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청주·청원 총 1,188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청주복지재단, 시민·사회복지종사자 정신건강 챙긴다 (재)청주복지재단은 12월 18일재단 회의실에서 청주시정신보건센터, 마음편한정신건강의학과의원, 유완상신경정신과의원 등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청주시민과 사회복지 종사자들의 정신보건 관련 환경 개선을 위해 추진됐다. 특히 최근 큰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청주지역 자살률을 낮추기 위한 공동 조사 진행, 고 위험군 대상자들에 대한 효과적 접근 등을 모색하고 민-관 사회복지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한 면담과 회복 프로그램 등을 운영할 계획이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2-22
- 미디어아트 만들며 영어실력·창의적 사고력 길러 송윤철 원장이 학생들을 지도하고 있는 모습 학생들이 원어민 교사와 수업하고 있다.요즘은 ‘융합(convergence)’이 대세다. 융합은 콘텐츠나 영역 등에서 경계가 허물어지고 통합되는 현상을 말한다. 교육에서도 융합바람이 거세다. 에이프릴어학원 분평캠퍼스는 영어라는 언어와 예술, 사고력 등을 융합적으로 가르치는 곳이다. 창의적 사고력 프로젝트, 융합형 교육 이끌어 “사회 변화에 따라 이제는 융합적인 교육을 통해 아이들을 창의적 사고력을 가진 인재로 성장시켜야 합니다. 에이프릴어학원은 다양한 주제를 통해 아이들에게 필요한 배경지식을 알려주고 사고의 폭을 확장할 수 있게 도와줍니다.”분평캠퍼스 송윤철(35) 원장은 “아이들은 창의적 사고력 프로젝트(Creative Thinking Project)를 통해 재미있고 즐거운 미디어아트를 만들어 낸다. 그 과정에서 영어의 4가지 영역을 자연스럽게 익히고 영어실력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구성됐다”고 설명했다. 하나의 주제로 2주간 프로젝트가 진행되는데, 첫 주에는 미디어아트 탐구, 사고도구 적용 과정을 거쳐 대본을 완성한다. 그 다음 주에는 리허설 발표 평가 과정을 거쳐 미디어아트 창작물을 만들어낸다. 아이들이 만드는 미디어는 영화, 뉴스, 광고, 캠페인 등 다양하다. 미디어아트를 만들기 위해서는 기본적인 배경지식이 필요하다. 이런 배경지식의 재료가 되는 것이 교재와 책이다. 에이프릴 교재는 미국 한국 일본 중국 등 8개국 초등학교 교육과정에 공통으로 적용되는 주제 중 108개를 선정해 각 레슨을 구성했다. 어휘 및 언어능력 수준은 렉사일지수(Lexile Measures, 미국의 교육평가기관 메타매트릭스사의 독서 능력 측정 지수)를 기준으로 각 레벨에 단계적으로 적용됐다. 에이프릴에서는 매월 4권의 책을 읽고 독서노트를 활용한 북 리포트 작성, 온라인을 통한 간단한 문제 풀이, 다양한 종류의 독후활동 등을 한다. 송윤철 원장은 “온라인 학습을 통해 책읽기와 예?복습 활동을 하고 있는데, 가정에서 지도가 어려울 때에는 학원에서 지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송 원장은 또 어학원들이 자칫 놓칠 수 있는 문법이나 쓰기도 첨가했다. “형이나 오빠 같은 원장, 아이들이 좋아해” 사실 분평캠퍼스는 한 번 문을 닫았다가 다시 개원했다. 분평캠퍼스를 인수한 송 원장은 8월 개원 후 약 4개월 간 운영하면서 재개원이라는 이미지를 깨기 위해 노력해왔다.“기존의 에이프릴어학원에 대해 학부모들이 갖고 있는 이미지는, 그것이 좋은 것이든 나쁜 것이든 모두 벗고 싶습니다. 저만의 새로운 에이프릴 이미지를 만들기 위해 노력해왔고 앞으로도 그럴 계획입니다.”