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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서초 총 18,897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서초구, 1가구당 1인 응급처치 요원 양성 심정지가 발생했을 때 4분 내에 심폐소생술과 자동제세동기(AED)를 사용하게 되면 85%가 생존할 수 있다고 한다. 그러나 119가 현장까지 도착하는 데만 평균 7분 정도 소요되는데 이미 골든타임 4분을 놓치게 되는 결과를 낳는다.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2013년 심정지 조사 주요 결과’에 따르면 현재 인구고령화, 심뇌혈관질환 유병률 증가로 심정지 환자가 10만 명당 2008년 41.4명, 2010년 44.8명, 2013년 46.3명으로 꾸준히 늘어나는 추세다. 반면, 심정지를 목격한 시민이 심폐소생술을 시행한 비율은 8.7%로 싱가포르 20%, 미국 33.3%, 일본 33.4%보다 매우 낮은 실정이다.서초구는 2018년까지 서초구 모든 가정(171,197가구)에 1가구당 1인 응급처치요원을 양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초구는 2008년부터 관내 학생과 직장인, 가족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CPR) 및 자동제세동기(AED) 사용법을 포함한 응급처치 교육을 실시해오고 있다. 응급처치 교육실시 현황을 살펴보면 2008년 1,450명(34회)을 시작으로 2010년 13,830명(117회), 2012년 14,751명(169회), 2013년에는 무려 18,013명(215회)이 참여했다. 골든타임 4분 이내에 심폐소생술을 효과적으로 할 수 있는 사람은 환자 주변에 있는 가족이나 동료 등이고 심정지 환자 60% 이상이 가정에서 발생되고 있는 상황에서 1가구당 1인 응급처치 요원 양성은 매우 중요하고 필수적이다. 현재 응급처치 교육은 보건소 교육장에서 이뤄지는 상설교육과 관내 학교 및 기업체,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현장으로 직접 찾아가는 식으로 하고 있다. 보건소 상설교육은 매달 마지막 주 목요일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4시간 동안 신청을 받아 교육을 하고 있다. 또한, 찾아가는 응급처치 교육은 사전 신청 후 스케줄에 따라 3월부터 12월까지 연중 실시하고 있다.이와 별도로 학생 및 시민들을 대상으로 자신이 배운 심폐소생술과 자동제세동기 사용법을 실제 상황에 활용할 수 있는 능력을 측정하는 ‘서초구 심폐소생술 경연대회’를 2010년부터 매년 개최하고 있다. 올해는 지난 22일(수) 심산문화기념센터에서 개회했으며 총 60개 팀 180명(초등, 중·고등, 일반부 각 20개 팀)이 참여했다. 서초소방서,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대한적십자사가 협력하여 개최하는 전국 자치구 중 유일한 심폐소생술 경연대회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0-24
- 수시 영어특기자 전형에서 토익/AP/SAT의 의미 대입 영어우수자 전형으로 유명한 PRP어학원에서 영어특기자 전형을 준비하는 학생들을 위해 필요한 내용을 2회에 걸쳐 전달한다. 대입수시에서 특기자 전형(영어우수자 전형)을 준비하는 학생들은 일반적으로 첫째. 공인점수(토플/토익)+면접, 둘째. 공인점수+에세이, 셋째, 종합서류평가(공인점수, 학력평가-SAT/AP, 비교과 스펙, 내신 등) 형태의 전형방법을 선택한다. 위에 언급한 3가지 전형방법에서 공통적으로 중요한 공인점수와 학력평가에서 중요한 AP를 빠른 시간 내에 고득점을 받음으로써 지원자의 우수성을 객관적으로 입증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① 수시 영어특기자 전형에서 토플의 의미 ② 수시 영어특기자 전형에서 토익/AP/SAT의 의미 1. AP 시험 AP시험의 의미?종합서류평가형 대학(고대/연대/서강대/이대 등)을 지원하는 경우 이들 대학에서 토플과 같은 공인 점수 외에 학력평가인 AP 점수를 획득한 수험생들을 선호한다. 특히, 서류평가 방식에서 ‘전공 연계성’이 강조되는 요즘은 AP의 다양한 과목들을 통해 지원하고자 하는 학과로의 노력을 평가받을 수 있다. 20114학년도 각 대학들의 자기소개서(공통) 문항을 살펴보자. 질문에서처럼, 지원학과에 연관성을 어필해야 하는 상황에서 AP는 그 활용도가 매우 크다. 해외고의 경우, 일정 수준 이상의 GPA가 되어야 AP과정을 수강할 수 있기 때문에 여러 가지 면에서 자신의 학업적 역량을 표현하는데 유용한 서류이다. 국내고 또한 영어특기자 전형에서는 학생부종합과는 달리 고려대/이화여대/서강대 등에 AP를 제출할 수 있다.영어특기자 전형은 주로 문과 수험생이기에 Micro Economics, Macro Economics, Psychology, World History, Cal AB/BC, Statistics 등과 같은 과목을 공부하고 시험에 응시한다. 시험은 매년 5월 1회만 시행한다. 점수는 5점 만점으로 응시생은 적어도 4~5점을 획득해야 대학을 지원할 때 의미 있게 사용할 수 있다. AP 시험의 응시 시기?공인점수인 토플의 경우처럼 AP 시험도 가급적이면 빠른 고등학교 시기에 응시하는 것이 유리하다. 매년 5월에 있기 때문에 내신과 기타활동의 부담이 많은 고3 때보다는 가급적 고2 때 응시할 수 있도록 하고, 어학실적이 일정 수준 이상인 학생은 고 1학년 때 응시하면 가장 좋다. 2. SAT(ACT) 시험 SAT시험의 의미?