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청주·청원 총 1,188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시민들에게 희망과 환희를 ‘아듀2012’ 일시 : 12월 27일(목) 오후 7시 30분장소 : 청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입장료 : 전석 5000원청주시립교향악단이 12월 27일(목) 오후 7시 30분 청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송년음악회『아듀2012!』를 연다. 전석 5000원의 유료공연이며 공연당일 로비에서도 입장권구매가 가능하다. 연주회에는 만8세부터 입장이 가능하다.이번 공연에서는 청주시립교향악단 예술 감독 겸 상임지휘자 유광이 지휘를 맡는다. 시립교향악단의 연주 외에도 소프라노 조경화, 메조소프라노 정은서, 테너 강무림, 바리톤 장유상 바이올린 김다미와의 협연이 이뤄진다. 또 청주시립합창단, 당진시립합창단, 레이디합창단, 쉐키나합창단도 함께 해 더욱 풍성한 공연이 예상된다.송년음악회에서는 클래식 사상 가장 위대한 작품으로 베토벤이 완성해낸 마지막 교향곡으로 잘 알려진 베토벤의 교향곡 제9번 ‘합창’이 연주된다. 또한, 청주시립교향악단과 바이올린 김다미의 협연으로 베토벤로망스 제1, 2번을 연주한다. 이 외에도 베토벤의 코리올린 서곡 c단조 작품 62번이 연주된다. 서강덕 문예운영과장은 “시립교향악단의 웅장하고 감동의 메시지가 담겨져 있는 이번 작품을 연주하여 시민들에게 희망과 환희, 한 줄기 감동을 전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서보배리포터 bobalove84@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2-22
- < 기분 좋게 생리를 시작할 순 없을까요? - 생리전증후군 > 진료실에서 만나는 여성 환자분들에게 내원하시게 된 이유와 관계없이 반드시 묻게 되는 것이 생리와 관련된 것들입니다. 그중에서 생리가 시작되기 전의 신체 상태에 대해서 여쭈어보면 생리시작 일주일에서 열흘 전쯤부터 가슴에서 겨드랑이까지가 뻐근해지고, 몸이 붓는 것 같아 체중계에 올라보면 실제로 몸무게가 다소 늘어나 있다고 말씀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또 어떤 분들은 식욕이 항진되거나 혹은 정반대로 속이 메스껍다고 하시는 분들도 계시고, 머리가 아프며 기분이 이상해지고 이유 없이 화가 난다고 호소하시기도 합니다. 그런데 신기하게도 이런 증상들이 생리가 시작되면 언제 그랬냐는 듯이 사라져서 치료가 필요한 증상으로 고려되기 보다는 생리를 하는 여성이 흔히 겪는 일로 치부되어 방치되는 경우가 많은 것이 사실입니다. 이러한 증상들을 의학적으로는 생리전증후군(premenstrual syndrome PMS)이라고 하는데 가임기 여성의 약 40% 정도가 위에서 언급한 정도의 비교적 가벼운 증상을 겪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10% 정도는 갑작스러운 성격변화를 수반한 정신병적인 상태로 스스로 감정을 통제할 수 없어 폭발시키는 중증인 경우도 있습니다. 이러한 생리전증후군의 증상은 다분히 주관적이고 다양하여 서양 의학적으로 특정한 원인을 잡기가 어려운 경우도 많아 진단이 일관된 방식으로 확립되어 있지 않고 치료에 있어서도 대증적으로만 접근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한의학적으로 생리전증후군의 증상들을 해석해 보면 가장 두드러진 원인은 간(肝)기능과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간(肝)은 혈(血)을 저장하면서 정서활동을 소통시키는 역할을 하게 됩니다. 또한 간(肝)으로 흘러들어가는 경락은 생식기를 경유하여 옆구리에서 겨드랑이를 거쳐 머리에 이르게 됩니다. 