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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청원 총 1,188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떼공’ 통해 수학을 다시 만나다 “장기자랑 시간이 제일 재미있었어요. 특히 선생님들이 춤췄을 때요.”(이정하, 원봉중3)“많은 친구들이 한 자리에 모여 얘기도 나누고 노래하고 춤도 추고 공부도 하니까 재미있어요. 그동안 쌓였던 스트레스가 많이 풀렸어요. 고등학교 가기 전에 좋은 추억을 쌓은 것 같아요.”(이민진, 원봉중3)속리산 알프스수련원에서 신나는 2박3일을 보낸 300여 명의 학생들은 “즐겁고 재미있었다”고 입을 모았다. 민족사관수학학원 용암 초중등관, 가경동(강서지구) 임동윤수학학원, 개신동 악어수학학원 학생들의 2박 3일 겨울캠프 일정을 밀착 취재했다. 이색체험 이어진 겨울캠프 캠프 첫 날. 오전 10시 경 캠프장소인 속리산 알프스수련원에 도착한 학생들은 장소를 나눠 곧 자습을 시작했다. 점심식사 후에는 장기자랑을 준비했다. 저녁 식사 후 시작된 장기자랑 시간, 개그콘서트에서 꽃거지로 활약 중인 개그맨 허경환이 사회자로 참석했다. 그는 재미있는 멘트와 즐거운 노래로 자리를 빛냈다. 그러나 가장 많은 인기를 모았던 팀은 4인조 남성 댄스팀인 클락. 서울에서 온 이들의 멋진 댄스솜씨에 여학생들의 환호가 길게 이어졌다. 학생들도 저마다 준비한 장기를 선보였다. 노래를 부르느라 목에 핏대를 세우기도 하고, 음 이탈로 웃음을 안겨주기도 했지만, 자신의 무대에 최선을 다하는 모습에 모두 큰 박수를 보냈다. 김병화 이사장 역시 멋진 노래로 학생들의 무대에 화답했으며, 강사들도 춤과 노래를 준비해 즐거운 시간을 선사했다.자기자랑이 끝난 뒤에는 캠프파이어가 진행됐다. 날이 추워 오래 진행하지 못했지만, 많은 인원이 함께 한 캠프파이어는 학생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안겼다. 강사들은 학생들에게 맛있는 바비큐를 먹이기 위해 나중에는 방까지 돼지고기를 나르기도 했다. 캠프파이어 이후 가진 조별 시간에는 인솔교사와 함께 서로의 고민과 의견을 나누기도 하고, 인솔교사가 학습 동기부여나 사춘기 학생들의 고민에 대한 조언을 해주기도 했다. 또 통닭, 컵라면 등 야식을 먹으면서 장기자랑 시간에 쏟은 에너지를 보충하기도 했다. 새벽까지 수학에 빠지는 몰입 경험 둘째 날은 오전 자습에 이어 눈밭에서 축구와 보물찾기, 눈싸움 등의 활동시간이 있었다. 학생들은 힘을 모아 강사를 눈 속에 파묻는 등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점심시간 이후에는 다시 수학에 몰입하는 자습시간을 가졌다. 수학은 강의보다 자신이 직접 풀면서 스스로 해결해나가는 시간이 필요한 과목이다. 평소 학원을 다니며 자기주도학습 능력이 자칫 부족할 수 있는 학생들이 이런 자습을 통해 수학에 몰입하는 시간을 가질 필요가 있는 것. 특히 모르거나 자신 없는 문제를 만났을 때, 도움을 얻을 수 있는 강사들이 있어 학생들이 수학에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이 됐다. 저녁 식사 전에는 ‘강남스타일’ 댄스를 배웠다. 서울광장에서 열렸던 가수 싸이의 공연에 사람들이 함께 췄던 것처럼 학생들도 흥겨운 노래와 함께 ‘떼춤(많은 사람이 떼를 지어 주는 춤)’을 추며 신나는 시간을 보냈다. 저녁식사 후에는 다시 수학의 세계로 빠지는 자습시간이 이어졌다. 중등부는 새벽까지 수학에 몰입하는 놀라운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마지막 날은 오전에 일어나 식사를 한 뒤 정리 후 집으로 출발했다. 2박3일간 강행군에 지친 학생들은 피곤한 표정이었지만 즐거운 추억을 안고 가는 흐뭇한 미소를 머금고 있었다. 캠프 통해 친밀감 높아지고 수업 성과로 이어져 이번 행사를 주최한 민족사관수학학원의 김병화 이사장은 “학원의 본질은 교육이므로, 그것에 충실하기 위해 겨울캠프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교육이라는 말을 한자로 보면, 가르칠 교(敎)와 기를 육(育)으로 돼있다. 