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강남·서초 총 18,897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영혼의 색깔을 표현하는 스타일리스트 김여경 대표를 만나기 위해 역삼동의 ‘디아망’을 찾았다. 스타일리스트로 얻은 그녀의 명성과는 달리 아담하고 아기자기한 숍의 분위기가 조금은 의아했다. 스타일리스트와의 만남이 마냥 편안하지만은 않았다. 어쩐지 보잘 것 없는 매무새 어딘가는 책잡힐 것만 같아 가벼운 긴장감이 들었다. 하지만, 시트콤 ‘닥치고 패밀리’ 촬영에서 막 돌아와 함박미소로 맞아주는 김 대표를 대하는 순간 나의 불편함은 스르르 녹아내렸다. 프로답게 다부져 보이면서도 부드럽고 편안한 이미지, 연륜에서 묻어나는 이해와 포용의 이미지가 피부로 느껴졌다. 그녀는 그렇게 ‘이미지 메이킹’ 되어 있었다.미적 감각 타고났지만 순탄치 않았던 길동양화가였던 아버지, 도예가인 남동생, 고교 미술교사인 여동생. 이쯤 되면 김 대표의 미적 유전자가 어느 정도인지 가늠할 수 있다. 하지만 그녀가 스타일리스트가 되기까지 순탄치만은 않았다. 가난 콤플렉스 속에서 예민한 감수성을 갖고 목포에서 성장한 김 대표는 고3 때 대학 진학을 위해 상경했다. 국민대 금속공예과에 합격했지만 등록금이 없어서 포기해야 했다. 결국 장학금을 받고 명지전문대 산업디자인과에 입학했다. 산업디자인을 전공한 그녀가 스타일리스트라는 직업을 선택한 것은 우연에 가깝다. “졸업할 무렵 충무로에서 그래픽 디자인 교수님의 촬영 어시스트를 하고 있었는데, 필요한 촬영 소품을 빨리 구하려고 지나가는 사람에게 양해를 구하고 빌리기도 했다. 나의 순발력을 보시고 교수님께서 일본에서는 스타일리스트라는 직업이 인기가 있는데 해보는 것이 어떠냐고 권유하셨다. 마침 진로를 고민하고 있던 터라 그 말을 듣는 순간 눈앞이 환하게 밝아지는 느낌이었다. 일본 문부성의 전액 장학금을 받고 동경 유학길에 올랐다. 인생에서 어쩌면 가장 중요한 결정이 이처럼 우연히 이루어진 것이 지금 생각해도 신비롭다”는 김여경 대표.힘겨운 유학생활 이후 김 대표는 20년 넘게 스타일리스트 일에 매진하며 유명 연예인과 정·재계, 종교계 인사들의 이미지 메이킹을 맡아 스타일리스트로서의 명성을 쌓았다. 그러면서 강의를 요청하는 대학도 많아졌는데, 부족한 국내 학벌 탓에 대학에서 전임교수가 되기는 힘들었다. 그녀는 결국 불혹의 나이를 훌쩍 넘겨 건국대 뷰티디자인과 석사과정을 마쳤다. 끊임없이 트렌드를 공부하고 연구해야 하는 것이 스타일리스트라는 직업이라고 그녀는 말한다.스타일리스트는 대상의 아름다움을 찾아 그것을 더욱 빛나게 만드는 사람스타일리스트는 패션 코디네이터와는 다르다는 김 대표. 직업, 얼굴형, 눈과 피부의 빛깔, 체형 등을 고려해 헤어칼라, 메이크업, 옷, 신발, 액세서리 등 머리부터 발끝까지 토털 솔루션을 제공한다. 의상 구매는 물론이고 심지어는 의상을 직접 디자인하고 제작하기도 해서 하나의 작품을 완성해나가는 과정이다. “유학을 다녀온 후 10년간 일에만 전념했다. 일이 나의 유일한 사랑이었고 즐거움이었기 때문에 남을 아름답게 만들기 위해 모든 시간을 아낌없이 쏟아 부었다. 그때까지만 해도 아름다움에는 어떤 기준이 있다고 생각했고, 스타일리스트란 그 아름다움의 기준에 사람을 맞추는 거라고 생각했다. 10년 경력을 쌓고서야 아름답지 않은 사람은 없다는 것을 깨달았다. 사람과 사물 속에 숨어 있는 저마다의 아름다움을 발견하고 그 아름다움을 가장 빛나게 해주는 직업이 스타일리스트이다.” 무채색 계통의 옷을 자주 입다보면 가끔은 화사한 색상의 옷이 눈에 들어와 구입할 때가 있다. 또 눈에 띄지 않는 작은 액세서리만 하다가 가끔은 큼직하고 화려한 액세서리를 하고 싶을 때도 있다. 그런데 큰 맘 먹고 산 화사한 옷은 한두 번 입은 후 옷장에 갇히는 신세가 되고, 어쩌다 한번 하고 나간 화려한 액세서리는 하루 종일 신경이 쓰일 때가 있다. 마치 남의 옷, 남의 액세서리를 걸친 기분이 드는 것이다. 이에 대해 김 대표의 조언을 들어봤다. “사람마다 자신에게 맞는 칼라가 있고 그 사람의 삶과 이미지에 어울리는 스타일이 있다. 남에게 어울리고 예쁘다고 해서 나에게도 맞는 것은 아니다. 자신만의 색깔과 이미지를 살리는 것이 중요하다. 20년 넘게 이 일을 하고 있지만 늘 그 사람만의 아름다움을 찾으려고 노력한다.”기억에 남는 배우들과 스태프들의 애환김 대표는 함께 일한 수많은 배우들 중 기억에 남는 배우로 이영애씨와 고두심씨를 꼽는다. “고두심씨와는 3년을 일했는데 낭만적인 성격이 잘 맞아 촬영장 분위기를 함께 만끽했다. 일이 끝나면 야시장 투어를 하며 사진도 찍고 함께 골프를 치기도 했다. 이영애씨는 ‘마몽드’ 화장품 광고를 시작으로 만나 드라마 ‘대장금’의 메이크업도 담당했는데 나중에는 언니동생처럼 지내 액세서리가 몇 개인지도 알 정도였다. 인생에서 잊지 못할 분들이다.”