송 원장은 “젊은 패기와 열정을 갖고 아이들의 영어실력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나이보다 어려보이는 외모 탓에 일부 학부모들은 연륜이나 경험이 부족할 것 같다고도 말한다. 이에 대해 송 원장은 “그런 인상을 주는 것은 사실이지만 아이들은 그래서 더 잘 따르고 편하게 대한다”고 답했다. 원장이라는 딱딱한 이미지 대신 형이나 오빠 같은 친근한 이미지로 다가가기 때문에 아이들의 눈높이에 쉽게 다가설 수 있다는 설명. 사실 송윤철 원장은 충북대 수석졸업, 국내 굴지의 대기업 취업, 영어과외 및 학원강사 경력 등 다양한 경험을 갖고 있다. 이 모든 게 뛰어난 영어실력 때문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수학을 잘하면 대학이 바뀌고, 영어를 잘하면 인생이 바뀐다’는 얘기가 있는데, 제가 바로 그런 경우입니다. 이런 경험은 아이들의 영어교육에 중요한 자양분이 되는 게 사실이고요.”영어공부를 위해 누구보다 노력했던 송 원장은 학생들이 영어 때문에 어려워하는 지점을 정확히 알고 있다. 그는 영어시험의 새로운 트렌드를 놓치지 않기 위해 요즘도 매일 공인인증시험을 공부한다. 송윤철 원장은 2013년 1월 중등과정을 새롭게 런칭한다. 예비중1을 위한 ‘Intensive Grammar’ 과정을 원장이 직접 강의할 계획이다. 최근의 경기상황을 감안해 수업료도 저렴하게 책정했다. 송 원장은 “문법은 쓰기, 독해, 내신 등을 위한 기본 바탕이 된다”며 “초등학교에서 배운 활용영어를 시험영어로 자연스럽게 전환시켜주는 수업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정옥 리포터 jungga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2-22
- 수시 준비, 이번 겨울방학부터 시작 지난 12월 18일 후기 일반계고등학교에 지원한 중학교 3학년 학생들은 일제히 고입선발시험을 치렀다. 전기 전형은 모두 끝났고 후기 전형은 1월 18일 학교배정만 남은 상황. 이제 대입을 향한 본격적인 레이스에 들어선 셈이다. 교육관계자들은 “성공적인 대입을 위해 이번 겨울방학에는 무엇보다 진로 탐색을 하라”고 권했다. ‘어느 대학 나왔니’에서 ‘무얼 잘하니’로 변화 대입전형은 크게 수시와 정시로 나뉜다. 정시가 수능시험 성적을 주요한 기준으로 평가하는 전형이라면 수시는 학생부, 논술, 특기 등을 주요한 평가기준으로 삼는 전형이다. 대학은 현재 수시에서 2/3 이상을 모집하고 있다. 이에 대해 진로교육전문가 조진표 대표(와이즈멘토)는 “사회가 변화하면서 기업은 새로운 인재가 필요해지자 대학에 그런 인재를 배출하라고 요구하게 됐다”며 “대학은 그런 인재상에 맞는 학생을 선발하기 위해 수시전형을 만들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자신의 적성이나 흥미, 특기 등은 고려하지 않고 수능점수에 맞춰 진학한 학생들의 많은 수가 결국 전공에 흥미를 갖지 못해 전과, 휴학, 학업포기 등을 하거나 졸업 후 다른 기능이나 일을 익혀 전공과 관련 없는 일을 한다는 것. 조 대표는 “사회는 이제 ‘어느 대학을 나왔니’ 대신 ‘무얼 잘하니’로 질문을 바꿨는데 학부모와 학생들 중에서는 아직도 ‘난 00대학을 나왔어’라고 답하는 이들이 많다”며 “이제는 대학 레벨이나 선호도보다 자신의 적성에 맞는 전공을 택해 어떤 활동을 했는지, 어떤 실력을 쌓았는지가 더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사회가 이렇게 변하고 있는데도 학부모들은 아이의 적성과 흥미보다 성적을 중요하게 생각한다는 지적이다. 이번 겨울방학, 진로탐색 적기 이런 변화는 대학입학에서도 드러난다. 올해 수시에서 청석고의 한 학생은 내신 5등급으로 경희대 관광학부에 최종합격했다. 청석고의 위기봉 교감은 “사실 이 성적으로 상위권 대학 진학은 어렵다”며 “이 학생은 1학년 때부터 관광학부를 목표로 꾸준히 관련활동을 하면서 포트폴리오를 만들었다. 