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청주·청원 총 1,188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화병(火病)의 한의약 치료 Ⅰ 1. 화병이란?우리가 일상에서 울화(鬱火)가 치민다, 열불난다 등의 표현을 할 때가 있습니다.화병이란 울화병(鬱火病)의 줄임말로 분노(忿怒)와 같은 감정이 해소되지 못하여 화(火)의 양상으로 폭발하는 증상이 있는 증후군을 말합니다.미국정신의학회 정신장애진단통계 편람에도 화병이 실려있는데 한국문화관련 증후군으로 정의하고 있습니다. 2. 화병의 증상은?신체 증상과 심리 증상으로 나누어 볼 수 있는데 이런 증상들이 뚜렷한 스트레스 사건과 관련되어 나타납니다. a. 신체 증상 : 가슴 답답함, 열감, 치밀어 오름, 목이나 명치에 뭉쳐진 덩어리 느낌 등 b. 심리 증상 : 억울하고 분한 감정, 마음의 응어리나 한(恨) 등 3. 화병과 우울증의 감별화병과 우울증은 불면, 불안, 허무한 느낌 등 공통점이 있는데, 우울증은 체중 감소, 식욕 감소, 피로 등과 우울한 기분, 흥미나 즐거움 상실, 사고와 집중력 감소, 죽음에 대한 생각 등의 증상으로 나타납니다. 하지만 화병은 가슴이 답답하거나 숨이 막힘, 얼굴이나 가슴의 열감(熱感), 억울하고 분한 감정, 사소한 일에도 화가 나거나 분노가 치밀어 오름 등의 증상으로 나타납니다. 4. 화병의 발병화병은 만성적인 분노 억제의 결과로 생기기 때문에 뚜렷한 발병 시기는 알 수 없으나, 발병기간은 평균 8~9년, 40~50대 사이의 여성에게서 주로 나타납니다.보통 가족이나 가까운 관계에서 발생하는데 스트레스 원인이 ①남편 ②시댁 ③경제 등입니다. 5. 화병의 경과화병은 충격적인 사건 이후 발생하는 분노를 중심으로 분노기· 갈등기· 체념기· 증상기 4단계를 거칩니다.a. 분노기 : 화를 직면했을 때 화가 치밀어 오르는 시기로 분노가 치미는 증상(몇 분 혹은 며칠 지나면 분노기는 끝남)b. 갈등기 : 분노기 이후 분노를 해소하는 시기에 나타나며 고민이 많고 불안하거나 쉽게 놀라는 등의 정신적인 증상c. 체념기 : 분노를 억제하고 참는 생활을 지속하는 단계(감정이 해소되지 않아 같은 스트레스를 겪으면 증상으로 연결이 되고 우울한 기분에 빠지기 쉬움)d. 증상기 : 오랫동안의 억울함으로 분노와 함께 우울이나 불안 증상이 많으며 화병의 신체 증상이 뚜렷이 나타남 < 다음 호에 계속 >청주시한의사협회 홍보위원정경용한의원정경용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1-03
- 협의이혼과 재판상 이혼 2013년 대법원이 발간한 ‘사법연감’에 따르면 2012년 전국의 혼인건수는 329,220건이고, 그중 이혼건수는 114,316건이었습니다. 즉 한해에 결혼하는 3쌍 중 1쌍이 이혼을 한다는 것입니다. 검은 머리가 파뿌리가 될 때까지 함께 백년해로 할 것을 다짐하지만, 다양한 이유로 혼인생활을 끝까지 유지하는 것은 쉽지 않은 일입니다. 당사자간 혼인의사의 합치가 있고, 혼인신고를 하면 법률적으로 혼인관계가 성립됩니다. 당사자 쌍방의 의사의 합치 없이, 일방 또는 제3자의 의사에 의하여 혼인이 이루어질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이혼을 하는 경우는 당사자간 협의에 의해 혼인을 해소하는 방법과, 당사자 일방의 요구에 따라 법원의 판결로 혼인을 해소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전자를 ‘협의이혼’이라 하고, 후자는 ‘재판상 이혼’이라고 합니다. 협의이혼의 경우는 부부가 이혼하기로 합의한 후 법원의 확인을 받아 이혼신고를 함으로써 이루어집니다. 그 사유에는 아무런 제약이 없습니다. 다만 실질적으로 혼인의 실체를 종료·해소할 의사 없이 형식적으로 이혼신고를 하는 경우가 있는데, 대법원은 『일시적으로나마 법률상 부부관계를 해소하려는 합의하에 이혼신고가 된 이상 협의이혼에 강제집행면탈·해외이민·노임청구 등 다른 목적이 있더라도 이혼의사가 없다고는 할 수 없다』고 하여 이 경우도 이혼이 성립되었다는 입장을 취하고 있습니다. 