‘마몽드’ 광고에서 이영애씨가 긴 스커트 속에 짧은 반바지를 입고 자전거를 타는 장면의 의상은 한동안 유행을 이끌었는데, 김 대표는 길거리에서 자신의 아이디어였던 옷차림을 한 사람들을 만나면 마치 동생을 만난 듯 반갑고 그동안의 스트레스가 일시에 풀린다고 한다.스타일리스트라는 직업의 애환도 언급했다. 겉으로 보기에는 화려해보일지 모르나 경제적, 체력적, 심리적으로 힘든 직업이라는 것이다. “스타들은 화려하지만 그 스타들을 만들고 있는 스태프들은 항상 가난하다. 좋아하지 않으면 하기 힘든 직업이다. 간혹 배우들 중에는 스타일리스트를 심부름꾼 정도로 생각하기도 하는데, 그럴 때는 자격지심이나 열등감을 느끼기도 한다. 스타일리스트를 비롯한 현장 스태프들에 대한 인식과 처우의 개선이 필요하다”며 그녀는 속내를 털어 놓았다.직업이 직업이다 보니 스타일리스트는 멋쟁이일 것이라고 생각하기 쉬운데 예쁘게 꾸미고 다니면 정작 스타일리스트 일은 해낼 수 없다고 한다. “언젠가 아파트 경비 아저씨가 ”어디서 세탁소 하세요?”라고 물었다. 아니라고 하니까 이번에는 “남대문에서 옷장사하세요?”라고 물었다. 매일 수십 벌의 옷을 들고 다니니 그렇게 본 모양이다. 촬영장에서 스타일리스트는 잠시도 쉴 새가 없다. 사실 3D 직종에 가까울 만큼 힘들다. 자기 일을 중시하는 사람들은 예쁘게 보이기 위한 옷이 아니라 그 일에 어울리는 옷을 입는다.”유명인에서 일반 대중까지 확대되는 이미지메이킹생활수준이 향상되면서 요즘은 스타나 유명인사가 아니어도 직업, 지위, 연령에 따라 이미지 메이킹을 필요로 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격식을 갖춰야하는 모임도 있고, 사교 모임도 있다. 때와 장소에 따라 어울리는 옷차림도 달라진다. 그런데 바쁘게 살다보면 패션 감각은 점점 둔해지고 가끔은 옷을 못 입어서 스트레스를 받기도 한다. 인터뷰 도중 숍을 방문한 피부과 원장 김 모 씨도 이런 이유로 ‘디아망’을 찾기 시작해 김 대표와는 고객과 스타일리스트 관계를 넘어 5~6년 지기가 되었다. “고소득 전문직인 사람들 중에는 공부와 일만 하다가 나이 들어 자기 이미지 관리가 안 돼 고민하는 경우가 많다. 이런 경우 화장, 헤어, 의상 등 토털 솔루션이 필요하다. 각각을 따로 2012-10-08
- 2013학년도 성신여대 수시논술 이렇게 출제된다 요약, 비교하는 문제 등 2시간에 2개 문항 풀어야...제시문은 5개 출제 2013학년도 수능 전 대입 수시 1차 모집에 앞서 수험생이 궁금해 하는 성신여자대학교 논술의 모든 것을 알기 쉽게 정리해 공개한다.10월 14일 논술고사를 치르는 성신여대는 지원자 전원이 논술고사를 응시해야 한다. 수시 일반전형으로 논술 70%+학생부 30%를 합산해 총점 순으로 합격자를 뽑는다. 논술의 비중이 높고 내신의 등급 간 실질 반영비율은 작아 사실상 논술 성적이 합격을 결정짓는다. 글로벌의학과를 제외하면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지 않아 수험생들의 경쟁이 치열한 대학 중 하나다.다음은 서울 대치동 신우성논술학원(www.shinwoosung.com)의 이백일 강사가 공개한 성신여대 논술 출제경향과 대비책.▲ 성신여대 논술은 제시문 5개 정도가 등장하며 복지에 대한 정부개입 여부와 문화 세계화에 대한 견해, 롤즈의 차등의 원칙 등 사회정책적인 주제가 등장해 쉽지 않다. 성신여대측는 주요 평가 기준으로 지문 내용을 정확히 이해했는가, 글의 내용이 제시문에 근거하고 있는가, 지문 내용의 연관성을 서로 비교 분석해 서술하고 있는가, 답안이 논리적인가, 정확한 어법과 표현을 사용하고 있는가 등을 삼고 있다고 밝힌다.▲ 문항 수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2문항이며 2시간 내에 답안을 작성해야 한다. 1번 문항은 800자 내외, 2번 문항은 1000자 내외를 써야 한다. 요약과 비교, 적용, 평가가 출제되며 특히 정책적 대안을 구체적으로 제시해야 하는 내용이 포함돼 평소 시사적인 부문에 관심을 기울인 수험생이 유리하다.▲ 성신여대 논술의 또 하나 특징은 논제 이탈을 예방하는 차원에서 친절하게 수험생이 풀어야 할 문제의 방향을 서두에 간략히 안내한다는 점이다. 2013학년도 모의논술의 경우 ‘제시문 [가]~[마]는 복지국가에 대한 이념, 정책 유형, 사례 등에 대한 설명입니다’란 서두를 달아 이 전제 안에서 문제를 풀도록 유도한다. 비록 난이도 높은 제시문이 나오더라도 수험생이 기본 서술 방향은 잡을 수 있도록 돕는다. ▲ 1번 문항은 서로 다른 제시문의 두 입장을 요약, 평가하는 유형이, 2번 문항은 특정 사회 제도의 장단점과 정책적 개선방안을 구체적으로 서술하는 문제가 출제될 나올 전망이다.▲ 필기구는 볼펜 외에도 연필을 허용하고 지우개로 수정할 수도 있어 별도 원고지 수정법을 익히거나 볼펜쓰기를 연습할 필요는 없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0-08
