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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서초 총 18,897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아스퍼거 증후군과 틱장애 틱장애는 본인의 의지와 무관하게 근육의 경련이 일어나거나 소리를 내는 것으로, 일반적으로 목이나 어깨를 들썩거리거나 눈을 깜빡이는 근육틱과 킁킁 거리는 소리를 반복적으로 내거나 하는 음성틱이 있다. 두 가지 증상을 1년 이상 가지고 있게 되면 뚜렛증후군이라 부른다. 틱장애는 뇌의 기저핵에서의 조절능력의 저하로 발생하며 과도한 불안과 긴장 그리고 강박적 사고, 주의력 결핍과 관련된 증상들이 동반될 가능성이 높다. 아스퍼거 증후군 아동들은 감정적 자각력과 긴장 불안감에 대한 조절능력이 부족하며 자신의 신체에 대한 감각도 지나치게 과민하거나 둔감하다. 신체적인 긴장감이 높고 사소한 것들에 민감하며 외부의 자극을 받아들이는 센서가 불안하다. 따라서 외부의 정보를 불안하거나 불편하게 받아들이다보니, 뇌의 과도한 흥분이 쉽게 안정되기 보다는 축적되기 쉽다. 이러한 특징은 우울증, 불안장애, 틱장애가 유발되기 쉽게 만든다. 실제 임상에서도 아스퍼거 증후군 아동이나 청소년들을 보면 틱장애를 가진 경우를 자주 보게 된다. 비아스퍼거형 아동에 비해서 아스퍼거 증후군 아동은 틱장애 뿐 만 아니라 다른 정신적 어려움에 있어서도 자가 회복능력이 부족하다보니 가족들의 어려움이 더욱 크게 느껴진다. 아스퍼거 증후군 아동의 감각적 과민함은 어린 시절 애착에 어려움을 겪게 하여 양육자와도 관계가 원만하지 못하게 만든다. 따라서 충분한 부모의 애정과 관심에도 불구하고 미적지근한 아동의 반응에 더욱 무력함을 느끼기도 한다. 하지만 무엇보다 틱장애가 생겼더라도 과민하게 반응하기 보다는 정서적으로 안정을 가질 수 있도록 가족들의 애정과 관심이 필요하다. 뿐만 아니라 틱장애가 있는 부분을 중심으로 가정 내에서 마사지를 해주면 도움이 된다. 틱장애가 있는 부위에 침구치료나 억간산, 온담탕과 같은 한약치료를 통해서 뇌의 흥분을 가라앉혀주고 정서적으로 안정을 시켜주게 되면 틱장애가 차츰 줄면서 현재 잠재된 불안과 강박적인 모습들이 줄게 된다. 뉴로피드백, 감각통합 치료 역시 저하된 아스퍼거증후군의 사회성 향상에 도움이 되며 인지적 발달에 효과적인 치료도구이다. 청지각 훈련은 청각적 감각이 과민하거나 촉각이 예민한 아동들에게 도움이 되어 감각의 불균형을 보완하여 자연스러운 발달에 도움이 된다. 다만 아스퍼거 증후군에 맞는 한약과 두뇌 훈련 모두 아동 개인의 특성과 증상에 맞는 치료적 개입이 필요하며, 비아스퍼거 증후군 아동의 틱장애 보다 좀 더 여유를 가지고 치료에 임해야 한다. 브레인리더한의원 설재현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4-22
- 흔들림 없는 절대 실력이 생기는 학원 투자한 시간과 돈 만큼의 성과가 쉽게 보이지 않는 것이 영어다. 어학연수 경험에다 학원레벨도 높아 영어를 잘하는 줄 알았는데 내신에서 믿지 못할 성적을 받아오기도 하고, 중학교 내신이 만족스러워 별다른 고민 없이 학원을 다니다가 수능영어를 접한 후 좌절을 겪는 경우도 많다. 그래서 좋다는 학원들을 쫓아 이리저리 옮겨다니다보면 어느새 고3이다. 수능영어를 공부하면서 실속 있게 내신도 챙기고, 짬짬이 입시에 관한 전문적인 컨설팅까지 들을 수 있는 영어학원이 있다면 어떨까? 반포쇼핑센터 2동 3층에 자리 잡은 <토픽스영어>가 바로 그런 곳이다. 영어전공자이자 입시전문가인 원장 <토픽스영어>의 강점은 서울대학교에서 영어교육학을 전공한 원장이다. 모든 강의가 원장 직강으로 이루어지는 <토픽스영어>는 단순히 영어에 대한 지식만 전달하는 곳이 아니다. 아이마다 다른 언어적인 강점을 찾아내 보다 효과적이고 능률적인 영어 학습방법을 적용하고 여기에 아미마다 다른 학습속도와 양을 조절하며 교육한다. 상담할 때 아이들의 눈빛만 봐도 아이들이 진학할 학교가 보인다는 이상섭 원장. 전(前) 서초, 강남 메가스터디를 거쳐 현재까지도 종로학원 본원에서 입시재수반 담임을 맡고 있는 원장의 정보와 노하우가 아이들의 영어교육에 적절히 녹아있다. 현재 영어 성적과 잠재력에 따른 전문적이고 개별적인 컨설팅이 이루어지는 것이다. “아이들의 눈빛과 성실함, 잠재력과 현재 성적을 냉정하게 평가한 후 만족할만한 수준까지 성적을 끌어올립니다” 이 원장의 설명이다. 중등영어-시험 종류에 구애받지 않는 영어실력 배양 중학교 때부터 아이들이 배우는 영어는 단순한 재미를 떠나 학습으로 들어간다. 양도 많고 문장구조도 복잡해지고, 내신영어냐 수능영어냐 갈등하는 사이에 오히려 체계적인 학습시기를 놓치기도 한다. 초등시절 영어를 좋아하고 잘했던 아이들도 영어가 두렵고 싫어지기도 한다. <토픽스영어>는 수능영어나 내신영어 중 어느 한쪽으로 치우친 수업을 하지 않는다. <토픽스영어>는 시험의 종류에 구애받지 않는 어법 실력을 배양한다. 폭넓은 소재를 다룬 다양한 지문 훈련으로 절대적인 독해력을 확보하고, 3,000개 이상의 단어와 숙어를 어원, 문장의 배치(collocation)나 연상법 등 다양한 방식으로 완전히 체계화 될 때까지 무한반복학습을 한다. 소수 정예로 이루어지는 수업의 정원은 6명. 