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청주·청원 총 1,188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혼자 하기 두렵다면 친구와 함께 다시 시작 양업고등학교 - “자유 주고 기다리니 스스로 변하더라” 대안교육 특성화고등학교인 양업고등학교는 1998년 개교한 가톨릭 대안학교다. “예전에는 ‘깡패학교’라고 불렸지만 2012학년도 신입생을 뽑는데 지원율이 8대1이었어요. 매년 상승하고 있습니다.”윤병훈 교장은 “학교설립 당시 방종할지라도 학생들에게 자유를 주자고 생각했다”며 “자유를 통해 학생들이 자신의 문제를 실존적으로 고민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이런 고민이 깊어지면서 학생 스스로 학습의 필요성을 느끼고 자율성과 자발성을 보였다. 신입생 선발과정(서류전형·글쓰기·면접)에서 눈여겨보는 것도 학생과 학부모(전형과정에 학부모 면접이 포함되어 있다)의 자율성과 자발성이다. 또 교육과정에 대해 얼마나 이해하고 있으며 왜 필요하다고 생각하는지도 묻는다. 교육적 동기가 높고 무엇이든 하려는 열정과 의지를 가진 학생을 찾고 있다.정이수(19)군은 이곳에서 교우관계를 회복하면서 소심한 성격을 극복할 수 있었다. 학생회장 선거에 도전한 정군은 올해 양업고의 학생회장이다.양업고는 교과부에서 정한 일반교과과정 외에 산악등반, 봉사활동, 현장학습, 청소년성장프로그램, 노작, 가족관계, 생활과 종교 등 인성 교육을 위한 특성화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해외이동수업도 운영한다. 지난해에는 히말라야 중앙부에 위치한 안나푸르나 등정과 캄보디아 문화탐방을 다녀왔다. 또 ME(부부 소통 프로그램), PET(부모역할훈련), MBTI(성격유형지표), 애니어그램(성격유형지표) 등의 학부모교육이 진행된다. 충북청소년종합지원센터 - 학습·문화·상담지원을 한 곳에서 서비스 ‘해밀’은 ‘비가 온 뒤 맑게 개인 하늘’이라는 뜻을 가진 순 우리말이다. 충북청소년종합지원센터에서 운영 중인 해밀 프로그램은 학업중단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소년에게 상담 및 학업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해 새롭게 자신을 세워가게 지원하는 프로젝트다.이 프로그램은 만 13~24세 중·고교 학업중단 청소년이나 학업중단 숙려제 접수 학생을 대상으로 한다. 지원하고 있는 서비스는 집단상담, 학습지원, 문화지원, 기타 등으로 나뉜다. 집단상담은 청소년 개인 맞춤형 학습클리닉, 학업복귀 동기강화 프로그램, 분노조절/ 사회성 향상을 위한 미술치료, 또래 상담 등의 내용으로 진행된다. 학습지원(스마트교실)으로는 검정고시 대비반/ 기초학습지도반 운영을 비롯해 1대1 학습도우미 연계, 검정고시 학원비 및 교재비 지원, 모의시험 등이 이뤄진다. 문화지원사업으로는 월 1회 체험활동, 월 2회 동아리활동, 연 2회 대학탐방 등이 있다. 이외에도 개인상담, 심리검사, 학업복귀 지원 등 청소년에게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중학교 3학년을 마치고 고등학교 진학을 포기한 조수아(가명·17)양은 이곳을 먼저 알게 된 친한 언니를 통해 소개받았다. 조양은 “오후에 집중적으로 프로그램이 진행되니까 오전에는 자기시간을 쓸 수 있어 좋다”고 말했다. 조양은 스마트반에서 검정고시를 준비하고 있으며 댄스 동아리 활동에도 참여하고 있다. 신경미 자활연수팀장은 “청소년들이 공익사업인 해밀 프로그램을 몰라서 활용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 안타깝다”고 말했다. 상담사 김정운 씨는 “학업중단 청소년 발굴이 쉽지 않다”며 “이들이 많이 있는 보호관찰소, 소년원을 비롯해 대안학교, 검정고시 학원 등 지역사회 유관기관과의 연계가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또 “청소년들이 활동할 수 있는 공간이 부족하다”면서 “청소년들이 언제든지 와서 자유롭게 놀고 공부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됐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김정옥 리포터 jungga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5-10
