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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청원 총 1,188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청주시, 평생학습사업 우수사례 수상 청주시가 풀뿌리 평생학습 사업이 전국적인 명성을 얻고 있는 가운데, 바다 건너 일본에서까지 견학을 다녀가는 등 평생학습도시로 주목받고 있다.평생학습도시 추진 부서인 평생학습관은 이번 달에만 일본 큐슈대학과 국가평생교육진흥원, 서울 금천구를 비롯한 4개 학습도시에서 견학을 다녀갔다.지난 3월에는 경남 김해시, 4월에는 의정부시, 8월에는 제주도 동려평생학교에서도 벤치마킹을 통해 청주시의 평생학습 사업을 배워갔다.특히, 시가 추진한 평생학습 사업이 지난해 ‘제1회 대한민국 평생학습 박람회’에서 최우수상을 차지한 데 이어, 올해 ‘제2회 대한민국 평생학습박람회’에서는 장려상을 받는 등 대외적인 성과도 얻었다.청주시는 교육 도시라는 명성답게 2004년 9월 평생학습도시를 선언한 이후 전국 지자체에 특화사업을 전파하는 등 앞서 가는 평생학습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시는 풀뿌리 평생학습을 활성화하기 위해 학습동아리 재능기부단, 사회적 협동조합 학습동아리 은퇴자 재능봉사단, 지역문제 해결 실천학습공동체 등을 양성해왔다.이를 위해 민간 평생학습 기관·단체와 협력하여 시민들의 삶의 질과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다양한 전문가 양성 프로그램도 개발했다.그 결과 재능을 가진 시민 학습동아리 120여개 팀이 활동 중이며, 이중 50여개 팀이 소외계층을 찾아가 평생학습 재능기부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글 모르는 어르신을 찾아가 한글을 가르치는 문해지도사, 7080 어르신을 찾아가 신바람 청춘대학을 운영하는 5060 은퇴자 세대로 구성된 열린재능봉사단은 장애인, 환자, 소외아동 등 소외계층에게 공연, 체험, 학습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이 같은 재능 기부 학습동아리 활동이 점점 활발해지면서 청주시에 배움을 주고받는 문화가 확산되고 있다.또 다양한 평생학습 재능기부단이 결합하여 마을을 변화시키는 ‘평생학습 특구 사업’이 주목을 받으면서 최운실 국가평생교육진흥원장을 비롯해 국내 전문가, 전국 지자체 등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특히, 지난 11월 1일 방문한 일본 큐슈대학 오카 교수는 “일본은 동아리 단위로 활동하는데 청주시는 대학생, 은퇴자 등 20세대부터 70세대까지 참여하여 재능 기부를 하는 것이 놀랍다”며 “청주시의 ‘풀뿌리 평생학습 특구사업’에 많은 감동을 했다”고 전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1-24
- 가채점 결과와 배치표로 세운 전략 믿지 마라 지난 14일 2014학년도 정시 지원전략 설명회가 충북학생교육문화원에서 열렸다. ‘2014학년도 대입을 위한 수능 후 수시 및 정시 지원전략’을 주제로 EBS전속교사인 안연근 교사(서울 잠실여고)가 강사로 나선 이번 설명회는 충북진학지도협의회가 주최하고 충북교육청이 후원했다.안연근 교사는 “수능 후 가채점 결과를 갖고 대입상담 요청을 하는 학부모와 학생들이 있는데 이는 성급한 판단”이라며 “대학은 원점수로 진학하는 게 아니므로 수능 성적이 발표된 뒤에 지원전략을 짜도 늦지 않다”고 말했다. 수능성적 발표 이전, 진로에 대해 고민하자 원점수는 수능에서 받은 점수를 말하는데, 대학은 학생 선발에서 이 점수를 반영하지 않는다. 대학에서 활용하는 수능의 표준점수와 백분위는 시험의 난이도와 응시생 수를 바탕으로, 영역별 평균, 표준편차,성적 누적분포 등을 전제로 산출된다. 