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강남·서초 총 18,897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레이저를 이용한 질성형술 여성들은 임신과 출산, 잦은 성관계 등으로 인해 늘어난 질과 회음 근육은 질염을 유발하거나 성생활의 만족도를 저하시키게 된다. 많은 여성들이 관계 시 헐거워진 느낌이나 바람 빠지는 소리, 남편의 불만족 등으로 인해 ‘이쁜이 수술’을 한번쯤은 생각해 보게 되나 수술 후 통증과 긴 회복기간의 두려움으로 인해 수술을 망설이게 된다. 늘어난 질을 탄력 있게 되돌리는 레이저를 이용한 질성형 수술을 통해 여성들의 고민을 해결해 줄 수 있다. 이 시술의 장점은 전신마취가 필요 없으며 통증 및 붓기가 거의 없어 직장생활을 하거나 자녀 뒷바라지에 바쁜 엄마들도 회복기간 걱정 없이 안전하게 시술 가능하다. 내시경 검사 시에 사용하는 수면유도제를 사용하여 전신마취 없이 수술이 진행되며, 수술시간은 약 1시간 이내로 간단하고 안전하다. 녹는 실을 사용하기 때문에 수술 후 실밥을 뽑는 고통을 겪지 않아도 되며 자주 병원에 오지 않아도 되어 번거로움이 적다. 늘어난 질 점막만 절개하는 기존의 이쁜이 수술과 달리 레이저를 이용하여 절개를 하고 벌어진 근육을 모아주기 때문에 몇 년 후 다시 늘어나서 재수술을 하게 되는 일이 거의 없이 오래 유지 되는 장점이 있다. 수술 후 시행하는 전용 재생 레이저 치료는 붓기와 통증을 더욱 감소시키고 빠른 치유를 돕는다.이와 함께 수술적 방법 이외에도 필러 등을 이용하여 느슨해진 질 벽에 볼륨을 채워주는 간단한 성형술이 있다. 이 시술은 시술 직후 일상생활로 바로 복귀가 가능하다. 일반 미용시술에 사용하는 필러가 아닌 심장판막이식수술에 사용되는 제품으로 누구에게나 시술 가능하다. 시술 시간은 30분 이내이며 출혈과 통증이 거의 없다. 레이저를 이용한 질성형 수술은 사계절 시술 가능하며 무엇보다 시술 전 개인의 특성에 따른 충분한 상담이 필수적이다. 수술 후에도 꼼꼼하고 체계적인 관리를 받는 것 또한 중요하므로 풍부한 수술경험과 미적 감각을 가진 산부인과 전문의를 찾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토모여성의학연구소장삼성수여성의원 신미영 대표원장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9-14
- 연극 <늙어가는 기술> 사람은 누구나 나이를 먹는다. 하지만 정작 나이 듦이 자신의 이야기가 됐을 때 이를 자연스럽고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며 살아가는 이는 의외로 많지 않다. 요즘 나이 드는 것에 무척이나 신경이 쓰인다면 연극 <늙어가는 기술>을 보며 나이 듦에 대해 한 번 더 생각하는 시간을 가져보는 것은 어떨까. 오는 9월 21일부터 9월 28일까지 대학로예술극장 대극장 무대에 오르는 연극 <늙어가는 기술>은 지난해 6월 경기도 문화의 전당 소극장에서 초연돼 호평을 받은 작품으로 ‘웰 메이드 연극의 메카’를 지향하는 경기도립극단의 야심작이다. 특히 이 작품은 매년 신작과 레퍼토리 공연을 무대에 올려 인간과 사회, 폭력, 삶이라는 주제를 특유의 터치로 완성도 높은 작품을 선보여 온 경기도립극단의 예술감독인 고선웅이 연출을 맡았다. <늙어가는 기술>의 한 관계자는 “‘늙어가는 기술’을 터득하는 일은 늙어가는 수 말고 다른 도리가 없다”고 잘라 말한다. 그럼에도 고령화 시대에 ‘대체 늙어가는 기술은 무엇인가?’라고 화두를 던지는 연극이 이 작품이다. 이 연극은 궁극적으로 시행착오를 통해 깨닫는 위대한 존재로서의 인간. 그 삶의 본질과 인생에 대한 담론을 이야기하고 있다.연극 <늙어가는 기술>에는 경기도립극단의 걸출한 배우 11명이 출연한다. 18년차 때밀이 남자 강순옥, 사채업자 찬봉이, 하우스방을 운영하는 무칠이, 파이터 창수, 트레이너 철동이, 알코올중독자 태분이, 유한마담 옥녀 등 대부분 우리 시대 밑바닥 인생을 사는 인물들이다. 중년 배우들의 노련한 연기 덕에 11명의 독특한 인물들이 서로 물고 물리며 살아가는 풍경이 사뭇 흥미롭게 다가온다.9월 21일~28일까지, 대학로예술극장 대극장, 문의 (031)230~3301 김지영 리포터 happykykh@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9-14