- 충북에서 매년 1700명이 학교를 떠난다 충북에서 매년 1700여 명의 학생들이 학교를 떠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학교를 떠난 청소년들은 지속적인 지원을 받지 못해 자칫 탈선하거나 사회에서 고립되기 쉽다. 지역사회에서도 이들에 대해 관심을 갖고 도움을 줘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청주청원 내일신문은 가정의 달을 맞아 학업을 중단한 청소년들의 문제를 짚어봤다. <편집자주> 외부와의 단절·사회 진입장벽 느끼면서 심리적으로 고립 학업을 중단한 청소년들은 외부와의 단절에 의한 심리적 위축감을 경험하는 경우가 많다. 생활패턴이 바뀌고 공감대가 줄어들면서 또래 친구들과의 단절을 겪게 된다. 또 사회에서 학력으로 차별을 당하거나 보이지 않는 벽을 느끼면서 처음 학교를 그만둘 때의 포부와 의욕은 사라지고 만다. “학교를 그만둘 때에는 무얼 하겠다는 계획도 많고 의욕도 높았죠. 그런데 1년이 지난 지금은 검정고시 학원도 안 가려고 할 정도로 위축됐어요.”송경은(가명·46)씨의 딸 최미진(가명·18)양은 지난해 초 학교를 그만뒀다. 처음엔 의욕적으로 여러 계획을 세웠으나 대안학교에 지원했다가 불합격한 이후 최양은 심리적으로 위축되기 시작했다. 학원에 가는 게 꺼려져서 인터넷 강의로 검정고시를 준비하고 있다. 고등학교 1학년을 마치고 올해 초 학교를 그만둔 민정원(가명·18)양은 취직을 하기 위해 청년실업센터를 찾아갔다. 하지만 고등학교를 졸업하지 못한 민양이 할 수 있는 일은 없었다. 청년실업센터에서는 검정고시를 통해 학력을 취득하는 게 좋겠다고 조언했다.“제 길을 가려고 학교를 그만뒀는데 학력 때문에 할 수 있는 일이 없다는 게 참 답답했어요.” 민양은 검정고시를 치르기 위해 다시 공부를 시작했다. 친구 문제로 인한 트라우마, 친구와 함께 극복하다 심리적 위축감이나 단절된 느낌, 고립감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또래와 어울리는 게 가장 좋다. 대안학교나 청소년지원센터 등은 청소년들이 비슷한 고민을 가진 또래들이 함께 모이는 곳이라 단절감을 극복하고 심리적 안정을 찾을 수 있는 좋은 기관이다. 충북청소년지원센터는 학교를 통해 학업중단 청소년에 대한 자료가 이관되면 지속적인 상담 및 관리에 들어간다. 한이슬(가명·22)씨는 학교를 그만둔 뒤 오랜 기간 집에 틀어박혀 은둔생활을 했다. 한씨는 청소년지원센터에서 자신과 비슷한 처지의 청소년들을 만나면서 이전의 생활을 벗어나 새로운 인생을 만들어가고 있다. 충북교육청은 제천간디학교, 느티울행복한학교, 다다예술학교, 학교너머, 제천꽃피는학교, 청주새날학교 등 6곳의 미인가 교육시설을 지정해 학업중단 청소년을 위한 지원사업을 펼치고 있다. 충북의 대표적인 대안학교인 양업고등학교는 2012학년도 학생모집 지원율이 8대 1을 기록할 정도로 인기를 모으고 있다. 중학교 시절 친구문제로 괴로움을 겪었던 정이수(19)군은 대안학교에 진학하면서 인생의 전환점을 맞았다. 정군은 “학교에 진학한 뒤 제일 좋은 점은 ‘친구’인 것 같다”고 말했다. 학교에 진학한 뒤 우연한 기회에 한 친구에게 자신의 고민과 상처를 얘기한 것이 계기가 되어 진정한 의미의 친구를 얻게 되었다. 친구에게 받은 상처를 친구와 함께 풀다보니 교우관계나 동아리활동, 학교생활에서도 자신감이 생기고 안정감을 찾을 수 있었다고. 지역사회의 예비구성원으로 바라보는 시각 필요해 요즘은 학업성적이나 교우관계에 문제가 없는 학생들도 학업을 중단하고 다른 길을 찾는 경우가 늘고 있다. 이에 대해 윤병훈 양업고 교장은 “현재 우리 교육의 교육 목표와 방법이 획일화되었기 때문”이라며 “소질, 능력, 적성이 저마다 다른 학생들이 작은 교실에서 하루종일 시간을 보내지만 그 이유를 스스로 납득하지 못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컴퓨터와 네트워크, 통신기기가 발달하면서 학생들의 사고는 급속히 변화하는데 반해 교육현장은 학생들의 변화를 따라가지 못한 채 입시위주로 획일화되어 있기 때문이라는 얘기다. 사회환경적 변화와 함께 가정 문제나 교우관계, 학업부진 등이 다양하게 얽히면서 결국 학교를 그만두는 경우가 많다는 게 전문가들의 얘기다. 그러나 무엇보다 가정과 학교의 깊은 관심과 이해가 부족하다는 지적이 많다. 송경은씨도 딸의 문제를 겪으면서 “내 딸이지만 내가 얼마나 모르고 있는지 알게 됐다”며 “그 때 아이 얘기만 들을 게 아니라 전문가 상담을 받아보면서 아이가 한 번 더 생각하게 했더라면 그 고비를 잘 넘어가지 않았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도교육청에서는 학업중단 숙려제 등을 통해 학교를 그만두려는 학생이 다시 한 번 생각하는 시간을 갖도록 학교에 권고하고 있다. 충북교육청 학교폭력예방대책과 최동하 장학사는 “학업을 중단하는 학생에 대한 1차적 책임이 학교에 있다는 생각을 갖고 유관기관과도 계속 논의 중”이라고 설명했다. 지역사회에서도 이들을 비행청소년이나 문제아가 아니라 지역사회의 예비구성원으로 바라보면서 관심을 갖고 도움을 줄 필요가 있다는 목소리가 높다. 청소년들이 지역사회 발전의 원동력이 될 수 있도록 꾸준히 관심을 갖고 지원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김정옥 리포터 junggam@naeil.com 2012-05-10
