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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서초 총 18,897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내 아이에게 맞는 영어 학원은 어떻게 찾지? 새 학년, 새 학기를 맞이하는 요즈음 중학생 어머님들의 주된 상담 주제는 어떤 영어 학원에 자녀를 보내야 하는지 이다. 과연 내 자녀에게 잘 맞는 학원은 어떻게 찾아야 하는 것인지 학부모들이 학원을 찾는 일반적인 4가지 유형을 통해 살펴보고자 한다.첫 번째 유형은 유명하다는 대형학원에 보내는 학부모이다. 대형학원의 장점은 레벨테스트를 통해 소형학원에 비해 후자가 학년 당 2개의 레벨로 구성된다면 전자는 4~5개의 레벨로 세분화 시킬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일 수는 있다. 하지만 6인 이하 소수정예가 아닌 세분화된 레벨은 개별관리를 통해 얻을 수 있는 장점보다는 분명 적을 수밖에 없다. 두 번째 유형은 설명회에 열심히 참석하는 학부모이다. 그나마 다른 유형들보다 학부모가 주도적으로 아이의 학원 선택에 참여한다는 점에서는 권장할만하다. 하지만 너무 많은 설명회에 참석하다 보면 모두 제 자랑뿐이어서 어디로 보낼지 확신도 하지 못한 채 세 번째 유형으로 흘러가게 되는 학부모도 왕왕 보게 된다.세 번째 유형은 주변인, 특히 공부 잘하는 아이가 다니는 학원을 소개를 받아서 가는 학부모이다. 이 경우는 하나의 질문만 제시해도 금방 답이 나온다. ‘과연 그 공부 잘하는 학생이 그 학원에 다녀서 오른 것인지 그 전 학원에서 실력을 잘 쌓고 이 학원에서 실력이 성숙해진 것인지 확실한 답을 알고 있는가?’가 그것인데, 그 학원에 다녀서 실력이 늘게 된 것은 그 학생이지 어머니의 자녀가 아니라는 점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마지막 유형은 학교별로 수업하거나 팀 수업이 가능한 학원을 찾는 학부모이다. 이는 무언가 심도 높은, 자녀의 학교 시험문제 양식에 가장 근접하게 대비할 수 있는 장점을 얻을 수 있는 반면에 비용이 더 추가될 수도 있다는 단점도 무시할 수는 없다. 지금까지 살펴본 여러 유형 중에 이 글을 읽는 당신은 어떤 학부모에 해당되는가? 필자가 생각하는 좋은 학원 찾기는 다음과 같다.1. 집 근처 영어학원에 전화 후 배치고사 일정을 잡는다. 2. 자녀가 배치고사를 보는 동안 1차로 원장님과 상담을 하며 커리큘럼에 안내를 듣고 교재를 꼼꼼히 살펴본다. 3. 배치고사 채점 후 담당하게 될 선생님과 직접 대면하여 틀린 내용을 중심으로 약간의 설명을 자녀가 직접 듣도록 한다. 4. 아이의 표정을 유심히 관찰하고 아이의 반응과 학부모의 느낌으로 결정한다.위의 순서대로 직접 자녀의 손을 붙잡고 엄마가 자녀의 공부에 참여한다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은 어떨까? 정희돈(Robert) 원장롭스영어문의 (02)554-0215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2-10
- "자녀분들 수학에 안녕하신지요?" 우리 아이가 지금 제대로 수학을 잘 해내고 있는지를 파악할 수 있는 체크 리스트다.만일 이 항목 중 2개 이상 해당되면 아이가 수학에 안전하지 못한 상황이니 가능한 빨리 수학 학습에 대한 성취도 상담을 받고 우리 아이를 진정으로 발전시킬 수 있는 훌륭한 수학강의를 찾아야한다. 체크리스트: 1. 선행, 내신, 문제풀이 수업을 따로 받으면서 엄청난 양의 문제를 푸는데 수학 성적이 향상되지 않는다.(수학은 완벽한 이해의 탄탄한 토대 위에 문제풀이의 연습을 쌓아야 하는데 어설픈 이해위에 무조건 문제풀이만 해대는 잘못된 방법으로 수학공부를 해온 결과) 2. 이해했다고 생각했는데 문제는 잘 안 풀린다.(선생님이 칠판 가득 풀어준 풀이방법을 그대로 눈으로 따라가며 살짝 사진처럼 기억한 것을 다 이해했다고 착각하는 것)3. 수학 성적이 들쭉날쭉하다.(수학 학습의 과정 중 어떤 이유로든 구멍이 많이 나있는 상황이다. 