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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을맞이 수학여행, 함께 가실래요? 국립과천과학관에서는 지난달 22일부터 다양한 계층이 함께 참여하는 종합과학문화의 장을 마련하기 위한 ‘가을 가족 대축제’를 진행하고 있다. 스포츠 과학특별전, 민물가재 탐구체험전, 국제 SF영상 축제 등 15개의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으며 많은 가족들이 문화적 즐거움과 다양한 과학 체험을 경험하고 있다. 오늘은 ‘2012 국립과천과학관 가을 가족 대축제’ 내용 중 수학과 문화, 예술이 융합된 <수학문화축전>을 소개하고자 한다. <수학문화축전>의 다채로운 프로그램들은 수학교사와 학생, 학부모들이 수학을 만지고, 영상으로 보고, 학습 습관도 진단해 보고, 노래 또는 마술로 즐기며 공부하는 방법을 체득해 갈 수 있도록 준비되었다. 약 25개의 수학체험교실 및 수학 토크콘서트가 준비되어 있고, 학부모를 위한 수학 자녀교육, 수학 구조물 경진대회 작품 전시, 유명 수학자 만나기 등 수학과 문화·예술이 융합된 다채로운 프로그램들이 마련되어 있다. 체험, 전시, 강연 및 공연, 소통의 4가지 테마로 마련되는 <제2회 수학문화축전>은 초·중·고등학생과 교사, 학부모 및 일반인을 대상으로 하며 과천과학관 입장객이라면 참가비 없이 무료로 참가할 수 있다. 수학 구조물 경진대회나 스마트 수학 갤러리 공모전 등 몇 가지 전시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현장 참여로 이루어질 계획이며 체험 프로그램의 경우엔 체험 후 스탬프를 받으면 창의체험활동 이수증을 발급받을 수 있다. 수학은 특별한 사람만 하는 분야라고 생각하는 부모, 수학은 어렵고 따분한 과목이라고 생각하는 자녀의 경우라면 이번 <수학문화축전>을 통해 보다 흥미롭고, 대중적인 수학과 만나보는 것이 좋겠다. ▷수학 체험 교실 탐구중심의 수학체험 활동을 통해 수학적 원리를 체험하여 수학에 대한 호기심과 긍정적 사고를 도모하고 학교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동기를 제공해주는 체험 공간. 페르마의 수학실험실, 수학페이스페인팅 등 25개의 다양한 선별 주제를 갖고 진행할 예정이며, 수학체험프로그램은 함께 참여해 즐길 수 있는 주제를 선정하여 축전 참가자가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 온라인 수학 게임 체험전 온라인에서 제공되는 다양한 수학게임을 하면서 수학적 호기심과 즐거움을 함께 체험할 수 있다. ▷ 수학 구조물 경진대회 수학적 주제를 갖고 상상할 수 있는 다양한 구조물을 예술적인 감각과 창의적인 관점을 살려서 만들어 볼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서 ‘사전공모’를 통해 선정된 작품들을 전시한다. ▷ 스마트 수학 갤러리 공모전학생들이 오프라인에서 겪게 되는 다양한 수학적 스토리를 이야기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학생들의 참신한 수학에 대한 이야기를 스마트폰을 통해 함께 공유해 봄으로써 수학에 대한 친근감을 높일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한다. 작품은 사전공모를 통해 선정한다. ▷ 수학 토크 콘서트 음악 속에 있는 수학을 실제 오케스트라로 살린 뮤지컬을 들으면서, 수학적인 아름다움에 대해 명사와 함께 논의해 보는 즐거운 토크 프로그램. ▷ 학부모 수학교실과 학부모를 위한 대중 강연 축전에 참여하는 학부모들과 ‘자녀의 수학교육’에 대한 고민을 나누고, 가정에서의 올바른 자녀 지도를 안내하는 시간.▷ 수학클리닉자녀의 수학공부 습관에 대한 코칭 프로그램으로, 수학 학습 유형을 진단하는 간단한 설문지를 작성한 후 현직 교사로부터 수학 학습 습관을 교정할 수 있는 상담을 받을 수 있다. ●행사 개요●-주최 : 교육과학기술부-주관 : 국립과천과학관·고등과학원·수리과학연구소-후원 : 한국과학창의재단·ICM 2014 조직위원회·대한수학회·(사)전국수학교사모임 -기간 : 2012년 10월 5일 ~ 7일-장소 : 국립과천과학관 중앙홀 1, 2층 및 어울림홀 일대-대상 : 초·중·고등학생, 교사, 학부모 및 일반인-참가비 : 무료(단, 과천과학관 입장객에 한함) -참가방법: 체험 프로그램 / 선착순 자유참가 강연 및 공연 프로그램 / 현장참여 및 오전·오후 프로그램 사전예약제 강연만 참여 시 (수학체험교실 등) 출입불가-전시장내 식당 이용 시 입장권 소지 필수 -체험 후 스탬프를 받으면 창의체험활동 이수증 발급 및 기념품 제공 문의: ☎ (02) 3677-1398 국립과천과학관 홈페이지(http://www.sciencecenter.go.kr) 수학문화축전 공식 홈페이지 (http://open.nims.re.kr/math/2012mathcul)이지혜 리포터 angus70@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0-08
