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강남·서초 총 18,897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이과 아이들이 인문학 책을? ‘미즈내일 브런치강좌팀이 추천하는 인문학 도서특별전’ 중간 집계 결과가 출판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인문학을 주제로 한 도서 판매임에도 문과용보다 이과용이 오히려 더 많이 판매되고 있는 것. 미즈내일 유군선 차장은 “인문학 도서 특별전을 시작한 지난해 12월 15일부터 30일까지 보름 동안 중·고등 자연묶음의 판매비중이 37%로 가장 높았다”며 “초등묶음이 34%, 중·고등 인문묶음은 29%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러한 흐름은 “교육현장에 불고 있는 이른바 ‘융합형 인재’ 선호, STEAM교육 활성화와 연계되어 나타나고 있는 변화”라는 게 홍성우 부장(풀빛출판사)의 분석이다. 작고한 스티브 잡스가 상징하듯 엔지니어 출신이면서 인문학적 상상력이 출중한 인재에 대한 사회적 수요 폭증과 교과 과정의 변화에 기인한 현상이라는 것이다. 특히 Science(과학), Technology(기술), Engineering(공학), Art(예술), Mathematics(수학)의 머리글자로 교과 연계를 강조하는 통합 교육을 의미하는 STEAM의 영향이 크다는 지적이다.또한 성적 상위권 학생들의 이과 선호 흐름도 이와 무관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특별전에서 초중등 자연묶음을 구매한 박지선 씨(서울 송파)는 “과학고를 준비 중인 중2 큰 아들이 인문학적 배경지식을 갖추는 게 큰 경쟁력이 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교육계 가장 뜨거운 이슈인 ‘융합형 교육’이 짧아진 겨울방학의 도서구매와 독서경향까지 바꾸고 있다.‘브런치강좌팀이 추천하는 인문학 도서특별전’은 오는 1월 20일까지 진행되며 미즈내일 홈페이지(www.miznaeil.com)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1-03
- 자궁근종과 건강 사람은 살아있는 생물이다. 세포 하나하나가 잘 살아 있어야 건강한 신체를 만드는 것은 당연지사. 그럼 세포가 잘 살아 있다는 것은 무얼 의미할까? 바로 건강한 움직임이다. 어느 한 곳도 고정되거나 걸리는 것 없이 잘 움직이는 것이 바로 건강을 의미한다. 결국 우리가 살아갈 때 건강하다는 것은 신체를 움직일 때 통증이 없고 운동이 원활한 상태를 말하는데 속의 내부 장기들도 마찬가지이다. 각 장부의 움직임이 원활할 때 건강해지는 것이다.여자들의 건강을 말할 때 자궁을 빼놓고 말할 수는 없다. 옛 어른들은 여성의 건강을 다스릴 때 자궁을 건강의 최우선으로 삼아야 한다고 했을 정도이다. 그러나 요즘 현대의 여성들이 과거보다 자궁의 건강이 안 좋은 것은 누구나 다 아는 사실. 그 중에서도 자궁근종은 결혼을 안 한 아가씨들한테조차 흔한 질병이 되었다. 질병은 우리 몸의 어느 부위나 특정장기의 움직임이 둔해지거나 틀어지면서 생긴다고 보면 다름 아니다. 자궁근종도 마찬가지이다. 자궁은 골반강 안에 들어있는 장기로써 방광과 대장과도 서로 연관성이 깊다. 이 세 장기는 천골결절인대로 나란히 엮여있어서 한 장기가 제대로 움직이지 않으면 다른 장기에 영향을 미치게 된다. 예를 들어 대장암은 소장이나 위 등의 소화기로 전이되는 것이 아니라 방광이나 자궁으로 곧잘 전이되는 것만 보아도 알 수 있다. 변비가 있거나 방광염이 자주 걸리는 여성들이 자궁의 건강도 별로 안 좋아서 자궁근종이나 질염 같은 것이 흔하게 잘 생기게 되는 것도 바로 그 이유이다. 그러므로 자궁근종이 없으려면 자궁의 움직임이 원활해져야 하는데 바로 골반이 잘 움직여야만 자궁도 튼튼해질 수 있다. 골반이 잘 움직이려면 체형이 똑바로 유지돼 있어야 한다. 얼마 전 조현미(가명, 31세 미혼)씨가 체형관리를 위해서 한의원을 방문했고 단 한번 치료 후에 생리통이 말끔히 없어져서 필자도 신기해했던 경우가 있었다. 