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강남·서초 총 18,897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한방으로 풀어보는 숨겨진 나잇살, 뱃살의 비밀 흔히 나이가 들면 노화현상으로 뼈마디가 퇴행이 되고, 치아가 약해지고, 탈모가 진행되고, 피부에 주름살이 늘어나는 것 못지않게 비만인 사람들의 고민도 늘어 여러 가지 다이어트 방법을 시도하게 된다. 특히 요즘의 식습관은 각종 고열량식, 인스턴트식, 불필요한 영양제등의 과용으로 비만의 현상이 급격히 늘고 있다. 이때 과도한 양의 약물이나 이뇨제, 식욕억제제, 호르몬제등과 같은 극단적인 치료법을 선택하는 것은 피하는 게 좋다. 우선 한의학에선 비만의 원인을 오장육부 음양의 불균형에서 발생한다고 본다. 즉, 몸 안에 축적되어 불필요하게 누적된 영양과잉 부분들과 어혈이나 부종, 노폐물 등 병리적 부산물들이 원인이 된다. 그리고 나이가 들수록 대사기능이 떨어지고 기력이 쇠약해지면서 하복부나 옆구리, 겨드랑이, 허벅지 등에 원하지 않던 군살들이 자리 잡게 된다. 특히 출산 후 습이 많고 몸이 냉하여 축적되어 생긴 뱃살과 나잇살들은 굶기, 약물치료, 운동도 해보지만 시간과 비용에 있어 어지간한 노력으로는 해결이 잘 되지 않는다.한의학적 치료로 한방다이어트 침법(본원에서는 팔방주역침이라 명명하였으며 이하 팔방침이라 함)에서는 쇠약해진 오장육부의 기능을 살려주고, 음양의 기운을 강력하게 운용시켜 불필요한 부위들을 체력의 저하나 부작용 없이 단기간에 치료하는 방법을 사용하여 체중빼기 보다는 사이즈 줄이기를 권한다. 사이즈를 줄이면 몸매가 좋아져 옷맵시 뿐 아니라 정신건강에도 좋다.평소에 음식을 섭취하면 소화과정을 거쳐 대사시킨 에너지(기운)를 쓰게 되고, 체내에 지방성분 형태로 축적하였다가 필요시마다 이 지방을 에너지로 바꿔 소모시키고 불필요한 부산물들은 배변을 통하여 배설시킨다. 그러나 몸의 상태가 잘못된 습관이나 섭생으로 병적으로 습하거나 냉한 기운이 축적되어 자체의 기운을 활용하지 못하거나, 지방의 소비를 억제하고 축적해두게 되는데, 이를 한의학에서는 ‘적취’라 한다. 즉 쌓여서 누적된 형태의 적(습적, 담적, 냉적, 혈적, 기적 등)과 모였다 흩어졌다하는 취의 형태를 말하며, 이러한 것들이 나잇살, 뱃살 등의 비만증상이다. 치료를 위하여 팔방침을 활용하고 체내 기의 흐름을 강하게 하여 체력을 보강하고, 몸 안 내부 각 장기의 기능을 회복시켜 근본적인 치료를 도와주고 있다. 한일한의원 한의학박사 류홍선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1-18
- 거북목과 척추건강 의학용어로는 경추후만증 또는 일자목으로 불리는 거북목 증후군은 머리가 거북이처럼 구부정하게 앞으로 나와있는 자세(사람은 목을 가눌 수 있도록 대략 30~45도 C자 형태로 굽어져 있다. 등과 허리도 대략 30~45도 커브가 이루어져 있어 옆에서 보았을 때 S자 만곡을 이룬다)를 말한다. 이제는 사무실, 학교, 지하철, 집에서 앉고 서고 누워서 스마트폰과 함께 많은 시간을 보내고 있어서 거북목 환자들이 증가 추세에 있다. 또한, 평소 컴퓨터 모니터를 많이 보는 직장인과 청소년, 특히 낮은 위치에 있는 모니터를 내려다보는 사람에게 많이 발생한다. 또한 이런 자세가 오래되어 목, 어깨의 근육과 인대가 늘어나 통증이 생기기도 한다.거북목 증후군은 초기에는 별다른 증상을 느끼지 못하는 경우가 많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목덜미가 결리고 눈이 침침해서 한곳에 조금만 집중해도 쉽게 피곤해지는 증상을 보인다. 방치하게 되면 어깨와 팔이 저리는 증상이 나타나거나 두통과 함께 기억력과 집중력이 떨어지고 불면증이나 만성피로를 유발한다. 또한 머리의 하중이 목에 집중되어 목뼈와 디스크의 노화가 빨리 진행되며 목 디스크로 악화될 수 있다. 또한 목을 앞으로 빼면서 등이 굽어져 흉곽이 좁아지기 때문에 이로 인해 호흡에 지장을 받아 체내 산소량이 부족해져 뇌 활동에 방해가 될 수 있다. 특히 성장기 아이들의 경우에는 산소 부족이 학습능률 저하로 이어 질 수 있다. 거북목 증후군을 예방하고 치료하려면 평소 올바른 생활 습관을 갖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컴퓨터 모니터를 눈높이보다 10~15cm 아래쪽에 놓아 목을 구부리지 않고도 모니터를 보는데 지장이 없도록 해야 한다. 모니터 받침대를 이용하거나 책을 쌓아서 눈높이를 맞추는 방법도 좋다. 또한, 모니터를 지나치게 멀리 두지 않고 마우스를 최대한 몸에 붙여서 사용하고, 앉을 때에는 허리를 쭉 펴고 앉도록 한다. 등받이 의자에 앉을 경우에는 엉덩이를 등받이 끝까지 붙여서 앉아야 한다. 1시간마다 휴식을 취하고 학교에서는 쉬는 시간마다 잠깐이라도 어깨와 팔을 스트레칭을 해주는 것이 좋다. 깍지를 끼고 양팔을 머리 위쪽이나 등 뒤로 쭉 펴주는 스트레칭을 하고, ‘열중쉬어’ 상태에서 가슴을 펴고 걷는 양반자세 체형도 어깨근육의 결림을 방지하고 가슴근육을 이완시켜 라운드숄더형 체형에도 많은 도움을 준다. 또한 책이든 신문을 읽을 때는 고개를 숙여 오랫동안 서 보지 않도록 주의하고, 스마트폰을 사용 할 때 역시 고개를 숙여 오래 사용하지 않도록 한다.푸른솔운동재활센터정한영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1-18
