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강남·서초 총 18,897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소설처럼 아름다운 수학 이야기 지은이 김정희 펴낸 곳 동아일보사값 12,000원 “빛나는 성취를 해낸 사람들은 공통적으로 보통 사람보다 더 많은 시도를 하고, 더 많은 실패를 했기 때문에 무엇이든 성공적인 한 가지를 만들어낼 수 있었던 게 아닐까요. 우리는 모든 실패와 부끄러움을 딛고 비로소 성장해 갑니다.” “모든 수학이 서양에서만 발생한 것은 아니다. 동양의 수학도 서양 못지않았다는 사실을 간과해선 안 된다. 미개한 사회라 할지라도 자신이 잡은 동물의 뼈를 전리품처럼 목걸이로 만들 때 수학적 개념이 필요하다. 목걸이에 뼈가 많이 걸릴수록 사냥에 능한 사람으로 추앙 받았을 것임은 자명하다” TV프로그램 ‘꽃보다 할배’에서 신구가 했던 말이 화제다. 젊을 때 많은 경험을 해봐야 좋다. 그래야 실수를 반복하면서 개선되고 더 좋은 것을 찾을 수 있다는…소설가 김정희의 책『소설처럼 아름다운 수학 이야기』도 같은 이야기를 한다. 실수를 피하지 말고 도전하고 또 도전해보면 재미있는 세계와 만날 수 있다고 말이다. 음악이 그렇고, 철학이 그렇고, 수학이 그렇다면서. 지은이는 경험상 숫자에 능한 사람이 ‘수학을 잘하는 사람’은 아니라고 말한다. 오히려 무언가에 몰입을 잘하는 성향을 가진 이가 수학을 잘할 수 있다고 말한다. 그래서 숱한 실수를 거듭하는 과정을 묵묵히 수행해야 새로운 법칙을 증명해 낼 수 있다는 것이다. 역사적인 수학자들은 ‘몰입’ 성향 때문에 일상생활에서는 평균 이하의 사람으로 보였을 거라고도 이야기 한다. 지은이는 탈레스에서 18세기 수학자 달랑베르까지 시대별 수학자들의 삶을 간단히 살펴보기도 한다. 『소설처럼 아름다운 수학 이야기』는 소설가의 글이어서 그런지 딱딱하지 않고 술술 읽힌다. 2002년 초판 출간 이후 교육부 추천도서, 수학 선생님이 추천하는 청소년 도서, 수행평가 독후감 도서로 널리 활용되었던 책의 개정판이다. 수학을 현실적으로 잘하게 만들어 주는 책은 아니지만 수학에 대해 겁을 먹거나 나쁜 기억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에게 수학에 대한 긍정적인 마인드를 심어주기에 적합한 책이다. 수학이 싫어지려는 사춘기 자녀들과 함께 읽어보기를 권한다.이지혜 리포터 angus70@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8-12
- 인천 송도 가족나들이 아직 끝나지 않은 방학동안 아이들 데리고 어디를 갈 지는 항상 고민이다. 숙제 때문에 다녀온 전시나 체험활동도 더 이상 마땅히 없고 그렇다고 더운 날씨에 집에서만 아이들과 지내기도 여간 곤욕스럽지 않다. 그래서 찾은 곳이 바로 인천 송도. 이제는 국제도시의 면모를 제법 갖추어서 사진을 찍으면 마치 싱가포르나 방콕 중심가의 어느 한 곳에 온 듯 착각할 것만 같다. 서울에서는 접할 수 없는 카누타기와 도심 공원에서 만나볼 수 있는 사슴과 토끼농장도 제법 볼거리였다. 마땅하게 갈 곳이 없을 때 송도로 한번 나들이해 보자. 신현영 리포터 syhy0126@naver.com트라이 볼 사진 이미지 www.tribowl.kr송도의 랜드 마크, 트라이 볼우리 가족이 송도를 찾은 것은 이번이 두 번째. 지난해 초 주말나들이로 송도를 처음 갔었다. 그때 느낌은 아직 다 만들어지지 않은 도시, 공사장만 가득하고 주변에 보이는 것이라고는 온통 삭막한 중장비만 가득 찬 공사장밖에 없었다. 