협의이혼과 달리 재판상 이혼은 당사자 일방의 요구에 따라 혼인관계를 강제로 해소하는 것이어서 타방 당사자의 혼인유지의사를 침해하는 면이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민법은 그 사유를 법에서 정하고 있는데, ① 배우자의 부정행위, ② 배우자의 악의의 유기, ③ 배우자·그 직계존속에 의한 심히 부당한 대우, ④ 자기의 직계존속에 대한 배우자의 심히 부당한 대우, ⑤ 배우자의 3년 이상의 생사불명, ⑥ 기타 혼인을 계속하기 어려운 중대한 사유가 있을 때만 이혼이 가능합니다. 이중 ① 부정행위는 ‘배우자로서의 정조의무에 충실하지 않는 일체의 행위’를 의미하는 것으로서 간통보다는 넓은 개념입니다. 다만, 부정행위 한 것을 안 날로부터 6개월, 그 행위시로부터 2년이 경과한 후에는 이혼청구를 할 수 없다는 점은 주의하실 필요가 있습니다. 가정폭력을 이유로 이혼을 청구할 때는 ③ 배우자에 의한 심히 부당한 대우를 이유로 이혼소송을 제기하게 됩니다. ⑥ 기타 혼인을 계속하기 어려운 중대한 사유와 관련하여 대법원은 『이유없는 성교거부, 지나친 신앙생활로 가정을 소홀히 한 경우, 남편이 강간범행으로 처벌받은 경우』는 이에 해당된다고 보지만, 『임신불능, 무정자증으로 인한 남편의 생식불능, 심인성 음경발기부전증으로 인하여 일시적으로 발기불능인 경우』는 이에 해당되지 않는다고 봅니다. 재판상 이혼의 경우 결국 법원의 판단을 받아야 하고, 법원은 증거에 의하여 판단을 하게 되므로, 재판상 이혼을 고려하고 있다면 이혼사유에 관한 증거를 수집하는 것이 법원을 설득하는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법률사무소 유안유달준 변호사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1-03
- 공조체제 벗어나 경쟁 돌입한 영재교육기관 서로 공조체제를 갖추고 있던 충북의 대표적인 영재교육기관들이 올해 진행되는 2014학년도 선발부터 경쟁체제에 들어갔다. 대표적인 영재교육기관은 청주지역에서 가장 먼저 영재교육을 시작했던 청주교육대학교 과학영재교육원을 비롯해 기숙형으로 진행되고 있는 충북과학고등학교 부설 기숙형 영재교육원, 지난해 융합영재교육을 시작한 충북대학교 과학영재교육원이다.세 곳의 영재교육 과정과 운영방식이 변화하면서 선발과정에서도 차이점이 드러나고 있다. 특히 면접을 같은 날 진행함으로써 학생들은 지원할 때 한 곳을 정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됐다. 독자적 운영으로 모집대상 및 인원 확대 가장 큰 변화는 모집대상 및 인원의 확대라고 할 수 있다. 기존에는 5학년을 과학고에서 맡고 6학년은 청주교대에서 맡았다가 다시 중1은 과학고로, 중2는 교대로 이동하는 방식이었다면, 내년부터는 두 곳이 독자적으로 5개 학년(초등 5학년부터 중학교 3학년)을 운영하게 됐다. 개별적으로 진행하는 만큼 자연스럽게 모집인원이 늘어났다. 융합형 영재교육으로 특화된 충북대도 5개 트랙에서 10개 트랙으로, 100명에서 200명으로 모집인원을 늘렸다. 이에 대해 청주교대 과학영재교육원 한대희 원장은 “모집인원이 늘어남으로써 더 많은 학생들에게 영재교육의 혜택을 줄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물론 과고에서는 기본교육과정을, 교대에서는 심화과정을 운영하므로, 그에 맞는 수준의 학생들을 선발할 예정이다.또 다른 변화는 기초과정 이수 후 심화과정에 지원할 수 있었던 것과 달리 이제는 기초과정을 듣지 않고도 심화과정을 들을 수 있게 됐다는 점이다. 앞서 살펴본 것처럼 과고는 기본과정을, 교대는 심화과정을 운영한다. 하지만 교대는 올해부터 기초과정을 듣지 않아도 심화과정에 응시할 수 있게 했다. 즉, 심화과정을 들을 수 있을 정도의 우수학생이라면 영재교육 이수 여부와 상관없이 누구나 받아들이겠다는 것. 