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강남·서초 총 18,897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황사와 미세먼지로 지친 피부 유독성 화합물과 중금속 성분이 포함된 황사와 미세먼지는 호흡기뿐만 아니라 각종 피부트러블을 일으키는 원인이 되고 있다. 미세먼지가 피부모공을 막아버리면 피부가 민감해지고 화장도 들떠 건강한 피부를 유지할 수 없게 된다. 전문가들은 황사와 미세먼지로부터 피부건강을 지키는 가장 중요한 케어는 바로‘저 자극 클렌징’에 있다고 한다. 황사와 미세먼지에 대처하는 세안법과 저 자극 클렌징 제품을 찾아보았다.도움말 자료출처 : 아모레 퍼시픽, 맥, 슈에무라, 아베다 뷰티 컨설턴트 홍보팀  신수정리포터jwm822@naver.com Tip 1. 황사와 미세먼지에 대처하는 세안 < 도움말-변명숙 맥 수석 아티스트> 아침세안은 폼 클렌징 사용자제, 저녁에는 오일클렌저에 스크럽 각질제를 소량 섞어 딥 클렌징하루 종일 미세먼지에 노출돼 건조하고 지친 피부는 예민해졌기 때문에 많은 양의 스크럽타입의 각질 클렌저로 힘을 줘 세안하게 되면 오히려 피부가 망가질 수 있다. 오일타입의 클렌저에 스크럽 각질제를 소량 섞어 얼굴 전체를 마사지하듯 부드럽게 문지르고 물로 닦아내야 한다. 이렇게 저녁세안은 모공 속 먼지와 노폐물, 각질까지 효과적으로 제거하는 것이 다음날 피부에 보습을 줄 수 있다. 아침세안의 경우, 폼 클렌징을 사용하면 더욱 건조해지므로 자제하는 것이 좋다. 물 세안 후 스킨제품을 바르기 전에 워터타입의 클렌저를 솜에 적셔 피부 결에 따라 닦아준다. 워터타입 클렌저는 흡수가 빠르기 때문에 전날 저녁 딥 클렌징 후에 혹시라도 남아 있을 수도 있는 모공 속 먼지나 노폐물을 한 번 더 제거해 준다. Tip 2. 잘못된 클렌징 오일 상식 1.클렌징 오일을 화장솜에 적셔 바른다? NO. 클렌징 오일을 사용할 때는 오로지 손과 물만 있으면 된다.2.클렌징 오일을 폼 클렌징처럼 사용한다? NO. 클렌징 시 마른 손, 마른 얼굴에 바르고 손에 물을 묻혀 그 물을 얼굴에 바른 뒤 미온수로 헹궈내는 것이다.3.클렌징 오일 후 폼 클렌징을 또 한다? NO. 더블 클렌징은 필요 없다. 피부의 노폐물과 메이크업은 제거해주고, 피부에 필요한 보습은 남겨두는 것이 노화방지와 보습케어를 위해 효과적이다. 1.설화수 순행클렌징 오일 (Gentle cleansing oil)적은 자극으로 피부 위 메이크업과 모공 깊숙한 노폐물을 제거해 건강한 피부로 되돌려주는 한방 클렌징오일이다. 설화수 한방과학연구소의 연구결과에 따르면 순행클렌징 오일로 세안할 때 가해지는 자극은 35g으로 가벼운 롤링만으로 클렌징이 가능하다. 이 자극은 영양크림을 피부에 도포할 때의 자극(65g)보다 훨씬 적은 것이다. 순행클렌징 오일은 의이인(율무)과 진피(귤껍질)성분이 함유되어 있어 피부의 혈행순환을 도우며, 행인유(살구씨)성분은 피부 각질을 제거해 매끄럽고 촉촉하게 한다.가격 4만 원대/200ml 2.아모레 퍼시픽 트리트먼트 엔자임 필 (Treatment enzyme peel)미세먼지나 황사가 불면 피부 신진대사가 떨어지면서 하얗게 일어나기 쉽다. 이때는 자극이 적고 보습효과가 큰 필링제나 팩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트리트먼트 엔자임 필’은 파우더형 필링제 타입의 식물성 세안제로 물리적인 자극 없이 효소활동으로 부드럽게 정돈시켜준다. 파파인 효소 캡슐이 건조하고 두꺼워진 오래된 각질과 거친 피부 결을 관리해주며 물에 닿는 순간 활성화돼 불순물을 부드럽게 녹여낸다. 항염효과의 녹차 추출물과 생강, 대추, 파파야 성분이 들어있어 피부 톤을 맑게 해준다.가격 6만 원대/50g3.아베다 토르말린 차지드 엑스폴리에이팅 클렌저(Tourmaline charged exfoliatin cleanser)매일 사용할 수 있는 부드러운 각질제거 세안제로 피부각질을 빠르게 제거해 새로운 피부가 생성되는 시간을 단축시켜준다. 인증된 유기농 바바수 오일과 호호바 알갱이가 자극을 주지 않고 부드럽게 각질을 제거하는 동시에 보습작용을 돕는다. 망고버터와 메도우 폼 종자오일이 들어있어 지성피부와 여드름 피부개선에도 좋다. 옥수수에서 추출한 슈거성분은 피부 본연의 색을 되찾아 맑은 피부가 되도록 돕는다. 물기가 있는 촉촉한 피부에 거품을 내 마사지한 후 물로 씻어내면 된다. 가격 4만 8천 원/150ml4.맥 클렌즈 오프 오일 트랜퀼 (Cleanse off oil tranquil) 강한 메이크업과 워터 프루프 제품은 모공을 뒤덮은 미세먼지와 노폐물까지 깨끗하게 제거해주는 딥 클렌징 오일이다. 유분감이 남아있지 않고 빠르게 유화돼 끈적임이 없다. 