대학은 이런 자료와 면접을 통해 학생의 가능성을 높이 평가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위 사례에서 보듯이 어느 때보다 진로가 중요해졌다. 진로를 빨리 결정할수록 관련활동에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할 수 있기 때문이다. 조진표 대표는 “대학은 이제 학생들이 고1을 마치기 전에 대입까지 변하지 않을 학과목표를 세울 것을 요구하고 있다”고 조언했다. 이를 위해 교육청에서는 진로전문상담교사를 계속 증원하고 있으며 각 고등학교에서는 1학년부터 희망직업과 학과를 선정하고 관련활동을 하도록 유도하고 있다. 그러나 많은 학생들은 자신의 진로에 대한 깊은 고민을 하지 못한 채 학업과 대입 준비에 쫓기고 있다. 청석고 위 교감은 “자신이 좋아하는 일이 무엇인지 어떤 직업을 희망하는지, 어떤 전공을 선택하면 좋을지 등을 정하지 않고서는 수시 전형을 준비할 수 없다. 그런데도 2학년 학생의 절반은 희망학과도 정하지 못하고 있는 게 현실”이라고 말했다. 고등학교 입학 후에는 늘어난 학습량을 감당하기에도 시간이 부족하다. 중학교에서 미리 자신의 진로를 설정하는 것이 좋지만 그렇지 못한 경우 이번 겨울방학은 자신의 진로를 고민하고 탐색해볼 적기라고 할 수 있다. 학생 스스로 찾아가는 ‘나의 길’ 그렇다면 진로탐색을 위해서는 무엇을 하는 게 좋을까. 학생 스스로 자신의 적성이 무엇인지를 알아보고 그를 토대로 자신의 미래모습을 그려보고 진로를 탐색하면서 결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관심 분야가 있다면 그 분야에서 활동했거나 하고 있는 인물들을 통해 롤모델로 삼거나 구체적인 직업으로 연결해 보는 것도 좋다.적성과 소질을 판단해 진로를 탐색할 때 많이 활용하는 것이 진로적성평가. 학교나 학원 등에서 진행하는 검사를 통해서 확인할 수도 있으며 커리어넷 등을 통해 무료로 검사 받을 수 있다.또 대학과 직업별 안내는 진학진로정보센터 (www.jinhak.or.kr), 대학알리미(www.academyinfo.go.kr), 대학입학정보포털사이트(univ.kcue.or.kr) 등을 통해 얻을 수 있다. 독서를 통해 진로를 고민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남선우점핑SM속독 남선우 원장은 “진로를 위한 독서활동을 할 때 직접적인 진로나 직업 관련 도서들도 좋지만 관심분야 인물이 집필한 책이나 자서전, 위인전 등을 통해서도 진로를 탐색해 볼 수 있다”고 조언했다. 특히 대학이 중요하게 살펴보는 것 중 한 가지는 학생의 능동적이고 자기주도적인 활동이다. 진로탐색도 대입의 한 과정이므로 가정에서는 학생이 스스로 자신의 길을 찾아갈 수 있게 도와야 한다. 김정옥 리포터 junggam@naeil.com청소년들이 진로 고민할 때 참고할 도서들진로가 중요해지면서 각종 관련도서도 활발하게 나오고 있다. 학생들이 직접 워크북을 작성하면서 진로를 설계해보는 형태도 있다. △10대의 꿈에 날개를 달아주는 청소년 진로 코칭(우리교육) - 3월부터 12월까지 월별로 주제를 달리해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각 도입부에 다양한 인용문과 신문 기사를 삽입해 읽을거리를 제공한다. △오 돼지 : 청소년 진로 설정 워크북(옥스비) - 청소년 진로 지도 전문가 박철균이 쓴 책. 과거로 떠나는 여행(Story), 나 자신을 찾는 여행(Style), 미래로 떠나는 여행(Schedule), 세상 속으로 떠나는 여행(Show) 등 ‘4S’를 핵심 키워드로 청소년의 진로 설정에 대한 심도 있는 조언을 제공한다. △꿈을 찾아주는 내비게이터(마리북스) - 청소년 진로와 적성 상담 경험이 많은 카이스트 정효경 교수가 집필한 청소년 진로 안내서. 커리어 전문가의 방법론과 필드에서 경험담까지 적성에 맞는 커리어 계획을 세우라고 강조한다. △나만의 북극성을 찾아라(미디어숲) - 총 3권으로 구성된 진로 활동 지침서. 일방적인 주입식 지침서가 아니라 개성 있는 학생 6명과 교사를 등장시켜 진로에 대해 고민하고 해결해 나가는 과정을 스토리로 만들어 담았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2-22
