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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서초 총 18,897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반복되는 비만과의 전쟁, 한방으로 치료해볼까? 우리나라의 고도비만 인구가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다. 지난해 국민건강영양조사 자료에 따르면 한국인의 전체 비만율은 30%로 국민 10명 중 3명이 비만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고도비만은 10년 전보다 2배 가까이 늘어나 심각한 수준에 이르렀으며, 20~30대의 고도비만도 크게 증가했다.문제는 일단 고도비만이 되면 집중적인 비만 치료를 받아도 체중 줄이기가 쉽지 않다는 것. 살이 잘 빠지지 않는 것은 물론이고, 빠진 살도 조금만 관리가 소홀해지면 다시 찌는 ‘요요현상’을 겪게 된다. 그래서인지 최근 원인 치료를 통해 비만을 치료하는 한방 비만 치료를 받으려는 사람들이 부쩍 늘고 있다. 동방한의원 조적문 원장으로부터 비만의 한방적 치료에 대해 들어봤다. 고도비만, 치료가 필요한 질환이다“요즘은 미용의 관점에서 한 발 더 나아가 치료의 관점에서 비만을 인식하는 사람들이 많아졌습니다. 특히 고도비만은 고혈압이나 당뇨 등의 질병에 쉽게 노출되고 각종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는 위험한 질환입니다. 또한 뚱뚱한 몸 때문에 자신감이 결여되고, 사회성이 떨어지고, 대인기피증 등의 성격장애와 우울증까지 유발할 수 있습니다. 고도비만은 치료가 필요한, 생각보다 심각한 질환인 것이죠.”동방한의원 조적문 원장은 “고도비만은 치료가 필요한 질환으로 인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비만은 몸무게를 키의 제곱으로 나눈 값인 체질량지수(BMI)가 25를 넘는 상태이며, 30을 초과하는 경우는 고도비만으로 분류된다. 일단 고도비만 단계에 접어들면 체중을 줄이는 게 쉽지 않다. 아무리 굳건히 마음을 다잡아도 ‘실패’라는 도돌이표를 찍는 건 왜일까?한방에서는 그 이유를 ‘비만의 원인 치료를 하지 않기 때문’으로 해석한다. 비만을 일으키는 원인을 찾아 치료하기보다는 체중을 줄이는 것에만 집중하기 때문에 나타나는 현상이라는 것.조 원장은 “비만 인구가 급격하게 늘어나는 표면적인 이유는 식생활과 환경의 변화이지만 좀 더 근본적으로 들어가면 몸의 구조적 문제와 만나게 된다”며 “한방에서는 비만의 원인을 다양한 관점에서 해석하고 있다. 체질적으로 문제가 있을 때, ‘기(氣)’가 약하거나 흐름에 문제가 생겼을 때, 장기에 문제가 생겼을 때, 소화기에 문제가 생겼을 때 등이 대표적인 경우”라고 말했다. 해지환 등 한방 비만 치료 환, 휴대와 복용 편리비만의 원인이 사람마다 모두 다르기 때문에 한방 비만 치료는 비만의 원인을 찾아 치료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이를테면 비만의 원인이 기의 흐름 장애에서 비롯됐다면 기의 흐름을 원활하게 하는 것에서부터, 장기나 소화기 이상의 경우라면 이 기관을 정상화 시키는 것에서부터 치료를 시작한다. 이렇게 치료를 해야 다시 살이 찌는 것을 근본적으로 막을 수 있다.조 원장의 설명을 들어보자. “한방 비만치료의 핵심은 근본치료, 맞춤치료라고 할 수 있습니다. 비만치료를 하는 한의사들이 치료에 앞서 다양한 검사를 하는 것도 비만의 원인을 찾아 근본치료를 하기 위해서입니다.”이쯤에서 드는 의문점 하나. 요즘 인기가 많다는 ‘한방 다이어트 환’에 대한 것이다. 환 하나로 어떻게 환자의 특성을 고려한 비만치료가 가능할까? 이에 대해 조 원장은 “환은 탕약을 보다 간편하게 휴대하고 복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고안된 방법으로 환자에 따라 맞춤 제조가 된다. 그리고 하나의 환 처방만으로 비만 치료를 완성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저희 한의원에서도 비만치료의 기본 처방으로 ‘해지환’을 처방합니다. 해지환은 식욕을 억제해 주고 신진대사의 문제 등을 해결해주는 역할을 합니다. 이 해지환을 기본으로 복용을 하면서 환자 개개인에 따라서 다른 처방이 추가됩니다. 보통 고도비만의 경우 간과 혈관의 나쁜 지질을 없애주는 ‘청간환’, 장을 튼튼하게 하는 ‘정장환’ 등의 처방이 많이 내려지죠. 그리고 여기에 음식 조절과 생활습관 개선 등이 추가됩니다.”조 원장에 따르면 비만치료를 할 때는 체중을 감량하려는 목표를 세우기에 앞서 스스로 체중 감량에 대한 자신감을 회복하는 게 중요하다. 그리고 바르고 좋은 비만 치료는 바른 식생활과 적절한 운동을 습관화하는 것이다. 탕약 등의 처방은 보다 쉽게 바른 생활습관을 들일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역할이다. 도움말 : 강남 동방한의원 조적문 원장이춘우 리포터 leee8742@naver.com 다이어트에 도움이 되는 생활습관-하루 물 8잔(1.5L) 이상 마신다-규칙적인 운동 통해 근육량을 늘린다-하루 세끼를 규칙적으로 먹고 과식은 하지 않는다-야식이나 폭식은 무조건 금한다-나트륨은 살찌는 3대 요인, 저염식을 한다-채소, 과일, 단백질 섭취를 늘린다-충분한 수면은 다이어트에 도움이 된다-체내 노폐물 배출을 위해 식이섬유를 섭취한다-변비가 있으면 꼭 개선한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6-17
