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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서초 총 18,897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합격을 위한 수시논술 사뭇 서늘해진 밤바람과 함께 ‘대입’이라는 열풍이 서서히 불어오고 있다. 물론, 대한민국의 대학 입시는 계절풍이 아닌 사철바람이고 그것도 혹한과 혹서를 동반하는 광풍이라 함이 옳겠지만 이마저도 우리의 엄연한 현실이기에 자칫 무관심과 무력감에 빠질 수 있는 소모적 담론보다는 수험생들과 학부모님들 모두 1분 1초를 가볍게 보지 않고 차분한 가운데 꼼꼼하고 정확한 대입 준비를 이어 가는 것이 ‘삶의 지혜’가 아닐까 생각한다.이러한 차원에서 앞으로 다가온 논술시험에 대한 정확한 인식과 철저한 대비의 중요성은 아무리 언급해도 지나치지 않을 것이다. 먼저, 필자 생각으로, 논술은 시험과 선택이라는 여과적 기능보다 수험생과 대학 상호간에, 비교적 공평하고 미래 지향적인 선발에 임할 수 있다는 기회적 성격이 더 강하다는 것이다. 교육이 실로 국가의 백년대계이며 세계적 경쟁력까지 내재해야 한다면, 학문성과 사회와의 상관성을 동시에 지향해야 하는 최고 교육기관으로서의 대학 입장에서 또한, 일반 국민들 입장에서도 이른 바 언/수/외 수능 1등급에게만 의존한다는 것은 지극히 무모하고도 위험한 발상일 것이다. 논술은 다소 미흡한 수능 기반의 대입체계를 효과적으로 보완해주는 훌륭한 대안이 될 수 있다. 대학은 대학대로 획일성과 일회성을 지양하여 선발 자원을 광역화, 심층화할 수 있으며 수험생들 또한 자신의 축적된 지식량에 대한 일방적이고 통합적인 평가를 받는 대신 최소한이지만 ‘자기’라는 실체를 적극 드러냄으로써 대학과 수험생 양자에게 확실하고도 분명한 ‘기회의 장’이 될 수 있는 것이다.서울대의 경우 수능 최저등급이라는 필요악조차 철폐하고 심층면접을 실시하고 있으며 이 수능 최저등급을 견지하는 대학에 있어서도 그 최소등급이라는 것이 대체로 하향화되고 있는 추세이다. 실제로 수능 4~5등급 수준에서 논술을 통하여 대입에 성공한 사례는 설마 하는 일반적 생각보다 제법 많이 있는 실정이다. 필자가 바라보건데 대입에 대한 교육 당국의 정책이 아무리 요동치더라도 논술에 관한 대학들의 이러한 패러다임은 계속 유지 확대될 것이다. 따라서 지금 시점에서 수험생과 이들의 제1차적 멘토인 학부모님들에게 가장 시급한 것은 논술에 대한 보다 더 적극적이고 능동적인 인식의 전환과 주도면밀한 전략적 대응이라 할 것이다. 특히 2014 대입 수험생들은 수능 준비와 더불어 논술에 대한 ‘어쩌면....’ 류의 막연한 기대심리 대신 수능을 대체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는 확고한 인식을 가지고 각 대학별/계열별 논술에 대한 세밀하고 구체적인 준비가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김태진 논술팀장엠투엠논술학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9-09