영재교육기관별 특징 및 변화 청주교대, 내년부터 교육학년 확대 지난 26일 청주교대 교육문화관에서 진행된 학부모설명회는 많은 학부모와 학생들이 참여해 변화된 모집과정에 관심을 보였다. 교대 영재교육원 측은 새로운 모집요강이 나간 뒤 학부모들의 문의전화가 많아 설명회를 개최하게 됐다고 밝혔다. 청주교대 과학영재교육원의 2014학년도 선발에서 가장 크게 변화한 것은 교육학년이 확대됐다는 점이다. 초등심화과정은 초등 3~4학년과 5학년으로 나눠 선발하되, 3학년 학생도 영재교육을 받고 있는 5학년 수준에 맞출 수 있는 우수학생이어야 한다. 중등심화과정은 6학년과 중학교 1학년으로 나눠 선발한다. 사사과정은 중학교 2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한다. 또 다른 변화는 영재교육 이수여부와 관계없이 선발한다는 점인데, 기초를 듣지 않아도 심화과정을 들을 수 있게 된 반면, 기초과정 이수에 대한 가점도 없다. 온라인으로 원서접수를 받으며 기간은 11월 4일부터 8일까지다. 1단계는 서류만으로 선발하고, 1차 합격자에 한해 23일(초등)과 24일(중등), 2차 문제해결형 심층면접과 토론면접을 실시한다. 최종 합격자 발표는 11월 26일. 문의전화 299-0625~6/ www.cucocr.org 충북과학고, 영재성 입증자료 준비해야 1박2일 기숙형 영재교육을 진행하는 과고에서는 기본적인 운영 틀은 유지하되, 학년별 연계과정 등을 새로 준비 중이다. 영재부장을 맡고 있는 이은경 교사는 “1박2일 기숙형 교육이나 방학집중캠프 등 집중적으로 운영되는 교육방식이 과고의 장점이라고 할 수 있다”며 “영재교육은 100시간 이상을 이수하게 돼 있는데, 과고에서는 160시간을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온-오프라인 연계활동을 한다는 점도 강점이라고. 과고는 현재 초등학교 4학년부터 중학교 2학년을 대상으로 학년별 40명씩 2개반(수학, 과학)을 선발한다. 과고 선발에서 가장 큰 특징은 영재성 입증자료를 제출해야 한다는 점이다. 영재성 입증자료는 학생의 능력, 관심, 성취도를 나타내는 산출물, 또는 증거 자료를 뜻한다. 실험 및 탐구일지나 기록, 수학 및 과학 분야와 관련한 교내외 다양한 활동, 발명품 등 학생의 영재성과 잠재력을 입증할 수 있는 자료라면 형태나 양식 등에 일체의 제한이 없다.이은경 부장은 “생활기록부만으로는 학생의 영재성을 확인할 수 있는 정보가 제한적이라 입증자료를 제출하도록 하고 있다”며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사례가 아니어도 되며, 작은 것이라도 학생이 지속적으로 관심과 열정을 가지고 몰입했는지 등을 살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부장은 “지난해 선발에서 영재성 입증자료는 학생들의 자소서 내용을 객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증빙자료로 활용했으며, 신뢰도를 높이는데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과고는 11월 11일부터 14일까지 원서를 접수하고, 19일 심층면접 대상자를 발표한다. 심층면접은 23일(초등)과 24일(중등) 이뤄진다. 최종발표는 29일.문의전화 715-2534~6/ http://gifted.cbs.hs.kr 충북대, 학교장 추천 받아야 지원 가능 기존의 영재교육원들이 수학, 과학으로 또 과학은 화학 물리 지구과학 생물 등으로 나누어 교육했다면, 충북대 과학교육영재원은 과학을 근간으로 수학 공학 예술 등을 접목한 융합형 영재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예를 들어 악기의 소리와 과학, 교통의 과학, 로봇과학 등으로 수업이 이뤄진다.