간에 저장되고 있는 혈(血)이 충분하지 못하면 어지러움이나 두통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우울하거나 화가 폭발하는 것은 간(肝)의 소설(疏泄)기능, 즉 기혈(氣血)을 소통시켜 전신으로 잘 퍼질 수 있게 하는 능력이 저하되어 억울(울체)된 감정이 정체되기 때문에 나타나는 것입니다. 또한, 유방에서부터 옆구리와 겨드랑이, 하복부 부위의 팽만감은 간경(肝經)의 기혈소통이 원활하지 못한 결과로 나타나는 전형적인 증상입니다. 실제로 생리전증후군에 대해서 한의학적인 의미의 간(肝)기능을 개선시키는 치료를 시행했을 때 뚜렷한 호전반응을 보이는 경우를 흔히 경험하게 됩니다. 이와 함께 규칙적인 운동과 식이조절을 통한 생활습관의 변화를 갖는 것도 생리전증후군을 예방하는데 있어 도움이 되는 방법입니다. 밀, 옥수수, 보리 등과 같은 곡물류와 호두, 땅콩과 같은 견과류 및 제철에 나는 채소나 과일 역시 생리전증후군의 예방에 효과적입니다.정경용 원장 (청주시 한의사협회 홍보위원, 정경용한의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2-17
- 명상하면 좌뇌 전두엽 활성화 사람들이 불안이나 분노, 우울과 같은 불쾌한 감정을 느낄 때 활성을 보이는 뇌 부위는 편도체와 우측 전전두피질이다. 반대로 낙천적이고 열정에 차 있고 기력이 넘치는 긍정적 감정의 상태에 있을 때에는 좌측 전전두피질이 활기를 띠게 된다. 미국 위스콘신대의 리처드 데이비드 박사는 평상시 좌우 전전두피질 사이의 활동성을 비교하면 개인의 기분의 상태를 쉽게 알아 볼 수 있다고 생각됐다.다시 말해, 오른쪽 전전두피질이 활발해지면 불행과 고민이 많아지고, 왼쪽 반구가 활발해지면 행복해지고 열정에 찬다는 것이다. 극단적으로 오른쪽 전전두 쪽으로 활동성이 기울어져있는 사람은 임상적으로 우울이나 불안장애를 보인다.데이비슨 박사는 1만~5만 5000시간 명상 수행을 해온 티베트 승려 175명을 대상으로 fMRI를 촬영한 결과 한 사람의 예외도 없이 좌측 전전두엽의 활동이 우측 전전두엽에 비해 우세함을 발견했다. 이처럼 오랜 명상수행은 뇌의 활동성을 바꿔놓아 행복한 마음의 세계로 인도한다.보통사람도 명상을 하면 좌측 전전두엽의 기능이 우세해지고 우울감이 행복감으로 바뀐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하버드 의대의 심리학자 사라 라자 박사팀은 법관과 언론인 등 지식인능 대상으로 하루 40분씩 짧게는 두 달, 길게는 1년 정도 명상을 하게했다. 그 결과 이들은 스트레스가 감소되어 기분이 좋아지고 사고가 명료해졌다고 대답했다. 또 어려운 상황에 놓여도 흔들리지 않고 주의 초점을 잘 유지할 수 있었다. 흥미롭게도 fMRI로 조사한 결과 자비심과 행복감을 담당하는 뇌 부위가 0.1~0.2㎜ 더 두꺼워진 것으로 나타났다. 명상으로 뇌의 구조까지 바뀐 것이다.미국 매사츄세츠의대 존 카밧진 박사는 불교의 마음챙김 명상에 기반을 둔 스트레스 감소 프로그램(MBSR)을 개발했다. 집중명상이 특정한 대상에 주의를 모으는 것과는 달리 마음챙김명상은 지금 이곳에 나타나는 그 무엇이든, 그것이 소리이든 신체감각이든 나타나는 그것에 초점을 두고 알아차린다. 즞 감각경험에 대한 생각보다는 감각경험 그 자체에 주의를 기울인다. 마음속에 어떤 생각을 일으키지 않고 오직 이곳에 나타나는 것만 살피기 때문에 불필요하게 자신을 힘들게 하지 않는다.카밧진 박사는 하루 3시간 1주일 간격으로 8주 동안 행하는 프로그램을 스트레스가 심한 생명공학 회사의 직원들에게 실시했다. 피험자들은 그 전에 불교에 관해 전혀 알지 못한 초보자들이었다. 프로그램이 끝날 무렵 이들의 감정은 긍정적인 영역인 왼쪽으로 옮겨갔고 동시에 기분도 개선됐다. 그 결과 하는 일에 열정적이고 불안 없이 참여할 수 있다고 보고했다.조인숙 (심신 치유명상 센터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2-17