- 늦어도 중2부터 과학 공부를 시작하자 학원에 상담하러 오시는 학부모들 중에는 과학을 시간 날 때 미리 해두었으면 하고 후회하면서 둘째인 중학생의 과학을 상담하시는 분이 종종 있다. 물론 문과인지 이과인지 계열을 정하지 않아 고민하다 늦은 경우도 있지만 이과라고 정하고도 시기를 놓친 경우가 많다. 중학교 때 수학, 영어 위주로 공부를 시키면서 과학은 몇 주 공부하면 학교시험이 잘 나와 주어 고등학교 들어가는 겨울방학 때 하려고 미루는 경우도 있다. 이때 놓치면 그냥 고등학교 들어가서 하면 되겠지 하고 막연하게 자신을 위로하는 부모님들도 있다. 과학은 단순한 암기가 아니다. 과학적 사고와 이해로 뇌구조를 만드는 것이 중학교 과학수업의 요점이다. 고등학교 때는 과학적 뇌구조를 만들려면 마음이 급하고 불안해서 잘 되질 않는다. 시간부족이란 핑계로 일단 외운다. 그래서 공부는 많이 했지만 시험에는 자주 틀린다. 중학교 과학시험에는 단편적인 지식을 많이 묻지만, 고등학교에는 과학적 사고가 필요한 문제가 포함된다. 과학적 사고를 뇌구조에 짜 넣는 일은 시간이 걸린다. 중학교 때 올바른 과학적 뇌구조를 만들어 놓아야 고등학교 때 과학 지식이 쉽게 들어간다. 이는 건물을 짓는 것과 유사하다. 우선 건물의 큰 골격을 짜고 콘크리트를 부어 충분한 시간을 두고 굳힌다. 실내 인테리어와 같은 세세한 것은 나중에 만들어도 된다. 시간이 없어 서둘러 골격을 부실하게 만들면 건물은 자주 흔들리거나 심하면 무너지게 된다. 결국 건물을 다시 부수어 새로운 골격부터 만들어야 하므로 처음보다 더 시간이 걸린다. 과학적 사고가 뇌에 자리 잡는 것도 이와 같다. 제대로 된 계획으로 중학교 때 과학적 사고로 올바른 뇌구조를 만들어야 한다. 과학을 가르치면서 고3때 성적이 잘나와 대학에 잘 진학한 학생들과 접촉하면서 알게 된 건 그 학생들이 과학에 대한 감이 매우 좋다는 거다. 학생들에게 물어보면 역시나 중학생 때 과학적 사고가 뇌에 자리 잡았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중학생들을 가르치면 아무것도 없는 도화지에 과학이라는 그림을 그려가는 것 같다. 학생들이 약간 뇌가 욱신욱신 하다고 표현하면 난 과학적 머리가 크는 것이라고 한다. 과학적 사고가 되는 뇌구조를 만들면 과학적 지식은 그냥 들어온다고. 과학적 사고란 자연현상에 대한 머릿속의 단순한 지식만이 아니라, 느낌이다. 그래서 과학 수업은 흥미가 있어 자신도 모르게 과학지식이 뇌구조에 둥지를 틀어 정착하면 좋다. 늦어도 머리가 아직 말랑말랑한 중2때부터 과학적 사고를 키워줘야 가능한 일이다.권박사학원 권순영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9-09
- 꼬닥꼬닥 걸어가는 이 길처럼 지은이 서명숙펴낸 곳 북하우스값 15,000원 “아름다운 길을 내는 것도 의미 있는 삶을 살아가는 것도 머리로만 되는 게 아니다. 그걸 가능하게 만드는 건 고단한 발품, 순정한 땀방울이다. 7인의 올레 탐사대 올레!”“올레는 특별히 단련된 사람만 걸을 수 있는 가파른 등산로도, 잘 꾸며놓은 산책로도 아니다. 높이가 백 미터도 채 안 되는 오름과 평평한 마을길, 자갈길, 숲길, 바위길 돌길이 고작이다. 대여섯 살 어린이부터 팔순의 노인까지, 노련한 알피니스트부터 맨날 방구석에만 틀어박혀 살던 귀차니스트까지 두루 걸을 수 있는 만만한 길이다.” 번잡한 마음 갖고 떠난 자가 여유를 찾는 자연의 놀이터 제주도의 ‘올레 길’이 개장된 지도 벌써 여러 해 지났다. 그동안 마음의 여유가 생기면 ‘언젠가 가봐야지’하고 벼르고 있었지만 이런 저런 핑계로 가보지 못했다. 