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청주·청원 총 1,188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내년 ‘아이돌봄 서비스’ 지원 확대 청주시는 내년 아이 돌봄 서비스에 대한 지원을 확대한다고 밝혔다.시는 아이를 돌봐주길 희망하는 가정의 아동발달을 고려해 원하는 시간대에 맞춤형 서비스가 가능한 아이 돌봄 서비스를 2007년부터 추진하고 있다.현재 청주시가 지원하고 있는 청주시건강가정지원센터에는 161명의 아이 돌보미가 활동하고 있으며 올해 12억700여만원의 예산을 들여 600여 가구에 아이 돌봄 서비스를 지원했다.내년에는 올해보다 2억8500여만원이 증가한 14억9200만원을 추가 투입해 지원을 확대할 예정이다.아이 돌봄 서비스 이용대상은 청주시에 거주하는 생후 3개월에서 만 12세 이하 자녀를 둔 가정 중 취업한 부모가족, 장애 부모가정, 맞벌이 가정, 다자녀 가정, 기타 양육부담 가정 등이다. 이를 증명하는 서류를 지참해 아동의 주민등록상 주소지 동주민센터에 신청을 하면 지원을 받을 수 있다.서비스는 80시간의 교육을 이수한 아이돌보미가 가정을 방문해 부모가 귀가할 때까지 임시보육과 놀이 활동, 급식 및 간식 서비스, 보육시설 및 학교 등·하원 등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시간제 돌봄과 영아종일제 돌봄 서비스가 있다.시간제돌봄 서비스는 3개월 이상~만 12세 이하 아동이 대상이며, 정부지원 가, 나형은 1회 2시간 이상 사용 원칙으로 연간 720시간을 지원하며, 다형은 480시간 서비스를 지원받을 수 있다.또, 영아종일제 돌봄서비스는 3개월 이상~24개월 이하 영아에게 가, 나형의 경우 월 120~240시간(일 최소 6시간 이상 사용원칙)이 지원된다. 다, 라형은 월 120~200시간 서비스를 지원하며 초과하는 시간은 전액 본인부담으로 사용할 수 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2-22
- 청주시 청소년 자살자 수, 큰 폭 감소 청주시는 청소년 자살자 수가 2011년 대비 47%로 큰 폭으로 감소했다고 17일 밝혔다.2011년도에는 전체자살자 271명중 청소년자살자수가 17명, 2012년 245명중 12명이던 것이 2013년에는 186명중 9명으로 낮아져 2011년 대비 자살자 수가 2012년도에는 29.4%, 2013년도에는 47%로 떨어진 것.2013년 2월 교육과학기술부에서 발표한 『2012년 학생정서행동특성검사』결과 충북지역 청소년들은 19.8%인 4만1619명이 정서·행동을 관심 있게 지켜봐야 할 ‘관심군’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평균 16.3%보다 높고 지역별로는 전북지역 다음으로 높게 나타난 것이다.또한 충북지역 중학생 19%, 고등학생 16%, 대학생 13%가 한 달에 한번 자살을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나 우리지역 청소년 문제점을 확인하는 계기가 되었다. 이에 따라 청주시는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청소년수련관과 함께 민·관 자원의 유기적 연계를 통해 청소년 자살예방에 적극적으로 나섰다.2013년 중점사업으로는 ▴상담교육사업 (지도자양성 및 교육ㆍ상담) ▴예방 및 발굴사업 (청소년 및 각계각층과 토론) ▴치유·상담사업 (고위험군 청소년 및 부모대상으로 상담ㆍ치유사업) 등을 진행했다.이어 2014년에는 ▴이음프로젝트(멘토링) 사업(고위험군 청소년대상), ▴부모 치유ㆍ상담사업(고위험군 학부모대상), ▴가족프로그램(고위험군 가족대상 )사업 등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2-22
- 공신 ‘드림멘토’와 함께하는 자기주도학습!! 최근 교육에서 가장 강조되는 것 중 하나는 자기주도학습이다. 자기주도력은 학습뿐만 아니라 대학과 사회생활을 거쳐 인생 전반에 자신의 삶을 주체적으로 이끌어갈 수 있는 힘이기 때문이다. 이에 청주청원 내일신문과 푸른교육은 오는 1월 10일~11일까지 1박 2일간 대학생 멘토들과 함께하는 자기주도학습 겨울방학 학습캠프를 준비한다. 멘토와 함께하는, 상호작용 참여형 캠프 초등학교 4학년부터 중학교 3학년 학생 40명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이번 캠프는 일방적인 강의가 아닌 학생들과 상호작용하는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에게 자신의 학습과 진로비전에 대해 스스로 고민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 또한 캠프의 모든 일정에 대학생 멘토가 직접 참여, 학생이 자기주도학습법을 익히고 실천할 수 있도록 도와줄 예정이다. 