- ‘장기를 빼내는 듯한 고통’의 심한 월경통 남자는 죽었다 깨어나도 모르는 여성들만의 고통이 있다. 바로 말 못할 고민 중 하나인 생리통. 다른 말로 월경곤란증이라고 하지만 통상적으로는 생리통이라고 한다. 월경을 할 때 느끼는 통증을 말하며, 가벼운 생리통은 흔한 진통제로도 다스릴 수 있지만 심한 통증이 수반되면 치료받을 필요가 있다. ‘장기를 빼내는 고통’이라는 심한 생리통을 덜어줄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해맞이동운한의원 홍준석 원장을 만나 그 방법을 알아보았다. 월경은 여러 호르몬의 영향으로 달마다 자궁의 표면 점막이 피와 함께 떨어져 나가는 현상을 말한다. 이 표면의 점막층을 떨어뜨려주고 피를 내보내기 위해서는 뿌리를 이루고 있는 자궁근막층과 혈관이 강하게 수축되어야 한다. 이처럼 수축될 때 통증이 수반되는데 이 통증을 생리통이라고 한다. 약간의 진통은 진통제나 산부인과에서 치료 가능많은 여성이 생리를 할 때 약간의 기분 나쁜 통증을 호소한다. 여기서 문제는 진통제를 먹어도 증상이 완화되지 않는 심한 경우이다. 심한 생리통을 호소하는 환자에게는 산부인과에서 초음파 검사를 권한다는 홍준석 원장. 왜냐하면 대부분 원인을 찾기 힘든 원발성 월경곤란증이지만 속발성 월경곤란증일 경우에는 골반 내에 근원적인 병인이 있을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럴 경우 자궁근종이나 자궁내막증, 자궁 내 용종이나 골반 염증성 질환 등을 의심해 볼 수 있다. 이런 질병이라면 양방에서 치료가 가능하다. 하지만, 병의 원인을 찾지 못하고 진통제로도 진정이 안 될 정도로 생리통이 심할 경우에는 한방을 찾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생리통이 심한 여성의 경우는 보행조차 힘들고 심지어 구토 증상까지 보이는 데다, 일상생활이 힘들어 며칠씩 입원하는 경우도 있을 정도이다. 이 정도 통증이라면 양방치료만으로는 호전이 쉽지 않기 때문이다. “진통제도 드셔봤고 산부인과도 가보셨지만 별 차도가 없으셨던 분들은 한방치료를 받으시면 많은 경우 증상이 나아지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라고 말하는 홍 원장. 생리통이 심한 분들이 한방치료를 빨리 받아야 하는 가장 큰 이유는 진통제의 부작용 때문이다. 생리통이 있다고 그때마다 진통제를 남용하면 위장장애와 출혈 현상 등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 덧붙여 홍 원장은 “여자의 몸은 월경을 통해서 몸 안을 청소한다고 보시면 됩니다. 즉, 월경으로 몸 안의 노폐물을 내보내고 임신을 위한 새로운 자궁환경을 만드는 거죠. 그런데 진통제를 자주 먹게 되면 몸 안을 빠져나가야 할 노폐물을 억지로 몸에서 빠져나가지 못하게 하는 결과를 가져옵니다. 그렇게 되면 순환되지 못한 탁한 피, 흔히 어혈이라고 합니다만, 이 어혈이 자궁 내에 쌓이게 돼 장기적으로는 생리통을 더욱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더구나 진통제는 위염을 일으키고 간 등에 치명적인 부작용을 일으킬 수도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어혈이 계속 쌓이면 임신을 방해하는 요소로 작용해 불임의 원인이 되기도 한단다. 불임에 이를 수도 있는 생리통때문에 생리통은 결코 ‘이러다 낫겠지’하는 마음으로 방치해서는 절대로 안 되는 병이라고 강조하는 홍 원장. 한방으로 생리통을 다스릴 때는 주로 어혈을 풀어주고 손발이 찰 경우 이를 개선해 주는 약제를 처방하는데, 적어도 3번의 생리주기 동안 생리통이 없어야 완치가 되었다고 할 수 있단다. 대개 2달 정도 복용하면 차도를 느낄 수 있다고 한다. 홍 원장은 생리통이 있을 때는 응급처치로 배를 따뜻하게 해주는 방법을 취하면 어느 정도 증상의 호전을 기대할 수 있으며 집에서 아랫배 부위에 큰 뜸을 올려놓는 방법도 좋다고 한다. 또, 장기적인 관리를 필요로 할 때는 돌뜸을 추천했다. “어떤 분들은 자신의 생리주기도 잘 모르는 분들이 있습니다. 생리하실 때도 불결하다 생각하지 마시고 생리혈을 직접 살피며 변화를 신경 써서 잘 보셔야 합니다. 그래야 큰 병을 막을 수 있습니다”라고 홍 원장은 당부했다. Tip. 홍준석 원장이 제안하는 생리통 치료를 위한 생활수칙1. 과로를 피하라. 몸이 피곤하면 몸 안의 노폐물 배출이 원활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2. 몸을 따뜻하게 하라. 찬 기운이 올라올 수 있으니 짧은 치마도 피하라. 3. 에어로빅이나 가벼운 체조, 걷기 등 가벼운 운동을 하라.4. 정신적 긴장이나 흥분을 피하라. 5. 살찌지 않도록 주의하라. 살이 찌면 혈액의 순환장애를 일으켜 자궁기능을 약화시키기 때문이다. 꽉 끼는 옷도 피하라. 6. 초콜릿, 사탕 등 많은 당분의 섭취는 불안감을 증가시키니 피하라. 인스턴트 음식이나 짠 음식도 피하라. 7. 된장이나 두부, 콩 등의 콩류와 다시마, 미역, 김 등 해조류를 많이 섭취하라. 이런 음식은 미네랄이 풍부해 마음을 안정시켜 준다. 8. 차가운 음식보다는 따뜻한 음식을 섭취하는 게 몸을 따뜻하게 해줘 혈액순환을 도와준다. 도움말 해맞이동운한의원 홍준석 원장 장시중 리포터 hahaha1216@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1-18
