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강남·서초 총 18,897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디지털 시대의 원데이 치과 진료 충치를 포함한 치과 진료는 단 것을 많이 섭취하게 되는 현대인들의 큰 골칫거리 중 하나이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치과 진료에 대한 거부감 때문에 치과문턱이 높게만 느껴지는 것이 현실이다. 비싼 치료비용 문제도 있지만, 무엇보다 긴 치료시간과 고통스런 치료 과정 등 여러 상황이 맞물려 많은 사람들이 치아에 문제가 있음에도 어쩔 수 없이 방치하거나 고통을 참다가 상태를 악화시키는 경향이 있다. IT와 컴퓨터가 발전하면서 그동안 치과에도 많은 변화가 있어왔다. 그 중에서도 기존에 진행되었던 진료과정을 단축하여 하루 만에 보철물을 완성하는 방법을 소개하고자 한다. 바로 CAD와 세렉이라는 첨단기계를 이용한 보철 치료방법이다. 국내에서는 아직 다소 생소하지만, 미국을 비롯한 유럽 국가 등의 선진국에서는 10여 년 전부터 보편화되기 시작한 새로운 치과 치료법이다. 세렉은 건축분야에서 사용되어 오던 ‘CADㆍCAM 시스템’ 을 치과보철분야에 적용, 보철물의 디자인부터 보철물의 제작까지 최첨단 컴퓨터와 밀링머신(보철문을 제작하는 기계)으로 제작하는 방식을 말한다.일반 보철의 경우 보철물 제작만도 최소 일주일 정도의 시간이 소요되어 일주일 후 재 내원해 보철물을 맞추어보고 세팅(보철물을 붙이는 것)해야 했지만, 세렉을 이용한 치료는 라미네이트, 올세라믹, 앞니성형, 충치치료, 크라운 등의 대부분의 보철 과정이 1~2시간 안에 이루어져 반나절 안에 치료 마무리가 가능하다. 통상 2~3시간 정도 지속되는 치과 마취가 풀리기도 전에 치과진료가 끝날 수 있기 때문에 완성된 보철물을 붙일 때에도 시린 증상 없이 편하게 마무리 할 수 있으며, 또한 치료당일 보철물이 제작되기 때문에 번거롭게 임시치아를 만들고 착용해야 하는 필요성도 없어졌다.세렉에 들어가는 재료는 강화 세라믹으로, 치과의사와 일반인에게 친숙한 재료인 금과 비슷한 강도를 가지면서도 자연치아의 색감과도 유사하여 기능적인 면과 심미적인 면을 모두 충족시킬 수 있는 재료이다. 강화세라믹은 생체친화성이 아주 높아 부작용이 거의 없고, 세라믹 재료이기 때문에 변색이나 착색이 거의 되지 않는 등 부가적인 많은 장점도 가지고 있다. 물론 세렉이 모든 치과진료를 단축시킨 것은 아니다. 특히 신경치료나 틀니제작, 사랑니 발치, 교정등의 치과진료는 여전히 숙련된 치과의사의 손길이 필수적이며 아직은 첨단기계가 전혀 도움을 줄 수 있는 부분은 아니다. 어쨌든 디지털 기술과 치과의 만남으로 치과는 그야말로 획기적으로 많은 분야에서 전체 치료시간을 줄이는데 성공했다. 치과 진료라는 부담감과 두려움, 바쁜 직장일정이나 개인사 등으로 치과를 멀리했던 분들에게 디지털 치과의 도래는 가뭄의 단비 같은 소식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 치과치료를 하기로 큰맘 먹은 그날 모든 진료가 끝날 수 있기를 바라는 우리들의 마음이 조금이나마 충족될 수 있기를 바라면서……. 내이처럼치과옥용주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3-25
- 미국 고교 교장, 입학처장과 현장 인터뷰 가능 ‘캠브리지 국제 교육기관(The Cambridge Institute of International Education, CIIE)’은 2009년 미국 보스턴 지역에서 설립된 교육 컨설팅 전문기관이다. 현재 미국 40개 주에 있는 200여개 이상의 학교와 연계해 국제학생들이 미국 학교에 진학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각 학교마다 국제 학생들을 위한 코디네이터가 따로 있으며 보스턴 본사의 한국 지원팀, 각 학교 담당자, CIIE의 자회사인 Green Planet(홈스테이 관리회사) 담당자, 호스트 부모, 한국지사 담당자 등이 통합적으로 학생을 관리한다.미국 상장회사인 CIIE는 미국, 중국, 한국에 7개의 사무실을 두고 있으며 2013년 가을학기에 지원한 아시아 지역 학생 수만 1,000여명에 이른다. CIIE는 오는 3월 30일(토) 미국 현지 3개 고교의 교장과 입학처장, 졸업생 등이 참여하는 ‘미국 조기유학 설명회’를 개최한다. 설명회에 참가한 학생들은 장학생으로 선발될 기회를 가질 수 있으며 유학수속비 할인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설명회에 참가하는 3개 학교를 소개해본다. Wentworth Military Academy & College‘Wentworth 사관학교’는 1880년에 설립된 남녀공학 사립학교이다. 미주리 주의 렉싱턴(Lexington)시에 있는 이 학교에는 중국, 한국, 스페인, 멕시코 등지에서 온 국제학생들이 약 22명 정도 있다. 