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청주·청원 총 1,188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강서보건지소, 만성질환 건강교실 운영 2014년 3월 새 봄을 맞아 강서보건지소에서는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고혈압과 당뇨 등 만성질환을 예방하고 관리할 수 있는 만성질환 건강교실 ‘한 발, 한 발 건강앞으로!’프로그램을 운영한다.3월부터 4월까지 8주동안 운영되는 이 프로그램은 △ 기초건강체크 및 건강상담, 건강수첩 제공 △ 고혈압, 당뇨 기초이론교육 △ 만성질환 맞춤형 영양식이교육 △ 생활 운동 프로그램 △ 응급상황대처 심폐소생술 교육 △ 자존감 향상을 위한 웃음치료 및 레크리에이션 △ 건강생활 실천을 위한 금연, 절주 교육 등 지역주민의 피부에 와닿는 다양한 통합건강증진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3-09
- 잣고개의 잣은 무엇일까? 산이 많은 우리나라에서 길을 가다보면 오르락 내리락 고갯길이 정말로 많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지금은 기계가 발달하여 웬만한 언덕이나 고개는 중장비로 밀어붙이고 농경지로 또는 주택지로 개발하지만 옛날에는 생활의 큰 장애물이 아닐 수 없을 것이다. 따라서 고개는 자연스럽게 구역을 나누는 경계 역할을 하게 되고 지역 위치를 말할 때에는 고개를 중심으로 방향을 말하게 되므로 지명으로 정착된 곳이 많은데 문제는 고개라는 말이 생긴 지가 오래지 않고 아주 옛날에는 다른 말로 쓰였기에 구전되면서 다양하게 표기된 것이다.원래 고개를 뜻하는 말은 ‘잣’이었다. 꽃작골(내수 주중), 부처작골(오창 탑리), 황새적골(옥산 장동), 부처직골(현도 시동), 복숭아나무직골(현도 시동), 황청이직골(현도 시동), 새작골(오창 성산) 등에서 보이는 ‘작’ ‘적’ ‘직’은 ‘잣’이며 일반적으로 고개를 ‘잣’으로 불러온 것이다.그런데 지명에서 끝말을 ‘잣, 작, 적, 직’으로 부르기에는 불편하고 실제 지명에서 그런 예는 보이지 않는다. 그러다 보니 지명의 끝말에서는 자연적으로 음운변이가 일어나 ‘잣’이 ‘재’로 쓰이지 않았는가 유추해 볼 수가 있다. 청주시 가경동의 ‘꽃재’와 주성동의 ‘수름재’를 예로 들지 않더라도 유명한 ‘문경 새재’, ‘박달재’를 비롯하여 전국의 지명에서 많이 발견되고 있다. ‘잣’과 ‘재’가 혼용되어 쓰여 오다가 한자가 들어오면서 ‘성(城)’의 훈(訓)을 ‘재’ 또는 ‘잣’으로 설명하다 보니 의미상의 혼란이 일어나고 말았다. 적을 막기 위하여 인간이 쌓은 큰 규모의 건축물을 성(城)이라 하게 되어 지명에서의 ‘잣’과 ‘재’는 ‘고개’의 의미가 점차 소멸되면서 의미 전달이 되지 않게 되었다. 따라서 ‘고개’라는 말을 첨가해야 할 필요성이 생기게 되어 ‘잣’+‘고개’ > ‘잣고개’, ‘재’+‘고개’ > ‘재고개’라는 지명 형태소가 생겨나게 된 것이다. ‘잣고개’(보은 내송 백현, 진천 사석), ‘매작고개’(옥산 후기), ‘꽃재고개’(보은 회북 부수) 등이 그 좋은 예라고 할 것이다,특히 ‘잣고개’를 한자로 표기하는 과정에서 ‘잣’이 ‘고개’라는 의미를 상실하였으므로 ‘잣나무’를 의미하는 ‘백(栢)’으로 표기하고 보니 지명의 의미를 잣나무가 많은 고개로 만들어 갈수 밖에 없게 된 것이다. 청원 옥산 장남리의 ‘잣고개’가 백현(栢峴-잣나무고개)으로 표기된 것이 그 예라고 할 것이다. 청원군에 인접해 있는 보은 내북 산성리(山城里)의 ‘잣미’는 ‘재미’라고도 하고, 영동 용산 천작리의 ‘자작동’을 ‘재재기’라고도 하는 것은 ‘잣’과 ‘재’가 혼용되고 있는 예이며, 보은 내북 산성리(山城里)의 ‘잣미’는 이곳 지명이 원래 성산(城山)이었음을 나타내고 있어 1914년 행정구역 폐합시에 ‘산성리’라고 한 것은 문제가 있다고 할 것이다. 이상준지명연구가, 수필가, 음성교육지원청 교육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3-09