그러던 중 우연히 접하게 된 것이 바로 이 책이다. 이 책을 보며 제주 올레 길을 누가 만들었는지, 어떻게 만들어졌는지에 대한 이야기를 알게 됐다. 아무리 멋진 길이라도 올레 길만한 사연을 지닌 길은 없을 것 같다.올레 길을 한 번이라도 걸어본 이들이라면 치명적인 ‘올레 바이러스’에 감염된다고 한다. 올레 바이러스 감염자들에게 나타나는 증상은 ‘올레중독’이라고 한다. 스스로의 의지와 결단으로 번잡한 도시를 벗어나 오직 두발로 일상의 탈출을 감행하는 자들은 바로 ‘올레꾼’. 이들은 바로 대지를 한발 한발 내딛으면서 몸으로 명상하는 자들이다. 떠나기를 두려워 말아야 하며 오직 떠난 자만이 목적지에 도달할 수 있다고 올레 길의 대모 서명숙씨는 말한다. 우연한 인연으로 올레와 엮이게 됐다는 그녀는 올레 길을 걸으면 자유, 평화, 행복, 치유, 대화, 기쁨, 사색, 고독, 그 모든 것을 경험할 수 있다고 장담한다. 보면 볼수록 제주 올레 길의 사진 속 풍광은 정말 아름답다. 그 길들은 여름휴가도 떠나지 못한 나에게 번잡한 마음이 홀가분해질 때까지 받아줄 테니 언젠가 꼭 다녀가라고 유혹하고 있다. 박혜영 리포터 phye022@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9-09
- 연극 <당신의 눈> 오는 9월 13일부터 10월 6일까지 대학로 달빛극장 무대에 오르는 연극 <당신의 눈>은 다름의 시선으로 보아야 진실을 볼 수 있는 신개념 추리극이다. 우리 사회 모든 면에는 장애인, 비장애인의 문제를 포함하여 각기 다른 시선이 존재한다. 왜 같은 현상을 두고 각기 다른 눈으로 현상을 풀어낼까? 연극은 고정된 인식과정과 갇혀있는 고정관념이 아닌 눈앞에 펼쳐진 현상을 있는 그대로 보라고 말한다.이 작품은 연출자 윤정환이 오랜 시간 장애인 봉사활동과 장애인과 함께 연극 활동을 하면서 경험하고 느낀 모든 것들이 모여 한 편의 연극으로 만들어진 것. 이 연극은 기존 연극을 보듯이 보면 이해하기 힘들 수도 있다. 왜냐하면 기존의 스토리 형 연극에서 벗어나 연극의 구조 자체가 연극을 움직이고 진행하는 독특한 방식이기 때문이다. 곧 무대를 객석으로, 객석을 무대로, 관객을 무대로 배우를 관객석으로 불러들이는 경계의 파괴가 그것이다. 무대 공간 일부를 객석으로 활용하고, 배우의 등장과 퇴장이 모두 객석에서 이루어지며, 공연이 끝난 뒤 관객은 분장실을 거쳐 퇴장하면서 무대 안과 무대 밖의 이중적 공간 자체를 경험하게 된다. 연출 또한 같은 장면 혹은 대사가 반복되는 부분은 배우의 연기 변화와 영상장치를 활용해 관객 스스로 각기 다른 해석을 유도해 낸다. 결론적으로 이 작품은 대사로 이루어진 이야기 전개, 연출 표현, 의도된 기획 모두 각각 무엇이 진실인지를 인식해 가는 과정을 그리고 있으며 우리가 가진 그 동안의 고정관념이나 상식이 어쩌면 잘못된 시선인지도 모른다는 일관된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문의 (02)6414-7926김지영 리포터 happykykh@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9-09
