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청주·청원 총 1,188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꿈나무오케스트라 18일 개강 청주시문화재단, 청주시립교향악단, 청주시문체회관이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는 ‘청주꿈나무오케스트라’ 개강식이 지난 18일 청주예술의전당 소공연장에서 개최됐다.꿈나무오케스트라는 한부모가정, 다문화가정, 조손가정 등 소외계층 어린이와 일반 가정 어린이 등 60명을 대상으로 오케스트라 교육을 통해 음악적 재능과 감성을 키우고 꿈과 희망을 갖도록 하는 사업이다. 꿈나무오케스트라는 연말까지 매주 월요일과 목요일 오후에 청주예술의전당의 시립교향악단 연습실에서 체계적인 음악교육과 실기, 현장학습, 공연행사 등을 펼치게 된다. 강사는 청주시립교향악단 단원들로 구성돼 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3-23
- 충북교육청, ‘U-안심알리미 서비스’시행 충북교육청은 초등학생 유괴·납치와 성폭력 등을 예방하기 위해 신입생 대상으로 ‘U-안심알리미 서비스’를 운영한다고 밝혔다.기존 ‘안심알리미 서비스’보다 기능이 개선된 U-안심알리미 서비스는 어린이가 위험한 상황에 처했을 때 U-안심전용 단말기 긴급버튼을 누르면 위급상황과 위치정보를 112와 미리 지정된 보호자에게 알려준다. 주요 기능은 위치확인, 안심존 설정, 긴급호출, 전화통화∙문자수신, 이동경로 조회, 예약알림(특정시간대 위치확인) 등이다.이번 서비스는 스마트폰이나 휴대폰이 없는 초등학교 신입생 중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을 대상으로 무료 제공되며, 서비스를 희망하는 신입생의 경우 수익자부담으로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지난 2010년 도입돼 등·하교 중심의 문자알림 서비스인 ‘안심알리미 서비스’는 2~6학년 대상으로 지속 운영된다.한편, 이미 스마트폰을 가진 학생들은 경찰청의 ‘112 긴급신고’나 안전행정부의 ‘스마트 안전귀가’ 앱을 통해 안심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고 일반 휴대폰을 보유한 학생들은 ‘원터치 SOS’서비스를 가까운 경찰서에 방문해 신청한 후 이용할 수 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3-23
- 청주테크노폴리스 조성사업 기공식 지난 18일 청주테크노폴리스 기공식이 흥덕구 외북동 사업 현장(LG화학 북문 앞)에서 열렸다.청주테크노폴리스는 이날 기공식을 시작으로 강서2동 일원 약 151만㎡ 규모의 도심형 첨단복합산업단지 조성에 본격 착수한다. 이 사업은 지난해 11월 토지 보상개시 이후 약 4개월 만에 보상이 80% 완료됐으며, 협의 보상이 완료되지 않은 일부 토지에 대해서는 수용재결 절차에 착수할 예정이다. 문화재 시발굴은 이달에 이미 착수했고 올해 안에 마무리 지을 예정이다.2017년 사업이 완료되면 약 53만㎡의 산업시설과 3300여 세대의 공동주택, 상업시설, 학교, 관공서 등이 들어서게 되며, 5800여명의 일자리 창출 효과와 1만7800여명의 인구유발 효과가 예상된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3-23