- 강남 보양식 전문점 벌써 한낮 더위가 30도를 웃돌며 올 여름 무더위를 예고한다. 더위를 잠시나마 피하기 위해 찬 것만 찾다보면 한순간의 피서는 될지 몰라도 자칫 탈이 나기 십상이다. 한여름 무더위를 이겨내는데 보양식만한 것이 있을까. 삼계탕, 오리, 전복, 장어 등의 보양식으로 한여름 더위를 거뜬히 이겨낼 기초체력을 다져보자. 강남지역 보양식 전문점들을 모아봤다. 강남서초 내일신문 편집팀 # 장어------------------------- * 송강 _ 2대를 잇는 장어구이 명가 1976년부터 2대를 잇고 있는 장어전문 음식점이다. 장어구이를 주문하면 먼저 초벌로 구워 나오기 때문에 바로 먹을 수 있으며, 소금구이는 담백하고 양념구이는 데리야끼 소스에 찍어 먹으면 새콤달콤하다. 장어구이는 곁들여져 나오는 상추에 생강채를 넣어 쌈으로 먹으면 느끼함 없이 은은한 향과 함께 즐길 수 있다. 송강의 별미는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장어탕이다. 정식이나 덮밥에도 작은 공기에 담겨져 나오지만 1인분에 7,000원인 장어탕은 추어탕을 즐겨먹는 미식가들에겐 최고의 보양식이다. 진한 국물에 밥 한 그릇 뚝딱 먹어치우면 금세 원기가 충전된다. 장어정식은 1인분에 3만 원, 장어구이는 1마리 2만9,000원, 3마리 8만6,000원, 5마리 14만3,000원이며 장어탕은 7,000원, 점심특선 장어덮밥 1만원, 특 장어덮밥 1만4,000원이다. 봉은사 바로 옆 본관 건물 뒤편에는 신관이 자리하고 있으며, 두 곳 모두 단체 예약이 가능하다. * 위치: 강남구 삼성동 77-23(봉은사 옆) * 영업시간: 오전 11시 30분~오후 10시 * 주차: 가능 * 문의: 02-545-9432 * 지리산약초장어 _ 프리미엄 대물장어의 위용 영지버섯, 표고버섯, 느타리버섯, 지리산약초를 유산균으로 발효시킨 특허 받은 사료로 키우고 첨단양식 시스템으로 깨끗하게 기른 프리미엄 웰빙장어 전문점이다. 이곳은 성남시와 서초구의 경계에 있는 청계산 옛골(이수봉 코스 등산로) 입구에 위치해 있어, 행정구역으로는 성남에 속해있지만 서초구와 인접해 있어 강남 맛집으로 유명하다. 최근에는 진일보한 양식기술로 일반 장어보다 크기가 큰 대물장어를 취급, 청정지역 지리산 산청에서 자란 1~2kg에 달하는 거대한 장어를 구이와 양념으로 맛볼 수도 있다. 3년 이상 키워낸 왕대물 장어(100g 1만5,000원)는 예약판매 및 시가판매로 가격의 변동이 있을 수 있으며, 반드시 사전에 예약해야 한다. 온 가족이 가볍게 즐길 수 있는 프리미엄장어(100g 1만 원)와 마리장어(400g 3만5,000원)도 인기 메뉴다. 장어는 부가세 별도. 장어를 통째로 넣어 고아낸 장어보양곰탕(9,000원)은 버섯, 들깨가루 등을 넣어 고소한 맛이 일품이다. 이 외에도 장어얼큰해장국과 장어돌솥비빔밥 등 온 가족이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식사메뉴도 마련돼 있다. * 위치: 경기도 성남시 수정구 상적동 221-12(청계산 옛골 입구) * 영업시간: 오전 11시~오후 10시 * 주차: 가능* 문의: 031-723-5595 # 삼계탕------------------------- * 지호한방삼계탕삼계탕전문점인 ‘지호한방삼계탕’은 각종 매체와 일본에까지 소개될 만큼 유명하다. 국내 계육전문회사에서 엄선 가공한 삼계탕용 ‘웅추(雄雛)’만을 사용해 쫄깃하면서도 부드러운 고기 맛이 일품이며, 한약재를 넣어 우려낸 깊고 진한 삼계탕 국물이 특징이다. 황정, 녹각, 갈근 등을 첨가해 진한 국물 맛을 느낄 수 있는 ‘건강삼계탕’은 남성들을 위한 전통 보양식이며, 황기, 감초, 구기자 등을 넣어 담백한 국물 맛을 내는 ‘미용삼계탕’은 여성들을 위한 보양식이다. 먹기 편하도록 뼈를 발라낸 특선식인 ‘죽삼계탕’은 어린이와 노약자에게 인기 있는 메뉴이다. 이외에도 토종닭의 담백한 맛과 개운한 해물의 맛, 그리고 매콤한 육수의 맛이 조화를 이루는 ‘해계탕’은 보양식과 술안주로 제격이며, 기사회생의 약초로 불리는 천마와 오리가 조화를 이루어 절묘한 맛을 내는 ‘천마오리보양탕’은 최고의 보양식이다. 삼계탕의 가격은 1인분에 1만3,000원~1만5,000원이며, 해계탕과 천마오리보양탕은 3인분에 4만8,000원이다. * 위치: 삼성점-강남구 삼성동 76-13, 대치점-강남구 대치2동 991-1(은마아파트 후문)* 영업시간: 오전 10시 30분~오후 10시* 주차: 가능* 문의: 삼성점 02-512-7283, 대치점 02-563-8988 *원조닭한마리 _ 닭 한 마리로 즐기는 코스 요리 삼계탕(1만 원), 백숙, 닭도리탕(2만5,000원)이 다 준비되어 있지만 포이동 원조닭한마리를 알고 찾는 고객들은 대부분 ‘닭한마리(1만5,000원/2인분)’를 주문한다. 사실 입에 익어 포이동이지 행정구역도 개포동으로 변한 지 오래다. 1층은 테이블식, 2층은 좌식으로 되어 있어 아이들과 함께 갈 때는 2층이 더 좋다. 닭은 먹기 좋게 손질 되어 살짝 익혀 나오므로 한 번 끓을 정도만 기다렸다가 먹으면 된다. 냄비 뚜껑을 열어보면 감자와 양파, 대파가 함께 끓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원조닭한마리의 비장의 무기는 새콤달콤한 양념장. 간장 소스인데 여기에 양파와 부추를 넣어 잘 섞었다가 닭을 찍어 먹으면 된다. 닭을 먹을 때 감자는 먹지 말고 참는 것이 좋다. 닭이 3~4조각 정도 남았을 때 칼국수 면 사리(2,000원)를 추가해서 먹는다. 이 국수 역시 아까의 간장 소스에 풍덩 담가 먹으면 그 맛이 일품이다. 국수를 먹을 때도 애써 감자는 외면한다. 이제 마지막 코스는 죽. 국수를 다 먹어갈 즈음 죽 사리를 추가해서 지금껏 참았던 감자를 함께 으깨며 끓인다. 