- 마야문명, 종말이 아닌 새로운 시작 국립중앙박물관에서는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마야문명을 소개하는 특별전 <마야 2012>이 열린다. 한-멕시코, 한-과테말라 수교 50주년을 기념하여 기획된 이번 전시는 멕시코와 과테말라 양국의 마야유물 200여 점을 국내에 선보이는 장으로 펼쳐진다.마야문명은 기원전 1,500년 무렵부터 기원후 1,500년 무렵까지의 약 3,000년 동안 메소아메리카의 열대밀림에서 꽃을 피웠던 문명이다. 마야인은 금속기와 바퀴 등을 사용하지 않고도 기념비적인 거대 건축물을 만들었으며, 아메리카 대륙에서 가장 정교하고 복잡한 문자 체계를 지녔다. 또한 그들은 육안만으로 정밀한 천체관측 기록을 남겼으며, 이를 바탕으로 근대 이전 가장 정확한 달력을 제작하기도 하였다. 하지만, 이들은 갑자기 역사의 무대에서 사라졌다. 이러한 이미지들은 우리에게 마야문명을 신비에 싸인 문명으로 지금까지도 각인시키고 있다.이번 전시는 크게 마야의 세계관과 역사라는 2개의 주제로 구성되어 있다. 마야의 세계관을 다루는 코너에서는 멕시코 유카탄 반도에서 출토된 유물을 중심으로 마야인이 세상을 바라보는 방식과 신의 대리인으로서 절대 권력을 지녔던 마야 왕의 모습, 정밀한 천체 관측을 바탕으로 제작된 마야력과 마야의 예언을 다루고 있다. 대표적인 유물로는 ‘태양신 킨Kin’을 표현한 향로, 착몰Chaac Mool 석상, 금성을 뜻하는 문자가 새겨진 석판 등이 전시된다. 특히 태양신 킨Kin은 삶의 창조자로서 마야시대부터 현재까지 마야인의 주요 의식을 주관하는 신으로 숭상 받고 있다. 이들 유물은 멕시코 국립박물관 소장품들이다. 마야의 역사를 다루는 코너에서는 유물 속에 나타난 마야문명의 태동부터 쇠퇴기까지 마야인의 삶과 죽음을 보여주고 있다. 그리고 아메리카 대륙에서 가장 체계적인 문자로 평가받는 마야문자에 대해서도 소개하고 있다. 대표적인 유물로는 ‘죽음의 신’을 표현한 장신구, 악기를 연주하는 인물 형상의 호루라기, 마야력이 새겨져 있는 원통형 그릇 등이 있다. 특히, ‘죽음의 신’을 표현한 장신구는 마야인의 뛰어난 세공기술을 보여줄 뿐만 아니라 마야의 활발했던 자개와 옥의 교역도 유추할 수 있다. 마야의 교역망은 마야 세계의 발전을 가져왔던 원동력이었다. 이들 유물들은 과테말라 국립박물관의 소장품들이다. 인류사에 큰 족적을 남긴 문명을 국내에 소개하는 세계문명전의 일환으로 기획된 특별전 <마야 2012>는 오는 10월 28일까지 열릴 예정이다. 문의: (02)2077-9000박혜준 리포터 jennap@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0-08
- ‘긍정적 사고’가 습관이 되도록 하자 “성공하겠다고 결심해 봐요. 여러분이 하는 모든 일에 최고가 되어야 한다는 얘기는 아니에요. 이 세상엔 여러 종류의 성공이 있으니까요. 달리기 시합에서 일등을 못 할 수도 있어요. 하지만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달렸다면 ‘성공’한 거예요.”“어떤 사람들은 충고를 해주기도 해요. 이런 의견은 여러분에게도 도움이 되지요. 한번 생각해 볼만한 이야기이기도 하고요. 하지만 무엇이 옳은 일인지 결정하는 사람은 바로 여러분이라는 점을 잊지 마세요” 십대들을 위한 책이라고 소개되어 있지만 사실 전 연령대에 걸쳐 누구나 읽어도 좋을 책이다. 시처럼 짧은 글과 화려한 색상의 심플한 그림들이 함께 있어 책 읽기를 꺼려하는 성인들도 부담 없이 읽을 수 있고, 이제 막 한글을 깨우쳐 글 읽는 재미에 빠지는 어린 아이들에게도 좋다. 아이의 머리맡에서 자장가 삼아 읽어주는 엄마와 듣는 아이 모두가 ‘행복한 에너지’를 얻을 수 있는 책. 외롭고 힘든 하루를 마친 사람들에게 위로가 되어주는 책이다. 저자는 말한다. 살다보면 화날 때가 있을 거라고. 하지만 화는 나와 다른 사람들이 다치지 않게 푸는 것이 아주 중요하다고. 화가 나서 제멋대로 한 행동과 말은 다시 주워 담을 수 없으니 화를 풀 수 있는 나만의 방법을 찾아놓으라고. 어려서부터 화를 잘 푸는 방법을 익혀놓은 아이들은 커서도 긍정적인 어른이 될 것임에 분명하다. 또 저자는 말한다. 나와 친구하기를 꺼리는 사람을 만날 수 있다. 