교만 있고 육이 없다면 그것은 반쪽짜리 교육이다. 강사가 평소에 가르치는 일이 교라고 한다면, 학생들이 수학실력을 기를 수 있는 겨울캠프나 웨일즈 프로그램(하루 종일 수학공부만 하는 몰입식 수업)은 육에 해당한다.” 김 이사장은 “적지 않은 비용과 수고를 들이면서까지 겨울캠프를 하는 또 다른 이유는 학원 문화를 바꾸기 위해서”라고 설명했다. 1년 동안 쌓인 스트레스도 풀면서 색다른 문화를 경험하는 체험을 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주기 위해서라는 것. 그는 “강남스타일에 맞춰 떼춤을 추듯이 우린 떼로 몰려 공부하는 ‘떼공’을 한다”고 덧붙였다. 개신동 악어수학 황석근 원장은 “캠프를 다녀오면 학생과 강사, 학생과 학원 간의 거리가 많이 좁혀진다. 말 그대로 소통이 원활해진다. 그래서 캠프를 다녀오면 학생들이 수업시간에 질문을 많이 한다”고 말했다. “서로에 대한 이해의 폭이 넓어지고 친근감이 형성된다. 그렇게 형성된 친근감과 소통하는 분위기는 수업의 성과로 이어진다. 이것이 공부를 많이 시키기로 유명한 학원임에도 민족사관수학이 가족적인 분위기를 만들어 올 수 있었던 이유다.” 취재 이제형·정리 김정옥 리포터 jungga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1-20
- 여기에서 힐링하세요! 충북종합사회복지센터에서는 지난해 3월부터 5월까지 3개월동안 지역주민 14명을 대상으로 ‘책을 찾아 떠나는 여행’이라는 주제로 집단상담을 실시했다. 12회기에 걸쳐 진행된 프로그램에서는 가족관계, 자존감, 감정 등과 관련된 도서를 읽고 자신의 문제와 어려움을 다뤘다. 센터는 올해에도 지역주민을 위한 힐링교육 및 찾아가는 복지교육을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충북교육과학연구원 상담실의 조봉희 상담사는 지난해 9월부터 4개월동안 충북 괴산군 칠성면의 ‘꿈쟁이’ 지역아동센터 학부모를 대상으로 집단상담을 실시했다. ‘자기이해’ 과정을 시작으로 진행된 상담에는 8명의 주부가 참여했으며 부부, 자녀관계, 자녀지도, 의사소통 방법 등에 대해 다뤘다. 총 14회기에 걸쳐 부모교육과 함께 참여자들의 상처 치유를 병행했다. 조 상담사는 “부모가 먼저 자신의 문제를 인식하고 아이를 대해야 행복한 육아를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 최근에는 청주시 대성중학교 학부모 17명을 대상으로 집단상담을 진행했다.청주시에서도 주부들의 힐링과 관련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설, 운영해 눈길을 끌고 있다. 청주시 위탁기관인 청주시정신보건센터는 지난해 청주지역 주민 70여명을 대상으로 ‘그림분석’, ‘무용동작치료’, ‘사이코드라마’, ‘스트레스 관리훈련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현재는 매주 수요일마다 10명의 참여자를 대상으로 그림분석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으며 올해에도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한 프로그램 개설을 계획하고 있다. 특히 청주시 서부복지관은 노인 여성을 대상으로 한 집단상담을 2010년부터 꾸준히 이어 오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노인들의 자존감 및 생활만족도 향상을 목적으로 실시하고 있는 ‘행복증진을 위한 장밋빛 인생’은 70세 이상의 노인 8~10명이 참여하는 집단상담 프로그램이다. 1년에 2번 상, 하반기로 나눠 매주 한번 2시간씩 12회기로 진행한다. 또 올해에는 장밋빛 인생 이외에 행복한 죽음을 맞이한다는 취지의 ‘행복한 소풍’이라는 집단상담을 3월부터 실시할 계획이다. 장은하 사회복지사는 “자신의 삶을 정리하고 행복한 죽음을 맞이할 수 있는 준비를 한다는 것은 매우 의미있는 일”이라고 전했다. 