- 강남구 소식 - 2013년 1월 3주 강남구, ‘강남컬쳐아카데미’ 운영강남구가 2013년 구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평생교육프로그램으로 ‘강남컬쳐아카데미’를 특화 운영한다. 구는 그 동안 구민의 학습 욕구를 충족시키고자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운영하고 학습을 통한 개인과 지역사회 변화를 도모하며 평생학습도시로서의 강남을 실현하여 왔다. 이에 따라 2013년도는 학습자 지향형 프로그램과 강남구를 대표하는 브랜드화 된 평생학습 프로그램의 개발 필요성을 보완하여 운영할 예정으로 주민 학습 수요 충족과 구정 만족도를 향상한다는 계획이다.올 해 평생학습 프로그램으로 운영할 ‘강남컬쳐아카데미’는 미술, 영화, 책, 역사 등 다양한 문화 분야를 아울러, 기존 문화센터에서 이루어지는 취미·교양 프로그램과 차별화를 두는 고급화된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다.프로그램 내용들을 살펴보면, 현대미술이야기와 청담동 갤러리를 투어하는 ‘쉬운 현대미술 감상’, 영화감독이 들려주는 영화 감상법 ‘영화, 다양하게 보기’, 수업을 듣고 나면 한권의 책을 읽은 것 같은 ‘한정신의 책 나들이’와 알고 나면 쉬운 음악 세계 ‘클래식 음악산책’, 선사·고대사와 유물이야기, 한국화를 통한 자아 치유 ‘마음그리기’가 있다.특히 강남컬쳐아카데미 과정은 영화감독 이승영, 작가 한정신, 갤러리세인 대표 정영숙, ‘음악저널’의 이준일 교수 등 다양한 분야에서 경험이 풍부한 전문 강사들을 초빙하여 강의가 이루어져 구민들의 호응이 클 것으로 기대한다.교육은 관학 협력시설로 활용하고 있는 수도공고(개포동 소재) 내 롱런아카데미에서 15일부터 매주 실시할 예정이며, 수강을 원하는 구민은 강남구 평생학습 홈페이지(http://www.longlearn.go.kr)를 통해 자세한 사항을 확인, 수강 등록할 수 있다. 강남 구립 도서관에서 놀자!강남구, 집 근처 도서관에서 똑똑하게 노는 학생들이 늘고 있다. 강남구가 겨울방학을 맞아 구립도서관에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 주5일제 수업으로 한층 짧아진 겨울방학을 알차게 보내려는 청소년들에게 인기다.대치도서관에서는 매주 일요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4시간 동안 영어, 불어, 중국어, 일본어를 공부하는 ‘언어의 콜라보레이션’을 선보이는데 글로벌 시대를 맞아 다양한 언어 회화를 구사할 수 있도록 마련된 이번 수업은 일 년 내내 계속될 예정이다. 아울러 매주 토요일 오후에는 청소년들이 자신의 얼굴에서 매력 포인트를 찾고, 미래의 꿈을 담은 캐리커처를 그리는 ‘캐리커처로 자화상 그리기’가 진행된다. 한편 논현정보도서관에서는 겨울방학을 맞아 책과 함께하면서 새 학기도 준비할 수 있는 다양한 문화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우선 지난 12일부터 논현정보도서관에서 진행하는 ‘신나는 독서 아이클레이’ 특강이 눈에 띄는데, 초등학교 1~2학년을 대상으로 책을 읽고 아이클레이로 그 내용을 담은 다양한 작품을 직접 만들어 볼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이어 16일부터는 매주 수요일 오후, 우리말과 영어로 된 그림책을 각각 읽고 자신의 생각을 영어로 표현해보는 ‘FUN FUN 영어스피치’ 수업도 진행하고 있다. 이중 언어 동화구연 전문 강사가 6~8세 어린이 20명을 대상으로 수업을 진행하는데, 언어능력을 기르고 발표력도 높일 수 있는 유익한 프로그램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강남구, 구민 건강 지킴이로 나서강남구는 지난 16일부터 다음달 20일까지 총 5회에 걸쳐 올바른 건강습관과 걷기운동에 대한 건강강좌를 개설한다. 구는 금년부터 전 구민이 건강하고 즐거운 삶을 유지할 수 있도록 전 구민 생활체육인 운동을 전개하고 있는데 일차적으로 구민 걷기운동과 공공체육시설 이용구민 배가운동을 추진하고 있다.그 첫 스타트로 실시되는 이번 강좌는 곡천건강장수연구소 소장 유태종 박사의 ‘9988 건강습관’과 강남구걷기연합회장 유규종 박사의 ‘즐거운 걷기와 건강함으로 소통하기’에 대한 주제로 각각 1시간씩 진행된다.특히 우리나라 식품영양학의 원로이자 최고 권위자인 유태종 박사는 90세의 고령임에도 활발한 사회활동을 하고 있는데, 그의 저서 ‘건강박사 유태종의 9988 건강습관’을 통해 자신이 생활하고 있는 장수 비결을 널리 전파하고 있다. 그는 무병장수를 위한 최상의 방법은 규칙적인 생활과 운동, 절제된 식생활, 끊임없는 사회활동과 두뇌활동이라고 하며, 이 원칙을 바탕으로 나름의 일과를 만들어 9988 건강법을 실행하고 있다.강남구는 앞으로 6개 권역별 걷기교실 운영 및 동호회 조직, 양재천 건강 걷기 대회 개최, 걷기운동 동호회 리더 양성, 관내 다양한 걷기 코스 개발 및 안내판 제작 등 걷기 운동 활성화를 위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구민 건강강좌 일정〉1. 2013.1.16(수) 14:00~16:00, 논현1문화센터 5층 대강당2. 2013.1.24(목) 14:00~16:00, 세곡문화센터 3층 대강당3. 2013.1.30(수) 14:30~16:30, 삼성2문화센터 7층 대강당4. 2013.2.14(목) 14:00~16:00, 대치4문화센터 5층 대강당5. 