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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서초 총 18,897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뛰어난 입시성과로 입증하는 강남의 사립 명문 여고 1906년에 설립된 숙명여자고등학교는 올해로 108년의 오랜 전통을 자랑하는 명문 사립여고다. 졸업한 선배들의 후배사랑 전통과 학교의 훌륭한 면학분위기, 그리고 교사들의 학교에 대한 만족도는 여느 학교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높다. 해마다 대학입시 성과에서 뛰어난 실적을 자랑해온 숙명여고는 올해 역시 그 명성에 걸맞은 높은 성과를 거둬 강남지역 학부모들로부터 주목을 받고 있다. 숙명여고 3학년 부장 김정훈 교사와 진로진학상담부의 김승현 교사를 찾아가 올해의 입시실적과 그 비결을 들어봤다. 여고 특성상 재학생이 강세, 내신 때문에 손해 보는 경우 적어숙명여고의 2014년도 입시결과에서도 재수생보다는 재학생들이 좋은 결과를 얻었다. 서울대(재수포함) 16명, 연세대 53명(원주캠퍼스 10명, 그 중 의대 3명), 고려대 47명, 그리고 의, 치, 한의대에 36명이 합격했다. 서울대만 놓고 보면 수시에서 9명, 정시에서 7명이 합격했다. 서울대 수시의 경우 문과, 정시에서는 이과 학생들이 좋은 성과를 냈다. 숙명여고는 여학교라는 특성상 재학생에 비해 졸업생과 재수생의 합격 비율이 그리 높지 않다고 했다. 상위권 여학생들의 경우 반드시 서울대와 의대를 목표로 하는 케이스를 제외하고는 재수보다는 적성을 고려해 학교를 선택하는 성향이 강해 예상외로 서울대를 고집하기보다는 연세대와 고려대 진학률이 상대적으로 높은 편이라고 했다.김정훈 교사는 “숙명여고의 경우, 인근 학부모들과 학생들에게 일반고임에도 불구하고 내신에서 원하는 결과는 얻기 힘들다는 선입견이 있다. 하지만 실제 대학입시에는 내신 성적을 많이 반영하는 수시 학생부 전형으로 학생을 선발하는 인원은 그리 많지 않다. 만약, 다양한 입시 전형을 고려한다면 내신이 다소 불리하다고 해도 결코 손해를 보는 경우는 없다” 면서 이번 입시에서 많은 인문계 학생들이 다양한 경로로 수시에서 합격했음을 사례로 들었다. 숙명여고 학생들은 수시에서 연세대의 경우 18명, 고려대는 23명이 합격했다. 다양한 설명회와 진로상담이 성공적인 진학지도의 밑거름 돼숙명여고의 대입설명회는 교사가 직접 하는, 학생들의 실정에 맞는 맞춤식 설명회이다. 일 년에 한 번 학부모 총회 때 교사가 직접하고 있다. 특히 대학에서 방문해 실시하는 대입설명회를 교내에서 수시로 개최하고 있어 학부모들과 학생들이 입시정보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다. 숙명여고의 모든 교사들은 3~4년 주기로 반드시 고3 담임을 맡고 있다. 따라서 고 1, 2학년들의 담임교사들도 한 번쯤은 고3 담임을 해본 경험이 있어 장기적인 입시전략에 도움을 주고 있다. 특히 3학년 학생들을 위해서는 입시 상담의 문턱을 더욱 낮춰 고3 담임교사들이 직접 일대일로 개별 맞춤식 상담을 수시로 하고 있다. 또한, 입시에 관련된 데이터와 자료를 많이 보유하고 있다는 장점보다는 이를 어떻게 활용하고 있는지 여부를 중요시하기 때문에 학생들과 본격적인 면담이 이뤄지기 전에 고3 담임교사들이 미리 회의를 하고 입시에 관련된 공부를 하고 있다.고1~2학년들의 진로상담은 진로진학상담부에서 전담해서 하고 있다. 학생들의 편의를 위해 상담신청 홈페이지를 통해 진로상담을 하고 있다. 상담신청이 필요하면 인터넷으로 시간대별로 신청, 예약을 하면 된다. 스마트폰으로도 신청이 가능하며 즐겨찾기를 해놓으면 앱처럼 이용할 수 있다. 고1~2학년을 위한 각종 진로정보는 페이스북 진로노트(http://facebook.com/jinronote)에 항상 업데이트 된다. 또한 각 반에 있는 진로정보도우미가 스마트폰으로 확인하고 학생들에게 전달하기도 하는 2원화된 시스템이다.진로상담부의 김승현 교사는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선생님과 함께하는 진로(진학, 직업)탐색 프로그램, 선배와의 대화, 그리고 맞춤형 진로컨설팅을 실시하고 있다. 맞춤형 진로컨설팅은 1~2학년 각반에서 진로 미결정자 1명씩 담임교사의 추천을 받아 인근학교 진로진학상담교사 세 분의 특강과 직업체험 2종으로 4일에 걸쳐 진행된다”고 알려줬다. 우수한 학생들의 지원증가와 뛰어난 면학분위기가 입시 성과에 영향최근 일반고 진학 시 인근의 고등학교 중에서 자신이 원하는 학교를 선택해서 지원하고 있다. 이러한 결과 우수한 학생들이 숙명여고에 많이 지원하고 있고 높은 경쟁률을 뚫고 실제로 우수한 학생들이 많이 입학하고 있다. 때문에 숙명여고에 배정된 학생들 스스로가 학교에 대한 자부심이 대단하다. 이 역시 뛰어난 입시성과의 근간을 이루고 있다고 한다.숙명여고의 영자신문반, 신문반, 방송반등 창의적인 동아리 활동은 특히 유명하다. 또한, 학생들의 독서활동을 뒷받침해주는 숙명여고의 도서관은 5만 권 이상을 소장하고 있어 주변의 웬만한 도서관보다 규모가 큰 것도 자랑거리. 