안 교사는 “원점수의 총점이 동일해도 표준점수와 백분위는 다르게 나타나므로, 성적 발표일 이전의 추정치에 의존해 판단해서는 안 된다”며 “특히 입시기관에서 배포하는 배치표는 각 대학별 수능 성적 반영지표, 수능 영역별 가중치에 의한 대학별 환산점수, 탐구 영역의 변환 표준점수, 정시 모집인원의 변화, 수험생들의 지원 성향, 경쟁률 등 여러 변수를 고려하지 않고 획일적인 점수로 대학을 서열화한 것이므로 참고자료로만 활용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수능 성적이 나오기 전인 이 시기에 학생들이 집중해야 할 일은 기말고사 준비와 진로에 대한 고민이다. 정시는 수시와 달리 3학년 2학기 성적이 반영되는데다, 재수를 하는 경우에는 수시모집에서도 반영되므로 기말고사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 안연근 교사는 “이 시기에 수험생들은 자신의 진로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해야 한다. 자신의 꿈과 직업에 대한 가치관을 정립하지 못한 상태에서 점수에 맞춰 좋은 대학, 인기학과로 진학한 뒤 학과 공부가 적성에 맞지 않아 반수를 하는 것은 안타까운 일”이라고 덧붙였다. 정시모집 이후 추가모집도 놓치지 말자 수시모집 합격자 발표일은 12월 7일까지며 9일부터 11일 사이에 등록해야 한다. 또 미등록충원 합격통보마감은 16일이며 등록마감은 17일이다. 수시모집에 합격한 수험생은 반드시 등록일에 유의해야 한다. 등록일을 놓치면 수시모집에서 불합격할 뿐만 아니라, 정시모집은 물론 추가모집에도 지원할 수 없기 때문이다. 수시모집 합격자는 수시모집 등록기간 내에만 등록 처리한다. 또 수시에서 최초합격 통보를 받지 못한 수험생은 충원 합격 통보기간까지 기다려 본다. 최초 합격자뿐만 아니라 충원 합격자로 정시모집 지원이 금지된다. 정시모집 원서접수는 군별로 12월 19일부터 24일 사이에, 전형은 1월 2일부터 2월 5일 사이에 이뤄진다. 최초합격자의 등록 후 미등록 충원을 거친 뒤 추가모집이 진행된다.안 교사는 “대학의 모집 시기는 수시와 정시만 있는 게 아니라 2월 21일부터 추가모집이 있으므로 이를 잘 활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추가모집은 군별로 여러 대학에 합격한 학생들이 한 대학에 등록하면서 생기는 결원을 충원하는 것. 지난해에는 119개 대학에서 추가모집이 실시됐다. 안연근 교사는 “학생들이 졸업한 이후에 추가모집이 이뤄지면서 정보를 얻지 못해 좋은 기회를 놓치는 일이 없도록 수시나 정시에 지원했던 대학이나 대학교육협의회 홈페이지를 참조하자”고 설명했다. 추가모집에서는 학교마다 마감시간이 다르므로 꼼꼼하게 챙겨야 한다. 정시모집 특징과 지원 전략 안연근 교사는 2014학년도 정시모집 지원전략으로 다음 사항을 염두에 두고 계획해볼 것을 권했다. 또한 “올해 정시모집에서의 경쟁률이 지난해보다 상당히 올라갈 것으로 예측되지만 상위권 학생들 중에서 수시모집에 상당수가 합격하기 때문에 지나치게 소극적으로 하향 안정 지원할 필요는 없다”며 “자신의 성적에 맞춰 적정하게 지원하는 것이 가장 좋은 전략”이라고 강조했다.△올해 어느 때보다 안정 지원추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중상위권 대학은 극심한 눈치 지원이 예상되므로 반드시 한 곳은 안정 지원을 한다. △최초 합격만이 합격이라는 생각을 버리고 충원 합격자의 비율이나 인원이 최초 합격자 인원을 웃돈다면 충원 합격까지 고려한다. 모집 인원이 적거나 충원 합격인원이 적은 대학이나 학과는 최초 합격을 적정 지원으로 보고 지원해야 한다. △정시모집 인원은 수시의 이월 인원 때문에 발표된 인원보다 많다. 원서 작성 전에 각 대학의 입시관련 홈페이지를 통해 변동 상황을 확인하고 지원 계획을 세우는 것이 좋다.△수준별 수능 때문에 영역별 인원이 적어져 동점자 수가 많이 양산될 수 있다. 따라서 각 대학에서 동점자 우선처리 기준을 어떻게 적용하는지도 살펴 자신에 유리한 지원계획을 세운다.△수능 성적 발표 후 상위 대학들은 탐구과목 변환 표준점수 기준을 발표하므로 반드시 이를 참조해 최종 점수를 산출해본다.