특히 대학의 희망 학과 체험 시에는 입시, 학습법, 대학생활 등에 대해 멘토들이 자신의 경험을 상세히 설명, 진학에 대한 동기부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푸른교육의 김상기 대표는 “이번 캠프는 학생들이 자신을 알고 자신에게 맞는 학습법을 찾아 스스로 공부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맞춤형 학습법 통해 진정한 자기주도학습 실현 이번 캠프에서는 크게 세 가지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우선 ‘나’를 알고 ‘나에게 맞는 학습법’을 배우며 앞으로 내가 가고 싶은 ‘대학과 학과를 체험’해 보는 것이 주요 골자다.첫째 날 진행되는 ‘나를 찾아 떠나는 여행’에서는 ‘미소애니어그램’의 민경욱 소장이 애니어그램을 이용한 성격 및 진로 검사를 통해 자신의 장점과 단점을 알고 나아가 단점을 보완하는 학습법을 익힐 수 있다. 학습코칭 전문기업 ‘새로운 생각 21’의 남석현 대표이사가 진행하는 자기주도학습법 1, 2, 3에서는 실제 ‘Image training’와 ‘Listening training’ 등 구체적으로 자신에게 맞는 자기주도학습법을 배우고 멘토들과 실천해 볼 수 있는 시간을 갖는다. 예를 들어 사회과목을 공부할 때 어떻게 하면 효과적으로 공부하고 스스로 학습할지에 대해 알아보는 것이다. Image training과 Listening training은 공부한 내용을 효과적으로 정리하고 학습할 수 있는 공부법으로 각각 3단계로 이루어져 있다. 또 앞으로의 비전을 선언하고 발표하는 시간을 가짐으로써 학습동기를 극대화시키고 10년, 20년, 30년 후 ‘나는 어떤 모습으로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를 생각해보고 계획해보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희망학과 상세히 알아볼 수 있는 기회 둘째 날 이뤄지는 학과 체험에서는 대학생 멘토들과 서울대학교를 직접 방문, 자신이 가고 싶어 하는 학과에서는 구체적으로 어떤 내용을 공부하고 학생들은 어떻게 생활하는지, 또 강의실은 어떤지, 졸업 후에는 어떤 진로가 있는지 등 전반적인 대학생활에 대해 알아볼 수 있다. 그룹당 멘토 1명과 멘티 8명으로 구성, 소그룹별로 진행될 예정이며 멘토들은 자신의 공부법과 학교생활 등에 대해 구체적이면서 경험 중심으로 설명할 계획이다. 학과 체험은 4시간 가량 진행될 예정이며 점심은 서울대학교 학생식당에서 제공한다. 김상기 대표는 “이번 캠프에 참여하는 멘토들은 사전에 캠프 오리엔테이션과 멘토교육을 받은 대학생들로 아이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최현주 리포터 chjkbc@hanmail.net 등록 & 문의는? 푸른교육 김상기 대표는 "신청자 마감이 빠를수록 학생의 연령과 특성에 근거한 더욱 완성도 높은 프로그램 구성과 운영이 이루어질 수 있다"며 "신청을 서둘러 달라"고 설명했다. 기간 : 2014년 1월 10일(금)~1월 11일(토)대상 : 자기주도학습에 관심 있는 청소년(초등4학년~중3) ▶모집인원 : 40명 ▶모집일정 : 2013년 12월 13일 ~12월 27일까지 선착순 마감 ▶캠프장소 : 홍익대학교 세종캠퍼스 국제연수원 ▶문의전화 : 070-8836-0363 http://me2.do/x0Rv88jG ▶참가비 : 35만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2-17
- 중3·고3 국어논술 눈이 부시도록 노란 은행잎이 초겨울 바람에 휘날려 바닥에 쌓여 있습니다. 그 위를 걸어가며 올 한해를 되돌아보는 사람이 저뿐만은 아니리라 생각합니다. 매년 새 희망과 용기로 시작했다가, 또 하나의 아쉬움을 뒤로 한 채 새로운 시작을 준비해야 하는 것이 뭇 생명의 섭리요 숙명이 아닐까 하는 감상에 젖어도 용서가 되는 계절인가 봅니다. 매년 고3 수험생들을 보내고 이제 또 대학입시의 첫발을 내딛는 중3 학생들을 새로 만나는 11월에 밟는 은행잎은 늘 그런 느낌입니다. 11월 초에 저에게 논술을 배우는 고3 학생의 학부모님 한 분과 상담을 하였습니다. 물론 고3 수험생은 수능 마무리 공부에 여념이 없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저를 찾아오신 것은 그 고3의 일이 아니라 둘째인 중3 때문이었습니다. 두 번째 아이는 우왕좌왕하지 않고 제대로 준비시켜야겠다는 계획이셨습니다. 첫째 아이의 입시준비에 대한 아쉬움, 특히 국어와 논술공부에 대해서는 통탄스럽다고 하셨습니다. 사실 이 고3은 영어와 수학은 어쩌다 2등급이 나오기는 하지만 평균 1등급입니다. 문제는 국어입니다. 2등급에서 3등급을 왔다갔다 합니다. 