삼계탕은 너무 뻔하다 느껴질 때, 뭔가 특별한 닭요리를 원할 때, 닭의 코스 요리를 맛보고 싶을 때 포이동 원조닭한마리는 그런 고객들의 마음을 단번에 사로잡을 전통과 신뢰의 맛집이다. * 위치: 서울시 강남구 개포동 1193-7 (포이동 국악고등학교 앞)* 영업시간: 오전 10시~오후 11시 30분* 주차: 제 1, 2 주차장 완비 * 문의: (02)3461-4422 * 호수삼계탕 도곡동직영점 _ 걸쭉한 들깨삼계탕의 별미23년 전통을 자랑하는 호수삼계탕은 진한 국물이 맛의 비결이다. 신길동에 있는 본점과 분점에서 삼계탕을 맛본지 어언 2년이 다 됐건만 강남에서 거리가 멀다는 이유로 차마 발길을 끊을 수밖에 없었다. 반갑게도 지난 2월 호수삼계탕 도곡동직영점이 오픈, 명성이 자자했던 호수삼계탕을 강남에서도 만날 수 있게 됐다. 이곳의 삼계탕은 들깨가루와 각종 견과류가 듬뿍 들어가 걸쭉한 들깨삼계탕으로도 유명하다. 닭의 뱃속에 깨끗한 헝겊으로 싼 찹쌀과 마늘, 밤 등을 넣고 솥에 푹 삶아내 살이 매우 부드러워 먹기 편하다. 식감이 2013-06-17
- 서초구 소식 - 2013년 6월 2주 서초구,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서초구지회와 업무협약 체결서초구는 지난 5월 29일 서초구민회관에서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서초구지회와 도로명주소 홍보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협약식에는 진익철 서초구청장과 조관호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서초구지회장이 참석해, 공인중개사들이 도로명주소를 홍보하고 서초구가 이를 지원하는 데 뜻을 모았다.2014년부터 도로명주소가 법정주소로 전면 사용됨에 따라, 서초구는 관내 1,300여개소의 중개사무소를 도로명주소 안내소로, 중개사를 홍보도우미로 지정해 주민밀착형 홍보를 펼침으로써 새로운 주소체계에 대한 주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고자 현장행정을 펴나가고 있다.이번 업무협약은 도로명주소 홍보스티커를 각 중개사무소 출입문에 부착해 구민들에게 편리성을 강조하고 중개사가 직접 도로명주소를 안내하고 사용을 독려함으로써 도로명주소가 안정적으로 정착하는데 큰 기여를 할 것으로 예상된다. 서초구, 사랑의 채소 나눔 행사 개최서초구는 지난 6월 10일(월) 서초1동 주민센터 옥상텃밭에서 기른 채소를 수확해 관내 저소득층 어르신들께 나눠 드리는 시간을 가졌다.지난 5월 15일(수) 자치회관 특화사업의 일환으로 동 청사 옥상의 비어있는 공간을 활용해 텃밭을 만들어 주민자치위원, 지역주민, 관내 어린이집 원생 등 7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모종 행사를 가졌다. 약 50여㎡ 규모의 옥상 텃밭에 상추, 치커리, 케일, 청경채, 오이, 고추, 토마토 등 10여 가지의 작물을 심고 정성껏 가꿔 이번에 처음으로 수확해 생활이 어려운 관내 어르신 10여분과 구립노인정에 직접 나눠 드린 것이다. 옥상 텃밭 가꾸기는 자투리땅을 활용해 주민들이 직접 경작한 수확물을 이웃과 함께 나눔으로써 나눔 정신도 실천하고, 계층 간 ? 세대 간의 원활한 소통을 유도하는 등 공동체의식을 함양할 수 있는 좋은 기회로 각 주민센터별로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는 중이다. 서초구, 민방위대원들에게 절전 참여 유도 서초구는 올 여름 최악의 전력난이 예상됨에 따라 이에 대한 위기극복의 일환으로 2013년도 상반기 민방위 교육기간 동안 민방위 대원들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절전 참여를 유도하는 민방위 교육을 실시한다. 이를 위해 현재의 전력난 현황, 절전의 구체적인 방법, 절전했을 경우 기대효과 등을 내용으로 6월 10일(월)부터 상반기 교육 종료 시까지 3,000여 명을 대상으로 안내문 등을 배포, 국가적인 전력 비상 상황에서 민방위대원들이 절전에 적극적으로 동참하도록 요청할 계획이다.서초구는 2013년 상반기 민방위교육(총 24회 실시, 교육 참여 연 인원 10,000여 명)을 실시하면서 민방위 대원들에게 교육시간 중간에 여름철 전력현황을 안내하고 절전 참여 요청을 해오고 있다. 서초구, 외국인 환자 비자발급, 체류관리 관련 교육 실시서초구는 지난 6월 12일(수) 오후 3시 서초구청 2층 대강당에서 의료관광 관련 실무자 약 400여 명을 대상으로 외국인 환자 비자발급과 체류관리 등에 대한 교육을 실시했다.서초구는 지역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위한 글로벌 헬스케어(의료관광)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은 국내에 한정된 의료시장을 확대하고 서초구 관내 숙박, 먹거리, 미용, 쇼핑업 등 7,000여개에 이르는 사업체의 경제적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는 고부가가치 사업이다. 이를 위해 서초구는 지난 2011년 12월 의료관광 활성화에 대한 관련 조례(서울특별시 서초구 글로벌 헬스케어(의료관광) 활성화에 관한 조례)를 제정해 법적 정비를 마쳤다. 또한, 관련 예산을 편성해 해외 설명회 개최, 한중문화경제우호협회 등의 단체와 양해각서(MOU)체결, 홍보책자 발행, 서초의료관광협의회 및 사단법인 설립, 자문위원회 구성 등을 추진해 왔다. 올해 1월 1일에는 서초구 보건소 의료지원과 내에 글로벌 헬스케어팀을 신설하기도 했다.