- 반복학습으로 다지고 말하기 훈련으로 입 열리고 유치원에 다닐 때부터 시작되는 영어 고민은 토익 준비에 몸살을 앓는 대학생이 되어서도 끝나지 않는다. 이 때문에 엄마들은 시간적 여유가 있는 초등학생 때 영어의 기본틀을 만들기 위해 고심하고 있다. 개신동에 위치한 ELC어학원 청주점(송정섭 원장)은 영어의 기틀을 다지는 곳으로 알려지면서 초등엄마들의 관심대상으로 떠오르고 있다. 열악한 말하기 훈련 환경도 극복 중고등부 위주로 영어를 지도해온 송정섭 원장은 ELC프로그램을 도입해 초등부를 시작하면서부터 초등부 영어 지도를 위한 연구를 진행해왔다. “중고등부, 특히 입시를 준비하는 고등부의 영어학습은 시험공부라고 할 수 있어요. 언어적 속성에 대한 이해를 기본바탕으로 해서 문제풀이 전략, 스킬 위주로 학습하죠. 주로 읽기와 듣기에 집중하게 되지만 초등부는 다릅니다. 의사소통능력을 위한 4가지 영역이 고루 함양되어야 합니다.”송정섭 원장은 “우리나라의 영어환경에서는 4가지 영역 중에서도 말하기 훈련이 특히 힘들다”며 “이를 보완하기 위해 말하기 학습을 강화했다”고 설명했다. 말하기 학습 강화를 위해 매주 상황별 회화표현을 배우고 역할극을 통해 훈련하는 시간을 갖는다. 이 내용을 가정에서도 발표하는 게 과제다. 또 한 달에 한 번 발표하는 모습을 휴대폰으로 촬영해 학원 홈페이지에 올리도록 유도하고 있다. CD를 듣고 따라하는 셰도잉 훈련은 말하기 실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좋은 방법. 엄마들은 자녀의 학습내용이나 과제를 확인해야 한다. 반복 학습 통해 배운 내용 확실히 다져 ELC어학원의 메인 과정은 주교재 ‘Get on’과 원어민교재, 활동교재(스토리북)를 통해 이뤄지며 과제, 온라인 학습, E-북 활동은 보조 과정이라고 할 수 있다. 수업 진행과 학생관리를 위해 총 3명의 교사가 역할을 분담한다. 주교재 수업을 진행하는 주담임은 국내 영어학습환경의 특수성을 잘 알고 있으며 문법적 설명까지 할 수 있는 강사가 맡는다. 원어민 수준의 영어회화가 가능한 부담임은 워크북과 다이어리, 스토리북 관리, 금주의 표현 지도 등을 맡고 주담임의 업무를 돕는다. 원어민 강사는 원어민 교재를 이용해 수업을 진행한다.ELC어학원은 워크북 활동과 별개로 워크시트를 통해 학생이 배운 내용을 다시 복습하고 소화할 수 있게 한다. 또 모든 결과물은 개인별 파일에 끼워서 교재와 함께 가정으로 보낸다. 가정에서는 개인별 파일에 붙어있는 학습관리표를 확인한다. 학습관리표에는 학생들이 단어테스트, 문장해석 테스트, 워크시트, 빈칸 넣기, 오류 찾기, 문장배열하기, 온라인 수행 등을 했는지 확인하도록 되어 있다. 송정섭 원장은 “초등학생이 해야 할 숙제로는 가짓수가 많아 보이지만 그날 배운 교과서 내용인데다 여러 차례 반복을 통해 익히기 때문에 어렵지 않게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ELC 프로그램의 특징 중 한 가지가 바로 반복학습이다. 주교재 구성도 내용이 자연스럽게 반복되지만 주교재와 워크북, 워크시트, 온라인 학습이 모두 연계되도록 구성된 점도 눈에 띈다. 혁신을 위해 연구하고 노력하는 학원 ELC어학원의 또 다른 특징은 원어민 수업의 비중이 높다는 점이다. 송정섭 원장은 “여타 학원이 많으면 40%정도의 비율로 원어민 수업을 진행하는데 ELC어학원에서는 50%를 차지한다”고 설명했다. 미국과 영국 국적의 원어민 강사를 확보했다는 것도 자랑거리.송정섭 원장은 초등부 영어지도에 대해 연구하면서 지도교사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느꼈다. 그래서 영어로 수업을 진행할 수 있는 강사를 채용해 기존의 관리력이 높은 강사들과 함께 영어지도의 균형을 맞췄다. 또 앞으로 공인영어시험을 통해 일정 정도 이상의 점수를 요구할 계획이다. “어학원이 공교육의 한계를 보완하는 역할을 맡고 있는 만큼 어학원의 원장은 영어교육과 경영 전문가로서의 위치를 잘 지켜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현실에 만족해 안주하지 않고 계속 연구하고 혁신적인 교육정책과 방식을 찾아 실천해야 합니다.”송 원장은 학생들의 영어지도와 학습에 필요한 연구를 지속해왔으며 현재도 매일 그 생각에 집중하고 있다. 좋은 아이디어가 떠오르면 교사와 직원이 참석하는 워크샵을 통해 고민을 나누고 실천방안을 세운다. 정기적인 워크샵은 원장의 마인드와 가치관, 교육관을 공유하는 자리로서도 의미가 깊다. 이런 팀워크는 최근 초등영어의 대세로 떠오른 ELC어학원의 저력이기도 하다. 김정옥 리포터 jungga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5-10