△같은 총점이라도 영역별 가중치와 가산점 등에 따라 반영성적이 달라질 수 있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 영역별 최상의 조합, 표준점수와 백분위의 유불리, 가산점, 수능성적의 대학별 환산점수를 비교해 지원한다. 김정옥 리포터 junggam@naeil.com TIP 정시모집에서 유의해야 할 사항 - 수시모집 최종합격자(최초 합격자 및 충원 합격자 포함, 산업대 및 전문대 포함)는 등록의사와 관계없이 정시 및 추가모집에 지원할 수 없다. - 정시모집 지원은 모집군별로 한 개 대학(일반대학)에만 지원할 수 있다. - 전문대학, 산업대학은 복수지원이 가능하다. 그러나 대부분의 산업대는 일반대학으로 전환됐으며, 현재 산업대학은 청운대와 호원대뿐이다.- 특수목적 대학인 경찰대학, 한국예술종합대학, 한국전통문화학교, 사관학교, 카이스트, 지스트는 복수지원이 가능하다. 그러나 유니스트는 일반대학으로 복수 지원할 수 없다.- 정시모집에 합격해도 추가모집기간에 등록포기 각서를 제출한 수험생은 추가모집 대학에 지원할 수 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1-24
- 수리수리 마수리…노익장 과시하는 마술단 눈부신 조명과 긴장감 넘치는 음악, 화려한 의상과 날렵한 몸놀림으로 사람들을 한순간에 호기심의 세계로 빠뜨리는 마술사들. 보통 ‘마술사’하면 깔끔한 외모에 신비스러운 손동작으로 많은 사람들을 매료시키는 이미지를 떠올린다. 하지만 청주지역에는 그런 이미지와는 조금 다른 이색적인 마술사들이 있어 화제다. 평균연령 65세. 약간 구부정한 허리로 그리 ‘샤프’한 모습은 아니지만 관객과 소통하고 교감하는 마술사들. ‘참누리실버마술단’이 그 주인공이다. 비록 데이비드 카퍼필드와 같은 마력을 느낄 수는 없지만 참누리실버마술단의 마술은 과거 TV를 보며 환호했던 시절의 감성을 느끼게 한다. 마술에 빠진 ‘할머니들’ 참누리실버마술단의 단원은 모두 6명이다, 성충환(70), 최현란(65), 이강선(66), 이승아(60), 최병해(65), 김현숙(63) 씨로 이들은 모두 2년째 ‘마술 세계’에 푹 빠져 있다. 마술관련 강좌를 찾아서 듣고 책, 잡지, 다양한 마술 관련 영상을 보며 어떻게 연출하고 준비했는지 연구한다. 또 매주 금요일마다 만나 최신 정보 및 다양한 연출방법에 대해 의견을 나누기도 한다. 특히 이들은 한국마술협회 및 프로 마술사로부터 마술교육을 받고 있다. 마술단 회장 성충환 씨는 “항상 연구하고 고민해야 한다”며 “같은 마술이라도 연출이나 배경에 따라서 다르게 보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이들은 모두 한국마술협회가 인증한 교육마술지도사 3급 자격증을 취득한 상태다. 최역산 한국마술협회 충북지사장은 “회원들의 열의가 대단하다”며 “이들에게 나이는 중요하지 않다”고 말했다. 관객과 함께하는 마술 지향 참누리실버마술단은 현재 청주지역 지역아동센터 30여 곳과 26개 지역 경로당에서 무료 공연을 하고 있다. 마술단의 총무를 맡고 있는 최현란 씨(65)는 “마술을 보며 환호하는 사람들을 보면 나도 기쁘고 사는 재미를 느낀다”며 “좀 더 젊었을 때 시작했으면 더 좋았겠다는 아쉬움이 있다”고 말했다.마술단 공연은 유치원 아이부터 80~90세에 이르는 노인들 모두 공감한다. 성 회장은 “나이와 특성에 맞게 마술을 기획한다”며 “19금 마술도 있다”고 크게 웃었다.참누리실버마술단이 추구하는 마술은 일명 ‘스토리텔링 마술’이다. 스토리텔링 마술이란 이야기를 정하고 그 내용의 흐름에 맞춰 연출하는 테마가 있는 마술을 말한다. 성 회장은 “스토리텔링 마술과 더불어 관객이 원하는 마술을 지향한다”며 “관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늘릴 계획”이라고 전했다. 노인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 참누리실버마술단은 참누리협동조합 소속으로, 참누리협동조합에는 현재 15명의 회원들이 △동화구연 △한문 △논술 강의 등의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 8월 정식 발족한 참누리협동조합은 활발한 봉사활동과 노인들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만들어졌다. 