학생들은 Wentworth 사관대학교와 같은 캠퍼스를 사용하며 총 61개의 대학 수업도 무료로 이수할 수 있다. 이수한 학점은 대학 진학 시 인정을 받을 수 있다. 4개 레벨의 ESL 과정을 운영하며 패스웨이(Pathway) 프로그램도 있어 한 학년 수업을 들은 후 이 대학과 연계된 20여개의 대학에 입학이 가능하다.사관학교라고 해서 규율이 엄격하기만 한 것이 아니라 오히려 학생 관리가 철저해 학습 환경이 우수하다. 따라서 미주리 주 내에서 8년 연속 학업 우수학교로 선정되기도 했다. 또한 하버드대나 예일대, 코넬대 등 아이비리그 대학에 진학하는 졸업생들도 많이 배출하고 있다. 기숙사 시설이 우수하며 2인 1실 구조이다.이번 설명회에는 이 학교의 입학처장이 참가한다. Erie First Christian Academy펜실베이니아 주의 이리(Erie)에 위치한 ‘Erie First Christian Academy(EFCA)’는 남녀공학 기독교 학교이다. 기숙사는 학교에서 약 5마일 정도 떨어진 Waterford에 있으며 교사와 튜터들이 기숙사에서 학생들의 학교 과제를 도와주기도 한다. 1:1 과외지도도 가능하다.ESL 수업도 제공하며 이 학교의 국제학생들과 미국 현지 학생들의 SAT 점수에 큰 차이가 없을 정도로 ESL 프로그램이 우수하다. 6개의 아너스 코스와 8개의 AP 코스(온라인) 그리고 Cannon University와 함께 진행하는 15개의 Dual Enrollment 코스를 운영한다. 졸업생들의 대학 진학률은 96%에 달하며 국제학생들은 모두 4년제 대학에 진학하고 있다.이번 설명회에는 이 학교 교장과 한국인 졸업생 2명이 참가한다. 설명회에 참가한 학생들 중에서 장학생을 선발해 $8,000의 장학금을 제공할 계획이다. Bishop McNamara High School이 학교는 메릴랜드 주의 Prince George 자치군 내의 Forestville에 있는 남녀공학 가톨릭 학교이다. 이 지역은 부유한 계층이 많이 거주하는 곳으로 유명하다. 석사 이상의 학위를 소지한 교사의 비율이 약 52%일 정도로 교사진의 수준이 높다. 25개의 아너스 코스와 17개의 AP 코스 등 총 42개의 고급 학습과정을 제공한다. 다양한 특별활동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그중에서도 특히 미술과 음악 프로그램이 잘 갖춰져 있다. ESL 수업을 제공하며 학교 커뮤니티에 속한 가정에서 홈스테이를 한다.졸업생들의 진학률은 99%에 이르며 다수의 졸업생들이 아이비리그를 비롯한 미국 명문대에 진학하고 있다. 이번 설명회에는 학교 관계자와 한국인 졸업생이 참가할 예정이다.장은진 리포터 jkumeu@naver.com 미국 조기유학 설명회일시 : 3월 30일(토) 오후 2시장소 : 코엑스 3층 301호참가 대상 : 중1~고2 학생 및 학부모(선착순 마감)* CIIE는 3월 30일~31일 코엑스 유학박람회에 참여해 미국 200여개 학교 진학에 대한 컨설팅도 제공한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3-25
- 백련성의 사찰음식 ① 삼색(三色)은 일반적으로 세 가지 색깔, 즉 빨강, 녹색, 노랑을 의미하지만, 불가(佛家)에서는 물질의 세 가지 종류를 일컫는 오근, 오경, 무표색의 삼종색(三種色)을 말하기도 한다. 삼(三)은 삼세(三世), 삼법인(三法印), 삼귀의(三歸依)에서 보듯이 불교의 핵심적인 개념에 많이 사용되고 있으며, 한국 전통문화에서도 삼족오(三足烏)와 같이 삼원론적인 사고가 자주 등장한다. 밀의 전래 : 밀은 옛 이집트의 고분과 신석기시대 유적에서도 발견되는 농작물로 오랫동안 인류의 중요한 식품이 되어왔다. 우리나라에도 삼국시대 신라 백제 유적에서 밀의 흔적이 발견되어 일찍부터 밀 재배가 이루어지고 음식으로 사용되었다는 점을 알 수 있다. 밀가루를 가지고 국수를 만든 것은 중국 사람이 최초인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이 국수가 이탈리아 사람들에 전해져 세계적인 식품으로 발전되었다고 한다.성분 : 밀은 온대와 한냉 건조 지역에 잘 자라는 1년 초 식물로, 80% 이상이 배유부, 13?18%는 과피, 2?3%는 배아로 이루어져 있으며, 69%의 당질, 12%의 단백질, 2.9%의 지질, 2.5%의 섬유질로 구성되어 있다. 밀가루는 밀의 배유부분을 가루로 만든 것이다. 효능 : 동의보감에 밀가루 효능에 대해 쓰기를 “장과 위를 튼튼히 하고 기력을 세게 하며 오장을 도우니 오래 먹으면 몸이 튼튼해진다.” 라고 호평했다. 밀의 껍질은 냉한 반면에 속은 열식품이므로, 과피와 배유부를 합한 통밀가루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재료 : 밀가루, 당근, 취, 단 호박, 국수물(고추씨, 무, 다시마, 표고 불린 물), 양념장(불린 표고, 붉은, 푸른 풋고추, 간장, 깨소금)만드는 법1. 