- 호리호리한 몸매와 함께 자신감을 얻다 “2주 만에 중성지방이 700에서 90으로 줄었어요. 식사패턴을 특별히 바꾼 것도 아닌데 복부비만이 많이 줄었죠. 그래서 주변에 ‘호리호리’를 소개하고 같이 다니기도 해요.”미래산부인과 비만클리닉 ‘호리호리’에서 만난 주부 김은경(가명·45·성화동)씨는 건강검진을 통해 중성지방이 높아 건강에 적신호가 왔다는 진단을 받았다. 하체에 비해 상체와 복부가 비만한 김씨는 어떻게 할까 고민하던 차에 지인에게 이곳을 소개 받았다. 김씨는 “호리호리를 통해 건강을 지킬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개인별 맞춤 약 처방과 관리로 효과 업 호리호리는 미래산부인과 부설로 운영되는 비만클리닉이다. 이곳이 다른 비만클리닉과 다른 점은 우선 개인별 맞춤 약을 처방받는다는 점이다. 이 약은 식욕을 억제해주면서 포만감을 주고 지방분해를 돕는 역할을 한다. 인위적으로 식사량을 줄이려고 하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식사량이 조절된다. “모두에게 같은 약을 처방하지 않고 개인별 상태에 맞춰 처방해요. 어떤 경우는 아예 약을 처방하지 않기도 하고요. 개인별 맞춤으로 진행돼 다이어트 효과가 더 좋아요.”비만클리닉 운영을 맡고 있는 최문희 부원장은 “여성은 청소년기, 결혼 전, 임신전후, 갱년기 등 시기별로 호르몬 분비 등 신체변화가 급격히 달라지므로 그에 맞는 다이어트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예를 들어 출산 후 여성의 몸은 호르몬 분비를 통해 아이를 키우는데 적합한 체형으로 변화한다. 결혼 전 여성에 맞는 다이어트방법을 중년 여성이 사용해서는 효과를 볼 수 없는 것. 호리호리는 일명 ‘팡팡주사’로 알려진 바늘 없는 주사를 사용한다. 팡팡주사는 가장 작은 바늘보다 무려 7배나 더 작은 구멍으로 구성돼 있다. 바늘 없이 순간 압력만으로 신속하게 원하는 부위에 약물을 주입하는 시스템이다. 주사기에 대한 통증과 두려움이 없어 주사바늘에 대한 거부감을 가진 환자들도 편안하게 치료받을 수 있다. 또 용량을 조절할 수 있어 진피나 피하지방층 등 원하는 깊이에 원하는 용량의 약물을 균일하게 주입할 수 있으며 지방 파괴 효과가 높다. 팡팡주사는 복부를 비롯해 옆구리, 허벅지, 팔뚝, 이중 턱, 뒤 태, 종아리 등 모든 부위에 시술이 가능하다. “안 해 본 다이어트 없는 선배 경험 나누고파” “다른 무엇보다 제가 이 방법을 통해 9㎏이상 감량했다는 사실이 가장 좋은 근거가 아닐까요?”간호사로 일하던 최문희 부원장은 결혼 후 육아와 가사에 전념하면서 살이 찌기 시작했단다. 불어난 체중 때문에 우울증과 대인기피증까지 경험했다. 유명하다는 클리닉이나 다이어트방법을 찾아다녔지만 요요현상으로 체중은 다시 돌아오곤 했다. 그러다 지인 소개로 한 병원을 찾았고 ‘이제 마지막’이라는 생각으로 시작했는데 놀라운 효과를 경험하게 됐다.최 부원장은 “많은 주부들이 늘어난 체중으로 모멸감을 느끼고 우울증을 경험하고 있다”며 “살을 빼면 자신감이 높아지고 남편과 주변 사람들의 시선이 달라진다”고 덧붙였다. 최 부원장 역시 다이어트를 통해 그런 변화를 직접 겪었다. 그리고 그 경험을 다른 주부들과 나누기 위해 비만클리닉을 직접 운영하게 된 것. “다이어트는 살을 뺀 이후의 사후관리가 중요해요. 호리호리는 나태해지려는 자신과의 싸움에서 이길 수 있게 사후관리에 많은 신경을 쓰고 있어요.”최 부원장은 다이어트 선배답게 사후관리까지 꼼꼼하게 챙기고 있다. 회원들의 만족도가 높으니 오픈한 지 얼마 안 됐는데도 벌써부터 입소문을 듣고 찾는 이들이 늘고 있다. ‘호리호리한 몸매를 원해 호리호리를 찾았던 회원들은 몸매와 함께 자신감을 얻고 있다.한편, 호리호리에서는 수능을 끝내고 대학입학이나 취업을 준비하는 청소년들을 위한 특별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일반회원가에 비해 50% 이상 파격적인 할인혜택을 주는 행사다. 김정옥 리포터 junggam@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2-17