이경숙 이사장은 “재능이 있어도 일할 곳이 없어 능력을 발휘하지 못하는 노인들이 우리 주변에는 많다”며 “재능도 발휘하고 그에 맞는 댓가도 받을 수 있는 일자리를 발굴하는 것이 협동조합의 역할”이라고 말했다. 이 이사장은 이어 “프로그램도 개발해 많은 사람들이 함께하는 협동조합으로 만들고 싶다”며 “마술에 관심 있는 노인이라면 누구라도 환영한다”고 강조했다.참누리실버마술단 6명의 단원들은 현재 지역아동센터, 경로당의 무료 봉사활동은 물론 초등학교, 중학교 방과 후 교사로도 활동하고 있다. 서현초등학교에서 방과 후 교사로 활동하고 있는 최현란 씨는 “무료봉사도 보람 있었지만 일한 만큼 댓가도 받으니 더 행복하고 보람을 느낀다”며 환하게 웃었다. 최현주 리포터 chjkbc@hanmail.net 사진설명지난달 충북 제천에서 열린 제 2회 평생학습박람회에서 ‘참누리실버마술단’이 공연을 하고 있다. 교육마술이란?교육마술은 마술을 통해 아이들이 리더쉽과 표현력을 향상시키는데 긍정적인 효과를 주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데이비드 카퍼필드는?데이비드 카퍼필드는 미국 출신의 마술사로 자유의 여신상 사라지게 하기, 만리장성을 걸어서 통과하기 등 규모가 큰 마술을 관객 앞에서 직접 시연한 것으로 유명하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1-24
- 건조한 피부 종결자 겨울철 건조한 대기와 찬바람에 피부는 수분손실이 커지며 건성피부로 바뀌게 된다. 여름철에 다량의 피지분비로 인해 번들거림을 호소하던 10~20대 여성들조차도 요즘에는 피부건조증세에 힘들어하게 마련이다. 하물며 중년을 지나는 여성들은 건조함의 정도가 심각할 정도에 이른다. 문제는 이러한 피부의 건조함을 해소하지 못하고 방치하게 되면 진피층(피부의 표피가 감싸고 있는 속 피부)에 피부를 튼튼하게 지탱하고 있는 콜라겐과 엘라스틴, 히알루론산등의 조직 결합이 느슨해지며 깊은 주름 생성이 가속화된다. 또한 표피는 수분부족으로 인해 모세혈관 등이 손상되어 미세한 실핏줄 등이 확장되어 민감성피부로 바뀔 수 있다. 자, 간단하게 이를 해소 할 방법이 있다. ‘페이셜 오일’을 이용해보자. 페이셜 오일이란 말 그대로 얼굴에 바르는 오일을 이르는데, 일반적으로 아르간오일, 호호바오일, 올리브오일 등 천연 유래 식물 오일이 다량 함유되어 건조하고 메마른 피부에 필요한 풍부한 영양과 유 수분을 공급해 촉촉하고 윤기 있는 피부로 케어해 주는 역할을 한다. 사용하는 기초화장품 중 에센스(세럼)나 영양크림(수분크림)등에 한 두 방울 정도만 섞어서 얇게 펴 바르면 오일 보습막이 형성되어 자체 영양분 부여는 물론이고 수분손실을 최소화 할 수 있다. 이런 간단한 보습법으로 올 겨울을 당당하게 즐겨보는 것은 어떨까?<BEAUTY QUIZ>위에서 페이셜 오일로 언급한 종류가 아닌 것은?1. 아르간오일 2. 호호바오일 3. 참기름정답을 아시는 분은 평소 내일신문을 읽고 느낀 점이나 기사 관련 의견을 함께 적어 보내 주시면 정답자 중 10명을 추첨해 고급 핸드크림을 증정합니다(연락처를 필히 기재해주세요)(메일 보내실 곳 : cj41@naeil.com)보떼퀸화장품 김창헌 대표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1-24
- 세계 最古의 우리 문화유산 ‘금속활자’사랑, 1200℃로 예열 중! <이 날 시연회 후 주조된 금속활자>청주시 금속활자 주조 전수관이 금속활자의 제작기술을 보존하고, 알리기 위해 고인쇄박물관 맞은편에 문을 열었다. 직접 경험하기 어려운 금속활자 주조과정을 그대로 재현하여 볼 수 있다는 데 그 의미가 특별하다. 지난 15일에 금속활자 주조과정 시연회를 참관하기 위하여 청주대학교에서 한국어를 전공하는 중국인 유학생 20여명이 금속활자 주조 전수관을 찾았다. 시연회에서는 임인호 (중요무형문화재 101호 금속활자장)관장이 직접 주물사주조법으로 금속활자를 주조하는 과정을 볼 수 있었다. 1200℃의 붉은 쇳물, 섬세한 글자로 변신금속활자의 주조 방법에는 밀랍주조법과 주물사주조법이 있다. 