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강남·서초 총 18,897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이주의 문화소식 - 2012년 10월 2주 뮤지컬/오페라♠오페라 ‘세빌리아의 이발사’일시:10월26일~10월28일 금7시30분, 토2시30분/7시30분, 일4시장소: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입장료:R석 22만원, S석 17만원문의:02-543-2351♠오페라 ‘리골렛토’일시:11월2일~11월4일 금토7시30분, 일 4시장소: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입장료:R석 22만원, S석 17만원문의:02-3476-6224♠뮤지컬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일시:10월25일~12월16일 화~금8시, 토3시/7시, 일2시/6시 장소:유니버설아트센터 입장료:R석 10만원, S석 8만원문의:02-371-8001♠뮤지컬 ‘비지터(visitor)’일시:10월5일~10월25일 화~금8시, 토7시, 일4시장소:예술극장 나무와 물 입장료:자유석 3만원문의:02-745-2124 연극♠1월 40일일시:10월3일~2013년 2월3일 화~금8시, 토 공휴일4시/7시, 일3시/6시장소:대학로 아트센터K 세모극장 입장료:일반 3만원, 대학생 2만5천원문의:02-763-2226 ♠브라이튼 해변의 추억일시:10월18일~10월28 평일8시, 주말3시/7시장소:서강대학교 메리홀 소극장 입장료:자유석 1만원문의:02-705-8743♠섬일시:10월24일~10월28일 수목8시, 금4시/8시, 토3시/7시, 일3시장소:연극실험실 혜화동 1번지 입장료:비지정석 2만원문의: 02-764-7462 ♠정물화일시:10월5일~10월28일 평일8시, 토3시/7시, 일3시 장소:대학로 선돌극장 입장료:비지정석 2만5천원문의:02-747-3226 클래식/콘서트♠손범수, 진양혜의 TALK&CONCERT 일시:10월20일 오후 7시장소:예술의전당 IBK챔버홀 입장료:R석 5만원, S석 3만원문의:02-580-1300♠Alessio Bax Recital In Seoul일시:10월22일 오후 8시장소:세종문화회관 체임버홀 입장료:R석 3만원문의:02-732-4531 ♠앤더슨&로, ‘네 손을 위한 판타지 2012’일시:10월31일 오후 8시장소:예술의전당 IBK챔버홀 입장료:일반석 4만원문의:070-8879-8485 ♠해설이 있는 아르츠 콘서트일시:11월1일 오전 11시장소:가든파이브 아트홀 입장료:일반석 2만원문의:02-2157-8780 전시♠사그마이스터展일시:9월22일~11월25일장소:세종문화회관 전시관1입장료:성인 1만2천원, 청소년 9천원 문의:02-3210-4555 무용♠오나 Is she coming?일시:10월29일~11월1일 오후 8시장소: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 입장료:일반석 2만원문의:02-580-1300 ♠창작무용극 ‘백조의 호수’일시:10월25일~10월26일 오후 7시30분 장소:세종문화회관 대극장 입장료:VIP석 7만원, R석 5만원문의:02-399-1766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0-12
- 울쎄라와 e2레이저를 이용한 멀티리프팅 선릉예인피부과 문경원 원장 어느날 문득 거울을 보고 나이가 들었다는 것을 느껴본 경험은 누구에게나 있을 것이다. 평소에는 잘 인식하지 못하다가 몇 년 전 사진과 비교해보니 확 다르다고 느끼기도 하고, 오랜만에 만난 친구의 얼굴에서 세월의 무상함을 발견하기도 한다. 불행은 한꺼번에 찾아온다는 속담처럼 갑자기 여기저기 세월의 흔적이 보이면서 턱 살이 쳐지는 것이 신경이 쓰이고 팔자주름과 눈가주름도 거슬린다. 탄력이 떨어지면서 모공도 커진 것 같고 잔주름도 늘어난 것 같다. 이 모든 것을 개선시킬 방법은 없을까.최근에 각광받는 울쎄라 시술은 칼을 대지 않고 피부를 리프팅 시키는 비수술적 안면거상술로써 고강도 집적 초음파 원리를 이용하는 시술이다. 고강도 초음파에 의해 진피 결합조직층과 피부근막층에 열 응고 부위가 형성되면, 이에 의해 콜라겐이 자극되어 새로운 콜라겐이 합성 되면서 피부가 재생된다. 