붉은색 국수를 위해서는 당근을, 녹색을 내기 위해서는 취를 따로 믹서에 갈아 즙을 준비하여 각 각 그릇에 담고, 밀가루를 3등분해서 붉은색과 녹색 밀가루반죽을 준비한다. 2. 단호박을 반으로 갈라 씨를 빼고 삶아서 껍질을 뺀 속살을 수저로 떠낸다. 이 단호박 속살을 밀가루에 비벼가며 반죽을 해 노란색을 밀가루반죽을 준비한다. 3. 붉은색, 녹색, 노란색의 반죽을 각 각 밀대로 밀어 가늘게 칼국수를 만든다.4. 냄비에 국수 삶을 물과 국물 만들 물을 불에 올려 끓인다. 5. 끓는 물에 소금과 식초를 조금 넣고 물이 팔팔 끓으면 면을 잘 털어 넣는다. 한소끔 끓어오른 후 나무저로 저어 국수끼리 떨어지게 하고, 찬물을 조금 부어 다시 끓인다. 국수가 익어 떠오르면 건져내어 냉수에 비벼가며 씻어 사리를 만든다.6. 미리 끓여 준비한 국수물에 간장과 소금으로 간을 맞추고 양념장도 고추를 쫑쫑 썰어 깨소금을 넣어 만들어 준비한다. 7. 삶은 국수를 삼색이 고르게 그릇에 담고 국물을 국자로 살며시 붓는다. 붉은 고추 한 개를 동글게 썰어 씨를 털고, 김이 있으면 구워 가늘게 썰어, 조금씩 고명으로 얹어 낸다. 백련사찰음식연구소이백련성 소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3-25
- 전문적이고 효과적인 북미지역 조기 유학 컨설팅 ‘엘유학원’은 7년째 미국과 캐나다 유학만 전문적으로 컨설팅 해온 조기유학 전문 업체다. 하지만 브로슈어도 없고, 요란한 광고도 없다. 오히려 사무실을 찾으면 임준희 원장이 직접 쓴 책 3권을 만날 수 있다. 모두 미국과 캐나다 유학에 관한 내용으로 가장 최근에 쓴 『미국 Top 보딩 스쿨 100』 은 2013년 1월 출판되었다. 또 지난 2월엔 SSAT 성적을 기반으로 상위 80개의 좋은 평가를 받은 보딩 스쿨에 대한 조사를 한 뒤, ‘2013 공부 잘하는 학생들이 입학하는 학교’ 랭킹을 언론에 발표하기도 했다. 한마디로 공부하는 유학원이라는 말이다. 유학을 다녀온 뒤 자신의 경험을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유용하게 나눠주고 싶어 밤마다 블러그를 운영했다는 임준희 원장. 퇴근 후 블러그를 방문한 이들에게 상담을 해주던 일이 어느새 본업이 되어버린 경우다. 전문성 강한 유학 컨설팅 임 원장은 미국과 캐나다를 묶어서 북미 하나로 보고 북미에서의 유학만을 전문적으로 다루고 있다. 다양한 나라를 대상으로 하면 그만큼 전문성이 떨어지기 쉽기 때문이다. “아이들을 보낼 수 있는 학교와 방법은 많습니다. 하지만 그 중 내 아이에게 잘 맞는 학교는 그리 많지 않습니다. 랭킹이 높다고, 인기가 많다고 함부로 내 아이를 보내서는 안 됩니다. 아이에게 가장 적합하고 효과적인 학교를 찾아 보냈을 때 만족도가 높습니다. 그러자니 북미 한 지역만 연구해도 새롭게 느껴질 때가 많습니다”. 임 원장의 설명이 이어진다. “특히 고등학교 과정은 지적인 성장뿐 아니라 육체와 정신이 함께 성장하는 시기입니다. 이 중요한 시기를 자칫 랭킹이나 SAT, AP 과목의 산술적인 척도로 계산하면 안 됩니다. 관리형 유학이냐 보딩 스쿨이냐 하면서 아이의 환경을 신경 쓰는 것만큼 자녀가 다닐 학교에 조금만 더 관심을 기울인다면 유학 기간을 더욱 효과적으로 보낼 수 있을 겁니다”. 2008년, 2009년 붐처럼 일어난 F1, F2 동반 비자 유학도 이런 전문적인 지역 공부의 결과물이었다. 샌디에이고 직영 지사 갖춰 임 원장에게 브로슈어가 없는 이유를 묻자 한국에서의 홍보보다는 현지 투자에 조금 더 중점을 두고 있다는 답변이 돌아온다. 그래서 샌디에이고에는 기숙사까지 갖춘 직영 지사가 운영 중에 있으며 보스턴에도 지사가 있다. 학기 중 기숙사는 어학연수생들의 숙소로 쓰이고, 방학 중에는 집에 가지 않는 보딩 스쿨 학생들의 숙소로 쓰인다. 방학 중에는 기숙사 생활을 하는 학생들의 친구들이 함께 옮겨와 다국적 학교로 변신을 하게 된다. 물론, 단순히 숙소만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튜터링과 부족한 과목의 보충학습이 철저히 이루어지도록 운영한다. 블로그 통해 쌍방향 소통 엘유학원의 홈페이지가 운영되고 있지만, 임 원장은 초기 운영하던 블로그를 지금도 계속 업데이트 하고 있다. 2006년부터 운영한 블로그는 방문 수만 80만 명, 임 원장 글은 1800개 이상, 글의 포스팅 횟수는 5,000회에 육박한다. 퍼온 글은 없다. 경험과 공부에서 비롯한 임 원장의 수기들이다. 블로그를 시작할 당시 ‘가치 있는 정보의 공유’라는 초심을 잃지 않기 위해서도 임 원장은 블로그 운영을 게을리 하지 않는다. 엘유학원 홈페이지에서도 회원들에게 유학 생활을 경험했던 학교에 대한 평가를 생생하게 남겨달라고 당부한다. 전문적인 평가는 아니어도 그 자체로 다른 회원들에게는 가치 있는 정보가 되기 때문이다. 