- 이혼시 발생하는 재산분할청구권 (1) 이혼하는 부부의 일방이 상대방에게 혼인 중에 취득한 재산의 일부를 분할하여 줄 것을 청구하는 권리를 재산분할청구권이라고 합니다. 이혼 후에 경제적 능력이 없는 이혼배우자에 대한 부양의무를 인정함으로써 이혼의 자유를 실질적으로 보장하고, 혼인 중 처의 가사노동을 정당하게 평가함으로써 혼인 중 발생한 재산관계를 남녀평등의 원칙에 맞게 청산하고자 함에 그 제도적 취지가 있습니다. 재산분할청구권은 이혼을 하는 경우뿐만 아니라 혼인 취소의 경우에도 적용됩니다. 혼인의 실질을 갖고 있으나 혼인신고만 하지 않은 ‘사실혼’의 경우에도 재산분할청구는 인정되지만, 사실혼의 일방이 다른 법률상 배우자가 있는 경우인 ‘중혼적 사실혼’의 경우에는 재산분할청구가 인정되지 않습니다. 재산분할청구권을 사전에 미리 포기하는 것은 효력이 없습니다. 재산분할의 대상에 대해서는 법원이 당사자의 주장에 구애되지 않고 직권으로 사실조사를 하여 분할재산에 포함시키거나 제외시킬 수 있습니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① 부부의 협력으로 이룩한 재산은 명실공히 부부의 공유에 속하는 재산으로서 재산분할의 대상이 됩니다. 비록 부부 일방의 명의로 되어 있으나 실질적으로 부부의 공유에 속하는 재산이 문제가 될 수 있는데, 이에 관해 대법원은 ‘부부의 일방이 혼인 중에 자기 명의로 취득한 재산은 그 명의자의 소유재산으로 추정되나, 실질적으로 다른 일방 또는 쌍방이 그 재산의 대가를 부담하여 취득한 것이 증명된 때에는 특유재산의 추정은 번복되어 다른 일방의 소유이거나 쌍방의 공유라고 보아야 한다’고 판시한 바 있습니다. ② 부부 각자의 소유로 되어 있는 재산으로서 혼인 전부터 각자가 소유하고 있는 고유재산, 혼인 중에 부부 일방이 제3자로부터 상속이나 증여를 받은 것, 사회통념상 각자의 전유물이라고 보이는 재산은 ‘특유재산’으로서 재산분할의 대상이 되지 않습니다. 다만, 특유재산이라도 적극적으로 특유재산 유지에 협력하여 감소를 방지하였다거나 증식에 협력하였다고 인정되는 경우에는 재산분할의 대상이 될 수 있습니다. ③ 퇴직금, 연금에 대해서 대법원은 이혼 당시에 이미 수령한 것은 당연히 분할대상이 되지만, 아직 퇴직을 하지 않아 퇴직일과 수령할 퇴직금이 확정되지 않았다면 장래의 퇴직금은 청산의 대상이 되는 재산에 포함시킬 수 없고, 장래 퇴직금을 받을 개연성이 있다는 사정은 재산분할의 액수와 방법을 정하는데 필요한 기타사정으로 참작하여야 한다는 입장을 취하고 있습니다. ④ 당사자 일방이 혼인 중에 제3자에게 부담한 채무는 원칙적으로 청산의 대상이 되지 않지만, 부부공동재산의 형성에 수반하여 부담한 채무는 일방의 명의로 된 채무라고 하더라도 청산의 대상이 됩니다.법률사무소 유안유달준 변호사www.uanlaw.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3-09
- 보청기, 제대로 알고 선택하자 보청기를 착용하고 있는 난청자를 대상으로 청능치료를 하다보면 안타까운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한창 공부를 해야 하는 학생이 저가형 보청기나 채널이 적은 보청기를 사용하는걸 보게 됩니다. 이러한 보청기는 가청 주파수범위가 좁고 소음관리가 되지 않아 보청기 착용을 기피하게 되고 소음상황에서 말소리를 잘 알아듣지 못해 수업을 따라가지 못하게 됩니다. 학생은 특히 한쪽 귀에 약간의 경도난청만 있어도 수업의 50%를 놓친다는 연구결과가 있습니다. 따라서 알아듣지 못하는 주파수대의 소리를 적절히 증폭시키고 소음 속에서 말소리를 알아듣게 하며 불필요한 소리를 조절하여 청취환경을 편하게 하고 ?삐- 소리가 나는 피드백을 적절히 조절하기 위해서는 채널이 많은 보청기를 사용해야만 합니다.연세가 많으신 분들의 경우도 다르지 않습니다. 