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강남·서초 총 18,897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폭력적인 유치원생… 청지각 기능 저하가 원인일 수 있다. 친구들에게 화를 자주 내고 주먹질도 서슴지 않아 유치원에서 얼마나 성가신 존재였던지 “학예회도 힘들면 빼드릴까요?”라는 말까지 듣자 분을 삼켜야 했던 어머니는 답답한 마음에 필자를 찾아왔다. 자기가 싫어하는 애가 있으면 이유 없이 손이 나가고 누가 뭘 물어보면 본인이 대답한다면서 한참을 머뭇거려 친구가 대신 답해주고 나면 “내가 한다고 했잖아”라고 친구 입을 막고 짜증을 몹시 낸다고 했다. 발음도 어둔해 알아듣기도 힘들었다. 필자에게도 동생이 오줌을 싸서 아빠가 어떻게 했다는 이야기를 하는데 중간 중간 알아들을 수 없는 발음이 많아 반 정도만 내용 파악이 되었다. 표현성 언어능력이 떨어지는 유치원생 중 성격이 급한데다 힘까지 세면 어둔한 말보다 빠른 주먹이 먼저 나가게 된다. 느리고 어둔한 말로는 격한 감정을 쏟아내지 못하니 답답한 마음이 몸으로 표현되었을 뿐인데 주변에서 보면 주먹질이 분명하다. 폭력에 대한 알레르기 반응은 유치원이라고 다를 바 없다. 느린 말보다는 몸이 빨랐을 뿐인데 그것을 알리 없는 또래나 선생님들의 경계에 처음에 어리둥절하다가 점점 적응해 폭력이 일상이 된다. 청지각 훈련으로 듣기의 질이 향상되면 버벅대던 말하기가 원활해져 말하는 속도가 주먹을 휘두르는 것 보다 빨라진다. 감정 표현도 그때그때 하다 보니 쌓일 감정도 없다. 듣기의 질 향상이 말하기의 질 향상을 가져와 폭력성이 줄어든다는 설명에 그런 방법이 있는 줄 몰랐다고 반색하셨다. 훈련 4개월 후 유치원 원장님과 통화를 할 기회가 있었다. 아이가 공격성과 충동성이 줄어 많이 좋아지고 부드러워졌다. 등원 시에도 먼저 인사하고 자기의 새로운 정보에 대해 말을 해주기도 한다. 최근에는 거친 면이 없어지고 고분고분해져 조용히 앉아서 대화가 가능하지만 아직도 문제가 되는 것은 대규모 활동에 대한 적응력이 떨어지는 것이라고 했다. 대규모 활동에서는 말하는 선생님과 듣는 아동의 거리가 더 멀어진다. 청지각 기능이 떨어지는 아이에게는 불리한 조건이다. 교실에서는 선생님 말을 잘 알아듣는데 운동장에 나가 활동할 때 선생님의 지시를 못 알아듣는다면 주변의 소음을 걸러내고 멀리서 들리는 소리를 끌어당겨서 듣는 청지각 기능이 떨어지는 증상으로 봐야 한다. 따라서 청지각 기능이 더 좋아지면 대규모 활동에 대한 적응력이 자연스럽게 생겨나서 문제의 중심에 서 있던 아이는 문제의 외곽으로 밀려나는 행운을 갖게 되는 것이다. 이명란 소장 잠실HB두뇌학습클리닉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2-20
- 단 한 명의 니즈(needs)도 반영하는 최상의 맞춤 수학 수업 수학 학원은 많다. 수학학원이 없는 건물이 없다고 느껴질 만큼 많다. 하지만 막상 내 아이를 보내려고 하면 마땅한 곳을 찾기가 어렵다. 수준마다, 성향마다 각기 다르게 접근해야 효과를 볼 수 있는 과목이 수학이기 때문이다. 대형학원을 보내자니 관리가 안 될 것 같고, 과외를 하자니 비용이 부담스럽다. 내 아이만을 위해 맞춤 설계된 강의를 들을 수 있는 수학학원은 없는 걸까? 단 한 명의 수강생을 위해서도 강좌를 개설한다는 압구정 수학 단과학원 막강수학을 찾아가 보았다. 잘하면 잘하는 대로, 못 하면 못하는 대로 가르친다 막강수학의 레벨은 세분화 되어 있다. 1관부터 4관까지 건물에 초·중·고 한 학년 당 평균 10개 반이 개설, 운영되고 있다. 벌써 10년째다. 레벨과 성향이 다른 아이들을 같이 가르치지 않는 것이 훨씬 효율적이라는 것을 잘 알고 있어서다. 6-8명이 정원이지만 반을 세분화 하다 보니 수강생이 총 6명을 넘는 강좌는 거의 없다. 이제현 원장이 직접 가르치는 강좌만 10개가 넘는다. 기본 수업은 주 3회 110분씩이지만 수업 후 자발적으로 남아 자습이 가능하고 주말에도 등원해 공부할 수 있도록 했다. 상주 보조 선생님이 있어 모르는 것은 언제든지 확인받을 수 있다. 세분화된 학생과 학부모들의 요구에 맞추다 보니 강사들의 비명소리가 들릴 법 하지만 이제현 원장의 운영방침엔 10년째 변화가 없다. 원장이 직접 많은 강의를 맡다보니 다른 강사들도 자연스럽게 뒤를 따른다. 그뿐 아니라 학기말에 한 번씩은 학부모 모니터링과 학생들의 강사 평가를 진행해 쌍방 간의 요구와 만족도를 확인한다. 재원생들의 만족도가 높을 수밖에 없다. 철저한 담임 강사제와 내신대비 4단계 프로그램 운영 막강수학이 한 자리에서만 10년을 버텨온 데에는 철저한 담임 강사제 운영이 큰 몫을 했다. 학생을 일방적으로 가르치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학부모, 학생과 주기적으로 밀착 상담을 진행하여 필요한 것은 무엇인지, 보완할 점은 무엇인지 정확하게 파악한 후 그에 맞는 학습 처방을 내린다. 담임 강사들은 모두 석·박사 출신의 수학 관련학과 전공자들이며 경력 5년 이상의 프로 강사진으로 구성되어 있다. 또 막강수학을 견고히 지켜내고 있는 학습 체계는 내신대비 4단계 프로그램이다. 중·고등부의 경우 평소에는 학교 진도를 따라가지만 시험기간 3주 동안에는 학생들의 내신점수 향상을 위하여 철저하게 학교별, 학년별 4단계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4단계 프로그램은 ‘교과서 분석&rarr단원별 기출문제풀이&rarr다양한 학교별 기출문제풀이&rarr시험 전날 학교별 직전 최종정리 수업’의 순으로 진행된다. 