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청주·청원 총 1,188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알 듯 모를 듯, 그대 이름은 ‘남편’이어라 최근 결혼정보회사 ‘노블레스 수현’은 미혼여성 37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54.1%의 응답자가 결혼 후 남편에게 가장 섭섭할 것 같은 순간은 ‘부부는 가족이라며 자신을 더 이상 이성으로 대하지 않을 때’라고 밝혔다. 그렇다면 결혼 후 실제로 아내들은 남편에게 가장 서운한 순간이 언제였을까.청주·청원지역에 거주하는 30대부터 50대까지 주부 50인을 대상으로 ‘부부소통’에 관한 설문을 실시했다. 아직도 유난히 달달한 부부, 대화는 없지만 눈빛만 봐도 마음을 다 아는 부부, 저녁에 맥주 한 잔 하는 친구 같은 부부 등 여러 유형의 부부들이 있다. 우리 부부는 어떤 대화를 하며 어떤 모습으로 살고 있는지 아내들의 솔직담백한 담화가 시작된다. 남편&아내, 부부에게 궁금한 5가지 아내들이 선택한 가장 서운한 남편들의 행동은 ‘남편이 자신의 이야기를 들어주지 않을 때’(40.4%)라고 응답해 남편에게 자신의 마음을 표현하고 이해받고 싶어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 뒤를 이어 집안일을 도와주지 않을 때(19.2%), 친정에 소홀할 때(11.5%) 섭섭함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두 번째, 부부가 많이 나누는 대화 소재가 무엇인지에 대한 물음에 설문대상 중 65.6%의 아내들이 ‘자녀문제’라고 응답해 주로 자녀에 대한 이야기가 부부의 공통화제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우리 집 경제문제(10.9%)’와 ‘노후 설계(9.4%)’에 대해 이야기한다는 응답이 그 뒤를 이었다. 세 번째 질문으로, 아내들이 남편과 나누기 꺼려지는 이야기가 무엇인지 물었다. 아내들은 ‘시댁과 친정 관련 이야기’(55.1%)라고 과반수이상이 응답해 역시 양가 가족에 대한 이야기는 부부사이에 민감한 소재임을 나타냈다. 또한 ‘집안 경제이야기’(16.3%)가 그 뒤를 이어경제문제는 부부사이에서도 다소 꺼려지는 대화 소재로 나타났다. 네 번째, 그렇다면 주부들이 남편에게 가장 바라는 것은 무엇일까? 아내들은 ‘휴일이 되면 남편과 여가시간을 함께 하고 싶다(35.3%)’는 의견이 가장 많았으며, 이와 함께 ‘자녀교육방법을 같이 의논하고 싶다’는 답변도 23.5%에 달했다. 마지막으로, 남편이 측은해 보일 때는 ‘퇴근 후 지쳐 보일 때(73.6%)’라는 응답에 이어 ‘가족과 대화에 어울리지 못하는 남편(9.4%)’과 ‘집안에 큰돈이 들어갈 일이 생겼을 때(7.5%)’ 등이 남편의 어깨를 쳐져보이게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나이 들수록 기념일 잊은 남편 용서돼 답변을 살펴보면 세대별로 차이가 드러났다. 40~50대 주부들은 생일이나 기념일을 잊은 남편에게 관대했지만 30대 주부의 경우는 8%가 생일이나 기념일을 잊은 남편이 섭섭했다고 답변했다. 그리고 남편과 ‘노후 설계’에 대한 이야기를 나눈다는 것은 50대에서는 8%, 40대는 4%, 30대의 답변으로는 거의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노후 설계에 대한 대화는 미약한 편이며, 특히 30대의 부부들은 아직 노후에 대해 거의 관심이 없음을 알 수 있었다. 