한국대학 지원 시 SAT점수는 주로 해외고 졸업생이나 국내외고 국제반 혹은 국내소재 국제학교 학생들이 수험생의 능력을 객관적으로 인정받기 위해서 제출한다. 특히 해외고 학생들에게 국내대학들이 SAT(ACT)등을 선호하는 이유는 다양한 국가들의 내신 체계(GPA)를 객관적으로 점수화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실제로, 미국의 경우 4.0~4.5만점제, 영국제 국제고는 과목별 7점 만점제, 캐나다는 100%만점제, 뉴질랜드는 아예 내신성적을 점수화하지 않는 지역도 존재한다. 때문에, 높은 SAT(ACT/ IBDP) 점수를 보유한다면 영어특기자 중 내신까지 평가하는 상위권 대학에서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으며, 문과의 경우 SAT 점수가 대략 2100~2200이면 유리하다. SAT 시험의 응시 시기?SAT는 매년 5, 6월과 10~이듬해 1월까지 총 6회를 응시할 수 있다. 3월에 치러지는 시험은 미국령에서만 응시가 가능하다. 3. TOEIC 시험 TOEIC 시험의 의미?영어특기자 전형을 준비하는데 있어서 개인의 상황에 따라 토플보다는 토익을 준비하는 것이 유리한 경우가 있다. 토익은 짧은 준비 기간에 비해 점수 향상 폭이 대단히 높다. 토플은 Reading, Listening, Speaking, Writing등 4가지 영역을 다 잘해야 하지만 토익의 경우 문법과 어휘를 포함한 Reading과 Listening, 두 개의 영역만을 평가한다. 거의 매달 시험이 있으며, 특별한 달은 두 번이나 시험이 있는 경우도 있다. 성신여대나 국민대와 같은 일부 대학의 경우 토플보다 오히려 토익으로 지원하는 경우가 유리하다. 토플 혹은 토익의 선택은 전문가와 상의 하는 것이 좋다. 또한 상위권 종합서류평가 대학의 영문과나 영어교육과를 지원하는 학생의 경우 토플과 토익을 동시에 고득점 받는 것이 합격에 유리하다. TOEIC 시험의 응시 시기?영어특기자 전형을 TOEIC으로 준비하는 학생은 토익점수 대략 980점 이상을 받아야 한다. 토익점수를 잘 받으려면 어느 정도 ‘절대시간’이 필요하기에 가급적이면 고1때부터 시작해야 여유 있게 고득점을 받을 수 있다. 또한 공인점수만으로 대학을 지원하는 학생들은 면접(영어/한국어 면접)을 준비하는데 많은 시간이 소요되기 때문에 빠른 시기에 고득점을 받기를 권고한다. 토익 시험은 상대 평가이기에 고득점자가 많이 응시하지 않는 시기에 응시하여 적극적으로 고득점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문의. PRP어학원(02-554-1451 www.prpschoo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0-24
- 수시 영어특기자 전형에서 토플의 의미 대입 영어우수자 전형으로 유명한 PRP어학원에서 영어특기자 전형을 준비하는 학생들을 위해 필요한 내용을 2회에 걸쳐 전달한다. 대입수시에서 특기자 전형(영어우수자 전형)을 준비하는 학생들은 일반적으로 첫째. 공인점수(토플/토익)+면접, 둘째. 공인점수+에세이, 셋째, 종합서류평가(공인점수, 학력평가-SAT/AP, 비교과 스펙, 내신 등) 형태의 전형방법을 선택한다. 위에 언급한 3가지 전형방법에서 공통적으로 중요한 공인점수와 학력평가에서 중요한 AP를 빠른 시간 내에 고득점을 받음으로써 지원자의 우수성을 객관적으로 입증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① 수시 영어특기자 전형에서 토플의 의미 ② 수시 영어특기자 전형에서 토익/AP/SAT의 의미 1. 토플점수는 고득점일수록 유리하다.대입 수시에서 영어특기자 전형으로 6개 대학을 지원하는 경우 일반적으로 대학마다 공인점수를 평가하는 기준은 차이가 있다. 일부대학(예 : 연세대 특기자 국제, 동국대 어학특기자 등) 에서는 일정 점수 이상의 공인점수를 지원자격으로 정하고 해당 점수 이상을 득하면 이후에는 Essay나 기타 서류 등으로 학생을 평가한다. 하지만 대부분의 다른 대학들은 (예 : 고려대 국제인재, 이화여대 국제학부/특기자, 숙명여대 숙명글로벌인재 등) 에서는 공인점수가 높을수록 지원자에게 유리하다. 실제로 올해 어학실적을 제출하지 않았던 숙명여대의 경우에도 내년부터는 공인외국어성적 평가부분(30%)을 다시 부활시켰다.종합서류평가대학(고대 연대 서강대 이대 등)의 대학들은 공식적으로 구체적인 수치의 공인점수를 요구하지 않지만 그간 합격한 학생들의 사례를 보면 공인점수가 높을수록 유리했다. 수험생은 가급적이면 토플을 만점 가까이 받을 수 있다면 입시에 매우 유리할 수 있다. 수시는 6회의 지원 기회 안에서 최대한 합격률을 끌어올려야 하는 과정이다. 만약 연세대를 목표로 하는 학생이라고 해서 TOEFL을 100점만 획득해 놓는다면 117점 내외 점수 소지자들의 합격률이 높은 고려대와 이화여대는 합격할 가능성이 줄어드는 것이다. 2. 토플점수는 고3 되기 전에 획득한다.대입수시전형이 매년 9월에 시작되기에 영어특기자 전형을 준비하는 학생은 전형에서 요구하는 필요한 것들을 지원하는 해 7월까지 마무리해야 한다. 1학년 때부터 고3까지 꽤나 긴 시간이 있을 것 같지만 그렇지 않다. 효과적인 수시를 준비하려면 정확한 서류구분을 통해 헛되이 고민하다 버리는 시간을 최소화해야 한다. 아래 표를 보자. 획득형 서류는 목표점수(혹은 등수)에 도달하면 끝이 나는 서류인 반면, 지속형 서류는 3학년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야 하는 항목들이다. 