또한 안면성형을 위해 한의원을 방문했던 임현아(가명, 35세 미혼)씨는 6회에 걸친 치료 후에 자궁근종이 1센티미터가 줄어서 현재는 한방성형 치료 후에 자궁근종치료를 위해 침 치료를 받으러 오고 있다. 한의원에서는 안면미용치료를 하더라도 몸의 변화를 통해서 얼굴이 예뻐질 수 있도록 치료하기 때문에 체형관리는 기본적으로 이뤄지고 있기 때문이다. 좌우균형을 기본으로 한 체형교정과 체력을 향상시키는 것이 자궁근종을 치료하는 최선의 비법이 될 것이다.꽃을심는한의원 김영주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1-03
- 우리 아이 수학체력, 방학동안 튼튼하게! 2013학년도에 교과서가 바뀐다는 것은 많은 엄마들이 이미 알고 있는 소식이다. 당장 초등학교 1, 2학년부터 눈에 띄는 변화는 바로 수학교과서. 수학책과 익힘 책이 하나로 통합되고 무엇보다 스토리텔링이 강화된다. 따라서 단순한 연산이 아니라 긴 글을 읽고 이해할 수 있어야 수학 문제를 풀 수 있도록 바뀌는 것이다. 이런 변화에 발맞춰 수학적인 개념을 재미있는 이야기 속에 풀어놓은 수학동화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달리지는 교과서에 맞춰 방학 동안 읽으면 좋은 수학동화는 무엇이 있는지, 또 어떻게 활용하면 좋을 지 알아보았다. 신현영 리포터 syhy0126@naver.com도움말 변옥경선생님(한우리 독서운동본부) 스토리텔링 형태에 익숙해지도록 연습달라지는 스토리텔링 수학은 무엇보다 수학에 대한 호기심과 재미를 자극해 주는 것이 중요하다. 기존에는 단순하게 사과나 귤 등의 과일 그림으로 이쪽 바구니에 사과 10개, 귤 5개, 다른 바구니에 사과 5개, 귤 15개가 담겨져 있는데, 이쪽 바구니에서 저쪽 바구니로 사과 3개와 귤 2개를 옮기면 몇 개가 남느냐 식으로 그림을 보고 연산 식을 세워 덧셈과 뺄셈을 하는 문제풀이였다면 달라지는 교과서에서는 영희는 12개의 사과와 25개의 귤을 상자에 담았다. 상자 안에는 과일이 모두 몇 개인가? 영희가 12개의 사과와 25개의 귤을 상자에 담던 중 2개의 사과와 1개의 썩어 있는 귤을 발견하고 상자에서 다시 꺼냈다. 상자에는 모두 몇 개의 과일이 있는가? 라고 묻는 문제로 바뀌게 된다. 둘 다 같은 수준의 덧셈과 뺄셈을 요구하는 문제이지만 긴 글로 상황을 설명하는 문제에 익숙하지 않은 아이라면 당황하기 쉽다. 따라서 달라지는 스토리텔링에 익숙하게 해주는 것이 무엇보다 필요하다. 그런 점에서 수학동화는 아주 좋은 스토리텔링 연습 교구라고도 할 수 있다. 책을 읽는 동안 아이가 지각하지 못하는 사이에 기본적인 수학 개념을 배우게 되고 아울러 상황에 대한 판단과 논리적인 사고력도 함께 키울 수 있다. 기본 개념이 잘 녹아 있는 수학동화 고르기시중에 나와 있는 수학동화는 연령별로 아주 다양하다. 가장 기본이 되는 수 개념부터 연산, 도형, 측정, 비교 등 기초 개념을 비롯한 응용까지 무척 다양한 수학동화들이 있다. 이 중에서 내 아이에게 맞는 것은 무엇인지 선택하는 것은 엄마의 몫. 먼저 달라지는 교과서부터 살펴보자. 어떤 영역을 포함하고 있는지 살펴보고 또 아이의 수준은 어느 정도인지 객관적으로 체크한 후 수준에 맞는 수학동화를 고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스토리텔링 수학은 언어 이해력과 상황 이해력, 그에 맞는 논리적 사고력이 종합적으로 필요하기 때문에 내 아이가 기초 개념이 부족하다면 수준이 낮더라도 기초부터 잡아주는 것이 먼저다.초등 수학에서 다루는 핵심 영역은 크게 4가지다. 이 4가지가 잘 녹아 있는지, 또 활용할 수 있도록 내용이 구성되어 있는지 체크해 보고 수학동화를 고르는 것이 좋다. 먼저 수와 연산은 수학의 기본 영역으로 실생활과 연계되는 부분이 가장 많다. 일상생활에서 사용되는 수나 개념을 중심으로 내용이 풀어진, 아울러 자연수, 분수, 소수가 필요해진 배경 등을 함께 배울 수 있는 내용인지 체크해 보자. 다음은 도형을 다루는 기하. 아이들이 특히 어려워하는 영역이기도 하다. 도형의 정확한 개념을 익히고 실제 생활에서 도형을 조작하고 공간 감각을 익힐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는 지 살펴보자. 