기존의 레이저로는 도달하기 힘들었던 피부근막층(SMAS)까지 깊이 들어가기 때문에 쳐진 피부를 리프팅 시키는 힘이 강하며, 특히 턱선과 팔자주름, 눈썹과 이마 리프팅에 효과가 좋다. 1회 시술로도 효과적이며, 피부 표면으로는 불편한 반응이 나타나지 않기 때문에 일상생활에도 전혀 지장이 없는 장점이 있다.울쎄라가 깊은 진피층과 근막층의 리프팅에 효과적이라면, e2 시술은 진피 상부쪽에 주로 작용하면서 모공과 잔주름을 개선시키고 피부결을 좋게 하는 효과가 있다. e2는 고주파를 이용한 프락셔널 피부 재생술로, 표피는 최대한 보호하면서 깊은 진피층까지 열을 전달하므로 순차적인 리모델링 효과로 피부를 재생시킨다. 시술 후 콜라겐이 합성되고 새로운 정상 세포가 재생성되는데, 모공뿐만 아니라 잔주름과 탄력이 개선되며 안색이 맑아지는 효과도 있다. 시술 후 미세딱지가 형성되나 3~4일 정도 후에는 가라앉기 때문에 일상생활에 크게 지장은 없다. 노화의 과정은 얼굴의 다양한 구조물에서 전체적으로, 그리고 입체적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여러 가지 노화의 양상이 한꺼번에 나타나게 된다. 노화에 영향을 주는 피부의 깊이와 피부층도 복합적인데, 울쎄라는 깊은 진피층과 근막층에, 그리고 e2 피부재생술은 보다 얕은 진피층에 작용하면서 피부 탄력을 개선시키고 리프팅 시키게 된다. 이렇듯 서로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시술을 복합한다면 보다 만족스럽게 동안을 유지할 수 있을 것이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0-12
- 자폐증, 두뇌기반 심리치료 필요 브레인리더한의원 설재현 원장 자폐증으로 진단을 받게 되면 가족들은 다양한 치료를 받는 노력을 기울이지만 그 효과는 아이들 마다 차이가 있으며, 예후가 다를 뿐 아니라 완치율이 매우 저조한 것이 사실이어서 매우 안타까운 일이다. 치료 효과를 신뢰할 수 있는 제도권 내 치료가 부족한 상황이다 보니 자폐증 아동의 부모라면 이곳저곳 발 들여 보지 않은 곳이 없을 것이다. 누군가 자폐증에 도움이 되었다는 말을 들으면 ‘우리 아이도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치료를 맡길 수밖에 없는 상황인 것이다.특히 놀이치료는 자폐증 아동뿐 아니라 발달장애나 언어지연, 주의력 장애를 가진 아동들이 공통적으로 많이 받는 치료이다. 놀이치료는 심리적인 답답함과 우울하고 불안한 마음을 놀이라는 매개를 통해 아동들의 정서적인 안정을 찾게 해줌으로써 언어나 인지 기능을 높여줄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고 정서적인 발달을 통하여 사회성의 발달을 이룰 수 있게 하는 것이다. 하지만 자폐증을 가진 아동들은 언어적인 소통과 상호작용이 잘 되지 않다보니 놀이치료와 같이 사람과 놀이를 통한 치료적 개입 자체에 어려움이 있을 뿐 아니라, 효과가 있더라도 자폐증이 없는 아동에 비해서 실질적인 효과는 적을 수밖에 없다. 자폐증을 가진 아동들은 상대적으로 시각적인 자극에 주의가 더 집중된다. 예컨대 게임방식의 접근은 매우 효과적이다. 또한 언어를 사용하지 않고 하는 심리치료라면 상당히 실질적인 접근 방법이 될 것이다. 따라서 자폐증 아동의 심리치료에 뉴로피드백 치료와 한약치료는 매우 효과적인 치료도구가 될 수 있다. 게임 방식으로 화면을 보는 뉴로피드백과 체질에 맞게 심리·신체적인 스트레스를 해소해주는 한약치료는 자폐증 아동의 뿌리 깊은 심리 문제를 치료하는데 근본적인 치료가 될 수 있다. 실제로 자폐증뿐만 아니라 ADHD, 우울증, 틱장애, 공황장애, 분열증을 가진 아동 및 성인들에게서 치료적 효과를 경험하고 있다. 아직까지는 생소한 신경심리학적인 접근법이지만 자폐증 아동들을 위한 두뇌 기반 심리치료기법은 자폐증 아동들이 점차 정서적인 안정을 찾아가도록 돕고 있다. 또한 행동수정 기법 없이도 눈 맞춤이 좋아지고, 발화 및 언어의 이해, 표현의 향상 그리고 과잉행동 및 분노조절에 실제적인 효과를 보고 있다. 이러한 자폐증의 심리치료에 대한 재조명과 보완적 치료는 추후 자폐증의 언어와 인지의 발달을 향상시키기 위한 기초공사와 같이 매우 중요한 일이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0-12