별도의 폼 클렌징이 필요 없으며 잔여물을 남기지 않고 부드럽게 마무리된다. 라벤더, 오렌지 성분의 아로마 향과 천연 식물성 성분이 들어있어 피부를 편안하게 진정시켜준다. 미네랄 점토, 천연 화산재 성분이 들어있는 ‘볼캐닉 애쉬 엑스폴리에이터’각질제거제와 함께 섞어 쓰면 더욱 좋다.가격 3만 8천 원/150ml 5.슈에무라 녹차 모링가 클렌징 오일(Anti/Oxi cleansing oil)황사와 미세먼지 등 유해물질은 피부 스트레스를 가속화하고 칙칙하고 윤기 없는 피부를 초래한다는 사실에 주목해 강력한 항산화 효과의 녹차 추출물에 뛰어난 세정력을 가진 모링가 추출물을 추가해 만든 것이 ‘녹차 모링가 클렌징 오일’이다. 히말라야 구릉지대에서 기원한 ‘모링가’는 열대와 아열대 지역에서 자라는 식물로 분쇄한 씨는 물을 정화하는 데에도 쓰인다. 이 제품을 하루 2번 10일 동안 121명의 아시아 여성들이 사용한 테스트 결과 99%가 세안 후 얼굴이 땅기지 않으며, 98%가 부드럽게 느껴진다는 결과를 얻었다.가격 4만 1천 원대/150ml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3-31
- 알레르기성 비염과 결막염에 대처하는 바람직한 자세 해마다 이맘때가 되면 콧속이 간질거리고 재채기가 나거나 눈이 화끈거리고 눈곱이 끼는 등 동시다발적인 증상으로 괴로워하는 이들이 많다. 봄철만 되면 찾아오는 알레르기 비염과 결막염 때문. 올 봄은 유난히 미세먼지와 황사가 잦아 알레르기 질환에 대해 더 각별한 예방과 대처가 필요한 시점이다. 알레르기성 비염알레르기성 비염은 발작성 재채기가 나고 맑은 콧물이 흐르며 코와 눈의 가려움증과 코 막힘이 대표적인 증상이다. 이 외에 두통이나 후각장애가 동반되기도 한다. 피부반응 검사로 알레르기원인 파악 알레르기가 의심되는 경우에는 일반적으로 피검사나 피부반응 검사를 진행하며, 피부반응 검사는 코에서 증상을 일으킨다고 알려진 원인 중에 흔한 물질을 피부에 놓고 바늘로 찔러 환자에게서 과민반응의 유무를 판단하는 것이다. 이 외에 부비동염이 의심되면 부비동 촬영을, 목소리에 이상이 있다면 음성검사를, 냄새를 못 맡는 경우는 후각 기능에 대한 검사를 실시한다. 이러한 일련의 진찰 및 검사를 종합해 진단을 내리게 된다.삼성서울병원 이비인후과 정승규 교수는 “알레르기성 비염은 만성비염에 속한다. 만성이라는 단어는 약을 쓰면 효과가 있다가 약효가 떨어지면 다시 증상이 나타나는 질환임을 나타내므로 근본적 또는 예방적 방법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다만 “특정 원인에 의해 질환이 생긴 경우는 원인을 피하는 것이 근본적인 치료이며, 나쁜 환경에 의해 증상이 악화되므로 환경을 개선하는 방법 등이 원인적인 치료법이 되지만 현실적으로 피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고 정 교수는 덧붙였다. 원인을 제거하는 것이 예방의 첫 걸음알레르기성 비염에서 가장 많은 원인은 사람의 각질, 즉 피부 부스러기를 먹고 사는 집 먼지진드기다. 정 교수는 “진드기가 살아가는 데는 습도와 온도가 중요하며 사람의 표피가 쉽게 떨어지는 침대, 매트리스, 소파의 구석구석에 많이 있다. 진드기로 인한 알레르기성 비염은 원인제거에 부단한 노력을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개나 고양이가 원인이 되기도 한다. 이 경우 털보다는 침, 피부에서 떨어진 표피 조각들이 원인이 되므로 반려동물과 함께 한다면 침실에 들어오는 것은 금해야 하고 고양이의 경우는 정기적으로 목욕을 시키면 항원이 감소된다는 것이 정 교수의 설명이다. 봄철에는 꽃가루로 인해 증상이 심해지는 경우도 많다. 꽃가루가 원인이라면 가급적 꽃가루가 날리는 시기에 외출을 피하고 부득이 외출을 했다면 외부에서 묻혀 온 꽃가루가 집에 들어오지 못하게 집밖에서 완전히 털어내는 것이 중요하다. Tip. 집 먼지진드기, 이렇게 제거하세요!1. 주로 집 먼지진드기가 살게 되는 침실의 매트리스, 베개, 이불 등에는 커버를 만들어 안쪽에 진드기가 서식하지 않게 하는 것이 좋다. 2. 그 다음 진공청소기로 일주일에 한 번 정도 구석구석 청소하는 것이 필요하고, 동물의 털을 사용한 베개는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3. 침구류를 세탁할 때 60도 이상의 물로 30분 이상 세탁하면 진드기가 완전히 죽게 된다. 4. 침실은 물론 집안의 카펫은 제거하는 것이 좋다.5. 먼지가 있는 곳은 걸레질을 하는 것이 필요하다. 6. 경우에 따라서는 침실이나 거실에 진드기를 억제하는 제거제를 사용한다. 임신기간 중 흡연 및 항원에 노출되지 않도록 요주의치료법은 수술요법이나 면역요법, 약물요법 등 다양하다. 