과학교육영재원에서 연구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이인선 박사는 “주제별 트랙으로 모집을 한다는 점이 다른 교육원과 운영에 있어 다른 점”이라며 “특히 동아리 활동과 비슷한 예술융합활동을 통해 예술적 감수성을 바탕으로 과학적 잠재력을 이끌어내고 있다는 점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학습위주의 영재교육을 바라는 학부모들에게는 맞지 않는 교육과정일 수 있으나 융합형 영재교육이라는 취지에 공감하는 학부모들의 만족도는 높은 편”이라고 덧붙였다. 충북대 영재선발에서 가장 큰 특징은 학교장 추천제라는 점이다. 교대나 과고는 교사추천서를 내도록 하는 반면 충북대는 학교장 추천을 먼저 받은 뒤 학생들의 지원서를 받고 있다.학교장 추천은 학년별로 인원이 정해져 있어 학부모들의 불만이 많은 편이다. 학교별로 초등 4학년은 1명, 5학년과 6학년은 2명씩, 중학생은 학년마다 3명씩으로 제한을 뒀다. 학교장 추천은 10월 30일까지 마감이 됐으며 지원 및 서류접수는 11월 4일~7일이다. 1차 서류전형 합격자 발표는 11월 18일이며 2차 면접은 23일이다. 최종 합격자 발표는 12월 2일이다. 문의전화 249-1772/ http://gifted.cbnu.ac.kr/김정옥 리포터 jungga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1-03
- 보떼퀸화장품 김창헌 대표의 뷰티 Story 울긋불긋 오색찬란한 단풍에 행복한 가을입니다. 산행을 할 때면 오감이 모두 만족스러워지는 가을산행을 만끽할 수 있어서 좋습니다. 하지만 환절기에 대기가 건조해지는 11월에는 갑작스러운 피부건조를 경험하게 됩니다. 찬바람에 노출된 피부는 수분이 부족하게 되고 미세한 잔주름이 생성됩니다. 반복되는 건조함으로 피부 결은 거칠어지며 깊은 주름으로 이어집니다. 이 시기에 생활 속 작은 습관 하나로 매끄러운 피부 결을 만들 수 있는 방법이 있습니다. 묵은 각질을 효과적으로 제거하는 것이 바로 그것입니다. 사람의 각질생성주기는 보통 28.3일을 기준으로 잡는데요. 피부의 생리주기와도 일치합니다. 일부 묵은 각질은 자연탈락하게 되는데 문제는 남아있는 많은 양의 불필요한 각질이 피부를 건조하게 만든다는 겁니다. 또한 묵은 각질 속에 기미가 생성될 확률도 높아집니다. 묵은 각질이 제거되지 않고 피부에 남아있게 되면 피부색의 칙칙함은 물론이고 색조화장 등도 잘 받지 않게 됩니다. <금주의 퀴즈>Q. 가을철에 피부가 칙칙해지고 화장이 잘 안 받는 가장 주된 이유는 무엇일까요?1)묵은 각질 2)묵은지 3)묵은 스트레스 정답을 아시는 분은 평소 내일신문을 읽고 느낀 점이나 기사 관련 의견을 함께 적어 보내 주시면 정답자 중 20명을 추첨하여 고급 핸드크림을 증정합니다(연락처를 필히 기재해주세요)(메일 보내실 곳 : cj41@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1-03
- 단순반복 러닝이 지루하다면, 다이내믹한 로윙이 제격! 8회 (10월 1일)러닝머신 걷기 30분, 에어보드 뛰어오르기 40회+스텝박스 오르내리기 20회 3세트, 스쿼트 20회 2세트, 밸런스 보드 1개 위에서 스쿼트 5회, 2개 위에서 10회, 균형잡기 1분, 런지 20회 3세트, 와이드 스쿼트 12회 3세트, 크런치 10회 5세트, 레그 레이즈 10초 버티기 3세트, 다리올리기 7회 2세트, 10회 1세트, 정리운동 9회 (10월 2일) 러닝머신 걷기 10분, 에어보드 뛰어오르기 40회+스텝박스 오르내리기 20회 5세트, 케틀벨 스윙 8㎏ 20회 2세트, 10㎏ 20회 2세트, 12㎏ 20회 1세트, 프론트 레이즈(앞으로 들어올리기) 1㎏ 20회 3세트, 레터럴 레이즈(Lateral raise, 옆으로 들어올리기) 1㎏ 15회 3세트, 덤벨 숄더 프레스 3㎏ 15회 2세트, 바이셉 컬 10㎏ 20회 2세트, 3㎏ 15회 2세트, 싯업 10회 5세트, 레그 레이즈 10초 버티기+들어올리기 10회 3세트, 정리운동 10회 (10월 4일) 러닝머신 걷기 10분, 에어보드 뛰어오르기 40회+스텝박스 오르내리기 20회 3세트, 케틀벨 스윙 8㎏ 20회 세트, 10㎏ 20회 1세트, 12㎏ 20회 1세트, 사이클 30분 아홉 번째 운동을 하던 날은 어느 때보다 많은 운동량을 소화하면서 제대로 운동하는 사람 같은 모습을 보였다. 