회원들끼리 다양한 정보를 주고받게 하고, 보다 나은 정보를 발굴하기 위해 직원들이 열심히 뛰는 이유는 꽃 나운 나이에 유학을 떠난 아이들이 보다 알차고 보다 더 내실 있는 시간을 보내고 오게 하고 싶다는 임 원장의 고집 때문이다. <성공적인 조기 유학 노하우> 1. 유학은 조기에 하는 것이 좋다. 가장 적기는 초4 혹은 중2 때. 1년 정도 준비하고 가는 것이 성공확률을 높일 수 있다. 2. 직접 정보를 확인해야 한다. 유학원만 믿지 말고 온라인 등을 통해 직접 검색, 검토 후 확인해야 한다. 3. 반드시 전문가와 상담하라. <임준희 원장의 좋은 유학원 찾는 방법> 1. 유학원 대표의 프로필을 확인한다. :교육에 대한 마인드 확인은 필수 2. 상업적인 느낌을 주는 유학원은 피한다. :무조건 보내고 보자는 곳은 피해야 한다. 3. 현지에 지사가 있거나 협력 유학원이 있는 곳을 찾아라. :긴급 상황 발생 시 현지에서 도움을 줄 수 있는 오피스가 필요하다. 4. 유학 상담자의 정보력을 확인하라. :어학연수 경험만으로는 학교에 대한 정확한 가이드가 힘들다. 5. 특정 어학원을 추천하는 유학원은 피한다. :몇 개의 어학원을 복수 추천하는 곳이 좋다. 6. 유학원 사업 시작 년도 및 오피스 분위기를 파악한다. 이지혜 리포터 angus70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3-25
- 봄의 불청객 황사, 죽음의 먼지가 몰려온다 얼마 전 베이징 시민들은 미세먼지를 비롯한 황사와 강풍까지 겹치면서 극심한 고통을 겪기도 했다. 그런데 이런 현상이 비단 베이징만의 문제가 아니다. 이맘때면 연례행사처럼 몰려오는 황사가 곧 우리나라에 닥칠 것이기 때문이다. 올해 황사에 더 긴장해야 하는 이유는 예전의 황사보다 미세먼지 농도가 훨씬 높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왜냐하면, 네이멍구(내몽골)에서 발생한 황사가 공해산업이 절정에 달한 중국의 공업단지를 거치면서 미세먼지 속에 각종 중금속이 포함되기 때문이다. 미세먼지 농도 높아 실외 활동 삼가 해야황사가 심하면 하늘 색깔이 황갈색으로 변하면서 흙먼지가 햇빛을 차단해 시계가 나빠진다. 이런 황사는 지구로 유입되는 햇빛을 반사해 지구온난화를 억제해주고 황사에 포함된 석회나 마그네슘, 칼슘 등의 알카리 성분은 대기 중의 산성 물질을 중화시켜 산성비를 줄여주는 역할을 한다. 이처럼 산성비를 억제함으로서 토양과 호수 등지의 산성화를 얼마간이나마 막아주는 긍정적인 효과도 있긴 하다. 하지만, 창문을 열어놓을 수 없을 정도로 흙먼지가 심하고 황사에 포함된 미세먼지는 온갖 질병뿐만 아니라 반도체나 항공기 등 정밀기계의 고장율까지 높인다. 그중에서도 가장 심각한 것은 호흡기를 비롯해 안구, 피부에까지 미치는 여러 질병과 각종 발암물질이 포함돼 있기 때문에 인체에 끼치는 영향이 치명적이라는 점이다. 대부분의 미세먼지가 치명적이지만 그중에서도 황산이온이나 질산이온 등은 황사 속 먼지와 흡착되면서 산화물로 변해 호흡과 함께 폐로 들어가게 된다. 이 물질이 폐로 들어가면 염증을 일으키는데, 기관지염이나 천식, 만성폐쇄성폐질환(COPD)이 대표적이다. 이런 물질들은 백혈구를 자극해 혈관벽에도 염증을 일으킬 수 있다. 이렇게 되면 전형적인 혈관질환인 동맥경화, 뇌경색, 심근경색 등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황사를 결코 ‘스쳐 지나가는 바람’이라고 가볍게 봐서는 안 된다. 호흡기 약한 어린이나 노인들은 특히 조심해야 일반적으로 황사가 불면 건강한 일반 성인도 주의해야 하지만, 호흡기가 약한 어린이나 노인들은 각별히 조심해야 한다. 황사로 유발된 질병으로 해마다 여러 명이 사망에 이르기도 한다. 해맞이 동운한의원의 홍준석 원장은 어린이와 노인, 또 호흡기계 환자들은 가급적 실외활동을 하지 말고 어쩔 수 없이 밖에 나갈 때는 반드시 황사 전용마스크를 착용할 것을 권고했다. “일반 마스크는 미세먼지까지 차단하기 어렵다. 황사마스크도 완벽하진 않지만 그래도 일반마스크보다는 조밀하기 때문에 미세먼지 차단에는 보다 효과적이라 반드시 착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황사 먼지는 숨 쉴 때 콧속 점막으로 들어가 과민 반응을 일으키고 콧물, 재채기, 코 막힘, 두통 등을 동반하는 알레르기성 비염으로 발전할 수도 있다. 때문에 외출했다가 귀가했을 경우에는 자극이 심한 소금물보다는 생리식염수로 코나 입안을 씻어줘야 호흡기 질환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한다. 게다가 평소보다 물을 많이 마셔 몸속에 침투한 미세먼지를 씻어내 밖으로 배출시켜주는 것도 중요하다고 한다. 이때 한꺼번에 많이 마시는 것보다는 자주 마셔서 구강 점막에 붙어있는 미세먼지를 씻어내야 한다. 