또한 남편과 나누기 힘든 대화 소재를 ‘시댁과 친정의 이야기’라고 답한 주부는 30대 20%, 40대 26%인 반면, 50대는 8%로 현저하게 감소해 결혼기간이 길어질수록 시댁과 친정의 이야기가 더 이상 어려운 화두는 아님을 알 수 있었다. 아내들이 남편들과 ‘휴일 여가시간을 함께 보내고 싶다’는 답변은 50대 6%, 40대 10%, 30대가 20%로 증가해 ‘부부가 함께’하고 싶은 마음은 젊은 층이 더 많았으며 마지막으로 ‘남편이 가장 측은해 보일 때’는 세대에 상관없이 대다수가 퇴근 후 지쳐 보일 때라고 답을 함으로써 사회생활로 힘든 남편을 응원하는 아내들의 마음은 한결같음을 알 수 있었다. “친정 흉볼 때 서운하다”는 의견도 있어 기타 의견으로 남편이 친정 흉볼 때나 잦은 술자리를 갖는 것 등이 가장 섭섭했다는 답변, 남편이 자신의 건강을 챙기고 자신의 취미 생활을 갖기를 바란다는 것과 함께 좀 더 자상함을 보여줬으면 좋겠다는 의견도 있었다. 이번 설문에 응한 이옥순(53·율량동)씨는 “결혼 후 남편과 같이 살면서 어떤 대화를 주로 나누는지 생각하지 못했다”며 “이번 설문조사가 우리 부부는 어떤 것에 공통적인 관심이 있는지 생각하는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윤정미 리포터 miso0818@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3-23
- 젊은 작가들이여! 하늘 높이 비상하라 차현욱 作 <Eye and Mind mixed media dimensions variable 2013>신미술관은 2014년에도 젊은 작가들의 조형적 실험정신이 주는 가능성에 주목하여 하늘 높이 비상할 그들의 미래를 기원하고자 ‘비상한 비상’이라는 타이틀로 전시를 진행한다. 신미술관은 열심히 작업하고 있는 신진 작가들에게 전시기회를 제공하여, 이들의 작가적 관점과 문제의식에 의한 조형적 실험정신으로 미술계의 성장과 발전을 예측하고자 한다. 이에 2013년 전국단위로 장르 구분 없이 공모하여 참신하고 창의적인 구수현, 박성현, 서수진, 손무진, 손서현, 이시내, 차현욱 7명의 작가들을 선정했다. ‘비상한 비상-superb soar’展은 이번 공모를 통해 선정 된 이들의 회화, 입체를 포함한 설치작품 등 30여점을 선보이는 전시회로 다양한 작업과 새로운 형식이 돋보이는 새로운 느낌의 전시회가 될 것이다. 선발된 작가 중에 최종 1인을 선정하여 2014년 8월 한 달 동안 미술관 신관전시실을 이용해 자신의 작업을 소개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전시기간 : 3월 21일(금)~6월 14일(토)전시장소 : 신미술관 신관 1층, 3층 전시실문의전화 : 264-5545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3-23
- 자유로운 상상력 펼칠 수 있는 청주 대표 영어놀이터 청주지역 신흥 주거지역으로 떠오르고 있는 흥덕구 복대동 지웰시티 인근에 다소 생소한 느낌을 주는 ‘럼프앤롤(Romp n’roll)’이 지난 1월 개원했다. ‘즐겁게 뛰놀다’는 뜻의 ‘Romp’와 ‘구르다’는 뜻의 ‘roll’이 합쳐진 럼프앤롤 청주 지웰점. 학습을 위한 곳인지, 놀이를 위한 공간인지 궁금해진다.문을 열고 들어서니 말 그대로 뛰고 구를 수 있는 알록달록한 놀이기구가 한눈에 들어온다. 넓은 공간에 노랑, 파랑, 빨강색의 매트는 아이들이라면 누구라도 뛰고 구르고 싶은 곳이다. 하지만 이곳은 여느 실내놀이터와는 다르다. ‘오르다’를 비롯한 각종 교구와 게임도구가 진열되어 있고 무엇보다 원어민 교사가 아이들을 맞이한다. 