- 한 작품 찾기 위해 밤새도 즐거워 “카메라를 처음 잡는 순간 ‘이것이다’라는 전율을 느꼈어요. 중학교 시절 미술에 빠져 예술 쪽을 전공하고 싶었으나 아버지의 간곡한 만류로 포기 할 수밖에 없었죠. 그동안 마음 한구석 허전했던 이루지 못한 로망이 사진이었다는 것을 20년 만에 깨닫게 되었습니다.” 아마추어 사진작가로 활동하고 있는 오홍균(39·사직동)씨는 기아자동차 남청주지점에서 근무하는 직장인이지만 사진을 통해 꿈을 이룬 행복한 아저씨이기도 하다. 반대하던 가족들, 이제는 응원군이자 모델항공 기계를 전공했던 오홍균씨가 사진을 접하게 된 건 2008년 충북대학교 평생교육원에서 ‘인터넷 창업’ 과정을 배우던 중이었다. 디지털 사진 과정을 같이 배워 두면 도움이 많이 될 것이라는 권유로 우연히 듣게 되었다. 처음 카메라를 잡았을 때의 감격만큼 배워가는 과정 또한 즐겁고 신나는 여정이었다.“처음엔 모시고 살던 부모님은 물론 고교 교사인 아내, 세 아이들 모두 반대가 심했습니다.주말이면 카메라를 들고 떠나니 어느 가족이 좋아하겠습니까? 그러나 점차 작품의 질이 높아지는 모습을 보고는 인정해 주었고, 지금은 제 응원부대이자 모델이 되어주고 있습니다.”오 씨는 1년에 한 번, 아내의 허락을 받고 혼자 2박 3일간의 출사여행을 떠난다. 그중 흐린 어느 겨울 찾았던 남해여행이 제일 기억에 남는다. 그는 황량한 들판에서 바람에 따라 흔들리는 마른 풀들을 찍어 ‘바람의 언덕’이라고 제목을 붙였다. 비슷한 풍경에서 다양한 사람으로 주제 달라져처음 오씨의 작품 주제는 풍경이나 자연이었다. 그러나 어떤 풍경을 찍든 어느 위치가 좋고 어떤 느낌으로 찍어야 잘 나오는지를 기능적으로 따지면서 찍는다는 것을 느꼈다. 그래서 비슷한 느낌의 사진이 많았다는 것도 알게 되었다. 이 때 오홍균씨의 마음을 사로잡은 건 여운이 많이 남는 인물사진이었다. 순간순간 감정의 기복이 그대로 드러나는 얼굴 표정을 마주하게 되면 본인도 모르게 셔터를 누르게 되더라고. 회원으로 활동하던 배드민턴 클럽도 한몫했다. 운동하는 모습을 사진으로 담아보니 한 컷도 같은 사진이 없었다.“경기 도중 다이내믹한 포즈는 연속촬영으로 찍어요. 또 놓치기 쉬운 응원석의 다양한 모습들도 담아냅니다. 한 장의 작품을 찾아내기 위해 몇 백 장의 사진을 보며 밤을 새워도 힘든 줄을 몰랐습니다. 사진을 인터넷카페에 올려 댓글 반응을 보는 것 또한 생활의 활력소가 되었습니다. 덕분에 인터넷 카페가 활성화가 되었고 ‘촬영이사’라는 새로운 직책이 생겨 임원으로 활동도 했습니다.” 전국공모전에 출품한 3작품 모두 입상 수박 겉핥기식의 지식을 거부하고 깊이 있는 사진 공부에 미쳐있던 3년 동안 실력은 하루가 다르게 늘었다. 2010년에는 청주전국사진공모전에 출품한 세 작품 모두 입상하는 쾌거를 올렸다. 특히 특선작 ‘동심’은 어린이들의 해맑은 모습을 잘 포착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항상 자녀들에게도 몰입할 수 있는 ‘하고 싶은 일’을 하라고 조언한다. 오씨는 “큰아이는 미술에 빠져있고, 둘째는 아직 탐색기간이며 5살 막둥이는 록 음악에 빠져있다”며 “막둥이는 차에 타면 영어도 모르는 녀석이 오디오를 조작해 자기가 듣고 싶은 팝송제목을 찾아 반복 재생을 하며 듣는다”며 아이들이 하고 싶은 것을 찾으면 그것이 무엇이든 응원해줄 생각이다. 공부만 강요하지 않겠다는 뜻이다.오홍균씨는 사진관련 대학원에 진학해 좀 더 전문적인 지식을 쌓고 싶다. 또 개인전을 열고 싶은 소망도 있다. ‘깔끔하게 단순하게’를 사진철학으로 삼고 있는 오씨는 오늘도 진솔한 표정을 찾아 카메라 셔터를 누른다. 이선형리포터 gold0511@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5-10
- 체온 다르거나 체형 틀어진 사람에게 잘 나타나 지난겨울 왼손 저림으로 고생한 주부 김미영씨(가명?42)씨는 날씨 탓으로 생각하고 대수롭지 않게 여겼다. 그러나 날씨가 풀려도 손 저림이 계속 되자 슬슬 걱정이 되기 시작한다. 날씨와 상관없이 지속되는 손발 저림은 드러나는 임상적 특징에 따라 치명적 질환의 전조 증상일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특징에 따라 다양한 질환 의심돼 손발 저림은 손과 발에 감각이상이 나타나는 증상을 말한다. 저리다는 것은 감각이 둔하다든지, 시리거나 아픈 느낌, 쑤시고 시큰거리고, 간지럽거나 벌레가 기어가는 느낌, 쥐나거나 뻣뻣한 느낌 등을 총칭하는 말로, 한 마디로 정의 내리기 쉽지 않은 증상이다. 손발 저림은 임상적으로 나타나는 증상에 따라 의심할 수 있는 질환이 다양하다. 같은 자세로 장시간 있은 후 저린 경우는 일시적인 혈관 및 신경압박에 의한 것이다. 입 주위와 손가락 몇 개만 감각 이상이 나타날 때에는 뇌졸중과 같은 뇌혈관성 질환을 의심해야 한다. 목이나 허리를 움직이거나 기침을 할 때 시린 증상과 함께 찌릿한 감각이 어깨통증, 두통 등과 동반될 경우 목이나 허리 디스크일 가능성이 높다. 