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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빠르게 습득하고 오래 기억하는 <브레인 온 코리아> 아이가 책상 앞에 오래 앉아 있지만 성적이 오르지 않는다고 고민하는 경우가 많다. 봐야할 책은 많은데 시간이 부족해 늘 과제에 허덕인다며 걱정하는 경우도 많다. 해외에 몇 년간 나갔다 왔더니 사회나 국어 수업을 어려워한다고 가슴앓이를 하는 경우도 있다. 공신들은 이런 어려움을 어떻게 이겨내고 만족할만한 학습효과를 얻게 된 것일까? 똑같은 시간을 어떻게 효율적으로 썼기에 남과 다른 성적표를 받아들게 된 것일까? 주도적 리딩학습과 창의적 기억학습을 통해 자기주도학습의 완성으로 불리는 <브레인 온 코리아>를 찾아가 보았다. 무조건 열심히 하면 성적이 오른다? NO 무조건 책상 앞에 오래 앉아있는 다고해서 성적이 오르는 것은 아니다. 같은 시간에 같은 분량의 책을 읽어도 완벽하게 읽어내는 아이와 다 읽었지만 무슨 말인지 이해 못하는 아이, 반도 읽지 못하는 아이가 나타나기 마련이다. 아이들은 저마다 개성이 다르고, 장점이 다르다. 그래서 보완해야할 학습적 취약점도 다르다. 아이들에게는 1:1 맞춤 교육이 필요하며 그 약점이 보완되는 시간 또한 개개인별로 차이가 있다. 기억에 쏙쏙 남는 공부 방법을 경험한 아이들은 공부가 재미있다고 한다. 그래서 자꾸 책을 잡고, 시키지 않아도 책상 앞에 가 앉는다. 효과적인 기억학습에 재미를 붙이는 것이다. 읽기능력, 학습으로 강화시킬 수 있다? YES 입학사정관제와 자기주도학습이 강조되는 현 교육의 흐름상 서술형·논술형 평가를 대비할 수 있는 읽기능력은 학생들이 반드시 갖추어야 하는 기본 능력이 되었다. “체계화된 읽기 방식은 뇌기능을 활성화시키고 이해 능력을 개발하여 종합적 사고과 논리적 표현을 가능하게 합니다” 윤석원 대표의 말이다.<브레인 온 코리아>의 리딩학습은 체계적이고 과학적이다. 집중력 개발, 시지각능력 개발, 뇌기능활성화 훈련, 이해능력 개발 과정 등이 단계별로 진행된다. 1:1 방문학습의 장점을 살려 아이마다 단점을 보완하고 장점을 부각시킬 수 있도록 진행되어 보통의 경우 6개월 정도면 훈련의 효과를 볼 수 있다. 1분에 650자, 800자 읽던 학생들도 1200자, 1500자까지 읽어낸다. 단순히 읽는 속도만 빨라지는 것이 아니다. 테스트를 통해 정확하게 읽어내는 능력이 함께 늘었는지 꼼꼼하게 체크한다. 오래 저장하는 창의적 기억학습, 성적은 반드시 오른다? YES 공신들은 모두 ‘나만의 저장법’을 따로 갖고 있다고 하니 읽기 능력이상으로 중요한 능력이 바로 저장 능력이다. 암기한 내용을 스스로 체계화해서 뇌에 입력하고 필요할 때 원하는 정보를 적절하게 뇌에서 꺼내오는 능력, 바로 창의적 기억학습이다. 이 능력을 위해 <브레인 온 코리아>에서는 영상화, 위치감, 창의적 사고, 순번감 트레이닝, 영자·한자단어 응용 트레이닝, 교과서 응용 트레이닝 등이 순차적으로 교육된다. 남들보다 많은 양을 빨리 기억하고 필요한 때 적절한 정보만 꺼내어 문제해결에 활용하니 남들이 부러워하는 공신 학습법이 절로 완성된다. 어린 시절 배워둔 창의적 기억학습법은 학습량이 점점 방대해지는 고등학교에 가서 빛을 발하게 된다. 이지혜 리포터 angus70@hanmail.net 학생 인터뷰 원지은 (분당 정자 초등학교 / 3학년)“공부가 너무 재미있어졌어요”전에는 긴 지문을 읽으려면 시간이 많이 걸렸고 다 읽은 후에도 무슨 내용인지 잘 이해되지 않는 경우가 많았어요. 암기를 할 때도 잘 되지 않아 눈을 감고 애를 쓰며 외웠어요. 하지만 지금은 눈을 뜨고 쉽게 암기할 뿐만 아니라 놓치는 것이 거의 없는 것 같아요. 전에는 수학 수업 때도 이해되지 않는 부분들이 많았는데 이제는 쉽게 이해하고, 잘 기억하고, 실수가 줄어 재미있어요. 영어학원에서도 책을 잃은 후 문제를 풀어야 할 때 하기 싫었는데 이제는 읽은 후 척척 대답이 생각나서 재미있어졌어요. 독후감을 쓸 때도 책의 내용이 잘 떠오르지 않아 고생할 때가 많았는데 이제는 글쓰기도 재미있어요. 전에는 책 1권을 40분 동안 읽으면서 여러 줄을 놓쳤다면 요즘은 20분 동안 놓치는 것 없이 다 읽는 것 같아요. 사회시험 준비도 저 혼자 했는데 중요한 것만 뽑는 요점 정리도 잘되고 암기도 잘 되어서 성적이 잘 나왔어요. 전에는 시험공부를 하다보면 문제를 다 못 풀고 걱정만 할 때가 많았는데 이제는 그런 일 없어서 정말 좋아요. 브레인 온 코리아에서는 등록전 시범수업을 체험하실 수 있습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2-18
- 강남구소식 - 2012년 11월 4주 강남구, 인터넷전화 구축으로 민원불편 해소강남구는 구내 행정망을 이용한 인터넷전화를 구축하고 지난 5일부터 기관내 전화번호를 단일국번 3423으로 통일하였다고 밝혔다. 구는 이번 사업으로 직원 1人당 1대 전화를 보급하게 되었으며, 일부 부서에서 업무 담당자와 바로 통화가 어려웠던 민원불편을 해소하고 예산도 절감하게 되었다.그동안 강남구는 구 본청, 보건소, 구의회, 동 주민센터 별로 총 15개의 국번을 사용하여 왔다. 특히 동 주민센터의 경우 담당자마다 개별번호가 보급되지 않아 주민이 직접 업무 담당자와 통화하는데 많은 불편을 겪었다.이러한 민원불편을 해소하고 행정전화관련 업무를 개선하기 위해 구 자체의 행정망을 통한 인터넷전화를 구축하고 기관별로 산재되어 있던 국번을 동일국번 3423국으로 통일하였다. 이번 사업으로 구는 전용회선을 사용함에 따라 기존 통신회사에 제공하였던 전용회선비를 절감하는 것은 물론, 기존 전화의 설치비 환수, 통화료 및 유지보수 비용 절감 등으로 연간 약 1억9백만 원 이상의 예산절감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그 밖에 행정업무 시 인터넷 전화를 활용한 화상회의, 통합 메신저, 동보, 컬러링 기능 등 부가서비스도 적극 활용해 조직의 커뮤니케이션을 촉진하고 업무능률도 향상시킬 계획이다.