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강남·서초 총 18,897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서초구 행정정보 적극적으로 공개 서초구는 주민의 구정 참여와 알권리 보장을 위해 구에서 보유·관리하는 주요 정보를 적극적으로 발굴해 행정정보 사전정보공표 대상을 90건에서 470건으로 대폭 확대한다.‘행정정보공표(사전공표)’는 청구인의 정보공개청구가 없더라도 구민생활에 큰 영향을 미치는 정책과 대규모 예산이 투입되는 사업에 관한 정보를 구체적인 범위, 공개 주기와 시기 등을 미리 정해 홈페이지에 공표하는 제도다. 구는 그동안 환경과 식품 등 주민 생활과 관련된 정보, 예·결산 현황, 수의계약 등 공사 및 용역 발주 내역 등을 공개해 왔으나 지난 7월부터 행정정보에 대한 대대적인 발굴·정비를 통해 공공 임대 자전거 현황, 우리 동네 비상대피장소 및 시설 세부현황,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 현황 등 380여 정보를 추가해 공개했다.이번에 확대된 공개 내용에는 안전행정부가 제시한 시군구 사전정보공표 표준모델 안을 적극적으로 반영하여 일자리, 식품, 재난안전 관련 정보와 각종 사회복지지원 서비스 등 시민생활과 밀접한 정보가 추가되었다. 특히, 서초구의 특화사업 등을 바탕으로 구민관심 정보를 상세하고 알기 쉽게 개선했다. 행정정보 사전공표 목록은 구청 홈페이지(www.seocho.go.kr) ''공개행정''의 ''정보공개'', ‘행정정보공표목록’에서 확인할 수 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0-10
- 학부모를 위한 장은진의 교육칼럼 중학생 자녀와 하루하루 힘들게 사춘기 전쟁을 치르다보면 어느새 고등학생이 돼 그보다 더 힘든 대학입시 전쟁에 뛰어들게 되는 것이 요즘 부모들이다. 최근 학부모 교육 강좌도 다양해졌고 입시설명회나 학원설명회도 수시로 열려 엄마들은 마음만 먹으면 아이와 소통하는 방법을 배우며 입시정보까지 쌓을 수 있다. 하지만 아빠들은 여전히 그럴 기회가 많지 않아 요즘 아이들을 이해하고 소통하기도, 수시로 변화하는 복잡한 입시를 따라잡기도 어렵다. 그렇다면 아이가 고1, 고2를 지나 고3 수험생이 될 때까지 아빠가 입시에서 어떤 역할을 하는 것이 좋을까. 대입 과정 함께하며 아이들과 소통하는 아빠평소 사업에 전념하느라 바빠 연년생인 두 딸과 함께할 시간을 많이 내지 못했던 한 아빠는 큰딸이 고등학생이 되자 아내와 학원 픽업을 나눠 맡으면서 아이들과 소통의 물꼬를 틀 수 있었다. 특히, 주말에는 되도록 골프 모임도 자제하고 아이들 학원 시간표에 맞춰 부지런히 왕복 픽업을 도맡았다. 그러다 보니 아이들이 어느 학원에서 무슨 수업을 듣는지, 어느 과목에 자신 있고 어려워하는 과목은 무엇인지 자연스럽게 알게 돼 대화가 시작됐다. 또한, 밤 10시 전후 대치동 학원가의 교통체증도 체험하면서 요즘 아이들이 얼마나 심한 입시경쟁에 시달리고 있는지 생생히 알게 돼 무조건 더 열심히 공부하라고 다그치기보다 격려해주는 아빠로 변했다. 이렇게 수능 파이널 강좌까지 함께 뛰며 입시를 마무리하고 나니 아이들과 평생 공유할 하나의 추억이 쌓였다. 두 아이 모두 합격을 확인한 순간 “아빠, 그동안 너무 고마웠어요”라는 말부터 해 눈물이 핑 돌 정도로 뿌듯했다.또 다른 아빠는 두 아이의 대입 자기소개서(이하 자소서)를 함께 완성하며 입시에서 한몫을 담당했다. 큰아이 입시를 앞두고 주말에 열린 자소서 특강에 아내와 함께 참가해 전반적인 정보를 얻은 후 아이까지 셋이 모여 자소서 항목별 콘셉트를 잡았다. 그리고 아이가 초안을 작성하자 고교 3년간 성적과 주요활동을 꿰뚫고 있던 엄마가 보완할 부분을 짚어주었고 아빠가 다시 첨삭·조언해 아이 스스로 수정하게 했다. 이런 과정을 거쳐 완성된 자소서를 제출해 목표 대학에 합격했고 올해 수험생인 둘째아이 자소서까지 당연히 아빠가 도와주었다. 올해는 입학사정관전형이 학생부종합전형으로 명칭이 변경되고 자소서에 공통양식을 사용하는 등 큰아이 입시 때와 달라진 부분이 있어 다시 한 번 자소서 특강을 들은 후 훨씬 더 자신 있게 둘째아이의 자소서를 봐줄 수 있었다. 아직 올해 입시가 진행 중이지만 아빠가 아이들 입시에 적극적으로 나서면서 가족애가 한층 더 돈독해질 수 있었다. 입시 결과에 좌절해 아이에게 상처 주는 아빠위 사례들 외에 고3 담임교사와 수시지원 상담을 할 때 엄마보다 더 진지하게 의논하는 아빠 등 입시에 관심을 갖고 참여하는 아빠들이 점점 늘고 있다. 하지만 아직도 평소 아이와의 소통이나 교육에 전혀 신경 쓰지 않다가 입시 때가 돼서야 바람직하지 못한 방법으로 대응하는 아빠들도 여전히 많다. 수시모집은 대부분 상향 지원하고 정시에서 목표 대학을 다시 노리는 전략을 세우므로 아빠는 그때까지 아이의 성적 수준을 정확히 가늠하지 못한다. 그저 나름대로 공부를 잘하고 있는 줄만 안다. 하지만 막상 수능성적이 발표되고 지원 가능한 대학들이 나오면 그때서야 좌절해 아이에겐 “그동안 이 지경이 되도록 공부 안하고 뭐했느냐?”, 아이의 교육을 전담한 아내에겐 “도대체 학원비와 과외비를 남들 못지않게 쏟아 부었는데 왜 아이를 이 정도로밖에 못 키웠느냐?”라며 비난의 화살을 퍼붓는다. 그러다가 결국 아이와 아내 모두의 마음에 큰 상처를 남기고 만다. 