수술요법은 알레르기성 비염의 직접적인 치료는 아니지만 증상을 악화시키는 구조적 이상이 심한 경우에 진행한다. 면역요법은 환자의 체질을 바꾸어 준다는 근본적인 방법이다. 정 교수는 “누구에게나 100% 효과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 완치가 된다는 가능성을 갖고 있는 치료 방법이지만, 대부분 한 달에 한 번씩 주사를 맞는데 3~5년 장기간 실시하여야 하는 단점이 있다”고 말했다. 알레르기성 질환이 생기는 이유는 유전적 요인과 환경적 요인이 관여한다. 부모 중에 알레르기성 질환이 있으면 자식에게 유전될 가능성이 높으며 특히 엄마가 더 강한 영향을 주어 산모의 아토피, 자궁 내에 있는 시기의 환경, 흡연에 대한 노출에 영향을 받는다는 것이 정 교수의 설명. 때문에 정 교수는 “임신기간 중에 흡연 및 항원에 노출되지 않도록 주의하고 태어난 직후 후 환경에 대해 세심한 주의를 하는 것이 향후 알레르기성 질환의 발현을 감소시키는 근본적인 대책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알레르기성 결막염알레르기성 결막염이란 알레르기 유발 항원이 눈의 결막에 접촉해 결막에 과민반응을 유발해 발생하는 결막의 염증질환을 말한다. 증상이 심해지면 시력장애 초래할 수 있어알레르기성 결막염이 생기는 이유는 매우 다양하다. 대개 한 가지 원인이 아니라 두세 가지가 복합적으로 작용해 나타난다. 연세본안과 이성준 원장은 “알레르기 반응을 유발하는 물질은 매우 다양하며, 봄철 꽃가루나 공기 중 먼지, 동물의 비듬, 집 먼지진드기, 곰팡이, 풀, 음식물, 비누, 화장품 등이 대표적인 원인물질로 작용한다. 특징적으로 가려운 증상이 동반돼 충혈이 발생하며 그 외에 이물감, 눈부심, 눈물 흘림 등의 증상이 있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알레르기성 비염 증상 중 눈곱이 자주 끼는 불편함을 호소하는 환자들도 많다. 이에 대해서도 이 원장은 눈곱의 경우 끈적끈적하고 투명한 분비물로 나타나는 것이 보통이며, 결막이 부풀어 오르는 증상(결막부종)이나 안와 주위 눈꺼풀 부종도 동반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또, 이 원장은 알레르기성 결막염을 그대로 방치하면 염증이 악화돼 각막에 점상 각막염이나 궤양 등이 나타나 결국에는 시력장애가 생길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알레르기성 결막염 증상이 나타났다면 즉시 전문의를 찾아 초기에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얘기다. 알레르기성 결막염은 전염되진 않아 흔히 안질환이 나타나면 전염성이 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알레르기성 결막염은 전염성 안질환과는 전혀 다른 원인의 질환이기 때문에 걱정할 필요는 없다. 이 원장은 “전염성이 있는 유행성 결막염은 유행성 각결막염, 인후결막염, 급성출혈성결막염(아폴로눈병)으로 크게 3가지 정도로 종류를 구분할 수 있다. 이와 달리 알레르기성 결막염은 전염성이 전혀 없다”고 재차 강조했다. 유행성 각결막염이나 인후결막염은 주로 아데노바이러스가 원인이 되며 아폴로눈병이라 흔히 불리는 급성출혈성결막염은 엔테로바이러스 70형이나 콕사키바이러스 A24형에 의해 발생한다는 것. 바이러스에 의한 전염성 결막염은 대개 여름철 높은 습도와 기온 때문에 바이러스가 번식하기 쉬운 환경이 조성돼 유행하게 되며 봄철 주로 나타나는 알레르기성 결막염과는 다르다는 것이 이 원장의 설명이다. 냉찜질 및 인공누액도 도움 돼 알레르기성 결막염은 다른 알레르기 질환과 마찬가지로 알레르기의 원인물질을 없애는 것이 가장 중요한 치료지만, 현실적으로 정확한 항원을 찾기는 어렵다는 제한점이 있 2014-03-31
- 질 성형으로 행복한 부부생활 시작하자 잦은 성관계나 임신 및 출산, 노화 등으로 늘어지고 축 처진 질 근육은 남녀 모두의 성감을 떨어뜨린다. 특히 부부관계 시 헐거워진 느낌 때문에 잠자리에 흥미를 잃거나 심할 경우 잠자리를 기피하기도 한다. 최근 각광받고 있는 인티마레이저 시술은 통증과 부작용 없는 간단한 시술로 질 성형을 고민하는 여성들에게 인기를 모으고 있다. 몸 멀어지면 마음도 멀어져신혼의 단꿈도 잠시, 육아에 지쳐 남편과의 관계가 소원해졌다거나 아예 잠자리를 갖지 않고 섹스리스로 살아가는 부부들이 의외로 많다. 그 원인을 하나로 단정 지을 수는 없겠지만 상당수가 ‘속’ 고충을 토로한다. 임신과 출산은 축복받은 일이지만 출산이나 잦은 성관계로 질 근육이 늘어나고 처지게 되면 부부관계 시 귀두가 닿을 때 조이는 느낌이 현저히 떨어지고 헐거우며 바람 빠지는 소리가 나 성감을 떨어뜨린다. 