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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생들에게 동기 부여가 됐던 프로그램 후기 지난 여름, 학생들과 함께 미국 동부 지역에서 여름 방학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4주 동안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인솔하느라 잠시도 눈을 뗄 수 없어 신경이 쓰이고 힘들었지만 아이들이 보다 높은 목표를 세우고 최선을 다해 도전할 수 있는 동기를 부여받는 모습을 보면서 프로그램 진행자로서도 보람을 느끼는 시간이었다. 프로그램에 참여했던 학생이 고마운 글을 보내와 소개해 본다.‘다시 가고 싶은 미국’지난 여름방학 나는 미국에 갔었다. 여행 중에는 특히 세계적인 지도자가 되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해야 할 것인가에 대해 배웠다. 캠퍼스 투어를 많이 하였는데, 하버드대학, 예일대학, MIT, 프린스턴대학, 유펜, 조지타운대학, 존스홉킨스 대학들을 돌아보았다. 꿈에만 그리던 유명한 대학교들에도 가보고 내가 예전에 모르고 있던 다른 대학들도 많다는 것을 알게 되자, 그 중에 한 곳에는 꼭 가고 싶다는 꿈을 갖게 됨으로써 공부를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또 머무르던 리조트나 호텔에서 수학공부를 하였는데, 선생님께서 어려운 문제를 알려주시며 공부하는 방식으로 하였는데, 미국에서 이렇게 공부한 게 선행학습이 잘된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 뿌듯한 느낌이 들었다. 한 주 후, 우리는 메릴랜드에서 미국 학생들과 함께 2주간 뮤지컬 캠프에 참가하였는데 나는 연극 중에 음악을 사랑하는 엄마 역할을 맡게 되었다. 그래서 연극 중에 피아노 연주를 발표할 기회가 있어서 한국의 음악 교육이 뛰어나다는 것을 보여 줄 수 있는 기회가 되어서 정말 좋았다. 또 캠프를 다녀오면 수학공부도 하고 가끔씩 집 마당에서 축구를 하거나 보드게임, 공기 등을 하며 놀았는데 여럿이서 함께 뛰고 논점이 특히 더 재미있었던 것 같다. 이렇게 2주가 빠르게 지나가서 그동안 정이 든 선생님들과 헤어지는 게 가장 힘들고 아쉬웠다. 캠프가 끝나고 우리는 마지막 코스인 플로리다 여행을 떠났다. 플로리다에서는 4박5일 동안 지냈는데 디즈니월드의 매직킹덤, 애니멀킹덤, 블리자드 워터파크, 엡콧을 둘러보았다. 그 중에서도 블리자드 워터파크에서는 시커멓게 타면서도 가장 재미있게 놀았다. 테마파크를 다닐 때면 늘 전단지가 있었는데, 영어 스페인어, 불어, 일본어, 중국어 등으로 번역된 것들은 있었는데 한국어는 없었다. 그래서 나는 다음에 영어를 더 잘하게 되었을 때, 한국말로 내가 번역해야겠다고 생각했다. 나는 이번 캠프로 영어를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을 가지게 되었고, 다음에 또 기회가 있으면 다시 오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문의 (02)566-9405 워싱톤하이큐 허 현순 원장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0-08
- 여름철에 악화된 기미 주근깨 잡티 제거 최근 여름 후유증으로 고생하는 사람들이 많다. 여름철 자외선은 멜라닌 세포를 자극해 잡티, 기미, 주근깨, 오타모반을 악화시킨다. 또한 나이 드신 분들은 검버섯이 갑자기 많이 자란다. 이때 다급해진 마음에 화이트닝이나 레티놀 성분이 함유된 기능성 제품부터 사용하는 것은 자제하는 것이 좋다. 자외선으로 인해 강한 자극을 받은 피부에 더욱 자극을 줘 피부트러블을 악화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이러한 색소 질환으로 인한 색소 침착은 전문적인 치료가 아니고서는 개선이 어렵다. 대부분의 피부과에서 색소를 치료하기 위해서 레이저를 사용한다. 그러나 기존의 레이저 치료 법의 많은 문제점은 바로 환자의 만족도가 낮다는 점이다. 레이저 치료를 많이 받아도 피부가 별로 좋아지지 않는다고 말한다. 이러한 레이저 치료의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서 TOST 색소라는 복합레이저 요법이 있다. 