이 내신 관리 기간 동안에는 자사고인 하나고, 용인외고는 물론 인근 현대고, 구정고, 청담고, 영동고, 경기고 등 학교별 수업이 철저하게 이루어진다. 내신기간이 아닌 경우에는 세분화된 단계별 수업으로 학생 수준에 맞는 선행학습도 가능하다. 또한 사고력, 추론능력, 문제해결능력, 창의력 영역을 통합적으로 지도하여 학생의 균형 잡힌 수학실력을 만들어 주며, 매일 시험과 연습을 통해 끊임없는 반복과 확인학습을 시킨다. 개인마다 다른 학습량과 과제량 무조건 과제가 많다고 좋은 건 아니다. 무조건 학원에 남긴다고 공부를 하는 건 아니다. 막강수학은 이행하는데 2시간 정도가 걸리는 기본 숙제를 내준 후 개인별 숙제를 학생마다 다르게 내준다. 혼자 해결하기 힘든 과제를 만나면 주말에라도 등원하도록 지도한다. 그래서 담임 강사 외에도 관리교사가 따로 있다. 학생들의 과제나 자습량, 출결사항이 바로 바로 체크되며 부모님들께 SMS로 전송된다. 대형학원의 미비한 관리를 경험했던 학생들은 ‘막강수학’을 알게 된 뒤 안정적인 체계와 관리시스템에 대단히 만족하고 있다. 그래서 장기 수강생이 많은 것도 막강수학의 큰 특징이다. “특별한 경우에는 청강도 허락합니다. 아무리 들어도 이해가 안 되는 부분이 있다고 요청을 해오거나 장기 수강생인데 일시적으로 경제적인 문제가 생기는 경우 등은 외면하기 어렵거든요. 자연스럽게 수업이 이어지니 아이들끼리는 누가 청강생인지 모르죠. 제가 받는 수업료가 중요한 것이 아닙니다. 막강수학에서 수학 공부의 즐거움을 얻어가는 친구들이 많아지고, 저희 학원을 그만 둔 상태에서도 막강수학을 다니던 시절을 그리워하는 친구들이 생긴다면 저는 정말 보람찬 선택을 한 거니까요” 이제현 원장의 마무리 인사말이다. 이지혜 리포터 angsu70@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2-20
- 놀라운 논술전형 합격률의 비결을 말하다 대학별로 수시모집의 인원이 점차 확대일로에 있고 2014년도 대입전형에도 수시모집 인원이 계속 증가할 전망이라고 한다. 이러한 가운데 수시중에서도 일반전형인 논술전형은 수능 최저 학력 등급만 통과하면 사실상 논술 실력으로만 당락이 좌우된다는 점에서, ‘입시성공’의 지름길로서 날로 그 인기를 더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지난 12월 7일 발표된 2013학년도 연세대와 고려대의 수시합격 실적이 지원한 재원생의 40%가 합격(연세대 경영 경제 12명 합격)했다는 놀라운 결과를 이뤄낸 곳이 있다. 바로 ‘논술의 정답’. 이곳의 정원석 원장을 만나 이번 수시 논술전형에서 어떻게 수강생들이 높은 합격률을 이룰 수 있었는지 비결을 들어봤다. 18년 동안 오로지 논술에 대한 출제·해설·강의만 해온 전문성이 비결대치동의 미즈메디 병원 건너편에 위치한 ‘논술의 정답’. 이곳의 정 원장은 1994년도 대입에 논술시험이 도입된 이후 지난 18년 동안 줄곧 논술만을 연구해오고 있다. 그는 대학 2학년 때 대성학원에서 우연히 맺게 된 논술과의 인연으로 지금까지 전문적으로 논술만을 출제하고, 해설하고 강의해 왔다고 한다. 지학사의 ‘고교독서평설’의 논술주간으로 ‘정원석의 논술의 정답’ 칼럼을 2007년 이래 지금까지 연재해 오고 있다. 그의 강의는 강남 대성학원 강의평가에서 1등을 차지했을 만큼 압도적이라고 한다. 그가 직접 해온 논술답지의 첨삭 숫자만 해도 실제로 6만 여 장을 넘어섰다고 하니 놀랍다. 정 원장은 “오랜 논술 강의 경험과 더불어 각종 모의고사의 논술 문제를 출제해 온 경력, 공신력 있는 해설 경력과 강도 높은 강의 커리큘럼 및 노하우가 모두 어우러져서 이와 같은 성과를 내게 한 이유입니다”라고 말했다. 논술은 평가시험이기에 답이 있는 것은 당연그가 매일경제신문 ‘술술~논술’의 주간으로 있던 2007년 집필했던 칼럼에는 ‘논술에도 답이 있다’라는 타이틀이 눈에 띈다. 이처럼 평소 정 원장은 학원 이름이 ‘논술의 정답’이기도 한 것처럼, 논술시험이 도입된 이래로 논술에도 정답이 있다는 견해를 선도해 오고 있다. 이에 대한 이유를 “대입 논술은 객관적인 평가기준을 전제로 출제합니다. 논술은 평가시험이기에 논술에 답이 있는 것은 당연한 것입니다. 논술을 작성하는 것 자체가 하나의 과정으로서 문제해결을 위한 방법이 논제 속에 모두 제시되어 있기 때문입니다”라고 설명했다. 논술은 창의적인 글짓기가 아니기에 주어진 문제에 대해 답안을 논리적으로 나타낼 수 있는 구성력과 표현력을 요구한다. 이를 제대로 알기 위한 과정이 바로 이곳 ‘논술의 정답’의 커리큘럼 안에 녹아있다. 이를 위한 정 원장의 강의는 하루 이틀에 완성되는 속성 강의가 아니다. 이러한 방법으로는 모든 유형의 문제에서 논술의 정답을 제대로 찾아낼 수 없기 때문이다. 바로 49강의라는 완성도 높은 커리큘럼이기에 학생들의 참여도와 반응이 좋다고 한다. 게다가 이곳의 모든 논술강의는 원장이 직접 답지에 대한 서면첨삭과 함께 일대일로 대면해서 첨삭해주는 것으로 유명하다. 이러한 방식의 장점은 바로 그날 들은 수업의 내용에 대한 확인과정으로서 바로 그 자리에서 학생들이 자신의 잘못된 점을 깨닫게 되고 오류를 수정하는 확인 학습의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것들이 바로 실전 논술시험에서의 감점 요인들을 없애주기 때문에 무결점논술을 위한 바탕을 이룬다고 한다. 