이 불안한 국어점수는 입시전략 구사에 운신의 폭을 제한해 버립니다. 심리적 부담도 크게 되구요. 수시에 올인하는 벼랑끝 전술을 택하기 쉽습니다. 입시 결과가 어떻게 나오든 끝까지 가슴을 졸일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대부분 하향지원을 해서 본인의 역량과 노력에 비해 아쉬움이 남는 결과에 재수의 길을 택하기도 하구요. 문제는 이런 학생들의 사례가 이 고3의 특수한 상황에 연유한 게 아니라는 것입니다. 그것이 이 어머니의 고민을 지면을 통해 학부모님들과 공유하고자 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이 고3 학생은 여름방학 때 처음 만났습니다. 겨울부터라도 시작했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었지만 열심히 하기로 하였습니다. 학생이 쓴 글을 첨삭지도하는 과정에서 다른 사람의 글을 이해하고 문제의 조건에 맞춰 자기 글을 구성하는 기본적인 능력에는 별 문제가 없었습니다. 그런데 아쉬움이 두 가지였습니다. 하나는 융통성, 나머지 하나는 자신감. 논술문제는 수험생의 독해능력과 논리력, 그리고 표현능력까지 종합적인 사고능력을 평가하면서도 그것을 점수화해야 하기 때문에 논제 요구의 초점이 무엇인지를 정확하게 잡아내지 못하면 합격답안을 생산할 수 없습니다. 다시 말해서 출제자의 의도를 꿰뚫어 보는 안목이 형성되어야 합니다. 그래야 똑 같이 모든 수험생들에게 주어진 지문과 조건을 토대로 하면서도 자신의 색깔이 묻어나는 답안이 탄생하는 것입니다. 이 과정에서 꼭 필요한 것이 사고의 융통성과 자신감입니다. 이 고3 학생의 경우 영어와 수학 점수가 말해주듯이 학습능력이 아주 뛰어난 학생입니다. 실제로 불과 2~3개월의 짧은 준비 기간이었지만 실전논술에 적응하는 속도가 빨라 연습과정에서 합격답안에 근접하는 글을 써 내기도 했고, 수시 1차 논술전형에 응시해서 나름 자신있게 시험을 치렀습니다. 수능 시험이 끝나면 세 군데 정도 더 논술시험을 보러 갈 계획입니다. 이 고3이 한 두 군데서 합격증을 받아낼 수 있었으면 하는 것이 저와 그 어머니의 간절한 소망입니다. 만약에 이 고3이 국어와 논술공부를 고1 때부터 조금만 더 계획적으로 했다면 상황은 전혀 달라졌을 것이라는 게 그 어머니가 저를 찾아와 중3의 일을 상담한 주요 내용입니다. 사실 국어영역과 논술은 그 범위와 공부과정·방법론을 명쾌하게 규정하기가 어렵습니다. 공부의 양과 질 면에서 그리고 폭과 깊이에 대한 요구 자체가 체계적이고 명확하지 못합니다. 간단히 말해 얼마만큼 어떻게 공부해야 제대로 국어 1등급이 되고 논술도 잘 할 수 있는지 불분명하다보니 그 준비과정의 소홀함도 문제시되지 않고 잘못됨도 교정되지 않은 채 올바른 준비에 대한 시도도 권장되지 않는 상황이 계속되는 것입니다. 이 고3·중3 어머니는 현재 대학입시의 실제 상황을 통해 이 문제의 중요성과 심각성을 깨닫게 된 것이고, 그 혜택은 우리 중3이 보게 되었습니다. 중3 입장에서는 또 하나의 괴로움이 보태졌을 수도 있겠지만 제가 중3 어머니께 드린 답은 우리 중3이 고3이 되었을 때 ‘우리 엄마가 그때 그 국어논술샘을 참 잘 찾아가셨구나’ 하는 생각이 들 만한 내용이라고 확신합니다. 제가 드린 답은 아주 간단합니다. 고1 때부터 국어와 논술을 같이 공부하는 것입니다. 자신의 생각을 남들에게 정확하게 전달하기 위해 어떻게 글을 써야 할지 고심하는 과정에서 남들이 쓴 다양한 글들을 제대로 읽을 수 있는 능력이 길러지는 것입니다. 실제로 중등 독서논술 수업을 하다보면 한권의 책을 다 읽었다고 호언하는 학동들에게 그 내용을 물어보면 오해하고 있는 내용이 70%입니다. 이해도 못한 내용이 20%, 그 나마 이해한 10%도 책 전체의 주제와 관련 없이 지엽적인 수준입니다. 수학 시간에 졸다가 샘이 재미 있는 농담할 때 잠깐 정신 차렸다가 진도 나가기 시작하면 또 정신이 혼미해지는 영혼과 동일한 경지입니다. 그 책의 내용과 관련된 논술문제를 만들어 써 보게 하면 더 가관인 경우가 많습니다. 아는 만큼 보인다는 말이 딱 맞습니다. 많이 읽고, 정확하게 문제 풀고, 자주 써 봐야 글의 원리에 눈 뜨게 됩니다. 수능 국어 1등급은, 글이 언어기호를 수단으로 작자와 소통하는 것이라는 사실을 체득했다는 증명서이자 논술시험 봐서 합격증을 받아내기 위한 연대보증서입니다. 고등학생들이 대학입시를 준비하는 2년 6개월 남짓 되는 참으로 소중하고 중요한 시간을 허투루 쓰지 않고 대입수능과 논술시험에서 요구하는 문제해결능력을 향상시키는 제대로 된 공부를 시킬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 아주 오랫동안 고민한 끝에 내린 결론이자, 제가 매년 고3 수험생들과 씨름하면서 확인한 결론이기도 합니다. 이 글을 읽고 계신 학부모님들의 발심과 글을 읽는 아이들의 초롱한 눈빛들이 청주지역 학동들의 찬란한 미래를 열어 주리라 확신합니다.창조학원 국어과 박시성 선생서울대 철학과 졸업통합논술 전문가RES논술연구소 소장논술서당 대표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2-17