주 2회 두 시간씩 진행되며 수업 시작 후 20분 동안은 과제물 확인과 지난 수업 내용에 대한 입체적인 테스트(어법, 어휘, 독해, 작문)가 진행된다. “복습과 반복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습니다. 매일 공부하는 습관과 시간 안배 노하우, 배운 내용을 완벽하게 이해하려는 학생의 의지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이 원장이 가장 강조하는 부분이다. 고등부-논리적 분석과 추론 능력 배양 최대 정원 6명에 주 2회 두 시간 반씩 이루어지는 고등부 수업은 학년에 구분 없이 모두 대학입시 수험생의 강도와 분량으로 진행된다. 수능 독해 유형과 출제원리를 정밀하게 분석하여 실전에 그대로 적용할 수 있는 능력을 배양시킨다. EBS 지문 또한 전 학년 고르게 접한다. 매년 교재의 내용이 달라지지만 엄선된 양질의 텍스트는 어떤 지문보다 훌륭한 공부가 되기 때문이다. EBS 지문으로 논리적인 분석과 추론 능력을 집중적으로 학습하는 것이 고등부의 핵심이다. 긴 문장과 구문에 대한 정확한 해석 능력을 기르고 나면, 영어 B형의 난해한 지문도 손쉽게 파악할 정도의 실력이 배양된다. 시간이 없는 고3 학생들을 위해서는 토, 일에 학습하는 주말반을 개설했다. “2학년 전국모의고사 2, 3등급 학생이라면 2013년이 지나가기 전에 수능 1등급을 받을 수 있을 겁니다.” 확신에 찬 이 원장의 말이다. 유명한 학원이라고 해서 반드시 내 아이와 맞는다고 생각하는 것은 금물이다. 옆집 아이가 성과를 보았다고 해서 별다른 확인 없이 따라가는 것도 위험한 일이다. 내 아이의 강점을 확실하게 파악하고, 그에 맞는 적절한 학습 처방을 해줄 수 있는 학원을 찾는 것이 시간과 비용을 최소화 하고 아이에게 약간의 시간과 여유를 되찾아 줄 수 있는 현명한 방법이 될 것이다. <토픽스영어>의 레벨테스트는 상시 무료로 진행되지만 교육상담은 반드시 사전 예약을 해야 가능하다.이지혜 리포터 angus70@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4-22
- 기관지가 약하거나 감기에 자주 걸린다면? 올해는 4월 중순을 넘어섰는데도 여전히 꽃샘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추위 탓에 주말나들이도 만만치 않다. 게다가 간간이 황사가 섞여 있긴 하지만 본격적인 황사는 오지도 않았다. 곧 황사가 몰아닥치면 가장 조심해야 할 질환은 감기를 비롯한 폐질환이다. 찬 기운에 상하면 감기에 걸리고 황사에 섞여있는 미세먼지가 호흡을 통해 폐로 들어가면 면역력이 약할 경우 자칫 큰 병으로 옮겨가기도 한다. 감기를 비롯해 각종 기관지 관련 질환과 폐질환에 좋은 약재를 알아보자. 폐는 몸의 기운을 주관하는 장기한방이고 양방이고 간에 폐는 굉장히 중요하게 여겨지는 장기이다. 중국에서도 필사본의 인기가 대단했던 우리나라 한방의 고전인 『동의보감』을 보면 폐는 그 모양이 어깨와 비슷하고 꽃잎처럼 생겼으며 모든 장기의 위에 있기 때문에 덮개라고도 하며 몸의 기운을 주관하는 장기라고 한다. 예를 들면 피부가 별다른 이유 없이 건조해지거나 마치 동물들이 털갈이 하듯 몸의 털이 많이 빠지면 폐에 근본적인 문제가 있는 것이니 폐를 튼튼하게 하는 치료를 하라고 했다. 또, 콧물이 나면 폐에 문제가 생긴 것이고 몸이나 소변에서 별다른 이유 없이 비린내가 나도 반드시 폐에 문제가 있는 것이라고 했다. 한방에서는 몸이 차가운데도 얼음물이나 찬 음료를 마시고, 냉면 같은 찬 음식을 먹으면 폐를 상한다고 한다. 그래서 항상 몸을 따뜻하게 하고 여름에도 얼음물보다는 미지근한 물을 마시라고 한다. 또, 폐를 상한 사람이 피곤하고 노곤해지면 기침이 나면서 몸의 노폐물인 가래에 피가 섞여 나오기도 하는데, 이때 맥은 가늘고 빠르게 뛰면서 심하면 피를 토하기도 한다. 이러한 증상은 찬 것을 먹기도 했지만 불같이 화를 냈기 때문에 폐를 상해 몸의 기운이 막혔기 때문이다. 폐는 특이하게도 사람의 성정(性情)과 깊은 관련이 있는데, 성질이 급하고 화를 자주 내면 폐를 상할 수 있으니 마음을 편안하게 먹고 느긋하게 생활하면 폐를 덜 상할 수 있다고 한다. 폐나 기관지에는 도라지가 성약(聖藥)폐에 좋은 음식으로는 닭고기, 복숭아, 파, 보리, 양고기, 살구 등인데 이런 음식도 좋지만 뭐니 뭐니 해도 폐나 기관지에 좋은 대표적인 음식으로는 도라지를 들 수 있다. 도라지는 천식, 가래, 기관지염, 편도선염을 비롯해 사포닌도 다량 함유하고 있어 거담작용도 하는 알칼리성 식품으로 폐와 관련된 온갖 질병을 예방하고 치료해 준다. 한 마디로 폐에 관한한 도라지는 그야말로 ‘성약(聖藥)’이라고 할 수 있다.『동의보감』에 나와 있는 도라지에 대한 설명을 보면 도라지는 심한 기침이나 숨이 가쁜 천식에 효과가 뛰어나며, 가슴이 답답한데다 목도 아프고 목구멍으로 벌레가 기어가듯 간지러우며 가래가 끓을 때 큰 효과가 있다고 한다. 또, 몸으로 들어간 기운이 몸 전체로 퍼지지 못하고 정체돼 가슴과 옆구리가 아픈 것까지 치료해 준다고 한다. 또한, 원인 모를 배앓이나 가슴앓이, 각혈, 설사 등도 없애준다. 더구나 도라지가 좋은 것은 치료약을 썼을 때 약효를 위에 머물게 해서 치료에 도움을 준다는 점이다. 이처럼 폐질환과 기관지에 좋은 도라지를 섭취하는 방법은 너무나 쉽다. 가장 쉬운 방법은 그냥 도라지나물을 무쳐 먹는 것이고, 조금 손이 가는 섭취방법도 물에 도라지를 적당히 넣고 끓여 그 물을 차 마시듯 마시면 된다. 