- <리포터의 책>무엇이 세상을 바꿀 것인가 “공유경제에서 가장 중요한 원칙은 사람들이 ‘소유’하고 있다는 것에 집중하는 것이 아니라, 어떻게 ‘이용’하게 만들 것인가에 대한 답을 찾는 것이다”“행복은 내가 사랑하고, 잘하고, 세상이 원하는 것의 교차점에 있다. ‘어떻게 내가 사회적 가치를 만들어서 공헌할 수 있을 것인가?’가 젊은이들이 가져야 할 더욱 근본적인 질문이 되어야 한다”새롭게 열리는 세상을 향해 다가가기 40대 여성 X세대인 내 입장에서 시시각각 변하는 세상을 두려움 없이 당당하게 받아들이기는 쉽지 않다. 또, 자식 세대인 Z세대(혹은 N(Network)세대, C(Connected)세대)의 행동을 기성세대의 잣대를 뒤로한 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기도 쉽지 않다. 시대의 변화를 외면한 채 ‘느리게 살기’만을 고집할 수도 없고, 변화에 적극 동참하자니 이전부터 내면을 지배한 가치들이 제동을 건다. 이렇게 ‘낀 세대’임을 실감하며 살아가는 내게 이 책은 가르침을 준다. 저자는 작은 경제, 소비자 중심 시장, 분산 자본주의, 협업 경제, 사회적 기업, 소셜 미디어, 창조적인 서비스 등이 세상을 바꾼다고 말한다. 또 변화하는 세상의 새로운 위협을 어떻게 새로운 기회로 만들 수 있는지에 대해 수많은 사례를 통해 제시한다. 변화에 둔감한 독자라면 결코 쉽게 읽히는 내용은 아니다. 하지만 내용이 장황하지 않고 깔끔한데다 소제목으로 분류해 틈틈이 읽을 수 있도록 해 부담을 줄여준다. 책을 읽는 동안 변화하는 세상에 대해 서서히 눈을 뜨게 된다. 무엇보다도 세상의 변화를 이해하는 폭이 넓어지는 만큼 미래의 주역이 될 자식 세대들에 대한 이해의 폭도 그만큼 넓어질 수 있다는 것이 이 책을 통해 얻은 가장 큰 수확이다. 흐르는 변화의 물결을 되돌릴 수는 없다. 이 책은 ‘강물의 흐름을 읽고 그에 순응하는 뱃사공의 현명한 눈’을 갖도록 해준다.무엇이 세상을 바꿀 것인가 지은이 정지훈펴낸곳 교보문고 이선이 리포터 2hyeono@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9-14
- 강남구 소식 강남구, 고가(교량)하부 불법시설물 정비 마무리한다강남구가 구민의 안전 및 도시미관 보호를 위해 작년부터 실시한 ‘고가(교량)하부 불법 시설물 정비’ 사업이 이번 영동5교 하부 정비를 끝으로 마무리된다. 이 사업은 지난 2010년 12월에 발생한 서울외곽순환도로 중동나들목 화재를 계기로 시작되어 현재 불법시설물 20개소 정비가 완료됐는데, 사건 당시 고가 하부 공간에 불법 주차해둔 유조차에 화재가 발생해 3개월의 복원기간과 2,280억 원에 이르는 손실을 초래했다.이번에 정비되는 영동5교 하부의 ‘넝마공동체’는 16세대 17명으로 대부분 생활보호대상자 및 장애인 등 갈 곳 없는 노숙자 수준의 사람들이 점유한 곳으로 약 20여 년간 재활용의류를 수거해 생활해 왔다. 게다가 가스통과 의류 등 인화물질이 적치되어 있어 화재에 취약하고, 그 위치가 대치역과 개포동역을 잇는 왕복 6차로의 영동5교와 교통량이 많은 양재천로에 접해 있어 화재발생시 대형사고의 위험이 도사리고 있는 상황이다.또한 넝마공동체 앞길은 대치초, 대청중, 경기여고 등 학교들이 있어 학생들의 통학로로 이용되고 있으나 주변이 어둡고 냄새가 나는 등 우범지역화 되고 있어 통학하는 학생들에게 위협을 주고 있다.이에 강남구는 지난 2011년 7월부터 영동5교 하부 점유자 실태조사를 시작해 수차례 점유자들과 면담을 실시하고 서울시 관련부서와 이주대책을 협의하는 등 원만한 이전을 위해 노력해 왔다. 또한, 넝마공동체 거주자의 이주대책마련과 관련하여 선의의 기존 점유자들은 서울시의 지원을 받아 공동생활가정 임대주택 등에서의 거주가 가능할 때까지 임시작업장을 마련할 예정이다.강남구, 예산낭비성 보도블록 교체공사 NO일부에서 제기되고 있는 ‘예산이 남아 멀쩡한 보도블록을 갈아엎는다’는 오해에 대해 강남구에서는 예산 낭비성 보도블록 교체공사는 시행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현재 강남구가 관리하고 있는 보도는 영동대로 등 간선보도 20개 노선과 가로수길 등 지선보도 6개 노선이 있으며, 연장은 166.47㎞, 면적은 794,680㎡로 서울시 자치구 중 가장 넓은 면적이다. 