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강남·서초 총 18,897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기획> 봄꽃 차 즐기기 살랑살랑 봄바람이 불고, 하늘하늘 얇고 화사한 옷감이 눈에 들어오는 계절이 왔다. 하지만 짓궂은 환절기 날씨에 건강의 적신호가 켜지는 것도 요맘때다. 봄기운을 만끽하면서도 건강을 잘 지킬 수 있는 방법 중 하나로 꽃차를 마셔보는 것은 어떨지. 맛이 온화하여 계절에 관계없이 사계절 내내 즐길 수 있다는 꽃차. 향기롭고 따뜻한 봄꽃 차는 겨울 내 차가워졌던 우리의 몸과 마음을 따뜻하게 해주고 봄·가을은 물론 여름철에도 얼음을 동동 띄운 꽃차 아이스티로도 즐길 수 있다. ◆붉은 빛이 아름다운 동백꽃차 선홍빛 또는 붉은색이 감도는 동백꽃은 향은 강하지 않고, 옅은 향취가 나는 꽃이다. 토종동백과 외래종인 애기동백 두 가지가 있는데 두 가지 모두 꽃차로 음용 가능하지만 애기동백의 향이 더 좋다. 덖어서 말렸을 때는 흑장미처럼 검붉게 색이 변한다. 3~4월이 개화시기이며, 한방에서는 생약명으로 ‘산다화’라 하여 말려서 약재로도 쓴다. 꽃 1~2송이(0.5g 정도)를 300ml 뜨거운 물에 3분 정도 우려서 마시는데 덖어서 만든 꽃차는 구수한 맛이 나고 혀끝에 단맛도 조금 느껴진다. 건강차로 마시면 자양강장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향약대사전』을 보면 동백꽃 차에는 피를 맑게 하고 지혈작용과 어혈을 흩어버리며 종기를 가라앉히는 효과가 있다고 나와 있다. 또한 『한국약용식물도감』을 보면 이뇨, 인후통 등에도 효과가 있다고 기록되어 있다. ◆향이 근사한 목련꽃차 3~4월이 개화시기인 목련의 별명은 ‘신이화’다. 한방에서의 생약명이 바로 신이(辛夷), 약간 매운맛이 난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맛이 맵고 따뜻한 성질의 꽃으로 목련꽃은 예로부터 축농증과 비염에 좋은 꽃으로 알려져 있다. 목이나 기관지가 좋지 않을 때 목련꽃차를 곁에 두고 마시면 좋다. 목련은 백목련과 자목련이 있는데 꽃차를 만들 때는 주로 백목련을 사용한다. 보통 꽃 1~2송이로 300~400ml 정도를 우려 마시는데 강하고 매혹적인 꽃향기가 나지만 쉽게 색이 변하는 특징 때문에 꽃차로 만들기가 여간 까다롭지 않다. ◆생강향 나는 생강나무 꽃차 역시 3~4월이 개화시기인 생강나무의 생약명은 황매목(黃梅木)이다. 꽃, 잎, 잔가지 모두 차로 음용이 가능한데 맛은 맵고 성질은 따뜻하다. 눈꽃송이 같이 작고 귀여운 생강나무 꽃은 매우 향기로우며 진한 향취가 있다. 2인 기준으로 5~7송이 정도를 넣어 2~3분 정도 우려 마시는데 차를 우렸을 때 신기하게도 꽃에서 생강향이 느껴진다. 향이 강한 생강나무 꽃을 방에서 말리면 은은하게 전해지는 꽃향기에 잠이 잘 오고 머리가 개운해진다. 하지만 말린 후에도 주변의 습기를 재흡수하는 성질이 강하므로 다른 꽃차와 섞이지 않도록 보관하는 것이 좋다. 생강나무의 어린잎은 몇 번 덖어서 말려 작설차처럼 마시면 위장에 좋은 효능이 있다. 꽃과 잎을 함께 우려먹으면 효능이 더욱 좋다. 시장이나 꽃집에서 판매하는 꽃은 농약을 사용하기 때문에 꽃차의 재료로 사용하면 안 된다. 공해가 심한 도심이나 길가의 꽃을 채취해서 만들어도 안 되고 반드시 식용으로 생산된 농장의 식용 꽃을 이용해야 한다. 현재 식약청에 식용 꽃으로 등재된 꽃의 종류는 진달래, 국화, 아카시아, 장미, 금어초, 동백, 호박꽃, 매화, 복숭아꽃, 살구꽃, 베고니아, 팬지, 제라늄, 재스민 꽃 등이 있다. 그밖에 약용으로 사용되는 꽃들 대부분이 꽃차로 사용가능하다. 단, 철쭉꽃, 은방울꽃, 디기탈리스, 동의나물꽃, 애기똥풀꽃, 삿갓나물꽃과 천남성과 식물, 미나리아제비과 식물과 같이 독성이 강한 식물들은 절대 사용해서는 안 된다. <꽃차 만들기-덖음> 꽃차는 꽃이 본래 갖고 있던 수분만을 이용해 꽃마다 다른 알맞은 온도를 찾아 타지 않게 익히는 과정을 거쳐서 만드는데 이 과정을 ‘덖음’이라 부른다. 식힘과 덖음의 과정을 반복하면서 차의 맛과 향을 배가시켜 꽃차를 만든다. 자연건조는 과정이 간단하긴 하지만 만드는데 시간이 오래 걸리고 말리는 도중 변질되거나 이물질이 들어갈 수 있으며 특유의 향이 날아갈 수 있다. 그에 반해 덖음은 익힘과 건조를 동시에 하므로 빠른 시간에 꽃차를 완성할 수 있으며 꽃의 모양, 색, 향을 그대로 유지할 수 있다. 또한 법제과정을 통해 혹시 남아 있을지 모르는 독을 제거하고 자연건조 방식보다 맛과 향이 깊어진다. 가정에서 쉽게 꽃차를 만들 수 있는 방법으로는 찜기에 꽃을 살짝 쪄서 통풍이 잘되는 음지에서 말리는 방법이 가장 보편적이다. 