예를 들어, TOEFL같은 경우 보통 지원시기(3학년 9월초)로부터 2년 이내의 점수를 인정하는데, 이는 고1 초부터 먼저 준비하여 1학년 9월 중순 이후에 목표점수를 획득하면 남은 고교생활을 다른 준비로 좀 더 알차게 보낼 수 있는 것이다. 특히 내신의 경우에는 학년이 높아질수록 반영비율이 증가하기 때문에 가급적 고1~2학년 때 필수적인 어학실적을 획득해야 남은 기간 동안 내신에 전념하여 상위권 대학의 합격 가능성을 높이는데 유리하다.또한 클럽활동이나 봉사활동도 마지막까지 지속적으로 준비해야 하는 부분이기 때문에, 획득형 서류(TOEFL, TOEIC, AP 등)을 시기에 맞춰 얼마나 빨리 끝내느냐가 입시 전반의 스케줄을 크게 좌우하게 된다. 3. 토플학습은 영어특기자전형 전문학원이 유리하다.단순하게 토플 전문학원이라는 곳에서 하는 것은 영어우수자 전형에 대한 중요한 정보를 얻기가 용이하지 않고 또한 입시를 준비하는데 필요한 긴장도도 떨어질 수 있다. 우리가 TOEFL을 공부하는 이유는 대학에 합격하기 위해서 라는 것을 항상 기억해야 한다. 영어특기자 전형 전문학원에 서는 수험생의 점수로 합격할 수 있는 대학을 알 수 있고, 각 종 구비서류 및 준비 과정에 대한 전문적인 가이드를 제공함으로써 ‘합격’이라는 목표로 가는 가장 빠른 길을 알 수 있다. 또한 동일한 전형을 준비하는 다른 학생들과 함께 공부를 하며 본인의 어학실적, 각 종 비교과, 내신 등의 준비상태를 비교하면서 선의의 경쟁을 할 수 있다. 4. 고득점을 빨리 받게 해주는 곳에서 공부하자. 토플전문학원이라고 말하는 많은 학원들이 학생들을 오랫동안 학원에 수강하도록 하는 커리큘럼을 제공한다. 원래 토플이라는 시험은 비영어권 국가의 학생이 영어수업을 할 수 있는지를 판단하는 목적의 시험이기 때문에 많은 국가들의 90~100점 정도의 점수만 요구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이에 맞춰 커리큘럼을 가지고 있는 토플학원들은 ESL과정처럼 일정기간을 학원에서 채우는 과정을 제공하는데, 이는 한국의 영어전형 입시시스템과는 맞지 않다. 한국의 수험생들은 토플 이외에도 다양한 분야들을 준비해야하기 때문에, 토플을 공부하는 학원이 가급적 빠른 기간 안에 110점대 후반의 점수를 획득할 수 있는 커리큘럼을 가지고 있는지를 확인해야 한다. 토플을 공부하는 기간이 6개월이냐 1년이냐에 따라 입시의 다른 준비요소까지 많은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입시는 시간과의 싸움이며, 어떤 교육기관에서 준비하는 것이 가장 빠른지 비교하고, 그에 대한 현명한 결정으로 차근차근 준비해야 한다. 문의. PRP어학원(02-554-1451 www.prpschoo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0-24
- 전통의 영어유치원, 강남 서초 SLP 매년 이맘 때 쯤 엄마들의 고민이 시작된다. 아이를 영어 유치원에 보낼지, 아니면 일반 유치원으로 보내야 할지, 막상 영어 유치원을 보내려고 결정했지만 어떤 기준으로 골라야 하는 건지 고민스럽기만 하다. 유아 영어교육 전문가들은 무엇보다 아이가 스트레스 받지 않고 즐겁게 생활하면서 자연스럽게 영어를 배울 수 있는 곳, 또 기본을 제대로 가르쳐 이후 영어 학습도 차근차근 이어갈 수 있는 곳을 골라야 한다고 강조한다. SLP는 이런 관점에서 아이들 영어교육의 명문가로 불리고 있다. 우리 아이 영어교육의 첫 단추, 강남 서초 SLP에서 끼워보자. 독자 연구소 가진 유일한 영어 교육기관SLP는 서강대학교의 교육기관으로 어린이와 청소년의 영어 학습을 위한 독자적인 연구소를 가지고 있는 국내 유일의 영어 교육기관으로 올해로 19년의 역사를 자랑하고 있다. 많은 영어 유치원이나 영어 학원에서는 기준이 모호한 북미지역 교과서나 교재 또는 짜깁기가 된 교재 등을 사용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이곳 SLP에서는 아이들의 발달단계와 또 우리나라 교육과정에 맞는 학습 내용을 고려한 SLP 연구소의 독자적인 교재(Rainbow Bridge)를 사용한다. 따라서 단순하게 단어나 문법을 묻는 지필 시험 등으로 이루어지는 레벨링(Levelling)이나 주입식 학습이나 무조건적인 선행학습이 아닌 유아기에 필요한 교육 내용을 아이들의 발달 단계에 맞도록 배울 수 있도록 하고 있다. SLP에서는 무엇보다 영어 교육의 몰입환경, 연령에 맞는 교육과정에서의 자연스러운 통합교육을 강조한다. 이런 교육환경은 영어로 소통하는 것은 물론이고 영어로 사고하고 이후 영어로 생각하고 표현하는 기술, 전략 등을 습득해 차별화된 자신의 생각을 영어로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도록 해 준다. 독서(Reading)를 강조SLP의 교육 프로그램 중 가장 눈에 띄는 것은 바로 독서(Reading)를 강조한다는 것이다. 여타 다른 영어 유치원에서는 일주일에 평균 1~2권 정도만 책을 대여해 읽도록 하고 도서관도 구색 맞추는 수준이지만 이곳에서는 일주일에 4권정도의 책을 읽도록 프로그램이 구성되어 있다. 또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독서할 수 있는 친숙한 환경으로 만들어 주기 위해 도서관을 운영 중이다. 보통 유아기 때의 독서습관과 독서력(力)이 이후 초등, 중·고등학교까지의 공부를 좌우한다고 많은 교육 전문가들이 지적하고 있다. 영어를 배우는 데도 마찬가지다. 단순하게 외국어를 습득한다고 해서 단어나 문법, 표현만을 암기하고 익히는 것이 아니라 영어로 사고하고 자신의 생각을 말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영어 몰입환경과 함께 많은 독서가 필요하다. 