입시 결과에 만족하지 못하고 아이의 능력이나 의지는 무시한 채 재수를 강요하는 아빠들도 있다. 이럴 경우 재수해도 기대했던 만큼의 성적을 얻기 어렵고 아이와의 관계만 악화되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물론 변화된 입시에 대해 제대로 알지도 못하면서 섣불리 나서는 것보다 아이와 아내를 믿고 묵묵히 응원해주는 아빠가 더 나을 수도 있다. 아무리 아빠가 입시에 관심을 기울여 연구한다고 해도 너무 복잡한 요즘 입시를 이해하는데 한계가 있고 엄마만큼 많은 정보를 얻기도 어렵기 때문이다. 단, 든든한 지원자로서 마음만은 입시 마지막까지 함께해야 한다. 입시에서 아빠 몫 찾아 든든한 지원자 돼야지난해 아들이 서울대에 합격한 한 엄마는 남편이 친구와 전화통화를 하다가 입시결과를 물어보자 기다렸다는 듯이 “서울대 붙었다네”라며 은근히 자랑하는 걸 보고 웃음이 나왔다고 한다. 원래 엄마들이 모임에 나가 얘기를 나누다보면 주변에 공부 잘하는 아이들이 너무 많은 것 같아 스트레스를 받곤 하는데 요즘엔 자녀가 입시를 치를 연령대의 아빠들도 비슷한 스트레스를 받는 경우가 많다. 나이 들수록 자신의 직위나 경제력을 떠나 자식농사 잘 지은 부모들이 부러운 건 아빠들도 마찬가지이기 때문이다.부모가 아이와 함께 힘든 입시를 치르고 목표 대학 진학에 성공했을 때 가족 모두가 큰 성취감을 맛보게 된다. 간혹 그 덕분에 평소 소원했던 부부사이가 회복된 사례도 있을 만큼 요즘 자녀의 입시는 한 가족사의 중요한 부분을 차지한다. 그러니 아빠들도 입시 결과에만 반응하지 말고 수험생 아빠로서의 역할을 찾아 동참하려고 노력해야 한다. 특히, 지원할 대학이나 학과를 선택할 때 아이와 엄마의 판단에만 맡기기보다 아빠의 의견과 조언이 더해져야 한다. 물론 그러려면 아빠가 아이와 대화가 될 정도로 소통하는 것은 기본이고 아이의 실력이나 관심사도 미리 파악하고 있어야 한다. 그래야 서로 의논해 최선책을 찾을 수 있다. 그렇지 않고 평소 아이의 진로에 대해 전혀 무관심하던 아빠가 갑자기 나서면 제대로 의논이 될 리가 없고 아이가 받아들이기도 어렵다. 아무리 입시가 복잡해도 내 아이가 치를 입시라면 아빠도 전반적인 흐름 정도는 이해하고 있어야 하지 않을까. 굳이 “아빠가 입시과정에 참여하면 아이의 미래가 달라질 수 있다”라는 다소 거창한 표현은 접어두고라도 엄마가 파악한 아이의 성향이나 수준을 바탕으로 아빠도 함께 머리를 맞댄다면 훨씬 더 나은 길을 찾아줄 수 있을 것이다. 장은진 리포터 jkumeu@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0-10
- 선행보다 심화위주의 수학공부 필요 10월 첫째 주에서 둘째 주, 대부분의 중·고등학교에서 중간고사를 치렀다. 중간고사는 자녀들이 지금까지 공부를 제대로 했는가에 대한 중간 점검이다. 중간고사 시험성적이 학생들의 실력을 그대로 드러내는 것은 아니지만 학부모들이 그동안 내 아이가 해왔던 공부 방식에 별다른 문제점이 없는지 확인해보는 좋은 계기가 될 수 있다. 특히 중학생 학부모라면 몇 년을 앞서나가기도 하는 선행위주의 수학공부 방식을 계속 밀고 나가야 할지 혹은 선행보다는 제 학년의 심화를 중시하는 접근법으로 나가야 할지에 대해서도 한 번쯤 고민하게 마련이다. 청담동에서 오랜 기간 수학 전문가로 활동하고 있는 청담 용수학 학원의 김용 원장을 만나 이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봤다. 청담동 지역에서 신뢰할 수 있는 실력 있는 강사로 입소문 나청담 용수학의 김용 원장은 연세대 공과대학 출신의 수학전문가로 前 대성, 정진, 청솔학원 강의는 물론 인터넷 강의인 대성마이맥 수능전문 강사를 역임했으며 전국 모의고사 및 수능 해설을 했다. 지난 15년간 청담동 인근에서 수학 과외를 비롯해 학생들의 수학공부에 전념을 다해 온 결과 김 원장은 지역의 학부모에게 신뢰할 수 있는 실력 있는 수학강사로 입소문이 나있다. 김 원장 본인 역시 봉은초, 청담중, 경기고를 졸업해 인근 지역 학생들이 대부분 후배들이기도 하다. 때문에 김 원장은 학교 후배들을 가르친다는 자부심과 열정이 대단하다. 고교 2~3학년 위주의 고등부 전문 수업을 이끌어 오다가 최근 몇 년 전부터 중학생들도 함께 가르치고 있다. 이 역시 지금껏 김 원장이 쌓아온 학부모들과의 신뢰와 그가 학생들에게 베푸는 끊임없는 관심과 배려가 있었기에 가능했다. 그는 2010년도 역삼중 방과후학교 수학강의 전타임 마감 강사로 유명세를 탔었으며 『고등수학 이걸로 끝이다』, 『수능맛보기』, 『X-file 수능문제 집중해부』 등의 저자이기도 하다. 단원 간 연계성 있는 심화학습 하다보면 선행은 저절로 바람직한 수학공부와 관련해 김 원장은 단순히 학년별 진도만 나가는 선행방식에는 경계심을 드러냈다. 김 원장은 중학교 1학년 과정부터 중2 혹은 중3, 그리고 고교과정을 염두에 두고 시기적절한 심화를 하는 것이 바로 자연스러운 선행으로 연결되기 때문에 중· 고교 과정 전체를 아우르는 공부가 필요하다고 했다. 중학교 1학년 학생들도 단원 간 연계성이 있는 심화를 한다면 중학교 3학년 문제는 쉽게 해결할 수 있다. 그의 경험에 의하면 속성으로 진행되는 선행 방식으로 공부한 중학생들이 고교 진학 후 고3이 되면, 오히려 중학교 때 배웠던 도형문제를 제대로 풀지 못하는 경우도 많았다.