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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 산책 ‘버틀러’ 영화 제목 ‘버틀러’는 대저택의 집사를 이르는 말이다. 영국의 신학자로 착각하지 않을까 걱정을 했는지 ‘대통령의 집사’라는 친절한 부제가 붙어있다. 영화는 실존했던 인물 유진 앨런의 이야기 속에 미국의 역사와 흑인 인권의 변천사를 담아냈다. 마틴 루터 킹의 비장한 문구 ‘어둠으로는 어둠을 몰아낼 수 없다. 오직 빛만이 어둠을 밝힐 수 있다’로 시작한 영화. 하지만 영화는 무겁거나 어둡지 않다. 마치 버틀러 한 명이 8명 대통령의 마음을 움직인 빛이라는 듯 시종일관 밝고 평화로운 분위기를 유지하려 애쓴다. 두 얼굴의 버틀러, 두 얼굴의 영화 검둥이 하인이 된 주인공 세실은 두 얼굴로 살라는 조언을 듣는다. 버틀러로서 백인들 앞에 나설 때의 얼굴과 생활 속에서의 얼굴은 달라야 한다는 말이었다. 대놓고 이중적으로 살라는 얘기다. 흑인 인권문제가 시끄럽던 시절을 함께 겪어냈으니 개인적인 진심은 가려야 직장을 유지할 수 있었겠지만 바꿔 생각하면 세실은 34년, 8명의 대통령 앞에서 자기 생각을 아주 잘 가렸던 버틀러였다는 말이기도 하다. 주인공 세실 게인즈(포레스트 휘태커)은 아들 앞에서도 진심을 잘 드러내지 못한다. 진보적인 흑인 인권운동가인 맏아들. 두 사람은 사사건건 대립하고 늘 관계를 예민하게 만든다. 아내하고는 또 어떤가. 아내는 남편을 자랑스럽게 여기면서도 남편을 빼앗아간 백악관이 밉고, 외롭고, 쓸쓸하다. 착한 둘째아들은 대통령의 뜻을 섬기며 베트남전에 참여했다가 싸늘한 주검이 되어 돌아왔다. 무엇이, 어떤 생각이 그와 그의 가족의 오늘을 행복하게 만들 수 있을까. 가족을 위해서, 자식을 위해서 묵묵히 일을 하는 그이지만 한 순간도 솔직한 얼굴일 수 없었던 그이기도 하다. 번쩍번쩍 초호화 캐스팅 영화 시작부터 관객들의 눈이 번쩍 뜨인다. 농장 일터에서 땀범벅이 되어도 눈부신 미모를 자랑하는 세실의 엄마, 머라이어 캐리의 등장 때문이다. 슬픔에 빠진 꼬마 세실의 손을 잡는 농장 할머니는 세계 영화제를 석권한 관록의 여배우 바네사 레드그레이브다. 또한, 성인이 된 세실의 아내는 오프라 위프리. 15년 만에 스크린으로 돌아왔다는 그녀는 깊이 있는 연기로 그녀가 분명 배우였음을 입증한다. 제인 폰다는 낸시 레이건으로 분했으며 최근 섹시스타로 주목받고 있는 민카 켈리는 재키 케네디를 연기했다. 역대 대통령을 연기한 배우들의 면면도 훌륭하다. 로빈 윌리암스(아이젠하워 역), 앨런 릭맨(레이건 역), 존 쿠삭(닉슨 역), 제임스 마스던(케네디 역), 리브 슈라이버(존슨 역) 등이다. 싱크로율 100%에 도전하는 쟁쟁한 배우들의 열연 속에 역대 미국 대통령들이 섬세하게 살아난다. 내로라하는 배우들이 어떻게 이 짧은 분량에도 불구하고 다 함께 출연할 수 있었는지 놀라울 뿐이다. 하긴 너무 많은 스타들이 나오니 눈 둘 곳을 찾기 힘들 뿐만 아니라 그만큼의 방대한 에피소드로 집중력을 잃기 쉽다는 것이 이 영화의 작은 흠이긴 하다.제 몫을 다하는 이의 아름다움 세실은 그저 버틀러로서의 제 본분을 다했을 뿐이다. 어떤 대통령이 좋다 나쁘다 평도 없었으며 흑인 인권을 위해 이런 저런 의견을 내놓지도 않았다. 하지만 맡은 일은 실수 없이 최선을 다하는 성실함을 보여주었다. 엄마가 농장 주 아들에게 능욕을 당하고 아빠가 맥없이 죽음을 당하는 것을 지켜볼 수밖에 없었던 어린 흑인 소년이 몇 십 년 뒤 오바마의 대통령 당선을 볼 때 그 감동의 깊이는 어떠했을까. 세실은 흑인 인권운동가도 아니었고, 백인에 아부하며 사는 사람도 아니었다. 그저 성실히 묵묵히 제 몫으로 남겨진 일을 완성도 높게 해온 것뿐이다. 그를 옆에서 본 8명의 대통령들은 그가 그 어떤 백인보다도 성실하고 근면하고 도덕적인 사람이었다는 것을 알고 있지 않았을까. 그가 백악관에서 보여준 34년간의 성실함은 마틴 루터 킹과는 또 다른 영향력을 가졌던 것이 아닐까. 제 자리에서 성실히 제 일을 해내는 자의 힘. 역사는 그런 개개인의 인생이 모여 만들어지는 것임이 분명하다. 이지혜 리포터 angus70@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1-25
