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강남·서초 총 18,897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강남구 소식 - 2013년 6월 1주 강남그린웨이 출발지 공원개장강남구가 체비지였던 개포동 1267-1번지에 ‘강남그린웨이(Green-Way)’공원을 조성하고, 6월 4일 지역주민들과 함께 개장식을 가졌다. 개포4동 남부적십자혈액원 옆에 위치한 이곳은 양쪽에 양재천과 달터근린공원을 사이에 두고 있다. 달터근린공원 방향으로는 구룡산과 대모산이 차례로 연결되고 탄천까지 이어져 있어 생태공원 출발지로서 의미가 있는 곳이다. 이전에 이곳은 오랫동안 방치돼 불법 광고물을 비롯한 폐기물이 적치됨은 물론 무단 경작지로 이용되는 등 정비가 시급한 상황이었다. 구는 이곳을 수려한 생태로가 이어지는 첫 출발점으로 삼고, 이름도 ‘강남그린웨이(출발마당)’라 붙여 공원으로 조성하고 공사를 완료했다. 부지면적 3,243㎡의 공원에는 다목적운동장을 비롯해 어린이 놀이시설과공원을 조성하고 주변에 산책로를 만들었다. 또 생활체육시설, 휴게시설, 음수대, 화장실 등을 편의시설을 설치하고 다양한 수목도 식재해 훌륭한 휴식공간으로 변신토록 했다. 구 관계자는 “달터 근린공원에서 탄천까지 무려 21km 생태 산책로의 시작점인 이곳이 각종 쓰레기로 몸살을 앓아오다, 이번에 강남그린웨이를 조성하면서 쾌적한 공원으로 탈바꿈 해 주민이 즐겨 찾는 휴식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강남구 낡은 옹벽, 새 옷 입다강남구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이야기가 있는 골목길 만들기’를 주제로 재능 기부자들과 함께 벽화그리기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지난해에는 관광 명소인 국기원 옹벽에 태권도 경기 모습을 비롯하여 봉은초교, 청담거리공원 등 5개소에 나름 특징 있는 벽화로 새 단장 해, 삭막했던 거리가 정겹고 볼거리 있는 거리로 변신하면서 주민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은 바 있다.올해는 그 첫 번째 사업으로 지난 5.25~26일, 삼성2동에 있는 상아2차 아파트 담장 80여 미터에 벽화그리기 작업을 완료했다. 이곳은 그간 담장 표면이 너무 낡아 통행인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던 곳이지만, 이번 재능기부로 그려진 벽화 때문에 거리 분위기는 한층 밝아졌다.이번 프로젝트에는 서울시 예비사회적기업 월메이드(대표 허창주)가 디자인을 맡고, 경기여고 미술부 학생들과 지역주민 70여명 그리고 강남구청이 어우러져 만들어낸 작품이다. 작업에 앞서 월메이드와 지역주민, 강남구청 관계자들이 서로 의견을 모아 벽화 디자인 선정에 신중을 기했다.특히 이 벽화는 다양한 사람들의 발을 확대 표현해 재미있는 장면을 연출했는데, 이 거리를 걷다보면 벽에 보이는 큼지막한 발의 풍자가 어릴 적 우리가 많이 보아온 동화 ‘걸리버 여행기’를 연상케 해 일순간 동심의 세계로 돌아가게 한다. 벽화를 그리는 동안 학부모들의 관심도 높아 봉사하는 학생들에게 간식을 제공하는 등 재능기부에 참여한 학생들의 마음을 훈훈하게 했다. 강남 투어? G-Navigator만 따라가강남구가 한층 고조된 인기에 늘어난 외국 관광객들에게 강남 명소를 보다 쉽게 찾고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테마별 강남 관광지도(G-Navigator)를 제작한다고 밝혔다. ‘G-Navigator’는 압구정로데오 및 가로수길 등의 ''hot place''뿐 아니라, 쇼핑, 맛집 등 인기 코스를 테마별로 구분하고, 테마별 1 Day Schedule을 소개해 처음 방문하는 사람도 원스톱 강남 관광이 가능하도록 한 지도다. 이번 프로젝트는 비즈니스와 금융, 벤처, 교육으로 잘 알려진 강남을, ''관광''이라는 관점에서 재해석해 강남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테마로 강남을 소개하고 편의를 제공하겠다는 취지다.‘트렌디한 강남여행, 한류’, ‘맛과 멋, 강남여행’, ‘Day and Night Tour’, ‘럭셔리 VS 저렴이 투어’라는 4가지 테마 시리즈로 구성된 이번관광지도는 영어, 중국어, 일본어 3가지 언어로 제작된다. 우선 제1탄 ''한류스타 wanna be''를 주제로 한 ‘트렌디한 강남여행, 한류’가 제작돼, 외국 관광객들이 쉽게 접할 수 있는 호텔, 관광안내소, 공항, 지하철, 역사 등으로 배부가 완료된 상태다.이번에 제작된 관광지도는 청담동-압구정-신사동을 중심으로 트렌디한 강남투어 1일 스케줄, 한류 스타를 만날 수 있는 곳, 그 외 한류스타일 4가지 여행코스 등을 담았다. 특히, ‘트렌디한 강남 한류관광’ 을 테마로 스타가 자주 다니는 거리, 연예기획사, 스타가 직접 운영하는 가게 등을 소개하고 있을 뿐 아니라, 4가지 한류스타일을 즐기는 강남여행 코스로는 청담동 주변 ‘영화 속 주인공처럼 스페셜하게’ (A코스), 압구정동 주변 ‘나, 강남스타일이야!’(B코스), 논현동 주변 ‘스타와 만나는 설렘’(C코스), 가로수길 주변 ‘강남 중심에서 즐거움을 외치다’(D코스) 등으로 알차게 짜여있다.