- 현직 아티스트에게 배우는 창의예술 엘리트교육 언제부터인가 입시나 취업에서 창의력은 성공적인 인재상의 필수항목이 되었다. 그러다보니 미술과 예술 분야에서 창의력에 대한 요구는 더 강렬하다. 성실함을 통해 얻은 지식이나 기술만으로는 예술분야에서 성공적인 결과를 맛보기 어려워졌다. 이럴 때 시스템을 갖추고 창의예술 교육을 하는 곳이 있다는 소식은 반갑기만 하다. 분석·연상적 사고과정을 통한 창의력 프로그램과 왕립학교 예술교육이론을 도입해 엘리트 예술교육을 진행하고 있는 마틴 김 원장의 ‘리타스 아카데미’를 찾아가 보았다.커리어가 확실한 강사진으로 구성‘리타스 아카데미’의 가장 큰 특징은 강사진에 있다. 김 원장은 전 세계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아티스트들을 ‘리타스 아카데미’의 강사로 채용한다는 방침을 고수하고 있다. 세계 1위의 건축그룹인 자하 하디드 스튜디오 출신의 마틴 김 원장도 실제 진행 중인 건축 프로젝트 때문에 수시로 런던, 빈, 뉴욕을 오가며 수업을 하고 있다.강사를 뽑을 때도 단순히 미국으로 도피유학을 다녀온 사람이나 외국기업에서 3달 동안 무급 인턴 일을 하고 와서 수석디자이너 등의 명칭으로 허울 좋은 이력을 자랑하는 사람들을 골라내기 위해 철저하게 검증한다. 현재 ‘리타스 아카데미’의 강사진은 유럽 왕립학교, 아이비리그, RISD 홍익대, 서울대 출신의 건축가와 도요타 디자이너 등 화려한 커리어를 지닌 한국, 미국 인재들로 구성되어 있다. 화려한 강사진에서 예상했듯이 수강료는 만만치 않다. “수강료가 조금 올라가더라도 현재 세계 경향에 맞게 커리큘럼을 계획하고, 제대로 된 교육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해서는 전문적인 커리어를 지닌 강사진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김 원장의 자신에 찬 설명이다.아이비라인과 함께하는 리타스 주니어 아카데미5살에서 19살까지의 아이들을 대상으로 하는 비전공프로그램 리타스 주니어 아카데미. 그동안 한국에서 배울 수 없었던 분석적인 요소가 가미된 수업이나 예술적 창의성 수업 등 매우 세분화된 커리큘럼이 준비되어 있다. 기초조형, 기하학, 드로잉 및 기초예술사 등의 기초코스를 기반으로 건축, 그래픽, 운송기기 기초디자인 등 응용코스까지 체계적으로 분류되어 있다.기초기하학 수업에서는 사물의 형태를 수학적으로 파악할 수 있도록 하고, 이를 바탕으로 새로운 형태를 도출할 수 있게끔 한다. 기초예술사 수업에서는 영어전문교육학원 아이비라인이 파견한 아이비리그 출신의 영어전문강사가 예술교육을 영어로 진행한다. 다른 수업들도 영어, 독일어, 일본어, 한국어 중에서 선택할 수 있으며 강사진 대부분이 외국 학생들을 지도한 경험이 풍부하기 때문에 외국어가 능숙하지 않은 학생들의 경우도 문제없이 수업에 참여할 수 있다.‘리타스 아카데미’의 자랑 중 하나는 평범한 교실수업만 진행되는 것이 아니라는 점이다. 전용 목공소 2개, 클레이모델링 랩, 컴퓨터 랩 등을 갖추고 있어서 단순히 그림만 그리는 수업에서 나아가 실제 만들어보고 구성해보면서 성취감을 느낄 수 있는 수업이 진행된다. 리타스 주니어 아카데미는 주 1회, 1~3시간씩(연령별 상이) 진행되며 한 클래스 당 정원은 10명, 주말반도 운영된다. 각 코스 당 3~4개월 정도 소요되며 중복수강도 가능하다.100% 합격 보장, 리타스 전공 프로그램아이비리그 및 기타 종합대학교의 미술대학은 SAT와 포트폴리오, 전공에 맞는 과외 활동 등이 함께 준비되어야 한다. 