- 불안한 당신을 위한 우황청심원 이야기 강남경희한의원김황호 원장 우황청심원은 이제 국민의 사랑을 받는 상비약이다. 불안감과 갑작스런 중풍 전조 증상이 있을 때 응급실보다 먼저 찾을 정도로 신망을 받고 있다. 게다가 별다른 처방전 없이 약국에서 쉽게 구할 수 있다. 역사적으로 우황청심원의 모태는 중국의 처방인 우황청심환이라 할 수 있다. 우황청심환은 우황, 황금, 황련, 치자, 울금, 진사 등으로 구성된 단촐한 처방인데 비해, 우황청심원은 『방약합편』과 『동의보감』 등에 실려 있는 한국인의 고유 처방으로 우황, 사향 등 31가지 약재로 구성되어 효능이 더욱 강력하다. 성분을 보면 소양인, 소음인, 태음인의 약재가 두루 함유되어 있어 특정 체질에 대한 부작용이 적다. 우황청심원의 효능은 중풍, 중풍전조증, 구완와사, 수족 경련, 갑작스런 두통, 가슴 두근거림 등에 쓴다. 긴장이 심하고 불안할 때도 금방 마음을 안정시켜 준다. 신경안정제와는 달리 진정시키되 정신은 또렷하게 해준다. 극소수에게서 졸음이 오는 경우가 있으나, 체질 진단을 통해 사전에 파악할 수 있다. 이 경우는 우황청심원 대신, 부작용을 유발하는 성분의 약재를 체질에 맞는 약재로 변경해 만들면 부작용을 막을 수 있다. 약국에서 판매하는 우황청심원의 경우 주요 성분을 넣지 않거나 함량을 줄인 경우가 전부다. 전부라고 말할 수 있는 이유는 식약청의 철저한 검사를 거친 사향은 한의사만 다룰 수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우황, 영양각, 서각, 주사, 웅황 등의 재료도 제약회사에서 다루거나 원당대로 정량을 넣기 힘들다. 공진단에도 들어가는 사향은 대표적인 고가 약재이며, 이외 약재도 구하기 힘들고 가공 과정이 복잡해 수지타산이 맞지 않기 때문이다. 한의원에서 직접 조제하는 우황청심원은 공정히 복잡해 여간 손이 많이 가는 것이 아니다. 하지만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신속한 효과가 있기 때문에 즐겨 쓰는 처방이다. 혹자는 우황청심원을 수험 당일 등 비상시에 복용하는 것에 막연한 두려움을 느낄 수도 있다. 예행연습 없이 복용했다가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는 이유다. 이때 권하는 방법은 제대로 된 원방 우황청심원을 구해서, 모의고사 등 긴장감을 유발하는 유사한 상황에 미리 복용해서 효과를 사전에 확인해 보는 것이다. 우황청심원이 든든한 힘이 됨을 확인하고 결전의 날에 복용한다면 심리적인 상승효과는 더욱 크다 할 수 있겠다. 결국 모든 것은 마음에 달려 있다는 점을 명심하고, 우황청심원은 나의 불안을 덜어주고 집중력을 높여주는 지원군 정도로 여기면 좋다 하겠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0-12
- 영어를 제대로 배우고, 잘 활용할 수 있게 도와주는 곳 최근 들어 은마아파트 입구 사거리로 이전한 청담어학원 대치브랜치는 보다 쾌적한 영어공부 환경을 제공하고 있는 것은 물론 영어로 생각하고 표현하는데 도움이 되는 다양한 체험활동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영어를 잘 가르치기만 하는 곳이 아니라 배운 영어를 최대한 이용해서 나만의 스토리를 만들 수 있게 도와주고 있다고 해 대치브랜치의 윤지영 원장을 만나 이곳만의 영어활용법과 효율적인 영어공부법에 대해 알아봤다. 목표를 위한 비전 제시, 자기 주도적으로 하도록 동기부여최근 들어 영어공부의 화두는 배운 영어를 어떻게 잘 활용하는가이다. 국제중이나 외고의 입시전형이 영어점수 자체에 중점을 두는 성과중심의 영어보다는 영어의 활용능력에 중점을 두고 있는 추세이기 때문이다. 이에 영어원서를 읽고 논리적으로 말할 수 있는 능력과 이를 어떻게 잘 표현할 수 있느냐가 중요해지고 있다. 게다가 입시에서 요구되는 자기개발계획서나 자기소개서에는 봉사와 체험을 바탕으로 한 자신의 비전을 명확하게 제시하는 것이 필요하다. 