국제 비즈니스 중심도시인 강남구는 간선보도 지하에 다양한 정보통신망 그리고 전기, 가스, 수도 등 일상생활과 밀접한 시설들이 복잡하게 설치되어 있으며, 크고 작은 건물들의 신·개축이 빈번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이러한 이유로 통신망 확충, 가스 및 수돗물 공급, 건물신축 등의 보도블록 공사로 마치 연중 보도블록 교체공사가 행해지고 있는 것처럼 보이나, 실제로 지난 2년간 구 예산을 투입해 간선도로의 구간별 보도블록 전면 교체공사를 시행한 곳은 학동로와 선릉로 2개 노선 일부뿐이다. 학동로는 지하철 7호선 개통 시 포장한 투수콘이 13년 이상 경과되어 보행인이 걸려 넘어지는 등 정비를 요구하는 민원에 의해 2011년 학동역~경기고 사거리 사이를 부분적으로 정비한 바 있다. 현재 정비중인 선릉로는 2003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지하철 분당선이 2012년 10월 개통예정으로 그동안 지하철 공사로 인해 포장상태가 많이 노후 되었기에 한국철도시설공단에서 납부한 부담금으로 포장상태가 불량한 연접한 보도 일부에 대해 정비를 시행하고 있다.노후정도가 심하여 정비가 필요한 곳에 대해서는 원인자(통신사, 전기회사, 수도사업소, 건축주)부담으로 굴착한 부분을 복구하거나 주변 보도블록 상태가 불량할 경우 구간별로 보도를 정비해 나가고 있다.구 관계자는 “앞으로도 보도블록 정비는 반드시 필요한 곳에 한해서만 시행할 예정이며, 공사 후 15년 이상 경과된 보도에 대해서는 노후도와 상태를 파악하고 연차별 정비계획을 수립하여 서울시와 협의를 통해 예산을 마련하여 주민 의견 수렴 후 보도블록 교체공사를 시행토록 할 것이다”라고 밝혔다.강남구, 팀장 이상 결재문서 9월 4일부터 인터넷 공개강남구는 지난 9월 4일부터 법률로 정한 비공개 대상 8개 항목을 제외한 팀장 이상 모든 결재문서를 구청 홈페이지에 전면 공개한다고 밝혔다. 이는 정책결정 과정에서부터 사업추진 결과까지 주민생활과 관련해 구가 생산하는 모든 정보를 사전에 공개하고 주민과 함께 공유함으로써 주민의 알권리를 보장하고 구정운영을 주민과 함께 하겠다는 신연희 구청장의 소통행정 의지를 반영한 것이다.이번 팀장 이상 결재문서의 전면공개 방침에 따라 강남구는 팀장 이상 결재문서가 생산되면 최초 결재문서 기안자가 법령상의 비밀·비공개 정보, 안보·국방·통일·외교 관련 정보 등 공공기관의 정보공개에 관한 법률 제9조에서 비공개 대상 정보로 규정한 것을 제외한 모든 결재문서의 원문을 인터넷홈페이지에 공개하게 된다. 공개 처리된 팀장 이상 결재문서는 강남구홈페이지(www.gangnam.go.kr) 초기화면의 『행정참여』-『결재문서 공개』를 클릭하면 누구든 쉽게 볼 수 있게 되어 그 동안 구민이 직접 행정정보공개청구를 해야만 공개되었던 정보를 클릭 한 번으로 손쉽게 볼 수 있게 됨으로써 구민의 행정에 대한 신뢰와 만족도가 높아짐은 물론 업무를 처리하는 담당공무원의 책임도 더욱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강남구 관계자는 “팀장 이상 결재문서의 전면공개는 주민의 정보이용 편의성을 제고하여 예산집행 내용과 사업추진 결과 등에 대한 행정 감시를 용이하게 할 뿐만 아니라 공개된 공공데이터와 주민 아이디어의 접목으로 새로운 부가가치의 창출이 가능하게 되어 구정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강남구, 영동대로(코엑스주변) 금연구역 지정강남구가 9월 14일부터 영동대로(코엑스, 파르나스호텔)일부를 금연구역으로 지정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지정 고시되는 영동대로 금연구역은 국제행사 등 국내외 방문객이 많은 코엑스 주변으로 삼성역 5번 출구부터 코엑스역(신설예정)까지 영동대로 인도부분, (주)코엑스 광장, (주)파르나스 호텔 앞 거리 일부인836m구간이다.강남구가 이렇게 영동대로 일부 구간을 금연구역으로 추가 지정하게 된 것은 코엑스 주변을 방문하는 국내외 관광객과 구민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함인데, 특히 코엑스 주변은 무역과 경제의 중심지로서 국내외 관광객의 방문이 많고, 각종 전시회, 박람회 등이 자주 개최되어 흡연에 취약한 유아나 어린이들, 청소년의 단체 방문이 잦은 곳이다. 또한 강남대로 금연거리 지정 이후 코엑스 광장도 금연구역으로 지정해 달라는 민원이 증가하고 특히 영동대로 주변의 (주)코엑스 등 해당 지역 내 건물주들도 금연구역 지정을 강력히 요구하고 있는 실정이다.이 같은 취지에 따라 구는 9. 14 영동대로를 금연구역으로 지정 고시하고 10. 31까지 계도기간을 거쳐 11. 1부터는 금연구역에서 흡연 시 과태료 10만원을 부과할 방침이다. 한편 구는 영동대로 일부 구간의 금연거리 지정을 앞두고 시민들에게 이를 홍보하기 위해 9. 14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영동대로 코엑스 동문 앞에서 코엑스, 파르나스호텔과 함께 공동 캠페인 및 가두행진을 벌 2012-09-14