자연스럽게 영어로 게임을 하고 노래를 부르며 수학을 공부한다. 수도권에서는 이미 인지도가 높은 럼프앤롤. 2012년 안양에서 처음 문을 연 이후 파주, 김포에 이어 네 번째로 청주에서 문을 열었다. 럼프앤롤이 어떤 곳인지 자세히 알아본다. 놀이와 영어를 동시에 진행 ‘놀이가 밥이다’라는 말이 있듯이 영·유아에게 놀이는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아동발달 전문가들에 따르면 놀이는 영·유아의 건강한 발달을 위한 필수조건이다. 럼프앤롤은 이러한 놀이의 중요성을 인식, 놀이를 통한 오감발달과 영어학습 모두를 챙기는 영·유아 교육기관이다. 연령별 발달단계에 맞춘 짐(Gym), 음악, 미술, 과학, 요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6개월부터 8세까지 영유아의 건강한 성장을 돕는 영어놀이터인 셈이다. 특히 영어유치원 방식의 영어수업을 진행하면서도 정작 아이들은 영어를 놀이라고 느끼면서 재미있다는 느낌으로 배울 수 있다. 럼프앤롤 청주 지웰점의 성순임 원장은 “어려서부터 영어를 강압적으로 공부했거나 학습에 대한 스트레스를 많이 받은 아이들은 성장하면서 결국 영어를 거부하게 된다”며 “럼프앤롤 프로그램은 놀이·흥미위주이기 때문에 아이들이 재미있게 영어를 익힐 수 있고 언어로 받아들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모든 수업을 영어로 진행하기 때문에 영어는 덤으로 익힐 수 있다는 얘기다.럼프앤롤 본사는 현재 미국 동부지역 버지니아 주에 있으며 프로그램 감수는 하버드대학 영·유아교육 프로젝트 담당 마이클 메이어호프 박사가 맡았다. 각 연령 및 단계에 맞는 놀이 수업 럼프앤롤 청주 지웰점에서는 ‘지니아이랜드(GENIILAND)’, 단과반 방과후수업, 어린이집·유치원 연계수업 등 6개월부터 8세 어린이까지 각 연령별, 단계별로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영어유치부 정규반에 해당하는 지니아이랜드에서는 △언어예술 △수학과 오르다 △과학 △사회수업 △독서 등 크게 5가지 영역에서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게임을 통한 활동과 영어로 쓰고 말하기, 인성교육 등 원어민교사와 한국인교사가 공동으로 수업을 진행한다. 또한 다양한 주제의 짐 수업과 발레, 현대무용, 미술, 수학, 과학, 영어동화읽기, 오르다 등 정규 유치원 누리과정에 해당하는 내용을 모두 다루고 있다. 성순임 원장은 “일반 유치원이나 어린이집에서 하고 있는 누리과정은 물론 예술적 감각, 오감자극, 문자인식 능력 함양, 영어구사능력까지 자연스럽게 키울 수 있다”고 전했다. 특히 지난 20여 년간 어린이집을 운영해온 성 원장은 “영어뿐 아니라 한글교육과 인성교육도 병행하고 있어 초등학교 입학 후 영어공부로 인한 부적응을 전혀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강조했다. 지니아이랜드 수업은 오전 9시30분부터 오후 3시까지 운영되며 최대 12명을 정원으로 한다. 영어로 놀고 예술로 쑥쑥 큰다 6개월부터 8세까지 참여할 수 있는 단과반 방과후수업은 오후 3시30분부터 오후 6시30분까지 진행된다. 방과후수업에는 △짐(Gym & English) △아트(Art & English) △멀티(Multi & English) △뮤직(Music & English) △마이더스(Midas & English) 등 다섯 과목이 있다. 