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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서초 총 18,897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뮤지컬 리뷰] 레베카 뮤지컬 <레베카>는 스릴러의 거장 알프레드 히치콕 감독의 동명영화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된 작품이다. 2013년 한국에서의 초연무대는 영국 맨덜리 저택을 그대로 옮긴 것 같은 대규모 무대에서 미스터리한 극의 분위기를 극대화시키는 영상과 조명으로 관객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로맨스와 서스펜스가 결합된 스토리, 음산하고 드라마틱한 음악으로 작품에 대한 몰입도를 끌어 올렸다. 그래서 개막 이후 5주 연속 티켓 예매율 랭킹 1위를 차지했고 끝내 제7회 더 뮤지컬 어워즈에서 5개 부문(연출상, 여우조연상, 무대상, 조명상, 음향상) 수상의 쾌거를 일궈내기도 했다. 올해 다시 돌아온 <레베카> 무대에서는 초연배우 외에도 뮤지컬 최고의 배우들이 에너지를 보탰다. 막심 드 윈터 역은 민영기, 오만석, 엄기준이 맡았고, 댄버스 부인 역은 지난 해 여우조연상 수상에 빛나는 옥주현을 비롯해 신영숙과 리사가 맡았다. 불의의 사고로 아내를 잃고 힘든 나날을 보내고 있는 막심 드 윈터는 여행 중 우연히 만난 ‘나’와 사랑에 빠져 결혼식을 올린다. 두 사람이 살고 있는 저택 맨덜리는 죽은 부인 레베카에게 깊이 물들어 있는 곳으로 아름다웠지만 음산하고 기묘한 분위기를 풍기는 곳이다. 집사인 댄버스 부인마저 시종일관 무표정을 유지하며 경계심을 드러내고, 새 안주인인 ‘나’는 점점 숨통이 막혀온다. 분위기 전환을 위해 가면무도회를 연 ‘나’. 하지만 하필이면 그날 고른 의상이 레베카의 것과 같다는 것을 알게 된 후 막심의 분노에 실망하여 깊은 자괴감에 빠지고, 그런 ‘나’에게 댄버스 부인은 자살을 권한다. 명품 뮤지컬 <레베카>는 오는 11월 9일까지 블루스퀘어 삼성전자홀에서 만날 수 있다. 문의:1577-6478이지혜 리포터 angus70@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9-22
- 유니버설발레단 ‘발레 춘향’ 유니버설발레단이 발레로 담아낸 우리 고전 ‘발레 춘향’을 9월 27일(토)~28일(일) 양일간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공연한다. ‘발레 춘향’은 1986년 ‘심청’과 2007년 ‘발레뮤지컬 심청’에 이은 세 번째 창작 발레로 2007년 세계 초연을 한 후 2009년에 재공연해 예술성과 대중성 면에서 인정받았던 작품이다.유니버설발레단의 예술 감독이자 ‘발레 춘향’의 안무가인 유병헌은 발레 한류를 선도하기 위해 음악, 안무, 무대, 의상을 전면적으로 쇄신해 초연 때와는 완전히 다른 새로운 작품을 탄생시켰다. 전작이 사실적 묘사로 한국의 전통미를 강조했다면 이번 작품은 전통과 모던이 어우러진 보다 글로벌한 ‘춘향’을 보여준다. 특히 음악은 차이코프스키의 알려지지 않은 곡들을 선곡해 편곡 전문가의 세심한 손길을 거쳐 한국 고전과 잘 어울리는 발레음악으로 재탄생시켰다. 춘향과 몽룡이 꾸미는 사랑의 2인무에 사용된 만프레드 교향곡과 템페스트, 변학도의 해학성을 담은 교향곡 1번, 방자와 향단의 코믹함을 표현한 관현악 조곡 1번 등은 마치 차이코프스키가 ‘발레 춘향’을 위해 작곡한 것 같은 착각을 불러일으킬 것이다. 상징과 은유의 방식으로 전통과 모던을 조화시킨 무대와 의상 또한 이번 작품의 아름다움을 더욱 돋보이게 할 것으로 예상된다. 문의 070-7124-1737이선이 리포터 2hyeono@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9-22
- 아스퍼거증후군과 어린이 ‘화병’ 잡기 요즘 아들 둔 부모들은 군대 보내기가 불안하다. 총기난사사건으로 여러 명의 병사가 숨지는가 하면 인간이 했다고는 도저히 믿을 수 없을 정도의 심한 가혹행위로 병사가 사망하기도 했다. 게다가 휴가 나온 군인이 목매 자살하는 사건까지 하루가 멀다 하고 사건이 터진다. 또 최근에는 어른아이 할 것 없이 쉽게 화를 내는 것도 문제이다. 이런 문제들이 왜 생기는지, 그 치료법은 없는 건지 브레인리더한의원 설재현 원장의 도움말로 알아보았다. 최근 군대에서 사건이 너무나 자주 터지다보니 그때마다 화제가 되는 ‘관심병사’라는 단어가 일상 언어처럼 들릴 지경이다. ‘관심병사’는 군 생활에 적응이 힘들거나 여러 차례 상담을 통해 심리적인 문제가 있는 병사들을 일컫는다. 이런 병사들을 따로 분류해 특별 관리를 한다. 그럼에도 예외가 좀처럼 용납되지 않는 군대이기 때문에 ‘관심’에도 한계가 있는 듯 사고가 이어지고 있다. 