- 작은 음악회가 상시적으로 열리는 DM ART CENTER 서초역 2번 출구에서 5분 거리에 있는 DM ART CENTER는 서초동의 조용한 골목에 자리한 문화예술 공간이다. 아마추어 연주회는 물론 예술인들의 음악회가 꾸준히 열리는 이곳은 100여석 규모의 아늑하고도 깔끔한 연주회장과 개인, 단체 전시회를 개최하는 갤러리, 그리고 연주회 준비 등이 필요한 이들을 위한 넓고 쾌적한 음악 연습실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작은 연주회가 주로 열리는 DM홀은 야마하 그랜드 피아노, 프로젝터, 세미나용 테이블 등이 구비돼 있으며 방음과 흡음 시설이 완비돼 있고, 정상급 조율 전문가의 피아노 관리가 이루어지고 있다. 또한 DM 홀 규모가 그리 크지 않은 점을 고려해 연주홀을 사용할 때 갤러리에서 리셉션을 할 수 있도록 배려하고 있다. 이곳은 동호회 모임공간으로도 대여가 가능하고 마스터 클래스, 제자 연주회, 향상음악회, 홀 연습 등 다양한 공간 활용이 이루어지고 있다.DM ART CENTER는 지역 주민이 참여할 수 있는 상설 프로그램들도 진행하고 있다. DM 홀에서 2, 4주 목요일 7시 30분에는 `OPEN STUDIO 21''에서 기획하는 하우스 콘서트가 열린다. 국내 최정상급 연주자들의 소규모 실내악 공연을 연주자와 가까이서 호흡하며, 설명과 함께 감상할 수 있는 공연이다. 입장료는 2만 원이고 수익금 일부는 YWCA 폭력여성 쉼터에 기부된다. GALLERY DM에서도 서양화가 한진 선생님과 함께 하는 취미 드로잉 교실이 매주 화요일 3시 30분에 열리고 있다. 주소 : 서초구 서초동 1549-B 동명빌딩 지하층주차 : 10여대 가능문의 : (02)583-1623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9-14
- 최상위권 도약을 위한 수학·과학 솔루션 제공 대치동 학원가에 가장 많은 학원은 단연 수학학원이다. 그런데 그 많은 수학학원 중에서 내 아이에게 꼭 맞는 선생님과 강좌를 찾기란 쉽지 않다. 수십 명을 대상으로 하는 대형 강의의 경우 강의는 좋을지 모르지만 아이의 부족한 부분을 채우기는 힘들다. 그렇다고 소수 맞춤 수업이 이루어지는 학원을 선택하자니 체계적이지 못할 것 같고 검증된 강사인지도 확신할 수 없다. 그렇다보니 대치동에는 수학 과목 하나만으로도 시행착오를 여러 번 겪은 학부모들이 많다. 어떻게 하면 아이에게 효율적인 수업이 될 수 있을까. 대치동 ‘MNM 팬텀학원’의 배원준 원장을 만나봤다. 검증된 최고 강사진의 소수 맞춤 수업대치동에 2005년 오픈해 그동안 수학 최상위 학생을 위한 솔루션을 제공해왔던 ‘MNM'' 수학학원이 중고등 수학·과학 전문 ‘MNM 팬텀학원’으로 확장 오픈했다. ‘MNM 팬텀학원’의 수학 강좌는 레벨 세분화 강의와 자기주도형 수업을 접목시켜 학생들의 수학능력을 효과적으로 향상시키고 있다. 배원준 원장(서울대 전기전자제어공학과)의 수업은 어떤 수준의 문제라도 그 자리에서 바로 해결해주는 강점이 있다는 것이 주위 학부모들의 평이다. 학원수업에 새롭게 추가되는 과학 강좌는 다른 단과 학원들의 과학 강좌와는 달리 소수 맞춤으로 최상의 수업을 제공한다. 대치동에서 유명 강사의 과학 단과 수업은 20명이 넘는 대형 강의가 대부분이다. 그렇다보니 이해하지 못한 것이 있어도 제대로 질문할 수 없는 것이 현실이다. ‘MNM 팬텀학원’의 과학 강좌는 학부모의 입장에서 철저한 검증을 통해 최고의 강사를 선정하고, 소수 맞춤 수업으로 학생들이 맘껏 질문하며 개념을 정확히 이해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레벨 세분화와 자기주도형 수업으로 학습 효율성 강화‘MNM 팬텀학원’은 효육적인 학습관리를 위해 같은 수준의 학생으로 반을 구성한다. 비록 인원이 적은 소수반이 되더라도 수준이 일치하는 학생들끼리 수업하는 것이 실력을 향상시키기에 효과적이라는 것이 배 원장의 생각이다. 