제 1, 2, 3 손가락 부위에 저린 증상이 야간이나 새벽에 심할 때는 수근관 증후군인지 검사를 받아 보아야 한다. 주로 한두 가지 동작을 반복함으로써 손목아래 인대가 신경을 눌러 생기는 증상이다. 비만도 무시할 수 없는 이유들 중 하나다. 과도한 체내 지방이 신경을 압박해 손이 저리는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원인 질환 치료하면 증세 호전 양말과 장갑을 낀 부위가 대칭적으로 저릴 때는 다발성 말초신경병증, 찬물에 손을 넣으면 피부색의 변화 및 증상이 심해질 때는 레이노 증후군이 의심된다. 또한 고혈압이나 당뇨, 혈관에 노폐물이 끼어 있거나, 콜레스테롤이 높은 경우, 음주 흡연 과로 스트레스가 심할 경우에도 손발 저림이 나타난다. 손발 저림이 수시로 변할 때는 심리적 요인을 생각해볼 수 있다. 따라서 고통을 호소하는 환자의 정확한 원인과 진단을 위해서는 자세한 병력청취, 신경학적 검사, 전기진단검사, 방사선 검사가 필요하다. 손발 저림의 원인이 되는 질환을 찾아 근본적으로 치료하면 증세는 호전 된다. 비병은 행비, 통비, 착비로 분류한의학에서 손발 저림은 비병에 속한다. 비병이란 풍(風) 한(寒) 습(濕)의 세 가지 좋지 않은 기운으로 기와 혈이 잘 통하지 않아 생기는 병이다. 또한 신체내의 어혈이나 스트레스, 기름진 음식 등의 과다한 섭취로 인해 노폐물이 경락을 따라 침입하여 관절과 근맥을 막히게 하는 것도 원인으로 본다. 이렇게 인체가 허약한 틈을 타서 기혈 순환을 방해하여 경락을 막아 비병이 발생한다. 비병은 원인에 따라 행비(行痺), 통비(痛痺), 착비(着痺) 세 가지로 분류한다. 행비는 바람의 기운으로 손이나 발의 작은 부위에 종잡을 수 없이 자주 저린 증상이 나타나는 것을 말한다. 통비는 찬 기운에 의해 심해지는 경우로 평소 손발이 찬 사람이 주로 발생한다. 습한 기운에 의해 생기는 경우는 착비라고 하며 저린 증상과 더불어 피로하며 감각이 둔해 지기도 한다. 한의학, 체질에 맞는 침 뜸 한약 병행치료한의학에서 손발 저림을 유발하는 다양한 질환들을 종합해 보면 기혈 순환장애 즉, 신경과 혈관의 순환 장애임을 알 수 있다. 이런 환자들의 공통적 특징은 몸의 체온 상태가 정상인과 다르며 체형이 한쪽으로 과하게 틀어져 있다. 또한 스트레스를 받거나 과로하면 증상이 심해지는 경향을 보인다. 이런 경우 한의학에서는 사상체질별로 구분하여 치료한다. 사상체질은 태양인, 소양인, 태음인, 소음인의 네 가지 체질을 말한다. 환자의 체질에 따라 성격 심리상태 내장의 기능과 이에 따른 병리 생리 약리 양생법과 음식의 성분까지 분류하여 맞춤 치료한다. 치료는 기혈순환의 원인을 밝혀내고 환자 체질에 맞는 침, 뜸, 한약을 병행하여 실시한다. 침과 뜸은 근육과 말초신경에 영향을 몸 전체의 신진대사를 촉진, 세포 면역력을 증강시키고 병에 대한 방어기능을 높여준다. 특히 개개인의 사상체질에 맞춰 처방하는 ‘청혈제’는 혈액 속의 노폐물을 제거하고 혈관 벽을 튼튼하게 하여 혈액순환을 촉진시키는 한약이다. 도움말 사상당한의원 심규헌 원장이선형 리포터 gold0511@hanmail.net TIP 손발 저림 예방법- 장시간 반복적으로 손과 손목에 무리가 가는 일 피하기- 한쪽 손만 사용하지 말고 양손 번갈아 사용하기- 반신욕, 족욕 등으로 혈액순환 돕기- 찬바람을 많이 쐬지 말고, 여름에도 손발과 아랫배 따뜻하게 해주기- 유산소 운동을 해주고, 적당한 숙면 취하기- 신경이 눌리지 않도록 평소 바른 자세 신경 쓰기- 간간히 스트레칭으로 몸의 경직 풀어주기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5-10
- 폐암 발전 가능성 높아 정기적 검진 중요해 건강 검진이 보편화되면서 흉부 촬영 결과 ‘폐결절’이 드러나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다. 폐결절은 겉으로 나타나는 특별한 증상이 없는 질환으로 자칫 암으로 발전될 수 있는 질환이라 주의가 요구된다. 얼마 전 가수 박완규가 폐결절 진단을 받아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특별한 증상 없어 정기검진 필수 결절(nodule)이란 지름 3㎝ 이내 병변을 말하는 것으로 ‘폐결절’은 말 그대로 폐에 결절이 생긴 경우를 말한다. 병변의 크기가 지름 3㎝ 이상일 때는 결절이 아닌 종양 또는 혹(mass)이라고 부른다. 보통 특별한 증상이 없어 건강 검진 시 단순 흉부 X선 촬영이나 CT 촬영을 통해 발견된다. 최근에는 CT(흉부 컴퓨터단층촬영)가 보편화되면서 1㎝ 미만의 폐결절도 발견되고 있다.증상은 침범 부위에 따라 다양하게 나타날 수 있으며 기침, 가래, 호흡 곤란 등 일반적인 폐질환의 증상과 크게 다르지 않다.하나병원 호흡기내과 주혜진 과장은 “악성 결절이 생기는 원인으로는 흡연력, 석면 노출력, 다른 종양의 기왕력, 고령이 관련이 있다”고 설명했다. 