아울러 구는 전화번호 변경으로 일시적으로 발생할 수 있는 전화민원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민원인이 기존번호로 전화할 경우에도 신규전화번호로 자동 착신 가능한 서비스를 향후 6개월간 제공한다. 구 관계자는 “변경된 전화번호는 구청 홈페이지를 확인하면 쉽게 찾아볼 수 있을 것”이라며 “관내에 설치된 모든 안내판, 게시판 등의 기존 전화번호를 신규전화번호로 정비하여 새로 바뀐 전화번호를 적극 홍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강남구, 탄천운동장 행정대집행 실시강남구는 공공용지를 무단 점거하여 구민들의 안전을 위협하는 탄천운동장의 불법시설물에 대하여 행정대집행을 실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불법점유자들은 세곡동 임시작업장으로 이전한 기존 영동5교 하부에 위치하던 ‘넝마공동체’와는 별도로 정체를 알 수 없는 약 20여명의 외부 인원들이 ‘넝마공동체’를 표방하면서 공유지를 불법적으로 무단 점유하여 대토를 요구하는 등 억지주장을 하고 있다.이들 정체불명자들은 지난 28일 새벽에 강남구 대치동 2번지 탄천운동장(약 2,400평)에 컨테이너 7개, 비닐하우스 3개동, 텐트 23개 등 불법시설물을 설치하였다. 또한 LPG가스통 6개, 연탄 2,000장, 재활용의류 약 5톤 등 위험물질을 적치하고 있어 화재발생에 취약하고, 인근에 LPG충전소 2개소, 주유소 1개소 등이 위치하고 있으며, 왕복8차로의 남부순환로에 접해 있어 화재발생시 대형사고의 위험이 도사리고 있었다.이에 탄천운동장을 직접 관리하고 있는 서울시에서 지난 9일까지 자진 정비하도록 대집행 계고문을 발송하였으나 정비가 이루어지지 않았다. 강남구는 화재위험 방지와 주민의 안전을 위해 현재 불법으로 점유되어 있는 탄천운동장을 일제히 정비하고 공무집행을 방해하는 세력은 엄정한 법 집행으로 대응하기로 하였다. 강남구립국제교육원, 정규 비즈니스과정 신설강남구가 운영하는 ‘강남구립국제교육원’이 ‘원어민 토익강좌’와 ‘정규비즈니스프로그램’을 신설하고 11월부터 내년 1월 4일까지 2013년도 겨울학기 수강생을 모집한다. ‘강남구립국제교육원’은 미국 캘리포니아주립대학 중의 하나인 리버사이드대학의 어학연수 프로그램을 도입해 해외에 가지 않고도 현지와 동일한 어학연수를 받을 수 있도록 자치단체 중 유일하게 강남구가 운영하는 어학연수 기관인데, 실제로 교육원을 이용할 경우, 미국 해외 연수 시 드는 학업 비용의 1/4 정도의 비용으로 해외 어학연수를 마칠 수 있으며, 수료 시 캘리포니아 주립대학의 졸업에 필요한 최고 8학점까지도 인정받게 된다. 강남구는 취업 영어에 대한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2013년도 1월부터 정규과정에 실용영어프로그램인 비즈니스프로그램과 야간 과정인 소수 정원의 원어민 토익 과정을 개설하여 11월 15일부터 무료 레벨 테스트를 실시하고 수강생을 모집하고 있다. ‘비즈니스프로그램’은 고급 영어 실력을 갖춘 학습자를 대상으로 경영실무에 필요한 다양한 작문스킬 등 실용 영어를 습득할 수 있는 리버사이드 대학의 비즈니스영어 프로그램이며, ‘원어민 토익과정’은 직장인들도 참여 가능한 야간 과정으로 토익 준비뿐만 아니라 소수 정원으로 진행되는 원어민 수업을 통해 영어 구사 실력도 향상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비즈니스프로그램은 내년 1월 7일 개강하여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까지 진행되며, 원어민 토익과정은 내년 1월 4일 개강, 월·수·금 저녁 7시부터 8시 50분까지 수업이 진행된다. 자세한 사항은 교육원 홈페이지 www.gnucr.org에 접속하거나 강남구청 교육지원과(02-3423-5292)로 전화 문의 하면 된다. 강남구, 올 겨울 폭설 걱정 없다올 겨울은 유난히 춥고 폭설도 자주 내릴 거라는 기상청의 예보에 주민들은 벌써부터 걱정이다. 하지만 강남구민은 이런 걱정 없이 겨울을 보낼 수 있다. 강남구는 신속한 제설을 위해 충분한 인력과 자재를 확보해 주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는 ‘제설대비체제’를 15일부터 본격 가동했다.강남구는 지난해 문제점을 분석·보완하여 보다 효과적인 제설이 되도록 ‘제설종합대책’을 마련하였다.모든 제설 상황을 관리하는 컨트롤타워인 ‘제설대책본부’를 11월 15일부터 내년 3월 15일까지 4개월간 운영하며, 구청장을 본부장으로 81명이 24시간 교대로 제설작업을 지휘한다.우선, 서울지역에 강설이 있을 것을 사전 예측할 수 있는 강설 사전 예측시스템을 서울시와 공동으로 운영하고, 인접 지자체(고양, 부평, 시흥)에서 운영 중인 강설 화상전송시스템을 활용, 시계 25km 내외 지점 3개소를 추가 확보하여 강설 예측도를 향상시켰다.또한 주요도로의 교통상황 CCTV와 제설차량 9대에 부착된 GPS, 스마트폰을 통해 현장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작업노선과 작업 상황 등을 모니터링하는 실시간 제설관리시스템을 운영한다.한편 신속한 작업을 위해서 제설 기지를 분산하였는데, 대치동 가스공사 뒤편 도로관리과 자재창고, 영동대교남단 및 일원터널 앞 교통섬으로 출발 기점을 나눠 차량의 이동시간을 단축하고 동시다발적인 작업을 가능하게 했다. 아울러 경기고·르네상스 호텔 인근 등 교통량이 많으면서 적설로 인한 큰 피해가 예상되는 취약지역 10곳에는 제설인력과 장비를 우선적으로 집중 배치한다.구는 공무원과 외부 제설 전문인력 등으로 제설 대책인력 841명을 편성, 적설량에 따른 상황별 대응체제를 갖추었는데, 적설량 1cm 미만 예보 시에는 대책인력의 1/8을, 1~5cm 예보 시에는 1/4을, 5~10cm 대설주의보 발령 시에는 1/2을, 10cm 이상 대설경보 발령 시에는 대책인력 전원뿐만 아니라 필수민원요원을 제외한 전 구청 직원이 동원된다. 폭설이 내렸을 때에는 구청 각 과마다 관할 동을 배정받는 구청 각 과 인력의 관할 동 책임담당할당제를 시행하여, 그 지역의 제설이 완료될 때까지 동 주민센터를 돕는다.제설재는 염화칼슘 및 친환경제설재 734톤과 소금 816톤을 확보하였고, 기상 여건을 고려하여 추가 확보 예정이며, 제설 살포기, 트럭, 포클레인, 삽날 등 제설장비도 5 2012-11-22
