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청주·청원 총 1,188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주부 손저림증, 손목에 침-뜸만 떠도 효과 연휴나 명절이 지나면 주부들은 명절 후유증을 호소하기 마련이다. 평소보다 과도하게 늘어나는 집안일에 대한 부담감과 피로감 때문이다. 일시적인 경우도 있지만 계속 불편한 증상이 남아 있을 수 있다.손저림도 그중 하나. 한의학에서는 비증(痺證)이나 마목(麻木)이라 부른다. 모두 경맥의 기운이 허한 상태에서 바람(風), 한기(寒), 습기(濕) 등의 병인과 어혈(瘀血), 습담(濕痰) 등의 병리 때문에 경맥의 소통이 가로막혀 생긴다.저림은 겨울철에 잘 발생하며, 심하면 아예 감각이 둔해져 치료가 쉽지 않다. 단순히 혈관 수축에 의한 혈액순환 장애 때문이라고 여겨서는 안 된다.일부 한의서에는 ‘손가락이 저리거나 둔하여 잘 쓰지 못하게 되면 3년 내에 중풍이 올 징후’라고 적혀 있지만 손저림을 보고 뇌중풍(뇌졸중)을 염려하는 것은 지나친 비약이다.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심장질환 등 관련 기저질환도 손저림의 원인이다. 임상에서 주부 손저림의 경우 흔히 손을 지나치게 많이 씀에 따라 유발된 말초신경장애로 본다. 수근관증후군 또는 손목굴증후군이 대표적인데 손목 횡수근 인대 밑 손목굴의 협소한 공간에서 신경이 만성적으로 압박될 때 발생한다. 손저림과 함께 통증과 엄지손가락의 운동 기능장애를 동반하며, 밤이나 운전할 때에 증상이 악화되기도 한다. 양측의 손등을 맞대고 손목을 구부렸을 때 손바닥과 손가락의 저린 증상이 심해지면 이를 의심할 수 있다. 한방 치료는 횡수근 인대 및 손목굴 주변의 아시혈을 찾아 염증 확산 억제에 유리한 봉독요법을 활용하고, 병인과 병리적 산물을 제거하는 데 초점을 둔다. 경맥의 기운을 북돋울 수 있는 혈위(穴位)를 골라 침, 뜸, 자락 등을 적절히 시행하면 도움이 된다. 또한 사물탕(四物湯), 이진탕(二陳湯), 개결서경탕(開結舒經湯) 등의 처방에다 어혈을 없애고 부종을 줄이는 도인(桃仁), 홍화(紅花), 창출(蒼朮), 의이인(薏苡仁)을 가감하기도 한다. 손저림증은 손을 혹사시킨 게 원인이므로 평상시 손목이나 손을 쉬게 하는 것이 제일 중요하다. 아령이나 바벨 등을 이용한 기구 운동은 좋지 않고, 손잡이나 채를 잡아야 하는 자전거, 배드민턴, 테니스, 탁구 등은 피하는 것이 좋다. 유산소운동을 포함한 맨손운동이나 수영도 도움이 된다. 잠자기 전 따뜻한 물에 손과 손목을 담그고 피로를 풀어주는 것도 저림을 줄이는 방법이다. 이렇게 해도 손저림이 가시지 않을 경우 바로 한의원을 찾아 상담을 받아야 한다.글 : 정경용 원장 (청주시한의사협회 홍보위원, 정경용한의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9-29
- 난 교회로 인라인스케이트 배우러 간다! 최근에는 문화가 생활의 활력소가 된다는 인식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지역민들과 문화로 소통하고자 하는 곳이 있다. 바로 금천교회에서 운영하는 ‘엘림교육문화센터’. 엘림교육문화센터는 이번 가을 학기에 3기 수강생을 맞이하려고 한창 준비 중이다. 지역민들의 편안한 사랑방으로 자리매김 하고파 금천교회 엘림교육문화센터 관계자들은 새로 사옥을 지어 입주하면서 지역민들에게 어떤 도움을 줄 수 있을까 생각을 많이 했다. 평일에 주차장을 개방해 주변 지역민들에게 편의를 제공하는 것도 있지만 깨끗하고 편리한 새 사옥을 지역민들과 함께 나누고 소통하는 방법으로 엘림교육문화센터 운영을 생각했다. 문화센터 개원준비를 하면서 발 빠르게 서울의 유명 문화센터에 견학도 해보고 주변 지역주민의 바람도 조사했다. 