가족치료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 하늘숲 상담센터도 주부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부모교육, 의사소통 프로그램을 각각 2개월씩 하고 있는 하늘숲은 유료로 이뤄지고 있으며 올해 3월부터 시작할 계획이다. 박경미 상담사는 “사티어 가족치료는 하늘숲에서만 이뤄지는 치료 프로그램으로 자신의 내면을 좀 더 깊이 있게 알 수 있고 심도있는 상담을 통해 심각한 문제도 치료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충주시 노은면 문성자연휴양림 숲속에 있는 ‘깊은산속옹달샘’도 최근 주목받고 있다. 고도원의 아침편지 문화재단에서 운영하는 명상기관으로 잘 알려진 깊은산속옹달샘은 ‘명상다이어트’, ‘걷기 명상’, ‘비채(비우고 채우기)명상’, ‘중년부부학교’, ‘화려한 싱글학교’, ‘꿈꾸는 부부학교’, ‘어머니학교’ 등 다채로운 명상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외에도 한국심성교육개발원과 한국독서치료협회에서는 자격증 취득 과정 중에 집단상담 과정을 마련, 자기이해와 상담사로서의 자질향상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최현주 리포터 chjkbc@hz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1-20
- “주부, 힐링이 필요해!” 청주시 용암동에 사는 김정아 씨(가명 주부)는 아침부터 바쁘다. 올해 고2가 되는 큰딸 뒷바라지 때문이 아니라 지난해 입학한 열린사이버대학교 상담심리학과 전공공부 때문이다. 불과 1년 전만에도 김씨는 ‘인생의 허무함’과 ‘나는 빈껍데기’라는 생각을 지울 수 없었다. 주말부부라 남편과 대화도 별로 없었고 아이들과의 관계도 좋지 않았다. 김 씨가 자신만의 길을 찾고 ‘무기력한 삶’에서 벗어날 수 있었던 건 지난해 받았던 집단상담 덕이다. 한국독서치료협회에서 8회기에 걸쳐 진행한 집단상담을 통해 자신의 문제와 어려움을 객관적으로 보고 앞으로의 인생을 설계할 수 있었다. 독서치료 집단상담 … ‘엄마는 힐링 중’ ‘힐링’이 화두로 떠오르고 있는 요즘 집단상담 및 힐링 프로그램을 통해 ‘제2의 인생’을 살고 있는 주부들이 늘고 있다. 자신의 어린 시절을 돌아보고 일상생활을 하면서 힘든 점이 무엇인지를 객관적으로 보는 기회를 가져봄으로써 스스로 힐링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는 것이다. 개인 상담소, 민간단체 및 힐링 프로그램을 실시하는 지자체 보건소, 복지관 등에서 마련한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주부들이 증가하고 있다는 것이다.윤선화 씨(가명 주부)는 지난해 3월부터 5월까지 3개월동안 충북종합사회복지센터에서 실시하는 독서치료 집단상담에 참여했다. ‘책과 함께 떠나는 자아찾기 여행’이라는 주제로 12회기에 걸쳐 진행된 상담을 받았다. 윤씨는 “매주 화요일마다 책과 내 자신에 대한 이야기를 하면서 참 행복했다”고 말했다. 또 “처음에는 14명이 함께 하는 집단상담이라 내 자신을 힐링한다는 생각은 못했는데 상담 후 많은 것이 달라졌다”며 “책을 매개로 어릴 적 상처를 확인했고 평소 불안하고 우울한 원인을 알 수 있어서 좀 더 편안한 마음으로 인생을 살고 있다”고 전했다. 또 한국독서치료협회 집단상담에 참여한 노현정 씨(가명 주부)도 “주부들은 일상생활을 하면서 겪는 많은 문제와 스트레스를 그때그때 해결하지 못하고 분노와 화를 참으면서 마음속에 쌓아둔다”며 “8회기로 진행된 집단상담을 통해 화를 무조건 참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감정을 조절하고 관리하는 방법을 깨달았다”고 강조했다. 한국독서치료협회 신은진 회장은 “비슷한 고민을 하고 있는 주부들끼리 하는 집단상담은 자신의 문제와 어려움을 객관적으로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며 “특별한 질환이나 문제가 없는 사람이라도 좀 더 풍요로운 노년을 위해 필요한 과정”이라고 설명했다. 