논술의 출제 원리와 주제에 대한 쟁점을 끊임없이 반복 학습해야 상위권 학생들의 경우, 제대로 된 논술준비는 보험을 들어놓는 예비수단이 아닌 입시 성공의 필수 요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수능이 쉬워질수록 변별력을 제공하는 것이 바로 논술이기 때문이다. 논술을 잘하기 위해서는 우선 각 대학들의 출제 원리와 논술의 기본을 이해하고, 논술문제로 나올 만한 주제들을 선별하고 이러한 주제에 대한 쟁점들을 끊임없이 반복학습 해야 한다. 하지만, 논술은 결코 암기 과목이 아니다. 따라서 이해를 바탕으로 어떠한 문제가 나와도 풀 수 있는 기본기를 체계적으로 닦을 필요가 있다. 정 원장은 그동안 기출문제 4500문제 중 2000문제 가까이 수업해 왔고 평설을 900문제, 해설 1500 문제를 해왔기에 대입수시 논술에서 나올만한 문제들에 대한 적중률이 높은 것으로 유명하다. 이와 관련해서 “상상을 초월하는 적중률의 비결을 묻는 분들이 많으신데, 비결이라면 ‘18년간 거의 모든 대학의 모든 논술 문제를 분석해 왔다는 것’뿐입니다. ‘논술수업’이라면 학생들에게 어떠한 유형, 어떠한 쟁점이라도 다각도로 분석하고 해결할 수 있는 방법들을 명쾌하게 알려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아쉽게도 이는 어느 학생이나 강사가 열심히 책을 읽고 공부한다 해도 몇 년 만에 해낼 수 있는 일은 아니므로, 단적으로 말하면 배경지식과 독서토론은 논술 문제를 해결하는 데는 필요 없습니다”라며 오로지 논술만을 위한 논술강의가 있음을 강조했다. 박혜영 리포터 phye022@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2-20
- 과외로 학습 성향 개선과 100% 성적 올리기 전교 1등이 다니는 학원에 내 아이를 보낸다고 해서 무조건 성적이 오르지는 않는다. 옆집 철수가 쓰는 교재를 따라 샀다고 해서 내 아이의 실력이 느는 것도 아니다. ‘어느 학원이 좋다더라’, ‘어떤 교재가 좋다더라’ 하는 건 해당 학생에게 딱 맞는 학습 여건을 제대로 찾았기 때문에 나온 결과다. 내 아이에게 맞는 학습법, 학습 교재는 따로 있다. 정확한 진단, 꼼꼼한 학습계획, 철저한 관리가 필요할 뿐이다. 2000년 과외가 합법적으로 허용됐던 그 시기부터 국내최장수 1:1 방문과외전문업체로 명성을 날리고 있는 ‘맞춤교육’을 찾아가 성적 확실하게 올리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았다. 교육전문가들에 의한 체계적인 수업 진행 맞춤교육에 소속된 강사들 중에 대학생은 없다. 모두 5년 이상의 경력자들로 구성되어 있다. 1987년부터 과외를 해왔다는 김재규 대표는 “과외 강사에게 경험은 아주 중요합니다. 무조건 일류대를 나왔다고 해서 아이들을 잘 가르칠 수 있는 건 아니거든요. 아이들의 다양한 반응과 성향을 접해본 강사여야 수업의 주도권을 확실히 잡을 수 있습니다. 제 경험상 5년 이상의 경력이 쌓여야 어떤 학생을 만나던 수업에 확실한 성과를 낼 수 있습니다”라고 말한다. ‘맞춤교육’에는 현재 5년 이상의 강사 170여명이 소속되어 있다. 강사는 학생과 만난 후 2주 정도 아이를 파악하는 기간을 갖는다. 내신 성적표와 모의고사 성적표(고등학생의 경우)는 필수로 공개해야 한다. 그래야 구체적인 학습 목표를 세울 수 있기 때문이다. 3-4개월 뒤에는 목표 달성 여부를 평가하고 성적 결과에 따른 강사 재신임을 결정하게 된다. 수업 기간이 길어져 목표를 향한 노력이 느슨해지거나 정에 이끌려 강사 교체를 요구하지 못하는 경우는 없다. ‘맞춤교육’이 십년 넘게 방문과외 전문으로 명성을 쌓게 된 이유다. 개인별 맞춤목표설정과 맞춤학습계획 학습 목표를 설정할 때는 학생과 학부모, 강사가 밀착되어 학생의 학습 성향과 실력을 구체적으로 진단하고 현실적인 목표를 세운다. 아이가 뒤로 물러서는 데 학습목표만 잘 세운다고 결과가 좋은 건 아니기 때문이다. 그건 부모님의 마음에 드는 계획서일 뿐 현실성이 없다. 복습, 예습, 과제량에 대해 학생의 다짐도 받아야 한다. 부모의 눈에는 배우는 과정이 중요해 보일지 모르지만 결과는 학생 스스로 익히는 시간을 얼마나 확보하느냐에 달려있다. 처음엔 이 모든 과정이 어렵고 낯설지 모르지만 3개월 뒤 단기 목표를 이룬 아이들은 스스로 변하기 시작한다. 첫 목표에 아쉬움이 컸던 부모들도 참고 기다리면 아이 스스로 목표를 높이 잡고 열심히 매진하는 모습을 흐뭇하게 바라볼 수 있다. 기본 수업은 주 1회나 2회로 진행된다. 강사가 방문했을 때만 책을 펴는 아이들은 어쩔 수 없이 예습도 복습도 선생님과 함께 해야 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자기주도가 되지 않으면 최상의 목표를 이루기는 어려우므로 강사는 주 1회 수업 쪽으로 아이가 발전할 수 있도록 꾸준히 유도한다. 혼자 책 펴는 것이 너무 힘든 학생들의 경우 내신 시간에는 주 3회 수업이 진행되기도 한다. 학습과 함께 효과적인 입시컨설팅 진행학생에 대한 정확한 판단은 효과적인 입시 컨설팅으로 이어진다. 고 3의 경우엔 전문적인 대입 컨설팅이 이루어지고, 고 1, 고2 학생들의 경우엔 진로 상담의 역할을 한다. 