꽃을 무조건 데치는 것은 아니지만 생강나무 꽃의 경우 살짝 쪄서 그늘에 말려주면 가정에서도 꽃차를 쉽게 만들 수 있다. [우리나라 꽃차의 유래]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꽃차와 관련된 기록은 『삼국유사』에서 발견된다. 가락국의 수로왕이 인도 아유타국에서부터 멀리 건너온 배필 허황옥을 맞이할 때 그윽한 향기와 난액(난초향이 나는 음료)으로 사돈을 대접했다고 기록되어 있다. 또한, 고려시대 꽃을 차와 술에 이용했다는 기록이 있으며 조선시대 빙허각 이씨가 쓴 『규합총서』에서는 매화차, 국화차의 기록과 함께 만드는 방법과 보관하는 방법이 적혀있다. ** 꽃차 소믈리에 : 꽃차를 전문적으로 관리하는 관리자의 역할과 함께 재료가 되는 식물의 특성을 알고 올바른 제다법(가공과정)을 익혀 꽃차의 맛과 색을 구별할 수 있는 전문가를 말한다. 우리나라에서는 2008년 한국꽃차협회가 창설되었고, 2012년 3월부터 본격적으로 꽃차 소믈리에가 활성화되었다. 도움말: 꽃차 소믈리에 브라우니(김동현) 이미지 출처: http://blog.naver.com/ehdgus9408이지혜 리포터 angus70@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3-26
- 말이 늦은 우리아이, 잘 크고 있는 걸까요? 지영이는 올해 4살이 되었지만 아직 말을 하는 것이 서툴다. 문장 완성이 어렵고, 두 문장 이상을 말하면 쉽게 알아듣지 못한다. 12개월이 다 되어도 “엄마, 아빠”라는 말도 하질 못했지만, 늦는 것이 크게 문제가 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하지만 주변아이들에 비해 언어발달이 많이 늦는 것 같아 고민이다. 엄마들의 가장 큰 관심은 단연 ‘아이의 성장’이다. 우리아이가 말이 늦은 건 아닌지, 학교에 가서 잘 지내고는 있는지, 또래에 비해 뒤처지는 것은 아닌지 궁금한 것이 엄마의 마음이다. 하지만 아이마다 언어발달 속도가 다르기 때문에 단기간의 아이 성장만으로 발달 상태를 파악하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엄마들의 고민은 같다. “우리아이, 너무 늦는 것이 아닐까?”아이의 언어발달은 단순하게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다. 언어는 아이가 말을 할 수 있는 신체적 구조가 발달이 되고, 주변 사물에 대한 인지 능력이 발달하며, 정서적 발달이 이루어지고, 주변 사람들과의 소통을 통한 사회성 발달이 이루어지는 총체가 바로 아이의 언어발달이다. 이 모든 영역이 고루 발달해야 원활히 성장하는 아이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그 부분이 모두 고루 발달하지 않을 수도 있다. 우리교육의 대안, ‘독일식 심리운동’최근 독일의 교육시스템이 우리나라 교육에 큰 경종을 울리고 있다. 우리나라의 주입식 시스템이 아닌, 아이가 중심이 되어 스스로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우는 것을 중심으로 하는 독일식 교육시스템은 아이의 신체, 인지, 정서발달, 사회성에 큰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알려져 있다. 특히 독일에서 시작된 ‘심리운동’은 신체경험과 물질경험, 사회경험을 할 수 있기 때문에 아이의 발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참스리움 심리운동센터’의 강민정 원장은 세 아이를 두고 있다. 아이들을 위해 수소문 끝에 선진국 교육치료를 우연히 접하게 되었다. 그 안에서 아이를 위한 확실한 솔루션을 찾게 되었는데 그게 바로 독일의 ‘심리운동’이라고 말했다. 강 원장은 “내 아이의 문제점에 대한 모든 해법을 알기에 자녀 교육에 고민하는 부모들을 위해 독일의 교육치료 노하우를 공유하고자 ‘참스리움’을 설립하게 됐다”고 한다. 또한 “심리운동은 아이의 몸와 마음이 분리된 것이 아니라 하나의 총체적인 것으로 보고 전인적으로 지원한다. 즉 심리운동에서의 목표는 아이의 자발성과 자립성을 발달시키며, 집단 내에서 느끼는 경험을 통해 아이의 수행능력과 의사소통 능력이 향상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다”라고 말한다. 다양한 기구 활용으로 교육과 치료 진행또한 “참스리움 심리운동센터의 교구들, 즉 에어바운스나 낙하산, 사다리, 짐볼, 글라이더스윙, 늑목 등은 아이들의 언어발달에 직접적, 혹은 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친다. 