누구의 잘못도 아닌 ‘관심병사’, 진정한 ‘관심’ 따라야설재현 원장은 “한 자녀가 늘고 학교에서 왕따 문화가 확산되면서 소위 말하는 ‘관심병사’ 역시 많이 늘었다고 생각됩니다. ‘관심병사’의 경우 군 면제나 공익근무요원이 되지 않을 정도의 경미한 아스퍼거증후군을 앓고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예전처럼 형제가 많거나 동네 친구들이 많을 때는 이런 문제가 두드러지게 나타나진 않았었죠. 여러 명이 같이 자라고 놀면서 자연스럽게 어느 정도 치유되기도 했거든요”라고 말했다. 하지만 한 자녀가 늘면서 여럿이 어울릴 수 있는 기회가 줄고 학교에서는 왕따 문화의 희생양이 되고 마는 사람들이 늘었다고 한다. 이런 사람들은 많은 관심과 이해가 필요함에도 군대 같은 폐쇄된 공간에서는 병세가 더 악화될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경미하게 앓고 있는 사람들은 자세히 관찰하지 않으면 알아채기가 쉽지 않은 데다 전체적으로 병력의 수가 줄면서 공익근무요원으로 분류되지 못한 사람들이 현역으로 입대하다 보니 군 생활에 적응하지 못해 문제가 일어나는 경우가 많은 거죠.”공익근무요원으로라도 분류가 되면 치료를 받으며 군 생활을 할 수 있기 때문에 문제가 될 가능성이 현저히 낮다고 한다. 실제로 설 원장의 환자 중 현역병으로 입대한 후 퇴소를 당해 다시 치료를 받고 결국에는 무사히 공익근무를 마친 환자도 있다고 한다. 하지만 현역으로 입대를 하게 된 아들을 둔 부모들은 영장을 받는 순간부터 아들이 군 생활에 적응하기 힘들 것 같아 노심초사하게 된다. “때문에 아스퍼거증후군을 경미하게 앓고 있다면 반드시 치료를 받고 입대를 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정신적이고 심리적인 문제이기 때문에 치료기간이 길긴 하지만 치료가 되지 않는 것은 아닙니다. 경미할 경우 일상적인 생활에는 거의 지장을 주지 않습니다.” 뉴로피드백 치료 역시 빠른 조기치료 중요아스퍼거증후군의 경우 신체에 대한 자각이 떨어지기 때문에 고통을 당하더라도 보통 사람들만큼의 고통을 느끼지 못한다고 한다. 또 타인에 대한 이해력이 떨어져 관계형성에 서툴다보니 선임이나 동기, 후임과의 관계를 제대로 설정하지 못해 제2의 임 병장이나 윤 일병이 계속해서 나올 수 있다는 것이 설 원장의 진단이다. “이런 아스퍼거증후군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모든 치료가 그렇듯이 조기에 치료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병원을 찾는 시기가 늦을수록 차료기간이 길어지고 더 힘듭니다. 뇌파에 전극을 붙여 뇌파활동에 대한 피드백을 해주면서 건강한 뇌파로 만들어주는 뉴로피드백이라는 치료방법이 있습니다. 스스로를 억제할 수 있는 하나의 훈련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이 치료와 함께 한약치료, 침구치료가 병행됩니다.”너무 늦거나 빠른 뇌파가 과도하게 흐르면 뇌신경에 이상이 생겨 아스퍼거증후군이나 자폐증 같은 병을 앓게 된다. 이처럼 비정상적인 뇌파의 속도를 정상적으로 바꿔주는 뉴로피드백 치료를 함으로써 뇌기능을 회복할 수 있다고 한다. 개인마다 다르지만 대개 1년 반이나 2년 정도면 현저히 좋아진다고 한다. 더불어 한약치료와 침구치료를 하는 이유는 몸속 장기를 튼튼하게 해주면 자율신경이 살아나 점차 뇌신경까지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중풍을 예로 들면 팔다리 기능이 살아나면 손상됐던 뇌신경까지 살아나 예후가 좋아지는 이치와 같다고 한다. 아이들의 화병, 공감만이 해결할 수 있어또한 최근 문제가 되는 또 하나의 병은 분노를 조절하지 못해 화를 많이 내는 ‘화병’이다. 예전에는 남편이나 부모에게 한이 쌓인 어머니들의 ‘화병’이 주를 이뤘으나 최근에는 사회적으로 스트레스가 많아지면서 어른아이 할 것 없이 화를 참지 못하고 바로 표출해 사회문제로까지 확산되고 있다. 이에 대해 설 원장은 “어른들은 사업실패나 해고, 파산, 생활고 등의 스트레스로 화를 내고 아이들은 학업 스트레스 등으로 화를 냅니다. 이럴 경우 심장이나 간 등 몸속 장기에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온 몸에 염증을 일으키는 자가면역 질환까지 일으킬 수 있고 나아가서는 뇌기능에도 영향을 끼칩니다.”따라서 아이들이 자주 화를 낼 경우 같이 화를 내면서 추궁하지 말고 양육태도를 바꿔 차분하게 대응하고 아이에게 긍정적으로 공감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아이에게 억울한 게 있어서 화를 내는 것인지, 아니면 어른의 반응이 없어 무시한다고 생각해서 그런 것인지를 인내심을 갖고 정확히 알아본 후 공감하려고 노력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공감만이 아스퍼거증후군과 화병을 막아낼 수 있을 것이다. 도움말 브레인리더한의원 설재현 원장장시중 리포터 hahaha1216@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9-22