- 수능 영어의 출제원리 이번 글은 11월 29일자에 게재했던 컬럼에 이어지는 내용으로 1. EBS 교재가 수능에 연계되는 경향을 조금 더 전문적인 시각으로 다뤄보고, 2. 출제자들의 변별력 확보 방법을 소개하며, 3. 이러한 추세에 따른 2015학년도 이후의 영어 대비책 등 보다 심층적 정보를 제공하여 선생님들과 학부모들에게 올바른 학습 전략을 설계하는데 도움을 주고자 한다. 지난 컬럼에서 언급했듯이, 수능의 전반적인 난이도가 어려워진 것은 사실이다. 이는 영어 최상위층 학생들의 증가와 EBS연계 정책으로 인한 수능의 내신화 등에 기인한다. 그러나 변별력 확보를 위해 출제자들이 선택하는 것은 고등학교 내신처럼 즉, 시험범위(교과서, 부교재, 모의고사)에 나오는 지문을 변형출제 하고, 거기에 외지문을 추가하는 것처럼 EBS 연계교재에서의 지문 중에서 평가원이 세운 지침대로 일정한 수의 지문을 발췌, 변형하여 출제하고 외지문을 통해 변별력을 확보하려고 노력한다. 또한 최상위층의 실력을 가르는 요소로 활용되는 것은 1. 어휘, 2. 구문, 3. 소재(배경지식), 4. 선택지의 혼동정도, 5. 단락구조의 복잡성 등의 수단을 통해 이루어진다. 구문과 소재는 내용이해를 어렵게 하고, 선택지의 혼동정도를 심화시키면 답을 고르는데 애를 먹는다. 우선 EBS 지문들이 어떻게 수능 문제로 변형 출제되는지를 살펴보고, 외지문과의 난이도를 비교해보자. 아래 문제는 EBS 230제 174번 빈칸유형의 문제를 다른 부분에 빈칸을 만들어 변형 출제하였고, 원문은 The Rational Optimist: How Prosperity Evolves (Matt Ridley) 이다. 32. 다음 빈칸에 들어갈 말로 가장 적절한 것을 고르시오.The success of human beings depends crucially on numbers and connections. A few hundred people cannot sustain a sophisticated technology. Recall that Australia was colonized 45,000 years ago by pioneers spreading east from Africa along the shore of Asia. The vanguard of such a migration must have been small in number and must have traveled comparatively light. The chances are they had only a sample of the technology available to their relatives back at the Red Sea crossing. This may explain why Australian aboriginal technology, although it developed and elaborated steadily over the ensuing millennia, was lacking in so many features of the Old World ― elastic weapons, for example, such as bows and catapults, were unknown, as were ovens. It was not that they were ‘primitive’ or that they had mentally regressed it was that they and did not have a dense enough population and therefore a large enough collective brain to develop them much further. [3점]* catapult: 투석기① were too tightly connected to develop new technologies② focused on developing and elaborating elastic weapons③ had arrived with only a subset of technologies④ inherited none of their relatives’ technologies in Africa⑤ failed to transfer their technical insights to the Old World 이 지문의 정답은 3번이며, 지문 속에 등장하는 총 낱말의 수는 165개가 사용되었다. 독해팟이 33문제가 출제될 때는 120개 내외였는데, 23개가 출제되었던 올 해는 160개 내외라는 점을 고려한다면 총 낱말의 수가 약 30% 이상 늘어나 있기 때문에 그 만큼 지문 수가 줄었어도 중상위층 학생들에게는 시간이 부족할 수밖에 없었을 것이다. 