이렇게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의료관광사업의 활성화를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하고 있지만, 불법체류를 목적으로 하는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유치업체와 유치 의료기관이 의료관광비자의 허점을 이용해 비자를 발급해주고 수수료를 받는 신종 범죄가 발생하고 있다. 따라서 서초구는 의료관광사업 성장에 방해가 되는 이런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법무부(체류관리과)의 협조를 받아 서초구 내의 외국인환자 유치 의료기관과 유치업체의 실무자들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한 것이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6-17
- 영국의 100% 유기농 자연주의 흔히 자연주의, 혹은 유기농 화장품이라고 하면 100% 자연성분이나 유기농 재료를 사용했을 거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국내에서 만나보는 유기농, 혹은 자연주의 화장품은 그 사용원료가 아주 미미하거나 혹은 철저한 유기농 기준을 거치지 않은 제품이 대부분이다. 이에 반해 디 오가닉 파머시(The Organic Pharmacy)는 영국의 약사 출신인 ‘마르고’가 만든 럭셔리 유기농 브랜드로 100% 천연유기농 재료만을, 그것도 먹을 수 있는 재료만을 사용한 화장품과 건강식품 브랜드이다. 사용되는 모든 재료와 제품은 영국 국립 유기농 인증기관인 Soil Association에서 인증을 받아 더욱 믿음이 간다. 무엇보다 해외 유명 셀러브리티들인 데미무어, 비욘세, 미셀 파이퍼, 사라 제시카 파커, 마돈나 등 많은 이들이 사랑하는 제품으로 알려져 있다. 지난 5월 서초동에 1호점을 오픈해 이미 브랜드를 잘 알고 있는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위치: 서울시 서초구 서초4동 1316-5(강남역 사거리 삼성본관 맞은편)영업시간: 오전 10시~오후 9시정오 12시~오후 8시(일요일)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6-17
- 똑 소리 나는 요리교실, 요리의 즐거움에 빠지다 청담동 ‘우리들병원’을 지나 대로변 이면에 자리한 ‘정성원 쿠킹클래스’는 최신의 요리 장비를 갖춘 준비된 요리 공간이다. 한 번에 18명의 수강자를 수용할 수 있는 널찍한 실내와 세련된 인테리어는 요리과정의 편리함을 더해준다. 이곳의 대표 정성원 원장은 요리에 대한 다양한 스토리를 가진 요리연구가로서 레시피와 조리과정은 물론 음식에 관한 문화와 푸드 스타일링까지 ‘요리의 모든 것’을 알려준다. 똑똑하게 배우고 제대로 즐기는 그의 요리수업을 따라가 봤다. 동·서양 요리 섭렵한 노하우로 요리의 안목 넓혀줘‘사랑하면 알게 되고, 알고 나면 보이나니, 그때 보이는 것은 전과 같지 않으리라’라는 말이 있다. 정성원 원장의 ‘요리사랑’을 제대로 설명하는 말이다. “요리에 관심을 갖기 시작하고 깊이 있게 파고들다 보니 동서양요리를 모두 접하게 됐어요. 예전에는 잘 만드는 요리(fine dining)을 위해 노력했다면 지금은 그것을 넘어 즐거운 요리(happy dining)가 목표입니다”라고 말하며 요리에 대한 폭넓은 이해를 드러냈다. 그의 독특하고 다면적인 이력을 살펴보니 요리에 관한 그가 가진 넓은 안목을 이해할 수 있었다. 학부 때 생명공학을 전공하고, 미국에서 호텔경영을 공부했으며 영국 런던에서 프랑스 요리학교인 르 꼬르동 블루를 졸업했다. 게다가 한국에서 전통요리를 배우고 일식과 제과제빵, 바리스타 과정까지 섭렵했다. 그 뿐만 아니라 재료의 선택과 육고기의 해체과정, 푸드 데커레이션 기술도 익혔다. 음식과 요리에 관한 그의 열정은 지금도 진행 중이다. 이렇듯 요리에 관해 다각적인 지식이 풍부한 그는 한 가지 요리에도 열 가지 이상의 이야기를 들려줄 수 있는 스토리 풍부한 요리연구가이다.생활요리에서 전문메뉴까지 실전요리가 강점주중과 주말, 오전, 오후반, 정규반과 특강반으로 구성되어 있는 클래스는 자신이 원하는 시간과 내용에 맞게 선택해 수강할 수 있다. 마음에 맞는 사람들이 모여 팀 수업을 하기도 한다. 정원은 18명까지 수용이 가능하지만 수업의 효율을 위해 최대 12명으로 제한하고 있다. 준비물은 앞치마만 있으면 된다. 정성원 원장은 요리의 시작이 재료의 선택부터라며 그가 직접 봐온 그날의 식재료를 보여 주었다. 거래처를 따로 두지 않으며, 신선한 재료를 구입하기 위해 유통경로를 확인해야 한다고 말했다. 요리마다 시간과 순서가 다르고 정해진 수업시간에 모든 과정을 보여 주어야 하기 때문에 계획을 하다보면 생략해야 하는 부분(반죽 과정과 익히는 과정 등)이 있어 문제가 될 수 있는 점을 수강자와 끊임없이 피드백을 하면서 해결하고 있다. 배운 내용을 빠짐없이 일상에서 활용하도록 꼼꼼히 챙겨주는 것도 장점. 그래서 그의 수업은 실전에 강하다. 주부들이 매일 고민하는 일상의 반찬부터 잔치요리, 예비신부들과 20대가 좋아하는 레스토랑 메뉴, 프렌치, 이탈리안 등 서양요리와 떡과 한과, 직장인들을 위한 일품요리까지 다양한 메뉴를 직접 만들 수 있다. 시연 후 조리과정에 들어가면 그는 수강자들의 진행을 돕는다. 요리가 끝나면 준비된 예쁜 그릇에 담는 방법도 일러 준다. 체험 시식시간은 자유롭다. 즐겁게 질문이 오가다 보면 일상의 스트레스도 어느새 사라진다. 자신이 직접 만든 요리를 다른 이와 함께 나누는 시간은 행복하다.