- <인터뷰> : 강남구 ‘모범청소년상’ 수상자 조지원 양 지난 10월 강남구는 ‘제21회 강남 구민의 상’ 7개 부문 수상자를 선정, 발표했다. 수상자들 중에서 단번에 눈길을 끈 인물은 대상도 봉사상도 아닌 ‘모범청소년상’ 수상자 조지원 학생(구룡중3, 여)이었다. 교육관련 기사를 주로 쓰는 학부모 리포터로서 ‘어떤 학생일까’ 궁금했다. 수소문 끝에 만난 지원 양은 밝고 다부져 보이는 호기심 많은 소녀였다. ‘강남 구민의 상’ 모범청소년 부문 수상하기까지 ‘강남 구민의 상’은 구민, 단체, 동장, 학교장 등이 추천한 대상자의 공적자료를 심사한 후, 공적심의위원회에서 각 부문의 수상자를 선정해 수여하는 상이다. 강남구는 조지원 양이 ‘모범청소년상’을 수상하게 된 사유로 “교내 학생탐구발표대회 수상 등 교내외 10여회의 과학 및 탐구분야 수상실적이 있고 모범적인 학교생활로 타 학생의 모범이 되었다”고 밝혔다.지원 양은 중학교 3년간 강남발명교실, 대한민국발명콘텐트 공모전, 탐구발표대회, 학생과학발명품경진대회, 과학전람회 등에 꾸준히 참여해 수상했으며, 미술 분야에서도 다양한 수상실적이 있었다. 또한 특허청 청소년발명기자단 활동을 꾸준히 하며 과학적 지식도 넓혀 나갔다. 하지만 교외 활동에만 열심이었다면 지원 양이 ‘모범 청소년상’을 수상하진 못했을 것이다. 지원 양을 ‘모범청소년상’ 후보로 추천한 현재 담임교사인 박순환 교사(과학교과담당)는 지원 양에 대해 “사방에 자랑하고 싶은 재원이다. 어떤 선생님은 지원이를 ‘선비’라고 표현한다. 요즘은 교사가 학생들 때문에 상처받는 경우도 많은데, 학생과 교사 사이에 갈등이 생기면 지원이는 화해와 소통의 중간다리 역할을 하며 교사와 친구들을 행복하게 위로해준다”라고 말하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또, “탐구활동을 하다보면 원하는 데이터가 나오지 않을 때 포기하기 쉬운데, 지원이는 끈기를 갖고 끝까지 해낸다. 순간적으로 반짝하는 학생이 아니라 대기만성형 학생이다. 탐구하는 데 시간을 많이 투자하기 때문에 학교 성적이 최상위권은 아니지만 본인이 좋아하는 일을 꾸준히 하면서 성적도 우수한 편이라 정말 대견하다”고 말했다. 각종 과학 대회에 참여하며 도전하는 힘 키워지원 양은 중학교 1학년 때부터 과학관련 대회에 꾸준히 참여해 크고 작은 수상을 했는데, 특히 중학교 2학년 때만 6개 대회에 참여해 대부분 수상했다. “초등학생 때는 참가할 수 있는 과학 대회가 한정되어 있었는데, 중학생이 되니 관련 대회가 많아 다양하게 참여할 수 있었어요. 과학에 관심이 많은 것을 알고 학교 선생님들이 교육청 공문을 자주 보여 주셔서 참여 기회가 많았던 것 같아요”라고 말하며 대회 정보를 알려주신 선생님들께 고마움을 표했다. 지원 양은 탐구 주제와 목표가 정해지면 꼼꼼하고 가능한 한 즐거운 마음으로 끝까지 마무리 한다고 한다. “과학 실험은 장기간 계획을 세우고 조사와 실험을 많이 해야 결과를 얻는 작업이기 때문에 밤을 새우는 일도 있고 지치고 힘들 때도 많지만 한 번 하고자 하는 과제가 생기면 끝까지 노력하는 편입니다. 처음에는 막연해서 겁을 먹기도 했는데, 대회에 자주 참가하다보니 자신감도 생기고 새롭게 도전하는 용기도 얻었어요”라고 말하며 지원 양은 밝게 웃었다. 발명과 탐구 주제는 ‘진동을 이용한 자동 변기 청소기’, ‘롤러코스터 로드’, ‘세트형 미술도구’, ‘식물의 생장조건’, ‘마우스의 성장조건과 행동발달과정’, ‘줄기세포 화장품이 환경과 피부에 미치는 영향’ 등 다양했다. “주제를 정할 때는 카테고리를 크게 잡아서 점점 범위를 좁혀나가요. 가끔은 부모님의 도움을 받아 브레인스토밍을 하기도 합니다. 여태까지는 동식물을 주제로 한 탐구를 많이 했는데, 중학생으로서 깊이 들어가기에는 실험시설이나 지적인 한계(복잡한 수식, 공식 등)가 있어서 앞으로는 화학분야를 좀 더 탐구하고 싶습니다”라고 말하며 지원 양은 앞으로의 탐구 계획을 말했다. 건강하게 사고하며 누군가에게 필요한 존재가 되고 싶다지원 양은 과학적인 관심을 또 다른 재능인 그림으로 표현하곤 한다. 아이디어 발상에서부터 보고서 작성에 이르기까지 어떤 작업을 하든지 늘 미적 감성을 적용하는 것이다. 미래 사회가 필요로 하는 융합적인 사고를 지원 양은 생활 속에서 실천하고 있었다. “발명이나 디자인에 관심이 많아 늘 생각하고 메모하는 습관이 있는데, 그림 그리기를 좋아해서 떠오른 생각을 그림으로 메모하곤 합니다. 가지고 있는 재능을 응용하고 적용시키다 보면 스스로 결과에 만족할 수 있고 긍정적으로 생각하게 되는 것 같아요”라고 말하는 지원 양의 표정에는 긍정의 에너지가 넘쳤다.친화적인 성격인 지원 양은 학급에서도 인기가 많아 현재 학급회장을 맡고 있다. 또한 특허청 청소년발명기자단 활동을 통해서는 같은 주제에 대해 효율적으로 지식과 정보를 공유하는 방법을 배웠다고 한다. “내가 누군가에게 필요한 존재가 된다는 것은 그야말로 기분 좋은 일인 것 같아요. 서로 협력하고 교류하며 여러 분야를 통합적으로 적용시켜 창의적인 새로운 결과를 만들어 내는 것이 우리가 만들어 나갈 세상이라고 생각합니다.” 중학생이지만 지원 양의 사회에 대한 건강한 사고는 여느 어른에 못지않았다. 지원 양의 꿈은 생명공학자라고 한다. 끊임없는 탐구 정신이 지원 양을 그 어떤 별보다 오랫동안 빛나는 생명공학자로 만들어 줄 날을 기대해본다. 이선이 리포터 2hyeono@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1-22
