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청주·청원 총 1,188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유아교육진흥원, 유아체험장으로 인기 충청북도유아교육진흥원(원장 박희숙)이 도내 유아체험학습 명소로 각광받고 있다.청원군 가덕면에 소재한 진흥원은 도내 유아들에게 다양한 체험학습을 제공하고 유아교육에 대한 체계적인 연구와 정보 제공을 위해 지난해 5월 개원했다. 개원 이후 현재까지 도내 108개의 유치원과 45개의 어린이집에서 약 8923명의 유아가 방문해 다양한 체험학습 프로그램에 참여했다.특히, 만3~5세 유아를 대상으로 매월 둘째, 넷째 토요일 운영되는 토요가족체험학습 프로그램은 가족과 함께 참여할 수 있고, 유치원 교육과정과 연계한 60여 종의 다양한 체험학습 프로그램이 구비되어 호응도가 높다.진흥원 홈페이지(http://www.cbiedu.go.kr)를 통해 선착순 모집되는 이 과정은 매 과정마다 신청인원이 초과되는 등 높은 참여율을 보이고 있다.또한, 우주에 대한 호기심과 상상력을 길러줄 수 있는 체험공간인 ‘생각자람터’ 내 무한상상실을 비롯해 ‘자연놀이터’, ‘마음키움터’, ‘사랑나눔터’, ‘이야기나눔터’ 등 테마별 체험학습 공간을 조성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진흥원의 다양한 체험학습 프로그램 참여를 희망하는 유치원과 유아, 학부모는 홈페이지를 통해 프로그램별로 사전예약 하면 된다. 체험과정은 전액 무료로 진행되고 각 과정별 정원에 맞춰 선착순으로 접수된다.김정옥 리포터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1-24
- 상당보건소, 12월 베이비마사지교실 상당보건소에서 12월 베이비마사지교실을 운영한다. 보건소에 등록된 3~12개월 영아를 대상으로 아기 마사지 기술과 육아 관련 정보를 제공한다. 12월 13일 오후 2시부터 상당보건소 4층 보건교육실에서 진행된다. 준비물은 아기를 눕힐 큰 타월, 베이비오일(오일이 없으면 로션도 가능) 등이다. 참여희망자는 전화로 예약해야 한다. 문의전화 200-4046(모자보건담당)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1-24
- 배우고 익히지 않으니 실력향상 어려워 지난 7월 서울대가 한 국회의원에게 제출한 ‘신입생 대상 영어·수학 성취도 측정시험 평가 결과’에 따르면, 올해 입학한 자연계열 신입생 1161명 중 316명(19%)이 정규 교양 수학과목 수강에 필요한 최저학력 기준을 충족하지 못했다. 또한 기초학력이 부족한 신입생 비율은 2011년 11.4%, 2012년 12.9%, 올해 14.8%로 증가 추세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이처럼 학생들의 수학실력이 점차 낮아지고 있는 가운데, 청주에서 수학전문학원을 가장 먼저 시작한 해냄수학 유병석 원장은 “배우고 익히는 것이 학습(學習)인데, 배우기만 하고 익히는 시간이 없으니 학생들이 실력을 높일 수 없다”고 전했다. 복습만이 수학 실력 높이는 길 “예?복습 특히 복습이 중요하다는 것은 누구나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요즘 학생들은 복습할 시간이 별로 없어요. 선행을 많이 해봐야 제 것으로 소화하지 못하면 무슨 소용이 있겠어요?”유병석 원장은 복습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일부 학생에게는 선행학습이 필요하겠지만 대부분의 학생들은 학교 진도에 맞추되 방학을 이용해 선행을 진행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학교 진도에 맞춰 학교에서 배운 내용을 학원에서 복습하고, 학원에서 공부한 내용을 학교에서 복습하도록 해야 한다는 것. 