아이들은 자유롭게 놀이를 할 때에 더욱 적극적으로 스스로를 표현하게 되는데 이때에 온전한 발달이 촉진된다”고 한다. 예를 들어 에어바운스 위에서의 집단활동을 통해 아동은 신체를 인식하고, 움직이는 과정을 통해 자아능력이 향상된다. 낙하산놀이를 통해 다양한 사물을 활용하는 방법을 스스로 알아내고 익히며 사물의 성질에 따라 다양하게 그것을 활용하여 결국 아이의 창의력 향상에 도움이 되며, 자신을 조절하는 능력을 신장시킬 수 있다. 심리운동활동 중에는 여럿이 하는 활동이 많은데, 이를 통해 타인을 인식하고 주어진 과제를 협동하여 해결하도록 한다. 아이는 서로 간의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활동을 통해서 상호간의 원만한 조화를 이룬다. 이는 결과적으로 아이의 언어발달에 굉장히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게 된다.심리운동의 기본은 아이가 중심이 되어 진행되는 체계다. 주어진 과제를 가지고 또래집단과 함께 창의적으로 생각하고, 이야기를 구상하고, 스토리를 진행시켜나가는 과정을 통해 아이의 다양한 언어 능력과 창의력이 향상되게 된다. 참스리움 심리운동센터에서는 아이들의 다양한 인지능력 및 감각 활용을 위해 다양한 스토리 개발에 앞장서고 있고, 교구 및 시설을 통해 언어발달에 중점을 맞춘 교육과 치료를 진행하고 있다.문의 02-6215-1022 www.chamsrium.com유영기 기자 ykyoo@naeil.com ※ ‘참스리움’ 진단과목언어발달지연, 주의력결핍/과잉행동(ADHD), 학습부진, 미디어중독, 정서불안, 반항공격현상, 소아우울증, 집단따돌림(왕따), 틱(tic), 지적능력저하, 극단적공포(공황장애), 발달지연 등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3-26
- 불임과 복부비만에 대하여 세계적으로 저출산 국가들이 많이 늘어나면서 나라마다 출산을 장려하는 추세가 늘어가는 현실이다. 우리나라가 손꼽히는 저출산국이라는 통계와 뉴스를 접하고 보니, 이젠 출산률도 국가경쟁력으로 평가하는 시대가 도래 하였으니 과거 산아제한을 국가적으로 실시하였던 때를 돌이켜보면 격세지감이 든다. 최근 불임으로 고민하는 가정이 의외로 많으며 부부가 모두 양방검사상 문제가 없는데도 인공수정이나 배란을 촉진시키는 여러 가지 방법에도 아기 갖기가 힘들어 고생하는 경우를 많이 보게 된다. 반면 사회적인 분위기나 경제적인 이유로 결혼과 출산을 미루고 기피하려는 경향도 많아졌고, 가임기에 있는 젊은이들의 생활 패턴에도 문제가 많이 있어 저출산의 원인도 있다고 본다. 우선 식생활에서 찬 음식, 인스턴트, 정크푸드 등의 과다섭취로 소화기 장기와 자궁부속 기관에 무리가 되어 생리불순 및 생리통이 심하여 각종 진통제나 호르몬제에 의존하다 부작용으로 부종과 비만이 생기기도 하며 설사 수정이 되어도 자궁에 착상이 되지 않아 10개월간의 양육이 어렵고 유산이 되는 경우도 많다. 남자들도 컴퓨터 스마트폰 등의 강력한 자기장과 전자파속에 거의 24시간 갇혀 지내는 상황이라 정상적인 수정의 확률이 낮다는 통계도 볼 수 있다. 이젠 여러 가지로 유전자 변형 처리된 곡물에 자연에서의 방목은 커녕 철저히 공장화된 생산라인에 가둬져 항생제와 소염제등과 온갖 스트레스에 찌든 육류를 먹게 되니 갈수록 우리들의 건강은 위협 받고 있으며, 더구나 가까운 이웃나라의 방사능 공포에 그 끝이 보이지 않는 진행형이라는데 문제의 심각성이 큰 것이다. 한의학에서의 불임과 난임은 자궁이 비습하거나 하복부에 냉한기운이 축적되거나 기혈이 소통하지 못하여 발생하는 것으로 본다. 자궁이 약해지거나, 또는 난소의 기능이 약해서 난자의 생성이 어렵고 하복부에 지방이나 담음 등의 찌꺼기가 고여서 나팔관이 좁아지거나 막혀서 자궁 외 임신이 되거나 습관적으로 유산이 자주 되는 경우, 오랜 기간 피임약을 사용하거나, 유산을 자주하여 자궁벽이 약해진 경우 등이 많은데, 환자 개인 체질별 한약처방, 추나/교정 및 침 치료가 한의학의 장점인 것이다. 또 한여름에도 냉방병이라 할 만큼 차가운 환경에 노출이 과하여 아랫배와 손발이 시릴 정도로 에어컨 밑에서 근무하거나 한겨울에도 아이스커피와 빙과류를 찾는 요즘의 식생활에서 내 몸을 혹사 시키지는 않은지 반성(?)의 시간도 필요하다. 한일한의원 한의학박사 류홍선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3-26