자기주도 학습실은 365일 이용할 수 있도록 항상 개방이 돼 있어 방과 후에도 학생들의 공부를 도와주고 있다. 무엇보다도 김정훈 교사는 교사와 학생간의 신뢰 속에서 자유롭게 공부할 수 있도록 조성된 면학분위기가 입시 성과의 주요원인으로 빠질 수 없다는 점을 거듭 강조했다.숙명여고는 오랜 전통을 자랑하는 명문 사학으로 졸업생들이 후배를 챙겨주는 배려가 남다르다. 고교를 졸업한 후에도 학창시절의 즐거운 추억과 면학에 대한 향수를 잊지 못해 찾아오는 학생들의 방문이 자유롭다. 특히 매년 갓 졸업한 1년 선배들은 후배들과 강당에 모여 자신들의 합격비법과 사례들을 후배들에게 고스란히 들려주고 있다. 박혜영 리포터 phye022@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4-07
- 입시전략, 시스템 갖춘 전문 과외로 학습고민해결 새 학기 첫 시험인 중간고사를 3주정도 남겨두고 있다. 대다수 학원들도 내신체제로 전환해 학교시험대비 프로그램을 내놓고 있다. 중고생들은 자신에게 맞는 공부계획을 세운 다음 꾸준히 실행에 옮겨 실력확인의 단계를 거쳐야할 시기이다. ‘공부이야기’의 김성곤 원장은 학생들의 성적향상을 위해서는 각종 내신대비 프로그램보다 중요한 것이 학생 본인이 주도적으로 실천할 수 있는 학습의지와 환경에 있다고 말한다. 서울, 경기권 지역 20만 회원이 선택한 전문 과외브랜드‘공부이야기’의 모든 강사들은 학생 개개인의 특성에 맞는 학습 환경을 고려해 발전을 위한 터닝 포인트를 마련하고, 함께 학습문제를 고민해 성적변화를 이끈다고 한다. 김 원장을 만나‘공부이야기’의 시스템이 무엇인지 자세히 알아보았다. 학습방향 설계부터 고득점 전략까지, 원장 직접상담2001년 설립, 서울, 경기권 최다회원, 최고의 성장률을 보이며 주목받고 있는 ‘공부이야기’는 회원 중 89.1%가 3개월 단기간만으로도 성적향상을 이룬 놀라운 성과를 보이고 있다. 이곳의 김성곤 원장은 수업을 시작하기에 앞서 부모와 학생상담을 직접 진행한다. “‘공부이야기’의 상담과정은 단순한 프로그램과 강사소개가 아닙니다. 아이의 학습 환경을 점검하고 방향을 설계해 고득점을 위한 전략을 세우는 과정이죠. 전문성을 갖춘 강사가 학생, 부모의 욕망을 살피고 방향을 세워 개선방법을 찾는 것은 1:1상담을 통해서만 할 수 있습니다”라며 학습 첫 단계인 상담과 방향 선택은 학생들의 실력과 성적향상에 상당히 중요하다고 밝혔다. ‘공부이야기’의 상담은 수업이 진행되는 과정에서도 상시 이루어진다. 이때 김 원장은 수준에 맞지 않는 개념서 대신 맞춤교재를 제시하기도 하고 선택과 집중이 필요한 학생에게 분산된 스케줄을 정리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특히 김 원장은 강남 학생들의 경우 부모의 욕망과 자녀의 성취위치의 차이로 학생 스스로 좌절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며 때로는 자존감 회복과 태도개선을 목표로 삼기도 한다고 말했다. 실제로 소위 자신을 ‘수포자’로 생각했던 고2 A군(문과)의 경우‘공부이야기’의 상담과 학습방향 설계 후 3개월 만에 50~60점대로 수직상승, 3등급 진입의 발판을 만들어 현재 지속적인 노력과 성공적인 성과를 가져오고 있다고 밝혔다. 상담과정에서의 목표설정과 전략은 학생들에게 훌륭한 동기부여로 작용해 마침내 고득점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는 것이다. 내 아이에게 맞는 전문 과외교사의 맞춤수업과 프로그램‘공부이야기’의 대표강사진은 모두 주요 7개 대학교 출신의 경험과 실력을 갖춘 전문과외교사들이다. 교육청에 등록돼 있으며 신분이 보장된 공교육, 사교육 강사출신들로 정보력과 전문성을 갖추고 있다. 또한 김 원장은 강사들의 강의 타임수를 제한해 수업내용의 질을 높이고 있으며 스펙은 기본, 인성이 바른 강사들을 투입해 학생들에게 열정적인 수업으로 보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매 수업마다 TIME TABLE을 작성하고, 과목별 정규교사 정기모임을 통해 자료를 분석, 출제경향을 연구하고 프로그램에 적용하기도 한다. ‘공부이야기’의 초등프로그램은 ‘공부할 수 있는 머리 키우기’에 초점을 두고 있다. 학습의 결과보다 과정에 중점을 두고 복합적인 문제해결력을 키우기 위해 학습자 위주의 코칭학습이 진행된다. 중등의 경우, ‘무리한 선행보다 제 학년 공부의 최상위권 확보’를 목표로 뿌리 깊은 공부를 하도록 실력 키우기에 집중한다. 시간대비 효율적인 학습으로 성과를 내야하는 고등부의 경우, 개념서 3~5회 학습으로 전 과정를 꿰뚫는 실력과 실전모의고사 풀이로 수능만점에 이를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김 원장은 학원에서 해결할 수 없는 부족한 부분을 즉각적으로 세심하게 채울 수 있는 것이 전문과외의 장점이라며 ‘공부이야기’의 체계적 학습단계로 연계학습이 가능해 학년이 올라갈수록 학습에 자신감이 생긴다고 말했다. 입시전략연구소, 멘토링 관리가 강점‘공부이야기’는 기존의 과외학습과는 달리 급변하는 입시 제도를 연구해 발 빠르게 대응 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마련하고 있다. 