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청주·청원 총 1,188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대청호의 푸른 물, 지역민의 마음에 담아 대청호미술관은 ‘대청호 드로잉 프로젝트’를 전시한다. 2013년 3월부터 8월까지 청주지역의 다양한 미술창작자들과 미술관이 손을 잡고 대청호와 미천리라는 특정장소를 기록하였다. 6개월간의 기록과 이 기간 동안 참여한 작가들의 다양한 작품을 대청호미술관에서 10월 한 달 동안 전시한다. 제1·2전시실에서는 ‘깊고 푸른 물’을, 제 3전시실에서는 ‘2013 미천리의 기록’을 전시한다. 장소적 특수성을 공통의 주제로 삼아 진행된 이 전시회는 작가들의 다양하고 깊이 있는 연구로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지역의 장소와 공간을 미술창작자들의 시각으로 보여준다. 우리 지역의 소중한 자연과 문화가 새로운 현대미술의 소통방식이 될 수 있음을 보여 주는 전시가 될 것이다. 전시기간 : 10월 4일(금) ~ 11월 3일(일) 전시장소 : 청원군립대청호미술관 전시실 전관 문의전화 : 251-4062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0-13
- 사랑담은 차 한잔, 어떠세요? 2013년 10월 19일(토)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 사창동 춤추는 북카페에서 ‘이음프로젝트’의 기금 마련을 위한 행사로 ‘Give&Joy&Party~!!!''가 열린다. 사회복지법인 유스투게더에서 마련한 행사로 ‘아이들이 행복한 지역사회 만들기’ 활동의 일환이다. 그 중 이음프로젝트는 청소년과 멘토, 후원자가 이어져 서로 힘이 되어주고 보듬어주어 아동과 청소년을 몸과 마음이 건강한 성인으로 키우는데 그 목적이 있다. 2013년 현재 유스투게더에서는 이음프로젝트를 통해 204명의 아이들을 돕고 있다. 이 날 행사장에는 차와 음료를 비롯한 다과와 의류, 학용품, 생활용품 등을 살 수 있는 바자회가 준비되어 있다. 이 행사의 수익금은 이음프로젝트의 기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윤정미 리포터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0-13
- 충북생명의숲, 10월 풀꿈환경강좌 개최 충북생명의숲은 오는16일(수) 오후 7시 청주시립상당도서관 강당에서 10월 풀꿈환경강좌를 개최한다. 강사는 칼럼니스트인 김 경 씨이며 강의주제는 ''옷과 환경''이다. 김 씨는 패션지 바자(BAZAAR)를 비롯해 여러 잡지사에서 에디터로 활동했으며 시사주간지 및 영화 매거진 등에 고정칼럼을 연재한 바 있다. 저서로는 ''김훈은 김훈이고 싸이는 싸이다'' 등이 있다. 이번 강좌에는 환경에 관심 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참가비는 없다. 준비물은 개인컵과 다른 사람과 나누고 싶은 책(다 읽은 책 교환 행사) 한 권이다. 문의전화 222-2466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0-13
- 문화일정 -- 음악회 -- 맘마미아 앙상블 합창공연일시 : 10월 13일(일) 19:00장소 : 청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 입장료 : 전석무료주최 : 청주공연예술문화센터문의전화 : 017-206-6477 시민회관 개관 기념 음악회일시 : 10월 15일(화) 19:30장소 : 시민회관입장료 : 전석무료주최 : 청주시립교향악단문의전화 : 200-4487,1544-7860 시민회관 개관 기념 및 해외 초청공연 기념음악회일시 : 10월 19일(금) 19:30장소 : 시민회관입장료 : 전석무료주최 : 청주시립합창단문의전화 : 200-4489,1544-7860 -- 공연 --2013 충북문화재단공연 ‘짝짝짝 까마귀 날자 배 떨어진다’일시 : 10월 16일(수) 19:30장소 : 청주예술의전당 소공연장 입장료 : 전석무료주최 : 충북문화재단문의전화 : 222-5313 창작공연행사 ‘우리신화이야기 -바리데기전’일시 : 10월 19일(토) 15:00,19:00장소 : 청주예술의전당 소공연장 입장료 : 전석무료주최 : 충북민예총문의전화 : 221-4445 -- 전시회 --제12회 망선루 전국서예공모대전 입상작 전시회기간 : 10월 10일(목)~14일(월)장소 : 청주문화관 제3전시실주최 : 청주예총문의전화 : 223-4048 제2회 한일미술교류전 기간 : 10월 12일(토)~18일(금)장소 : 청주예술의전당 소1전시실주최 : (사)한국미술협회충북지회문의전화 : 253-9697 윤정미 리포터 miso0818@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0-13
- 언제쯤 제대로 된 운동을 시작할 것인가 리버트 이퀄라이저(Lebert equalizer)는 한 가지 운동기구로 다양한 운동법을 활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각광을 받고 있다. 9월 6일 드디어 첫 운동을 시작했다. 이틀 전 체력테스트 후유증인 근육통이 여전히 남아 있어 팔다리가 모두 쑤셨지만 가볍게 걷기운동으로 워밍업을 했다.로윙M휘트니스의 한재문 매니저는 “주3회 운동하는 PT(Personal Training, 개인별 운동지도)는 6회기를 기준으로 상체(가슴+삼두근) 하체(다리+엉덩이) 상체(어깨+이두근) 하체(허리+다리) 전신(전신+등) 유산소운동으로 구성되고 매회기마다 복근과 유연성운동이 추가된다”고 설명했다. 이 날은 유산소운동에 해당하는 베어워킹과 에어보드 워킹을 먼저 시작했다. 베어워킹은 곰처럼 걷는다는 의미에서 붙여진 이름인데, 제자리에 서서 무릎을 구부리지 않고 엎드려 앞으로 나아가는 운동이다. 발은 붙인 채 손만 짚어가며 움직이다보면 결국 엎드려뻗쳐 자세가 되는데 이때 손을 최대한 앞으로 뻗어야 한다. 베어워킹은 전신을 활용하는 운동법인데 15회 후 에어보드를 활용한 걷기 운동을 50회 했다. 하지만 2회 왕복 후 어지럽기 시작해 잠시 쉬었다가 운동을 바꿨다. 작은 허들처럼 생긴 리버트 이퀄라이저라는 기구를 눕혀놓고 그 사이를 뛰어넘어 왕복하는 운동과 에어보드 워킹을 했다. 이것도 2회 반복한 후 결국 포기했다. 계속 운동을 지도하면서 내 상태를 체크하던 한재문 매니저가 쉬는 게 좋겠다며 누우라고 권했다. 정신이 하나도 없고 머리가 띵하면서 어지러웠다. 매트 위에 누워 한 매니저가 가져다준 얼음주머니를 목 뒤에 댔다. 체력이 전혀 없어 기본적인 운동도 소화하지 못한 것인데 참 창피하고 미안했다. 한 매니저는 내가 힘들어보였는지 “사람마다 체력이나 운동능력 등이 모두 다르다. 조금씩 체력을 키우면 되니까 포기하지 말라”고 위로했다. 그리고 “체력과 심폐능력이 부족해 가벼운 수준으로 운동을 다시 구성해야 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이것이 끝이 아니었으니 도대체 내 체력은 왜 이 모양인지 고개를 숙이는 일이 일어났다. 9일 2번째 운동을 가서도 결국 중도에 운동을 포기하고 다시 매트에 눕고 만 것이다. 지난 운동에 비해 가벼운 수준으로 구성된 것임에도 불구하고 또 체력이 다운된 것. 특히 이 날은 동료가 점심식사를 사면서 과하게 먹었던 것이 탈이 났다. 오후 운동시간을 감안해 적게 먹거나 일찍 먹었어야 했는데, 체력과 달리 지칠 줄 모르는 식욕이 일을 내고 말았다.한재문 매니저는 나보다 더 걱정되는 얼굴로 내 옆에서 계속 격려의 말을 건넸다. 내가 이대로 운동을 포기하지는 않을까, 운동에 흥미를 잃지는 않을까 염려하는 모습에 더 미안했다. 그는 “운동 전에는 식사를 가볍게 해서 위에 부담을 주지 않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물론 운동이 무척 어려울 것이라고 예상했지만 이렇게 두 번이나 뻗게 될 것은 생각하지 못했다. 