 덴마크에 주목해서 ‘왜 그 나라는 행복한가? 우리나라와 어떤 차이가 있나?’를 생각해 보았어요. 덴마크는 교육 경쟁이 심하지 않은 데다 사교육이 필요한 부분도 없고 커리큘럼도 선택해서 들을 수 있거든요. 그래서 저는 같은 학년 학생들에게 교육 경쟁을 느꼈던 때가 언제였는지, 사교육비에 대한 부담과 학업 스트레스 등의 내용으로 설문지를 돌리고 조사했어요. 그 결과를 토대로 소년범죄 문제와 연관 지어 생각해 보고, 소년범죄를 일으킨 사람의 ‘동기’에 관한 통계 자료를 활용해 우리나라의 심각한 교육 경쟁이 미치는 영향에 대해 탐구해 봤죠. 이 내용은 제 개인별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에 담겨 있습니다.” 학생부 세특하나의 주제를 다각도로 접근이효린 학생의 학교생활기록부 세특은 하나의 키워드를 중심으로 여러 교과에서 바라본 다각도의 관점으로 접근한 주제 탐구 활동이 돋보인다. 학업역량 & 후배들에게내신과 수능 다잡은 자기주도학습이효린 학생은 내신 성적도 월등했지만, 수능에서도 좋은 결과를 거두었다. 매순간 학업에 열심히 매진하면서 내신과 수능까지 탄탄히 다잡을 수 있었다고 말한다.“국어 내신은 수업시간의 필기를 외우고 교사용 교과서를 구해서 주석에 달린 내용을 외우고 문학 작품의 해제나 비문학 지문의 구조도를 특히 유심히 봤어요. 특히, 학습활동에 나와 있는 내용은 웬만하면 다 외웠죠. 모의고사 지문도 스스로 분석한 뒤 시중에 나와 있는 강의나 해설지 참고해서 공부해 나갔어요. 영어 내신은 지문을 외우지 않고 지문을 보며 모르는 어휘를 공부하거나 어휘 문제로 나올 만한(혹은 반의어로 바뀌어져 출제될 만한) 어휘들 체크해 익혔어요. 어법도 특이한 구문이 사용되었거나 교과서의 학습 목표에 해당하는 구문이 있다면 기억해 두었죠. 수학은 기출 문제와 부교재를 열심히 풀었습니다.”후배들을 위한 조언“내신 공부를 할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 점은 당연히 ‘반복’이었습니다. 저만의 공부법이라면 ‘백지복습법’이라고 해서 내신 직전에는 백지에 아는 내용을 모조리 써본 뒤 교과서(혹은 수업 교재)와 비교해 보며 모르는 부분을 최소화했죠. 저는 개인적으로 국어 과목을 공부하는 게 힘들었어요. 아무리 해도 성적이 오르지 않고 정체되어 스트레스를 많이 받은 시기가 있었는데, 꾸준히 매일 3~4시간씩 공부하다 보니 수능에서는 단 한 문제만 틀렸어요. 공부할 당시에는 못 느꼈지만, 수능이 끝나고 돌이켜보니 묵묵하게 공부하다 보면 ‘쌓아둔 시간은 어디 가지 않는다’는 걸 깨달았어요. 지금 당장은 성적이 오르지 않더라도 ‘자신이 앉아 있던 시간은 어느 방향으로든 드러날 것’이라는 말을 꼭 해주고 싶어요.” Tip 나만의 수시 노하우, 입시 후일담1. 진로 추천 도서 2권“<감시와 처벌 : 감옥의 탄생>(미셸 푸코)은 교도소의 역사와 현대사회의 감시에 대해 다루고 있어요. 저의 세특에도 교화주의와 엄벌주의와 관련한 내용이 있는데, 독서 교과서에서도 이 책과 관련한 내용이 실려 있어서 읽어보면 도움이 되리라 생각해요. <자살론>(에밀 뒤르켐)은 자살을 4가지 유형으로 구분하고 있어요. 저는 이 책을 읽고 청소년의 우울과 자살이 어떤 사회적 비용을 가져오는지에 주목해 탐구했고, 우울함이 가져올 수 있는 사회적 비용을 체계화해 봤어요. 