트레이닝을 지도하는 한재문 매니저는 “처음보다 체력도 올라가고 소화하는 운동량도 늘었다”며 “잘했다”고 칭찬했다. 그러나 이틀 뒤인 10월 4일에는 에어보드 뛰어내리기와 스텝박스 오르내리기, 케틀벨 스윙을 계속 이어 하다 소화불량 및 메스꺼움으로 운동을 중간에 멈춰야 했다. 운동 전에는 소화가 쉬운 음식을 먹거나 식사시간을 조절하는 등 노력을 기울여 왔지만 이날은 다시 속이 좋지 않아 운동을 계속 할 수 없었다. 역시 방심은 금물이다.주 3회 PT(Personal Training, 개인별 맞춤 운동지도)를 받고 PT가 없는 날은 로윙수업을 받는다. 매번 참석하지는 못하는데, 한재문 매니저는 “PT만으로는 운동량이 부족하므로 로윙수업에 꼭 참여하라”고 권했다. 사실 한 매니저는 PT가 있는 날도 시간이 허락하면 로윙수업을 들으라고 하지만, 아직은 그럴 수 있는 여유-시간적 여유가 아니라 그 운동을 소화할 체력적 여유-가 없다. 로윙머신은 실내에서 조정 경기 연습을 할 수 있도록 고안된 기계다. 로윙머신을 이용한 운동은 발목, 무릎, 관절에 체중을 싣지 않으면서 할 수 있는 전신 근지구력 유산소 운동이다. 다리와 허리, 엉덩이 근육을 만들어주고, 심혈관 계통에도 매우 유익하다. 유산소 운동과 근력운동을 함께 할 수 있어 다이어트를 하는 나 같은 사람에게 제격인 운동. 특히 러닝이 지루한 이들이라면 지루하지 않고 다이내믹한 운동을 할 수 있는 로윙을 추천할 만하다.‘로윙M휘트니스’에서는 트레이너의 지도에 따라 여러 사람이 함께 운동하는 그룹 수업으로 진행된다. 수업은 하루 9회 진행돼 오전 오후 저녁 등 스케줄에 따라 들을 수 있다. 또 30분간의 로윙 수업 후에는 20분 동안 근력운동을 하는데, 복근(월) 하체(화) 케틀벨(수) 상체(목) 전신/밸런스(금) 트레이닝 등을 고르게 접할 수 있다. PT 지도 로윙M휘트니스(235-8833) 한재문 매니저김정옥 리포터 jungga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1-03
- 유선, 당신은 참 괜찮은 ‘보통사람’입니다 유선, 당신은 참 괜찮은 ‘보통사람’입니다 나는 참 괜찮은 사람이고 싶다지은이 정유선펴낸곳 예담 “유선, 장애가 없는 사람들을 ‘normal people(보통 사람들)’이라고 표현하지 말아야지. 이런 식으로 한다면 너처럼 장애가 있는 사람은 뭐라고 불러? ‘보통’의 반대말은 ‘이상한(abnormal)’사람인데 너는 이상한 사람이 아니잖아?”(53p)지은이가 미국 유학 시절, 영어로 한 작문을 담당 교수가 잘못 했다고 지적하는 부분이다. 장애를 입으면 더 이상 보통의 삶을 살 수 없을 거란 편견을 단번에 깨버리는 단락이다. 태어나 백일도 되기 전에 뇌성마비를 앓은 작가는 신체적인 부자유스러움과 모국어도 말하기 힘든 언어장애를 입었다. 한국에서는 받아주는 대학이 없어 미국으로 건너가 대학에서 컴퓨터공학을 전공했다. 이어 보조공학으로 박사학위를 취득한 후 조지 메이슨대학에 교수로 임용되고 최고교수 자리에까지 올랐다. 2시간 40분 강의를 하기 위해 꼬박 이틀 동안 강의안을 통째로 외우고 AAC(의사소통기기)의 도움을 받아 강의를 하고 있다. 지은이는 불편한 몸으로 최고교수의 자리에 오른 자신의 노력을 그다지 생색내고 있지는 않다. 하지만 박사학위를 받기 위해 밤을 새워 공부하다 아침에 마주친 여섯 살 아들을 보고 목 놓아 울어버렸다는 이야기에 가슴이 먹먹해진다. 얼마나 간절했을까.누구나 아이를 키우면서 엄마로서 여러 가지 걱정이 많다. 나에게도 ‘엄마는 아이들을 존중해 주고 용기도 주어야 하며 때론 지식도 전달해야 한다’는 슈퍼맘을 꿈꾸던 시절이 있었다. 다른 것들은 어느 정도 흉내를 냈지만 알 도리가 없는 게 있었다. 바로 노력의 정도. 얼마만큼 노력하면 최선을 다한 것일까? 도대체 다른 사람은 어느 정도 노력을 하면서 살고 있는 걸까? 이런 바보같은 질문에 답을 주는 책이다. 가끔 자신이 참 별로인 사람이라는 생각이 들어 ‘예전으로 돌아간다면’ 하는 괜한 생각을 하곤 한다. 