- 여자프로농구 플레이오프 청주 홈경기 ‘무료입장’ 2013-2014 여자프로농구 플레이오프 2차전이 청주에서 열린다. 우리은행, 신한은행에 이어 정규리그 3위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한 청주KB스타즈는 22일 청주실내체육관에서 신한은행과 물러설 수 없는 치열한 한판 승부를 벌인다.플레이오프 1차전과 3차전은 정규리그 2위팀 신한은행의 홈구장인 안산에서, 2차전은 정규리그 3위팀 국민은행의 홈구장인 청주에서 각각 열리게 된다.지난 시즌에 이어 올 시즌에도 플레이오프에 진출한 청주KB스타즈 구단측은 “청주 홈팬들의 뜨거운 응원이 플레이오프 진출에 큰 힘이 되었다”며 “홈팬들의 뜨거운 성원에 보답하고 여자프로농구의 열기를 더욱 확산시키기 위해 오는 22일(토) 오후 7시 청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신한은행과의 플레이오프 2차전 청주홈경기는 모든 팬들이 무료로 입장해 관람할 수 있도록 했다”고 밝혔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3-23
- 내 몸에 기둥을 세우자! ‘코어트레이닝’ ‘코어(Core)’. 사전적 의미는 어떤 것의 핵심적이고 중심적인 부분을 일컫는 말이다. 운동에서는 척추를 고정시켜 몸통을 세우는, 허리와 골반 주변에 있는 20여개 이상의 근육들을 코어라고 한다. 그럼 ‘코어트레이닝’은 무엇일까? 말 그대로 우리 몸의 핵심적이고 중심적인 부분을 단련하는 운동법을 말한다. 좌식생활을 많이 하는 현대인들이 공통적으로 몸의 불편함을 호소하는 것이 요통이다. 바쁜 생활로 운동량은 부족하며, 바른 자세를 유지해야 한다는 것을 알지만 많은 업무에 바르지 못한 자세를 오랫동안 유지하다보니 척추 주변의 근육들이 굉장히 약해진 것이다. 하지만 오늘 소개하는 운동을 하루에 10분만 꾸준히 한다면, 자세도 바르게 되고, 불편을 겪고 있는 요통도 크게 감소될 것이다. 실제로 캘리포니아 주립대학 연구진에 의하면, 10주 동안 코어 근육 운동 프로그램을 참여한 남성들의 경우 요통을 겪을 가능성이 30%이상 감소한다고 보고한 적이 있다. 1. 플랭크그림1 - 팔꿈치를 구부려 전완에 체중을 싣는다.- 목부터 발뒤꿈치까지 일직선을 유지한다.- 복부와 엉덩이에 힘을 주어 심호흡을 한다.- 30초 이상 유지하며, 일일 최소 3set이상 한다. (30초를 다 못할 경우 10초씩 나누어 실시)그림2그림3그림 1번의 동작이 무리일 경우 혹은 운동량이 부족할 경우 그림 3번을 실시해도 좋다. 2. 콰드루페드와 응용동작 콰드루페드그림4- 팔을 어깨너비로 벌린 상태에서 손바닥과 무릎을 바닥에 대고 엎드린다.- 허리와 복부가 자연스러운 자세를 이루도록 몸통을 이완시킨다.- 허리가 굽지 않도록 복부를 가격 당하듯이 복근에 힘을 준 상태로 심호흡을 하면서 5~10초 동안 자세를 유지한다. 여기까지가 1회 레그 리프트 콰드루페드그림5- 허리가 굽지 않도록 자세를 유지한 상태에서 왼쪽 다리를 뒤로 뻗어 올려 몸통과 일직선을 만든다.- 이 자세를 5~10초가 유지한다. - 시작자세로 돌아가서 다리를 바꾸어 같은 요령으로 10회 이상 반복한다.- 주의할 사항은 들어올리는 다리의 무릎을 굽히지 않는다.버드 도그그림6- 복근에 힘을 주고 오른팔과 왼쪽 다리를 몸통과 일직선이 되도록 들어올린다. 이 자세를 5~10초동안 유지한다.- 시작자세로 돌아가서 다리를 바꾸어 같은 요령으로 반복한다.캣 캐멀그림7- 양쪽 무릎과 손바닥으로 바닥을 짚는다.- 허리를 부드럽게 구부린 다음, 어깨 사이로 머리를 내리면서 천정을 향해 등 상부를 구부린다. 여기까지가 1회 반복이다.- 갑작스레 움직이지 않도록 주의하면서 등을 올렸다 내리는 동작을 반복한다.모든 동작은 5~10초간 유지하며, 약 10회 반복한다. 코어운동 출처:『맨즈헬스 빅북』(2010), 아담 캠벨 저, 싸이프레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3-23
