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청주·청원 총 1,188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하모니카는 세상을 향한 외침! 지난 6월 29일 청주시 상당구에 위치한 충북문화재단 앞 마당에서는 하모니카 공연이 열렸다. 경쾌하면서도 맑은 하모니카 소리를 내는 연주자들은 다름 아닌 하반신이 마비돼 다른 사람의 도움 없이는 팔과 다리를 전혀 움직일 수 없는 척수장애인들이다. 이들이 휠체어에 앉아 하모니카를 목에 걸고 열심히 연주하는 모습은 감동 그 자체로 다가온다. 하모니카 통해 세상과 소통하는 사람들 교통사고 등 후천적인 사고로 심각한 장애를 입은 중증 척수장애인들이 하모니카 공연에 적극 나서고 있어 화제다. 청원군 북이면에 위치한 장애인 요양시설 ''희망재활원''의 하모니카 동아리 10명의 회원들은 충북문화재단 공연을 비롯해 올해에만 2~3차례 이르는 공연을 했다. 공연을 앞두고 회원들은 시간이 날 때마다 삼삼오오 모여 하모니카 연주 연습을 한다.이들은 팔, 다리는 물론 손가락 하나도 자유롭게 움직일 수 없는 중증 장애를 가지고 있다. 특히 비장애인에 비해 10분의 1에도 미치지 못하는 폐활량을 가지고 있어 짧은 동요 한곡만 연주해도 산을 오르는 듯한 고통을 느낀다고 한다. 또 신경계에 손상을 입어 체온조절이 잘 되지 않아 요즘처럼 더운 계절에는 외출하는 것 자체가 곤욕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들이 하모니카를 연주하고 공연 준비에 박차를 가하는 이유는 뭘까? 이들은 한결같이 “하모니카를 통해 세상으로 한 발짝 더 나가고 싶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장애를 입고 세상과 등지고 살기보다는 미약하지만 세상과 소통하고 싶다는 의지인 것이다.하모니카 동아리 회원인 최복순 씨(42)는 “사실 척수장애인들이 연주할 수 있는 악기는 하모니카가 유일하다”며 “공연 때문에 많이 힘들기도 하지만 공연 후 느껴지는 뿌듯함이 너무 좋고 행복하다”고 말했다. 척수성근위축증을 앓고 있는 안성준(34) 씨도 “하모니카 연주가 많이 힘들지만 운동에 도움이 되고 무엇보다 보람이 있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무엇인가를 하고자 하는 열정은 비장애인과 똑같다”고 강조했다. 마음 상처 큰 장애인의 재활 돕는 하모니카 연주 희망재활원은 지난 1998년 국내 최초로 설립된 척수장애인 재활센터로 몸과 마음의 재활을 돕는 장애인 요양시설이다. 현재 척수장애, 뇌성마비, 지적장애인 등 30여명이 생활하고 있으며 기독교정신을 구현하는 사회복지법인시설로 거듭나고 있다.이혜숙 기획팀장에 따르면 사실 중도 척수장애인들은 어느날 갑자기 장애인이 된 사람들이기 때문에 마음의 충격과 상처가 크다. 혼자 있고 싶어 하는 사람들이 많아 동아리를 처음 만든 초창기에는 모임 결성 자체가 어려웠단다. 하지만 지금은 하모니카를 통해 많은 회원들이 위로를 받는다고. 이 팀장은 “회원들의 몸이 많이 불편해서 마음처럼 열심히 못할 때도 있지만 마음만은 프로급”이라고 강조했다. 하모니카 동아리가 외부 공연을 할 정도로 자리를 잡게 된 데는 청주대학교 평생교육원 이춘배 강사의 공로가 크다. 이 강사는 지난 2012년 2월부터 매주 2시간씩 강의를 하고 있다. 현재는 한국장애인복지시설협회 지원으로 강사료를 지급받고 있지만 초창기에는 무료로 강의를 진행했다고. 이 강사는 “회원들이 힘들지만 열심히 해주니 고맙고 보람있다”고 전했다.희망재활원에는 현재 장애인들의 자립을 돕기 위해 하모니카 동아리 이외에도 난타, 글쓰기, 태권도 등 다양한 동아리가 운영되고 있다.김재옥 사무국장은 “하모니카 연주를 통해 회원들이 세상을 향해 한발 더 나갈 수 있게 되길 진심으로 바란다”며 “하모니카 동아리 뿐 아니라 다른 동아리도 잘 운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최현주 리포터 chjkbc@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7-29