주요대학 수시 학생부전형과 정시 모집인원의 증가, 우선선발 폐지와 최저등급 완화로 일반 논술전형의 논술경쟁력 확보 등에 대비해 입시전략연구소를 설립했다. 이곳에서는 입시컨설팅은 물론 학생들의 생활개선과 학습 환경 개선을 위한 멘토링 관리도 진행한다. 김 원장은 성적향상을 위해서는“ 수업 전 검사, 수업, 수업 후 피드백 등 3단계의 확인과정 관리가 지속적으로 이루어져야 합니다”라며 약점관리와 함께 강점강화의 격려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공부이야기’는 연중무휴 24시간 상담이 가능하며, 온라인을 통해 유익한 교육정보를 공유하고 있다. 문의 02-558-9559 www.gongbustory.com신수정리포터jwm822@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4-07
- 가족뮤지컬 <아빠! 사랑해요> 두 번째 이야기 <소풍가는 날> 신학기가 시작된 지 벌써 한 달이 지났다. 언제나 즐거울 것만 같은 아이들이지만 살짝 지친 모습을 보이며 짜증을 내기 시작하는 것이 바로 4월이다. 신학기가 시작되면서 새로운 선생님과 공부, 친구 사귀기로 조금 긴장했던 탓에 나름 힘든 3월을 보냈다는 증거다. 칭찬과 격려차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공연이라도 한 편 같이 감상해보는 것은 어떨까. 감동과 즐거움이 가득한 가족뮤지컬 <아빠! 사랑해요>가 두 번째 이야기 <소풍가는 날>로 다시 찾아왔다. 뮤지컬 <아빠! 사랑해요>는 배우와 관객이 함께 호흡하는 체험형 뮤지컬이다.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함께 노래하고 율동하는 것은 기본, 배우와 관객이 하나로 어우러져 숨바꼭질, 박 터뜨리기 등 신나는 놀이를 즐긴다. 또 뮤지컬 <아빠! 사랑해요>는 아빠와 아이가 교감할 수 있는 뮤지컬이다. 엄마에 비해 아빠와 함께 보내는 시간이 부족한 경우가 많은 아이들. 아이들은 뮤지컬을 감상하면서 아빠가 자신을 얼마나 사랑하는지 그 깊이를 느끼게 된다. 어린이 뮤지컬이지만 <아빠! 사랑해요>는 뮤지컬 전문 배우가 출연하고 성인 뮤지컬처럼 9곡의 뮤지컬 넘버가 모두 라이브로 연주된다. 아이들은 라이브 피아노 연주에 맞춰 9곡의 뮤지컬 넘버를 쉽게 따라 부르며 즐길 수 있다. 또한 뮤지컬 <아빠! 사랑해요>는 어린이 대상 뮤지컬답게 다양한 감각을 자극하는 교육 뮤지컬로 제작되었다. 숲 속을 표현한 무대(시각)와 신나고 따라 하기 쉬운 뮤지컬 넘버(청각), 관객도 만져볼 수 있는 소품(촉각), 싱그러운 숲 속 향기(후각)까지 공연을 통해 아이들의 모든 감각을 깨어나게 한다. <아빠 사랑해요!>의 두 번째 이야기 <소풍가는 날>은 롯데카드 아트센터 아트스페이스에서 오픈 런으로 진행된다. 문의: 1544-1555이지혜 리포터 angus70@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4-07
- 나초 두아토의 ‘멀티플리시티’ 지금까지 유니버설발레단은 ‘디스 이즈 모던’이라는 이름으로 여러 개의 모던 작품을 선보인 바 있다. 특히 2013년 ‘디스 이즈 모던’ 중 나초 두아토의 ‘두엔데’는 관객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오는 4월 25일(금)부터 27일(일)까지 3일간 LG아트센터에서 나초 두아토의 모던 작품을 다시 만날 수 있다. 현재 베를린 슈타츠오퍼 발레단(Staatsballett Berlin) 예술 감독으로 있는 천재 안무가 나초 두아토는 이어리 킬리안, 한스 반 마넨 등과 함께 유럽무용계를 이끌고 있다. 그의 작품들은 네덜란드 댄스시어터, 아메리칸발레시어터, 슈투트가르트발레단, 도이치 오페라발레, 캐나다 국립발레단 등 전 세계 유명 발레단에서 주요 레퍼토리로 공연되고 있다.이번 공연에서 나초 두아토가 유니버설발레단과 선보일 작품은 2시간 길이의 전막발레 ‘멀티플리시티’다. 2004년 스페인 국립무용단이 내한해 국내에서 초연된 적은 있지만 국내 단체가 공연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멀티플리시티’는 바흐 서거 250주년을 기념해 독일 바이마르 시와 스페인 국립무용단이 1999년에 공동으로 만든 작품으로 1부 ''멀티플리시티''와 2부 ''침묵과 공의 형상''으로 구성되어 있다. 음악을 천재적으로 활용함으로써 ''몸으로 연주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나초 두아토의 탁월함이 기대되는 작품이다. 문의 070-7124-1737이선이 리포터 2hyeono@naver.com Photo by Fernando Marcos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4-07