학생의 소질과 적성이 이미 파악되었으므로 목표 대학에 맞춘 입시 설계가 가능하며 고 3까지의 관리 또한 수월해진다. 입시에 대한 불안감, 내 아이의 정확한 성적이 어느 정도인지 모르기 때문에 오는 걱정은 ‘맞춤교육’에서는 통하지 않는다. 전국 고등학교의 교재와 학습 수준이 소속 선생님들을 통해 데이터화 되어 있고, 전체 혹은 과목별 강사들의 정기적인 회의와 세미나를 통해 학습 교재와 입시자료를 업그레이드 시키고 있다. “부모가 모으는 입시자료나 학습 자료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또 부모가 찾는 과외 강사도 한계가 있죠. 최상위 성적만 내던 강사는 중위권 성적 이하 학생들의 고충을 잘 모르는 경우도 있습니다. ‘맞춤과외’는 이런 학부모의 한계와 학생들의 걱정을 오래된 경험과 노하우로 깨끗하게 정리해드립니다. 또한 체계적인 관리와 현실적인 목표 조정으로 학생들에게 성취감을 전달하고 있습니다.” 김재규 원장의 설명이다. 아이가 가방을 들고 학원을 왔다갔다만 했지 공부를 하고 있지 않다고 느끼는 부모, 과외를 해도 내신 성적이 오르지 않아 고민인 학생, 보다 효과적이고 긍정적인 멘토가 필요하다고 느끼는 경우라면 다양한 경험과 노하우를 축적하고 있는 ‘맞춤교육’을 통해 학습 정체의 돌파구를 찾아보는 것도 좋겠다. 이지혜 리포터 angus70@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2-20
- 책소개 - ‘수능내신 걱정 없이 영어 잘 해서 대학가는 법’ 지은이 : 정랑호 (PRP어학원 원장)출판사 : 키출판사정 가 : 15,000원 수능 없이, 내신 없이 영어만으로 희망대학에 합격할 수 있는 ‘영어로 대학가는 비법’에 관한 ‘수능, 내신 없이 영어 잘 해서 대학가는 법‘이라는 책이 출간되었다. 대입 영어우수자전형 컨설턴트이자 대치동 영어우수자전형 전문학원인 PRP어학원 대표인 정랑호 원장이 출간한 이 책은 해외 이민자로서 국내 대학을 희망하는 수험생에서부터 유학생, 특목고학생, 자사고학생, 일반고학생, 국내소재 국제학교, 대안학교, 검정고시합격생 등 다양한 형태의 학생들이 내신과 수능 없이 대학에 진학할 수 있는 길을 알기 쉽게 설명하고 있다. 대치동에서 유명 대입컨설턴트로 활약하면서 쌓아온 입시 노하우를 보다 많은 학생들에게 제공하고자 책을 집필했다고 말하는 정랑호 원장은 영어우수자 전형의 전도사 역할을 자임하고 있다. 이 책은 영어우수자전형, 국제학부, 글로벌전형, 특례전형 등을 준비하는 수험생과 학부모들을 위한 내용이 아주 쉽게 설명되어 있으며 아시아대학 및 미국대학 진학에 대한 정보도 함께 제공하고 있다. 이 책의 특징은 입시를 앞둔 고등학교 수험생은 물론 미래 수험생이 될 초중등학생 학부모에게도 도움이 될 만한 정보를 주고 있으며, 지역적으로 국내는 물론 한국 대학을 준비하는 해외주재원, 이민자 등 모든 수험생에게 유익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이 책이 전달하고자 하는 내용이나 대상 면에서 기존의 입시 수험서와는 구별이 되며영어우수자전형을 준비하면서 입시정보에 목말라하는 학부모와 수험생에게 ‘기본서’가 될 수 있는 실질적인 정보와 구체적인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또한 학부모들과 수험생들에게 원하는 대학에 진학할 수 있다는 희망을 전해준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2-20
- 겨울방학 여드름 완전정복 청소년기의 여드름은 어떻게 치료를 하느냐에 따라 달 표면과 같은 울퉁불퉁한 얼굴을 갖는지, 매끈한 피부를 갖는지가 결정된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여드름 치료의 효과가 겨울에 높은 이유여드름 치료의 최적의 시기는 겨울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 그 이유는 여름방학은 무더운 날씨에 의해 땀과 함께 분비되는 물질로 하여금 여드름 치료의 방해 요소가 될 수 있기 때문에 가장 효과적인 결과를 기대할 수 있는 기간이 바로 겨울이라 할 수 있다. 또한 여드름 치료는 단순 레이저 치료가 아닌 복합적인 치료가 병행되어야 하기 때문에 단기가 아닌 중장기적인 기간을 가지고 진행할 수 있는 겨울방학이 최적의 타임이라고 할 수 있다. 사춘기 청소년의 여드름 치료 여드름의 주 원인균이 생성하는 포르피린이 빛을 흡수하면 활성 산소가 만들어지고, 이것이 여드름 균을 파괴하여 여드름이 좋아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여드름이 만들어내는 포르피린의 양이 적어 충분한 효과를 거두기가 어려웠다. 그래서 포르피린과 유사한 물질을 발라 피부에 흡수시킨 이후 광선을 쬐어주어 피지선과 원인균을 파괴하는 PDT 치료가 있다. 청소년기 여드름의 치료를 위한 PDT는 피지선과 여드름 균을 파괴하여, 피지선을 줄여준다.여드름은 사춘기에 어쩔 수 없이 호르몬의 원인으로 생기기 때문에 치료해도 그때뿐이라고 생각하는 학부모들이 많으나, PDT 3~5회 치료는 1년 정도 여드름이 덜 올라오도록 하기 때문에 사춘기에도 좋은 치료라고 할 수 있다. 특히 여드름약을 복용하지 못하는 어린 학생들에게 적합하다. 치료후 관리와 개선여드름 치료가 끝난 후 피부 관리의 해답은 바로 식습관과 생활 습관에 있다. 