- 다문화 아이들, 이렇게 키우세요! 청주교육지원청은 12일 지원청 대회의실에서 다문화가정 학부모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다문화가정 자녀교육을 위한 다국어 진학지도 설명회’를 개최했다.신우성 장학사의 진행으로 열린 이번 설명회에서는 유치원 및 초·중·고등학교 입학 절차 및 교과내용에 대한 소개가 있었다. 또 중학교 진학 및 생활 안내, 성적 관리, 고등학교 진학 정보 등에 대한 설명이 이어졌다.김화석 청주교육지원청장은 “다문화가정 학부모 요청에 따라 학생들의 진학지도에 도움이 되고자 이번 설명회를 마련했다”며 “한국말이 서툴고 문화적 배경이 달라 자녀교육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부모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이날 설명회에 참가한 하나꼬(33·일본)씨는 “초등학교 6학년 아이가 있는데 성적이 좋지 않아 걱정돼 참석했다”며 “이번 설명회를 통해 중학교 학습을 어떻게 도와줘야 할지 생각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또 야쯔모토 유우꼬(35·일본)씨는 “아이가 공부를 잘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친구들과 잘 어울릴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신우성 장학사는 “다문화가정 학부모는 자녀들의 학교생활과 교육활동 프로그램에 좀 더 관심을 갖고 적극적으로 도와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최현주 리포터 chjkbc@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2-17
- 작은도서관 통한 마을공동체 운동 활발 성화5단지 작은도서관(파레트)의 뜨개질 강좌에 참여한 주민들이 한 코 두 코 뜨개질을 하면서 가족 사랑을 키우고 있다.청주시 성화주공 4단지 ‘성화꿈터 도서관’에서는 늘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들린다. 함박눈이 쏟아지던 12월 5일, 대한(성화초 1)이와 정임(성화초 1)이는 서로 옷을 잡아당기며 장난을 쳤다. 꽤 시끄러울 법도 한데 바로 옆 윤지(성화초 4)는 아랑곳하지 않고 책 속에 푹 빠져 있었다. 성화 1단지 ‘청개구리 도서관’에서도 학교수업을 마친 지역아동센터 아이들이 모여 책을 읽기도 하고 장난을 치며 놀고 있었다. 몇몇 여자 아이들은 학교에서 있었던 일을 서로 얘기하며 이야기꽃을 피웠다. 아이들에게 도서관은 ‘놀이터’이자 ‘공부방’청개구리와 성화꿈터는 지역아동센터와 함께 운영되는 작은도서관이다. 학생들은 주로 방과 후에 도서관을 이용하는데 이곳은 아이들에게 ‘공부방’이자 ‘놀이터’다. 맞벌이 가정 아이들이 대부분이기 때문에 학교 수업을 마치면 센터와 도서관을 찾는다. 이곳에서 아이들은 저녁까지 먹고 집으로 돌아간다. 성화 4단지 지역아동센터 김윤지(성화초 4)양은 “집 근처에 센터와 도서관이 있어서 편하다”며 “이곳에서 공부도 하고 책도 읽으면서 친구들과 함께 놀 수 있어서 좋다”고 말했다. 도서관에서 아이들은 악기, 영어공부, 독서지도 등 수업을 받고 있다. 이들 도서관은 30~40평 규모로 2000~4000여권에 이르는 도서가 구비돼 있다. 대부분 주민들로부터 지원받은 도서다. 성화꿈터의‘주민사서 양성을 위한 도서관학교’는 지역의 건강한 독서문화와 평생교육을 고민하는 여성과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전문가 초청 기초 교육 및 심화교육’을 하고 있다. 작은도서관, 마을공동체 형성할 수 있는 곳 지역아동센터 아이들이 편하게 작은도서관을 이용할 수 있는 것은 ‘함께사는우리’의 노력이 있었기 때문이다. 