리타스 전공 프로그램에서는 학생 1명당 기술담당, 콘셉트담당, 총괄강사 등 총 3명의 강사를 투입하여 완벽한 포트폴리오 제작을 돕고, 해외 및 국내 유명 갤러리와 작가 아틀리에 실습과정으로 인상적인 과외활동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전통 있는 압구정 SAT전문 학원들과의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학생의 SAT공부도 병행할 수 있도록 조율한다.미국, 영국 예술대학의 경우 포트폴리오의 수준이 합격 여부를 결정짓기 때문에 인상적인 포트폴리오 제작은 매우 중요하다. 김 원장은 “포트폴리오 제작과정에서 단순히 드로잉만 나열된다면 그 학생의 포트폴리오는 심사 위원에게 지루하게 비춰집니다. 리타스 아카데미는 전용 작업실(목공소, 점토모형제작실, 컴퓨터 랩)을 기반으로 전문모델링 강사의 도움아래 학생이 직접 제작과정에 참여하도록 합니다. 남다른 포트폴리오가 준비될 수밖에 없습니다”라고 자신 있게 설명한다.문의: (02)539-4009 ?www.litas.co.kr이지혜 리포터 angus70@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9-09
- 전통의 맛에 현대의 감각을 입힌 떡과 한과 어느덧 선선한 바람이 부는 가을이 성큼 다가왔다. 길고 힘들었던 무더위가 끝났다는 반가움과 교차하듯 추석이 바로 코앞이라 주부들은 손과 마음이 바빠진다. 차례 상 준비와 더불어 추석선물로 고민스럽다면 명절 선물이니만큼 보기에도 예쁘고 맛도 좋은 떡과 한과를 정성스레 마련해보면 어떨까. ‘‘반가빈’’의 떡과 한과로 선물은 물론 차례 상 음식까지 한 번에 준비하는 것도 좋겠다. 국내 특급호텔의 연회에 납품될 만큼 맛과 질로 그 품격을 인정받고 있는 ‘‘반가빈’’의 떡과 한과를 소개해본다. 전통의 몸에 현대의 옷을 입히다한국 전통음식 전문업체인 ‘반가빈’은 혼례음식인 폐백, 이바지 등으로 결혼을 했거나 결혼적령기의 신부와 어머니들 사이에서 입소문이 자자한 브랜드이다. 정성들여 준비된 ‘반가빈’의 혼례음식은 국내 특급호텔의 예식에 들어갈 만큼 그 맛과 품질을 인정받고 있으며 송종국, 설경구·송윤아 커플 등 많은 유명 연예인들에게 꾸준히 선택받고 있는 브랜드이다. 이처럼 폐백, 이바지 음식으로 널리 알려진 ‘반가빈’은 사실 떡에서 출발한 전통적인 떡과 한과를 전문으로 생산하는 기업으로 오랜 시간 동안 우리 민족의 먹을거리였던 떡, 한과 그리고 각종 음청류를 직접 생산 판매해 왔다. ‘반가빈’의 신말숙 원장은 (사)한국 전통음식연구소에서 전통폐백, 이바지, 떡, 한과 전문 과정 및 최고지도자반을 마친 후 전통음식 연구가로 활동 중이다. 제1회 전국 떡만들기 경연대회 대상 농림부장관상 수상 및 세계음식 박람회 대상 수상 등 이 분야에서 독보적인 실력을 갖춘 전문가이다. ‘반가빈’은 “전통의 몸에 현대의 옷을 입힌다”를 모토로 삼고 있다. 고유의 맛과 멋을 살리면서도 현대적인 감각이 깃든 독창적인 제품을 선보임으로서 남녀노소는 물론 외국인들도 우리 전통음식을 즐겨 찾는 데 앞장서고 있다. 일일이 손으로 작업한 정성 깃든 추석선물세트‘반가빈’의 전통음식은 맛도 훌륭하지만, 여타 소규모 떡 생산업체와는 달리 위생적이고 체계적인 생산시설을 보유하고 있다. 부천에 있는 ‘반가빈’연구소가 바로 그곳. 특급호텔의 깐깐한 기준에 부합해 협력사로 선정될 정도로 엄격한 생산관리가 이루어진다. 재료는 국내산을 구하기 힘든 경우를 제외하고는 가급적 국내산 재료를 이용하며, 색소나 첨가제는 일절 사용하지 않고 천연재료 위주로 생산된다. 