특히 짐 수업은 영·유아들의 성장발달 단계에 맞춰 신체적·정신적 통합발달을 충족시키기 위해 고안된 프로그램으로 연령별 눈높이에 맞춘 노래와 활동 등이 적절하게 구성돼 있다. 한 과목당 1시간씩 최대 8명 정원으로 수업을 진행한다. 이외에도 어린이집이나 유치원과의 연계수업 진행도 럼프앤롤만의 자랑이다. 일반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에서 의뢰하면 체험학습 형식으로 아이들은 ‘영어놀이’를 경험할 수 있다. △짐(Gym & English) △아트(Art & English) 등 단과반 프로그램과 동일한 수업을 받을 수 있으며 최대 50명까지 수용가능하다. 연 5회 방문시 1회 수강료는 무료다. 성 원장은 “자유로운 상상력을 펼칠 수 있도록 유도해 주는 것이 럼프앤롤의 가장 중요한 교육방침”이라며 “연령별 성장발달을 기초로 오감을 통해 영어가 체험되는 구조라 아이들 영어교육에 관심이 많은 부모님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문의전화 231-0594(대농로 58번지 엔젤타워 4층)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3-23
- 1000원으로 가구도 사고 나눔에도 동참하고 “자, 이제부터 천원의 행복 경매를 시작하겠습니다. 이름을 호명할테니 앞으로 나와주세요.”메가폰을 통해 경매 시작을 알리는 소리가 들리자 그동안 시작하기를 기다리던 사람들이 웅성거리며 모여들기 시작했다. “첫번째 가구는 소파입니다. 이름을 부르겠습니다.”이름이 불린 사람들은 서너명씩 짝을 지워 가위바위보를 시작했다. 몇 번의 경합 끝에 마지막 승자가 소파를 차지했다. 기쁨의 환호와 아쉬운 한숨이 오가는 현장은 가구대통령 충북점(대표 손동윤)의 ‘천원의 행복’ 행사장이다. 지난 20일 증평에서 열린 행사 현장을 다녀왔다. 수익금 전액 노인복지관에 기부 “기대를 별로 안 했는데 이렇게 소파를 가져가게 돼서 기뻐요. 아이 방에 잘 어울릴 것 같아요.”가위바위보를 통해 2인용 소파를 획득한 주인공은 신동미(34증평읍) 씨다. 신 씨는 “예쁜 소파라 신청자도 많았는데 운좋게 이기게 됐다”며 기뻐했다.천원의 행복은 1000원으로 쿠폰을 사서 원하는 가구에 붙인 뒤 가위바위보를 통해 가구를 사가는 방식의 행사다. 이 행사를 통해 얻어진 기부금은 모두 증평노인복지관에 기증한다. 복지관 직원이 직접 나와 행사를 돕고, 행사가 끝난 뒤 기부금 전달식을 통해 바로 전달받는다. 손동윤 대표는 “1인당 3000~4000원 정도로 좋은 취지의 행사에 참여할 수 있다”며 “차라리 가구를 팔아서 수익금을 기부하지 그러냐는 분들도 있는데 고객들에게 즐거운 행사를 마련한다는 의미도 더해졌다”고 설명했다.실제 고객들도 그 취지에 공감하고 있다. 행사장을 찾은 고객 정혜영(52) 씨는 “물론 가위바위보에서 이기면 좋겠지만 지더라도 뜻 깊은 행사에 동참한다는 기분이 들어서 괜찮다”며 “전액 기부하는데다 확실하게 기부금 전달이 이뤄져 편하게 참여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카페 회원 위한 추첨행사도 진행 천원의 행사가 끝난 뒤 가구대통령 충북점 카페 회원들을 위한 추첨행사도 열렸다. 4인용 소파, 침대, 장 등이 상품으로 나와 모두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손동윤 대표는 “회원이 되면 가구 구매의 일정 금액을 적립해주고, 우수 활동 회원에게는 무료로 가구를 증정하는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며 “천원의 행복 행사를 통해 회원 중 추첨을 통해 가구를 증정하는 행사도 열었다”고 말했다. 