또, 교구 등을 활용해서 가르치는 것이 더 효과적이기 때문에 그렇게 구성되어 있는지를 살펴보아야 한다.다음은 측정. 길이와 시간, 면적과 무게 등 생활 속에서 수로 표현할 수 있는 양적인 것들을 다루는 영역을 ‘측정’이라고 한다. 측정 영역은 다른 영역보다 실생활과의 연계가 중요하다. 실제 사용되는 여러 가지 측정 단위를 이해하고 옳게 사용할 수 있는 활동이 병행되어야 하며, 무엇보다 측정값에 대한 적절한 양감을 길러야 측정 단위 변환이나 연산 등을 정확하고 수월하게 해낼 수 있다. 초등 과정에서는 ‘수와 연산’, ‘기하’, ‘측정’을 제외한 기타 단원을 모두 ‘문제 해결’ 영역으로 묶을 수 있다. 이 영역은 크게 ‘통계, 확률’과 ‘문제 해결 방법’ 두 가지 주제로 나뉜다. 평가방법은 일률적인 한 가지 방법만으로 찾아내기보다는 다양한 방법으로 표현하는 능력을 평가하는 방식으로 변화하고 있으므로 해결 방법의 다양성에 포커스를 맞추는 것이 좋다. 책을 읽고 독후 활동으로 확장시키기내 아이에게 맞는 수학동화를 골랐다면 이제는 아이가 거부감 없이 잘 읽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초등학교 1, 2학년은 무엇보다 수학에 대한 재미와 호기심을 자극해 주면 수학동화 읽기도 부담 없이 재미있는 활동으로 인식할 수 있게 된다. 따라서 아이에게 혼자 책을 읽으라고 강요할 것이 아니라 책을 읽고 나서 엄마가 꼭 함께 독후 활동으로 확장시켜 주는 것이 필요하다. 엄마와 함께 책 속 상황에서 제시되는 수학 문제를 풀어보거나 비슷한 상황을 만들어 아이에게 해결해 보도록 유도해 보자. 또는 직접 도형 등을 이용해 퍼즐을 맞추거나 만들어 보도록 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독후 활동은 가급적 아이가 호기심을 가질 수 있도록, 또 ‘왜’ 라고 생각할 수 있도록 문제를 제시하는 것이 좋다. 이런 독후 활동이 단순하게 수학동화를 읽는 것 보다 오히려 아이에게 스토리텔링 형태의 수학에 더 익숙해지도록 연습시킬 수 있는 기회가 된다. <표> 초등저학년이 읽어볼 만한 수학동화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1-03
- 수험생 논구술내공 기르기-기본과 고전에 충실 하라! 실전 논술 실력을 키우기로 유명한 ‘올인고전학당’에서 2014년도 입시에 대비한 다양한 논술 강의를 준비했다. ‘올인고전학당’은 고전수업으로 유명하며 최상위 학생들이 소문 내지 않고 다니는 명품 대입논술학원이다. 논구술 수업을 준비하고 있는 각 분야 대표 강사들은 대표인 김성우 박사를 비롯해 모두 전공서적 출판 이력을 갖고 있다. 논문을 쓰고 책을 내는 강사들이 채점하는 교수의 눈으로 가르치는 것이다. 김성우 박사가 기획하고 집필에 참여한 『열여덟을 위한 철학 캠프』와 『청춘의 고전』은 2012년 문화체육관광부 올해의 우수교양도서로 선정되기도 하였다. 올인고전학당은 정확한 독해력에 바탕을 두고 탄탄한 의사소통능력을 갖춘 우뚝한(兀) 인재(人) 양성을 목표로 한다. 인문 논술 대표강사 이경준 대학 논술에서 제시문이 쉬워진 경향 탓에 학원가와 학부모들 사이에서는 기본 고전공부를 소홀히 하는 경향이 생겼다. 논술학원을 다닌 학생들의 글이 어딘지 모르게 비슷비슷하게 느껴지는 것은 쉬워진 논술에 맞춘 문제풀이나 테크닉에 중점을 두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평가는 대학의 교수들이 하는 것. 차별화된 사고력으로 자신만의 생각을 효과적으로 드러내야 하는 것은 예나 지금이나 다름이 없다. 이경준 강사는 고전과 기본에 충실한 훈련으로 흔들림 없는 논술 내공을 길러 입시에서의 변수를 최대한 줄일 수 있도록 지도한다. 빼어난 사고력과 효과적인 커뮤니케이션 능력을 갖춘 학생의 경우라면 수능과 논술, 두 가지 전형 모두 걱정 없이 지원 가능하기 때문이다. 철학 전공자인 이경준 강사는 현실 접목을 많이 한 수업으로 학습의 몰입도를 높인다. 예를 들어 고전 『맥베드』의 주제인 ‘선과 악’을 공부하는 시간이라면 영화 ‘피에타’의 내용을 접목시킨다. 