- 한방 소아청소년과 전문의 신동길 박사와 함께하는 소아·청소년 건강관리③ - 가을철 알레르기 비염의 한방(韓方)치료 하늘은 높고 말은 살찐다는 쾌적한 가을이 왔는데 선선해진 날씨가 반갑지 않은 아이들이 있다. 바로 알레르기가 있는 아이들이다. 알레르기 중에서도 가장 빈도가 높은 비염은 예전보다 유병률이 크게 증가해 많은 아이들이 고생하고 있는 질환이다. 가을은 비염뿐만 아니라 천식, 아토피 등의 알레르기 증상이 모두 심해지는 때이므로 증상 치료와 호흡기 면역력을 강화하는 치료를 동시에 하는 것이 중요하다. 함소아한의원 서초점의 한방 소아청소년과 전문의 신동길 원장으로부터 가을에 더 심해지는 알레르기 비염을 치료하는 방법에 대해 들어보았다. 코가 막히면 생각도 막힌다 콧물, 코 막힘 등 코감기 증상이 유독 오래가는 아이들은 비염을 의심해 봐야 한다. 일반적으로 그런 증상이 1주일 이내에 끝난다면 단순한 감기로 볼 수 있지만 10~14일 이상 지속된다면 비염일 가능성이 높다. 또한, 비염은 몸 컨디션에 특별한 문제가 없으면서 콧물이 나거나 코가 막히는 증상이 갑자기 시작되고 재채기가 심하거나 눈이 가려운 경우가 많다. 알레르기 비염이 있으면 숨 쉬는 것이 불편해 그로 인한 다양한 문제들이 발생한다. ‘비성(鼻性)산만’이라고 해서 비염이 있는 아이들은 코가 간지러워 비비거나 파고, 훌쩍이거나 풀기도 하고 눈을 비비기도 하는 등 주변에서 보기에 산만해 보일 수 있다. 실제 연구결과에서도 비염이 있는 아이들은 수면 중 무호흡증, 성장부진, 주의력 결핍 과잉행동장애(ADHD)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식욕이 떨어지거나 숙면을 하지 못해 결국 성장과 학습에 지장을 초래하게 된다. 계절적으로 봄과 가을에 비염이 있는 아이들은 성적이 낮을 가능성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있을 정도로 알레르기 비염은 학습 집중력에도 문제를 일으킨다. 특히, 소아·청소년기는 비염 유병률이 가장 높은 시기이면서 수면장애, 학습장애, 주의력 결핍 등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하다. 면역력 증가시키는 한방(韓方)치료로 효과 높여어릴 때 아토피가 있던 아이들이 자라면서 천식증상을 보이고 마지막으로 비염증상이 나타나는 것이 마치 알레르기가 행진을 하는 것 같아 ‘알레르기 행진(allergic march)’이라고 말한다. 그중에서 초등학생 이상 아이들에게 가장 문제가 되고 흔히 나타나는 증상이 알레르기 비염이다. 신동길 원장은 “한의학에서는 인체 각 부위 조직을 계통에 따라 오장의 기능으로 나누는데 그중 폐에 속하는 것이 피부, 폐, 기관지, 코이다. 따라서 아토피는 피부, 천식은 기관지, 비염은 코에 증상이 나타나지만 근본적으로는 폐에 속하는 질환들이라고 보며 결국 근본적인 치료법은 같은 셈이다. 다만, 알레르기 증상에 따라 적절한 치료법이 달라진다”고 전했다.요즘처럼 계절이 바뀔 때 건강도 첫 단추를 잘못 끼우면 가을과 겨울 내내 고생할 수 있다. 예전부터 겨울로 가는 문턱인 가을에 보약을 썼던 이유도 미리 면역력을 높여주기 위해서였다. 알레르기 질환의 경우 완치보다는 자타각적인 증상을 완화시키는 관점에서 접근하고 치료하게 된다. 신동길 원장은 “한의학에서 알레르기 질환은 급성기와 완해기로 나눠서 치료한다. 불편한 증상이 심하면 당장 증상을 개선시키는 것이 우선이며, 증상이 가라앉은 후 항 알레르기 효과가 있고 몸을 보하는 약재들을 처방해 전체적인 몸의 면역력을 증가시켜 근본적인 치료를 한다”고 밝혔다. 한방(韓方)치료에서도 코 속을 들여다보고 실제 증상을 체크해 탕약뿐만 아니라 코에 뿌리거나 바르는 한약 등의 한방 외용제와 증상이 심할 때 일시적으로 사용하는 과립 형 상비약 등을 처방한다. 또한, 침 치료와 코 치료를 병행하며 자주 내원하기 어려운 학생들은 집에서 코를 치료할 수 있는 외용제도 처방한다. 알레르기 비염, 코보다 폐를 치료하라 한의학에 ‘폐개규어비(肺開竅於鼻)’라는 말이 있는데 폐는 코에 그 구멍을 열어 놓고 있다는 뜻으로 폐와 코는 동일한 장기라고 봐도 무방하다. 폐는 탁한 공기도 싫어하지만 너무 차거나 건조한 공기 또한 악영향을 끼친다. 또, 한의학에서는 폐가 코를 주관하고 있다는 뜻의 ‘폐주비(肺主鼻)’라는 말도 쓰는데, 다시 말해 폐의 기능이 원활하면 코의 기능도 순조롭다는 의미이다. 