그리고 KDI 한국개발연구원 ‘연구과제 제안하기’에 이와 관련한 사회적 비용을 계산해 달라고 제안하기도 했죠.” 2. 서울대 면접 준비 팁“저는 면접 대비 1단계로 학생부에 담긴 여러 가지 활동을 하나하나 번호를 매겨 문서로 정리했어요. 그 다음 2단계로 각 활동 목록을 보면서 동기(왜 했는지), 내용(무엇을 했고), 소감(어려웠던 점, 시행착오, 성장한 내용, 새로운 궁금증 등)을 생각해봤어요. 3단계로 ‘동기-내용-소감’ 순으로 정리해 체계적으로 머릿속에 익혀두었죠. 아울러 모의면접은 많이 해보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내가 상상하지 못한 질문을 받았을 때 당황하지 않고 순간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르는 것이 필요합니다.” 2025-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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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 고1을 위한 2025학년도 고등학교 교육과정 변화 예비 고1 학생이 고등학교에 입학하는 2025학년도부터 고등학교 교육과정이 크게 바뀐다. 2022 개정 교육과정이 적용되고 고교학점제가 전면 시행되며, 대학입시도 확연히 달라진다. 2028학년도 대입을 준비하게 될 예비 고1 학생들은 내신과 수능에서 선배들과는 다른 평가 방식을 적용받는다. 교육환경의 대변화가 시작되는 만큼 예비 고1 학생들은 입학 전 고등학교 교육과정의 변화를 미리 살펴 고등학교 생활의 첫 단추를 잘 꿰어야 한다. 예비 고1 학생들을 위해 입학 전 알아두어야 할 고등학교 교육과정의 기본 사항을 짚어봤다.도움말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 우연철 소장자료참조: 교육부 <2022 개정 초·중등학교 및 특수교육 교육과정 확정·발표>(2022. 12.), 교육부 <미래 사회를 대비하는 2028 대학입시제도 개편 확정안>(2023. 12.),교육부·한국교육과정평가원 <고교학점제 도입·운영 안내서>(2023. 2.)#고교학점제 전면 시행1) 교과목을 스스로 선택해 이수해야고등학교 입학에 앞서, ‘고교학점제’를 이해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중학교에서는 주어진 시간표에 따라 학급의 모든 친구들이 같은 교실에서 동일한 수업을 들었지만, 고등학교에서는 교과목이 크게 ‘공통과목’과 ‘선택과목’으로 구분되며, 일부 과목은 학생이 직접 선택한 과목으로 이수하게 된다. 대개는 1학년 때 공통과목 위주로 수업을 듣다가 2학년부터 선택과목을 수강한다.예를 들어 과학 교과의 경우, 1학년 때는 전교생이 ‘통합과학’이라는 공통과목을 배우고, 2학년 때부터는 희망자에 한해 물리학, 화학, 생명과학, 지구과학과 같은 선택과목을 수강하는 방식이다.예비 고1 학생들이 선택하게 될 과목들은 ‘일반선택, 진로선택, 융합선택’으로 구분된다. 기존에는 ‘일반선택, 진로선택’이었으나, 2022 개정 교육과정에 따라 현 예비 고1부터 ‘융합선택’이 추가되었다. 