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강남·서초 총 18,897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영어 리딩, 암기보다 감각으로 익혀야 아이들이 무엇인가를 배우고 익혀 학습의 효과를 나타내는 것은, 얼마나 많은 이론을 알고 있느냐 보다 배운 이론을 얼마나 연습하여 자신의 감각으로 익히는가에 성패가 갈린다. 예를 들어 골프를 배울 때 스윙법에 대한 이론을 완벽하게 익혔다 하더라도, 그보다 훨씬 많은 시간을 들여 골프채를 잡고 스윙 연습을 하지 않는다면 배운 이론은 별 도움이 되지 않는다. 음악이나 미술을 공부할 때 이론보다 연습에 훨씬 더 많은 시간을 들여야 한다는 사실을 모르는 사람은 없다. 여기에서 성공의 열쇠는 지식이 아니라 감각 훈련에 달려있기 때문이다. 이 ‘감각훈련’의 중요성은 영어 리딩 교육에서도 똑같이 적용되어진다. 리딩은 선생님이 가르치는 교육이 아닌 혼자서 글을 읽는 연습으로 감각을 훈련하는데 충분한 시간을 투자해야만 진정한 의미의 실력 향상이 가능한 학습 분야인 것이다. 하지만 많은 아이들이 반드시 필요한 리딩 연습의 자리는 계속 빈자리로 남겨둔 채, 선생님이 가르치는 문법과 문제풀이, 단어암기에 더 많은 시간을 보낸다. 때문에 이들의 리딩력은 제자리걸음을 반복하고 있다. 선생님이 설명하고 아이들이 이해하는 것은 전체 학습량의 5분의 1이면 충분하다. 나머지는 아이들이 직접 스스로 책을 읽으며 리딩 감각을 키워나가야만 하는 것이다. 글을 읽을 때 문단을 기본 단위로 읽는 사람과 단어나 문장을 기본 단위로 읽는 사람의 리딩력은 하늘과 땅차이다. 글의 흐름을 타고, 문맥을 자연스럽게 파악하며, 글쓴이의 의도에 맞추어 나가는 리딩력은 단순암기 방식으로는 결코 갈 수 없는, 매일 꾸준히 스스로 읽는 사람들만 들어갈 수 있는 감각의 영역인 것이다. 기계적인 영어단어 암기는 리딩력 향상에 별 도움이 되지 않는다. 학원에서 아이들에게 영어 단어를 전화번호나 역사적 사실을 외우듯이 기계적으로 암기하게 하면 하루에 100개씩도 암기할 수 있다. 그러나 그렇게 암기한 단어는 곧 잊어버리게 될 뿐만 아니라, 책을 읽다가 외운 단어를 마주쳐도 언젠가 보았었다는 기억만 희미하게 날 뿐 그 의미가 감각적으로 떠오르지 않는다. 때문에 영어 단어의 뜻을 기계적으로 암기하는 학생은 망각과 좌절을 계속 반복하게 된다. 기억력이 나빠서가 아니라 영어는 암기할 지식이 아니라 감각으로 익혀야 할 대상이라는 사실을 모르기 때문이다. 아무리 훌륭한 선생님으로부터 리딩을 배운다 해도 그것이 혼자 읽어야 하는 리딩을 대신할 수 없다. 스스로 읽지 않는 리딩의 효과는 거품일 뿐이다. 이상은 원장리드101 반포점문의 02-557-5101www.read101.co.kr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8-18
- 현 중3에게 최적인 1월 교환학생 프로그램 여름방학이 끝나고 2학기가 시작됐다. 중3 학생들의 경우, 이제 고등학교에 올라가야 한다는 중압감으로 지금부터 뭘 어떻게 준비해야하나 하고 머릿속이 복잡해졌을 수 있고, 올해 고등학교 입학한 학생들은 중학교 때와는 비교도 안 되는 입시에 대한 부담, 경쟁 그리고 공부의 어려움을 느낄 것이다. 여러 과목 중에서도 특히 영어는 시간과 노력을 투자해도 단기적으로 성과가 나오지 않는다. 더 나아가 수능영어는 물론이거니와, 영어특기자 전형과 같은 다양한 수시에 지원하고자 한다면, 읽기와 듣기만이 아니라 말하기까지 잘해야 하는데, 학교수업과 영어학원만으로는 부족함을 느끼게 된다. 