운 좋게 구멍을 피해 문제가 출제되면 성적이 올라가고 구멍부분에서 출제되면 손을 못대고 성적이 떨어지게 된다) 4. 영어ㆍ국어에 비해 수학이 유난히 성적이 안 나온다.(이 유형의 아이들은 노력이 부족한 경우는 거의 없다. 노력에 비해 성적이 안 나오는 것이므로 반드시 수학공부의 방법을 완전히 바꾸어야 한다.) 5. 지금까지 공부해온 단원들 중에 모르는 부분이 있는데 어떤 방법으로도 명쾌히 해결되지 않아 답답하고 불안하다.(특히, 중등 고학년 그리고 고등수학은 아무리 설명을 듣고 문제를 풀어도 이해가 잘 되지 않는 단원이나 부분이 존재할 수밖에 없는 정도로 어려워진다. 그러나 아무리 어려운 부분이나 단원도 훌륭한 설명과 탁월한 전달력으로 수업을 진행하면 반드시 쉽게 이해가 된다) 6. 수학 학원에 가는 것을 싫어한다.(일단 가기 싫어하면 계속 억지로 보내도 수학실력 절대로 안 올라감) 7. 학년이 올라갈수록 점점 더 수학에 자신감을 잃고 공부시간도 줄고 수학을 멀리하려 한다. (수학이 점점 어려워지면 그에 비례하여 공부시간이 늘어야 하고 그렇게 시간을 늘리며 성취도를 올리기 위해서는 자신감을 잃으면 안 된다. 자신감이 꺾이면 절대 수학을 정복할 수가 없다. 수학은 설명이 너무 어려우면 자신감이 떨어지기에 어떤 단원 어떤 개념도 명쾌하고 재미있고 간결하게 설명을 하고 전달을 해주어야 한다. 이러한 강의력이 없이는 수학을 어렵게 전달할 수밖에 없고 결국 자신감을 빼앗는 치명적인 결과를 초래하게 된다.) 위와 같은 문제를 가지고 있다면 누구든 주저하지 말고 수학 성취도 분석 및 상담을 받아 하루빨리 문제를 극복하고 수학 정복의 길로 매진해야 한다. 문의 (02)552-5504 김필립수학전문학원 김필립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2-10
- [영화산책] 또 하나의 약속 불과 10년 전, 세계 굴지의 반도체 공장에서 도대체 무슨 일이 벌어졌을까? 1960~70년대도 아닌 21세기에 위험한 작업환경 속에서 힘없는 생명들이 사그라져가면서도 거대한 자본에 짓눌려 제대로 된 목소리를 내지 못했다면 그 이유는 어디에 있을까. 영화 ‘또 하나의 약속’은 한 대기업의 산재현장을 고발하며 아직 진행 중인 다윗과 골리앗의 싸움에서 다윗에게 커다란 힘을 실어 준다. 딸을 잃은 한 아버지의 인생을 건 싸움강원도 속초에서 택시기사를 하는 한상구(박철민)는 소박하고 단란한 가정을 꾸려가는 평범한 아버지다. 상구의 딸 윤미(박희정)는 넉넉하지 못한 가정형편을 고려해 열아홉 어린 나이에 집안에 보탬이 되겠다는 꿈을 안고 대기업 진성에 취직한다. 누구나 선망하는 대기업에서 열심히 일해 아버지 차도 바꿔드리고 남동생 공부도 시키겠다는 윤미의 꿈은 취직한지 2년도 안 돼 무너지고 만다. 백혈병이라는 무서운 병을 얻어 집으로 돌아오게 된 것이다.사랑하는 딸 윤미가 제대로 치료를 받을 수 없을 정도로 병이 악화돼 결국 세상을 뜨고, 어떻게든 돈으로 산재현장을 은폐하려는 진성 측의 행동을 보며 상구는 차갑게 식은 윤미의 손을 잡고 억울한 이야기를 세상에 꼭 알리겠다고 약속한다. 상구는 배운 것은 없지만 딸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동분서주하다 정의로운 열혈 노무사 유난주(김규리)를 만나게 되고 이들의 어렵고 긴 싸움은 시작된다. 가슴으로 느낀 기적 같은 실화영화 ‘또 하나의 약속’의 스토리는 모두가 무모하다고 생각한 재판에서 세계적으로 유례없는 직업병 승소판정을 받아 전 세계가 먼저 주목한 기적 같은 실화를 모티브로 하고 있다. 택시운전밖에 몰랐던 소박한 아버지 황상기 씨는 희망과 절망이 반복되는 6년간의 싸움 끝에 2011년 6월 법원으로부터 딸 황유미 씨의 산업재해를 인정받았다. 평범한 가족이 가족을 잃은 슬픔을 딛고 경제적인 어려움 속에서 회사 측의 온갖 회유와 협박에 맞서 고군분투하며 성장하는 모습은 이러한 실화를 배경으로 하고 있어 더욱 감동적이다. 윤미의 부모 역을 맡은 배우 박철민과 윤유선의 소박한 연기는 딸을 잃은 부모의 뜨거운 진심을 전하며 명장면들을 선사한다. 겉모습은 배운 것 없고 약하지만 누구보다 강인한 내면을 보여준 이들의 연기는 가슴을 울리고 눈물을 머금게 한다. 영화에는 우리가 상식적으로 인정하고 싶지 않은 인물들도 등장한다.