- 한국 공예관, 손으로 만드는 따뜻한 공예 이야기 청주시 한국공예관은 아트샵을 12월 18일부터 2013년 2월 24일까지 겨울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매장으로 새 단장 한다.이 기간 동안 아트샵에서는 겨울 목도리 등을 할인판매하고, 손바느질한 인형, 겨울을 알리는 식물인 포인세티아가 담긴 도자 화분, 따뜻한 음료를 마실 수 있는 머그컵, 텀블러 등을 판매한다. 또한, 한국공예관에서는 방학을 맞은 어린이들이 문화체험을 할 수 있도록 체험공간을 새롭게 단장하고 12월 25일부터 진행 할 예정이다. 공예관은 전시도 보고 체험과 쇼핑까지 할 수 있는 복합 문화공간으로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2-22
- 청주시, 홈페이지 이벤트 실시 청주시는 홈페이지 운영 활성화 및 서비스 개선을 위해 12월 20일부터 12월 31일까지 12일간 홈페이지 이벤트를 실시한다. 이번 이벤트에는 홈페이지에 가입된 회원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홈페이지에 접속하여 팝업 화면이나 공지사항 안내에 따르면 된다. 시 홈페이지에서는 18개 문항의 설문조사 이벤트를 실시하여 참여자 중에서 무작위 전산 추첨하여 1등 10명, 2등 25명, 3등 40명의 당첨자를 선정해 경품으로 각각 5만원, 3만원, 2만원의 온누리 상품권을 지급한다. 추첨결과는 2013년 1월 4일 청주시 홈페이지 공지사항에 발표하며, 당첨자에게는 개별적으로 문자 메시지를 보낼 예정이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2-22
- 충북 원어민 교사·TaLK 장학생 등 관계자 한자리 모여 충청북도교육청은 지난 18일 오후 5시 30분 명암타워에서 도내 각급학교 원어민 보조교사, TaLK 장학생, 담당교사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2. 원어민교사 초청활용사업 관계자 연찬회’를 가졌다. 원어민교사 사물놀이 동아리 ‘원어리’의 공연을 시작으로, 충북 원어민교사 수업연구발표대회 최우수상을 수상한 제천 입석초 혜지송씨 등 10명에 대한 시상식도 가졌다. 도교육청은 원어민교사의 교수-학습능력 지도능력 제고를 위해 모든 원어민들이 참여하는 수업연구발표대회를 개최하고 교수지도안과 동영상 심사를 거쳐 현장수업 실사과정을 통해 이들 10명을 선정했다. 한편, 이기용 교육감은 인사말을 통해 “올 한 해 동안 각급학교(기관)에서 학생들의 영어 구사력 신장을 위해 노력해 준 원어민 선생님께 감사한다”며 “다른 타 시·도에 비해 상대적으로 열악한 여건이지만, 앞으로도 더욱 자부심과 사명감을 가지고 근무해 줄 것”을 당부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2-22
- “노력 여하 따라 고소득 얻으니 주부들에게 인기” 한 해를 마무리하고 새해를 준비하는 시기다. 새로운 마음가짐과 결심을 하는 이들이 많다. 특히 가정 경제를 위해 주부들이 일자리를 알아봐야하지 않을까 고민하는 때이기도 하다. 문제는 현실이 그렇게 녹록치 않다는 것. 오랫동안 살림과 육아에만 집중하느라 경력이 단절됐거나 특별한 스펙을 갖추지 못했기 때문이다. 설령 취업에 성공한다고 해도 적은 소득에 실망하는 경우가 많다. 이런 상황에서 “하고자 하는 마음과 열정만 있다면 누구나 충분한 소득을 가져갈 수 있다”고 자신 있게 말하는 곳이 있다. 흥국생명 충북지점은 경력단절 여성들을 비롯해 취업을 준비하는 주부들을 대상으로 직원을 모집하고 있다. 가족 같은 분위기, 다양한 티칭으로 정착 도와 50년 전통의 흥국생명은 국내 보험사 중 가장 오래 됐다. 충북지점은 20~30년을 근무한 장기근속사원들이 많다. 70세 직원도 있다. 