예를 들어 딸기설기는 딸기의 색과 맛을 위해 천연 딸기를 사용하는 식이다. 뿐만 아니라 거의 모든 제품은 하나하나 정성이 들어간 수작업으로 생산된다. 따라서 생산할 수 있는 양이 정해져 있기 때문에 주문과 생산을 조절함으로써 그 품질을 유지하도록 한다.이번 추석은 그동안 혼례나 특급호텔 연회에 들어가던 ‘반가빈’의 고품격 떡과 한과를 귀한 손님에게 선물할 수 있는 기회이다. ‘반가빈’에서 대표적으로 내놓는 추석선물로는 ‘꽃두리송편’이 있다. ‘꽃두리송편’은 ‘반가빈’ 제품 중에서도 예단 떡과 선물용으로 가장 꾸준하게 인기를 끌고 있는 제품이다. 아름다운 빛깔과 먹기 아까울 정도로 예쁜 모양은 정성들여 빚은 송편임을 한 눈에 알 수 있다. 또한 각기 모양에 따라 다른 소가 들어있어서 골라 먹는 재미도 있다. 이름이 다소 생소한 ‘주악’도 인기다. ‘개성우메기’라고도 불리는데, 찹쌀을 막걸리에 반죽해 튀겨냈고 그 안에 꿀집청이 들어있어서 은은한 향과 바삭한 식감을 선보인다. 우리 선조들이 귀한 손님을 초대했을 때에만 이 ‘주악’을 상에 올렸다고 하니 소중한 분께 드리는 선물로 더할 나위 없을 것이다. 이밖에 수제약과, 수제양갱, 한우육포 등 고급스러우면서도 실속 있는 전통음식 선물세트가 준비되어 있다. 추석선물은 아담한 목기에 담겨 고급스럽게 포장돼 보내는 이의 마음이 듬뿍 담겼음을 한 눈에 알아볼 수 있다. 종류 또한 원하는 제품을 다양하게 선택할 수 있으므로 예산과 취향에 따라 고를 수 있다. 세계에 알릴 전통음식의 아이템 개발에도 힘써 ‘반가빈’은 사라져가는 우리 전통음식을 살리는데 힘쓸 뿐 아니라 떡과 한과 등의 아이템을 이용하여 외국인들에게도 사랑받을 수 있는 전통 한식 디저트 개발에도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개발하는 중이다. 이를 보여주는 일례로 청담동에 위치한 ‘반가빈’ 떡 카페를 들 수 있다. 떡 카페가 위치한 청담동은 SM TOWN, JYP, CUBE Entertainment 등 한류의 중심지로 많은 외국인들이 찾는 곳이라서 ‘반가빈’의 전통음식을 알리는 데 더할 나위 없이 유리한 곳이다. 떡 카페에 들어서면 블랙과 레드로 조화를 이룬 현대적인 공간과 마주하게 된다. 청담동의 여느 카페 못지않게 분위기 있는 이곳에서는 오미자차, 대추차, 생강에이드, 흑초에이드 등 건강에 좋은 전통음료가 떡, 한과, 미니 떡 케이크 등과 함께 준비되어 있다. 또한 추석을 앞두고 차례용, 선물용 떡과 한과를 매장에서 직접 판매할 계획이므로 떡 카페에서 여유로운 한 때를 보내면서 추석 준비도 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이다.박혜준 리포터 jennap@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9-09
- 도심 속에 찾아온 자연의 선물 ‘카페레몬테이블-대치점’ 오픈 건강한 식재료를 원칙으로 고객들에게 자연을 전하는 ‘카페레몬테이블-대치점’이 9월 11일(수) 대치동 학원가의 중심인 은마아파트사거리에 오픈한다. 정직한 마음으로 청정먹거리를 고객의 테이블에 올리고자 전남 광주에서 시작된 브랜드는 프랜차이즈지만 알 만한 사람들은 이미 알고 있는 숨은 맛 집이다. 1층 매장에서는 패스트푸드 대신 수제 토스트와 제철과일 주스를 제공하며, 해외에서 배전한 원두를 수입하는 여타 커피 전문점 브랜드와는 달리 본사에서 최상의 생두를 수입해 매장에서 필요한 만큼만을 소량으로 로스팅해 제공하고 있다. 