복습을 통해 자신의 것으로 만들고 쌓아가지 않으면 실력을 향상시키기 어렵기 때문이다. 또한 유 원장은 “학원보다 학교 공부가 우선”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학교에서 배운 것으로 부족해 보충을 하기 위해 학원을 찾는 것임을 분명히 했다. 고등학생의 경우, 학교에서 1주일에 많게는 8~9시간, 적게는 6시간 정도의 수학 수업을 듣는다. 주2회 3시간 수업을 하는 학원과 비교해 봐도 학원이 중심일 수 없다는 것. 따라서 수학실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학교 수업을 충실하게 듣고 철저히 자기 것으로 만들기 위한 노력은 필수다.“시험에서 학생의 성적이 떨어졌다면 학원이 잘못 가르친 것보다 학교 수업을 얼마나 열심히 들었는지부터 살펴야 한다”고 조언했다. 수학에서도 어휘력 중요해, 수학사전 필요한 이유 2014학년도 수능 수학영역에 대해 유병석 원장은 “원리를 이해하는 학생이라면 쉬웠을 것”이라며 “문제풀이 중심으로 대비하고 공식을 대입해 풀려고만 했다면 어려웠을 것”이라고 답했다. 그는 “기본개념과 내용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실전훈련이 이뤄져야 하는데 문제풀이 중심으로 공부해서는 기본을 탄탄히 만들어갈 수 없다”고 설명했다. 수능 수학영역의 고배점 문제는 문제를 이해하면 계산은 간단한 경우가 대부분인데, 무작정 공식으로 계산하려고 덤비는 학생들이 많다는 설명이다. 또 긴 지문과 어려워 보이는 그림과 도표에 지레 겁을 먹고 포기하는 일도 있다고. 유 원장은 “수학에서도 어휘력이 중요하고 언어적인 감각이 있어야 수학 문제를 푸는 데도 유리하다”고 설명했다. 수식으로 또는 도형과 그림으로 표현된 문제를 언어로 번역하는 과정이 바로 문제를 이해하는 과정이기 때문이다. 유 원장은 “이과수학 같은 경우 약 250단어 정도의 어휘가 쓰이는데 이 개념만 확실히 알고 있어도 수학 실력이 훨씬 높아질 것”이라며 “이 때문에 수학 사전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예를 들어 ‘접한다’와 ‘한 점에서 만난다’, ‘두 원의 공통접선을 그을 수 있다’는 모두 같은 표현이다. 이런 표현에 익숙해지기 위한 훈련이 필요하다는 것. 30년 간 수학 지도한 수학의 달인, 고등부 직강 중 “엄마들이 정확한 정보를 근거로 판단을 해야 할 것 같아요. 옆집 엄마나 또래에게 들은 ‘카더라’에 의존해 자녀를 키우는 모습을 보면 안타까울 때가 많아요.”86년 강사로 시작해 30여 년 간 수학을 지도한 유병석 원장은 청주에서 학원계 1세대에 해당된다. 한 해에 서울대 합격생 30명을 배출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수학의 달인 유병석 원장은 직접 고등부를 지도하고 있다. “입시가 아무리 개편돼도 국영수가 중요하다는 점은 변함이 없어요. 수능은 꾸준한 준비가 필요한 만큼 개념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철저한 복습으로 실력을 키워야 합니다.”해냄수학은 중3부터 고2까지 수업하며, 중등부는 전담교사가 수업을 진행한다. 정규수업을 듣는 학생은 다른 과정도 무료로 들을 수 있다. 겨울방학은 학생들이 수학실력을 높일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김정옥 리포터 jungga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1-24