오래된 사원들부터 젊은 신입사원들까지 다양한 연령층이 모여 가족적인 분위기를 만들고 있다. 직원들 역시 자랑거리로 가족적인 분위기를 꼽는다. 선의의 경쟁도 벌이지만 격려와 위로를 주고받으며 함께 의지를 모으기도 한다.노수용 지점장은 “같은 일을 한다고 할 때 보험설계사들이 받는 인센티브가 타보험사들보다 높아 성취도를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된다”며 “고정급이 아니라는 점에서 불안하다고 하는 경우가 있는데 고정급은 월급의 상한선이 만들어지는 것”이라고 말했다. 즉 고정급이 정해지면 그 이상의 능력을 발휘해도 더 높은 수입을 얻을 수 없다는 의미다. 개인의 능력이나 노력 여하에 따라 얼마든지 고수입을 얻을 수 있는 보험설계사들 입장에서는 고정급보다는 인센티브제도가 이득이 될 수 있다. 또한 보험 상품 판매에 나서기를 어려워하는 사원들을 위해 다양한 코칭이 이뤄진다. 기본적인 교육과정은 물론이고 육성매니저의 개인코칭을 통해 부족한 영업기술이나 상품판매 노하우를 전달한다. 입사 후 1년까지 정착과정이 있어 별도의 교육이 진행되기도 한다. 다양한 상품개발로 활동 폭 넓혀 흥국생명은 보험설계사들이 일할 수 있는 환경을 위해 상품개발에 많은 신경을 쏟고 있다. 노 지점장은 “고객들이 타보험사의 상품과 비교할 때 조금이라도 매력적이라고 느껴야 판매로 이어질 수 있다”며 “그런 점에서 흥국생명의 상품은 고객에게 어필할 수 있는 부분이 많다”고 덧붙였다.요즘 보험설계사들이 주력하고 있는 상품으로는 ‘알찬종신보험’, ‘더블통합보험’, ‘프리미엄평생보장보험U3’ 등이 있다. 알찬종신보험은 부부가 함께 가입했다가 한 쪽이 먼저 사망할 경우, 납입을 면제해주는 상품이다. 부부가 따로 가입한 종신보험의 보험료보다 저렴해 고객들로부터 인기가 높다. 또 부부가 모두 사망한 경우 자녀에게 보험금이 지급돼 개념적으로는 상속에 가깝다. 더블통합보험은 가족이 함께 보장을 받을 수 있는 상품이며, 프리미엄평생보장보험은 종신, 연금, 유니버셜 기능을 모두 담은 상품이다. 흥국생명은 계열사가 많아 다채로운 상품 판매를 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한 회사인 경우 교차판매가 가능해 보험설계사들의 활동폭을 넓혀주고 있다.흥국생명 충북지점 현장 인터뷰 “가족적인 분위기 때문에 일할 맛이 나요”최순분 팀장(60) 영업 중심으로 돌아가는 곳은 아무래도 실적이 저조할 때에는 사무실 분위기가 가라앉을 때가 있다. 하지만 이곳은 가족적인 분위기가 잡혀 있다. 서로 위하면서 재미있게 일하니 오히려 더 좋은 결과가 나오는 것 같다. 특히 보험은 고객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살기를 바라고 만들어진 것이다. 고객의 행복한 삶을 바라는 직업이라는 점에서 긍지를 느낀다. “목표 향해 달릴 수 있도록 비전 제시해”배상용 대출팀장(35) 아파트 담보대출, 전세자금대출, 흥국장기모기지론, 주택구입자금대출, 신용대출 보금자리론 등 다양한 대출상품이 활동량을 높이는 데 도움을 주고 있다. 또한 열심히 하고 인정을 받으면서 관리자로 나갈 비전을 갖게 됐다. 비전이 있으니 목표를 갖고 일할 수 있다. 많은 사람들에게 혜택을 주고, 모든 사람들이 잘 버는 직장을 만들고 싶다. 목표를 가질 수 있는 곳이라는 게 큰 장점이다. “경력 없어도 충분히 할 수 있어요”김순덕 팀장(55) 들어와서 3주간 교육을 받는데 그 내용대로만 해도 충분히 할 수 있다. 그리고 계속 교육과 지원을 해주기 때문에 점점 익숙해진다. 경력이 전혀 없어도 일하는데 무리가 없다.주부들이 하기에 좋은 일이다. 자녀를 키운 경험이 있으니 아이들에게 무엇이 필요한지 잘 알고 있지 않나. 흥국생명은 아이들 대상 판매상품이 많아 주부 경력을 살릴 수 있다.“주부들 일해서 100만원 벌기 어렵잖아요”권순희 팀장(60) 그동안 자영업 등 다양한 일을 해봤지만 이것만큼 재미있는 일이 없었다. 특히 내가 한 만큼 수입이 들어오니 재미있다. 입사 후 첫 달 300만원을 받고, 그 다음부터는 400만원, 500만원 등을 받았다. 전문직이 아닌 경우 주부가 한 달에 100만원 이상 버는 게 쉽지 않다. 내가 일한 만큼 벌 수 있으니 어떤 일보다 성취감이 높다. 이런 점이 장기근속을 가능하게 해주는 요인이 되고 있다.김정옥 리포터 junggam@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2-22