조사 결과, 성인들이 가장 원하는 강좌는 음악과 취미, 그리고 건강 강좌였고, 어린이들은 마음 놓고 뛰어놀 수 있는 공간과 그에 알맞은 체험 프로그램을 희망했다. 그래서 엘림교육문화센터에는 성인을 위한 음악 강좌로 성악, 클라리넷, 우쿨렐레, 플릇, 드럼, 통기타 강좌와 건강을 생각해 요가 강좌를 개설했다. 또 취미 강좌로는 사진 교실과 냅킨공예 교실도 개설돼 있다. 어린이들을 위해서는 교회내의 체육관을 이용한 인라인 교실, 농구 교실과 미술교실, 예쁜 글씨 디자인 교실도 함께 개설했다. 수강료 저렴하면 수준 낮을 것? NO! 아무리 좋은 강좌라도 수강료가 부담스러우면 그림의 떡. 수강료를 대폭 낮춰 지역민들이 쉽게 들어올 수 있게 문턱을 낮췄다. 수강료가 저렴하다고 수업의 수준이 낮을 것이라 생각하면 잘못이다. 각 강좌의 강사는 현직에 종사하는 전문가들로 초빙해 강의의 수준을 높였다. 음악 강좌의 경우는 그 특성상 한 강좌에 10명 이하로 제한해 강사와 일대일 수업이 가능하도록 세심하게 배려했다. 게다가 강사들의 열의가 뜨거워 수업시간을 훌쩍 넘기기가 예사다. 특히 어린이 강좌의 키즈가배 강좌의 경우는 대기명단에 이름을 올리고 기다려야 할 정도로 인기가 높다. 사설학원보다 월등히 저렴한 수강료로 가배수업의 오랜 경력을 가진 강사에게 배운다는 것이 이미 입소문이 난 것이다. 2기에 사진교실을 수강했던 정용심(54)씨는 “요즘은 문화센터가 많이 있지만 우리 동네에서 멀어 찾아가기가 조금 부담스러운 것이 사실이었다”며 “집 가까운 곳에 배우고 싶었던 강좌가 생겨서 편하고 또 강사님께서 핵심만 짚어서 쉽게 가르쳐 주셔서 좋았다”고 말했다. 교인 아니어도 대환영 이창영 선임부목사는 “요즘 사람들은 하루하루 사는데 바빠서 자신의 마음을 가다듬을 여유가 없어 보인다”며 “게다가 더욱 안타까운 것은 많은 부모님들이 아이들의 정서를 돌봐 줄 여유가 없는 것 같아서 염려”라고 말했다. 이 부목사는 “어린이들은 엘림교육문화센터의 좋은 프로그램속의 여러 활동을 체험해 보면 자연히 인성도 바르게 형성될 것”이라며 “지역민들이 음악을 즐기고 자신의 건강도 돌보게 되는 작은 씨앗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임도현 전도사는 “교회에 다녀야만 엘림교육문화센터에 등록할 수 있느냐는 문의 전화를 자주 받는다. 교인이든 아니든 배우고 싶은 마음이 있으면 누구나 환영”이라며 “앞으로도 지역민들을 위해서 음악, 취미, 건강을 위한 강좌와 어린이 체험 위주의 강좌를 개발해 엘림교육문화센터의 폭을 넓힐 것”이라고 말했다. 임 전도사는 “교회는 신앙심을 가진 사람들만 가는 곳이라는 선입견을 깨고 누구든지 와서 쉬었다 갈 수 있는 편안한 공간이라고 생각하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문의전화 255-0691~4(상당구 수영로 241)윤정미 리포터 miso0818@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9-29
- 청주랜드, 개천절에 그림그리기 한마당 개최 청주랜드관리사업소는 개천절을 맞아 어린이들에게 동물과 자연, 사람이 어우러진 동물원에서 창의와 예술적 재능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는 ‘동물원 그림그리기 대회’ 행사를 개최한다.10월 3일 청주랜드 동물원 일원에서 진행되는 동물원 그림그리기 대회는 유치원 및 초등학생이면 누구나 참여가능하며 ‘자연사랑·동물사랑’이라는 주제로 동물·자연·인간의 아름다운 공존, 동물의 재미있는 행동표현, 자연 사랑과 동물 사랑을 표현하는 내용 등을 그리면 된다.참여방법은 당일 오전 9시 30분부터 10시까지 동물원 사무실에 현장접수하면 되며 그림 제출은 당일 오후 12시부터 오후 3시까지이다.