따라서 알레르기 비염을 근본적으로 치료하려면 코를 치료하는 게 아니라 폐를 치료해야 한다는 것이다. 신동길 원장은 “폐를 튼튼하게 만들어 줌으로써 찬 공기, 건조한 공기, 탁한 공기도 견뎌낼 수 있는 저항력을 길러줄 수 있다. 알레르기의 근본적인 치료에 폐뿐만 아니라 비장, 신장 등도 관련이 있어 폐, 비, 신 3장이 모두 건강해져야 면역력이 좋아지고 알레르기가 개선된다. 즉, 코를 보되 전신의 건강상태를 같이 개선해줌으로써 알레르기 질환을 치료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장은진 리포터 jkumeu@naver.com도움말 함소아한의원 서초점 신동길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9-22
- 단기간의 집중학습으로 수학정복 수학시험에서는 실수를 최대한 줄이는 것이 관건이다. 특히 수능시험은 주어진 시간에 최대한의 결과를 얻어내야 하기에 사소한 계산실수에서 등급이 갈리면 자칫 수학점수가 수험생의 발목을 잡을 수 있다. 수학시험에서의 계산실수는 얼핏 보기에는 단순한 계산실수라고 치부하기 쉽지만 알고 보면 여러 가지 복합적 요인이 작용한다고 한다. 이와 같은 복합적 요인을 간파하고 보다 효율적인 수학학습법으로 만족스런 효과를 거둘 수 있도록 도와준다는 김필립수학학원의 김필립 원장의 이야기를 들어봤다. 풀이과정 간결할수록 실수 줄어흔히들 학생의 수학성적이 잘 나오지 않으면 실력은 있는데 연산실수를 한 탓으로 돌려 단순한 계산문제를 반복해 연습하도록 하는 등의 오류를 범하기 쉽다. 김필립 원장은 이 같은 수학의 사소한 실수를 하는 근본적인 원인은 학생의 성격 혹은 공부습관, 국어실력의 부족 등 장기간 축적된 원인에서 기인한다고 분석했다. 이를 단기간에 바로잡고 성적을 올리게 하는 일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때문에 김 원장은 이러한 근본 원인들을 극복하고 수학의 실수를 줄이기 위해서는 효율적인 수학학습법이 전제돼야 함을 강조했다. 그가 알려주는 효율적인 수학학습법은 간결한 풀이과정을 익히는 ‘필립’s way’ 공부법이다. “연산과정이 단순하면 할수록 실수가 확실히 줄어들게 됩니다. 이는 문제풀이의 과정자체가 단순, 간결하면 할수록 계산실수가 상대적으로 줄어든다는 의미입니다. 어렵고 복잡한 풀이를 빠른 계산으로만 해결하고자 하는 수학학습법과는 확실한 차이가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융합적인 방법으로 접근, 집중적인 압축 수업해야김 원장의 효율적인 수학학습법을 목표로 탄생한 수업방법이 ‘날씨수업’이다. 이 수업은 모든 학년의 수학과정 전체를 서로 날줄과 씨줄로 연결시켜 융합적인 방법으로 접근하는 압축 연계 수업이다. 수학의 개념, 수학의 각 단원별로 중요한 개념에 대한 명쾌한 해설은 물론 그 근본 원리가 무엇인지를 깨닫게 해준다. 이 수업의 장점은 학생들이 단기간에 정확하게 수학의 기본 원리를 파악하고 습득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데 있다. 그가 이러한 수업을 하게 된 연유는 오롯이 그의 경험에서 비롯됐다. 과거 그는 중학교 수학시간에 인수분해를 왜 해야만 하는가에 대한 회의를 한 적이 있었다. 하지만 그 누구도 그에게 인수분해를 왜 해야 하는지 명확한 이유를 알려주지 못했다고 한다. 그러한 궁금증을 해결하지 못한 채 고등학교에 진학한 후 보다 수준 높은 방정식, 부등식, 극한, 미·적분 등을 다루며 비로소 인수분해가 왜 필요한지를 스스로 깨닫게 되었다. 그 이외의 다른 여러 단원에서도 ‘왜’가 머리를 떠나지 않았고 이러한 본인의 안타까웠던 경험을 살려 수학의 전 단원을 분석한 후 ‘왜 필요한가?’ ‘원리는 무엇인가?’를 반드시 설명하고 이해시킴과 동시에 특정단원은 크게 강조하고 중요도가 작은 단원은 비중을 줄이는 등 보다 큰 시야에서 수학전체를 씨줄과 날줄로 유기적으로 연결시켜주는 수업을 하게 됐다. ‘자신감’ 불어넣는 동기부여 중요다른 과목도 마찬가지겠지만 수학은 단순한 스킬이나 공식을 암기하는 것만으로는 성적을 올리는데 한계가 있다. 일대일 혹은 팀 수업만을 고집하고 있는 김 원장의 수업에서는 학생들이 늘 웃으면서 수학공부를 즐겁게 하고 있다. 김 원장은 수학을 왜 열심히 해야 하고 잘 해야 하는지를 묻는 학생들에게 근본적인 동기부여를 해주는 멘토 역할도 확실히 해주고 있다. 실제 그를 처음 찾아왔을 때만해도 공부를 왜 해야 하는지에 대한 회의를 가졌던 5~6등급의 학생이 그와 함께 이야기를 나누고 일정한 수업을 진행한 후 1~2등급으로 실력이 향상되는 경우도 많다. 그의 뛰어난 강의 실력은 방학이나 연휴에 실시되는 단기 초집중 클래스의 수업을 받은 수강생들의 진솔한 후기에서도 엿볼 수 있다. 