강남, 서초 SLP의 특장점강남 SLP는 아이와 교사, 학부모 간의 원활한 의사소통을 위해 정기적인 공개수업과 간담회를 개최하고 있다. 부모들이 직접 수업을 참관함으로써 자녀를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해 부족한 부분에 대한 대책을 함께 세울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간담회를 통해 학부모들의 제안사항을 듣거나 학습효과를 높이기 위한 부모교육도 실시한다. 부모 세대와는 완전히 다른 방식으로 영어를 익히고 있는 자녀들을 효율적으로 지도하기 위한 교육방법을 전수해준다.서초 SLP는 은물과 체육을 제외하고 다른 특별활동 역시 담임인 원어민 교사와 함께 한다는 점이다. 많은 영어 유치원이 원어민 교사와는 영어 학습만 하고 음악이나 미술 등 특별활동은 다른 선생님과 수업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때문에 그만큼 담임선생님과의 친밀도는 떨어지게 되는데 이곳 서초 SLP에서는 원어민 담임선생님과의 시간이 많아 그만큼 몰입환경이 더 잘 조성되어 있다고 할 수 있다. 한편 2015년 입학 설명회가 각각 열린다. 11월 5일(수) 오전 10시 30분에 서초영어학당에서, 11월 12일(수) 오전 10시에는 강남영어학당에서 예정되어 있다. 설명회 참석을 위해서는 미리 전화 예약이 필요하다. 문의 강남SLP 02-445-4003, 서초SLP 02-596-7117, 유영기 기자 ykyoo@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0-24
- 강남 고교에서 학생부 비교과 챙기기 쉽지 않아 대입에서 수시모집 학생부종합전형의 비중이 확대되면서 학부모들의 관심이 쏠린 가운데 학생부종합전형을 목표로 하는 고1, 고2 학생들의 올해 학교생활기록부(이하 학생부)에 기록될 교내 비교과 활동이 대부분 마무리되고 있다. 갈수록 학생부종합전형에 관심이 있는 강남지역 고등학생과 학부모들이 많아진다는 것은 그만큼 교내 주요 비교과 스펙 쌓기가 점점 더 어려워진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한다. 교내 경시대회나 활동은 한정돼 있는데 지원자 수가 늘면 경쟁이 더 치열해질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지난 673호 칼럼에서 올해 학생부종합전형에 지원한 강남 학생들의 사례를 바탕으로 준비과정에 대한 전반적인 조언을 다룬 바 있다. 이어서 이번 호에는 ‘교육 1번지’ 강남지역 고등학교에서 비교과를 챙기기 위한 전략에 대해 짚어본다. 학생부종합전형, 일단 준비부터 하고 본다?학생부종합전형이 확대됐다고 무조건 주변 흐름에 따라 비교과 스펙을 쌓으려고 하는 것은 주의해야 한다. 그 이유는 학생부종합전형의 기본 평가방식을 살펴보면 알 수 있다. 2015학년도 서울대 학생부종합전형 안내서에는 “수치로 계산된 성적만을 반영하지 않고 지원자가 제출한 다양한 서류를 바탕으로 학업능력뿐만 아니라 학업에 대한 노력, 의지, 열정, 적극성, 도전 정신, 발전 가능성 등을 모두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방식”이라고 밝히고 있다. 이는 학생부종합전형이 학생부 교과나 비교과 어느 한쪽만 뛰어난 학생을 선발하는 전형이 아니라는 것을 말해준다. 학생부(교과·비교과)와 자기소개서(이하 자소서), 추천서 등 제출된 서류를 모두 고려하는데 그중에서도 고교별 특성에 따라 차이는 있겠지만 학생부 교과가 대학에서 수학할 능력을 판단하는데 가장 기본적인 요소가 될 수 있다. 따라서 교과가 목표 대학에 지원할 수준에 훨씬 못 미치는데 스펙 쌓기 식 비교과 활동에 전념하다 보면 막상 수시 지원 시 공들여 준비해온 스펙을 제대로 활용해보지도 못할 상황이 될 수 있다. 반대로 자녀의 교과 수준이 어느 정도인지 알지 못한 채 비교과 관리 자체에 신경 쓰지 않다가 수시 지원을 앞두고 목표 대학의 학생부종합전형을 노려볼 만한 성적이라는 얘기를 듣고 뒤늦게 후회하는 부모들도 있다. 두 경우 모두 자녀의 학업수준과 학생부종합전형을 정확히 파악하지 못한 결과이므로 그 부분에 대한 객관적인 분석과 이해를 바탕으로 학생부종합전형 준비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 강남 자율고·일반고 주요 비교과 경쟁 치열해학생부종합전형을 준비하는 강남지역 고교 상위권 학생들은 3년간 내신 성적을 지키며 비교과를 챙기고, 수능 대비학습도 하면서 방학기간을 활용해 진로 탐색 활동까지 하느라 힘든 시기를 보내게 된다. 그러니 학부모들 사이에 강남 고교에서 학생부종합전형을 준비하는 것은 하나의 모험이라는 말까지 나온다. 강남 고교는 자율고든 일반고든 상위권 층이 두터워 우수한 내신 성적을 유지하기가 매우 어렵다. 그러다 보니 일찌감치 학생부를 포기하고 수시 논술전형이나 정시에 올인하는 상위권 학생들이 많다. 희망 전공과 관련된 교내 비교과 스펙 쌓기도 생각보다 만만찮다. 일단 3월 입학 후 시작되는 동아리 모집부터 전쟁이다. 학교마다 전통 있는 인기 동아리는 매년 지원자가 몰려 선배들이 시행하는 까다로운 면접을 통과해야 한다. 물론 동아리 종류가 아니라 활동과정이 중요하지만 이왕이면 자신의 관심분야에 맞는 활동을 하고 싶은 것이 학생들의 바람이다. 하지만 높은 경쟁률 때문에 전혀 원하지 않던 동아리 활동을 할 수 없이 하게 되는 학생들도 많다.학생부종합전형은 공교육 내에서 이루어진 활동을 평가하며 자기소개서에도 공인어학성적이나 수학, 과학, 외국어 교과에 대한 교외 수상실적을 기재할 수 없으므로 교내 경시대회 경쟁 역시 치열하다. 특히, 국어, 영어, 수학, 과학과 관련된 교내 경시대회에는 관심이 집중돼 수상실적을 올리기가 힘들다. 