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맛있는 음식을 내손으로 직접 먹일 수 있다는 것, 이것이 요리를 배우고 만드는 목적이 아닐까.누구나 즐길 수 있는 행복한 요리시간“요리하는 시간은 즐거워야 합니다. 재미있게 요리할 수 있어요. 감자 하나를 가지고 요리하더라도 수십 가지 조리방법으로 만들 수 있어요. 그야말로 창조의 작업이죠”라고 말하는 정성원 원장은 ‘요리=창조의 작업’이라 설명하면서 누구나 개성 있는 요리사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웰빙 열풍 속 먹을거리에 대한 안전과 위생이 무엇보다 중요해진 요즘, 주부들뿐만 아니라 남자들도 요리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그는 “여가시간의 한 부분으로 요리를 취미로 가진다면 건강과 행복을 함께 가져갈 수 있습니다”라고 자신 있게 덧붙였다. 정규반과는 별도로 진행되는 ‘원 데이 쿠킹클래스’의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기념일에 맞춘 특별한 요리도 배울 수 있다. 신수정 리포터 jwm822@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6-17
- 기미치료, 에끌레 레이저를 이용한 시술 나이가 들어가면서 가장 큰 고민 중의 하나는 바로 기미다. 기미는 다양한 크기의 갈색 혹은 청회색 색소 침착이 대개 뺨, 이마, 윗입술, 코, 턱 등에 발생한다. 간혹 팔에도 생기는 경우가 있지만 흔하지는 않다. 기미는 주로 여자에게서 흔하게 발생한다. 주로 태양 광선의 영향을 많이 받으므로 여름에는 악화되며 겨울에는 호전되는 양상을 보인다. 대부분의 경우 원인이 잘 밝혀지지 않았고 유전적 혹은 체질적인 요인에 의해 발생한다고 생각된다. 많은 경우 임신 혹은 경구 피임약의 복용 후 발생하며 그 외에는 태양 광선에 대한 노출, 내분비 이상, 유전인자, 약제(항경련제), 영양 부족, 간 기능 이상 등이 증상을 더욱 악화시킨다. 기미는 색소침착의 깊이에 따라 병변의 색깔이 달라지는데 색소침착이 주로 표피에 있을 때는 갈색, 진피에 있을 때는 청회색, 혼합형일 때는 갈회색으로 나타나며 이 중 혼합형이 가장 흔하다. 기미 치료를 위한 많은 방법들이 있지만 요즘 각광받고 있는 에끌레 레이저에 대해 살펴보자. 에끌레 레이저(ECLAT LASER)는 MMPS 방식에 기초하여 선택적 파장 (550nm~880nm)의 고주파를 매우 짧은 시간에 여러 번 조사하는 방식이다. 이때 피부 표면의 손상을 최소화하면서 보다 안전하고 효과적으로 기미, 색소 침착, 잡티 등을 선택적으로 치료한다. 다른 기미 치료법들이 광물리적 방법으로 피부 깊은 곳을 자극해 부작용을 유발했던 것과 달리 색소 세포의 자극을 최소화해 통증에 대한 부담도 덜 수 있다. 또한 멜라닌의 흡광도가 높은 파장대의 레이저를 사용하므로 시술 시간이 짧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 에끌레 레이저는 I2PL과 레이저 토닝의 장점만을 골라 개발되었다. 그래서 표피와 진피층의 멜라닌 색소를 안전하고 선택적으로 파괴하면서도 기존의 레이저 치료 시 발생할 수 있는 저 색소 침착이나 과 색소 침착의 부작용도 줄일 수 있는 획기적인 장점을 가지고 있다. 한번 생기면 잘 없어지지 않는 기미. 에끌레 레이저로 피부 미인으로 다시 태어나 보자아르떼의원 김광태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6-17
- 강남학생 동아리 - 숙명여고 신문반 ‘숙란’ 지난 5월 22일 개교 107주년을 맞은 숙명여고에는 오랜 역사만큼 전통 있는 동아리들도 많다. 그중에서도 특히 신문반 동아리인 ‘숙란(淑蘭)’은 1956년 12월에 창간된 57년 전통의 인기 동아리로 소설가 고(故) 박완서씨를 비롯한 쟁쟁한 문인들을 선배로 두고 있다.최근 개교 107주년 기념호인 355호를 발간한 숙란(지도 이영미 교사)의 1, 2학년 회원들을 만나 자부심 넘치는 동아리 활동에 대해 들어보았다. 지원 경쟁률 높은 인기 동아리숙명의 역사와 함께해온 숙란은 5월, 9월, 11월, 2월에 각각 한 부씩 연간 4회 발행된다. 고3 회원들은 입시 준비에 집중하느라 주로 1, 2학년 회원들이 주축이 돼 기사를 쓰고 있으며 현재 1학년 기자(57기) 10명, 2학년 기자(56기) 8명이 활동하고 있다. 사실 요즘 고등학생들이 공부를 하면서 정기적으로 신문을 만든다는 게 결코 쉬운 일은 아니다. 시간과 노력을 투자해서 매회 기획부터 취재, 원고작성, 레이아웃까지 직접 해내야 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신입회원을 선발할 때에는 기본적인 글쓰기 실력과 더불어 그럴 만큼의 열정과 책임감이 있는지 여부를 꼼꼼하게 평가한다. 숙란은 인기 동아리인 만큼 지원자들이 몰려 경쟁률이 높은 편이다. 우선 필기시험을 실시한 후 2학년 선배들이 1차 면접을, 3학년 선배들이 2차 면접을 보고 지도교사의 면접까지 거쳐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 이때 교내 행사 사진이나 표지사진을 담당할 사진기자도 별도로 선발한다. 올해 신입회원을 모집할 때에는 2학년 선배들이 각각의 지원서를 읽어본 후 그에 맞는 질문과 지원자들이 미처 예상할 수 없는 돌발질문까지 만들어 모의면접을 진행해보기도 했다. 홍선우(56기) 학생은 “2년간 신문 만드는 일에 최선을 다할 끈기와 열정도 중요하지만 신문반도 하나의 작은 사회이기 때문에 선후배간의 예의를 잘 지키고 서로 도와가며 일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공부도 신문반 활동도 열정적으로숙란의 회원들은 대부분 중학교 때부터 신문반 활동을 해온 경력자들이며 이들 중에는 일찌감치 진로를 기자로 정한 학생들도 있다. 