그래서 참 속상하고 창피하고 미안한 마음이 복잡하게 얽혀 있던 것도 사실이지만 그 순간에도 나는 운동이 싫다거나 포기해야겠다는 생각은 하지 않았다. 운동하면 좋아지겠지, 조금씩 나아지겠지 하면서 무한 긍정주의자다운 다짐을 하고 있었다. 한 매니저는 “유산소운동을 해야 체중감량에 더 효과적인데 현재는 체력이 부족해 근력운동은 하지도 못하고 끝나고 있다”며 “운동 순서를 바꿔 근력운동을 먼저 시작하고, 로윙머신 수업에 참여하거나 걷기, 사이클 타기 등을 통해 유산소운동을 보충하는 것으로 하자”고 말했다. 과연 다음 운동시간엔 뻗지 않고 잘할 수 있을까.PT 지도 로윙M휘트니스(235-8833) 한재문 매니저김정옥 리포터 jungga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0-13
- 뿌리 깊은 나무, 샘이 깊은 물 불휘 기픈 남 매 아니 뮐 곶 됴코 여름 하니미 기픈 므른 래 아니 그츨 내히 이러 바래 가니 (용비어천가 제2장 중) 뿌리 깊은 나무는 바람에 흔들리지 않아 꽃과 열매가 많이 열리고,샘이 깊은 물은 가뭄에 마르지 않으니 냇물이 이루어져 바다에 간다. 용비어천가의 한 대목이다. 뿌리 깊은 나무, 샘이 깊은 물. 근간이 튼튼하고 깊이가 있으면 그 어떤 상황에서도 흔들리지 않을 것이고 결국 좋은 결실을 얻어 낼 수 있다는 것은 비단 나라와 민족의 역사에만 해당되는 것이 아니라 모든 일에 적용되는 만고의 진리이다. 하지만 그 나무의 뿌리가 얼마나 깊은지, 그 샘이 얼마나 깊은지는 쉬이 확인 할 방법이 없다. 평소에 우리가 알 수 있는 것은 겉으로 드러난 모습뿐이다. 평소에는 뿌리가 깊은 나무도, 뿌리를 얕게 내린 나무도 그저 똑같은 나무일 뿐이고, 샘이 깊은 물도 샘이 얕은 물도 다 같은 샘물일 뿐이다. 오히려 화학 비료로 빨리 잎을 달고 꽃을 피우는 나무들이 사람들의 눈에 더 잘 띄고 더 많은 관심을 받을 수도 있다. 오히려 예쁘게 꾸며지고 가꾸어진 샘물들이 더 많은 발길을 멈추게 할 수도 있다. 하지만 거센 바람이 몰아쳐서 제 힘으로 뿌리를 뻗어 나가지 못한 나무들이 쓰러지고 뽑혀 나갈 때, 그 자리에 의연히 서있는 뿌리 깊은 나무의 진가는 비로소 드러난다. 오랜 가뭄에 다른 샘들이 말라 사그라질 때, 변함없이 맑은 물이 솟아올라 내를 이루고 바다로 이르는 그 샘의 진가는 비로소 드러난다. 요즘은 참으로 뿌리깊은 나무와 샘이 깊은 물을 찾기가 쉽지 않다. 과도한 경쟁과 비교에 기초도 채 단단히 쌓지 못한 채, 위로 위로 레벨만 높아지고 눈높이만 높아졌다. 아이들이든 부모님들이든 뿌리가 얼마나 튼튼히 내렸는지보다는 얼마나 높이 올라갔는지만 신경 쓴다. 샘이 얼마나 깊으냐보다는 얼마나 예쁘게 꾸며졌느냐만 바라본다. 그래서 눈으로 쓱 한번 훑어 보아 내 것으로 채 소화되지 못한 것들도 다 아는 것인 것마냥 착각하고, 남의 입을 통해 나온 말들이 마치 내 생각인 양 넘어간다. 힘들다는 이유로, 그리고 금방 표시가 안 난다는 이유로 직접 읽어보고 써보고 생각하는 모든 과정이 생략되어 버렸다. 수없이 많은 단어를 외우긴 했는데 활용할 줄 모른다. 문법 설명을 듣긴 했는데 실제로 활용 해 본 적도 써 본 적도 없다. 어려운 원서들을 읽긴 했는데, 내 언어로 요약해 본 적은 없다. 하긴 했는데 힘들여서 내가 한 것이 아니라서, 내 뿌리가 되지 못하고 내 샘이 되지 못했다. 내 것으로 남은 것이 끝에 가서는 별로 없다. 그래서 막상 하나하나 확인하고 짚어 들어가면, 정확히 알지 못하는 것 투성이다. 특히나 이는 간단히 글의 요약문을 써보게 하거나 에세이를 써보게 하면 여실히 드러난다. 문장 하나 하나를 의미 있게 연결하지 못할뿐더러, 스스로가 어떤 주제로 무엇을 쓰고 있는지 무얼 쓰려하는지 조차 모르는 경우가 많다. 굳이 에세이까지 가지 않더라도 학년이 올라가면서, 내용이 어려워지면서, 해야 할 양이 많아지면서 그 실력은 결국 드러난다. 하지만 대부분은 인정하고 싶어하지 않는다. 아이들도 부모들도. 