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윤미 가족을 회유하고 협박하는 비열한 이 실장, 윤미와 마찬가지로 백혈병 판정을 받았지만 회사를 위해서라면 목숨까지 바칠 수 있는 충직한 ‘진성맨’ 교익(이경영), 안정을 위해 정의를 저버리고 배신을 택한 이기적인 직장동료 등 거부하고 싶지만 현실 속에 엄연히 존재하는 인물들의 등장으로 현실감을 더해준다. ‘또 하나의 약속’보다 ‘또 하나의 가족’이 어울리는 영화2014년 1월 현재 ‘반도체 노동자의 건강과 인권지킴이, 반올림’에 접수된 피해자는 151명에 이르고, 그 중 58명은 이미 사망했다고 한다. 영화에서 상구와 노무사 난주, 그리고 반도체 노동자 피해자 가족들은 대기업과의 힘겨운 싸움을 함께하면서 ‘또 하나의 가족’을 이룬다. 남남이라 할 수 있는 이들이 모여 안정과 유혹을 뿌리치고 정의를 위한 싸움을 계속할 수 있었던 힘은 서로 가족이라고 생각하는 데서 나왔다. 영화를 보고 나서 혼인·혈연관계로 맺어진 물리적인 가족의 의미가 아닌 진정한 가족의 의미를 생각해봤다. 사랑, 따뜻함, 애틋함, 배려, 인정, 포용, 희생 등의 단어가 떠올랐다. 적어도 필요할 때 절친했다가 필요가 없어지면 외면해버리는 것을 ‘또 하나의 가족’이라 할 수는 없을 것이다. 이선이 리포터 2hyeono@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2-10
- [재즈콘서트소식] 데이빗 베누아 내한공연 8주 연속 빌보드 재즈 차트 1위를 석권한 ‘Waiting for Spring’의 주인공인 스무드 재즈의 거장 데이빗 베누아가 오는 2월 23일(일) 오후 2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내한공연을 갖는다. 데이빗 베누아는 2004년, 2007년, 2011년 세 번에 걸친 내한공연으로 이미 많은 한국 팬들을 확보하고 있고 공연마다 뜨거운 박수갈채로 그 감동을 인정받고 있다.데이빗 베누아는 영화음악부터 TV 드라마음악, 찰리브라운 시리즈, 가필드 TV 스페셜, 다큐멘터리 등의 다양한 곡들을 선보이며 자신만의 음악세계로 재즈의 대중화에 큰 기여를 해 왔다. 매번 발표하는 앨범마다 깊고 풍부한 감성을 담고 있으며, 누구나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쉽고 아름다운 멜로디로 재즈를 잘 모르는 이들도 어렵지 않게 즐길 수 있다. 이번 내한공연에서 데이빗 베누아는 지난 세 차례의 내한공연에서 보여주었던 재즈 피아노 트리오 편성(피아노, 드럼, 베이스)에 색소폰을 더해 더욱 달콤하고 화려한 무대를 보여줄 것으로 예상된다. 그는 자신의 대표곡인 ‘Waiting For Spring’, ‘Freedom At Midnight’, ‘Right Here, Right Now’ 등을 비롯해 2011년 1월의 내한공연 이후 발표한 앨범 <Conversation>에 수록된 작품들로 한국 팬들과 깊이 있는 음악적 대화를 나눌 예정이다. 문의 02-6292-9370이선이 리포터 2hyeono@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2-10
- 스토리가 담긴 나만의 보석 ‘주얼리 수’ 2010년 청담동에 오픈한 ‘주얼리 수’는 예물을 비롯해 기념일 보석과 리폼까지 가능한, 특별주문제작(인 하우스)시스템을 갖춘 주얼리 숍이다. 15년 이상 백화점 파인 주얼리를 취급한 경력으로 고객의 취향을 살펴 제품의 라인, 소재와 질감을 결정한다. ‘사랑의 결실’이라는 의미를 모토로 단순한 물건이 아닌 개인마다 간직하고 싶은 스토리를 담은 주얼리를 만드는 것이 이곳의 생각이다.주문제작의 특성상 금액부담을 줄이기 위해 디자인부터 제품의 공정까지 원스톱으로 진행하고 있으며, 상담 후 원하는 디자인을 3D캐드로 시안을 잡아 제품을 미리 확인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충분한 의견교환 후 제품을 제작하기 때문에 이용자들의 만족도가 높다. 또한 예전부터 지니고 있는 부모님의 보석을 리폼하여 착용할 수 있도록 제작하고 있어 보석에 담긴 추억과 스토리를 보전할 수 있도록 돕는다. 