강남지역 자율고는 물론 일반고에도 과목별로 실력이 독보적인 학생들이 있고, 여러 영역에 걸쳐 우수성을 보이는 학생들까지 있기 때문이다. 수상실적 부풀리기를 방지하기 위해 학생부에 교내 대회 수상경력을 기재할 때 실제 참가인원을 함께 적도록 하고 있다. 따라서 참가인원이 많거나 문·이과별 주요 대회일 경우 그만큼 관심이 높아 수상이 더 어렵다. 학생의 의지로 진정성 있는 스펙 쌓아야학생부종합전형 확대 추세에 따라 최근 학생부 관리 컨설팅에 관심이 있는 학부모들이 늘고 있다. 하지만 컨설팅을 받더라도 내신 시험이나 경시대회를 치르는 것은 학생들 자신이다. 따라서 부모의 의지가 아니라 학생의 의지와 진로 및 진학에 대한 뚜렷한 목표가 있어야 3년간 꾸준히 우수한 교과를 유지하면서 교내 활동과 의미 있는 수상실적까지 쌓을 수 있다. 또한, 교외 활동도 학생부에 기재 가능한 것들만 찾아서 하는 것이 아니라 방학기간을 활용해 각 대학에서 운영하는 캠프나 전공학과별 체험 프로그램 등 자신의 관심분야에 맞는 활동에 꾸준히 참가하다 보면 진로 선택에 큰 도움이 된다. 이렇게 해야 보여주기 위한 ‘학생부 만들기’가 아닌 진정성 있는 노력을 담은 학생부가 만들어진다. 결국 자소서에 녹여낼 풍부한 스토리가 쌓여 입학사정관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게 되는 것이다.수시지원을 앞두고 자소서를 작성할 때 대부분의 학생은 3년간 제대로 이룬 것이 없다는 것을 그제야 깨닫고 후회한다. 하지만 3학년 1학기까지 남다른 노력을 계속해온 학생들은 뒤돌아봐도 큰 후회 없이 자신이 정말 열심히 달려왔다는 뿌듯함을 맛볼 수 있고 입시에서도 인정받을 수 있게 된다. 장은진 리포터 jkumeu@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0-24
- 자기주도학습ㆍ인성 영역, 면접의 중요 항목 지난 16일(목요일) 오후 7시 강남구 일원동에 위치한 자율형 사립고등학교 중동고등학교(교장 오세목)에서 2015학년도 입학설명회(1차)가 열렸다. 학생과 학부모 600여 명이 참석해 뜨거운 열기를 실감할 수 있었다. 성적제한이 없어진 만큼 면접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됐던 중동고 2015학년도 입학설명회 현장을 다녀왔다. 피옥희 리포터 piokhee@naver.com 참고자료: 2015 중동고 신입생 입학전형 요강 학생 성향과 학교 교육방침 고려해입시전형에 맞는 고교선택 필수 2015학년도 입학설명회는 중동고 오케스트라의 오프닝 무대를 시작으로 총 2시간 동안 진행됐다. 단순히 중동고의 107년 역사와 우수한 진학 실적을 자랑하는 자리가 아닌, 실질적으로 학생과 학부모들에게 도움이 될 만한 고교선택 전략에 대한 강의가 함께 진행돼 눈길을 끌었다. ‘바람직한 고교선택 전략’을 주제로 강연을 펼친 논술ㆍ진학전문가 안광복 철학교사는 “고등학교를 선택할 때 학생의 성향이 학교의 교육방침에 잘 부합하는지 꼼꼼히 살펴보는 것이 중요하다. 또, 입시전형에 맞는 고교선택도 필요하다. 예를 들어 학교생활기록부 교과는 일반고가 유리하며 논술과 수능은 자율고가 상대적으로 유리하다. 입시유형을 고려해 학생에게 유리한 고교선택이 이뤄져야 한다. 고교선택은 결국 입시와 연계되므로 학생이 그 학교에서 내신 3~4등급, 수능 평균 2등급을 유지할 만큼 학습태도와 열의를 갖추고 있는지 등 실질적인 고민도 필수”라고 설명했다. 면접 시 자기주도학습과 인성영역 중요 중동고 건학이념 부합하는 학생 선호 중동고는 오랜 전통과 우수한 입시성과를 자랑하는 만큼 입학설명회 현장도 관심이 집중됐다. 중동고의 작년 경쟁률은 일반전형의 경우 345명 모집에 522명이 지원해 1.51대 1이었다. 물론 올해부터는 성적제한이 없어진 만큼 일반전형 지원자들은 자기소개서와 면접에 각별한 신경을 써야 한다. 중동고 입학팀장 박병건 과학교사는 ‘자기소개서 작성법 및 면접전형’에 대해 설명하면서 중동고 건학이념에 부합하는 인재상을 거듭 강조했다. 박 교사는 “교육입국과 인재중시의 정신을 계승하여 ''창조적 글로벌 리더''를 육성함으로써 국가발전과 인류공영에 이바지한다는 중동고 건학이념이 면접의 중요한 핵심이다. 아울러 입학전형요강에 명시된 것처럼 자기소개서 작성 시 네 가지 항목이 면접에서 염두에 두어야 할 부분”이라고 설명했다. 자기소개서와 면접 시 감점 처리 확인 표절 의심 시 유사도 검색 시스템 가동 자기소개서 작성과 면접 시 감점이 되지 않도록 배제해야 할 사항을 꼼꼼히 숙지해야 한다. 첫째, 토익이나 토플 등 각종 인증시험 점수나 교내외 경시대회 실적 기재는 0점 처리된다. 또, 이 부분에 대해 면접 시 언급하는 것도 0점 처리된다. 둘째, 본인 식별이나 사회ㆍ경제적 지위 등을 기재하는 내용은 10점 감점 처리되며, 제3자가 알 수 있도록 우회적으로 암시하는 것 역시 감점 처리대상이다. 이 외에도 표절이나 대필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유사도 검색 시스템을 확인하므로 향후 입학처리 등 불이익이 생길 수 있으니 유의해야 한다. Mini Interview 입학홍보팀장 안광복 철학교사 Q1. 성적제한이 없어지면서 중동고 지원률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자율고로 신입생을 뽑은 지난 5년 동안 지원자들의 중학교 평균 내신은 20% 내외였다. 중동이 원하는 ‘도전정신이 강한 노력하는 학생’이라는 인재상 또한 뚜렷하다. 어떤 학생들이 주로 지원했었는지가 분명하기 때문에 성적제한이 없다고 해도 경쟁률이 작년과 크게 달라질 것 같지는 않다. 다만, 올해 중동은 자율형 사립고 재지정평가를 통과했기에 다른 학교보다 조금 더 주목받는 측면은 있다. Q2. 