이 치료는 triple organized skin therapy의 약어로서 세 가지 이상의 레이저 치료를 동시에 하루에 시술하여 피부가 가지고 있는 복합적인 문제를 해결해 준다. TOST에 들어가는 레이저는 RF 레이저, IPL, 레이저 토닝으로 구성되어 있다. IPL레이저는 색소 질환인 주근깨, 잡티에 효과가 있으며 레이저 토닝은 기미와 얼굴의 화이트닝에 효과가 있다. RF 레이저는 피부를 피하에서 재생시켜 탄력을 높이고 건강하고 튼튼한 피부를 만들어 주어 IPL과 레이저 토닝으로 피부가 건조해지고 주름이 생기는 부작용을 막아 준다.이처럼 세 가지 이상의 레이저를 동시에 시행함으로써 레이저 각각의 효과에 레이저 끼리 서로 병합하는 부가적 효과가 나타나 한 가지 레이저 시술을 받을 때보다 10배 이상의 효과를 발휘하게 된다. 이러한 복합 레이저 시술을 시행한 후 환자들의 레이저에 대한 만족도가 눈에 뛸 만큼 높아졌다. 레이저토닝 레이저 두 종류로 젊은 사람처럼 민감한 경우에는 알렉산드라이트를 이용해 토닝을 시행하며 그 외의 경우에는 엔디야그 레이저를 사용한다. 또한 가을철에 피부 수분이 급격히 떨어지면서 각질이 생길수가 있는데, 레이저 시술 사이에 시행하는 메디컬 스킨케어는 각질층을 제거하고, 비타민 치료를 병행하여 피부를 건강하게 해준다. 피부는 숲을 관리하는 것과 같다. 못생긴 나무 한그루를 벤다고 하고 그 숲이 아름다워 지지 않듯이 피부도 숲을 아름답게 가꾸듯이 전체적인 관리를 꾸준히 해야 한다. 클리닉후 신이범 원장 2012-10-08
- 만성두통과 전신의 불균형 두통은 평생 동안 거의 누구나 한번쯤 겪는 유병률이 매우 높은 질환 중에 하나이다. 두통은 삶의 질에 영향을 줄 수 있으며 약물 복용으로 통제가 잘 된다 하지만 반복적인 두통은 힘든 하루를 치러야 하는 고통이 뒤따르기도 한다. 일차성 두통은 머리에서 나타나지만 머리에만 원인이 있는 경우는 드물다. 두통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전신의 균형 상태를 살피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두통을 치료하는데 있어 다른 질환 또는 증상을 잘 살피는 것은 필수적이다. 오히려 두통의 양상에 따른 분류보다 더 중요한 것이 동반되는 다른 증상들이다. 두통과 동반되는 증상들을 세밀하게 평가한다면 만성두통을 치료하는 방향을 파악하는데 중요한 지표로 잡을 수 있다. 특히 두개골, 경추, 턱관절, 요추 및 골반과 연관된 증상을 동반하고 있다면 구조적인 접근방법을 통해 좋은 결과를 볼 수 있을 것이다. 전신구조와 연관된 중요한 지표 증상은 짧은 어지럼증, 목주변의 통증 및 근육 뭉침, 등과 어깨의 통증, 골반의 국소적 통증, 손발 저림, 다리 저림 등이 있으며 특히 턱관절의 소리나 통증은 매우 중요한 지표가 될 수 있다. 이들 증상은 두개골의 위치이상과 연관된 증상으로 두개골의 무게중심의 변화를 초래할 수 있는 전신불균형과 밀접한 증상들이다. 특히 전신의 불균형은 두개골과 경추 주변의 근육과 신경의 긴장을 유발 할 뿐만 아니라 경추주변의 교감신경절을 자극하여 두통과 관련된 혈관의 수축과 경련을 일으키기도 한다. 아침에 일어나서 목이 뻐근하면서 두통이 시작되는 경우도 있고 음식을 씹고 난후 두통이 유발되거나 심해지는 경우도 있다. 주변 온도에 민감하게 반응하면서 두통이 유발되는 경우, 업무자세에 의해 발생되는 경우 등 동반증상과 더불어 두통의 발생과정을 세밀하게 살핀다면 흔하지만 어렵지 않게 치료 할 수 있는 것이 두통이다. 재발없는 두통 치료를 위해서라면 매우 두개골과 경추의 매우 미세한 불균형을 찾고 이에 맞는 위치 회복이 중요하다. 근본적인 원인치료를 위해서는 세밀한 평가와 치료가 요구되는 질환이다. 두개한의원 강남점 김주형 원장 2012-10-08
- 해운대 해수욕장 100m 前 ''호텔 마드리드'' 등기 분양 중 부산 해운대구 중동 해운대 해수욕장으로 향하는 길목에 자리잡은 ‘호텔 마드리드’의 호텔과 레지던스 객실이 선착순 등기 분양 중이다. 지하5층~지상15층에 111실 규모로 취사가 가능한 레지던스는 45실, 호텔은 66실이다. 1~2층 상업시설, 3~7층 레지던스, 8층 로비, 8~15층 호텔, 14~15층 스카이 가든으로 꾸며졌다. ‘호텔 마드리드’는 준공 완료된 호텔로 분양과 동시에 호텔 운영법인과 중장기 임대차 계약을 맺어 연간 임대 수익률 9.5~10.5%를 보장하며 호텔 운영법인의 꼼꼼하고 자발적인 객실관리로 관리비 부담이 없다. 또한 임대보증금을 선 공제하여 투자 부담을 최소화 하였고 투자금의 40~50%는 연 6%대 금리로 대출이 가능하다. 계약금은 15%, 중도금 15%, 잔금 70%로 잔금은 계약 후 두 달 이내에 치르면 되고 호텔 멤버십 가격으로 저렴한 객실 이용이 가능한 오너십 특전도 누릴 수 있다. 영업 개시는 다음 달로 예정되어 있다. 문의 (02)771-2000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0-08