밀랍주조법은 밀랍에 새긴 밀랍자를 흙으로 싸서 구운 다음 밀랍을 녹여 생긴 공간에 쇳물을 부어서 활자를 만드는 방법이다. 이에 비해 주물사주조법은 나무에 글자를 새겨 어미자를 만든 후 주물사에 거푸집을 만들어 그 사이에 쇳물을 부어 활자를 만드는 방식이다. 전수관의 한 관계자는 밀랍주조법은 주물사주조법보다 시간이 더 오래 걸리기 때문에 주물사주조법으로 시연한다고 말했다. 시연회에 앞서 임인호 활자장은 “주물사 주조 방법에 사용되는 쇳물은 약 1200℃가 넘는다. 이 쇳물에 닿아도 폭발하지 않는 흙은 모래밖에 없다”며 “모래 속에 있는 무수한 구멍들 속으로 쇳물의 가스들이 빠져나가기 때문에 모래만을 사용한다”고 덧붙였다. 설명을 계속 이어 나가면서도 장인의 손은 익숙하게 거푸집으로 사용 될 아래 틀 속에 나무에 새긴 글자(어미자)를 넣은 후 모래를 채워 넣고 다졌다. 그 후 순식간에 아래 틀을 뒤집어 올렸는데 모래를 넣은 거푸집은 다져진 모래를 그대로 담고 있어 놀라웠다. 이어 위틀에도 모래를 다져 넣고 쇳물 길을 내준 후 위아래 거푸집을 단단히 결합시켰다. 이미 붉은 물이 되어버린 쇳물을 거푸집의 입구 쪽으로 흘려 넣자 강한 연기가 전수관을 뒤덮었다. 임 활자장은 “1200℃가 넘는 쇳물이 잘못해서 바닥에라도 닿으면 폭발할 수 있어 주의해야한다”는 것과 “열어 보기 전에는 어떤 장인도 활자의 상태를 알 수 없다”고 말하며 바라보는 이들을 한층 더 궁금하게 만들었다. 1200℃의 쇳물이 굳는 데는 5분 남짓. 드디어 거푸집이 열리고 선명한 글자인 금속활자가 드러나자 관람객들은 탄성을 자아냈다. <1200℃가 넘는 쇳물이 마치 불덩어리처럼 보인다.> 百聞不如一見시연회를 지켜 본 황수정(고3·청원고)양은 “그동안 금속활자의 주조방법에 대해서는 교과서를 비롯해 박물관 등 여러 곳에서 그림으로 보고, 들었던 적은 많다”며 “하지만 오늘 실제로 거푸집을 만들고 쇳물이 글자가 되어 나오는 모습을 보니 금속활자를 만드는 방법이 쉽게 이해가 됐고 조상들의 과학기술이 지금의 컴퓨터에 못지않게 발달된 것 같다”고 말했다. 이날 단체 관람한 수잉(중국·청주대 한국어전공)양은 “거푸집에 모래를 다져 넣고 뒤집었을 때 모래가 쏟아지지 않는 것이 신기했다”며 “쇠를 녹여 글자를 만드는 것이 대단하다”고 말했다. 시연회를 마친 임 활자장은 “괴산에서 작은 공방을 운영하는 내가 이렇게 큰 전수관을 맡게 돼 영광스럽기 이전에 큰 부담이었다. 청주시 뿐 아니라 우리나라에 금속활자를 알리는데 큰 책임감을 느낀다”며 또한 “금속활자 전수에 이렇게 큰 관심을 가져준 청주시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지난 15일 청주대의 중국인 유학생들에게 금속활자 주조방법을 설명하는 임인호 전수관장> 전시관을 넘어선 전수관 탄생청주시 금속활자 주조 전수관에 오면 금속활자 주조 과정을 시연하는 것을 비롯해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다. 1층에서는 금속활자 주조 과정 시연(매주 금요일, 3회) 및 옛 책 만들기 체험(매일 2회)을 할 수 있다. 한지를 직접 만들어 보는 한지 뜨기를 비롯해 능화판 문양내기, 금속활자로 단어 찍기, 책 꿰매기 등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다. 2층은 금속활자 주조방법인 밀랍주조법과 주물사주조법에 대해 사진과 함께 자세히 전시하고 있다. 단, 체험은 사전예약제로 전화나 인터넷으로 미리 접수해야 한다. 금속활자 주조 과정 시연 : 매주 금요일(10:00/13:30/15:00), 무료옛 책 만들기 체험 : 매일(10:30/13:30), 참가비 6000원문의전화 : 260-2503~4홈페이지 : http://jikiworld.cjcity.net/ 윤정미 리포터 miso0818@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1-24