카페 회원들은 카페를 통해 신규상품 소식을 들을 수 있고 천원의 행복 같은 행사 소식을 문자로 받을 수 있어 여러모로 편리하다.가구대통령은 전국 15곳의 매장이 공동으로 구매해 판매하는 곳으로, 저렴한 가격을 자랑하고 있다. 최근 인기를 모으고 있는 스크래치 상품도 있지만 90%는 정상제품이다. 스크래치 가구는 배송이나 유통과정에서 작은 흠집이 난 제품을 수리해 저렴하게 판매되는 상품이다. 좋은 품질의 가구를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스크래치 전문 가구점이 생길 정도로 인기가 급부상했다. 스크래치가 어느 정도 났고 얼마나 커버됐느냐에 따라 가격이 달라지는데, 인기가 높다보니 들어오기 무섭게 나가는 일도 많다. “소비자 부담 줄이도록 더욱 노력할 것” 손동윤 대표는 오랫동안 가구 제작업과 도매업을 해오다 올해 가구대통령 충북점을 오픈했다. 가구제작과 유통을 오래 해온 만큼 가구에 대해서는 척 보면 다 아는 전문가다. 손 대표는 “좋은 제품을 저렴하게 판매하는 일에 나선만큼 앞으로도 소비자 부담을 줄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가구대통령 충북점의 천원의 행복 다음 행사는 아직 미정이지만 1~2개월에 한 번씩 진행되고 있어 연말 전에 한번 더 만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가위바위보에 자신 있는 사람은 다음 행사를 기다려보자. 좋은 가구를 1000원에 구입할 수 있는 방법은 흔치 않기 때문이다. 문의전화 836-5530 김정옥 리포터 jungga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0-26
- 청주시, 교차로 교통신호등 연동체계 확대 청주시는 시내 주요 도로의 불합리한 교통신호 연동지역에 대하여 9000만원을 들여 11월 중순까지 교통신호등 연동화 사업을 실시한다.교통신호등 연동체계는 시간대별 중심도로의 교통량에 따라 교차로의 교통신호를 제어함으로써 차량이 물이 흐르듯 소통하게 하는 시스템이다.이번에 실시하는 연동화 사업 지역은 교차로의 교통량과 관계없이 인근 교차로의 교통신호제어기에서 일방적으로 교통신호를 제어함으로써 교통신호 연동에 불편을 겪었던 곳이다.대상지는 ▲상당구 율량동 삼성아파트 앞 ▲흥덕구 봉명동 피보약국 앞 ▲분평동 현대대우아파트 앞 ▲개신동 두진백로아파트 앞 ▲개신동 삼익아파트 앞 ▲농수산물시장 후문 앞 ▲복대4거리 동편 단일로 ▲수곡동 수정아파트 앞 ▲비하동 세원아파트 앞 등 교차로 9곳이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0-26
- 지명에 얽힌 뿌리 찾기의 중요성 청주·청원 통합에 대비하여 ‘지명에 얽힌 뿌리 찾기’라는 주제로 연재하는 이 글은 지명에 얽힌 재미있는 이야기를 소개하는데 목적이 있는 것이 아니라 지명에 얽힌 뿌리 찾기가 얼마나 중요하고 긴급히 필요한지를 알리는데 있다. 오늘날 세계 정세와 우리 주변의 상황이 너무나 급격하게 변화하고 있어 내일을 예측하기도 어려운 시대에 우리는 살고 있다. 더욱이 우리나라 최근 100여년의 역사는 실로 표현하기 어려울 정도로 엄청난 변화의 소용돌이 속에 혼란과 격동을 겪어 왔다. 이러한 혼란 속에서도 우리 고유한 문화를 지키려는 사람들의 노력으로 민족 문화를 계승 발전해오고 있으며 반만년 문화 역사를 지닌 문화민족으로서의 부끄럽지 않을 훌륭한 말과 글을 갈고 닦아 온 것 또한 크게 다행한 일이라고 하지 않을 수 없다.