- 커튼에서, 아이들 옷, 소파 커버도 직접 만들어 보자. 완연하게 깊어진 가을, 집안 분위기를 단번에 바꾸기 좋은 커튼이며, 아이들 옷. 이불까지 직접 만드는 사람들이 꽤 많다. 몇몇 솜씨 좋은 사람들뿐만 아니라 초보자도 쉽게 다룰 수 있는 재봉틀이 대중화되면서 많은 사람들이 DIY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번 가을에는 나도 한 번 재봉틀에 도전해 볼까? 재봉틀 초보자부터 고수까지, 실용적이고 입소문 난 소잉 클래스를 모아보았다. 유명 회사에서 직접 운영, 부라더 소잉 팩토리(Sewing Factory)부라더 미싱에서 직접 운영하는 DIY 멀티숍 부라더 소잉 팩토리는 가장 널리 알려진 소잉 클래스이다. 기본적인 재봉틀 사용법 강의에서부터 원단, 단추 등의 부자재 등을 한 곳에서 구매할 수 있는 멀티숍 형태를 갖추고 있다. 재봉 수업뿐만 아니라 부라더 미싱 제품 구매도 가능하고 숍 내에서 자유롭게 체험도 할 수 있으며, 나에게 가장 적합한 제품까지 추천받을 수 있다. 제품 구매뿐만 아니라 재봉 수업도 1:1로 맞춤 교육을 받을 수 있어 초보자부터 고수까지 자신의 수준에 맞게 재봉 기술을 배울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1:1 소수 운영 수업이기 때문에 사전 전화 예약이 필수. 숍 내에 구비하고 있는 원단과 부자재는 검증된 강사와 숍마스터에 의해 최고의 품질을 보증하기 때문에 완성된 제품의 품질 또한 우수하다. 수업은 소잉 마스터 클래스와 홈 데코 자격증 클래스로 나누어 운영한다. 소잉 마스터 클래스는 부라더 소잉 팩토리만의 전문 프로그램으로 재봉기를 처음 접하는 초보자라도 기초부터 쉽게 배울 수 있도록 했다. 재봉기의 다양한 기능과 노루발 사용법 등 각 단계마다 교육 내용이 체계적으로 짜여 있다. 초급은 에코백이나 지퍼 파우치, 단추 쿠션, 앞치마, 매트 등을 만들 수 있고 수강료는 5종에 재료 키트가 포함되어 10만 원. 중급은 핀턱 파우치, 티슈 커버, 피크닉 도시락 가방, 쿠션 등 6종에 재료 키트가 포함 되어 15만 원, 고급 단계는 커튼, 원피스, 팬츠 등 패턴이 포함된 5종으로 15만 원에 수업을 들을 수 있다. 홈 데코 자격증 클래스는 초, 중, 고급 과정 수료 후 자격증 시험을 통해 홈패션 자격증을 발급하는 클래스로 기본 재봉틀 사용법부터 관련 기술을 습득할 수 있는 수업으로 진행된다. 부라더 미싱을 구입하면 소잉팩토리에서 무료 수업을 받을 수 있는 수강권도 함께 지급된다. 강남점 02)3443-7545 서초점 02)537-1609 www.brothersf.co.kr국내 최초의 멀티 소잉 숍, 심플 소잉부라더 소잉 팩토리와 함께 가장 널리 알려진 DIY멀티숍 심플 소잉은 어마어마한 양의 원단과 부자재를 갖추고 있다. 또 소잉 클래스 수업도 꼼꼼하게 진행되어 재봉틀 초보자부터 단계별로 필요한 재봉기술을 습득할 수 있다. 심플 소잉의 가장 큰 특징은 어느 숍에서나 같은 내용의 표준화된 커리큘럼으로 가장 많이 제작되고, 또 제작하고 싶어 하는 아이템, 다양한 재봉기술을 습득할 수 있는 아이템 등을 엄선한 교육내용으로 진행된다. 또한, 각 단계별로 실물 패턴이 제공되어 소잉의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한 수업 내용이 특징이다. 얼마 전까지 운영되었던 양재점이 문을 닫고 강남교보점이 새롭게 오픈해 교통도 더욱 편리해지면서 접근성도 훨씬 좋아졌다. 강남교보점 오픈 기념으로 미싱 당첨 추첨, 초급 등록 수강생 혜택, 부자재 구매 혜택 등 다양한 이벤트도 함께 마련되어 있다. 10월 소잉 클래스는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오전(10시~12시 30분), 오후(2시~4시 30분), 야간(7시~9시 30분) 금·토요일은 오전(10시~12시 30분), 오후(2시~4시 30분) 수업이 운영된다. 한 수업당 6명 정원으로 미리 등록을 해야 한다. 수강료는 초급 8만 원선(재료비 별도). 회원으로 등록하면 무료수업이나 이벤트 수업 안내 문자도 받을 수 있다. NCC미싱을 구매하면 수강료 할인 혜택 등을 받을 수 있다. 강남 교보점 02)573-5134카페와 블로그, 문화센터에서도 강의유명 회사뿐만 아니라 개인 블로그나 포털 사이트의 카페를 통해 재봉틀을 배우거나 DIY에 필요한 부자재 등을 구매하는 곳도 인기다. 