- 환절기에 알아두면 좋은 요가, 필라테스 자세 요즘과 같은 환절기에 우리 몸은 폐의 기운이 지나치게 소모되기 쉽다. 그 이유는 한여름 무더위를 견디기 위해서 몸 내, 외부를 연결해 주는 프라나야마(호흡) 즉, 폐순환의 리듬이 빨라지면서 대사작용을 항진시키기 때문이다. 이러한 현상으로 나타나는 체력저하와 쉽게 피로해지는 무기력 상태의 몸에 면역력까지 약해진 상태로 갑자기 추워지는 환절기의 차가운 온도변화에 대응하다보니 면역력 저하로 생기는 알레르기성 비염, 목감기, 천식 등을 호소하게 된다. 뿐만 아니라 생체리듬 또한 자연스럽게 겨울을 대비하기 위하여 피하지방을 축적하면서 더 두터워지게 된다.이러한 시기에 알아두면 좋은 요가와 필라테스 자세로는 반물고기 자세, 메뚜기 자세, 어깨서기, 전굴 자세와 필라테스의 기본인 헌드레드 등이 있다.먼저 반물고기 자세는 척추를 이완시키는 효과 이외에 폐, 위, 비장 등을 자극시켜 폐순환을 원활히 해주어 호흡기장애에 도움을 준다. 또한 갑상선 강화, 비염으로 인한 코 막힘을 풀어주며, 모근이 강화되어 환절기에 생기는 탈모현상을 예방해 준다.메뚜기 자세는 근본적으로 복근강화에 도움을 주며 몸의 에너지를 증진시켜 면역력을 강화시킨다. 기관지 강화, 천식을 예방해 주는 효과와 척추를 강화시켜 주는 효과도 탁월하다. 어깨서기 자세는 전신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해주며 특히 목감기에 좋다. 여성들이 원하는 하체 슬림핏에도 많은 도움을 준다. 그러나 메뚜기 자세와 어깨서기는 목 디스크가 있거나 측만이나 협착증을 가지고 있을 경우엔 삼가 하는 것이 좋다.전굴 자세는 자세를 취한 상태에서 복식호흡을 통하여 위와 장 순환을 원활하게 해준다. 복부라인을 따뜻하게 해주고 복부 팽만감 해소에 도움을 준다.마지막으로 복부를 100번 조여 준다는 데서 유래된 헌드레드는 필라테스 동작이다.헌드레드는 필라테스의 기본자세로 흔히 복근을 강화시켜 준다고 생각하지만 근본적인 효과는 전신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해주어 호흡 순환을 통해 체온을 상승시켜 준다. 또한 복부 깊숙이 자리하고 있는 근육을 단련시키고 요추와 골반 부분의 안전성을 높인다. 동작 시 목과 어깨에 힘이 들어간다면 고개가 바닥에 닿은 상태에서 흉식 호흡의 느낌만을 찾는 것이 바람직하다. 위에서 언급한 운동동작은 개인의 환경, 체질, 성향 등 개인마다 갖고 있는 신체 문제점을 토대로 운동방법을 제시하기 때문에 오랜 수업 경험을 가진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이 좋다.또한 신체의 개선은 물론 호흡을 통해 심리적인 안정도 얻을 수 있고 컨디션이 전체적으로 좋아져 움츠러들기 쉬운 겨울에 건강과 활력을 얻기에 더없이 좋다.정서현 대표청담 로하스핏 문의:02-512-7327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1-25
- 거북목이나 휜 다리 교정 학원이 밀집된 대치동 거리를 걷다보면 목이 구부정하거나 몸이 한 쪽으로 틀어진 학생들을 종종 보게 된다. 어려서부터 오랜 시간 책상에 앉아 공부해왔고 컴퓨터, 스마트폰 등을 자주 사용하다보니 거북목증후군이나 척추측만증 같은 증상이 나타나는 것이다. 비단 수험생뿐만 아니라 책상에 오랫동안 앉아있는 사무직 직장인 역시 나쁜 자세로 통증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다. 이는 외관상으로도 보기 좋지 않을 뿐 아니라 향후 건강에도 문제가 될 수 있기 때문에 올바른 자세를 잡아주는 것이 필요하다. 거북목증후군이나 휜 다리 교정, 더 나아가 틀어진 몸을 반듯하게 바로잡아줄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대치동에 위치한 ‘사랑나무 한의원’ 정현주 원장에게 그 해답을 찾아보았다. 거북목과 휜 다리, 방치하면 큰 일현대인의 병이라 불리는 거북목증후군은 가만히 있어도 머리가 거북이처럼 구부정하게 앞으로 나와 있는 자세를 일컫는 말로, 잘못된 자세로 장시간 책을 보는 사람이나 하루 종일 컴퓨터 모니터를 봐야 하는 사무직 종사자, 컴퓨터 게임을 즐기는 젊은 층에서 흔히 발생한다. 처음에는 딱히 증상을 느낄 수 없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뒷목을 잡아주는 근육과 인대 및 관절이 손상돼 딱딱하게 굳는 느낌을 받게 된다. 목이 뻣뻣해지고 어깨와 등으로 통증이 전해지며, 눈도 쉽게 피로해지고 손이 저린 증상이 지속된다면 거북목증후군을 의심해 볼 필요가 있다. 또한 휜 다리는 골반과 발목의 불균형에 의해 다리의 라인이 틀어진 것으로 우리나라 과반수의 사람들이 갖고 있다. 휜 다리가 되면 좌식생활을 많이 하는 생활습관상 하체와 복부 비만발생률이 높아지고, 힙이 처져 보이고 종아리가 굵어지게 된다. 특히 외모에 관심이 높은 여성들은 예쁜 다리를 위해 교정치료를 받는 경우가 많다. 교정을 받게 되면 무릎사이의 간격이 줄어들고 전체적인 하체 라인이 슬립해지며 나아가 뱃살, 허리 살, 새들백이 감소되면서 힙 업이 되는 예쁜 다리를 가질 수 있게 된다.몸의 전후좌우 밸런스 맞추는 자세교정간혹 거북목증후군이나 휜 다리 교정을 받았지만 재발했다는 이야기를 종종 듣는다. 이는 증상의 원인을 찾아 근본적인 치료를 하지 못하고 일시적인 치료만 했기 때문에 나타나는 문제이다. 거북목증후군이나 휜 다리 교정은 단순히 목이나 다리의 문제가 아니다. 몸의 중심점(목, 어깨, 골반, 무릎, 발목)을 기준으로 좌우 전후의 축이 틀어지면 몸의 균형이 깨지면서 나타나는 문제들이다. 따라서 단순히 뼈만 맞출 것이 아니라 신체를 통합적으로 보고 부정렬 포인트를 잡아주는 게 필요하다. 