괜찮은 사람이 되는 길은 타임머신을 타고 과거로 돌아가서 다시 시작하는 게 아니라 오늘 할 일에 집중하는 것이리라. 이제는 내가 나를 괜찮은 사람인지 판단하는 것도 어렵지 않은 나이가 됐다. 사는 게 너무 힘이 들어 못해 먹겠다는 사람이 있으면 이 책을 전해 주어야겠다. ‘참 괜찮은 책’이다. 윤정미 리포터 miso0818@hanmail.net <이 책도 좋아요> 인생수업잘 물든 단풍은 봄꽃보다 아름답다지은이 법륜그린이 유근택펴낸곳 휴 출판 법륜스님은 세상에서 추구하는 성공과 상관없이 자기가 만족하면 그게 좋은 인생이라고 말한다. 인생의 주인은 바로 ‘나’로서 인생을 행복하게 할 책임도 있고 권리도 있다고 이야기한다. 지나간 시절을 그리워하거나 닥쳐올 미래를 생각하며 불안한 마음으로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자신의 내면을 돌아볼 수 있도록 성찰의 기회를 제공한다. 우리가 마치 영원히 살 것처럼 오늘 하루를 허투루 보내고 있지는 않은지 자신을 되돌아보게 하는 책이다. 삶의 의미와 방향을 잃고 우왕좌왕하는 사람들에게 인생의 지침이 되어주고, 마음 저 편에서 욕심이 일어날 때마다 문장 하나하나 곱씹어 생각해볼 수 있게 한다. 서천석의 마음 읽는 시간때론 삶이 서툴고 버거운 당신을 위한 110가지 마음 연습지은이 서천석펴낸곳 김영사 상처를 주지 않고 헤어질 수 있을지, 어떻게 하면 위로를 잘할 수 있을지, 회사 내 무서운 상사를 견디는 법, 좋은 부부 관계의 비결, 원만한 아이 교육 등 현대인이라면 누구나 일상에서 부딪힐 수 있는 크고 작은 문제뿐만 아니라 질투, 외로움, 조바심 등 더 나은 사람이 되기 위한 내면의 갈등들까지 다룬다. 정신과 전문의인 지은이는 구체적인 실험과 이성적 상담의 토대 위에 따뜻한 시선을 더해 마음과 생각을 올바로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는 책이다. 어린왕자 두 번째 이야기마음이 외로운 당신을 위한 따뜻한 위로지은이 A. G. 로엠메르스옮긴이 김경집펴낸곳 지식의 숲 <어린왕자>는 적절한 비유와 상징으로 우리의 무뎌진 심장을 깨웠다. 그가 별로 돌아간 것을 못내 아쉬워하게 만들어 놓고 말이다. 그래서 떠난 그가 더욱 그리웠다. 그런 그가 돌아왔다. 그리고 여전히 닫혀 있는 우리의 마음을 활짝 열고 무뎌진 심장을 다시 부드럽게, 그러나 또렷하게 깨워 놓는다. <돌아온 어린왕자>는 이전의 비유와 상징보다는 훨씬 직설적이고 간결하다. 빙빙 돌리기보다는 직접 행동으로 보여 준다. 우리가 늘 잊고 지내거나 온갖 이성과 논리를 동원해서 합리화했던 단단한 마음의 갑옷을 간단하게 무장 해제시킨다. 도서추천 홍문당서적 김중명 북마스터정리 윤정미 리포터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1-03
- 무심천 열두고개 현장체험학습 운영 녹색청주협의회에서는 ‘무심천 하상도로 100일간의 실험 행사’ 일환으로 ‘무심천열두고개 현장체험학습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하상도로 폐쇄구간(서문교 아래)을 이용해 우리 아이들에게 더 가까이 무심천을 알리고 소중함을 인식시키고자 10월 29일부터 11월 29일까지 한 달 동안 유치원, 어린이집과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진행한다.무심천열두고개는 △녹색교통체험 △생태환경체험 △기후변화체험 △무심천 역사와 문화체험 프로그램으로 운영하고 각 4개 주제에 3개의 프로그램으로 나뉘어 진행한다.녹색교통체험에서는 안전용구 착용, 자전거 균형잡기, 이색자전거 체험을 통해 안전과 기후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녹색교통에 대해 알아보고, 생태환경체험에서는 주변 자연물로 만들기 체험, 무심천에 살고 있는 물고기 관찰, 바닥에 보고 느낀 것 그려보기 등이 진행된다.기후변화체험에서는 태양광을 이용한 움직이는 자동차, 쉐플러(태양열 조리기)를 이용해 메추리알 삶아 먹기, 무심천 생태길 걷기 체험을 하고, 역사와 문화체험에서는 남석교·고려견상·청주읍성 만들기 체험을 한다. 