이들 카페나 블로그는 온라인뿐만 아니라 정기적인 오프라인 모임을 통해 수업이나 정보 공유 등의 장을 마련하기도 한다. 네이버 카페인 ‘네스홈’은 회원수가 5천 명이 넘는 인기 카페. 다양한 부자재나 원단 등의 쇼핑몰과 함께 연결되어 있고 카페를 통해 매달 수행할 숙제, 고수에게 배울 수 있는 팁 등 다양한 정보를 만나볼 수 있다. 블로그 ‘게으른 바늘’은 수선과 리폼관련 팁을 많이 배울 수 있다. 블로그 내에 게시물로 올리는 온라인 강좌와 홈 클래스를 통해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심플 소잉과 연결된 블로그로 카페 가입 후 정식 회원이 되면 더 많은 정보와 노하우를 만날 수 있다. 이 외에도 ‘재봉틀 배우기’ 카페에서는 초보들을 위한 정보가 가장 구체적으로 마련되어 있다. 실제 만들면서 궁금한 점이나 막히는 부분 등은 온라인으로 상담이 가능하고 부자재 활용법 등을 자세하게 배울 수 있다. 라임사이버 문화센터(http://www.dongacc.com)에서도 생활용품을 만들 수 있는 홈패션 강좌를 운영한다. 총 8회 강좌에 1만 원으로 저렴한 것도 장점. 모바일로도 강의 듣기가 가능하다.온라인상뿐만 아니라 가까운 문화센터에서도 소잉 클래스가 진행 중이다. 먼저 재봉틀을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실과 바늘을 이용해 신생아 용품이나 아이들 용품을 만드는 수업은 뉴코아아울렛 문화센터 강남점을 비롯해, 롯데백화점 강남점, 신세계 백화점 강남점에서 수업이 진행 중이다. 점별로 차이가 있지만 3개월에 10~11개 정도의 품목을 만드는 것으로 수강료는 6만 원에서 8만 원선.(재료비 별도) 특히, 롯데백화점 강남점에서는 ‘재봉틀 다루기와 간편복 만들기’ 강좌가 마련되어 재봉틀에 대한 실제적인 기술과 직접 블라우스, 베스트, 팬츠 등을 만들어 볼 수 있는 수업이 진행 중이다. 수강료는 3개월에 8만 원(재료비 별도)이고 이런 백화점 문화센터 뿐만 아니라 지역 문화센터에서도 소잉 클래스를 운영하는 곳이 많다. 먼저 강남 풀잎 문화센터(http://kangnam.pulib.com)에서는 수업이 더 세분화되어 커튼 만들기, 생활용품 만들기, 옷 수선, 아동복 만들기, 테디 베어 만들기 등으로 강좌도 다양하다. 각 수업마다 초급, 고급 등으로 난이도를 달리해서 진행되고 수강료는 7만 원~15만 원대. 문의 02)556-7722.강남 한국 문화센터(http://gncraft.co.kr)에서도 홈패션, 옷 수선, 아 2012-10-08
- 수시변통(修試變通) 그 때 그때 형편에 따라 일을 처리하는 걸 수시변통(隋時變通)이라 한다. 이번 대학 입시의 수시(修試)가 그야말로 수시변통이다. 예전 묻지마式 지원에서 올해 6회로 기회가 제한되다 보니 갖고 있는 꺼리(스펙)를 200여 개 대학 3천 개 전형에 요모조모로 퍼즐식 짜 맞추기를 해야 한다. 이렇듯 기회가 줄었으면 보다 전략적으로 수시 원서를 내야 함에도 여전히 대박심리가 작용하여, 학부모와 학생들은 월척은 아니라도 준척은 내심 기대하며 써주길 바라고 또 썼다.요즘 첫 아이를 수험생으로 둔 학부모 중엔 학력고사 세대들이 많다. 그 분들은 대학 가는 게 이렇게 복잡해서 되겠냐는 푸념이다. 하긴 그 때는 배치표 한 장만 있으면 원서 쓰는 게 그다지 어렵지 않았다. 점수대별로 명쾌했다. 그런데 지금은 아이들에게 좀 더 기회를 주고자 함이 오히려 굴레가 돼버렸으니 뭐가 정답인지는 정권이 바뀌어 봐야 알 일이다. 수시, 정시 준비된 자에겐 분명코 기회다. 또 적절히 전략적으로 접근하면 충분히 합격의 기회가 주어지기도 한다. 무조건 어렵다 손사래 칠 일이 아니라는 것. 출발은 학생부와 모의성적(6월, 9월)이다. 모의성적을 갖고 정시 지원 대학을 살피고, 수시 지원 대학은 그것보다 상향 수준의 대학으로 선정토록 한다다음은 학생부 교과, 비교과 성적을 살펴 지원 대학의 전형을 살핀다. 교과 성적이 좋으면 학생부우수자 전형, 비교과, 특기사항이 뛰어 나면 특기자전형으로 지원한다. 이에 해당 안 되면 이제 일반전형으로 살펴야 한다. 일반전형은 대학별고사로 대부분 논술 또는 적성시험이다. 그 기준은 대략 모의고사 성적 4등급을 기준으로 그 이상은 논술, 그 아래가 적성이라 보면 된다. 여기서 빠뜨릴 수 없는 것이 수능최저요건이다. 모의성적이 저조하면 최저요건이 없는 대학을, 등급을 맞출 수 있다면 최저요건이 있는 대학에 지원이 유리하다. 최저 미 충족 탈락자가 응시자의 50% 정도이므로 경쟁률이 훨씬 낮아지기 때문이다.입학사정관전형은 전형방식(서류, 면접)으로 보는 것이 헷갈리지 않으며, 학생부우수자, 특기자 전형에서 점점 많아지는 것이 특색이다. 