이러한 근본적인 치료에는 ‘전신자세 교정치료법(전신조정술)’이 적합하다. ‘전신자세 교정치료법’은 역대 추나학회 이론을 집대성한 것으로, 근막연쇄반응이론과 정체이론을 바탕으로 전신의 신체불균형을 조정하여 바른 몸을 유지시키고 뇌 호흡을 통한 자율신경계 조절로 통증과 질환에 효험이 있는 치료 방법이다. 하나의 병소만 보는 것이 아니고 유기적인 종합관리를 통해 전신의 구조와 기능개선을 가져오기 때문에 치료효과가 탁월하고 재발률이 적다.‘전신 자세교정 치료법’은 <사단법인> 한국전문기자 협회에서 전문인으로 인증서를 수여받은 ‘사랑나무한의원’ 정현주 원장의 특화된 치료법이다. 전신 자세교정을 통해 근골격계의 밸런스를 맞춰주고 자율신경계를 안정시킴으로써 기혈순환과 전신 신진대사를 활성화시켜 자세가 좋아지고 신체 라인도 예뻐짐은 물론 머리도 맑아지는 효과도 있다. 6주 관리로 자세 좋아지고 키도 커져거북목증후군이나 휜 다리 치료에 앞서 문제의 원인을 찾는 정밀한 진단도 중요하다. ‘사랑나무 한의원’에서는 신체활성도 검사, 체형밸런스 검사 등의 과학적 방법과 예진, 복진과 진맥 등 한의학적 전통 진단법을 통해 근본원인을 파악하는데 힘쓴다. 이러한 검사를 바탕으로 신체구조 균형과 신진대사의 기능증진, 정신적 평안을 이루는데 적합한 종합적인 치료를 행하고 있다. 더욱 효과적인 치료를 위해 ‘전신자세 교정치료법’과 더불어 침구치료를 병행한다. 침구치료는 통증이 나타나는 목 어깨 부위 및 경추와 연관된 경락상의 혈 자리에 침이나 쑥뜸을 놓아 기혈순환을 원활하게 하여 통증을 완화시키는 것이다. 최근에는 근막재생과 인대강화를 위해 혈 자리에 약물을 주입하는 약침요법 또한 널리 활용된다. 얼마 전 전신자세 교정치료를 받은 18세 신세아(여) 씨는 “공부 중 오래 앉아있으면 어깨 등과 허리가 아프고 성장판은 이미 닫혀서 키도 작은 편이었다. 하지만 다리교정 및 전신조정술을 통한 6주 관리로 허리를 똑바로 펴고 다니고 앉아있을 때도 바르게 앉게 되었으며, 키도 더 커지고 몸이 좀 더 따뜻해지고 맑아진 것 같아 너무 만족스럽다”라면서 수능을 마친 주위 친구들에게도 적극 추천하고 있다고 말했다. 도움말 사랑나무한의원 정현주 원장박혜준 리포터 jennap@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1-25
- 서초경찰서 야구단 ‘헌터스’ 야구를 사랑하는 경찰관들이 모여 야구단을 결성했다. 관내 주민들의 평안을 위해 밤낮으로 애쓰는 것은 물론, 야구로 재능을 기부하는 멋진 경찰들이기도 하다. 현직 경찰관들로 구성된 서초경찰서 야구단 ‘헌터스’를 그라운드에서 만나봤다. 피옥희 리포터 piokhee@naver.com 오합지졸들이 모여 4년 만에 일취월장서초경찰서 야구단 헌터스 회원들은 스스로를 ‘서초구를 지키는 야구에 빠진 사람들’이라고 말한다. 경찰야구단이라는 말보다 훨씬 더 친근하게 느껴지는 표현이다. 서초경찰서 청소년계 박철성 경장의 헌터스 창단 사연도 정감을 더한다. “동료 경찰관들과 함께 야구를 하고 싶어서 2009년 7월 1일 헌터스를 만들었습니다. 처음에는 그야말로 오합지졸들의 집합소였죠. 야구의 기본기는 고사하고 심지어 야구의 룰도 모르는 사람들이 태반이었으니까. 그때와 비교하면 지금은 다들 ‘용’됐어요. 하하하”박철성 경장과 함께 단원들을 이끈 사람은 감독을 맡은 양재파출소 김용수 경사다. 두 사람 모두 사회인야구단에서 활동했던 실력파였기에 서로 뜻을 모아 단원들의 훈련을 책임졌던 것. 초창기에는 연습장소가 마땅치 않아 서초구 내곡동 예비군 훈련부대의 양해를 얻어 군부대 운동장에 모여 매주 연습에 매진했다. 박 코치의 표현처럼 ‘오합지졸’ 단원들의 고군분투하던 뒤 담화를 풀어내면 어지간한 대하소설을 쓰고도 남을 정도로 에피소드도 많단다. “초창기에 비하면 단원들의 실력도 일취월장했으니 과거사는 덮어두겠습니다. 공을 친 뒤 1루가 아닌 3루로 뛴 모 단원의 후일담을 얘기하고 싶어 입이 근질근질하지만, 이쯤에서 현재의 이야기로 화제를 돌려보죠.”김 감독이 재치 있게 화제를 돌렸다. 야구를 사랑하는 열혈 단원들 초창기 17명에서 시작한 헌터스는 현재 30여 명으로 늘어났다. 서초경찰서 소속 경찰관들 외에도 경찰기동대에 근무하는 김기영 순경과 단원들의 친구인 일반인 두 명도 합세해, 헌터스 단원으로 맹활약 중이다. 서초경찰서 강력팀에 근무하는 김영민 투수는 ‘헌터스의 끝판왕’으로 불린다. 그만큼 빠른 판단력과 노련한 투구 스타일을 자랑하는 팀의 에이스다. 여성청소년과에 근무하는 조점식 포수는 듬직하게 경기 흐름을 주도하는 팀의 대들보다. 이 외에도 많은 단원들이 각자 자신의 포지션에 맡게 제 역할을 해내고 있어, 승패를 떠나 그 어떤 팀보다 단결된 팀워크를 자랑하고 있다. 야구를 하다보면 종종 뜻하지 않은 부상도 생기게 마련. 초창기 때부터 활동해온 원년멤버 김기영 순경은 매 훈련과 경기 때마다 빠짐없이 참석하는 열혈단원이지만 지난해 경기에서 아찔한 부상을 겪은 뒤 본의 아니게 짤막한 휴지기를 갖기도 했다고. “당시 의욕이 너무 지나쳐 날아오는 공을 잡겠다고 조금 무모하게 온 몸을 던져 손을 뻗었습니다. 