그의 수업은 수업시간에 푼 문제 중 틀린 문제만을 질문 받고 해결하는 수동적인 수업이 아니다. 맞은 문제의 분석으로 중복풀이를 피하고 ‘TREE 구조 시스템’으로 개별 맞춤식 3배~5배수 문제를 반복 체크하여 약점을 보완해 주는 효율적인 시간관리 수업을 하고 있다. 또한 모든 과정은 가능한 한 최대한 단기간 완성으로 배운 전 과정의 기억력을 최고조로 유지하며 앞뒤 개념을 융합해 심화문제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해 성취도를 높인다. 또한 소중한 시간의 낭비를 줄여줘 최대한의 효과가 있는 공부방법이라고 했다. 문의 02-552-5504박혜영 리포터 phye022@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9-15
- 학부모 요청에 힘입어 테마형 모둠수업 ‘중국어 카페’ 오픈 이제는 영어 잘 하는 것만으로 경쟁력이 있다고 할 수 없는 시대이다. 아이에게 차별화된 스펙을 키워주고자 중국어에 관심을 갖는 엄마들도 늘고 있다. 이들은 대부분 방문 학습지로 중국어 학습을 시작하게 된다. “과연 일주일에 한 번 몇 분의 수업으로 중국어를 얼마나 배울 수 있을까?”를 걱정한다면 학습자의 눈높이에 맞는 교재, 한족 원어민과 중국어 전공자로 구성된 교사진을 갖춘 ‘한우리쎄쎄니 중국어’를 권하고 싶다. 특히 수많은 회원 학부모들의 요청에 대한 응답으로 강남지사 내에 오픈한 ‘중국어 카페’를 통해 살아있는 중국어를 배우고 활용할 수 있는 장도 마련되었다. ‘한우리쎄쎄니 중국어 강남지사’ 배영옥 원장을 만나 효과적인 중국어 학습법과 테마형 모둠수업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한족 원어민과 중국어 전공 한국인으로 구성된 막강 교사진 대부분의 방문 학습지는 여러 학습지 과목 중 하나로 중국어를 추가해서 배운다. 따라서 국어나 수학, 영어를 가르치던 교사가 중국어까지 하루 10~15분 정도 학습하는 것이 다이다. 더군다나 학생과 잘 맞지 않아서 교사를 바꾸고 싶어도 지역별로 담당 교사가 정해져 있어서 마음대로 선택할 수도 없다. 하지만 중국어는 언어이기 때문에 처음부터 제대로 된 교사에게 배우는 것이 중요하다. 한우리쎄쎄니 중국어 강남지사는 대학졸업 이상의 한족 원어민과 중문과 졸업 이상 또는 중국유학 경험자인 한국인 교사 등 전문성 있는 교사만 채용한다. 특히 교사의 학력이 입증되지 않고, 심지어는 원어민이라는 이유로 고졸 출신의 조선족 교사를 채용하는 일부 방문 학습지와는 달리 질적으로 차별화된 교사만을 채용한다. 한우리쎄쎄니 중국어 강남지사의 배영옥 원장은 “저희는 중국어 전공자에 대학원 졸업 이상의 학력을 지닌 선생님이 대부분입니다. 또한 좋은 학부, 사범대를 졸업했더라도 실제 수업을 하는 것은 노하우가 필요한 부분이라서 채용 후 교사 양성과정도 철저히 진행하고 있습니다”라면서 “교사들 간에 새로운 교수법도 교류하고 교육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시강대회도 정기적으로 열고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또한 선생님들의 시강 모습도 공개하고 있으며 수업형태나 수업 스타일을 보고 아이들에게 맞는 선생님을 선택할 수도 있다. 수준별 맞춤수업과 내신대비까지 완벽 준비학습자의 수준과 목적에 맞는 교재 및 수업진행 또한 한우리쎄쎄니 중국어만의 자랑이다. 4~7세의 차일드 과정은 10개월에서 1년 코스이며 놀이식 수업으로 기본 어휘와 기초 회화를 배울 수 있다. 초등학생 대상인 주니어 과정은 상황극 연출, 회화와 낱말카드, 워크북, CD 등 다양한 교구를 활용하며, 학습과 동시에 복습 및 평가도 들어가면서 탄탄한 중국어를 배울 수 있다. 36개월에 걸쳐 듣기, 말하기, 읽기, 쓰기를 단계적으로 배울 수 있으며, 주니어 과정을 착실히 학습한다면 HSK 4급 정도의 수준에 이르게 된다. 배 원장은 “일반적인 커리큘럼에 더해서 학생의 습득 속도에 따라 교사가 재량껏 HSK 1~2급 단어를 공부할 수 있도록 지도하는 등 학생 수준에 맞는 맞춤수업을 진행합니다”라고 덧붙였다. 14세 이상의 시니어 코스는 이전 과정과는 달리 중국어의 이해를 요하는 수업이다. 이론과 발음연습, 문형이해, 회화에 이르는 수업을 하며 1년 정도 준비해서 HSK시험에 도전하도록 이끈다. 특히 중고등학교 시험기간에는 학교별 시험유형 분석 등을 통해 내신 준비를 철저히 할 수 있도록 돕는다. <미니인터뷰>‘한우리쎄쎄니 중국어 강남지사’ 배영옥 원장“2008년부터 지금까지 7년 동안 중국어 수업을 해오면서 학부모님들과 신뢰를 쌓아왔습니다. 그동안 선생님과 배운 중국어를 실제로 활용할 수 있는 장을 열어달라는 학부모님들의 수많은 요청이 있었고, 이에 강남지역의 특성을 살려 방문수업과 학원의 장점만을 모은 ‘중국어 카페’를 오픈하게 되었습니다. 모둠수업은 최대 4인 이하 소수정예로 진행됩니다. 이곳에서는 방문수업의 한계를 넘어서 학생들이 비슷한 실력의 친구들과 만나 살아있는 중국어를 활용할 수 있습니다. 실제 시장에서 물건을 사거나 카페에서 음료를 주문하는 등 다양한 상황을 설정한 테마모둠수업을 통해 우리 학생들의 중국어 실력을 한 단계 레벨 업 시킬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입니다.” 문의: 한우리쎄쎄니 중국어 강남지사 02)3442-4827박혜준 리포터 jennap@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9-15