당초 한 가지라도 특출 나게 잘하면(성장 잠재력) 입학 가능하리라 했지만 대학 인재상, 전공 적합성 등을 따지다 보니 전인적인 올라운드 플레이어를 요구하는 경우가 많아 졌다. 그러다 보니 학생부 장수가 지원가능 여부를 결정짓는다는 우스갯소리가 있을 정도다.수능 끝나면 수시 2차 접수가 시작된다. 가채점 결과를 갖고 전략을 수립할 수 있어 1차 접수보다 훨씬 전략적일 수 있으리라. 결코 어렵게만 생각 말자. ‘학부모의, 교사에 의한, 학생을 위한 입시’ 결코 불가능한 일은 아니다. 함학균 행정원장 강남대치에듀 문의(02)553-1231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0-08
- 국민연금 25주년 업적과 향후 과제 1988년 국민연금제도가 시행된 이래 벌써 사반세기가 지났다. 그동안 국민연금이 세계 3대 연기금으로 급성장한 것은 국민의 적극적인 협조와 관심이 가장 큰 원동력이었다고 생각한다. 1988년 1월 제도 시행 이래 때로는 여론의 따가운 질책을 받기도 하고, 국회와 감사원 등 감독 기관으로부터 호된 꾸지람을 받기도 하면서 25년의 풍상을 이겨내어 노령사회의 든든한 버팀목으로 성장했다.전통적인 가족의 개념이 붕괴되고 핵가족화 사회로 이행되면서 더 이상 노후를 자녀에게 의지하던 시절은 지났다. 이에 더해 평균 수명이 연장되면서 소득 활동에서 물러난 후의 준비되지 못한 노후의 긴 여생은 축복이 아니라 개인적으로나 국가적으로도 큰 부담으로 다가온다.이러한 때에 국민연금제도는 불안한 노후의 걱정을 어느 정도 감소시키는 역할을 하고 있다. 국민연금은 7월말 현재 매월 연금을 받고 있는 수급자가 330만 명이고 적립된 기금이 380조원에 달하는 등 사회적 연대의 중심축을 담당하는 25세의 청년이 되었지만 아직도 가야할 길은 멀다. 국민연금에 가입하고 있는 2000만 여명(사업장 1130만 명, 지역 850만 명 등) 중 지역가입자의 54%인 460만 여명이 납부예외신청자로 보험료를 납부하지 않고 있으며, 실질적인 실업상태에 있는 취업 애로계층을 비롯하여 사업장에서 일용 또는 시간제 근로 등 짧은 근로시간 등을 이유로 다수의 저소득근로자가 연금제도의 울타리 밖에 머물러 있다. 이렇게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납부예외자 및 미가입 근로자를 제도에 편입하여 실질적인 전 국민 연금시대를 구현하는 것이 25주년을 맞이한 국민연금공단이 적극적으로 해결해야 할 과제이다. 이를 위해 공단은 납부예외중인 지역가입자에게 노후설계 상담을 통하여 납부재개를 적극 권유하고, 저소득 근로자를 대상으로 ‘두루누리사업’을 추진하여 사각지대 최소화를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한편, 저금리 시대에 국민연금의 급여 수익률이 민간보험에 비해 상당히 우수한 것으로 인식되면서 임의가입자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은 고무적인 일이다. 연금 지급을 통한 편안한 노후생활의 원천인 기금의 안정적인 운용 또한 국민연금의 주요한 과제이다. 기금적립금은 2012년 8월말 현재 380조원이 운용되고 있으며 제도시작이래 164조원의 투자수익을 거두었다. 적립금 추이를 보면 2043년 2465조원까지 증가하다가 이후 점차 감소되는 것으로 추정되었는바 5년마다 하는 재정재계산을 통해 기금소진에 대한 국가적 대비책이 마련되어야 한다. 국민연금공단 서초지사신동학 지사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0-08
- 전통 체험이벤트와 광주요 제품 파격 할인까지 지난 4월에 이어 오는 10월 12일부터 21일까지 열흘간 경기도 이천의 광주요 이천센터점에서 ‘2012 광주요 명품 도자축제’가 열린다. 이번 축제에서는 전통 도자 체험을 비롯해 전통 장작가마 시연, 담금주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을 즐길 수 있다. 민족 최대 명절인 추석의 아쉬움이 남았다면 이천에서 좋은 그릇도 싸게 사고 흔히 하기 힘든 체험도 하면서 아쉬움을 달랠 수 있을 것이다.광주요(대표 조태권)는 조선왕실에 진상하는 도자기를 굽던 광주관요의 유서 깊은 장인정신을 재현하고자 설립된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도자 제작회사이다. 광주요에서 만들어진 도자를 사용함으로써 대중들의 생활문화까지 보다 품위 있게 향상시키고자 하는 것이 회사의 이념이고 정신이다. 