결국 코뼈가 으스러져 수술을 받았죠. 비록 해피엔딩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좋은 깨달음 하나는 얻었습니다. 절대 욕심 부리며 살면 안 된다는 교훈이요.(웃음)” 야구로 재능 기부하는 멋진 경찰관들 헌터스는 매년 다양한 경기에 참가해 야구 실력을 다져나가고 있다. 배우 김승우가 단장으로 있고 장동건, 현빈 등이 소속된 연예인야구단과 친선경기를 갖기도 했다. “2010년 사회인야구 리그에 참가해서는 2승 7패로 조 5위, 2011년 제1회 경찰리그에서는 4승 4패로 조 4위, 2012년 제2회 경찰리그에서는 6승 2패로 조 2위, 2013년 제3회 경찰리그는… 음, 아쉽게 8강에서 탈락했습니다. 그래도 즐거운 경기였어요.”승패에 상관없이 꾸준히 경기에 참가하며 야구를 즐기고 있다는 박 코치는 지난 11월 16일부터 시작된 ‘제2회 서초구야구연합회장기 야구대회’에 참가해 우승을 목표로 열심히 경기에 임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더불어 야구 재능 기부도 계속할 뜻을 내비쳤다. 헌터스의 야구 재능 기부는 관내 중학교 학생들과 함께 야구도 하고, 운동 후 학교생활에 대한 대화를 나누거나 고민을 상담해주는 등 학교폭력 예방활동 차원에서 작년부터 시행했다. 때론 학생들의 든든한 멘토로서, 때론 지역 주민들의 안녕을 책임지는 경찰관으로서 오늘도 맡은 바 소임을 다하고 있는 헌터스 단원들. 그들의 뜨거운 열정과 착한 나눔에 새삼 고마움을 표해본다. 피옥희 리포터 piokhee@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1-25
- 강남구 소식 - 2013년 11월 3주 강남구, 의료급여사업 우수지자체 선정강남구가 2013년 전국 시군구 의료급여 업무 평가대회에서 전국 대도시 기초자치단체 중 최상위 5개 기관으로 선정돼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지난 14일 밝혔다. 이번 수상은 보건복지부에서 전국 228개 시군구 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의료급여 수급권자 사례관리를 통한 재정 절감 실적, 의료급여 제도 홍보실적 등을 종합 평가한 결과다. 특히 강남구는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 유일하게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다. 구는 장기입원과 의료급여 과다 이용자에 대한 집중 사례관리로 2013년도 의료 이용률이 전년대비 11.42%가 감소했고, 전체 수급자의 의료이용률이 전년 대비 3.55%로 증가폭이 낮아 총 7억 6천만 원의 의료비 절감효과를 거둬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구 특화사업으로 저소득 주민을 대상으로 하는 ‘행복한 권리누리기’ 교육을 실시해 의료급여 관련 정보 제공 및 의약품 오남용 예방교육을 강화하는 등 적극적인 홍보사업 추진으로 좋은 평가를 얻었다.김효길 사회복지과장은 “의료급여 수급권자의 합리적인 의료이용 및 의료급여 재정 안정화를 위해 보다 적극적인 의료급여사업을 펼쳐 저소득 주민의 건강과 삶의 질 향상에 최선을 다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강남구 홈페이지, 서비스 품질 인증 받다강남구 홈페이지가 서울시 자치구 중 최초로 콘텐츠 제공서비스 품질 인증서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콘텐츠 제공서비스 품질인증서는 한국데이터베이스진흥원(미래창조과학부 산하기관)에서 제공하는 인증서로서, 온라인 콘텐츠 사이트를 대상으로 이용자가 콘텐츠를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이용자 편의성과 제도 준수, 고객관리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품질인증서 및 인증 마크를 발급해 주는 제도다. 이번 인증으로 강남구 홈페이지에는 인증마크를 달아 그 우수성을 주민에게 널리 알릴 수 있게 됐고, 타 자치구 홈페이지 콘텐츠 서비스에도 방향을 제시해 주는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이번 기회를 통하여 홈페이지 콘텐츠의 신뢰성을 대내외적으로 객관적으로 평가 받고, 인증서까지 획득함으로써 구민들이 신뢰하고 이용할 수 있는 홈페이지로 인정받게 되었다”며 소감을 밝혔다.