- 자폐증의 두뇌기반 사회성치료 브레인리더한의원 설재현 원장 지능에 대한 관심은 IQ(지능)에서 EG(정서지능)으로 그리고 다시 SQ(사회성지능)으로 이동했다. 인간의 다양한 능력과 성과가 단순 지능만으로 설명될 수 없다는 공통된 의견과 더불어 정서와 사회성에 대한 관심이 확대되고 있는 것이다. 자폐증 아동의 경우는 사회적인 소통이 되지 않는다는 것에 영향을 받아, 지능 발달 또한 더디지만 예상외로 지적인 학업성취도는 좋은 경우가 많다. 뿐만 아니라 특정 분야에 한해서는 월등히 뛰어난 성취를 보여주기도 한다. 사회성 치료는 자폐증 아동이 타인과의 의사소통 및 정서적인 교류를 통하여 인간관계를 맺도록 도와주는 발달과 정서의 총체적인 치료라고 볼 수 있다. 그러나 특정 상황의 반복적인 교육을 통해 자폐증 아동의 사회성이 늘어나기도 하지만 일상생활에서 비슷한 상황이 발생하면 언제 이 상황을 겪었냐는 듯 다시금 이전의 모습을 보여주기 일쑤이다. 치료실에서만 발전한 듯 보이고 그 효과가 일반화되지 못하는 사회성의 문제는 무엇 때문일까? 사회성이라는 것은 교육을 통해서 그 수준의 사회성을 갖춘 모습을 보일지라도 그 하위 기능에 해당하는 신경학적인 기능이 발달하지 못했다면 단순 암기식 사회적 태도에 불과한 것이다. 부모의 따뜻한 표현과 지시에도 아이는 관심을 기울이지 않는 것 같아 보이고 자신의 세계에 갇혀있을 뿐이다. 어지간히 강한 자극이 아니라면 자신의 세계에서 빠져나오게 하는 것도 어려울 뿐더러 나오더라도 사회적인 교류의 욕구는 매우 적어 보인다. 사회성 치료는 자폐증 아동에게 있어서 핵심적인 치료이고, 다음과 같은 기초적 토대가 갖추어 있지 않다면 모래위에 세운 누각에 불과하다. 첫째, 자폐증 아동의 정서적인 안정이 필요하다. 불안하고 우울하고 예민하고 짜증을 버럭버럭 내는 아동이 사회적인 교류는 당연히 쉽게 될 수 없다. 둘째, 자폐증 아동의 감각 발달을 갖추어야 한다. 감각이 과민하거나 과소한 아이들은 사회적인 교류를 이루기에 방해요소들이 많다. 셋째, 자폐증 아동의 주의력 발달을 갖추어야 한다. 주의력 발달은 약물치료만으로 완벽하게 개선되지 않기에 근본적으로 발달을 촉진시킬 수 있는 개입이 필요하다. 마지막으로 언어적인 발달을 통하여 언어를 매개로한 인간 대 인간으로 소통이 시작될 수 있다. 물론 각각의 치료들이 쉽지는 않다. 하지만 각 역할을 담당하는 두뇌 영역들이 정상적인 발달을 하게 될 때 불가능해 보였던 사회성 문제들이 조금씩 해결되기 시작할 것이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1-22
- 지긋지긋한 비염, 그 증상과 치료법 계절이 바뀌는 이맘때 비염의 발생율과 재발률이 높다. 한 번 걸리면 잘 낫지 않아 고생이 심한 대표적인 질병인 비염은 소아 때부터 발병해 만성질환으로 진행되는 경우가 많다. 조기에 치료하지 않으면 만성 코 막힘과 축농증, 중이염, 천식, 결막염까지 유발할 수 있어 조기치료가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해맞이동운한의원 홍준석 원장을 만나 비염의 증상과 치료법까지 들어봤다. 비염은 일단 걸리면 오래도록 치료를 해야 하고 잘 낫지 않는다. 조기치료가 필요한 이유이다. 외과적인 수술을 받더라도 재발률이 워낙 높아 그때그때 증상을 호전시켜주는 약을 먹으며 아예 포기하는 경우도 많다. 비염의 증상은 코가 막혀 숨 쉬기가 힘들고 맑은 콧물이 끊임없이 흐르며 계속 훌쩍거려 주위 사람들에게도 피해를 입힌다. 스스로도 집중력을 크게 떨어뜨린다. 환자가 학생이나 직장인이라면 학업과 업무에도 막대한 지장을 초래한다. 한방은 원인치료 하기 때문에 완치가능성 높아“한방에서는 비염의 원인을 면역력이 떨어져 체력이 약해지고 호흡기에 열이 많으면 발생한다고 여깁니다. 이 외에도 감기가 오래가거나 환경오염, 잘못된 생활습관, 식습관 등을 원인으로 꼽기도 합니다.” 해맞이동운한의원 홍준석 원장의 설명이다. 비염에 걸렸다고 판단하는 몇 가지 포인트가 있는데, 일단 콧물이 나는지, 그리고 만일 난다면 그 색깔을 보고 판단하고 기침이 잦은지, 또 코 막힘이 심한지도 주요한 판단기준이 된다. 또 코 속은 물론이고 눈에도 가려움증이 있는지와 두통과 목의 통증, 입이나 콧속의 악취, 코 잔등의 주름으로도 판단할 수 있다고 한다. 물론, 정확한 진단을 위해서는 통상적으로 코 내시경으로 관찰하거나 코를 들여다보는 비경만으로도 판단할 수 있다. 코 질환은 대표적으로 급성비염과 만성비염, 알레르기성 비염, 건조성 비염 등이 대표적이지만 이 외에도 코와 관련된 질환은 생각보다 많다. 비염은 대체로 양방만으로는 잘 낫지 않고 재발률이 높지만 한방은 원인치료를 하기 때문에 다른 병에 비해 한방치료법이 경쟁력이 높은 편이다. “한방에서는 비염을 단순히 코나 기관지의 문제만으로 보는 것이 아니라 폐와 몸 전체의 혈액이나 기의 흐름이 원활하지 못해 생긴 병으로 봅니다. 따라서 단순히 콧물이나 기침을 멎게 하는 약을 쓰는 것이 아니라 기혈을 원활하게 해주고 몸의 면역력을 높여주는 원인치료에 정성을 다합니다. 이처럼 한방에서는 원인치료를 하기 때문에 완치 가능성이 그만큼 높은 것입니다”라고 홍 원장은 강조했다. 또, 홍 원장은 콧물을 흘리고 기침한다고 해서 다 같은 비염은 아니라고 한다. 병의 원인부터 병의 진행까지 전혀 다를 수 있기 때문에 정확한 진단이 필요하고 그에 따라 치료법도 달라진다고 한다. 모든 병이 그렇지만 환자의 몸에 맞게끔 얼마나 정확한 치료를 하느냐에 따라 완치가 달려있다. 