그때는 딱히 송도를 보겠다는 생각보다 우리나라에서 제일 크고 길다는 인천대교를 건너보고자 송도를 찾았었다. 하지만 이번에 찾은 송도는 아주 많이 달라져 있었다. 스카이라인을 빼곡하게 채운 고층 건물은 반듯한 네모 건물에서 벗어나 마치 빌딩이 춤을 추듯 곡선디자인이 독특했으며, 무엇보다 송도의 상징물인 트라이 볼은 마치 새로운 도시에 온 것을 환영해 주는 듯 했다. 트라이 볼은 잘 만들어진 우주선 같은 타원형의 조형물로 가수 보아가 뮤직비디오를 찍고 또 CF속에서 이국적인 정취로 TV속에 자주 등장한다고 한다. 트라이 볼은 단순한 조형물이 아니라 안에는 공연과 전시장, 또 시기별로 방학특강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되는 교육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 지금은 방학 프로그램으로 ‘한 여름의 북 콘서트’가 8월 17일까지 진행 중이다. 지하철을 이용하면 인천 지하철 ‘센트럴 파크 역’ 4번 출구로 나오면 송도 트라이 볼을 바로 볼 수 있다. 날씨가 더워 사람들이 많지는 않았지만 이곳만큼은 사진을 찍는 사람들로 북적거렸다. 센트럴 파크, 카누타기와 수상택시 즐기기송도 트라이 볼 위쪽으로는 바로 센트럴 파크가 연결되어 있었다. 공원 가운데는 커다란 인공호수가 길게 이어져 있고 주차장 입구에 위치한 보트 하우스에는 센트럴 파크의 명물인 카누와 보트를 타려는 사람들로 북적거렸다. 카누와 인디언 보트는 노를 저으면서 타야 되기 때문에 볕이 따가운 여름에는 조금 무리가 있어 보였다. 차양이 있는 패밀리 보트는 4인 가족이 함께 타고 공원 전체를 가볍게 둘러보기에 안성맞춤이었다. 또 노를 젓지 않고 배터리로 가기 때문에 따로 힘을 들이지 않아도 됐다. 다만 전기로 충전을 해야 하기 때문에 보트 한 대가 들어오면 바로 탈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충전하는 시간 20분 정도 대기해야만 한다. 우리 앞에 4팀 정도가 대기 중이어서 1시간은 넘게 기다린 듯하다. 기다리면서 사진을 찍을 만한 포토 존과 센트럴 파크에서 즐길 수 있는 9경 소개 표지판도 읽어 보고, 또 바로 옆에 위치한 카페에서 시원한 팥빙수도 먹으면서 지루함을 달랬다. 보트를 타고 공원을 둘러보면서 마치 외국에 여행이라도 온 듯한 착각이 들 정도로 멋진 풍경에 사진 찍기에 바빴다. 공원 중간 중간에 토끼농장과 사슴농장, 커다란 물레방아와 정자가 있어 아이들이 무척 즐거워했다. 비용은 배의 종류에 따라 3만 원에서 3만 5,000원으로 탑승시간 40분에 비하면 꽤나 비싼 편이었다. 이처럼 보트와 카누는 조금 비쌌지만 4,000원에 공원을 둘러 볼 수 있는 수상택시도 함께 있어 선택할 수 있었다. 수상택시는 보트하우스에서 3번째 다리를 지나면 매표소가 있고 7~8월에는 30분에 한 번씩 운항한다. 눈앞에 펼쳐지는 풍경에 잠시나마 ‘송도로 이사 올까?’하는 마음이 생기기도 했다.센트럴 파크 내에는 따로 주차장이 넉넉히 마련되어 있고, 비용도 하루 종일 5,000원, 또 이곳 주차장 엘리베이터에서 싸이의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에 나오는 노홍철 씨 출연 장면을 촬영했다고 정산소에 크게 써 붙여 놓은 것도 인상적이었다. 몰링(Malling) 좋아하는 우리 가족에게 딱!송도 나들이가 좋았던 또 다른 이유 중 하나는 바로 새로 생긴 쇼핑몰을 맘껏 즐길 수 있기 때문이기도 했다. 