- 살을 빼는 데에는 굶는 것이 최고다? 대부분의 다이어트 법은 무언가를 참는 박탈다이어트다. 이런 다이어트를 하는 사람들은 탄수화물, 지방류의 음식을 먹지 않기 위해 노력한다. 처음엔 금식을 통해 체중이 감량하는 것을 경험하지만 결국엔 다시 과식을 하게 되고 체중이 증가되어 다시금 굶는 다이어트를 시작하게 되는 악순환의 고리에 빠져버린다. 우리 몸과 뇌, 갑작스런 다이어트에 저항우리 몸의 대사기능은 연소하기에 너무 많은 음식이 있을 때는 출력을 높여 예비지방을 빨리 연소시킨다. 반대로 연소할 음식이 적으면 출력을 낮추어 지방을 천천히 효율적으로 연소시킨다. 이 효율성 덕분에 우리의 조상은 기근과 불모의 겨울을 견뎌냈지만, 박탈다이어트를 실천하는 현대인에게는 귀찮은 효율성이다. 먹는 양이 지나치게 적으면 우리 몸은 절약모드로 바뀌어 지방연소가 한층 더 어려워지기 때문이다. 뇌는 무언가를 의식적으로 자제하는 것이 반복되면 결과적으로 그 자제한 것을 더욱 더 갈망하게 된다. 또한 뇌로는 당으로써의 에너지 공급이 제일 중요한데, 갑자기 탄수화물 섭취를 줄이게 되면 뇌는 스트레스를 받게 되고 신체에도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 우리 몸과 뇌를 속이는 무의식적인 다이어트우리 몸과 뇌는 항상성을 유지하는데 관심이 있다. 현재 상태에서 많이 벗어나면 그에 따른 스트레스를 이겨내기 위해 보상적인 패턴(절약모드)을 만들어 낸다. 그러므로 서서히 우리 몸과 뇌가 익숙해지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가장 쉬운 방법은 평소에 먹던 사소한 간식류를 줄여가는 것이다. 예를 들어 하루에 커피 석 잔을 마시던 사람은 일주일간 두 잔으로 줄이고, 그 후엔 한잔으로 줄이는 것이다. 체질에 맞는 한약과 전문가의 지도, 무의식적 다이어트 완성다이어트를 위한 한약은 보통 신진대사를 원활히 하고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사용하게 하여 결과적으로 식욕억제와 지방연소에 도움을 준다. 이에 점진적이고 무의식적인 섭취량 조절이 더해진다면 우리 몸과 뇌가 저항하지 않고 효율적인 다이어트 시스템에 적응하게 된다. 자! 그렇다면 오늘부터 평소에 먹던 양에서 초콜렛 한 개, 커피 한 잔을 줄여보자!나비솔한의원박현준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3-23
- 수능 아니라도 대학 갈 길은 있다 올해 첫 전국연합학력평가인 3월 모의고사가 지난 12일 치러졌다. 수험생에게 이 시험 결과를 분석하는 작업은 수능시험 대비 전략을 짜는 첫 걸음이다. 물론 이 시험은 서울시교육청이 주관해 수능을 출제하는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출제하는 수능과 차이가 있는데다 졸업생을 제외하고 재학생만 치른 시험이므로 수능과 그 결과가 다를 수 있다. 대부분은 3월 평가에 비해 수능에서 등급이나 백분위가 떨어지는 결과가 나온다. 어거스타 입시학원 대입적성팀 최봉석 팀장은 “수험생들은 3월이 결정의 시기라는 점을 잘 알아야 한다”며 “3월 모의고사 점수를 바탕으로 객관적으로 자신의 상황을 바라보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특히 내신 4~6등급 학생들은 기초가 부족한 상황이므로 수능점수를 올리는데 주력한다 해도 등급을 크게 올리기 어려우므로 수능보다 적성고사를 추천한다고. 