하지만 그건 내가 뭔가 잘못해서가 아니라 나와 그 사람이 맞지 않기 때문이라고. 미움 받는 건 슬픈 일이지만 모든 사람들에게서 사랑받길 원한다면 그건 욕심이라고. 우선 자신을 사랑하다보면 분명 나와 친구가 되고 싶어 하는 사람들을 만나게 될 거라고 속삭인다. 책이 조금 더 작았으면 어땠을까. 호주머니에 넣고 다니며 외로울 때마다, 지칠 때마다, 힘이 들 때마다, 화가 날 때마다 한 페이지씩 읽을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그렇다면 지금보다는 나를 더 많이 사랑할 수 있을 텐데 말이다.  <리포터의 책>십대들을 위한 인성 교과서 <태도> 지은이 줄리 데이비펴낸곳 아름다운 사람들 값 14,000원 이지혜 리포터 angus70@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0-08
- 심장이 터질듯 열정적이고 화려한 댄스 무대 “두근두근 심장이 터질 것처럼 열정적이고 섹시한 춤의 세계로 인도하는 댄스뮤지컬 번더플로어!”, “내 피의 온도는 몇 도일까. 두근두근 내 심장소리는 댄서들의 스텝보다도 연주자들의 악기소리보다도 더 빠르게 고동치고 있었습니다.” 2010년 <번더플로어> 무대를 감상했던 관람객들의 후기다. 후끈 후끈 가슴을 뜨겁게 달궈줄 화려한 열정의 무대, 프로댄서들이 펼치는 절정의 댄스 무대 <번더플로어>가 2년 만에 우리 곁을 다시 찾아온다. 2년 전 8회 공연 모두 뜨거운 기립 박수를 받았던 <번더플로어>. 이 공연의 시작은 1997년 프로듀서 할리 메드카프가 엘튼 존의 생일파티에서 열린 환상적인 퍼포먼스에 반해 기획하게 되었다. 전통적인 볼룸댄스와 록을 융합하여 ‘Burn the Floor(무대를 불태우자)’라는 타이틀로 댄서들이 무대에서 하나 된 팀으로 즐길 수 있는 쇼를 탄생시킨 것이다. 살사, 탱고, 차차차, 왈츠 등 모든 장르의 볼룸댄스를 2막 7장의 옴니버스 형식으로 엮어 열세 가지의 댄스 파노라마로 구성한 <번더플로어>의 매력은 화려한 의상과 군무, 한 공연에 구찌, 베르사체, 돌체앤가바나, 모스키노의 디자이너들이 제작에 참여하여 만든 고가의 의상 367벌과 액세서리, 194켤레의 신발이 사용되고 ''국제라틴챔피언십'', ''미국라틴챔피언십'', ''아시아태평양볼룸챔피언십'' 등 100여개의 챔피언 타이틀을 보유한 미국, 호주, 베네수엘라, 이탈리아의 댄서 20명이 무대에 오른다. 화려한 무대와 의상, 강렬한 춤이 관객의 눈을 휘어잡는 댄스컬 <번더플로어>는 오늘 11월 7일부터 25일까지 3주간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에서 만날 수 있다. 문의: YES24 1544-6399 인터파크 1544-1555 이지혜 리포터 angus70@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0-08
- 주부들의 명절 피로 풀어줄 중저가 와인 9월의 마지막과 10월의 초입을 추석명절 연휴로 보냈다. 아무리 간소하게 명절을 보낸다 하더라도 주부들에게 명절은 휴식이 될 수 없는 것이 현실이다. 명절 스트레스로 심신이 지친 주부들의 피로를 풀어줄 와인 두 가지를 소개한다. 캐릭터 시라 (Character Syrah) 캐릭터 시리즈는 칠레를 대표하는 종마 명가인 마테 가문의 가업을 상징하는 와인이다. ‘캐릭터 시라’는 오직 1000케이스만 생산되며 세계 와인 전문가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짙은 붉은 빛을 띠며, 체리, 버터, 스모키 오크 향에 스파이시한 느낌의 발사믹 향이 조화롭게 어우러진다. * 생산자: 하라스 데 피르케 (Haras de Pirque)* 생산지: 칠레 마이포밸리* 스타일: 레드 와인* 품종: 시라 85%, 까베르네 소비뇽 15% * 용량: 750ml* 알코올: 15%* 서빙온도: 12~15도* 가격: 45,000원* 음식 궁합: : 불고기, 갈비, 등심, 안심, 양고기 등 묵직한 육류 요리 에쿠스 까베르네 소비뇽 (Equus Cabernet Sauvignon)‘에쿠스 까베르네 소비뇽’은 칠레의 핵심 와인 생산 지역이자 전 세계에서 가장 뛰어난 까베르네 소비뇽이 재배되는 마이포 밸리에서 생산하는 레드 와인이다. 2010년 컨슈머 리포트에서 2만 원대 칠레 와인 1위를 차지했다. 깊고 아름다운 자주빛을 띠며 화려한 블랙커런트 향과 오크 향이 잘 조화된 복합적인 향이 배어난다. 풍부한 바디와 부드러운 타닌을 느낄 수 있으며 뒷맛이 오래 지속되는 와인이다.