아래층 키친매장에는 생태계의 법칙을 준수하여 잘 자란 자연 그 자체를 닮아 만든 퓨전이태리 음식을 제공하며 샐러드, 파스타, 피자, 스테이크, 라이스 메뉴와 그 밖의 사이드메뉴와 음료로 구성되어 있다. 자연의 선물 ‘카페레몬테이블’은 수업이 끝나길 기다리는 어머니들의 쉼터로, 그리고 학업에 지친 아이들의 맛과 영양, 건강을 나눌 수 있는 명소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문의 02-568-4100 www.lemontable.co.kr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9-09
- 국민주치의 오한진 박사의 『동안습관』 지은이 오한진 펴낸 곳 중앙북스값 14,000원 나의 동안 습관은 무엇일까? “운동에 집착마라. 우리가 서서 활동하면 근육이 체중을 지탱해야 하므로 에너지가 필요하다. 더욱이 서있게 되면 자연스럽게 걷거나 움직이게 되기 때문에 에너지가 많이 소모된다. 시간을 더 내서 운동을 하자는 것이 아니라 이미 실행중인 생활방식을 약간만 바꾸자는 의미이다”“질병으로 진단하는 검사의 기준치는 이미 정해져있다. 이 기준치를 넘어가면 질병으로 진단한다. 하지만 기준치를 넘지 않는다면 신체가 불편한 경우라도 정상으로 진단하는 경우가 상당히 많으며 이 상태를 아직 질병에 다다르지 못했다 해서 미병(未病)이라 부른다.”수명이 길어지면서 동안에 대한 관심은 더욱 더 높아져만 간다. 30대는 20대처럼 보이고 싶고, 40대는 30대처럼 보이고 싶다. 또, 70대는 60대처럼만 보여도 행복하다. 그만큼 건강해 보인다는 의미로 들리기 때문이다. 오한진 박사는 건강하게 살자는 식상한 표현보다는 ‘동안 습관’이라는 솔깃한 말로 사람들의 건강을 챙긴다. 그래서 책 구석구석 실린 내용은 운동과 식이요법이다. 피부 관리나 성형수술에 관한 이야기는 거의 등장하지 않는다. 특히 마음이 젊어지는 것을 최상의 ‘동안 습관’으로 꼽는 오한진 박사. 화를 내면 우리 몸이 왜 늙고, 병드는지 과학적으로 설득한다. 날이 갈수록 무거워지는 몸의 원인이 뭘까 궁금하던 차에 알게 된 ‘미병’이라는 단어는 충격적이었다. 질병의 단계로 가고 있으면서도 애써 외면했던 진실이 발가벗겨진 것 같은 느낌이었다. 정상범위의 끝자락을 부여잡고 ‘난 정상이다’를 외치며 비정상적으로 살고 있었던 걸 이제야 알게 된 셈이다. 서서 생활하기, 과일은 즙으로 먹지 않기, 탄수화물 과잉섭취하지 말기, 좋은 음식에는 유용한 물질과 더불어 당분이 많다는 걸 기억하기, 식사 후보다는 식사 전에 물 마시기 등 생활 속에서 기억해 두면 좋을 ‘동안 습관’들이 책 속에 깨알같이 적혀있다. 소소한 것들이니 자꾸 반복해서 습관이 되도록 해야겠다.오한진 박사는 책 말미에 ‘평생 동안’이 되기 위한 3가지 습관을 제시한다. 1. 정신: 마음의 상처부터 치료하기 2. 호르몬: 몸속을 젊음의 물질로 가득 채우기 3. 세포: 소박한 생활습관으로 동안 완성하기 ?이지혜 리포터 angus70@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9-09