- 화이트 시크릿 (White Secret) 쏠트 힐링 카페 친구와 압구정 로데오거리를 걷다가 통유리로 환하게 장식된 예쁜 카페를 발견했다. ''화이트 시크릿 (White Secret) 쏠트 힐링 카페''라고 쓰인 간판이 생경스럽다. 소금은 무엇이고, 힐링은 또 무엇이란 말인가. 안을 들여다보니 카페인지 전시장인지 구분이 안 될 정도로 공간이 넓고 여유롭다. 임대료가 엄청나다는 압구정동에서 그것도 3층 건물 전체를 사용하는 카페! 호기심이 발동해 그냥 지나칠 수가 없다. 김선미 리포터 srakim2002@hanmail.net 카페 내벽과 천정 모두 천일염으로 마감문을 열고 들어섰다. 청량감과 상쾌함이 훅하고 밀려온다. 입구 옆에는 소금을 이용한 제품들이 진열돼 있고, 건물 옆쪽으로는 노천카페 같은 아담한 테라스도 보인다. ''화이트 시크릿''이란 흰색 비밀, 즉 소금의 비밀이라는 뜻이다. 카페의 콘셉트에 맞게 인테리어와 힐링 룸, 음료, 음식 등을 모두 천일염으로 구성했다고 한다. 카페 안에서 느낄 수 있는 맑은 기운 역시 바로 이 천일염 때문이라는 것. 이곳의 운영총괄 담당인 홍광현 DM(District Manager)은 "특별한 공정을 거쳐 카페의 내벽과 천정을 모두 천일염으로 마감했다"면서 소금의 효능인 항균과 정화를 바탕으로 천연재료를 사용한 건강한 먹거리를 체험할 수 있는 카페라고 소개했다. 아울러 소금의 흡착기능이 미세먼지와 유해냄새를 잡아줌으로써 카페 안에 있는 것만으로도 건강해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프런트 앞 진열장에는 다양하고 신선해 보이는 쿠키와 케이크, 마카롱, 초콜릿, 샌드위치 등이 손님들을 유혹하고 있다. ''쏠티 라테(4,700원)''와 ''애플 치즈 파니니(5,000원)'', ''카프리제 파니니(6,000원)''를 주문했다. 소금이 들어간 커피는 어떤 맛일까, 천천히 음미하면서 마셨다. 미세한 소금 맛이 느껴졌다. 그래서 오히려 고소하고 감미롭다. 천연재료 이용한 건강한 먹거리이어 먹음직스러운 파니니 등장! ''애플 치즈 파니니''에는 맛있게 구워진 빵 사이에 애플조각과 치즈, 무화과 잼이 알차게 들어있다. 또, 바질페스토와 토마토, 모짜렐라 치즈의 조합인 ''카프리제 파니니''는 이태리 파스타와 비슷한 맛이어서 라테 향과 잘 어울렸다. 이어 천일염을 사용해 미네랄을 보충하고 갯벌의 인삼이라고 하는 함초를 넣어 만들었다는 ''레드벨벳 케이크''도 맛보았다. 이름 그대로 색깔도 예쁘지만 그리 달지 않으면서 입에서 살살 녹는 부드러운 맛이 환상적이다. 쏠티 음료 외에도 각종 커피와 차는 3,500원~5,600원 선, 컬러소금 디저트인 아이스크림, 아포가토, 시크릿 빙수 등은 4,200원에서 9,000원 사이다. 계단을 통해 2층으로 올라갔다. 1층과는 달리 넓은 공간에 고급스러운 테이블과 의자가 정갈하게 놓여 있다. 계단 초입에는 소금의 결정체를 형상화한 크리스털 장식품이 천정으로부터 길게 내려와 반짝이고 있다. 3층은 별도로 분리된 공간이어서 결혼식 피로연이나 블로그 파티, 런칭 행사 등 고객의 요구에 따라 다용도로 사용이 가능한 곳이다. 규모도 적당하고 무엇보다도 바깥경치가 좋아 대관문의가 끊이지 않는다고 한다. 도심에서 체험하는 청정해역 효과 소금 힐링 룸이 있는 지하로 내려갔다. 동유럽의 소금동굴(Salt Cave)에서 모티브를 얻었다는 소금 방은 소금의 특별한 효능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다. 실내화로 갈아 신고 바닥의 천일염을 살포시 밟았다. 밀폐된 소금 방에는 미세한 소금의 나노입자와 음이온이 가득했고, 또 그 안에 장착된 죽염분사기를 통해 더 많은 소금입자를 호흡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고 한다. 홍광현 DM은 "이곳에서 60분간 휴식을 취하면 청정해역에서 4일 동안 머문 것과 같은 효과를 볼 수 있다"며 천식이나 비염, 아토피 등으로 고생하는 고객들에게 꼭 필요한 곳이라고 강조했다. 눈을 감고 편안한 자세로 해먹의자에 앉았다. 방안의 조명을 취향에 맞게 조절할 수 있다고 해 연한 에메랄드빛으로 바꿨다. 