- 병원 입원 중 도난, 누구 책임일까 A씨는 교통사고를 당해 병원에 입원하여 치료를 받았다. 10일간 입원을 했으므로 침대 옆의 자물쇠가 없는 사물함에 예금통장, 신용카드 등이 들어 있는 핸드백을 넣어 두고 생활하였는데, 어느 날 새벽 입원실을 비우고 검사를 받고 다시 돌아와서 위 핸드백이 없어진 사실을 알게 되었다. 이러한 경우 A씨는 병원을 상대로 손해배상청구를 할 수 있을까? 일반적으로 A씨와 병원 사이에는 입원과 치료에 관한 민사적 계약이 체결되었을 것이고 소지품의 관리에 대한 계약이 체결되지 않았을 것이다. 이러한 경우에 소지품 관리에 대한 책임은 오로지 소지품의 소유자인 A씨에게 있는 것일까? 민법 제2조 제1항은 ‘권리의 행사와 의무의 이행은 신의에 쫓아 성실히 하여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으며 판례 역시 신의성실의 원칙은 민법 전반에 걸쳐 적용되는 원칙으로 채권관계에서도 급부의무 외에 보호의무를 신의성실의 원칙으로부터 나오는 파생의무로 인정하고 있다. 즉, 계약내용에서 언급된 의무 이외에도 신의성실의 원칙에 따라 계약 상대방에 대한 일정한 의무가 인정될 수 있다는 것이다. 위와 같은 사안에서 판례는 ‘환자가 병원에 입원하여 치료를 받는 경우에 있어서, 병원은 진료뿐만 아니라 환자에 대한 숙식의 제공을 비롯하여 간호, 보호 등 입원에 따른 포괄적 채무를 지는 것인 만큼, 병원은 병실에의 출입자를 통제ㆍ감독하든가 그것이 불가능하다면 최소한 입원환자에게 휴대품을 안전하게 보관할 수 있는 시정장치가 있는 사물함을 제공하는 등으로 입원환자의 휴대품 등의 도난을 방지함에 필요한 적절한 조치를 강구하여 줄 신의칙상의 보호의무가 있다고 할 것이고, 이를 소홀히 하여 입원환자와는 아무런 관련이 없는 자가 입원환자의 병실에 무단출입하여 입원환자의 휴대품 등을 절취하였다면 병원은 그로 인한 손해배상책임을 면하지 못한다. 입원환자에게 귀중품 등 물건보관에 관한 주의를 촉구하면서 도난시에는 병원이 책임질 수 없다는 설명을 한 것만으로는 병원의 과실에 의한 손해배상책임까지 면제되는 것이라고 할 수 없다(대법원 2003. 4. 11. 선고 2002다63275 판결).’고 판시한 바 있다. 따라서 A씨는 병원을 상대로 손해배상청구를 할 수 있을 것이다. 다만, 어떤 경우에나 무조건 손해배상청구를 할 수 있는 것은 아니고 판례가 적시하고 있는 바와 같이 병원이 입원환자의 휴대품 등의 도난을 방지함에 필요한 적절한 조치를 강구하지 않은 경우에만 청구가 가능하다. 즉, 손해배상책임을 벗어나기 위해서는 도난시에 책임을 질 수 없다는 설명이나 문구를 넣는 것이 아니라 도난을 방지함에 필요한 적절한 조치를 취했다는 사실이 입증되어야 하는 것이다. 보통 음식점이나 상점에 보면 물건보관에 관한 주의를 촉구하면서 도난시에는 책임질 수 없다는 문구가 붙어있는 경우가 많은데 그러한 경우에도 음식점이나 상점 측의 과실이 인정된다면 그 책임을 면할 수 없는 것이므로 그러한 문구에 신경을 쓰기 보다는 실질적인 도난 방지를 위한 조치가 선행되어야 할 것이다. 법률사무소 유안유달준 변호사www.uanlaw.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1-24
- 청주시청 홈페이지, 설문조사 이벤트 진행 청주시는 홈페이지 운영 활성화 및 서비스 개선을 위해 11월 20일 10시부터 11월 27일 24시까지 8일 간 홈페이지 이벤트를 진행한다.홈페이지에 가입된 회원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각각의 홈페이지에 접속하여 팝업 화면이나 공지사항 안내에 따르면 된다.시 홈페이지에서는 17개 문항의 설문조사 이벤트를 실시하여 참여자 중에서 무작위 전산 추첨을 통해 1등 10명, 2등 25명, 3등 40명의 당첨자를 선정해 각각 5만원, 3만원, 2만원의 온누리 상품권을 지급한다. 