2013.2.20(수) 14:00~16:00, 대치평생학습관 5층 대강당 강남구, ‘QR코드 보도블럭’ 구축강남구는 전국 최초로 주요 관광 명소 보도블럭에 QR코드를 부착, 강남구를 방문하는 누구나 손쉽게 스마트폰으로 주변 관광지를 안내받을 수 있도록 했다. 구는 최근 싸이 효과로 강남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이 급증함에 따라 코엑스와 가로수길에 인조대리석(600mm×600mm)으로 특수 제작한 보도블럭 8개에 QR코드를 부착하여 매립하고, 강남구 관광안내, 가로수길, 코엑스 관광안내 팜플렛 등 인쇄물 형태로 발간되고 있는 홍보물을 모바일용 컨텐츠로 변환하여 QR코드와 연결되는 모바일페이지를 구축하였다. 따라서 이곳을 방문하는 외국인은 스마트폰으로 코엑스, 가로수길 QR코드 보도블럭을 스캔하면 영어, 일본어, 중국어로 번역된 모바일페이지에 접속하여 위치안내, 쇼핑, 레스토랑, 카페, 주변관광지 정보 등을 쉽게 안내 받을 수 있게 되었다.기존에 홍보 QR코드를 인쇄물이나 포스터 등에 활용한 사례는 많으나, 보도블럭 자체를 QR코드로 만들어 스마트폰에서 관광안내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는 이번이 처음이다. 구는 이번 QR코드 보도블록 관광안내서비스 제공으로 K-pop 및 싸이 열풍의 중심지이자 세계적인 관광지로 떠오르고 있는 강남을 찾는 외국인들에게 관광정보 제공 외에도 색다른 재미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앞으로 코엑스와 가로수길 보도블럭 QR코드 시범 운영 후 추진효과에 따라 개설 장소를 점진적으로 확대 추진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앞으로 QR코드보도블록 설치장소 확대 검토와 함께 현재 위치에서 가까운 호텔, 맛집, 쇼핑 등과 관련된 상가정보, 관광정보 등의 위치기반 콘텐츠를 추가하여 지능형 관광안내서비스로 확대·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Copyrig 2013-01-18
- <그림•가구 예술향유> 미술작품이 갤러리 밖으로 나가 가구와 만났다. 갤러리 세인에서는 아름다운 공간 만들기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논현동 가구거리에서 그림 한 점과 가구 이야기인 <그림&bull가구 예술향유>전을 오는 3월 17일까지 개최한다. 전시가 열리는 디사모빌리 논현본점은 생활 속 갤러리로서 가구 위의 그림 한 점, 공간의 미학이 숨 쉬는 곳이다.가구와 그림이 함께하는 것은 단순히 사물과 사물의 결합이 아니다. 디자이너의 예술 정신이 발현된 가구는 예술 오브제이고, 예술가의 유일성이 담긴 창작 작품은 예술 그 자체인 것이다. 따라서 가구와 함께 설치된 그림은 인테리어 소장품이 아니다. 오브제와 예술 작품이 만나는 곳, 공간의 통섭이 시작된다. 전시에 참여하는 작가는 모두 세 명이다. 박영하 작가는 한국의 대표적인 추상작가로, 자연의 본성과 한국적인 정서를 잘 보여줌으로써 모노크롬 회화의 맥을 이어오고 있다. 이돈순 작가는 생명현상에 대한 신비로운 경험이 바탕이 되는 작품내용을 전개해 간다. 잎맥으로 그려가는 나뭇잎, 꽃 잎, 동물의 형상이 캔버스에 주요 공간을 차지한다. 마지막으로 이용석 작가는 2005년 <식물원- 붉은 정원>시리즈로 발표를 시작하였으며 식물원과 주묵(朱墨)은 그가 추구하는 중요한 조형 예술의 상징이 된다. 식물 외에 동물 형상의 아이콘, 촛대, 소파 등 일상 사물의 이미지 등이 공간을 자유롭게 유영(遊泳)한다. * 사진: 갤러리 세인 제공 문의: (02)3474-7290박혜준 리포터 jennap@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1-18
- <영화 산책> ‘더 임파서블’ 올 겨울, 재난을 소재로 한 영화가 두 편이다. 한국영화 ‘타워’가 가상의 고층빌딩에서 일어난 대형 화재인 인재(人災)를 소재로 했다면, ‘더 임파서블’은 2004년에 실제 있었던 인류 최대 쓰나미인 천재(天災)를 소재로 했다. 실화를 바탕으로 사실적으로 연출한 ‘더 임파서블’은 영화의 제목처럼 재난 속에서 기적처럼 살아남은 한 가족의 감동스토리였다. ‘쓰나미’로 순식간에 아수라장이 된 휴양지영화 ‘더 임파서블’은 2004년 12월 26일 동남아시아 8개국을 순식간에 초토화시키고 30만 명의 인명피해를 낸 쓰나미를 소재로 하고 있다. 꼼꼼하고 소심하지만 가정적인 헨리(이완 맥그리거)와 겁이 많지만 가족을 위해 용기를 낼 줄 아는 마리아(나오미 왓츠), 그리고 그들의 세 아들은 크리스마스 휴가지로 태국의 평화로운 리조트를 찾았다. 여느 가정처럼 부부는 현실적인 고민을 갖고 있고 아이들은 가끔씩 옥신각신하지만 사랑이 넘치는 가족임이 잔잔하게 전달된다. 평화롭게 휴가를 즐기고 있던 헨리 가족은 갑자기 불어 닥친 쓰나미로 불과 몇 분 만에 서로의 생사를 알 수 없는 절망적인 극한 상황에 빠진다. 참혹하게 변해버린 휴양지, 시체가 즐비한 거리, 환자가 넘쳐나는 병원, 그야말로 아수라장이 따로 없다. 영화 ‘더 임파서블’은 그 아수라장 속에서 서로를 위해 희망의 끈을 놓지 않는 한 가족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재난 영화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여러 시시비비 요소를 일체 배제한 채 전개되는 한 가족의 기적 같은 스토리는 관객들의 눈시울을 적신다. 