- 영화 산책 ‘어거스트: 가족의 초상’ ‘가족’이란 무엇인가. ‘부부를 중심으로 친족 관계에 있는 사람들의 집단’이라는 사전적 정의 외에도 사람에 따라 느끼는 가족의 의미는 천차만별일 것이다. 어떤 이에게는 사랑이 넘치는 편안한 안식처일 수도 있고, 다른 어떤 이에게는 떨쳐버리기 힘든 짐일 수도 있다. 분명한 것은 가족은 살아가면서 긍정적이든 부정적이든 서로 가장 밀접하게 영향을 주는 관계일 것이다. 그렇지만 그 가족들끼리도 끝까지 밝히고 싶지 않은 치부 하나쯤은 있지 않을까. 영화 ‘어거스트: 가족의 초상’은 가족들이 갖고 있는 비밀의 한계를 드러낸다. 걷잡을 수 없이 폭로되는 가족의 비밀영화 ‘어거스트: 가족의 초상’은 트레이시 레츠의 희곡 ‘어거스트: 오세이지 카운티’를 원작으로 한다. 영화는 8월의 어느 무더운 여름, 아버지의 갑작스런 죽음으로 흩어져 있던 가족들이 오세이지 카운티로 모이면서 시작되는데, 그 스토리의 중심에는 엄마 바이올렛과 큰딸 바바라의 갈등이 자리 잡고 있다. 구강암에 걸린 엄마 바이올렛(메릴 스트립)은 약물중독인데다가 권위적이며 오랜만에 만난 딸들에게도 안하무인으로 독설을 퍼붓는 성격이다. 교수인 맏딸 바바라(줄리아 로버츠)는 젊은 여자와 바람난 남편 빌(이완 맥그리거)과 별거 중인데다가 14살 사춘기 딸 때문에 골치가 아프지만 애써 태연한 척한다. 근처에 살면서 엄마를 돌봐주던 둘째 딸 아이비(줄리엔 니콜슨)는 남자에게 관심 없는 태도를 일관했지만 사실은 이종사촌 찰스(베네딕트 컴버배치)와 사랑에 빠져 함께 뉴욕으로 떠날 계획을 한다. 남성편력을 자랑했던 다정다감한 성격의 셋째 딸 캐런(줄리엣 루이스)은 어린 조카에게마저 치근덕거리는 호색한과 결혼을 꿈꾼다. 여기에 이모네 가족까지 가세해 서로 상처를 들춰내고 헐뜯으며 설전을 벌인다. 막장으로 치닫는 가족, 구석구석 공감요소 많아평범한 가정에서는 일어나기 힘든 일들이 이 영화 속 가족에게는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줄줄이 일어난다. 가족 개개인이 갖고 있는 비밀은 어느 것 하나 무겁지 않은 것이 없다. 불행요소를 하나하나 살펴보면 한두 개쯤은 어느 가정에서나 일어날 수 있는 일이기도 하지만 이 가족에게는 누구 하나 평범한 사람이 없어 갈등을 중재할 구심점이 없다.우리의 가족문화와는 분명 다르지만 그렇다고 공감요소가 전혀 없는 것은 아니다. 엄마와 딸 사이의 애증, 자식에 대한 부모의 차별 감정, 부모에게 받은 설움을 그대로 자식에게 되갚고 있는 모습, 가정을 지키기 위한 은밀한 노력 등 충분히 공감할 수 있는 요소가 구석구석 숨어 있다. 영화는 가족 해체로 가는 어두운 요소가 많지만 보는 관객들은 그다지 어둡지 않다. 카리스마 넘치는 메릴 스트립의 대사 한 마디 한 마디에 웃음이 터지고, 모녀가 치고받고 싸우는 막장 상황은 오히려 막혀 있던 체증을 시원하게 풀어준다. 특히, 오랜만에 줄리아 로버츠의 연기에 몰입할 수 있는 점도 영화에 대한 흥미를 더한다. 한편으로는 가족을 위해 딸로서, 언니로서, 아내로서, 엄마로서 중심을 잡아보려는 책임을, 다른 한편으로는 가족이라는 짐을 벗어버리고 싶은 내면을 깊이 있게 보여준다. 결코 외면할 수 없는 가족의 굴레서로에 대한 약간의 기대를 품고 모인 가족은 결국 실망만 안고 씁쓸하게 흩어진다. 그렇다면 이들의 만남은 무의미했던 걸까. 어쩌면 8월의 무더위만큼 치열하게 싸운 이 가족은 내면의 상처를 드러내 치유한 것인지도 모른다. 모든 것을 토해내고 뿔뿔이 흩어진 가족들이 시간이 지나 성숙한 관계로 다시 시작할 수 있기를 기대해본다. 이선이 리포터 2hyeono@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4-07
- ‘황인기 개인전_내일이면 어제가 될 오늘’展 사비나미술관에서는 2014년 첫 전시로 황인기 개인전인 ‘내일이면 어제가 될 오늘’전이 오는 4월 18일까지 열린다. 1997년 국립현대미술관 올해의 작가, 2003년 베니스비엔날레 한국관 선정 작가, 2011년 아르코미술관 대표작가로 선정된 바 있는 황인기 작가가 3년 만에 개최하는 이번 전시에서는 그동안의 디지털 산수화 소재와 기법에서 벗어나 보다 확장된 방식의 설치작업을 선보이고 있다.그동안 황인기 작가의 작품은 레고 블록과 인조 비즈 등 현대의 산업적 재료를 이용하여 전통산수화를 재해석한 ‘디지털 산수화’를 통해 과거의 시간을 현재로 이동시켜 자연과 도시, 정신과 물질, 동양과 서양의 사고를 공존시켜왔다. 이번 전시에서는 전작인 디지털 산수화 연작과는 다르게 시간에 대한 개념과 제작기법을 확장시킨 황인기 작가의 작품 10여 점을 만날 수 있는 자리이다. 전시 타이틀인 ‘내일이면 어제가 될 오늘’은 자본주의 사회가 부추기는 경쟁, 소비사회와 같은 현 시대에 인류가 범하는 오류와 그로 인해 발생하는 개인과 집단의 불안한 심리적 상태를 유물 혹은 유령처럼 변형시킨 일련의 작품들에 반영시킨다. 전시장에 들어서면 수백, 수천 년이 지난 시간의 겹을 보듯 먼지 쌓인 사물과 빛바랜 사진이 설치되어 있다. 이를 통해 시간의 덧없음, 보이는 것과 보이지 않는 것, 존재함과 사라짐의 경계에 대한 질문을 스스로에게 던져보는 시간이 될 것이다. 사진: 사비나미술관문의: 02-736-4371박혜준 리포터 jennap@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4-07