* 생산자: 하라스 데 피르케 (Haras de Pirque)* 생산지: 칠레 마이포밸리* 스타일: 레드 와인* 품종: 까베르네 소비뇽 90%, 까르메네르 5%, 시라 5%* 용량: 750ml* 알코올: 14.5%* 서빙온도: 12~15도* 가격: 25,900원* 음식 궁합: 소고기, 돼지고기, 닭고기 등 양념을 곁들인 다양한 육류 요리 <하라스 데 피르케 (Vina Haras de Pirque) 와이너리>1892년에 세워진 칠레 최고의 경주마 목장인 ‘하라스 데 피르케(Haras de Pirque)’는 ''피르케의 종마장''이란 뜻이다. 성공한 실업가이자 폴로선수 출신인 에두아르도 A. 마테(Eduardo A. Matte)는 1991년 명품 와인과 명마, 두 가지 꿈을 이루기 위해 마이포 밸리 피르케 지역에 종마장을 포함한 600헥타르의 부지를 인수해 비냐 하라스 데 피르케를 설립했다. 로고의 말발굽과 포도나무 잎은 2가지 사업에 대한 마테 가문의 열정을 그대로 표현하고 있다. 중저가 와인이 칠레 와인산업의 주를 이루는데 비해 ‘하라스 데 피르케’는 중·고가의 고급 와인 생산을 목표로 이태리의 세계적인 와인명가 안티노리와 함께 최초의 칠레·이태리 합작 와인인 명품 알비스(ALBIS)를 출시했다. 이후 양대 명가의 열정으로 에쿠스, 캐릭터, 엘레강스, 알비스를 생산하고 있다. ‘하라스 데 피르케’의 모든 와인은 자사 소유의 포도밭에서 생산된 포도만으로 만들어진다. 포도밭의 80%는 산언덕에, 20%는 평지에 위치해 있으며 친환경적 방법으로 재배한다. 포도밭 아래에 최고의 경주마를 기르는 종마장이 있기 때문에 친환경적인 재배 방법은 의무적이다. 양조과정과 종마장에서 나온 퇴비를 거름으로 사용하며 천적 곤충을 활용해 병충해를 방지한다. 또한 포도밭 고랑 사이에 농작물을 재배하여 토양의 부식을 막고 포도열매의 과밀을 억제하여 최고 품질의 포도를 수확한다. 도움말: 와인나라 (02-3486-2704)이선이 리포터 2hyeono@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0-08
- ‘영어로 대학 가기’, 준비전략은 어떻게? 대입 수시모집 비중이 확대되면서 이제 수시 지원은 선택이 아닌 필수로 인식되고 있다. 특히 올해 입시부터 수시 지원 횟수가 6회로 제한됨에 따라 지원 대학 및 전형 선택에 보다 신중을 기해야하는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영어 능력이 탁월한 학생들을 선발하는 ‘영어로 대학 가기’ 수시전형에 대한 관심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영어로 대학 가기’ 전형을 성공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준비전략에 대해 알아보았다.어떤 평가방식으로 선발하나 - 서류, 에세이, 공인어학성적 평가형으로 나눠져수능점수가 중요한 전형요소인 정시에 비해 수시전형에서는 학생부 교과와 비교과, 수능, 논술, 면접 등 다양한 요소를 반영한다. 따라서 자신의 장점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는 요소를 찾아서 준비한다면 훨씬 더 폭넓은 진학 기회를 가질 수 있다. 그중에서도 ‘영어로 대학 가기’ 전형은 영어 실력이 우수한 학생들에게 대입을 위한 하나의 효율적인 전략이 될 수 있다.‘영어로 대학 가기’ 전형은 크게 종합적인 서류 평가형, 에세이 평가형, 공인어학점수 중심형으로 분류할 수 있다.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성균관대, 이화여대 등 상위권 대학의 평가방식이 주로 서류 평가형이다. 내신 성적부터 공인어학성적, 비교과, 액티비티 등의 서류와 면접 등을 통해 지원자를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방식이다. 그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부분은 우수한 내신 성적과 공인어학성적, 지원하고자 하는 전공과 연계되는 서류구성이다. 서강대, 중앙대, 한양대(국제학부), 한국외대의 평가방식은 에세이(영어논술) 평가형이다. 서강대와 중앙대의 경우 각각 토플 105점(텝스 876점), 100점(텝스 820점)의 지원 자격만 충족하면 공인성적을 점수화하지 않고 에세이 실력으로 합격 여부를 결정짓는다. 다만 한양대와 한국외대는 어학점수가 높을수록 유리하다. 공인어학점수 중심형의 경우 공인어학점수와 면접만으로 선발하며 학교 내신이나 비교과활동실적, 수능최저등급 등은 반영하지 않는다. 즉, 영어공인점수만 높으면 합격할 수 있으며 경희대 국제학부, 건국대 국제화, 동국대 재능우수, 숙명여대 외국어우수자, 숭실대 글로벌, 국민대 국제화, 성신여대 글로벌, 덕성여대 글로벌파트너십, 단국대 어학특기자, 가천대 어학특기자 전형 등이 여기에 해당된다. 