사실적인 연출과 아역 배우들의 열연‘더 임파서블’에 화려한 컴퓨터그래픽은 없다. 모든 장면들을 실제로 촬영해 리얼리티를 끌어올렸다. 헨리 가족이 끔찍한 쓰나미를 경험하게 되는 오키드 리조트는 실제로 실존인물들이 사건을 경험한 곳이다. 엄청난 파괴력을 가진 초대형 쓰나미도 컴퓨터그래픽이 아닌 물리적인 세트와 100미터 수조로 구현했다고 하니 재난 현장 재현을 위한 제작진들의 열정이 느껴진다. 그래서인지 ‘더 임파서블’에서의 쓰나미는 영화 ‘해운대’에서의 푸른 쓰나미와 상당히 다르다. 흙탕물이 모든 것을 집어삼킨다. 그 속에서 허우적거리는 사람들의 모습도 처음에는 보이지 않을 만큼 캄캄하다. 그 뒤에 나타난 장면은 급류에 휩쓸리는 사람들, 부서진 집과 쓰러진 나무, 떠다니는 차, 부유물에 부딪쳐 살점이 찢기는 장면 등이다. 초대형 재난 앞에 속수무책인 나약한 인간의 모습이 사실적으로 드러난다. 아역들의 연기도 영화의 볼거리다. 특히 큰 아들 루카스(톰 홀랜드)는 영화의 처음부터 끝까지 대부분의 장면에 등장하며 사실상의 주인공 역할을 톡톡히 한다. 마리아와 함께 급류에 휩쓸리며 서로 어긋나는 장면이나, 폐허 속에서 부상당한 엄마와 함께 살아남기 위해 애쓰면서 감정 변화를 섬세하게 표현해 냈다. 재난 속에서 더욱 빛난 가족애와 형제애 영화의 전반부가 모든 것을 휩쓸고 지나가는 강한 쓰나미 장면을 리얼하게 재현했다면, 후반부는 살아남은 자들의 생존을 위한 몸부림과 가족에 대한 절실한 사랑을 보여준다. 천재지변 속에서 나약해질 수밖에 없는 인간이지만 그 속에서 가족들이 서로에게 보여준 인간애와 형제애는 어떤 상황에서보다 강했다. 다리와 가슴에 상처를 입고 생사를 오가면서도 루카스를 위해 꼭 살아야 한다고 말하는 마리아, 그런 엄마의 곁을 지키면서 다른 사람들에게 도움의 손길을 전하는 루카스, 위험한 현장에 남아 가족을 찾아 헤매는 헨리. 이들은 진정한 가족애의 모습을 보여준다. 또, 두 꼬맹이가 형 루카스를 발견하고 정신없이 형의 이름을 부르며 달려드는 장면은 가슴이 뭉클해지는 명장면이다. ‘더 임파서블’은 진정한 리얼리티가 살아있는 휴먼 드라마였다. 이선이 리포터 2hyeono@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1-18
- 남몰래 예뻐지는 비결? 골근테라피 인기 작은 얼굴과 바른 체형을 잡아주는 골근테라피가 인기다. 여성에게는 성형수술 없이 아름다워질 수 있고, 학생들에게는 척추를 바로잡아 집중력과 성장기 발달에 도움을 준다. 건강한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골근위뷰티 교대점 소희령 디렉터와 청담점 권경자 디렉터의 도움말로 최근 각광받고 있는 골근위테라피에 대해 알아봤다. 골근 얼굴축소로 이미지 대변신 골근(骨筋)테라피란 성형 없이 예뻐지는 골근 피부관리와 뼈와 근육을 관리하는 골근법, 근육을 자극하는 근육법, 심부에 열을 주는 관리 등이 포함되어 있다. 얼굴이 작아지는 골근 얼굴축소부터 골근 안면비대칭, 골근 골반축소, 골근 틀어진 골반, 골근 종아리알, 골근 팔 관리, 골근 휜 다리, 골근 이너관리, 골근 예쁜 몸매 가꾸기 등 얼굴과 몸의 선이 예뻐지면서 전체적으로 균형을 잡아주는 프로그램이다. 특히 골근 얼굴축소 관리는 인체 해부학적인 근육기전과 경락학설의 이론을 배경으로 근육과 뼈 위의 피부를 물리적인 도구 없이 순수하게 손으로 하는 골근테라피이다. 골근위뷰티 교대점 소희령 디렉터는 “근육 위의 피부를 압착해 근육 이완 및 탄력을 주어 피부개선은 물론이고, 얼굴의 부피가 작아지는 효과가 있습니다. 얼굴의 이목구비가 예뻐지고 전체적으로 선이 부드러워져 인상이 선해 보이기 때문에, 골근 얼굴축소 관리 후 드라마틱한 효과를 보는 분들도 계십니다. 얼굴의 안면 근육은 표정근과 저작근육(턱 측면에 있는 근육으로 광대뼈에서 시작해 아래턱뼈로 이어져 있는 부위)을 많이 사용, 평소 사용습관에 따라 얼굴에 변화가 생깁니다. 골근위뷰티는 바로 이런 부분에 중점을 두고 각 개인의 얼굴 모양에 따라 광대의 커짐, 각진 사각턱, 긴 얼굴형, 안면비대칭 등 개개인에 맞는 일대일 맞춤관리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저희 교대점은 카카오톡(wegogo)으로도 자유로운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고객편의를 최우선으로 합니다”고 설명했다. 관리 전후 3D 입체촬영으로 변화 확인 특히 성형수술 없이 작고 입체적인 얼굴을 만들어주기 때문에 골근 얼굴축소를 받은 고객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다는 게 소희령 디렉터의 자랑이다. “골근 얼굴축소 관리는 경추-후두부-전체 얼굴축소-피부 관리-팩-마무리(1회 50분) 과정으로 진행됩니다. 얼굴길이 관리, 광대관리, 사각턱 축소, 전체적인 얼굴축소 등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특히 관리 전후 컴퓨터 3D 입체촬영으로 얼굴이 작게 변화된 것을 직접 확인해 볼 수 있습니다. 최근에는 입소문을 듣고 성형 후 더 만족스러운 결과를 위해 골근 관리를 받는 분도 있고, 외국 관광객들이 찾아오실 정도로 인기를 모으고 있습니다. 물론 골근테라피는 남녀노소 많은 분들에게 도움이 됩니다만, 최근 남몰래 아름다워지고 싶은 직장인이나 주부, 겨울방학을 맞아 성형을 고민하는 학생들도 많이 찾는 추세입니다. 