편안하게 쉴 수 있는 공간에서 매년 ‘와인 & 주얼리’파티를 진행하고,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반지 만들기’이벤트를 열고 있다. ‘반지 만들기’체험을 통해 주얼리의 제작경로를 체험해보고 커플의 손으로 직접 커플링을 만들 수 있도록 시스템을 마련하고 있어 개성이 드러나는 제품을 선호하는 젊은이들에게도 인기가 많다. 제품을 만든 후 5~7일이 지나면 수령할 수 있으며 네이버 카페에 다양한 제품과 체험방법이 소개되어있다. 위치 강남구 청담동 40-29 제일빌딩, www.jewelrysoo.com영업시간 오전10시부터 오후8시까지문의 1577-6547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2-10
- 해독작용으로 살도 빼고 건강도 되찾을 수 있어 막 40대에 들어선 주부 이수민 씨는 겨울 동안 부쩍 늘어난 체중 때문에 고민이다. 예전에는 식단을 조절하거나 가벼운 운동으로도 곧 원래 체중을 되찾곤 했다. 그런데 요즘은 힘들게 다이어트를 해도 살이 잘 빠지지 않을뿐더러 요요현상이나 체력저하 같은 부작용 때문에 스트레스가 이만저만이 아니다. 이수민 씨처럼 건강하게 살을 빼고 싶다면 ‘효소다이어트’에 주목하는 것이 좋겠다. 복합 활성효소를 이용한 효소다이어트는 단순히 체중만 감량되는 것이 아니라 자가 치유력을 높여줘 몸을 건강하게 해주는 방법이다. 내 몸에 꼭 맡는 효소다이어트 프로그램으로 일반인뿐 아니라 당뇨나 비만 등 성인병 환자들에게도 입소문이 자자한 명한의원의 장해영 원장을 만나 건강하게 살 빼는 방법에 대해 들어보았다. 효소, 몸의 기능 활성화해주는 촉매 역할효소는 일종의 단백질로 소화를 돕거나 몸에 좋지 않은 물질을 배출시키는 등 몸의 기능을 활성화하는 촉매 역할을 한다. 사람의 몸속에는 3천여 종의 효소가 있어서 우리 몸이 건강할 경우 효소는 균형 있는 소화작용과 대사 작용을 돕는 역할을 담당한다. 그런데 많은 현대인들은 가공식품이나 항생제가 투여된 육류, 농약성분이 남아있는 채소나 과일 등을 섭취하는 등 유해한 생활환경 속에 살고 있으며, 가공식품에 들어있는 독성물질을 소화시키기 위해 우리 몸은 과다한 소화효소를 분비한다. 소화효소가 모자라는 경우 대사활동에 쓰일 대사효소까지 독성물질을 소화시키는 역할을 하게 되고, 이로 인해 배출시켜야 할 노폐물은 제대로 처리가 안 돼 대사체계에 혼란을 가져오게 된다. 즉 소화작용과 대사 작용에 쓰이는 효소 간에 불균형이 생기는 것이다. 명한의원의 장해영 원장은 “소화에 너무 많은 효소를 낭비해버리면 대사효소 공급에 차질이 생겨 신진대사 체계가 뒤죽박죽이 되면서 암, 심장, 관상동맥질환, 당뇨병 등 성인병의 원인이 됩니다”라고 말했다. 독소 배출이 주목적인 건강한 다이어트그렇다면 부족한 효소를 보충해주고 건강하게 살을 뺄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 장해영 원장은 “효소를 보충하겠다고 무작정 섭취한다면 건강은커녕 오히려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다. 체질개선 요법을 통해 증상과 체질에 맞는 복합 활성효소를 보충해주는 효소요법인 ‘청혈해독요법’을 권하고 싶다”고 말했다. 우리가 흔히 효소다이어트라고 알고 있는 ‘청혈해독요법’은 우리 몸속의 독소를 배출해 해독시키고 혈액을 정화시켜 맑게 하는 치료법이다. 이는 장청소와 숙변제거로 독소를 없애고 식생활을 바꿔 체질을 건강하게 만들며 체중도 줄여주기 때문에 단순한 체중감량을 위한 다이어트가 아니라 ‘해독’이 주목적인 건강한 다이어트라고 말할 수 있다. 그 결과 좋은 생활습관을 갖게 되고 저절로 고혈압, 비만, 우울증이 개선되어 약에 대한 의존도가 낮아질 수 있다. 정확한 진단으로 건강상태에 맞게 시작해야 효소다이어트는 전문기관에서 체성분 검사와 진료상담을 통해 건강상태를 먼저 살펴본 후 각자에 맞는 프로그램으로 진행하는 것이 좋다. 이곳 명한의원의 효소다이어트는 일반인은 물론이고 당뇨환자도 대상으로 하고 있을 만큼 신뢰성이 높다. 먼저 해독지수 설문지로 나의 해독지수를 체크한다. 장해영 원장은 “지수가 낮으면 음식을 조절하고 발효음식을 섭취하는 등 일상에서 식습관과 생활습관을 주의하면서 생활하면 된다. 