이에 대해서 윤 원장은 “영어점수 향상에만 중점을 두는 근시안적인 시각에서 벗어나 재원생들에게 좀 더 다양한 이벤트나 행사를 제공해 습득한 영어를 활용할 수 있도록 동기를 부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꾸준하고 지속적으로 학생스스로가 자기 주도적으로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동안 자신만의 스토리를 자연스럽게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 오는 11월 말경에는 재원생을 대상으로 동기부여워크숍을 실시할 예정으로 학생들이 직접 참여하여 체험활동에 대한 배경지식을 쌓게 하고, 앞으로 어떤 계획으로 어떤 분야에서 활동해야 할지에 대해서는 전문가가 조언을 해줄 계획이다. 비전프로그램은 자기만의 비전을 수립하고 성장하게 도와줘이곳의 차별화된 수업의 특징은 정규반에서 영어로 창의적 생각을 표현하는 글로벌 역량을 길러준다면 비전프로그램으로는 미래지향적 자기비전을 스스로 수립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는 것이다. 윤 원장은 “이제 국제중, 특목고, 대입입시에서도 경시대회의 수상실적이나 높은 영어점수보다 학생의 창의성, 비전에 중점을 두고 학생을 선발하고 있고 이러한 경향은 더욱더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즉, 단순히 점수가 높은 학생을 선발하는 것이 아닌, 학생의 성장가능성에 포커스를 두고 있다”고 한다. 따라서 비전프로그램으로 학생들의 비전을 향한 열망을 독서활동, 봉사체험을 통해 실현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특히 자회사인 비전네트워크 유테카 홈페이지(www.youtheca.com)를 적극적으로 활용해서 체험활동과 봉사활동에 원활하게 참여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다. 유테카는 세계의 모든 학생들을 위한 특별활동네트워크로 영어로 다양한 체험활동을 원하는 학생들이 많이 이용하고 있다. 영어독서프로그램으로 창의력과 문제해결능력 향상역량 발굴 영어독서프로그램인 2020프로젝트도 이러한 체험활동의 배경지식을 형성하는데 필수이다. 윤 원장은 “영어에 대한 지식보다는 영어로 얻는 지식이 중요하고, 이것은 다양한 분야의 영어독서를 통해 이루어질 수 있으며 영어독서를 통해 영어권 문화의 정보 습득뿐 아니라 독해, 작문, 말하기의 모든 면에서 영어실력 향상을 가져오는 등 가장 도움이 많이 되는 방법이다”라고 강조했다. 이곳의 영어독서 프로그램인 2020프로젝트는 토플주니어 결과에 따라 부여된 렉사일 지수를 기준으로 학생에게 가장 적합한 수준의 영어도서를 추천해서 그에 따라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윤 원장은 “렉사일 지수는 200L~1700L범위 내에서 측정가능하며, 만일 렉사일 지수가 350L인 경우, 250L~400L범위내의 책을 읽으면 효과적이다. 3~4개월 후 렉사일 지수를 다시 측정하여 다음 독서 목표를 설정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특히, 올 가을학기부터는 청담어학원과 사고력수학으로 유명한 수학학원인 CMS가 한 가족이 되었기 때문에 동시 수강 시 수강료 할인 혜택 등 국제중과 특목고를 준비하는 학생의 경우 영어와 수학에 대한 고민을 한꺼번에 해결할 수 있는 시너지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고 한다. 문의 02) 561-0271, 홈페이지 www. chungdahm.com박혜영 리포터 phye022@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0-12
- 콘서트 - 짐 스나이데로 내한공연 알토 색소포니스트 짐 스나이데로가 10월 12일부터 14일까지 열리는 가평 자라섬 국제 재즈 페스티벌 공연을 위해 한국을 찾는다. 재즈 페스티벌에서 짐 스나이데로는 콰르텟(Quartet, 4중주)으로 연주할 예정으로 많은 재즈 팬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강남 주민들은 그의 공연을 보다 가까이에서 만날 수 있다. 오는 10월 20일(토) 삼성동 베어홀에서 퀸텟(Quintet, 5중주) 구성으로 공연이 펼쳐진다.미국 뉴욕에서 활동하는 짐 스나이데로는 재즈 교육의 산실 뉴스쿨과 뉴저지시립대학의 겸임교수로 재직 중이며 세계 유수의 페스티벌, 클럽 등지에서 연주해 오고 있다. 