어휘 난이도는 몇몇 단어를 제외하고는 어려운 편이 아니어서 상위권 학생들에게는 어려운 문제가 아니었지만, 중반이후 어려운 구문이 등장하면서 지문이해도를 떨어뜨리고 있다. 또한 선택지에도 생소한 subset이라는 표현을 넣어서 답을 골라내는데 어려움을 주고 있다. 이 글의 소재 또한 인문학적 글이라 독서량이 풍부하지 않고, 논리적 추론능력이 떨어지는 학생들은 어려운 소재중에 하나이다. 참고로 EBS 문제에서는 didn’t have a dense enough population to develop them much further가 정답이었다. 이 지문을 최고난도로 여겨지는 35번 문항과 비교해 보면, 특히 구문, 소재, 선택지등 모든 면에서 32번 문항보다 어렵다는 느껴진다. 이를 통해 EBS 지문보다는 외지문을 통한 변별력 확보를 더 선호함을 알 수 있다. (다음 호 계속)CSI박정어학원 송정섭 원장교육문의 265-0509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2-17
- 철저한 확인&점검으로 학생 실력 높인다 ‘집요하고 철저하게 공부시키는 학원’이 있다면 엄마들은 반기겠지만 학생들은 외면할 것이다. 그런데 학생들이 제 발로 그곳을 찾아가 ‘공부하고 싶다’고 말하는 학원이 있다. 바로 ‘애정과 열정으로 집요하고 철저하게 가르치고 관리하는’ 테라매스수학학원과 UPS어학원이다. 분평동 일대에서 공부 많이 시키기로 유명한 이곳을 찾아가 이영옥 원장과 이야기를 나눴다. 학생들의 꿈과 미래비전 위해 고민하는 곳 “시간은 돈으로 살 수 없잖아요. 그래서 강사들에게 늘 강조하죠. ‘학생들에게는 이 시간뿐이니까 무슨 일이 있어도 성적을 올려야 한다’고요. 학생들은 엄격하게 적용되는 규칙이나 훈련에 거부감을 느끼기도 하지만 결국 성적을 올릴 수 있고 실력이 향상될 수 있다는 걸 알고 ‘공부하고 싶다’고 찾아와요.”이영옥 원장은 “규칙적인 ‘훈련’을 통해 꾸준히 학습량을 늘리고 실력을 쌓을 수 있도록 지도·관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테라매스수학학원이나 UPS어학원은 체계적인 수업 시스템과 관리 프로그램을 자랑하는 곳이다. 특히 오랜 학원 경영 노하우와 그동안의 시행착오를 통해 쌓인 내공을 바탕으로 한 학습시스템이 강점이다. 이 원장은 “쉽고 편안한 것을 추구하는 요즘 학생들에게는 소위 ‘빡센 학원’이지만, 교육은 단순한 서비스와 달라서 학생들 입맛에만 맞춰서는 안 된다고 생각해 힘들어도 원칙을 고수하고 있다”고 말했다.이곳은 빡세게 공부시키는 곳이지만, 학생들의 꿈과 미래비전을 위해 고민하는 곳이기도 하다. 우선 진단평가 시 한국교육상담연구회의 CPS(인성 감성 지성 교과학습성향 적성평가) 검사를 통해 학생 개개인의 성향 및 상황에 맞는 상담을 이영옥 원장이 직접 진행한다.또 1박2일 캠프형으로 진행되는 ‘예비중1 진입식’에서는 조별 장기자랑, 요리대회, 간식먹기 복불복 게임 등 즐거운 추억도 만들고, 선배와의 대화를 통해 과목별 학습법, 사춘기 잘 넘기는 방법 등 중학교 과정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도 갖는다. 테라매스 - ‘오늘 배운 수학, 알아야 집에 간다’ “수학 과목의 경우, 기본적인 학습량이 중요합니다. 특히 중1과 고1에서 고비를 맞게 되는데 학습량이 뒷받침될 때 고비를 잘 넘길 수 있죠. 고등학생이 된 뒤 부족한 학습량을 채우기에는 시간이 부족하므로 중학생 때부터 꾸준히 실력을 쌓아야 합니다.”이영옥 원장은 “확실하게 배우고 익혔는지 계속 확인하고 점검하는 시스템을 통해 학생들의 실력향상을 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곳에서는 숙제검사에 매우 집중한다. 숙제는 학생이 배운 내용을 다시 복습해 자신의 것으로 만드는 활동인데, 숙제를 충실하게 하지 않으면 실력을 쌓을 수 없다. 숙제 검사 후 숙제에서 나온 것과 같은 문제로 테스트를 실시하는데, 숙제를 제대로 했는지 확인하는 시험이다. 숙제 풀이과정과 확인테스트 결과는 매니저에게 전달되고 제대로 하지 못했을 때에는 수업이 끝난 뒤 나머지 공부를 하고 가야 한다. 또 1차 진도를 나간 후에는 리뷰테스트를 진행하는데, 수업에서 강사가 풀었던 것과 같은 문제를 출제한다. 수업집중도와 내용이해도를 측정하기 위한 과정이다. 이 때에도 테스트 결과에 따라 필요한 경우 나머지 공부를 하고 간다. 이 모든 결과들이 꼼꼼하게 적힌 월간 리포트에는 수업집중도, 과정이행력 및 순응도, 단원별 학습이해도, 수업시간의 엄수정도, 개념노트정리, 테스트 집중도, 리뷰 수업태도 및 문제풀이 능력 등의 학생 평가가 담겨 있다. UPS어학원-원어민 수업·온라인 숙제로 영어노출환경 조성 “초등학생 때 원어민 수업을 했던 아이들이 중학교에 진학 후 문법과 독해 위주 수업으로 전환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리고 고등학교에 가서 다시 듣기실력을 높이느라고 애를 쓰죠. 