수업은 강의식 수업과 자기주도형 수업을 병행할 수도 있고 선택해서 한 가지만 수강할 수도 있다. 강의식 수업의 진행은 숙제에 대한 질문을 받고, 새로운 진도의 개념을 설명하고, 대표유형 문제와 시험에 나올만한 중요한 문제로 테스트를 실시하고 첨삭하는 순서로 진행된다.자기주도형 수업은 학생이 약한 부분 위주로 질문하고 클리닉을 받는 형태로 진행된다. 1시간 반 가량 각자의 진도와 수준에 맞는 모의고사 문제를 푼 후에 질문과 답변 시간이 이어진다. 주로 고3 수험생과 최상위권 학생들이 선호하는 수업방식이다. 또한 이 수업은 다른 수학 수업과 관련된 질문, 심지어 다른 학원교재 질문까지도 받아준다. 배 원장은 “지나치게 강의식 수업에만 의존하다보면 스스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르기 힘들다. 강의를 통해 개념을 정확히 이해한 후에는 자기주도 수업으로 문제해결력을 키워야 한다”고 말했다. 또, “강의를 충분히 들어서 개념이 잘 잡혀있는 경우 반복해서 강의만 듣는 것은 불필요하다. 끊임없이 자기학습 시간을 갖고 문제풀이 훈련과 문답식 클리닉을 받는 것이 실력향상을 위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학원과 학부모의 원활한 소통 및 철저한 학습관리아이를 학원에 보내고 나면 학부모 입장에서 궁금한 것이 한두 가지가 아니다. 지각이나 결석은 안했는지, 과제는 잘 했는지, 수업 중에 집중은 잘 하는지, 질문은 잘 하는지 등. 아이에게 물어보자니 잔소리로 받아들이기 쉽고, 궁금할 때마다 학원에 물어보자니 눈치 보일 때도 많다. ‘MNM 팬텀학원’은 학원과 학부모의 소통을 중요하게 생각한다. 학교별, 레벨별 맞춤수업, 소수정예 수업이 진행되므로 강사들이 학생의 과제, 수업태도, 실력 향상정도에 대해 정확히 파악할 수 있어 학생에 대한 구체적인 상담이 가능하다. 또한 상담실에서는 학생을 효과적으로 교육시키기 위해 학생의 출결, 과제 이행정도, 수업 참여도 등에 문제가 발생할 경우 바로 학부모에게 피드백이 이루어지도록 하고 있다. 아무리 실력이 좋은 강사라도 수업만 하고 학생의 학습관리를 소홀히 하면 학생의 실력은 향상되지 않는다. ‘MNM 팬텀학원’은 학생의 레벨에 맞춘 수업, 학부모와의 원활한 소통, 철저한 학습관리가 함께 조화를 이루며 학생의 실력을 효과적으로 향상시킬 수 있도록 지도하고 있다. ‘MNM 팬텀학원’의 수학강좌는 오픈 정규반, 팀 수업, 자기주도형 질문수업 등 세 가지 형태로 진행된다. 정규반은 주 2~3회 3시간 수업을 실시하고, 자기주도형 수업은 필요에 따라 주 1~4회까지 선택적으로 수강 가능하다. 과학강좌는 8명 이내의 팀 수업으로 진행된다. 문의: (02)2226-8585, (02)576-1555이선이 리포터 2hyeono@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9-14
- 유명 브랜드를 합리적인 가격에 만나세요! 교육의 1번지라는 이름답게 대치동 인근에는 다양한 학원들이 분포해 있어서 교육환경으로는 더할 나위 없는 곳으로 꼽힌다. 그러나 대치동 인구만 8만 명이 넘은 이곳에 다양한 브랜드 의류를 합리적인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는 곳이 거의 없다는 것은 무척이나 아쉽다. 옷 한 번 사려면 인근의 백화점이나 멀리 있는 아울렛 매장까지 나가야 하기 때문이다. 가까운 곳에 부담 없이 원하는 브랜드만 골라 쇼핑할 수 있는 곳이 있었으면 했는데, 다행히 대치동 학여울역 지하 1층에 대규모 의류 아울렛이 오픈했다는 반가운 소식이다. 브랜드와 가격은 어느 정도인지, 쇼핑 편의시설은 어떠한지 자세히 알아보았다. 강남구 유일의 대규모 아울렛지난 8월 31일에 오픈한 ‘메세지 아울렛’은 총면적 1,400평 규모에 32개의 브랜드가 입점해 있는 아울렛으로 강남구 내에서는 유일한 대규모 아울렛이다. 골프와 아웃도어, 여성 의류 매장이 주를 이루며 아동의류와 신발, 가방 등 잡화매장도 갖추고 있다.원래 이곳은 건축물자재전시장이었던 곳으로 대치동에 있으면서도 주민들의 생활과는 거리가 먼 공간이었다. 그랬던 이곳에 패션과 의류를 전문으로 하는 아울렛이 들어옴으로써 대치동 뿐 아니라 인근 지역 주민들에게도 생활의 편의가 한층 나아질 전망이다.‘메세지 아울렛’은 전주에서 18년 이상 의류 유통업을 전문으로 해온 패션기업이다. 전주 중심가에 1,500평 규모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시내 일대 곳곳에 로드 숍도 열고 있다. 