적성고사 전형은 대입간소화정책으로 모집학생 수는 줄었으나 여전히 중위권 학생들이 수도권 대학에 진학할 수 있는 ‘역전카드’로 꼽힌다. 적성고사 전형에 대해 자세하게 알아봤다. 고등학교 교과과정 출제되는 교과형이 대세 대학이 실시하는 적성고사는 기업체나 교육기관에서 실시하는 적성검사와는 다르다. 대학 교육을 받는 데 필요한 논리력, 사고력 등 잠재된 학업 능력을 테스트하는 대학별 시험이다. 언어 사고와 수리 사고 영역을 주요 평가 영역으로 하며, 대학마다 전형 방법과 문항 수, 시간에 약간씩 차이가 있지만, 문제 유형과 시험 방법은 유사하다. 문제 유형은 크게 순수 적성형과 교과 적성형으로 나눌 수 있는데, 도입 초기와 달리 최근에는 고등학교 교과과정에서 배운 내용을 바탕으로 하는 교과형으로 출제되고 있다. 적성고사 문제는 크게 언어영역과 수리영역으로 나뉜다. 인문계나 자연계 모두 언어영역과 수리영역 문제를 풀어야 한다. 언어영역에는 언어 규칙, 어휘 유추, 어휘 응용, 문장과 글, 논리 추론, 한자, 영어 등이 포함되고, 수리영역에는 공간 추리, 수 추리, 수, 식, 도형, 수리 응용, 확률과 통계, 미적분 등이 포함된다. 문항 수는 60~80개 안팎이며, 이를 60~80분 안에 풀어야 한다. 문제의 난이도는 아주 쉬운 것부터 꽤 어려운 것까지 다양하지만 수능보다는 쉬운 편이다. 학생부 비중 높아져 내신대비도 철저히 2015학년도 적성고사 전형은 지난해에 비해 모집대학과 모집인원 모두 큰 폭으로 감소했다. 지난해 30개 대학에서 1만 9420명을 모집했지만 올해는 13개 대학에서 5850명을 선발한다. 올해 적성고사를 실시하는 대학은 가천대 고려대(세종캠퍼스) 금오공과대 대진대 수원대 서경대 성결대 을지대 한국기술교육대 한국산업기술대 한성대 한신대 홍익(세종캠퍼스) 등이다.지난해와 달리 적성고사 반영비율이 축소되었다는 점도 알아둬야 한다. 지난해까지 많은 대학에서 적성 100% 또는 적성고사를 70~80%정도 반영하고, 나머지는 학생부 교과성적을 반영했다. 하지만 올해는 대부분의 대학에서 적성고사를 40% 반영하고 학생부를 60% 반영한다. 최봉석 팀장은 “최근 적성고사가 교과형으로 출제되는 경향이 높아지면서 8~9월에 잠깐 준비하고 시험에 응시하는 경우가 있다”며 “한 달의 준비기간으로는 주어진 문제를 빠르고 정확하게 풀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또 수능 최저학력 기준을 요구하는 대학도 있으므로 자신의 성적과 준비 정도에 맞춰 지원대학을 결정해야 한다. 수능 최저학력 기준을 요구하는 학교는 고려대 금오공대 한국기술교육대 홍익대 등이다. 적성고사 전형 준비는 지금부터 그렇다면 적성고사 전형은 언제부터 준비하는 것이 좋을까. 최봉석 팀장은 “대입에서 중요한 것은 ‘선택과 집중’이라고 할 수 있다. 자신에 맞는 유형의 전형을 결정하고 그에 맞는 준비를 서두르는 것이 좋다”고 전했다. 적성고사 전형을 준비하기 위해서는 지금부터 준비를 시작하는 것이 좋다는 것. 중위권 학생들 특히 내신 5~6등급 학생들은 기초가 부족한 상황이므로 여름방학까지는 기초를 다지는 시간을 갖는 것이 좋다.또 올해 적성고사 전형에서는 내신을 반영하는 학생부 비율이 60%로 높기 때문에 내신대비도 철저히 해야 한다. 최 팀장은 “내신반영에 있어 기본점수를 주고 급간 점수차를 좁히는 등 실질반영비율은 겉으로 보이는 것보다 낮은 경우도 있지만, 대체로 5등급 이하부터는 감점 폭이 커지므로 등급을 올리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 좋다”고 덧붙였다.지난 2012년 적성검사 전형으로 가천대 방사선학과 합격한 서지혜 씨는 비평준화 지역인 의정부여고 재학 당시 내신 성적이 3.5~4등급대 초반이었다. 고3 여름방학 때 적성검사에 올인 하기로 마음을 먹은 지혜 씨는 3개월 동안 적성검사 준비에 돌입했다. 4곳에 합격한 그가 최종 선택한 곳은 취업률이 높다는 가천대 방사선학과. 그는 “가장 어려웠던 때는 적성과 수능 중 무엇을 선택할지 기로에 섰을 때였다. 하지만 적성 준비 없이 수능에 계속 매달렸다면 지금의 결과는 얻지 못했을 것 같다”고 전했다. 김정옥 리포터 jungga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3-23