왜냐하면 차근히 하나하나 다져서 아이 스스로 소화해 내도록 하려면 시간도 필요하고 노력도 필요한데, 그 과정이 힘든 것은 물론이요, 내가 이렇게 다지는 동안 남들은 먼저 저만치 가버리는 것 같아 뒤쳐지는 느낌도 싫어서다. 뿌리 얕은 나무는 쓰러지게 마련이고, 얕은 물은 쉬이 말라버린다. 나는 우리 아이들이 뿌리 깊은 나무가 되었으면 한다. 비록 화학 비료로 쉽고 빠르게 무성한 녹음과 화려한 꽃을 피울 수도 있지만, 결국 쉬이 시들어 결국엔 제 힘으로 문제 하나 풀어내지 못하고 올바른 문장 하나 제대로 써 내지 못하는 그런 나무가 아니라, 뿌리부터 튼튼하여 제 힘으로 멋진 에세이도 쓸 수 있는 그런 나무가 되었으면 한다. 또한 나는 우리 아이들이 샘이 깊은 물이 되었으면 한다. 남들이 뱉어내는 말들을 마치 내 것인 양 따라 하며 곧 그 지식의 얕음을 바닥내 버리는 그런 샘이 아니라, 하나 배우고 다져서 생각하고 정리하여 나만의 언어와 생각을 끊임없이 솟아낼 수 있는 그런 작지만 맑고 깊은 샘이 되었으면 한다. 그리고 나는 진심으로 우리 부모님들이, 아이가 뿌리 깊은 나무 샘이 깊은 물로 자랄 수 있도록 방법을 찾아주고, 힘들더라도 포기 하지 않도록 격려해 주었으면 한다. 빅토리아 원장디딤영어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0-13
- 충북 1호 포낙보청기 청주센터, 「청주보청기·난청센터」로 새단장 포낙보청기 청주센터는 오는 11월부터 ‘청주보청기·난청센터’로 상호를 변경하고, 다양한 양질의 서비스 확대를 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난청 예방과 올바른 보청기 착용, 청능재활 등 전문적이고 차별화된 서비스로 난청인과 가족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아오던 청주센터는 보다 다양한 제품과 소비자 선택의 확대, 청각학 전문 지식과 청능사(Audiologist)의 임상 경험을 바탕으로 제2의 도약을 위해 ‘청주보청기·난청센터’로 상호를 변경한다.또한 기존 스위스 포낙보청기 뿐만 아니라 덴마크, 미국 등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제품을 다양하게 제공하는 멀티숍(Multi-shop)방식을 통해 난청인의 청능재활과 만족도 향상을 높일 계획이다. 난청인의 보청기 만족은 객관적인 검사와 개인별 맞춤 적합뿐만 아니라, 주관적 만족 역시 중요하기 때문에 다양한 제품과 적합 방식을 도입하고, 보다 전문적인 청능재활과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것이다. 현재 한국보청기협회 이사로 활동 중이기도 한 유호찬 대표는 “‘마음의 소리까지 듣겠다’는 생각으로 난청인 중심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펼쳐 나갈 것”이라며 “사회공헌 활동도 더욱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10월 15일, 청원군 노인의 날 행사에 충북보건과학대(보청기학과)과 난청 관련 자원봉사 활동도 전개할 예정이며, 삶의 질 향상을 위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제공할 계획이다.문의전화 252-2400/ www.cjhc.kr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0-13