자신에 맞는, 제대로 된 힐링 필요해국민건강보험공단이 발표한 ‘2011년 우울증 진료현황’에 따르면 우울증 진료 환자는 53만 5000명으로 여성(37만715명)이 남성(16만4292명)에 비해 2배 이상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전업주부는 사회생활을 하는 주부보다 우울증에 걸릴 가능성이 더 많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실제로 2011년에 심한 스트레스 반응 및 적응장애로 의료기관을 찾은 진료환자 수는 2007년에 비해 18.2% 증가한 11만 5942명으로 집계됐다.현재 힐링을 위해 주부들이 비교적 쉽게 찾을 수 있는 곳은 개인 상담소, 민간단체 기관 및 힐링 프로그램을 실시하는 지자체 보건소, 사찰에서 실시하고 있는 템플스테이 등이다. 힐링 프로그램은 솔직하게 자신의 고민을 털어놓고 문제와 상황을 객관적으로 인식하며 감정관리 및 조절방법을 알고 명상과 자기이해를 통해 과거에 입었던 마음의 상처를 치유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힐링에 관한 사회적인 관심과 프로그램이 증가하는 것과 관련해 하늘숲 상담센터 박경미 상담사는 “프로그램 자체가 예전에 비해 많아진 것은 사실하지만 정말 필요한 사람들에게는 여전히 부족한 것이 현실”이라고 말했다. 특히 박 상담사는 “심각한 문제가 아닐 경우에는 영화, 독서, 강연 등 1~2번의 힐링 프로그램을 체험하는 것만으로도 효과를 볼 수 있지만 심각한 문제를 가지고 있는 사람은 깊이 있는 상담과 자기통찰 등 전문가에 의한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힐링푸드, 힐링강좌, 힐링여행, 힐링카페 등 각종 힐링산업이 급속도로 확대됨에 따라 ‘진정한 힐링’이 아니라 ‘또 다른 소비문화일 뿐’이라는 지적도 제기되고 있다. 이와 관련 한국독서치료협회 신 회장은 “힐링을 원하는 사람이 많다는 것은 그만큼 지친 사람들이 많다는 증거로 스트레스가 많은 주부들이야말로 자신에게 맞는, 제대로 된 힐링을 해야 한다”며 그럴 때만이 행복한 가정과 사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최현주 리포터 chjkbc@hz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1-20
- 충북도 청소년정책기본계획 마련 위한 공론의 장 충청북도청소년종합지원센터는 오는 1월 17일(목) 2시30분 충북도청 본관 대회의실에서 ‘청소년이 행복한 충청북도를 만들기 위한 충청북도 청소년정책방향 및 과제 선정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한국은 물론 국내외, 충북도내 청소년정책 및 청소년지원과 관련된 현황분석, 향후 방향 모색을 통해 청소년이 행복한 충북을 만들기 위한 공론의 장으로 마련된다.이번 토론회의 주제발표는 국가청소년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하고, 탁틴 내일 이사장으로 재직 중인 최영희 이사장의 ‘한국의 청소년현황과 정책’을 비롯해 충북청소년종합지원센터 황미영 원장의 ‘충청북도 청소년현황과 과제’,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 윤철경 선임연구위원의 ‘국내외 청소년정책 비교’등이다. 또 연세대학교 젠더연구소 김고연주 연구원, 창의적체험활동지원센터 박상호 센터장, 한국교원대학교 엄기형 교수의 지정토론과 종합토론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주최 기관인 충청북도 여성정책관이 좌장으로 참석할 계획이다.황미영 원장은 “2013년은 제5차 청소년정책기본계획이 수립돼 진행되는 중요한 시점이기 때문에 충청북도에서 이러한 공론의 장을 마련하는 것은 매우 뜻 깊은 일”이라며 “이번 토론회를 통해 청소년 정책의 10대 과제를 우선 선정하고, 향후 충청북도만의 청소년정책기본계획을 수립하여 청소년이 행복한 충북을 만드는데 학교는 물론 사회복지계, 청소년계, 시민단체, 지역사회가 함께 자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정옥 리포터 jungga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1-12