- 연말연시 오케스트라와 함께하는 따뜻한 음악 세계 일시 : 12월 29일(토) 오후 7시 30분장소 : 청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입장료 : 전석 무료주최 : 충북챔버오케스트라지난달 창단 연주회를 가진 충북챔버오케스트라가 12월 29일(토) 오후 7시 청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송년연주회를 갖는다. 이번에도 시민들과 함께 하는 연주회로 전석 무료 공연이다. 이번 공연에서는 소프라노 김수지, 테너 김재승, 피아노 이지현, 플릇 송지은 최가희, 더블베이스 연은주와 포르테남성중창단, 경기민요 임소연이 함께 한다. 충북챔버오케스트라는 ‘Rhapsody on a Theme by Gustav Holst'' ''Seven Scottish Airs’‘Libertango’의 연주를 통해 한층 더 화합된 모습을 선보일 예정이다. 소프라노 김수지는 이선희의 ‘인연’을, 테너 김재승은 윤항기의 ‘여러분’을 노래한다. 이번 공연에서 협연하는 플릇의 송지은과 최가희는 각종 음악경연대회에서 입상한 우수한 학생들로서 뛰어난 음악적 기량을 뽐낼 것으로 예상된다. 피아노 이지현은 ‘Piano Concerto in c minor OP.37’을, 더블베이스 연은주는 ‘Contrabass Concerto in E Major’를 연주한다. 그 외에도 부드러우면서도 경쾌함이 특징인 경기민요의 임소연은 ‘가버시사랑’ ‘배 띄워라’를 공연하고 각계각층에서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는 아마추어 중창단인 포르테남성중창단은 ‘Funiculi-Funicula’ ‘Stein song’을 노래한다. 공연관계자는 “이번 공연은 충북심포니오케스트라의 하나 된 모습을 엿볼 수 있으며 아울러 다양한 음악가와 미래의 음악 꿈나무들의 훌륭한 공연 모습까지 볼 수 있는 뜻 깊은 송년음악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서보배리포터 bobalove84@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2-22
- 빠르게 반복하니 노출량 늘고 영어도 늘고 말하기 쓰기 등 표현영어를 강조하는 국가교육정책은 영어교육계를 새롭게 변화시키고 있다. 성인을 대상으로 외국어교육을 진행해 온 한국외국어학원은 국가영어능력평가시험(NEAT)의 시행을 앞두고 지난봄 주니어 프로그램을 런칭했다. 그동안 성인영어교육을 통해 쌓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선보이고 있는 주니어 프로그램을 알아보았다. 학생·학부모 만족하니 수강생 꾸준히 늘어한국외국어학원 김선현 실장은 “지난 봄 런칭한 주니어 프로그램인 ''다이나믹 영어 프로그램'' 수강생이 꾸준히 상승하고 있는 추세다. 수업이나 관리 모든 면에서 만족하고 있다는 평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김 실장은 "성인 대상 영어교육을 오래 진행하면서 갖게 된 노하우와 경험이 주니어 영어교육에 플러스가 된다"며 "영어교육에서 하나의 학습 로드맵을 갖고 있다는 점도 큰 강점" 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주니어 프로그램은 국내 교육환경에서 성인에 비해 향상속도가 느린 학생들의 말하기 능력을 효율적으로 향상시킬 수 있는 최적의 프로그램" 이라고 소개했다.빠르고 반복적 학습, 영어노출량 늘려 한국외국어학원 주니어 프로그램은 한 마디로 ‘다이나믹’하다. 