- ‘테헤란로에서 좀비를 만나다’전 갤러리 ‘이마주’는 비즈니스 센터의 중심인 강남 테헤란로에 위치하고 있다. 이곳에서 빌딩 숲으로 둘러싸인 주변의 지역적 특성을 반영한 ‘테헤란로에서 좀비를 만나다’展이 오는 9월 24일까지 열린다. 이번 전시는 지치고 힘든 도시인들, 특히 직장인들에게 삶의 여유와 작은 위안을 주고자 마련된 전시이다. 여섯 작가(김일동, 백민준, 변윤희, 한상윤, 최윤정, 최형길)의 회화, 조각, 설치 작품을 다채롭게 선보일 예정이다. 테헤란로의 지하철역 출구에서는 매일 아침 핏기 없는 얼굴에 구겨진 양복차림을 한 검은 무리들이 쏟아져 나온다. 무거운 발걸음은 땅을 스치듯, 영혼 없는 육체들만이 어디론가 향하고 있다. 해를 가릴 수 있다면, 테헤란로 아침 풍경은 영락없는 좀비들의 세상으로 보일 것이다. 좀비들은 자기 자신의 정체성을 잃은 채 매일 매일을 다람쥐 쳇바퀴 돌듯 반복된 일상을 살아가고 있다. 삭막한 무한경쟁 시대에 오직 성공만을 위해 앞만 보고 달려가는 지치고 힘든 샐러리맨들, 그런 샐러리맨 좀비들을 위해 잠시나마 고달픈 현실을 잊고 청량제와 같은 유쾌한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마련된 자리이다. 우리 생활에서 흔히 경험하고 느낄 수 있는 삶의 단편들, 그리고 돈과 권력의 노예가 되어 정체성을 상실한 채 살아가는 현대인의 모습들을 익살스럽고 위트 있게 담아낸 작품들을 통해 ‘예술’이 우리 삶을 더욱 풍요롭게 해주는 힐링이라는 것을 일깨워주는 기회가 될 것이다. *사진제공: 갤러리 이마주 문의: (02)557-1950박혜준 리포터 jennap@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9-09
- 클래식 - ‘라디오 프랑스 필하모닉 내한공연’ 프랑스 관현악의 선두주자 정명훈의 음악적 분신, ‘라디오 프랑스 필’이 오는 9월 24일(화)과 25일(수) 양일간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내한공연을 갖는다. ‘라디오 프랑스 필’은 ‘파리 오케스트라’, ‘프랑스 국립 오케스트라’와 함께 프랑스를 대표하는 3대 오케스트라 중 하나이다. 천의무봉(天衣無縫)의 매끄러운 하모니로 대표되는 ‘라디오 프랑스 필’의 사운드는 독일 출신의 깐깐한 거장 마레크 야놉스키의 영도 아래 촘촘하게 채워져서 세계 A급 지휘자들의 칭찬이 자자하다. 2000년부터 음악감독을 맡은 정명훈은 자신의 음악적 분신을 바로 ‘라디오 프랑스 필’이라 칭한다. 프랑스의 교향악은 빛과 색채로 가득해서 음의 팔레트 위에 그려진 그림이라고도 한다. 섬세하고 몽환적인 목관악기의 관능과 폭포수처럼 흩어지는 금관악기의 생동감은 정명훈의 장기이자 ‘라디오 프랑스 필’의 트레이드마크다. 첫 날의 하이라이트는 정명훈의 드라마틱한 해석이 빛나는 베를리오즈의 ‘환상 교향곡’이다. 2007년 내한공연 최대의 히트작이자 바스티유 오페라 시절 리코딩을 통해 전 세계 팬을 사로잡았던 바로 그 레퍼토리다. 일본 관객들이 광적으로 열광하는 정명훈의 휘황찬란한 비팅을 만끽할 수 있을 것이다. 이튿날엔 생상스 교향곡 3번 ‘오르간’으로 절정을 맞이한다. 심장의 박동을 바꿔놓을 듯 숨을 죄어오는 정명훈의 카리스마와 그에 기민하게 대응하는 ‘라디오 프랑스 필’의 순발력이 청중의 가슴을 쓸어내릴 것이다.문의 02-599-5743이선이 리포터 2hyeono@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9-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