- 국제학교 재학생 대상 IB 고득점 전략 수업 운영 ‘스토리 에듀케이션(STORY EDUCATION)’은 IB 디플로마 과정을 운영하는 제주국제학교(NLCS), 브랭섬 홀 아시아(BHA), 드와이트 국제학교 등의 국제학교와 경기외고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IB 디플로마 고득점 전략 수업을 실시하고 있다. 이곳의 전체 강사진은 IB 디플로마나 A-Level 과정을 거쳐 해외 명문대에 진학한 경험과 오랜 지도경력을 바탕으로 학생들에게 최적의 맞춤 입시교육 및 해외 명문대 유학컨설팅을 제공한다. IB 디플로마 과목 선택부터 고득점 전략까지 지도IB 디플로마는 영국, 미국, 홍콩, 싱가포르 등 전 세계 명문대 입시에서 주요 학력평가 자료로 반영되고 있으며 현재 약 125개국, 2100여 개 학교에서 57만여 명의 학생들이 공부하고 있다. IB 디플로마 프로그램은 11학년부터 12학년까지 2년간 진행된다. 총 6과목을 선택하는데 그중 3과목은 심화과정인 HL(High Level)로, 나머지 3과목은 기본과정인 SL(Standard Level)로 이수한다. 과목 선택은 대학에서 전공할 분야에 따라 달라진다. 경제학 전공은 Math HL과 Economics HL, 공학 전공은 Math HL과 Physics HL, Other Science HL 또는 Further Math SL이 필수과목이다. ‘스토리 에듀케이션’에서는 IB 과정에 입문하는 학생들에게 정확한 정보를 제공한다. 또한, 각 학생의 목표 대학 및 학과에 맞는 IB 과목(HL)을 선택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뿐만 아니라 학생들이 대학수준의 교과과정을 성공적으로 이수해 IB 디플로마를 취득할 수 있도록 과목별 학습방법부터 고득점 전략까지 꼼꼼하게 지도해준다. 영국 명문대 진학 및 사립 고등학교 편입 컨설팅국내 국제학교 재학생들이나 해외 조기유학생들은 대부분 해외 대학 진학을 목표로 한다. 이곳에서는 해외 대학에 진학할 학생들을 위해 입시교육과 더불어 영국 명문대나 미국, 홍콩, 싱가포르 등지의 명문대 진학상담 및 진로컨설팅도 실시하고 있다. 영국의 중·고등학교 교육과정은 7학년부터 13학년까지이다. 12학년 시험성적으로 Final Prediction 점수가 배정되면 13학년이 시작되며 영국 대학을 목표로 하는 학생들은 9월부터 입학지원서를 작성한다. 영국 대학지원은 UCAS를 통해 한 번에 모든 대학에 지원할 수 있으며 그 결과에 따라 각 대학별로 인터뷰와 추가테스트가 요구되기도 한다. 이곳에서는 영국 대학이나 학과 선택에 대해 고민하는 학생과 학부모들을 위해 학생의 수준과 진로목표에 맞는 최적의 컨설팅을 제공한다. 또한, 최종 입학허가를 받을 수 있는 입시전략을 공유함으로써 진학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해준다. 해외 사립 고등학교 편입을 위한 유학컨설팅도 진행한다. 해외 명문대 출신 강사진의 소규모 맞춤수업이곳의 강사진은 입시에 필요한 핵심과목인 수학, 물리, 경제 등을 담당하는 풀타임 강사들로 구성돼 있다. 이들은 전원 IB나 A-Level 과정을 거쳐 해외 명문대로 진학했으며 오랜 기간 동안 입시교육과 컨설팅 분야에서 노하우를 축적해왔다. 이를 바탕으로 입시에 중점을 둔 수업을 실시해 실력을 향상시키고 기초이론 복습부터 단계별 기출문제 훈련까지 지도해 시험에 대한 자신감을 키워준다.수업 프로그램은 IB 디플로마와 Pre-IB 코스, 영국 대학 진학을 목표로 하는 학생들을 위한 A-Level, GCSE 등이 개설돼 있다. 영국 임페리얼 칼리지 출신인 신상현 원장은 “각 수업마다 최대 정원을 5~6명으로 유지함으로써 개별 진도관리에 중점을 둔다. 또한, 전 과목 선행학습을 기본으로 학교 정규수업 이해도와 학습효과를 높여 입시성과로 이어질 수 있게 해준다”고 강조했다.‘스토리 에듀케이션’은 4월 12일(토)~26일(토) 2주간 진행될 ‘Easter 특강반’을 모집하고 있다.장은진 리포터 jkumeu@naver.com 2014 해외 입시(IB) 설명회일시 : 3월 29일(토) 오후 2시~6시내용 : *영국/미국/홍콩/싱가포르 등 해외 대학 입학상담 및 진로컨설팅 * IB 디플로마 프로그램 과목별 고득점 전략 * 해외 명문대 지원과정장소 : ‘성공을 도와주는 가게 강남본점’예약 및 문의 : 02-591-7263, 010-4106-5050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3-31
- 체계적인 학습으로 1등급을 넘어 수학의 정상 실현 새 학년이 시작되고 벌써 한 달이 지났다. 2015학년도 입시는 의·치대 정원이 대폭 늘어 이과 최상위권 재수생들이 늘어난 상태이며, 주요대학에서 수시 학생부종합전형과 정시 모집인원이 늘고, 논술전형과 특기자전형의 모집인원이 줄어들었다. 이러한 입시방향은 한동안 지속될 전망이다.학생부와 수능이 강화된 입시에서 수학 과목은 더욱 영향력이 커진 과목이라고 할 수 있다. 고1~2학년의 경우 탄탄한 심화공부로 안정적인 내신 성적 확보와 함께 탄탄한 수능기반을 쌓는다면 수시와 정시 모두 강점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고, 고3 수험생의 경우 목표한 대학의 전형을 충분히 검토해 자신에게 맞는 최선의 방향을 선택할 필요가 있다. 