무심천열두고개 체험학습 행사는 녹색청주협의회가 주최하고, 녹색청주네트워크와 청주그린리더협의회 공동 주관으로 진행된다.이 밖에도 ‘무심천 100일간의 실험’ 기간 중에 무심생태길 걷기, 무심천 주말캠프 운영, 일일찻집, 특별이벤트 등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행사도 함께 펼쳐질 예정이다.문의전화 255-2617(녹색청주협의회)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1-03
- 충북생명의숲, 대청호 생태문화답사 참가자 모집 충북생명의숲은 오는 11월 8일(금) 옥천읍에서 진행될 대청호 생태문화답사에 참가할 시민을 모집하고 있다. 대청호 사랑운동의 일환으로 펼쳐지는 이번 행사는 대청호 주변의 자연과 환경, 역사와 문화를 함께 살펴보는 시간이다. 정지용 생가, 육영수 여가 생가, 석탄리 안터마을, 선사공원, 대청호 생태습지 탐방 등이 이뤄진다. 오전 9시 30분 흥덕구청 앞에서 버스가 출발한다. 준비물은 점심과 물, 쓰레기봉투 등이다. 자세한 사항은 충북생명의숲으로 문의하면 된다.한편, 11월 22일(금)에는 문의면에서 대청호 생태문화답사가 진행된다. 이날은 문의면 후곡리 숯고개, 이다리길, 뒷골마을, 호반길, 곡계고개, 진사골 앞 대청호, 대각사 등을 답사한다. 문의전화 253-3339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1-03
- (주)한화 보은사업장, 결연 아동과 가을소풍 다녀와 (주)한화 보은사업장은 결연아동 9명과 ''초록우산과 함께하는 신나는 하루'' 프로그램을 진행하기 위해 어린이재단 충북지역본부에 후원금 120만원을 지원했다.어린이재단 충북지역본부는 전달된 후원금은 결연 아동과 임직원이 함께 문화체험활동의 일환으로 가을소풍을 가는데 사용됐다고 밝혔다. 가을소풍에서는 2002년부터 현재까지 매월 가정방문을 통해 서로에 대한 이해와 신뢰관계가 형성된 임직원 1명과 결연아동 1명이 짝을 이뤄 놀이기구 탑승, 동물원·가을꽃 관람을 함께하며 새로운 추억을 만들었다. 또한 이를 통해 지역적 한계로 인해 문화적 소외감을 느끼기 쉬운 아이들에게 문화적 혜택을 제공하고, 형제애를 다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이 날 프로그램에 참여한 (주)한화 보은사업장 업무부 길현석 기장은 “햇볕도 바람도 좋은 날, 아이들과 함께 놀이공원으로 소풍을 나와 놀이기구도 타고 사진도 찍으며 좋은 추억을 많이 만든 것 같다. 앞으로도 아이들의 성장을 함께하며 지속적인 활동을 통해 아이들의 고민과 진로에 대해 소통 할 수 있는 멘토로써 거듭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또한 (주)한화 보은사업장은 2002년부터 아동양육의 어려움을 호소하는 조부모, 사회적응 및 학습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손자·녀 등 여러 복합적 문제들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은 조손가정의 기능적 취약성을 보완하기 위해 군내 9명의 아동과 결연을 맺고 매월 가정방문 및 사회복지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1-03
- ‘모두가 행복한 세상, 우리는 행복나무입니다’ 춤추는 북카페에서 지난 19일에 열린 바자회 모습향이 좋은 차를 마실 수 있는 카페는 주변에 많다. 하지만 차를 마시면 마시는 사람에게 향기가 나게 하는 카페는 흔치 않다. 차를 마시면 기부가 되고 따뜻한 마음까지 전달되는 ‘춤추는 북카페’를 2011년부터 사회복지법인 유스투게더(Youth Together)에서 운영하고 있다. 유스투게더는 장애와 비장애, 아이들과 어른, 도움이 필요한 사람과 도움을 주고자 하는 사람들을 이어주는 소통의 끈으로 청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아이들은 행복나무, 물주고 햇볕 줘야 유스투게더는 1989년 청주 베다니학교라는 언어치료실로 출발했다. 