- 캠핑의 맛 제대로 즐기려면 가을에 떠나자 바야흐로 ‘천고마비의 계절’, 가을이다. 흔히들 가을을 독서의 계절이라고 하지만 사실 가을엔 독서보다 여행이 어울린다. 특히 캠퍼들에게 가을은 캠핑하기 좋은 최고의 계절이다. 많은 사람들이 7, 8월 휴가와 방학을 맞아 캠핑을 떠나지만 캠핑 고수들은 9~11월 캠핑을 즐긴다. 열대야로 힘든 여름철, 텐트 안에서 잠을 자는 것은 ‘재미’보다는 ‘고생’에 가깝기 때문이다.벌겋게 달아오른 숯불에서 구워먹는 삼겹살, 모닥불 주변에 둘러앉아 ‘호호’ 불어가며 먹는 군고구마, 밤하늘 가득 메운 별을 보며 가족, 연인과 나누는 대화. 진정한 캠핑의 낭만을 느끼고 싶다면 가을에 떠나자! 자연 속에서 휴식 취할 수 있어 자연 속에서 조용하고 여유로운 ‘휴(休) 캠핑’을 원한다면 자연휴양림만한 곳이 없다. 잘 보존된 숲, 깨끗한 물, 맑은 공기, 수려한 계곡, 여유 있는 야영데크, 저렴한 가격 등 자연휴양림은 그야말로 자연 속에서 제대로 쉬다 올 수 있는 곳이다. 금산 남이휴양림은 위의 조건들을 두루 갖춘 캠핑장이다. 총 83개에 이르는 야영데크, 저렴한 야영비 (1박 1만5000원, 입장료와 주차비는 별도), 초등학생은 물론 유아들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숲 체험 프로그램, 무엇보다 청주와 1시간 30분 거리에 있어 수월하게 다녀올 수 있다.지난 10월 4일, 1박2일 일정으로 가족과 함께 금산 남이휴양림을 다녀왔다. 이곳은 인터넷 예약이 필수다. 숲 체험 프로그램인 나무목걸이 만들기(1000원), 문패 만들기(5000원), 숲 해설가와 함께하는 산책(무료)도 미리 예약하면 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특히 눈썰매 판에 앉아 100m가량 미끄럼을 타고 내려오는 ‘하늘슬라이드’는 아이들에게 인기 만점 놀이기구다. 야영데크는 1(21곳), 2(18곳), 3캠핑장(44곳)으로 구분돼 있으며 가을, 겨울철 캠핑의 필수조건인 전기는 2, 3캠핑장에서만 이용할 수 있다. 생태학습관 체험, ‘하늘슬라이드’ 재미에 푹 빠져 4일 오전 10시 청주에서 출발해 금산에 도착하니 11시 30분경. 이미 3~4가족이 텐트를 치고 점심준비를 하고 있었다. 홈페이지에는 휴양림 내에 목재박물관 건립 및 공사로 매주 금요일 오후 2시부터 토요일 정오까지만 야영이 가능하다고 공지돼 있으나 실제로는 금요일 오전부터 일요일 정오까지 이용할 수 있다. 단 일요일 정오에 전기공급이 중단되고 평일엔 이용이 불가능하다.서둘러 텐트를 치고 아이들과 함께 만들어 먹은 떡볶이는 최고의 맛이다. 특별한 양념도 없이 물에 고추장과 라면스프를 풀고 라면사리와 떡만 넣고 끊여도 캠핑장에서 먹는 떡볶이는 최고의 요리가 된다. 점심식사 후 본격적인 숲 체험에 나섰다. 우선 생태숲학습관에서 나무목걸이 체험(30분가량 소요)을 하고 학습관에 전시돼 있는 여러나라의 악기 등을 구경했다. ‘향기나는 숲’, ‘만져보는 숲’ 등 10개의 코스로 꾸며진 숲체험학습장에서는 다양한 식물과 꽃을 구경할 수 있다. 김영식 숲해설가는 “지금은 거의 다 시들었지만 봄에는 화려한 꽃의 향연을 즐길 수 있다”고 말했다. 2㎞정도 숲을 거닐다 보면 아이들이 기다리는 ‘하늘슬라이드’를 만날 수 있다. 초등학교 5학년인 큰 아이는 “시시하다”는 반응이지만 초등학교 2학년 둘째와 6살 막내는 날이 저무는 것도 모르고 하늘슬라이드에 푹 빠져 들었다. 저녁 메뉴는 캠핑에서 빼놓을 수 없는 삼겹살이다. 빨갛게 달아오른 숯불 위에 삼겹살을 올리고 삼겹살 기름이 숯에 떨어져 불꽃을 더욱 활활 타게 만들어 주는 것을 지켜보는 일. 별것 아닌 사소한 것에 여유와 낭만이 베어져 식당에서 사먹는 삼겹살 맛과는 비교할 수 없다. 이 맛에 많은 사람들이 캠핑을 떠나는지도 모르겠다. 캠핑용 난로가 없어 전기장판의 온도를 고온으로 해놓고 최근에 구입한 침낭을 깔고 덮으니 아이들 모두 추운 줄 모르고 잘 잤다.캠핑, 매일 반복되는 일상의 쉼표가 되다 아침 6시40분. 새소리, 물소리, 바람소리에 잠이 깼다. 집이었다면 피곤해하며 눈을 떳겠지만 이곳에서 맞는 이른 아침은 상쾌하기 그지없다. 텐트 주변, 아침이슬을 머금은 구절초는 감탄을 자아내기에 충분하다.아침 메뉴는 라면. 전날 저녁 삼겹살에 이어 라면이라니. 건강을 생각하자면 최악의 메뉴지만 이곳에서 먹는 라면은 중독성이 있을 정도로 특별한 맛이다. 아침식사 후 주변 계곡에서 아이들과 함께 한 돌탑 쌓기는 두고두고 기억될 추억거리다. 