또 오프라인 매장 뿐 아니라 ‘E-MeSSAGE''라는 온라인 쇼핑몰도 함께 운영하고 있어서 의류 유통에 관한한 전문기업이라 할 수 있다.  1년 차 이월상품을 50% 이상 할인된 가격에 판매‘메세지 아울렛’의 오정 팀장은 “메세지 아울렛은 상설매장으로 정상가에서 평균 50~60% 정도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하고 있다”며 “1년차 이월상품이 주를 이루고 있다”고 말했다. 매장에 들어서면 밝은 조명 아래 입구에서 이어지는 통로를 따라 이동하면서 매장을 둘러볼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입구 왼쪽으로는 ‘웨스트우드’와 ‘영원 아웃도어’, 그리고 ‘로우알파인’ 등의 아웃도어 매장이 들어서있다. 그리고 ‘김영주 골프’, ‘팬텀’, ‘나이키골프’, ‘레노마’, ‘아디다스골프’ 등의 골프웨어 매장을 만날 수 있다. ‘메세지 아울렛’에서 매장수가 많은 분야는 여성의류 매장이다. 브랜드로는 ‘쁘랭땅’, ‘더아이잗’, ‘미니엄’, ‘디데무’, ‘칼리아쏠레지아’, ‘랩(SPA형 상설1호점)’, ‘탑걸’, ‘보니알렉스’ 등이다. 이 브랜드들은 모던하고 시크한 분위기의 브랜드로, 자칫하면 나이 들어 보이기 쉬운 디자이너 브랜드보다는 젊고 세련된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는 여성 캐주얼 브랜드가 주를 이루고 있다. 이는 자기관리는 물론 외모 가꾸기에도 관심이 많은 강남 중년층 여성들의 눈높이와 잘 맞춰져 있다. 또한 구찌, 프라다 등 명품 가방과 의류 등을 판매하는 편집숍 ‘VAISTO’와 ‘코치’, 그리고 구두를 구입할 수 있는 ‘엘리자벳’ 매장도 갖춰져 있다. 이밖에 아동의류 매장으로 ‘트윈키즈’와 ‘페리미츠’가 있으며, 매트리스와 베개 등 숙면을 돕는 제품을 선보이는 ‘라텍스’ 매장도 입점해 있다. 끝 쪽에는 특설 행사장 등으로 활용되는 넓은 공간이 따로 마련돼 있다. 이곳에서는 다양한 이벤트 행사 및 특가 행사 등이 수시로 열리고 있다. 편리한 교통과 다양한 편의시설 갖춰‘메세지 아울렛’은 3호선 학여울역과 연결되어 있어 교통까지 편리하다. 또 지하 1층 주차장과 1층 SETEC 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어서 주차공간도 넉넉한 편이다. 구매 고객에게는 1시간 무료주차권을 제공한다. 아울렛 매장 내에 커피숍 ‘A카페’가 마련되어 있는데, 이곳에서는 커피나 에이드, 주스 등 음료는 물론 베이글과 와플, 샌드위치, 샐러드 등 간단한 식사도 할 수 있어서 쇼핑 중간에 휴식을 취하기에 좋다. 방금 로스팅 된 원두를 바로바로 들여와서 깊은 향의 커피를 맛볼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또 아울렛 매장 바깥쪽에는 컨테이너하우스에 꾸며진 다양한 편의시설도 준비되어 있다. 국수나 김밥, 분식, 커피 등의 매장과 편의점이 있고 야외 벤치를 갖추고 있어 쇼핑객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메세지 아울렛’에서는 오픈기념 사은행사로 9월 한 달간 추첨을 통해 자전거 30대를 증정하는 경품행사를 진행 중이다. 또 구매 금액별로 고급 각티슈, 헤어샴푸 등을 선물로 증정하고 있다. 문의 (02)927-8463 www.eme 2012-09-14
- 명품서적 브랜드 애슐린(ASSOULINE) 라운지, 아시아 최초 오픈 도산공원 정문이 정면으로 보이는 골목에 들어서면 비밀의 정원으로 내려가는 입구처럼 호기심을 자아내는 작은 철제대문이 있고 그 위에 높이 걸린 고급스러운 나무간판이 보인다. 무심결에 지나치기 쉽지만 옆에 걸린 커다란 프레임 속 책을 보면 이곳이 바로 아시아에서 최초로 문을 연 ‘애슐린 라운지’임을 단박에 알 수 있다.애슐린은 프랑스의 명품서적 브랜드로 패션계의 명품인 샤넬, 루이비통, 크리스찬 디오르, 까르띠에, 베르사체 등의 브랜드 북과 광고를 제작하는 곳으로 유명하다. 특히, 패션에 대해 안목이 있는 사람이라면 눈여겨봤을 만한 브랜드로 세계 각지의 여행을 테마로 한 라이프스타일 북과 유명한 아티스트의 아트북을 제작하는 곳이다.지난 8월에 아시아에서 처음 오픈한 이곳 서울 매장은 애슐린의 책을 전시하고 판매하는 북 갤러리, 유명작가들의 작품을 전시하는 아트갤러리, 그리고 프랑스풍의 샴페인카페가 함께 있는 라운지형태이다. 아트갤러리에서는 이번 9월말에 작가전시가 예정되어 있으며, 북 갤러리에서는 애슐린의 책들은 물론 편지오프너, 돋보기, 문진 등의 고급 문구류들도 구입할 수 있다. 애슐린의 명품서적들을 감상하고 난 후 샴페인카페에서 유럽식 테라스의 낭만을 즐길 수 있기에 프렌치스타일의 문화를 맛보기에는 제격이다. 위치: 강남구 신사동 631-36 주명빌딩 영업시간: 오전10시~오후10시주차: 대리주차 가능문의: 02)517-0316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9-14