인간이 상대방에게 의사를 표현하는 방법을 발견하면서부터 인간은 동물의 본능인 소유감이나 기타 생활의 필요에서 주거에 소요되는 모든 것에 이름을 부여하는 것이 시급하고도 중요한 문제였을 것이다, 이처럼 인간의 필요에 따라 생겨난 지명은 옛 선인들의 생활과 가장 밀착되어 있기 때문에 의식주 전반에 걸친 선인들의 생활 양식과 생활습관, 풍속, 꿈은 물론 인간의 사상과 감정이 녹아서 농축된 삶의 모습이요 우리 겨레의 핏줄이 맥박쳐 흐르는 산 역사의 증인인 것이다. 지명은 좀처럼 교체되지 않는 보수성을 지니는 것이 보통이며 또한 그 지역의 방언으로 명명되기 때문에 우리는 지명을 통하여 해당 지역어의 음운 현상은 물론 자료가 부족한 고대어를 알 수 있다. 고대어 연구에 없어서는 안될 귀중한 자료인 것이다.한 나라의 언어에는 헤아릴 수 없이 많은 어휘가 존재하는 법이지만 그 중에서도 가장 빈도가 높게 인구에 회자되고 언중의 애호를 받는 것은 곧 향토인의 뼈와 살이 묻혀 기름지게 되고 온갖 전설이 얼기설기 서려서 얼른 변개시키지 못하고 오랜 기간을 두고 애용해 오는 지명이 아닐까 한다. 동시에 거기에는 우리 민족의 보통 사람들이 일상생활에 쓰이는 고유의 생활 용어가 남아 있으며 또한 외래어의 침입을 받으면서 변화하는 과정 또한 그 흔적이 오롯이 남아있는 언어의 보물 창고라고 할 것이다.특히 언어는 끊임없이 변하므로 그 변화 과정을 정확하게 파악하기는 매우 어렵다. 그러나 지명은 많은 변화를 겪으면서도 한자 표기를 근거로 그 유연성을 발견함과 동시에 전설과 유래, 지명이 생기게 된 지형적, 물적 증거물이 존재하므로 언어의 변화 과정을 연구하는 데 믿을 수 있는 언어 자료일 뿐 아니라 통시적 언어 연구에 매우 중요한 자료가 될 것이다. 이상준지명연구가, 수필가, 음성교육지원청 교육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3-17
- 세종대왕의 삶과 문화가 있는 ‘세종대왕 100리길’ 확정 상당산성의 숲길, 초정약수의 물길, 증평 율리의 들길로 이어지는 세종대왕 100리길에 세상 사람들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세종대왕 100리길은 청주시, 청원군, 증평군, 청주시문화재단이 지난해 대통령 직속 지역발전위원회와 농림부가 공동으로 공모한 지자체간 연계협력 사업에 선정되면서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 올레길이나 둘레길 등 전국에 길 열풍이 일면서 지자체가 경쟁적으로 길을 만들고 있으나 세종대왕 100리길은 길을 뚫거나 만드는 것이 아니라 산길, 들길, 마을길 등 기존의 길 안에 있는 역사적인 가치와 문화관광 자원을 특화하고 콘텐츠로 개발하는 사업이다. 세종대왕 100리길의 콘텐츠로 선정된 국립청주박물관은 건축가 김수근씨의 설계로 지어졌으며 우리나라에서 가장 아름다운 국립박물관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천년의 고성 상당산성은 소나무 숲과 함께 역사의 향기를 간직하고 있다. 이 외에도 청록산수, 바보산수로 근대미술의 새로운 지평을 연 운보 김기창 사저 운보미술관과 주변의 공예촌, 지구의 생성과 변화과정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비중리 홍산지질박물관, 우주의 신비를 온 몸으로 품고 즐길 수 있는 증평 좌구산천문대, 전통문화와 전통공예의 이야기에 흠뻑 빠질 수 있는 증평민속체험박물관 등 10여개의 문화공간이 자리하고 있다. 한편, 마을별로 한글과 책을 테마로 한 공공미술, 마을의 회관이나 노인정, 방앗간, 담배건조장 등을 활용한 마을미술프로젝트, 마을별 주민 문화공동체를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권역별 특색을 살린 축제이벤트와 도농교류 사업도 병행 추진하며 마을의 전통문화와 생태적 특징을 살리고, 다양한 스토리와 볼거리?먹을거리?추억거리로 가득한 100리길을 만들 예정이다. 윤정미 리포터 miso0818@hanmail.net 사진제공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3-17