갈수록 지원자들의 점수, 스펙 등이 상향평준화되고 있기 때문에 자신의 잠재력이나 미처 발견하지 못했던 장점을 발굴해내는 것이 합격 가능성을 높일 수 있는 전략이 될 수 있다. 해외에서 고교를 졸업한 학생들의 경우 높은 토플 성적과 GPA(내신성적) 3.8/4.0 이상의 성적을 가진 상태에서 우수한 SAT 성적까지 갖춘다면 상위권 대학 진학에 유리할 수 있다. 재외국민특례전형은 갈수록 대상자 수가 증가하고 있는데 반해 선발 인원은 오히려 줄고 있다는 것이 문제다. 따라서 상위권 특례 대상자들의 경우 GPA와 토플 성적을 기본으로 SAT, AP, IB 등을 적절하게 준비해 특례전형과 더불어 수시 영어전형을 동시에 고려해보는 것이 좋다.전형 선택의 기준은 - 자신에게 가장 유리한 전형 찾아야지원할 전형을 선택할 때에는 상위권, 중위권을 막론하고 자신에게 가장 유리한 결과를 낳을 수 있는, 가급적이면 지원한 여섯 개 수시전형에 동시 합격할 수 있는 전형을 선택하는 것이 합리적이다. 합리적인 전형 선택에 있어서의 기본은 자신의 학습 상태를 정확하게 평가하는 것이다. 그런 다음 여러 전형요소들 중 어떤 것이 비교우위에 있는지 판단해야 한다. 예를 들어 ‘교과 내신 10% + 비교과 10% + 한국어논술고사 80% + 수능최저학력기준’의 전형방법으로 선발하는 수시전형A와 ‘교과 내신 및 비교과 30% + 영어공인성적 30% + 영어면접고사 40%’의 전형방법으로 선발하는 수시전형B가 있다고 가정해 볼 때 영어권 국가에서 오래 살다가 귀국한 학생은 한국 고교의 내신과 수능성적이 좋기가 어렵기 때문에 영어 평가 위주인 수시전형B를 선택하는 것이 합리적이다. 수시전형B에서는 ‘영어’ 전형요소가 70%를 차지하므로 이런 학생은 비교우위에 있는 ‘영어’를 활용할 수 있는 전형을 선택하는 것이 더 유리한 것이다. 합격자들의 공인어학성적은 상위권이나 중위권 대학(상위학과 기준)을 비교해 봤을 때 큰 차이가 없는 편이다. 따라서 전형을 선택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내신 성적이다. 내신 성적이 불리하다면 서류가 아무리 우수해도 상위권 대학 진학에 어려움이 있을 수 있다. 또한 서류평가를 실시하는 상위권 대학의 경우 지원하고자 하는 학과와 연계성이 있는 비교과 활동이나 수상실적, 인턴십 활동 등을 심층적으로 평가하기 때문에 자신이 해왔던 활동을 객관적으로 평가해 본 후 그에 맞는 유리한 전형이나 학과를 선택해야 한다. 지원할 전형을 선택할 때 주변에서 들리는 막연한 정보를 믿는 것은 위험하며 반드시 각 대학별 입시요강에 공개되어 있는 ‘사실’을 확인해야 한다. 무엇을 어떻게 준비할까 - 합리적인 학습순서부터 결정해야일단 자신에게 맞는 최적의 전형을 선택한 후에는 학습순서를 결정해야 한다. 학습순서를 결정할 때에는 우선 어느 것이 더 중요한지부터 구분해야 한다. 교과내신, 대학별고사, 영어공인시험, 수학·과학 경시대회 수상실적, 비교과 내신 및 기타서류, 수능 등 여러 가지 전형요소들 중에서 반영비율이 가장 높은 것이 무엇인지 파악해야 한다. 수시전형 전체를 몇 개의 유형으로 분류한 후 각 유형에서 전체적으로 가장 비중이 큰 전형요소가 무엇인지 분석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그렇게 해서 비중이 큰 전형요소에 시간과 노력을 우선적으로 투자하는 것이 모든 전형요소를 다 준비하려고 애쓰는 것보다 더 좋은 결과를 낳을 수 있다. 또한 입시 전까지 자신이 노력해서 ‘변화시킬 수 있는 것’과 ‘변화시킬 수 없는 것’을 구분하는 것도 중요하다. 저학년 때 내신 성적이 낮게 나왔다면 그 상황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여야 한다. 고3이 돼서 열심히 노력하면 부분적으로 보완할 수는 있겠지만 계속해서 부족한 내신에 아까운 시간과 노력을 투자하는 것은 효율적이지 못하다. 이럴 경우 교과 내신 성적이 가급적 적게 반영되는 전형을 선택한 후 자신이 비교우위에 있는 나머지 전형요소에 집중하는 것이 훨씬 더 합리적이다. 부모들을 위한 조언 - 정확한 정보에 따라 준비하라‘영어로 대학 가기’ 전형 준비를 시킬 때 부모들이 주의해야 할 점이 있다. 우선 수시전형에는 대학별고사, 영어공인성적, 내신 성적, 비교과 등 전형요소가 다양하기 때문에 ‘커트라인’ 개념을 적용하기가 어렵다. 따라서 단순히 토플이나 토익 점수 혹은 내신 성적만으로 어느 대학에 합격할 수 있을지 정확하게 예측하는 건 불가능하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높은 공인어학성적만을 위해 무조건 토플 대신 토익이나 텝스 준비를 시키는 것도 문제다. 서울대나 연세대, 고려대 등 모든 대학의 영어 관련 전형에서 공통적으로 인정하는 공인영어시험이 바로 토플이기 때문에 지원할 때 활용도 측면에서도 토플 준비가 가장 효율적이라고 볼 수 있다. 또한 영어 수시전형의 특성상 영어 면접이나 에세이 실력이 중요한 합격 요소이므로 우선 저학년 때에는 영어 면접이나 에세이 준비에 도움이 되는 토플 공부를 통해 최대한 점수를 만들어 보는 것이 좋다. 그렇지 못할 경우 차 2012-10-08