이처럼 남에게 말 못할 고민이 생겨 혼자 속앓이를 하는 부부가 늘고 있지만 으레 찾아오는 권태기려니 생각하며 대수롭지 않게 넘겨버린다. 몸이 멀어지면 마음도 멀어진다고 잠자리를 기피하는 상태가 오랫동안 지속되면 나중에는 여성으로서 사랑받지 못한다는 생각과 함께 여성성 상실감까지 느끼며 심각한 마음의 병이 될 수도 있다. 앙상블여성의원 김재호 원장은 “질 성형을 받기 위해 내원한 환자들 대부분이 육체적이고 정신적인 괴로움을 동시에 토로한다. 외모를 아름답게 가꾸는 것만큼이나 여성으로서 당당한 속 기쁨을 누리는 것도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부작용 없는 인티마레이저 인기최근 질 성형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연 인티마레이저 시술은 그동안 수술의 공포와 부작용으로 고통받아왔던 여성들에게 인기를 모으고 있다. 김 원장은 “인티마레이저는 2,940nm ER.YAG레이저로 절개나 침습적인 수술 없이 질 벽을 좁혀주는 광열레이저다. 인티마레이저는 360도 회전을 통해 질 벽 조직을 자극해 질 벽 점막과 근막의 콜라겐을 증식시켜 질 벽을 타이트하게 만들어준다. 때문에 질 성형(성감향상)은 물론 요실금까지 동시에 치료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인티마레이저 시술의 최대 장점은 찢고 꿰매는 기존의 질 성형 수술과는 달리 통증과 부작용이 거의 없으며 마취를 하지 않는 간단한 시술이다. 대부분의 질 성형 수술이 질 입구만 좁혀주기 때문에 사실상 성감을 높여주는 효과는 미약했던데 반해, 인티마레이저 시술은 질 입구부터 방광, 요도 괄약근과 요도 압박근, 질 벽 점막과 근막 등 자궁 전체를 탄력 있게 해주기 때문에 질 성형은 물론, 요실금 치료까지 1석 2조의 효과가 있다는 것이 김 원장의 설명. 실제로 시술 받은 환자 대부분이 성적 만족감을 드러냈다며 질 성형 효과를 설명했다. 경험 풍부한 부인과 전문의 선택 필수 인티마레이저는 시술 시간이 20분으로 매우 짧으며 시술 후 큰 불편 없이 일상생활이 가능해 주부는 물론 직장인들에게도 각광받고 있다. 김 원장은 “과거 CO2레이저나 다이오드레이저를 이용해 박리하고 항문과 거근을 당겨 모아주는 수술법과 달리 간단한 레이저 조사 시술이기 때문에 마취를 하지 않아도 될 만큼 통증이 거의 없다. 또한 질 성형 및 요실금 치료 효과를 동시에 볼 수 있어 최근 가장 각광받고 있는 시술”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인티마레이저 시술은 환자의 개인별 특성에 따라 치료 후 결과의 차이가 크기 때문에 반드시 풍부한 임상 경험을 갖고 있는 부인과 전문의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에 김 원장은 “인티마레이저가 효과적이고 간단한 시술일지라도 자궁경부의 구조 및 골반근육의 상태와 움직임을 고려하는 시술이다. 때문에 시술 전 질의 압력검사나 외음부 상태 확인 등 꼼꼼한 관찰이 필수”라고 거듭 강조했다. 도움말 앙상블여성의원 김재호 대표원장/산부인과 전문의 피옥희 리포터 piokhee@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3-31
- 피부과 전문의 문경원 원장이 제안하는 건강한 피부 만들기① 여성이라면 누구나 어려보이고 싶은 욕구가 있다. 물론 가는 세월을 거스를 수는 없지만 평상시 피부 관리만 꼼꼼히 해도 제 나이보다 한층 더 어려보일 수 있다. 최근에는 피부탄력을 증가시키고 처진 살을 리프팅 할 수 있는 방법들이 다양해지면서 20~30대 젊은 층은 물론 40~50대 여성들도 많은 관심을 갖고 있다. 예인피부과 선릉점 문경원 원장이 제안하는 모공관리 및 탄력강화에 도움이 되는 방법에 귀 기울여 보자. 모공의 크기는 노화의 척도, 어려보이고 싶다면 모공관리는 필수 어느 순간 거울을 들여다보면 한층 더 커진 모공 때문에 피부 톤도 칙칙해지고 나이 들어 보인다는 생각을 할 때가 있다. 피부 건강을 위해서는 보습과 자외선 차단도 중요하지만 모공관리만 잘해도 나이보다 훨씬 더 어려 보이게 된다. 문경원 원장은 “모공 자체가 넓어지는 이유는 두 가지다. 피지분비가 많을 때와 피부탄력이 저하되면서 모공 주변의 피부도 함께 탄력이 떨어지는 경우다. 