교사들이 빠르게 질문을 던지고 학생들의 대답을 유도한다. 이 때 교사는 학생이 단답형으로 답하지 않고 전체 문장으로 답을 하게 이끌어 준다. 이 과정이 매우 빠르게 진행돼 학생들은 자연스럽게 수업에 집중하게 되고, 영어를 듣고 말하는 노출량이 늘어나면서 말하기와 듣기 능력이 향상된다.김선현 실장은 “영어교수법 중 다이렉트 메소드(Direct Method, 직접식 교수법)을 우리식으로 응용해 최적화 했다"며 “수업이 매우 빠르고 반복적으로 진행돼 학생들이 집에 가서 ‘나만 말하는 것 같다’고 할 정도로 영어노출량이 많은 게 특징”이라고 설명했다.교재 ''Dynamic English''도 한국외국어학원 연구진이 직접 개발해서 제작했다. 김 실장은 “교재를 통해 말하기와 듣기는 물론 쓰기와 읽기까지 고르게 발달될 수 있도록 만들었으며, 실용영어와 시험영어를 모두 잘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고 덧붙였다.프로그램은 초등·중등 각 단계를 마치면 시험대비 예비반을 거쳐, 시험대비반으로 이어진다. 대상은 초등 4학년부터 중등 3학년이다. 수업은 주3회 2시간씩 진행된다. 저널 만들어 발표수업 진행 수업은 원어민교사가 말하기를 맡고, 한국인 교사가 독해 쓰기 듣기 등을 맡는다. 독해수업의 특징은 시간제한을 둔 방식을 활용한다는 점이다. 스톱워치를 사용해 지문을 읽고 문제를 풀게 한다. 이 방식은 학생들의 집중력을 높일 뿐만 아니라 시간 내에 문제를 해결해야 하는 시험환경에 익숙해지도록 돕는다. 듣기 수업에서는 동영상 및 시청각 자료, 게임 등 흥미를 이끌 수 있는 요소들도 첨가해 학생들이 재미있게 영어를 익히게 하고 있다.또 이곳은 매월 학생들이 저널을 만들어 발표하는 수업도 진행한다. 한국인 교사가 전체적인 가이드와 문법 등을 맡고, 원어민 교사는 첨삭 및 발표연습 등을 돕는다. 특히 브레인스토밍식 토론, 독해와 연계된 쓰기 수업은 학생의 글쓰기 능력을 높여주고 있다. 내신대비 NEAT, TOFEL, TEPS 반 운영중학생을 위한 내신대비도 진행한다. 문법적인 설명, 서술형 평가 대비 등을 통해 내신준비를 도와준다. 시험 2주전부터 내신대비 특별과정을 진행한다 김 실장은 “NEAT, 토플, 텝스 등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학교 내신은 자연스럽게 향상된다”며 “시험 2주전부터는 내신대비기간으로 진행한다”고 설명했다.겨울방학을 앞두고 예비중1. 예비고1을 대상으로 한 특강도 준비하고 있다. 문법+작문, 독해어휘, 영어회화, 텝스 등의 과목을 개설하고 5주(화목), 6주(월수금) 과정을 모집한다. 청주 전 지역에 차량을 운행한다. 김정옥 리포터 junggam@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2-22
- 아직도 도서관에서 책만 보나요? 할머니와 함께 살고 있는 정호(4)는 매일 아침 눈만 뜨면 도서관을 찾는다. 여기저기 다니며 장난도 치고 이 책, 저 책 들춰보며 구경한다. 날씨가 따뜻하면 도서관 뒷마당 잔디밭에서 논다. 놀다가 지치면 도서관에 들어와 잠도 잔다. 정호 할머니는 “어느 날은 내가 오기 귀찮아 도서관에 가지 말자고 하면 하루 종일 짜증을 부린다”며 “어쩔 수 없이 오는 날도 있다”고 웃었다.기적의 도서관에는 정호와 같이 일명 ‘도서관 아이’가 여럿 있다. 다른 아이들은 학원가랴 체험 활동하랴 바쁜 주말에 6시간 동안 꼼짝 않고 3번째 ‘해리포터’를 읽는 초등학교 6학년 아이, 가만히 앉아 한 장 한 장 조용히 책을 넘기며 보고 있는 두살배기 아기, 학원 한곳 안보내고 4남매를 모두 도서관에서 키우다시피 한 우복남 씨 이야기는 이미 청주지역에서 널리 알려져 있다. 