- 등산객 발길 잡는''상당산성 작은음악회'' 열려 지난 7월 20일 상당산성 서문에서는 등산객의 발길을 잡는 작은 음악회가 열렸다.상당산성 작은음악회는 청주시가 상당산성을 널리 알리고 활용하기 위해 충북파라미타청소년협회와 공동으로 개최하고 있다. 이번에 진행한 프로그램은 시민 누구나가 편안히 들을 수 있도록 지역의 포크 가수와 트럼펫 선율, 성악 공연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마련하여 음악이 끝날 때 마다 관람객들이 앵콜을 외치는 등 큰 호응을 받았다. 또한, 충북파라미타청소년협회에서는 등산객들에게 시원한 팥빙수와 복숭아를 나누어 주어 등산객들은 솔향기 속에서 더위를 식히며 다 같이 음악공연에 참여했다.상당산성 작은 음악회는 올 11월까지 매월 셋째 주 토요일에 개최될 예정이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7-29
- 지금 청주 부모들은 ‘열공 중’ 청주에서 해마다 부모교육이 늘고 있다. 청주교육지원청은 물론 시민단체, 시민들의 자발적인 재능기부 봉사단체, 사설 상담소 등 각 기관에서는 아이들을 제대로 키우기 위해서는 ‘부모도 교육을 받아야 한다’ 것에 동의하고 다수의 부모교육 강좌를 개설하고 있다. 이는 학부모 및 젊은 부모들로부터 크게 호응을 얻고 있으며 이들을 중심으로 부모교육의 필요성이 급속히 확산되고 있다. 이에 따라 부모교육 강좌가 급증, 다수의 부모교육 강사도 배출되고 있다.청주교육지원청에 따르면 충청북도 교육청의 지원을 받아 실시하는 부모교육은 매년 10여 강좌씩 증가하고 있으며 그 형식도 특강, 강좌, 찾아가는 부모교육 등 다양하게 진행되고 있다. 청주교육지원청 학생학부모지원센터의 한 관계자는 “과거에는 자녀교육의 올바른 이해 등 기본적인 교육을 진행했다면 최근에는 인성교육, 감성코칭 등에 집중되고 있다”며 “이러한 부모교육은 앞으로도 계속 확대될 전망”이라고 말했다.부모자녀간 대화법, 학습코칭, 진로지도, 감성코칭 등 체계적인 부모교육 프로그램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청주지역사회교육협의회(KACE)에서도 꾸준히 부모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강사양성에 주력하고 있다.부모교육지원센터 오왕섭 소장은 “현재 30여명의 전문 부모교육 강사들이 학교, 기관 등에서 강사로 활동하고 있으며 강의 의뢰가 점차 늘어나고 있는 추세”라고 강조했다. 시민단체이자 전문자원봉사자들의 모임인 ‘행복학회’는 지난 7월 22일 청수시 상당구 수동에 사무실을 열고 전국부모교육지원센터 ‘부모교육학교’ 개소식을 가졌다. 행복학회 반태섭 대표는 “오랫동안 일탈학생, 보호관찰소, 쉼터의 아이들을 만나면서 부모 역할이 얼마나 큰지 실감했다”며 “자연스럽게 부모교육을 행복학회의 중점사업으로 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반 대표는 이어 “행복학회는 앞으로 부모교육 강사 양성과 집단상담 형식의 부모교육인 ‘행복맘 스쿨’을 무료로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외에도 중앙보육정보센터에서도 어린이집 학부모를 대상으로 한 부모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사설 상담소에서도 꾸준한 부모교육 프로그램을 개발, 강의를 하고 있다. 