현재 제2탄도 제작에 들어갔으며, ‘맛과 멋, 강남여행’ 기획을 위해 강남만의 특색을 가진 ‘맛과 멋’에 대한 자원 조사를 실시하고 이를 바탕으로 스토리텔링도 준비 중에 있으며, 7월에 선보일 예정이다. 강남구, 아세안·인도시장 판로를 뚫다신연희 강남구청장이 직접 이끄는 동남아 통상촉진단이 지난 28일 태국 방콕과 30일 인도 뉴델리에서 각각 교역 상담회를 열고, 총 2,601만불의 계약상담 성과를 거두는 동시에, 기업유치설명회를 열어 현지 글로벌 기업의 강남구 유치 MOU를 2건이나 체결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강남구는 제품 경쟁력은 있지만 자금과 인력, 정보 등에 있어 독자적인 해외마케팅 능력이 부족한 우수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진출과 판로개척을 돕기 위해 지난 2010년부터 해외 통상촉진단을 운영해 오고 있다.통상촉진단은 2010년 중국, 2011년 미국, 2012년 유럽 시장을 개척해 124개사 7,898불(94.7억원)의 수출계약을 성공시킨데 이어, 올해는 세계 경기불황에도 고속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는 아세안의 시장 개척을 목표로 야심차게 동남아 진출을 준비했다. 신흥 거대시장으로 부상하고 있는 인도와 태국을 과감히 공략해 일궈낸 이번 교역성과는 아시아 수출시장의 물꼬를 터, 아시아 시장의 전망을 밝게 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외에도 이번 교역단은 한국관광공사 뉴델리 지사를 방문해 강남구의 시티투어와 관광정보센터 등을 적극 홍보하는 방안을 협의하고, 인도정부 관광부를 방문해 10월에 있을 강남페스티벌에 초청하는 등 상호 관광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구에 따르면 이러한 노력이 단발성으로 끝나지 않도록 참여기업의 교역 상담 사후실적을 분기별로 관리하고, 투자에 관심을 보이는 해외기업 리스트를 정리해 투자정보를 발송하는 등 지속적인 관리를 해 나갈 예정이다. 이외에도 제 2013-06-11
- 아동극_<초강력 아빠 팬티> 가족의 사랑과 화합, 이해의 마음이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게 구성된 가족 뮤지컬. 바쁜 현대의 부모와 자녀에게서 생길 수 있는 서로 간의 문제를 재미있는 드라마로 구성해 아이들이 쉽게 공감할 수 있도록 했다. 독창적인 캐릭터 영웅 아빠와 평범한 아빠를 원하는 수락이의 모습은 현대 사회의 아들과 아빠의 모습을 여실히 보여준다. 이들의 모습은 팬티 하나를 입는 것으로 우스꽝스런 모습의 슈퍼 영웅이 되는 아빠는 원색적이고, 우스꽝스러운 모습으로 표현되어진다. 아들의 시각으로 본 일하는 아빠의 모습이 그렇게 비춰진 것. 아들은 평범하고 작고 초라한 모습이다. 이는 아빠가 함께 하지 않는 외롭고 소외된 아이의 모습을 상징한다. 이처럼 <초강력 아빠 팬티>는 부모의 부재와 자녀의 소외감을 사랑과 관심이라는 키워드로 풀어내 정서적 안정과 유대감을 불러오는 색다른 경험을 선사한다. 새로운 종합무술인 마샬 아츠 퍼포먼스로 무장된 악당들의 모습은 아이들이 좋아하는 영웅 판타지와 전형적인 악당들로서 코믹하면서도 화려한 볼거리를 보여줄 것이며, 다양한 노래와 춤으로 아이들을 즐겁게 만들어 줄 것이다.참고로 아티스트그룹(http://artistgroup.co.kr)에 공연 후기를 작성하면 추첨해 차기작품 초대권 및 협찬사 물품을 제공하는 이벤트(공연 마지막까지 유효함)를 하고 있다. 평일 단체 11시, 금 2시, 토/공휴일 11시, 일 1시 공연이며 전석 2만 원. 장소는 동서울아트홀(오픈 런 공연)이다. 문의 (02)3436-7777 피옥희 리포터 piokhee@empas.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6-11
- 굶지 않는 개인별, 체질별 맞춤 한방 다이어트 무작정 굶거나 운동을 한다고 체중이 감소하지는 않는다. 무엇을 섭취해도 살이 찌는 체질이라면 체질을 먼저 바꾸는 것이 우선이다. 또한 개개인마다 살이 찌는 요인, 살이 빠지지 않는 요인을 분석해 감량이 가장 잘 될 수 있는 다이어트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한방 다이어트는 체계적인 일대일 개인별 맞춤 프로그램으로 목표 체중 감량 효과는 물론 비분 비만 해소, 요요관리, 체질 개선까지 관리한다.다이어트 치료를 위한 한약은 식욕을 효과적으로 잠재워 주면서 굶지 않고 건강하게 체중을 감량할 수 있도록 돕는 1:1 맞춤 처방이다. 퇴근이 늦은 직장인, 바쁜 연예인, 짬을 내기 힘든 주부들은 운동할 여유가 없어 특히 다이어트 치료를 위한 한약을 선호한다. 특히 기존의 한약 처방에 여러 한약 성분을 보강하여 고도 비만자, 감량이 더딘 사람, 다이어트 경험이 많은 사람 등 감량이 쉽지 않은 사례에 적절한 한방 처방이 중요하다.옷맵시를 가장 떨어뜨리는 부위는 뱃살이다. 자꾸 감추게만 되는 늘어진 뱃살은 예쁜 라인을 망가뜨리고 자기 관리에 소홀한 사람으로 보이게 하는 주범이며, 다이어트 시 가장 쉽게 빠지는 부위가 오히려 뱃살이기 때문에 뱃살빼기는 ''마음먹기''에 달려 있다.복부비만 프로그램은 특히 내장 지방형 복부비만에도 효과가 좋으며, 한방 비만치료 중 특히 지방분해를 위한 장침 전기 자극술은 뱃살빼기에 효과적이다.