수학공부를 어떻게 효율적으로 하면 입시에서 흔들리지 않는 실력을 갖출 수 있을까. 수학의 정상에 도전하는 대치동의 ‘잠룡승천 수학학원’을 소개한다. 실력·경험·팀워크가 어우러진 최상의 강사진 대치역 1번 출구 쪽에 있는 ‘잠룡승천’은 학생의 목표와 실력, 학습습관 등을 정확히 진단한 후 개별맞춤형 수업을 진행하는 고등수학전문학원이다. 특히 자연계열 학생들에게 특화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잠룡승천(潛龍昇天)’이라는 학원이름에는 ‘아직 수학실력이 미흡한 학생들에게 최선의 도움을 주어 수학의 정상에 오르게 하겠다’는 황진섭 원장의 신념이 담겨 있다. 황 원장이 학원의 모토를 실현하기 위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강사진이다. SKY 출신으로만 엄격한 테스트를 거쳐 실력과 경험이 충분하고 고3 수험생 입시수업까지 가능한 강사만을 채용한다. 채용한 후에는 황 원장이 직접 강사들의 강의력이 지속적으로 향상될 수 있도록 관리하며 처우에도 신경을 쓴다. 특히, 강사들은 정기적으로 세미나를 실시해 주요 교과서 및 최신 기출경향을 분석해 최적의 교수법을 연구하고 공유한다. 이런 이유로 ‘잠룡승천’의 강사들은 개원 이래 이직 없이 계속 함께하며 남다른 팀워크를 발휘해 학생들을 수학 정상의 길로 이끌고 있다. 체계적인 일대일 맞춤수업과 철저한 오답관리‘잠룡승천’의 수업은 학생별로 진도와 교재가 다른 일대일 맞춤수업으로 진행되며, 철저하게 담임-부담임제로 운영된다. 주2회 담임 수업에서는 명확한 개념설명과 함께 학생 개개인의 부족한 점을 명쾌하게 짚어줌으로써 학습 효율을 극대화시킨다. 부담임 수업은 주2회 자기주도학습의 형태로 과제 및 오답 관리 등이 이루어지며 학생의 수준과 필요에 따라 수업횟수를 조정할 수 있다.수업도 중요하지만 학생들이 약점을 제대로 보완하지 못하면 실력은 사상누각이 된다. ‘잠룡승천’에서는 개인별로 오답문제를 정리해 맞춤형 오답교재를 제공함으로써 반복해서 약점을 보완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또한, 성취도 변화를 확인하기 위해 별도의 자습시간을 이용해 오답 테스트와 모의고사를 정기적으로 실시하고, 시험 직전에는 오답만 모아 다시 공부할 수 있도록 시스템적으로 지원하고 있다.황 원장은 “어설프게 개념을 아는 상태로는 수능에서 좋은 성적을 받기 힘들다. 교과서 목차와 주요 개념을 안 보고 쓸 수 있을 정도가 되어야 지식이 정리되었다고 할 수 있다. 교과서 개념부터 차근차근 정리하고 문제풀이로 접근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와 같은 탁월한 강사진의 협력체제, 체계적인 일대일 맞춤수업, 그리고 철저한 약점관리는 학생들의 실력 향상으로 이어진다. 고1부터 3년째 꾸준히 ‘잠룡승천’에서 공부한 인근 학교의 한 여학생은 처음 학원에 왔을 때만해도 모의고사 4등급 수준의 성적이었는데, 이번 고3 모의고사에서는 수학 만점의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전문적인 입시 컨설팅과 학습상담‘잠룡승천’에서는 급변하는 입시에 효과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황 원장이 직접 학생과 학부모에게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상담을 예약제로 실시한다. 학생 수준을 고려한 대학별 유·불리 전형분석, 수시 최저등급 확보전략 등 전문적인 입시상담과 함께 효과적인 수능 학습 및 고난도 문제해결 전략, EBS교재 학습법 등 학습 컨설팅도 실시한다. 또한 상담실에서는 부모의 마음으로 학생들에게 학습동기를 부여해주고 학부모에게는 학습관련 조언을 아끼지 않는다. <잠룡승천 ‘SKY룸’ 운영>고도의 집중력으로 수학공부에 몰입할 수 있도록 ‘SKY룸’ 운영- 운영시간: 평일 오후 2시~10시, 토요일 오후 2시~8시- 자기주도적 학습 환경, 언제든지 질문할 수 있도록 전담 강사 배치- 개인별 오답 문제집 제공해 취약점 집중 보완- 학습계획 및 스케줄관리, 단원테스트 및 모의고사 등 개별 차트 관리 문의: (02)567-2007이선이 리포터 2hyeono@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3-31
- 4월 ‘과학의 달’엔 어떤 책을 읽을까? 4월 ‘과학의 달’에는 과학과 관련된 다양한 교내 행사가 열린다. 그 중에서도 학생들이 가장 고민하는 것은 바로 과학 독후감 쓰기. 어떤 책을 읽어야 하고 어떻게 써야할지 막막한 중학생들을 위해 꼭 읽어봐야 할 과학도서부터 독후감 팁까지 알아봤다. 도움말 과학동아 윤신영 기자, 와이즈만영재교육연구소 이미경 소장 피옥희 리포터 piokhee@naver.com *사이언스 소믈리에(강석기 지음, MID)과학 작가가 쓰는, 과학에 대한 짧고 감칠맛 나는 에세이들. 최근 과학계의 이슈들을 다루고 있으며 최신 과학의 흐름을 한눈에 볼 수 있다. 가격 15,000원 *즐거운 불편(후쿠오카 켄세이 지음, 달팽이)환경파괴와 생태계 위기를 극복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엘리베이터 타지 않기, 직접 농사짓기 등 저자가 체험한 즐거운 불편 속에 그 해답이 있다. 