선릉 예인피부과 문경원 원장은 황사바람은 건조해서 피부에도 악영향을 미친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문 원장은 “모공보다 더 작은 초미세먼지는 모공으로 침투해 아토피 등 피부염의 원인이 되기 때문에 여드름이 있거나 아토피가 있는 사람들 역시 황사가 온다는 예보에는 야외활동을 자제하는 것이 좋다”고 한다. 또한, 어쩔 수 없이 외출을 했다면 귀가 후에는 반드시 노출된 피부를 깨끗이 닦고 보습제를 발라줘야 피부도 보호하고 피부염도 예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또, 황사가 유발하는 질병은 피부염 외에도 안구건조증이나 결막염 같은 안구질환이 있다. 콘택트렌즈보다는 가급적 안경을 착용하고 인공눈물을 휴대하고 다니면서 수시로 안구를 세척해 줘야한다. 황사는 이처럼 다양한 질병의 원인을 제공하고 있다. 수은 등 중금속 배출과 호흡기에 좋은 음식 섭취 늘려야홍준석 원장은 황사에 좋은 음식이 따로 있다며 몇 가지를 추천했다. 우선 마늘의 경우는 황사에 포함돼 있는 수은 등 중금속 성분을 몸 밖으로 배출하는데 효과적이라고 한다. 또 항균효과가 있어 미세먼지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염증을 예방하는데도 큰 도움이 된다고 한다. 마늘은 부종감소와 해독을 해주는 요긴한 한약재이기도 하다. 피부가려움증이나 폐렴에도 효과적이라고 한다.마늘 외에 도라지는 기관지에 효과가 좋은 음식으로 잘 알려져 있는데, 폐가 원활한 활동을 하도록 도와주고 가래 같은 이물질을 배출하는데 큰 도움을 준다. 기침, 가래와 인후부가 붓거나 통증이 있을 때도 좋다. 하지만 폐질환으로 각혈이나 토혈을 하는 환자는 신중하게 섭취해야 한다. 또 봄철의 대표적인 나물인 미나리는 복어의 독을 해독해 준다고 해서 복어요리에는 빠지지 않는다. 미나리는 체내의 혈액과 체액의 흐름을 원활하게 해주며 황사바람으로 몸 안에 들어온 수은이나 납 등 온갖 중금속을 배출시켜 준다. 또, 코 막힘을 개선해 주는 효과도 있다. 또, 주로 차로 마시는 모과는 폐에 직접적으로 작용하지는 않지만 가래가 생기는 몸 안의 습(濕)을 조절해주며 소화를 도와주고 근육과 뼈를 튼튼하게 해준다. 또한, 목이나 기관지에 좋다고 알려져 있다. 그리고 다섯 가지 맛을 낸다는 오미자를 들 수 있는데, 오랜 기침에 아주 좋은 열매이다. 오미자는 심신을 안정시키고 폐와 신장의 기능을 정상적으로 유지시켜주는 기능을 한다. 봄철 춘곤증으로 무기력할 때 신체건강을 지켜주기 때문에 많이 섭취하는 것이 좋다고 한다. 오미자는 주로 차로 복용하는데, 초기 감기나 피부발진 증상이 있을 때는 복용을 피하는 것이 좋다고 한다. 이제 곧 본격적인 황사가 몰려올 것이다. 올해는 유난히 미세먼지 농도가 심해 어느 해보다 주의해야 한다. 어떤 질병이든 예방이 중요하듯이 황사에 대해서도 철저히 예방한다면 그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을 것이다. 외출할 때는 반드시 황사마스크를 착용하고 귀가해서는 손발을 깨끗이 씻고 양치질을 꼭 해야 하며 황사바람이 실내로 유입되는 것을 막아야 한다. 실내에서는 가습기 등을 사용해 습도를 높여주는 것도 좋은 예방법이다. 도움말 해맞이동운한의원 홍준석 원장, 선릉 예인피부과 문경원 원장장시중 리포터 hahaha1216@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3-25
- 싱가폴 대학 유학설명회 개최 싱가폴 유학 전문 신세기유학원(www.yhak114.com)이 오는 2013년 4월 6일 ‘싱가폴 대학 입학설명회’를 개최한다. SIM, KAPLAN, MDIS 등의 학교가 참가하는 이번 설명회는 세계랭킹 39위 런던대학교와, 119위 로열 홀로웨이 대학교 등 영국, 미국, 호주 대학교에 대한 입학 프로그램을 소개한다.싱가폴 유학은 본교에 가지 않고 저렴한 학비로 세계 명문대학 학위를 취득할 수 있는 방법으로 최근 높은 관심을 끌고 있다. 싱가폴 내 외국대학 분교들은 상위권 학생들이 지원할 수 있는 대학부터, 공인영어성적이나 내신 성적과 무관하게 조건부 입학이 가능한 대학까지 다양한 전형으로 국내 학생들의 지원이 늘고 있다. 또한 국내 대학의 학점을 인정하기 때문에 편입 시 18개월 만에 학사학위 취득이 가능하다. 게다가 1000여개의 다국적 기업 아시아본부와 7000여개의 기업이 진출해 있어 유학 후 다국적 기업에 취업할 수 있는 기회를 잡을 수 있고 영주권 취득도 용이한 편이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3-22