부모교육의 내용과 형식 또한 다양해지고 있다. 과거 강사가 많은 사람을 대상으로 일방적으로 강의했던 방식에서 최근에는 일대 일 또는 10여명 안팎의 사람들과 집단상담 형식으로 이뤄지고 있다.특히 충북대 아동복지학과 김영희 교수가 설립한 ‘킴즈 청소년 가족상담센터’에서는 부모교육의 일환으로 아이들과 놀아주는 방법을 강의한다는 계획이다. 김영희 교수는 “상담소에 의뢰가 오면 상담사나 강사가 직접 가정으로 방문해 부모교육 또는 아이들과 놀아주는 방법을 강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부모교육이 대중화 됐음에도 여전히 소외계층에서는 교육의 기회가 적다는 지적과 관련, 행복학회 반태섭 대표는 “부모에게 일당을 주고서라도 반드시 해야 하는 것이 부모교육”이라고 강조했다. 최현주 리포터 chjkbc@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7-29
- 방학 건강관리의 핵심은 규칙적인 식습관 관리 “방학이라 생활습관이 불규칙해지기 쉽습니다. 규칙적이고 올바른 식습관을 유지하는 게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이상희 청주보건교사회 회장(가경초 보건교사)은 “방학 중 비만 학생에게 식습관 관리는 운동 못지 않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일시적인 다이어트를 많이 해봐야 식습관이 잘 잡혀있지 않으면 건강을 유지하기 힘들다는 얘기다.사실 방학 기간동안 맞벌이 부부는 물론 많은 전업주부들도 종종 간식 뿐 아니라 하루 한끼 정도는 인스턴트로 때우곤 한다. 이와 관련 이 교사는 “일하는 엄마들의 어려움은 이해하지만 아이들의 건강 또한 중요하다는 것을 인식해야 한다”며 “인스턴트 음식에 많이 노출되고 그 맛에 익숙해지면 입맛을 바꾸기가 어렵다”고 말했다.이 교사는 방학 중 건강한 식습관을 유지하기 위한 방법으로 “맛있는 반찬이 있으면 아이들이 빨리 먹지 않도록 교육시켜야 하며 아이가 싫어하는 음식재료가 있다면 아이와 함께 재료를 사거나 요리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말했다. 또한 “한꺼번에 식습관을 바꾸려 하거나 살찐다고 특정 음식을 무조건 먹지 말라고 하면 역효과가 날 수 있다”며 “햄버거를 좋아하면 야채를 많이 주고 라면을 좋아하면 스프를 적게 넣고 야채를 많이 넣는 등 점차 식습관을 개선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또 “간식을 줄이고 차가운 물을 많이 마시면 실제 다이어트에 도움이 된다”고 이 교사는 전했다.이상희 교사는 “학교에서 비만이 아동을 보면 심리적으로 많이 위축돼 있고 실제 자존감도 많이 낮은 것을 확인할 수 있다”며 “방학은 비만학생들이 건강을 회복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강조했다.최현주 리포터 chjkbc@hanmail.net Tip 보건 교사가 전하는 우리아이 비만관리법△균형 잡힌 식단에 가족모두 참여한다.△정해진 시간에 20번 정도 씹고 15분 이상 먹는다.△물과 밥을 함께 먹는 것은 피한다.△발효유 등 유제품은 하루 400㎖이하로 섭취한다.△TV 시청, 비디오 게임은 줄이고 밖에서 뛰어논다.△리모컨을 없애고 집안청소, 전화 받기 등 잔심부름을 많이 시킨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7-29