- 강남구 소식 - 2014년 3월 3주 도시농부 어렵지 않아요강남구가 수서동 일대에 ‘친환경 도시텃밭’을 마련하고 직접 농작물을 가꿀 분양자를 모집했다. 이번에 선보일 ‘친환경 도시텃밭’은 수서동 370번지 일대 총면적 3,067㎡ 규모로 양재대로변의 근린공원과 인접하고 있어 주변 경관이 좋을 뿐 아니라 수서역 및 버스정류장이 가까워 대중교통 이용도 편리하다.강남구는 한 가정에 12.5㎡(약 4평)씩 총 150가정에 분양하는데 주차장, 관정(급수시설), 쉼터, 화장실 등 부대시설을 갖추고 친환경 약제와 퇴비, 모종 등도 공급한다. 연 7만원에‘친환경 도시텃밭’ 주인이 될 수 있는 분양자는 17일부터 20일까지 4일간 강남구청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한 주민 중 무작위 전산추첨으로 최종 결정된다.지난해 첫 선을 보인 ‘친환경 도시텃밭’은 멀리 외지까지 나가지 않고도 집 근처에서 다양한 농작물을 직접재배하며 도시농부 체험을 할 수 있어 180구획 모집에 250여명이 신청해 인기를 끌었는데, 가족들이 먹는 식단에 자신이 직접 일군 안전한 먹거리를 올릴 수 있는데다 자녀들의 농업체험 현장학습의 효과까지 있다. 또 올해는 울타리 근접 지역 등 사용자의 불편이 있었던 구획을 정돈해 지난해보다 구획 수를 줄이는 대신 이용자의 편의를 도모했다.강남구는 오는 4월 12일 오전 11시, ‘친환경 도시텃밭’ 개장식을 가질 예정인데 계절별 작물재배방법을 알려주는 ‘영농교육’ 도 함께 진행해 초보자도 쉽게 도시농부에 도전할 수 있도록 도울 참이다. 한편, 텃밭을 가꾸고 싶지만 시간적, 체력적 부담 탓에 선뜻 텃밭 운영을 시작하기 어려운 주민들을 위해 구는 ‘친환경 상자텃밭’ 을 분양한다. ‘친환경 상자텃밭’은 아파트 베란다 등 가정에서 작물을 키울 수 있는 이동형 텃밭인데, 오는 24일부터 27일까지 4일간 구청 홈페이지에서 신청 가능하다. 나도 모르게... 정보도용 철퇴나도 모르게 내 명의로 휴대폰이 개통되어 성매매 중간 연락책(속칭 브로커)이 사용하고 있다거나 ‘대포폰’ 등으로 둔갑해 성매매, 고리 대금업 등에 악용된다면 얼마나 황당하고 기가 막힐까?강남구가 이 같은 몰래 빼낸 개인정보로 인한 불법행위에 대한 집중 단속을 벌인다고 17일 밝혔다. 지난 2012년 7월 전국 기초 자치단체 중 최초로 ‘특별사법경찰 전담팀’을 두고 각종 불법 퇴폐행위 근절에 전력 해 2011년 769개에 달하던 유흥주점과 단란주점이 2013년 말에 635개로 17.4%나 급감하는 성과를 내며 주요 언론에 여러 번 성공사례로 소개된 바 있는 강남구가 몰래 빼낸 개인정보로 인해 성매매나 불법 채권추심 등 범죄에 연루되어 고생하는 피해자와 유사사례의 확산을 더 이상 방관하지 않고 적극 단속하겠다는 것이다.강남구는 지난 해 10월, 개인정보 도용 불법행위에 대한 특별 단속에 돌입해 성매매 등에 도용된 233건을 찾아냈다. 그 중 203건은 통신사와 협조해 해당 전화번호를 해지하고 사용 정지하는 등 2차 피해가 발생하지 않게 신속히 조치하는 한편 나머지 30건도 적절한 조치가 진행 중이다. 향후 구는 개인정보 도용에 대한 고발도 계획 중이다.한편 이 같은 개인정보 도용 피해를 예방하려면 먼저 각 통신사에 자신의 명의로 가입된 휴대전화가 있는지 확인하고 만약 자신도 모르게 가입된 휴대전화가 있다면 즉시 이를 해지하여야 한다. 특히, MVNO(가상이동통신망사업자)를 통한 선불폰 개통 여부도 반드시 확인하는 것이 좋다. 관광전도사로 나선 구청장강남구가 14일과 26일 오후 3시 강남관광정보센터에서 구청장과의 행복한 데이트를 진행한다. 취임 후 줄곧 스킨십 행정으로 주민과 소통해 왔던 신연희 구청장이 이번엔 올해 구가 세운 외국 관광객 800만 유치 목표 달성을 위해 식당, 숙박업소 등 관광업 관련 종사자와 홈스테이 운영자 등 지역관광 최일선에서 직접 활약하는 지역 주민들을 강남 관광의 메카 ‘강남관광정보센터’로 초대해 구의 관광 정책을 소개하면서 함께 머리를 맞대고 관광활성화 방안을 찾아보자는 것이다. 특히 이번 행사는 구청장과의 대화 시간외에도 ‘강남관광정보센터’ 견학과 ‘트롤리버스’를 함께 타고 모니터링 하는 순서도 진행되는데, 문화관광 해설사의 안내로 강남명소 구석구석을 누비는 체험을 통해 현장의 목소리를 담은 실현가능성 높은 다양한 제안과 함께 내 고장의 명소를 바로 알고 소개하는 관광홍보 역군의 의지를 확고히 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한편 이번 행사가 열리는 ‘강남관광정보센터’는 강남의 우수한 한류콘텐츠, 관광자원, 의료관광 인프라 등을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효과적으로 알리는 종합관광서비스는 물론 체험형 관광정보 서비스까지 갖추고 있어 참석주민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신연희 강남구청장은 “우리 강남구는 지난해에만 500만여 명의 외국인이 구를 찾을 정도로 관광도시로 주목받고 있지만 이에 만족하지 않고 더 많은 관광객 유입을 위해서는 주민들의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가 절실하다”면서, “앞으로 주민들과 나눈 소중한 제안을 토대로 강남 관광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정책들을 마련해 실행해 옮길 것이다”라고 말했다. 