“수학은 중학생이 고등학교 과정에 나오는 어려운 문제를 푼다고 쉬운 문제를 다 풀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쉬운 문제부터 차근차근 풀어나가야 어려운 문제를 쉽게 풀 수 있으며, 특히 도형의 경우가 바로 그런 경우로 적절하게 선행을 해 나가야 한다” 고 김 원장은 말했다. 교재는 한 권이라도 제대로 학생들 관리에도 빈틈없어중학생 때는 수학을 잘하다가도 고등학교에 올라가면 갑자기 수학성적이 떨어지는 경우가 있다. 물론 여러 원인이 있을 수 있지만 중학교 수학과 고등학교 수학을 담당하는 강사가 달라서 공부의 흐름이 달라지는 것도 주요 원인이다. 때문에 이러한 학생들 관리에도 김 원장은 빈틈이 없다. 고등수학과 중등수학의 차이점을 제대로 파악하고 있는 김 원장은 중학교 과정에서 이를 다뤄준다. 예를 들면, 중2 수학에서 나오는 곱셈공식이 5개, 고교 과정에서 곱셈공식이 10개이다. 곱셈공식을 처음 접할 때 10개를 미리 알려주어 고교진학 후에도 낯설지 않게 잘 적응할 수 있게 도와준다. 그는 수학공부를 제대로 하기 위해서는 교재 한 권이라도 끝까지 여러 번 반복해서 푸는 것이 많은 문제를 푸는 것보다 훨씬 효율적이라고 강조한다. 이를 위해 한 단원이 끝나면 오답노트 제공은 기본이고 교재를 일일이 스캔해서 학생 개인별 시험지를 만들어 나눠주고 있다. 3시간이라는 한정된 수업시간을 절대 허투루 낭비하지 않는 김 원장의 타이트한 수업방식은 그의 성실함과 신뢰성의 수준을 나타내는 바로미터이다. 문의 02) 3443-7991박혜영 리포터 phye022@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0-10
- 수학교육을 위한 최선의 길 ‘케이튜터수학’ 쉬운 수능체제가 유지되는 상황 속에서도 수학영역만큼은 A·B형 모두 수년간 변별력을 유지하고 있다. 그만큼 대학입시에서 다른 영역에 비해 수학의 영향력이 커졌음을 시사한다. 또한 수시 학생부중심전형의 확대로 대학들이 특히 관심을 갖는 수학교과 성적과 수학 관련 비교과 활동의 중요성도 커졌다. 이처럼 점점 중요해지는 ‘수학’, 어떻게 공부하면 좋을까. 대치동의 ‘케이튜터수학학원’에서 김훈 원장을 만나 바람직한 수학교육방식을 찾아봤다. 베테랑 강사들이 바람직한 수학교육 위해 의기투합대치동 은마아파트사거리 인근에 있는 ‘케이튜터수학학원’(이하 ‘케이튜터’)은 10년 이상 경력의 서울대·카이스트 출신 강사진들이 바람직한 수학교육을 위해 뜻을 모아 설립한 중고등 수학전문학원이다.‘케이튜터’의 강사진은 모두 내로라하는 실력 있는 강사들이지만 학생을 가르치는데 강사 한 사람의 실력이나 학생과의 친밀감에만 의존하지 않는다. 대치동 수학학원에서 실력을 인정받은 강사들은 몇 년 지나지 않아 학원을 떠나거나 다른 학원으로 이동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이렇게 되면 학생은 그 강사를 따라 학원을 옮기거나 다른 강사를 만나 새로운 학습관계를 만들어야 하는 문제가 생긴다.‘케이튜터’는 지난 3년간 35억 원을 투자해 수학교육에 보다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시스템을 도입해 강사 의존형 수업에서 나타났던 문제들을 적극 해결하고 있으며, 현재 10여 명의 강사진이 소수개별맞춤형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공부해도 수학실력은 제자리, 그 원인은 어디에?많은 학생들이 어려서부터 수학공부에 많은 시간을 할애하지만 실력은 천차만별이다. 어떤 문제가 있는 것일까. 이에 대한 원인을 김 원장은 네 가지로 정리했다.우선 수학학습에 비상식적인 반복이 많다는 것이다. 학원, 강사, 커리큘럼이 달라지면서 이미 알고 있는 문제를 반복해서 풀거나 수기로 오답을 정리하며 많은 시간을 할애하고 있기 때문이다. 둘째로, 나무만 보고 숲을 보지 못하는 좁은 시각으로 학원과 강사를 선택하는 것이다. 선택했다가 아이와 맞지 않는 것 같아도 수업방식, 과제 등이 달라 쉽게 바꾸지 못하는 것이 현실이다.셋째, 선행 따로, 내신 따로 수업을 진행하니 아이의 수학실력을 알기 힘들다. 보통 1~2년 선행을 하면 시간이 지나 잊어버려서 성적으로 이어지지 않는다. 넷째, 아이마다 수학을 어려워하는 이유, 공부 방법, 약한 부분이 모두 다른데 일률적으로 가르치는 것이다. 아이의 학습 성향을 제대로 파악하려면 시간이 많이 걸려 강사는 감에 의존하게 된다. 수학실력 향상 위한 ‘케이튜터’의 빈틈없는 교수법그럼 ‘케이튜터’에서는 이러한 문제점들을 어떻게 해결할까. 우선 모든 문제가 데이터베이스화 되어 있기 때문에 이미 알고 있는 문제를 여러 번 반복학습하지 않는다. 취약한 부분과 오답과 유사한 문제만 반복함으로써 학생의 약점을 효율적으로 메우게 된다. 학생들은 일정과정을 마치면 학원데스크에서 출제한 문제로 시험을 치른다. 수업진행이 제대로 안되거나 학습통과시험에서 떨어지면 강사와 학생의 수업과정을 검토해 강사를 재배정하거나 문제점을 보완한다. 또한 부실한 선행학습이 되지 않도록 학습통과시험은 선행범위, 오답확인, 이전범위에서 각각 1/3씩 출제해 실시하며, 부족한 부분이 있는 경우 이전 학습단계로 돌아가게 된다. 이와 함께 학생이 풀이한 모든 문제를 데이터베이스로 개별관리하기 때문에 선생님이 바뀌어도 부족한 부분이나 어려워하는 부분을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다. 