- 예비고1 어떤 영어를 해야 하나? 2013년, 2014년 수능은 A, B형으로 실시된다.그러나 현 중3이 시험을 치루는 2015년은 어떤 영어가 될지 불투명하다.이에 감히 변화될 교육에 대하여 예측해본다.우선,수능B형, Neat, Teps의 성격부터 비교 정리해보자.▶수능A형은 현 수능의 쉬운 문제유형 위주로 만들었고, 수능B형은 어려운 유형 위주로 난이도를 꽤 높인 형태다. 한 가지만 예로 든다면, <span st 2012-09-27
- 허리통증의 치료는 어떻게 해야 하나? 반복적으로 허리에 통증이 있거나 다리가 저린 증상이 나타나면 90% 이상의 환자에서 허리 디스크와 척추 협착증으로 진단된다. 허리디스크는 대개 30-40대 젊은 층에 많고 허리를 숙이거나 앉아있을 때 증상이 심해지고 서있거나 걸으면 통증이 완화되는 특징이 있다.척추관 협착증은 보통 50-60대 이상의 장년층에서 많이 볼 수 있고 디스크와는 반대로 앉거나 허리를 굽히면 증상이 완화되고 서 있거나 일정 거리 이상을 걷게 되면 통증이 심해지는 양상을 보인다. 이러한 척추 질환과 관련된 통증은 약 80%환자에서 약물복용, 물리치료, 한방치료, FIMS(근육 및 신경 자극요법), 인대강화주사 등의 보존적 요법을 통해서도 많은 호전을 볼 수 있지만 증상이 지속되거나 너무 심한 경우 이러한 보존적 요법 단독으로는 더 이상 호전을 기대할 수 없기 때문에 신경치료와 같은 전문적인 치료가 필요하다.신경치료는 디스크나 협착증으로 인해 압박된 부위에 발생하는 신경 부종과 염증을 줄여주는 약물을 병변에 주입하는 방법으로 신경차단술, 신경성형술, 꼬리뼈내시경 세 가지가 있다.신경차단술은 약 2-3분 소요되는 주사요법으로 신경부종과 염증을 가라앉히는 약물을 병변에 가까이 접근시킨 주사바늘을 통해 주입하는 방법이다. 장점은 간단하고 비교적 저렴한 비용의 효과적인 치료법이다. 다만, 신경 압박이 심해 약물이 병변에 도달하지 못하는 경우 치료효과가 제한적일 수 있다. 신경성형술은 직경이 약 1-2mm 정도 되는 카테터(가느다란 관)를 이용하여 디스크와 신경이 유착된 부위를 박리시켜주고 신경 부종과 염증을 줄여주는 약물을 주입하는 방법이다. 장점은 약 10분 내외의 짧은 시간동안 수면마취를 통해 이루어지므로 고통 없이 이루어질 수 있지만 유착이 심한 경우 효과가 제한적일 수 있다.꼬리뼈내시경은 0.9mm의 내시경을 통해 확인된 디스크 병변에 레이저를 조사하여 디스크 크기까지 줄일 수 있는 경막 외 내시경술을 뜻하며 수술 전 단계에서 받을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치료법이라고 할 수 있다. 시술시간은 약 30분 정도 소요되며 물론 수면 마취하에 이루어지므로 고통없이 받을 수 있다.만일 이러한 보존적 요법, 신경치료 등의 치료에도 불구하고 통증이 조절되지 않거나 급격한 운동신경 마비증상, 대/소변 장애를 보이는 경우에는 수술적 치료를 고려해야하며 그 빈도는 약 3%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성모Y마취통증의학과 양경승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9-04
- 혼란한 입시, ‘독서교육’에 답이 있다 ① 전문가에게 듣는 자녀독서 지도법② 입시의 중심에 ‘독서교육’이 있다③ 독서 교육과 한우리 독서토론 논술입시의 중심에 ‘독서교육’이 있다고입 및 대입에 독서이력 반영, 논리적 사고력과 창의력 등 판단독서활동을 시스템화한 ‘독서이력제’의 시행은 독서가 입시의 중요 사정 요소가 되었음을 알리는 대표적인 사례이다. 외국어고의 경우 올해부터 시행되는 ‘자기개발계획서’에 독서활동을 구체적으로 작성하는 항목이 있고, 면접에서도 독서활동과 관련된 질문이 나온다. 또 과학고 입시와 자율형사립고 입시에서도 이와 비슷하게 독서이력이 활용된다. 한우리독서토론논술 강남직영지부 정은주 원장은 “최근 입시에서는 지원자들의 논리적 사고력과 창의력에 주목한다. 그런데, 입학사정관들이 이런 능력을 객관적으로 판단하는 근거로 독서이력을 활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독서를 통해 얻을 수 있는 다양한 효과뿐만 아니라 원하는 고등학교, 대학교에 입학하기 위해 독서가 필수로 자리 잡고 있다는 얘기다.교과부, 독서 활성화 위해 다각도로 지원교육과학기술부가 발표한 ‘초중학교 독서활성화방안’을 보면 앞으로 정부는 학교생활 전반에서 학생들이 독서활동을 생활화 할 수 있도록 교과 및 비교과에 걸쳐 다각도로 지원할 방침이다.활성화방안에 따르면 국어 교과의 읽기 영역이 실제 책을 읽고 쓰고 말하고 토론하는 실천 중심의 독서활동으로 운영하고 타 교과서에서도 독서 연계 주제탐구학습을 확대해 나가게 된다. 창의적 체험활동 시간과 방과후 학교에서도 사제동행 독서토론 동아리, 독서문학기행, 독서캠프, 문예창작, 신문활용교육(NIE) 등 다양한 독서체험프로그램이 활성화된다. 정 원장은 “입시에서 독서이력이 주요 반영 요소로 활용되면서 독서이력의 질적인 면보다 양적인 수 늘리기에 급급한 ‘보여주기식’식 독서에 집중하는 경우가 많아졌다”며 “책을 얼마나 많이 읽느냐보다 책을 어떻게 읽고 활용하느냐를 고민해야 보다 긍정적인 학습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 서술형 확대와 논술·토론수업 강화, 독서가 기본이다최근 학교 내신시험의 핵심화두는 ‘논술·서술형 문항의 출제비중 증가’이다. 