비염예방은 적정한 습도유지한방에서는 네뷸라이저라는 기계로 치료를 하기도 한다. 이 치료는 멸균희석액을 가습기처럼 가는 물 입자로 뿜어 자연스럽게 호흡기로 흡입하는 치료이다. 이렇게 함으로써 비강뿐만 아니라 목에 생긴 염증도 가라앉혀 증상을 호전시켜준다. 해맞이동운한의원에서는 환자의 몸에 맞게끔 정확히 처방한 약제를 타서 치료하기 때문에 그만큼 효과가 큰 편이다. 이와 병행해서 탕약이나 환약 등 한약재로 만든 약을 써서 비염으로 인해 무너진 몸의 불균형을 잡아주는 치료법도 쓰고 있다. 마지막으로 홍 원장은 비염을 예방하거나 치료에 좋은 것은 무엇보다도 습도조절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기 위해서는 가습기를 적절히 사용하거나 습도조절에 좋은 식물 등으로 적정한 습도유지를 해주어야 한다고 말했다. 예전에는 빨래를 실내에 널기도 했지만 최근에는 집안 온도가 올라가면서 곰팡이가 서식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수도 있기 때문에 가급적 피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더불어 겨울이라고 온도를 너무 높여 실내공기가 건조해지는 것은 절대적으로 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도움말 해맞이동운한의원 홍준석 원장 장시중 리포터 hahaha1216@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1-22
- 가든 5 가구백화점, 넓고 쾌적한 환경에서 즐기는 원 스톱 가구쇼핑 2012년 8월 21일 통계청의 인구이동 통계를 보면 올 상반기에 집을 옮겨 이사를 한 사람은 391만 6000명으로, 1979년 이후 최소치를 기록했다. 집값 하락, 전세값 상승, 이사비용 부담 등 많은 이유가 복합적인 영향을 미쳤을 거라는 분석이다. 그런데 이사를 하지 않으면 집안 분위기를 바꾸기가 쉽지 않다. 이사를 하지 않으면서도 우중충하고, 쓸모없이 늘어난 살림살이를 정리할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무엇일까? 바로 가구 교체다. 구석의 작은 가구 하나만 바꿔도 보는 사람의 마음은 봄꽃처럼 화사해지기도 한다. 하지만 가구를 어떻게 바꾸는 것이 효과적일까? 어떤 브랜드의 어떤 소재 가구를 고르는 것이 현명한 선택일까? 유명 수입브랜드 가구와 사람들이 가장 많이 찾는 국내 탑 브랜드들이 다 모여 있어 비교와 선택이 쉬운 문정동 가든5 가구 백화점을 찾아가 보았다. 수입명품 브랜드에서 인테리어 소품까지 국내 유명 종합메이커, 유명아동가구, 수입 앤틱 가구, 주방가구, 침대 및 라텍스제조업체, 사무용가구 등 30여개의 가구 업체들이 가든5 Tool관 4층(이마트건물) 1,200여 평 공간에 모여 있다. 고객들이 발품을 많이 팔지 않고도 유명 브랜드들의 제품 비교가 가능하다. 전 매장이 통유리로 전시되어 있어 복도에서부터 디자인 비교가 가능하고, 유사 업종이 모여 있기 때문에 선의의 가격 경쟁도 하고 있다.한 건물 내에 모여 있다 보니 날씨의 영향도 받지 않고, 채광 등 일조시간의 영향도 받지 않는다. 비나 눈 오는 날에도 얼마든지 쾌적한 환경에서 쇼핑이 가능하고, 평일 퇴근 시간 이후에도 낮같은 환경에서 쇼핑이 가능하다는 얘기다. “가구 매장은 공간 확보가 우선입니다. 넓고 쾌적한 환경에 놓여있는 가구일수록 돋보일 수밖에 없죠. 진열되어 있는 가구나, 보러 오신 고객들이나 따뜻하고 쾌적한 호텔 수준의 환경에서 쇼핑을 즐기니 선택에 대한 만족도가 높습니다. 또 제품비교와 가격비교가 바로 바로 되니 후회 없는 선택이 가능하죠. 국내 인기 높은 가구 브랜드들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으니 발품을 많이 팔지 않아도 돼서 고객들이 아주 좋아합니다.” 이근덕 상인회 회장의 말이다. 최고 수준의 가구를 합리적인 가격으로 대부분의 입점 업체가 중간 유통 과정 없이 공장에서 바로 들어오다 보니 자연스럽게 가격의 거품이 빠졌다. 가구단지마다 크게는 20% 이상 차이나는 가격에 소비자들은 혼란스러울 때가 많다. 하지만 가든 5 가구백화점에서는 그 자리에서 즉시 가격 비교가 가능하기 때문에 보다 합리적인 가격으로 기호에 맞는 가구를 선택할 수 있다. 흥정을 잘 못하는 경우일지라도 가든 5에서는 한 업체만 방문해서 구매결정을 하기가 쉽지 않다. 이웃 업체로의 방문이 용이하기 때문이다. 그렇게 업체 2-3곳을 방문하다보면 저절로 합리적인 가격 선을 찾을 수 있게 된다. 교통은 3호선 장지역과 연결되어 있어 그 어떤 가구거리보다 서초, 강남, 송파, 강동, 광진, 분당, 용인, 하남, 안양 등 수도권 고객들의 방문이 쉽다. 주차 또한 편리하다. 구매와 상관없이 1시간 무료주차가 가능하기 때문에 사전조사 여건도 좋은 편이다. 평소에 문화센터를 찾아가듯 가구백화점을 방문해도 좋다. 가구도 아는 만큼 보이고 눈으로 직접 볼수록 안목도 는다. 가구백화점에 들렸다가 근처 마트를 방문해 장을 보면 시간도 절약된다. 극장, 식당, 백화점까지 문화 쇼핑이 가능한 곳 “주말 고객이 많은 편입니다. 가든 5안에 극장과 백화점도 있으니 함께 손잡고 데이트 나온 예비부부들이나 신학기를 앞둔 어린 학생들 가족이 함께 방문하는 경우가 많거든요. 주부들이 직접 방문하는 경우는 그 자리에서 구매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모든 종류의 가구를 한 번에 볼 수 있고, 다양한 업체의 가구를 동시에 비교할 수 있으니 주부들이 무척 좋아합니다.” 이 회장의 설명이다. 3년의 짧은 역사지만 NC 백화점과 송파 CGV, 이마트와 킴스클럽, 푸드 코트, 스케이트장이 함께 있는 복합 문화 공간이라 다양한 목적을 동시에 해결할 수 있어 가족나들이의 명소로 자리잡아가고 있는 추세다. 가구 백화점에서 구입한 가구는 전국 어디로든 배달이 가능하다. 기간은 제품마다 다르지만 짧게는 2-3일에서 길게는 일주일 정도 소요되며 매장 운영 시간은 오전 10시에서 저녁 8시까지다. 12월 말까지는 창립 3주년 빅 세일 행사가 진행된다. 문의: 상인회 (02)2047-4552이지혜 리포터 angus70@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1-22