- 방부제 미모? 울쎄라로 어려지자! 나이가 들수록 여성들의 화장이 점점 더 두꺼워지는 이유는 각종 잡티와 늘어난 주름을 감추기 위함이다. 바르고 덧칠해도 나이의 흔적을 지울 수 없다면 최근 연예인 무결점 동안 피부 비결로 각광받고 있는 ‘울쎄라 레이저’가 그 해답이다. 탱탱하게 조여 주는 피부 타이트닝 울쎄라 레이저는 고화질 TV 초근접 화면에도 굴욕 없는 피부와 탱탱한 얼굴을 자랑하는 연예인들이 많이 선호하는 최신 리프팅 시술이다. 이마의 잔주름과 자글자글한 눈가 주름을 없애주고 힘없이 축 처진 눈꺼풀과 칙칙한 다크 서클을 개선해주며, 팔자 주름과 늘어진 이중 턱을 잡아주는 타이트닝 효과도 탁월하다. 특히 나이를 감출 수 없는 목주름 개선에도 효과가 있어, 최근 동안 피부를 꿈꾸는 여성들에게 각광받고 있다. 클리닉후 신이범 원장은 “기존의 리프팅 레이저인 써마지, 테너, 폴라리스 등은 수십 번의 시술이 필요해 많은 시간과 노력, 비용이 든다. 또한 리프팅 결과에 대해서도 환자 만족도가 그리 높지 않았다. 반면 최근 개발된 울쎄라 레이저는 일 년에 단 1회 시술인데다 그 효과도 매우 뛰어나다. 시술 한 달 후 당겨지는 느낌이 들며 3~6개월을 거쳐 최대 효과를 볼 수 있기 때문에 환자 만족도가 90% 이상이다. 리프팅 효과 외에도 피부 탄력 및 얼굴 라인을 예쁘게 잡아주며, 피부 재생력도 뛰어나 연예인 ‘물광’ 피부처럼 밝게 만들어주는 효과가 있다. 때문에 최근 울쎄라 레이저를 선호하는 환자층도 매우 다양해졌다”고 설명했다. FDA 승인 받은 안전한 리프팅 장비 울쎄라 레이저는 얼굴 라인을 예쁘게 다듬어 연예인처럼 조막만한 얼굴을 만들고 싶어 하는 20~30대 여성들은 물론, 잔주름과 얼굴 처짐 현상을 개선해 나이보다 어려보이고 싶은 40~50대 중년 여성들도 많이 찾는다. 양악 수술이나 안면 윤곽 수술 후 얼굴이 붓거나 이중 턱이 생겨 고민하는 여성 환자들도 선호하는 추세다. 이처럼 많은 사람들이 선호하는 이유는 기존 레이저의 단점을 보완, 하이프 나이프(HIFU-Knife) 방식의 고강도 집적초음파를 이용해 절개 없이 확실한 리프팅 효과를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칼을 사용하지 않아 거부감이 없으며 FDA 승인을 받은 유일한 리프팅 장비라 더욱 안전하다. 시술 시간도 짧아 일상생활에 지장이 없으며, 15분 정도 마취 연고를 바른 뒤 약 30분의 시술을 거쳐 15분 정도 리프팅 팩을 하고나면 곧바로 퇴원할 수 있다. 단, 다른 레이저에 비해 효과가 월등하다보니 통증 강도가 다소 심한 편이다. 따라서 울쎄라 레이저 시술은 수면 무통 마취를 원칙으로 한다. 통증이 거의 없고 시술 후 오히려 개운한 느낌이 들며 다음날 얼굴에 약간의 통증만 느껴지는 정도이기 때문에 수술 부담 없이 최대의 리프팅 효과를 볼 수 있다.믿을 수 있는 전문의와 병원 선택이 중요 이렇듯 울쎄라 레이저는 여러 장점과 뛰어난 효과를 지녔지만 최근 울쎄라의 인기가 높다 보니, 국산 레이저인 더블로와 울트라 포머 같은 유사한 제품들이 등장해 문제가 되기도 한다. 유사 제품의 경우 시술자가 레이저 부위의 깊이를 마음대로 조절할 수 없다는 치명적인 단점이 있지만, 울쎄라는 시술자의 전문성과 테크닉에 따라 조절이 가능하기 때문에 시술 후 전혀 다른 결과를 가져올 수도 있다. 울쎄라 시술을 잘못 받을 경우 볼 살이 빠지면서 얼굴이 해골처럼 보이는 등 역효과가 날 수 있어 전문의 선택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 스포츠조선 ‘2012년 자랑스러운 혁신 한국인’ 상을 수상한 신이범 원장은 “울쎄라 레이저 시술 후 약간의 붓기와 얼굴에 덩어리가 만져지는 느낌이 들기도 하지만 이러한 증상은 일주일 후면 자연스레 없어진다. 또한 울쎄라 화상이라는 검은색 줄무늬가 생기기도 하나 이 역시 2주일 뒤면 거의 사라져 색소 침착 없이 깨끗해진다. 울쎄라 레이저는 안전한 시술이지만 반드시 믿을 수 있는 전문병원에서 경험 많고 테크닉이 뛰어난 전문의에게 시술을 받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어린 피부는 모든 여성들의 로망이다. 나이 듦을 피할 순 없지만 탱탱한 타이트닝 효과로 각광받고 있는 울쎄라 레이저를 통해 연예인 못지않은 ‘방부제 미모’로 변신을 꾀해 보자.피옥희 리포터 piokhee@empas.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9-14