구는 이번 인증서 획득을 계기로 앞으로 민원서식, 민원담당자 연락처 등의 정보를 실시간으로 현행화해 민원인이 홈페이지를 방문할 때 원스톱 민원 해결이 가능할 수 있도록 콘텐츠 정비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홈페이지뿐만 아니라, 각 과 및 산하기관에서 운영하고 있는 홈페이지에 대해서도 이용자들이 신뢰하고 쉽게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도록 기존 콘텐츠 정비 및 우수 콘텐츠 발굴을 계속 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강남구, 홍콩에서 573만불 수출상담 성과강남구가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3일간 관내 유망 기업 8개사와 함께 ‘홍콩국제뷰티박람회(COSMOPROF ASIA HONGKONG 2013)’에 참가해 총 665건 573만 불의 계약 상담실적과 현장계약 체결 성과를 올렸다고 밝혔다.홍콩화장품 시장은 연간 약 19억 달러로 아시아 최대의 규모를 자랑하는데, 이번 ‘홍콩 국제뷰티박람회’에는 미국, 호주, 중국,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일본 등 44여 개국에서 2천개 기업과 5만7천 명의 방문객이 몰려들어 문전성시를 이뤘다. 이날 강남구도 관내 화장품 유망 중소기업 8개사와 함께 참가해 해외시장 개척에 나서 홍콩 대형 화장품 유통업체인 SaSa, Bonjour, Watsons 바이어들이 많은 관심을 보이기도 했다.특히, 최근 홍콩 화장품 시장에서는 다양한 피부타입에 맞는 맞춤형 화장품이 강세를 보이는 동시에 고령화 추세에 따라 ‘코스메슈티컬(Cosmeceuticals, 화장품과 의약품 합성어)’화장품이 인기를 끌고 있어, 참가업체 중 (주)한스킨, 코테랑, 센스코, (주)코스메랩과 같은 피부과나 제약회사 제품이 인기를 끌었다.(주)한스킨의 경우 273만 불에 해당하는 상담 실적과 37만 불의 현장 계약을 체결하는 한편, 추후 계약 기간이나 수출 가격 등 상세 조건을 논의 후에 추가 계약을 체결하기로 했다. 또, 병원용 발효화장품을 제조 판매하는 코떼랑의 경우 주로 의료용, 여드름, 상처치료 화장품으로 특화해 아태지역인 싱가폴, 필리핀, 중국, 대만과 현지 홍콩 바이어들의 상당한 관심을 받아 45만 불의 상담실적과 17만 불의 현장 계약이 체결되기도 했다.이밖에 (주)코스메랩, (주)프로스테믹스, (주)야다, (주)로하시스, 센스코 등의 뷰티제품들은 우수품질을 인정받아 호주 스킨케어, 병원, 대형 유통업계 등에서 OEM, PL 등의 방식으로 주문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혀왔다.이번 박람회에 강남구는 제품홍보와 마케팅을 위한 부스제작비, 장치비를 비롯해 운송비의 50%, 부스임차료, 현지이동 차량 등 전시 참가에 필요한 공통경비를 전액 지원해 참가기업의 사기를 높였을 뿐 아니라, 홍콩 총영사관 박대규 상무관, 코트라 홍콩지부 김영대 자문 회계사를 초청, 참가 기업을 대상으로‘시장설명회’를 개최해 홍콩 현지 기업의 생생한 비즈니스 노하우와 화장품 시장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기도 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1-25
- 미국 서부 명문 미대 단기연수를 기획하며 한국미술진흥협회가 2014년 1월에 진행하는 미국 서부 명문 미대 단기연수는 지난 9월 14~15일에 세종대에서 열린 제2회 코리아 포트폴리오 데이에 참가한 켈아츠, 아트센터, 오티스 미술대학들이 특별히 한국에서 미술을 공부하는 학생들을 위해 일반인에게 절대 공개하지 않는 미국 미술대학의 교육과정 및 실기실, 실제 수업 진행을 공식적으로 보여주며, 학생들과 교수들 간의 수업 분위기를 전체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하고, 또한 학교들이 단기연수 학생들에게 특별 입학 세미나와 캠퍼스 스케치를 지원한다. 현지 학교 견학을 통해 학교 입학 담당자와 교수 및 학생들을 직접 만나 막연하게 꿈을 꾸듯 생각하던 미술대학의 모든 궁금증을 깨닫게 되며, 유학에 대한 자신감과 기대감을 극대화하게 된다. 즉, 입학을 원하는 모든 학생들이 갖고 있는 세 가지 절대적인 질문인 무엇(WHAT), 왜(WHY), 어떻게(HOW)에 대한 답을 실제적으로 얻게 되는 중요한 기회를 맞게 된다.오티스 미술대학이 학생들에게 주는 좌우명(Motto)이 있다. ‘자신의 인생을 위해 무엇을 배울 건지, 세계관을 바라보는 시각, 교실에서 거리로, 예술은 모든 것이고 디자인은 모든 곳에 있다’. 간단하지만 실제적인 체험을 통하지 않으면 절대 이해할 수 없는 막연한 모토들이다. 이번 연수는 한 장소의 제한된 위치에서 주입식 교육과 간접적인 체험을 완전히 벗어난 폭넓고 다양한 문화와 예술 그리고 실제적인 세계와 사회 현실에 자신을 담아보는 귀중한 체험 시간으로 모토들에 숨겨진 매력적인 비밀과 새로운 개념을 깨닫게 되는 아주 특별하게 꾸며진 미술 연수다.