야외에서 뜨거운 여름을 맘껏 즐기는 것도 나쁘지는 않지만 체질적으로 땀이 많은 남편과 나에게는 시원한 실내에서 즐기는 몰링(Malling) 또한 나들이에서 빼놓을 수 없는 코스다. 센트럴 파크와 바로 인접해 있는 커넬워크는 예전에 김연아 선수가 분양받았다고 언론에서 떠들썩하게 보도했던 곳이다. 이곳에 지난 달 19일에 새롭게 오픈한 NC큐브는 이국적인 느낌이 물씬 풍기는 쇼핑몰이다. 봄, 여름, 가을, 겨울 등 계절을 테마로 동을 만들고 가운데 분수와 야외테라스가 마련되어 있어 여유롭게 즐길 수 있도록 했다. 건물도 고층이 아니라 1층과 2층으로 된 저층 건물로 답답하지 않고 여유롭게 느껴졌다. 오픈한 지 얼마 되지 않아 사람도 많지 않아서 충분하게 쉬었다 구경했다 둘러 볼 수 있어 좋았다. 더구나 주차가 무료라서 더 점수를 주고 싶었다. 센트럴 파크에서 다리를 건너면 또 하나의 쇼핑몰을 만나볼 수 있다. 바로 ‘스퀘어 원’. 마치 서울에 있는 타임스퀘어와 흡사한 쇼핑몰이었다. 가운데가 뚫려있어 광장 같은 느낌을 주고 다양한 브랜드와 마트, 영화관, 또 아이들이 즐길 수 있는 ‘피노키오 키즈 카페’도 있어 아이들을 데리고 가면 더욱 유용해 보였다. 하지만 이곳의 하이라이트는 주말에 탈 수 있는 스퀘어 볼. 3세 이상 12세 이하 아이들을 대상으로 실내에서 커다란 풍선기구를 탈 수 있는 이벤트로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1시에서 7시까지 운행된다. 당일 구매 영수증을 지참하고 체중 40㎏ 이하인 경우에 탑승할 수 있다. 인기가 많은 이벤트라 조금 대기하는 시간이 길었다. 그래도?꼭 타고야 말겠다는 아이들의 성화에 40분정도 기다려서 힘겹게 탑승. 아이들의 함박웃음에 기다린 수고에도 불구하고 상당히 만족스러웠다. 나들이의 마지막 코스로 지하에 위치한 홈플러스에서 장을 보고 ?돌아왔다. 하루 동안 많을 것을 하고 또 많을 것을 체험한 나들이였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8-12
- 압구정 스킨애니버셔리스파, 2013 여름 패키지 이벤트 진행 품격 높은 오일 관리 노하우와 세계 각지의 천연 식물성분으로 구성한 제품 ‘뉴가닉’을 이용해 맞춤형 프리미엄 오일테라피&하이드로 스파테라피를 선보이는 스킨케어의 명가 압구정 스킨애니버셔리 스파가 2013 여름을 맞아 합리적인 가격의 패키지 상품 판매 이벤트를 한시적으로 진행한다. 1회 관리 11만원인 비회원 가격을 5회 관리 22만원의 패키지 가격으로 특별히 구성한 상품이다. 스트레스성 온몸 피로, 피부, 바디, 얼굴, 두피 등의 문제를 한꺼번에 종합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이다. 이 패키지 상품은 1회차 피로회복 기초 관리, 2회차 딥클렌징 각질 관리, 3회차 기능성 앰플 관리, 4회차 피로회복 정화 관리, 5회차 기능성 스톤, 실버 관리의 순서로 구성되어 있다. 스킨애니버셔리 스파는 연중무휴로 오전 10시부터 새벽 3시가지 운영한다. 문의 02-3446-1688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8-12
- 롯데백화점 강남점 ‘아동 미술품 전시회’ 열려 8월 16일(금)부터 롯데백화점 강남점 6층 아동매장에서 ‘<롯데강남 아동미술품 전시회>가 열린다. 지역 내 미술학원인 ‘바퀴달린 그림책’과 연계해 동물모형 작품과 그림, 어린이가 직접 이야기를 구성해 그림을 그리고 글을 넣은 동화책 형식의 작품 300권이 전시된다. 이번 전시는 방문객 누구나 자유롭게 감상할 수 있으며, 8월 25일(일)까지 10일간 진행될 예정이다. 문의 02-531-2500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8-12