사방이 하얀 소금으로 둘러싸인 작은 방에서 무념무상에 빠져 지친 심신을 내려놓으니 모든 근심이 치유되는 기분이다. 도심 한가운데 이런 신세계가 있다니 신기하기도 하고 놀랍기도 했다. 힐링 룸 이용료는 60분에 1인당 1만 원이고, 쏠티 라테, 아메리카노, 티(Tea) 중 한 가지를 선택할 수 있다. 지하와 2층에 위치한 힐링 룸은 1인실 1개, 2인실 4개, 3인실 1개, 다인실 1개 등 총 7개이며, 지하에는 천연화장품 ''화이트 시크릿 바이 벨라스피아니''가 입점해 있다. 위치/ 강남구 압구정로 50길 23영업시간/ 오전 9시~오후 11시, 연중무휴문의/ 02-514-7879, 02-543-7879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9-15
- 매장에서 직접 만든 소시지 스페인 전통음식인 하몽(돼지 뒷다리를 소금에 절인 생 햄), 독일식 족발 핫센 등을 맛볼 수 있는 곳이 있다. 바로 존쿡 델리미트 압구정점. 존쿡 델리미트는 2005년 육가공 전문가 존 마크와 함께 개발한 국내 최초의 정통 델리미트 브랜드로 미국과 유럽의 델리숍에서 체험할 수 있는 정통 육제품과 다양한 델리 메뉴를 즐길 수 있는 곳이다. 특히 매장에 자체 제조 시설이 있어 엄선된 재료를 사용해 만든 햄, 소시지, 베이컨, BBQ 등을 신선하게 맛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빵집에서 빵 나오는 시간을 적어 놓듯이 매장 입구에 소시지나 햄 등 제품이 나오는 시간을 기재해 놓아 신선함을 더해준다. 천정에 매 달아 놓은 소시지와 햄 등이 이국적인 분위기를 만들어 주고 있다. 브런치, 점심, 저녁, 키즈 메뉴로 세분화 되어 있고, 구석구석 햄과 소시지에 대한 많은 정보와 관련 제품들이 구비되어 있고 치즈와 음료도 다양하게 마련되어 있다. 위치 강남구 논현로 175길 38 압구정 성당 근처 영업시간 오전 8시~오후 10시(월~목)/오전 8시~11시(금, 토)문의 02-514-0040 www.johncookeddelimeats.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9-15
- 단순 피부병 아닌 대상포진, 신경치료로 후유증 예방해야 얼마 전 한 TV프로그램에서 가수 문희준이 심한 다이어트 후 대상포진까지 걸렸던 경험을 털어놨다. 고구마만 먹는 원푸드 다이어트로 몸무게는 8kg 감량했지만 면역력 저하로 결국 영양실조, 대상포진 진단까지 받았다는 것. 밤낮이 따로 없는 촬영과 빡빡한 스케줄로 피로에 시달리는 연예인들의 대상포진도 종종 기사화되고 있다. 지인통증클리닉 잠실본원 장용호 대표원장은 “단순한 피부질환으로 생각하기 쉬운 대상포진은 척추신경계에 문제가 생겨 발생하는 신경질환”이라며 “면역력이 떨어졌을 때 발병하기 쉬우며, 치료가 잘 되지 않으면 만성신경통으로 진행해 극심한 고통까지 동반될 수 있다”고 강조한다. 또 “초기 치료가 매우 중요하며, 만성신경통으로 진행되지 않게 하는 경막외강신경차단술을 받는 것도 효과가 크다”고 덧붙였다. 척추신경 내 바이러스, 면역력 저하 시 신경절 공격 “우리나라 국민들 대부분은 어렸을 때 수두를 앓았거나 혹은 앓지 않았더라도 수두 바이러스의 전염성이 매우 강해 많은 사람들이 수두 바이러스에 감염되어 있습니다. 이 바이러스가 척추 신경절에 잠복해 있다가 우리 몸의 면역력이 떨어지거나 스트레스를 심하게 받게 되면 바이러스가 증폭, 신경절을 공격하게 됩니다.”장 대표원장이 들려주는 대상포진의 원인이다.과거에는 면역력이 특히 약한 노령층에서 주로 발생하는 질환이었지만 최근에는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주부와 직장인들의 발병률이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다. 불규칙한 식사와 수면, 작업에 대한 스트레스가 많은 연예인들의 대상포진이 많은 것도 같은 이유다. 대상포진은 우리 피부의 특정 부위에 띠 모양의 피부발진과 함께 ‘심한’ 통증을 동반하는 것이 특징. 통증의 양상도 다양해 가벼운 가려움 증상에서부터 얼얼한 느낌, 콕콕 찌르는 느낌, 심하면 칼로 베는 듯하고 송곳으로 쑤시는 것 같은 느낌까지의 강력한 통증이 전해진다. 방치하면 ‘대상포진 후 신경통’으로 발전 대상포진에 걸린 후 1~2주가 지나면 대부분 피부의 발진이나 가려움증이 사라지면서 호전되는 게 일반적. 그런데 문제는 피부증상이 호전된 후에도 피부발진 부위에 통증이 없어지지 않고 지속되거나 통증이 더 심해지는 경우에 있다. 장 대표원장은 “대상포진에 걸린 환자들 중 상당수가 ‘대상포진 후 신경통’이라는 후유증에 시달리고 있다”며 “고령이거나 면력역이 약한 환자일수록, 또 스트레스가 심하고 피부발진이 심할수록 후유증 발병률이 높아진다”고 설명한다.일반적으로 대상포진을 제대로 치료하지 않았을 경우 50대에서는 50%, 60대에서는 60%, 70대에서는 70%가 대상포진 후 신경통으로 발전하게 된다.