화지는 동물원에서 직접 배부하는 것을 사용해야 하며(4절, 8절) 그림물감·크레파스 등 그림그리기 용품은 참여자 각자 준비해야 한다.시상은 대상(1명), 최우수상(7명), 우수상(14명), 장려상(21명), 등 4개 부문으로 시상하며 입상작품은 일부 선정하여 동물원 일원에 3개월간 전시할 예정이다.또한 개천절엔 그림그리기 대회 참가 여부와 관계없이 동물원을 방문하는 모든 어린이들은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문의전화 200-4757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9-29
- 청주시 ‘안전문화운동 추진 협의회’ 출범식 개최 청주시 ‘안전문화운동 추진 청주시협의회’ 출범식이 지난 24일 안전관련 기관·단체장이 모인 가운데 열렸다.이날 출범식은 시 교향악단의 축하 연주를 시작으로 이동섭 흥덕경찰서장의 4대악 관련 브리핑, 홍종호 가정폭력상담소장의 가정폭력 위기극복 사례 발표가 진행돼 막연히 알고 있던 4대악에 대한 심각성을 일깨웠다.청주시 안문협은 한범덕 청주시장과 충북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 신창섭 대표가 공동위원장을 맡고 당연직으로 경찰서, 소방서, 시교육지원청, 고용노동부청주지청, 청주보호관찰소의 장이 포함됐다.또한, 42개 공공기관, 방송사, 시민단체의 장이 위촉직으로 참여하는 등 53개 안전관련 기관·단체가 함께하는 범시민 안전문화운동 네트워크 조직으로 구성 출발하게 되었다.시는 민간주도의 시민안전문화 운동을 발전·정착시키기 위해 안문협에 기획홍보, 사회안전, 생활안전, 산업안전의 4개 분과위원회를 설치하고 각 기관·단체의 실무진으로 실무위원회를 구성 오는 10월 중 회의를 가질 예정이다.실무위원회는 실무위원의 토론을 통해 핵심과제를 발굴하고 실천운동을 전개하는 등 실질적인 안전문화운동을 이끄는데 중심적인 역할을 하게 된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9-29
- 2013 희망엔진연구팀, ‘희망의 로켓’을 쏘다 지난 25일 희망엔진연구팀 70여명이 모여 ‘희망의 로켓을 쏴라’라는 주제로 발표회를 가졌다.연구팀은 지난 4월 발대식을 갖고 관광, 녹색교통, 도시개발(2), 복지관리(2), 도시마케팅의 총 7개 분야에 열정적인 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구성됐다.이번 최종보고회는 지금까지 연구한 결과물을 팀별로 발표하고, 분야별 청주비전에 대해 토론하는 자리였다.▲넉넉한행복팀은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와 초정약수 주변 관광자원 스토리텔링으로 관광인프라 구축방안을, ▲참사랑복지연구회는 저소득주민이 영구임대APT지역으로 집중됨으로써 발생되는 문제와 거기에 수반되는 복지욕구, 복지행정의 방향전환 개선방안을 발표했다.이어, ▲푸르미팀은 등산객 증가로 등산로의 나무가 고사하는 피해를 예방하기위해 등산로 휴식년제 도입을 검토하자는 위기극복 방안을 ▲그린 스타트업(Green-startup)팀은 완전도로는 교통약자의 측면에서 서비스를 우선적으로 고려해 자동차에게 빼앗겼던 도로를 사람들에게 되찾아 준다는 개념으로 전국의 문화·관광·예술이 깃든 완전도로 모델 방안을 제안했다.또한, ▲신시를 꿈꾸며팀은 천년 고도의 숨결이 숨 쉬는 중앙공원이 현재는 이용 층이 노인에 한정되고, 많은 시민에게 외면당하는 공원이 되었다며 역사성을 되살리고 다양한 계층이 찾는 명실상부한 청주의 대표공원이 되도록 중앙공원 활성화 방안을 제시했다.▲소통과꿈팀은 요즘 복지정책이 일명 ‘퍼주기식’이라는 비판을 면치 못하고 있는 실정으로, 일단 ‘주고 보는’ 행정이 아닌 의무적으로 수급자의 자립도를 판단하는 복지정책 방안을 내세웠다.