임지원(56기) 학생은 숙명여중에서 숙란 활동을 하다가 자신의 적성에 잘 맞는 일이라는 걸 깨닫고 기자의 꿈을 갖게 된 경우다. 2학년 회원들 중에는 이과생도 두 명이나 있어 문과, 이과를 아우르는 다양한 분야의 기사들을 발굴하고 있다. 이과생인 김유진(56기) 학생은 “진로와 연계되는 동아리도 좋지만 중학교 때 친구들과 신문반 활동을 함께 했던 추억과 신문이 나왔을 때 맛볼 수 있는 보람 때문에 다시 신문반을 선택했다”고 말했다.오랜 전통을 자랑하는 동아리이다 보니 신문반 학생들을 위한 동아리실도 따로 있어 늘 회원들이 모인다. 교내 행사에 참가할 준비를 할 때에는 등교 후 바로 모임을 갖기도 하는 등 수시로 모이기 때문에 부모들은 공부할 시간을 뺏기는 것은 아닌지 걱정하기도 했다. 하지만 회원들은 오히려 바쁜 시간을 쪼개가며 동아리 활동도 하고, 그만큼 공부에도 열심이다. 선배들만 봐도 가장 바쁘게 활동하는 2학년 때 다들 성적이 올랐을 정도라고 한다. 물론 시험 2주 전부터는 모든 신문반 활동을 중단하고 공부에만 집중한다.동아리 반장인 신유진(56기) 학생은 “사실 행사 준비와 공부를 병행하는 것이 결코 쉽지 않은 일이다. 하지만 내가 쓴 기사를 많은 이들이 읽는다고 생각하면 책임감도 커지고 공부도 더 열심히 하게 된다”고 말했다. 두터운 선후배 관계가 학생기자 활동의 큰 힘숙란에는 학교 소식부터 동문 취재, 교육 정보 등 다양한 기사들을 담는다. 학생 기자들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이나 재판 참관 프로그램 등 자신들이 직접 체험한 것을 생생하게 소개하기도 한다. 또한, 노숙자들의 자활을 돕기 위한 잡지인 ‘빅이슈’를 집중 취재하는 등 시사 이슈에 대한 정보도 제공한다. ‘입학사정관제’나 ‘교차지원’ 등 입시와 관련된 기획취재의 경우 교사들로부터 도움을 받고, ‘선생님의 로맨스’ 코너에 교사들의 결혼 스토리를 소개하는 등 교사들의 참여도 적극적으로 유도하고 있다. 정하은(56기) 학생은 “학교에서 인정받는 동아리이기 때문에 학생기자라는 것 자체가 자랑이다. 선생님들을 인터뷰하면서 더 가까워질 수 있다는 것도 큰 장점이다”라고 밝혔다.숙란의 장점 중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바로 ‘직계언니’ 제도이다. 동아리 선배가 지정된 후배의 직계언니가 돼 신문 일이나 학교생활에 도움을 주기 때문에 두터운 선후배 관계를 유지할 수 있다. 선배들은 졸업을 한 후에도 후배들을 위한 멘토 역할을 계속해주기도 한다.장은진 리포터 jkumeu@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6-17
- 클래식 - ‘로열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 샤를 뒤투아’ 영국 ‘선데이 타임즈’가 ''이 시대 가장 힘 있고 영향력 있는 오케스트라''라고 평한 로열 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거장 샤를 뒤투아와 함께 오는 6월 29일과 30일 양일간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내한공연을 펼친다. 영국 빅5 오케스트라 중 하나인 로열 필하모닉 오케스트라는 다섯 악단 중 가장 늦은 1946년 창립되었으나, 이후 루돌프 켐페, 앙드레 프레빈, 블라디미르 아쉬케나지, 다니엘레 가티 등 명지휘자들을 거치며 눈부신 발전을 이루었다. 거장 샤를 뒤투아는 현재 상임지휘자와 명예지휘자로서 영국의 로열 필하모닉과 미국의 필라델피아 오케스트라를 이끌고 있다. 170여장의 음반을 발매하였고, 이 중 40여장이 각종 상을 수상하였으며, 프랑스, 캐나다에서 국가 훈장을, 미국 필라델피아 시에서는 명예시민으로 추대 되는 등 그의 화려한 경력은 세계적인 지휘자로서의 입지를 말해 준다. 첫날 공연에는 초인적인 기교로 세계를 놀라게 한 피아노 스타 유자 왕이 처음으로 내한 연주를 하며, 둘째 날에는 국내보다 해외에서 더 인정받는 바이올리니스트 스테판 피 재키브가 협연한다. 가공할 테크니션으로, 베르비에 페스티벌에서 손가락이 보이지 않는 초인적인 기교를 선보인 영상이 유튜브에 공개되면서 언제 독주회를 열지 초미의 관심사였던 피아니스트 유자 왕의 연주를 감상할 수 있는 것은 이번 공연의 큰 특징이다. 또한 워싱턴 포스트가 ''가늠할 수 없는 재능을 가졌다''고 평한 스테판 재키브는 샤를 뒤투아가 젊은 시절 정경화와 녹음하여 명반 중의 명반으로 남긴 ‘멘델스존 바이올린 협주곡’을 협연한다. 문의 1577-5266 이선이 리포터 2hyeono@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6-17