그 외에 경피침주요법, 약침, 부항, 이침 등의 다양한 치료법을 체계적으로 프로그램화 하는 것이 한방 다이어트 치료의 특징이다.특히 한방 다이어트는 고도비만인 사람, 잦은 다이어트로 체중감량이 쉽지 않은 사람, 물만 먹어도 살이 찌는 체질인 사람, 갑자기 식욕이 늘거나 체중이 늘어난 사람, 산후 체중감량이 힘든 사람, 복부나 허벅지 등 부분적으로 체지방이 많은 사람에게 특히 효과적이다.특히 한방다이어트는 신진대사 활성화, 식욕억제, 노폐물 배출, 체지방 분해와 배출, 부종 제거 등을 통한 빠른 감량이 장점이다.이와 함께 굶지 않고 정상적인 식사를 하면서도 체중 감량 효과를 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올 여름 한방 다이어트로 비키니 라인을 자랑해보자. 꽃을심는한의원 김영주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6-11
- 산양산삼으로 건강과 수익 모두 잡는다 여유로운 삶을 즐기며 웰다잉(Well-dying)을 고민하는 등 갈수록 건강과 노후생활에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최근 新 건강재테크로 떠오른 산양산삼 농장도 이러한 트렌드를 반영한 결과다. 건강과 수익을 동시에 잡을 수 있는 농업회사법인 ㈜장생의 산양산삼 농장은 제1농장이 모두 분양 완료돼 뜨거운 인기를 실감하고 있으며, 현재 2농장을 분양 중이다.건강 재테크 가능한 산양산삼 농장 인기 동서울에서 약 1시간 거리에 있는 홍천 신행정타운 인근에는 귀농 수익형 전원단지인 ‘태학리 전원마을’이 조성돼 있다. 이곳에 산양산삼 재배 농장이 분양을 시작하며 건강한 재테크 바람이 일고 있는 것. 산양산삼 재배를 전문으로 하는 농업회사법인 ㈜장생은 ㈜동성F&C와 함께 총 1만 5000평의 산양산삼 재배 농장을 분양한다. 장뇌 또는 장뇌산삼이라고 부르는 산양산삼은 인삼의 씨를 산에 뿌려 야생 상태에서 재배한 것으로 외관이 자연산 산삼과 유사하며 약효도 비슷하다. 산양산삼은 암세포 성장을 억제하는 항암 효과와 각종 성인병에 좋은 사포닌 성분이 인삼의 10배, 홍삼의 4~5배에 달한다. 이 외에도 체질개선과 면역력 증진, 피로회복, 기억력 향상, 혈류 개선, 간 기능 개선, 콜레스테롤 대사촉진, 기력회복, 혈당을 저하시키는 아드레날린과 인슐린 생성, 아이들의 두뇌발달 등에 많은 도움이 된다고 한다. 이렇듯 약효가 뛰어난 산양산삼을 재배할 수 있는 농장이 최근 각광을 받으며 건강과 노후 대비에 관심이 많은 투자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재배 및 수매, 판매까지 위탁 형태로 운영 현재 홍천군 홍천읍 태학리 산 34-41, 34-40, 34-39, 34-38, 34-37 등 총 1만 5000평의 산양산삼 재배 농장(제2농장)을 분양 중이다. 재배 및 수매, 판매도 걱정 없다. 토지 소유주인 ㈜동성F&C에서 분양 관리하고 산양산삼 농장을 운영 중인 농업회사법인 ㈜장생에서 산양산삼을 위탁재배 관리 및 제품생산, 수매 및 위탁판매 하는 형태로 이뤄진다. 산양산삼 재배 농장을 분양받으면 계약과 동시에 ㈜장생에서 재배 관리한 7년 근 산양산삼 100주를 선 지급한다. 분양회원 모두 2년 근 산양산삼 모종을 식재해 5년간 책임 위탁재배 관리하고 5년 후 7년 근으로 수확, 7년 근 수매 및 위탁판매 혜택이 주어진다. 수익도 기대해 볼 만하다. 등기회원은 5년 후 7년 근으로 판매해 1,250만 원(예상수익)을 지급하고 산양산삼농장의 토지 165㎡를 등기 이전해준다. 멤버십회원은 1,750만 원의 예상수익이 기대된다. 분양 계약자가 원할 경우 농장에서 직접 재배한 산양산삼 7년 근을 매년 현물로 100주씩 선 지급하며, 회원 가족이 농장을 방문해 직접 산양산삼을 캐갈 수도 있다.분양절차는 간단하다. 청약금을 입금하면 계약서 및 위탁재배증서, 상품을 발송하고 잔금 납부 후 등기를 이전하면 된다. 저렴한 분양가에 혜택은 풍성 이번에 분양될 산양산삼 농장의 분양가는 590만 원이며 선착순 30구좌 한정으로 위탁재배 관리비(1주당 월 100원, 5년 300만원)가 면제된다. 청약신청서 작성 후 청약금을 입금하면 계약서 및 위탁재배증서, 상품을 발송한 뒤 계약을 진행하고 있으며 청약을 철회할 경우 청약금은 100% 환불된다. 분양 혜택도 풍성하다. 선착순 30구좌 한정으로 5년에 300만 원인 위탁재배관리비가 면제되며, 당일 계약한 회원에게는 ㈜장생이 농장에서 직접 재배한 9년 근 산양산삼 10뿌리로 만든 산양산삼 엑기스 30병(1개월 분)도 지급한다. 오는 7월 10일부터 8월 20일까지 농장 내 회원전용 계곡 캠핑장 운영 및 산양산삼 채취 행사도 열릴 예정(사전 예약 접수)이다. 이 외에도 앞으로 농장에 조성될 여러 가지 편의시설을 무료로 이용하는 등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다. 현재 제1농장은 분양이 완료된 상태이며 이곳에서 직접 재배한 산양산삼 7년 근 10주를 30만 원에 판매(품질보증서 첨부) 중이다. 소액투자로 내 땅도 생기고 가족 건강도 챙기며 5년 후 알토란같은 수익도 올릴 수 있는 일거양득의 기회. 실속과 혜택을 모두 갖춘 산양산삼 농장이 건강한 미래를 보장하는 웰빙 라이프의 첫걸음이 될 것이다. 피옥희 리포터 piokhee@empas.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6-11