골목상권 구할 고수가 간다강남구가 골목상권 상인들의 마케팅역량 강화를 위한 특별강연, 「찾아가는 강남 상인브랜드대학」을 연다고 12일 밝혔다. 이달 12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총 4차례 매주 수요일 오후 3시, 강남역의 동네 점포 ‘케씨펍’에서 열릴 이번 강연은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상인들에게 최신 마케팅 트렌드와 경영 전략 정보를 전수함으로써 자체 브랜드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도와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기 위해 마련됐는데, 평소 마케팅 강연에 관심은 있었지만 생업에 쫓겨 참여가 어려웠던 중소 상인들에게 딱딱한 강의실을 벗어나 마케팅 전문가가 이웃 가게로 직접 찾아와서 전하는 이번 강연은 참 반가운 소식일 게다.유동인구가 특히 많아 지역의 대표 상권으로 통하는 강남역 ‘맛의 거리’의 한 점포로 직접 찾아가 그곳 상가번영회원들을 대상으로 요식업 마케팅에 꼭 맞춤한 특강을 진행한다. 오는 26일에는 숙명여대 i20 연구소 차재헌 이사가 ‘기업성장의 비밀 감동브랜드’를, 4월 2일에는 숙명여대 황수연 강사의 ‘외식경영 마케팅 및 전략’이 각각 펼쳐진다.구관계자는 “이번 강연이 최신 마케팅 정보 공유 외에도 상인들 간 소통과 유대를 강화해 상권의 자생력을 키울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 면서, “상인들의 반응을 살펴 다른 상권으로도 확대 시행하겠다”고 말했다. OK 할 때 까지, 쓸고 닦고강남구가 18일 대대적인 봄맞이 환경정비 계획을 밝혔다. 지난겨울 살포된 제설제 등의 분진과 도심 곳곳의 각종 찌든 때를 말끔히 정비함은 물론 유달리 심했던 중국 발 미세먼지도 깨끗이 씻어내 쾌적한 도시환경으로 새봄을 맞겠다는 것이다.강남구는 3월 한 달을 집중정비기간으로 정하고 청소행정과를 필두로 도시계획과, 공원녹지과, 교통정책과, 도로관리과, 치수방재과 등 기능부서별로 세부 추진계획을 수립, ‘주민이 OK 할 때 까지’를 목표로 일급 환경정비에 도전한다.우선 불법 현수막과 각종 첨지물 등의 정비를 맡은 도시계획과는 지역 내 불법 광고물을 발견 즉시 수거함을 물론 테입 자국 2014-03-26
- 양재노인종합복지관, 8기 신규 실버모델 선발 오디션 S_Entertainment는 서초구립 양재노인종합복지관에서 8기 신규 실버모델 선발 오디션을 개최한다. 2007년부터 시작된 실버모델 사업은 양재노인종합복지관에서 전국 복지관 최초로 시작하여 2013년 현재 1기~7기 총 123명의 어르신들이 소속되어 활동하고 있다. 어르신들의 풍부한 삶의 경험을 표현하는 무대로써 각종 CF 활동 (라이나생명, 교보생명, KT광고, KB국민은행, 썬키스트 등)과 각종 영화, 드라마 촬영, 화보 촬영, 공익 광고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서초구립 양재노인종합복지관에서는 오디션을 상반기, 하반기 각 1회씩 연 2회 실시하고 있다. 11월 8일에 진행되는 하반기 오디션에서는 60세 이상의 어르신 실버모델 8기를 선발하며, 11월 6일까지 사전 접수하며 오디션 당일 간단한 자기소개와 대본을 통한 즉흥 연기 및 장기자랑(오디션에 필요한 소품은 개인 준비)을 통해 15명의 어르신들이 실버모델로 선발된다. 선발된 어르신들에게는 실버모델 관련 연기교육에 참여 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되고 포트폴리오 제작을 무료로 지원하며 에이전시와 방송 관련 기관들을 알선하여 활동 할 수 있도록 지원 할 계획이다. 문의 02-578-4023 공유선(양재노인종합복지관 어르신일자리팀)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1-05