필요하다면 영상도 함께 본다. 선과 악은 쉽게 구분지어질 수 있는가? 아이들의 사고력은 쉽고 아는 이야기를 통해 폭넓게 확장되는 경험을 갖는다. 적용하는 테마에 따라 수업의 형식도 달라질 수밖에 없다. 책 읽어오기는 기본 과제, 요약이나 캐릭터 행동 분석 등의 워크북 수업을 진행하고, 고등 고전 강독반의 경우 기출 및 예상문제 풀이가 병행되며 첨삭 지도가 끝난 후에는 자연스럽게 토론 수업으로 이어진다. (대표강사 이경준 사진과 프로필) 서강대 영문학 · 철학 전공/ 대중음악 평론 / 前 박칼로레아 아카데미 강사 / 前 대학 학원 강사 /前 명덕외고·한영외고·김해외고 출강 / 現 프라임 리더스 · M 108 출강 경제경시와 상경계 수리논술 대표강사 이효중 상경계 진학을 준비하는 학생들은 다양한 경제 관련 시험에 도전한다. 매년 봄에 실시되는 AP를 시작으로 TESAT, 증권 경시, 경제 한마당까지 만반의 준비를 갖춘다. 이효중 강사는 이중 11월의 증권경시대회를 강조한다. 지원자가 많지 않은 덕에 전공강사만 제대로 만난다면 훨씬 쉽게 준비할 수 있는 대회이기 때문이다. 수상 효력은 경제 한마당과 마찬가지이지만 경쟁자가 적어 수상 확률이 높다는 점은 경제 경시를 준비하는 학생들에게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다. 서울대에서 경제학을 전공한 이효중 강사는 2007년에서 2010년까지 대형 증권사 리서치 센터에서 애널리스트로 실제 활동했던 실무 경험자이기도 하다. 실무경험을 토대로 이효중 강사가 야심차게 준비한 수업은 ‘심층면접대비과정’이다. 서울대학교 경영대 심층면접이 모델이다. 면접에 주어진 복잡한 상황을 분석할 수 있는 기본 원리와 현실 경제에서 발생하는 케이스들을 매주 분석한다. 경영/경제학 사례는 The Economist, Financial Times 등의 경제 전문지와 경영학 원서에서 발췌하여 진행한다. The Economist를 읽어본 사람이면 누구나 공감하겠지만 전공지식 없이 영어만으로는 이해가 되지 않는 글들이 대다수를 이룬다. 영어와 전공의 적절한 조화를 이룬 강사를 만나야 상경계 수리 논술 및 구술 준비가 체계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다 (대표강사 이효중 사진과 프로필) 서울대학교 사회대 경제학부/ 아프가니스탄 한국군지원단 영어통역장교/ 前 현대증권·키움증권 리서치 센터 에널리스트/ 現 이상기체학원 AP·TESAT·상경계 수리논술담당/ 現 수학의 빛 상경계 수리 논술 담당 수리 논술 대표 강사 김성주 2003년 수리 논술이 도입되던 시기부터 논술 강의를 시작해 오랜 경험을 갖고 있는 김성주 강사. 그는 본고사와 수리논술은 전혀 다른 시험이라며 힘주어 말한다. 지난 2008년 서울대 수리 논술에서 최고점을 받았던 경우, 답은 틀린 상태였다. ‘캡사이신’이라는 얘기만 안하고 정보를 준 뒤 매울 것인지를 유추하는 문제. 수험생의 답은 맵지 않았다가 결론이었지만 유추 과정의 탁월함을 인정받아 최고점을 받았다. 기본에 충실한 논리의 과정이 좋았기 때문이다. 논술은 ‘푸는 것’이 아니라 ‘쓰는 것’이라고 강조하는 김성주 강사. 그래서 수업은 ‘어떻게 쓸 것인가’를 공부하는 글쓰기 인큐베이팅으로 시작한다. 그 다음 필요한 것은 올바른 증명방법 훈련. 괄호 채우기 식으로 기출문제를 공부해서는 해낼 수 없는 올바른 증명의 과정을 습득해야 한다. 수리 논술을 수학 전공자에게서 배워야 하는 이유다. 예비 고3에겐 지금 이 겨울방학이 수리 논술 준비를 시작하는 적기다. 파이널 준비를 해야 하는 여름방학이면 너무 늦다. 논술은 짧은 시간으로 눈에 보이는 성과를 낼 수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일정 시간을 반드시 투자해야 한다. 서울대를 준비한다고 해서 구술을 따로 준비할 필요는 없다. 글을 잘 쓰는 학생이 말도 잘한다. 구술은 파이널 정리를 할 때 구술면접을 따로 준비하면 그것으로 족하다. (대표강사 김성주 사진과 프로필) 고려대 수학과·서울대 원자공학과 / 前 박학천논술 수리과학 대표강사/ 前 대치 논술이데아 수리논술 대표강사 / 前 에르고 논술 수리 대표 강사 <1월 9일 올인학원 학부모 대상 설명회> 오전 11시 예비 고3 학부모 오후 2시 예비 고1·2 학부모 이지혜 리포터 angus70@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1-03