이렇게 평상시에도 도라지를 많이 섭취하면 감기를 비롯해 기관지 관련 질환과 폐질환을 예방할 수 있다. 그리 어려운 방법이 아니니 요즘처럼 날씨가 궂어 찬바람이 불 때나 황사가 닥칠 때 부지런히 먹고 마시는 것도 좋다. 지친 폐를 튼튼하게 만들어 주는 맥문동또한, 도라지 못지않게 폐에 좋은 약재는 한방에서 많이 쓰는 맥문동. 여러해살이풀로 약재상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약재이다. 맥문동은 평소 몸이 허약함에도 불구하고 지나치게 과로함으로써 생기는 폐결핵과 입안이 마르고 갈증이 나는데 주로 쓴다. 이처럼 맥문동은 폐를 튼튼하게 해주고 강장효과도 뛰어나 체력의 저하를 막아주고 원기를 회복시켜주기도 한다. 또한, 거담작용을 하며 신경통과 류머티즘에도 효과가 있다. 하지만, 맥문동의 성질이 약간 차갑기 때문에 비위가 약해 설사를 자주 하는 사람에게는 맞지 않는다고 한다. 또, 맥문동은 심장을 보호하고 맥을 안정시켜 폐에 쌓인 열을 치료해준다고 한다. 맥문동을 먹는 방법 역시 도라지와 마찬가지로 대단히 쉬운 편인데, 그저 맥문동 적당량을 물에 넣고 끓여서 차 마시듯 오래도록 마시면 심장병을 예방해 주고, 더운 여름에는 맥문동과 인삼, 오미자를 적당량 넣고 끓여 냉장고에 넣어두고 역시 차 마시듯 마시면 된다. 특히 이렇게 만든 생맥산은 폐열 탓에 폐의 기운이 떨어졌을 때 마시면 효과가 있고 더위를 많이 타거나 식욕이 떨어졌을 때도 좋다고 한다. 하지만 맥문동의 효과 중 가장 좋은 것은 폐와 관련된 질환이다. 가벼운 감기부터 심한 폐질환에 효과가 크기 때문에 기관지나 폐에 문제가 있는 사람은 일상적으로 차 마시듯 복용해도 좋다고 한다. 또 다른 효과로는 도통 기운이 없고 보습크림을 발라도 별다른 효과 없이 피부가 건조해서 고민인 사람, 변비와 탈모가 심한 사람에게도 효과가 있다고 한다. 약재상에서 구입하기도 쉽고 값도 싼 데다 먹는 방법도 복잡하지 않으니 늘 차 마시듯 마시면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이다. 어느덧 4월도 월말을 향해 가고 있고 계절을 거스를 순 없다고 하는데, 찬바람이 여전해 아직도 겨울옷을 장롱에 넣지 못하고 있다. 이럴 때 찬 기운이 몸을 공격하면 자칫 기관지와 폐를 다칠 수 있다. 이처럼 간절기일 때 더욱 조심해 몸을 따뜻하게 해야 ‘진정한’ 봄을 맞이할 수 있을 것이다. 장시중 리포터 hahaha1216@naver.com도움말 김길우 제인한방병원 원장, 참고도서 『동의보감』(허준 지음)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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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식품의 맛과 상태까지 바꿔주는 식품첨가물의 마술 앞서 설탕중독과 소금중독에 대해 얘기해 보았다. 두 물질 모두 신진대사에는 꼭 필요하지만 너무 남용돼서 문제가 생기는 것이다. 그런데 이번에 다룰 식품첨가물은 되도록 쓰지 않으면 좋은 것이다. 꼭 필요하진 않지만 편리하고 싸기 때문에 사용하는 것이다. 모든 가공식품에 사용되고 있고 가공식품을 먹는 한 어떤 방법을 쓰더라도 피할 수 없는 식품첨가물.식품첨가제는 한 마디로 마술이다. 흐물흐물한 단무지나 야채를 빳빳하고 싱싱해 보이도록 바꿔놓고 퍼석한 원래의 식감도 아삭아삭하게 만든다. 캐러멜 색소는 희뿌연 음료를 먹음직스러운 색깔로 변화시켜주고 우리가 잘 아는 MSG는 감칠맛이 나도록 해주며 산미료는 국물을 더 마시고 싶게끔 만든다. 라면국물을 마실 때 더 마시고 싶은 것은 맛이 있어서가 아니라 첨가된 산미료 때문이다.별 생각 없이 습관적으로 커피를 탈 때 함께 넣는 크리머는 물과 식용유, 그리고 첨가물만으로 이루어져 있다. 물과 식용유가 섞일 리 없으니 둘을 섞어주는 유화제를 넣고 우유에서 느껴지는 점성을 만들기 위해 증점제를 다시 넣는다. 역시 첨가물이다. 즉, 크리머는 우유를 고형으로 만든 게 아니라 화학물질인 첨가제로 만든 것이다. 때문에 남양유업이 톱 모델을 기용해 지금까지 넣어왔던 카제인나트륨을 사용하지 않고 천연우유를 넣었다는 광고로 커피믹스의 돌풍과 함께 논란을 일으키기도 했다. 커피 크리머는 우유 아닌 화학물질의 조합, 햄도 식품첨가물 투성이또 첨가물이 많이 들어간 대표적인 제품으로는 대부분의 아이들이 환호하는 햄과 소시지일 것이다. 옛날의 밀가루 소시지는 기술력 부족 탓으로 논외로 치더라도 햄은 아이들에게 워낙 인기가 있다 보니 대형마트에 가면 김밥 햄부터 훈제로 만들었다는 스모크 햄, 건강을 생각해 마늘을 넣었다는 마늘 햄까지 각양각색의 햄이 있다. 요즘은 돼지고기뿐만 아니라 닭고기로도 햄을 만든다. 그런데 뒷면의 성분표시를 보면 특이한 것이 보인다. 분명 육류로 만든 햄인데 옥수수전분을 비롯해 콩이 원료인 대두단백이나 계란 성분인 난백, 우유성분인 유단백 같은 성분이 들어있다. 그리고 햄과 소시지의 먹음직스러운 빛깔을 내주는 발색제인 아질산나트륨을 비롯해 감칠맛을 내는 MSG인 글루탐산나트륨, 보존기간을 늘여주는 일종의 방부제인 소르빈산칼륨, 천연첨가물인 코치닐추출색소 등 줄잡아 10여 가지 이상의 첨가물이 들어가 있다. 이름조차 생소해 실험실에서나 쓰는 화학물질 같은 뉘앙스를 풍긴다. 