지수가 중간단계 이상으로 나오면 체질을 개선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하면서 “효소를 과다 투여한다고 해결되는 건 아니고 건강상태에 맞는 청혈해독요법을 시작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명한의원 효소다이어트는 약 20일 동안 진행된다. 준비기 5일은 소량의 식사를 하면서 신장과 대장을 해독하고 숙변을 제거한다. 본 기간 10일은 발효시킨 효소약재를 건강상태에 맞게 처방해 섭취하고, 보식기 5일을 거치면서 과정을 마무리한다. 명한의원 효소다이어트 프로그램은 인체에 공급되는 탄수화물과 지방을 제어함으로써 소화기관에 휴식을 주는 동시에 복합 활성효소를 통해 건강한 방식으로 지방의 연소를 유도한다. 때문에 허기지지 않으면서 근육 소실도 없이 체지방만을 효과적으로 감소시킬 수 있도록 도와준다는 특징이 있다. 도움말 명한의원 장해영 원장박혜준 리포터 jennap@naver.com <해독지수 체크리스트>1. 잦은 외식, 인스턴트 섭취2. 스트레스 과다, 불규칙적인 생활3. 변비나 설사4. 피부 트러블5. 위장 장애, 소화불량6. 부종, 체중증가7. 진통제, 치료제 장기복용8. 피로감 *0~3개: 체내오염 Start! 생활습관과 식습관에 주의하면 건강한 생활을 계속해나갈 수 있습니다.*4~5개: 이미 체내오염이 진행되었네요. 보다 적극적으로 해독 방법을 찾아보세요.*6~7개: 체내의 오염 정도가 높으니 생활 속에서 해독법을 찾지 않으면 위험합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2-10
- 강남구 소식 - 2014년 2월 2주 강남 트롤리버스에 이야기꾼이 뜬다강남구가 2월부터 강남투어 트롤리버스에 문화관광 해설사를 배치해 버스를 이용하는 관광객들에게 강남 명소 구석구석에 대한 흥미 있는 이야기를 풀어낼 전망이다.‘강남스타일’ 열풍 이후, 강남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이 급증하면서 강남구는 지난 한 해 동안 압구정동 강남관광정보센터 개관을 비롯해 한류스타거리 조성 등 관광 인프라 구축은 물론, 강남투어에 이색적인 트롤리형 버스를 도입해 강남관광 활성화에 박차를 가해왔다.강남 구석구석을 누비는 강남투어에 문화관광해설사의 전문적이고 풍부한 해설이 곁들여지면 강남관광의 품격을 한 층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이번에 투입되는 해설사들은 강남구여성능력개발센터에서 ‘강남 전문 문화해설사 양성과정’을 이수한 이들로, 그 중 외국어(영어·중국어·일어) 가능자로만 선정해 강남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들에게도 매력적인 강남을 적극 알릴 수 있게 됐다.우선 2월 한 달간은 시범운영에 들어가며, 탑승인원이 가장 많은 오전 10시 50분~오후 4시 출발 시간대에 총 4명의 문화관광해설사들이 활동하면서 트롤리버스 이용객들에게 강남의 주요 자원이나 관광지에 대한 흥미 있는 이야기를 들려준다.시범 운영기간 동안의 문제점은 보완을 완료해 올 3월부터는 본격적으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또 트롤리버스 근무자에 대한 정기적인 교육과 네트워크 형성으로 전문성과 현장능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한편, 지난해 12월 강남구가 국내 최초로 선보인 트롤리버스는 와이파이와 개인별 VOD 시스템 등 첨단 편의시설을 두루 갖추었으며,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까지 1년 365일 연중 운행된다. 강남구, 어린이 구정 체험프로그램 실시강남구가 구정에 생소한 지역 어린이들에게 다양한 체험과 견학을 통해 쉽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는 ‘어린이 구정 체험프로그램’을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그동안 초등학교 사회교과 과정 중 ‘우리고장의 모습과 생활’ ‘고장의 자랑거리’ ‘고장의 생활과 변화’ 등 지역사회 학습 단원이 포함되어 있어 이들이 구청을 자주 찾아 구정을 알고자 했으나 마땅한 대응방안이 없어 안타까웠는데 강남구의 세심한 행정이 반갑다.