지난 2010년부터 본격적으로 출제되기 시작한 서울지역 학교들의 서술형 문제 비율은 2010년 30% 이상, 2011년 40% 이상, 2012년 50% 이상으로 확대돼 왔다. 학생들이 서술형 문제를 어려워하는 것은 문제 자체가 어렵다기보다는 출제자의 의도를 파악하고 문제를 해석하는 것을 어려워하기 때문이라고 전문가들은 지적하고 있다. 그러면서 서술형 문제의 효과적인 해결을 위해 ‘독서능력을 키울 것’을 강조한다. 심지어는 수학이나 영어의 서술형 문제도 독서능력이 우수해야 효과적으로 해결할 수 있단다.중학교에 성취평가제가 적용된다는 점과 2014학년도부터 고교 내신 제도가 지금의 9등급 상대평가에서 6단계의 절대평가로 바뀐다는 점도 중요하다. 고등학교는 성적표에 석차등급이 아니라 A에서 F까지의 6단계 성취도를, 중학교는 석차를 없애고 고교와 같이 성취도와 원점수, 과목평균, 표준편차가 병기된다. 정 원장은 “내신평가가 절대평가로 이뤄지면 입시에서 내신반영의 비율이 낮아질 가능성이 크다”며 “이는 면접과 논술 난이도에 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독서의 중요성은 날로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독서토론논술 교육기관 선택 신중해야입시에 독서가 중요하게 반영되면서 교육업체들도 독서교육 관련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내놓고 있다. 하지만 일부 업체들은 단순 책 읽기나 독후감 쓰는 수준에서 머무는 경우가 많아 신중한 선택이 필요하다.현재 독서교육 관련 프로그램을 가장 효과적으로 운영하는 곳은 독서교육 대표 교육기업인 ‘한우리 독서토론논술’이다. 한우리는 다양하고 세부적인 독서토론논술 프로그램을 통해 유아부터 고등학생까지 각 연령대에 체적화된 독서교육을 제시하고 있다. 특히 지역 지부를 통해 학생들에게 독서토론논술을 지도하는 것은 물론, 독서지도사 프로그램을 운영, 학부모들이 직접 자녀의 독서지도를 할 수 있도록 시스템화했다. 한우리의 독서토론논술은 유아 ‘꿈꾸는 나무’, 초등 ‘생각하는 나무’, 중고등 ‘소크라테스’로 구분된다. 여기에 단기 심화 프로그램으로 초등 역사 프로그램인 ‘역사쏙쏙 논술통통’, 예비중학생을 위한 국어교과서 문학 특강 ‘소통과 교감’, 중학생을 위한 세계사특강 ‘히스토리언스’, 고등 언어영역 대비를 위한 ‘교과문학 맥 잡기’ 등도 운영 중이다.정 원장은 “독서가 학교 교과과정이나 학교 성적과 무관해 보이지만 독서만큼 교과 학습에 포괄적으로 도움이 되는 활동도 없다. 다양한 독서를 하는 것은 비단 국어뿐만 아니라 모든 과목을 선행?복습하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며 “한우리 프로그램은 독서와 감성, 독서와 인성, 독서와 학습, 독서와 입시를 체계적이고 실체적으로 구성해 놓았다”고 말했다.이춘우 리포터 photo@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9-04
- 양재고 앞 빗물저류조 상부에 쌈지공원 조성 양재고 앞 빗물저류조 상부에 쌈지공원 조성서초구는 양재고 입구와 외교안보연구원 사거리 남부순환로 일대에 집중호우 시 침수피해를 저감하기 위해 양재고 앞 기존 도로하부에 빗물저류조를 설치했다.그동안 이상호우 발생 시 양재고 뒤편 우면산 우수의 유량초과 등으로 인한 통수능 부족, 집수정 및 맨홀을 통한 월류 발생으로 인근 지역인 남부순환로 및 서운로 입구 일대의 침수피해가 발생해왔다. 이번 빗물저류조 설치로 인해 양재고 옆 산지부의 약 2만㎡ 유역면적에서 유입되는 800톤의 빗물을 가둠으로써 집중호우에 따른 침수피해가 상당히 저감될 것으로 예상된다. 시설물은 콘크리트의 현장 타설 시 시공관리의 어려움으로 인한 누수 및 품질저하를 방지하기 위해 콘크리트 구조물제품을 현장에서 조립한 후 설치하는 공법으로 시행했다.또한, 빗물저류조 상부에 쌈지공원을 조성해 양재고 재학생 및 인근 주민들의 쉼터 공간을 마련함으로써 무질서한 주차로 인한 주변 미관 및 생활환경 저해요인을 완전히 제거했다.새롭게 조성한 쌈지공원은 총 면적 1,600㎡로 평소 이용률을 고려해서 계획하였고 특별한 경우 무대와 스탠드를 겸용해서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평소에는 휴게와 조망이 가능하도록 넓은 잔디마당을 조성했다. 특히 공원 입구는 벚나무군식과 꽃잔디를 식재하고 잔디마당 사이에 산석 앉음벽, 정방형 판석포장을 설치해 소규모 휴식광장이 되도록 시공했으며 소나무, 단풍나무 등 여러 종의 나무을 식재해 자연 친화적인 쉼터를 조성했다.