- 선무당이 사람 잡는 건강 상식 사회가 복잡해지면서 우리는 너무나 많은 정보에 노출돼 있다. 무엇이든 궁금한 것이 있으면 인터넷 포털사이트를 이용해 정보를 얻기도 하고 이런저런 매체를 통해 습득하기도 한다. 그렇게 얻은 수많은 정보는 다 옳을까. 유감스럽게도 많은 경우 잘못된 정보이다. 그저 상식으로 알아두면 좋은 정보라면 상관없겠지만 건강과 관련된 의학정보는 자칫 치명적인 결과를 가져올 수도 있다. 생활 속에서 잘못 알고 있는 의학상식, 바로 잡을 필요가 있다. 흔히 비타민C는 누구에게나 좋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어떤 의학자는 암도 예방한다고 주장해 한때 비타민C 신드롬이 일기도 했다. 하지만 흡연자가 비타민C를 많이 섭취할 경우에는 담배 연기에 함유된 카드뮴의 발암 능력이 무려 100배나 증가한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되자 난리가 나기도 했다. 이처럼 잘못 알려진 건강 상식은 무척이나 많다.술 마시다 자는 경우, 그대로 두는 게 최고?우리 생활에서 꼭 필요한 몇 가지 잘못 알려진 건강 상식. 우선 술에 대한 상식 중에 ‘과음해서 쓰러지거나 잠들면 그대로 놔두는 것이 술도 빨리 깨고 좋다’라는 말이 있다. 하지만 자칫 그대로 영원히 깨지 않는 경우도 발생한다. 왜냐하면 과음을 하면 심장박동과 호흡이 느려지고 혈압이 떨어져 급격히 졸음이 쏟아진다. 이럴 경우 자면서 토한다면 토사물이 기도를 막아 호흡곤란으로 큰일이 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한다. 특히 대학 신입생환영회에서 이런 일이 가장 많이 발생한다. 대학생이 됐다고 갑작스럽게 많은 음주를 할 경우 뇌에서 토하라는 명령을 내리기 전에 쓰러져 잠이 들기 때문에 잠결에 토해서 사망하는 사고가 종종 발생한다. 또 맥주를 마시면 다 뱃살로 간다는 속설이 있다. 그래서 불룩 나온 배를 ‘맥주 배’라고 하기도 하고 서양에서도 ‘beer belly''라는 말이 있을 정도이다. 그렇다면 과연 맥주를 많이 마시면 배가 나올까. 정답은 ‘아니다’이다. 양주나 소주, 보드카 같은 독한 술을 많이 마시는 경우 배가 더 많이 나온다. 독한 술이 칼로리가 높기 때문이다. 실제로 1인당 맥주 소비량이 가장 많은 나라인 체코의 경우 맥주를 습관적으로 마시는 체코 여성 1,098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안 마시는 여성들보다 체중이 오히려 덜 나가는 결과를 얻었다. 하지만, 술은 남녀를 불문하고 많이 마실수록 체중은 확실히 늘어난다. 또 임산부가 간혹 술을 한 잔씩 하는 경우를 볼 수 있다. “한 잔 정도야 어때”라며 권하기도 하고 실제로 잔을 들기도 하지만 임산부는 절대적으로 술을 마시면 안 된다. 여성이 남성보다 알코올 분해기능이 70~80%가량 떨어지기도 하지만 임산부가 술을 마시면 그 술이 탯줄을 타고 바로 태아에게 흘러 들어가기 때문이다. 그래서 엄마와 태아의 혈중알코올농도가 같아진다. 엄마는 1시간이면 술 한 잔을 분해해 발산해 버리지만 태아는 간이 제대로 형성되지 못했기 때문에 간이 기능을 못해 알코올을 발산하지 못한 채 태아의 몸속에 남아있게 된다.담배는 줄이는 것이 아니라 아예 끊어야 금연효과 나타나더 치명적인 것은 태아의 뇌에 미치는 알코올의 영향이다. 임신 첫 3개월 동안 술을 마시면 태아 뇌세포의 성장이 정지돼 태아는 평생토록 피해를 입는다. 두뇌에 4시간 이상 알코올이 닿으면 뇌세포가 수백만 개씩 죽는다는 보고가 나오기도 했다. 술을 마신 임산부가 낳은 아기의 머리가 작은 것은 술의 영향 때문에 뇌가 발달하지 못해서이다. 이런 아이들은 IQ가 떨어지고 발달장애나 학습장애를 겪기도 한다. 때문에 “한 잔 쯤이야”라는 안이한 생각은 금물이다. 또 잘못 알려진 상식 중 대표적인 것 하나는 ‘담배를 줄이면 건강이 좋아진다?’는 말. 하루에 두 갑씩 피우던 골초 23명에게 9주 동안 열개피로 줄이고 3주후에 검사하는 실험을 했다. 총 12주 동안 1/4로 줄인 셈이다. 과연 얼마나 건강해졌을까. 몸속에 든 발암물질 2가지와 일산화탄소, 시안화물 등 4가지 독소의 양을 측정했다. 결과는 예상과는 달리 거의 줄어들지 않았다. 담배를 줄인다고 해서 갑자기 건강해지는 것은 아니라는 말이다. 하지만 담배를 줄이는 것이 아니라 완전히 끊은 사람은 빠른 경우 수주 만에 담배로 인한 몸속 독소가 완전히 사라졌다. 이런 실험결과에서도 알 수 있듯이 금연은 줄이는 것이 아니라 완전히 끊어야 효과를 볼 수 있다.발에 잡힌 물집은 일부러 터트리지 말고 놔둬야요즘 등산인구가 폭발적으로 늘어나면서 갑작스러운 등산으로 발에 물집이 잡히는 경우가 흔하다. 이럴 때 대부분은 일부러 터트리는 경우가 많다. 어디선가 귀동냥을 한 사람은 물집을 바늘로 터트린 후 실을 늘어뜨려 물집 속 액체가 실을 타고 흘러나오게끔 하기도 한다. 하지만 캐나다의 발의학자협회 회장을 역임한 스타 보펄러스 박사는 터트리지 말라고 충고한다. 이유는 물집 속 액체는 상처를 보호하기 위해 우리 몸이 자연적으로 만들어낸 장치이기 때문이라는 것. 만일 일부러 터트린다면 낫는 속도도 늦어지고 세균 감염의 위험도 크다고 한다. 또 소독을 한다고 라이터 불로 바늘을 달궈 사용하기도 하는데, 이것은 시커먼 탄소 분자를 피부 속에 일부러 집어넣는 것이기 때문에 위험천만한 일이라고 경고한다. 만일 저절로 터진다면 일회용 밴드를 붙여 세균 감염을 막으면 된다.이런 물집 외에 등산을 하다보면 넘어지거나 바위에서 미끄러져 상처가 나는 경우도 비일비재하다. 이럴 때는 보통 “딱지 생길 때까지 그냥 둬”라고 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딱지가 생기면 흉터가 남을 가능성이 그만큼 크다. 이럴 때는 항생연고를 발라 딱지가 생기지 않도록 해야 흉터가 남지 않는다고 컬럼비아 대학의 블루스 카츠 박사는 말한다. 하지만 딱지가 생겼다면 억지로 떼어내지 말아야 한다. 왜냐하면 딱지 밑에 새로 생기는 피부조직까지 떨어지기 때문에 흉터가 더 깊어질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또한, 소독을 한다고 과산화수소를 바르기도 하는데 언뜻 보기에는 부글부글 끓어오르는 것 같아 금방이라도 나을 것 같지만 예일대학의 데이비드 러펠 박사는 상처에 새로 생기는 피부 재생 세포를 파괴하는 것이라고 한다. 또 흉터를 햇볕에 노출시키면 흉터의 색소 생성 세포를 자극해 흉터가 검게 변하기 때문에 햇볕노출도 삼가야 한다. 