- 알고 이용하면 더 저렴하다! 여름철 휴가 성수기가 바뀌었다고 한다. 남들 다 가는 7,8월 말고 사람이 많지 않은 6월부터 여름휴가를 가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고 한다. 휴가 비용 중 가장 큰 비용은 바로 항공료. 항공료를 절약하기 위해 저렴한 저가항공을 이용하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 일반 대형 항공사보다 20~30%, 많게는 50%까지 저렴한 항공료가 매력적으로 보이지만 잘 알지 못하고 이용했다가 여러 유료 서비스 비용다 취소나 환불이 되지 않는 경우까지 저가항공사에 대한 불만의 소리도 많아졌다. 제대로 알고 이용하면 낭패 보지 않는 저가항공사, 어떤 점에 주의해야 하고 또 각 항공사마다 취항 노선은 어디인지, 어떤 것이 유료인지 정리해 보았다. 신현영 리포터 syhy0126@naver.com늘어나는 저가 항공사 저가 항공사에 대한 수요가 많아지면서 각 지자체뿐만 아니라 외국계 항공사들도 국내 취항을 하고 있다. 국내의 대표적인 저가 항공사인 제주 항공, 진 에어, 에어 부산, 티웨이, 이스타 외에도 일본계 피치 항공, 에어 아시아 제팬, 스타플라이어, 필리핀계 세부퍼시픽, 제스트 항공, 말레이시아계 에어 아시아 엑스 등 6곳에다 6월 12일 취항 예정인 싱가포르계인 스쿠트항공까지 가세한다. 아직까지는 취항 노선이 국내와 동남아시아로 한정되어 있지만 점차 노선이 확대되고, 저가 항공사끼리의 경쟁도 심화돼 항공권을 구매하려는 소비자 입장에서는 보다 저렴하게 비행기를 탈 수 있는 기회가 많아질 것으로 보인다. 국내 저가항공사의 항공 운임은 대형 항공사에 비해 20~30%정도 저렴한 편. 반만 외국계 저가 항공사는 이보다 더 저렴하지만 기내식, 좌석 지정료 등 국내 저가항공사보다 유료로 지불해야 하는 서비스가 많아 실제 비용은 어떤 서비스가 유료인지를 꼼꼼하게 비교해 보아야 한다. 저가 항공사이용, 3가지 살펴보기저렴한 저가항공사의 항공권은 꼼꼼하게 잘 살펴보아야 낭패를 보지 않는다. 크게 체크해 보아야 할 것은 세 가지로 항공권, 수하물 규정, 기내 서비스이다. 먼저 항공권 구입은 프로모션이나 이벤트 등으로 초저가 항공권을 구입하는 경우라면 날짜 변경이나 환불이 되지 않는 경우가 많다. 공항세는 환불이 가능하지만 취소 수수료가 더 비싸서 결국 이용하지 못하고 티켓을 버리는 경우가 많다. 먼저 운임규정을 꼼꼼하게 살펴본 다음 할인율이 높은 항공권을 구매하도록 한다. 이벤트 성으로 초저가 항공권을 구입하지 않을 거라면 먼저 여행 시기를 확정한 다음 항공권을 구매하는 것이 좋다. 대부분의 저가 항공사들은 출발일 180일 전부터 인터넷을 통해 예약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때도 취소나 변경이 가능한 지 변경 수수료는 얼마나 되는 지 꼼꼼하게 체크해 보아야 한다. 또 유류 할증료나 공항 이용료 등의 추가 부담 비용도 확인해 보아야 한다. 특히 유류할증료는 발권일 기준으로 부과되기 때문에 이를 고려해야 한다. 다음으로 살펴야 하는 것이 수하물 규정. 대형 항공사가 수화물 규정이 까다롭지 않은 것에 비해 저가 항공사는 대부분 수하물 규정이 까다로운 편. 많은 항공사들이 국내선은 15㎏, 국제선은 20㎏내로 제한하고 있고 수하물 개수도 2개 이하로 제한하고 있다. 개수를 초과하면 1개당 5만 원 선, 혹은 무게를 초과할 때는 kg당 초과 요금이 부과되고 조금 비싼 편이다. 또 기내에 반입할 수 있는 수하물 역시 10kg이하 크기도 제한하고 있다. 기내 서비스로 제공되는 음료나 식사의 경우 국내선처럼 짧은 거리는 대부분의 저가항공사들이 생수, 녹차 등은 무료로 제공하지만 커피나 기호음료 등은 돈을 지불해야 하고, 국제선의 경우 간단한 간식이나 스낵은 제공되지만 아이들을 위한 키즈밀이나 식사 메뉴, 라면이나 스낵 등 기호메뉴는 돈을 지불해야만 한다. 공항이용에도 주의저가항공을 이용할 경우 공항 이용에도 주의해야 한다. 대부분의 저가항공사들은 대형항공사에 비해 무인 발권기가 비치되어 있지 않고 발권할 수 있는 창구도 한 두 개로 많지 않다. 따라서 대형항공사를 이용하는 경우보다 줄을 더 길게 서야하는 경우가 많고 탑승 게이트 역시 셔틀버스를 타야한다. 대형항공사에 비해 저가항공사들은 출발시간 지연율에 민감하기 때문에 체크인 시간을 정확하게 규정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대형항공사를 이용할 경우보다 20~30분 정도 더 일찍 도착하는 것이 좋다. 게다가 면세점을 이용하거나 면세품을 찾아야 하는 경우라면 시간을 여유 있게 시간을 계산하는 것이 낭패를 보지 않는다. <표> 국내 저가항공사별 특징과 서비스 정리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6-11