- 2014학년도 수능분석 및 대입개편안에 따른 대비전략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수능이 끝났다. 전문가들은 수준별 시험으로 치러진 이번 수능에서 결국 영어시험 결과가 당락을 결정하는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고 있다.국어와 수학은 인문계열과 자연계열로 나뉘어 A형과 B형을 선택해 결국 계열별 시험이 됐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많은 학생들이 그 결과에 더 촉각을 세우는 모습이다. 또 몇 달 간 엎치락뒤치락해오던 정부의 대입 개편안에 따라 2015~2017학년도 대입을 준비하는 학생과 학부모들도 혼란스럽기는 비슷한 상황이다. 수준별 시험이 다시 폐지되고 한국사가 필수로 지정되는 등 여러 변화가 예정돼 있어 어떻게 대비하는 것이 좋을지 고민이 많다. 이에 청주청원 내일신문은 입시전문가들을 초청해 ‘2014학년도 수능분석 및 대입 개편안에 따른 대비전략’을 주제로 좌담회를 개최했다. 대입제도 바뀌어도 실력만이 살길수능이 끝났다. 오는 27일 성적이 발표되고 나면 수시에서 불합격했거나 응시하지 않았던 수험생들은 정시모집에 지원하게 된다. 이번 수능이 선택형 시험으로 치러짐에 따라 지난해와 비교할 수 있는 데이터가 없어 입시현장에서는 혼란이 일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어느 때보다 눈치작전이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는 분석도 있다. 청주지역 학생들은 정시지원에 어떤 전략으로 나서야 할까. 또 바뀌는 대입 개편안은 어떻게 대비하는 것이 좋을까. 청주의 입시전문가들을 초청해 직접 들어본다. 좌담 참석자사회자 이제형 팀장 청주청원 내일신문권기웅 원장 페르마수학전문학원김준기 원장 청어람학원송정섭 원장 CSI박정어학원이미숙 원장 이미숙국어학원이영옥 원장 UPS교육 <사진:위 부터 시계방향으로 권기웅, 김준기, 이영옥, 이미숙, 송정섭 원장> Ⅰ2014학년도 수능분석 사회자 :수능이 끝난 뒤 여러 매체에서 분석기사가 나왔지만 우리 지역 입시전문가들의 평을 들어보고 싶다. 김준기 원장(이하 김준기): A형은 지난 9월 모의고사와 비슷하거나 약간 쉬운 수준으로 출제됐다. B형은 지난 9월 모의고사와 비교해 비슷한 수준이고, 쉽게 출제된 지난 수능보다는 약간 어려운 정도로 출제된 것으로 분석된다. 국어 영역의 EBS 교재 연계 비율은 문학 작품을 중심으로 연계가 많아 70% 이상 비교적 높은 편이었다.이미숙 원장(이하 이미숙) :A/B형 모두 화법, 작문, 문법은 대체로 평이했으며, 독서 영역의 지문을 다소 까다롭게 출제했다. A형은 국어 교과의 기본 지식과 원리에 대한 이해력을 평가하는 문제를 주로 출제했고, B형은 기본 지식과 원리에 대한 이해와 탐구·적용 능력을 평가하는 문제를 주로 출제했다.송정섭 원장(이하 송정섭) : 영어의 난이도가 평이하다는 평이 있는데, 이는 6월, 9월 모의수능, 전년도 수능과 비교할 때 어렵지 않다는 의미다. 그러나 EBS 연계가 시작된 이후로 영어의 난이도는 해마다 증가 추세에 있기 때문에 이번 수능 역시 시험 자체가 쉽다고는 볼 수 없다. 영어는 총 43문제 중에서 32문항이 EBS 교재들과 연계됐지만 점수와 직결되는 실질적 연계율은 50%에도 미치지 못한다. 주목할 점은 세 가지. 32문항 중 20문항은 듣기에 편중돼 있다는 점, 상위권 학생들의 성적을 가르는 빈칸유형 5개 문항 중 연계된 문항은 단 2문제였다는 점, 연계 교재 중 독해 4권의 전체 지문수가 약 700개인데 반해 연계된 지문은 모두 유형을 변형해 출제한다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권기웅 원장(이하 권기웅) :수학은 지난해와 비슷한 난이도로 출제됐지만, A형의 경우 수Ⅰ이 약간 어렵게 출제됐고, B형의 경우 기본적인 문제가 많이 출제됐으나 복잡한 계산을 요구하는 고난도문제가 출제돼 수험생들의 체감 난이도는 다소 높았을 것으로 분석된다. 참고로 지난해 충북지역 수험생 중 수리A형의 경우 3.2%, 수리B형의 경우 1.8% 만이 1등급을 받았다. 충북지역 학생들에게는 상대적으로 어려운 시험이었다. 사회자 :아직 수능 성적이 발표되기 전이다. 현재 학생들은 수능 가채점 결과를 근거로 정시모집 전략을 짜고 있을 텐데, 이 학생들에게 해주고 싶은 조언이 있을 것 같다.