함께사는우리는 교육과 문화를 통해 마을 공동체 회복과 더불어 사는 삶을 주장하는 시민단체다. 이곳은 2010년 10월부터 한국토지주택공사(LH) 충북본부와 공동으로 성화동 및 가경동 지역 4곳에 작은도서관을 개관, 운영하고 있다. 또 지역사회 커뮤니티 카페 ‘들꽃’, 반찬가게 ‘찬찬찬’, 교육문화센터 ‘가로수마을’도 함께 한다. 함께사는우리 박만순 대표는 “주민들 대부분이 아침부터 밤늦게까지 일을 하기 때문에 도서관 이용이 많지 않지만 작은도서관은 단순히 책만 읽는 곳이 아니라 공동체 문화를 형성할 수 있는 소중한 공간”이라고 강조했다. 재봉틀, 리본공예, 한글교실 등 주민참여 프로그램 활발 마을 공동체 회복을 위해 함께사는우리는 도서관에서 지역 주민들과 함께하는 프로그램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성화꿈터에서는 주부 대상으로 리본아트 강좌와 엑셀 등 컴퓨터교실을 개설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리본아트는 주부들에게 인기다. 인근 대형마트 문화센터 강좌도 있지만 도서관 강좌는 아이들을 데리고 수업을 받을 수 있고 수강료도 무료이기 때문이다. 또 매주 금요일마다 열리는 한글교실은 그동안 한글을 몰라 어려움을 겪었던 주민들에게 고마운 프로그램이다. 7~8명의 할머니들이 지난해부터 꾸준히 수강하고 있다. 지성임(80)씨는 “친절한 선생님이 무료로 글자를 가르쳐주니 너무 감사하고 고맙다”며 “한글을 알게 돼 책도 읽을 수 있고 사는 것이 재밌어졌다”고 환하게 웃었다.‘파레트 도서관’에서는 직접 재봉틀을 사용해 작품을 만드는 강좌를 개설했다. 10여명의 주부들이 수강하고 있으며 지원자가 많아 대기자도 있는 상태다. 자원봉사로 강의를 하고 있는 도영주 씨는 “내가 잘할 수 있는 재능을 다른 사람들과 함께 나누고 나도 그들로부터 도움을 받아 기쁘다”고 말했다. 이곳에서는 재봉틀 이외에도 뜨개질, 서예 등의 강좌가 있다. ‘청개구리 도서관’에서는 주민대상으로 천연비누 만드는 방법과 오르프 연주 강좌도 개설돼 있다. 지역 어린이집과 연계해 유아들에게 책을 읽어주는 활동도 꾸준히 실천하고 있다. 특히 푸른숲 도서관은 가경4단지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운영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힘겨운 세대를 보내며 교육의 기회를 놓쳐 배우지 못한 어르신들이 “이제는 밖에 나가도 묻지 않고 버스도 탈 수 있고, 간판도 읽을 수 있어서 모르는 곳도 찾아갈 수 있어서 좋다”고 말한다. ‘이웃이 좋다, 책이 좋다’ 동네 책 잔치 열기도 지난 10월 이들 도서관은 녹색청주협의회와 공동으로 ‘이웃이 좋다, 책이 좋다’라는 주제로 주민 10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책잔치’를 열었다. 다문화 관련도서와 팝업 북 전시, 종이 인형 만들기 등 10여개 체험 부스도 마련했다. 초등학생들이 직접 참여한 벼룩시장은 주민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진행요원으로 참여했던 도영주씨는 “내 아이뿐 아니라 동네 아이들이 모두 좋아하는 모습을 보니 기쁘고 보람을 느꼈다”고 말했다.박대표는 “주민들 스스로 참여하고 기획하는 행사를 통해 마을공동체 운동의 토대를 만들 수 있다”며 “그 매개체는 바로 작은도서관”이라고 강조했다. 최현주 리포터 chjkbc@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2-17