- 2013학년도 초등 1∼2학년군 교과서 이렇게 바뀐다 지난 4일 열린 ‘초등교과서 설명회’에 참석한 학부모들이 개정 교과서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제공 충북교육청>2013학년도부터 초등 1~2학년군을 시작으로 교과서가 연차적으로 개정된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2009 개정 교육과정’에 따라 올 3월에는 개정된 초등 1~2학년군 교과서가 일선 학교에 보급되어 새 교과서로 수업이 진행된다. 이번에 개편되는 교과서는 초 1~2학년군 국어, 수학, 통합교과(바른 생활, 슬기로운 생활, 즐거운 생활)다. ▲듣기·말하기·쓰기·읽기를 국어와 국어활동 체제로 통합해 통합적인 언어활동이 강조된 교과서로 국어 교과서와 국어활동 보조 교과서로 구성되었다. ▲수학은 교과 내용을 20% 줄이고 스토리텔링 형식 구성을 도입하는 등 쉽고 재미있게 배우는 교과서와 가정에서 스스로 학습하는 익힘책으로 구성했다. ▲통합교과는 바른 생활, 슬기로운 생활, 즐거운 생활을 한 과목으로 통합한 교과로 교육일정에 맞춰 학교와 나, 가족, 이웃, 우리나라, 봄, 여름, 가을, 겨울 등 총 8가지 주제의 책으로 구성됐다. 새 교과용 도서에 대한 현장 적용을 위한 준비는 마무리한 상태로, 지난해 청주 용담초와 한국교원대부설월곡초에서 현장 적합성 연구까지 마쳤다. 한편, 충북교육청은 지난 4일 교육과학연구원 시청각실에서 현재 유치원과 초 1학년 학부모 300여명을 대상으로 ‘초등교과서 설명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공주교대 권혁준 교수는 국어, 월곡초 유위준 교장은 통합교과, 서울 대곡초 김성여 교사는 수학 교과에 대해 각각 설명하고, 학부모와의 질의·응답 시간도 가졌다. 김정옥 리포터 jungga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1-12
- 특성화고 글로벌 현장학습 6명 해외취업 확정 싱가포르 취업이 확정된 학생들이 현장학습 평가회에 참석해 기념촬영을 했다. <사진제공 충북교육청>충청북도교육청이 추진한 ‘2012 특성화고 글로벌 현장학습’에서 6명이 해외 취업이라는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한림디자인고 3학년 김선영·우미진, 현도정보고 3학년 백미현 학생이 상업계열, 보은자영고 3학년 장영환, 한국바이오마이스터고 3학년 안선영, 증평정보고 3학년 김하늘 학생이 조리분야에서 각각 싱가포르에 취업했다. 이번 사업은 특성화고 학생의 해외 인턴십을 통해 해외 취업을 실시하고, 글로벌 기능인재 양성을 통한 특성화고 경쟁력을 제고하며, 다양한 해외교육과 경험을 통해 글로벌 리더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실시됐다. 지난 10월 6일 호주(공업·농업계열)에 17명, 싱가포르(상업·조리)에 15명이 파견됐으며 3개월 현장체험 학습 후 지난 12월 말에 복귀했다. 학생들은 3개월간 현지교육기관(싱가포르 ACE, 호주 TAFE, Sydney Australia)에서 특별 교육프로그램을 통해 부족한 영어공부와 직무교육을 받았다. 또 외국인과 함께 생활하는 기숙사, 홈스테이 생활을 통해 현지 문화체험을 했다. 한편, 현장학습에 참여했던 학생과 학부모 60여명은 지난 1월 3일부터 4일까지 충주 수안보 조선호텔에서 평가회를 가졌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참가한 학생들이 우리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해외취업에 대한 강한 자심감을 얻었고, 학부모들도 학생들이 한 단계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며 만족감을 나타냈다”고 말했다. 한편, 호주(공업·농업계열)로는 5명의 학생이 워킹 비자(1~2년)를 발급 받아 1월중 출국할 예정이다. 김정옥 리포터 jungga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1-12