- 영화산책 <남영동 1985> 사실이 허구보다 견디기 힘들 때가 있다. 영화 속에는 그런 상황이 무척 많다. <올드보이>의 최민식이 그랬고, <피에타>의 이정진이 그랬다. 사실을 인정하기엔 너무나 무서웠기에 관객들은 영화 속 허구인 것에 안도했다. 아닌 경우도 있었다. <도가니>가 그랬다. <이웃사람>도 그랬다. 허구인데도 사실이 그대로 담긴 것 같은 설정에 관객들의 마음은 너무나 불편했다. 실제 내 이웃의 이야기였기에 영화 보는 내내 생생한 느낌이 심장에 전달되었다. <남영동 1985>는 거기에서 한 발 더 나아갔다. 울음을 삼키며 보는 영화 보통 영화의 한 장면으로 설정되는 고문 내용이 <남영동 1985>에서는 상영 두 시간 내내 계속된다. 손발이 오그라들고 이마에선 진땀이 배어나온다. 내 코에 고춧가루 물이 들어오는 느낌이 생생하다. 미칠 것만 같다. 영화가 끝난 상영관으로 정지영 감독이 들어와서 말한다. “여러분은 두 시간이 힘들었지만 배우들은 영화 촬영 두 달간 힘들었고 고문의 대상자들은 20년을 넘어 30년째 악몽과 후유증에 힘들어하고 있습니다.” 울음소리가 목구멍을 타고 넘어간다. 내가 이 영화를 외면하는 것은 그들의 마음에 또 다른 물을 붓는 것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어서다. 영화 말미에 남영동에 끌려갔던 사람들의 생생한 인터뷰가 등장한다. 재판을 통해 일부 보상을 받은 경우도 있지만 아직도 범죄의 낙인이 찍힌 채 살아가는 어부, 농부도 있다. 주인공을 고 김근태 의원으로 놓고 보면 시류를 타고 나온 정치영화 같지만 에필로그의 주인공들로 대입시켜보면 우리가 외면하지 말아야 할 또 다른 <도가니>일 뿐이다. 낯설지 않은 고문관의 모습 영화 속에는 실제 고문 도구였다는 ‘칠성판’이 나온다. 나무판에 일곱 개의 별을 상징하는 구멍을 새겼다는 뜻을 지닌 칠성판은 전통 장례 때 사용하는 장례용품 중 하나라고 한다. 지금은 당시의 칠성판은 없지만 제작진은 김근태 의원의 수기를 참고로 재현해 냈다. 영화 초기 불가항력의 상황에서도 주인공 김종태는 자신의 이념과 신념을 굽히지 않는다. 하지만 칠성판이 등장하고 나면 여지없이 무너지며 나약한 어린 소년처럼 울며불며 고문관의 바짓가랑이를 붙잡는다. 칠성판을 보는 순간, 고문의 느낌들이 전해지고 고문을 받기 전부터 온 몸이 사시나무 떨리듯 떨린다. 결국 그는 동료들의 이름을 자술서에 술술 써내려 간다. 아무도 그를 욕할 수는 없다. 나 역시 마찬가지 아닌가. 돈의 힘 앞에서, 권력의 힘 앞에서 내가 얼마나 작아지는 지 경험을 해봤기 때문에 돈 있는 사람 앞에서, 힘 있는 사람 앞에서 나도 입을 다물 때가 많다. 또 다른 김종태를 만나지 않기 위하여 많은 고문관 중에서 주인공의 고통에 공감하는 이는 한 명 뿐이다. 그 와중에 연애 상담을 했던 이 계장이다. 다른 이들의 공감 능력은 제로. 운동경기 중계를 들으며, 승진공부를 하며, 먹을 것을 탐하며 고문관들은 주인공을 고문한다. 하지만 고문관들을 욕할 수 없는 건 내가 그들과 많이 닮아있기 때문이다. 타인의 아픔을 공감하지 못하는 그들의 모습에서 나를 본다. 나 역시 내 삶을 사느라 다른 이의 고통을 공감할 시간이 없었다. 나는 누구의 가슴에 매운 고춧가루를 퍼 부었을까. 그가 아파하는 지도 모른 채 나는 또 얼마나 성실히 오늘을 살았을까. 나의 말에, 나의 행동에 누구인지 모를 그는 칠성판을 본 듯 몸을 부르르 떨지도 모를 일이다. 나의 최선이 타인의 지독한 고통일 수도 있음을 깨닫게 되는 불편한 영화. 하지만 이 악물고, 두 손 꼭 쥐고, 두 눈 부릅뜨고 지켜봐야 한다. 적어도 나는 누군가에게 지독한 고문관이 되지 않기 위하여. 이지혜 리포터 angus70@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1-22
- 해연유학원, 학비가 저렴한 해외대학 진학 기회 열려있어 국내 대학 입시에 실패했거나 만족할만한 결과를 얻지 못할 경우 해외대학 진학에 관심을 갖는 학생들이 늘고 있다. 또한 국내대학 졸업만으로 취업이 어렵다보니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유학을 고려하는 학생들도 많다. ‘해연유학원’의 전우윤 원장을 만나 토플이나 SAT 등 대학 유학에 필요한 준비를 미리 하지 못한 학생들이 저렴한 학비로 유학의 장점을 취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들어보았다. 편입 준비 가능한 미국 커뮤니티칼리지 2년제 대학인 미국 커뮤니티칼리지(Community College)는 대부분 고등학교 내신성적을 거의 보지 않고 요구하는 토플 점수도 낮아 입학이 비교적 쉬운 편이다. 토플 점수가 없는 경우 각 학교에 개설된 어학연수(ESL) 과정을 마친 후 정규 수업에 참여하는 조건부 입학도 가능하다. 학비가 연간 약 $8,000~$10,000일 정도로 저렴하다는 것도 장점이다. 커뮤니티칼리지의 가장 큰 장점은 4년제 대학으로 편입하기 위한 전 단계로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이다. 미국의 4년제 대학에 지원하려면 우수한 내신성적(GPA)과 SAT, 토플, 다양한 특별활동 등의 준비가 필요하다. 