- 준비와 겸손의 결실 토요일 오후2시, 주말반 수업을 막 시작하려는데, 초등학생처럼 보이는 한 남학생이 학원으로 들어왔다. 책 한 권을 들고, 학원 이곳저곳을 두루 살피더니 인사를 건넸다. “안녕하세요? 저는 창신초등학교 5학년 OOO 입니다. 죄송한데요. 집에 친척들이 많이 와서 조용히 책을 읽을 수가 없어서 그러는데요. 학원에서 조용히 책 좀 읽다 가면 안될까요?” 막 수업을 시작하려는 조급함도 잠시, 조그만한 얼굴에 굵은 안경을 쓰고 또릿또릿 쳐다보며 씩씩하게 물어보는 남학생의 모습에 그러라고 답했다. “오 그래, 너 참 똘똘하게 생겼구나. 저기 빈 강의실에서 조용히 책 읽다 가렴.”잠시 초등학교 시절, 필자의 모습이 스치듯 지나갔다. 조그마하고 두꺼운 안경에 항상 자신감이 충만하던 어린 시절 나의 모습…. 똘똘한 남학생의 생각은 잠시 뒤로 한 채, 2시간 여 수업을 마치고 강의실을 나오는데, 구석에 위치한 한 강의실의 불은 여전히 환하게 켜져 있었다. 창문 너머로 보이는 학생의 모습! 책 읽는데 집중하느라 딴청을 피울수 없는 모습이었다. “어린 아이가 집중력이 대단하네!” “고 녀석 기특하구만!” 30분 쯤 지났을까, 뒤에서 누군가 불렀다. “선생님, 부탁이 있는데요. 저 토요일만 학원에 와서 책 읽다 가면 안될까요? 너무 좋아요. 벌써 한 권 다 읽었어요.”요즘 보기드믄 기특한 모습에 내 입가엔 저절로 아빠 미소가 드리워졌다. 우연히 눈에 들어온 책의 커버, 『나폴레옹』. 초등학교 5학년 학생에겐 다소 어렵게 다가갈 수 있는 제목에, 필자의 궁금증은 계속되고, “나폴레옹을 읽었구나. 어떤 점을 느꼈길래?” 설마하고 던진 질문에 학생은 또렷하게 대답을 한다. “성공하기 위해서는 준비를 해야 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 아, 나름대로 교육자라고 자부하는 나로서도 스스로 고개가 숙여질 수밖에 없었다. 초등학교 5학년 학생, 그것도 또래에 비해 작아서 어려만 보이는 학생이 『나폴레옹』위인전을 읽고 “성공을 위해서는 준비가 필요하다” 이런 느낌을 받다니….집으로 돌아 간 그 학생을 바라보며, 잠시 내 발걸음이 멈출 수밖에 없었다. 늦은 밤, 주말반 수업을 다 마친 후, 시계바늘은 11시를 이미 넘어섰다. 다른 날 같으면 서둘러 학원 정리하고 집에 들어가고자 바삐 서둘렀을 텐데, 왠지 발걸음이 떨어지지 않았다. ‘나폴레옹’ 그리고 ‘준비’. 컴퓨터 앞에 앉아서 검색어를 치기 시작했다. ‘나폴레옹 준비’ ‘준비 관련 명언’ 그러던 중 한 글귀가 내 눈을 사로잡았다. 나폴레옹 - 준비 나는 언제나 노동하고 있다. 그리고 늘 생각한다. 내가 항상 어떠한 일에 당면했을 때 당황하지 않고 즉시로 처리하는 것은 미리 여러 가지 경우에 대해서 생각해 두었기 때문이다. 다른 사람이 예상조차 할 수 없는 돌발사에 처했을 때에 즉시 내가 해결해 버리는 것은 내가 천재이기 때문이 아니다. 식사할 때나 혹은 극장에서 오페라를 구경할 때도 나는 늘 머릿속 에서 움직이고 있다. 20년 가까이 학생들을 지도하고 있는 필자 역시도 ‘준비’라는 말에 익숙하지 않은 게 사실이다. “준비된 사람만이 성공한다!” 