- 척추관절 첨단 청담튼튼병원 개원 - 8층에 127병상으로 척추, 관절. 내과, 성장클리닉, 영상의학과, 물리치료실로 구성- 정범영 대표원장을 필두로 척추/관절은 물론, 성장클리닉을 특화하여 진료 진행 - 서울 중심 지역에 처음으로 개원해 기존 척추병원들과의 차별화 된 서비스 이뤄 나갈 것 척추관절 첨단 튼튼병원(은평, 구로, 장안동, 구리, 의정부, 대구, 노원, 청담 네트워크병원)이 청담 튼튼병원(대표원장 정범영)을 오는 9월 24일 청담동에 개원하고 본격적인 진료에 들어간다고 20일 밝혔다.청담튼튼병원은 지하1층의 외래와 지상2층부터 8층의 약 127병상 규모의 입원실로 구성되며, 100여 명의 의료진과 직원으로 척추외과, 관절외과, 내과, 성장클리닉, 영상의학과를 중심으로 진료를 진행한다.청담튼튼병원은 은평, 구로, 장안동, 구리, 의정부, 대구, 노원에 이어 8번째로 개원하는 것으로 타 지점과 별도로 성장클리닉을 특화하여 아이들의 키성장과 성조숙증, 척추질환, 소아비만 등의 집중치료를 진행한다. 더불어 최신형 MRI, 체외충격파치료기(ESWT), 무중력감압치료기, 초음파, 최신의료정보시스템, 의료영상저장전송시스템(PACS)과 최첨단 검진기기를 통해 당일 예약, 검사, 판독, 진료, 시술에 이르기까지 하루에 이어지는 통합 원스톱 진료시스템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현재 각 병원에서 진행하고 있는 무료간병인제도, 가정방문간호서비스 등의 다양한 서비스도 함께 제공해 나갈 예정이다.청담튼튼병원 대표원장인 정범영 원장은 “강남구에 처음으로 개원하는 튼튼병원으로 기존 병원들과 차별화된 의료서비스 제공은 물론, 성장클리닉의 특화치료를 통해 건강한 지역사회 만들기에 적극 동참해 나갈 예정이다”라고 말했다.청담튼튼병원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토요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까지 진료를 실시한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0-08
- 두통, 요통, 어깨통증 등 명절증후군 오래 방치하면 병된다 #주부 이은경(47세, 가명)씨는 요즘 명절증후군으로 심한 고통에 시달리고 있다. 명절 준비 부담감으로 오랜 기간 밤잠을 설쳤고, 명절 전후 손에 물이 마를 새 없이 음식 장만에 손님 치르느라 쉴틈 없이 움직였기 때문이다. 명절이 지나 연로하신 부모님을 내려 보내고 나니 갑자기 긴장이 풀리면서 푹 주저앉을 것 같은 피로감과 함께 심한 요통이 몰려왔다. 이씨는 “맛사지 한 번 받으면 좋아지겠지라고 생각했는데, 이번 허리통증은 유난히 참기 어려울 정도로 심하다”고 말한다.명절증후군 방치하면 만성통증으로 발전명절 전후면 어김없이 찾아오는 명절증후군, 한 의료기관의 조사에 따르면 명절 직후 병원을 찾는 내원환자들을 조사했더니 허리디스크, 무릎관절염, 어깨통증, 목통증 등 각종 통증을 호소하는 환자가 급증한 걸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명절 후 가벼운 통증도 방치하면 만성통증으로 발전 할 수 있다며 초기에 빨리 치료 할 것을 당부한다. 서초동 남부터미널역에 자리한 웰빙통증의학과의원의 김영택 원장에게 명절증후군으로 고생하는 주부들을 위해 각종 통증관리와 치료법에 대해 알아봤다.가톨릭의과대학 서울성모병원 외래교수 경력 등 35년 동안 수많은 환자를 만나 온 웰빙통증의학과의원 김영택 원장은 “추석처럼 특정한 시기에 평상시 노동량에 비해 갑자기 집중적인 육체노동을 하게 되면 근육, 관절, 인대에 무리가 온다”며 “주부들은 집안일로 손을 많이 쓰게 되고, 음식을 만드는 과정에서 오랫동안 쪼그려 앉거나 일어났다 앉았다를 반복하다 보면 퇴행성관절염이나 허리통증, 손목터널증후군에 쉽게 노출되고, 남자들은 귀경길에 장시간 운전하다 보면 목통증을 유발시키고 목 디스크로까지 발전되는 경우가 있다”고 말한다.통증 자체도 병이자 질환이다건강한 사람들 중에도 명절증후군을 앓는 이들이 많다. 보통의 경우 며칠 휴식과 치료를 받으면 정상적인 생활로의 복귀가 가능하다. 하지만 일부의 경우 급성통증을 방치하거나 초기 통증을 간과해 만성통증으로 발전하는 경우도 종종 있다. “인간은 누구나 살면서 목, 허리, 어깨 등 몸에서 보내는 여러 가지 통증을 경험합니다. 