▲비젼2030팀은 청주시와 청원군이 분리 된지 66년 만에 2014년 7월 1일 역사적인 출범을 앞두고 있는 통합청주시만의 차별화되고 특성화된 도시이미지 브랜드 마케팅 방안을 연구 발표했다.특히, 이번 보고회는 진행자 중심이 아닌 발표자와 팀원 중심으로 자유롭고 창의적인 방법으로 진행됐으며 연구팀원들이 직접 참여하여 준비한 퍼포먼스 무대도 마련됐다.박철석 자치행정과장은 “다양한 직급과 연령층의 직원들이 다함께 연구하여 젊은 감각, 반짝이는 아이디어를 창출할 수 있다는 희망을 보았다”며, “이번에 나온 각 주제별 연구 과제를 시 행정에 반영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9-29
- 협의이혼 시 부부 쌍방이 법원에 출석해야 하나요 이혼에 관한 법률상담시 이런 질문을 많이 받게 됩니다. “남편과 이혼하기로 합의하였는데, 남편이 제출서류를 모두 구비해 줄 것이니 알아서 가족관계 등록부를 정리하라고 하면서 법원에는 출석하지 않겠다고 하네요. 꼭 남편이 출석해야 하나요”. 이혼을 한다는 것 자체도 쉬운 결정은 아니겠지만, 협의이혼의사 확인을 위해 법원에 출석한다는 것 역시도 당사자들에게 상당한 부담으로 작용합니다. 만약 협의이혼서류 제출만으로 이혼이 성립된다고 하면 단언컨대 이혼률은 훨씬 더 높아졌을 것입니다. 협의이혼의 확인에 관하여 「가족관계의 등록 등에 관한 법률」 제75조 제1항은 ‘협의상 이혼을 하고자 하는 사람은 등록기준지 또는 주소지를 관할하는 가정법원의 확인을 받아 신고하여야 한다. 다만, 국내에 거주하지 아니하는 경우에는 그 확인은 서울가정법원의 관할로 한다’고 규정하고 있고 「가족관계의 등록 등에 관한 규칙」 제73조 제1항은 ‘법 제75조에 따라 협의상 이혼을 하려는 부부는 두 사람이 함께 등록기준지 또는 주소지를 관할하는 가정법원에 출석하여 협의이혼의사확인신청서를 제출하고 이혼에 관한 안내를 받아야 한다’, 제2항은 ‘부부 중 한쪽이 재외국민이거나 수감자로서 출석하기 어려운 경우에는 다른 쪽이 출석하여 협의이혼의사확인신청서를 제출하고 이혼에 관한 안내를 받아야 한다. 재외국민이나 수감자로서 출석이 어려운 자는 서면으로 안내를 받을 수 있다’라고 규정하고 있습니다. 또한 같은 규칙 제74조제1항에서는 ‘제73조의 이혼의사확인신청이 있는 때에는 가정법원은 부부 양쪽이 이혼의 안내를 받은 날부터 민법 제836조의2 제2항 또는 제3항에서 정한 기간이 지난 후에 부부 양쪽을 출석시켜 그 진술을 듣고 이혼의사의 유무 및 부부 사이에 미성년인 자녀가 있는지 여부와 미성년인 자녀가 있는 경우 그 자녀에 대한 양육과 친권자결정에 관한 협의서 또는 가정법원의 심판정본 및 확정증명서를 확인하여야 한다’, 제2항에서는 ‘부부 중 한쪽이 재외국민이거나 수감자로서 출석하기 어려워 다른 한쪽이 출석하여 신청한 경우에는 관할 재외공관이나 교도소(구치소)의 장에게 이혼의사 등의 확인을 촉탁하여 그 회보서의 기재로써 그 당사자의 출석·진술을 갈음할 수 있다. 이 경우 가정법원은 부부 중 한쪽인 재외국민 또는 수감자가 이혼에 관한 안내를 받은 날부터 민법 제836조의2 제2항 또는 제3항에서 정한 기간이 지난 후에 신청한 사람을 출석시켜 이혼의사 등을 확인하여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협의이혼의사확인신청은 재외국민이거나 수감자 등이 아닌 한 부부가 함께 법원에 출석하여 협의이혼의사확인신청서를 제출하여야 하고, 법원의 출석기일에 부부 양쪽이 출석아여 협의이혼의사확인을 받은 후 시(구)·읍·면의 장에게 이혼신고를 함으로써 협의이혼이 성립된다고 할 것이므로, 일방이 서류만 제공하고 출석하지 않을 경우에는 협의이혼이 성립될 수 없습니다. 진정한 이혼의사의 합치가 있는지 여부를 법원에서 확인하도록 하여 성급한 결정에 따른 이혼을 막으려는 입법자의 의도가 반영된 것이라고 할 것입니다. 법률사무소 유안유달준 변호사www.uanlaw.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1-17