특히 외관상의 문제로 인하여 단지 보이지 않는 귓속형 보청기만 고집하시는데 그럴 경우 자신의 청력에 맞는 적절한 증폭을 하지 못하고 일부 소리크기와 관련된 주파수만 증폭이 되어 아무리 비싼 보청기지만 소리만 크지 무슨 말인지 못 알아듣게 됩니다. 따라서 전문 교육을 받은 전문 청능사에 의한 정확한 청력검사와 개인 생활환경에 맞는 정확한 판단이 이루어져야합니다. 주변의 이야기와 가격만 저렴한 보청기나 의료기기가 아닌 음성증폭기를 선택하였을 경우, 처음에는 큰소리가 증폭되어 잘 들리는 것 같지만 아무리 적응기간이 지나도 말소리 영역의 소리가 증폭되지 않아 소리만 왕왕거리지 말소리를 정확히 알아듣지 못하는 결과를 가져오게 됩니다.좋은 예로 귀가 나쁘신 분도 전화는 어느 정도 들으시는데 이는 전화소리는 고주파수 대역이 없이 중저주파수 대역에서 소리를 듣게 해주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일상생활에서의 소리는 모든 주파수대역을 들어야(특히 고주파수대역) 말소리를 알아들을 수 있습니다. 이렇게 소리는 들리지만 못 알아듣는 분들이 보청기를 꺼리고 방치하면 인지능력이 떨어져, 중도난청만 되어도 치매 확률이 5배가 늘어나는 결과를 가져옵니다. 착용시기가 늦어져 모세포가 다 손상된 이후에는 아무리 비싸고 좋은 보청기를 착용하여도 언어분별력이 높아지지 않습니다. 이런 분들은 보청기를 포기하지 마시고 반드시 보청기 적합과 함께 청능치료를 병행하시면 조금이라도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청능치료는 보청기 적합뿐 만아니라 음소, 음절, 단어, 문장을 구분할 수 있게 지속적인 훈련을 하는 것으로 학생들 뿐만 아니라 연세가 드신 분들도 효과가 뛰어나다는 연구결과가 있습니다.오티콘보청기 청주점 이갑성 원장 / 보청기 즉석수리 및 실이측정043-221-5421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3-09
- 초등부터 고등까지 영어 로드맵을 그리다 “K&K어학원의 지향점을 두 가지 키워드로 정리하자면, ‘온고지신(溫故知新)’과 ‘진정성’입니다. 지금까지 꽤 오랜 시간 학생들을 지도하고 학원을 운영하면서, 어떻게 아이들을 가르칠 것인가 고민한 끝에 얻은 결론이기도 합니다.”K&K어학원 김경훈 원장은 “최근 교육 서비스업이 발달하면서 교육보다는 사업이나 서비스에 초점이 맞춰지는 경향이 있지만 결국 본질을 지향하지 않고서는 안 된다는 결론을 얻었다”며 “이런 지향점이 학원 시스템이나 운영방식에 녹아 있다”고 설명했다. 온고지신, 옛것과 새것 사이의 균형 온고지신은 『논어』의 「위정편(爲政篇)」에 나오는 말로, 공자는 “옛 것을 알고 새 것을 알면 남의 스승이 될 수 있다(溫故而知新可以爲師矣)”고 말했다. 즉 전통적인 것이나 새로운 것을 고루 알아야 스승을 할 수 있다는 말이다. 김경훈 원장은 “스마트한 세상이지만 교육에 있어서만큼은 아날로그적인 방식이 더 맞는 것 같다”며 “요즘 학생들이 눈으로만 공부하는 경향이 있는데, 그런 방법으로는 실력을 더 쌓기 어렵다”고 전했다.그래서 김 원장은 초등부터 고등까지 노트필기를 시킨다. 학생들은 노트에 문법공식(김 원장은 문법을 독해에 적용할 수 있도록 공식처럼 단순화해 알려준다)을 정리하는데, 수업이 끝난 후 집에서 수업한 내용을 다시 복습하는 과정이기도 하다. 단어도 눈으로만 외는 것이 아니라 손으로 쓰면서 외게 한다. 손으로 써야 오래 기억에 남기 때문. 김 원장은 학원 소식지도 부모들의 학창시절 학교 뒷칠판에 붙여 있었을 법한 복고풍으로 만든다. 학부모들은 정감 있어 좋다는 반응을 보인다고.이처럼 복고적인 운영방식을 선보이지만 K&K어학원은 최신 기자재를 구비한 스마트한 환경을 갖췄다. 교실마다 빔 프로젝트와 전자칠판이 설치돼 강사들은 교재를 들여다보지 않고 수업할 수 있으며, 토론수업과 다양한 액티비티 활동도 할 수 있다. 고3, 수능이 끝나기까지는 끝난 게 아니다 “학문에 왕도가 없다”는 말처럼 쉽게 공부해서 좋은 결과를 얻을 수는 없다. 