이영옥 원장(이하 이영옥) : 많은 입시전문가들이 계열별 수능이 처음 실시된 2014수능을 예측불허의 수능으로 보고 있다. 계열별 수능이 처음 실시되다 보니 전년도 자료 등 예측자료가 전무한 상태다. 거기다 수시모집에서 수능최저등급을 맞추지 못한 학생들이 속출하고 대학들은 수시에서 뽑지 못한 인원을 정시로 이월해 모집하기 때문에 정시모집인원이 대거 확대될 전망이다. 수능 이후 풀어진 마음을 추스르고 가채점 결과를 가지고 정시등급별 지원대학을 살펴보면서 본인이 공부해온 과정도 되돌아보고, 적성과 꿈 등을 고려해 대략적인 지원대학을 2~3군데 정하는 것이 좋겠다. 재수를 염두에 두지 않고 있다면 3개 군 중 2개 정도는 안정권 지원전략을, 재수를 불사하더라도 내가 가고자 하는 대학만 가겠다는 전략이라면 소신지원 대학 하나와 소신상향 지원 대학 두 곳을 권장한다. 권기웅: 대학수학능력시험이 끝났지만, 이제부터 제2의 수능이 시작됐다고 할 수 있다. 정시모집 전형에서는 각 대학별로 영역별 반영비율, 가산점 등이 모두 다르게 적용하고 있으므로 수능반영비율과 대학환산방법을 고려하지 않고 단순합산점수로 지원 전략을 수립해서는 안 된다. 표준점수, 백분위, 등급 점수에 따른 각 대학별 수능 환산 점수 및 학생부 성적 등을 고려해 자신에게 적합한 수능성적 조합을 토대로 지원 가능한 대학을 결정해야 한다.이영옥: 고3 학생들에게 한 가지 더 당부하고 싶은 것은 3학년 2학기 기말 고사에 최선을 다 해야 한다는 점이다. 정시모집에서는 학생부가 3학년 2학기까지 반영되기 때문에 수능 이후에 2학기 기말고사가 남은 경우 최선을 다해야 한다. 만일의 재수를 선택해야 할 경우 재수생은 수시모집 학생부전형에서는 3학년 2학기 성적까지 포함하는 대학이 많다는 점도 명심해 2학기 기말고사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 Ⅱ대입개편안에 따른 대비전략 사회자: 교육부가 발표한 2015~2017학년도 대입 확정안에 따라 각 대학이 대입전형 시행계획을 세우고 있다. 이에 따라 수시와 정시의 2013-11-24
- 청소년 이동쉼터, ‘com-in’ 운영 지난 4월부터 사창동 주민센터 주차장에서는 매주 금요일 오후 6시가 되면 청소년 이동쉼터 설치로 분주해 진다.야간시간 거리에 있는 청소년들을 직접 찾아가는 청주시 청소년 이동 쉼터 ‘com-in’이라는 프로그램은 컴퍼터블(Comfortable)과 인센터베이트(Incentivate) 합성으로, 청소년들에게 편안함을 제공하고 더 나아가 미래에 대한 희망과 동기를 품게 하자는 뜻이다. 또한 부담 없이 놀려오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사창동에서는 금요일 저녁이면 충북대 상가에 청소년들이 많이 모인다는 점을 착안하여 충청북도청소년종합지원센터와 함께 이동쉼터를 설치했다.운영시간은 금요일 오후6시부터 다음날 오전 8시까지로 가출을 고민하거나 가출 중인 청소년을 위한 이동 상담실운영과 45인승 대형버스를 개조하여 교육실, 침실 등을 갖춘 차량을 제공하고 있다. 사창동주민센터에서는 전기 등 각종시설 지원 및 주민들을 상대로 CMS정기후원. 물품후원, 자원봉사활동 등을 위해 홍보활동을 전개하고 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1-24
- 초록마을 대상 ‘분평동 대원아파트’ 청주시와 녹색청주협의회가 공동으로 지구온난화 등 환경 문제의 해결을 위하여 추진한 ‘CO2 줄이기 초록마을(아파트) 만들기 사업’ 시상식이 11월 21일 상당도서관 강당에서 개최됐다.이날 행사에는 초록아파트 시범마을 27곳 대표와 주민 1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초록마을 사업 활동보고와 사례발표, 우수마을 시상식 등이 진행됐다.청주시는 지난 5월 청주 지역 27곳 아파트와 초록마을 만들기 사업 협약을 체결한 후 전기·수도·가스 절약 등 온실가스 줄이기를 실천해 왔으며, 이날 그 결과를 평가했다.분평동 대원아파트가 대상의 영광을 차지했으며, 최우수상은 산남동 한내들아파트와 용암동 한우리타운아파트가 수상했다. 우수상에는 가경동 효성아파트, 용암동 건영아파트, 율량동 효성2차아파트 등 3곳이 뽑혔다.