- 주부 위한 요리파트너 꼭 손님 초대용 거창한 요리가 아니더라도 주방에서 흔히 사용하는 압력밥솥이나 각종 냄비, 팬, 국자 등 주방용품만 잘 활용해도 간편하게 요리를 즐길 수 있다. 각종 이색 주방용품 정보와 쉐프에게 직접 들어보는 요리 팁 및 간단한 레시피도 함께 소개한다. 도움말 레스토랑G/비스트로G 양지훈 셰프자료제공 동양매직, 리빙아트, 엔글로비즈(가스트로맥스), 휘슬러코리아 피옥희 리포터 piokhee@empas.com 조리도구 활용한 생활 속 레시피 MBC ‘무한도전’ 뉴욕 편 등 여러 방송에 출연했던 스타 쉐프 레스토랑G/비스트로G 양지훈 쉐프는 “주방의 조리도구만 잘 사용해도 쉽고 빠른 요리가 가능하다”며 “주방용품 및 조리도구를 각 제품들의 특징이나 재질, 활용법들을 잘 숙지하고 주방용품 및 조리도구를 고르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양 쉐프는 “똑같은 조리도구일지라도 누가,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따라 더 폭넓은 요리의 세계를 즐길 수 있다”며 “집집마다 1개씩 있는 압력밥솥도 밥을 짓는 용도 외에 다양하게 활용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양 쉐프가 제안하는 ‘휘슬러 뉴프리미엄 플라워압력솥’을 활용한 ‘압력밥솥 수육 & 핫 베지터블’ 레시피는 다음과 같다. *압력밥솥 수육 & 핫 베지터블‘압력밥솥 수육’은 삼겹살 500g, 홍고추 1개, 청양고추 2개, 월계수 잎 1장, 통후추 5알, 양파 50g, 샐러리 40g, 당근 50g, 대파 40g, 물 1리터를 준비한다. ①양파, 샐러리, 당근, 대파를 큐브 모양으로 썰어준다. ②삼겹살의 굵은 뼈를 제거한다. ③압력밥솥 안에 썰어놓은 재료와 나머지 모든 재료를 넣어서 40~50분간 익혀준다.④압력밥솥 뚜껑을 열기 전에 김을 충분히 빼준 후 뚜껑을 연다. ⑤고기를 꺼내 썰어 접시에 담아준다. ‘핫 베지터블’은 주황, 노랑, 빨강 파프리카 각 1개(총 3개), 아스파라거스 2줄기, 브로콜리 1/4개, 이탈리안 드레싱(위시본), 망고소스, 발사믹 리덕션을 준비한다. ①압력밥솥에 파프리카와 아스파라거스, 브로콜리를 넣고 약간의 소금과 물을 살짝 넣는다. ②뚜껑을 덮고 3~5분간 익혀준다. ③ 야채를 꺼내 보기 좋게 잘라 접시에 담고 소스를 뿌려 마무리한다. ④망고소스는 100% 망고주스(1.5리터 2개)를, 발사믹 리덕션은 발사믹 와인비네거(2리터)를 각각 농도가 짙어질 때까지 졸인다. 단, 망고소스와 발사믹 리덕션은 요리 전날 만들어 놓는다. Tip. 요리에 도움이 되는 팁 1. 영양만점 천연조미료 만들기멸치나 새우, 건표고버섯, 북어포 등을 기름 없는 프라이팬에 바삭거릴 정도로 볶아 블렌더에 넣고 잘게 부순다. 표고버섯 천연조미료는 밀폐가 잘되는 용기에 담아 그늘지고 습하지 않은 곳에 보관한다. 2. 알쏭달쏭 요리의 양 가늠하기차 스푼 1술-1작은 술, 밥숟가락 1술-1큰 술, 다진 마늘 1큰 술-굵은 마늘 2~3쪽 다진 것, 두부 1/4모-약 100g, 표고버섯 6~8개-약 100g, 조개 4개-약 100g, 양파 中 1개-약 100g, 양배추 큰 잎 3~4장-약 100g, 오이 1개-약 100g 3. 요리에 따라 달라지는 삶는 시간 일반적으로 스파게티 면은 12분 정도, 푸질리 숏 파스타는 14분 정도. 하지만 스파게티는 면의 종류에 따라 삶는 시간이 다 다르다. 냉면은 대개 40초~1분미만으로 삶지만 냄비 재질에 따라 끓는 시간이 차이날 수 있다. 계란을 삶을 때 반숙은 물이 끓고 계란을 넣었을 때부터 8분 정도, 완숙은 15분 정도 삶으면 된다.요리 고수되는 스마트한 주방용품 최근 주방용품 트렌드는 컬러풀한 색감과 디자인, 아이디어를 접목한 제품들이 강세를 보인다. 스웨덴 전통 주방조리기구인 가스트로맥스는 빨간색으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동양매직 헤스티앙은 형형색색 화려함이, 리빙아트는 기능성 제품들이, 휘슬러는 독일의 고급스러운 디자인과 프리미엄 기능이 눈길을 끈다. ■ 엔글로비즈 ‘가스트로맥스’ 문의 031-476-5722, www.gastromax.co.kr *마늘 분쇄기 마늘을 다져야 하는 번거로움을 간단하게 해결해주는 마늘 분쇄기. 마늘을 넣고 버튼을 누르듯 힘을 가하면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 2만5,000원. *감자 으깨기네덜란드 Unlimited, DSM사에서 ''조리사용 안전성 및 무해물질 실험을 통과한 폴리아미드 6.6 재질로 감자를 으깰 때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 2만4,000원. *국자+면국자+뒤집개뛰어난 내열성과 높은 인장강도를 갖고 있으며 탄력성이 높은 폴리아미드 6.6 재질. 국자와 뒤집개는 각 1만 5,000원, 면 국자는 1만 3,000원. 국자+면 국자+뒤집개 세트는 4만3,000원. ■ 리빙아트 문의 032-578-6511, www.livingart.co.kr *까르띠에통 7중냄비통칠중(통7겹) 냄비세트. 불을 끈 후에도 클래드 소재의 특징으로 여열이 작용, 열을 외부로 쉽게 빼앗기지 않아 열효율이 뛰어나므로 매우 경제적이다. 128만 원. *양면팬/누룽지팬누룽지, 쥐포, 오징어 등을 구을 때 편리하며 제육볶음, 생선구이, 피자, 토스트 등 만능 요리팬. 넌스틱 코팅으로 음식물이 잘 눌러 붙지 않는다. 3만5,000원. *후루쿡라면전용냄비 4PCS 16cm, 18cm 4PCS 라면 전용냄비. 뚜껑 손잡이 부분에 젓가락을 올려놓을 수 있고 냄비 몸통에 물코를 넣어 안전하게 국물을 따를 수 있어 편리하다. 4만2,000원. ■ 동양매직 문의 1577-7784, www.magic.co.kr *소형와 2013-06-11