- 청주에서 만나는 푸치니의 ‘라보엠’ 일시 : 12월 15일(토)~17일(월) 19:30장소 : 청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입장료 : VVIP석 15만원 VIP석 10만원 R석 8만원 S석 5만원 A석 3만원주최 : 청주예술오페라단 & 청주 CBS크리스마스를 배경으로 한 가난한 예술가들의 사랑을 그려낸 푸치니의 오페라 ‘라보엠’이 12월 15일부터 17일까지 청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공연된다. 청주청원 통합기념으로 열리는 이번 공연은 충청북도와 청주시가 후원하며 160여 명의 오페라단원들이 동원되는 거대한 규모의 공연이다. 청주예술오페라단과 청주예술합창단, 청주예술오케스트라, CBS어린이 합창단이 하나가 되어 공연의 배경이 되는 1830년경의 파리로 관객을 초대할 예정이다.박민 공연기획실장은 “이번 라보엠을 위해 국내 정상의 성악가들과 합창단오케스트라 국내 유명 제작진들이 대거 출연하는 만큼 시민들에게 고급 문하를 선사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공연을 소개했다.푸치니의 3대 명작 중 하나인 ‘라보엠’은 나비부인, 토스카와 함께 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공연되고 있다. 이번 공연에서 미미 역에 소프라노 박미경, 김계현, 로돌프 역에 테너 김경여, 하만택, 무젯타 역에 소프라노 이연주, 김은미 마르첼로역에 바리톤 양진원, 김종우 등을 비롯해 실력파 성악가들이 대거 무대에 선다. 서보배 리포터 bobalove84@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2-17
- 청원군공무원 자선음악회 일시 : 12월 21일 (금) 19:00장소 : 청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입장료 : 전석 무료주관 : 청원군·충청북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청원군 공무원으로 이뤄진 청원군공무원합창단이 12월 21일(금) 오후 7시에 청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무료로 자선음악회를 연다. 음악회에서는 청원군공무원 합창단을 비롯해 청원군 여성농업인 합창단, 충청북도 합창단, 청주시립합창단, 청원드림어린이합창단, 내수예술단이 공연을 펼친다. 행사를 계획한 공무원 합창단 단원은 “따뜻하고 아름다운 선율과 화음을 어려운 이웃에게 전하여 꿈과 희망을 심어 주고 싶었다”며 “더불어 우리 군의 이미지 개선과 함께 사는 사회분위기 조성에 앞장서고자 이번 자선음악회를 계획하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이번 공연에서는 이웃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곡들이 공연된다. 특히 내수예술단의 ‘난타공연’과 청원군 신규직원들이 준비한 ‘싸이의 강남스타일’을 ‘청원스타일’로 개사한 노래 공연은 관객들의 흥을 더욱 돋을 예정이다. 그 외에도 애니메이션 ‘인어공주 OST’, 뮤지컬 맘마미아의 ‘Dancing Queen’, ‘아이돌메들리’ 등의 귀에 익은 노래들도 합창한다. 자선음악회에 우정출연하는 청원군 여성농민 합창단은 ‘Try to remember’ ‘뭉게구름’ 을 부드러운 목소리로 합창한다. 또 충청북도 합창단은 ‘눈’ ‘밀양아리랑’ 준비했으며 청주시립합창단은 ‘The Christmas Song’ ‘ I Got Rhythm’을 선보인다. 그리고 청원드림어린이합창단의 ‘넌 할 수 있어라고 말해주세요’ ‘모두가 천사라면’은 추운 겨울 밤 공연장을 더욱 따뜻하게 할 예정이다.공무원합창단은 “이웃과 함께 하는 자리인 만큼 마지막 공연은 참가자와 내빈 모두가 함께 할 수 있는 캐롤송을 준비했다”며 “많이 오셔서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서보배리포터 bobalove84@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2-17