- 영어 리스닝, 절대 공부하지 말라 몇 해 전의 일이다. 초등학교 이학년 남자애였다. 엄마 생각에는 신경을 안 쓰고 건성으로 읽어서 글을 틀리게 읽고 글자의 앞뒤를 바꾸어 읽는 줄 알았는데 ‘난독증’에 대한 기사를 보고서는 혹시나 하는 마음에 들렀다 난독증 훈련을 시작했던 아이였다.‘아이고 이를 어째!’를 ‘아이고 이를 어깨!’라고 읽어 웃음을 준 기억이 난다. ‘지 지 지겟작대기’ 식으로 더듬거리며 읽고 생소한 글자에서 막히면 헛기침을 유난히 많이 했다. 보통의 경우처럼 훈련한 지 2개월쯤 지나자 읽기 속도가 제법 빨라졌다. 포착된 단서를 그냥 넘길 리 없다. “전과 비교해 읽기가 어떤 것 같아?” “읽다 보니까 빨라진 것 같아요” “왜 빨라졌을까?” 초등학교 2학년이 감당하기 힘든 질문이었는지 시간이 걸렸다. “뒤에 까지 보이니까 그래요” 대답이 야물지 못한 아이임을 알고 있었기에 자신의 변화를 잘 파악해서 던지는 답변에 화사한 흐뭇함이 번져 올라왔다. 넉 달이 지나자 틀리게 읽는 부분이 많이 없어졌으나 목소리가 흐릿해 유창한 느낌은 들지 않았다. 그런데도 아이는 ‘영어 듣기가 훨씬 잘 들린다’고 했다. 거기서 끝나지 않고 덧붙히는 말 ‘영어 읽기도 좋아졌다’고 말했다. 확인이 필요했다. 엄마의 반응은 ‘무섭다’였다. ‘내 아이가 달라져서 너무 좋기는 한데… 과학이 사람을 바꿀 정도로 발달했다니… 무섭다’고 하셨다. 2004년부터 두뇌훈련을 시작하면서 필자 스스로 받았던 충격을 다른 사람의 입을 통해 들으니 공감백배였다. 8개월이 지났다. 이번엔 어머니가 먼저 찾아오셨다. 워낙 알파벳도 늦게 깨치고 영어단어도 못 외우고 읽기도 안 되었는데 청지각 훈련 때문인지 학원 영어 시험에서 200점 만점에 커트라인이 120점이라 그냥 한번 쳐 본건데 170점을 맞아 너무 놀랐었는데 이번 여름방학에는 레벨을 한 단계 올려서 기대조차 안 했는데 200점 만점에 190점을 받아 집안 전체가 멘붕 상태라고 하셨다. 이럴 땐 선행된 경험이 얼마나 요긴한지 모른다. 지난 여름방학 때 왕따와 어둔한 말하기 때문에 훈련 받던 초등학생이 펠트주니어 시험에서 문법은 많이 틀렸지만 리스닝에서 거의 다 맞아 140점으로 통과된 경우가 있었다. 남들 보기에는 우스운 점수일 수 있으나 영어 성적이 뒤에서 첫 번째, 두 번째를 오가던 아이에게는 기적이었다. 뿐만 아니다. 중학생들은 리스닝 훈련 오리엔테이션 시간에 영어 리스닝 점수를 확인한다. 평소 20점 만점에 11점 정도를 받는다고 하면 몇 달 후면 17~19점이 나올 거라고 점쳐준다. 예측 시스템은 간단하다. 현재의 점수에다 1.5~2배를 곱하면 몇 달 후에 그 아이가 받을 점수가 된다. 오랜 경험에 의한 리스닝 점수 계산법이다. 청지각 훈련이 영어 리스닝에서 보여주는 효과는 과히 학습계의 태풍 급이다. 그래서 말한다. “영어 리스닝 절대로 공부하지 말라!”잠실 HB두뇌학습클리닉 이명란 소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1-03
- 사랑니, 꼭 뽑아야 하는 걸까? 충치나 치주염 혹은 교정 필요 등의 이유로 발치를 해보신 분들은 조금 덜하지만, 대부분은 자기 치아를 뽑는 것에 대한 큰 두려움을 갖는다. 학생 때 사랑니 4개를 뽑혔던 기억이 있는 필자 또한 발치에 대한 두려움을 잘 알고 있다. 이러한 사랑니는 무조건 빼야 하는 것일까? 결론은 ‘아니오’이다. 그렇다면 어떤 사랑니를 빼야 하는 것일까??우리 몸의 구조물은 다 제각각 쓸모가 있다. 사랑니도 하나의 치아로써의 역할을 위해 존재하는데, 문제는 이 역할을 제대로 할 수 있는 경우가 그리 많지 않다는 것이다. 진화론적인 해석은, 본래 제 위치에서 역할을 하던 치아였지만 인류의 식습관이 부드러운 음식 위주로 바뀌며 그 필요성이 점차 줄어들고 전체적인 얼굴 크기와 더불어 턱뼈의 크기가 점차 줄어들며 사랑니가 제대로 날만한 공간이 부족하게 되었다고 한다. 때문에 아예 사랑니가 퇴화되어가는 중이거나 삐뚤어진 위치와 방향으로 맹출 한다는 것이다. 