이번 단기연수에서는 세계적인 미술관인 폴게리 미술관과 라크마 미술관 이외에 로스엔젤레스에서 활동하는 미술가들의 작업장을 직접 방문하게 되며, 로컬 아티스트들과의 만남과 대화, 그리고 함께 하는 미술 수업을 통해 참가 학생들의 미래 미술가로서의 세계관을 갖게 하는 현장교육의 장을 제공한다. 또한 다양한 민족들이 함께 어우러져 한 사회를 일궈나가는 로스엔젤레스의 다양한 문화와 예술의 변신을 살펴보며 견문과 상식을 개발하게 하고 새로운 예술의 이미지를 갖출 수 있게 한다. 그리고 매일 일기를 적듯이 하루의 감동과 추억을 스케치로 담아내어 자신의 미술적 자세와 변화를 갖게 한다. 본 연수는 미술 교육이라는 특수성으로 보아 아주 짧은 기간이지만 미술의 참교육 엑기스만 꽉 맞춰 놓은, 모든 과정이 실제 현장에서만 이뤄지는, 글로벌의 개념을 넘어선 미래 지향적인 프로그램이다. 저스틴 킴(Justin Kim) 교수사단법인 한국미술진흥협회 미국 지사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1-15
- 2014 수능 외국어가 남긴 것! 수능 외국어 영역은 3년 전부터 1등급의 변별력을 만들기 위한 고난도 킬러 문항들을 개발해왔다. EBS 70%의 문항 반영은 쉬운 난이도 중심으로 출제되기 때문에 1등급과 2등급을 넘어서야 하는 학생들에게는 한 번쯤 봐야 하는 통과의례적인 행위가 되었을 뿐이다. 1만 여명의 특목고 생, 7천 여명의 1등급 재수생, 그리고 일반고의 최상위권의 학생들을 위한 문항이 별도로 만들어 질수밖에 없었던 것이다. 특목고, 재수생, 일반고 1등급의 그들만의 리그가 시작된 것이다. 이로 인해 3등급 이하의 학생에게는 풀 수 없는 고난도 문항의 문제가 되었다. 상위권의 등급 싸움에 중하위권만 새우등 터지게 된 것이다. 고난도 킬러 문항 등장3년 전부터 국가에서 사교육 과잉을 막는다는 미명하에 문법 문제를 두 문항에서 한 문항으로 축소하였다. 이로 인해 등급 변별력을 만들기 위한 유형으로 빈칸문제가 급부상하게 되었다. 빈칸 문제는 주제형 빈칸, 역접형 빈칸, 문법 강화형, 어휘 강화형, 논리력 강화형, 그리고 이러한 유형의 융합형 문제로까지 발전하게 되었다. 이번 수능에서는 빈칸이 5문항 출제되었고, 4문항이 3점, 1문항이 2점이였다. 문항이 총 50문항에서도 빈칸은 5문항정도 출제되었었다. 외국어 영역의 총 문항 수가 45문제로 5문항 줄었지만 빈칸의 수는 줄지 않았고, 문항당 배점이 늘게 되어 점수로 보자면, 반대로 두 문항이 증가되게 된 셈이 된 것이다. 이번에는 1문제만 일반 고3 수준으로 출제되었고, 나머지 4문제는 모두 다 어렵게 출제되었다. 어휘의 수, 문장의 길이, 논리적 추론, 매력적인 오답 선택지의 출현 등으로, 여타의 일반 수능문제와는 확연히 구별되는 문항들이 출제 되었다. 어휘는 대략 일반 고3 수준에서 800-1000여 개 이상의 고급 어휘력을 요구하는 수준이였고, 문장의 길이와 추론 등의 수준역시 텝스의 논리력 수준의 문항들이 출제되게 되었다. 대부분의 상위권들이 텝스를 공부하는 이유는 수시스펙을 위한 것으로 착각을 하는 경우가 많은데, 실제로는 수능 외국어영역의 고난도 영역을 대비하기 위한 목적이 더 크다고 보아야 할 것이다. 일반적인 고1,2,3 수준의 수능 문제에서는 고난도 문항이 3개 내외로 출제되고 있기 때문에, 45문항을 풀더라도 학습효과는 3문항 정도의 학습효과밖에 얻을 수 없기 때문이다. 고난도 문항에 대한 대비법이러한 고난도 문항에 대한 대비법은 문제를 많이 풀기보다는 문항을 철저하게 분석하여 문제를 다각도로 분석을 하는 습관이 필요하다. 그러므로 평소 학습시에 문제는 수능 수준이 아닌 토플이나 텝스 문항을 중심으로 학습하는 것이 필요하다. 토플은 하나의 문항에서 여려문항이 출제되는 방식이기 때문에, 하나의 지문을 완결성있게 구성하여 1지문 1문항의 출제의 원리에 맞지 않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수능과 문항 구성원리가 동일한 텝스를 기반으로 학습하는 것이 훨씬 더 출제원리와 문항의 구성에 익숙해 질수 있게 된다. 텝스는 문항의 출제 방식과 정답과 오답을 만들어 내는 출제 원리가 유사하기 때문에 텝스 중심으로 영어를 강화시킨 수험생의 경우에는 큰 혼란없이 문제를 풀 수 있었을 것이다. 언제든지 학습은 더 큰 그림을 염두에 두고 학습 초기단계에서부터 꼼꼼하게 구성해 나가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방법일 것이다. 이러한 점에서는 고난도 문항에 적응하고, 치사할 정도로 꼼꼼한 내신의 이상한 문제도 쉽게 정복할 수 있도록 해 주는 텝스가 가장 좋은 1석 3조의 공인 영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김학수 원장대치,압구정 텝스홀릭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1-15