입학 후 5~6월경에 2학년 선택과목에 대한 수요조사를 실시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자신의 진로와 적성에 따라 희망하는 선택과목을 미리 고민해 봐야 한다.[2022 개정 교육과정 고등학교 교과목 구성(보통교과)]※ 출처: 2022 개정 초·중등학교 및 특수교육 교육과정 확정·발표, 교육부(2022. 12.)2) 내신 평가 방식: 절대평가(A~E) + 상대평가(1~5등급) 동시 적용중학교 내신은 모든 과목에서 절대평가로 이루어지지만, 고등학교 내신은 상대평가가 주를 이룬다. 중학교 때는 점수가 중요했다면, 고등학교에서는 점수뿐만 아니라 과목별 수강자 중 자신의 위치, 즉 등수가 중요한 평가 기준이 된다.공통과목과 일반선택과목은 물론이고, 진로선택과목과 융합선택과목(사회·과학 교과 제외)에도 상대평가가 적용된다. 이때, 기존의 9등급제가 아닌 5등급제로 평가되며, 과목 평가결과에는 절대평가(A~E)와 상대평가(1~5등급)가 함께 기재된다. 예외적으로 융합선택과목 중 사회·과학 교과 9과목(위 표 참고)에 한해서는 절대평가(A~E)만 적용한다. 또한 체육·예술 교과와 과학탐구실험 과목에서는 A‧B‧C의 3단계로만 절대평가한다. [과목별 성적 산출 및 대학 제공 방식]*석차등급 구분: 1등급(10%) - 2등급(24%, 누적34%) - 3등급(32%, 누적66%) - 4등급(24%, 누적90%) - 5등급(10%, 누적100%)**전문교과: 직업계 고등학교 교과※ 출처: 미래 사회를 대비하는 2028 대학입시제도 개편 확정안, 교육부(2023. 12.)3) 수능 과목: 선택과목 없는 통합형 수능2028학년도 수능은 영역별 선택과목 없이 ‘통합형’으로 시험을 치르게 된다. 출제 범위는 국어의 경우 ‘화법과 언어, 독서와 작문, 문학’, 수학은 ‘대수, 미적분Ⅰ, 확률과 통계’로, 고교 교육과정의 일반선택과목들이 해당된다. 영어는 ‘영어Ⅰ·Ⅱ’가 대상이 된다.탐구 영역에서도 선택과목이 사라진다. 사회·과학탐구영역 응시자는 동일하게 ‘통합사회’와 ‘통합과학’을 응시하게 된다. 1학년 공통과목이 출제 범위가 되며, 사회와 과학을 모두 응시한다는 점에서 기존 제도와 차이가 크다. 직업탐구 영역도 선택과목제를 폐지하여 공통과목인 ‘성공적인 직업생활’을 응시한다.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 우연철 소장은 “현 예비 고1의 경우 내신을 기존의 9등급제가 아닌 5등급제로 평가되면서 상위권 대학을 준비하는 학생들에게는 1등급 취득이 더욱 중요해졌다. 1등급을 받을 수 있는 비율은 늘어났지만, 반대로 1등급을 받지 못할 경우 내신에서 불리해질 가능성이 높아졌다. 수능에서도 탐구과목이 1학년 공통과목을 범위로 하고 있는 만큼, 1학년 때 내신 관리를 최우선으로 두고 학교 생활에 임해야 할 것이다”고 말했다. 2025-02-21