흉부 촬영 결과 결핵이나 폐질환 앓은 흔적일 수도 단순 흉부 X선 촬영 결과 나타나는 폐결절은 주로 자신도 모르게 결핵이나 폐질환을 앓아서 치유된 흔적이다. 아니면 지금 폐에 어떤 질환이 나타났을 때 보이는 소견인 경우도 있다. 그러나 폐암의 초기 단계일 가능성이 있으므로 초기 발견이 매우 중요하다. 결절의 크기가 커지면 기관지가 폐쇄되어 폐렴 등의 합병증이 올 수 있다. 나이가 많을수록 악성종양일 확률이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주혜진 과장은 “일단 단순 흉부 X선 촬영에서 현재와 과거의 크기를 비교해 본다. 결절의 크기에 변화가 없다면 특별한 처치 없이 정기적으로 경과를 관찰하면 된다. 그러나 이상소견이 보이면 CT를 시행하여 악성인지 양성인지를 구분하는데 도움을 받는다. 이외에도 기관지 내시경, PET-CT(양전자 방출 단층 촬영기)등의 추가적인 검사를 시행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CT는 양성 종양의 경우 비교적 특징적인 방사선학적 소견을 보이므로 어느 정도 감별이 가능하다. 악성 종양의 가능성이 있을 경우 조직 검사나 수술적 치료가 필요하다. PET검사는 방사선 동위원소를 이용하여 표적 장기 병변의 악성도를 기능적으로 보여주는 검사이다. 또한 주과장은 “침습적인 방법으로 조직 검사를 시행하는 경우도 있고 주기적으로 영상촬영을 하여 크기나 성상의 변화를 관찰해야 한다”고 덧붙인다. 35세 이상, 흡연자인 경우 악성일 확률 높아 조직 검사에는 가래 세포검사, 기관지 내시경검사 및 가슴에 가느다란 침을 찔러 결절에서 조직을 흡입하는 경피적 폐침 생검술 등이 있다. 그 외 가슴을 열고 수술을 하거나 비디오 내시경을 통한 수술로 결절을 제거하며 검사를 하기도 한다. 조직검사에서 양성으로 나왔다고 해서 안심할 일은 아니다. 병변의 미세한 부분을 채취하여 검사하는 특성상 그 외의 부분에 대해 안전하다고 결론짓지 못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병변의 크기가 작더라도 모양이 불규칙적이거나 불명확한 모양을 하고 있다면 수술을 시행한다.환자가 35세 이상인 경우, 흡연자인 경우, 결절의 크기가 클수록, 결절 내에 석회화가 없는 경우, 가슴 부위에 증세가 있는 경우, 결절의 경계가 불규칙적이거나 불명확한 경우, 림프절(임파선)이 커져 있는 경우, 과거의 흉부 X선 촬영과 비교했을 때 크기가 커진 경우에는 악성을 의심해야 한다. 진단, 검사, 수술을 동시에 흉강경 수술 하나병원 호흡기 내과 주혜진 과장은 “악성 결절이 의심되어 조직검사 혹은 수술적 절제를 했는데 결핵 등의 감염성 질환으로 결과가 나와 항결핵제 복용 후 호전된 경우가 있었다”며 “크기가 작아 양성결절로 생각되었지만 조직검사에서 악성 결절로 나와서 수술을 시행한 사례도 있었다”고 설명했다.폐결절이 임상적으로 악성 결절인 것으로 강하게 의심되면 조직 검사에서 암세포가 발견되지 않았더라도 수술적 절제를 하는 것이 필요하다. 사전 조직 검사 없이 바로 수술을 시행하는 경우도 있다. 최근에는 진단과 동시에 치료적 목적으로 시행되는 수술적 방법으로 ‘비디오 흉강경을 이용한 수술(video-assisted thoracoscopic surgery, VATS)’이 개흉 수술 대신 많이 이용되고 있다. 이는 일반적으로 잘 알려져 있는 복강경 수술과 유사한 방법으로 수술에 따른 합병증을 줄이고 입원 경과를 단축시킨다는 장점 때문에 널리 쓰이고 있다. 폐결절은 무엇보다 정기적 검진을 통한 초기 발견이 우선이다. 또한 다른 폐질환과 마찬가지로 흡연과도 깊은 관계가 있으니 흡연자의 경우, 금연을 생각해보는 것도 좋다. 도움말 하나병원 호흡기내과 주혜진 과장이선형리포터 gold0511@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5-10
- 13회 전주국제영화제 지프지기 모집 싱그러운 봄 날, 패기 넘치는 젊은이라면 꼭 한 번쯤은 도전해 봐야할 It item으로 떠오른 (재)전주국제영화제의 꽃 JIFF지기(전주국제영화제 자원봉사자의 명칭).노란 점퍼를 입고 영화의 거리를 종횡무진 활약하고 싶다면 6일(화)부터 다음해 1월 3일(화)까지 진행되는 제13회 전주국제영화제 JIFF지기 모집에 도전해 보자. 약 한 달간 진행되는 이번 모집은 기획운영팀(5개 분야), 사업/마케팅팀(3개 분야), 홍보팀(4개 분야), 초청팀(5개 분야), 프로그램팀(4개 분야), 프로젝트 마켓팀(4개 분야), 기술자막팀(5개 분야)로 총 7개 팀 30개 분야에서 약 300여명을 선발할 예정이다.만 18세 이상의 대한민국 국민과 해외동포 및 국내 거주 외국인이면 지원이 가능하며 해외 동포나 국내 거주 외국인의 경우 한국어로 의사소통이 가능해야 한다. 