서초구 무료 우산 수선센터 운영서초구 무료 우산 수선센터가 매주 월~금요일까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양재 종합복지 사회관에서 운영된다. 우산 수리 기술자 3명이 우산 꼭지가 달아나거나 잠금장치 고장, 우산살이 휘거나 부러진 것 등 쓸모없게 된 우산을 새 우산으로 말끔하게 고쳐준다. 버리기 아까운 망가진 우산, 무료 우산 수선센터에서 새것으로 고쳐 써보면 어떨까?잠원 복지관 새 프로그램 개설▶ 직장인을 위한 야간 프로그램어학 : 일본어 초급 월, 목요일 19:00~20:10 일본어 중급 수, 금요일 19:00~20:10 중국어 신 HSK 3급 월, 목요일 20:20~21:30 중국어 신 HSK 5급 수,금요일 20:20~21:30건강 : 모던댄스(왈츠 기초) 목요일 18:40~20:00 라틴댄스(룸바 기초) 목요일 20:10~21:30▶ 어른신을 위한 영어 프로그램영어 기본: 화요일 오전 10:00~11:10영어 실용: 화요일 오전 11:20~12:30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9-03
- 마성의 록 뮤지컬 <헤드윅> 한 번 본 사람들은 꼭 다시 보게 된다는 마성의 록 뮤지컬 <헤드윅>이 지난 11일 그 거대한 막을 올렸다. 특히 이번 2012 뮤지컬 <헤드윅>에서는 전설적인 초연 배우 오만석이 캐스팅되어 7년 만에 오리지널 캐스트의 귀환을 알렸고, 섬세함이 돋보이는 배우 박건형이 뉴 헤드윅으로 재탄생했다. 트랜스젠더의 이야기이고, 마니아적인 뮤지컬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관객들은 <헤드윅>의 공연 때마다 공연장을 가득 채우며 열광의 도가니를 만든다. 특히나 스크린, 브라운관, 무대를 넘나들며 끼와 에너지를 발산하고 있는 두 남자가 만들어 내는 2012 <헤드윅>은 그 어느 때보다도 핫한 <헤드윅> 무대를 만들어내고 있다는 후문이다. 뮤지컬 <헤드윅>은 오리지널 캐스트이기도 한 존 카메론 미첼이 대본과 가사를 쓰고, 오리지널 기타리스트인 스티븐 트래스크가 곡을 붙인 록 뮤지컬이다. 동독 출신의 실패한 트랜스젠더 록 가수 ‘헤드윅’이 그의 남편 ‘이츠학’과 록 밴드 ‘앵그리인치’와 함께 펼치는 콘서트 형식의 작품이다. 1912년 유명한 침몰 여객선 타이타닉 호의 생존자들이 묵었던 뉴욕 웨스트 빌리지 허드슨 강가의 허름한 호텔 리버뷰의 볼룸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헤드윅의 모놀로그, 거칠고 투박한 느낌의 애니메이션, 그리고 전 세계 록 마니아들이 열광하는 최고의 펑크 록은 바로 지금 이 순간도 전 세계 80여 도시에서 끊임없이 공연되며 매일 밤 매진 행렬을 이어가고 있다. 2005년 국내 초연된 이후 금세기 최고의 스타일리시 록 뮤지컬로 자리매김한 뮤지컬 <헤드윅>은 10월 21일까지 삼성동 KT&G 상상아트홀에서 만날 수 있다. 이지혜 리포터 angus70@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9-03
- 향기 있는 나무, 최고의 조건으로 가구 구입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 향기 있는 나무, 최고의 조건으로 가구 구입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자체공장을 직영하여 최고품질의 제품을 시중가보다 50∽70%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하고 확실한 A/S 시스템까지 완비한 믿을 수 있는 업체라는 입소문으로 온라인 가구판매 1위의 자리를 굳게 지키고 있는 ‘향기 있는 나무’에서 강남점에 오프라인 매장을 오픈하며 놓칠 수 없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매장을 방문하여 가구를 구입하는 고객에게 고급 원목시계를 증정하며 이미 시중가보다 50% 이상 저렴한 가격에 판매되는 제품들을 다시 50%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예를 들면 최고급 4인용 가죽 소파를 75만원에 최고급 가죽 침대를 39만원에 구매 할 수 있다. 가격 때문에 가구 구입을 망설였거나 특히 결혼을 앞둔 예비부부라면 놓칠 수 없는 좋은 기회이다. 또한 경품 응모를 통해 300만원 상당의 고급라텍스 침대부터 10만원 상당의 천연라텍스 베게 까지 선물로 받을 수 있는 행운도 기대할 수 있다.쑥인절미 전문점 떡함지, 대치동 9월 1일 오픈잠실 갤러리아팰리스에 위치한 쑥인절미 전문점 떡함지에서 대치동에 직영분점을 낸다. 떡함지의 쑥인절미는 해풍쑥과 찹쌀, 천일염만으로 만든 건강식으로 이미 많이 알려져 있다. 쑥인절미 선물세트의 가격은 3만원, 5만원 등으로 전국 택배가 가능하다. 대치점은 대치동 991-10 삼영빌딩 1층에 위치해 있다.