- 중위권 재수생, 수학으로 대입 뚫는다 중위권 학생들의 성공적인 대입을 위해서는 재수 시작과 함께 본인에게 맞는 방향성을 잡는 것이 중요하다.대치동 수학 전문 유패스수학 김희섭 원장은 “고등학교 내신 중위권 학생이라면 재수해도 그 성적을 올리기가 쉽지 않은 게 현실”이라며 “재수(N수)에서 성공하기 위해서는 학생 개개인에 맞는 전략이 중요한데, 특히 자연 계열 학생의 경우 모든 과목이 아닌 수학에 집중하는 방법이 성공적인 재수를 위한 하나의 전략이 될 수 있다”고 강조한다. 수학 실력만으로 정시와 논술에서 성공적인 결과를 낳을 수도 있고, 수학 성적 향상으로 인한 자신감과 논리력 향상으로 인해 다른 과목 성적 성적까지 올라갈 수 있기 때문이다.대치동 16년, ‘수학으로 의대 보내는 학원’ ‘수포자를 수학으로 대학 보낸 학원’으로 입소문 난 유패스수학이 성공적인 중(하)위권 재수를 위해 ‘수학 서브 특강반’(주말)을 운영한다. 재수는 전략이다!대치동 중하위권 많은 학생을 성공적인 대입으로 이끈 김 원장은 “재수 시작과 함께 학생이 목표로 하는 대학의 전형 정보를 바탕으로 입시 전략을 수립하는 것이 우선”이라며 “특히 이과 계열 학과를 희망하는 경우 수학 성적이 오르지 않고는 원하는 결과를 얻을 수 없는 만큼 수학에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2025학년도대입에서 다수의 학생들을 수리논로 합격시킨 유패스학원 수학 수리논술. 유패스수학의 서브특강반은 ‘수학 학습량을 늘리는 것’에서부터 시작한다. “공부하는 시간을 늘려야만 수학의 기본기를 확실히 다잡고 심화 및 초고난도 문제까지 해결할 힘을 키울 수 있다”는 것이 김 원장의 확고한 신념과 검증된 대입 결과이기 때문이다. 수학으로 성공적인 대입 이루다!- 자사고 9등급 재수생, 수학으로 고려대 합격.- 수리논술로 연대, 성균관대 등 인서울 대학 다수 합격.- 국영수 외 평균 10점대인 자사고 학생 연세대 이공계 합격.- 수학 중하위권 재수생들 시립대, 성대, 광운대, 외대, 건대 합격.- 수포자 재수생 7개월 수업, 연대미래캠퍼스 자율전공학부 합격.재종반에서 학습하며 유패스 수학으로 수학 등급을 올려 대학에 합격한 학생들이다. 김 원장은 “수학에 집중해 대입에 성공한 사례는 정말 많이 있다”라며 “수시로 바뀌는 입시에서 결코 변하지 않은 게 있다면 바로 ‘수학이 입시 성공의 열쇠’란 사실이며, 수학 하나만 제대로 된 실력을 갖춰 놓으면 정시와 논술에서 큰 성과를 낼 수 있다”고 강조한다. 재학생들의 수학 성적 도약도 눈에 띈다.- 수학 부진하던 고1 학생이 고3 수능에서 88점.- 25학년도 의대 치대 수학 만점으로 합격 & 수의대합격.모두 유패스에서 이룬 수학의 힘이다. 문제 풀이가 머리에 그려지다!유패스수학의 강점은 자신의 학습 상황에 맞는 ‘최적의’ 수업을 ‘확실하게’ 들을 수 있는 것으로 “(최)상위권에 초점이 맞춰진 많은 학원에서 중위권 이하 학생들은 2~3순위로 밀릴 수밖에 없는 것이 현실”이라 김 원장은 말한다. 유패스수학에서는 박정민 강사를 비롯 김도형 강사와 이창훈 강사 등 학생들에게 강의력을 인정받은 막강 실력 강사진이 모든 학생들에게 집중한다. 이들은 고려대, 연세대, 중앙대의학부 출신의 실력자로 학생 한 명 한 명에게 가장 적합한 수학 학습의 방향을 제시하고, 개인별 부족한 부분은 1:1 밀착 수업으로 확실하게 채워준다.“자신이 아는 것만 풀어보고 ‘수학 공부를 많이 했다’고 착각하는 학생들이 많습니다. 머리로 생각하며 손으로 직접 풀어내는 것은 물론 자주 틀리는 것, 새롭고 또 심화된 문제까지 완벽하게 해결할 수 있어야 제대로 된 수학 실력입니다. 유패스에서 수학을 제대로 공부해본 많은 학생들이 ‘언젠가부터 수학 문제를 보면 바로바로 풀이 방법이 머리에 떠올랐다’라는 말을 합니다. 이런 경험을 해봐야 비로소 자신의 실력으로 성공적인 대입을 이끌 수 있습니다.”문의 02-557-5493블로그 https://blog.naver.com/upass-박지윤 리포터 dddodo@hanmail.net 2025-02-21