영화제 교육 프로그램 참여와 영화제 전 기간, 종일 활동이 가능해야 하며 활동 파트에 따라 조기 근무 가능자를 모집한다. 1차 서류 합격자는 1월 6일(금) 오후 2시 SMS 및 JIFF지기 홈페이지 내에서 개인별로 확인이 가능하며, 12일(목) 사전 면접을 시작으로 팀 별 면접 심사를 걸쳐 최종 합격자는 2월 6일(월) 오후 2시에 1차 발표와 동일한 방법으로 확인할 수 있다.더불어, 지난 1회부터 12회까지 전주국제영화제와 함께했던 역대 JIFF지기 중 영화제 전 기간 동안의 활동이 불가능한 이들을 위해 주말 또는 원하는 시간에 활동하는 ’명예 JIFF지기’도 함께 모집한다.따뜻한 봄날의 즐거운 영화축제, 제13회 전주국제영화제는 다음해 4월 26일부터 5월 4일까지 9일간 전주 영화의 거리 일대에서 열린다.* JIFF지기 홈페이지 http://volunteer.jiff.or.kr 내 ’JIFF지기 신청게시판‘를 통해 접수 문의 : 기획운영팀 063-280-7927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2-11
- 어린이 건강 위해 가구를 오븐에서 구워내다 새 가구를 들인 뒤 불쾌한 냄새로 얼굴을 찌푸리는 경우가 있다. 가구 제조과정에서 목재가 방부처리와 접착, 도장 등을 거치는 동안 발생하는 각종 유해물질 때문인데 특히 이중에서도 포름알데히드는 1급 발암물질로 인체에 치명적이다. 정부는 지난해 7월부터 가구 유해물질 안전기준을 만들어 인체에 해로운 자재 사용을 제한하고 있다. 이처럼 가구 하나도 주의해서 구입해야 하는 요즘, 친환경 어린이 시스템 가구 밴키즈가 더욱 관심을 모으고 있다. 고온의 오븐에서 굽는 ''파우더 코팅 시스템''밴키즈가 어린이들의 건강을 위해 선택한 방법은 파우더 코팅 시스템이다. 인체에 무해한 친환경 고체도료 입자를 정전기로 소재 표면에 코팅한 후, 오븐에서 600℃의 고온으로 구워내는 방식이다. 포름알데히드를 포함한 환경호르몬이 최저 수준이며, 유독성 유기화합물이 전혀 발생하지 않아 친환경적이다. 환경규제가 엄격한 EU, 일본에서 대체 친환경 기술로 각광받고 있는 공법이다. 한국에서는 밴키즈가 최초로 도입해 유일하게 사용하고 있다.이 공법은 친환경적이면서 내구성도 높여준다. 높은 온도에서 여러 번 구워내므로 표면의 강도가 높아져 충격이나 긁힘에 강하다. 활발하게 뛰어노는 어린이들의 가구로는 제격인 셈. 밴키즈 청주점의 윤여인 매니저는 "밴키즈 가구는 파우더 분사 후 고온의 오븐에서 구워내는데 이 과정을 3회 반복한다"며 "이 과정에서 유해요소가 날아가고 독성이 배출되며 표면의 강도가 높아져 내구성도 좋아진다"고 설명했다. 밴키즈는 또한 독일 국제포럼디자인에서 주관하는 ''2009 IF디자인 어워드''에서 국내 최초로 가구 부분 수상작에 선정됐다. 1953년 처음 제정된 IF디자인 어워드는 독일 레드닥, 미국 IDA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상으로 꼽힌다. 우리나라 제품이 가구 분야에서 유럽이나 미국 등 선진국 제품들과 경쟁해 디자인상을 받는 것은 이례적인 일로, 한국 가구 디자인 역사에 큰 획을 그었다는 평가를 얻었다. 나이 따라 변형 가능한 시스템 가구보통 유아들이 사용하던 가구는 중고등학생은커녕 초등 고학년만 해도 계속 쓰기가 어렵다. 색상이나 사이즈, 구성 등에서 차이가 나기 때문. 그러나 시스템 가구인 밴키즈는 한 번 구입하면 10년 이상 사용이 가능하다. 책상과 침대는 성인용 가구의 사이즈와 같아 성인이 사용해도 전혀 무리가 없다. 윤 매니저는 "어린이들의 나이에 따라 얼마든지 추가하거나 변형할 수 있다는 점이 시스템 가구의 장점"이라고 설명했다. 침대를 높게 사용하고 침대 아래쪽에 책장이나 수납장 등을 배치했던 경우(벙커형 침대)도 침대에 다리를 부착해 일반형으로 변형할 수 있으며 이층침대는 어린이들이 자란 뒤에 분리해서 각자의 방에 배치할 수 있다. 또 침대 아래쪽에 수납서랍을 달았던 경우, 둘째가 자라서 큰아이와 함께 방을 사용하게 될 때에는 서랍을 빼고 슬라이드 침대를 배치하면 된다. 또 도어처럼 색상이 들어갔던 부분을 화이트 등으로 바꿔주면 중고등학생이 사용해도 좋을 만큼 새로운 느낌으로 변신할 수 있다. 밴키즈의 또 다른 장점은 고객의 상황에 맞춰 사이즈를 조절할 수 있다는 점이다. 예를 들어 침대와 함께 수납형 계단을 설치할 경우, 방의 크기에 따라 계단의 폭을 조절해 줄 수 있다. 해외에서 만들어오는 주문형 가구가 아니라 국내에서 제작되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라고. 벙커형 침대 인기, 중성적인 색상 선택 늘어나어린이 가구 중 큰 비중을 차지하는 침대는 잠을 자는 것이 주기능이지만 최근에는 놀이공간으로서의 역할이 커지는 추세다. 이에 따라 즐거운 놀이가 가능한 벙커형이 인기다. 침대를 높게 올리고 그 아래에 책이나 장난감을 수납할 수 있으면서 아이들이 들어갈 놀 수 있는 공간을 만드는 형태다. 또 여기에 침대 위를 덮는 텐트나 침대 아래쪽을 가려주는 커튼을 부착할 수 있다. 