정확한 학습이력, 철저한 약점보완 ‘케이튜터’ 시스템 ‘케이튜터’가 이처럼 빈틈없는 수학교육을 실현할 수 있는 것은 시스템을 활용해 과학적으로 학생들의 학습이력을 관리하기 때문이다. 중·고등 수학 전 과정을 분석해 단계별로 개념·응용·심화가 가능한 25,000여 문제를 독자적으로 개발해 데이터베이스화 하여 학생이 여러 권의 문제집을 풀면서 불필요한 문제를 반복해서 풀었던 시간낭비를 줄였다. 단순히 문제은행식의 운영이 아니라 오답문항관리는 물론 오답문항에 대한 원인까지 정확히 입력해 제공한다. 또 유사문제 40,000여 문항으로 약점을 철저히 보완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서울대와 카이스트 출신의 강사들이 직접 상담데스크에서 학생의 성적관리, 학업상태점검 및 성취도평가를 진행하고, 이를 근거로 강사관리, 학부모상담도 실시한다. 아이의 학습정보를 학생, 강사, 학원데스크, 학부모가 모두 공유함으로써 학습효과를 극대화시킬 수 있는 것이다. <설명회 안내>* 10월 22일(수) 오후 8시 예비 중1~3 설명회* 10월 24일(금) 오후 8시 예비 고1~2 설명회 문의: 02-553-3110이선이 리포터 2hyeono@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0-10
- 초등학교 학예회, 다들 준비 잘 하고 계시나요? 학교에 따라 조금씩 차이가 있지만 10월에는 많은 초등학교에서 학예회가 열린다. 초등학교 학예회라고 하면 담임선생님이 준비하신 연극이나 합창에 반 아이들 전체가 함께 연습하고, 누가 주인공이 되었는지가 관심사였던 적이 있었다. 그러나 지금의 학예회는 사뭇 다른 모습이다. 예전처럼 전교생이 다 같이 모여서 반별로 장기 자랑하는 것이 아니라 반별로 개인별로 혹은 몇 명씩 모여서 공연을 펼친다. 그래서일까? 학예회 준비가 어느새 학부모의 숙제 아닌 숙제가 돼 버리기도 하고, 좀 더 돋보이는 공연거리를 찾느라 머리를 싸매기도 하다. 학예회 준비가 있는 한 달은 동네 피아노 학원이며 태권도 학원이 북새통을 이루기도 한다.조금은 치열하기도, 조금은 부담스럽기도 한 초등학교 학예회 준비, 다들 준비 잘 하고 계시나요?신현영 리포터 syhy0126@naver.com 일정 수준 이상 되지 않으면 악기는 안 돼!3학년이 되면서 바이올린을 배우기 시작한 딸. 학예회 때 내심 바이올린 연주를 하면 되겠다 싶어서 크게 신경 쓰지 않고 있었다. 그런데, 바이올린 연주를 신청한 친구들이 많아서 스즈끼 몇 권 이상 진도가 나갔거나 혹은 배운지 2년 이상 되지 않았으면 바이올린은 신청하지 말라고 하시는 담임선생님. 딸아이도 크게 실망했다. 한 악기에 많은 아이들이 몰리는 것은 이해가 가지만 아이들 학예회에 일정 수준 이상을 원하시는 것은 사교육 조장 아닐까요? 씁쓸합니다. -김지*(잠원동) 혼자 하는 것도 좋은 점이 많아요!2학년 때 친구 여러 명과 함께 방송 댄스를 공연했지만 여러 명이 하다 보니 아이가 소극적으로 따라 하는 정도만 참여했어요. 의상을 고르고 소품을 준비하는 것도 엄마들이 다 챙겨주어야 하고 아무래도 다수 의견을 따라야 하니까 아이나 저나 모두 소극적이었던 같아요. 올해는 아이 혼자서 무대에 오르기로 하고 핸드벨 연습을 여름방학 때부터 조금씩 했어요. 혼자서 하면 더 주목 받고, 연습 스케줄도 자유롭고, 또 아이랑 더 많이 이야기 하면서 준비할 수 있어 더 좋은 것 같아요. 벌써부터 학예회가 기대되네요. -박희*(반포동) 담임선생님의 중간 점검, 은근 신경 쓰여요.올해 1학년인 아들. 초등학교 학예회도 처음이고, 무엇을 할 지 정하는 것에서부터 다 함께 모여서 연습하는 것 모두가 낯설고 걱정스럽기만 하다. 더 걱정되고 신경 쓰이는 것은 중간 점검. 준비는 잘 돼가는 지, 혹은 비슷한 것이 너무 많지는 않은지 조율하기 위해 중간점검을 한다고 하신다. 내가 초등학교 다닐 때는 그냥 다 모여서 연습했는데, 직장 맘이라 아직 엄마들과의 모임도 편하지 않는데……. 초등 학예회 준비에 담임선생님 점검까지, 정말 내가 학교 다니는 기분이다. -이미*(서초동) 돋보이고 싶은 아이템과의 전쟁초등 학예회 때 제일 많이 하는 것은 바로 마술. 학교 앞 문방구에서는 학예회 시즌에 맞춰 마술 용품들이 한 가득이다. 우리 아들도 지난해에 마술을 준비했다가 너무 많은 마술 공연과 겹쳐 지루한 공연이 되어 버렸다. 일단은 어떤 아이템을 준비하느냐가 학예회 준비의 절반 이상 성패가 달려있는 듯싶다. 학년이 낮을수록 결국 엄마가 정해주고, 엄마들끼리 모여서 팀을 이루기 때문에 엄마의 친화력도 필수.―서영*(방배동) 주변 음악 학원과 태권도 학원, 난리 났어요!학예회 시즌만 되면 한 달간의 공연 준비를 위해 사교육을 받는 아이들로 북새통이다. 피아노 학원에서 하모니카 연습을 하거나 혹은 오카리나 중창 등 좀 더 색다른 악기 연습 하는 것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태권도 학원에서도 태권도 동작을 응용한 안무 연습도 한창이다. 그야말로 주변 음악 학원과 태권도 학원에서 열심히 사교육 중. 물론 우리 아이도 예외는 아니다. 이런 학예회, 꼭 해야 하나요? -한희*(역삼동) 학예회 답례품이라고 들어 보셨어요?답례품이라고 하면 보통 생일잔치 때나 하는 거 아닌가요? 아이들 학예회 준비와 별도로 엄마들 사이에 은근 신경전이 있어요. 바로 학예회 답례품 때문이죠. 