오전 시간이라 생각보다 물이 차고 미리 슬리퍼를 준비하지 못해 곤욕을 치렀지만 아이들은 돌탑을 쌓으며 마음속으로 자신만의 소원을 빌기도 했다.캠핑은 별과 바람, 나무와 친구가 되는 시간이라고 한다. 그만큼 자연 속에서 나를 돌아보고 쉬어갈 수 있는 기회다. 물론 ‘집 떠나면 고생’이라는 말을 실감할 수도 있다. 특히 아이들을 데리고 많은 짐을 꾸리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하지만 직장에서 스트레스 받는 아빠, 매일 똑같은 일상에 힘들어하는 엄마, 학교와 학원 등 빡빡한 일정에 지친 아이들. 이 모두에게 캠핑은 한 번쯤 쉬어갈 수 있는 쉼표가 될 것이다. 최현주 리포터 chjkbc@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0-13
- 실속 있는 혼수 준비, 전문가와 상의하세요 요즘은 이사나 결혼을 특정시기에 하지 않는다. 때로는 번잡스러움을 피하기 위해 평일에 진행하기도 한다. 하지만 여전히 가을은 결혼과 이사 소식이 많이 들리는 계절이다. 혼수나 이사를 위한 가전제품 구입 시 주의할 점은 없는지 알아봤다. 평소에도 필요한 가전제품은 구매를 하지만 이때에는 여러 제품을 한꺼번에 구입하게 되므로 몇 가지만 주의해도 실속 있는 구매를 할 수 있다. 혼수&이사 가전제품 구매 가이드 혼수로 가전제품을 준비하기 전 우선 필요한 품목을 정리한다. 불필요한 제품을 고가에 구입하는 것은 낭비일 뿐만 아니라 당장 필요하지 않은 제품을 구매하면 결혼 후 사용하지 않고 장식용으로 두게 된다. 전자랜드 프라이스킹 분평점 나일성 지점장은 “가전제품에서 우선순위를 정하고 꼭 필요한 것을 목록으로 만들어 확인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또 새로 들어갈 집의 위치와 사이즈를 확인한다. 눈대중으로 어림잡아 가전제품을 구매했다가 실제 공간과 맞지 않아 설치하지 못하는 일도 일어난다. 특히 TV 냉장고 세탁기 등 사이즈가 큰 가전제품은 위치와 사이즈를 사전에 체크하는 것이 좋다.가전제품은 해마다 조금씩 기능이나 디자인이 바뀌어 새로운 모델이 출시된다. 때문에 디자인이나 기능이 다양한 최신형 모델을 선호하는 경우가 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가전제품도 가구처럼 실내 인테리어와 어울리는 것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고 말한다. 매장에서 볼 때와 막상 집에 배치된 뒤의 느낌이 많이 달라지기 때문이다. 따라서 가전제품을 구매할 때에도 인테리어와 어울리는 디자인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올해 가전제품 구매 키워드는 ‘건강’ TV 냉장고 세탁기 밥솥 청소기 등 혼수에 들어가는 가전제품은 예나 지금이나 비슷하지만 해마다 조금씩 트렌드나 고객의 선호도가 달라진다. 신혼집은 대형보다는 소형 평수에서 시작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가전제품도 소형 사이즈를 선택하는 일이 많았지만 최근에는 대형화 추세를 보이고 있다. 나일성 지점장은 “혼수로 준비한 가전제품을 10년 정도 사용한다고 보고 가족수를 고려해 대형 사이즈를 구매하는 경향이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최근에는 가족의 건강을 위한 가전제품 구매가 늘고 있다. 대표적인 예가 침구 청소기와 공기청정기다. 이불이나 베개를 비롯해 침대 매트리스 등에 기생하는 진드기나 먼지 등이 아토피 같은 알레르기 질환을 유발한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침구 청소기의 구매가 증가하고 있다. 특히 새로 입주해 들어가는 경우 새집증후군으로 고생하지 않도록 공기청정기를 구입하는 고객이 많다. 실내 공기를 맑게 해주는 공기청정기는 최근 가습 기능이 더해져 전천후 사용이 가능해졌다. 