자기소개서와 면접에 대한 궁금증이 크다. 어떤 부분을 신경 써야 할까? 무엇보다 지원서에 쓰지 말라는 것은 쓰지 말아야 한다. 중동에 진학하고픈 의지가 강하다는 것도 중요하지만, 자신이 얼마나 성장하기 위해 노력하는 학생인지가 잘 부각되어야 한다. 학생생활기록부 상에 해명이나 상세한 설명이 필요한 부분이 있다면 이를 자소서 작성 항목으로 명시된?4가지 항목 안에 잘 녹여내는 것도 좋겠다. <2015년도 중동고 입학전형 주요내용> *모집인원 : 정원 내 432명(일반전형 327명, 체육특기자전형 18명, 사회통합전형 87명)*제출서류 : 입학원서 1부, 자기소개서 출력본 2부, 중학교 학교생활기록부Ⅱ 원본 2부, 개인정보 활용 동의서 1부, 주민등록등본 1부 *인터넷 입학원서 접수&서류제출 : 11월 19일(수)~21일(금)*면접대상자 추첨 전형(1단계) *면접(2단계) : 11월 29일(토)*최종 합격자 발표: 12월 4일(목) ※ 세부사항은 홈페이지에서 반드시 확인요망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0-24
- 톡톡 튀는 10대 여고생들의 느낌 있는 아이디어 서울시가 주최하고 서울시교육청에서 주관하는 제8회 특성화고 창의아이디어 경진대회에서 대진디자인 고등학교 2학년에 재학 중인 김효진 양과 유혜진 양이 1180:1의 경쟁률을 뚫고 대상을 수상했다. 강송이 지도교사와 함께 SOA라는 팀을 결성해 봄부터 많은 시간과 열정을 쏟아 부었던 두 여학생의 작품은 ‘외국인 대상 팔찌형 M-Pass카드''. 대회 심사위원인 ㈜드림스코 곽연수 실장은 수상작을 발표하며 ‘한국전통의 미를 간결하고 임팩트 있게 표현해 외국인에게 흥미를 제공하면서도 실용성을 갖춘 완성도 높은 작품’이라며 대상 선정의 이유를 밝혔다. 일찌감치 특성화고에 진학해 자신들의 꿈을 향해 보다 빠른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김효진 양과 유혜진 양을 만나보았다. 소아(SOA) 소담하고 아름답다는 뜻의 순 우리말 학교 예선을 거쳐 서울시 본선과 최종 결선을 통해 단 26개 팀에게만 돌아가는 상. 그중에서도 당당히 대상에 이름을 올린 것이다. 팀 이름을 왜 SOA라고 했는지 물으니 순 우리말 ‘소아’라고 소개한다. 소아는 소담하고 아름답다는 순 우리말이라고 한다. 즉, 생김새가 탐스럽고 아름답다는 얘기다. 발명품이 아름다운 건지, 지원한 두 여학생이 아름다운 건지 물으니 재치 있게 “둘 다”라고 답한다. 5월부터 많은 것을 포기하고 대회를 위해 달려왔던 시간들을 보상받은 기분이라며 연신 싱글벙글 웃음기가 가시지 않는다. “저는 프레젠테이션을 하면서 심사위원들 표정보고 우리 팀이 잘 될 줄 알았어요.” 효진 양이 먼저 자신 있게 말한다. “들어가기 전까지는 정말 많이 떨렸거든요. 디자인 분야가 도전자도 제일 많았고, 다른 팀들의 눈빛도 만만치 않아 덜덜 떨었는데 발표하고는 마음이 편해졌어요.” 곁에 있던 혜진 양이 거든다. 작년과 올해 연이어 같은 반을 한 덕분인지 둘의 호흡은 척척 잘 맞았다. 몇 달간 아이디어 발명품 생각뿐 학교 예선 준비 때부터 효진 양과 혜진 양을 지켜보던 강송이 지도교사의 느낌은 어떨까? “두 학생이 워낙 성실하고 똑똑해요. 일주일에 3~4일은 학교에 남아 문제를 해결하고, 주말에도 가족처럼 붙어 다니며 열심히 준비했어요. 동대문시장도 수십 번씩 가고, 학교에서 지원해준 제작비를 훨씬 초과하면서도 잘 만들려고 하는 마음을 포기하지 않더라고요. ‘너희가 소비자라면 이 색이 마음에 들겠니?’, ‘내일까지 다시 해와.’, ‘모레까지 다시 해와’하면서 통과를 시키지 않고 계속 생각하고 또 생각하게 했거든요. 그런데 지치지 않고 그 과제를 다 완수했어요. 기특하죠.” 강송이 지도교사가 디자인 현장에서 실무경험을 쌓은 뒤 교육현장으로 온 덕분에 아이들은 보다 실용적인 감각을 기를 수 있었다. 두 학생은 호흡이 잘 맞는 만큼 분업도 확실하게 했다. 3D작업을 잘하는 효진 양이 파워포인트로 발표준비를 하며 보고서를 작성하고, 자료를 찾고, 한국적 색상이나 문양 찾는 작업을 담당하면 혜진 양은 실물을 만드는 일에 치중했다. 전교 부회장 일까지 하느라 몸을 쪼개기 힘들었다는 혜진 양. 학교 예선 결과는 1학기 기말고사 이틀 전에야 나왔고, 당당히 교내 2등(4등까지 본선 진출)을 확인한 후 기말고사 준비를 할 수 있었다고 한다. 적성과 끼 살려 확실한 진로 설계 두 학생이 본격적으로 동대문시장을 뛰어다니며 다양한 실을 구해와 실물 팔찌를 만들기 시작한 건 서울시 본선을 준비하는 여름방학부터였다. 그런데 두 학생이 팔찌형 M-Pass카드를 제작하게 된 이유는 무엇일까? “기존 M-PASS 카드는 사용 중 분실할 위험이 높고 다른 카드와 겹쳐들고 다니기 불편하잖아요. 팔찌로 하면 그럴 위험을 줄이고 외국인에게 한국의 문화와 멋, 고유색을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된다고 생각했어요.” 야무진 두 학생의 답이다. 심사위원들로부터도 국궁 모양과 한국 전통문양, 도래매듭, 가락지매듭 등을 활용해 기념품으로써 손색없다는 평가를 받았다. 3D작업을 할 수 있는 회사에 취업을 원하는 효진 양과 대학교 디자인과에 진학하길 희망하는 혜진 양의 꿈은 이렇게 일찌감치 꽃을 피우기 시작했다. 올해 내내 학업과 대회 준비를 병행하느라 힘들었던 두 학생. 하지만 많은 것을 참고 포기하며 참여한 대회에서의 대상획득은 인재와 전문 직업인 양성을 위한 특성화고등학교 재학생으로 최고의 자부심과 긍지를 느낄 수 있는 순간이었을 것이다. 대진디자인고등학교 2015학년도 신입생 입학설명회 안내1차. 2014년 10월 31일(금) 오후 6시2차. 2014년 11월 14일(금) 오후 6시문의 : 대진디자인고등학교 교무실 (02)2226-8418~9 이지혜 리포터 angus70@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0-24