지역 내 초등학교 3~4학년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키오스크 등 전자정부 체험과 ‘강남도시관제센터’ 견학은 물론 각종 홍보 동영상과 책자 등 다양한 시청각 기자재가 동원된다.오는 3월 본격적인 견학을 앞두고 이달부터 학교별로 참가 신청 받고 있는데 ‘구청아 친구하자’와 ‘우리의 안전을 지켜줘요’ 두 분야로 나눠 진행될 예정이다. 우선 ‘구청아 친구하자’는 민원실 견학과 무인민원발급 체험, 복도미술관 관람, 구청장실 및 대회의실 견학 등 구청의 다양한 모습을 직접 견학하고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고, 이어 ▲‘우리의 안전을 지켜줘요’는 ‘강남도시관제센터’를 직접 방문하여 우리동네 CCTV 관제센터 견학 및 CCTV 조작 체험, 어린이비상벨 체험, 미디어테이블 정보화사업 체험, 역삼지구대 견학 등 어린이 안전학습체험이 가능토록 했다.지난 해 처음 실시했던 이 프로그램에는 지역 내 12개 학교에서 981명의 어린이가 다녀갔는데 학교 사회교과 과정을 직접 현장에서 체험할 수 있어 유익했다며 반응이 좋아 이미 346명이 신청 대기한 상태다. 강남구, 야간민원실 인기 만점강남구가 직장인 맞벌이 부부 등을 위해 매일 저녁 8시 까지 여권, 인감, 주민등록 등·초본 등을 뗄 수 있는 야간 민원실을 열어 주민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강남구는 지난 2010년부터 직장인, 맞벌이부부, 학생 등 일과시간 중 구청 방문이 어려워 불편을 겪던 주민들을 위해 평일 저녁 8시까지 특별 연장 근무조를 편성해 운영했는데 지난해에만 14,015건을 처리해줬다.지난해 처리한 민원을 살펴보면 여권 접수 교부 민원이 11,392건으로 81,2%에 달해 주 고객임을 알 수 있는데, 이는 여권 업무신청은 본인이 반드시 내방해야만 처리 가능했기에 불편을 겪어 왔던 주민들의 불만이 크게 해소되었음을 짐작케 하는 대목이다.또한 가족관계증명서 발급 612, 주민등록 등초본 513, 인감증명서 발급 517, 전화민원 상담 507, 혼인신고 등 가족관계 제신고 474건 등도 처리했는데 이는 지난 2012년 11,772건 보다 약 19% 증가된 것이다.강남구는 이 밖에도 주민들의 다양한 애로사항과 궁금증을 변호사, 세무사 등이 전문가가 해결해 주는‘전문가무료상담실 운영’, 장기간 찾아가지 않는 여권이나 가족관계등록 신고 등을 ‘SMS 알림’, 친절매니저 운영, 민원상담관 상설배치, 친절멘토 지정 운영 등 특색 있는 사업을 운영하며 민원행정서비스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강남구, 풍성한 문화행사 즐겨볼까강남구가 2월 한 달간 독서토론, 콘서트, 어린이연극 등 풍성한 문화행사로 주민들을 맞는다. 일부러 발품을 팔아 멀리 가지 않아도 집 근처에 있는 구민회관, 마을 도서관, 동네 문화센터 등을 찾으면 되는데 관람료도 5,000원~10,000원으로 아주 싸고 아예 공짜인 프로그램도 많다.먼저 봄 방학을 맞아 새학기를 준비하는 학생들에게는 강남구립도서관 산하 마을 도서관에서 진행하는 독서토론 프로그램을 권할 만하다. 독서에 관심 있는 사람은 누구나 참여 가능한데 매월 지정된 책을 읽고 다양한 의견을 나누고 발표함으로써 발표력과 창의력 발달에 도움이 된다.이번 달 토론 도서는 「인도철학이야기」, 「꾸뻬씨의 행복여행」, 「 표본실의 청개구리」, 「불볕속의 사람들」, 「도리언그레이의 초상」, 「엄마를 부탁해」, 「파리대왕」등인데 토론도서는 매월 바뀐다. 또 각 도서관별로 독서토론 외에도 어린이를 위한 책놀이와 영어 그림책 여행, 역사 논술교실 등 어린이들이 책과 친해질 수 있는 유익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어 선택의 폭도 넓다. 