텐트를 덮은 침대는 어린이에게 심리적인 안정감을 줄 수 있는 아늑한 공간이 된다. 또 최근에는 중성적인 색상을 고르는 경우도 늘고 있다. 큰아이가 쓰던 가구를 성별이 다른 둘째에게 물려주기 좋게 하기 위해서다. 만일 딸아이를 위해 예쁜 분홍색 가구를 구입한 가정에서 둘째로 남자아이를 둔 경우 아이가 누나가 쓰던 가구는 색상이 싫다고 할 확률이 높다. 이를 피하기 위해 구입에서부터 성별에 따라 누가 써도 좋은 색상을 고르는 것. 밴키즈는 어린이들의 색상 치료를 가구에 접목했다. 가구는 어린이들이 생활 속에서 오래 사용하므로 단지 예쁘고 좋다는 이유 때문이 아니라 어린이에게 미치는 영향까지 고려해 선택하는 게 좋다. 레드는 아이의 성격을 활발하게 만들어 줄 수 있으며 옐로우 그린색은 집중력을 기르는데 도움을 준다. 블루는 침착함과 자신감을 심어줄 수 있고 보라색은 스트레스 해소에 좋은 효과를 갖고 있어 불면증과 정서불안에 도움을 준다. 어린이 가구 구입할 때 유의할 점어린이 가구를 구입할 때에는 소재와 처리방법을 잘 알아보고 선택해야 한다. 앞서 살펴본 것처럼 정부는 지난해 가구 유해물질 안전기준을 만들었다. 프롬알데히드 방출량에 따라 4단계로 등급을 만들어, 유해물질이 많이 함유된 E2등급의 자재는 사용하지 못하게 한 것. 하지만 전체 가구업체의 80%를 차지하는 중소업체들은 가격 문제로 E2등급을 많이 사용하고 있다. 작업의 편의성과 수익성을 위해 MDF(Midium Density Fiberboard)나 PB(파티클보드)로 외관을 마무리한 후 필름지 및 무늬목을 입히거나, 유해한 화학 도장제를 사용해 시판하고 있다. 밴키즈 청주점의 윤여인 매니저는 "원목이라고 다 좋은 게 아니고, MDF라고 다 나쁜 가구가 아니다. 원목도 접착제나 페인트를 칠한다면 원목의 특징이 사라진다. MDF는 포름알데히드 방출량에 따른 등급을 확인하고 구입해야 한다"며 "밴키즈는 슈퍼 E0등급과 E0등급을 사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윤 매니저는 특히 인터넷으로 가구를 구입하는 것은 주의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가구의 마감된 상태와 포장 등을 눈으로 꼼꼼하게 확인하고 구입하는 게 좋은 가구를 구입하는 노하우라고. 또 가격이 저렴한 경우도 의심해봐야 한다. 가구는 무게가 무거울수록 튼튼하며 A/S는 얼마나 잘 되는지도 확인하고 구입한다. 밴키즈 청주점 043-264-0502매장위치 청원군 청남가구단지 입구(남이농협, 우체국 옆 파란건물)홈페이지 www.vankids.co.kr 김정옥 리포터 junggam@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9-20
- LP로 듣는 명작 음반 처음 월드 뮤직 이라는 용어를 들었을 때 생소하였지만 여러 음악을 접하면서 자연스럽게 정의 할 수 있다. 새로운 장르의 음악은 아니고 우리가 주로 접하던 <span style="FONT-SIZE: 10pt mso-ascii-font-family: gulim mso-hansi-font-family: 2011-09-19
- <청주청원 내일신문> 해피블로거 1기 모집 <청주청원 내일신문>의 서포터이면서 엄선된 모니터 요원, 명예주부리포터로 활동할 해피블로거를 모집합니다. 해피블로거들은 맛집, 옷가게, 좋은 사람이나 동네방네 소식 등우리 지역의 다양한 소식과 정보를 블로그에 올리고 <청주청원 내일신문>의 모니터요원, 서포터, 명예주부리포터로 활동하게 됩니다. 청주청원 지역에 거주하는 파워블로거 대환영! 지금까지 소박하고 아담하게 블로그를 운영해왔으나 이제 기지개를 좀 펴고 싶은 분들 대환영! <청주청원 내일신문>을 좋아하고 <청주청원 내일신문>과 함께 하고 싶은 분들이라면 더욱 더 환영합니다!!! - 활동기간 : 2010년 3월 1일~2010년 8월 31일 (6개월간)- 활동내용 및 혜택 1. 매월 정기 컨퍼런스 참여(4주간 청주청원 내일신문 모니터링 회의 참석)2. 내일신문에서 주최하는 이벤트나 행사 참여 우선권 부여3. 주요사항 결정시 서베이 참여4. <청주청원 내일신문> 행사 및 기사 홍보5. 내일을 사는 여자의 라이프멘토 <미즈내일>(여성주간지) 정기구독 - 응모기간 : 2010년 2월 5일~2월 25일- 응모 방법 : <청주청원 내일신문>블로그에 첨부된 지원서 다운로드 후 꼼꼼하게 작성한 다음 메일(cj41@naeil.com) 보내기 - 당첨자 발표 : 2월 27일 (<청주청원 내일신문>블로그와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 - 청주청원 내일신문 네이버 블로그 http://blog.naver.com/cjnaeil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2-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