‘숀리 OBX 워터믹스’ 피트니스 전문몰 입점 기념 이벤트 진행피트니스 트레이너와 다이어트와 몸매 관리에 관심이 있는 분들을 위한 피트니스 전문몰인 더베네푸드(www.thebenefood.co.kr)는 최근 대표적인 다이어트 대명사인 숀리가 출시한 건강기능식품 ‘숀리 OBX 워터믹스’를 런칭했다. 숀리 워터믹스는 식약청으로부터 복부비만, 특히 내장 지방감소에 도움을 주는 기능성 원료로 인증 받은 레몬밤 추출물 혼합분말과 식이섬유가 함유된 건강기능식품으로서, 특히 허리둘레와 복부 내장지방의 감소에 효능이 있는 것이 특징이다. 스틱형 파우치로 개별포장 되어 있어서 가방이나 핸드백 속에 넣고 언제 어디서나 편할 때 먹을 수 있으며 특히 운동전후에 생수에 타서 먹으면 더욱 좋다. 또한 인진쑥, 상엽, 치커리 추출물 등의 식이섬유가 함유되어 있어서 콜레스테롤 조절, 식후혈당 상승 억제에 도움, 배변활동 원활의 기능도 있다. 숀리 워터믹스는 더베네푸드 홈페이지와 고객센터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출시기념으로 다양한 이벤트와 회원 할인행사를 진행 중이며, 더베네푸드에서 운영하는 피트니스클럽 더베네핏(www.thebenefit.co.kr, 강남구 역삼동 747-25,역삼빌딩)은 8월 한 달 신규 가입하는 피트니스 회원에 대해서도 파격적인 혜택을 주는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예뻐지는 카페 스파허, 허브허카운티 무료 이용하는 미용카페 안내최상의 효과를 주는 최고의 케어를 서비스하는 스파허 한티점 안에 새로운 개념의 휴게 미용공간 허브허카운티가 있다. 누구나 자유롭게 최상의 서비스와 프로그램을 모두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예뻐지는 카페 허브허카운티에서는 한방차나 허브티 등을 마실 수 있고 족욕을 하면서 친구들과 편안히 휴식할 수도 있으며 다양한 미용 건강관련 서적과 정보를 만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에스테틱 전문가들의 미용분야 상담도 할 수 있는 작은 공간이다. 허브허카운티에 머물며 차를 마시고 건강정보도 습득하고 미용에 좋은 셀프케어도 할 수 있다. 특히 최근에 미국 등 선진국으로 수출되는 등 선풍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허브허테라피를 직접 체험할 수도 있어 건강과 미용에 도움이 되는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제주바다가 보이는 호텔급 오피스텔‘오션팰리스’ 회사 잔여분 특별 분양 중전 호실에서 바다 조망이 가능한 서비스드 다목적 오피스텔인 ‘오션팰리스’의 회사 잔여분 세대를 분양한다.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서귀동 494외 8필지, 대지 2,714㎡에 지하5층~지상11층 규모로 들어서는 '오션팰리스'는 구분 등기되어 소유권이 개인에게 완전히 등기 이전되며, 언제든지 원하는 날짜에 콘도나 별장으로 개인이나 기업이 사용할 수 있다. 부대시설은 시행사에서 직접 운영하며, 지하1층에는 해수사우나시설과 피트니스센터, 지상1층은 호텔급 로비에 북카페, 커피숍, 로비라운지와 유명식당이 들어서고, 2층~11층은 서비스드 다목적 오피스텔로 유럽형, 일본형 2가지 타입으로 최고급 자재와 빌트인 풀옵션에 고품격으로 꾸며진다. 서비스드 다목적오피스텔은 아파트나 콘도형 객실에 호텔식 서비스를 제공하는 고급주거시설로서 서울에서만 5,000여 실 정도가 운영되고 있으며, 대부분 고객이 외국인으로 공실이 거의 없을 정도로 인기가 높다. 내부에는 주방뿐만 아니라 전자제품 등이 빌트인으로 구비되어 있어 일반 아파트와 크게 다르지 않지만, 레스토랑, 사우나, 피트니스센터 등 부대시설이 건물 내에 있다는 점에서 호텔과 비슷하다.특히 ‘오션팰리스’는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에서 추진되고 있는 프로젝트로 인하여 장기 체류를 하는 외국인CEO, 비즈니스 관계자, 관광객 등이 계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제주특별자치도에서 최초의 전 호실 바다조망이 가능한 서비스드 고품격 다목적 오피스텔로서 그 희소성과 환금성 등 확실한 미래 투자가치의 조건을 충족해줄 것으로 예상된다. 분양조건은 계약금 10%에 중도금은 1~7차까지이며, 40%(1~4차)는 준공 시까지 무이자 융자이고, 잔금은 입주 때 20% 납부하면 되어 실투자금을 최소화 할 수 있다. 모델하우스는 서초역 8번 출구 부근으로 현재 공사 공정율이 90% 이상 진행되어 준공이 얼마 남지 않은 상태이며, 현재 분양중인 물량은 약간의 회사 보유분인 만큼 선착순으로 층별, 타입별로 선택 배정되기 때문에 향후 위치에 따라 프리미엄 및 월세가 달라질 수 있어 최고의 투자가치를 누리기 위해선 서두르는 것이 유리하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9-03