점차 장애아동의 교육과 보호로 확대되었고 2006년 사회복지법인 베다니성림원이 설립되었다. 2008년에 베다니성림원이 사회복지법인 ‘유스투게더’로 명칭을 변경해 아동·청소년을 비롯해 장애인, 지역사회를 위한 복지사업으로 확대해 지역민들과 함께 호흡하고 있다. 유스투게더는 ‘아이들을 행복나무이고, 그 나무에 물을 주고 햇볕을 비춰주어 몸과 마음이 건강한 나무로 자랄 수 있도록 도와주어야한다’라는 생각이다. 그러기위해서 ‘아이들이 행복의 열매를 맺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는 것이 유스투게더의 목표다. 지난 10일에 있었던 신영희의 일일점장 이벤트 모습 지역주민을 위한 다양한 복지 사업들 펼쳐 유스투게더에서는 아동복지를 위해 ‘청주풀이센터’와 ‘행복나무 지역아동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아이들이 커가면서 방해가 되는 것과 엉킨 것을 풀어주는 공간이라는 의미의 풀이센터는 장애아동 뿐 아니라 위기가정의 아동들을 위해 지역사회와 연계해 여러 가지 프로그램을 진행해 나가고 있다. 또한 ‘행복나무 지역아동센터’는 조손가정이나 한 부모 가정이 늘어나면서 방과 후에 돌봄을 받지 못하는 아동과 청소년이 주로 대상이다. 무료로 급식과 간식을 제공하고, 학과 공부 지도, 고민 상담 등 아이들의 신체적, 정신적 성장을 돕고 있다. 청소년을 위한 사업에는 ‘느티나무 쉼터’를 운영하고 있다. 가정에서 보호받지 못하는 청소년들을 안전하게 보살피고 쉴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 주고 있다. 또한 다양한 문화 활동과 의료서비스 프로그램을 두고 있어 가정으로 복귀, 진로나 진학, 취업 준비 등의 상담을 나누는 멘토 역할을 하고 있다. 느티나무 쉼터 민현진 실장은 “모든 청소년들이 가정의 보호를 받는 것이 가장 좋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다”며 “모두 개개인으로 보면 착하고 좋은 아이들인데 쉼터에 있다는 것을 걱정스러운 시선으로 보는 것이 안타깝다”고 말했다. 또한 “오히려 쉼터에 있는 아이들은 정신적으로 신체적으로 안전하지만 가정 밖, 쉼터 밖에 있는 청소년들이 더 위험하다”고 우려 섞인 목소리로 말했다.장애인을 위해서는 베다니어린이집과 베다니 주간, 단기 보호시설, 장애인 보호작업장 ‘춤추는 북카페’를 운영하고 있다. 특히 춤추는 북카페는 장애인들이 그동안 해 오던 단순한 조립 작업을 벗어나 바리스타, 서빙, 손님응대, 판매 등 3차 산업을 할 수 있도록 돕는 장애인보호작업장이다. 지역민과 함께 하는 단체이고파 유스투게더는 지난달 19일 오후 사창동 ‘춤추는 북카페’에서 아이들이 행복한 지역사회 만들기 프로젝트 ‘이음’ 후원 및 결연사업으로 일일찻집 행사와 바자회를 열었다. 또한 일일점장 이벤트를 열어 지인들에게 차를 대접하고 대화도 나누며 더불어 기부도 할 수 있는 장소를 제공하고 있다. 일일점장 이벤트는 춤추는 북카페의 일일점장이 되어 지인들을 초대해 직접 차를 대접하는 행사로 누구나 주인공이 될 수 있다. 초대받은 손님은 커피 값 1만원과, 기부도서 1권, 그리고 따뜻한 마음을 준비하면 된다. 수익금은 기금으로 사용된다.춤추는 북카페의 일일찻집, 일일점장 이벤트 등 기금마련을 위해 여러 가지 행사를 기획하는 유스투게더의 김영상 실장은 “청주지역의 복지를 위해 해야 할 일들은 무척 많은데 아직도 유스투게더가 잘 알려지지 않은 것이 안타깝다”며 “다양한 행사를 통해서 유스투게더에서 하는 일들이 더 많이 알려져 지역민과 함께 하는 단체가 되는 것이 가장 큰 바람”이라고 말했다. 윤정미 리포터 miso0818@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1-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