- 허리디스크와 만성통증, 추나요법으로 치료 요통은 중년 노년층은 물론 젊은층에서도 점점 많아지고 있는 질환입니다. 요통 이외에도 어깨결림이나 두통, 팔다리 저림 등의 각종 통증질환으로 정형외과나 한의원 한방병원을 방문하는 분들이 점점 더 많아지는 추세입니다. 이러한 통증질환에는 단순히 통증을 완화하는 진통 치료 보다는 통증의 근본 원인을 치료하는 것이 진정한 재발방지 차원의 근본치료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러한 만성 통증은 대부분 잘못된 자세나 체형 등으로 생긴 척추 자체의 불균형에서 유발된 경우가 많고, 이러한 경우 통증이 있고 뭉친 부위의 근육이나 신경만을 치료하는 것 보다는 골격 자체를 바로잡는 것이 필요합니다. 골격 중에서도 척추 뼈는 신경이 통하고 나가는 통로가 되며, 근육이 부착하는 중심 축이 됩니다. 건물을 지탱하는 뼈대가 애초에 틀어지고 잘못되었다면 아무리 좋은 벽돌을 쌓고 시멘트를 발라도 무너질 수 있듯이 우리 몸의 통증은 신경과 근육만을 보기보다는 골격을 바로잡는 것이 필요합니다. 골격을 교정하기 위해서는 우선은 체형을 정확하게 검사 해야 하는데요, 이 검사는 숙련된 추나요법 한의사라면 직접 눈으로도 확인이 가능하지만 정확한 검사와 비교를 위해 모아레 검사장비를 이용합니다. 이 장비는 골격의 상태를 더 민감하게 검사하고 기록하는 장비입니다. 진단 결과가 나오게 되면 추나요법으로 교정을 하게 되는데요, 추나요법은 아프지 않고 간단한 시술입니다. 물리적으로 골격을 밀거나 당기거나 하여 조금씩 조절하여 맞추고 교정하는 방법입니다. 체형교정은 추나요법 외에도 턱관절과 발교정도 필요할 수 있습니다. 턱이나 발은 우리 몸에서 가장 무게가 많이 실리는 부위입니다. 발은 체중을 지탱하고, 특히 걷거나 뛸 때에 더 큰 무게가 실리는 부위입니다. 턱은 음식을 씹을 a때 강한 힘이 걸리는 부위입니다. 잘못된 신발이나 보행습관, 한쪽으로 씹거나 하는 생활습관이 누적되어 힘이 비대칭하게 전달되면 척추에까지 영향을 주는 경우가 많습니다. 검사를 통해 발과 턱의 불균형이 발견되는 경우 이걸 교정해 주는 것만으로도 요통이나 목 어깨의 통증, 심지어는 디스크질환도 나아지는 경우가 있습니다.나비솔한의원 청주본원 원장 문철환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8-23
- 라마다호텔 직지관서 열린 ‘성균관대 입학설명회’ 지난 8월 16일(금) 라마다호텔 3층 직지관에서 오후 7시부터 약 2시간에 걸쳐 성균관대학교 입학설명회가 개최됐다. 고3 수험생을 둔 학부모는 물론이고 아직 고1, 고2 학생을 둔 학부모들을 비롯해 학생들도 참여하여 빈자리를 찾을 수 없었다. 2014 성대의 수시모집은 크게 입학사정관전형, 특기자전형, 과학인재전형, 일반학생전형으로 구분되어 실시된다. <입학사정관전형>의 대표적 전형인 ‘성균인재전형’은 학교생활에 충실하고 전공 관련 실적과 리더십 활동, 비교과 영역이 우수한 학생들에게 적합하다. 올해부터 의예과 5명을 이 전형으로 뽑는 것으로 확대됐다. 그 외에도 ‘이웃사랑전형’, ‘특성화고 졸업자전형’, ‘장애인등 대상자전형’등이 있다. 전형방법에 약간의 차이가 있으니 관련사항을 자세히 알아보는 것이 필요하다. <특기자전형>은 인문계, 자연계, 예체능계로 나누어 선발한다. 인문계의 경우 외국어 전문 교과 혹은 국제에 관한 전문 교과를 이수하거나 외국어능력과 리더십 등 글로벌 리더로서의 자질과 역량을 갖추어야 한다. 자연계는 과학고 영재고를 제외한 일반고 학생들 중 과학과 수학에 탁월한 능력을 갖춘 경우 지원가능하다. 