대상포진 후 신경통은 심한 통증을 동반하는 것이 특징. 아울러 감각이상과 식욕부진, 통증으로 인한 우울증과 불면증 등으로 일상생활에 큰 불편과 지장을 주게 된다. 대상포진 후 신경통은 대상포진의 치료 시기가 늦으면 늦을수록 그 가능성이 높아지고, 일단 대상포진 후 신경통으로 발전하면 그만큼 치료가 힘들어지는 만큼 초기의 적극적인 치료가 매우 중요하다. 경막외강 신경차단술과 성상신경절 차단술로 큰 효과 최근 의료기술의 발달로 대상포진은 그 치료효과가 매우 높은 질환으로 분류되고 있다. 장 대표원장은 “감염된 척추신경을 직접 치료, 대상포진을 빨리 치료할 뿐 아니라 대상포진 후 신경통으로 진행되지 않게 하는 경막외강 신경차단술로 큰 효과를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경막외강 신경차단술은 대상포진을 일으키는 신경절을 정확하게 찾아 컴퓨터 영상장치를 이용해 진행되는 시술로 매우 안전하면서도 효과적인 치료법이다. 하지만 고도의 수련을 받은 마취통증의학과 전문의들이 주로 실시하는 시술인 만큼 숙련된 전문의를 찾아 진단과 시술을 맡기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일시적으로 뇌혈류흐름을 2~3배 증가시켜주는 성상신경절 차단술도 치료효과가 높다. 자율신경과 면역계의 중요한 중추인 뇌의 시상하부. 반복적인 스트레스는 말초혈관 수축을 일으켜 각 조직으로 가는 혈류가 감소하게 되며 시상하부로의 지속적인 혈류변화는 시상하부의 기능을 저하, 면역력을 떨어뜨리는 요인으로도 작용하게 된다. 이때, 경추에 있는 교감신경인 성상신경절을 일시적으로 차단해 시상하부와 뇌신경에 혈액순환을 2~3배 증가시켜주어 그 기능을 정상화시켜주는 성상신경절 차단술로 큰 효과를 볼 수 있다. 한편, 얼굴부위에 온 대상포진은 더욱 더 큰 관심을 필요로 한다. 삼차신경이나 안면신경 등 뇌에서 나오는 뇌신경이 감염된 경우를 방치한 경우 안면마비나 이명, 귀속의 통증, 혀의 기능이상을 초래해 맛보기 장애, 뇌수막염 등이 생길 수도 있기 때문이다. 도움말 지인통증클리닉 잠실본원 장용호 대표원장박지윤 리포터 dddodo@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9-15
- 명절증후군 한방치료로 해결하자 명절이면 장거리 운전에 가장들이 피곤해 하지만, 주부들은 차례상 장보기부터 음식 만들기 등으로 더 힘든 시간을 보내게 된다. 따라서 조상을 모시고 일가친척들을 만나는 즐거움도 잠시, ‘명절증후군’이라는 복병을 만나 여러 가지 형태의 고통에 시달리게 된다. 이는 육체적 피로뿐만 아니라 정신적으로 엄청나게 스트레스를 받는 실정이다. 명절에는 부부간이나 동기간에도 쌓여 있던 감정들이 폭발하여 집안싸움으로까지 발전하는 경우도 보게 된다. 너그러운 마음가짐과 이해심으로 조금씩만 양보한다면 해결될 문제라고 본다. 명절증후군의 증상을 살펴보면 꾸부정한 자세로 인한 목관절의 디스크 증상, 어깨관절의 견비통증상 등이 있다. 또 갑자기 무거운 걸 사용하다보니 주관절 엘보증상, 손목관절이 시리고 저린 손목터널증후군도 주의해야 한다. 주방에서 구부린 자세로 일하다 보니 무릎관절과 허리통증이 빈발하여 척추에 무리가 오며, 원하지 않던 음식물의 과식과 과음 등으로 소화기장애도 발생한다. 더욱이 시댁이나 고부간의 갈등이 심했던 며느리들은 화병이 재발하기도 한다. 게다가 평소에 몸 관리를 소홀히 하거나 잠잘 시간마저 부족해 직장생활에서 받던 스트레스마저 많았던 터라, 모처럼의 연휴에 기름지고 고열량 고단백 음식을 하루 종일 먹느라 배탈이 날 수도 있다. 체력에 비해 과로와 피부트러블 까지도 초래하여 며칠씩 고생하기도 한다. 장시간 운전 시 우선 스트레칭을 기본으로 준비운동을 하고 식사는 2번에 나눠서 먹는 느낌으로 소식하는 게 좋다. 모처럼 어울리느라 시작된 술자리도 술잔 돌리기보다 대화를 많이 하도록 하고, 대화내용도 심각한 내용과 인신 공격적 내용도 슬쩍 피해주는 것도 현명하겠다. 혼기 놓친 자제분이나 입시를 앞둔 수험생들은 명절 때 어른들로부터의 관심사가 결코 달갑지 않을 것이다. 이러한 명절증후군을 이겨내려면 심신의 안정을 위해 한방치료를 권하게 되는데, 흔하게 구할 수 있는 한방차들도 음용하고 평소 가까운 한의원에서 침치료, 추나치료, 약물치료 등의 상담을 통해 치료하는 게 중요하다. 명절증후군은 잘못된 자세와 생활습관에서 초래 되었기에 추나요법과 침 치료로 경추와 미골을 교정하고 틀어진 골반을 바로잡고, 흉요추 부분으로 내부 장기의 트러블을 치료한다. 특히 현대인의 턱관절의 교정은 필수이므로 척추부정렬 치료를 통해 해결할 수 있다. 한일한의원류홍선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9-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