가격 13,000원 *코스모스 특별판(칼 세이건 지음, 사이언스북스)현대 천문학 거장이 펼쳐 보이는 대우주의 신비를 다룬 영원한 과학의 고전. 양장본의 텍스트 전문과 도판 일부를 사용해 독자들의 이해를 쉽게 했다. 가격 18,500원 *야누스의 과학(김명진 지음, 사계절) 과학의 두 얼굴을 다룬 책. 핵(원자력), 컴퓨터와 인터넷 등 인류의 삶을 변화시킨 주요 과학기술과 그것이 만들어낸 문제들을 고찰해 보게 한다. 가격 13,200원 *실험실 지구(스티븐 슈나이더 지음, 사이언스북스)카오스 이론으로만 풀 수 있는 기후학의 어려운 문제와 기후변화의 지질학적 역사, 생물 다양성과 기후변화의 관계 등을 알기 쉽게 소개하고 있다. 가격 13,000원 *내 몸 안의 지식여행 인체생리(다나카 에츠로 지음, 도서출판 전나무숲)인체기행이라는 단순한 설명이 아니라 생리학에 초점을 맞춰 전문적인 내용을 다룬 책. 우리 몸의 내적, 외적 환경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현상들을 설명하고 있다. 가격 18,000원 *휴보이즘(전승민 지음, MID)대한민국 대표 로봇인 ''휴보''의 탄생부터 진화까지 10년에 걸쳐 추적한 책. 인간형 로봇의 모든 것이 담겨 있어 로봇을 좋아한다면 필독할 만하다. 가격 15,000원 *What''s 전기 속이 보인다(이건용 지음, 골든벨)전기가 발생되는 과정에서부터 최첨단 기술까지 전기에 대해 총망라한 책. 생활 속의 최첨단 전기 제품들, 전파와 통신의 바이러스 등을 쉽게 풀어냈다. 가격 17,000원 *하리하라의 생물학 카페(이은희 지음, 궁리출판사)탄생과 노화, 비만, 진화, 유전자, 탄저균, 인공 생명 등 각종 생물학적 주제들을 관련 그리스 신화와 연결 지어 흥미롭게 설명한 과학 에세이다. 가격 10,000원 *허걱! 세상이 온통 과학이네(최은정 지음, 랜덤하우스코리아)일상 속의 과학이야기. 엘리베이터와 가방, 드라이아이스의 원리와 해수욕장, 제설제 등 주변의 소재들을 영화와 만화, 실험 등으로 이해하기 쉽게 설명했다. 가격 11,000원 *공룡 오디세이(스콧 샘슨, 뿌리와이파리)진화와 생태를 두 축으로 삼아 공룡이 기원한 트라이아스기부터 대멸종이 일어난 백악기 말까지 중생대 1억 6,000만 년을 다루고 있다. 가격 25,000원 *생명이란 무엇인가(에르빈 슈뢰딩거 지음, 궁리출판사)생명현상을 철학의 영역까지 확대한 노벨 물리학상 수상자 에르빈 슈뢰딩거의 생명에 관한 통찰. DNA의 발견과 분자생물학 탄생에 영향을 끼친 과학 고전이다. 가격 13,000원 *꿀꺽 한 입의 과학(메리 로치 지음, 을유)가장 유쾌하고 재치 있는 과학 저술가로 꼽히는 저자의 우리 몸 소화기관 탐험기. 섭취와 분해, 흡수와 배설 등을 재미있고 알기 쉽게 다루고 있다. 가격 15,000원 *식물의 힘(까트린느 바동 지음, 푸른나무)식물의 기본 구조인 뿌리, 줄기, 잎에서부터 세계에서 가장 큰 식물, 식충 식물, 식물의 경이로운 모성애에 이르기까지 흥미로운 식물 이야기들이 실려 있다. 가격 9,500원 *십대, 별과 우주를 사색해야 하는 이유(이광식 지음, 더숲) 별(천문학)에 얽힌 이야기, 우주의 탄생과 진화, 그리고 종말 등을 다룬 책. 우주와 별을 바라보며 나를 생각해보고 나를 찾는 과학책이다. 가격 16,000원 *빅 히스토리1 세상은 어떻게 시작되었을까(이명현 지음, 와이스쿨)천문학, 물리학, 역사학, 인류학 등 과학과 인문 분야를 아우르는 책. 빅뱅 우주론을 기반으로 인류의 역사를 반추하며 우리 자신의 존재에 대해 성찰하게 한다. 가격 12,000원 *기억을 찾아서(에릭 R. 캔들 지음, 랜덤하우스코리아)노벨상을 수상한 에릭 캔들의 뇌와 기억의 과학 이야기. 과학에 대한 배경지식이 없는 일반 독자들도 쉽게 읽을 수 있는 정신과학 입문서이다. 가격 25,000원 *자연에는 이야기가 있다(조홍섭 지음, 김영사)환경전문 기자가 쓴 우리 자연과 생물 이야기. 지질학부터 유전공학까지 최신 연구결과와 답사결과를 소개하고 있다. 가격 14,000원 *새로운 발상의 비밀(야마나카 신야 외 지음, 해나무)2012년 노벨 생리의학상 수상자인 저자가 밝히는 창의력과 발상의 비결. 담담한 대담형식을 빌려 천재성의 탄생을 알려준다. 가격 12,000원 *정재승의 과학 콘서트(정재승 지음, 동아시아)과학과 인문학, 심리학, 사회학, 경제학, 의학 등 여러 학문들이 총체적으로 빚어내는 과학도서. 과학에 대한 접근을 조금 더 쉽고 편하게 했다. 가격 8,000원 Tip. 과학 독후감 쓰기, 이렇게 하라과학 독후감을 쓸 때 반드시 유념해야 할 것이 있다. 많은 학생들이 범하는 실수 중 하나는 과학지식을 풀어서 나열하거나 줄거리 위주로 써내려가며 소위 ‘분량 채우기’에 급급해 정작 자신의 생각이나 느낌은 배제한다는 점이다. 향후 과학지식이 미래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그 가능성에 대해 생각해보고 글을 써내려가는 것도 필요하다. 1. 어렵고 새로운 과학지식 나열은 금물 제 아무리 과학지식이 어렵다고는 하나, 과학은 사람(과학자)이 연구하고 발전시키며 그 혜택 역시 사람이 누린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한다. 배경이 되는 과학자의 연구, 시도와 좌절, 성공과 실패에 주목해 글을 써보는 것이 좋다. 2. 느낌과 생 2014-03-31