도자 축제는 전통도자기 문화의 확산과 한식의 아름다움을 소개하기 위해 해마다 개최해온 (주)광주요의 대표적인 행사이다. 올해는 예년보다 많은 체험이벤트를 마련해 그 풍성함을 더했다. 그중 가장 대표적인 체험 이벤트는 전통 장작 가마 체험. 아이들을 위한 체험이벤트로 도자 축제 몸으로 즐기기 도자축제 기간인 13일과 14일 주말에 시연되는 장작 가마 시연은 흔히 볼 수 없는 좋은 볼거리가 될 것이다.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보여주기 위해 주말에 열리는 이번 시연에서는 요즘 많이 쓰는 가스나 전기 가마가 아니라 전통방식인 가마에 장작으로 불을 때 도자를 굽는 과정을 보여줄 예정이다. 간혹 사극에서나 볼 수 있는 장작 가마를 바로 눈앞에서 볼 수 있는 기회이다. 게다가 여기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관람객들이 직접 가마에 장작을 넣어보고 불을 때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우리 전통문화를 이해하는 데 도움도 줄 것이다. 또, 이 과정에서 도예가가 직접 등장해 장작 가마의 원리와 굽는 과정, 등요의 유래와 역사까지 자세히 설명함으로써 관람객들의 시간여행을 도울 것이다. 이외에 영화 ‘사랑과 영혼’의 유명한 장면인 물레 시연도 하고 초벌 도자에 그림을 그리는 시화작업까지 직접 해볼 수 있는 체험이벤트도 진행될 예정이다. ‘금강산도 식후경’, 빠질 수 없는 먹거리 이벤트체험이벤트를 즐겼다면 축제에서 빠질 수 없는 먹거리를 즐길 시간. 장작 가마 시연을 하기 전에 고사를 지내고 고사음식을 나눠 먹는 행사가 진행되며 장작 가마가 본격적으로 가동되면 삽 위에 삼겹살을 올려놓고 장작 가마에 3초간 넣어 구워 먹는 일명 ‘3초 삼겹살 구이’도 빠질 수 없는 먹거리가 될 것이다. 또 관람객들을 대상으로 전통 담금주 만들기 행사도 진행되며 (주)광주요에서 출시한 증류소주 ‘화요’의 칵테일 시음회도 꼭 참가해 볼만한 행사이다. ‘화요’는 광주요가 도자만 만드는 회사가 아니라 전통 문화를 만드는 회사임을 알리고자 만든 고급 술 브랜드이다. ‘화요’는 100% 국내산 쌀로 만든 고유의 증류식 소주로 고급 양주처럼 온더락이나 칵테일 등으로 품위 있고 다양하게 즐길 수 있다. ‘화요’는 국내 술 시장에서 고급 브랜드로 자리 잡고 있다. 도자축제의 하이라이트는 파격적인 할인이벤트자, 이제 배까지 채웠다면 다음은 쇼핑 타임. 도자축제의 하이라이트는 뭐니 뭐니 해도 파격적인 할인가격으로 명품그릇을 살 수 있는 쇼핑시간이 아닐까. 광주요의 그릇은 주부라면 누구나 갖고 싶어 하는 명불허전의 명품이 아닌가. 이번 축제에서는 광주요의 클래식 라인을 최대 60%까지 싸게 살 수 있는 상상하기 힘든 파격적인 할인행사가 진행된다. 이미 아는 사람은 다 알겠지만 광주요의 클래식 라인은 전통 도자기의 문양과 색채, 질감을 재현해 내고 있으며 수공예 기법으로 예술성을 한껏 높인 광주요의 대표적인 브랜드이다. 광주요의 베스트셀러인 목부용문 시리즈를 비롯해 붉은 복숭아꽃을 순백의 백자에 담아낸 도화문 시리즈, 산딸문, 수과문, 수자문, 초충문 시리즈가 20~60% 할인된 파격적인 가격으로 판매될 예정이다. 이 외에도 모던라인, 아올다, 유나 등의 제품도 20~30% 할인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는 쉽게 찾아오지 않는 단 열흘간의 찬스이다. 특히, 아올다 제품의 경우에는 균일가 전과 함께 한 바구니 당 1만원에 판매하는 ‘만원의 행복’ 행사도 진행될 예정이어서 이천 행사장으로 달려가는 주부들의 마음을 벌써부터 설레게 하고 있다. “이번 도자축제는 평소 자주 만날 수 없었던 전통 도자문화를 쉽게 경험하고 즐길 수 있는 장을 마련하기 위해 기획됐습니다. 도자를 애용하고 좋아하는 엄마들뿐만 아니라 아이들이나 아빠들까지 함께 즐길 수 있는 놀거리, 먹거리, 즐길거리가 가득하기 때문에 가족이나 연인들까지 유익한 시간이 될 것입니다”라는 행사를 기획한 (주)광주요 전수진 영업총괄부장의 말이다. 한식의 세계화와 더불어 전통문화까지 새롭게 만들어 가는 (주)광주요의 ‘명품 도자 축제’. 해마다 열리는 행사지만 해를 거듭할수록 그 가치와 깊이가 확대되고 있으며 이제는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져 대한민국의 독보적인 도자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0-08