통증이 오는 것은 그 부위에 무리가 왔으므로 치료가 필요하다는 사인입니다. 신호가 왔을 때 바로 치료하면 그만큼 치료가 빠릅니다. 하지만 아직도 통증 자체가 병이자 하나의 질환이라는 인식이 부족합니다. 예로부터 우리 유교권에서는 참는 것이 미덕이라고 가르쳐 왔습니다. 그러다 보니 우리 국민들은 웬만한 통증쯤은 참는 게 예사가 돼 버렸습니다. 여기저기 쑤시고 아파도 나이 들어 그러려니 그냥 지나칩니다. 하지만 인체의 어떤 통증도 오래 방치하면 통증 신경회로가 망가져 치료가 어려워집니다. 심하면 몸 전체가 망가질 수도 있다는 것을 알아야합니다.”“성인 인구의 10퍼센트가 만성통증 환자라는 조사 결과도 이를 뒷받침하고 있다”고 말하는김 원장은 “통증에 대한 올바른 인식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며칠 쉬었는데도 명절증후군에 시달리고 있다면 통증전문 병원을 찾아가 정확한 진단을 받고 적극적인 치료를 받는 게 필요하다”고 강조한다.만성피로엔 비타민 주사가 특효사실 주부들은 나이가 들면서 요통이나 편두통, 손목, 어깨통증에 시달리면서도 정작 어떤 병원에 가야 할지 난감할 때가 있다. 이럴 때는 마취통증의학과를 찾아가 보는 것도 방법이다. 통증 전문병원인 만큼 정확한 통증의 원인을 찾아 근본적인 치료와 함께 물리치료도 체계적으로 받을 수 있어 치료에 효과적이기 때문이다.웰빙통증의학과의원에서는 초음파로 관절, 인대, 근육을 보면서 정확한 통증부위를 확인해 집중 치료하는 ''초음파유도 통증치료''와 인대가 다치거나 약해진 게 원인일 땐?인대증식치료인 ''프롤로테라피'', 자신의 혈액치유를 담당하는 성장인자인 혈소판을 추출하여 손상부위에 주사해 근본적인 재생을 유도하는 ''자가혈시술'' 등이 각광을 받고 있다. 한편 웰빙통증의학과의원에서는 현재 만성피로와 만성통증에 시달리는 현대인들을 위한 ‘비타민C 주사이벤트’를 진행중이다. 영양불균형, 면역력 감소, 스트레스 등 피로의 원인을 정확히 파악하고 1:1 맞춤식으로 비타민요법을 진행한다. 매주 목요일에는 가족, 연인, 친구끼리 커플로 방문하면 1인 비용으로 둘이서 비타민 주사를 맞을 수 있다. 문의 (02)598-3101도움말 웰빙마취통증의학과의원 김영택 원장김지영 리포터 happykykh@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0-08
- 현실과 신분을 초월한 사랑의 메시지 그동안 우리 고유의 정서를 바탕으로 한 한국창작합창곡 발굴에 앞장서온 국립합창단이 오는 10월 18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제 144회 정기연주회를 맞아 <구미호>와 <아!결혼> 두 편의 중편 칸타타를 선보인다. 국립합창단은 한국적인 작품을 더 많이 만들어서 더 자주 부르고 더 널리 알려야 한다는 사명감을 갖고 다양한 콘텐츠로 새로운 합창곡을 만들어왔다. 기존 가곡이나 민요, 가요 등을 편곡했으며, <푸른편지>, <만덕할망>, <라자로의 노래> 등의 칸타타를 완성해왔다. 이러한 사업의 일환으로 올 가을엔 창작칸타타 만들기의 네 번째 시리즈로 새로운 칸타타를 초연한다. 두 편의 중편 칸타타를 선보이게 될 이번 콘서트에서는 1부에서 <아! 결혼>, 2부에서 <구미호>를 공연한다. 칸타타 <아! 결혼>(이호준 작곡, 강한나 대본)은 얼굴은 못생겼지만 마음씨가 예쁜 공주와 몰락한 양반의 자제 이생원의 우여곡절 결혼 이야기이다. 현실과 신분을 초월한 진심어린 사랑에 대한 메시지를 우리에게 말하고자 칸타타의 장르에 보다 코믹하고 희극적인 요소를 가미시켜 대중에게 한층 더 흥미롭게 다가서게 될 것이다. 2부에 공연될 칸타타 <구미호>(김준범 작곡, 박새봄 대본)는 구미호와 인간의 기적 같은 사랑이야기로, 현실을 초월한 존재를 바탕으로 구성된 탄탄한 스토리 안에서 환상적인 하모니를 만끽할 수 있을 것이다. 깊어가는 가을밤을 아름답게 수놓을 사랑 테마의 이번 공연은 관객들에게 따뜻한 감동을 선사할 것이다. 문의: (02)580-1300이선이 리포터 sunnyyee@dreamwiz.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0-08