- 현대고등학교 강남 자율형사립고 현대고등학교(교장 권순한)에는 총 39개의 학생동아리가 있다. 영어, 수학, 과학 등 주요 교과영역과 연계된 동아리부터 교육봉사나 예체능 동아리까지 보다 폭넓고 다채롭게 활동할 수 있는 학생동아리들이 활발하게 운영되고 있다. 이 중 6개 동아리를 소개한다. 피옥희 리포터 piokhee@naver.com ■ 과학 동아리 HDSC : 실험 발표와 과학 멘토링 활동 과학동아리 HDSC(지도교사 구연경)는 1989년에 결성돼 현재 30기까지 이어져 온 전통 있는 동아리다. 모둠별로 과학실험을 조사하고 담당 조가 이와 관련한 세부내용을 발표하며, 나머지 조는 이 실험을 직접 수행하고 토론ㆍ논의 하는 시간을 갖는다. 실험내용은 동아리 카페에 수기를 남기고 포트폴리오 형식으로 실험 자료를 모아 놓는 등 학생들이 주축이 되어 결과물을 체계적으로 보관해둔다. 또, 재능기부 형식으로 동아리 외 다른 학생들에게 흥미로운 과학실험을 주제로 직접 멘토링 하고 있으며 서울과학축전이나 복지관 등 과학 관련 외부 체험활동은 물론 실험 봉사활동도 진행하고 있다. ■ 영어토론 동아리 HDC : 모의유엔과 모의국제회의 참여 영어토론동아리 HDC(지도교사 이연경)는 2013년 결성돼 현재 30여 명의 학생들이 활동하고 있다. 시사 이슈를 주제로 삼아 프레젠테이션과 의회식 토론방식을 도입해 깊이 있게 생각해보고 자유롭게 대화를 나누는 형태로 진행된다. 시사 이슈는 그때그때 시의성이 있는 주제를 선정하기 때문에 학생들은 자연스럽게 입시에 필요한 논ㆍ구술 대비 훈련을 익힐 수 있으며, 자기소개서와 연계할 수 있는 진로 관련 프레젠테이션의 기회도 제공된다. 최근에는 경희대학교 모의유엔(KIMUN)이나 글리스 모의유엔(GLISMUN), 대한민국청소년모의국제회의(KYIA) 등 모의유엔이나 모의국제회의 등도 참여하고 있다. ■ 수학 동아리 IM : 수학ㆍ과학 원리 이용한 장치 개발 수학동아리 IM(지도교사 박현수)은 2011년 결성돼 수학, 과학 창의력사고 증진을 목표로 40여 명의 학생들이 활동하고 있다. 과학적 원리를 이용해 다양한 장치들을 학생들이 직접 만들어보며 교과서에서만 배웠던 이론을 몸소 체험하고 증명해내는 동아리다. 이론을 바탕으로 실제 관련 장치들을 만들어보면서 자연스럽게 깊이 있는 사고를 할 수 있고, 무엇보다 모둠별 공동 작업형태로 이뤄지기 때문에 학생들 간의 원활한 의사소통 능력과 협동심을 기를 수 있다. 아직은 교내 활동이 주를 이루고 있지만 향후에는 각종 대회나 행사 참여, 동아리 교류 등 대외적으로 활동 영역을 넓혀 나갈 예정이다. ■ 흑인음악 동아리 백야 : 대외적인 공연과 힙합 크루 활동 흑인음악 동아리 백야(지도교사 장연석)는 2011년에 결성돼 올해 1학년 9명, 2학년 7명, 3학년 12명 총 28명의 학생들이 활동 중이다. 공연 동아리답게 일 년에 두 번 학교무대에서 공연을 하고 있으며 교내 활동 외에도 타 학교 공연에 참가해 기량을 뽐내고 있다. 백야를 거쳐 간 졸업생들은 동아리보다 더 큰 개념의 힙합 크루 활동을 하며 다양한 공연과 앨범 발매 등 활발한 음악활동으로 후배들에게 본보기가 되고 있다. 후배들 역시 졸업생 선배들의 대외적인 공연에 찬조 출연하는 등 선후배 간의 정을 보다 돈독히 하며 현대고를 대표하는 공연 동아리로써 자리매김해나가고 있다. ■ 교육봉사 동아리 초아: 모의수업과 초등학교 교육봉사 교육봉사 동아리 초아(지도교사 김유겸)는 올해 결성된 신생 동아리다. 현재 22명의 학생들이 모여 대외적인 교육봉사 활동에 필요한 경험을 쌓아가고 있다. 동아리 활동 시간에는 학생과 교사 역할을 나눠 실제 교육봉사를 하듯 모의수업이 열린다. 또, 학생간의 상호 멘토링을 병행하며 서로 배운 내용을 가르쳐주고 배워나가는 또래학습 형태로 연계해 학생 개개인의 학습능력 향상에도 도움을 준다. 동아리의 역사는 짧지만 교육봉사라는 목적의식을 갖고 보다 적극적으로 활동에 임해, 지난 여름방학에는 강남사회종합복지관에서 4주에 걸쳐 12명의 초등학생들에게 교육봉사를 실시하기도 했다. ■ 자동차ㆍ항공기 연구반 FETS: 설계부터 제작까지 학생이 직접 참여 ''지상에서 하늘까지(FROM EARTH TO SKY)''라는 이니셜을 따서 만든 자동차ㆍ항공기 연구반 FETS(지도교사 구기복)는 자동차와 항공기 연구에 관심 있는 학생들이 모여서 만든 동아리다. 1991년 결성된 이후 이듬해 태양광을 이용해 움직이는 하이브리드카를 설계ㆍ제작했으며 1인승 헬리콥터, 최소한의 부품을 사용한 솔라카, 나홀로 차량을 대신할 수 있는 버블카, 수륙양용차인 호버크래프트, 사람의 힘으로 움직이는 항공 에어바이크 등을 선보여 왔다. 학생들이 직접 망치와 용접기를 들고 자동차를 조립하는 등 설계부터 제작까지 참여하며 한국 자동차, 항공 산업의 주역을 꿈꾸고 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0-24