- 어깨가 굳고 아픈 오십견 오십견(동결견)은 어깨관절에 특별한 질환이 없는데도 오십을 전후해 어깨가 아프고 굳어서 팔을 마음대로 들거나 움직일 수 없는 것을 말합니다. 오십견이 나타나면 아픈 어깨 쪽으로 누워 잠자는 게 불편하게 되고 쉬고 있을 때나 머리를 빗는 등 일상생활의 가벼운 운동에도 심한 통증을 느끼게 됩니다.오십견의 원인은 어깨관절의 안쪽에 위치한 관절낭이 노화되거나 염증을 일으켜 통증을 불러오고 이것이 더 진행되면 관절낭이 섬유화 되어 어깨가 모든 방향으로 굳어지기 때문입니다. 굳은 관절은 그 자체로 다시 통증을 유발하는 악순환을 일으킵니다. 흔히 어깨가 아프면 오십견이라고 생각하는데 오십견으로 알고 병원을 찾는 환자의 많은 수가 오십견과는 다른 어깨의 회전근개(힘줄) 파열이 상당수입니다.오십견, 즉 굳고 아픈 어깨관절은 정확한 진단이 가장 합니다. 오십견은 아픈 팔을 앞, 뒤, 옆 어느 방향으로 들어올려도 극심한 통증과 심한 운동 제한을 보이지만 회전근개 파열이 있을 때는 특정 운동범위에서 통증을 느낄 뿐 운동제한은 심하지 않습니다. 오십견은 잘 낫기 때문에 1~2년 사이에 저절로 회복된다고 믿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러나 5년 이후에도 어깨 통증이 지속되는 경우가 50%이고 운동 장애가 남는 경우도 45% 정도 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있듯 저절로 회복되는 경우가 적고 완치되는 경우가 많지 않습니다. 오십견 외에 회전근개 파열, 근막통증은 어깨통증의 3대 원인이라고 할 수 있는데 최근에는 이런 질환이 동시에 발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어깨통증이 심할 경우에는 엑스선 검사, 초음파검사(오십견), MRI검사(회전근개), 적외선 체열촬영검사(근막통증)을 동시에 시행해서 정확한 감별 진단을 받아야 합니다. 오십견의 치료는 어깨관절의 부종, 근육경직, 아픈 부위를 풀기 위해 주사하는 주사 및 약물요법과 굳은 관절낭을 풀어주는 운동요법이 있습니다. 이외에 난치성 오십견의 충격파 치료(TPST)와 어깨 관절내시경을 이용한 관절경이완수술이 있습니다. 이석범정형외과 이석범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3-26
- place / 컬키 스타일의 인테리어 숍 ‘런빠뉴’ 방배동 사이길 비좁은 골목에 자리 잡고 있는 ‘런빠뉴’는 서래마을 인근에서 요즘 가장 핫한 인테리어 숍이다. 런던, 빠리, 뉴욕의 앞 글자를 줄여서 이름 붙인 ‘런빠뉴’는 런던에서 유학하며 오랫동안 살았던 고가윤 대표가 지난 1월에 오픈한 곳이다. 세계적인 도시를 대표하는 독특한 디자이너들의 세라믹, 패브릭, 인테리어 제품들을 선보이고 있는 ‘런빠뉴’의 매장에는 고 대표의 안목으로 선별한 이사벨 부스넬, 티나 창 등 수작업으로 작업한 외국 디자이너들의 작품들이 주를 이룬다. 빈티지한 가구로 멋을 낸 매장 안을 둘러보노라면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것이 기이한 그림이 그려진 세라믹 제품들이다. 찻잔 속에 남녀의 누드 뒷모습이 그려져 있거나 해골 형상이 표현돼 있고 찻잔 손잡이가 섹시한 다리 형상으로 디자인돼 있다. 기발하면서도 발상의 신선함에 탄성이 절로 나온다. 이런 제품들은 런던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멜로디 로즈, 알리 밀러 등 영국 작가의 작품들이다. 이름 하여 ‘기괴한’이란 뜻의 컬키 스타일. ‘런빠뉴’에서 또 하나의 볼거리는 현재 BBC에서 방영되고 있는 ‘셜록’시리즈에 등장해 인기를 끌고 있는 디자이너 ‘알리 밀러’의 영국 지도가 그려져 있는 UK 맵 시리즈 티 포트 세트이다. 이 지도 시리즈는 영국에 매 시즌 방영 후 영국에서 품절 되는 제품으로 국내에서도 인기를 끌고 있다. 이곳의 독특한 소품들은 선물용으로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위치 : 서초구 방배동 796-13 에코빌 102호영업시간 : 오전 10시~ 오후 7시 30분문의 070-7529-9342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3-26
- 맛멋 - 한식전용뷔페 ‘헬리오스’ 꽃샘추위도 물러가고 봄기운이 완연하다. 움츠렸던 어깨를 펴고 가까운 친구들을 만나 아껴두었던 수다를 맘껏 떨고 싶은 계절이다. 여기에 입맛을 돋우는 편안하고 정갈한 음식을 곁들인다면 더 이상 부러울 게 없을 것이다. 어머니의 손맛을 살린 전통음식으로 웰빙 식단을 마련한 논현동의 한식전용뷔페 ‘헬리오스’를 찾아봤다. 식자재 구입부터 조리까지 오너 셰프의 정성이 가득 논현동 차병원 사거리에서 경복아파트 사거리 쪽으로 2~3분 걸어가면 왼쪽에 슈메르 호텔(구 세울스타즈 호텔)이 있다. 외관 리모델링 공사가 한창이라 겉에서 보면 좀 어수선한 분위기지만 이곳 7층에 있는 한식전용뷔페 ‘헬리오스’로 들어서면 품위 있고 편안한 분위기를 바로 느낄 수 있다. 