- 캠핑카라반에서의 하룻밤 봄이 왜 이리 더디냐며 목을 빼고 기다리던 때가 엊그제 같은데, 한낮 기온이 30도를 넘는 한여름이 벌써 코앞에 다가섰다. 때 이른 더위 탓인지 여름휴가도 아직 멀었는데 벌써부터 바닷바람 쐬고 싶어 온몸이 근질근질하다. 이럴 땐 미련 없이 떠나줘야 한다는 게 우리 가족의 지론! 그래서 떠났다, 제부도로. 게다가 침대에 누워 별을 보고 파도소리 들으며 잠들 수 있는 캠핑카라반에서의 하룻밤이라니. 짧은 하룻밤의 이색경험으로 또 한 달 잘 버틸 원기를 가득 채워온 여행이었다. 아이들의 로망, 캠핑카라반!우리 집 아이들은 지난해 처음으로 캠핑을 접해보았다. 그저 캠핑이 어떤 거라는 걸 맛보는 정도의 경험이었는데, 캠핑 몇 번 다녀온 추억을 겨울 내내 되새기며 즐거워하는 아이들을 보니 엄마, 아빠가 더 부지런을 떨어야겠구나 하는 마음이었다. 그런데 그만 겨울에 아이들 아빠가 다리를 다치는 불상사가 생겼고, 아직도 완전히 낫지 않아 캠핑은 무리인 요즘, 한창 캠핑가기 좋은 5월을 그냥 보내긴 아쉬워 ‘그럼 어디로 가볼까…’하며 여행 촉을 세운 엄마의 레이더에 걸린 것은 캠핑카라반! 평소 캠핑카에서 하루정도 자보고 싶다고 노래를 부르던 아이들이었기에, 여행 계획을 이야기하니 환호성을 지르며 좋아한다. 캠핑카라반의 인기가 대단한지 가까운 곳의 주말 예약은 이미 꽉 차서 하는 수 없이 금요일에 떠나기로 했다. ‘카라반’은 승용차에 매달아 끌고 다니는 이동식 주택을 통칭하는데, 우리나라에서는 주로 캠핑장에 세워진 캠핑카의 개념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자연을 느끼려는 캠핑의 매력과 아늑하고 편리한 공간이라는 장점이 어우러진 곳이다. 카라반 내부에는 냉장고, 전기인덕션, 전자레인지, 밥솥 등의 가전은 물론 냄비, 식기, 주전자, 프라이팬 등의 주방도구 일체가 갖춰져 있고 침구도 제공된다. 곳에 따라 타월이나 샴푸 등의 세면도구가 제공되기도 한다. 따라서 특별한 준비 없이 야외에서 하룻밤을 보낼 수 있다는 점이 매력 포인트다. 우리가 선택한 캠핑카라반은 ‘홀리데이파크 제부도’로 캠핑카라반도 경험해보고 바로 옆에 바다가 있고 갯벌체험도 할 수 있어서 일석이조인 곳이다. 카라반 내부도 깨끗하고 기본적인 것들이 다 갖춰져 있어 편리한 곳이다. 게다가 갯벌체험에 필요한 호미도 대여해주고, 원한다면 바비큐에 필요한 장비까지 준비해주기 때문에 이것저것 챙기기 부담스러운 사람에게 더욱 간편하다. 수산물 직판장에서 해산물 바비큐 재료도 구입가능캠핑에 오면 저녁은 무조건 바비큐. 이번엔 그래도 바다에 왔으니 해산물도 맛보면 좋을 것 같아 제부도로 들어가기 전에 있는 궁평항에 들렀다. ‘궁평항 수산물 직판장’에서는 광어, 우럭, 농어 등을 골라 회나 매운탕을 즐길 수도 있고, 새우나 조개구이를 선택해도 좋을 듯하다. 우리는 고기와 함께 바비큐하면 좋을 새우와 조개, 그리고 싱싱해 보이는 해삼을 구입했다. 제부도와 궁평항은 표지판 거리상으로 3km 정도 떨어져 있었으나 구불구불 시골마을길을 달리느라 생각보다 시간이 꽤 걸렸다. 제부도로 들어가는 입구에 도착하니 ‘제부씨월드 수산물 직판장’ 건물이 보인다. 미리 알고 왔다면 궁평항까지 가는 수고를 덜었을 수도 있을 텐데, 조금 아쉬운 순간이었다. 그래도 아이들에게 작으나마 항구의 모습을 보여줬다는 것에 위안을 삼으며 제부도로 향했다. 갯벌에서 만난 바다친구들제부도에 갈 때는 물 때, 즉 바닷물이 빠지는 시간을 확인하는 것은 필수. ‘모세의 기적’으로 잘 알려진 바닷길은 하루에 2번 열린다. 바닷물이 빠져나간 제부도 해변에는 광활한 갯벌이 펼쳐진다. 제부도의 갯벌은 부드럽고 깊게 빠지지 않으며, 다양한 조개류와 게, 쏙, 고동 등 다양하고 풍부한 생물이 서식하는 곳으로 유명하다. 캠핑카라반을 기준으로 볼 때 왼쪽에는 ‘갯벌체험장’이 있고 오른쪽으로는 제부해수욕장이 자리 잡고 있다. 그러나 굳이 체험장을 찾지 않더라도 물이 빠진 갯벌이라면 아이들은 호미 하나만 있어도 신이 난다. 미리 장화를 챙겨오면 갯벌에서 놀기 훨씬 수월하다. 갯벌체험을 예정했기 때문에 아이들 장화는 챙겨놓고 엄마아빠 장화는 새로 구입할까 어쩔까 망설이다 그냥 왔다. 그냥 샌들신고 들어가도 괜찮겠지 했는데, 웬걸 조금 걸어 들어가니 발이 푹푹 빠지면서 한걸음을 걷기도 힘들다. 장화신은 아이들은 발걸음도 가볍게 멀리멀리 바다를 향해 걸어가고 있었다. 아이들과 함께 갯벌에서 놀고 싶다면 어른들 장화도 챙기는 것이 좋겠다. 인근 갯벌체험장에서 장화 2천 원, 호미 1천 원에 대여 가능하다. 주위에 전문적으로 조개를 캐는 분들이 종종 눈에 보였다. 긴 장화와 고무장갑으로 무장하고 커다란 통을 끌고 다니면서 조개를 캐는 모습이 아이들 눈엔 무척 신기한지 그분들 뒤를 졸졸 따라다니며 호미로 열심히 갯벌을 판다. 바다생물들은 쉽게 모습을 드러내지 않지만 아이들은 곧 만날 수 있다는 생각에 열심히 파나간다. 시키지 않아도 재미있는 것은 스스로 찾아서 집중하는 아이들 모습이 참 사랑스러웠다. 결국 아이들은 조개는 찾지 못했지만 게, 고동, 그리고 이름 모를 여러 바다친구들을 많이 만났다. 바다 옆에서 잠든 특별한 하룻밤갯벌에도, 캠핑장에도 저녁노을이 내려앉았다. 제부해수욕장 곳곳에 마련된 수돗가에서 질퍽한 갯벌 흙들을 잘 털어내고, 낮에 캔 고동과 게들을 소중히 갖고 카라반으로 돌아왔다. 이제 맛있는 바비큐 시간! 별다른 반찬 없어도 야외에 나와 먹는 저녁은 꿀맛이다. 