- 재미있고 경쾌한 술집, 봉쥬비어 일원점 오랜 친구와 함께 파전에 막걸리를 마시는 선술집도 좋고, 정겨운 이웃과 함께 치킨과 맥주를 마시는 호프집도 좋지만 때로는 카페 같은 아기자기한 분위기에서 간단한 안주에 맥주 딱 한 잔만 마시고 싶을 때가 있다. 혼자여도 좋고, 2명 또는 3명이 함께 가도 좋은 곳. 만화 속에서 톡 튀어나온 것 같은 캐릭터들이 벽에서 춤을 추고 동화 속에서 막 나온 것 같은 아기자기한 안주들이 눈과 입을 간질이는 곳, ‘봉쥬비어’다. 연초부터 창업 바람을 타기 시작한 스몰비어 중 한 곳이다. 바(BAR) 구조와 테이블이 혼합된 형태의 매장과 더치, 오렌지, 키위 등 다양한 칵테일 비어 메뉴는 여성고객들의 취향을 만족시킨다. 젊은이들의 발길을 잡는 매장답게 일부 좌석에서는 안드로이드폰 충전이 가능하다. 손으로 집어먹게 되는 고구마튀김 등의 안주가 나올 때는 손가락장갑 등 감각적인 센스의 도구도 함께 등장한다. 가격도, 양도 부담을 확 줄인 덕분에 정말 가볍게 한 잔씩 마실 수 있는 ‘봉쥬비어’. 크림생맥주 500cc 3천 원, 칵테일 생맥주 4천 원, 수작업폭풍치즈스틱 2,500원, 고르곤졸라조아피자 1판에 5천 원 등이다. 모든 메뉴는 테이크아웃이 가능하다. 현재 오픈기념 이벤트가 한창인데 당일 4만 원 이상 주문 고객에게는 영화 관람권 1매를, 7만 원 이상 고객에겐 2매를, 당일 생일 고객에게 1매를 증정한다. *위치 : 강남구 일원동 686-8번지 *영업시간 : 18:00~03:00 *문의 : 02-445-5852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0-24
- 역삼중학교 아버지회 매일 저녁 역삼중학교에는 야광봉을 든 아버지들이 출동한다. 역삼중학교(교장 성계숙) 아버지회 야간지킴이들이다. 아들, 딸들이 즐겁게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주고 있는 역삼중학교 아버지회. 지난 11일(토요일)에 열린 역삼중 가족 산행 현장을 찾아가 아빠들과 특별한 자녀 이야기를 나눠봤다. 피옥희 리포터 piokhee@naver.com 주제가와 구호도 있는 돈독한 사이 ‘아버지로 태어나서 할 일도 많다만 역삼중 야간지킴이 보람에 살았다. 아들과 딸들 덕에 맺어진 우리들 역삼중학교 교정에 해가 질 적에 아들, 딸들 나를 믿고 미래를 꿈꾼다’. 군가 ‘멋진 사나이’를 개사한 역삼중학교 아버지회(이하 역삼중 아버지회) 주제가가 가슴 뭉클하다. 역삼중 아버지회를 주축으로 성계숙 교장을 비롯한 역삼중 교직원과 학생들이 함께 한 산행 현장에서 아빠들은 특유의 우렁찬 목소리로 ‘멋진 아버지’를 불렀다. 주제가 합창이 끝나자 이번에는 모두 한 자리에 모여 다함께 역삼중 아버지회 구호인 ‘2박 3일’을 외쳤다. 대체 2박 3일의 의미가 무엇일까? 큰아이 때부터 둘째까지 5년째 역삼중 아버지회 활동을 하고 있는 이장한 총무(2학년 이주은 학생 父)가 명쾌하게 답변했다. “2박 3일이라는 구호는 간단하면서도 깊은 뜻을 담고 있습니다. 경조사 중 ‘조사’는 대부분 3일간 진행되는데요. 만일 아버지회에서 힘든 일을 겪는 분이 계신다면 내 일처럼 생각하고 2박 3일 동안 함께 하겠다는 의미입니다.” 이런 분위기를 강조하듯 역삼중 고옥경 교사는 “실질적으로 모든 활동은 아버지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운영된다. 형식적인 관계가 아니라 모두 형제 같다”며 남다른 관계를 자랑했다. 후배 아버지회 가입환영 축하공연도 열어 역삼중 아버지회의 활동 중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야간지킴이’ 활동이다. 매일 저녁 7시 30분부터 8시 30분까지 1시간 동안 일을 마치고 퇴근한 아빠들이 두 명씩 한 조가 되어 학교 순찰과 정화 활동에 참여한다. “매일 저녁이면 어김없이 야광조끼를 입고 야광봉을 흔들며 학교를 돌아다니는 아빠들을 볼 수 있는데요. 모든 아빠들이 내 아들, 딸을 위한 일이라는 생각으로 야간지킴이 활동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2인 1조가 되어 순찰을 돌 때는 아빠들의 자연스러운 수다도 이어지죠. 자녀 이야기뿐만 아니라 가장으로서의 애환도 주고받으며 서로를 응원합니다. 주제가처럼 아버지로 태어나서 할 일도 많지만 역삼중 야간지킴이 보람에 살았다, 딱 그 입장인 거죠.” 역삼중 아버지회를 이끌고 있는 이용호 회장(3학년 이수민 학생 父)의 말이다. 역삼중 아버지회는 매년 정기총회와 자녀코칭에 도움이 되는 아버지를 위한 강연도 진행된다. 특히 총회에서는 선배 아버지회의 공연도 함께 열린다. 올해 초에는 이장한 총무를 포함한 네 명의 아빠들이 후배 아버지회를 환영하는 축하무대를 선보이는 등 아버지들 간의 벽을 허물고 스스럼없는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 애쓰고 있다. 매년 아버지회 주축으로 가족 산행 열어 해마다 역삼중 아버지회를 주축으로 열리는 가족 산행은 자녀와 소통하는 특별한 자리로 마련된다. 올해 열린 가족 산행 역시 정상에 올라 아버지와 자녀가 각자 하고 싶은 말과 서로의 칭찬을 편지에 적어 발표하는 등 이해하고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처음에는 그저 의무적으로 아버지회 총회에 참석했습니다. 그야말로 대부분의 아빠들이 그렇듯 아내에게 등 떠밀려 시작했지만, 지속적인 모임에 참여하면서 자녀에 대한 관심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 깨닫게 되었습니다. 물론 아버지회 활동으로 형, 동생 할 수 있는 동네친구가 생겼다는 것도 무엇보다 좋은 점이죠.”김백일 2학년 총무(2학년 김성빈 학생 父)의 말이다. 아빠와 함께 산행에 참여한 3학년 이수민 학생은 “예전에는 아빠가 다소 무뚝뚝한 편이었지만 아버지회 활동 덕분에 자상한 아빠로 변하셨다. 그런 아빠가 자랑스럽다”고 덧붙였다. 일원역 장미공원에서 출발해 대모산과 구룡산까지의 산행이 모두 끝난 시간, 이용호 회장이 올 연말에 진행될 깜짝 계획을 발표했다. “아버지들의 다양한 직업군과 관련한 내용을 소식지로 만들려고 합니다. 아빠들의 생생한 직업후기가 아이들의 진로탐색에 도움이 되길 바라며, 마지막으로 외칩시다. 2박 3일!”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0-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