언뜻 보면 뷔페치고 음식 종류가 많지 않아 보이지만 메뉴를 조금만 둘러보면 웬만한 한정식 집에서도 고가의 코스로만 만날 수 있는 정갈한 음식이 준비되어 있어 이내 구미가 당긴다. 전남 담양이 고향인 ‘헬리오스’의 김향미 대표는 어려서부터 한식당을 운영한 부모님 밑에서 보고 자란 덕분에 대를 이은 손맛을 지니고 있으며 전통음식에 대한 애착도 남다르다. 모든 식자재는 김 대표가 직접 확인 후 구매하며, 김치·젓갈 등 저장음식에서부터 메인요리, 후식에 이르기까지 김 대표의 손길을 거친다. 특히 우거지, 토란대, 호박고지, 취나물 등 묵은 나물은 시골에서 말린 국산 지역특산물을 직접 구매하며, 멍게젓, 어리굴젓, 낙지젓 등 각종 젓갈은 신선한 재료만을 고집해 담근다. 모든 음식에는 인공조미료를 사용하지 않으며 5년 묵은 천일염과 김 대표가 손수 만든 된장과 간장을 사용해 그 맛이 깔끔하고 담백하다. 다시 찾지 않을 수 없는 깔끔한 전통의 맛‘헬리오스’에서 식사를 하다보면 음식 하나하나를 놓칠 수 없다. 특히, 게장·새우장, 홍어삼합, 생선구이, 젓갈, 나물 등은 한 번 먹어보면 자꾸만 손이 가 밥도둑이 따로 없다. 가장 인기 있는 메뉴인 게장은 싱싱한 암게만을 사용해 짜지 않게 담가 먹기 직전에 잘라서 내놓기 때문에 그 맛이 일품이다. 홍어삼합은 알맞게 삭힌 두툼한 홍어에 바로 삶아낸 부드러운 돼지보쌈, 잘 익은 김치가 어우러져 환상적인 맛을 낸다. 홍어전문점에서도 원가를 줄이기 위해 홍어 대신 가오리를 사용하는 곳이 많은데, 김 대표는 홍어만을 사용해 전통의 맛을 고수한다. 그릴에 구운 생선구이와 돼지숯불구이(점심), 숯불 LA갈비(저녁) 등도 인기 메뉴이며, 깻잎쌈밥과 김치쌈밥도 입맛을 돋운다. 모든 메뉴는 조금씩 자주 세팅해 음식의 신선도와 식기의 청결을 유지한다.식사를 하고나면 뷔페에서 빠뜨릴 수 없는 후식이 기다린다. 후식코너에는 김 대표가 직접 담근 오디, 매실, 오미자차 등의 효소음료와 함께 과일, 원두커피가 마련되어 있어 깔끔하게 식사를 마무리할 수 있다. 직접 삶은 통팥이 씹히면서 달지 않은 팥빙수는 웰빙 후식으로 그만이다.여느 뷔페식당과 달리 기분 좋은 식사로 포만감을 느끼면서도 전혀 속이 부담스럽지 않은 ‘헬리오스’의 웰빙 식단은 언제든 다시 찾고 싶어지는 전통의 맛이라 할 수 있다. 모임과 가족행사 위한 다양한 룸과 특별메뉴 마련 ‘헬리오스’에는 조촐한 가족모임이나 친목모임, 소규모 회식공간으로 이용할 수 있는 8~10인용 프라이비트 룸 7개, 60~70명 정도를 수용할 수 있는 소규모 연회장 1개가 마련되어 있어 다양한 모임행사에도 제격이다. 특히 프라이비트 룸은 일반적인 뷔페에서는 좀처럼 볼 수 없는 온돌 구조이며, 좌식과 테이블식을 선택할 수 있어 어린아이나 어르신을 동반한 모임에 안성맞춤이다. 룸 사용은 사전에 예약하는 것이 좋다. 특별한 저녁모임에 뷔페음식만으로는 어쩐지 부족하다는 느낌이 든다면 특별메뉴를 추가로 주문할 수 있다. 특별메뉴로는 계절의 맛을 살린 제철 메인 요리로 주꾸미볶음, 홍어삼합, 홍어탕, 갈치·병어 등 생선조림, 꼬막 등이 준비된다. 특별메뉴는 사전에 예약해야 맞춤형으로 제공된다. ‘헬리오스’의 뷔페 가격은 성인 기준으로 점심 2만 원, 저녁 3만 원이며, 초등학생 이하는 50% 할인된다. * 위 치 : 강남구 봉은사로 223(논현동 236-9) 슈메르 호텔(구 세울스타즈 호텔) 7층* 영업시간 : 점심 오후 12:00~오후 3:00, 저녁 오후 6:00~오후 10:00(음식은 9:00까지)* 주 차 : 가능* 문 의 : 02-550-9700 이선이 리포터 2hyeono@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3-26
- 뮤지컬 <삼총사> 체코 원작이지만 국내 제작진에 의해 90% 이상 창작된 뮤지컬 <삼총사>. 지난 5년 여간 국내는 물론 조용한 공연문화가 형성된 일본 관객들에게까지 뜨거운 호응을 받았던 자랑스러운 공연작품이다. ‘엠뮤지컬아트’의 대표 한류 뮤지컬로 자리 잡은 뮤지컬 <삼총사>가 국내 세종문화회관 공연과 일본 도쿄 국제포럼에서의 동시공연을 마지막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마지막 무대인만큼 캐스팅은 더할 나위 없이 화려하다. 신성우(아토스), 유준상(아토스), 김법래(포르토스), 민영기(아라미스), 엄기준(달타냥), 김상현 등 2009년 초연 배우는 물론 지난 성남아트센터 공연을 흥행으로 이끈 이건명(아토스), 김민종(아라미스), 홍경수, 박무진, 김형균(아토스), 조순창(포르토스), 박성환, 손준호(아라미스), 슈퍼주니어의 성민(달타냥), 2PM Jun. K(달타냥), 샤이니 Key(달타냥), 제국의 아이들 박형식(달타냥), FT아일랜드 송승현(달타냥), 김아선, 소냐, 김여진, 김사은, 다나, 제이민, 예은 등이 총출동해 대미를 장식한다. 