따라서 미리 이런 준비를 하지 못한 학생들의 경우 일단 입학하기 쉬운 커뮤니티칼리지로 진학한 후 4년제 대학으로 편입을 하는 것도 좋은 전략이다. 4년제 대학과 제휴를 맺어 졸업할 때 일정한 조건만 갖추면 입학할 수 있는, 편입 보장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커뮤니티칼리지도 있다.해연유학원에서는 13년 경력의 유학 전문가인 전우윤 원장이 상담을 통해 각 학생의 적성에 맞는 전공 선택부터 지역이나 학교 선택, 편입을 위한 장기적인 로드맵까지 성공적인 유학을 위한 길을 안내해준다. 워싱턴에서 가장 규모가 크고 다양한 과정이 개설돼있는 시애틀 센트럴 커뮤니티칼리지(Seattle Central Community College)를 비롯해 학생들이 희망하는 지역의 커뮤니티칼리지를 선택할 수 있다. 또한 비자 수속과 정착서비스까지 유학에 필요한 모든 것을 도와준다. 세계 명문대 학위과정 제공하는 싱가포르 사립대학교싱가포르에는 국공립대학 외에도 미국, 영국, 호주, 유럽 등지의 명문대학들이 TMC나 SIM, PSB, 카플란(KAPLAN)등의 교육그룹들과 제휴해 정규 학부과정을 제공하는 사립대학들이 있다. 그중에서도 TMC 교육 그룹은 호주의 모나쉬대학(Monash College)과 영국의 리버풀 존 무어스대학(Liverpool John Moores University), 그린위치대학(University of Greenwich) 등과 제휴해 경영, 경제, 금융, 마케팅 등 다양한 학위과정을 제공하고 있다. 이들 사립대학에서는 싱가포르 자체 교육기관에 의해 대학 2학년이나 3학년까지의 과정을 제공하며 마지막 한 학년이나 두 학년의 커리큘럼은 본교 과정으로 공부한다. 또한 영국이나 호주에 있는 본교로 진학할 수 있는 패스웨이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싱가포르 사립대학은 방학을 거의 하지 않고 수업을 계속 진행하는 식으로 운영돼 2~3년 만에 학위과정을 마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총 학비가 2,500만원~4,000만원 정도로 비교적 저렴하다. 영어와 중국어를 동시에 익힐 수 있는 환경이라는 것도 강점이며 졸업 후에는 싱가포르 내에 있는 다국적 기업에 취업할 수 있는 기회도 열려있다. 취업률 높은 캐나다 전문대학교캐나다에 있는 전문대학들은 요리학과나 호텔경영학과, 로봇용접학과 등 직업과 관련된 실용학문을 배울 수 있는 학과 위주로 구성돼있다. 2년이나 3년 과정을 마치고 나면 졸업 후 3년간 일할 수 있는 비자가 발급돼 현지에서 실무 경력을 쌓을 수 있다. 또한 3년간의 취업 기간 중 1년 동안 전공과 관련된 일을 할 경우(전공에 따라 조건이 약간씩 다름)영주권 신청도 가능하다. 코네스토가 칼리지(Conestoga College)는 캐나다 온타리오주에서 가장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전문대학 중의 하나다. 이 대학은 2년제 과정을 비롯해 3년 과정과 4년 학사과정을 운영하며 일부 전공의 경우 명문 공과대학인 워터루대학과 연계된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주요 전공으로는 기계공학과 로봇용접학, 간호학 등이 있으며 90% 이상의 높은 취업률을 자랑한다. 학비는 연간 약 1,200만원 정도이다.해연유학원에서는 영어실력이 부족한 학생들을 위해 필리핀 어학연수 과정도 운영한다. 스파르타식 집중교육으로 영어 능력을 향상시킨 후 유학 프로그램과 연계시켜 준다.문의 : (02)587-4831, www.youhak.com지니아빠의 유학이야기(다음카페)장은진 리포터 jkumeu@yahoo.co.kr 선진국 대학진학 설명회일시 : 12월 1일(토) 오후 2시장소 : 강남역 토즈(TOZ)강사 : 문선(싱가포르 TMC대학 한국입학처 담당) 전우윤(해연유학원 원장)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1-22
- 미래 사회를 이끌어갈 창의적 과학 인재 양성 과학기술의 발달로 급변하는 국제 환경 속에서 앞으로 우리 사회를 이끌어갈 인재들은 변화에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는 창의적인 과학 인재일 것이다. 이러한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교과부에서도 과학·수학을 기술·공학·예술과 연계시킨 융합인재교육을 지향하고 있다. 대학입시에서도 주요 상위권 대학들은 유능한 과학인재를 선점하고자 입학사정관제를 비롯한 과학인재, 창의인재 전형 등의 선발인원을 확대하고 있다. 이는 영재고 입시는 곧 서울대 입시라는 말로 이어지고 있다. 어떻게 하면 아이가 갖고 있는 과학적인 잠재력을 끌어내 과학 영재로 성장시킬 수 있을까. ‘프리언스 학원’(이하 ‘프리언스)의 김대희 원장을 만나보았다. 영재과학교육 전문 강사진이 모여 새롭게 출발대치사거리에서 휘문고 방향으로 100미터정도 가다보면 우측에 ‘프리언스’가 있다. 지난 11월 1일 새롭게 오픈한 영재과학전문학원이다. ‘프리언스’의 강사진은 대치동과 목동 등에서 물리·화학 경시와 영재고 입시 교육의 경력을 쌓은 전문 강사진이다. 교육경력 11년의 김대희 원장은 한국 중학생물리대회에서 많은 입상자를 배출하였으며, 현재 고영권 강사, 김현경 강사를 비롯한 5명의 강사진과 함께 중등 내신에서부터 각종 과학 경시 및 영재·과학고 입시까지 지도하고 있다. 탁월한 강사진과 전문화된 프로그램으로 오픈하자마자 학생들과 학부모들의 입소문을 타고 3주 만에 재원생이 200여명을 넘어서고 있다. 