모공은 한 번 넓어지면 좀처럼 줄이기 어려우므로 더 커지지 않도록 평상시 모공케어가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또한 문 원장은 묵은 각질과 다량의 화장품이 모공을 막아 피부트러블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평상시 클렌징을 꼼꼼히 할 것, 피지가 많아 번들거림이 많은 피부라면 미지근한 물이나 스팀타월로 얼굴을 적셔 모공을 열고 찬물로 여러 번 헹궈내 모공을 닫아줄 수 있도록 마무리할 것, 그리고 피부보습과 탄력강화에 각별히 신경 써 모공이 처지는 것을 막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다만 과다 피지분비 및 노화로 한번 넓어진 모공은 찬물 세안이나 천연 팩 및 기타 기능성 화장품 등으로는 개선에 한계가 있으므로, 근본적인 치료를 원한다면 피부과 전문의를 찾아 치료받는 것이 좋다. 모공축소와 탄력, 리프팅 관리 철저히 해야 모공과 피부탄력은 떼려야 뗄 수 없는 사이. 나이가 들면서 피부탄력이 떨어지면 모공이 넓어지고 잔주름이 많아진다. 때문에 건강한 동안피부 미인이 되고 싶다면 모공은 물론, 피부탄력과 리프팅에 각별히 신경 써야 한다. 문 원장에 따르면 고주파 원리를 이용한 타이트닝 시술인 e2 피부재생술은 전체적인 피부탄력을 개선시키고 모공축소에 효과가 있으며, 기존에 모공치료로 많이 사용됐던 박피 레이저와 비교했을 때 피부가 얇고 예민한 사람들도 안심하고 시술받을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또, 물광주사는 보습성분인 히알루론산이 고르게 침투함으로써 수분을 머금은 효과와 더불어 잔주름이 팽팽해지고 피부 결이 좋아지는 효과가 있다고 밝혔다. 많은 여성들이 고민하는 볼의 처짐으로 생기는 팔자주름과 턱 선의 처짐, 얼굴선이 흐릿한 경우에는 피부 깊은 층으로 초음파가 전달돼 피부심부층과 근막 층까지 에너지가 전달되는 리프팅 시술도 각광받고 있다. 이에 문 원장은 “울쎄라와 울트라 포머 시술이 대표적이다. 에너지가 안쪽으로만 전달돼 겉으로는 전혀 표시가 나지 않아 일상생활에 지장이 없으며, 콜라겐 생성으로 한층 더 피부를 탄력 있게 만들어준다”고 설명했다. 도움말 예인피부과 선릉점 문경원 원장/피부과 전문의피옥희 리포터 piokhee@naver.com TIP. 동안피부 만드는 10가지 생활수칙1. 세안 및 목욕 후에는 곧바로 피부에 수분을 공급해준다.2. 화장품을 바를 때 중력 반대방향으로 발라준다. 즉, 얼굴의 경우 밑에서 위로 발라준다.3. 건강한 피부를 위해 일찍 잠자리에 들고 숙면을 취한다. 4. 무리한 다이어트는 오히려 피부탄력을 떨어뜨릴 수 있다. 5. 목주름 예방을 위해 높은 베개는 피한다.6. 균형 있는 얼굴을 위해 한쪽 방향으로만 누워서 자거나 음식을 한쪽으로만 씹는 일을 피한다.7. 미스트는 너무 자주 뿌리면 오히려 수분이 증발되니 유의한다.8. 외출할 때에는 자외선 차단제를 꼭 바른다. 9. 하루 1.5리터(8잔)의 물을 섭취한다. 10. 항산화 성분인 비타민A, E, C 등을 충분히 섭취한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3-31
- 대치동 新명물 Dream Gate 강남구가 최근 육성하고 있는 주요 상권, ‘대치동 산등성길’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상징조형물 ‘Dream Gate’가 21일 오후 3시 30분 드디어 첫 선을 보였다.강남구는 주요 상권마다 지역특성에 맞는 대중성 및 예술성을 겸비한 상징조형물을 설치함으로써 누구나 찾고 싶고 이야기가 있는 관광명소로 육성하는 등 상권 활성화를 도모해 지역경제를 살리겠다는 전략으로 지난해부터 이 같은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강남 빌딩숲 사이 직장인들에게 특히 사랑받고 있는 대표적인 맛의 거리, ‘대치동 산등성길’은 선릉역 1번 출구와 포스코 센터 빌딩 사이 골목길로 그동안 이 거리를 대표할 명물이 없었는데 이번 ‘Dream Gate’ 설치로 새로운 활력을 찾을 것으로 기대된다.대치동 산등성길의 번영과 발전을 염원하는 지역주민과 상인의 뜻을 담아 ‘번영의 꿈이 시작되는 관문’이라는 의미로 명명된 ‘Dream Gate’는 스테인레스와 화강석으로 만든 약 3.5m 높이의 추상 조각품으로 붉은 색 3개의 둥근 형상은 ‘희망’과 ‘정열’ 그리고 ‘사랑’을 상징하는데, 각각 120도씩 나선형 형태로 방향을 달리하여 쌓아 올림으로써 주위의 모든 경관이 내부 거울 면에 투영되도록 해 작품내부에서 새롭고 무한한 공간으로 재생성 되는 것으로 조화와 번영이라는 주제를 시각적으로 표현했다.한편 이번‘Dream Gate’는 강남구와 지역상인회인 ‘대치선릉상가번영회’가 매칭펀드로 재료비를 대고 상권 활성화에 뜻을 모은 이윤석, 위세복 작가의 재능기부로 탄생할 수 있었다. 구 관계자는 “지난 해 10월 설치 이후 어느새 압구정 로데오거리의 랜드마크로 자리 잡은 상징조형물 ‘I Love You’처럼, ‘Dream Gate’도 대치동 산등성길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하게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 이 같은 주요 상권 활성화를 위한 상징 조형물 설치를 계속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3-31