그럼에도 학생들은 어떻게든 쉽게 공부하려고 꾀를 쓰기 마련이다. 이에 대해 김 원장은 “대입에서 좋은 결과를 보이는 학생들은 전 과목 노트필기를 하면서 학습한 내용을 자기 것으로 소화한 학생들이었다”며 “현재 자신의 점수에 만족하거나 실망하지 말고, 수능을 보는 날까지 한 문제라도 더 풀고 익히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덧붙였다.지난 수능에서 김경훈 원장은 EBS연계 변형문제 중 수능문제를 적중시켜 많은 이들을 놀라게 했다. 청주내일신문에서도 6회에 걸쳐 변형문제를 게재한 바 있다. 김 원장은 “한 문제라도 더 풀어주기 위해 노력했다”며 “수업시간에 살펴본 모든 문제를 스크랩하면서 공부하는 학생들을 볼 때 흐뭇했으며, 그 결과 수능에서 좋은 결과를 얻은 사례도 있어 매우 뿌듯했다”고 설명했다. “얼마 전 K-팝스타라는 프로그램에서 유희열 심사위원이 도전자의 탈락에 안타까워하며 눈물을 흘린 일이 있었는데, 그 눈물이 가식인지 진실인지 시청자들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의 진정성이 시청자들까지 감동시켰죠. 교육에 정말 필요한 것은 그런 진정성이라고 생각합니다.”한 문제라도 더 풀어주고 알려주기 위한 노력은 강사의 진정성에서 나올 수 있다. 돈을 벌기 위한 수단이나 목적이 아니라 학생의 실력향상이나 시험결과를 걱정하는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행동이기 때문이다. 상위 5% 이내 학생 대상 국제반, 3월 개강 K&K어학원은 초등부터 고등까지 하나의 로드맵으로 영어를 지도할 수 있는 곳이다. 초등과 중등은 ‘MBC 윈클래스’라는 프로그램을 기본으로 운영되지만, 고등부를 꽉 잡고 있는 김경훈 원장의 노하우를 초·중에 맞게 녹여내 K&K어학원만의 커리큘럼과 프로그램을 선보이고 있다. 특히 올 3월에 개강한 중등 국제반은 김 원장이 학생들의 발전가능성을 보고 공들여 만든 프로그램이다. 상위 5% 이내의 학생을 대상으로 하며, 특목고 대비가 아니라 더 높은 곳까지 계속 실력을 높여갈 수 있도록 이끌어갈 계획이다. “K&K어학원은 학원일 뿐이지만 학생들에게 꿈을 키우는 터전이나 안식처가 되었으면 한다”는 김경훈 원장의 진정어린 노력이, 영어실력향상과 수능시험에서 좋은 결과로 이어지기를 기대해본다. 문의전화 273-8206 김정옥 리포터 jungga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3-09
- 그림으로 시적세계를 추구했던 화가를 추억하다 이번 전시는 갑작스러운 죽음으로 지역미술계는 물론 한국미술계에 안타까움을 남겼던 故이완호 작가의 첫 추모전시로서 지역미술계에서 교육자와 화가로서 존경과 신뢰를 받았던 그의 작품세계를 기념할 수 있는 자리다. 故이완호 작가의 유작중 시기별 대표작품은 물론 섬세한 감성과 꾸준한 작가정신을 엿볼 수 있는 다양한 드로잉작품과 판화작품을 선보인다. 특히 청명관과 청련관 2개의 전시실로 구분하여 작가의 작품세계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꾸밈없는 특유의 진실성을 가지고 순수한 화가이자 존경받는 교육자로 모범이 되었던 작가의 삶을 엿볼 수 있도록 생전에 이용했던 작업도구와 애장품을 함께 전시하여 추모의 의미를 더한다. 드러내거나 주류적 유행에 편입되지 않는 작가로 알려진 故이완호 화가는 그림은 단순히 보이기 위한 도구가 아니라 한 인간의 삶을 조망할 수 있는 사색의 정신세계가 담겨있어야 한다고 말하며 표현의 진실성을 제시했다. 전시기간 : 3월11일(화)~4월 13일(일)전시장소 : 국립청주박물관 청명관/청련관문의전화 : 229-6313 윤정미 리포터 miso0818@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3-09