- 어떤 학생이 좋은 대학엘 갈까? 아이들을 가르치는 이들 누구나 갖는 의문이지만, 누구나 쉽게 답하기 어려운 문제다. 대학입시를 치르는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말하기도 버거운 질문이지만, 그 대상이 초등학생이나 중학생인 경우에는 이 학생이 좋은 대학을 갈수 있을까를 예측하기란 참으로 어려운 문제이다. 이런 예측 방법을 안다면 우리는 그 방법대로 아이들을 교육시켜 장래의 훌륭한 인재로 키울 수 있으니 말이다. “널리 퍼져야할 아이디어(Ideas worth spreading)”를 모토로 전세계 석학들의 세미나를 발표하는 인터넷 TED를 통하여 이와 같이 어려운 과제에 대한 과학적 연구 결과를 보게 되었다. 그 후, 늘 갖고 있던 위의 문제에 대한 훌륭한 답변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어 관련 연구 문헌들을 보게 되었고, 보면 볼수록 이런 이야기는 아이들을 키우는 모두에게 이 내용을 같이 공유해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이 연설은 미국 아이비리그 대학 하나인 펜실베니아 대학 심리학과 교수인 안젤라 덕워츠(Angela Lee Duckworth) 박사가 발표한 세미나 연설이다. 안젤라교수는 하버드대학과 영국 옥스포드대학에서 학사와 석사 학위를 받고, 세계적인 경영컨설팅회사인 멕킨지에서 컨설턴트로 근무를 하다가 본인이 원해서 미국 뉴욕시 공립중학교에서 1학년에게 수학을 5년간 가르쳤다고한다. 교사로 근무 하던중 어떤 아이가 공부를 잘하는가에 의문을 품고 이를 연구하기 위해 펜실베니아 대학에서 박사과정을 밟았고, 그 이후 그는 사람의 어떤 성품 요소를 보면 그 사람이 성공할 수 있을 지를 예측할 수 있는 연구를 하였다고 한다. 그녀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성적이 좋은 학생들에게 공통으로 나타나는 품성은 일반적으로 알려진 아이큐(IQ)나 재능, 사회성 혹은 집안의 재력이 아니더라는 것이다. 안젤라 교수는 여러 가지 성공 요인을 놓고 상관관계를 살핀 결과 성공여부를 예측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인자는 그릿트(GRIT)라는 것이다. ‘GRIT’라는 단어를 TED 싸이트에서는 어떤 한국분이 ‘기개‘라고 번역해 놓았지만 ‘기개‘보다는 영어의 원뜻인 ’Perseverance and passion for long-term goals‘(장기적인 목표에 대한 열정과 끈기)를 잘 반영한 ‘불굴의 정신, 용기, 배짱, 근성’이라는 번역이 더 가깝지 않나 한다. 안젤라 교수는 이 GRIT가 학교에서의 성적우수자 뿐 아니라, 미육군 사관학교 우수생도, 미국 스펠링대회(철자맞춤법대회)에서의 수상자, 심지어 일반회사의 판매왕들에게도 나타나는 품성이라는 것이다. 특히 아이비리그 대학교 학생들의 경우 그릿트 품성이 있는 학생들의 경우 단기적으로는 아이큐가 좋은 학생과 큰 차이를 보이지 않지만 장기적으로 훨씬 더 좋은 성적을 보이게 되고, 스펠링 전국대회 출전자중 그릿트가 많은 선수들의 경우 더 많은 시간 동안 공부를 하고 더 많이 준비를 하게 되어 결국은 우수한 성적을 거두었다는 것이다. 모든 이야기가 상당히 공감이 가는 발견이 아닌가 한다. 다시 말하여 미래에 대한 비전에 대한 열정을 갖고 꾸준히 정진하는 것(그릿트)이 성공을 결정짓는 가장 중요한 요소인 셈이다. 