매주 목요일 오후 7시30분 강남구민회관에서 펼쳐지는 클래식의 향연 목요상설무대도 눈에 띄는데 이달에는 스칼라오페라합창단, 카로스타악기앙상블, 강남합창단, 서울모테트합창단 등이 4색의 색다른 합창의 향연을 주제로 선 보인다.역삼1문화센터에 있는 ‘강남씨어터’에서는 오는 21일 어린이극 전문 극단 아리가 준비한 어린이를 위한 연극 ‘초코렛-달콤함 속에 숨어있는 비밀 이야기!’ 무대가 펼쳐진다. 4개의 이솝우화로 구성된 이번 공연은 아크로바틱, 마술 등을 연극에 접목시켜 어린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함과 동시에 생활의 교훈과 따뜻한 감동까지 줄 것으로 기대된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2-10
- 뮤지컬 <카르멘> 지금까지의 카르멘이 아니다. P.메리메의 원작소설이 브로드웨이의 드림팀에 의해 새롭게 태어났다. 플라멩코, 서커스, 매직, 아크로바틱, 공중 실크액트 등 눈을 뗄 수 없는 퍼포먼스가 가득하다. 여기에 이은결의 매직 디렉팅 참여로 무대는 더욱 화려해졌다. 스페인 특유의 정열적인 분위기를 배경으로 질투와 애증 등 원초적인 인간심리가 사실적이고도 박진감 넘치게 표현됐다. 지금까지의 카르멘은 호세의 이야기였다. 원작은 카르멘에 의해 파멸하는 한 남자를 통해 복잡한 인간 내면을 그렸다. 카르멘도 호세의 눈에 비친 카르멘일 뿐이었다. 하지만 이번 뮤지컬 <카르멘>은 다르다. 원작 속 카르멘은 자신을 죽이려는 연인 앞에서도 고개를 치켜들던 오만한 매력의 집시여성이지만 뮤지컬 <카르멘>의 그녀는 사랑에 빠진 애틋한 여인일 뿐이다. 남자 주인공의 성격도 바뀌었다. 카르멘에 의해 파멸하는 남자 호세는 주체 의지를 가진 강인한 남성이 됐다. 호세는 순결한 사랑을 버리고, 불타는 사랑의 정열을 택한다. 여주인공 카르멘(바다, 차지연), 사랑과 함께 위기에 빠진 호세(류정한, 신성록), 그를 위해 기도하는 카타리나(임혜영, 이정화), 전쟁 같은 사랑을 하는 가르시아(최수형, 에녹). 네 남녀는 엇갈리는 사랑과 운명에 힘들어 한다 뮤지컬 <카르멘>은 2014년 2월 23일까지 LG 아트센터에서 만날 수 있다. 문의: 1577-3363이지혜 리포터 angus70@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1-20
- 연극 <미사여구없이> 한국공연예술센터의 차세대예술가 육성시리즈인 <봄 작가, 겨울 무대>에서 2013년 공연된 4작품 중 허진원 작가, 민새롬 연출 협업의 2인극 <미사여구없이>가 아르코예술극장 무대에 오른다. 하룻밤의 사고(?)와 싸움, 자존심 대결로 인한 세월의 공백과 재회는 흔하디흔한 로맨스 코미디극의 주제이다. 연극 <미사여구없이> 역시 조금은 진부할 수 있는 이런 주제로 일반 관객뿐 아니라 마니아층의 호응을 이끌어 내는데 성공하며 2013년 11월 초연 당시 “사랑의 외피 속에 감춰진 본질을 시종일관 유쾌한 재치와 맛깔스러운 유머로 대담하게 풀어낸 우리 시대의 연애담”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신춘문예 등단(2011년 한국일보) 당시 “희곡의 본질을 정확히 인식하고 있다”라는 평을 받은 허진원 작가의 필력이 도드라지는 남녀 간의 불꽃 튀는 설전은 오로지 대사로 관객들을 집중시키는 힘을 가지고 있다. 연극 전편에 흐르는 끊임없는 말의 향연은 각자 자기 합리화로, 사랑 고백으로, 자기학대로, 상대 비난으로 폭풍 롤러코스터를 타고 관객들을 즐겁게 하며 웃음을 자아내지만 또 한편으로는 곱씹으며 음미할 만하다. 허진원 작가는 재공연에 앞서 “관객들이 어쩌면 동의할 수 없고, 불편함을 느낄 수 있겠지만 이 작품 관람이 계기가 되어 향후 어느 순간 타인을 이해할 수 있는 입체적인 시각을 갖기를 바란다. 이것이 연극이 가진 고유의 매력”이라고 밝혔다. 연출을 맡은 민새롬은 “결국 십 년을 두고 만나는 두 남녀의 스산하고 고독한 내면적 상황에 관객들이 더 공감할 수 있도록 감정선에 집중하고 있다”며 “짧지만 힘이 있고 날이 서 있지만 깊이 있게 관계에 임하는 남녀의 욕망, 서늘한 풍경에 대해 곱씹어 볼 수 있는 연극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재공연에 대한 연출 방향을 설명했다. 아르코예술극장 소극장, 1월 15일~1월 29일까지, 문의 (02)3668-0007김지영 리포터 happykykh@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1-20