- “인성 교육, 자녀의 말하는 습관에 먼저 귀 기울이세요” 아나운서하면 떠오르는 이미지가 있다. 뉴스의 정확하고 엄중한 이미지다. 하지만 김현욱 아나운서는 방송국에 근무할 때도 그런 딱딱한 이미지가 아니었다. 푸근하고 빈틈 많아 보이고 서글서글한 인상으로 편안하고 정겹게 시청자들에게 다가섰다. 그래서인지 아나운서로 방송을 하는 내내 아주머니들과 남학생 팬들이 많았다. 그가 KBS- TV ‘도전! 골든벨’의 진행자로 뽑힌 이유도 기존의 이미지와 무관하지 않았을 터. 책상 앞에서 정해진 문제를 정확하게 전달해야 하는 여느 아나운서와 달리 그는 학생들 속을 비집고 다니며 아이들의 이야기를 들었다. 형처럼, 오빠처럼, 아니면 삼촌처럼. 그리고 얼마 전 프리선언을 한 그는 아이들의 곁으로 보다 더 가까이 들어왔다. 가까이에서 본 청소년들의 ‘말하기’가 김현욱 아나운서에게 또 다른 미래의 비전을 제시했기 때문이다. 맛있는 꿈, 맛있는 스피치 그를 만나기 위해 서울 대치동 사무실을 찾았다. 제목이 ‘맛있는 스피치’란다. 아나운서 전문 기획사 겸 스피치 교육 회사다. 대부분의 아나운서들이 프리를 선언한 후 몇 개월 쉬었다가 방송인으로 활발한 활동을 재개하는 것과는 사뭇 행보가 달라보였다. 게다가 교육관련 사업이라니. 왜 편안한 미래를 두고 굳이 험한 도전을 시작했는지 궁금했다. “KBS에 입사하던 12년 전에 이미 퇴사를 생각했어요. 방송을 좋아하고 천직이라고 생각하는데 관성처럼, 돈벌이로 방송 일을 하고 싶지는 않았거든요. 지금도 저 방송합니다. 하지만 아나운서 때와는 다르죠. 주어진 프로그램을 하는 것이 아니라 저만의 경쟁력을 가지고 제가 원하는 프로그램, 저를 원하는 프로그램에서 방송을 할 겁니다.” 그렇다면 많은 일 중에서 왜 스피치 회사일까? “‘도전 골든벨’과 ‘스카우트’ 프로그램을 진행하면서 청소년들의 ‘말’에 대한 생각이 많이 달라졌어요. 스카우트는 특성화고 친구들의 취업을 돕는 프로그램이었는데 이 친구들이 면접 때 내놓는 답들이 정말 놀라울 때가 많더라고요. 나이도 어린 친구들이 어쩜 저렇게 말을 잘할까. 생각과 화술에 놀랐고 그런 친구들의 공통점은 취업이 확실히 된다는 걸 알았습니다. ‘도전 골든벨’도 마찬가지였어요. 골든벨을 울린 학생들의 공통점 역시 말을 잘한다는 거였습니다. 자신의 생각을 논리적으로, 설득력 있게, 진정성을 담아 말한다는 것. 생각보다 쉽지 않은 일이거든요. 그런데 그걸 잘 하는 아이들이 어디서나 두각을 나타낸다는 사실을 방송 현장에서 깨닫게 된 겁니다” 아이들이 꾸고 있는 맛있는 꿈, 달콤한 꿈을 현실화시킬 수 있도록 도와주자고 만든 사업. 그게 바로 ‘맛있는 스피치’였다. 발로 뛰는 CEO, 직접 강의하는 방송인 CEO 프리로 전향한 후 스피치 학원을 차리는 선례는 이미 있었다. 하지만 운영자를 따로 두고 방송인은 형식적으로 사업을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고, 그런 사업은 오래 가지 못했다. 오래 전부터 인생의 그림을 그려왔던 김현욱 대표는 이번 사업도 허투루 시작하지 않았다. 전 재산을 쏟아 2대 주주로 합류하면서 교육 현장에도 전면적으로 뛰어들었다. 이미 퇴사 전부터 함께 작업을 해온 사업이라 현장에 뛰어드는 일이 어렵지 않았다. 한 사람의 스타 방송인에게 연연하는 교육시스템이 아니라 어떤 아나운서든 학생들을 가르치고 지도할 수 있도록 교육의 콘텐츠와 시스템을 구축했다. 수업 내용 또한 노규식 박사(연세 휴 클리닉 원장)와 함께 연구한 ‘뇌력을 깨우는 6단계 스피치 과정’으로 완성했다. 그리고 그 수업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학부모와 학생들을 대상으로 공개수업을 직접 진행한다. 공개수업을 통해 ‘말하기 수업’ ‘말하기 논술’이 무엇인지 궁금해 하는 사람들을 초대하고, 성적표가 없는 학원에 아이들을 보내 불안해하는 학부모들도 안심시키며 꾸준히 발전시키고 있는 콘텐츠들의 반응을 살펴본다. 발로 뛰는 그의 열정 덕분인지, 꾸준히 업그레이드 시키는 콘텐츠 덕분인지 학생 논술, 수시 면접, 기업 면접, 승진 등 말하기 수업을 기다리는 이들이 늘 줄을 선다.인성교육, 올바른 말하기 습관부터 인성 교육이 화두다. 공부만 잘하는 학생보다는 인성이 바른 학생을 뽑겠다며 고입, 대입에서도 ‘입학사정관제’가 뜨거운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다. 김현욱 대표는 인성 교육이라고 해서 별도로 정신 교육을 하는 것보다는 평소 ‘말하기 교육’에 힘을 쓰는 것이 훨씬 더 효율적이라고 말한다. “부모님들께 여쭤보고 싶어요. 평소 자녀가 어떤 언어를 쓰는지 알고 계신가 하구요. 그들의 언어에는 그들만의 정서가 담겨 있습니다. 존중이나 경청의 말하기를 할 줄 아는 아이는 이미 인성이 잘 갖추어져있는 거지요. 말을 잘하는 사람은 섣불리 말을 던지지 않습니다. 상황과 필요에 맞는 적절한 말을 합니다. 그런데 이 바른 말하기는 교육을 통해서 얼마든지 좋아질 수 있습니다” 아나운서들이 말을 잘하는 것은 공채시험을 통과한 사람이기 때문이라고 생각하기 쉽다. 