- [교육기고] 유아, 초등 1학년 수학 공부 습관 들이기 초등학교 1학년 아동들 중에는 이상하게 연필을 잡는 아이들이 많다. 검지와 중지 사이에 억지로 연필을 끼우는 아이부터 주먹 쥐듯 잡는 아이까지 다양하다. 이러한 현상은 초등 입학 전부터 아이들에게 연필 잡기를 정확하게 가르쳐 주지 않은 결과이다. 손가락 힘이 충분히 발달하지 못한 어린아이들은 처음부터 바른 연필잡기 습관을 잡아 주어야 이상하게 연필을 잡지 않게 되고, 올바른 습관으로 잡아져 간다.차라리 연필을 전혀 잡아 보지 않은 아이들은 제대로 된 연필 잡는 방법을 가르치기가 쉽다. 수학 공부 습관도 연필 잡기 습관과 비슷하다. 대다수의 아이들이 나름의 수학 공부 습관을 들인 채 공부를 한다. 제대로 된 습관이라면 좋은 일이지만, 일부 아이들의 습관은 잘못돼도 한참 잘못됐다. 이런 아이들의 습관을 바로잡기란 여간 힘든 일이 아니다. 아이가 처음 만나는 수학 선생님은 바로 부모이다. 부모가 올바른 방법으로 접근해서 좋은 습관을 들이게 해 줬다면 좋았을 텐데, 일부 아이들은 오히려 안 배운 것만 못한 상태로 입학을 한다. 찰스 두히그의 저서 <습관의 힘>에서 ‘습관이란 어떤 시점에서는 의식적으로 결정하지만, 이후엔 생각조차 하지 않으면서도 거의 매일 반복하는 선택’이라고 이야기한다. 습관은 선택의 퇴적물이지만, 나중에는 그 선택조차도 습관적으로 하게 되는 것이다. 수학 습관은 몇 가지 공통점이 있다. 우선 습관을 들이기까지 상당한 시간이 걸린다는 점이다. 몇 날 며칠 공을 들인 후, ‘이제는 습관이 되었겠지’하고 하는 순간 조금 게을리하면 금세 다시 원위치로 되돌아가 버린다. 매일 책을 읽고 수학 공부하기란 말처럼 쉽지 않다. 또 다른 공통점은 처음 습관을 들일 때 잘 들여야 한다는 것이다. 처음에 습관을 잘못 들이면 나중에 두고두고 바꾸기 어려워진다. 책을 읽을 때 건성으로 읽는 아이들이 있다. 처음에 책 읽기를 시작할 때 무조건 빨리, 그리고 많이 읽기만 하는 잘못된 습관을 들인 탓이다. 이런 아이들은 나중에 정독을 매우 어려워하고 답답해한다. 수학 공부는 매일 조금씩 해야 한다. 이런 기본 원칙조차 제대로 지키지 않으면서 수학을 잘하고 싶다는 건 수학을 너무 만만하게 본 것이다. 아이들의 잘못된 수학 공부 습관을 들여다보면 그 원인의 대부분은 부모의 조급함에 있다.최승일 원장파워영재학원문의 02-508-6567 2025-02-21