부드러운 관리로 아프지 않으면서도 자연스러운 얼굴선을 만들 수 있는 데다 수술과 통증이 없다는 게 골근 얼굴축소 관리의 최대 장점이죠.” 족골근으로 척추관리 및 몸통 줄이기족골근을 이용해 척추를 바로 잡아 곧은 자세와 아름다운 몸매를 만들어주는 골근테라피도 인기다. 골근위뷰티 청담점 권경자 디렉터는 “발과 중력의 힘으로 시행하는 팁티슈는 족골근만의 독특한 관리로 이루어집니다. 삐뚤어진 척추는 단순히 휘어지는 것이 아니라 척추의 3차원적인 회전을 동반한 휘어짐 때문에 우리 몸 전체에 영향을 끼칩니다. 그래서 어린이나 청소년기에는 집중력 향상과 성장발달을 위해 척추관리가 매우 중요합니다. 성인의 경우, 각종 척추질환 예방과 전체적인 체형관리로 아름다운 몸매를 만들 수 있습니다. 청담점의 특화 프로그램인 몸통 줄이기 관리는 컴퓨터를 많이 하는 분, 잘못된 자세 탓에 거북목증후군이 생긴 분, 속옷을 입을 때 브래지어 밖으로 옆구리와 겨드랑이 살이 삐져나오는 분, 선천적으로 상체 골격이 큰 분, 자녀의 나쁜 자세나 척추측만 등이 고민인 분, 예쁜 몸매를 갖고 싶은 분들께 많은 도움이 됩니다”고 설명했다. 골근위뷰티는 교대점과 청담점을 포함 서울 21개, 중국과 일본 현지에도 각각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 골근 얼굴축소와 척추관리 외에도 피부 관리, 상ㆍ하체관리(뭉친 등, 똥배, 골반축소, 종아리알, 휜 다리 등), 전신관리, 웨딩관리, 산후관리(산후 골반축소/다이어트, 산후 탈모관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피옥희 리포터 piokhee@empas.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1-18
- 오피스텔 외관도 획일적 성냥갑 탈피 오피스텔 등 소형 수익형 부동산시장의 경쟁이 치열해진 가운데 성냥갑식 외관을 탈피한 오피스텔이 눈길을 끌고 있다. 신영은 강남보금자리지구 7-15블록에 오피스텔 ''강남 지웰홈스''를 선보였다. 이 오피스텔은 지하 6층부터 지상 10층, 2개동, 전용면적 24~48㎡ 691실로 구성된다. 기존 오피스텔이 면적 대비 효율성을 강조한 획일적인 성냥갑 외관이었다면 지웰홈스는 2개동이 ''ㅅ''자형으로 배치된다.2개동 모두 후면은 산을 조망할 수 있도록 했고, 전면은 도로 쪽으로 창이 나도록 했다. 특히 A동 한쪽 면은 전실에 테라스가 설치됐다. 종전까지 최상측 또는 저층부에만 도입되던 테라스가 전면에 모두 적용됐다. 이 오피스텔의 설계는 덴마크 건축설계사인 ''JDS'' 와 정림건축사무소가 공동으로 했다. 건축물의 구조에 대한 특허출원도 지난 5월 신청했다. 테라스가 도입된 세대는 입주민에게 확장감과 개방감, 시원한 전망을 제공할 수 있다. 또한 휘트니스센터와 다목적룸 등의 부대시설이 마련되고 입주 세대별로 각각 1개씩 창고가 주어진다. 또한 중도금60% 무이자혜택이 주어진다. 이 오피스텔은 강남과의 접근성이 좋고, 강남보금자리 인근의 편익시설과 교통여건을 활용할 수 있다. 이필원 이사는 "테라스를 통해 획일화된 건축물 입면에서 벗어나 국내 오피스텔 시장에 새로운 트렌드를 제기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견본주택은 역삼역 르네상스호텔 인근에 자리 잡고 있다. 문의 (02)563-3579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1-18
- FOCUS ON 도서출판 북산 - ‘자서전을 묻다’ 자신의 생애를 그린 자서전(自敍傳). 자서전은 이제 더 이상 유명인이나 특별한 사람들만의 전유물이 아니다. 연령, 직업과 상관없이 다양한 목적을 이유로 자서전을 펴내는 것이 보편화된 요즘이다. 도서출판 북산 김보현 팀장은 “출판의 문턱을 넘기 힘들었던 예전과 달리 요즘은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인생과 특별한 정보?경험을 담기 위해 자서전을 내고 있다”며 “책을 내겠다는 간절한 소망만 있다면 누구든지 자신의 이야기를 책으로 엮을 수 있다”고 말한다. ‘성공’과 ‘힐링’을 자서전에 담다국내 유명 건축설계회사 모 회장은 회장이라는 지위를 벗고 소탈함과 유머가 넘치는 솔직한 자신의 이야기를 자서전에 담았다. 건축과 회사, 가족과 주변사람, 사회에 대한 이야기를 편안하게 에세이 형식으로 전한 이 책은 조선일보에 크게 소개될 만큼 화제가 됐다. 회사 경영측면에서도 자서전 출간은 그 효과를 톡톡히 봤다. 자서전으로 인한 유명세와 함께 그의 따뜻한 인간미와 건강한 이야기가 기업인들에게는 물론 일반 독자들에게도 긍정적인 이미지를 줘 웬만한 광고 그 이상의 효과를 본 것이다. 시한부를 선고받은 박모(여)씨는 얼마 남지 않은 기간 동안 의미 있는 일을 해보고 싶었다. 그래서 시도하게 된 것이 자신의 인생을 책으로 내는 것. ‘평범한 사람의 이야기에 누군가가 관심을 가질까’라는 고민도 많았지만 과감하게 자신의 이야기를 털어놓게 됐다. 박 씨의 책은 출간 이후 기대 이상으로 독자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았다. 출판사의 기획력이 더해지면서 자신을 치유하고 희망을 얻고자 하는 이들에게 박 씨의 책은 큰 용기가 됐다. 그녀는 “책을 내는 과정에서 스스로를 치유할 수 있었고, 더 큰 희망을 발견하게 되어 하루하루가 행복하다”고 말한다. 