중등부에서 원어민 수업을 진행하는 이유죠.”이영옥 원장은 “원어민 수업, 온라인 숙제 등을 통해 영어노출환경을 조성함으로써 영어사용능력을 높이고 있다”고 설명했다.UPS에서는 수업 시작 전 단어테스트를 통과해야 그날 수업이 진행된다. 풍부한 어휘는 영어실력을 높이는 바탕이 되기 때문. 겨울방학에는 ‘단어골든벨’을 통해 학생들이 즐겁게 단어를 공부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든다. 1~3등은 물론 예선통과자까지 상품권을 증정해 해마다 열기가 뜨겁다.정규과정은 학년별·레벨별로 문법 독해 어휘 내신 원어민수업 등이 진행된다. 상위 레벨에서는 고등과정 및 심화수업이 이뤄진다. 또 반마다 원어민과 한국인 강사 2명이 담임을 맡고, 각각 예습용 온라인 숙제와 복습용 오프라인 숙제검사를 관리한다. 고등부는 주로 주말에 수업이 이뤄지지만 주중에도 관리수업을 통해 숙제이행 여부 및 학습정도 등을 점검한다. 이 원장은 “방학은 자신의 실력을 높일 수 있는 기회이므로, 부족한 핵심파트에 대한 공부를 통해 등급 올리기에 나서야 한다”고 조언했다. 테라매스 297-1238/ UPS 296-0584김정옥 리포터 jungga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2-17
- “가족에게 주는 X-MAS 선물이 도착했습니다” 청주시문화예술체육회관 시립합창단은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아 시민과 함께 노래할 수 있는 ‘크리스마스 캐롤 SING ALONG CONCERT 어울림Ⅲ’를 청주시민회관에서 공연한다. 뮤지컬 스타 김소현, 손준호가 솔로와 듀엣으로 <오페라의 유령> 중 ‘Think of me’를 시작으로 <지킬 앤 하이드> 중 ‘Once upon a dream’, <돈키호테> 중 ‘Impossible dream’ 등 우리에게 익숙한 뮤지컬 작품 중 하이라이트를 선곡하여 관객에게 선사한다. 또한 공연의 마지막은 뮤지컬 스타 김소현, 손준호와 청주시립합창단 그리고 시민이 함께하는 SING ALONG시간으로 무대를 장식할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아 시민과 함께 캐롤을 부르며 어려운 이웃을 생각하고 가족과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는 점이 특징이다. 입장료는 1층은 5000원, 2층은 3000원이다. 공연시간 : 2013년 12월 16일(월) 19:30공연장소 : 청주시민회관문의전화 : 200-5202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2-17
- 맹진사댁 혼례식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공연 연습 후 배우들의 기념촬영세도가 집안으로 딸을 시집 보내기로 약속한 맹진사의 신명난 목소리가 무대 위에 쩌렁쩌렁 울린다. 어느새 배우들은 맹진사댁의 혼사 준비에 들뜨고 공연장은 잔칫집처럼 들썩거린다. 2014 새해, 우리 곁에 ‘맹진사댁 경사’가 정통 연극으로 찾아온다. 극단 청사의 단원들이 공연 연습으로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현장을 다녀왔다. 여러 버전으로 공연된 명품 희극 오영진의 ‘맹진사댁 경사(부제 : 시집가는 날)’는 한국인의 원형적인 상상력과 몸짓, 소리, 언어가 잘 스며들어 있는 가장 한국적인 작품이다. 그래서 이미 영화, 오페라, 마당극 등 여러 버전으로 공연된 바 있는 명품 희극이다. 돈으로 진사벼슬을 산 맹진사가 건너 마을 김판서의 아들 ‘미언’과 혼사를 성사시키고 신이 나서 들어오는 것으로 연극은 시작된다. 권세 높은 양반댁과의 혼사라는 데에 온 정신이 팔린 맹진사는 신랑감을 선도 보지 않고 혼사를 밀어붙인다. 그 사이에서 진실한 마음이 있는 배필을 얻으려는 미언의 노력으로 맹진사의 딸 ‘갑분’대신 몸종 ‘이쁜이’가 신방에 들어오는 우여곡절들이 펼쳐진다. 자기 꾀에 자기가 빠지는 맹진사 가족들이 만들어 내는 좌충우돌 에피소드들은 시종일관 시원한 웃음을 주고 맹진사의 비뚤어진 욕심을 유쾌하게 꼬집는다. 청주에서 하는 연극은 대부분 찾아다니며 본다는 박지현(사천동·44)씨는 “연극은 배우와 관객이 함께 하는 공연이다. 연극을 보면 영화나 드라마와 달리 배우와 관객의 호흡이 하나가 된다는 느낌을 받을 때가 있다. 그게 연극의 묘미”라며 “이번 맹진사댁 경사는 남편, 아이들과 함께 관람하고 새해를 즐겁게 맞이할 생각”이라고 덧붙였다.맹진사 역의 문길곤 대표 완성도 높은 정통 연극으로 새롭게 탄생 허풍과 위선의 상징인 맹진사역은 극단 청사 대표 문길곤씨가 맡았다. 그는 맹진사역에 가장 적격인 배우라 해도 과언이 아닌 연극인생 30여년이 되어가는 베테랑 연극인이다. 