또 장려상에 신봉동 삼성아파트 외 4곳, 특별상에 사창동 주성아파트 외 2곳이 선정됐다.이날 대상을 받은 분평동 대원아파트는 각 가정에서 전기·수도·가스·난방에너지 절약으로 온실가스 배출을 절감하고 전 주민들이 함께 소등행사, 나무와 꽃 심기, 재활용 분리수거, 주변 대청소 및 폐식용유 비누 만들기 등에 앞장섰다.이러한 환경개선을 위한 노력이 높은 평가를 받아 대상의 영예를 안았으며, 부상으로 저탄소시설 설치 지원비 700만원을 받았다.또한 녹색마을 만들기 사업 추진에 공이 큰 방해도(분평동 대원아파트), 연규민(산남동 한내들아파트), 한병두(용암동 한우리타운아파트) 씨가 공로상을 수상했다.이 밖에도 아파트별로 가장 우수한 가정도 선발하여 27개 가정에 각각 재래시장상품권을 수여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1-24
- 문화일정 아기돼지 삼형제일시 : 11월 24일(일) 12:00,14:00,16:00장소 : 청주예술의전당 소공연장 입장료 : 전석 2만원주최 : J엔터컴문의전화 : 1566-7356 청주여성합창단 제4회 정기연주회일시 : 11월 25일(월) 19:00장소 : 청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 입장료 : 전석무료주최 : 청주문화원문의전화 : 212-7425 기금마련 나눔콘서트 ‘십시일반’일시 : 11월 27일(수) 19:30장소 : 청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 입장료 : 전석 5천원주최 : 씨알누리문의전화 : 217-0973 나눔&힐링콘서트일시 : 11월 28일(목) 19:30장소 : 청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 입장료 : 전석무료주최 : 중부성악회문의전화 : 299-8910 충청필청소년교향악단일시 : 11월 29일(금) 19:30장소 : 청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 입장료 : 전석무료주최 : 청주예총문의전화 : 223-4048 나도람 예술단 정기공연일시 : 11월 30일(토) 15:00장소 : 청주예술의전당 소공연장 입장료 : 전석무료주최 : 청주문화원문의전화 : 265-3264 상기 일정은 주최 측 사정으로 변경될 수 있습니다. 윤정미 리포터 miso0818@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1-24
- 응답하라 2013!! 인문학으로 소통하자. 단재문화예술제전추진위원회에서는 제18회 단재문화예술제전의 행사 중 하나로 단재 인문학 강좌 ‘가족과 함께 하는 맛있는 인문학’을 마련했다.11월 25일(월) 오후 7시부터 시작하는 이번 인문학 강좌의 첫 강연자는 ‘칼의 노래’, ‘남한산성’, ‘현의 노래’, ‘흑산’ 등의 저서로 유명한 소설가 김훈씨다. ‘역사와 문학, 시대를 읽는 즐거움’이란 주제로 열리는 이 강좌는 인문학을 통해 시대를 읽어보는 시간이 될 것이다 . 12월 6일(금) 오후 7시에 열리는 두 번째 강연에는 전 아나운서이자 여행가, 작가로도 이름을 알리고 있는 손미나씨가 강연자로 나선다. ‘당신 삶의 주인으로 살고 계십니까?’라는 주제로 강연하는 손씨는 수많은 젊은 여성들이 닮고 싶어 하는 멘토로서, 삶의 활기와 용기를 북돋아주는 강의를 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12월 16일(월) 오후 7시에 열리는 세 번째 강연에는 ‘오늘, 우리에게 단재는 누구인가?’라는 주제로 단상에 서는 박노자 교수가 그 주인공이다. 그는 모스크바대학에서 한국 고대사로 박사학위를 취득하고 한국사와 동아시아 역사 전반을 가르쳐왔다. 한국어 저서로는 ‘당신들의 대한민국1,2’와 ‘하얀 가면의 제국’, ‘만감일기’, ‘좌파하라’ 등이 있다. 장소 : 서원대학교 미래창조관 세미나실문의 : 250-0180, 단재문화추진위원회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1-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