- 성형 후 관리, 수술만큼 중요하다 외모도 경쟁력이 되는 시대, 우리나라의 성형수술 건수는 해마다 늘고 있다. 하지만 성형수술 후에 나타나는 붓기, 멍 등을 제대로 관리해야 한다는 지극히 당연한 사실을 모르는 사람이 많다. 성형수술 후 붓기 관리가 왜 중요한지 미아체한의원 송준호 원장에게 들었다.손상된 신체 조직 빠른 회복 도우려면?아름다운 외모와 자신감을 갖기 위해 성형수술을 한다지만 결국 성형수술은 특정한 신체 조직이 갑작스럽게 크게 다친 것과 다름없는 상황이다. 미아체한의원 송준호 원장의 설명을 들어보자. “성형수술을 하게 되면 수술 부위의 미세혈관이 끊어지고 조직손상이 생기면서 멍과 부종이 발생한다. 멍은 혈액이 피하에 고인 상태이고 부종은 조직 손상으로 인한 국소적인 전해질 불균형 상태이다. 성형수술 후에 나타나는 붓기는 일반적인 부종과 달리 수술이라는 외상으로 인한 염증성 부종이다. 보통 성형수술 후 48시간까지는 손상된 조직으로부터 혈액과 림프액이 새어 나오기 때문에 이 시간 내에는 혈장의 유출이 적도록 항생제 복용이나 냉찜질을 통해 염증반응을 조절하게 된다. 그런데 그 이후에도 붓기가 제대로 조절이 안 되면 조직액이 과도하게 응고되거나 섬유화 되면서 혈류 흐름을 방해해 부종이 악화될 가능성이 높다.”예뻐지기 위해 수술을 했는데 회복되기까지 시간이 너무 길어지면 전혀 엉뚱한 결과가 나오기도 한다. 간단한 쌍꺼풀 수술조차 양쪽 눈의 균형이 맞지 않거나 안면윤곽 광대뼈 양악수술의 경우 좌우 균형이 맞지 않아 어색한 경우가 있다. 물론 수술이 잘못 됐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지만 붓기 관리가 제대로 안 돼 그럴 가능성도 높다. 송준호 원장은 “성형수술 후 자연 회복력이 빠르면 문제가 없는데, 어떤 이유에서인지 회복이 느리게 진행된다면 반드시 적절한 치료를 해야 한다”고 강조한다.한방 치료는 어혈 제거해서 순환 기능 정상화 성형수술 후 생기는 붓기는 혈액이 혈관 밖으로 넘쳐 괴사되거나 혈류의 흐름이 원활하지 않아 덩어리가 만들어진 어혈로 볼 수 있다.송준호 원장은 “일반적으로 성형수술을 하게 되면 해당 부위의 뼈나 조직, 혈관이 손상되어 혈액을 비롯한 조직액이 유출되고, 새어 나온 조직액이 림프나 혈관에 재흡수 되지 못해 수술 부위가 선택적으로 붓게 된다”며 “한방에서 성형수술 후 붓기 관리를 하는 포인트는 혈액순환과 림프순환을 정상화 시키고 경락 흐름을 바르게 해 성형수술 후 발생하는 부종을 빠르게 제거하고 조직 재생을 도와 성형 후유증을 줄여주는 것”이라고 설명한다.즉, 수술로 인해 생긴 어혈을 제거해서 정체된 순환 기능을 정상화하고 노폐물을 배출 시켜 대사 작용 등을 원활하게 해 붓기를 제거하는 것. 손상된 피부조직과 혈관 등을 회복시키고 림프관의 순환이 원활히 이루어지도록 관리하면 염증을 예방하고 피부 면역력을 높여 붓기 제거뿐 아니라 멍 제거와 상처 회복에도 도움이 된다.미아체한의원 송준호 원장은 “성형 후 붓기는 어떻게 관리하느냐에 따라 미래의 얼굴을 결정짓게 된다. 자연스럽게 빠질 것이라고 생각하고 방치하기보다는 체계적인 관리를 통해 더 큰 부작용을 예방해서 성형의 효과를 극대화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한다.도움말 미아체한의원 송준호 원장신민경 기자 mkshin@naeil.comTip. 한방에서 하는 ‘성형수술 후 붓기 관리’가장 먼저 하는 것은 ‘어혈을 풀어주는 탕약’을 복용한다. 