- 에듀21 멘토의 ‘멘토링 일기’ 1. 평소엔 숙제 다 끝내는 것만도 공부 다 했다고 생각하는가?2. 시험때 벼락치기해도 80~90점대를 유지하는 것이 어렵지 않은가?3. 나는 지금보다 조금만 더 공부하면 금방 최상위권이 될 것이라고 생각하는가? 위 질문에 두 번 이상 ‘예’라고 대답했는가? 그렇다면 공부를 어떻게 해야 하는지 모르거나 또는 제대로 된 공부방법을 모르는 경우에 해당될 수 있다. ‘반짝 공부해도 80~90점대 성적이 나오는데 어떻게 공부방법을 모른다는 거지?’라고 반문할 수 있다. 하지만 멘토가 만나본 상위권 중에도 공부방법을 모르는 학생들이 있었다. 지유(중3, 가명)와 민서(당시 고2, 가명)가 전형적인 케이스다. 지유를 처음 만났을 땐 왜 멘토의 도움을 받아야 하는지 불만이 많았다. 자기 생각엔 과외도 하고 학원도 다니면서 ‘내가 할 건 다 하고 있다고 생각하는데 웬 참견?’의 반응이었달까. 하지만 멘토가 볼 때 지유에게는 중대한 약점이 있었다. 학원과 과외만으로 본인의 공부가 끝났다고 착각하고 있는 것이다. 기억력이 좋은 학생인지라 학교수업과 학원, 과외가 중복되면서 자동적인 반복만으로 최대의 효과를 얻었다. 하지만 딱 거기까지. 수동적인 입력인 학(學)은 노력하지 않아도 반복적으로 지속되었지만 배운 것을 내 것으로 만드는 능동적인 습(習)은 거의 전무했다. 기억력이 좋다는 것은 큰 장점 중 하나이지만, 중학생의 경우 단기 기억력에 의존하는 것이 습관이 되면 고등학생이 되어 전 범위에 해당하는 모의고사와 수능을 보게 되면 곤혹을 치른다. 멘토가 정의하는 공부는 수업과 숙제가 끝이 아니다. 수업 들은 것을 다시 한 번 읽어보며 수업 때 이해했던 것처럼 문제가 잘 풀리는지, 막히는 부분이 있다면 다시 점검해보고 앞에 배운 내용과 연결 지어 보면서 배운 내용을 소화시키는 과정을 뜻한다. 그런 점에서 지유와 민서는 둘 다 평소에 공부하지 않았다. 순발력 있고 기억력이 좋다 보니 시험 때 바짝 반복해서 교과서 읽고 문제집 들추면서 시험공부한 것만으로 상위 10~20% 이내의 성적을 유지하는 공부방법에 만족하고 있었다. 그러다 보니 ‘내가 이만큼 해도 이정도 성적이 나오는걸 보면 조금만 더 열심히 하면 상위권, 최상위권은 별 거 아닐거야’라고 과신을 하게 되었다. 문제는 고등학교에 진학한 다음이다. 수학을 잘해서 이과를 지망한다던 민서였으나, 결국 수학이 발목을 잡았다. 고등 수학 선행을 여러 번 반복했지만 소용없었다. 반복을 통해 기계적으로 문제 푸는 것이 몸에 밴 민서는 여러 단원이 복합된 사고력을 요하는 문제에 턱턱 막히기 시작했다. 울며 겨자 먹기로 문과를 선택했지만 다른 교과목에서도 문제가 발생했다. 부교재도 많고 시험범위도 넓은 학교였던지라 평소에 복습을 꾸준히 해놓지 않으면 안 되는데, 공부습관이 정리돼 있지 않은 민서는 전처럼 몰아서 공부하다 첫 중간고사 때 큰 코 다쳤다. ‘고등학교 와서는 전보다 열심히 하노라고 했는데 왜 성적이 떨어질까’하며 자신감 상실로 이어졌다. 그대로 두면 포기로 이어지기 십상. 무엇부터 시작해야 할지 갈피를 못 잡는 민서에게 매일 같이 복습하는 시간을 확보하게 했다. 선생님 설명 들으면 다 아는 것 같아도, 막상 나 혼자서 다시 읽어보면 이해가지 않는 부분이 나오고 앞에서 배웠던 것들이 희미해지면서 헷갈리는 것들이 나타난다. 그럴 때 다시 한 번 더 읽어보고 다른 단원과 연계해서 공부하면 확실히 내 것이 될 수 있다. 그렇게 기억력의 한계를 깨닫고 복습을 충실히 한 결과, 정말 감사하게도 민서는 문학과 사회과목에서 1~2개 등급의 향상을 이뤄냈다. 1년여의 꾸준한 실천 결과, 문학은 결국 1등급을 찍었고 2학년말 기말고사에서 처음으로 전체 과목 평균등급이 1등급대로 진입하는 쾌거를 만들어냈다. 다시 지유 얘기로 돌아가 보자. 민서의 과거를 지켜보는 심정으로 멘토는 중학교 때와 달라지는 고등학교 공부를 체험하게 해주었다. 모의고사 맛보기, 주변 고등학교 시험범위 알려주기, 교재 놓고 함께 읽기 등등 중학교 때 안주하는 방식을 깨뜨리도록 논리적으로 그리고 지속적으로 세뇌(!)를 반복했다. 처음엔 예쁘게 필기 베껴서 정리한 것만으로도 만족해하며 머릿속에 넣는 공부에 대해선 무감각했던 지유가, 교과서를 읽고 중요도에 따라 정리하는 노트정리 방식을 익혀가기 시작했다. 당장은 시험 성적에 큰 변동에 없을 거라고 지유에게 강조했다. 중학교 때 반짝 반복으로 나온 점수를 실력으로 착각하는 친구들에게 꼭 얘기해주고 싶다. 지금보다 조금만 더 공부하면 금방 최상위권이 될 것이라고 생각하는가? 지금 방법을 바꾸지 않으면 열심히 해도 소용없단다. 자신의 공부방법을 되돌아보고 바꾸는 자만이 승자가 된다는 것을 절대 잊지 말렴! 문의 02-548-7735www.edu21mentor.com김정후 멘토연세대 중어중문학 졸업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3-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