- 역삼각형 논술문이 고득점에 유리 “제시문의 DNA를 찾아 중요한 것부터 써나가야 합니다.” 신문기자 출신 논술강사인 이백일 씨(신우성논술학원 www.shinwoosung.com)는 논술문 작성할 때 ‘역삼각형 글쓰기’를 활용하는 게 좋다고 강조했다. 피라밋을 거꾸로 세운 모양의 역삼각형 글쓰기는 한마디로 답안을 쓸 때 중요한 내용부터 작성하는 것을 뜻한다는 것이다.“학생들을 지도해 보면 서론-본론-결론의 고정관념에 사로잡힌 논술을 하는 경우를 많이 접합니다. 따라서 글의 시작부터 맥이 풀리기 마련이죠.” 서론을 써야 한다는 강박관념에 제한된 분량의 논술에서 글 첫머리부터 논제와는 별 관계없는 내용이나 뜬구름 잡는 문장으로 시작하는 수험생이 많다는 설명이다.이백일 씨가 말하는 ‘중요한 것’이란 바로 ‘논제가 요구하는 답’이다. 논술의 첫 문장부터 논제를 분석해 풀어낸 답을 압축해 작성한 학생과 흔해 빠진 서론쓰기를 하는 학생의 답안은 큰 차이가 있기 때문이다.“채점 교수는 수많은 학생의 답안지를 읽습니다. 그런데 논제가 요구하는 답을 논술의 시작부터 쓴 학생과 가운데나 말미에 작성한 학생 중 과연 어느 쪽이 더 반가울까요. 채점 자 처지에서는 글 첫머리부터 답안을 화끈하게 제시한 학생에게 더 마음이 끌리기 마련입니다. 정보 전달력에서도 서두에 논제가 요구하는 답을 쓰는 쪽이 월등히 우수하죠. 논술의 승부는 글의 첫 문장에 달려 있다고 봐도 좋습니다.”이 씨는 논제가 요구하는 답을 논술의 첫 문장부터 작성할 경우에 시작부터 채점 교수의 눈길을 사로잡는 것 외에 다른 플러스 효과도 있다고 덧붙인다.“미팅이나 맞선 볼 때도 첫 인상이 중요합니다. 첫 문장부터 논제가 요구하는 답을 제시하면 시작부터 좋은 느낌이 형성됩니다. 이미 채점자에게 호감을 줬기 때문에 설령 글의 중반이나 후반에 약간의 오류가 있더라도 비교적 잘 넘어갈 수가 있습니다”이 씨는 또 제시문의 ‘DNA’ 강조했다. 곧, 전체 제시문을 완전히 파악하지 못했더라도 문제를 풀 수 있다는 설명이다. “잘 모르는 내용의 제시문이 나올 경우에도 당황하거나 포기하지 않는 게 중요합니다. 아무리 어려운 제시문이 나와도, 또 배경지식이 별로 없더라도, 제시문 여러 개에서 수험생이 아는 단어나 이해하는 문장은 분명히 있기 마련입니다. 이런 특정 단어나 문장이 바로 각 제시문의 DNA죠. 마치 미국 TV 드라마 CSI 과학수사대원처럼 제시문에 있는 이런 특정 단어나 문장을 DNA 삼아 비교, 분석, 대조하면 대부분 주제를 찾을 수 있습니다”대입 논술의 제시문에서 전체를 다 파악하지 못하더라도 실제 문제를 푸는 것은 충분히 가능하다는 얘기다. 따라서 제시문을 읽다가 모르는 부분에 매달리지 말고 먼저 아는 단어나 문장을 찾아내려는 노력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다음은 이 씨가 대입 논술과 관련해 수험생들에게 들려주는 추가적인 조언이다. ① 논제는 ‘지상 명령’이다 논제를 거역하면 수험생만 손해다. 일부 수험생은 이런 논제의 중요성을 망각하는 경우가 있다. 논제를 자기 편한 대로 재해석하거나 심지어 까다롭다며 요구하는 사항을 건너 뛰는 경우도 있다. 예를 들어 ‘비교해 차이점을 요약한 뒤 한 쪽의 관점을 택해 다른 쪽을 비판하고 문제해결 방안까지 제시하라’는 논제가 있다면 순서대로 모두 답해야 좋은 점수를 받는다. 이 중에서 하나라도 빼거나 논제의 세부항목을 이행하지 않으면 감점이다.② 논제부터 읽어라 많은 학생이 문제지를 받으면 습관처럼 제시문을 먼저 읽은 다음에 논제를 읽는다. 이는 거꾸로 된 것이다. 가장 중요한 것이 논술의 요구사항이 담긴 논제다. 논제를 먼저 읽고 중요한 게 무엇인지 파악하고 제시문을 접하면 독해가 더욱 쉬워진다. 제시문의 핵심을 정확히 빨리 잡게 된다. 문제풀이 시간도 단축된다.③ 짧은 것이 아름답다 수험생은 마음이 급하고 의욕에 앞서다보니 한 문장에 많은 정보를 담으려고 한다. 한 문장이 원고지 5줄을 훌쩍 넘어가는 경우도 흔하다. 문장을 길게 쓰다 보면 가장 큰 문제는 주어와 서술어가 일치하지 않는 것이다. 문장이 길어져 글의 미로에서 방황하는 것이다. 수험생 자신도 글을 쓰다가 무슨 내용인지 이해하지 못한다. 자신이 이해하지 못하는 글을 채점자가 알아주기를 바라는 것은 욕심이다. 긴 글은 채점자가 읽다가 숨이 막힌다. 따라서 한 문장은 원고지 3줄 이상을 넘기지 않는 게 좋다.④ 동어 반복은 손해다논술에서 표현이 차지하는 비중은 이해력이나 논리력에 비해서 작다. 하지만 같은 문장이나 글에서 동일한 단어나 표현이 반복되는 것의 부정적 파급 효과는 표현력의 채점 기준을 넘어설 정도로 크다. 비록 논제가 요구하는 답을 작성했더라도 이 과정에서 같은 단어나 표현을 자주 사용하면 좋은 인상을 심어줄 수 없다. 평소 책을 잘 읽지 않는 학생, 또는 사고의 폭이 좁은 학생이란 오해를 심어줄 수도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따라서 퇴고할 때 반복되는 단어는 비슷한 다른 말로 바꾸는 노력이 필요하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0-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