어혈 제거, 염증 완화, 혈액의 흐름을 좋게 하는데 도움이 되는 한약을 복용함으로써 순환을 원활하게 만든다. 개인별 체질과 몸의 상태를 먼저 꼼꼼하게 분석한 후 처방하기 때문에 한약 구성이 조금씩 다를 수 있지만 주요 성분은 당귀와 천궁(피를 맑게 해주고 살균작용 효과), 홍화(어혈을 제거하고 통증에 도움), 진피(피부 재생) 등 예부터 내려오는 우수한 한약재들을 사용한다. 복용하지 않은 경우와 비교하면 회복 속도가 50% 이상 증가하고 붓기도 균형있게 빠진다고 한다. 어혈을 풀어주는 한약과 함께 약침을 놓는다. 부종과 어혈을 제거할 수 있는 한약재를 정제시켜 환부에 직접 주입하는 것으로 효과가 빠르다. 이 밖에 저염식 식단에 수분 섭취를 충분히 하고 유산소운동이나 반식욕 족욕 등으로 기혈을 순환시키면 성형수술 후 붓기를 빼는데 도움이 된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8-12
- 아스퍼거 증후군과 강박증 누구나 강박적인 사고와 행동을 한두 가지씩 가지고 있을 수 있다. ‘나는 이걸 꼭 해야만 마음이 편하고, 꼭 그렇게 생각해야만 마음이 편해지는 것들’이 있다. 심하면 가던 길로만 가야하고, 반복적으로 손을 씻거나 물건을 확인하기도 한다. 어릴 때는 강박증이라 진단받기 애매했을지라도 사춘기나 성인기에 접어들면서 강박증세가 뚜렷하게 나타날 수도 있다. 아스퍼거 증후군 아동이나 성인들을 만나보면 자기 사고의 틀에 갇혀 있는 것을 자주 본다. 이 부분만 풀어지면 될 것 같은데 그게 안 되니 아스퍼거 증후군의 삶에 있어서 여러 영역의 발전에 걸림돌이 되는 경우가 많은 것이다. 사고와 행동이 쉽게 바뀌지 않는 것은 일부러 그러는 것이 아니다. 뇌와 신체가 그렇게 세팅되어 있기 때문이고, 결국은 그렇게 해야 편한 것이다. 어떤 아동은 매일 똑같은 질문을 하고 똑같은 대답을 들어야 편한지 오늘도, 내일도, 다음 달도 매번 같은 질문을 한다. 누가 그렇게 가르친 것도 아닌데 말이다. 결국, 원인은 뇌신경과 자율신경의 불균형과 불안정으로 보아야 한다. 뇌신경과 자율신경이 안정을 찾아감에 따라 반복적인 질문이 줄어들게 된다. 심적으로 신체적으로 편안해지므로 이전에 못하던 행동이 늘어나고, 사고도 행동도 인지도 발전하기 시작한다. 아스퍼거 증후군 아동들에게서 보이던 강박적인 사고와 행동의 패턴이 줄어드는 만큼 사회적인 융통성이 발달한다. 전보다 감정적으로도 기복이 줄어들고, 마음의 여유가 늘어난다. 강박증은 우울증이나 불안장애에 비해서 증상의 호전이 쉽지 않고, 이외 다른 심리질환에 비하여 약물치료나 상담치료에도 상대적으로 효과가 미약하다. 이는 심리적 문제 수준에서 좀 더 신경학적인 문제로 넘어간 것이 이유일 것이다. 그리고 여기서 더 나아가 분열증이 되면 분명하게 뇌의 질환이라고 볼 수 있게 된다.이처럼 신경학적인 문제가 원인이라 하더라도 알맞은 수준의 치료를 한다면 증상은 차츰 호전이 가능하다. 뉴로피드백 치료나 한약치료는 아스퍼거 증후군의 치료에 꼭 필요하다. 하지만 이 치료들은 치료 기간이 오래 걸리고 전문적인 기관의 치료가 아니고서는 증상의 호전이 미미할 수 있다는 것을 미리 염두에 두어야 한다. 한 가지, 학부모님들이 자주 물어보시는 질문이 있다. ‘그럼 기존의 치료는 그만두어야 하나요?’ 이다. 이때 가능하면 같이 가는 것이 좀 더 효과적이라고 답변을 드린다. 당연히 각각 치료의 이점을 최대한 살려서 아동이 가장 좋아질 수 있게 만드는 것이 최선이며 최종 목적이 아니겠는가!브레인리더한의원 설재현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8-12