특히, 청소년기 여드름의 발병 주요 원인인 피지선은 음식의 영향을 가장 많이 받으므로 기름기가 많은 음식을 피하며, 인스턴트 음식이나 트랜스지방이 많이 포함된 튀김류를 피하는 것이 좋다. 둘째, 생활습관의 변화가 필요하다. 여드름관리를 제대로 하지 않는 청소년들을 보면, 대체로 얼굴에 손을 많이 대는 것을 볼 수 있다. 손에는 많은 세균들이 증식 할 수 있는데 청결하지 못한 상태에서 피부에 자극을 주므로 절대적으로 피해야 할 행동이며, 손을 자주 씻는 것이 중요하다.또한 세안 시 미지근한 물 또는 스팀 타월을 통해 모공을 열어준 뒤 세안을 하고 찬물로 헹궈준다면 모공의 축소와 피지제거에 효과적이므로 청소년기 여드름 관리에도 많은 도움을 줄 수 있다.해든의원곽귀철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2-20
- 겨울방학, 작곡을 배워볼까, 스포츠 스태킹을 배워볼까? 바야흐로 기다리던 겨울방학이다. 학교와 학원을 오가며 바쁜 스케줄을 소화하느라 여가활동조차 할 수 없었던 초중생들. 이번 방학을 활용해 특기와 적성, 취미를 살려보는 것은 어떨까. 강남, 서초지역 청소년수련관의 특색 있는 프로그램들을 모아봤다. 방배유스센터내가 직접 곡을 만들어 발표까지 ‘도전! 나도 작곡가’근래 음악 오디션 열풍으로 ‘자작곡’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미래의 싱어송라이터로서 기초를 잡을 수 있는 프로그램이 있다. 바로 ‘도전! 나도 작곡가’. 이 프로그램은 연주나 감상에 치우쳤던 수업에서 벗어나 음악 활동의 3요소인 작곡, 연주, 감상을 체험하며 다채롭게 음악을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기초 음악이론을 습득하고 작곡 선생님과 함께 쉽고 재미있게 창작 활동을 해보며, 내 이야기를 담은 나만의 노래 한곡을 완성해 보고 발표하는 시간도 갖는다.일시 : 1월 3일~ 1월 24일(매주 목요일)대상 : 초, 중등부참가비 : 50,000원문의 : (02)3487-6161(내선 402) 신나는 지리탐험 ‘나도 지리전문가’지리는 땅과 사람들이 어우러져 만들어 내는 흥미진진한 이야기이다. 그렇다면 우리 국토는 어떻게 이루어져 있으며 사람들은 어떤 생활을 하고 있을까? 신나는 지리탐험 ‘나도 지리전문가’ 프로그램은 세계 속의 한국, 한국 속의 우리 모습을 지도와 지리를 통해 보다 쉽고 재미있게 탐구하는 수업이다. 특히 지도를 처음 접한 아이들을 위해 지도 보는 방법부터 세계지도와 우리나라 지도의 상관관계, 지도에 나오는 기본 용어설명 등 지리 학습의 기본을 튼튼히 하여 역사와 문화를 아우르는 통합 사고력을 키우게 된다.일시 : 2013년 1월 8일~1월 22일(매주 화요일)대상 : 초등 1~3학년참가비 : 35,000원(교재비 10,000원) 청소년 멘토와 함께하는 리코더, 단소 포인트 특강초중생 대상의 ‘단소와 리코더 불기’ 특강은 특기적성 및 수행평가에 대한 실전대비를 할 수 있는 포인트 특강이다. 2주 만에 완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이 프로그램은 나눔 문화실천을 위해 수시합격 및 수능이후 본인의 재능을 필요로 하는 곳에 재능기부를 하며 방학을 의미 있게 보내고자 하는 청소년들이 멘토가 돼 진행한다. 1월 15일부터 리코더는 한예종 입학 예정인 김재은(아쟁 전공) 양이, 단소는 한양대 입학 예정인 차준림(대금 전공) 군이 멘토로 나선다.일시 : 2013년 1월 15일~24일(매주 화요일 목요일 4회차)참가비 : 20,000원(과목당 10,000원 별도 신청가능)문의 : (02)3487-6161(내선 402, 114) 수서청소년수련관 SBS ‘스타킹’에서 화제 된 스포츠 스태킹스포츠 스태킹은 12개의 컵을 다양한 방법으로 쌓고 내리면서 좌뇌와 우뇌 발달은 물론 집중력과 스피드를 즐기는 게임이자 스포츠이다. 얼마 전 SBS ‘놀라운 대회 스타킹’에서 빠른 손 키즈인 스포츠 스태킹 국가대표 선수인 강희준 군이 출연해 화제가 되면서 대중에게 알려지기도 했다. 세계적으로 천만 명 이상이 즐긴다는 이 스포츠 스태킹은 아직 국내에서는 대중화가 안 돼 배울 수 있는 곳이 많지 않다. 기능성 스포츠로 학업면에서도 우수한 교육효과를 가진 이 프로그램은 국가대표선발대회 참가 및 다양한 프로그램에 접목해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일시 : 2013년 1월 3일, 10일, 17일 매주 목요일참가비 : 35,000원(컵 대여 무료)문의 : (02) 02)2226-3611 (내선 603) 나도 파티쉐 전문가 ‘사랑나눔 진로봉사’ 평소 요리사나 파티쉐 분야의 전문가를 꿈꾸는 청소년들이라면 관심가질 만한 ‘사랑나눔 진로봉사’ 프로그램은 청소년들에게 진로체험의 기회를 제공하여 직업을 직접 경험하고 체험하게 함으로써 자신의 적성을 발견하고 구체적인 진로결정을 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만들어졌다. 이 프로그램은 겨울방학 동안 매월 1, 3주 수요일에는 ‘진로봉사 수요파티쉐’가 진행되고 1주 토요일에는 ‘진로봉사 토요요리사’, 3주 토요일에는 ‘토요파티쉐‘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프로그램 진행 순서는 봉사소양 교육을 받고 나서 진로체험교육이 진행되며 해당 활동을 통해 만들어진 음식, 제빵, 물품은 지역사회 경로당 및 아동복지센터 등에 전달할 예정이다. 