- 수학의 기본실력 잡으면 ‘수학신’ 가능하다 율량동 ‘수학의신’ 윤여종 원장은 처음 만나는 학생의 기본실력부터 확인한다. 윤 원장은 초등학생이면 덧셈·뺄셈·나눗셈·곱셈을, 중학교 2학년 이상이면 정수의 덧셈·뺄셈·나눗셈·곱셈을 정확히 계산할 수 있다면 수학 점수를 올리는 것이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니라고 말한다. 진정한 ‘수학의신’은 타고난 감각보다 튼튼한 개념과 기본이 있으면 될 수 있다. 폭탄숙제 빼고, 기본실력 챙기고수학은 학생들 사이에 실력차이도 있지만 개인의 성향을 파악해서 공부하는 것이 실력 향상에 도움이 되기 때문에 소수정예로 수업한다. 윤 원장은 수학에 자신이 없는 학생들은 무조건 문제를 많이 풀게 하는 방식보다 쉬운 문제부터 풀게 해 자신감을 갖게 하고 격려해 준다. 하지만 상위권의 학생들이라면 고난이도의 문제를 풀어보게 하고 가끔씩 나오는 실수에는 따끔하게 혼을 내는 편이다. 또한 수업시간에 문제를 많이 풀고 숙제는 최소한의 필요한 양만큼을 내 준다. 아직 수학에 재미를 느끼지 못하는 학생들에게 잘할 것만을 강요해 숙제를 많이 내주면 ‘수학은 지겹다’는 인식만을 심어주는 역기능을 많이 경험했기 때문이다. 대부분의 일들이 그렇듯이 지루하게 오래하는 것보다 즐겁게 짧게 하는 것이 능률적이라는 윤 원장의 수업방식은 호응도가 높아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생일파티를 열어줄 정도로 인기 있는 원장님이다. 상위권 수학, 전지적 작가 시점 윤 원장은 “수학 실력은 계단식이다. 2~30점대의 학생들이 5~60점이 되는 것은 쉽지만 거기서 10점 올리는 것은 훨씬 어렵고 시간이 많이 걸린다. 가르쳐주는 선생님도 아이의 특성을 파악해 기다려주고 다독여주어야 다음 단계로 끌어올릴 수 있다”며 “또한 상위권의 학생들의 수학은 국어의 전지적 작가시점과 비슷하다. 문제를 보면 어느 단원에서 나온 것인지, 어떤 방법으로 접근해야 되는지, 출제자의 의도가 무엇인지 생각하면서 푸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덧붙였다. 윤정미 리포터 miso0818@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3-09
- 청주시, 청소년 어울림마당 운영단체 공모 청주시는 상당구 북문로2가 청소년광장 등에서 펼쳐지는 청소년을 위한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인 ‘청소년 어울림마당 행사’ 운영 단체를 공모한다.대상 사업은 어울림마당 총괄 계획·홍보 등을 맡을 ‘운영총괄 분야’와 청소년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할 ‘참여 분야’, 스포츠 분야, 전통문화 분야, 공예·과학·환경체험 분야, 공연 분야 등이다.청주시는 올해 이들 6개 분야에 사업비 7000만원을 지원할 예정이다.신청자격은 청소년 육성을 목적으로 설립된 청소년 단체·시설, 청소년 활동 활성화 역량이 있는 지역 내 비영리 전문단체·시설 등이며, 청소년 단체가 50% 이상 참여하는 컨소시엄을 구성해 참여할 수도 있다.공모신청은 3월 7일부터 21일까지 신청서, 소개서, 추진실적, 사업계획서 등을 갖춰 청주시 체육교육과(043-200-2256)를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선정된 단체는 4월 말부터 11월까지 매월 2회, 총 11회 이상 청소년광장과 차 없는 거리 등에서 어울림마당 문화행사를 진행한다.운영단체는 운영능력과 사업의 내용, 예산의 적절성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하여 선정심사위원회에서 심사 후 선정한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3-09