- 콘서트소식 ‘동물원 클래식’ 대한민국 대표 모던 포크그룹 ‘동물원’이 오는 4월 13일(일), LG아트센터에서 초대형 단독 콘서트를 개최한다. 올해로 데뷔 26주년을 맞이한 그룹 ‘동물원’은 한국을 대표하는 모던 포크 그룹으로 ‘널 사랑하겠어’, ‘흐린 가을 하늘에 편지를 써’, ‘시청 앞 지하철역에서’ 등 수많은 히트곡으로 우리에게 낭만과 추억을 선사했다. 또한, 지금까지도 끊임없는 음악활동으로 여전히 우리 마음 한 구석에 자리 잡고 있다.‘동물원’은 이번 대형 단독콘서트를 준비하는 동안 그 어느 때보다 활발한 음악활동으로 팬들과 소통할 예정이다. 라디오, TV 등 다양한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해 진솔한 이야기를 나누고, 라이브로 음악을 들려주는 등 오랜만에 선보이는 단독 콘서트인 만큼 준비와 각오가 남다르다.또한 이번 콘서트에서는 더 풍성한 ‘동물원’ 음악을 만날 수 있다. 25인조 오케스트라가 ‘동물원’과 함께 무대를 꾸며 기존의 소극장 콘서트에서는 볼 수 없었던 새로운 느낌의 음악으로 공연을 구성할 예정이다. 감미로운 ‘동물원’의 목소리와 웅장한 오케스트라의 선율이 만나 ‘동물원’의 대표곡들을 라이브 음악으로 들려줄 예정이어서 감동과 깊이가 더할 것이다.뿐만 아니라 원년멤버인 김창기를 비롯해 여러 후배 가수들이 게스트로 무대에 함께 오를 계획이어서 팬들의 기대를 한층 높여주고 있다. 오랜 시간 팬들에게 받았던 사랑에 대한 보답으로 그 어느 때보다 다양한 무대를 시도하고 있는 이번 ‘동물원 클래식’의 티켓예매는 LG아트센터와 인터파크에서 가능하다. 문의 02-2005-0114이선이 리포터 2hyeono@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3-31
- 뮤지컬소식 <서편제> <서편제>는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어린 송화와 동호가 어른이 되고 소리꾼 아버지 유봉과 갈등을 빚으며 이별과 만남을 겪는 과정을 뮤지컬로 재탄생시킨 작품이다. 2011년 제5회 더뮤지컬어워즈 5관왕, 2012년 예그린 어워드 4관왕을 차지했던 웰 메이드 창작뮤지컬이기도 하다. 등장인물이 많은 것도, 무대나 조명이 화려한 것도 아니지만 한을 노래하는 배우들의 무대를 보고 있노라면 어느새 관객들은 애잔하고 구슬픈 송화와 동호 이야기에 마음을 빼앗기고 만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젊은 소리꾼 이자람과 드라마틱한 보이스와 탄탄한 연기력의 차지연이 송화 역으로 다시 무대에 오르고 신예 장은아가 2014년 새로운 송화로 캐스팅되었다. 동호 역에는 평단과 관객 모두가 인정하는 스타 마이클 리, 안정적인 노래와 연기로 꾸준히 사랑 받아 온 배우 송용진, 감미로운 목소리와 섬세한 연기의 ‘가창돌’ 엠블렉의 지오가 함께 캐스팅 되었고 아버지 유봉 역에는 서범석과 양준모가 캐스팅되었다. 2014년 시즌에는 전에 비해 동호의 비중이 강화되고 작곡가 윤일상이 새롭게 영입되면서 원작이 주는 감동을 더 진하게 전달하고 있다. 또한 한층 강화된 스토리에 신곡까지 더해져 보다 풍성한 음악을 선사하며 관객의 공감도를 높인다. 작곡가 윤일상은 ‘여태껏 가장 많이 울고 힘들어 하면서 작업한 곡들’이라고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영화 ‘서편제’에서는 판소리만 들을 수 있었지만 뮤지컬 <서편제>에서는 록 음악이나 팝, 클래식 선율까지 들을 수 있다. 무대 뒤에 배치된 오케스트라는 어느 순간 관객에게 보였다가 배우들의 연기에 초점이 맞춰질 때면 무대 장치를 통해 가려진다. 웰 메이드 창작뮤지컬 <서편제>는 유니버설 아트센터에서 5월11일까지 계속된다. 문의:1577-3363이지혜 리포터 angus70@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3-31