수요파티쉐 진로봉사 프로그램은 총 2회차 프로그램으로 참가비가 20,000원이며 토요요리사 진로봉사와 토요파티쉐 진로봉사의 경우는 참가비가 각각 10,000원이다. 진로봉사 프로그램 신청은 중고생을 대상으로 매월 3주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청소년자원봉사 사이트(http://www.dovol.net)”에서 1회 프로그램당 18명 선착순 접수를 받고 있다.문의 : 02)2226-3611(내선 603번) 맞벌이 가정을 위한 맞춤형 방학특강수서청소년수련관은 올 방학 특강으로 방학 중 아이 돌보는 문제로 고심하는 맞벌이 가정을 위해 맞춤형 수업을 운영한다. 월요일에서 금요일까지 요일별 시간대별로 창의력과 신체발달 프로그램 등 다양하면서도 알찬 프로그램으로 진행하는 이번 특강은 지난해 학부모와 학생들 사이에서 인기리에 진행돼 올해 다시 실시하게 된 것. 오전 수업 3교시가 끝나면 원하는 아이들에게 점심식사도 제공한다. 점심 후에는 셔틀 지도를 통해 안전한 귀가까지 책임진다. 역삼청소년수련관도형으로 수학적 상상력 키운다 ‘스토리텔링 수학’새로 개정되는 2013년도 초등 1, 2학년 교과서에 스토리텔링 스팀형 수학이 도입된다. 수학적 개념을 스토리를 통해 이해시키고 설명하는 새로운 방식의 스토리텔링 수학, 역삼청소년수련관에서는 방학 동안 미리 스토리텔링 수학이 무엇인지 맛보고 준비해 볼 수 있는 시간을 마련했다. 특히 올 방학 특강에서는 도형의 관찰을 통한 기발한 수학적인 상상력을 키우고 도형나누기와 도형붙이기를 통한 규칙성의 발견 등 도형에 대한 이해에 학습 목표를 두었다. 초등 1학년에서 4학년까지 대상이며 방학 기간 동안 매주 수요일 50분간 수업한다.일시 : 12월 26일~1월 22일 매주 수요일대상 : 초등 1학년~4학년참가비 : 30,000원 (재료비 20,000원)문의 : (02)550-3620 전자 교육의 새로운 패러다임 ‘레고 블럭을 활용한 전기회로’초등 고학년 과학 교과서에 처음 나오는 전기회로는 눈에 보이지 않는 전자 이동과 전하 이동을 다루어 많은 학생들이 어려워하는 부분이다. 역삼청소년수련관의 ‘레고블럭을 활용한 전기회로’ 프로그램은 블록을 통한 다양한 회로를 창의적으로 만들 수 있는 전자 교육의 새로운 패러다임이다. 자칫 위험할 수 있는 실험과 도전이기 때문에 더 안전하게 실험할 수 있도 2012-12-20
- 중학교 입학 전 꼭 알아야 할 생활수칙 자녀가 상급학교에 진학할 때면 엄마들의 마음은 무척 조급해지고 불안해진다. 첫 아이가 예비 중학생인 경우도 예외는 아니다. 초등학교 6년을 잘 보냈으니 무슨 걱정이냐 싶은데 선배 엄마들은 입을 모아 예비 중1시기를 잘 챙기라고 조언한다. 아무 준비 없이 중학교 생활을 시작하면 엄마와 아이 모두 적응하느라 힘든 시간을 보내게 될 수도 있다고 한다. 마지막 초등 방학기간을 마음껏 즐기라고 풀어주어야 할지, 고삐를 바짝 쥐고 선행학습에 매진하라고 해야 할 지 고민이다. 중학교 생활, 과연 초등학교 때와 비교해서 어떻게 달라지고, 2월 말까지 남겨진 시간은 어떻게 보내야 효과적인지 알아보았다. 변화 1. 달라지는 수업 방식과 담임선생님 초등학교 시절 담임선생님과 하루 일과 대부분을 함께 보냈던 것과는 달리 중학교에 가면 담임선생님은 조회나 종례 시간에만 만나고 매 과목 다르게 들어오시는 선생님의 얼굴과 이름을 익혀야 한다. 선생님마다 각기 다른 성향에도 익숙해져야 한다. 초등학교 시절 담임선생님의 요구에 맞춰 생활해 왔던 학생들의 경우엔 제각각 다른 선생님의 성향에 일일이 맞추는 것이 스트레스로 느껴질 정도다. “선생님의 수업스타일에 빨리 적응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선생님마다 취향과 개성, 성격이 다 다르지만 평소 선생님의 말씀에 집중하고, 놓치는 것 없이 챙기려는 성실한 태도라면 여러 선생님을 만나도 어려움 없이 생활할 수 있습니다” 숭곡중학교 신지영 선생님의 설명이다. 수업시간이 늘어나는 것 또한 부담이다. 초등학교 시절보다 최소 30분은 더 일찍 일어나야 하고 수업시간도 40분에서 45분으로 늘어나 학교에서 하루에 학습해야 하는 양이 1시간 이상 늘어난다. 시간만 늘어나는 것이 아니라 과목수도 증가하고, 내용은 세분화되고 전문화되어 초등학교 시절보다 훨씬 어렵게 느껴진다. “겨울방학 동안 공부하는 시간을 45분에 맞춰 훈련해 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45분 공부하고 10분 쉬고, 이렇게 4번 정도 오전 중에 반복해야 중학교에 입학해서 수업을 편안하게 따라갈 수 있습니다” 엠베스트 민정범 강사의 설명이다. 변화 2. 성적표의 변화학생들이 중학교 성적표에서 가장 적응하기 힘들어하는 부분은 수행평가다. 초등학교 수업시간에도 수행평가 부분이 있었지만 반영비율이 높지 않았다. 하지만 중학교에서는 지필고사에서 100점을 맞았어도 수행에서 점수가 깎이면 만점을 받을 수 없다. 학교마다 수행평가의 반영 비율도 다 달라서 반영 비율이 높을수록 낭패를 경험하기도 한다. “준비물 챙기기나 하루 계획을 스스로 짜는 훈련이 안 된 학생들의 경우엔 수행에서 좋은 점수를 받기가 어렵습니다. 중학교에는 알림장이 없거든요. 각 과목 선생님의 말씀과 종례 시간 담임선생님의 말씀을 학생들 스스로가 꼼꼼히 챙겨야 합니다. 