- [교육기고] 2025년 내신 서술형 문제를 풀기 위해 준비해야 할 것은? 중고등 내신 대비에 있어 서술형 문제 풀기를 소홀히 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를 효과적으로 준비하기 위해 남은 방학 동안 어떠한 전략을 세워야 좋을지 알아보자.첫째, 단원별 중요한 키워드 정리해 두기 : 단원마다 가장 중요시되는 개념이 있는데, 이를 한 단어 또는 한 문장으로 정리한다. 그러려면 단원별 개념 이해를 위해 용어를 꼼꼼히 적어 두도록 하자. 교과서나 문제집에 나와 있는 서술형 문제에 대한 답을 정리하다 보면 반복된 용어, 문장이 나오므로 꼭 숙지해 두도록 하자. 둘째, 과학사 이해하기 : 단원 서두에 자연 현상을 설명하기 위해 어떠한 과정을 통해 과학자들이 연구를 했고, 발전시켜 왔는지를 정리해 둔다. 개념을 이해하기 위해 나오는 스토리를 알고 있는 학생은 거시적인 관점에서 이해를 하기에 서술형 문제에 답하기가 수월해진다.셋째, 마인드맵 그리기를 통해 통찰력 키우기 : 한 가지 자연 현상을 물리학의 관점에서만 볼 수는 없다. 따라서 물화생지를 골고루 이해해야 한다. 이는 개념 정리 후 통합적으로 이해하는 노력을 통해야만 키울 수 있다. 단편적인 지식을 익히고 답하는 문제보다는 현상을 복합적으로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개념 정리를 한 후 통찰력을 키울 수 있도록 마인드맵을 그려 보도록 하자. 넷째, 토론을 통해 비판적 사고 키우기 : 과학사를 통해 용어 정리, 개념 이해, 통합적 현상 이해가 되었다면 의문 제기를 통해 심도 있는 공부를 해 보자. 있는 그대로 외우는 것보다는 이해가 안 되는 부분을 직접 찾아보며 모르는 부분을 꼼꼼히 체크해 보는 것이 좋다. 이렇게 자기주도학습을 통해 부족한 부분을 메꾸고, 그래도 해결이 안 되는 것은 선생님께 여쭤보며 해결해 보도록 하자. 그 이후 친구와의 토론을 통해 의사소통 능력도 키우고, 반론을 제기하며 이에 대한 근거를 말할 수 있는 능력도 함께 키우도록 하자. 서술형 문제는 단답형, 문제 풀이형, 개념 정리형으로 나뉠 수 있는데 객관식보다 직접 답안지에 써서 제출하여야 하므로 미리 준비해 두지 않으면 내신 시험 기간에 심적 부담을 느낄 수 있게 된다. 따라서 남은 방학 기간 동안 위에서 얘기한 방법으로 꼼꼼히 준비해 보도록 하자.안수빈 원장 안쌤의 쉬운 과탐 학원문의 02-537-0517 2025-02-21
- [교육기고] 미국 대학 입시에서 발견되는 변화들 – SAT, AP, EC 액티비티 AP시험들도 디지털로 개정미국 본토 기준으로 2024년 3월 SAT가 DSAT로 개정되었고, 2025년 5월부터 28개의 AP시험들이 디지털로 개정된다. ‘AP 종이 시험은 도난과 부정행위에 취약하다.’ 라고 칼리지보드의 AP 책임자 트레버 패커가 밝혔는데, 종이 SAT, AP 시험들의 보안 문제들을 칼리지보드가 잘 알고 있었다는 의미다. 2006년 한국에서 SAT 유출 사태가 처음 보도된 이후 2025년 AP도 디지털로 개정되기까지 사전 유출에 대한 여러 사건들이 보도되었지만, 칼리지보드의 침묵과 소극적인 태도는 많은 비판을 받았고, 학생들 사이에서는 종이 SAT 시절에 점수가 잘 나오지 않으면 반성이 아니라 학원의 정보력을 탓하는 문화까지 생겨났다. “SAT는 10학년 때 고득점 받고 끝내자”라는 구호는 카네기멜론 대학이 이야기하는 내용과는 전혀 다른 내용이고, “수업을 안 들어도 시험 준비만 열심히 해서 최대한 AP시험들을 여러 개 보자”라는 구호도 예일대학의 설명과는 전혀 다른 이야기다.여전히 ‘디지털 시험들도 해킹(사전 유출)이 가능하다’는 목소리들이 있지만, 칼리지보드의 설명과는 다르고, 앞으로는 DSAT나 AP를 대비하는 문화도 점차 변하리라 추측해 본다. 