- 한국공예관, 2014 시민공예아카데미 운영 청주시한국공예관은 2014시민공예아카데미를 수강할 수강생을 모집한다. 모집강좌는 가죽공예 규방공예 도자공예 도자물레성형 천연염색 한지공예 등 6개 분야 12강좌이며, 강좌별로 15명 내외로 모집한다. 교육기간은 3월 25일부터 11월 1일까지 30차시로, 주1회 수업하며 수강료는 14만원이다. 수강생 모집은 공정성을 위해 한국공예관 홈페이지에서 선착순 모집으로 진행된다. 공예분야 전문 작가의 실기 중심 교육을 통해 실생활에 유용하게 쓰이며, 아름다운 생활 공예품 제작기법을 배우게 된다. 보다 체계적인 교육지원을 위하여 현장학습과 작품전시회를 연계 추진해 생활 공예가로서 자긍심을 갖고 지속적인 공예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할 방침이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공예관 홈페이지(www.koreacraft.org) 또는 전화 문의(043-268-0255)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3-09
- 충북학생교육문화원 ‘2014 도서관과 함께 책 읽기’ 충북학생교육문화원(이하 문화원)은 도서관 접근이 어려운 정보 문화 취약계층 어린이들을 위한 ‘2014 도서관과 함께 책읽기’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어린이들과 함께 책도 읽고 다양한 독후활동도 하면서 정보 문화 격차를 줄이기 위해 마련됐다. 용암동에 위치한 경희지역아동센터와 함께 하는 이번 과정은 3월 11일부터 시작된다. 다양한 체험으로 독서를 즐겁게 이번 책읽기 프로그램은 3월 11일부터 11월 25일까지 매주 화요일마다 진행(총 32회차 구성)되며, 1회부터 6회까지는 담당사서가 직접 운영하고, 그 이후는 지도강사가 센터를 방문해 독서 프로그램을 진행하게 된다. 문화원의 이영순 사서는 “영화관람, 서점 방문 및 도서 선물 등을 통해 이번 프로그램에 대한 어린이들의 호기심과 흥미를 불러일으키면서 아이들과 친해지는 기회로 삼을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어린이들은 이영순 사서와 함께 문화원도 둘러보고 동화책 속의 주인공이 되어 보는 역할놀이도 경험할 예정이다.센터에서 진행되는 독서 프로그램에서는 정해진 도서를 함께 읽으면서 다양한 체험활동이 펼쳐진다. 주인공에게 편지쓰기, 꽃이름 빙고게임, 동화의 한 장면 책 만들기, 판사놀이, 가을 열매 알아보기, 나의 장점나무 만들기 등 다채로운 활동이 계획돼 있다.이영순 사서는 “이번 프로그램과 유사한 ‘찾아가는 방과후 교실’을 진행했을 때 어린이들이 눈에 띄게 변화하는 모습을 보여 가스 뭉클했던 일이 있다”며 “이번에도 어린이들의 닫힌 마음이나 생각을 열어주고, 자기표현 능력을 키워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 주최 공모사업으로 진행 문화원은 이번 프로그램을 마친 후 지역아동센터 어린이들이 문화원 교육과정과 행사 등을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며, 이번 프로그램과 유사한 과정을 개설하고 지속적인 문화소외계층 어린이들의 독서활동을 촉진할 예정이다. 이 프로그램은,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에서 주최하는 ‘2014도서관과 함께 책읽기’ 공모사업에 문화원이 선정돼 예산을 지원받아 운영된다. 한편, 충북학생교육문화원은 일반 유아교육기관 및 단체를 대상으로 ‘책 먹는 친구들’ 프로그램도 진행하고 있다. 아이들이 문화원을 방문해 독서활동 및 독후활동, 원화 전시 관람 등을 체험하는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약 47개 기관이 체험신청을 마친 상태다. 김정옥 리포터 junggam@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3-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