부동산개발회사를 하는 이모(남)씨는 ‘수익률이 낮을 것’이라는 생각에 대부분 개발을 꺼리는 소규모의 땅과 자투리땅을 전문적으로 개발해왔다. 편견을 버리고 자기만의 노하우로 회사를 키워온 것. 그는 자신의 경험과 수많은 사례를 담아 책을 출간했다. 땅의 본래 모습과 지역 주변의 특성을 고려한 설계 방법, 실제 사진과 개발에 도움이 되는 구체적인 설명 등을 담았다. 이후 그는 대학 강의를 맡게 됐고, 책의 유명세에 힘입어 사업 확장은 물론 개인적인 명성까지 얻게 됐다. 진솔하게 이야기를 털어 놓을 수 있다면, 자서전을 낼 수 있다.이와 같이 다양한 형식과 내용을 담은 자서전은 요즘 출판물계의 트렌드다. 시나브로 웰빙(Well-Being)을 넘어 웰다잉(Well-Dying)의 시대로 접어들면서, ‘인생2막’의 시간을 더욱 특별하고 가치 있게 보내고자 하는 뉴시니어(new-senior)들에게 자서전은 인생의 마무리가 아닌 또 다른 시작으로 희망을 이야기하는 계기가 되고 있다. 이들에게 자서전은 힐링(heeling)의 역할까지 담당한다.김 팀장은 “누군가에게 자신의 이야기를 꾸밈없이 진솔하게 털어놓은 것만으로도 심적 치유(힐링)가 된다는 사람들이 많다”며 “애정을 갖고 자신의 삶을 돌아볼 수 있는 소중한 시간으로 그 과정 자체에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자기계발서’형식은 자서전의 또 다른 모습이다. 많은 사람들이 경영·교육·사업 등 전문적인 분야에 성공비밀병기를 담아 자신만의 강점을 알리고 있다. 프랜차이즈 성공담에 관한 많은 책들이 여기에 해당된다. 김 팀장은 “성공 노하우는 물론 지극히 개인적인 진솔함이 묻어나는 자서전이 독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며 “훈훈한 인간미가 녹아있는 자서전 한 권으로 마케팅의 효과를 톡톡히 보는 경우도 많다”고 전했다. 나와 맞는 ‘작가 스타일’ 찾아야 스스로의 인생사가 중심이 되는 자서전이지만 반드시 필자가 본인일 필요는 없다. 출판사의 선택과 기획이 중요한 이유다. 도서출판 북산에서는 다양한 색깔을 가진 많은 작가들이 의뢰인에 맞는 글을 쓰고 있다. 김 팀장은 “본인의 의도가 그대로 글로 묻어나기 위해서는 정서와 문화, 나아가 감성 코드까지 잘 맞는 작가를 만나야 한다”고 강조한다. 작가가 선정되면 인터뷰와 원고 집필, 디자인과 편집제작을 통해 자서전이 완성된다. 한 권의 자서전이 출판되기까지는 대개 3~6개월이 소요된다. 한편, 도서출판 북산은 자신만의 글로 자서전을 엮어보려는 사람들을 위해 자서전 집필강의를 진행하고 있다. 박지윤 리포터 dddodo@hanmail.net도서출판 북산(글써주는 회사 글마춤)은?등단 문인과 전문프리랜서 작가들이 모여 만든 회사로 1994년 ‘글써주는 회사 글마춤’이라는 이름으로 문을 열었다. 탄탄한 기획을 바탕으로 베스트셀러를 만들기도 하고, 글쓰기가 부족한 일반인들을 상대로 집필을 대행해 주기도 한다. 자서전, 에세이, 전문서적, 실용서, 인문?사회 분야의 도서를 출판하고 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1-18
- 2014학년도 재수 선택, 약이 될까 독이 될까 오는 2월 4일이면 2013학년도 정시 최초합격자가 모두 발표되고, 2월 20일까지 충원 합격자도 통보된다. 이후에는 입시결과가 만족스럽든 그렇지 않든 진로를 결정할 수밖에 없다. 많은 강남학생들이 대학의 수준을 바꾸기 위해 재수를 선택하고 있지만 2014학년도 재수선택은 수능개편, 교과개편 등의 요인도 있어 심리적인 부담이 크다. 또, 변수들이 많은 만큼 제대로 준비하지 않으면 성공적인 결과를 기대하기 힘들다. 선택형 수능에 대한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2014학년도 재수선택은 과연 약이 될 수 있을까. 수능 개편, 교과 개편, 경제 불황 등으로 재수생 감소 예상지난 10일 서울 9개 주요 사립대 입학처장들이 2014학년도 선택형 수능을 유보해야 한다는 의견을 발표하면서 ‘강행이냐, 유보냐’를 놓고 공방이 치열한 가운데, 교육과학기술부는 선택형 수능을 시행하겠다는 입장이다. 3년 전 예고된 선택형 수능이 시행을 불과 11개월 앞두고 혼란을 겪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혼란 속에서 수험생과 학부모들은 불안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재수 여부를 결정해야하는 학생들도 혼란스럽기는 마찬가지다. 선택형 수능으로 입시의 중요한 수능점수체계인 등급과 표준점수가 불안해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2014학년도 입시에 대한 불안감은 더욱 커지고 있다.이러한 수능개편에 대한 불안감은 재수기피현상으로 작용해 재수생 감소가 예상되고 있다. 대성학력개발연구소 이영덕 소장은 “2014 수능개편에 대한 부담감 때문에 지난해에 비해 재수생이 최소 10% 정도 줄어들 것으로 본다. 실제로 현재 규모가 크지 않은 군소 재수학원들이 모집한 재수선행반 학생 수가 지난해에 비해 훨씬 적은 상태다”라고 말하며 재수생 감소를 예상했다. 수능개편에 대한 부담으로 나타나는 재수 기피현상은 2013학년도 정시 지원 상황에서도 엿볼 수 있다. 이영덕 소장은 “2013학년도 정시지원에서 학생들의 하향지원이 심했다. 정시모집이 완전히 끝나는 2월말이 되어 재수 여부를 결정하겠다는 학생들이 많다. 