- 문화시민의 자부심 느낄 수 있는 연말콘서트 일시 : 12월 18일 (화) 19:30장소 : 청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입장료 : 전석 무료주관 : 청주예총 도내에서 활발한 음악활동을 하고 있는 청주음악협회가 ‘시민과 함께 하는 음악회’를 연다. 이번 공연은 12월 18일 오후 7시 30분 청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무료공연으로 열린다. 강희경 청주음악협회 회장은 “한해를 마무리하고 희망찬 새해를 맞이하고자 준비한 이번 공연이 소박한 감동과 문화시민으로서의 자부심을 느끼게 하는 생활의 활력소가 되길 바란다”며 “청주 시민과 함께 송구영신하고자 시민여러분들을 초대한다”고 밝혔다. 시민과 함께 하는 음악회에는 청주 심포니 오케스트라와 다양한 음악가가 초청되어 함께 협연한다. 이번 공연의 지휘는 청주챔버오케스트라와 청소년교향악단 등에서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는 오선준씨가 맡았다. 이번 음악회에서 청주 심포니 오케스트라는 ‘Jesus christ superstar’ 와 ‘Libertango’를 연주한다. 소프라노 박미경씨는 유명한 오페라 라보엠 중 ‘무제타의 왈츠’와 ‘이수인의 고향의 노래’를 테너 박성식씨는 가곡 ‘김효근의 눈’ 등을 선보여 음악회를 빛낼 예정이다. 이밖에도 앨토색스폰 위상선씨는 ‘한승기의 연인’ ‘ A love until the end of time’을 연주하고 클라리넷 석준씨는 모차르트의 ‘Clarinet concerto k. 622’를 트럼펫 오호준씨는 ‘김인배의 석양’과 ‘Nini Rosso의 밤하늘의 트럼펫’을 연주한다. 주최측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아름다운 선율을 만들기 위해 많이 노력했다”며 “모든 공연이 훌륭하지만 마지막 연주곡인 ‘A Christmas Festival''은 심포니 오케스트라와의 협연으로 크리스마스분위기가 한껏 느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서보배리포터 bobalove84@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2-17
- 독서 통해 폭넓은 지식·창의적인 사고력 길러야 내년은 2009 개정 교과교육과정이 시행되는 첫해다. 우선 초등 1, 2학년과 중1 학생(고1은 영어만 해당) 대상으로 시행되는 개정교육과정은 이른바 ‘통합(STEAM)’을 목표로 한다. Science(과학), Technology(기술), Engineering(공학), Arts(예술), Mathematics(수학)를 아우르는 ‘통합’은 주제나 활동 중심으로 여러 교과를 연계해 학습한다는 것이 핵심이다. 예비 중1 학생들에게 이번 겨울방학은 2009 개정 교과교육과정을 참고로 중학 교과 과정을 미리 살펴보고 자신만의 학습계획을 생각해볼 수 있는 중요한 시간이다.풍부한 독서, 모든 과목의 기본 국어는 모든 과목의 밑바탕이며 학습 전반에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과목이다. 예전 중학교 교과서에는 시, 소설, 희곡, 전기, 설명문, 논설문 등만이 나왔다면 내년부터는 만화, 시나리오, 대본, 광고, 기사문, 선언문, 시사평론 등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다양한 글도 실린다. 따라서 단순한 지문 읽기에서 벗어나 다양한 글을 읽고 자신의 의견을 표현할 수 있는 능력이 필요하다. 영화, 연극, 드라마를 보더라도 그 내용을 파악하고 주어진 상황에 대해 자신의 의견을 논리적으로 제시할 수 있을 정도로 연습해 보는 것이 좋다. 특히 개정 교과교육과정 총론과 해설에 따르면 사회, 과학은 교과간의 경계가 없어지면서 시험에서 포괄적인 문제와 서술형문제가 문제가 많이 출제될 전망이다. 과목과 상관없이 사고력, 문제해결력, 창의력, 토론을 통한 의사소통으로 자기생각을 표현할 수 있는 능력을 길러야 한다. 