아예 그런 것을 하지 말라고 공식화하는 반도 있지만 그렇지 않은 반은 개별로 답례품을 준비하거나 혹은 거기에 담임선생님께 드릴 답례품까지 뭐를 할 것인지, 누구는 하는데, 나는 안 해도 되는 건지 불필요한 신경전이 장난이 아니네요. “00의 공연을 봐 주셔서 감사합니다”라는 문구까지 써서. 학예회가 아니라 엄마들 신경전인 같아요. -이혜*(도곡동) 학원하나 더 다니는 것 같아요학예회 시즌만 되면 의상, 소품 등을 신경 써야 하는 엄마들도 힘들지만 아이들도 각자가 너무 스케줄이 많아서 연습 시간 맞추는 것이 쉽지 않아요. 결국 밤늦은 시간이나 주말 오전이 되다 보니까 오히려 학원 하나를 더 다니는 것처럼 바빠지네요. 물론 아이들은 나름 즐겁게 연습하고 있지만, 요즘 아이들은 정말 해야 할 것이 너무 많아요. 저보고 다시 다니라면 다 해낼 수 있을까요? -정은*(신사동) 다시 못 오는 시간, 즐기려고요초등학교 학예회는 80%이상이 엄마들 몫이라는 거 부정할 수 없어요. 무엇을 할지부터, 의상과 소품, 또 당일 열심히 사진이며 비디오 찍는 거며. 엄마들이 챙겨주지 않으면 해낼 수가 없지요. 이제 두 아이 한 번씩 학예회를 겪어보고 느낀 점은 ‘피할 수 없으니 즐기자!’입니다. 아무래도 담임선생님은 여러 학부모들 모셔놓고 보여주는 자리니까 신경을 쓰시는 거고, 학부모들은 아이들이 잘 하건 못 하건 앞에서 뭔가를 하는 것 자체로 즐거운 시간이거든요. 그건 다른 엄마들도 같은 마음이구요. 우리, 아이들 학예회를 즐기자고요~-김미*(잠원동)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0-10
- 인체의 기혈 보충해 피부 재생력 높여야 오는 10월 29일은 ''세계 건선의 날''이다. 대한건선학회에서는 건선에 대한 사회적 편견을 해소하고 올바른 치료법을 널리 알리기 위해 ‘건선 바르게 알기 캠페인’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아토피와 더불어 대표적인 난치성 피부질환으로 알려진 건선은 우리나라 전체 인구 중 1~2% 내외의 높은 발병률을 보인다. 게다가 한창 사회생활에 전념해야할 20~30대에서 많이 발생하기 때문에 시기를 놓치지 말고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그 원인과 치료법을 알아보기 위해 ''생기한의원'' 서초점의 대표원장 박치영 한의사를 찾았다. 20~30대 젊은 층에서 많이 발생건선은 표피세포의 이상증식으로 피부에 붉은 색의 동그란 반점이 형성되고 그 위에 하얀색의 인설(인비늘)이 반복하여 나타나는 만성적인 피부질환이다. 발생 초기에는 좁쌀 크기의 붉은 반점이 생기다가 부위가 점점 넓어지면서 각질이 겹겹이 쌓이게 된다. 대학원생인 조영주(강남구 개포동, 28세)씨는?"1년 전에 옆구리 쪽에 건선이 발생해 스테로이드 연고와 보습로션으로 관리해 왔는데 최근 발진이 온몸으로 번지면서 피부 층이 두꺼워지고 급기야는 각질이 환부를 덮고 말았다"면서 건선이라는 질환자체를 소홀하게 생각한 것이 이런 결과를 초래했다고 안타까워했다. 이에 박치영 원장은 "스테로이드제는 일시적 효과는 있지만 장기간 지속하다보면 심한 명현반응이 나타나면서 오히려 치료기간만 길어지는 단점이 있다"면서 건선을 근본적으로 치료하기 위해서는?체질개선을 통해 피부의 재생력을 높이는?한의학적인 치료가 효과적이라고 조언했다. 춥고 건조한 가을이나 겨울에 증상 더 심해져건선의 원인은 서양의학에서도 아직까지 정확하게 밝혀내지 못하고 있다. 한의학적인 관점에서는 스트레스나 과로, 음식, 기후, 약물, 선천적인 요인 등 여러 요인의 개별적인 혹은 복합적인 문제로 인체 내 장기의 불균형이 초래되고, 그 결과 피부의 생리적인 기능이 균형을 잃게 돼 비정상적인 각질층이 두터워진다는 것이다. 이 밖에도 기운이 편중돼 있는 약물의 장기복용이나 오남용 탓에 생긴 부작용으로 건선이 나타날 수도 있다. 이를 바로잡아 질환을 치료하는 것이 건선을 치료하는 방법이다. 건선의 증상에는 홍반, 인설, 쾨브너(Koebner) 현상, 오스피츠 사인(Auspitz''s sign), 네일 피팅(Nail pitting) 등이 있다. 홍반은 말 그대로 피부에 붉은 반점이 생기는 것이고, 인설은 은백색 비늘모양의 각질을 말한다. 상처에 대한 반응을 나타내는 쾨브너 현상은 환부가 아닌 곳에 상처를 입을 경우 그곳에서 건선 모양의 병소가 다시 발생하는 현상을 말한다. 또한 오스피츠 사인은 건선 환부의 각질을 긁거나 집어 올리면 출혈이 생기는 증상이며, 네일 피팅은 손발톱이 함몰되거나 구멍이 뚫리고 혹은 손발톱이 누렇게 착색되거나 두꺼워지는 증상을 일컫는다. 피부 재생력 높이는 한의학적 맞춤치료 박 원장은 "건선은 피부의 상처 회복력이 약화된 부위에 주로 발생하는데 건선이 팔꿈치와 무릎 등 다른 피부에 비해 상대적으로 상처받고 압박받기 쉬운 곳에 나타나는 것도 이러한 현상으로 이해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건선의 근본적인 치료는 교란되어 있는 인체의 면역시스템을 바로 잡는 것이 핵심이다.?한방치료는 한약과 침, 약침 등을 이용해 개인의 체질과 증상에 따라 치료법을 다르게 적용시킴으로써 더 큰 효과를 볼 수 있다. 한의학에서는 친환경 청정약재를 달여 인체의 부족한 기혈을 보충해주는 한약복용법, 정체된 기혈의 순환을 원활하게 해주는 침 치료법, 순수한 한약재에서 추출한 약액을 직접 환부에 주입하여 증상을 개선하고 피부를 재생하는 약침 치료법 등을 시행한다. 박치영 원장은 "건선은 가을과 겨울철에 더 많이 발생하거나 악화되는데?이는 춥고 건조한 계절에는 피부의 기혈순환이 저하되기 때문"이라며 건선은 개개인마다 증상과 체질이 각기 다르기 때문에 이를 고려해 치료법을 달리하는 것이 더욱 빠르고 안전한 치료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선미 리포터 srakim2002@hanmail.net도움말/ 생기한의원 서초점 박치영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0-10
