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청주·청원 총 1,188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변화의 태풍은 화창한 봄볕 속으로 불어 온다 트렌드 코리아 2014김난도 전미영 이향은 이준영 김서영 최지혜 지음미래의창 출판2013년 11월 출판 지난 한 해 동안 영화를 즐기고, 좋아하는 TV 프로그램을 보고, 필요한 물건을 사는 일련의 일들이 비단 ‘개인의 취향’이 아니라 사회적 흐름의 하나였음을 깨달았다. 동시에, 인간의 행동들을 면밀히 관찰해 그 패턴을 읽어 내고 분석해 정형화 시키는 그네들의 명석함에 혀를 내둘렀다. 그 뿐만 아니라 인간의 행동 법칙들을 경영 또는 정치에 적용하여 이득을 보는 이들이 있음을 보면서 우리가 사는 사회가 거대한 톱니바퀴에 맞물려 살아가고 있음을 알게 한 책이다. 이 책은 2013년에 있었던 사회현상들을 살펴보고 2014년을 전망해보는 책이다. 해마다 주요 흐름을 정확하게 예측하는 ‘트렌드 코리아’가 2014년의 첫 번째 주요 트렌드로 ‘스웨그Swag’를 선정했다. ‘멋지다’, ‘뻐기다’의 의미로 힙합 뮤지션들이 즐겨 쓰는 단어로 다소 낯설다. 저자는 진지함이나 심각함과는 거리가 먼 이 생소한 단어가 대한민국의 큰 흐름을 대변하는 키워드로 선정되었다는 것은 그만큼 우리 사회가 ‘가벼움’을 쫓고 있다고 말한다. 또한 눈에 띄는 새로운 현상으로 정신과 감정노동에 지친 사람들이 점차 몸을 사용하는 일을 찾고 있으며, 자세하고 논리적인 설명보다 짧고 강렬한 ‘돌직구’에 더 호응하는 세태도 빼놓지 않고 진단한다. 마흔이 되어도 어른아이로 남아 있는 우리 사회의 40대 남자들의 소비형태, CCTV에 사생활이 노출되는 것은 기피하면서 스마트폰에 자신의 일상을 업데이트시키며 노출을 즐기고, 타인의 생활을 엿보는 ‘스몰브라더스’는 이미 익숙한 트렌드다. 이 외에도 저자는 날로 진화하는 소비자들에게 보다 민첩하게 대응하기 위한 전략으로 기업들이 틈새의 틈새를 공략하거나 서로 손을 잡는 다양한 패치워크의 형태들이 있음을 소개한다. 2014년 변화를 주도할 수는 없지만 변화를 느껴보고 싶다면, 아니 최소한 신조어에 더 이상 어리둥절해하고 싶지 않다면, 이 책 강추다. 2030 대담한 미래최윤식 지음지식노마드 출판2013년 8월 초판 2008년 미국에서 시작돼 여전히 전 세계를 불안하게 만들고 있는 글로벌 경제위기는 언제 끝날까? 그리고 이번 위기를 거치며 한국과 세계 판도는 어떻게 바뀔까? 저자는△대한민국은 제2의 외환위기(또는 GDP -5% 하락에 준하는 경제 충격)을 거쳐 ‘한국판 잃어버린 10년’으로 간다. △한국 대표 기업 삼성의 몰락이 5년 안에 시작될 것이다. △중국은 40년 안에 미국을 따라잡기 어렵다. △2014~2015년 경제 회복이 가시화되면서 시작될 미국의 반격에 지금부터 준비해야 한다. △엔저라는 마지막 카드를 꺼내 든 아베노믹스의 일본은 시간을 늦출 수는 있지만, 결국 IMF 구제 금융을 피할 수 없을 것이라는 이야기들을 역설하고 이밖에도 2014년 무렵 예상되는 미국의 금리 인상과 반격은 어떤 것인지, 일본의 아베노믹스가 진정 노리는 바가 무엇이고 그 이면에는 미국과 일본의 어떤 밀약이 있는지, 왜 동남아시아가 세계적 위기의 또 다른 출발점이 될 수 있는지, 유럽의 현재 위기는 어떤 결말을 예비하고 있는지 등에 대해 저자는 사례와 흥미진진한 분석을 통해 시나리오를 제시하고 있다. 유엔미래보고서 2040도전하는 미래가 살아 남는다 박영숙, 제롬 글렌, 테드 고든, 엘리자베스 프로레스큐 지음 교보문고 출판 2013년 12월 초판 ‘유엔미래보고서 2040’에는 미래예측 연대표 중에서 가장 중요하게 보이는 2040년을 다시 살펴본다. 2040년에는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열대우림인 콩고정글의 3분의 2가 소멸하는 등 온난화가 심각해지며, 대체에너지로서 핵융합에너지가 완성될 것이라고 예측한다. 