공기청정기와 가습기 역할을 모두 갖춘 에어워셔도 최근 주목 받는 가전제품이다. ‘공기를 물로 씻는다’는 개념의 에어워셔는 건조하고 오염된 공기를 빨아들여서 자연 필터인 물의 흡착력을 이용해 씻어내는 구조다. 5년 이상 경력 혼수전문 상담사가 혼수 준비 도와줘 한편, 전자랜드 프라이스킹 분평점은 혼수&이사 시즌을 맞아 다양한 행사와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혼수&이사 패키지 제안전에서는 금액대 별 추천모델을 패키지로 묶어 가격을 대폭 할인했다. 또 500만원이상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10만 포인트를 제공한다. 이외에도 카드사별 할인 및 사은행사가 진행 중이다.전자랜드 프라이스킹 분평점에는 5년 이상 경력을 가진 혼수전문 상담사들이 상주하고 있어 혼수가전제품을 구매하려는 고객들을 돕고 있다. 평형과 예산, 고객의 선호도 등에 맞춰 꼼꼼한 가이드를 하고 있다. 문의전화 285-3333김정옥 리포터 junggam@naeil.com <미니 인터뷰> 전자랜드 프라이스킹 분평점 나일성 점장 “가전제품, 실물 직접 보고 골라라” - 인터넷 쇼핑과 가격을 비교하는 이들도 많을텐데?인터넷에서 판매되는 제품 중에서는 리퍼제품을 새것처럼 속여 판매하는 경우가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또 LED 등 눈에 띄지 않는 결함이나 배송 중 일어난 파손에 의한 A/S 등을 책임지지 않는 경우도 있다. 따라서 가전제품은 다양한 제품의 실물을 직접 보고 구매하는 것이 좋다. 전자랜드 프라이스킹은 기존의 가전양판매장보다 저렴하게 판매하는데다 카드사 할인혜택, 사은 행사 등을 감안하면 인터넷보다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곳이다. - 혼수 가전제품 구입하는 이들에게 조언을 한다면?자신이 선호하는 브랜드만을 고집하지 않아야 한다. 제조사마다 제품과 모델에 따라 기능이 다른데, 광고 때문에 특정 브랜드만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 어떤 중소기업 제품은 유명 브랜드보다 기능이 우수한 경우도 있으므로, 혼수전문 상담사의 조언을 잘 들어본 뒤 합리적인 선택을 하는 것이 예산을 줄이면서 만족도 높은 가전제품을 구매할 수 있는 방법이다. ※ 리퍼제품은 초기불량으로 사용자가 반품한 물건이나 고장이 나서 회수한 물건들을 새로 수리를 해서 다시 내놓은 제품을 말한다. 리퍼는 리퍼비시먼트(refurbishment, 정비, 일신, 쇄신)의 약자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0-13
- 지역사회 발전 위해 대학이 나서야 서원대학교 평생교육원은 지난 8일 오후 3시 서원대 미래창조관 5층 세미나실에서 100여명의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지역사회의 발전을 위한 대학의 역할(수곡지역 평생학습 특구만들기)’이라는 주제로 손석민 총장의 특강을 열었다. 손 총장은 이날 특강에서 “지방대학은 지역사회를 기반으로 해야 경쟁력이 있다”며 “이를 위해서는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봉사활동에 앞장서고 지역민과 함께할 수 있는 일을 찾아 꾸준히 실천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지역 안에서 인재를 발굴하고 그 인재가 자리잡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대학이 할 일”이라고 강조했다.최현주 리포터 chjkbc@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0-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