그의 앨범 ''Tippin''의 호평으로 뉴욕 포스트 밥(Post-Bop)신에 안착한 알토 색소폰 연주자 짐 스나이데로는 1987년 이후 15장의 작품을 발표한 중견 뮤지션으로 작곡과 편곡 프로듀싱까지 전천후로 활동하는 학구파 뮤지션의 이미지를 굳히고 있다.이번 공연에서는 짐 스나이데로 뿐 아니라 뉴욕 재즈 신 최고의 연주자들이 함께 모여 연주한다. 영국 케임브리지 대학 클레어 칼리지 수학과를 졸업하고 뉴저지 럿거스 대학에서 재즈 피아노 석사를 받은 피아니스트 폴 커비, 재즈 베이스의 거장 마틴 젠커, 재즈 라이징 스타로 선정된 기타리스트 강웅, 재즈 음악계의 내한 연주자 마다 극찬을 아끼지 않는 드러머 김민찬이 함께하며 무대를 더욱 화려하게 빛내 줄 예정이다. 짐 스나이데로는 자신의 곡 외에 익숙한 스탠더드 곡들도 함께 연주할 예정이며, 현대적인 감성이 물씬 풍기는 정통 포스트 밥을 들려줄 예정이다. 입장권은 전석 5만원. 문의: 1899-2771이선이 리포터 sunnyyee@dreamwiz.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0-12
- 맛과 멋을 함께 즐길 수 있는 도곡동 카페거리 양재천과 매봉역 사이, 도곡동 골목길에 오밀조밀 모여 있는 카페거리. 차로 이동할 땐 남부순환도로변으로, 산책할 땐 양재천변으로 주로 다니기 때문에 쉽게 눈에 들어오는 곳은 아니지만, 한 번 발을 들여놓게 되면 그 한적하고 멋스런 분위기에 반해 자꾸 찾게 되는 곳이다. 이곳 도곡동 카페거리는 3년 여 전부터 한두 곳씩 문을 열면서 자연스럽게 생기게 되었고, 주인들이 대부분 30대 초중반으로 맛과 분위기를 중시한다는 공통점이 있다. 카페들과 더불어 맛집들도 속속 생기면서 이젠 맛과 멋을 함께 즐길 수 있게 된 도곡동 카페거리를 소개해본다. 분위기 있는 카페들, 기분과 취향에 따라 고를 수 있어 매봉역과 강남수도사업소 삼거리 사잇길, 주소는 ‘논현로 28길’. 이쪽으로 들어서면 한적한 도로변 양옆으로 죽 펼쳐진 카페테라스들이 보인다. 봄에는 벚꽃들로, 가을에는 낙엽들로 분위기가 한껏 무르익는 가운데 테라스에 앉아 커피 한 잔을 마시다보면 도심 속 번잡함은 잠깐 내려놓을 수 있는 여유를 누릴 수 있다. 이곳에 자리 잡은 지 5년 여 째로 맏형님 격이라고 할 수 있는 ‘타블도우트(tabldout)’는 홈메이드 스타일의 카페 레스토랑으로, 파스타나 피자 등 이탈리아식 메뉴를 만날 수 있는 곳이다. 레스토랑이라고 해서 식사만 하는 곳이 아니라 카페, 레스토랑, 그리고 저녁에는 와인 바로서 어떤 분위기와도 잘 어울리는 곳이다. ‘잇커피(EAT. COFFEE)''는 프랜차이즈 커피전문점이다. 밝고 젊은 분위기에 합리적인 가격의 맛있는 커피까지. 누구나 편안하게 커피를 즐길 수 있는 곳이다. 잇커피의 기본사이즈는 17온스로, 일반 커피전문점의 가장 큰 사이즈를 착한 가격으로 마실 수 있다. ‘프레스카(Fresca)’는 스페인어로 ‘신선함’을 뜻한다. 좋은 품질의 원두로 항상 신선한 커피를 제공하는데다 진솔함까지 담는다는 의미가 담겨있다. 거의 매일 로스팅하여 커피 맛을 유지하려고 노력하고 있으며, 특히 드립커피가 맛있기로 소문난 곳이다. 전문 바리스타의 커피강좌도 열리고 있다.양재천변에 위치한 ‘노랑 커피 & 크래프트(Norang Coffee & Craft)’는 어른과 아이가 함께 즐기는 창작 카페이다. 아이들을 위한 크래프트 코너가 준비되어 있고, 엄마들은 여유롭게 커피를 즐길 수 있기 때문이다. 이밖에 아프리카대륙에서 나는 커피만을 전문적으로 만날 수 있는 ‘클럽 아프리카(Club Africa)’, 와플과 커피가 맛있는 ‘카페 알베로(Caffe Albero)’, 파푸아뉴기니(남태평양 남서부)섬에서 최고품질의 커피를 생산하는 하겐산을 형상화하여, 최상의 커피를 제공하겠다는 의미를 담은 ‘하겐커피(HAGEN COFFEE)’ 등이 있다. 이곳에서만 만날 수 있는 전문 카페들도 있어카페이면서 마카롱이나 모찌처럼 자신만의 특색을 선보이는 곳도 있다. ‘엠꼼마카롱(m comme macaron)’은 마카롱 카페이다. ‘르 꼬르동 블루’를 졸업한 ‘피에르 에르메 제과’ 출신의 파티쉐가 운영하는 곳으로, 롯데백화점 등에도 입점하고 있다. 핑크톤의 벽면에 아기자기하고 독특한 소품들이 눈길을 끄는 예쁜 카페이다. 