그러면, 어떻게 해야 그릿트를 키울 수 있으며 어떻게 해야 성공할 준비를 갖추게 하느냐에 대한 궁금증을 가질 것이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안젤라 교수는 세미나 말미에 현재까지 그릿트에 대한 연구도 많이 되어 있지 않았고 이에 대한 연구를 계속 진행 중이라고 하면서, 그나마 본인이 판단하기에 그릿트를 키울 수 있는 가장 좋은 교육방법은 스탠포드 대학교수인 캐롤 드웩(Carol Dweck)박사님이 말한 Growth Mindset(성장마인드세트) 교육방법이라는 것이다. 성장마인드세트는 말 그대로 아이들 두뇌는 이미 결정된 것이 아니고 계속 사용하고 훈련 받으며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지속적인 도전을 하면 시간이 지날수록 두뇌 발달이 좋아지고 성적도 올라간다라는 것이다.필자가 속한 글로엘리트아카데미에서 지난 수년간 아이들에게 엘리트가 되는 훈련을 시키면서 흔들리지 않고 적용한 방법(미래 비전 만들기, 좋은 학습 습관 만들기, 공부 약속 지키기, 오답노트, 도돌이노트 작성하기, 과정을 칭찬하기 등등)이 어쩌면 안젤라 교수가 찾고 있는 있고 캐롤 교수가 적용하고자하는 교육방법의 핵심이 아닌가 한다. 이제 이번 겨울방학을 맞아 아이들과 같이 지내면서 보내게 되는 19기 글로엘리트 캠프에서는 좀 더 과학적인 방법으로 아이들에게 그릿트를 심어주는 교육 훈련을 하여 미래의 엘리트들에게 그릿트를 키워줄 생각을 하니 지금부터 가슴이 뿌듯하다.이영대 이사장대전출신, 경복고, 서울공대 졸미국 테네시주립대학 석·박사 학위 취득.미 남가주대학 연구교수, 한밭대 강사 등.전) 한화그룹연구소 수석연구원전) 한화창업보육센터장전) (주)대덕테크노밸리 상무이사현) 필리핀소재 글로엘리트아카데미 이사장현) 대전정보학원 이사장042-489-5060/ 010-6865-008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1-17
- 청소년 중국 어학‧문화 체험단 참가생 모집 청주시는 국제자매도시인 중국 우한시(武漢市) 강한(江漢)대학교에서 진행하는 어학·문화 체험단을 모집한다.모집대상은 청주시 거주 중학생 20명이며, 신청 기간은 11월 11일부터 22일까지이다.신청서는 청주시청 홈페이지(http://www.cjcity.net)와 각 중학교 홈페이지 등에서 내려받아 한국청소년충북연맹(FAX 043-267-4086)으로 접수하면 된다.신청자가 20인을 넘으면 공개추첨을 통해 대상자를 선발할 계획이다.어학·문화 체험은 오는 12월 29일부터 내년 1월 22일까지 25일간의 일정으로 중국어 수업, 서예·동양화·음악·태극권 등 중국 전통문화 배우기, 유적지 탐방, 홈스테이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특히, 강한대학생 가정에서의 1대1 홈스테이는 중국의 문화 및 풍습 등을 몸소 체험할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자세한 내용은 청주시청 경제과(200-2312), 한국청소년충북연맹(267-4084)으로 문의하면 된다.한편, 중국 어학·문화체험은 청소년들에게 국제화의식 함양 및 다양한 문화체험으로 글로벌시대의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하기 위하여 2002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사업으로 올해 11회째를 맞는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1-17