예체능계는 관련 수상실적 및 특기실적을 갖추면 가능하다. <과학인재전형>은 특기자전형-자연계에서 분리 신설된 전형이다. 과학인재를 선발, 양성하기위한 전형으로 합격생에게는 전액장학금이 보장된다. 지원하려면 과학고, 영재고를 졸업(예정)자로서 수학과 과학에 관한 영재성 입증 자료를 추가로 제출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가장 많은 학생들이 지원하는 <일반학생전형>은 수능 이후 논술고사를 치러야한다. 우선선발과 일반선발로 구분해 각각 70%와 30%를 선발한다. 우선선발의 경우 학생부 30%, 논술70%를 반영하고, 일반선발의 경우 학생부 50%, 논술50%를 반영한다. 단, 일반학생전형의 경우 수능최저 학력기준을 충족시키는가가 가장 중요하다는 것을 유의해야한다.학부모들은 대학별 전형들이 너무 많아서 자녀들의 대학 진학이 더욱 어렵게만 느껴진다. 그런 면에서 성균관대 입학설명회는 성대를 지원하려는 수험생을 둔 학부모뿐만 아니라 전반적인 대학 입학 전형방법들의 이해를 돕는 기회였다. 또한 자연계, 인문계로 나누어서 나눠 준 논술 워크북은 수능 후에 치러질 성대의 논술전형을 준비하는 수험생에게 도움이 될 듯하다. 2014 성균관대,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수시모집 일반전형 선발 방법 윤정미 리포터 miso0818@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8-23
- 꿈, 성적향상의 지름길이다! 호진이가 처음 센터를 방문하던 날, 호진 엄마는 엄마를 힘들게 하는 대부분의 아이들 엄마들이 그러듯이 “저는 포기했어요 아빠가 가보자고 하니까 그냥 왔을 뿐이에요”하고 말씀하셨다.그동안 아이하고 많이 부딪히면서 지칠대로 지친 모습이었다. 아이의 표정도 밝지만은 않았다. “호진아, 너는 꿈이 뭐니?” “자동차 디자이너요” 뜻밖에 명쾌한 대답이 돌아왔다. 그때 마음속에서 울림이 다가왔다. ‘아! 이 아이는 바뀔 수 있겠구나 ’ 꿈이 있는 아이는 언젠가는 꿈을 이룬다. 단지 시간이 얼마나 걸리느냐의 차이일뿐. 호진이에게 처음 내준 숙제는 만들고 싶은 자동차를 그려 오라는 것이었다. 다음 수업때 호진이는 최선을 다해 만들고 싶은 자동차를 그려왔다. 막연하던 꿈이 현실로 다가온 것이다. 이후 호진이는 나의 기대보다 훨씬 더 쑥쑥 성장했다. 100등대의 성적이 10등으로 올랐고, 학교에서는 수업시간에 가장 적극적으로 수업에 참가하는 학생이라고, 선생님들의 칭찬이 자자하다. 본인의 노력이 가장 큰 역할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선생님 덕분이라고 감사하는 겸손함도 갖추고 있다. 얼마전 만난 호진이는 자동차 그림으로 가득 차 있는 스케치북을 보여주면서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미소를 보여주었다. 오랜 기간 상담을 하면서 느끼는 아이들의 가장 심각한 문제는, 열등감과 무기력증이다.열등감은 자신이 잘하는게 하나도 없다고 여길때 생기는 감정이다. 내가 남보다 못 생겼어도 남보다 공부를 못해도 남들보다 잘하는것이 있다는 것을 알면 열등감은 생기지 않는다.무기력증은 꿈이 없을때 생긴다. 사춘기 아이들의 특징으로 그냥 넘기기에는 아이들의 상태가 심각하다. 고등학생 아들과 중학생 딸을 둔 이은숙씨 .며칠전 아이들과 진로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난후,어릴때 꿈이 많던 아들이 이루고 싶은 꿈이 없다는 말에 충격을받았다. 학과나 대학에 관한 질문에도 ‘어떻게든 되겠죠’라는 대답만 반복했다. 그에 반해 딸의 꿈은 너무 많았다. 