실제로 모든 환자에게서 사랑니가 존재하는 것은 아니다.제 위치에서 나서 관리가 잘 되고 제대로 된 기능을 하는 사랑니는 굳이 뽑을 필요가 없다. 정리해 보면, 사랑니 뽑기를 권하게 되는 경우는 다음과 같다.① 충치가 심하게 생겼을 경우 ② 관리의 어려움 때문에 문제가 생길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되는 경우 ③ 잇몸으로 반쯤 혹은 대부분 덮여 음식물이 끼고 빠지지 않아 잇몸에 염증이 심하게 생기는 경우 ④ 잇몸의 염증이나 충치 등등 때문에 사랑니 주변의 뼈(치조골)에 문제가 발생하는 경우 ⑤ 사랑니 위치 때문에 자꾸 뺨을 씹게 되는 경우 ⑥ 치아 교정적인 이유나 기타의 요구에 의해 의도적인 발치가 필요한 경우이다. 한편, 위턱에 난 사랑니는 뽑는데 크게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지 않다. 그러나 아래턱의 사랑니는 잇몸에 가려져 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잇몸을 살짝 열어야 할 수도 있고, 앞 혹은 뒤로 누워 있는 형태로 많이 나기 때문에 그냥 쑥 나오지 못하고 몇 조각으로 나누어 뽑아야 할 수도 있다. 또 턱뼈 속에 존재하는 신경관(Inferior alveolar nerve)과 그 뿌리가 매우 근접한 경우가 많아서 뽑는 과정에서나 다 뽑고 낫는 과정에서 신경관이 자극을 받으면 약간 얼얼한 느낌이 당분간 지속되는 경우(nerve numbness)도 아주 드물게 발생한다.아플 때에는 사랑니를 뽑고 싶다가도 통증이 가라앉으면 괜찮아졌다고 생각할 수 있는데, 그 부위에서는 충치나 치주염이 진행되고 있는 경우가 많다. 아프지 않더라도 정기적으로 검진을 받으며 필요한 처치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예미안치과의원송정현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1-03
- 자폐증의 분노조절 치료 자폐증 아동이나 성인들을 치료하다보면 분노조절의 어려움을 호소하는 경우를 자주 접한다. 만약 자폐증 아동을 지도하는 과정에서 아이가 부모 말에 저항을 하고 화를 낸다면 이를 잡아주고 가야하는가? 아니면 그냥 수용해 주어야 할까? 이 문제는 개인의 성향이나 아이와 부모 사이의 관계, 그리고 현재 상태에 따라 다르게 접근해야 한다. 자폐증 아동이나 성인의 상당수는 분노조절의 어려움을 무조건 힘이나 강압으로 끌고 가기에는 한계가 있기에 적정 수준의 채찍과 당근을 이용한 조절이 필요하다. 분노조절 문제가 심해지면 아이가 시도 때도 없이 분노를 표출할 수도 있다. 이는 자폐증을 가지지 않은 사람들도 우울증, 조울증과 같은 심리적 문제가 약물치료가 필요할 정도로 심해지면 대화나 상담으로는 치료가 어려운 상태에 이르게 되는 것과 같은 것이다. 따라서 자폐증 아이들도 그 증세가 심해져서 본인이나 타인에게 큰 피해가 유발되는 상황에서는 빨리 약물치료를 받아야 한다. 하지만 약물치료는 분노를 억눌러 자각하지 못하게 할 수는 있으나 분노를 해소시켜주지는 못하기에, 추후 약물을 끊는 시점에서 약에 의존된 아이는 쉽게 끊기가 어려울 수 있다. 또한 우울증 약물의 단점인 멍해진다거나 사고 기능이 떨어지게 되는 부분도 고려해야한다. 따라서 분노를 자연스러운 방법으로 해결할 수 있다면 이보다 더 고마운 일은 없을 것이다. 한약재 중에 향부자, 시호, 황련, 복령, 대추, 감초와 같은 약재들은 자폐증 아동의 내면의 우울과 분노를 근본적으로 해소시켜줄 수 있다. 다만 아이마다 체질과 증상이 다르기에 반드시 각자에게 맞는 처방을 구사할 수 있는 전문적인 한의사를 만나야 한다. 또한 뉴로피드백 치료도 자폐증 아동의 분노를 자연스럽고 부작용 없이 해결할 수 있는 좋은 치료도구이다. 대부분 효과가 나타나고 2-3개월 후면 증상이 많이 감소하고, 추후에 치료가 끝난 뒤에도 재발되지 않는다는 큰 장점이 있다. 재발하지 않는다는 것은 그러한 분노의 감정들이 해소가 되었다는 이야기다. 이러한 치료들에 대한 정보가 충분히 제공되지 않다보니 현재 자폐증 아동의 부모들은 기존 치료들의 한계로 어려움을 겪으면서도 달리 다른 치료에 접근해볼 기회도 없이 현재 받고 있는 치료에 의존하고 있다. 만약 뉴로피드백 치료와 한약 치료를 시도하려고 한다면 이 둘 모두 개인별 맞춤 치료가 필요한 영역이기 때문에 해당 분야의 전문기관을 찾아 충분한 치료효과를 보일 수 있다는 것도 기억해야 할 것이다.브레인리더한의원 설재현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1-03