미래학자들은 인도가 중국을 넘어서서 세계 최고의 경제대국으로 자리매김하는 시기도 이때로 보고 있다. 과학기술적 측면에서는 생체시료시스템과 유전체정보시스템의 등장이 의료계에 혁명을 가져오고, 뇌공학의 발달은 사람들 간에 말하지 않고 생각하는 것만으로도 의사소통을 가능하게 해줄 것이라도 말한다. 이런 미래는 언뜻 들으면 허무맹랑해 보인다. 하지만 잘 들여다보면 우리 미래의 핵심적인 변화를 읽을 수 있다. 미래의 첨단기술은 단지 그 자체만이 아니라, 개인의 삶과 사회를 송두리째 바꿀 수도 있기 때문이다. 미래의 영화를 현실로 만들 기술들이 현재 어느 단계까지 개발되었고, 이것이 세상을 어떻게 바꿀지, 첨단기술의 현재와 미래를 조망한다 대전망 2014대한민국·아시아·세계 경제 전문가 110명 심층 진단 한경 Business Money 엮음 한국경제신문 출판2013년 11월 초판 2014년 한국경제는 대외적인 돌발 변수만 없다면 2013년에 비해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우선 글로벌 금융 위기 이후 잠재 성장률이 2012, 2013년 2%대에 그쳤던 것이 2014년에는 3% 후반으로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또한 세계 경제의 뚜렷한 회복 기조로 수출 주도의 경제 회복세가 기대된다. 다만 수출 경기의 회복이 내수 경기로 확산되기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경기 회복이 고용시장으로 파급되는데 시간이 꽤 걸릴 것으로 보이며 고용 증가로 소득이 높아져도 소비가 바로 늘지는 않기 때문이다. 또한 한국경제의 가장 큰 불안은 정부 정책이다. 2014년 상반기 내수 경기는 미약한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이 때문에 당장의 경기 회복세 강화를 위한 경제 활성화가 먼저인지, 재정 건전성 유지와 통화정책 정상화가 중요한지에 대한 논란이 있을 것이다. 이 책은 한국의 경제, 금융, 정치·사회, 산업·기술, 기업경영, 재테크를 비롯해 세계 경제, 글로벌 이슈까지 전망한다. 정리 윤정미 리포터 miso0818@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3-09
- 3월 봄꽃처럼 피어나는 신인작가의 미술작품 대청호미술관 1전시실에서 열리는 ‘생명의 틈’전은 서원대학교 화예디자인과 졸업생 10명과 조각가 권준호, 이자연 작가가 참여한다. 권준호 작가는 “살아있는 식물과 오브제가 그들의 언어로 설치되고 관람객에게 살아있는 작가의 세계를 선사할 것”이라며 “이번 전시는 시멘트 바닥 사이의 갈라진 틈에서 한줄기 빛과 물방울로 피어나는 민들레처럼 작가세계로 새로운 문을 여는 신인설치작가들의 작품전시”라고 덧붙였다. 생명의 틈 전시는 사계절 중 가장 생명력이 넘치는 ‘봄’ 이라는 주제로 꽃을 비롯한 생명을 지닌 식물을 소재로 공간을 연출하고 독창적인 조형능력과 친환경적인 작품들로 구성되어 꽃이 피고 생명력이 넘치는 생생한 봄의 이미지를 보여준다. 대청호미술관 2·3전시실에서는 청주시가 주최하고 청주예총, 청주민예총에서 주관하는 ‘2014 청주지역미술대학 우수작품전- 내일의 작가전’이 전시되고 있다. 전시기간 : 3월5일(수)~3월 18일(화)전시장소 : 대청호 미술관 전관문의전화 : 251-4062윤정미 리포터 miso0818@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3-09