블루베리, 바닐라, 녹차, 피스타치오 등 14가지 다양한 맛의 마카롱과 컵케이크, 쿠키 등을 맛볼 수 있으며, 커피나 음료를 주문하면 마카롱 한 개가 함께 서비스된다.‘레 프레미스(Les Premices)’ 또한 마카롱 전문점으로, 벚꽃, 사과, 망고, 블루치즈 등 24가지 맛의 마카롱과 마카롱 케이크 등을 만날 수 있는 곳이다. 이름인 ‘레 프레미스(Les Premices)’는 그리스 로마시대 때 ‘신에게 바친 첫 선물’이라는 뜻으로 모두에게 좋은 선물이 될 수 있도록 최고의 맛과 품질의 제품을 제공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한다. 고급스런 포장용 케이스에 담긴 마카롱 선물세트 또한 인기가 많다. 마카롱과 함께 커피, 홍차 등을 즐길 수 있다.‘다지모찌(DAJI MOCHI)’는 달콤하고 쫀득쫀득한 홈메이드 모찌를 만날 수 있는 곳이다. ‘다지’라는 이름이 독특한데, 주인이 키우는 고양이 이름이라고 한다. 그래서 카페 곳곳에는 다양한 고양이 소품들이 놓여 있어 이를 구경하는 재미도 쏠쏠하다. 다지모찌 외에도 당근시나몬모찌, 유자모찌, 얼그레이모찌 등이 있다. 일반적인 모찌와는 다른, 이곳만의 맛과 모양을 가진 다양한 모찌가 준비되어 있으며, 선물용으로도 인기가 많다. 카페와 더불어 맛집들도 모여 있어 더 인기도곡동 카페거리지만 카페만 있는 것은 아니다. 카페들과 함께 옹기종기 모여 있는 맛집들. 그 수가 많지는 않지만 다양한 음식점들이 자리 잡고 있어서 식사와 커피를 함께 즐기기에 안성맞춤이다. 외관은 멋진 카페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베트남 레스토랑인 ‘한스 포(Hans Pho)’. 기름기가 적고 진한 국물 맛이 일품인 쌀국수로 인기가 많은 곳이다. 건너편에는 호주식 월남쌈과 쌀국수를 맛볼 수 있는 ‘월남쌈’ 집이 자리하고 있다. 또한 진한 국물 맛이 일품인 ‘신촌설렁탕’과 아시안 캐주얼 다이닝 ‘포 브라더스(Four Brothers), 그리고 스파게티 전문점인 ‘쏘렌토’가 있다. 양재천변으로 걸어 나오면 저녁에는 와인 바이면서 낮에는 커피와 런치 메뉴를 즐길 수 있는 ‘더 빈(THE BIN)’과 프렌치 레스토랑 ‘뀌쏭82(CUISSON 82)’가 있다. 특히 뀌쏭은 오픈한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맛과 분위기 좋기로 입소문난 곳이다. 박혜준 리포터 jennap@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0-12
- 집 밥이 최고, 가족건강 챙겨주는 가정요리 엄마가 만들어주는 집 밥은 피곤한 몸과 마음을 치유해주는 영양제와 같다. 하지만 우리 가정의 식단은 자칫하면 잦은 외식과 편식으로 불균형이 되기 쉽다. 게다가 높은 물가와 가족들 건강까지 생각하면 내손으로 직접 만들어 가족들에게 먹여주고 싶은 게 엄마의 마음이다. 시험 준비가 한창인 대입수험생이나 공부하느라 늘 피곤한 내 아이들을 위해서라도 잃어버린 입맛도 되살리고 가족의 건강을 챙길 수 있도록 주위에서 입소문난 가정요리 강사를 소개해 본다. 17년 전통을 자랑하는 압구정동 가정요리교실압구정동 노아선생님이라고 입소문이 나있는 김은경 강사가 운영하는 노아쿠킹클래스. 노아쿠킹클래스는 17년의 전통을 자랑하는 요리교실이다. 압구정동 미성아파트의 부엌과 거실을 개조해서 마련된 이곳 요리교실은 한 번에 약 10여명의 수강생들이 모여서 요리를 배우고 실습할 수 있도록 되어있다.수업은 기본반과 실습반 두 반으로 기본반은 어느 정도 요리에 익숙한 주부들이 주 대상이기에 시연위주이다. 반면에 실습반은 결혼한 지 얼마 안 되는 초보주부와 요리를 해 본 경험이 별반 없는 분을 대상으로 기초지식부터 차근차근 실습해가며 요리기술에 대해 배우는 반이다. 2주일 단위로 그룹수업을 진행하고 요리강의와 더불어 그날의 요리 콘셉트에 어울리는 테이블 세팅도 간단히 알려준다. 꽃이나 냅킨을 활용하여 메뉴에 어울리는 것으로 응용할 수 있는 것에 대한 간단한 팁을 준다고 한다. 일상적인 재료로 새로운 맛 만들어 내는 모던한식요리요리연구가이자 국내 채소소믈리에 1호인 동시에 채소소믈리에협회의 대표인 김은경 강사의 요리교실 특징은 제철에 나는 재료를 소재로 한 계절메뉴를 기본으로 한 가정요리교실이다. 제철요리는 손쉽게 구할 수 있는 재료로 동네마트, 백화점 어디서든지 쉽게 구매할 수 있기에 일반적인 가정요리와 건강을 챙기는 요리에 활용하기 편리하다. 