- 저학년을 위한 독서지도 노하우 열 살이면 독서를 알만한 나이다. 이제부터 부모로부터 독립해 자신만의 독서습관을 형성해 나아가야 하는 것이다. 어릴 적 책읽기에 지대한 영향을 준 부모를 벗어나 독서 독립을 하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이제 막 독서 입문기에 들어서는 열 살, 이 첫 관문이 평생의 독서습관을 좌우할 수 있다. ‘스스로 독서법’을 시작하기 위해서는 책과 친해지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부모가 사 놓은 어마어마한 100권짜리 전집을 억지로 읽는 것이 아니라 서점에 가서 직접 스스로 책을 고르는 재미를 느끼는 것에서부터 시작해야 한다. 아이는 스스로 책을 선택하면서 온전히 본인의 힘으로 책을 골랐다는 성취감과 내가 선택한 것에 대한 책임감을 느낀다. 책읽기가 부모의 강요에 의한 읽기 노동이 아닌 즐거운 놀이로 다가 올수 있다. 책은 스스로 선택해 혼자 읽되, 책의 내용에 대해서는 여러 사람과 공유해야 한다. 자신의 생각을 주변 사람들과 나눔으로써 사고를 확장시킬 수 있다. 마지막으로 자신의 생각을 정리할 수 있는 시간을 가져야 한다. 독서 후 자신의 생각을 정리해 다양한 형태의 독서 이력철을 완성하면서 진정한 의미의 독서가 실현되는 것이다. 4학년을 위한 공부의 기술, 독서의 기술4학년 교과서를 보면 이전 학년과는 확연히 달라진 어휘, 학습 개념, 공부의 양에 놀라게 된다. 과연 우리 아이가 이것을 다 소화할 수 있을까라는 걱정에 실제로 3학년 겨울 방학 때 영수는 물론이고 사회 과목까지 그룹 과외를 하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동기 부여나 이해, 흥미 유도 없는 무조건적 암기식 선행은 바람직한 공부 기술에 역행하는 것이다. 이해 위주의 학습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시기인 만큼 학교에서 배우는 내용과 관련된 책을 제대로 골라 정독하는 것이 많은 도움이 된다. 부모가 도움을 주어야 하는 부분은 바로 많은 학습량을 소화하는데 필요한 집중력과 지구력을 기를 수 있는 환경,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다. 또 한 가지 매우 중요한 것은 어휘력이다. 탄탄한 어휘력이 전제되지 않은 공부는 얼마가지 않아 한계에 부딪히고 만다. 이러한 과정에서 바로 4학년 때부터 학습 부진 현상이 나타나는 것이고 여기서 벌어진 차이는 갈수록 만회하기 어려워진다. 공부를 잘하는 방법? 결국 답은 독서다. 그 시기에 어떤 책이 필요한지 신중하게 선택해서 제대로 읽는 것. 이러한 경험이 곧 습관이 되고 그러한 습관이 나만의 공부 기술을 터득할 수 있게 하는 것이다. C&A논술 전임 연구원 문여상 / 송성은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1-03
- 리딩스킬은 왜 필요한가? 리딩스킬은 많은 강사들이 얘기하고 이론도 널리 퍼져 있지만 요즘 이 스킬이 학습자에게서 외면을 받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그 원인은 무엇일까? 리딩스킬이란 글을 바르게 읽는 방법(how to read)의 구체적 기법이다. 그런데 학습자가 리딩스킬을 오로지 시험용 찍기의 얄팍한 기술로 오해하는 데서 원인이 시작되었다고 본다. 사실 리딩스킬과 관련된 외국 원서들은 전체적인 개요만을 설명하므로, 이것을 실전에 바로 적용하는 것은 쉽지 않다. 그러므로 학습자가 리딩스킬에 능통한 전문 강사의 도움 없이 혼자 학습을 하려면 학습자의 능력으로 커버할 수 있을 때까지 많은 시간이 소요된다. 