실제로 논란이 있긴 하지만 MSG인 글루탐산나트륨은 자장면 소스나 돈가스 소스, 라면스프 등 각종 가공식품에 향미를 풍부하게 해주는 첨가물로 대단히 폭넓게 쓰인다. 때문에 예전에 사회적 문제로 대두됐을 때 “저희는 MSG를 넣지 않습니다”라는 광고 문구를 넣은 제품들이 쏟아져 나왔으며 중국요리 집 앞에 써 붙여놓기도 했다. 그만큼 스스로 좋지 않다는 것을 자인한 셈이다. MSG의 주원료인 글루탐산은 흥분성 신경전달물질로 많은 양의 글루탐산이 신경조직에 흡수될 경우 신경세포막을 파괴할 수 있으며 민감한 사람의 경우에는 두통을 비롯해 매스꺼움까지 유발할 수 있다고 알려져 있다. 또, 코치닐추출색소는 선인장에 기생하는 ‘콕시드’라는 연두벌레를 건조하고 분쇄해서 내는 색소이다. 원래는 맑은 핑크색인데 산도를 조절해주면 오렌지색으로 변한다. 이것만큼은 인간이 만든 벌레가 아니기 때문에 천연첨가제라고 표시돼 있기도 하다. 한두 번쯤은 들어봤음직한 이 색소는 가공식품을 살 때 뒷면의 성분표시를 자세히 살펴보면 심심치 않게 발견할 수 있다. 남아메리카 원주민들은 천을 염색할 때 쓰지만 우리는 이걸 먹는다는 데 차이가 있긴 하다. 식품첨가물의 결정판 라면, 일본에서는 라면 탓에 사망하기도대략 하루에 우리 뱃속으로 들어가는 식품첨가물은 10그램 이상이다. 게다가 20여 가지 이상의 식품첨가물을 한꺼번에 섭취한다. 이런 식품첨가물의 결정판이 바로 라면이다. 어른이나 아이나 대부분의 연령대에서 좋아하는 그야말로 ‘국민식품’이다. 어떤 이는 가난과 배고픔에서 구해준 신(新) 구황식품이라고 찬사를 보낼 정도이다. 하지만 그 이면에는 식품첨가물의 결정판이라고 해도 좋을 만큼 많은 식품첨가물이 들어가 있다. 뒷면의 성분표시를 보면 적는 난이 부족할 정도로 빼곡히 들어간 첨가물의 이름이 적혀있다. 웬만한 전문가가 아니면 다 알지도 못할 정도로 많은 첨가물이 들어간다. 물론, 거의 대부분이 스프에 들어있는 성분이다. 출연자들이 요리를 하는 예능 프로그램에서 요리가 잘 되지 않을 때 가장 먼저 떠올리는 것이 바로 라면스프이다. 그만큼 어느 요리에나 쓸 수 있을 정도로 국물 맛과 감칠맛을 내주는 성분이 다 들어있다. 따라서 어떤 요리라도 기본적인 맛을 내준다. 하지만 라면업계에 종사하는 사람들은 ‘모르면 먹겠지만 알고는 먹기 힘든’ 제품이라고 입을 모아 말한다. 라면의 위험성은 곧 식품첨가물의 위험성이기도 한다. 우리나라에서는 아직 보고되지 않았지만 이웃나라 일본에서는 매일 저녁식사로 라면만 먹던 초등학생과 방안 가득 라면을 쌓아놓고 주식으로 먹던 대학생이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하기도 했다. 단순히 라면이 영양만 부족한 것으로 알던 사람들에게 사망에 이르기까지 한다는 것은 큰 충격이었다. 이러한 사건이 비단 남의 일만은 아니다. 우리 아이들의 식생활을 보면 중학생과 고교생은 학업이 바쁘다는 이유로 하루 한 끼 정도를 컵라면과 삼각김밥으로 때운다. 영양의 불균형은 불을 보듯 뻔하다. 게다가 이때 섭취하는 식품첨가물은 또 얼마나 많을까. 식품첨가물로 인한 몸의 이상은 당장 눈앞에 나타나지만 않을 뿐 몸속에 차곡차곡 쌓이고 있다. 자연의 맛이 아닌 대부분의 식품첨가물이 인공으로 만들어진 화학물질인데 좋을 리가 있겠는가. 눈에 안 보인다고 해서 진실이 가려지는 것은 아니다.이러한 식품첨가물은 단순히 아이들의 영양불균형에만 문제가 생기는 것은 아니다. 정신적인 문제까지 야기하는 것이 더 큰 문제일 수도 있다. 가공식품에 의존한 식생활을 하는 아이들은 폭력적이고 반사회적인 행동을 일삼는 경우가 많다. 전적으로 가공식품 탓이라고 말하기는 힘들겠지만 임상실험을 통해 식생활을 바꾼 후부터는 변화가 시작되었다는 보고가 잇따르고 있다. 식품첨가물의 마술, 가공식품을 먹는 한 피할 수 없는 식품첨가물에 대해 ‘피할 수 없다면 즐겨라’라는 말은 해당되지 않는다. 최대한 깨끗한 곡물을 비롯한 싱싱한 과일과 야채를 주기적으로 먹는 식생활로 바꾸고 가능한 가공식품 섭취를 줄이는 길만이 건강한 아이를 키울 수 있는 길일 것이다. 장시중 리포터 hahaha1216@naver.com 참고도서 『위대한 속임수 식품첨가물』(아베 쓰카사 지음, 국일미디어 펴냄), 『식원성 증후군』(오사와 히로시 지음, 국일미디어 펴냄)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6-03
- 초등수학 연산 초등 2학년 아들을 둔 임미선 씨는 요즘 아이에게 연산훈련을 위한 학습지를 시작할지 말지 고민이다. 아무런 선행 없이 입학했지만 1학년 때는 곧잘 하던 수학 과목이었는데, 2학년이 되니 학교 진도만 따라가는 것으로는 뭔가 부족하다는 생각이 든 것이다. 그런데다 주위 친구들이 방문학습지를 하는 터라 조급한 마음이 생긴 것도 사실. 엄마가 보기에도 지루하게 느껴지는 연산, 꼭 해줘야 하는 건지, 다른 아이들은 어떻게 하고 있는지 궁금하다. 네이버의 엄마들 정보 카페에서 초등 저학년 연산을 어떻게 시키고 있는지, 또 선배엄마들의 생각은 어떤지 엄마들의 말, 말, 말을 모아보았다. 연산 훈련, 이렇게 한다!“연산은 꾸준한 연습”“연산 실력은 매일 매일 연습하지 않으면 안 된다는 걸 느꼈어요. 다른 스케줄 때문에 몇 달 쉬었더니 잘 풀던 문제도 다시 헷갈리더라고요. 그래서 매일 거르지 않고 꾸준히 하는 데는 방문학습지만한 게 없다고 생각해요. 