- 백내장 수술과 당뇨망막병증의 치료 관계 두 차례의 연재를 통해 ‘백내장 수술을 왜 망막 전문 안과에서 받아야 하는지’와 ‘눈의 구조 및 기능과 관련 질환들’ 그리고 ‘백내장 수술과 황반변성 치료의 관계’에 관해 살펴봤다. 오늘은 그 세 번째 주제로 ‘백내장과 당뇨망막병증’에 관해 연세본안과 이성준 원장의 도움말로 살펴본다. 1. 눈의 구조로 알아보는 백내장과 주요 실명질환2. 백내장과 황반변성3. 백내장과 당뇨망막병증4. 백내장과 녹내장 47세의 이모 씨는 얼마 전 내과에서 당뇨병 진단을 받았다. 내과 담당의는 이모 씨에게 반드시 안과진료를 받도록 권했다. 당뇨병을 진단받았는데 왜 안과진료를 받으라고 했을까? 당뇨병은 매우 다양한 합병증을 유발한다. 안과와 관련된 당뇨 합병증은 당뇨백내장, 당뇨망막병증, 당뇨녹내장, 외안근 마비, 시신경이상 등이 있다. 그 중 당뇨백내장과 당뇨망막병증은 대표적인 당뇨 합병증으로, 두 합병증 모두 실명할 수 있다. 특히 당뇨망막병증은 완치가 어려우므로 관리적 치료가 매우 중요하다. 당뇨와 백내장, 망막병증과의 관계당뇨병 환자의 백내장은 진행속도가 상당히 빠르다. 이유는 수정체 안의 당분이 증가하고, 화학적으로 변환되어 세포 내 삼투압이 높아지면서 수정체의 팽창과 혼탁이 촉진되기 때문이다. 특히, 당뇨망막병증은 당뇨병을 15년 이상 앓고 있는 환자들 중 60% 이상이, 30년 이상 앓고 있는 환자들 중 약 90%가 발병하는 매우 흔한 합병증이다. 이렇게 흔한 당뇨망막병증의 발생기전은 혈액역학적 기전을 비롯해 생화학적 기전, 호르몬 영향, 유전적 요인 등이 있으며, 이런 요인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발병한다. 당뇨백내장의 증상은 노화로 인한 백내장과 유사하다. 대개 시야가 뿌옇고 흐리게 보이며 경우에 따라 낮에는 잘 보이지 않다가 저녁에 잘 보이기도 하고, 보이지 않던 작은 글씨가 보이기도 하는 등 매우 다양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반면에 당뇨망막병증은 시력저하 여부로 진행 정도를 판단할 수는 없다. 당뇨망막병증이 황반에서 시작하면 시력저하를 확연히 느낄 수 있지만, 황반이 아닌 다른 망막 부위에서 시작하면 느끼기 어렵다. 그리고 망막혈관에서 출혈이 발생할 수도 있으며 갑자기 보이지 않을 수도 있다. 백내장 수술과 당뇨망막병증의 치료당뇨병 환자들 중에 잘 보이지 않아 안과진료를 받고서야 당뇨백내장과 당뇨망막병증이 발병했다는 것을 아는 경우가 종종 있다. 이런 경우 일반적으로 백내장 수술을 하기 전에 당뇨망막병증을 먼저 치료한다. 이유는 당뇨망막병증의 진행을 먼저 막아야 백내장 수술 예후가 좋기 때문이다. 하지만 백내장이 너무 많이 진행돼 망막 검사가 어려운 경우에는 백내장 수술을 먼저 하기도 한다. 왜냐하면 백내장 탓에 수정체가 너무 혼탁해져 눈 안의 망막이 잘 보이지 않기 때문에 수정체를 교체하여 망막 관찰이 용이하도록 하기 위해서다.당뇨망막병증의 치료방법으로는 레이저치료, 안내주사치료, 수술치료 등이 있다. 치료방법을 결정할 때는 진행정도, 진행부위, 동반된 질환 등을 고려한다. 최근에 많이 시술되는 방법 중 하나로 안내주사치료가 있다. 안내주사치료는 망막에 신생혈관이 자라는 것을 막기 위한 치료로 기존의 치료방법보다 예후가 좋아 많이 시행된다. 하지만, 모든 경우에 안내주사치료를 하는 것은 아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현재의 환자 상태에 맞는 치료를 받아야 하며 2가지 이상의 치료방법이 병행되기도 한다.당뇨병 환자는 평소 혈당 관리가 매우 중요하다. 당뇨백내장으로 인한 백내장 수술도, 당뇨망막병증으로 인한 치료도 우선시 하는 게 혈당 관리이다. 평상시 식이요법과 담당의의 처방, 적절한 운동, 그리고 금연과 금주로 건강을 먼저 지켜야 할 것이다. *도움말을 준 이성준 원장은 연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신촌 세브란스병원과 미국 Mayo Clinic에서 망막을 전공했다. 연세대학교 의과대학과 동국대학교 의과대학 교수를 역임하였으며, 현재 연세본안과에서 진료한다. 도움말 연세본안과 이성준 원장장시중 리포터 hahaha1216@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0-10