초등학교 시절처럼 잔소리 한다고 점수를 챙길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아이와 학부모님 모두 부지런히 학교 홈페이지를 방문하여 빠진 것은 없는지, 놓친 것은 없는지 수시로 확인해 봐야 합니다.” 숭곡중학교 신 선생님의 말이다. 초등학교 때와 달리 중학교 성적은 내신이라는 이름으로 고등학교 진학에 영향을 준다. 단순한 생활습관의 문제라고 치부하기엔 큰 문제인 것이다. 중간고사 이후 학생과 학부모들이 절망감에 힘들어 하는 것도 이 수행평가 때문인 경우가 많다. 준비를 많이 하고 시험을 쳤지만 성적표에는 떡하니 B나 C가 표시되기도 하니 말이다. 변화 3. 학기 중에는 나만의 깊이 있는 공부가 어렵다 초등학교시기에 영어도 수학도 진도를 많이 뽑아놓겠다는 학부모들이 있다. 중학교 생활이 바쁘고 정신없다는 얘기를 들어서다. 맞는 말이다. 중학교 생활은 여유롭던 초등학교 생활과는 완전히 다르다. 정신없이 돌아오는 각종 수행평가와 한 달 반 간격으로 찾아오는 중간고사, 기말고사로 자기만의 공부를 할 여유가 없다. 결국 방학 시기에 어느 정도 공부를 해놓고 학기 중에는 내용 다지기나 심화 학습 등으로 이미 공부한 것을 확인하는 것이 좋다. 국어도 국어책에 나오는 관련 책이나 지문은 방학 중에 미리 읽어놓는 것이 좋고 수학은 기본 개념을 미리 숙지하고 학기를 맞이하는 것이 수월하다. 영어도 미리 교과서 속 지문을 읽어본 후 모르는 단어 정도는 따로 정리해 놓는 것이 도움이 되며, 사회나 과학 등도 관련 도서들을 미리 읽어두는 것이 학기 공부에 큰 도움이 된다. “특히 사회나 경제, 세계사, 과학 관련 내용은 용어가 어려워서 학기 중에 교과서만 봐서는 이해하기 힘든 내용들도 많습니다. 선행학습을 한다는 생각보다는 어려운 용어에 익숙해지겠다는 생각으로 관련 서적을 많이 읽고, 책에 등장하는 한자어들도 미리 익숙해질 필요가 있습니다. 한문 공부가 따로 필요한 것은 아니지만 우리말의 대다수가 한자어로 되어 있기 때문에 어떤 뜻인지 개념 정도는 파악하고 학기를 맞아하는 것이 좋습니다.” 숭곡중학교 신지영 선생님의 설명이다. 변화 4. 선행학습, 누구에게나 약이 되지는 않는다. 지금까지는 초등학교 고학년이 되면 누구나 중학교 선행학습을 하는 것이 좋은 것처럼 얘기해 왔다. 하지만 꼭 그렇지는 않다. 선행학습을 부추기는 학교 시험문제 출제도 금지되었다. 선행학습은 한 학기 혹은 1년 정도만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것이 중론이다. 그래서 기본 개념을 방학 중에 잡아놓고 학기 중 심화 문제로 다지기를 하는 것이 좋다. 물론 이것 또한 모든 학생에게 해당되는 얘기는 아니다. 이과 진학 목표가 뚜렷하고 과학 고등학교를 목표로 하고 있는 학생들의 경우 선행은 필수다. 하지만 모든 학생이 다 영재고나 과학고에 진학하는 것이 아니므로 너도나도 선행을 할 필요는 없다는 얘기다. 엠베스트 민정범 강사는 “선행학습의 대표 과목은 수학이죠. 하지만 학생들 모두가 선행을 할 필요는 없습니다. 저는 수학 성적에 따라 학생 분포를 상위권, 중위권, 희망권으로 나누는데요. 상위권은 선행학습이 필요합니다. 중위권도 1학기 선행학습 정도는 수업시간에 이해력을 돕기 때문에 좋습니다. 문제는 희망권이죠. 희망권 학생의 경우는 초등학교 시절 기초 계산력 훈련이 미흡했던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경우 중학교에 올라오면 시험 시간이 턱없이 부족하게 느껴집니다. 그렇다고 이번 겨울 방학 때 6학년 내용을 반복하라고 하면 실력이 늘까요? 꼭 그렇지도 않습니다. 이 경우는 지금부터 1학기 중간고사 전까지 같은 유형의 문제집을 4번 이상 반복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래서 중간고사에서 일단 사기를 올려놓아야 합니다. 하지만 그렇게 해서 첫 시험 성적이 잘 나왔다고 방심하면 회복 불가능입니다. 남들보다 몇 배 부지런히 반복해서 4번에 걸친 시험의 성적이 모두 고르게 나와야 안심할 수 있습니다”라고 조언한다. 새로운 시작에 앞서서 불안감에 마음을 빼앗긴다고 상황이 잘 해결되는 것은 아니다. 보다 꼼꼼한 정보와 준비로 변화하는 환경에 대한 기대감과 자신감을 장전하는 것이 훨씬 더 현명한 자세일 것이다. 준비하라. 준비한 만큼 중학교 생활은 새로운 즐거움으로 다가올 것이다. 신지영 샘의 팁 : 예비 중 1, 겨울방학 동안 이것만큼은 꼭 하자. -수행평가에 컴퓨터 활용능력은 필수. 방학동안 PC기본 활용법을 익히자. -체력이 곧 학력이다. 방학동안 규칙적인 운동은 필수다 -잦은 시험으로 독서 시간이 절대 부족해진다. 중학교 입학 전 교과 관련 책들을 많이 읽자 -우리말의 대부분은 한자로 이루어져있다. 교과서 속 낯선 한자어들을 익히자 도움말: 숭곡중학교 교사 신지영, 엠베스트 민정범 강사 참고도서: <첫 아이가 중학교 2012-12-20