- 여드름 관리의 기초 입술주변에 생겨난 여드름으로 인해 어려움을 호소하는 등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여성이 많다. 입술주변의 여드름은 미관상으로도 신경이 쓰일 뿐만 아니라 방치하게 되면 더 심각한 문제를 야기할 수 있어서 신속한 대처가 필요하다. 입술주변에 여드름이 생기는 경우 특히 여성은 자궁 기능의 이상으로 그 원인을 주로 찾는다. 여드름 과잉의 피지가 제때 제거되지 못했을 때 염증으로 발전하거나 모공 속에 피지가 쌓여 있을 때 또는 내장기관이 좋지 않아 피부로 독소가 표출될 때 생기게 된다. 그리고 깨끗한 세안이 이루어지지 않았을 때도 생기게 된다. 또 다른 이유는 과다한 피지 분비나 내부 장기의 이상 등으로 발생되므로 증상이 심할 때에는 피부과에서 전문적으로 치료를 받을 필요가 있다. 보통 여드름을 관리하기 위해서는 평소에 규칙적인 숙면을 취해야 한다. 밤에 잠을 잘 청하지 못하는 경우에는 저녁식사 메뉴로 상추를 곁들여서 먹으면 도움이 된다. 상추가 천연 수면제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또한 상추에는 각종 비타민이 풍부하고 철분, 칼슘 등 미네랄이 많이 들어 있으며 필수 아미노산도 풍부하게 들어 있어서 그 자체로 훌륭한 음식이다. 그러므로 인스턴트 음식이나 기름진 음식, 초콜릿 등의 음식을 삼가 하고 야채와 물을 많이 섭취하는 습관을 길러야 한다. 한의학적으로도 내부 장기의 이상으로 여드름이 생길 수가 있는데 인스턴트식품의 과다 섭취 등의 잘못된 생활 식습관을 가지는 경우 몸에 노폐물과 독소가 쌓이기 때문에 여드름이 발생하므로 올바른 식습관을 실행하는 생활태도를 길러주어야겠다. 하루에 2L이상의 물을 마시는 습관으로도 여드름증상 개선에 효과를 볼 수 있는데 이 같은 좋은 생활습관으로 인해 여드름 증상뿐만이 아니라 건강까지 챙길 수 있는 일석 삼조의 효과를 누릴 수 있다.보떼퀸화장품 김창헌 대표 <BEAUTY QUIZ>여드름관리의 방법 중 적절치 못한 것은?1. 하루에 2L이상의 물을 섭취하는 습관을 가진다.2. 초콜릿 등 당분이 많은 음식을 피한다.3. 충분한 수면을 취하는 습관을 가진다.4. 햄버거나 콜라 등 인스턴트식품을 마음껏 즐긴다.평소 내일신문을 읽고 느낀 점이나 기사 관련 의견을 정답과 함께 메일로 보내 주시면 정답자 중 10명을 추첨해 고급 핸드크림을 증정합니다(연락처를 필히 기재해주세요). 메일 보내실 곳: cj41@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3-02
- 글로벌한 인재, 더불어 사는 공동체 의식& 봉사 실천해야 충청북도교육청은 지난 2월 25일(화), 도교육청 회의실에서 월드비전 충북지부와 글로벌 인재양성을 위한 협약식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우리나라 청소년들에게 개발도상국 아동과 청소년을 돕는 체험활동 기회를 부여함으로써 더불어 살아가는 공동체 의식을 기르고 지구촌을 사랑하며 봉사를 실천하는 글로벌 인재양성을 육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업무협약에는 학생들의 한 학급 한 생명 살리기 운동 참여를 비롯해 글로벌 친구 맺기, 기아체험 24시간 캠프 참여, 글로벌 인재 양성과 해외자원봉사단 자원봉사 활동 기회 제공, 해외 자매결연 아동 만남, 월드비전 해외사업장 방문 기회 제공 등의 내용들이 담겨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도교육청은 초·중·고 청소년을 대상으로 세계시민 의식을 고취시키고 세계시민으로서의 역할 및 책임의식을 기르는 교육, 체험, 나눔을 꾸준히 실천할 계획이다. 이기용 교육감은 “학생시절에 남을 도울 수 있는 인성을 기르는 것이 중요하다. 