특히 김은경 강사는 채소소믈리에라서 제철 식재료에 대한 남다른 감각과 정확한 정보를 제공해 주는 점이 다른 요리교실과 차별화 되는 점이다. 채소소믈리에는 최근 주목받고 있는 직업으로 채소와 과일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여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소비할 수 있게 조언을 해줄 수 있는 전문가이기 때문이다. 예를 들면 이곳에서는 같은 오이를 이용한 요리라고 해도 오이가 일 년 중 언제가 가장 맛있으며 계절의 변화에 따른 오이 요리법은 어떤 것이 있는지와 같은 정보까지 상세히 배워갈 수 있다.김은경 강사는 르 꼬르동 블루에서 프랑스 요리도 배우고, 일식요리, 중식요리 등도 두루두루 배우고 요리해 봤지만 가장 마음에 드는 것은 한식 가정요리라고 한다. 한식, 그것도 궁중요리와 같은 정통방식요리가 아닌 가정에서 손쉽게 할 수 있는 가정요리가 가장 좋다고 한다. 그래서인지 김은경 강사의 한식은 한마디로 모던한식이다. 하지만, 쉽게 구할 수 있는 똑같은 재료라 해도 늘 대하는 평범한 요리라는 편견은 금물이다. 같은 재료라고 할지라도 얼마든지 맛깔스럽고 새로운 맛을 찾아내는 것이 김은경 강사의 요리방식이다. 예전처럼 직접 된장을 담가서 먹기란 그리 쉽지 않다. 하지만 사먹는 된장이라도 어떤 비율로, 어떤 방식으로 요리를 만들면 맛있는지를 추구하는 것이 바로 모던 한식의 개념이다. 재료역시 재해석을 해서 명절이면 자주 먹는 완자전이라도 치커리라는 서양식 채소에 싸서 먹는다면 완자전의 기름진 맛을 없애주고 치커리의 쓴 맛도 감소시킬 수 있는 요리 팁도 이곳에서라면 배워갈 수 있다. 요리하면서 마음도 치유해주는 요리교실 요리를 잘 하는 기술을 가르치기 보다는 요리할 때 마음을 가르친다는 것이 김은경 강사만의 요리수업 방식이다. 요리수업을 받는 동안 수강생들도 마음의 치유를 받고 가정에 돌아가서도 가족들에게 지친 마음을 달래줄 수 있는 정성이 가득 담긴 요리를 해줄 수 있게 하는 것이 이곳 요리수업의 목표라고 한다. 수강생들이 김은경 강사의 요리야 말로 친정엄마의 맛이라고 칭찬할 때, 수강생들이 여기서 배운 요리로 집안어르신에게 칭찬받았다고 와서 자랑할 때면 요리강사로서의 보람을 느낀다는 김은경 강사. 언젠가는 몸 상태가 좋지 않음에도 수업을 받으러 온 수강생이 요리교실에서 만든 요리를 맛보고 컨디션이 회복되어 기분 좋게 돌아갔을 때는 사람을 건강하게 하는 요리에 대한 자부심도 느꼈다고 한다. 유학을 가 있는 두 아이들은 엄마가 만들어주는 것은 뭐든지 다 맛있다고 하지만 방학 때만 볼 수 있어서 아쉽다는 김은경 강사의 마음은 여는 엄마의 마음과 다르지 않았다. 노아라는 요리교실의 이름은 성서에 나오는 노아가 소명을 다해 방주를 만들었던 것처럼 김은경 강사 자신도 정성을 담은 요리를 열심히 하고자 해서 지은 것이라고 한다. 맛있는 요리에 정성스러운 마음과 가족건강을 기원하는 마음까지 넣는다면 양념이 따로 필요 없는 그 요리가 바로 행복이라고 말하는 김은경 강사의 목소리가 더 맛깔스러웠다. 박혜영 리포터 phye022@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0-12
- 미국 중고등학교 수학 A학점 전략 4 오랜만에 필자가 칼럼을 다시 쓰게 되어 감회가 새롭다. 작년 12월에 마지막으로 게재한 미국 중고등학교 수학 A학점 전략을 이어서 쓰려한다. 이번 호부터는 알지브라(Algebra)에 대하여 몇 편이 연재될 것이다. 알지브라는 알지브라1과 알지브라2로 나뉘는데 알지브라1은 지오메트리(Geometry) 전에, 그리고 알지브라2는 지오메트리 후에 배우는 것이 일반적이다. 알지브라는 통상 대수학을 의미하며 변수들이 등장하는 방정식, 부등식, 항등식, 그리고 함수를 주로 다루게 된다. 억지로 대입시키자면 알지브라1이 우리나라 중학교 7(가)와 8(가)에 유사하고 알지브라2가 우리나라 중학교 9(가)와 고등학교 수학(상)과 수학(하)에 유사하다. 우리나라 초등학교 6학년 수학과 변수가 처음으로 등장하는 중학교 수학 7(가)에 약간의 점프가 있어서 중학교 수학에 적응을 잘하려면 변수를 얼마나 잘 다루는 것이 관건이듯 Algebra1에서 좋은 성적을 얻으려면 변수( 등등)가 나오는 수식을 잘 다루는 것이 관건이다. 