추첨결과는 오는 11월 28일 청주시 홈페이지 공지사항에 발표하며, 당첨자에게는 개별적으로 문자 메시지를 보내줄 예정이다.한편, 이번 이벤트는 청주시 홈페이지 서비스에 대한 만족도와 서비스 불편사항에 대한 의견을 조사해 시민이 원하는 정보를 쉽고 빠르게 찾을 수 있도록 홈페이지를 개선하기 위해 진행된다. ▶문의: 청주시 정보통신과 인터넷담당(☎200-2266)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1-24
- 꽃의 향연에 빠지다 우리 땅에서 피고 지는 수백가지의 꽃. 보통 일반인들이 꽃을 눈으로만 즐긴다면 (사)충북 꽃·잎문화협회 회원들은 꽃을 온몸으로 느낀다. 눈으로는 화려함을, 코로는 은은한 향기를, 입으로는 화사함을, 또 몸으로는 자연과 건강을 만끽한다. 시각과 후각, 미각을 모두 만족시켜 주는 꽃차. 일상의 피로가 쌓인 오후, 꽃차와 함께하면 어느새 뻣뻣했던 몸이 이완되고 그 향만큼 여유도 느낄 수 있다. 바깥날씨는 써늘한 초겨울이지만 마음은 어느새 만개한 봄이 된다. 꽃차는 인내와 정성의 결과물 꽃의 화려함과 건강함을 고스란히 찻잔에 담고 있는 사람들이 있다. (사)충북 꽃·잎문화협회 1, 2기 회원들. 그들은 우리 땅에서 나는 수 십 가지의 들꽃과 잎을 말려 차로 만드는 일을 한다. 20여명의 회원들은 오염이 안 된 산과 들을 찾아다니며 제철에 피는 꽃과 잎을 채취한 후 적당한 온도로 덖고(적당한 온도로 꽃을 볶는 과정) 10~50시간 동안 꽃과 잎을 재워두는 과정을 거쳐 차를 만든다. 그럴 때만이 차의 깊은 맛을 유지할 수 있다고.최유정 (사)충북 꽃·잎문화협회 이사장은 “꽃차를 만드는 과정은 인내와 정성을 요한다”며 “색감, 모양보다도 꽃의 성분과 효과를 유지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예전 중국 여인들은 남편을 위해 연꽃차를 준비했다고 한다. 아침 해가 떠오를 때 아직 활짝 피지 않은 연꽃을 찾아 꽃 속에 차를 가득 넣은 다음 삼 껍질로 묶어 재우기를 3일 동안 반복해서 연꽃차를 완성했다고. 이런 차를 마신 남편이 어찌 건강하지 않을 수 있을까. ‘요즘 세상에 어떻게 그렇게 할 수 있을까’하는 의문과 함께 그저 옛날 이야기 일 뿐이라는 생각이 들기도 하지만 협회 회원들은 한결같이 “그 정도의 정성을 들여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 그야말로 꽃차는 사랑과 정성 그 자체가 되는 셈이다. 새로운 인생을 열어준 꽃차 2012년 봄, 처음 꽃차를 접한 조옥경 씨는 과거 자신이 ‘종합병원’이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가려움증부터 관절염, 우울증에 이르기까지 항상 약봉지를 갖고 다녔다고. 하지만 이제 조 씨 곁에는 약봉지 대신 꽃차가 있단다. 조 씨는 “꽃차가 치료약은 아니지만 정서적인 안정은 물론 건강한 몸을 만드는데 확실한 효과가 있다”며 “꽃차를 만나고 나서 새로운 인생을 살고 있다”고 말했다.6년전 아토피로 온몸에 피고름과 딱지, 가려움으로 고생하던 정주형 씨의 딸, 윤경(12 가명) 양도 꽃차 덕을 톡톡히 본 사례로 꼽힌다. 당시 6살이었던 윤경 양은 일상생활이 어려울 정도로 심한 아토피를 앓았는데 조리댓잎차를 달여 마시고 조리댓잎차 성분의 비누와 화장품을 꾸준히 바르니 지금은 흔적을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많이 호전됐다고. 정주형 씨는 “아이 때문에 시작한 꽃차 공부가 이제는 내 생활의 일부가 됐다”며 “차를 덖고 마시면서 마음이 점점 커지고 행복해지는 내 자신을 발견하게 된다”고 말했다. 