- 청주시, 중소기업 경영안정자금 540억원 지원 청주시는 지역 중소기업에게 경영안정자금과 지식산업센터 분양자금 등 은행협력자금으로 540억원을 지원한다. 운전자금은 기업의 단기적인 자금난 해소를 위한 경영안정 자금으로 기업 대출금리의 일부를 청주시가 보전하는 이자차액보전 방식으로 지원한다. 이에 따라 시는 중소기업 경영안정자금 340억원, 지식산업센터(아파트형공장) 분양자금 200억원을 지원해 기업의 자금난을 해소할 방침이다. 융자대상은 청주시 소재 중소기업으로 청주시 선정 유망중소기업ㆍ고용선도기업, 벤처기업, 제조업체(제조업 전업율이 30%이상), 소프트웨어업체, 중소수출업체, 기술력이 우수한 기업과 지식산업센터 분양업체 등이다. 신청서 접수는 융자추천 신청서 등 구비서류를 갖추어 매월 10일부터 20일사이에 청주시 일자리창출과에 접수하면 된다. 다만 자금 신청일 현재 매출액이 없는 업체와 휴·폐업 중인 업체, 금융기관으로부터 불량거래처로 규제 중인 업체 등은 제외 된다. 지원내용은 경영안정자금은 최고 5억원까지 최장 5년간 지원하며, 지식산업센터에 입주하는 기업의 분양자금은 분양금액의 최고 70%까지 융자 지원하는 것으로 기업과 은행간에 적용되는 대출금리중 3%이내에서 이자를 지원해 준다. 청주시 유망중소기업과 고용선도기업으로 선정된 기업은 지방세 세무조사 3년간 면제와 해외시장개척 우선지원 및 경영안정자금의 이자차액 보전율을 일반업체보다 1.0% 범위 내에서 추가로 지원키로 했다. 이외에 경기회복이 완전히 이루어지지 않은 상태에서 자금수요가 많은 설 명절을 앞두고 운전자금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들이 적기에 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도록 대출취급 금융기관과 긴밀하게 협조해 나가기로 하였다. 경영안정자금과 지식산업센터 분양자금 융자지원 희망업체는 청주시 홈페이지(http://www.cjcity.net) 고시 공고란에서 신청서식을 다운받거나 시청 일자리창출과에 비치된 서식에 관련서류를 첨부하여 신청하면 된다.서보배 리포터 bobalove84@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1-12
- 성장에 중요한 선천적 요인과 후천적 요인 남자아이의 경우 아빠키+엄마키+13/2를 하고, 여자아이의 경우 아빠키+엄마키-13을 할 경우가 유전적으로 예상되는 최종 신장입니다. 하지만 후천적 요인 혹은 노력, 치료에 의해 편차는 생각보다 크게 나타납니다. 후천적 요인에는 영양적 인자와, 심리적 인자, 체형인자, 운동 인자가 있습니다.(1) 영양적 인자- 식습관 조절 (군것질 제한, 영양적으로 완벽한 식단, 체질 식이요법)- 위장기능 치료 한약대개 키가 작은 아이는 식욕이 없고 소화도 잘 안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아이는 선천적으로 소화기능이 약하거나, 혹은 기능적으로 약해져 있는 경우인데, 소화기능을 보하고 입맛을 돋구는 성장 한약을 쓰면 성장이 정상화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2) 심리적 인자아이가 스트레스를 받지 않아야 합니다. 대개 키가 작은 아이는 쉽게 의기소침하거나 내성적인 경우가 많고, 부모가 아이를 교육이나 다른 면에서 자주 다그치는 환경인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작은 키로 인해 다시 또 스트레스를 받고 스트레스에 의해 성장이 저해되는 악순환을 겪을 수 있으므로, 자주 터놓고 대화할 기회를 만들어 주고. 너무 나무래거나 혼내고 다그치는 방식의 양육방법 보다는 칭찬과 보상으로 용기를 주는 방법을 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다른 사람과 함께 어울리는 습관을 만들어 주고, 감정 표현 능력을 길러 싫고 좋음을 분명히 하게 하는 것도 좋습니다.