그리고 리딩스킬의 일부분인 지엽적인 사항(예를 들면 연결사, 강조사)만을 리딩스킬의 전부로 생각하여 리딩스킬이 통한다 또는 안 통한다를 판단하여 리딩스킬이 쓸모없다는 얘기를 할 때 필자는 안타깝다. 리딩스킬은 글의 올바른 이해를 위해서 반드시 필요한 수단이다. 어떻게 하면 글의 주제, 요지를 빠르고, 정확하게 이해하고 요약하느냐가 리딩스킬의 알파요 오메가다. 학습자에게 글을 읽히고 주제, 요지 중심으로 요약을 해보라 시키면 학습자가 객관화하여 요약하는 것이 아니라, 느낌으로 주관화하여 부정확하게 얘기하곤 한다. 이런 오류는 학습자가 글을 막연히 읽음으로 인해 내용의 정확한 이해를 위한 초점이 흩어져서 발생된다. 이때 리딩스킬을 활용해 정확하고 객관적인 포인트를 잡는 것이 반드시 필요하다. 리딩스킬의 핵심은 추상적 이해에서 벗어나 구체적, 핵심적 내용을 객관화시켜 추출함으로서,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포괄적 내용을 내놓는 것이다. 강사에게조차도 리딩스킬에 능통하기까지는 많은 시간이 소요된다. 그러나 강사의 어설픈 이해와 강의 전개는 강사와 학습자 둘 다에게 혼동만 초래할 뿐이기 때문에 많은 학습자들이 리딩스킬을 외면하는 또 한 가지 이유가 된다. 리딩스킬을 강의함에 있어 강사의 역량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리딩스킬은 글을 정확히 이해하는 기법이며, 기본적인 것이라고, 진지하고 열정적으로 리딩스킬을 연구했던 강사들은 분명히 얘기할 수 있을 것이다. 구문, 문법에 의존하는 독해 수업은 문장의 구조는 밝힐 수 있을지 모르나, 무수한 문장들로 이루어진 글의 구조를 놓칠 수 있다는 약점이 있다. 이것에 대한 대안으로 바른 리딩스킬 이외에는 없다는 것이 필자의 견해이다. 2013년 새해에는 독해 전문 당당영어학원에서 리딩스킬을 바탕으로 한 새로운 독해 기법의 패러다임을 통해 영어 실력이 당당해지도록 해보자. 강사 MuMu 당당영어학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1-03
- 뮤지컬 내사랑내곁에 뮤지컬 ‘내사랑내곁에’는 ‘한 사람을 위한 마음’, ‘세상에 뿌려진 사랑만큼’, ‘사랑과 우정사이’, ‘내 사랑 내 곁에’ 등 90년대를 풍미했던 노래들을 하나로 엮어 만든 순수 창작 뮤지컬이다. ‘황태자 루돌프’, ‘엘리자벳’ 등 막강한 외국 뮤지컬 속에서도 연말연시 국내 관객들의 눈과 귀를 꽉 붙잡아 두는 기특한 국내 뮤지컬이기도하다. 뮤지컬 넘버 20곡은 3040세대에게 익숙한 1990년대의 주옥같은 노래들로 구성되었다. 뮤지컬 넘버가 모두 히트 작곡가 오태호의 노래들이며 이번 공연에서는 15인조 오케스트라를 만나 화려하고 웅장하게 재탄생 되었다. 창작 뮤지컬에서는 보기 드물게 현장에서 직접 연주하는 음악으로 히트곡을 들을 수 있어 노래를 아는 세대에겐 훨씬 더 큰 감동으로 다가온다. 그래서인지 관객층도 대부분 젊은 층보다는 3040대가 주류를 이룬다. 극본과 연출은 영화 ‘러브픽션’으로 제48회 백상 예술대상 시나리오상을 받은 전계수 감독이 맡았고 ‘어디만큼 왔니?’, ‘클레오파트라’, ‘진짜 진짜 좋아해’ 등을 연출한 김장섭 감독이 공동 연출을 맡았다. 뮤지컬 ‘내사랑내곁에’에서는 저마다 가슴 아픈 사연을 담고 있는 세 커플의 사랑이 오르골을 모티브로 교차해 펼쳐진다. 못 이룬 첫사랑과의 애틋한 재회를 그리는 윤주 & 세용 역으로 홍지민, 배해선, 김정민, 박송권이 더블 캐스팅 되었고, 갑작스러운 이별을 겪는 복희와 강현은 전지윤과 유주혜, 서지훈과 장우수가 맡았다. 현실의 장벽을 피해 함께 도망갔지만 안타까운 이별과 끝나지 않는 사랑을 보여주는 승윤과 기혜 역은 박호산, 강석호, 손현정, 유리아가 맡았다. 첫 뮤지컬에 도전하는 걸 그룹 포미닛의 멤버 전지윤의 활약이 눈에 띄는 공연이기도 하다. 국내 순수 창작 뮤지컬 ‘내사랑내곁에’는 2013년 1월 20일까지 서초동 한전아트센터에서 만날 수 있다. 이지혜 리포터 angus70@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2-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