그 뿐만 아니라 참봉역은 세명대학교 이영호 교수, 김판서의 아들 ‘미언’과 혼례를 올리게 되는 ‘이쁜이’ 역은 현재 국립극단 단원이면서 봉산 탈춤과 서도 소리에 능숙한 양혜경 씨가 맡았다. 그 외 배역은 청주 출신의 연극인이 참여하여 완성도 높은 공연이 되도록 힘 쏟고 있다. 이번 공연의 연출은 맡은 이은희(39) 씨는 “맹진사댁 경사는 남녀노소를 비롯해 세대를 아우르는 연극으로 멜로, 풍자, 가족 간의 진정한 사랑 등 여러 가지 요소가 들어 있다. 장르별로 만들어질 정도로 좋은 희극이어서 연출가로서 탐이 나는 작품이었다”며 “수십 가지로 각색되어진 연극이지만 이번 공연은 가장 정통에 가깝게 만들어 내고 싶었다. 우리 옛말 중에 정이 깃든 좋은 말들을 최대한 살리고, 또한 1인 악사를 두어 극 중간에 추임새를 넣는 등 눈과 귀가 풍성한 공연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역 연극인&기획사 손잡고 작품성으로 승부 서울의 큰 공연들이 물밀 듯이 들어오는 요즘, 지역에서 공연을 하는 연극인들은 관객에게 수준 높은 작품을 선보여야 한다는 부담감이 크다. 그런 면에서 이번 연극은 26년동안 청주에서 꿋꿋하게 지역 연극을 이끌고 있는 극단 청사와 조수미, 장한나 등 굵직굵직한 공연을 기획하는 것으로 이름난 조예술기획이 손잡고 작품성 높은 연극으로 우리 지역의 연극에 새로운 기운을 불어넣는다는 데 그 의미가 크다. 문 대표는 “이번 공연은 세대를 아우르는 연극으로 가족들이 함께 와서 보면 좋은 가족 연극으로 준비했다. 새해를 맞이하여 가족들이 다 같이 와서 웃고 즐기는 공연이 되길 바란다”며 “더불어 2014년은 청주가 지역 예술인과 시민들이 문화로 하나가 되는 풍성한 해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연극''맹진사댁 경사''는 2014년 1월11일(토)에는 오후3시와 7시 30분, 12일(일)에는 오후 3시, 총 3회 공연으로 장소는 청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이다. 문의전화 1544-7860 윤정미 리포터 miso0818@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2-17
- 키도 이 시대의 경쟁력이다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다. 인류가 사회를 형성하고 문화를 발전시켜 나아가는 데 있어서, 개인이 아닌 공동체적 생활은 필수불가결한 요소였다. 사람들이 모여 마을이 되고, 부족이 되기도 하며, 국가가 되기도 한다. 그렇게 모인 집단이 내부, 외부적으로 서로 경쟁해가며 발전한 끝에 지금처럼 우수한 현대 사회가 나타났다. 그리고 지금 이 순간에도, 여전히 경쟁은 현재진행형으로 일어나고 있으며, 내일은 오늘보다 더 발전한 시간이 될 것이다.이런 공동체 생활 속에서 한 사람이 살아가는 데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일까. 사람마다 최고의 가치로 뽑는 것은 다르겠지만, 누구나 마음속에 ‘자아실현의 꿈’을 가지고 살아가는 것은 분명할 것이다. 어제보다 더 나은 오늘을 살고 싶고, 나의 앞날이 지금보다 조금 더 행복하기를 바라는 것은 밝은 미래를 꿈꾸는 한 사람의 아주 당연한 소망이다. 그렇기에 누구나 자신의 미래를 위해 오늘을 투자하며 하루를 보내는 것이다. 하지만 발전을 위한 경쟁이라는 것은, 끊임없는 자기관리를 필요로 한다. 사람들의 목표에는 어느 정도 공통되는 교집합이 있게 마련이고, 그 재화는 한정되어 있기 때문에 누군가는 원하는 바를 좀 더 늦게 이루게 될 것이고, 꿈에 다다르지 못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그렇기에, 경쟁하는 현대 사회의 사람들은 자신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끊임없이 투자한다. 과열경쟁이 걱정된다는 소리가 매 해 들려올 만큼, 한국 사람들은 자기관리와 자기투자에 엄격하다. 그렇다면 소위 ‘경쟁력’이라고 불리는 것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업무능력, 체력, 전공지식 등 많은 것들이 중요하지만, 키와 체격이 생각보다 굉장한 경쟁력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을 간과할 수 없다. 첫인상을 결정짓는 아주 중요한 요소이기도 하며, 실제로 최근 연구결과에 따르면 키는 근무 보수와도 관계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미국연방준비제도 이사회가 지난 2005년 작성한 한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 평균 백인 남성 근로자의 경우 정상 신장보다 1인치 클수록 월급이 1.8%씩 높았다. 