특히 이번 여행엔 새우와 조개구이도 준비되어서 화려한 만찬 그 자체였다. 옆 카라반 아이들이 주황색으로 익어가는 새우구이가 먹음직스러운지 슬금슬금 다가온다. 처음 만난 사이지만 이렇게 만나면 다 친구 아니겠는가. 새우도 사이좋게 나눠먹었다.아무리 때 이른 더위라도 아직은 봄이 맞나보다. 서늘한 바닷바람을 맞으며 앉아있으니 슬슬 추워졌다. 바닷가라 그런지 여기저기서 불꽃놀이도 한창이었다. 우리도 테이블을 정리하고 바닷가로 나가 불꽃을 터뜨리며 제부도에서의 하룻밤을 기념했다. 고동과 게들도 바다의 품으로 돌려보내고.카라반 안으로 들어와 따뜻한 물에 목욕하고 다 같이 둘러앉아 과자파티를 하면서 끝말잇기, 007빵 같은 게임을 하다 보니 어느덧 잠자리에 들 시간. 침대에 누워 커튼을 젖히니 저 멀리 바다위에 떠있는 별들이 반짝인다. 별빛이 생각보다는 흐릿하게 보여 엄마 눈에는 좀 아쉬운데 아이들은 그저 눈앞에 하늘이 펼쳐져 있다는 사실이 신기하기만 한가보다. 너무 신기하고 재미있어 잠이 안 온다더니 피곤한지 금방 꿈나라다. “밤에는 별을 보고 잠들고 아침에는 파도소리를 들으며 깨어났다. 정말 신기했다.” 이번 여행을 마친 후 딸아이 일기의 한 부분이다. 아이 눈에 비친 세상은 모든 게 신기하고, 아이의 감성은 모든 것을 다 세세히 느낀다. 일상에서 벗어나 조금은 색다른 하룻밤을 보낸 기억, 아마도 한참동안 꺼내보며 추억을 되살릴 것 같다. <제부도여행 팁></stron 2013-06-11
- 콘서트 - ‘신동일&라우베 파이프오르간 듀오콘서트’ 오는 6월 22일(토) 오후 5시, 세종문화회관의 여섯 번째 파이프오르간 기획공연 ‘신동일&라우베 파이프오르간 듀오콘서트’가 열린다. 세종문화회관의 파이프오르간 시리즈는 매우 선구적이고 독보적인 기획 공연으로, 매년 관객들에게 새로운 오르간 연주자를 소개하고 ‘악기의 제왕’이라 할 수 있는 오르간만의 특별한 음색을 다양한 방식으로 선보였다. 이번 듀오콘서트는 기획 이래 처음으로 국내와 해외 오르가니스트가 협연하며 한 층 더 젊고 야무진 무대를 선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놀라운 테크닉과 감수성으로 국내 오르간계에서 가장 주목하는 아티스트로 손꼽히는 신동일과 해외 최고의 차세대 오르가니스트로 인정받고 있는 미국계 클래식 스타 네이슨 라우베가 함께한다. 또한 파이프오르간 연주와 더불어 관악기과인 파이프오르간과 가장 뛰어난 조화를 이루는 브라스가 공연의 하모니를 더욱 돋보이게 할 예정이다. 브라스 연주에는 클래식함과 진보적인 선율을 두루 갖춘 ‘연세 브라스 콰이어’가 협연한다. 이번 공연의 레퍼토리는 17-18세기 모차르트와 바흐를 비롯해 19세기 초반의 바그너, 멘델스존, 중반의 비도르와 엘가, 후반의 뒤프레, 보네를 거쳐 20세 작곡가 햄튼에 이르기까지 그 어느 때 보다 넓은 시대를 아우른다. 특히, 모차르트의 ‘아다지오와 알레그로 바단조 K.594’, 월트 디즈니 애니메이션 ‘판타지아’ 레퍼토리로 유명한 뒤카스의 ‘마법사의 제자’는 연탄(four hands) 연주로 감상할 수 있다. 문의 02-399-1114이선이 리포터 2hyeono@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6-11
- 일본 초콜릿 브랜드 ‘로이즈(ROYCE)’는 1983년에 만들어진 일본 초콜릿 브랜드이다. 지난해 부산 해운대구에 국내 1호점이 먼저 오픈한데 이어 올해 1월, 2호점인 로이즈 압구정점이 문을 열었다.로이즈는 전 세계의 카카오 산지에서 선별한 카카오 빈즈(cacao beans)와 세계적인 명주 등 최상급 재료만을 사용해 고품질의 초콜릿을 만든다. 생초콜릿은 북해도(홋카이도)의 품질 좋은 생크림을 사용해 부드러운 맛이 일품이다. 생초콜릿 제품으로는 밀크초콜릿에 생크림을 듬뿍 첨가해 체리마르니에향으로 맛을 더한 ‘오레’와 카카오 향이 진하게 느껴지는 ‘마일드카카오’, 생크림의 깊은 맛을 즐길 수 있는 ‘화이트’가 있다. 각 제품 당 20조각, 1만8천원.감자칩의 짭짤한 맛에 달콤한 초콜릿 맛을 더한 ‘포테이토칩 초콜릿(190g, 1만9천원)’, 4종류의 견과류와 쿠키 크런치로 바삭하게 만든 ‘너티바 초콜릿’, 화이트 초콜릿에 드라이 후르츠 망고와 크랜베리 등 각종 과일로 맛을 낸 ‘후르츠바 초콜릿’도 인기다. 그밖에도 ‘퓨어초콜릿’, ‘초콜릿 웨하스’, ‘배턴쿠키’, ‘판초콜릿’, 벌꿀이 들어간 ‘푸라피유 쇼콜라’ 등이 전시돼 매장을 찾는 고객들은 다양한 맛을 즐길 수 있다.일본 외에 미국, 싱가포르, 홍콩, 태국 등 여러 나라에 매장이 있어 해외여행을 할 때 로이즈 초콜릿을 맛본 이들이 압구정 매장을 찾고 있다. 지난 화이트데이 때에는 젊은 남성 고객들이 줄을 서서 구입할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구입을 하기 전 시식이 가능해 자신의 취향에 맞는 제품을 고를 수 있다. 로이즈의 생초콜릿은 냉동상태로 판매되며 구입 후 냉장고에 보관하면 30일간 두고 먹을 수 있다. 5~7시간 정도 보냉 유지가 되는 쿨링백 포장을 해줘 선물용으로 구입하는 경우도 많다.위치 : 강남구 압구정로 162(압구정 현대백화점 정문 맞은편 베네하임시티빌딩 101, 102호)주차 : 건물 뒤편 주차장 이용 가능문의 : (02)545-5218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5-13