회원들의 작품 한눈에 볼 수 있는 작품전시회 (사)충북 꽃·잎문화협회에서는 현재 △제다교육 △다도명상 △꽃·잎차를 활용한 떡, 다과 만들기 △산야초음식 △천연비누 만들기 등을 배울 수 있다. 8명의 이사와 강사가 있어 각 분야별로 기초·중급·전문 과정의 교욱을 받을 수 있는 것. 지난해 3월 꽃·잎차 제다 1기 과정을 개강한데 이어 현재는 2기 수강생들의 교육이 이뤄지고 있다.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2박 3일간 청주문화원에서 열린 ‘우리 들꽃·잎차 작품전시회’는 2기 수강생들이 1년 동안 노력한 결과물이라고도 할 수 있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덖음주, 떡차, 꽃차, 잎차, 뿌리차, 열매차, 꽃을 재료로 한 비누 등이 전시돼 관계자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최유정 이사장은 “꽃차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행복해졌으면 좋겠다”며 “내년에는 20~30명 정도의 신입회원을 모집해 꽃차를 널리 알리고 싶다”고 전했다.최현주 리포터 chjkbc@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1-24
- 다시 문 연 ‘제빵왕 김탁구 체험관’ 인기 몰이 중 지난 11월 15일 오전 10시 사직동 ‘제빵왕 김탁구 체험관’. 흰 가운을 입고 긴 요리 모자를 쓴 4~5살 ‘꼬마 제빵사’들이 오물딱 쪼물딱 소보로 빵과 단팥빵을 만들고 있다. 적당히 발효된 빵 반죽에 달콤한 소보로 가루를 살살 뿌리는 아이, 넓게 편 빵 반죽에 단팥을 가득 넣고 팥이 나오지 못하도록 야무지게 꾹꾹 누르는 아이, 모두 정성을 다해 빵을 만들고 있다. 제빵의 전 과정 배울 수 있어 직접 빵을 만들어보고 자신이 만든 빵을 먹어볼 수도 있는 제빵왕 김탁구 체험관(이하 체험관)이 요즘 인기다. 유치원 아이부터 초등학생, 중·고등학생들은 물론 장애아동, 일반 성인들도 제빵 체험을 하기 위해 줄을 서고 있는 것. 현재 제빵 체험은 오전 10시, 12시, 오후 2시 등 매일 3차례씩 진행되고 있으며 대기자가 있을 정도로 인기다. 체험관은 지난 2010년 방영돼 시청률 50%를 넘기며 ‘국민드라마’로 사랑을 받았던 ‘제빵왕 김탁구’ 촬영 장소이기도 하다. 100여명이 체험할 수 있는 70여평 규모의 체험장에서는 단팥빵과 소보로빵 등 드라마에 소개됐던 빵을 직접 만들어보고 제빵 이론부터 반죽, 굽기 등 제빵의 전 과정을 배울 수 있다. 특히 피자, 케이크도 만들 수 있어 중·고등학생은 물론 주부들로부터 인기를 얻고 있다. 4살 아이와 함께 체험에 참여한 김윤정 씨는 “아이에게 색다른 경험이 됐다”며 “집에서도 아이와 함께 만들어 볼 생각”이라고 말했다.체험 수업을 진행하고 있는 최면은 실장은 “아주 어린 아이들도 빵 만드는 활동을 매우 흥미로워 한다”며 “엄마, 아빠 준다고 안 먹고 싸가지고 가는 아이들도 있다”고 전했다.체험은 미리 전화 예약을 해야만 참여할 수 있으며 체험시간은 1시간~1시간 30분이고 참가는 개인 1만원, 단체 20명 이상은 8천원이다.(문의 233-0404) 청주의 명성을 되찾고자 체험장 개관 사실 김탁구 체험관은 ‘제빵왕 김탁구’ 드라마 인기에 힘입어 옛 연초제조창에 팔봉제빵실, 구일중 제빵실, 팔봉집, 청산제과점 등을 재현, 지난 2010년 12월에 개관됐었다. (주)터치스카이는 청주시로부터 옛 연초제조창 동부창고 2개 동(1953㎡)을 빌려 리모델링한 뒤 2010년 12월 제빵왕 김탁구 전시체험관을 개관한 것이다. 그러나 연 평균 100만명 이상의 관광객이 체험관을 찾을 것이라는 당초 예상과는 달리 개관 후 2년 동안 120만 명만이 다녀가는 등 관광객 감소와 운영난으로 터치스카이는 올 2월 폐쇄하기에 이르렀다. 