- 영화리뷰 잭 라이언: 코드네임 쉐도우 첩보 스릴러 소설의 거장 톰 클랜시가 창조한 스파이 캐릭터 잭 라이언을 주인공으로 하는 영화 ‘잭 라이언: 코드네임 쉐도우’가 행동보다 지성을 앞세워 새로운 첩보 액션을 선보였다. 그동안 잭 라이언을 주인공으로 한 영화는 ‘붉은 10월’, ‘패트리어트 게임’, ‘긴급명령’ 등 원작소설을 영화화한 작품들이 있었다. 지적인 매력 발산하는 새로운 스파이 캐릭터 영국 유학 당시 911 테러 뉴스를 접한 잭 라이언(크리스 파인)은 이후 군에 자원입대해 아프가니스탄에서 치명적인 부상을 입는다. 재활에 집중하던 잭은 자신을 찾아온 CIA 요원 하퍼(캐빈 코스트너)의 제안을 받아 비밀요원이 된다. CIA 정보 분석가 신분과 소속을 숨긴 채 월스트리트에서 금융정보 분석가로 평범한 일상을 보내던 잭은 러시아 체레빈 그룹의 심상치 않은 움직임을 알아차리고, 그들이 준비 중인 금융테러를 막을 유일한 인물로 지목돼 미션 수행에 나선다.제임스 본드에게 첨단무기 개발 전문가 Q가 있고, 제이슨 본에게 민첩하고 강한 주먹이 있다면, 잭 라이언에게는 머리가 있다. 톰 클랜시가 창조한 ‘잭 라이언’ 캐릭터의 가장 큰 매력이자 무기는 바로 뛰어난 두뇌이다. 치밀한 두뇌플레이로 전략가의 자질을 보이며 사건을 파헤쳐 나가는 잭 라이언은 시대적인 요구를 반영한 현대적 스파이 캐릭터라 할 수 있다.영화 ‘코드네임 쉐도우’는 CIA 비밀요원이자 월스트리트 최고의 정보 분석가 잭 라이언이 전 세계 경제 대공황을 일으킬 금융테러와 맞서 싸우는 과정을 그렸다. 정보 분석가에서 실전 행동요원으로 변모해 가는 과정과 가장 가까운 사람인 약혼녀 캐시(키이라 나이틀리)에게까지 정체를 속여야 하는 상황이 긴장감을 더해준다. 세련된 볼거리와 비주얼에 비해 평범한 스토리세계 금융의 중심지 뉴욕 월스트리트의 활력 넘치는 모습, 영국 런던의 고전적인 분위기, 러시아 모스크바의 이국적이면서도 긴장감 넘치는 분위기 등 미국, 영국, 러시아를 오가며 보여주는 장면들은 세련된 볼거리를 제공한다. 배우들의 비주얼 또한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스타트렉 더 비기닝’과 ‘스타트렉 다크니스’에서 매력적이고 강인한 리더의 모습을 완벽히 소화해 할리우드의 신성으로 떠오른 배우 크리스 파인은 이 영화에서 지적이고 깊은 눈빛으로 잭 라이언의 캐릭터를 완벽히 소화해냈다. 또한, 잭 라이언의 약혼녀 캐시 역의 키이라 나이틀리는 그동안 보여줬던 세련되고 우아한 모습과 함께 당찬 매력을 새롭게 보여준다. 두말 할 필요 없는 관록의 배우 캐빈 코스트너는 CIA 베테랑 정보요원 하퍼 역을 맡아 묵직한 연기로 극의 중심을 잡아준다. 세련된 배경과 배우들의 매력에 비해 영화의 스토리는 80년대 첩보영화처럼 구태의연하다. 전 세계가 미·소 냉전체제에서 벗어난 지 오래임에도 영화 속의 적국이 러시아인 점이 그렇고, 911 테러 이후 경계가 삼엄한 뉴욕 한복판에서 자동차를 이용해 폭탄테러를 벌인다는 설정이 그렇다. 평범한 스토리와 구태의연한 설정으로 세련된 장면들이 빛을 잃는다. 킬링타임용으로 즐기기엔 무난한 영화‘변호인’, ‘더 울프 오브 월스트리트’ 등 최근 생각거리를 던져주는 영화가 마음을 사로잡았다. 볼 때도 머리와 마음이 무거웠고 보고난 후에도 한동안 여운이 남는 영화였다. 이에 비해 이 영화는 별다른 생각 없이 킬링타임용으로 즐기기엔 무난한 영화다. 스토리와 설정이 그다지 치밀하지 않고, 머리를 써야 될 때에는 친절하게 궁금증을 풀어준다. 잭 라이언의 두뇌플레이를 피곤하게 따라갈 필요 없이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영화다. 이선이 리포터 2hyeono@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1-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