- 유학 - 미래를 위한 선택, 정답은 없다? 있다! 유학이 흔해진 세상이다 보니 주위에서 ‘누구 집 애가 유학 가서 어떻게 됐다더라…, 어느 학교에 입학했다더라…’ 등의 이야기를 심심치 않게 들을 수 있다. 얼마 전 참 반가운 전화와 마음이 좋지 않은 소식을 접하게 되었다. 반가운 소식을 먼저 전하면 10년째 에이전시를 맡고 있는 벽계원(GCGS)학교를 초창기에 졸업한 학생이 미국계 신용평가사 PITCH에 정직원으로 취업이 됐다는 연락을 받았다. 한국은 유래 없는 취업난 속에 젊은이들이 구직에 허덕이고 있는데 긴 유학생활 끝에 이런 좋은 결실을 맺었다는 얘기를 전해들을 때 마다 정말 지금까지 고생한 것이 싹 사라지는 기분이 든다. 무디스나 S&P, PITCH같은 신용평가사들은 인턴급여가 우리나라 대기업 신입사원 연봉에 육박하는 어마어마한 보수를 지급하는 회사이다. 또 북경에서 대학을 졸업한 친구는 외사경찰에 합격해서 당당히 대한민국을 지키는 경찰이 되었다는 소식을 들었다. 그 당시는 중국대학에 대한 이미지가 좋지 않았지만 묵묵히 공부하고 졸업까지 해서 이렇게 좋은 결실이 맺어진 것이다. 그런데 12년 동안 미국교육을 받은 지인의 아들이 미국의 동부 명문 사립대학 중에 하나에 합격했다는 소식을 들은 지가 얼마 되지 않았는데 학교에 적응을 못해서 자퇴를 한다는 얘기를 전해 들었다. 유학생신분이 아니라서 미국 공립학교를 좋은 성적에 졸업했지만 대학 안에서 적응하기가 매우 힘이 들었던 모양이었다. 이처럼 선진국 혹은 좋은 학교로 유학을 결정하고 유학생활을 했다고 해서 모두 좋은 결과로 이어지지는 않는다. 무턱대고 유학을 결정했다가 점점 오르는 물가에 비용을 더 이상 감당하지 못하고 자녀를 한국으로 귀국시키는 어쩔 수 없는 경우도 생기고 죽어라 공부해서 선택한 전공이 나와는 전혀 맞지 않는 전공일 수도 있다. 그래서 유학을 결정할 때에는 자녀의 학업계획과 품성, 집안의 재정상태 등을 따져보고 신중히 결정을 해야 한다. 물론 유학 가고자 하는 학교의 상황을 파악하는 것이 제일 첫 번째 일 것이다.유학에서 시행착오를 줄이기 위해서는 전화통화만으로 결정할 것이 아니라 가장 좋은 방법은 직접 찾아가서 학교를 둘러보고 선생님과 재학생들을 만나보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제약이 있기 때문에 차선으로 그 학교를 나온 졸업생들이 어느 학교를 갔는지 특히 나와 비슷한 상황에 있는 학생이 어떻게 진로를 설정했는지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 글 : 벽계원국제학교 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1-15
- 1% 글로벌 리더의 자질 여러분의 자녀는 어떤 꿈과 목표를 가지고 있는가? 의사, 변호사, 외교관 등을 목표라며 당당히 말하는 아이들도 있고 아직 모르겠다는 아이들도 있다. 그런데, 목표가 있는 아이들에게 “왜? 너는 그것이 되고 싶니?”라고 묻는다면 대다수의 아이들은 대답하지 못한다. 그 중 대답을 하는 아이들은 자신의 의견이 아닌 부모님의 영향과 외부적인 영향에 의해서 생겨난 대답을 하기 마련이다. 과연 그것이 우리 아이들의 진실 되고 행복한 꿈과 목표인 것인가?1. 이유가 있는 꿈과 목표우리 아이들은 얼마나 행복한 꿈을 꾸고 즐거운 목표를 가지는가? 현재 한국의 많은 학생들은 상위 1%의 대학을 목표로 세계에서 가장 열심히 공부하고 있다. 하지만 우리 아이들은 행복하지 않다. OECD 국가 중 한국 청소년의 행복지수는 최하위라고 한다. 왜일까? 그 질문의 답은 이유의 부재이다. 우리 아이들은 목표만 있을 뿐 왜 그것이 하고 싶은지 또는 그 일을 할 때 행복한지에 대한 고민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모든 부모님의 소망은 아이들의 행복일 것이다. 그렇다면 우리는 지금 우리 아이가 행복하고 즐거워하는지에 대해 고민하고 생각해 보아야 한다. 만약 아이들이 진정으로 행복하고 본인이 이루고 싶은 꿈과 목표가 생겼다면 자신이 스스로 그것을 이루기 위해 노력할 것이며, 그것은 우리 아이들이 글로벌 리더가 되기 위한 첫 번째 자질이다.2. 예절과 인성교육현재 우리 아이들의 가장 큰 문제점은 예절과 인성교육의 부재이다. 자신들의 감정을 주체하지 못하고 잘못된 방법을 통해 표출하는 청소년들이 급증하고 있지만, 정작 학부모님들은 무엇이 중요한지도 모르는 채 그저 학업에만 열중하고 있는 현실이다. 과거에 부모님들은 스승과 어른의 대한 존경심과 예의를 매우 중요히 여겼으며, 아이들의 사람 됨됨이를 최우선에 두었다. 또한 타인을 배려하고 자신에게 주어진 것에 고마움을 느끼는 청소년들이 점차 사라져 가고 있다. 지금 우리는 아이들의 학업 능력 이전에 예절과 인성교육에 많이 시간과 노력을 들이며, 인간 됨됨이를 쌓아야 할 것이다. 만약 예절과 인성교육을 등한시 한다면 우리 아이들은 장차 사회에 나가 세상과의 소통에서 어려움을 겪을 것이다. 이러한 점은 글로벌 리더로서의 자질에서 큰 단점이 될 것이다.위와 같은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미국 KYLA(국제청소년리더십협회)가 창립되었으며, 전세계 지부를 두어 글로벌 인재 발굴 및 양성에 힘을 쏟는 이유이다.박홍렬 대표미국 KYLA(국제청소년리더십협회) 창립자 및 초대 회장KYLA International School (KIS) in Cambodia 재단 이사장 보스턴 세듀(BOSTON SEDU)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1-15