문법적인 오류가 적고, 정확한 어휘를 구사하니 말이다. 하지만 진정한 방송인은 오히려 말하기의 태도가 바를 때 빛이 난다. 출연자를 불러놓고 진행자가 혼자 말을 많이 하면 그 방송은 결코 좋은 방송이 아니다. 출연자가 마음에 안 든다고 무례하게 구는 태도 또한 방송의 질을 떨어뜨린다. 출연자가 많은 말을 하도록 양질의 질문을 던지고, 인내를 갖고 출연자의 말을 경청하며, 출연자의 생각을 존중해 줄 때 방송의 몰입도는 최고로 높아지고, 시청률이 상승하게 되는 것이다. 김현욱 대표는 ‘맛있는 스피치’를 통해 강남의 청소년들이 자신의 꿈과 미래를 개척해 나가는 올바른 자세를 터득할 수 있었으면 한단다.우리말, 방송, 교육사업… 그가 외롭지 않은 이유 그는 아나운서로 활동할 때도 방송만 하지는 않았다. 공익방송의 의무감에 사업 전반에 나서지는 않았지만 어머니의 이름 뒤에서 10여 가지의 사업에 도전을 해보았다. 월급에 아르바이트까지 해서 모은 돈을 계속 투자했지만 결과는 좋지 않았다. 처음에는 1년에 1억씩 손해를 봤단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자 조금씩 수익이 나는 일들이 생겼다. “수업료였다는 생각이 들어요. 아무것도 안하고 방송만 하고 있었다면 이렇게 교육 사업에 바로 뛰어들 수는 없었겠죠. 주식이나 부동산 투자를 해서 이익을 봤다고 해도 바로 사업을 할 수 있었겠어요? 10년의 경험들과 노하우가 축적이 되니 용기도 생기고 열정과 확신도 생긴 겁니다.”대치동 본사에는 웬만한 생방송도 가능한 미니 스튜디오가 갖추어져 있어 다양한 스피치 훈련이 가능하다. 콘텐츠뿐만 아니라 교육의 수준을 높일 수 있는 시설 투자에도 욕심을 내기 때문이다. 여기에 대형 마트 혹은 복지관 문화센터, 세종고를 비롯한 학교 방과 후 수업까지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일정을 소화하고 있는 그. 과연 이 열정을 감당할 피앙세는 언제 만날 지 궁금해졌다. “언젠가는 해야죠. 그런데 지금은 아닌 것 같아요. 하고 싶은 일이 너무 많고, 정말 재미있어요. 이렇게 2012-09-03
- 좌우 뇌의 균형적 발달이 학습능력의 균형을 잡아준다 모든 과목의 성적이 떨어지는 아이들의 부모들은 자녀에 대한 기대를 반 접는다. 그러나 다른 과목은 90점 이상인데 사회만 유독 60점대에 머물거나, 열심히 해도 국어, 사회, 바른생활 등 읽기능력과 관련된 과목의 성적이 굴비 엮듯 줄줄이 떨어지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어떻게 해서라도 문제의 원인을 찾아 해결하고 싶은 부모의 심정은 진시황의 수명 연장에 대한 욕구만큼 간절할 것이다. 과목 간 성적의 편차가 크거나, 같은 과목 내에서도 성적이 들쑥날쑥 하는 경우 좌우 뇌의 불균형을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좌우 뇌의 IQ차이가 15이상이면 IQ가 높아도 학습장애가 될 가능성이 크다. 언어 중추인 좌뇌의 기능이 우뇌보다 떨어지는 두뇌의 상대적 불균형 상태인 난독증의 경우는 학습장애를 유발할 가능성이 38.3%인 것으로 조사되었다. 좌우 뇌의 IQ차이가 15이상 나는 경우나 난독증 모두 양쪽 뇌의 균형이 깨어진 경우로 학습에 어려움을 느끼기는 마찬가지이다.하지만 일상적인 방법으로는 이런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다. 그러나 두뇌의 생리적 타이밍과 두뇌 정보처리 메커니즘에 기반한 훈련을 통하면 불가능한 일은 아니다. 청지각 훈련의 경우 훈련이 끝나면 왼쪽 귀로 주로 듣던 사람이 오른쪽 귀로 주로 듣게 되는 경우가 생기는데 오른쪽 귀를 주 귀로 변화시키는 것이 청지각 훈련의 목적 중 한 가지이기도 하다. 그럼 왜 오른쪽 귀를 사용하는 것이 도움이 될까? 우리의 두뇌는 반대편 신체를 지배한다. 왼쪽 귀를 통해 들은 정보는 오른쪽 뇌로 들어가게 되는데 언어중추가 좌뇌에 있어 들었던 정보가 좌뇌로 이동되어 처리되기 때문에 청지각 정보처리가 비효율적으로 될 수밖에 없다. 반대로 오른쪽 귀를 통해 들은 정보는 왼쪽 뇌로 바로 들어가 청지각 정보처리과정 수순을 밟게 되어 듣고 이해하는 과정이 빨라지고 정확해진다. 이렇게 청지각 훈련은 좌측 귀 훈련을 통해 우측 뇌 발달과 우측 귀 훈련을 통한 좌측 뇌 발달을 도와주고 좌우 뇌의 협응을 도와주게 된다. 시지각 훈련 역시 양쪽 뇌를 균형 있게 사용하게 해주는 도구로 추천할만하다. 좌우 뇌와 좌우 뇌의 협응을 촉진시키는 훈련을 통해 두뇌의 균형이 이루어지면 공부가 쉬워진다고 입을 모은다. 쉽게 해결되지 않는 과목간의 성적 편차를 줄이는 방법론으로 두뇌신경생리학에 근거를 둔 두뇌훈련이 대두되고 있다. HB두뇌학습클리닉 잠실센터 소장 이 명 란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9-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