- 매월 원화전시회 개최 충북학생교육문화원은 13일부터 매월 다른 주제로 원화전시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원화전시회는 책 속의 그림을 그대로 옮겨놓은 원화 20여점을 1층 현관에 전시하는 행사다. 어린이들이 동화책 속 원화를 통해 그림이 말해주는 내용을 파악하고 책을 보는 즐거움과 호기심을 유발하여 독서의욕을 고취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올해 그림으로 만나는 책은 3월 ‘두발 자전거, 고대영’ 그림 19점을 시작으로 4월 ‘둥근 해가 떴습니다, 장경혜’ 그림 14점이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3-17
- 학생교육문화원 초등 바이오실험교실 운영 충청북도학생교육문화원은 도내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4월부터 6월까지 ‘바이오실험교실’을 운영한다.이번 바이오실험교실은 1기와 2기로 나눠 기별 60명씩 120명(초 1~2학년 60명, 3~6학년 60명)을 모집한다. 바이오실험교실은 기별 6회씩 총 12회로 운영되며, 생명과학실험교육센터 연구원의 강의와 함께 실험활동으로 학생들에게 생명존중과 생명과학에 대한 새로운 정보를 제공한다.교육 과정은 ▲소형 실험동물의 이해와 특징탐구 ▲염도와 당도의 이해 ▲동물의 골격 ▲눈의 구조와 착시현상 ▲양서 파충류 탐구 ▲과학현미경을 통해 알아보는 식물의 구조 등이며 실험 중심적으로 진행된다.1기는 지난 10일(월) 모집했으며, 2기는 17일(월) 오전 10시부터 학생교육문화원 누리집(www.cbsec.go.kr)을 통해 선착순으로 접수한다. 기타 궁금한 사항은 문화원 문화체험과(229-2656)로 문의하면 된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3-17
- 초4학년, 가족 단위 맞춤형 영어체험교실 참가자 모집 충청북도학생외국어교육원이 도내 초 4학년을 대상으로 ‘가족주말영어체험과정(1~6기)’ 참가자를 모집한다.이번 과정은 기별 40명씩 학생 20명과 아빠 또는 엄마 20명이 짝을 맞춰 참가하며 토, 일요일 중 하루 동안 원어민 교사가 진행하는 다양한 영어 체험활동을 할 수 있다. 참가 학생들은 영어교실을 통해 영어 학습의 흥미뿐만 아니라 부모와 함께 하는 체험 중심 과정을 통해 가족 사랑을 느낄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참가를 희망하는 학생과 학부모는 지망 기수를 선택하여 재학중인 학교에 오는 20일까지 신청하면 된다.자세한 사항은 학생외국어교육원 누리집(www.cbflis.go.kr)을 참고하거나 교수부(530-6414)로 문의하면 된다.한편, 이 영어체험교실은 연간 총 14기를 운영할 계획이며, 7~14기 참가자는 오는 8월경에 모집할 계획이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3-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