- 미국주립대학교 ELP 프로그램으로 진행되는 겨울방학 캠프 방학이면 영어캠프와 관련된 많은 정보가 쏟아져 나온다. 하지만 유학만큼 신중히 알아보고 떠나야 하는 것이 바로 해외 영어캠프다. 내용은 부실한데 비용만 비싼 것은 아닌지, 부모와 학원의 눈을 피해 시간낭비만 하고 오는 것은 아닌지 꼼꼼히 챙겨봐야 한다. 이럴 때 주립대 환경 안에서 먹고 자며 외국인 학생들과 함께 영어를 배울 수 있는 ‘한미iBT교육원’의 영어캠프 소식은 반갑기만 하다. 수년 간 캘리포니아 주립대학 LA에서 직접 학생들을 가르쳐 왔던 ‘한미iBT교육원’의 크리스티 신 원장을 만나 캘리포니아 주립대학 LA 겨울방학 영어캠프의 여러 가지 특·장점에 대해 알아보았다. 주립대학교 ELP 프로그램 수업 캘리포니아 주립대학교는 미국대학 중 많은 한국 학생들이 선호하는 학교 중 한 곳이다. 샌디에이고, 샌프란시스코, 로스앤젤레스 등 총 23곳에 캠퍼스를 두고 있는데 이번 ‘한미iBT교육원’에서 준비하고 있는 겨울방학 캠프는 캘리포니아 주립대학교 LA캠퍼스에서 진행되는 캠프로 2008년부터 대학생 대상으로 진행되던 방학캠프가 올해부터는 초·중·고·대학생으로 그 대상을 확대하여 진행하게 되었다. 이번 ‘한미iBT교육원’ 겨울방학 영어캠프의 가장 큰 특징은 1월 6일 개강하는 ELP수업을 함께 들을 수 있다는 점이다. ELP(English Language Program)는 영어를 모국어로 사용하지 않는 사람들을 위해 말하기와 듣기, 발음을 향상시키는데 주력한 주립대학의 프로그램이다. 캠프 참여자들은 나이, 학년과 상관없이 ELP를 듣는 외국인 친구들과 어울리며 주립대의 ELP수업을 듣게 된다. “reading이나 writing 등 ‘영어&rarr영어’로 진행되는 대학 도서관 프로그램도 들을 수 있습니다. 원어민이 진행하는 ‘영어&rarr영어’ 수업입니다. 뛰어난 주립대 어학원의 강사들을 만나 자연스럽게 ‘영&rarr영’으로의 전환 수업을 받아보면 짧은 기간이라도 왜 미국에 가서 수업을 받는 것이 좋은지 캠프의 긍정적 효과를 직접 느껴볼 수 있습니다.” 신 원장의 설명이다. 대학생들과 함께 기숙사 생활 겨울에도 대학캠퍼스는 많은 학생들로 활기차다. 기숙사도 비지 않는다. 그래서 여름방학 캠프처럼 한 동을 통째로 빌려 진행하는 형태가 아니라 사이사이 비어있는 방을 배정받아 대학생들과 함께 생활하게 된다. 도서관이나 강의실도 함께 이용하고, 식당, 도서관 시설 또한 함께 사용한다. 그만큼 영어에 자연스럽게 노출되는 상황이 많이 발생하는 것이다. 현지 대학생들은 자원봉사로 튜터나 멘토 역할을 담당한다. 캘리포니아 주립대학교 ELP 소장인 Dr. Aaron Ostrom과 신 원장이 함께 근무하며 쌓인 신뢰를 바탕으로 서로에게 최상의 조건이 될 수 있도록 협력을 아끼지 않기 때문이다. “캘리포니아 주립대는 TESOL로 유명한 학교입니다. 오후에 1:1로 진행되는 수업에서는 주립대의 강사진이 캠프 프로그램 강사로 투입됩니다. 그래서 오후수업만 선호하는 학생과 학부모들이 있을 정도입니다. 원어민 강사진과 주 2회 무료 스피킹 수업도 진행합니다. 방학캠프를 왔지만 어학연수 이상의 학습과 진로에 대한 꿈을 찾아가게 될 겁니다.” 신 원장의 설명이다. 조건부 입학 기회까지 ''한미iBT교육원’ 겨울방학 영어캠프의 큰 특징 중 하나는 주립대 어학원의 교육환경을 미리 맛보고 진로에 대한 고민을 할 수 있다는 점이다. 캘리포니아 주립대 어학원의 장점 중 하나는 조건부 입학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어학원에서는 레벨 7이상이면 주립대 학부 수업을 들을 수 있는데 이 때 학점인정제로 주립대 편입이 가능해진다. 정규고등학교 졸업 학력(GPA)만으로 입학이 가능해지는 것이다. 단, 토플점수나 검정고시, 타 대학 재학기록이 없어야 가능하다. ‘한미iBT교육원’은 1차 스크린 후 대상자를 추천하게 되고 캘리포니아 주립대 입학사정관의 2차 면접을 통과하면 한 학기 어학원 수업을 들은 후 학부로 편입하게 된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방학캠프를 갔다가 어학연수 과정을 선택해 더 오래 머무는 경우들도 생긴다. 이럴 때 진로상담 역시 ‘한미iBT교육원’을 통해 한다면 미래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 없이 확실하고 안전한 진로를 선택할 수 있다. 이지혜 리포터 angus70@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1-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