- 수험생 스트레스 한방 치료법 최근에 초등학교 6학년생으로 특수목적 중학교 입시를 대비하고 있는 학생이 내원했다. 입시가 며칠 남지 않았는데 매우 피로하고 가슴이 답답하다며 체력 보강 처방을 원했다. 그 여학생의 하루 일과는 아침 7시 정도에 기상해 밤 12시쯤 잠 들 때까지 하루 종일 앉아서 입시 준비를 하는 것이었다. 예전 같으면 고등학교 3학년 학생이 하던 입시생 생활을 어린 초등학생이 하고 있다고 하니 한편으로는 마음이 짠하기까지 했다. 하루 종일 앉아서 공부를 하다 보니 화장실도 하루 2~3회 정도 밖에 가지 않으며 물도 조금밖에 마시지 않았다. 또한 장시간 책상에 앉아 구부정한 자세로 공부를 하니 허리 통증이 있고, 특히 어깨 근육이 단단하게 경결되면서 두통도 있었다. 또한 요즘에는 식욕도 없어서 체력이 점점 더 나빠지는 것 같다고 했다. 한방에서는 예로부터 사람의 정신과 장부 생리활동이 밀접한 관계가 있다고 보았다. 칠정(七情)이라 하여 기쁨(喜), 분노(怒), 우울(憂), 생각(思), 슬픔(哀), 두려움(恐), 놀람(驚)의 정지활동의 이상은 장부 생리활동에 이상을 초래할 수 있고, 장부 생리활동의 이상은 정지활동의 이상을 일으킬 수 있다. 이 학생의 경우에 시험 준비로 인한 스트레스로 심장과 비장의 기운이 손상되어 식욕부진과 가슴 답답함 등의 증상이 나타난 것으로 보였다. 또한 전신의 기, 혈액, 진액 등이 원활히 소통되도록 하는 기능을 담당하는 간 기운이 막혀서 가슴이 그득하고, 소화도 잘 안 되는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또한 불통즉통(不通則痛:통하지 않으면 통증이 나타난다.)이라 하여 기혈이 잘 통하지 않으니 어깨 부위 경결이 심해지면서 통증이 있고, 두통도 나타는 것으로 생각할 수 있다. 장시간 앉아서 공부하는 자세는 근육의 긴장을 야기하고, 잘 움직이지 않고 물도 잘 마시지 않으니 기혈 순환에도 방해가 되어 이런 증상이 더 악화된 것이다. 한방에서는 이런 경우 약해진 장부의 기운을 올려주면서 기혈순환이 잘 되도록 하는 한약처방을 하여 치료한다. 또한 침 치료와 부항, 뜸 치료 등을 통해 경락을 자극하여 기혈 순환을 돕고, 경결된 근육을 이완시킨다면 치료에 더 도움이 될 수 있다. 이처럼 정신적인 스트레스로 인해 인체가 제 기능을 하지 못할 때 각자의 증상에 맞는 한방치료로 학생들의 수험생활의 피로와 긴장을 풀어주어 집중력을 높일 수 있을 것이다. 함소아한의원 서초점 정선영 원장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0-10
- 언어발달 장애 치료-자기 관심에만 집착하는 경우 아이가 언어의 발달이 느리지만 기본적인 자기 행동과 사회적인 관계에 큰 어려움이 없고, 지적으로 생각하고 반응하는 것이 나쁘지 않은 경우라면, 때가 되면 언어가 늘 것이라 여기고 기다리는 편을 택하는 것이 틀렸다고 볼 수는 없다. 하지만 언어의 발달도 느리고, 사회적 관계 형성도 어렵고, 수용도 안 되고, 자기 관심사에만 집착을 한다면, 이 아이는 시간이 지난다 해도 언어발달이 수월하게 이루어지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해야 하는 것이 상식적일 것이다. 누구나 자기가 좋아하는 것에는 관심이 집중되고 그것을 할 때 기쁘고 행복하다. 하지만 언어발달장애를 가짐과 동시에 관심사가 굉장히 좁은 경우라면, 이 아동의 선호나 관심은 기질적 이유 때문이 아닌 주의력의 발달 문제 때문인 경우가 많다. 특히 청각 주의력 발달에 지연이나 장애가 있으면- 즉 청력은 정상이나 발달 연령에 현저히 떨어지는 더딘 청각적 주의 기능으로 인한 경우라면 더욱 그러하다. 이러한 아동은 소리에 대한 관심과 초점을 맞추지 못하고 외부의 소리와 단절된 상태의 생활을 하게 된다. 그 결과 소리 언어가 귀를 통해 들어가서 전기적인 신호로 처리되어 인지와 경험을 쌓아야할 중요한 시기에 발달의 경험을 놓치게 되고, 또래 아이들과의 인지 격차는 커질 수밖에 없는 결과를 만든다. 뿐만 아니라 청각적 주의력 결손은 이후의 발달 과정에서도 계속 격차가 벌어지게 한다. 결국 아이가 성인기가 된 후에는 치료를 하더라도 이전에 놓친 발달 과정을 따라가기 어려운 수준에 놓이도록 만든다. 자기 관심에만 집착을 하는 경우 그것이 성격이 아니라 기능의 문제라면, 우선적으로 청각 주의력을 향상시켜 주어야 한다. 그러면 차츰 외부에 관심이 늘고 행동이 많아지고 몸이 산만해지기도 한다. 이것은 그만큼 외부의 정보를 받아들이는 과정이 생기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다. 청각 주의력의 발달이 지속됨에 따라 좋아하고 집착하는 활동이 다양한 활동에 대한 관심으로 변화하고 인지와 사회성의 발달과 함께 언어의 발달 또한 향상된다. 청각적 주의력은 귀와 관련된 치료, 뇌와 관련된 치료, 내장과 관련된 치료, 독소와 관련된 치료 등 크게 4가지의 치료 목적을 가지고 진행해야 한다. 더불어 아이의 체질에 맞는 침과 한약은 물론 현대과학의 훈련도구인 뉴로피드백과 청ㆍ지각 훈련 도구를 병행하여 원인이 되는 문제들을 전부 개선시켜 주면, 가정에서의 개입과 언어치료만으로 해결되기 어려운 언어발달장애 아동의 청각적 주의력을 차츰 향상시킬 수 있다. 브레인리더한의원 설재현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0-10