- 조국의 자유를 위해 싸우는 민주주의의 꽃 군부에 의해 짓밟힌 조국 미얀마(버마)의 민주주의를 위해 싸운 아웅 산 수치 여사의 일대기를 다룬 영화 ‘더 레이디’는 잔잔하면서도 충분한 감동을 전한다. 그녀의 싸움에는 부드러움 속에 강함이 있고, 진정한 인간만이 보여줄 수 있는 오랜 인내와 희생이 있어 더욱 아름답다. 15년의 가택 연금을 이겨낸 ‘철의 난초’영국에서 유학, 결혼해 행복한 가정을 이루어 생활하던 아웅 산 수치(양자경)는 어머니가 위독하다는 소식을 접하고 병간호를 위해 조국인 미얀마로 귀국한다. 그런데 조국에서 그녀는 8888항쟁(1988년 8월 8일 아침 8시에 있었던 반군부 민주항쟁)의 끔찍한 현장과 맞닥뜨린다. 군부 독재와 시민의 희생, 그리고 아웅 산 장군의 딸인 자신을 지지하는 국민들과 조국의 희망을 외면할 수 없었던 그녀는 가족이 기다리고 있는 영국으로 돌아가기를 포기하고 민족민주동맹과 뜻을 같이 하게 된다. 2년 후 총선에서 민족민주동맹은 의석 80%를 장악하며 승리하지만 선거는 무효화되고 군부의 탄압은 강화된다. 이후 15년간 가족과의 만남도 차단된 채 외롭고 지루한 고립 투쟁은 지속되고, 결국 조국을 위해 인생을 바치기로 결심한 그녀는 남편의 임종마저 지키지 못한다.섬세하게 연출된 감동의 명장면들 수치 여사의 투쟁 스토리는 이미 세상에 잘 알려진 상태라 영화가 그녀의 조국에 대한 애정과 가족에 대한 애틋한 감정을 어떻게 잘 표현했을까 궁금했다. 그런데 뤽 베송 감독은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영화 ‘레옹’의 섬세함을 ‘더 레이디’에서도 유감없이 보여주었다. 올해 초 마거릿 대처 영국 총리의 일대기를 다룬 영화 ‘철의 여인’이 메릴 스트립의 연기 외에 별다른 감흥을 주지 못했다면, 영화 ‘더 레이디’는 배우 양자경의 명품 연기에 섬세한 연출이 더해져 조국과 가족 사이에서 고뇌하는 수치 여사의 감정선(感情線)을 잘 표현해냈다. 군부와 시위대의 대립과 시민에게 총을 발포하는 학살 장면, 붙잡혀간 시위대에 대한 인권유린 장면, 총을 겨누고 있는 군인들 사이를 지나는 수치 여사의 모습 등은 1980년대 민주화 항쟁을 경험한 우리에게 공감과 회상의 장면으로 다가온다.가족이 대신 수상하는 노벨 평화상 시상식장에 울려 퍼지는 캐논변주곡을 수치 여사가 라디오로 들으며 직접 피아노로 연주하는 장면은 멀리 떨어져 있는 가족을 하나로 연결하며 감동을 안겨준다. “남편과 아들, 그리고 조국 중에 자유롭게 선택하라”고 말하며 출국을 종용하는 군부 앞에서 “가족과 조국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하는 것이 자유인가”로 반문하며 분노를 삭이는 장면 또한 부드럽지만 강한 수치 여사의 모습을 섬세하게 보여준다. 암 선고를 받은 남편과의 재회를 간절히 소망했지만 결국 사망소식이 전해졌을 때 절제된 울분을 터뜨리는 장면 또한 잊을 수 없는 명장면이다. 폭압정권에 저항하는 놀라운 용기와 의지에 갈채를군부 폭압정권과 싸우며 보여주는 수치 여사의 용기와 의지는 인간적인 갈등과 고뇌를 담고 있어서 더욱 아름답고 위대하게 느껴진다. 그녀의 움직임 하나하나에는 조국에 대한 강한 애국심과 사명감만이 아니라 지극히 인간적인 연민과 사랑이 녹아 있다. 그렇기 때문에 가냘픈 손짓 하나가 수많은 군중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연약한 난초와 같은 몸으로 조국의 민주화 희망을 뿜어낸 그녀에게, 그리고 그녀의 희망이 폭압 앞에서 꺾이지 않도록 지지했던 가족들에게 응원과 존경의 마음을 담은 갈채를 보내고 싶다. 이선이 리포터 sunnyyee@dreamwiz.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9-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