김 원장은 "학원 이름 ‘프리언스’는 프리 사이언스(Pre-Science)의 약자로 영재·과학고 입시를 위한 과학교육을 앞서서 하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강사들의 강의력이며 대치동 최고의 강의로 영재과학교육의 선두주자가 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물리·화학 경시 및 영재·과학고 입시 전문 커리큘럼‘프리언스’는 현재 물리·화학만을 특화해 경시와 영재·과학고 입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커리큘럼은 중등 물리·화학, 물리·화학 길라잡이, 물리·화학Ⅰ,Ⅱ, 일반 물리·화학의 순서로 진행된다. 학생의 수준에 따라 빠르면 초등 4학년부터 중등 물리·화학 프로그램을 시작할 수 있다.현재 정규 진행반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으며, 12월말부터 강좌별 시작반이 새로 개설된다. 또한 겨울방학을 이용해 주2~3회 집중적으로 개념을 학습할 수 있는 ‘레벨 업 겨울방학 특강’과 ‘2014학년도 영재고 대비 물리·화학 단과반’ 과정이 개설된다. 이외에도 ‘프리언스’는 다른 경시학원과 달리 내신특강 수업을 12월초부터 진행한다. “대부분의 과학 경시학원에서 내신 수업을 하지 않아 경시를 준비하는 학생들은 내신을 혼자서 해결하거나 따로 학원 수업을 받아야 했다. 영재·과학고 입시에서 내신이 중요해진 만큼 내신 수업은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하며 김 원장은 내신 대비 수업의 도입 취지를 밝혔다. 모든 수업은 동영상으로 녹화해 학원의 동영상실에서 부족한 부분을 보충할 수 있으며, 매주 월요일에는 방과 후부터 시간에 관계없이 물리 관련 질문 중심의 클리닉 수업을 ‘프리언스’ 수강생이면 누구나 받을 수 있다. 또한 올해 안으로 동영상 홈페이지를 통해 학생들이 집에서도 보충 강의를 들을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라고 한다. 물리·화학 대회 및 인증제 대비는 곧 영재고 입시 준비중학생 물리·화학 대회와 물리 인증제 등을 준비하다보면 반드시 수상하지 않더라도 탄탄한 실력을 갖추게 돼 영재·과학고 입시와 어려워진 중·고등 과학 교과 공부에 큰 도움이 된다고 한다. 학생들의 수준차이에 대해 문의하자, 김 원장은 “영재인 학생을 영재고에 보내는 것이 아니라 영재를 만들어 영재고에 가도록 하는 것이 학원의 역할이다. 초등 4~5학년의 수준차이는 크지 않다. 중등 물리·화학을 배우다 보면 학생들의 흥미 분야를 알게 되고, 자질과 의지가 있다고 판단되면 다음 단계로 나아가면 된다.” 또, “영재고 입시 준비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본인이 공부하는 이유를 알고 목표와 의지를 갖고 공부하는 것이다. 그래야 어려운 입시준비과정을 지치지 않고 이겨낼 수 있다”고 말했다.‘프리언스’에서는 강사들이 학생들과 친밀감을 형성해 지속적으로 학습동기를 부여하고 있다. 또한 매시간 과정 테스트, 1~2개월에 한 번씩 정규 테스트를 실시해 부족한 점을 보완할 수 있도록 지도하고 있다. 테스트 결과는 문자로 학부모에게 통보함으로써 즉각적인 소통이 이루어지도록 하며 관리를 최우선으로 하고 있다. <프리언스 프로그램 설명회 안내>* 일시 : 11월 27일(화) 오전 11시* 장소 : 대치2동 문화센터 대강당* 예약필수, 유료주차 가능 문의 (02)565-2472, 010-6280-2472이선이 리포터 2hyeono@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1-22
- 대한민국 최고 선생님들, 12월 1일 입시정보한마당 개최 서울 인천 경기 강원진학지도협의회 선생님들이 ‘2013 입시정보한마당’을 서울과학기술대학교 100주년 기념관에서 12월 1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개최한다. 고3 수험생과 학부모를 위해 2013 정시모집의 특징과 전망(주석훈, 하늘고 교감), 대학별 분석과 과제(이장한, 한성여고 교감), 고1/고2 재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올바른 대입 전략의 방향과 과제(김동진, 인천동산고 교사)를 주제로 설명회가 진행된다. 또한 입시정보한마당에서는 설명회와 함께 진협 소속 교사 50명이 나서 고등학교 1,2학년 재학생 대상 입시상담과 고3 수험생 정시모집 진학 개별 무료상담을 진행한다. 재학생 상담은 상담 현장에 선착순으로 번호표를 배부해 실시하며 학교생활기록부 출력본, 모의학력고사 성적표를 지참해야 한다. 고3 정시모집 진학 상담은 서울진학지도협의회 홈페이지(http://www.seouljinhak.com)에서 선착순으로 수능성적, 교과 성적 평균등급, 지원예정대학 등을 입력해 접수를 받아 진행된다. 서진협 회장 대진고 이성권 교사는 “입시와 관련하여 학부모와 학생의 정보부족과 이에 따른 사교육 의존도를 완화하고 현장교사의 책무를 다하기 위한 목적을 가지고 공교육 진학지도의 근간인 4개 지역 진학지도협의회가 주체가 되어 헌신적인 진학지도를 위한 설명회와 상담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진학지도협의회는 공/사교육을 막론하고 어떤한 교육 관련 단체나 기관보다 진학관련 데이터가 풍부하며 가장 정확한 곳. 이 곳 교사들이 개최하는 입시정보한마당은 가장 정확한 진학 정보를, 이해관계 없이 투명하게 전달받을 수 있는 행사라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문의 서울진학지도협의회 홈페이지 http://www.seouljinhak.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1-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