피아니스트,패션디자이너,과학자, 가수, 의사,동물조련사등 현실과는 동떨어진 목록을 쏟아냈다. 이야기를 나눈후 답답한 마음만 한가득 얻은 이은숙씨는 ‘진로교육이 중요하다고만 하지 말고 어떻게 하는것인지 속 시원히 알았으면 좋겠다’고 한숨을 내쉬었다. 진로는 정보를 주는게 아니라 꿈을 주는 것이다. 제대로 된 진로교육을 받은 학생들에게 나타나는 가장 큰 특징적인 변화는 바로 ‘열정’이다. 남들과 다른 자신만의 재능을 발견하면서 자존감도 높아지고, 자신이 나갈 인생 방향이 보이기 때문에 시간을 낭비 할 수 없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이같은 변화는 꿈과 목표가 생겼기 때문에 가능하다.최근 진로교육 전문가를 희망하는 사람들을 많이 만난다. 이 중 적지 않은 사람들이 진로교육 전문가는 직업과 학과등에 관한 정보를 많이 알아야 한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학생들에게 직업과 학과에 대한 많은 정보를 준다고 그들에게 열정이 생기는것은 아니다. 진정한 진로교육은 학생들에게 열정이 생길만한 꿈을 심어주는 것이다. 이처럼 학생의 삶에 더 집중하는 것이 진로교육의 본질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 이런 맥락으로 진로교육이 진행될때 학생들은 수많은 정보중 나 자신에게 해당하는 정보를 걸러내는 힘과 그 정보가 자신에게 어떤 의미를 가지는지 판단하느 능력, 그리고 이를 통해 어떤 선택을 할지 결정하는 힘을 기르게 된다. 단순한 ‘정보’를 넘어 정보가 ‘가치’로 바뀌고, 그 가치가 ‘열정’을 일으키는 ‘꿈을 만들어 내는 진로교육으로 내 자녀의 성공 스토리를 만들어 가기를 바란다.꿈을 찾지 못해 열등감과 무기력증으로 상처 입은 우리 아이들이 제2의 호진, 제3의 호진이가 되기를 간절히 소망하는 바이다. 한종선 원장 공부습관트레이닝 주인공 센터장행진 청주 흥덕 지사장주인공 학부모교육 강사다중지능검사 상담사다수의 공교육 강의중고생 심리상담사아버지학교 교육수료중독치료사 수료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8-23
- 청주시 제2매립장 입지후보지 공개 모집 청주시는 청원군 강내면 학천리 청주권광역매립장이 2019년 사용종료 됨에 따라 오는 9월 2일부터 2달간 ‘청주시 제2매립장 입지후보지’를 공개 모집한다.청주시 제2매립장은 총 670억원을 들여 15만㎡의 부지에 매립용량 220만㎥ 규모의 지붕형 매립시설로 건설된다.청주시는 최대 현안사업 중의 하나인 차기 쓰레기 매립시설 설치를 위해 다양한 주민지원방안을 제시하고 매립장을 우리나라 최고의 친환경 첨단시설로 건립할 계획이다.주민지원방안으로 환경영향조사를 통해 간접영향권으로 설정된 입지주변지역 등에 대해서 사용종료 연도까지 주민지원기금 10억원을 지원한다.또한, 주민편익시설도 50억원 내 건립할 계획이며, 주민숙원사업비 50억원을 5년간 균분 지원하고 주민감시원 우선 채용, 향후 매점 운영권 등을 부여할 예정이다.매립장 시설도 최첨단 친환경 시설로 건립해 주민 불편을 최소화할 예정이다. 제2매립장의 가장 큰 특징은 반입되는 쓰레기를 곧바로 묻지 않고 기계적 선별(MT)시설을 거쳐 가연성, 불연성, 재활용품 등으로 재분류하는 것이다.선별 시설을 거친 쓰레기 중 가연성 쓰레기는 소각장으로, 재활용품은 재활용센터로 보내고 나머지 불연성과 썩지 않는 물질만 매립한다.침출수 누수에 대비해 누출을 사전에 감지할 수 있는 자동 센서 장치도 설치된다.공모 기간은 9월 2일부터 10월 31일까지로 신청 후보지 중심반경 2㎞이내에 거주하는 세대주를 대상으로 70%이상 주민동의와 토지소유자 70%이상 매각 동의를 얻은 개인, 단체, 문중대표, 마을대표 등으로 부지면적 15만㎡ 정도 확보 가능한 지역으로 응모기간에 청주시청 자원정책과로 유치를 희망하는 마을 통장이 직접 제출하면 된다.문의전화 200-2591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8-23