- 갤러리와 샘플하우스가 만났다? ‘판교 동양파크타운’ 몸도 마음도 분주했던 명절 연휴가 지나고 선선한 바람을 쫓아 나들이라도 나서고 싶은 계절, 가을이다. 찬찬히 둘러보면 도심에서 조금만 벗어나도 가슴이 확 트일 만큼 공기 맑고 풍광 좋은 곳이 많으니 그 중 하나가 바로 서판교 운중동 타운하우스촌 일대다. ‘한국판 비버리힐스’로 떠오르고 있는 타운하우스 ‘판교 동양파크타운’에서는 미술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갤러리를 열어 방문객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갤러리DM에서 판교동양파크타운과 함께 ‘디와이 아트 프로젝트(DY ART PROJECT)’ 전시회를 마련한 것. 집도 구경하고 작품도 감상하는 일석이조의 행운을 찾아 리포터가 직접 다녀왔다.주거공간 안에서 만나는 특별한 예술작품들판교동양파크타운 3층 전시장에 마련된 갤러리에서는 전시회가 한창이다. 지난 3일 오픈한 ‘DY ART PROJECT’는 타운하우스와 예술작품이 만나는 특별한 전시. 이번 전시회를 기획하고 준비한 아트디렉터 임현숙 씨는 “이번 전시회는 기존의 주거공간이라는 통념을 과감하게 깨고 사람들이 모이는 곳에 작품을 가져와 예술을 생활 속으로 끌어들일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생활공간인 집 안에 작품 전시를 시도함으로써 주거 공간에서의 개념이 아닌 다른 현태의 새로운 전시 공간을 창조했다는 것이다. 이번 전시회에는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 활발히 활동하는 국내외 작가들이 대거 참여해 더욱 눈길을 끈다. 각종 고물이나 폐품을 오브제하는 리사이클 아트로 유명한 신양호 작가를 비롯해 신호윤, 김광한, 장민숙, 민세원, 홍원철, 리우, 배윤정 등 총 11명 작가의 실험적이고 다양한 작품 100 여 점이 전시 중이다. 갤러리를 찾은 방문객 이선희(40 용인 수지구 보정동) 주부는 “샘플하우스에 오면 웬만한 분양정보 뿐 아니라 잡지에서만 보던 유행하던 인테리어 경향과 고급자재를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어 좋다”면서 “이번에는 예술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갤러리 전시까지 경험할 수 있게 돼 신선하고 반갑다”고 말했다. 이번 갤러리는 주변 자연경관이 수려한 동양파크타운의 유럽풍의 외관과 고급 자재, 첨단 설비 등과 잘 어우러져 방문객들의 이목을 더욱 집중시킨다. 분양하우스를 찾은 방문객은 물론 입주민들은 “그동안 높게만 느껴지던 갤러리의 문턱이 낮아져 우리 삶과 밀접해진 느낌”이라며 반기는 분위기다.동양파크타운 관계자는 “미술작품을 갤러리에서만 봐야 한다는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호텔이나 패션매장, 레스토랑 등 미술과 관계없는 공간에서 전시가 많이 열리고 있는 추세”라면서 “이번의 기획행사처럼 아파트나 타운하우스에서 열리는 아트 전시는 수도권 지역에서도 보기 드문 일”이라고 덧붙였다. 판교 동양파크타운에 더욱 눈길이 가는 이유동양파크타운이 위치한 서판교는 청계산이 병풍처럼 감싸고 있으면서, 운중천이 앞에 흐르고 있는 배산임수 지형으로 풍수지리전문가도 인정한 명당이다.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을 비롯해 E1, GS그룹, 대한제분, 삼성전자 등의 CEO나 고위 임원들이 대거 보금자리로 터를 잡을 만큼 천혜의 자연환경인 곳. 금토산, 청계산, 운중천이 가까워 자연환경이 풍부할 뿐 아니라 분당 강남 수서 등으로 접근하기도 쉽다. 분당의 인프라를 고루 누릴 수 있는 것도 동양파크타운 입지의 장점으로 꼽힌다. 특히 단지 내 최첨단 시스템과 단독 정원, 테라스 제공은 최상의 조건이라 할 만하다. 입주민의 안전을 위해 단지 안에 최첨단 시스템을 도입했고, 이를 위해 단지에 사각지대를 최소화한 CCTV와 차량 차단기를 설치해 입주민의 안전을 24시간 지켜준다. 입주민의 공동 관리비를 줄이기 위해 그린 에너지인 태양광 시스템을 도입하는 등 단지 내외부 시설에서도 높은 점수를 얻고 있다.분양가 면에서도 인근 고급 빌라에 비해 저렴한 편이다. 3.3㎡당 1천800만 원 대로 주변 고급 빌라의 평균 분양가 3천만 원 대의 60% 수준에 불과하다. 특히 판교의 마지막 민간분양 단지로 총부채상환비율(DTI) 규제를 받지 않아 계약 즉시 바로 전매가 가능하다. 판교 동양파크타운은 세제 감면혜택으로 관심이 높아지면서 방문객들이 늘고 있는데다, 미술작품 감상을 위한 갤러리 관람객까지 겹치면서 성황리에 분양 중이다. 분양문의 031-705-6800홍정아 리포터 tojounga@hanmail.net ■ 동양파크타운과 갤러리DM의 ‘DY ART PROJECT’ 전시회일시: 2012년 9월 3일~ 10월 31일개관시간: 오전 11시 30분~ 오후 6시 30분위치: 판교 운중동 동양파크타운 전시장주소: 성남시 분당구 운중동 327번지 판교 동양파크타운 전시관 301호참여작가: 신양호 신호윤 김광한 장민숙 설휘 민세원 홍원철 리우 배윤정 Hamaguchi Ken Mitsuru Takeya 2012-10-08