디지털 시험들은 예전처럼 ‘정보력(?)에 의존한 고득점이 힘들다’라고 확인되면, DSAT 점수를 필수로 요구하는 대학들이 더 늘어날 것이고, AP가 예전 SAT 2 교과 시험의 역할을 대신하리라 예상된다.EC(비교과) 액티비티 컨설팅의 팽창미국 대학 입시에서 발견되는 또 다른 변화는 ‘EC(비교과) 액티비티 컨설팅의 팽창’이라고 보여진다. 많은 학부모들이 EC 액티비티의 어려움을 호소한다. 그래서 “괜찮은” 컨설팅 업체를 찾는다고 이야기한다. 이게 어떤 의미일까?현실적으로 9학년 때부터 EC 액티비티를 생각하고 준비하는 경우는 그리 흔하지 않다. 한국적인 정서로는 시험 공부에 치중하는 경향도 있다. 어영부영 10학년을 끝내면서, 뭔가를 했어야 했다고 후회하면서 11학년에 막상 뭔가를 하려고 해도 쉽지가 않다. 예를 들어, 영문 저널 학생기자 프로그램을 살펴보면, 열심히 글쓰기 활동을 하는, 특히 9학년 남학생들을 찾아보기가 어렵다. 여기서 이야기하는 글쓰기 활동은 다른 언론 보도들을 적당히 베껴서 쓰는 그런 인용기사가 아닌, ‘학생 본인의 이야기를 쓰는 글쓰기’를 뜻한다. 영문 저널을 열심히 쓰는 10학년 남학생을 만나기도 현실적으로 굉장히 어렵지만, 반면에 거의 모든 영역에서 여학생들이 남학생들보다 상대적으로 더 열심이다. 인종차별적인 의견이 아니라, 미국 명문대학들의 CDS(Common Data Set)에서 지원자/합격자들 숫자를 봐도 여학생들이 남학생들보다 대체로 많다.‘타이틀’보다 ‘내용’이 더 중요보통의 경우 액티비티의 ‘타이틀 그 자체’를 엄청나게 생각하지만, 타이틀보다는 내용이 훨씬 더 중요하다. 학생기자가 작성한 저널들을 제대로 읽어 보면, 다른 언론 보도를 인용해서 적당히 손질해서 썼는지, 싫은 걸 억지로 썼는지, 아니면 정말로 열심히 썼는지, 내지는 고등학생이 아닌 다른 사람이 썼는지… 전문가들은 금세 파악한다. 미국 명문대 (특히 사립대) 입학 사정관들이 한국 학부모들보다 더 열심히 읽어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학생기자의 원고를 검토하는 것이, 커먼앱 메인 에세이를 검토하는 것과 거의 같은 수준이거나 더 많은 수고를 요구하기 하기 때문에, (시중의 에세이 컨설팅 비용을 생각해 보면) 품이 많이 들어서 컨설팅 업체들이 힘들어하는 프로그램들 중 하나가 학생기자 프로그램이다. 타이틀만 생각하고 내용에 대한 고민은 하지 않아도 되는, 그래서 기사 내용은 전혀 따지지 않고 쉽게 게재해주는 학생기자 프로그램이라면 차라리 안 하느니만 못하다.같은 맥락에서 학생이 직접 설명할 수 없는, ‘노벨상 받을 만한 신소재 발명’ 같은 실험보고서, 내지는 ‘리서치 논문’ 등을 제출하는 것도 전혀 현명하지 않다. MIT의 Schmill 학장도 “리서치는 공평하게 제공되지 않는다는 것을 (대학이) 잘 알고 있는 활동 중 하나”라고 말한다. 미국 명문대학 입학사정관들은 바보들이 아니라, 학생이 제출한 논문 주제를 가지고 대학원 실험실에서 몇 년을 고생했을지도 모르는, 아주 우수한 인재들이다. John Ghim 대표쿨김유학교육컨설팅문의 010-3653-2511 2025-02-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