반면에 6월 모의평가 이후 재수생에 합류하는 반수생은 다소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경제 불황도 재수생 감소의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다. 이영덕 소장은 “재수기숙학원이 경기도 일대에 상당히 많은데 재수기피 현상에다가 경제적인 어려움까지 겹쳐 재수비용이 많이 드는 기숙학원의 상황은 유명 대형 기숙학원을 제외하면 상당히 여건이 어려운 상태다”라고 말했다. 재수생, 무엇이 불리 - 수능개편보다는 심리적인 부담감이 더 큰 요인입시에서 재수생이 재학생에 비해 유리하다고 할 수 있는 가장 큰 요인 중 하나는 한 번 경험한 것에 대한 익숙함이라고 할 수 있다. 수능과 대학별고사에 대한 경험은 자신을 되돌아보게 하고 공부 방법을 수정해나갈 수 있는 바탕이 된다. 그런데, 2014학년도 수능은 수준에 따른 선택형 수능으로 바뀌고, 교과 중심의 출제를 강화한다. 재수생에게 장점인 그 익숙함이 없다. 수능개편의 내용만 놓고 볼 때 재수생은 재학생에 비해 유리할 것도 불리할 것도 없는 상황이다. 어차피 처음 겪는다는 입장은 같기 때문이다. 문제는 불안감과 부담감이다. 이영덕 소장은 “2014학년도 입시가 크게 바뀌는 것은 아니다. 전형요소의 기본적인 틀은 유지한 채 수능만 선택형으로 바뀌었다. 재수생의 경우 수능개편의 내용에 따른 불리함보다는 그에 따른 심리적인 부담감이 더 크게 작용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교과 중심의 출제를 강화한다는데, 국어·과학 등의 교과과정 개편에 따른 부담은 어떠한가. 아무래도 개정교과로 내신을 준비했던 재학생이 경쟁력이 있을 것으로 생각하기 쉽다. 이에 대해 이투스청솔 교육평가연구소 이종서 소장은 “교과서가 단일 교과서가 아닌 점을 고려하면 내신 준비와 수능 준비가 일치될 가능성은 높지 않다. 또 교과서가 바뀌었어도 개편 교과의 교육과정은 재학생도 3학년이 되어 배우는 학교가 많다. 따라서 재수생은 동일 출발선상에 있다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강남대성의 김명준 부원장은 “교과과정이 바뀌었다고 해도 근본적인 내용이 바뀐 것은 아니다. 새로운 개념이 추가된 것은 있지만 어차피 극복해야할 부분이고 상위권 학생들은 충분히 극복 가능하다”고 말했다. 재수생, 무엇이 유리 - 선택형 수능으로 입시에서 수능 영향력 확대재수생에게 유리한 조건이었던 수능에 대한 익숙함이 줄었다면, 선택형 수능에 따른 수능의 영향력 확대는 그동안 수능에서 강점을 보였던 재수생에게 유리한 요소로 작용할 전망이다. 수능의 점수 체계는 등급, 백분위, 표준점수의 세 가지이다. 이 중 등급은 수시 전형에서 활용되고, 정시에서는 표준점수와 백분위 점수가 다양하게 활용된다. 문제는 중하위권 대학에서 과목별로 A·B형 모두 응시 가능하고 B형 응시자에게 가산점을 주는 방식으로 전형계획안을 발표한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이렇게 되면 6월 모의평가 점수를 기준으로 A형으로 이동하는 수험생이 늘어날 가능성이 크다. 결국 학생들의 A·B형 선택에 따라 표준점수가 크게 변동할 가능성이 높아지는 것이다. 표준점수의 불안은 이미 지난해 11월 고2 학생들을 대상으로 시행된 전국학력평가에서도 여실히 드러났다. 영역별 A·B형 간의 표준점수와 영역 간 표준 점수 차이가 크게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특히 영어의 경우 A형 만점자가 B형 만점자에 비해 표준점수가 무려 23점이나 높았다. 이는 쉬운 A형으로 지원하는 것이 어려운 B형으로 지원해 가산점을 받는 것보다 훨씬 유리한 상황이 되는 것이다. 이렇게 되면 B형은 인원이 줄어서 등급받기도 어려워지고 표준점수를 올리기 위해 난이도도 더 높아질 수밖에 없게 된다. 이종서 소장은 “A형과 B형의 상위권 표준점수를 맞추기 위해서는 쉬운 A형은 평균을 올리기 위해 쉬울 수밖에 없고, 어려운 B형은 평균을 끌어내리기 위해 더 어려워질 수밖에 없다. 개편된 수능에서 등급하락과 표준점수 불안은 수능에 강점이 있는 재수생에게 유리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논술 중심의 수시 일반전형에서도 주요대학의 수능최저학력 기준이 높게 유지되면서 재수생에게 유리하게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이영덕 소장은 “수시모집에서 재수생이 지원할 수 없는 전형은 서울대 지역균형과 일부 대학의 학교생활우수자 전형 등을 제외하면 거의 다 없어졌다. 수시 일반전형에서 주요 대학들이 실시하는 논술고사의 경우 쉬워졌다고 해도 만만치 않다. 또 수능최저학력기준도 높다. 재수생들은 학교 정기고사에 신경 쓰지 않고 수능과 논술에 집중할 수 있으므로 서울시내 주요 상위권 사립대 입시에서 유리하다”고 조언했다. 실제로 주요 사립대 합격생 중 재수생 비율은 늘어나고 있다. 최근 3개년의 수능 응시자 중 재수생의 비율은 23~25%를 유지하고 있는데, 주요 대학의 입학생 중 재수생의 비율은 서울대 35%(2011), 연세대 64.1%(2012), 성균관대 39.1%(2011), 한양대 54.8%(2012) 등으로 재수생 강세가 두드러진다. 올해 모의평가는 표준점수를 맞추기 위해 과목별 난이도의 급변이 예 2013-01-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