- 연극리뷰 <피의 결혼> 명동예술극장이 3월 27일부터 4월 5일까지 ‘스페인의 심장’이라 불리는 페데리코 가르시아 로르카(Federico Garcia Lorca)의 <피의 결혼(Bodas de sangre)>을 무대에 올린다. 휴먼드라마인 <피의 결혼>은 결혼식 날 다른 남자와 도주한 신부와 그들을 뒤쫓는 신랑의 이야기를 통해 죽음과 사랑, 그리고 본능이 지배하는 세계를 시적으로 그려낸 작품이다. 또한 이 작품은 올해 남미 최대 규모의 공연예술축제인 컬럼비아 이베로 아메리카노 페스티벌(Ibero-American Theatre Festival of Bogota)에 초청되기도 했다. 연극 <피의 결혼>은 플라멩코와 우리 장단의 만남으로 한바탕 신명 나는 축제의 장을 연출한다. 즉흥성과 한 맺힌 탁음이 삶의 고통과 한에 대한 보편적인 공감대를 형성하는 플라멩코는 청중이 연주자의 흥을 돋우고 연주에 간접적으로 참여해 무대와 객석의 거리를 좁힌다는 점에서 한국의 전통음악과 많이 닮아 있다. 특히 “<피의 결혼>은 광장의 연극이다”라고 말하는 연출을 맡은 이윤택은 실내공간인 극장을 열린 장으로 펼쳐내 연극의 놀이성과 제의성을 회복하려는 시도를 한다. 고통과 회환의 매혹적인 플라멩코는 가야금, 피리, 그리고 갖가지 타악의 변화무쌍한 한국 전통장단과 어우러져 더욱 강렬한 에너지의 축제극으로 탄생한다. 국악 퓨전 음악그룹인 반(VANN)이 라이브 연주를 담당하며 매 공연 20분 전부터 무대에서 흥겨운 미니콘서트를 마련해 축제의 시작을 알린다. 명동예술극장, 3월 27일~4월 5일까지, 2만 원~5만 원, 문의 1644-2003 김지영 리포터happykykh@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3-31
- 영화 산책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 지난 3월 20일 개봉한 웨스 앤더슨 감독의 영화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이 기발한 스토리, 환상적인 영상, 절제된 연기로 우리를 유럽의 향수에 젖어들게 한다. 세계 최고의 부호 ‘마담 D’의 죽음을 둘러싸고 벌어지는 호텔 지배인과 로비 보이의 미스터리 어드벤처로 러닝타임 100분간 유쾌한 환상의 세계를 선사한다. 미스터리 사건 속으로 빠져드는 황홀한 모험돈 많은 귀족들이 휴양 차 머물고 가는 알프스의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에 세계 최고의 부호 마담 D(틸다 스윈튼)가 다녀간 지 얼마 지나지 않아 피살된다. 그녀는 죽기 직전 유언으로 그녀의 노년을 행복하게 해준 호텔 지배인 구스타브(랄프 파인즈)에게 가문의 애장품인 명화 ‘사과를 든 소년’을 남긴다. 막대한 유산을 노리고 있던 큰 아들 드미트리(애드리언 브로디)는 거금의 미술품을 순순히 넘길 수 없어 구스타브를 마담 D의 살해용의자로 몰아가고, 구스타브는 즉각 체포돼 감옥에 갇힌다. 드미트리는 이에 그치지 않고 무자비한 킬러 조플링(윌렘 대포)으로 하여금 사건과 연루된 증인뿐만 아니라 유언집행 변호사마저 살해하도록 지시한다. 호텔 지배인으로서 몸에 밴 친절과 성실성을 지닌 구스타브는 감옥에서도 이내 친구들이 따르게 되고, 충실한 호텔 로비 보이였던 제로(토니 레볼로리) 또한 그의 누명을 벗기기 위해 돕게 되면서 이들의 모험은 시작된다. 시공간을 넘나드는 환상적인 영상과 완벽한 연기영화는 초반부터 관객들을 동화의 세계로 초대한다. 황금기의 영광은 사라졌지만 아직 기품을 간직한 호텔의 외관, 엘리베이터가 아닌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야할 만큼 산꼭대기에 지어진 신비스러움 등은 바로 동화 속의 배경이다. 호텔을 보자마자 한 번 가보고 싶다는 생각이 절로 든다. 영화의 화면은 1930년대에서 1980년대까지 시공간을 넘나들 때마다 화면비율이 시대에 맞춰 달라진다. 마치 미처 의식하지 못하는 사이에 그 시대로 한 발짝 들어서게 되는 기분이다. 1985년을 시작으로 과거에서 다시 대과거로 들어가는 액자구조식 스토리는 줄어드는 화면과 함께 절묘한 조화를 이룬다. 초호화 캐스팅된 명품 배우들의 화려하지 않은 절제된 연기는 영화의 전체적인 분위기에 잘 녹아든다. 스승과 제자의 관계에서 아버지와 아들의 관계로 발전하는 구스타브와 제로의 역할을 맡은 랄프 파인즈와 토니 레볼로리는 완벽한 연기호흡으로 관객의 몰입도를 높인다. 또, 강한 캐릭터를 연기한 틸다 스윈튼, 애드리언 브로디, 윌렘 대포 등은 과장되지 않은 절제된 연기로 잔잔한 볼거리를 선사한다. 기발한 스토리텔링에 맞춘 완벽한 미장센이 돋보인다. 해피엔딩이 아님에도 한없이 유쾌한 영화‘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은 청소년관람불가 등급이다. 스쳐지나가는 구스타브의 문란한 성생활, 훔쳐간 명화 대신 걸린 그림의 선정성, 킬러와 탈옥수의 잔혹한 살인 등 분명 영화는 섬뜩하고 씁쓸한 장면을 포함한다. 더구나 영화의 주된 화자인 제로의 삶도 결코 행복하다고 할 수 없다. 거부는 되었지만 젊은 시절 가족을 잃고 쓸쓸한 노년을 보낼 뿐이다. 그런데도 영화는 전혀 우울하지 않다. 오히려 보는 내내 유쾌하다. 잔인한 장면은 리얼하지 않고 코믹하게 그 흔적만 보이고, 슬픔이 묻어나는 장면은 간결하고 신속하게 지나간다. 반면 아름다운 영상은 오래도록 눈이 부시고, 잔잔한 의리와 인정, 그리고 추억이 곳곳에 숨어있다. 곱씹을수록 행복해지는 영화다. 이선이 리포터 2hyeono@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3-31