- 생활형 간첩들의 애환을 다룬 코믹 액션 드라마 남파된 지 10년 이상 지난 생활형 고정 간첩들이 스크린을 통해 추석 명절 연휴로 쌓인 피로를 풀어준다. 반공을 국시로 삼았던 시절의 무시무시한 간첩들의 이야기가 아니다. 영화 ‘간첩’은 북의 공작금 지원이 끊긴 채 지령을 기다리다 지쳐 스스로 먹고 살길을 찾아 나선 생활형 간첩들의 실체와 애환을 흥미롭게 풀어놨다.평범한 이웃으로 살아가는 간첩들우리는 한때 시대나 문화의 흐름과 동떨어진 말과 행동을 하는 사람에게 “너 간첩이냐?”라는 표현을 쓰곤 했다. 영화 ‘간첩’ 속의 간첩들은 남한의 물정을 모르는 이런 간첩이 아니다. 남한에서 가정을 이루고 이념을 떠나 먹고 살기위해 노력하는 지극히 평범한 사람들이다. 어쩌면 북한으로 돌아갔을 때 “너 간첩이냐?”라는 말을 들을 수도 있는 그런 사람들.머리 좋고 말솜씨가 탁월한 김 과장(김명민)은 무역상으로 위장해 불법 비아그라를 팔며 남한과 북한의 가족들을 부양하고, 로케이션 담당자로 지도 파악 능력이 뛰어난 강 대리(염정아)는 부동산 중개인이자 싱글맘으로 바쁘게 살아간다. 신분세탁과 문서 위조에 능한 윤 고문(변희봉)은 동사무소 말단 공무원으로 시작해 정년퇴직 후 시간을 때우며 살아가고, 첨단기기 해커로서 혁명을 외치던 우 대리(정겨운)는 귀농해서 소를 키우며 FTA 반대시위에 앞장선다. 이들은 이름만 간첩일 뿐 우리와 똑같이 가족을 걱정하고, 생활고를 고민하며 살아가는 사람들이다.이들에게 10년 만에 지령이 떨어진다. 북한 간부 리용성의 귀순으로 암살 전문 최 부장(유해진)이 북에서 내려오고 그의 명령에 따라 리용성 암살 작전을 수행해야하는 것이다. 조국(북한)을 위해서라면 목숨도 아깝지 않은 최 부장과는 달리 고정간첩들은 갑작스런 작전 지시에 우왕좌왕, 좌충우돌하며 너무나 인간적인 휴머니즘을 보여준다.코믹과 액션이 버무려진 휴머니즘영화 ‘간첩’ 속의 고정간첩들은 모두 양면성을 갖고 있는 입체적 인물이면서 휴머니즘을 바탕에 깔고 있다. 사기꾼 기질이 다분한 사업가이면서도 가족과 약자 앞에서는 한없이 따뜻한 김 과장, 복비 한 푼에 목숨 거는 억척스런 부동산 아줌마지만 아들에게만은 지극정성인 강 대리, 북에서 헤엄쳐서 넘어온 간첩계의 산증인이지만 죽기 전에 고향 땅 밟기만을 소망하는 로맨티스트 윤 고문, FTA 반대 시위에 앞장서는 열혈청년이지만 좋아하는 강 대리만 떠올리면 질투와 설렘을 감추지 못하는 우 대리. 네 명의 인물은 현실과 작전수행이라는 갈등 상황을 익살스럽게 풀어가며 관객들에게 웃음을 선사한다. 그렇다고 코믹만 있는 것은 아니다. 적재적소에서 민첩하고 과감한 액션을 선보이며 이들이 ‘허당’ 간첩만은 아님을 과시한다. 리용성이 머물고 있는 안가 침투작전에서 보여주는 조직력과 순발력, 위기상황에 대응하는 생활 액션, 과감한 격투장면과 총격전 등은 실감나는 액션장면을 완성한다. 영화는 코믹과 액션이 뒤섞여있지만 가족, 고향, 소, 동료를 생각하는 휴머니즘을 곳곳에서 보여주며 감동을 이끌어낸다.생활형 간첩, 이념 체제 속의 희생양첨단 정보로 시간을 다투는 인터넷 시대에 고된 훈련을 받고 은밀하게 작전을 주고받으며 정보를 캐던 간첩의 정보원 역할은 더 이상 어울리지 않는다. 그렇다고 남한 내부에 이념과 사상을 전파하기 위해 위장 침투 및 교란 작전을 펼치기에는 시대가 달라졌다. 이념보다는 가족, 행복, 실리가 시대의 가치로 바뀌었다. 냉전시대에 정보원으로 활약했던 고정간첩들이 시대가 바뀌면서 무용지물이 되어버린 것이다. 그렇다고 5만 간첩을 북한이 반길 리도 없다. 북한 입장에서 보면 그들은 스페인 내전에 참가했던 소련군, 청나라로 끌려갔던 환향녀(還鄕女)처럼 조국을 위해 희생했지만 외면할 수밖에 없는 껄끄러운 존재일 것이다. 영화 ‘간첩’은 이념 체제의 희생양으로 남한에서도 북한에서도 떳떳하게 살아갈 수 없는 생활형 고정간첩들의 애환을 무겁지 않게 전달했다. 이선이 리포터 2hyeono@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0-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