한 살 애기부터 엄마들까지 도서관에서 공부해요 기적의도서관은 영유아에서부터 초등학생, 학부모 대상으로 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사회적 육아지원 프로그램인 ‘북스타트 운동’은 주민들로부터 ‘의미있는 사회문화 프로그램’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단순히 도서관에서 무료로 책을 나눠주는데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부모교육과 공동육아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등 지속적인 활동으로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북스타트 프로그램에 참여한 김모씨는 “아이가 많이 좋아했고 엄마로서 아이를 키우며 힘든 점을 다른 엄마들과 서로 이야기하면서 많은 도움을 받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북스타트 운동은 엄마를 위한 프로그램이기도 하다”고 강조했다. ‘과학특화 도서관’을 지향하고 있는 기적의도서관은 다양한 과학관련 프로그램도 진행하고 있다. 2006년 개관한 천체투영관에서는 정기적, 계절별로 별자리를 관찰할 수 있다. 4, 5, 6학년 40명을 대상으로 방학동안 이뤄지는 ‘어린이 천문우주 과학교실’은 천문우주과학 독서 및 체험을 통해 학생들에게 과학에 대한 흥미를 제공한다. 과학실험을 하는 ‘생활과학교실’, 격주로 토요일 오전 8시부터 과학도서를 읽고 독후활동을 하는 ‘과학독서회’ 활동은 기적의 도서관이 ‘과학도서관’임을 알 수 있게 해준다. ‘별☆꿈 발전소’는 기적의도서관만의 자랑거리다. 이는 청주교대 대학생들이 차상위 계층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일대일 독서, 학습능력 향상을 위해 밀착교육을 실시하는 프로그램이다. 이외에도 독서관련 지도사 양성과정, 도서관학교, ‘행복 프로젝트’ 등 학부모대상 프로그램도 꾸준히 실시하고 있다. 지난 11월 22일부터 ‘도서관! 내 아이를 부탁해’라는 주제로 4차례에 걸쳐 실시한 제12회 도서관학교에는 추운 날씨에도 70~80여명에 달하는 주민이 참여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최현영(41)씨는 “아이를 키우면서 꼭 필요한 내용을 들을 수 있어서 좋았다”며 “다른 도서관에서도 육아와 관련된 부모교육 프로그램을 더 많이 개설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도서관 활성화, 자원봉사자 노력 덕분 어린이도서관이 전무했던 2003년 ‘책, 책, 책, 책을 읽읍시다’라는 방송 프로그램 수익금과 지방자치단체 지원금으로 설립된 기적의도서관은 어린이 전용도서관으로, 한 살 아기부터 학부모에 이르기까지 인근 주민은 물론 조치원, 옥산, 부강 등 각지 사람들이 찾는다. 이지연 문화행정팀장은 “도서관이 활발하게 운영될 수 있는 것은 주민들의 관심과 자원봉사자들의 노력과 열정 덕분”이라고 전했다. 북스타트 책놀이를 진행하고 있는 ‘돌멩이국’, 독서지도사 ‘마중물’, ‘도담도담’을 비롯해 책 읽어주는 봉사팀 ‘알강달당’, 영어지도사 동아리 ‘WOW-EST, Ffun되기’, 영어연극 동아리 ‘RAINBOW'' 등 기적의도서관에는 무려 9개에 이르는 자원 봉사팀이 활동하고 있다. 특히 학부모로 구성된 RAINBOW는 대본에서부터 무대장식까지 스스로 기획, 연출, 공연을 해 관객으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정찬순 관장은 “양질의 도서소장과 그에 맞는 프로그램을 실시해 어린이와 이용자들에게 책을 통한 작은 기적이 많이 일어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청주 기적의 도서관 : 청주시 흥덕구 구룡산로 356(수곡1동 97-2)http://www.cjmiraclelib.com최현주 리포터 chjkbc@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2-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