(3) 체형인자 잘못된 자세나 척추, 족부, 턱의 불균형으로 전신의 골격 구조가 틀어진 경우 성장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주게 됩니다. 성장 고민으로 한의원에 내원하는 아이는,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척추, 발, 턱에 있어서 불균형이 발견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추나요법과 족부교정, 턱교정, 다리교정, 자세교정을 통해 교정이 되면 불균형 때문에 발현되지 않았던 성장 잠재력이 회복됩니다. (4) 운동인자활동적인 운동은 성장판을 자극하고, 성장호르몬의 분비를 촉진합니다. 성장이 더딘 아이는 대개 활동적이지 않고, 집안에 머무는 시간이 많은데, 한의원에 오는 환자들을 보면 운동하거나 활동하는 것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운동과 활동을 하는 습관을 들여야 합니다. 저희 나비솔 한의원에는 오토셰이퍼를 비롯한 운동기구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이러한 운동기구는 성장판과 척추, 근육의 성장을 촉진합니다. 기본적으로 성장에 좋은 운동방법을 지도해 드리지만, 특정 운동이 아니더라도 실외활동으로 친구들과 육체적 활동을 하며 노는 시간도 많이 필요합니다. 부모와 함께 조깅이나 산책, 주말을 이용한 나들이나 등산을 하는 것도 방법일 수 있습니다. 다만 체력이 기본적으로 좋지 않은 아이의 경우, 무리하면 오히려 피로가 누적되어 건강을 해치므로, 땀이 많이 나지 않는 가벼운 운동을 자주 적당히 해야 합니다 류정만 원장(한의학 박사, 나비솔 한의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1-12
- 남부도서관 주제독서회 회원 모집 남부도서관은 오는 1월 30일까지 ‘시민인문학책읽기프로그램’인 주제독서회 회원을 모집한다. 주제독서회은「함께 읽는 철학 : 입문반」, 「함께 읽는 역사 : 입문반」2개반이며 각15명씩 30명을 모집하여 한 달에 2권, 2월부터 12월까지 모두 22권의 지정도서를 읽고 토론하게 된다. 또한, 인문서적 독서를 어려워하는 이들을 조금 더 돕고자, 북멘토가 토론시간에 함께하여 진행되는데, 북멘토는 역사와 철학분야의 상당한 지식과 독서량, 독서클럽 운영 경험이 있는 이들로 소종민 평론가 등 여섯명으로 구성됐다. 지난달 북멘토들은 초보자들이 읽을 만한 철학, 역사분야 서적들을 선정하기 위해 여러 차례 회의를 거쳤으며 주제독서회가 시작되면 모임시간에 순차적으로 참여할 계획이다. . 서보배 리포터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1-12
- 청주시, 취학아동 예방접종 확인사업 전개 상당·흥덕보건소는 방학시기를 맞아 초등학교 입학 예정인 아동들의 감염병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 자녀들의 예방접종 여부를 확인하고 필요한 예방접종을 실시한다. 만 4~6세의 아동들은 기초접종으로 형성된 감염병에 대한 면역력이 약해지는 시기로, MMR 2차, DTap 5차, 폴리오 4차, 일본뇌염(사백신 4차 또는 생백신 2차) 추가접종을 해야 한다. 접종연령에 해당되면 가급적 빠른 시일 내에 접종을 완료하여야 한다. 보건소는 초등학교 입학생의 경우 ‘예방접종 확인사업’을 통해 대부분 추가접종을 완료했으나 미접종한 아동들이 일부 있어 이들에게 빠진 접종을 완료하도록 권고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또한, 만 11~12세인 초등학교 5~6학년생은 Td 또는 Tdap 6차, 일본뇌염 5차 접종을 완료할 것을 강조하였다. 문의 상당보건소, 흥덕보건소 감영병관리담당서보배 리포터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1-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