제빵왕 김탁구 전시체험관 폐쇄를 아쉬워한 (사)대한제과협회 나병일 충북지회장은 지난 7월 결국 사비를 들여 자신이 운영하는 ‘청주보리직지빵’ 3층에 체험장을 만들게 된 것. 드라마 촬영 당시 출연진의 손 대역을 했던 나 회장은 “체험장이 폐쇄돼 너무 아쉬웠다”며 “체험장을 통해 제빵왕 김탁구 방영 당시 얻었던 청주의 명성을 되찾고 제빵왕 김탁구빵을 특화시켜 청주의 명물로 만들기 위해 체험장을 조성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드라마에서 봤던 제빵실과 팔봉집은 볼 수 없지만 누구나 손쉽게 제빵 체험을 할 수 있고 나만의 개성 있는 빵을 만들 수 있다”고 전했다. 한편 ‘보리직지빵’을 개발·보급하고 있는 나병일 회장은 최근 다문화 가족 60여명을 초대해 무료로 제빵 체험 교육을 실시한 바 있다. 최현주 리포터 chjkbc@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1-24
- 예비고1, 지금이 시작이다! 중3 학생들은 마지막 학교 시험을 치른 상황이다. 중3 학생을 자녀로 둔 엄마들은 시험이 끝난 후부터 시잘 될 예비 고1 학습 계획을 짜느라 여념이 없다. 고등학생이 되기 전에 주요과목 공부를 어떻게 시켜야 할지 마음이 급하기 때문이다. 고등학교는 중학교와 달리 과목별로 공부할 양이 많아지고 내용도 깊어지는데다 중간·기말고사 뿐 아니라 1년에 3~4회 모의고사를 본다. 당연히 중학교와는 공부하는 방법이 달라야 하고 자신을 관리하는 생활패턴도 달라야 한다. 하지만 도대체 어디서부터 시작하면 좋을지 감이 안 잡혀 이래저래 고민만하다 시간을 보내는 경우도 있을텐데 중학교 공부와 확연히 다른 고등학교 공부에 잘 적응하기 위한 예비고1 공부법 어떻게 하면 좋을지 살펴보자. 언어영역 : 제대로 된 공부법을 찾자 ‘어렸을 때부터 책을 많이 읽었던 학생들이 언어 점수를 높게 받는다.’ 맞는 말이다. 언어라는 큰 틀만 바라본다면 중학교와 고등학교가 큰 차이가 없다. 다만 중학교 때보다 지문이 길어지고 많은 독해력을 바탕으로 하기 때문에 꾸준한 독서를 통한 독해능력 상승이 필요하다. 고1 내신 공부할 때부터 꼼꼼하게 작품분석을 하고 세부적인 내용 파악과 정확한 감상법을 알아야 한다. 문제를 풀어서 한 문제 더 맞추려 하기보다는 일정한 분량을 매일 꾸준히 풀어보고 완벽하게 유형을 익히기를 권한다. 언어영역은 꾸준한 독서와 많은 작품을 통해서 폭 넓고 깊이 있게 공부해야 한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수리영역 : 예습이 필수다 올해 3월 중순쯤 있었던 과외문의 내용이다. 고1 여학생을 자녀로 둔 어머니께서 되도록 빨리 수학과외 선생님을 연결시켜 달라는 문의였다. 딸아이가 최상위권 학생은 아니지만 중학교 때는 스스로 학교 수업 듣고 문제집으로 복습하면서 중학수학 내용을 이해했었는데, 고등학교는 다르다고 울상을 지었다고 한다. 수업시간에 배우는 내용을 알아들을 수 없었다는 것이다. 요즘 아이들 말로 멘붕이 왔다고 큰 걱정을 하시며 지금부터라도 수학공부에 많은 시간을 투자해야겠다고 하셨다. 이런 경험을 하는 학생들이 예상외로 많다. 선행학습을 하는 학생도 많지만 반면 하지 않고 고등학교에 입학하는 학생들도 많다. 후자의 경우 수업시간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다른 학생들한테 뒤쳐진다는 느낌을 받아 자신감을 많이 잃을 수 있다. 이렇듯 고1 학생들이 수학을 특히나 어려워하는 이유는 간단하다. 고등학교 1년 동안 배우는 수학 내용이 중학교 3학년 때 배우는 것보다 많고 어렵기 때문이다. 중학교 때는 학교 수업시간에 열심히 듣고 복습만 잘해도 좋은 성적을 받을 수 있었지만 고등학교는 빠른 수업 진도와 어려운 내용 때문에 좋은 성적에서 멀어지기 마련이다. 