월드비전이라는 봉사단체를 통해 올바른 인성교육을 하길 바란다”며 “도교육청은 협약내용을 준수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충북교육청의 인신환 장학사는 “월드비전의 프로그램에 참여하면 타인에 대한 배려심을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이런 좋은 프로그램을 충북의 학생들에게 도입해 봉사의 즐거움을 배우면서 마음이 순화돼 학교폭력예방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윤정미 리포터 miso0818@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3-02
- ‘무술을 통한 폭력예방 프로젝트’ 화제 집중 사창동에 위치하고 있는 ‘하울링세계무술도장’에서 무술을 통한 ‘폭력예방 프로젝트’를 운영하고 눈길을 모으고 있다. 이 프로젝트는 현실적으로 자신과 가정을 지키기 위한 폭력예방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자 하는데 의의를 두고 기획됐다. 하울링세계무술도장의 김대영 관장은 “현재 다양한 폭력예방 제도와 상담 그리고 신고 프로그램이 시행되고 있지만 현실적으로 빠르게 그 위기를 모면하고 대처할 만한 대비책이나 훈련이 미흡한 것이 사실”이라며 “이번 프로젝트는 실제 폭력에 대한 대처 방법을 알고자 하는 분들에게 실전대처방법을 알려주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청주에 폭력범죄예방 지킴이가 되어 청주시민의 안전에 조금이나마 기여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덧붙였다. 하울링세계무술도장에서는 칼리, 시스테마, 사바테, 크라브마가, 폴리스톤파 등의 해외 실전무술과 합기도, 택견, 도수박타 등 국내 전통 무술까지 전수하고 있다. 무술시범 동영상은 포털사이트 네이버에서 ‘하울링세계무술도장’을 입력하면 볼 수 있다. 문의전화 272-7579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3-02
- 그늘진 곳에 사랑 베푸는 여성클럽 되고파 지난 26일 국제로타리 3740지구 ‘청주두손로타리클럽’이 창립총회를 개최했다. 두손로타리클럽은 다양한 직업을 가진 여성들이 여성 특유의 감성과 창의력, 섬세함을 바탕으로 다양한 봉사를 하면서 서로 간에 우의를 다지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초대회장에 취임한 김양희 씨는 회보를 통해 “자신을 낮추고 남을 인정하고 배려하는 클럽 활동을 통해 그늘진 곳에 사랑을 베풀어 봉사에 앞장서는 여성클럽으로 이끌어나가겠다”고 밝혔다. 109년의 역사를 지닌 세계 최초의 봉사단체 ‘국제로타리’는 인도주의 실천을 위한 봉사라는 가치로 국경과 인종, 관습과 이념, 문화의 차이도 초월하면서 인류의 복지와 세계의 평화를 위해 전 세계 122만 회원들이 지구촌 곳곳에서 봉사활동에 헌신하고 있다. 윤정미 리포터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3-02
- 성범죄에 대한 사회 일반인의 여론과 법조인의 역할 최근 성범죄자들에 대한 강력한 처벌 및 사회적 제재를 요구하는 여론이 드높다. 2008년 조두순 사건이나 2009년 영화 “도가니“가 사회적으로 큰 반향을 불러 일으켰다. 이후 잇따르는 성범죄(특히 아동대상성범죄) 속에 성범죄에 형량이 지나치게 적어 이에 대해 엄격히 대처해야 한다는 사회적 공감대가 형성되기 시작했다. 법원은 이에 맞추어 성범죄에 대한 형량을 강화시켰으며 국가 역시 각종 법률을 제정하여 성범죄에 대한 제재조항을 신설하는 등 이와 관련된 후속 대책을 마련했다. 