이처럼 생활 속에서 잘못 알고 있는 건강 상식은 이루 헤아릴 수 없을 정도로 부지기수다. 임신을 했을 때 약을 먹으면 안 된다거나 어두운 곳에서 책을 읽으면 눈이 나빠진다거나 과일껍질을 두껍게 깎으면 농약을 제거할 수 있다고 믿고 있다. 또 찬물로 머리를 감으면 탈모가 예방된다고 믿기도 한다. 하지만 다 잘못된 상식이다. 임신하고도 6주가 지나고는 웬만한 약은 먹어도 별 영향이 없고 어두운 곳에서 책을 읽으면 눈은 피곤하지만 나빠지지는 않는다. 과일의 껍질 역시도 과일 표면의 미세한 구멍으로 이미 농약은 다 침투했기 때문에 껍질을 두껍게 깎아내는 것보다는 차라리 몇 번 더 씻는 게 낫다고 한다. 찬물로 머리는 감는 것 역시 두피만 피곤하게 만들 뿐이라고 한다. 이렇듯 우리는 잘못된 상식을 정답인 양 철석같이 믿고 있다. 대부분의 상식은 귀동냥으로 생긴 것이다. 때문에 건강에 관련된 상식만큼은 확인하고 다시 확인하는 습관이 생겨야 할 것이다. 장시중 리포터 hahaha1216@naver.com 참고도서 『내 몸을 망가뜨리는 건강상식사전』(김상운 저, 이지북 펴냄)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6-17
- 눈 건강 적신호, 안구건조증 여대생 김지영(20·가명)씨는 건조한 눈 때문에 고통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컴퓨터와 스마트폰을 많이 하다보니 늘 눈이 뻑뻑하고 따가운 현상으로 인해 아프고, 또 충혈이 된 눈 때문에 남들 앞에 나서기 어려울 때가 있다”는 것. 진료 결과 김 씨는 콘택트렌즈 착용과 스마트 기기의 잦은 사용으로 인한 안구건조증으로 진단되었다. 김 씨의 경우처럼 건조한 계절에는 특히 더 많은 환자들이 안구건조증을 호소하고 있고, 과거에 비해 급증하는 환자 수로 인해 우리 눈 건강에 적신호가 켜지고 있다. 눈 자체 문제 아닌 몸 내부 불균형이 원인예전에는 안구질환의 원인이 노화현상으로 인한 것이 대부분이었지만 최근 스마트폰이나 컴퓨터 사용이 증가하면서 노년층, 젊은층은 물론 청소년 등 다양한 연령층의 눈 건강이 나빠지고 있다. 안구건조증은 눈의 표면이 쉽게 마르거나 눈물의 분비가 줄어들면서 눈을 감았다 뜰 때 이물감, 시린감, 통증 등을 느끼게 된다. 전신 면역력이 떨어지면 감기에 걸리는 것과 마찬가지로 눈 또한 자생력을 잃으면 염증이 생기며 건조한 증상과 함께 통증이 온다. 특히 스마트폰은 작은 화면에 시선이 고정되어 눈의 깜빡임 횟수가 줄어들면서 눈이 쉽게 마르고 시야가 좁아져 피로감이 심해지기 때문에 안구건조증에 쉽게 노출된다. 눈물막은 맨 위에 지방층이 있고 중간에 수성층, 마지막에 점액층이 있다. 이 눈물막 세 곳 중 어느 하나에서든 문제가 생기면 전체적인 눈물막에 균형이 깨지게 된다. 즉 눈물의 양적, 질적 부족상태가 되면 눈이 건조해지면서 그로 인한 불편한 증상들이 발생하게 되는 것이다. 미아체 한의원 송준호 대표원장은 “한의학에서는 안구건조증을 단순한 눈 자체의 문제가 아니라 몸 내부의 불균형, 면역력 저하, 장부기능의 부조화(안구 주변 근육이나 안와의 구조적인 불균형, 장부의 불균형으로 인한 안구 내 영양공급 부족 또는 회복력 저하, 안구주변 기혈 순환 저하) 등으로 본다”며 “안구건조증으로 내원 한 환자들을 보면 인체 균형이 무너져 몸 속 다양한 부위에서 열이 발생해 눈 주위 근육과 눈물샘이 제 기능을 못하는 경우가 많다”면서 “안구건조증을 방치할 경우 눈의 면역력이 떨어져 그 기능을 다하지 못하게 된다”고 설명했다.송 원장은 또 안구건조증은 눈의 회복력 문제라면서 눈의 회복력 자체가 약하면 회복이 안되고 누적이 되어 안구건조증으로 발전하며, 회복력이 빠른 사람은 빨리 회복되지만 반드시 그 원인은 찾아야 된다고 충고했다. 눈의 구조적인 문제, 기혈 순환적인 문제, 영양적인 문제를 해소해 눈의 회복력을 극대화 시켜주면 증세를 호전시킬 수 있다는 것이 송 원장의 생각이다. 근본적인 눈 건강 회복 치료가 우선 안구건조증을 해결하려면 먼저 그 원인을 파악하고 원인에 따른 적합한 치료를 해야 한다. 한방에서는 전신의 상태를 보고 원인을 치료한 후, 유지될 수 있도록 생활습관을 관리해주는 치료를 우선적으로 실시한다. 개인의 체질과 특성이 다른 것처럼 눈의 상태 또한 개인마다 다른데 한방에서는 이러한 개인의 특성을 파악해 치료 방향을 설정해주고 있다. 송 원장은 “안구건조증은 눈의 상태와 증상의 강도에 따라 그 치료방법이 달라진다. 경미한 증상일 경우 간단한 치료와 생활습관 개선으로 가능하지만 만성일 경우 눈의 면역력을 강화시켜 근본적인 눈 건강을 회복하는 치료가 꼭 필요하다”고 충고했다. 송 원장은 또“한방에서는 몸 내부 오장육부의 불균형과 상열로 인한 안구의 불편함을 해소할 수 있도록 치료하고 있다. 눈 주변의 기혈을 순환시켜 주고 피로를 낮추는데 도움을 주는 침 치료, 눈의 건조함을 완화시켜주며 혈액순환을 좋게 해주는 뜸 치료, 눈에 좋고 몸 상태를 회복시켜주는 탕약처방, 안구 주변 구조적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수기치료 등으로 눈 건강 회복에 도움을 준다”고 덧붙여 말했다. 도움말 미아체한의원 송준호 대표원장배경미 리포터 bae@naeil.com〈수험생을 위한 눈 건강 생활백서〉* 야간에 작은 글자를 많이 보는 것을 피한다.* 컴퓨터나 텔레비전, 스마트폰 기기를 장시간 보지 않는다.* 눈으로 세밀한 작업 시에는 충분히 휴식을 취하며 한다. * 수면을 충분히 취하고 몸의 신진대사가 원활해지도록 한다. * 고정된 자세를 피하고 주기적인 스트레칭을 한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6-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