정해진 시간에 규칙적으로 선생님이 오셔서 공부하고, 하루 정해진 양을 꼬박꼬박 해나가야 하니까 매일 훈련할 수 있고, 또 아이의 꾸준한 공부습관을 들이기에 좋은 것 같아요.” 이정은(초등 2학년 학부모) “방문학습지 한 달 비용으로 문제집 몇 달치 거뜬”“방문선생님이 일주일에 한 번 오셔서 10분 정도 숙제 체크해주시는 게 다이고, 실제로는 매일매일 정해진 분량을 하는 게 공부잖아요. 비용을 따져보니 한 달 방문학습지 할 금액으로 문제집 몇 달치는 살 수 있겠더라고요. 그럴 거면 시중에 나와 있는 연산학습지 사다가 하루 한 두 장씩 아이랑 같이 푸는 게 훨씬 낫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서점에 나가 둘러보고 아이랑 잘 맞을 것 같은 문제집을 골라 풀고 있답니다.” 김선정(초등3학년 학부모) “엄마 의지력이 문제, 방문수업이 맘 편해요”“처음엔 하루 2장 내가 봐주는 거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니라고 생각했어요. 막상 시작하고 보니 당장 급한 학교 숙제며 영어 학원 숙제 챙기다보니 연산 문제풀이는 자꾸 밀리더라고요. 강제성이 없으니까 급한 거부터 하게 되고 좀 피곤하거나 하면 건너뛰고. 결국 아이가 문제가 아니라 엄마인 내가 의지력이 없구나 하는 걸 깨닫고 방문학습지 하고 있어요. 제 스스로 스트레스 안 받으니 훨씬 좋은 거 같아요. 엄마표는 아무나 하는 게 아니라는 걸 깨달았지요.” 박수빈(초등1학년 학부모) “엄마표 연산, 아이에게 스트레스 주지 않아 좋아요”“처음엔 방문학습지로 연산을 시작했는데 숙제가 밀리다 보니 아이와 다투는 일이 잦아졌어요. 사실 연산 숙제가 아이랑 다툴 정도로 그렇게 중요한 건 아닌데 한두 번 잔소리하다보니 서로 감정도 안 좋아지게 되더라고요. 그러다 ‘이게 뭔가’ 하는 회의가 들어서 일단 방문수업을 그만 두고 나니 아이 표정까지 밝아졌어요. 아예 아무 것도 안할 수는 없어서 시중에 나와 있는 문제집 사서 아이 상황에 맞게 스트레스 없이 풀고 있는데, 지금 방법에 훨씬 만족하고 있어요.” 심지은(초등 3학년 학부모) 선배맘들의 생각은…? “연산보다는 사고력 수학을”“지금 고등학생 아이가 어렸을 때 하던 방문학습지를 아직도 많은 아이들이 하고 있다는 게 놀라워요. 수학을 지겹게 반복하는 것은 자칫하면 흥미를 떨어뜨리는 결과를 가져오기도 하지요. 아이가 스스로 하는 것이 아니라 엄마 걱정에 억지로 시키는 것이라면 효과도 별로 없다고 생각해요. 그런 경우, 차라리 매일 하는 학습지보다 주 1회 정도 생각을 할 수 있는 사고력 수학을 접해주는 것이 길게 볼 때 도움이 된다고 봐요.” 김은미(고등학교 1학년 학부모) “어렸을 때 연산 좀 빠른 건 큰 의미 없어요.”“중학생 아들도 어렸을 때 6개월 정도 방문학습지를 했었는데 아이가 힘들어해서 그만 뒀어요. 뭐든 억지로 시키는 스타일이 아니라서요. 어렸을 때는 계산 빠른 게 엄청 중요한 것처럼 보이지만 아이가 커갈수록 그게 아니라는 걸 자연스럽게 알게 되요.” 정호연(중학교 3학년 학부모) “지겨운 반복보다 연산 전문학원에서 단기간 완성”“딸이 어릴 때 연산학습지를 시키려고 했더니 지루해서 싫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어떻게 해야 하나 고민하다가 친구 엄마를 통해 연산 전문 학원을 소개받았어요. 그곳은 몇 년 씩 연산을 풀도록 하는 게 아니라 연산의 논리를 이해시켜서 몇 개월 만에 사칙연산을 끝내주는 시스템이더라고요. 지루한 반복을 싫어하는 우리 아이에게 딱 맞는 듯 해서 보내봤는데 아주 재미있게 공부했고 연산에 대한 자신감이 하늘을 찌르더라고요.” 윤상은(초등 6학년 학부모) 엄마표로 연산 훈련할 수 있는 교재 Big 3 #기적의 계산법/길벗스쿨계산이 느린 아이, 자주 실수하는 아이를 위해 프로그램 식으로 개발된 단계별 연산 전문 학습지. 연산 학습의 장기성과 반복 학습에 대한 지루함을 덜기 위해 하루 2가지 유형으로 학습 재미를 강화하였다. 또한 하루 학습량을 적절하게 조정하고, 단계를 세분화하여 1일 2쪽씩, 1주일에 1단계씩, 3개월에 1권씩 사용할 수 있게 일, 주, 월 단위로 최적의 학습 스케줄을 제시하고 있다. 단계별 학습지지만 학교 교과 과정에 맞춘 커리큘럼으로 한 학기에 1권씩, 한 학년에 2권씩 학교 진도에 맞춰 사용할 수 있다. 초등학교 1학년부터 6학년까지 12권으로 구성되었다. #기탄수학/기탄교육수학의 기초인 연산력을 점진적인 반복 학습을 통해 탄탄하게 다져줘 공부에 자신감을 향상시키는 개인별·능력별 프로그램 식 학습지이다. A단계(유아 4~5세)부터 M단계(예비 중3)까지, 각 단계마다 1집부터 5집까지 5권으로 구성되어 있다. 하루 5분에서 10분 정도씩 학습할 수 있는 분량이다.치밀하고 과학적으로 설계되어서 점진적인 반복학습에 의해 기초 다지기와 선수학습이 동시에 이루어진다. 또한 유아부터 중학교까지 세분화된 개인별·수준별 맞춤학습이 가능하다. 그리고 각 장마다 도입된 표준완성기간 평가시스템으로 자녀의 학습능력을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으며, 각 집, 각 단계의 학습이 끝날 때마다 실시되는 성취도 테스트와 종료 테스트로 학습성취도를 평가할 수 있다. #수학 철저반복/삼성출판사교육과정을 기반으로 한 학교수학연계 연산 학습지로, 아이의 연령과 학년에 따라 단계별로 공부할 수 있도록 구성한 시리즈이다. PA단계(유아 만 4~5세)부터 F단계(초 6)까지 자녀의 연령, 학년을 보고 쉽게 선택할 수 있다. 하루 2장씩 뜯어서 2013-06-03