- 압구정고 느티나리제 바자회 압구정고는 오는 8월 16일(금) 학생과 교사, 학부모가 모두 함께하는 축제인 ‘느티나리제’ 행사를 개최한다. 올해에는 학생들의 자치활동 및 동아리활동 소개와 더불어 먹거리 잔치와 바자회를 통해 지역주민들도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바자회에서는 학부모들이 기증한 물품과 협찬품 등 다양한 제품이 판매되며 신상품도 많은 편이다. 일시: 8월 16일(금) 오전 10시~오후 5시장소: 압구정고 운동장판매 상품: 의류(가죽재킷, 후드티 등), 신발, 도서류(전집 포함), 생활용품, 문구, 모자, 가방, 신상품 수공예 팔찌, 골프공(볼빅 컬러 볼), 수영복, 스케이트보드, 프라이팬 20개 선착순 판매, 요구르트제조기, 찻잔 등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8-12
- 이주의 문화소식 - 2013년 8월 2주 뮤지컬/오페라♠오페라페스티벌 - 리골레토일시:8월29일~8월31일 목금8시, 토3시 장소:NH 아트홀입장료:VIP석 9만원, R석 7만원문의:1599-2299 ♠뮤지컬 ‘메리 포핀스를 찾습니다’일시:8월15일~9월29일 화수목8시, 금5시/8시, 토 공휴일4시/7시장소:대학로 뮤디스홀입장료:전석 4만원문의:02-742-3894♠뮤지컬 ‘위대한 슈퍼스타’일시:7월5일~9월8일 화~목8시, 금5시/8시, 토3시/5시, 일 공휴일3시장소:비너스홀입장료:VIP석 5만원, R석 4만원문의:02-741-0104♠뮤지컬 ‘카라멜마끼아또’일시:8월6일~8월24일 화목금8시, 수2시, 토3시/6시장소:대학로 열림홀입장료:자유석 3만원문의:02-3141-0338 연극♠사랑의 블랙홀일시:8월14일~OPEN RUN 화~금8시, 주말4시/7시장소:한성아트홀입장료:전석 2만5천원문의:02-742-7611♠한여름 밤의 꿈일시:8월15일~8월31일 평일8시, 토3시/7시, 일 공휴일3시장소:서울남산국악당입장료:일반석 3만원문의:02-3673-1392♠선물일시:8월21일~9월1일 평일8시, 토4시/7시, 일4시장소:대학로 설치극장 정미소입장료:전석 3만원문의:02-3672-3001♠우연일까?일시:8월28일~9월30일 월수8시, 금5시30분, 주말 공휴일3시장소:브로드웨이아트홀입장료:일반석 3만원문의:070-4618-1170 클래식/콘서트♠경기필 브루크너 교향곡 8번일시:8월21일 오후 8시장소:예술의전당 콘서트홀입장료:A석 4만원, B석 3만원문의:02-580-1300♠비올리스트 김남중의 테마 콘서트Ⅰ일시:8월29일 오후 8시장소:장천아트홀입장료:전석 1만원문의:02-865-5560 ♠서울시합창단의 신나는 콘서트일시:8월24일 오후 5시장소:세종문화회관 대극장입장료:R석 5만원, S석 3만원문의:02-399-1111♠모두가 광대일시:8월21일~8월22일 수7시30분, 목3시/7시30분장소:국립국악원 예악당입장료:VIP석 5만원, R석 3만원문의:02-896-2091 전시♠명성황후전일시:7월6일~8월29일장소:예술의전당 V갤러리입장료:성인 1만2천원, 36개월 이상~고교생 1만원문의:02-720-9785 무용♠필로볼러스 월드투어 그림자댄스 일시:8월21일~8월25일 목3시/8시, 금8시, 주말2시/6시30분장소:충무아트홀 대극장입장료:VIP석 8만원, R석 6만원문의:02-3461-0976♠국립발레단 돈키호테일시:8월28일~8월31일 수목금7시30분, 토2시/6시장소:예술의전당 CJ 토월극장입장료:R석 3만원, S석 2만원문의:02-587-6181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8-12