특히 남성은 청소년기의 키가 영향력이 강했다. 청년 시절에 키가 큰 남성들은 스포츠, 사회봉사 등 사회 활동에 활발하게 참여할 기회가 많고, 이런 경험은 곧 인간관계를 유지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일례로 미국 대기업 CEO들의 평균 신장은 일반인보다 약 7.6㎝ 높은 약 187.9㎝다. 더 이상 키는 유전이라고 둘러대며 신경 쓰지 않고 내버려둘 이야기는 아닌 것이다. 그렇다면 대체 어떻게 성장을 관리해야 하는 것인지, 방법론적으로 살펴볼 차례이다. 일반적으로 키의 성장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는 유전23%, 영양 31%, 운동 및 환경이 46%를 차지한다. 약 77%가 후천적인 요인이라는 뜻이다. 또한, 인체의 성장기에 성장호르몬의 역할이 매우 중요한데, 성장호르몬은 약 20살 전에 가장 활발히 분비되며, 그 이후로는 10년마다 14%씩 감소, 55세 전후로 분비가 멈추게 된다. 그리고 성인이 된 후에는 성장호르몬이 키성장 보다는 결체조직을 증가시키고 체지방을 분해하는 역할을 주로 하기 때문에 키의 성장이 잘 이루어지지 않는다. 실제로 인체의 성장발달은 근골격계, 신경, 림프, 생식기 별로 성장속도가 다른데, 근골격계의 성장은 20세 전에 대부분 이루어지며, 5세 이전 유아기와 사춘기에 변화 폭이 가장 크다. 따라서 이 시기의 성장을 잘 관리해주지 못하면 그 이후에는 효율이 많이 떨어지게 된다. 척추교정이나 자세교정을 통해 성인의 숨은 키를 찾을 수 도 있지만, 그보다는 어린이 청소년 시절을 잘 보내는 것이 훨씬 더 효과적이라는 결론이다. 추가로, 성장 호르몬이 활발히 분비되는 밤 11시~ 새벽2시 사이에는 꼭 수면을 취해 주는 것이 좋다. 수면시간 뿐만 아니라 수면의 질 또한 중요하기 때문에, 잠을 잘 못 자거나 자다가 자주 깨는 경우에는 성장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 나비솔한의원 박현준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2-17
- 긴장하면 손발에 땀이 많아져요(다한증) 긴장되는 상황에 처하거나 추운 곳에서 갑자기 더운 곳으로 옮길 때 유독 손발에 땀이 많이 흐르는 다한증은 전체 인구의 1%미만의 유병률로 빈도도 높지 않고, 건강상의 큰 문제를 일으키지는 않지만, 학창생활이나 사회생활을 하는데 큰 불편을 준다. 땀은 일차적으로 체온 조절이라는 큰 기능을 담당하며 부가적으로는 피부 보습 및 사물을 잡을 때 접착력을 제공하는 기능이 있는데 땀샘 조절이 정상보다 과하게 분비되는게 다한증이며, 갑상선기능 항진증이나 임신, 류마티스 등의 병적인 상황에서도 땀은 증가하게 되지만 보통 정신적 긴장상태에서 손바닥, 발바닥, 겨드랑이의 발한을 다한증이라고 부른다. 보통의 경우는 불편함을 느끼는 정도이기에 견디고 넘기지만, 시험 시간에 긴장으로 인해 땀이 흥건하게 흘러 답안지 마킹이 어려워진다거나, 사회생활을 하면서 악수할 때 땀이 흥건히 젖어 대인관계가 어려워지는 등 증상이 심해질 경우 치료를 결심하게 된다. 다한증이 왜 발생하는지에 대해서는 아직 뚜렷한 원인이 밝혀져 있지 않으나 유전, 식습관, 스트레스 등 여러 가지 원인에 의해서 교감신경계의 기능이 항진되어서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먹는 약이나 바르는 연고가 다한증 치료에 개발되기도 했지만 치료효과도 확실치 않고 여러 가지 부작용 때문에 현재는 거의 사용되지 않는다. 비수술적인 방법으로는 보톡스나 이온영동치료기를 이용한 치료법이 있는데, 보톡스 치료의 경우 비용도 많이 들고 두 치료 전부 치료 효과가 영구적이지 않아 정기적으로 치료를 받아야한다는 단점이 있다. 수술적인 방법으로 항진된 교감신경을 절제하거나 클립으로 묶는 교감신경 차단술이 있는데, 과거보다 수술방법이 정밀해지긴 했어도 60~70%이상에서 재발되거나 보상성 다한증상이 나타나는 등의 부작용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다한증은 일상생활에서의 불편함이 가장 큰 문제이므로 땀이 아예 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아니라 불편함의 해소를 치료 목표로 삼아야 하는데, 다한증이 발생된 시점이 어느 정도 정확하거나 증상을 앓아온 기간이 짧을수록 치료가 용이하다. 침과 한약을 이용하면 항진된 교감신경을 안정시키고, 땀구멍을 좀 더 견고하게 하거나, 한 곳에 편중된 열을 조절하고, 진액이 땀으로 새어나가는 것을 막아주어 큰 부작용 없이 치료를 도모할 수 있다.더 편안 한의원 양수영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2-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