성범죄가 피해자에게 미치는 정신적·육체적 영향을 감안한다면 성범죄에 대한 단호한 대처를 통해 성범죄를 예방해야 한다는 주장에 대해서는 모든 사회 구성원이 동의할 것이며 법조인들의 시각 역시 다르지 않다. 하지만 단호한 대처가 어디까지 허용될 것인지에 대해서 는 약간의 온도 차이가 존재할 수 있는 듯하다.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은 ‘아동·청소년대상 성범죄 또는 성인대상 성범죄로 형 또는 치료감호를 선고받아 확정된 자’는 어린이집, 유치원, 보육원, 학원, 학교 등 아동·청소년 관련 교육기관에 10년간 취업을 할 수 없도록 규정하고 있으며 일견 당연하고 합리적인 제한으로 보인다. 하지만 아래 사례를 살펴 보자. A씨는 학원에서 학원교사로 근무하던 중 동료교사들과의 회식자리에서 여교사 B씨에게 지나치게 몸을 밀착시킨 상태로 춤을 추었고, 그 결과 강제추행죄로 벌금 70만원에 처해져 8년간 근무했던 직장을 다니지 못하게 되었다. 다른 직업들을 살펴보면 국가공무원은 재직 중 횡령죄 혹은 배임죄로 벌금 300만원 이상의 형을, 교육공무원은 미성년자를 대상으로 한 성범죄로 벌금 100만원 이상의 형을, 대통령, 국회·지방의회의원, 지방자치단체의 장은 선거범·정치자금법위반·뇌물죄 등으로 벌금 100만원 이상의 형을 받아야 그 자격이 상실된다. 결국 강제추행죄로 벌금 70만원을 받은 A씨는 학원에서 학생들을 가르칠 수는 없지만 공무원이나 대통령, 국회·지방의회의원, 지방자치단체의 장이 되는 자격에는 아무런 결격사유가 없다는 결론에 이르게 된다. 성범죄로 실형이나 집행유예를 받은 경우 아동·청소년 관련 교육기관에 취업할 수 없도록 해야 한다는 데에는 어떤 이견도 없을 것이나 성범죄에 대한 단호한 대처를 강조한 나머지 벌금형의 하한을 정하지 않은 채 대한민국의 다른 어떤 직업이나 자격보다도 엄격한 취업제한사유를 규정하게 된 것이다. 필자도 위 A씨 사례를 통해 이러한 문제가 있다는 사실을 인지하였고 위 취업제한에 관련된 법률조항은 평등권을 침해하고 과잉금지원칙에 위반될 소지가 있다고 판단되며 현재 관련 소송이 진행 중이다. 법률가도 감정을 지닌 사람이기에 특정 사회문제에 대해 때로는 분노하고 때로는 공감하게 된다. 특히 성범죄에 대해서는 모든 법률가도 하나같이 분노의 감정을 느낄 것이다. 하지만 그에 대한 대처는 항상 헌법 및 법률의 테두리 내에서 이루어 져야 할 것이며 감정에 치우지지 아니하고 이를 지적하여 적절한 대처가 이루어 질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법률가에게 맡겨진 사회적 역할 중 하나가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법률사무소 유안변호사 안재영www.uanlaw.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0-13
- 인간을 따뜻하게 응시하는 ‘커뮤니티-ART’ 展 10월 15일(화)부터 20일(일)까지 6일간 충북문화관 숲속갤러리에서 ‘커뮤니티-ART’전이 열린다. 서로 다른 장르와 매체가 융합하는 현대미술의 다양성을 실험하는 전시회로 청주, 충주, 제천, 옥천 등 각 지역에서 활동하는 29명 작가의 작품 40여점이 전시된다. 현대는 문화예술에 대한 정보를 쉽고 편리하게 얻을 수 있는 세상이라고 하지만 아직도 사람과 문화를 연결하는 질 좋은 정보를 얻는 것은 여전히 부족한 편이다. 이제는 작가가 작업실에만 머무르지 않고 대중과 만나고 생활하며 느끼는 감정과 태도를 작품의 중요한 요소로 받아들여야 할 때다. ‘커뮤니티 ART’ 展은 잊혀지고 사라져 가는 지난 시대를 돌아보고 인간을 따뜻하게 응시하고 같이 교감하고자 한다. 지역을 이해하고 공동체가 주는 다양한 의미를 해석하고 소통할 수 있는 전시회가 될 것이다. 전시기간 : 10월 15일(화)~20일(일)전시장소 : 충북문화관 숲속갤러리문의전화 : 010-7490-0098 윤정미 리포터 miso0818@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0-13