- ‘힘, 아름다움은 어디에 있는가?’ 전 소마미술관에서는 88서울올림픽 개최 25주년을 기념하여 ‘힘, 아름다움은 어디에 있는가?’라는 제목의 전시가 오는 9월 22일까지 열린다. 이번 전시는 힘과 아름다움이라는 서로 상반된 개념을 주제어로 하여, 스포츠와 창조력을 바탕으로 한 예술이 어떻게 만날 수 있는가라는 도전적인 질문으로부터 출발한다.이번 전시에서는 힘을 단순히 물리적 에너지가 발산되는 현상으로 보지 않고 ‘아름다운(&kappa&alpha&lambda??)’과 ‘좋은(?&gamma&alpha&theta??)’이 조화된 상태, 즉 고대 올림피아 제전이 추구했던 ‘칼로카가티아(&kappa&alpha&lambda&omicron&kappa&alpha&gamma&alpha&theta?&alpha)’로 파악하고자 했다. 즉 단순히 체력 같은 인간의 물리적 능력뿐 아니라 정신력, 창조력, 상상력 등을 포괄하는 개념인 힘을 통해 예술에서 창조적 상상력이 인간을 어떻게 고양시킬 수 있는지 현대미술을 통해 짚어보고자 하는 것이다.또한 체육의 활력과 인간의 상상력이 조화를 이루는 상태를 시각적으로 구현한 한국, 중국, 일본, 대만 등 동아시아 현대미술작가들의 작품들을 통해 서울올림픽을 계기로 사회발전의 전환점을 확보할 수 있었던 한국의 현대미술과 동아시아 현대미술을 비교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이번 전시는 총 15명의 작가와 팀이 참여하였으며, 조각, 미디어, 설치 등 총 29점의 작품이 선보일 예정이다. *사진: 소마미술관 제공 박혜준 리포터 jennap@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8-12
- 인문학 클래스 ‘숲 속 강의-서울 이야기’ 5강 리빙매거진 레몬트리와 서울연구원, 서울시 인재개발원이 ‘숲 속 강의 - 서울 이야기’ 그 다섯 번째 이야기를 오는 8월 14일 수요일 오전 10시 서초구 남부순환로 340길 57에 위치한 서울시 인재개발원 내 숲 속 강의실에서 연다. 이번 강연은 ‘쌈지’, ‘쌈지길’, ‘쌈지 스페이스’ 뿐만 아니라 지난 2009년 사회적 기업 ‘쌈지농부’를 만들어 농촌 디자인 컨설팅을 다양하게 진행하며 농부를 배려하겠다는 철학을 실천 중인 천호균 대표가 ‘농사가 예술입니다’를 주제로 1시간 30분 동안 강연한다. 천호균 대표는 흙을 살리는 농사를 지으면서 인간의 착한 본성을 회복하고 이웃을 배려하며 자연을 사랑하는, 그런 건강한 삶을 살아가는 도시, 감동이 있는 도시 ‘서울’을 꿈꾸며 도시의 위기를 농사의 가치로 극복하는 방법에 대해 함께 고민해 보고 이야기를 들려줄 예정이다. 레몬트리의 ‘숲 속 강의 - 서울 이야기’는 건축, 미술, 문화 각 분야의 석학과 전문가를 모시고 서울 곳곳에 담긴 이야기와 철학적 가치를 재조명하며 건축가 승효상, 동양학자 조용헌, 화가 임옥상, 서울대학교 국어교육과 교수 로버트 파우저 등과 함께 진행하였으며, 한국외국어 대학교 교수 유재원, 한국의 마사스튜어트 이효재와 함께 앞으로도 무심코 보아 넘겼던 일상의 서울에서 멋과 가치를 재발견하는 강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 신청 및 문의: 레몬트리 홈페이지(www.lemontree.co.kr)나 편집부(02-3015-0689)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8-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