- 제4회 연세대 청소년 글로벌 리더 프로그램 오는 7월, 글로벌 리더를 꿈꾸는 청소년들이 자신의 꿈을 보다 구체화시키고 리더십을 함양할 수 있는 1주일간의 특별한 체험이 펼쳐진다. 바로 연세대 글로벌 교육원이 국내외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청소년 글로벌 리더십 프로그램(Global Leaders and Dreams, GLAD)’이다. 국내 학생들은 물론 해외 학생들까지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는 GLAD 프로그램에 대해 알아보았다.글로벌 네트워크 형성할 수 있는 기회매년 여름마다 실시되는 GLAD 프로그램에는 국내 및 해외 청소년 300여명이 참가한다. 올해 역시 1, 2회로 나눠 각각 120여 명씩 총 240명의 참가자를 모집한다. 대상은 국내 참가자의 경우 중3~고3 학생과 국제학교 9~12학년 학생들이다. 또한 해외 참가자는 해외 고교 9~12학년에 재학 중인 유학생과 외국 학생들이 대상이다.처음에는 해외 참가자들 중에서 미국이나 캐나다 학생들이 많은 편이었다. 하지만 갈수록 프로그램이 알려지면서 지난해 제3회 프로그램에는 베트남, 중국 등 아시아 국가를 포함해 총 11개 나라의 학생들이 참가했다. 올해에는 더 많은 수의 해외 학생들이 지원할 것으로 보인다. 국내에서는 외고나 국제고 등 특목고 재학생을 비롯해 영어에 자신이 있는 일반고 학생들까지 고루 참가하고 있다. 참가자들끼리 서로 다른 문화를 접하면서 글로벌한 네트워크도 형성할 수 있다는 것이 큰 장점이다.GLAD 프로그램은 전 과정이 영어로 진행되기 때문에 우선 지원자들의 영어 강의 수강 능력을 평가한다. 또한 직전 학년 성적과 영문 지원 에세이 등의 서류전형을 통해 최종 선발한다. 영어권 국가의 고교나 비영어권 국가의 국제학교 재학생들은 공인영어성적을 제출하지 않아도 된다. 그 외 학생들 중에서 공인영어성적이 없는 경우 영어 인터뷰로 대신하기도 한다. 참가자들은 연세대 총장 명의의 수료증을 받게 되며, 뛰어난 리더십을 발휘한 학생이나 성적우수자에게는 특별상이 수여된다.글로벌 리더십 키우는 5일간의 특별한 체험4박 5일간 집중적으로 실시되는 프로그램은 Leadership Achievement, Academic Achievement, Special Projects로 구성된다. 리더십 배양을 위한 프로그램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은 미션 스테이트먼트(Mission Statement)를 작성하는 것이다. 학생들은 유명인들의 사례에 대한 강의를 들은 후 자신만의 꿈과 비전을 세우고 그에 따른 장단기 계획 및 실천 방법에 대해 고민해보는 시간을 갖는다. 시간 및 학습 관리 등 자기관리 전략을 익힘으로써 글로벌 리더의 초석을 다지게 된다. 각 분야별 국내외 교수와 명사들이 펼치는 글로벌 리더십 강연, 연세대 교수의 특강도 이어진다. 특히 연세대 언더우드국제대학(UIC) 교수의 강연도 마련돼 미리 연세대를 체험해볼 수 있는 기회다.학술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프로그램에는 우선 기후변화나 인권, 빈곤 등 세계적인 이슈를 선정해서 조사하고 토론하는 과정이 있다. 또한 스피치나 프레젠테이션 기술을 익히는 시간도 갖는다. Formal 에세이 지도 과정도 마련돼 자신만의 차별화된 장점을 보여줄 수 있는 방법에 대해 배운다.Special Projects 과정에서는 각 팀별 프로젝트 활동을 통해 서로 협력해서 과제를 해결하는 체험을 해보게 된다.국내외 대입 정보 제공 및 지원 에세이 지도송도 국제캠퍼스에서 진행되는 GLAD 프로그램에는 전문 강사진 외에도 아카데믹 카운슬러들이 각각 한 클래스를 맡아 학생들의 생활 및 학습에 대한 도움을 준다. 아카데믹 카운슬러들은 연세대 대학원에 재학 중인 학생들과 해외 대학원생들이며 학생들과 소통하는 멘토로 호응을 얻으며 미래의 꿈과 도전에 대한 동기부여를 제공한다.강연과 세미나, 리더십과 관련된 다양한 액티비티 등 단기간 동안 집중적으로 진행되는 프로그램을 통해 학업 및 문화적인 시야를 넓히는 것과 동시에 글로벌 리더의 자질을 키우게 된다.2013 연세대 GLAD 프로그램일정: 1차 - 7월 22일(월)~26일(금), 2차 - 7월 29일(월)~8월 2일(금)장소: 송도 국제캠퍼스 글로벌교육원 (GLI : Global Learning Institute)신청기간: 4월 15일(월)~6월 24일(월)대상: 해외 참가자 - 해외 고교 9~12학년 재학생, 국내 참가자 - 국내 중3~고3 학생, 국제학교 9~12학년 재학생참가비: 140만원(전형료 3만원 별도) 참가 문의 : 글로벌 교육원(GLI) 02-2123-3969 http://glad.yonsei.ac.kr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4-17