이것은 필자가 학부모나 학생들에게 늘 주장하듯이 ‘손의 힘을 기르는 연습’이 필요한 부분으로 미국 수학의 특징 중의 하나인 그래핑 칼큘레이터(Graphing Calculator) 조차도 도움을 주지 못한다. 물론 그래핑 칼큘레이터(계산기) 중에서도 높은 레벨인 TI-89나 요즘 나온 TI-nspire 계열은 수식을 전개하거나 인수분해 해주는 기능을 갖고 있다. 하지만 너무 일찍 계산기의 도움을 받으면 수학적인 사고력을 증진시키려는 교육의 목적에 위배된다고 생각되어져서 미국의 어떤 명문 사립 고등학교에서는 심지어 알지브라2의 다음 단계인 프리캘큘러스(Precalculus)까지도 TI-89이상의 칼큘레이터를 학생들이 쓰지 못하게 하고 있다. 이 정책에는 필자도 어느 정도 동감하는 부분으로써 최소한 알지브라1까지는 TI-84정도가 적당하다고 생각한다. 다시 말하자면 손의 힘을 기르는 연습이 수학적인 사고력의 증진이라는 교육목적 상 꼭 필요하다는 것이다. 이 부분은 우리나라 중고등학교 수학과정이 유학생들에게 별로 도움이 안 된다는 필자의 지론과 위반되게 사실 우리나라 중학교 수학 7(가)를 잘 배우면 알지브라1은 쉽게 접근할 수 있다. 하지만 이 경우에도 조건이 있다. ‘난문은 배제하고’이다 행복한학원 SAT특별반 Andy Kim 박사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0-12
- 내 아이를 영어에 흠뻑 적셔라! 애슐리 원장페디아플러스 잠원영어단어 중에 ‘Saturated’라는 단어가 있다. ‘흠뻑 젖은’이라는 뜻이다. 명사형인 Saturation은 무엇인가에 흠뻑 젖어서 더 이상 흡수할 수 없는 포화상태를 가리킨다. 그래서 ‘포화수’를 영어로 ‘Saturated Water’라고 표현한다. 포화수란 엄청난 에너지를 잠재한 채, 대기 중에 방출되면 바로 기화해 버리면서 부피가 수백, 수천 배로 크게 팽창되는 물의 상태를 일컫는 말이다. 내 아이를 영어에 있어서 이 ‘포화수(Saturated Water)’처럼 엄청난 잠재력을 가지고, 적절한 상황에 환상적인 영어실력을 뽐내는 아이로 성장시킬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 해답은 의외로 간단하다. 지속적이고도 폭넓은 영어독서를 통해, 내 아이를 늘 영어에 젖어 있는 상태로 만드는 것이다. 젖은 수건을 떠올려보자. 물에 흠뻑 젖은 수건은 굳이 짜려고 하지 않아도 물방울이 뚝뚝 떨어진다. 우리아이가 영어에 흠뻑 젖어 있다면 굳이 억지로 시키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영어가 흘러나오게 된다. 아이들이 영어에 충분히 젖어 있지 않은 상태에서, 영어로 말하거나 쓰도록 강요하는 것은 마치 마른 수건을 쥐어짜는 것처럼 힘만 들고 비효율적인 일이다. 영어의 4대 영역에서 읽기와 듣기는 투입(Input), 말하기와 쓰기는 산출(Output)에 해당한다. 농사로 치면, 읽기와 듣기는 비옥한 토양에 충분한 수분과 양분을 공급하는 것에 비유할 수 있다. 말하기와 쓰기는 충분한 투입의 결과로 자연스럽게 발생하는 풍성한 수확에 해당할 것이다. 즉, 아이들이 다양한 읽기와 듣기를 통해 충분히 영어에 젖게 만들어 주는 것이 최상의 영어교육법이라는 것이다. 투입에 해당하는 읽기와 듣기 중에서도 더 효율적인 것은 읽기이다. 많은 듣기 자료들이 즉흥적으로 만들어진 경우가 많은 것에 비해, 대부분의 인쇄 매체들은 수차례의 검토 작업을 통해 엄선된 글만을 싣게 마련이다. 더욱이 딱딱한 글이 아니라 흥미로운 이야기 구조로 된 다양한 문학작품들을 읽는 것은, 어린 시절 거부감 없이 자연스럽게 영어를 흡수할 수 있는 최고의 교육방식이다. 책 20권을 읽고 복잡한 작문방법을 배운 아이와 책 2,000권 정도를 읽고 간단한 영작의 기본원리를 배운 아이 중에서, 누가 더 뛰어난 글을 쓸 수 있을까? 오랜 가뭄에 시달리는 곡식이 잘 자라기를 기대할 수는 없다. 가뭄처럼 말라있는 아이들이 영어독서라는 시원한 단비에 적셔지도록 해보자. 원어민처럼 자연스러운 영어를 구사하는 것은 시간문제일 뿐이다. 유창한 말하기와 쓰기는 충분한 읽기와 듣기의 자연스러운 열매이기 때문이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0-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