- 강남구 여성능력개발센터, 철저한 사전준비로 성공적인 재취업에 도움 강남구 여성능력개발센터는 평생교육기관인 동시에 여성의 취업과 창업을 위한 전문기관이다. 강남 여성의 능력개발과 지위향상, 그리고 경제력 회복을 위한 다양한 교육프로그램과 전문적인 강좌를 개발하고 끊임없이 연구·노력하고 있는 곳이기도 하다. 강남구 산하기관 중에서는 최초로 교육과학부가 인정하는 학점은행제를 운영하고 있다. 올해 1월부터 학점은행제를 도입하여 심리학개론을 포함한 심리학과정 5개 과목을 개설했으며, 내년에는 노인심리학을 포함해 4개 과목을 추가로 개설할 예정이다. 7호선 강남구청역 3번 출구 인근에 위치하고 있는 강남구 여성능력개발센터를 찾아가 주요 프로그램에 대해 알아봤다. 취업 전 진로코칭과 상담으로 자존감 회복하는 것이 우선“재취업이나 창업을 생각하고 있다면 먼저 이곳에 들러서 철저히 준비를 하고 시작하시길 바랍니다. 경력단절 여성이 재취업에 성공하기 위해서는 기술을 익히고 교육을 받는 것도 중요합니다. 하지만 재취업에 도전하기 전에 이곳에서 교육을 받으며 비슷한 입장의 교육생들과 소통하면 스스로의 자존감 상실도 치유될 것입니다. 그런 과정을 통해 재취업에 대한 비전을 확고히 한다면 더 오랫동안 성공적인 사회생활을 할 수 있을 것입니다”라고 말하는 강남구 여성능력개발센터의 함윤주 관장. 이를 위해 5명의 경력개발상담사가 진로 코칭을 해주고 취업 전에 잃어버린 자존감을 회복하도록 도와준다. 비슷한 또래의 여성들과 집단 상담을 하는 과정에서 고민을 해결하고 극복할 수 있도록 소통의 장을 마련해 주고 있다. 무료로 진행되는 다양한 HRD공모사업 지원 강좌들 개설돼이곳에는 매 분기별로 약 50여개의 정규강좌가 개설되며 현재 3분기 회원을 모집하고 있다. 정규과정에는 정부의 지원 아래 무료로 진행되는 다양한 HRD공모사업 지원 강좌들이 포함돼 있다. ‘국제간병사양성과정’은 지역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 사업으로 고용노동부와 함께 진행하고 있다. 수료 후 서울시내 대형병원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도와줄 예정이다. 이미 1기 30명의 수강생들이 교육을 받고 있으며 오는 7월 1일까지 2기 수강생 30명을 모집 중이다. 수료한 수강생들의 취업을 위해 우리들병원, 차병원, 한양대부속병원, 건국대부속병원, 강동경희한방병원과 MOU를 맺을 예정이라고 한다. 서울시 교육청 지원을 받는 ‘메디컬통역코디네이터 심화과정’은 올해로 4년째 운영 중인 공모사업이다. 해외 의료관광객이 편안하게 검진과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의료관광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과정이다. 이외에도 서울시 평생학습 프로그램으로 진행되는 ‘소셜분석 자살예방상담사 양성과정 프로젝트’도 있다. 자원봉사자, 학교상담관계자, 경찰업무에 종사하는 분들이 주로 강의를 듣는다고 한다. 향후에는 강남의 숨은 명소를 소개하는 강남전문 문화해설사 양성을 위해 ‘스토리가 있는 뚜벅이 투어’ 공모사업도 예정하고 있다. 이러한 공모사업 이외에도 기업체의 위탁을 받아 맞춤형 교육프로그램도 함께 운영 중이다.대기자가 있을 정도로 인기 있는 센터의 강좌들로 ‘샤론코치와 함께하는 엄친아 만들기’, ‘문화해설사과정’, ‘준학예사(박물관지도사 과정)’강좌가 있다. 준학예사의 경우 실습이 필요한 자격증과정으로 실습생을 배려해 코리아나화장박물관과 MOU계약을 체결했다고 한다. 이외에 이번 분기에 신설되는 강좌로는 영화감독이 진행하는 ‘리포터 및 자유기고가 양성과정’과 사진과 치유가 결합된 ‘포토테라피’, 그리고 ‘클라우드환경 완벽적응하기’ 프로그램이 있다. 그밖에도 직장인을 위한 야간강좌로 ‘고래뱃속탈출하기’와 같은 소통을 위주로 한 미니강좌들을 준비하는 등 수강생들의 다양한 수요에 발 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배운 것 지역사회에 환원하는 일도 교육생들이 하는 일오는 7월의 여성주간에는 강남구가 인증한 이곳의 9개 학습동아리인 의류리폼반, 헤어반, 네일아트반, 뜨개반, 제과제빵반 등이 강남구청에서 주관하는 전시회에 참여할 예정이다. 동아리들이 하는 일 중 중요한 것은 센터에서 배운 것을 지역사회에 환원하는 봉사이다. 의류 리폼반 동아리인 ‘사랑의 달빛천사’의 경우 매년 5월이면 효도빔으로 어르신 20분에게 옷을 만들어서 제공하고, 연말에는 사랑빔으로 미혼모 시설에 20벌을 기증하고 있다. 헤어반 동아리인 ‘국경 없는 시저의 손’은 중곡동의 정신병원에서 헤어커트봉사를 해오고 있으며 노인정을 방문해 파마봉사도 해주고 있다. 제과제빵반 동아리인 ‘쉘 위 베이크’는 매월 400개의 빵을 만들어 시설에 지원하고 있다. 이외에도 센터 내에는 교육을 마친 수강생들이 자신만의 창업을 시도해 볼 수 있도록 지원하는 창업보육실을 운영하고 있다. 최근 이곳의 실버바리스타 과정을 수료한 수강생들의 경우 서울시에서 지원하는 마을기업 ‘내일은 청춘바리스타’를 준비 중에 있다고 한다. 박혜영 리포터 phye022@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6-03