- 청주시, 복지행정상 ‘대상’ 청주시는 시에서 추진하는 다양한 복지사업이 중앙정부로부터 인정받아 정부의 우수사례로 선정됐다고 밝혔다.시는 보건복지부에서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공모한 복지행정상 보건·복지연계 협력분야에서 ‘대상’을 받아 보건복지부장관 기관표창과 시상금 3000만원을 지원받는다.지난 9월 보건복지부 주관 ‘2012년 지역사회복지 시행계획 우수지자체’ 선정에 이어 10월에는 보건복지부 주관 복지행정상 민관협력 부문에서 우수 지자체 선정된 바 있다.특히, 복지행정상 보건·복지 연계협력부문에서 ‘대상’으로 연속 선정되어 총 7000만원의 시상금을 지원받는 쾌거를 이루어 청주시에서 추진하고 있는 다양한 보건 복지사업의 우수성을 인정받은 것이다.또한, 시가 추진한 보건·복지 연계협력 사업은 11월 28일 개최 예정인 ‘지역복지정책평가 우수지자체 시상식’에서 우수사례로 발표할 예정이다.복지행정상은 보건복지부에서 지방자치단체가 추진하고 있는 보건·복지사업에 대한 창의적이고 지역 친화적인 복지사업을 적극 발굴·확산하기 위해 올해 처음 시행한 것으로 민관협력, 노인, 장애인, 아동, 보건·복지연계 협력분야 등 6개 분야로 나누어 평가했다.대상의 영예를 안겨준 보건·복지연계 협력분야 사업은 「‘100세 시대의 무병장수 꿈을 현실로’ 건강한 청주 만들기」를 위해 보건소, 복지시설, 경로당, 민간의료시설 등과 협력하여 찾아가는 경로당 건강관리 사업과 건강한 마을만들기 수호천사단, 정신질환자, 알코올중독자 등 문제행동자 집중관리 시스템 등 6개 분야 세부 사업의 추진 성과를 지난 9월 제출했다.보건복지부에서 1차 서류심사 후 복지전문가, 민간인으로 구성된 2차 심사위원회를 거쳐 청주시와 경기도 광명시가 공동으로 대상 수상 자치단체로 선정됐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1-17
- 청주에 공공도서관 2~3곳 더 필요하다 <곽동철 청주대 문헌정보학과 교수>청주시에 공공도서관 2~3곳이 더 건립되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인구 7만명 당 1곳의 공공도서관이 필요하다는 점을 전제로 했을 때 청주지역에는 모두 9~10곳의 도서관이 있어야 한다는 것. 현재 청주시 인구가 66만 여명이고 7곳의 공공도서관이 운영되기 때문에 앞으로 2~3곳의 도서관이 더 필요하다는 주장이다.곽동철 청주대 문헌정보학과 교수는 지난 11월 7일 열린 ‘NGO도서관 어울림 개관 기념 토론회’에서 ‘공공도서관 정책 및 지역 도서관 운동의 방향’이라는 논문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특히 청원지역과 통합될 경우에는 모두 16개의 공공도서관이 운영돼야 한다고 주장했다.곽 교수는 “도서관이 건립되어야 할 지역으로 동부권역(영운동, 금천동, 용담·명암·산성동)과 북부권역(운천·신봉동, 봉명동, 송절동), 남부권역(성화·개신·죽림동, 가경동)이 적당하다”며 “기존 공공도서관의 규모, 주민의 동선 및 인구밀도, 대학도서관 유무를 고려했을 때 내린 결정”이라고 설명했다.그는 이어 “청주지역 공공도서관이 발전하기 위해서는 앞으로 장서를 확충하고 사서 등 도서관 운영 인력을 확보해야 하며 맞춤형 서비스를 개발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곽 교수 논문에 따르면 청주지역 공공도서관의 장서는 전국 10대 도시 공공도서관의 평균 소장 장서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46만 여권(47%)에 불과하다. 인력 또한 법정직원수 136명에 턱없이 모자라는 40명이다. 곽 교수는 “예전과 비교해 공공도서관 수는 증가했지만 상대적으로 도서관별 장서 수는 감소했다”며 “장서구입비를 늘리고 예산의 효율성을 늘리기 위해 도서관별 주제에 따라 장서를 구입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최현주 리포터 chjkbc@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1-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