- 협동조합친구들, 제2기 아카데미 수강생 모집 사회적협동조합인 협동조합친구들이 제2기 협동조합 아카데미에 참여할 수강생을 모집한다. 10월10일부터 11월 16일까지 매주 목요일(두번째 강좌는 금요일) 저녁 6시반부터 9시까지 진행되는 협동조합아카데미는 가톨릭청소년센터에서 개최되며 참가비는 3만원(기행 별도)이다. 강사진은 협동조합 전문가들이 참여하며 강좌는 협동조합의 설립 운영 사례를 많이 접할 수 있도록 구성되었다. 김성오 이사장(한국협동조합창업경영지원센터)을 비롯해 한겨레신문 김현대 기자, 한국협동조합창업경영지원센터 김 혁 이사, 협동조합공작소 이종제 대표, 괴산불정농협 남무현 조합장, 신나는 기업상생연구소 김광수 소장 등이 강사로 나선다. 협동조합친구들은 지난해 제1기 협동조합아카데미를 통해 지역에 협동조합을 알리는데 힘썼으며, 이번 제2기에서는 협동조합의 주인인 사람의 삶과, 협동조합이 뿌리내리고 살아가야 할 지역사회를 묶어서 진행한다. 특히, 협동조합 준비와 경영을 위해, 충북지역의 모범적인 실천사례 곳을 몸으로 배우는 현장학습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된다. 참가신청이나 자세한 사항은 카페(cafe.daum.net/coopcb)를 참고하거나 협동조합친구들(043-223-7978)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협동조합친구들이 9월23일자로 기획재정부로부터 사회적협동조합으로 인가를 받음에 따라 10월10일 오후 5시 가톨릭청소년센터에서 출범 및 협동조합상담소 개소 기념식을 갖는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0-13
- 충북교육발전소, 교육정책아카데미 및 토론회 개최 충북교육발전소는 시민, 학부모, 교사들이 함께 모여 좋은 교육정책을 직접 만들어 보는 프로그램으로 ‘교육정책 아카데미-정책만들기 연속토론회’를 진행한다. 교육정책아카데미는 아이들을 행복하게 만들고 미래를 키워나갈 좋은 교육정책을 시민들이 배워보자는 취지로 진행되고 있다. 지난 5월에는 엄기형 교수(한국교원대학교 교육정책대학원) 등 교육정책 전문가들로부터 기초과정을 배웠다. 8월에는 연수과정으로 이범희 교장(경기도 혁신학교 용인흥덕고) 등을 모시고 현장의 생생한 교육정책 실현과정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이번 정책 만들기 연속토론회는 그동안 배워온 교육정책내용을 종합하면서 직접 교육정책을 만들어 보는 실습시간이다. 학교현장의 문제점들 중에서 중요한 8가지 주제를 뽑아서 토론회를 가진다. 10월 10일부터 매주 목요일 저녁 7시부터 9시까지 행복카페 2층 ‘인문공간’에서 총8회가 진행된다. 진행방식은 발제(기존정책 평가 및 초안), 토론, 정책안 정리의 포맷으로 진행되며, 토론에는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다룰 주제는 학교폭력(10월10일), 교사연수제도(17일), 학교업무 정상화(24일), 학교평가(31일), 학교내 민주적 의사소통(11월 7일), 교실수업개선(14일), 학업성취도(24일), 지역과 학부모 연계강화(28일)다. 발제는 충북교육발전소 정책위원회에서 준비한다.문의전화 222-1571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0-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