- 멘토와 함께 하는 중간고사 성적 향상 공부법 이번 한 주, 지난주에 세운 시험계획표대로 알차게 보냈을까? 밀려오는 궁금증을 꾹꾹 눌러 담고(^^) 지난 학기 중간고사에서 성적향상 최대치를 기록했던 학생 사례를 살펴보며 ‘나는 중간고사를 어떻게 준비해야 할까’를 되돌아보는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 멘토가 맡은 학생 중 연재(가명, 중2)는 지난 중간고사 때 최대 50점(수학) 가까이 성적이 오르면서, “열심히 하는데도 성적이 안 나와요”라고 속삭이던 목소리가 자신감과 활기 넘치는 모습으로 바뀐 기특한 학생이다. 대부분의 과목이 50점대 안팎이던 연재가 어떻게 공부를 했기에 이런 놀라운 결과를 얻을 수 있었을까? 그 비결은 ‘평소 공부습관’이었다. 성적 향상의 비결은 ‘평소 공부 습관 - 바른 공부 방법으로, 꾸준히 습관적으로’연재를 처음 만났을 때, 책상 앞에 오랫동안 앉아 있었으나 제대로 공부가 되지 못했고 배운 것을 온전히 자신의 것으로 만들지 못하는 겉도는 공부를 하고 있었던 것을 간파한 멘토. 제일 먼저 EBS 비문학 교재를 활용하여 매일 2지문씩 구조독해하면서 문제를 풀게 했다. 국어를 등한시하는 중학생들은 비문학 독해 매일 학습을 귀찮아하고 부모님들도 평소엔 영어수학 공부를 중시하지만 모르시는 말씀. 모든 교과서가 글로 이루어진 이상, 글을 읽고 핵심내용을 파악할 수 있으면 1라운드는 이기고 들어간다. 멘토는 연재에게 방학때부터 꾸준히 지문을 읽혔고 이것이 독해능력향상으로 이어졌다. 정리하는 능력과 매일 무언가를 집중해서 해내는 공부습관까지 잡히는 데에 큰 도움이 되었다. 그 결과, 수학에 비해 큰 시간을 쏟아 붓지 않았음에도 국어 성적은 92점이라는 성과를 거둘 수 있었던 것이다. 가장 극적인 향상을 보인 수학. 30~40점대에 머물던 수학이 80점대로 상승할 수 있었던 까닭 역시 평상시 수학 공부습관이 일등 공신이다. 매일 매일 풀었던 모든 문제의 풀이과정을 꼼꼼하게 정리하고 틀린 문제는 난이도와 중요도에 따라 2번에서 5번까지 반복하여 오답노트를 만들었다. 그리고 중요한 개념들은 정리하여 다른 사람에게 설명할 수 있을 정도로 확실하게 공부했다. 문제 풀고 채점하는 것보다 왜 틀렸는지를 공부하는 시간이 더 중요 과학도 마찬가지. 수업 있는 날 노트정리를 따로 하고 특히 실험하는 날엔 연재만의 실험보고서도 작성했다. 그리고 주말마다 항상 멘토와 함께 배운 내용을 점검하고 자습서와 문제집으로 마무리를 했다. 문제를 풀고 채점하는 데에서 끝나지 않고 왜 틀렸는지에 대해 공부하는 시간이 가장 길었는데, 몰랐던 부분을 연재의 것으로 만드는 이 과정이 가장 중요한 시간이 되었던 것 같다. 이렇게 평소에 공부를 해놓자 중간고사 기간에는 국영수 주요과목에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할 수 있었고, 평상시에 복습하면서 머릿속에 넣는 공부를 습관적으로 해 온 결과 과학 역시 87점이라는 결과를 얻어냈다. 영어는 늘 90점대를 유지했던 터라 85점으로 하락했다. 하지만 잃은 게 있으면 얻는 것도 있는 법. ‘잘하니까’라는 생각으로 방심했던 것이 성적 하락의 주요인이 아니었나 돌아보며 “다음에는 영어공부도 다른 과목처럼 열심히 할거예요”라고 대답하는 연재의 초롱초롱한 눈빛에서 한층 어른스러워진 모습을 엿볼 수 있다.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더 큰 성과 꾸준히 자기주도학습을 실천함으로써 그 노력을 값진 결실로 이끌어낸 연재. 그것이 무엇이든 자신의 열정을 쏟아 부었던 일에 인정을 받고 결과를 성취해냈을 때 그 기쁨은 드라마나 예능프로, 친구들과 쇼핑하고 스티커 사진 찍을 때의 순간적인 기쁨과는 비교도 안 될 만큼 값진 것일테다. 사실 점수도 점수지만 “다음번에는 100점도 맞을 수 있을 것 같아요”라던 연재의 자신감이 멘토에겐 더 큰 기쁨이다. 열과 성을 다해 중간고사를 준비하던 연재가 그 노력의 열매를 맛보는 희열은 앞으로 어떤 어려운 과제나 난관이 닥치더라도 ‘어디 한 번 해볼까’ 도전할 수 있는 토대가 될 것이다. 시험 이외에도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하기 위해 자신의 열정을 쏟을 수 있는 학생이 되기를 멘토는 꿈꾼다. 2013-04-17
- 이웃사랑 실천하여 좋은 옷도 얻고, 즐거운 이벤트까지 경험하자! 프리미엄 복합쇼핑몰 하이브랜드(대표 황현욱)는 오는 19일(금)부터 21(일)까지 양재동 하이브랜드 1층 패션스트리트와 야외 광장에서‘사랑나눔 바자회’를 연다.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대한 적극적 실천과 지역이웃과의 나눔 실천의 일환으로 마련된 이번 행사는 기존 바자회와는 차별화된 MD행사와 특별한 이벤트들로 가득하다. 평소 한 자리에 쉽게 만나볼 수 없었던 해외 명품 브랜드인 프라다, 페레가모, 코치, 펜디 등의 가방과 샤넬, 구찌, 디올 안경 이 밖에 명품 의류 등을‘희망나눔 유명브랜드 특가전’을 통해 시중에서 보다 파격적 가격으로 판매 될 예정이며, 우수 브랜드들의 다양한 기부 상품을 고객 응모권 입찰을 통한 경매 방식의 판매로 이뤄지는‘사랑나눔 기부상품 경매전’도 함께 진행된다.또한,‘기쁨나눔 소장품 균일가전’을 통해 하이브랜드 내 입점 브랜드를 비롯한 하이브랜드 임직원들 소유의 다양한 브랜드의 의류를 내놓아 상품에 따라 최저 1,000원부터 많게는 50,000원 내외로 저렴하게 판매할 예정이다. 