- "서민경제 안정 위해 공공요금 동결해주세요" 청주시는 민선5기 3년 동안 청주시가 가장 잘한 일과, 향후 가장 중점을 두고 추진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 물어보는 시민행정수요조사 결과를 발표했다.이번 조사결과에 따르면, 시에서 가장 중점을 두고 추진해야 할 정책에 대해 지난해에는 경제분야(22.3%), 복지분야(18.4%) 순이었으나, 올해는 경제분야(20.7%), 문화예술체육분야(16.7%), 복지분야(14.9%) 순으로 나타났다.서민경제 안정을 위해 우선해야 할 정책에 대해 지난해에는 생필품·식료품 가격안정(39.1%), 공공요금 동결(22.2%)이 가장 우선 순위였으나, 올해는 공공요금 동결(30.5%), 생필품·식료품 가격안정(28.2%) 순이다.또한, 여성복지(여성친화도시 조성)를 위해 가장 중요한 사업으로 지난해에는 육아 및 보육지원 확대(36.8%), 안전한 도시환경(22.1%) 순이었으나, 올해에는 안전한 도시환경(31.5%), 육아 및 보육지원 확대(30.9%)로 순위가 바뀌었다.민선5기 3년간 시행한 우수 사업을 묻는 질문에는 청주·청원 통합추진을 가장 잘한 일로 평가했으며, 그 뒤를 초중학생 무상급식 실현, 대형마트 휴무제 시행, 보편적 복지의 기틀마련 순으로 꼽았다.앞으로 청주발전을 위해 중점 추진해야 할 사업에 대한 질문에는 일자리 4만개 창출, 일자리창출 기업지원 및 교육 순으로 나타나고 있어 최근 중소기업 인력난에도 불구하고 좋은 일자리에 대한 만성적 부족이 지속되는 등 우수한 일자리 창출이 가장 중요한 사업으로 대두하고 있다.이번에 실시한 시민행정 수요조사는 우편, 직접면접, 홈페이지 등을 통해 시민, 학교, 공무원, 전문가, 시민단체, 의회 등 2809명의 설문대상자 중 총 1696명이 응답해 60.4%의 회수율을 보였으며 수요조사 결과는 앞으로 청주시정 정책방향의 중요한 기초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8-23
- 문화일정 천년을 건너 온 다리 ‘농다리’ 국악공연일시 : 8월 28일(수) 19:30장소 : 청주 예술의 전당 소공연장입장료 : 전석무료문의 : 010-4921-9566 2013 문화공간 장산곶매 정기공연일시 : 8월 29일(목) 19:30장소 : 청주 예술의 전당 소공연장입장료 : 전석무료문의 : 010-7622-4041 두 대의 피아노로 듣는 소나티네일시 : 9월 1일(일) 18시장소 : 예술의 전당 소공연장입장료 : 전석무료주최 : 뮤즈홀릭문의 : 010-3253-0528 생활속의 먹그림전 일시 : 2013 8월 30(금) ~ 9월 3(화)장소 : 예술의 전당 소 1,2전시실주최 : 청주 문화원 문의 : 265-1020 국립청주박물관 주말 가족영화 상영일시 : 매주 토·일요일 1시 30분, 4시 장소 : 국립청주박물관 정보자료관 소강당문의 : 229-6300모두 전체관람가8월 24일(토) 타잔28월 25일(일) 팅커벨8월 31일(토) 동키호테9월 1일(일) 엘라의 모험 상기 일정은 주최측 사정으로 변경될 수 있습니다. 윤정미 리포터 miso0818@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8-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