- 예술의 전당과 우면산 품은 새로운 도시형생활주택 - 서초 중흥 S-클래스 은행이 더 이상 돈을 불려주는 역할을 하지 못하면서 시중의 여윳돈이 길을 잃고 헤매고 있다. 주식시장도 마찬가지 상황. 그렇다고 부동산시장이라도 활성화되면 좋으련만 시간이 갈수록 더 얼어붙고 있다. 이런 상황이 지속되자 오피스텔로 돈이 몰렸다가 단기간의 공급과잉으로 공실이 많이 생겨나 이마저도 마땅치 않다. 그렇다고 여윳돈을 놀리면서 있을 수도 없는 일. 대안으로 대두되는 것이 바로 도시형 생활주택이다. 마침 예술의 전당 맞은편에 건설 중인 도시형 생활주택 ‘중흥 S-클래스’를 찾아 그 열기를 알아봤다. 도시형 생활주택은 오피스텔과 외형상 큰 차이는 없지만 대한주택보험의 의무가입으로 분양대금이 안정적으로 보호되며 입지만 좋다면 오피스텔처럼 수익도 안정적이고 투자가치도 높다. 그래서 요즘 분양하거나 지어지고 있는 새로운 곳은 도시형 생활주택이 대세를 이루고 있다. 교통의 요지이자 강남 투자의 지각변동 예고지하철 3호선 남부터미널이 도보로 5분 이내에 있으며 2호선 서초역과 교대역이 지근거리인 예술의 전당 바로 앞에 분양중인 중흥 S-클래스 도시형 생활주택도 그중의 하나. 박근혜 정부 들어 처음으로 발표한 ‘4?1부동산 대책’의 가장 큰 수혜대상인 이곳은 1가구 1주택자가 올해 안에 9억 원, 85평방미터 이하 주택을 구입할 경우 향후 5년 동안 양도세가 면제되고 생애 최초로 주택을 마련하는 사람들에 대해서는 취득세 면제 대상이 된다. 여기에 재산세까지 면제가 된다니 그야말로 금상첨화. 이런 세제혜택도 이곳 투자의 큰 매력이지만 강남역을 비롯해 역삼역, 선릉역 등지에 과잉공급 된 오피스텔로 인해 강남권 투자에 대대적인 지각변동을 예고하고 있으며, 예상대로 된다면 이곳이 가장 큰 수혜를 받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실제로 강남역 주변의 오피스텔이나 도시형 생활주택을 임대했던 유흥업 종사자들이 유흥사업의 쇠퇴와 함께 대거 빠져나가고 있어 공실 실태는 더욱 악화되고 있다. 이 바람에 이 지역 임대 수익률까지 나빠지고 있는 것도 사실. 그러다 보니 시중 여윳돈의 강남역 주변에 대한 투자는 줄고 새로운 곳으로 투자더듬이를 옮겨가고 있다. 우선 중흥 S-클래스가 지어지고 있는 이곳은 기본적으로 3호선과 2호선으로 둘러싸인 초역세권인데다 남부터미널 현대화 사업에 따라 새로운 상권이 형성되고 투자가치도 상승할 것으로 기대된다. 게다가 남부순환도로가 바로 앞을 지나고 가까운 곳에 서초IC까지 있어 경부고속도로로 진입이 바로 가능하다. 또 고속터미널이 가까이 있으며 신세계백화점과 하나로 마트, 코스트코 등 대형 쇼핑지역도 지근거리에 있다는 것도 큰 장점이다. 거기다 바로 앞에 천혜의 녹지인 우면산 등산로를 비롯해 양재시민의 숲 등이 위치해 있어 생활환경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최근의 추세에 적합하기도 하다. 편리한 쇼핑지역과 편안한 생활환경 갖춰 이런 환경뿐만 아니라 가격대비 전용면적이 약 8평으로 다른 곳에 비해 2평가량 넓다는 비교우위까지 갖추고 있다. 사실 그동안 대부분의 오피스텔이나 도시형 생활주택들의 전용면적이 고작 6평으로 혼자 살기에도 답답한 감이 있었다. 이런 점을 생각해 시공사인 중흥에스클래스건설에서는 과감하게 2평을 늘려 삶의 질을 높였다. 또, 예술의 전당과 마주 보고 있는 이 지역을 인사동 같은 문화특구로 지정하기 위한 작업이 한창 진행 중이라서 그 가치는 무한히 발전할 것으로 전망된다. 몇 년 안에 삼성R&D센터까지 들어설 예정이라서 배후수요가 든든하다는 장점도 있다. “임대수익을 목적으로 하는 분들에게 배후수요는 굉장히 중요합니다. 투자를 했는데 공실이 생긴다면 큰 낭패거든요. 하지만 이곳은 주변에 새로운 상권이 형성될 것이라는 예상은 차치하더라도 현재 예술의 전당 종사자들과 한국예술종합학교 학생들만 하더라도 몇 천 명은 족히 되기 때문에 공실이 될 가능성은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분양을 책임지고 있는 김영상 대표의 말이다. 사실 주변에 적지 않은 오피스텔이 있지만 대부분이 오래되고 낡아서 새로운 주거형 건물을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잘 알려진 중견건설사에서 신축중인 중흥 S-클래스는 반가운 선물이기도 하다. 지하 2층에 지상 8층으로 신축 중이며 총 91채로 주변에서는 독보적으로 쾌적한 주거시설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게다가 건물도 경사면을 만들어 세련된 유럽스타일로 설계되었으며 경사면으로 설계된 5층부터 8층까지는 누워서 별을 볼 수 있는 낭만까지 즐길 수 있어 고급 펜션에라도 온 느낌이 들 것이다. 오는 8월이면 입주가 가능한 중흥 S-클래스는 부동산 투자의 대표주자인 한국토지신탁이 시행사이며 아파트브랜드인 중흥에스클래스건설에서 시공을 맡았다. 강남권의 인프라를 2억 원대 가격으로 장만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이다. 모델하우스는 지하철 2, 3호선이 지나는 교대역 4번 출구에 마련해 투자와 실수요에 관심 있는 고객들을 기다리고 있다. 장시중 리포터 hahaha1216@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6-03