- 6대 영역 통합학습으로 영어를 정복하자 한국에서 영어를 잘하는 것은 모두의 과제인데 어떻게 하면 영어로부터 자유로워질 수 있을까? 그 정답은 쓰기를 바탕으로 한 ‘레전드(Legend) 통합 영어학습법’이다. 고급영어로 간주되는 쓰기를 정복하면 영어의 전 영역을 잘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영어 글쓰기가 어렵다는 학부모와 학생이 많지만 영어를 잘하기 위해서 쓰기는 가장 빠르고 효과적인 방법이다. 그리고 자신의 생각을 논리적인 구조와 좋은 표현을 갖춘 글쓰기로써 표현해 낼 때 비로소 영어 실력이 향상되며 학습능력을 갖춘 영어가 완성된다. 잘 쓰는 것을 통해 비판적이며 논리적인 읽기와 말하기도 가능해진다. 또한 이런 통합적인 학습을 통하면 영어를 영어로 이해하는 능력 역시 빠르게 갖추게 된다. 필자가 지도했던 학생들 중에도 한 문장을 쓰는 것에서 시작하여 몇 달 후에는 수준 높은 에세이를 써내려 가는 능력을 갖게 된 학생들이 꽤 있었다. 이 방법은 순수 국내파 학생들을 지도하여 각종 공인시험에서 고득점을 하게 했고, 영어 에세이대회에서 수상하게 하는 등 실적으로 입증된 방법이다. 머지않아 대학입시에서 니트(NEAT)가 수학능력시험을 대체한다. 니트에서는 말하기와 쓰기를 포함한 영어의 모든 영역을 다루게 된다. 정부조차 통합형 영어 학습법의 중요성을 인정하고 있는 현실에서 문법, 독해, 짧은 듣기에만 치중한 현재의 학습법으로는 학생들의 영어 실력 향상은 요원하다. 입시 상담을 하다 보면 내신을 준비하는 것에 대한 부담감으로 4대 영역까지 다루는 아카데믹 영어 공부를 걱정하는 학생들이 많지만 고급 글쓰기를 하다 보면 학교 내신과 수능은 자연스럽게 대비된다. 그렇게 쓰기를 바탕으로 한 우수한 영어 실력을 갖추게 되면 내신 수능 영어와 아카데믹 영어를 별개로 공부하는 비효율적인 수고와 즐겁지 않은 영어 공부는 하지 않아도 된다. 국제화에 따라 앞으로도 대학입시에서는 뛰어난 영어 실력을 갖춘 학생 선호 현상이 지속될 것이다. 에세이와 영어 면접으로 학생을 선발하는 대학이 많고, 서류면접 전형에서도 높은 영어공인점수를 가진 학생들이 그렇지 않은 학생들보다 높은 합격률을 보이는 것을 보면 알 수 있다. 분명한 사실은, 기초 수준의 영어 실력으로는 대학입시에서 좋은 결과를 낼 수 없으므로 공인영어시험에서의 고득점은 물론 그 이상의 우수한 영어 실력을 갖추는 것이 필수적이다. 영어를 잘하고 싶어 하지만 멀리 내다보며 평생 영향을 미칠 효과적인 영어 학습을 위해 고민하고 읽기, 듣기, 쓰기, 말하기, 문법과 구조, 어휘 영역을 모두 공부하여 실력을 수준급으로 높이려는 학생들은 많지 않다. 부디 많은 학생들이 레전드 영어 학습법을 통하여 내신과 입시는 물론 평생 영어를 자유롭게 사용해서 국제화 사회에서 경쟁력을 갖춘 인재가 되길 바란다. 김용식 교수부장(주)프리머교육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2-20
- 영문법 제대로 배우기 방학이 다가오고 있다. 의미 있게 이 시기를 보내고 새 학기를 맞아야 한다. 특히 예비중1이나 예비고1은 방학을 알차게 보내 새로운 환경에 잘 적응할 수 있게 준비해야 한다. 예비중1의 경우 폭넓은 영어책 독서를 위해서, 예비고1의 경우 정확한 영문 파악을 위해 문법을 한 번은 정리해야한다. 그런데 주의할 점은 학생이 문법을 받아들일 만한 그릇이 되어있는가를 생각해 보아야 한다는 것이다. “중1이 되니 문법을 배워야 해, 또는 고1이 되니 심화 문법을 배워야 해”라고 접근하면 실패할 확률이 크다. 그 보다는 아이에게 영어가 어떻게 생겼는가 하는 것을 자꾸 보여 주어야 한다. 그것은 영어 독서를 의미한다. 아주 쉬운 책에서부터 자신에게 약간 어려운 책에 이르기까지 원서를 많이 읽게 해야 한다. 독서의 바탕이 되어 있는 아이들은 나중에 문법을 배워도 잘 받아들인다. 자신이 평소 많이 읽어 보았던 문장 패턴을 정리한 것이 문법이라는 것을 알게 되기 때문이다. 어린아이들이 보는 책 중에 ‘Brown Bear, ~ , What do you see?’라는 책에 ‘I see a fish looking at me.’라는 패턴이 여러 번 나온다. 문법책이 아닌데도 재미있는 그림과 글을 통해 지각동사 다음에 목적어가 나오고 그 다음에 ‘~ing’가 나온다는 내용을 반복적으로 보여줘서 그 책을 읽은 학생은 자기도 모르게 그 문법에 익숙해지는 것이다. 이런 것은 일례에 불과 하지만 원서를 읽으면서 학생들이 배우게 되는 이점은 표현이 불가할 정도이다. 이처럼 쉬운 원서를 최소한 1,000권 이상 읽어 본 아이가 나중에 문법을 배우는 경우와 영어라곤 교과서에서 본 것밖에 없는 아이와는 뇌에서 영어를 받아들이는 수준이 이미 다르다. 학생들이 문법도 잘하고 정확한 영어를 구사하기를 바란다면 먼저 영어책을 읽게 할 것을 강력히 권한다. 그 토대 위에 문법을 배우면 아이는 날라 다니면서 쭉죽 빨아들인다. 필자는 학생들에게 영문법을 가르칠 때 원서 읽기를 매우 강하게 요구하며 학생 수준과 흥미에 따라 알맞은 원서 목록을 맞춤형으로 작성하여 읽게 하면서 가르친다. 그렇게 하면 아이는 그전과 다른 흥미로운 영어의 세계로 빠져든다. 이제 문법 학습도 달라져야 한다. 기존의 백화점식 진도 끝내기 학습이 아니라 배운 내용을 곧바로 활용하여 문장을 직접 만들고 사용할 수 있게 기획된 교재와 강의, 그와 연계된 독서를 통해 받아들여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학생은 준비도 되어 있지 않은 상태에서 듣도 보도 못한 어려운 문법 용어들에 막혀 영어와 담을 쌓게 될 수 있다. 정구영 원장고난도 TEPS 시리즈 및 수능 어법책 다수 저술동양대, 청주대 겸임교수정쌤영어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2-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