- 예비 중1, 겨울방학 대비하기 초등 6학년, 소위 예비 중1 학생들이 중학교에 진학하면 새로운 학습 환경을 맞이한다. 초등과는 달리 공부할 분량도 많아지고 내용도 훨씬 어려워진다. 중학교를 대비해 다가오는 겨울방학에 예비 중1 학생들이 이것만은 꼭 해두면 좋은 것으로 무엇이 있는지 알고 싶다. 그 중에서도 초등에 비해 훨씬 어렵다는 과목은 수학이다. 따라서 초등생들이 중학교에 진학하면서 가장 신경 쓰이는 과목이기도 하다. 예비 중1 학생들이 어떻게 준비하면 좋을 지 해답을 찾고자 현직 중학교 수학선생님에게 직접 들어봤다. 도움말 숙명여자중학교 수학교사 김부연박혜영 리포터 phye022@naver.com # 방학동안 다음 학기 분량만큼 예습, 특히 유리수의 사칙연산에 집중해야가장 궁금한 것은 선행과 관련된 부분이다. 수학은 초등학생들도 선행을 많이 하는 추세이고 학생 수준에 따라 선행 정도도 다양하기 때문이다. 성공적으로 중학교 1학년 수학수업에 적응하기 위해서는 이번 겨울방학 때 1학년 과정을 얼마만큼 준비를 해놓아야 할 지 알고 싶었다. 이에 대해 김부연 교사는 방학에 다음 학기 분량만큼 예습하고 학기 중에는 학교 내신 진도 문제를 충분히 풀어보는 것이 가장 좋다고 말했다. 특히 이번 겨울방학에 유리수의 사칙연산에 집중해야 하는데 복잡한 계산도 정확하고 빠르게 수행되는 수준까지 많은 연습을 해야 첫 단추를 잘 끼우게 된다고 알려줬다. # ‘첫 시험’은 성실히 준비하되 그 결과를 크게 받아들이지 않는 것이 현명중학 첫 수학시험은 어려울 것이라는 막연한 생각들을 많이 하고 있다. 스토리텔링 수학이 중학과정 시험문제에도 출제된다고 들었다. 이와 같이 두려운 중학교 첫 수학시험을 위해 어떤 자세를 취해야 할지 알아봤다. 초등 과정을 탄탄하게 학습하고 약간의 예습을 한 학생이라면 중학교에서도 잘 적응한다. 모든 시험은 나의 실력을 진단하고 그 다음 걸음을 내딛기 위한 자극제이므로 그 자체를 즐기는 마음이 필요하다. 더불어 ‘첫 시험’은 성실히 준비하되 그 결과를 크게 받아들이지 않는 것이 현명하다. 노력하면서 적응하는 사람은 반드시 점차 발전하게 된다고 알려줬다. # 개념이 잘 이해되지 않고 자신만 잘 못하는 것 같을 때 두려움 생겨예비 중1 학생이 중학교 수학에 대해 두려움을 가지지 않고 즐겁게 공부할 수 있는 비결은 무엇일까. 김 교사는 개념이 잘 이해되지 않고 자신만 잘 못하는 것 같을 때 두려움이 생긴다고 했다. 이를 극복하는 유일한 방법은 원리를 이해하고 스스로 문제를 풀어내는 실력을 갖추는 것이다. 조급한 마음을 버리고 충분한 시간을 확보해 꾸준히 정진한다면 성취감을 느끼게 될 것이라고 했다. # 적은 수의 문제라도 반드시 스스로 고민하고 또 고민해야 수학실력 향상 김 교사는 학생들이 수학공부를 할 때 갖고 있는 가장 큰 문제점 혹은 시급히 고쳐야 할 점에 대해서 평소 느끼고 있는 바를 지적해 줬다. 김 교사가 아이들을 지도하면서 가장 놀란 점은 문제를 풀 때 1분 이상 고민하지 않는다는 사실이다. 그의 경우 학창시절 안 풀리는 문제를 30분씩 고민했고 그래도 안 되면 다음날 다시 본 후 마지막으로 선생님께 질문을 했었다. 이런 노력으로 문제해결력이 점차 상승되었다고 했다. 따라서 많은 문제를 ‘풀어 넘기는’ 것은 그저 실력 유지만 될 뿐이라고 말했다. 때문에 항상 적은 수의 문제라도 반드시 스스로 고민하고 또 고민해야 수학실력이 향상된다는 점을 꼭 기억하기 바란다고 했다. # 보람된 중학생활 위해 해주고 싶은 말은 ‘최선을 다하라’김 교사는 보람된 중학생활을 보내기 위해 예비 중1 학생들에게 꼭 해주고 싶은 당부의 말을 전했다. 그는 학업의 기초를 튼튼하게 세우고 남을 배려하는 마음과 사회성을 기르며 자신이 좋아하는 것 발견하기 등 이 세 가지가 적절히 어우러져야 한다는 것을 강조했다. 이를 위해 무엇보다도 평범한 일상에 최선을 다하라고 했다. 오늘 하루를 열심히 살다보면 인내와 끈기가 길러지고 이는 인생의 가장 소중한 자산이 될 것이라고 강조하기도 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2-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