우리에게 매우 익숙한 명언이다. 하지만, 우리가 과연 그 명언을 실천하려 얼마나 노력을 했는가? 인지하고는 있지만, 마음 속 깊이 베어있지 않았던 게 바로 ‘준비’였던 것이다. 준비된 사람만이 성공한다! 준비된 사람은 성공할 수 있을까? 실천으로 옮기기가 쉽지만은 않은 바로 그 것. ‘준비’ 다시금, ‘준비’에 대한 생각을 되새겨 보고자 한다. 필자뿐만이 아닌, 모든 이들과 “준비하자!”라는 일념을 함께 나누고 공유했으면 한다. 현 K&K어학원 원장 ·대입/특목고 강의 15년 ·IPCUS 미국대학 입학컨설팅 교육이사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3-23
- 고봉익 대표 특별세미나 “공부 계획의 힘을 키워라” 주인공 청주센터 부설 TMD인재양성연구소는 TMD교육그룹 고봉익 대표이사를 초청해 특별세미나를 개최한다.오는 4월 10일(목) 오전 10시부터 분평동 KT남청주지사 대강당에서 열리는 이번 세미나는 1부와 2부로 진행된다. 1부에서는 ‘공부전략을 마스터하라’는 주제로 성적상승을 위한 필승 공부 전략과 공부계획 수립법을 알려주며, 2부에서는 ‘대입전략을 마스터하라’는 주제로 학생부 종합전형, 성공적인 진로 진학 설계 등 성공적인 대입전략에 대해 알려줄 예정이다.세미나에 참석을 희망하는 학부모는 문자로 사전에 신청해야 한다. 신청번호는 010-7484-0823이며 참석인원/ 학생이름/ 학교/ 학년 순으로 기재해 신청하면 된다. 한편, TMD인재양성연구소는 초중고 학생 대상 자기주도학습 코칭 및 진로 코칭은 물론 학부모 대상 멘토부모 코칭, 다양한 학습검사 및 학습컨설팅, 진로진학코치 전문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문의전화 291-7109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3-23
- 소통, 행복한 부부의 핵심 포인트 원만한 부부관계를 유지하기 위해서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일까? 전문가들은 한결같이 ‘부부간의 원활한 소통’을 꼽는다. 애정을 기반으로 한 원활한 소통 없이는 원만한 관계유지는 있을 수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원활한 소통이 말처럼 쉬운 일은 아니다. 알고는 있지만 한평생을 살면서 한결같이 애정을 가지고 상대방을 이해하면서 서로 소통하기란 사실 불가능에 가깝다. 전문가들은 몸이 허약해졌을 때 보약을 먹듯이 부부간에도 관계가 소원해졌거나 악화되었을 때 일종의 ‘영양제’를 투약해야 한다고 조언하고 있다. 서로 노력하는 시간이 필요하다는 얘기. 오늘 한번 남편을 또는 아내를 사랑스러운 눈빛으로 바라보자. 서로 데면데면하고 ‘사는 재미’가 없다면 영양제를 투약해보는 것은 어떨까? 조금만 주위를 돌아보면 부부관계의 영양제와도 같은 기관과 프로그램이 청주에도 여럿 있다. 그곳이 어디인지 내일신문이 알아봤다. 더 행복한 부부생활 돕는 교육 ‘ME’ 천주교 부부일치운동인 ‘ME(Marriage Encounter)’는 ‘결혼의 다시 만남’, ‘결혼생활의 새로운 발견’이라는 뜻으로 위기 부부는 물론 평범한 부부들이 대화를 통해 더 풍요로운 결혼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교육프로그램이다.본래 ME는 1958년 스페인의 가브리엘 칼보 신부가 ‘문제 청소년의 뒤에는 문제 부부가 있다’는 사실을 발견하고 불안정한 부부관계를 개선하기 위해 시작됐다. 1962년 스페인의 바르셀로나에서 처음으로 ME주말교육이 열린 이래 현재 96개국에서 진행되고 있다.