특히 모아진 기부금은 서초구립 우면사회복지관 내 상설 무료 마켓 형태인 서초푸드 마켓에 전달되어 마켓을 이용하는 저소득 주민들에게 혜택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이번 바자회에서는 MD행사와 함께 바자회에 참여하는 고객들을 위한 특별한 이벤트들도 마련되어 있는데, 10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 고급 물티슈를 증정하며, 하이브랜드 투어 스탬프 이벤트를 통해 하이브랜드 7곳을 방문하는 고객에게는 별도의 사은품을 증정한다. 이 밖에도 페이스 페인팅, 캐리커쳐 등을 통한 즐거운 문화체험이 펼쳐질 하이브랜드 ‘아트체험’ 페스티벌도 빼놓을 수 없는 즐거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올해로 2회째를 맞는 이번 하이브랜드 사랑나눔 바자회 행사는 서초구청과 사회공동복지모금회(이하 사랑의 열매)의 후원으로 이루어지며, 바자회 판매 수익금, 현장 및 물품 기금, 경매 수익, 임직원 자율기금을 지역 내 저소득층 이웃 및 복지관에 전달하여 어려운 이웃들에게 쓰여질 예정이다.문의) 02-2155-0028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4-18
- 서초구의 숨은 벚꽃 명소에서 축제 열려 매년 이맘때쯤이면 벚꽃으로 유명한 곳마다 너무 많은 인파가 몰려 제대로 꽃구경을 할 수도 없을 정도다. 가까운 곳에서 가족끼리 연인끼리 여유 있게 봄을 즐길 수 있도록 4월 13일(토) 방배2동 도구로와 방배본동 삼호아파트에서 벚꽃축제가 열린다. 방배2동 도구로길, 주민들이 만든 벚꽃길방배2동 주민센터 뒤편 도구머리공원을 가로지르는 도구로. 약900m에 걸쳐 250여 그루의 벚꽃나무가 주민들의 눈을 즐겁게 해준다. 도구로에는 벚꽃나무가 굽이굽이 심어져있어 운치를 더해준다. 여유롭게 산책하며 봄의 정취를 만끽하기에도 좋고, 연인과 함께하는 드라이브 코스로도 좋다.4월 13일(토) 방배2동 도구로 일대에서는 오후 3시부터 벚꽃축제가 열린다. 도구로는 방배2동 주민들의 참여로 1998년부터 벚꽃나무를 비롯해 개나리, 진달래 등을 심으며 꽃길로 조성하기 시작해 방배동뿐만 아니라 인근 지역 주민들도 찾아오는 휴식공간으로 유명하다.이번 축제는 방배2동 주민자치위원회 주최로 진행되며 풍물놀이, 통기타, 댄스공연 등 다양한 문화공연과 함께 거리 시화전도 열린다. 또한 소원을 적어 하늘로 날리는 풍등날리기, 문인화 배우기, 천연비누 만들기 등의 체험부스가 운영되며 페이스페인팅, 캐리커처 등 다양한 즐길거리가 마련된다. 방배본동 삼호아파트, 아파트 단지에서 벚꽃 감상서초구 방배본동 삼호아파트 일대(동광로 19길 일대)도 서초구의 숨은 벚꽃 명소이다. 벚꽃나무 500여 그루가 약 1,200m에 걸쳐 벚꽃터널을 만든다. 30여 년 전 삼호아파트 입주 당시에 심은 벚꽃나무를 보기 위해 주민들은 물론 여기저기서 소문을 듣고 방문객들이 찾아와 봄의 향기와 정취를 만끽하는 곳이다.이곳에서도 4월 13일(토) 벚꽃축제가 열린다. 축제는 방배본동 주민자치위원회 주관으로 진행되며 행복음악회와 벚꽃한마당으로 구성된다. 행복음악회는 오후 3시부터 삼호교회에서 개최되며 장고춤, 어린이 태권체조, 가야금?대금 합주연주, 백석대학교 밴드와 성악공연, 마술쇼 등을 선보인다. 벚꽃한마당은 삼호아파트 농구장에서 낮 12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되며 페이스페인팅, 요술풍선, 비누방울 만들기 등의 흥미로운 즐길거리가 준비된다. 특히 꽃씨, 배양토, 화분을 증정하며 꽃이 자라는 모습을 사진이나 동영상으로 촬영해 페이스북에 올려 공유한다. 또, 생명의 소중함을 통해 가정의 행복을 찾는 생명심기운동도 함께 진행된다. 반포천 허밍웨이 꽃길동작역 1번 출구에서 이수교차로까지 500m에 이르는 반포천 제방길 ‘허밍웨이 길’ 에서도 봄꽃을 즐길 수 있다. 허밍웨이(Humming Way)란 반포천 제방길의 새로운 이름으로 ‘걷다보면 절로 콧노래가 나오는 쾌적한 길’이라는 뜻이다. 지하철역으로 향하는 아침 출근길, 집으로 향하는 저녁 퇴근길마다 늘 즐거운 콧노래가 나오는 길, 그리고 가벼운 운동을 할 때에도 기분 좋은 콧노래가 나오는 길이 되도록 꾸몄다.허밍웨이 길은 낡고 오래된 그물망 형태의 철제펜스가 아닌 자연 친화적인 목제펜스로 이루어져 있고 산책로의 폭도 5m정도로 유모차를 끌고 나와도 충분히 여유롭게 산책할 수 있다. 디자인벤치나 가로등, 각종 안내판 등도 통합된 디자인으로 설계돼있고 반포천 유지유량 확보공사 완료로 사시사철 맑은 물이 흐르게 돼 더욱 걷고 싶은 거리가 됐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4-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