루이 13세 시대. 가스코뉴 출생의 쾌남아 달타냥은 근위 총사대의 대장 트레빌을 찾아간 자리에서 아토스, 포르토스, 아라미스 3총사로부터 차례로 결투 신청을 받는다. 하지만 결투를 약속한 장소에서 친위대의 습격을 받는 삼총사를 돕게 된 달타냥. 이 후 삼총사와 한 편이 되어 재상 리슐리외의 권세와 음모에 대항하며 종횡무진 활약하게 된다. 그리고 만나게 되는 천사 같은 여인 콘스탄스. 지난 14일 시작된 뮤지컬 <삼총사> 국내 공연은 세종문화회관에서 이번 달 30일까지만 공연된다. 5년 공연 대단원의 막을 내리게 되는 뮤지컬 <삼총사>. 2층이나 3층에서 관람을 하게 될 경우 3,000원에 대여하는 오페라글라스를 착용하는 것이 좋을 듯하다. 문의:(02)764-7857이지혜 리포터 angus70@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3-26
- <영화 산책> ‘노아’ 성경의 창세기 6~8장에 나오는 ‘노아의 방주’ 스토리를 모티브로 대런 아로노프스키 감독이 상상과 판타지를 더해 창조주와 인간 사이에서 고민하는 노아의 이야기를 인간적인 시선으로 그려냈다. 장엄한 천지에서 벌어지는 웅장한 스케일의 대서사 속에서 인간의 본성을 섬세하게 터치해 우리들에게 선과 악에 대한 고민을 던진다. 창조주의 인간세상 정화 프로젝트창세기에 나오는 ‘노아의 방주’ 내용을 요약하면 이렇다. 아담과 이브에게는 세 아들인 카인, 아벨, 셋이 있었는데 카인은 동생 아벨을 죽였고 카인의 후손이 땅을 지배하며 산다. 카인의 후손 중 두발가인은 구리와 쇠로 도구를 만드는 대장장이이다. 셋의 후손인 노아는 카인의 후손을 피해 세 아들 셈, 함, 야벳을 낳아 키우며 창조주의 뜻에 따라 살아간다. 창조주는 세상이 인간의 죄악으로 가득차고 사람마다 못된 생각만 하는 것을 보시고 사람을 만든 것을 후회하며 아파했다. 창조주께서 보시기에 세상은 너무나 썩어 있었고 그야말로 무법천지가 되어 있었다. 그러나 노아만은 마음에 들었다. 노아는 창조주로부터 “홍수를 내어 하늘 아래 숨 쉬는 동물들을 다 쓸어버리리라. 땅 위에 사는 것은 하나도 살아남지 못할 것이다. 너는 배를 만들어 네 아들들과 네 아내와 며느리들을 데리고 들어가라. 그리고 온갖 동물도 한 쌍씩 데리고 들어가 너와 함께 살아남도록 하여라”라는 계시를 받는다. 노아가 그대로 하자 땅위에 40일 동안 폭우가 쏟아져 모든 것이 물에 잠겼고 땅 위에 움직이던 모든 생물이 죽고 노아와 함께 배에 있던 사람과 짐승만 살아남았다. 이러한 성경의 내용에 상상력이 더해진다. 홍수가 나자 두발가인이 이끄는 카인의 후손들은 노아의 방주를 빼앗기 위해 전쟁을 벌이고, 노아는 방주에 올라타려는 인간들을 막기 위해 치열하게 싸운다. 또 방주 안에서는 창조주의 뜻을 오롯이 따르려는 노아의 무자비함에 가족들마저 반발하는 갈등상황이 벌어진다. 풍성한 볼거리와 할리우드 명품 배우들의 열연 영화 초반에 펼쳐지는 광활한 대지, 거대한 방주의 스케일, 방주로 몰려드는 수많은 동물들, 노아를 도와 방주를 지키려는 거인족과 타락한 인간군상의 치열한 전투, 세상을 집어삼키는 대홍수 등 압도적인 스케일의 영상은 시각적인 즐거움을 선사한다. 특히 성경에 잠깐 언급된 거인족은 영화 속에서 노아를 도와 방주를 만들고 이를 지키기 위해 싸우면서 막강한 위력을 발휘하는데, 마치 영화 ‘반지의 제왕’에서 반지원정대를 도와 싸우는 엔트를 연상시킨다. 러셀 크로우, 제니퍼 코넬리, 안소니 홉킨스, 엠마 왓슨, 로건 레먼 등 세대를 넘나드는 할리우드 초특급 배우들의 명품연기를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는 것은 영화의 또 다른 즐거움이다. 노아 역할의 러셀 크로우는 대홍수 속에서 생명을 지키려는 강한 신념과 함께 선과 악의 기로에서 끊임없이 고뇌하는 입체적인 캐릭터를 보여준다. 제니퍼 코넬리는 노아의 아내 역을 맡아 노아를 믿고 지지하는 동시에 가족들의 안식처가 되는 현명한 여성상을 보여준다. 할리우드의 대세로 떠오른 엠마 왓슨과 로건 레먼은 이 영화에서 연기변신을 선보인다. 엠마 왓슨은 난민촌에서 살아남아 노아의 첫째 아들 셈과 사랑에 빠지는 일라 역을 맡아 기존의 세련된 이미지를 벗고 강인하고 현명한 여성의 모습을 연기한다. 로건 레먼은 선과 악의 사이에서 갈등하는 둘째 아들 함 역을 맡아 한층 깊어진 내면 연기를 선보인다. 방주를 놓고 벌이는 치열한 전투와 노아 가족들 사이에서 벌어지는 갈등 상황이 관람 포인트. 이선이 리포터 2hyeono@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3-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