- 몸만 갖고 캠핑 가자! 글램핑 가자! 봄이다. 햇빛 좋은 주말이 되면 어디로든 떠나고 싶어 몸 여기저기가 근질거린다. 앞집 뒷집 유행처럼 캠핑을 떠나지만 제대로 된 캠핑에 대한 지식이 없는 경우 어쩐지 걱정스럽고 소심해지는 게 사실. 그렇다고 주위의 추천만 믿고 장비부터 사는 것 또한 내키지 않는다. 매번 장비를 쌌다 풀었다 하는 것도 녹록치 않은 일이다. 이런저런 이유로 캠핑을 망설일 경우 글램핑으로 가볍게 캠핑을 즐겨보는 것은 어떨까. 일명 ‘몸만 갖고 가는 캠핑’이라 불리는 글램핑은 ‘화려하다(glamorous)’와 ‘캠핑(camping)’을 조합해 만든 신조어로 필요한 도구들이 모두 갖춰진 곳에서 편안하게 즐기는 캠핑을 말한다. 그렇다고 글램핑이 럭셔리한 곳만 있는 것은 아니다. 과연 우리 가족에게 알맞은 글램핑장은 어디에 있을까? 서울 근교의 글램핑장을 모아보았다. 이미지 출처: http://www.ananticlub.com, www.auroracamp.kr, www.gardenofsky.com, http://cafe.naver.com/campingclublespia, http://www.glamping-korea.com/, http://www.봉서원더시크릿가든.com, ?SBS <별에서 온 그대> 홈페이지 이지혜 리포터 angus70@hanmail.net ◇봉서원시크릿가든TV예능 프로그램 ‘힐링캠프’촬영지로 알려진 아름다운 정원이 있는 곳이다. 잔디는 아이들이 마음 놓고 뛰어놀아도 안심할 수 있는 유기농 재배 잔디다. 키즈 파티, 할로윈 파티, 태교 캠핑 등 다양한 테마의 캠핑을 즐길 수 있다. 캠핑 장비계의 루이비통이라 불리는 스노픽이나 유니플레임 등의 명품 텐트에서 캠핑을 즐길 수 있다. 요금은 4인 기준 1사이트 1박에 18만 3,500원(3,500원은 쓰레기봉투 요금)이다. 위치: 경기도 남양주시 화도읍 구암리 98-14 연락처: 031-591-9742홈페이지: http://www.봉서원더시크릿가든.com ◇글램핑코리아 양평카바나 뒤쪽으로는 산이, 앞으로는 탁 트인 잔디가 펼쳐져 있다. 10개 넘은 카바나가 한 단지처럼 깔끔하게 조성되어 있는데 한 동당 3인 기준으로 이용금액은 1박에 10~20만 원대다. 1인 추가 시 추가비용이 있다. 침대·PC·태블릿까지 갖춰져 있고, 음료나 과자 같은 것을 구입할 수 있는 매점도 있으므로 가벼운 마음으로 출발해도 좋다. 주소: 경기 양평군 양평읍 충신로 189번길 41-36연락처: 070-4809-9099 홈페이지: http://www.glamping-korea.com/ 글램핑클럽 레스피아홍천에 위치한 글램핑클럽 레스피아는 잠실역에서 75km 거리로 강원도 자연의 한복판에 자리 잡고 있다. 앞으로는 홍천강이 굽이굽이 흐르고 옆으로는 청정계곡과 인접해 있어 아침이면 맑은 새소리를 들을 수 있다. 운이 좋으면 해가 진 뒤 물소리에 맞춰 춤추는 반딧불이를 구경할 수도 있다. 글램핑클럽 레스피아는 일반 글램핑 외에도 맞춤형 최고급 면 텐트로 이루어진 VIP 글램핑 존, 룸 형태의 캐빈을 이용하여 캠핑을 맛볼 수 있는 세미캠핑 형태의 캐빈 존, 카라반 글램핑 존 등 총 4개의 존으로 구성되어 있다. 주소: 강원도 홍천군 북방면 노일리 854-5 문의: 010-7709-0114 02-777-7009 홈페이지:http://cafe.naver.com/campingclublespia ◇하늘물빛정원 글램핑드라이브 코스로도 유명한 하늘물빛정원 글램핑의 강점은 럭셔리한 시설과 다양한 즐길 거리다. 참숯가마 황토찜질방, 허브 숍, 천연발효빵집, 채식뷔페, 아로마 족욕 카페를 갖추고 있다. 일반 룸은 2인 기준으로 1박 이용요금이 10만 원대 후반이다(참숯가마 이용료 포함). 기준 인원 초과 시 1인당 15,000원의 추가 요금이 붙는다. 낭만적인 바비큐를 즐기려면 추가요금으로 테이블 1개 대여료 2만 원과 1인당 2만 원씩의 식사비를 내야 한다. 주소: 충남 금산군 추부면 요광리 713-1번지 문의: 041-751-7711홈페이지: www.gardenofsky.com ◇ 오로라 캠프오로라 캠프의 최대 강점은 독특하고 인상적인 분위기의 인디안 텐트. 여름에는 보트 및 놀이기구를 이용할 수 있고, 겨울에는 개썰매를 이용할 수 있다. 1동당 최대 수용 인원은 4인. 1박 이용요금은 10만~20만 원대이고 1인당 25,000씩 추가요금을 지불하면 편하게 바비큐를 즐길 수 있다. 주소: 경기 가평군 가평읍 금대리 537-1 문의: 031-582-7008홈페이지: www.auroracamp.kr/ ◇아난티클럽서울 글램핑장TV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 6화에서 도민준(김수현 분)이 지구를 떠나기 전 마음을 정리하기 위해 글램핑을 왔던 곳이 바로 아난티클럽이다. 500여 평 면적의 호수 위에서 프라이비트 하게 글램피싱을 즐길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각 텐트에는 테이블, 의자, 난방용 화로대가 갖추어져 있고, 낚싯대와 낚시도구도 준비되어 있다. 현재 단장 중이며 2014년 글램핑은 5월 1일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위치: 경기도 가평군 설악면 방일리 산90-2 연락처: 031-589-3457 홈페이치: http://www.ananticlub.com [ 수도권 지역 글램핑 가능한 곳 ] 표1. [ 강원 지역 글램핑 가능한 곳 ] 표2.<img alt="글램3" src="http://adm.naeil.com/UserFiles/Image/News/표2(34 2014-03-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