조영숙 한우리독서논술 청주흥덕지부장은 “초등학교 6학년 학생들은 이번 겨울방학에 우리 고전문학 등 중학교 교과서에 나오는 작품들을 미리 읽어볼 필요가 있다”며 “한권의 책을 읽더라도 깊이 생각하며 읽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교과와 관련된 내용의 독서는 국어 뿐 아니라 다른 과목을 공부할 때도 매우 효과적”이라고 강조했다. 공부습관 트레이닝 센터 ‘주인공’의 한종선 센터장도 “문학작품이나 여러가지 글을 읽고 요약 정리하면서 주제를 파악해 보는 연습을 해야 한다”며 “책을 읽기 싫어하는 아이에게는 엄마가 읽어주는 것도 매우 좋은 방법”이라고 말했다. 또 “중학교는 초등학교 때와는 달리 매일매일 공부하는 습관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다양한 실생활 관련 주제로 심도 있게 공부 중학교 수학 교과서는 전체적으로 불필요한 용어가 삭제되고 직관적인 이해가 강조됐다. ‘실생활 연계형 문항’과 ‘교과 융합형 문항’, 서술형 평가 비중이 늘어날 전망이다. 실생활 연계형은 계산이 복잡하지는 않지만 익숙해지지 않으면 까다롭게 느껴질 수 있다. 교과부에 따르면 다양한 실생활 관련 주제를 좀 더 심도 있게 공부하는 것이 좋다. 수학은 초등학교 때 우등생이었던 학생들이 중학교에 입학한 후 좌절을 맛보게 되는 과목 중 하나다. 특히 내년에는 내용이 축소된 반면 원리 위주의 내용이 중점적으로 포함돼 계산위주 학습에 익숙한 학생들은 더 어렵게 느낄 수 있다. 한종선 센터장은 “수학은 기본과정을 확실히 알고 방학중에도 매일 일정한 시간에 공부하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고 말했다.해법수학의 노진효 원장은 “원리와 기본에 더욱 충실해야 한다”며 “예비 중1 학생들은 겨울방학동안 수학적 배경을 파악하고 난이도를 조절해 가면서 문제를 풀어보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또 “어려운 교재보다는 스토리텔링 형태의 이야기와 배경, 기본에 충실한 교재를 선택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는 이어 “문제 자체를 해석하지 못해 못 푸는 아이도 많다”며 독서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와 관련 서경중학교 이모 수학교사는 “예비 중1 학생들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독서”라고 말했다. 영어공부의 왕도는 ‘끈기’ 중학교 영어는 의사소통할 수 있는 기본적인 능력을 기르며 다양하고 창의적이며 체계적인 학습활동을 목표로 한다. 따라서 기본적인 생활영어에 대한 이해와 외국문화를 이해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일선 교사들은 공통적으로 영어는 시간을 많이 요하는 과목이지만 노력한 만큼 성과가 나오는 과목이라고 말한다. 끈기를 가지고 꾸준히 공부할 필요가 있다는 뜻이다.김설아 엠탑 글로벌학원 강사는 “예비 중1 학생들은 이번 겨울방학동안 영어에 집중적으로 시간을 투자할 필요가 있다”며 “방학은 성적을 올릴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말했다. 그는 “읽기와 듣기에 집중해야 한다”며 “흥미있는 애니메이션, 영화, 뉴스를 활용해 듣기 연습을 하고 다양한 글을 읽어봐야 한다”고 조언했다.또한 한종선 센터장은 “단어를 무조건 외우는 것 보다는 쉬운 독해 책을 구입해 읽으면서 문장 속에서 단어의 뜻을 알고 외우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특히 “말하기의 기본이 되는 듣기 영역은 받아쓰기가 효과적”이라고 전했다. 최현주 리포터 chjkbc@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2-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