국내에서는 1977년 시작돼 전국에서 3000여회의 교육이 열렸고 교육을 받은 부부만 5만8000여 쌍에 이른다. 충북에서는 1984년 7월 처음 교육이 시작된 이래 현재 3000여 쌍의 부부가 교육을 들었다. 교육은 주말에 2박3일 일정으로 이뤄지며 ME를 먼저 경험한 부부가 발표하는 형식으로 진행되며 13개 주제를 놓고 부부간 대화하는 방식이다. ME 청주협의회 회장 이병룡 서원대 교수는 “ME를 통해 행복한 부부로 재탄생한 사례를 많이 봤다”며 “ME는 행복한 부부, 건강한 가정을 이루기 위한 특별한 교육”이라고 설명했다.교육은 1년에 6~7회 정도 진행되며 결혼한 지 5년 이상 된 부부면 누구라도 참여 가능하다. 문의전화 010-3419-8404 부부가 바로 서도록 도와주는 ‘두란노부부학교’ ‘(사)두란노아버지학교운동본부’에서 주관하는 ‘청주 두란노부부학교’는 지난 2009년 개설된 이래 130여 쌍의 부부가 교육을 받았으며 오는 5월 24일 제 6기를 개강할 예정이다. 부부 중 한명이라도 ‘두란노아버지학교’ 또는 ‘두란노어머니학교’를 수료해야 두란노부부학교 교육에 참여할 수 있다. 3주 또는 4주에 걸쳐 진행되는 두란노부부학교는 매주 토요일마다 5시간씩, 모두 20시간동안 이뤄지며 먼저 두란노부부학교를 거친 전문가의 강의와 각종 영상, 그룹별 토의, 인터뷰, 개인별 숙제 등으로 구성된다. 내용은 △남녀의 차이인식 △내면 치유 △부부간 대화법 △부부의 성 등을 다룬다. (사)두란노아버지학교운동본부 청주지부 권오대 지부장은 “부부학교를 통해 서로를 이해하고 사랑을 느끼고 표현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다”며 “많은 위기의 부부들이 두란노를 통해 건강한 부부로 거듭났다”고 전했다. 한 기수당 20여 쌍을 모집하고 있으며 비용은 25만원이다. 문의전화 010-5461-2457 건강한 부부로 거듭나도록 도움 주는 청주시건강가정지원센터 청주시건강가정지원센터(이하 건가센터)에서는 위기부부 또는 일반 가정의 부부를 대상으로 상담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부부관계의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 건가센터의 문을 두드려보는 것도 효과적이다. 건가센터의 상담은 우선 전화 예약 후 초기 상담을 통해 상담의 필요성이 있을 때 8~10회기에 걸쳐 실시하고 있다. 전문상담원 7명이 일주일에 20여 차례의 상담을 하고 있으며 현재 건가센터에서 상담을 받기 위한 대기자도 있는 상태다. 문정숙 건가센터 사무국장은 “상담을 통해 부부가 서로를 이해하게 되고 합의하에 목표를 정한 후 그 목표를 이루기 위해 노력하는 과정을 통해 관계를 회복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특히 건가센터에서는 상·하반기로 나눠 1년에 두 번 부부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주 1회씩 4회기를 진행하고 있으며 부부간 소통방법 및 대화법에 대한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문 사무국장은 “상담은 문제를 해결하고 부부관계를 다시 한번 점검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설명했다. 부부 상담료는 1회기 당 3만원이다. 문의전화 263-1817~8최현주 리포터 chjkbc@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3-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