- 강남주부극단 ‘유리구두’ 넘치는 끼와 열정, 솟구치는 에너지로 뭉친 주부극단이 있다. 창단 20주년을 맞는 강남 주부극단 ‘유리구두’가 바로 그들. 평범한 주부들이지만 무대에 서면 아이돌 스타 못지않은 숨은 장기를 원 없이 발산하는 끼 많은 아줌마들이다. 20년 동안이나 오매불망 무대를 동경하고 사랑한 여인들을 공연 현장에서 만났다. 강남구민회관을 뜨겁게 달군 뮤지컬 <맘마미아> 지난 5월 2일 오후 4시, 강남구민회관 무대에선 강남주부극단 ‘유리구두’ 단원들이 공동 제작한 뮤지컬 <맘마미아> 리허설이 한창이었다. 그리스의 작은 섬, 하얀색의 작은 모텔을 배경으로 무대에 선 배우들은 그 옛날의 전설이 된 아바의 노래를 부르며 연기와 춤 실력을 거침없이 드러냈다. 극이 전개될수록 귀에 익은 아바의 노래를 능숙하게 소화해 내며 열연하는 라이브 무대는 꿈틀거리는 바다처럼 생동감이 일었다. 남장을 한 여배우들의 활약도 기대 이상이었다. 대부분 어디에서 많이 본 옆집 아줌마 같은 평범한 주부들인데 파워풀한 춤까지 소화해 내며 무대를 장악하는 그들의 넘치는 끼와 열정 앞에선 관객들도 박수갈채를 보내지 않을 수 없었다. 무엇보다 주부들로 구성된 아마추어 극단 단원들이 대한민국 대표 뮤지컬인 <맘마미아>에 도전하고 무대에 올렸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반은 성공한 것이 아니겠는가. 무대에 서고 싶은 끼 많은 아줌마들 ‘유리구두’는 강남에서 태동했다. 1993년 나산문화연극교실에서 출발해 ‘현대주부극단’으로 활동해오다 지난 2005년 ‘유리구두’로 이름을 바꾼 후 20년 동안 꾸준히 작품 활동을 해오고 있다. 강남구청의 후원을 받아 강남구민회관에서 주로 공연을 해온 ‘유리구두’는 2001년 제5회 전국주부연극제에서 세미뮤지컬 ‘배비장전’으로 문화관광부 장관상을 수상했고, 2003년 공연한 뮤지컬 ‘넌센스’는 강남구민회관 아마추어 부문 최다 관객동원을 기록했으며 2005년 문화재단 주최 ‘제1회 서울시민예술제’에서는 뮤지컬 ‘가스펠’이 그랑프리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매해 한 작품씩 무대에 올리고 있는 ‘유리구두’는 30대에서 60대까지 개성이 강하고 끼가 넘치며 어릴 적 무대에 서고 싶은 꿈을 가진 20명의 주부들로 구성돼 있다. 강남 주부들이 50퍼센트, 그 외 일산, 분당, 구리, 광주 등 다른 지역 주부들도 함께 참여하고 있다. 20년간 매회 무대 오른 손영실 회장 ‘유리구두’ 창립멤버이자 극단 회장을 맡고 있는 손영실씨(60세)는 “정극과 달리 춤과 노래, 연기 삼박자를 맞춰야 하는 뮤지컬을 소화해 내기 위해 단원들이 지난겨울부터 5개월 간 연습에 매진해 왔다”며 “지난 20년간 한결같이 무대를 지켜왔듯이 앞으로도 좋은 공연으로 관객들에게 다가갈 것이다”라고 공연 소감을 밝혔다. 손 씨는 지금까지 20년 동안 26회 공연에 한 번도 빠지지 않고 출연한 ‘유리구두’의 산증인이다. 가장 기억에 남는 작품으로 손씨는 2009년에 공연했던 ‘거위의 꿈’을 꼽았다. 집에만 있던 아줌마들이 연극을 하면서 제2의 인생을 찾는다는 내용의 이 작품은 바로 단원 자신들의 이야기로 단원들이 직접 대본을 쓰고 무대에 올렸다는 것만으로도 단원들에게 큰 위로가 됐던 작품이다. 윤수진 씨(41세)는 이번 뮤지컬 <맘마미아>에서 주인공인 소피 역을 맡았다. 40대란 나이가 무색할 정도로 동안인 윤 씨는 “제 속에 끼가 있었는데 그동안 감추고 살았다. 생애 처음으로 맡은 주인공 역이라 부담감도 컸지만 단원들이 믿어주고 두 아이가 응원해 줘서 힘을 낼 수 있었다”며 “무엇보다 친정식구들이나 남편이 ‘주부가 얌전히 살림만 하지’라며 연극 활동을 탐탁지 않게 여겼는데 이번 공연이 끝나자 사진을 찍어서 블로그에 올리는 것을 보고 속마음은 그게 아니었다는 것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 아버지가 무서워 꿈도 못 꿨던 배우의 꿈 정영 씨(55세)는 “춤추고 노래하는 걸 좋아했는데 더 나이 들기 전에 내가 하고 싶은 걸 하고 싶었다”며 “공연 내내 너무 재미있고 행복했다”고 공연 소감을 밝혔다. 평생을 과학교사로 살아온 신덕희 씨(60세) 역시 “어렸을 때 아버지가 엄해서 하고 싶은 것을 할 용기가 없었다”며 “이제는 나 자신이 행복해지기 위해 내가 좋아하는 것을 한다. 특히 젊은 사람과 같이 호흡할 수 있다는 것이 힘이 나고 재미있다”고 말했다. ‘유리구두’ 단원들은 모두 주부이다. 엄마 역할, 며느리 역할, 아내 역할까지 어떤 역할도 소홀히 하지 않았기에 오늘도 무대에 오를 수 있었다고 한다. 고된 연습으로 밤에는 끙끙 앓다가도 연습시간에는 열일을 제쳐 두고 나온다며 집에서 연습실까지 왕복 3~4시간 거리도 마다하지 않고 매일 출근한 단원도 있었다. 이번 뮤지컬에서 가장 버거웠던 안무는 500번 이상을 연습하며 몸에 배일 정도로 연습한 덕분에 템포가 빠른 춤도 소화해 낼 수 있었다고 웃음 짓는 단원들, 배우의 꿈을 향해 자신들을 단련시키는 데 주저함이 없는 그들을 보며 인생은 꿈꾸는 자의 몫이란 걸 다시 한 번 실감한다. 현재 유리구두(cafe.daum.net/kangnamtheatre)에선 신입단원을 모집중이다. 김지영 리포터 happykykh@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5-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