- 성공적인 토플점수 향상 방법 매년 수시지원 비중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토플 고득점은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었다, 특히 토플은 토익과 텝스에 비해 공신력이 높아 많은 대학에서 선호하는 편이다. 토익은 상위 대학지원에 있어 제한이 있고 텝스는 critical reading과 grammar에 지나치게 치우쳐 수시입학의 마지막 단계인 영어인터뷰 혹은 에세이 준비에 미흡할 수밖에 없어 보다 수준 높은 영어영역을 다루는 토플이 다른 매체보다 변별력에서 우위를 점할 수밖에 없다. 이러한 관점에서 성공적인 토플성적향상의 결과를 이룬 두 가지 케이스를 말해 보려한다. 첫 번째는 학생의 특기를 먼저 파악하여 일찍 토플에 매진한 케이스다. 고2 2학기 때 토플 90점으로 시작하였으나 학원과 긴밀하게 스터디 플랜을 짜고 착실히 수강하여, 고3 1학기 초에 115점을 달성하여 이제는 상위대학을 목표로 삼고 있다. 지난 10개월간 학생이 취약했던 RC, LC, WR, SP 순으로 클리닉 수업을 진행하였으며, 부족한 부분을 시간을 두고 체계적으로 첨삭 수정한 것이 주효했다. 특히 발음이 심하게 좋지 않아 SP 23점 이상을 받지 못했던 학생을 29점까지 올리게 되어 더욱 보람을 느꼈다. 만약 이 학생이 다급하게 준비했더라면 이러한 결과를 갖기는 불가능했을 것이다. 두 번째는 첨삭지도 등 학원에서 책임감 있게 수업을 진행한 경우이다.오랜 경험상 안정적으로 토플 고득점에 안착하려면 RC, LC 영역에서 실수가 없어야한다. 학생들 대부분은 비교적 객관식 문제에 오랫동안 노출되어 있어서, 체계적으로 열심히만 한다면 어느 정도 빨리 성과를 올릴 수 있다. 하지만 SP, WR은 적정한 틀에서 논리적 사고체계를 시간 안에 조리 있게 전달해야하기 때문에 연습과 첨삭이 부족하다면 자신감이 결여될 뿐만 아니라 실제 시험에서 실수할 확률도 높다. 작년 한 학생은 SP, WR이 낮아 클리닉 보강수업을 매주 잡았으나 타 학원 스케줄 문제로 전혀 참여할 수가 없었다. 결과적으로 SP, WR 향상이 다른 학생들에 비해 더디었고 시험결과 또한 신통치 않았다. 그 후 학부모와 많은 상담을 통해 보충의 중요성을 인지시킨 후 주말마다 개인시간을 할애해 꾸준히 두 영역을 번갈아 밀착 첨삭지도를 했다. 특히 시험 직전의 보강은 시험 1주전부터 시간이 허락될 때마다 첨삭지도를 해, 마침내 그 학생은 7점 오른 점수인 119점을 받았다. 결과적으로 말하면 학생들 개개인의 편차가 있긴 하지만, 학생과 강사 간에 신뢰감을 갖고 긴밀하게 스터디플랜을 짜면서 성실히 수업을 따라와 준다면 빠른 시간 안에 성공적인 토플점수 향상을 이룰 수 있다. 이동준 원장크리스 잉글리쉬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6-03
- 특목고 입시를 위한 비교평가시험, 검정고시, 고입선발고사 단기 고득점 전략 입시에서 중요한 것은 과목별로 얼마나 기본 개념을 잘 이해하고 그 내용을 효과적으로 정리하느냐에 있다. 입시 시험범위가 대부분 넓기 때문에 단기간에 학습하기는 쉽지 않다. 따라서 평소 개념을 잘 정리하고 반복 학습하면서 문제풀이로 중요도를 구분해 중요한 부분과 어렵고 잘 틀리는 부분을 확인 학습해 나간다면 가장 효과적인 입시 전략이 될 것이다. 입시 100일 전 학습 요령 아직 기본 개념이 습득되지 않은 친구들은 교과서와 참고서를 활용하여 교과서의 기본 개념을 이해하고 특히 외고 입시를 치르고자 하는 친구들은 모든 교과서 본문 독해와 핵심 문법학습, 단어숙어 정리를 통해 영어 만점에 신경을 써야 한다. 기본 개념이 되어 있는 친구들은 과목별 문제집을 통해 오답정리 및 개념 단권화에 힘써야 한다. 입시 50일 전 학습요령이때부터는 개념 이해보다는 문제풀이 위주로 전략을 세워야 한다. 개념 정리가 확실하지 않은 친구들은 많은 문제풀이를 통해 개념과 함께 시험에 나오는 유형와 중요부분, 어려운 부분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 문제풀이가 어느 정도 된 친구라면 적극적인 모의고사 응시를 통해 긴장감과 실전훈련 및 만점 학습의 점검을 하여야 한다. 오프라인 모의고사를 추천하지만 시간이 안 되는 학생이라면 집에서 온라인 테스트 학습지로 활용하면 좋은 대안이 될 수 있다. 입시 30일 전 학습요령 마지막 한 달은 그 동안 공부한 내용을 잊지 않고 잘 활용할 수 있도록 준비하는 시간이다. 새로운 공부를 하기 보다는 모의고사를 통해 그 동안 공부한 내용을 다시 확인하고 내가 아는 내용은 다 맞을 수 있도록 정리하는 것이다. 이 기간만 잘 정리해도 충분히 만점을 받을 수 있는 시험이 고입 시험이기 때문에 잘 준비하면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다. 시간이 지날수록 이해가 어렵고 불안한 친구들은 짧은 시간이라도 학원이나 온라인 강의의 도움을 받아 준비해 나간다면 조금함은 없어지고 시험성적도 좋아질 수 있을 것이다.박재범 원장엠스트학원(강남대치센터)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6-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