결국 이러한 현상 때문에 중학교에서는 상위권 성적을 유지하다가 고등학교 입학 후 성적이 급하락하는 경우가 생기기도 한다. 과외, 학원, 인터넷 강의, 독학 등 고등학교 들어가기 전까지 최소한 새 교육과정 수Ⅰ을 한 번 이상을 정리해놓는 게 좋다. 외국어 영역 : 어휘력이 우선이다 외국어 영역은 듣기, 문법, 독해 능력이 잘 갖추어져야 고득점을 하기 쉽다. 모두 중요하지만 이 세 가지를 밑받침 하는 것은 어휘력이다. 어휘력이 풍부한 학생들은 새로운 문법을 접하거나 어려운 독해지문을 접한다 해도 다른 학생들보다 쉽게 해결할 수 있다. 이처럼 중요한 어휘. 어떻게 공부해야 할까? 중학교 때처럼 어휘를 무작정 암기하는 습관을 가지고 있는 친구라면 과감히 버리길 바란다. 듣기 지문 , 독해 지문을 통해 어휘를 습득하는 방법을 권하고 싶다. 듣기와 독해 지문에 있는 문장을 통해 어휘를 익히게 되면 문장도 많이 익히고 쓰기, 말하기에도 도움이 된다. 이번 겨울방학을 통해 예비고1에게 필요한 문제집이나 단어장 등을 정해서 고등과정에 필요한 어휘를 최대한 많이 습득한 후 고등학교에 진학하기를 바란다. 기억하자. 풍부한 어휘&rarr문법실력&rarr장문의 독해능력이 갖추어져야 외국어영역에서 고득점이 가능하다는 것을!! 이제 계획표를 짜자위에서 예비고1을 위한 학습법을 제시했다. 이제 종이를 펴서 계획표를 작성하자. 계획이 중요하다는 말은 수없이 들어왔고, 위에 제시한 공부법을 읽으면서도 앞으로 계획이 머릿속에 가득하지만 며칠뒤면 다시 처음상태로 돌아온다. 중학교 때는 순간순간 계획해서 공부했다면 고등학교 부터는 제대로 된 계획표를 짜자. 고등학교는 다르다. 공부해야 할 항목이 중학교의 몇배가 된다. 이것을 그냥 머리로 대충 컨드롤하다가는 우선순위가 엉망이 되고 과목 간 균형이 무너지기 쉽다. 무조건 기록해야 한다. 매일매일 계획표를 보고 조절해야 한다. 상위권 학생들을 조사한 결과 계획표가 없었다면 절대로 고등학교 공부에서 성공할 수 없었을 것이라고 했다. 예비고 1 학생들! 지금부터 공부가 고교 3년을 좌우한다. 지금 바로계획을 세워 최후의 승리자는 내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자. 채진희꼴찌들아공부하자 청주점과외매니저교육문의 : 232-6431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1-24
- 충북도서관, 겨울동화놀이 개최 충북중앙도서관은 오는 12월 7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12시 30분까지 도서관 4층 강당에서 ‘겨울동화놀이’를 개최한다. 영유아 및 초등 저학년(1~3학년) 학생 가족을 대상으로 하는 겨울동화놀이에서는 △실내악 연주(해금, 첼로, 신디사이저, 가야금) △동극 ‘산타와 스크루지’ 공연 △독서마술 공연이 진행될 예정이다. 신청은 오는 11월 26일 오전 10시부터 12월 1일 오후 8시까지 인터넷으로 하면 된다. 문의 267-4594.최현주 리포터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1-24
- 청주시립도서관, 문화교실 수강생 작품전시회 청주시립도서관은 오는 11월 23일부터 12월 29일까지 5주 동안 문화교실 수강생 작품전시회를 개최한다. △한국화 △시창작 △북아트 △인물화 △사진 △수채화 등 도서관에서 문화 강좌를 수강했던 수강생 100여명의 작품 200여점을 도서관 1층 문화사랑방 및 야외전시장에 전시할 예정이다. 최현주 리포터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1-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