그렇다고 방학 때마다 가는 캠프로는 이러한 부족함이 채워지지 않고, 유학을 계획하기에는 비용이나 시간이 많이 부담스러운 학생들에게 미국 공립고등학교 교환학생프로그램은 제격이다. 교환학생프로그램은 미국무성에서 주관하는 프로그램으로 30년의 전통을 이어가고 있는 청소년문화교류프로그램이다. 전 세계 중·고등학생이 모여 서로의 문화를 교류하고, 영어와 더불어 미국문화도 배울 수 있으니 영어공부에 있어 이 보다 더 효과적인 프로그램을 찾기는 쉽지 않을 것이다. 프로그램의 특성을 고려하여, 대부분의 학생들은 미국 대도시보다는 중소도시로 가게 되고, 그곳에서 미국사람들의 라이프스타일을 배울 수 있다. 또한 공립고등학교에서 현지 아이들과 동일한 커리큘럼으로 공부를 하기 때문에 제대로 영어공부를 할 수 있다. 한국에서 아무리 열심히 학원을 다니고 과외를 해도 24시간 영어에 노출되는 환경과는 비교할 수 없을 것이다. 특별히 1월에 출발하는 프로그램은 현재 중3 학생들에게는 절호의 기회다. 아직 고등학교를 시작하지 않은 상태에서 1년 동안 미국에 가서 확실히 영어를 잡고 돌아와서, 새로운 마음으로 고등학교를 시작할 수 있기 때문이다. 교환학생은 8월에 출발하는 경우가 많지만 큰 재단은 1월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곳도 있으며, 이 또한 1년 프로그램으로 진행하는 곳이 있기 때문에, 지금부터 부지런히 알아보면 내 아이의 영어 경쟁력을 쌓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미 국무성 산하의 교환학생 재단 중 가장 큰 EF 재단에서는 2015년 1월 출발을 위한 교환학생을 이번 8월 말까지 선발한다. EF교환학생재단 한국지사 서희진 팀장 문의 (02)6959-2705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8-18
- 우리 아이 공부, 과연 집중력이 해법인가? 공부 잘하고 못하는 아이는 어떤 문제가 있을까? 물론 다양한 요인이 있겠지만 결국 ‘학습정서’와 ‘집중력’을 꼽을 수 있을 것이다. 그렇다면 어떻게 하면 이 두 가지 능력을 향상시켜 공부를 잘할 수 있게 할까? 많은 부모들이 갖고 있는 궁금증을 해소하기 위해 3호선 양재역 3번 출구 인근에 위치한 ‘힙스 학습능력발달AT(원장 김홍림)’를 찾았다. 학생들의 최대 고민 “집중이 안돼요” 매일 새벽 2시까지 공부를 한 A군(고1)의 성적은 4~5등급에 머물고 있는데, 매일 밤 11시까지 공부를 한 B군(고1)의 성적은 항상 1등급을 유지하고 있다. 이 두 학생의 가장 큰 차이는 결론적으로 ‘얼마나 집중력을 발휘 했는가’로 평가할 수밖에 없을 것이다. 공부하는 내내 온갖 잡념이 난무하고 좀이 쑤셔 집중하지 못한 A군은 6시간을 꼬박 공부해도 정작 집중력의 한계를 벗어나지 못했고, 반면 집중력이 뛰어난 B군은 3시간을 공부해도 6시간 이상을 공부한 A군보다 훨씬 높은 학습효과를 얻은 것이다. 13년 동안 학생들의 학습정서와 집중력 심리상담을 전문으로 해온 힙스 학습능력발달AT 김홍림 원장은 대학입시 전문기숙학원에서 집중력을 향상시키는 ‘심리상담’을 직접 진행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이렇게 말한다. “많은 학생들이 공부할 때 집중이 안 된다. 잡념이 많다, 주위환경에 신경이 쓰인다. 멍~ 때린다. 등 집중력 문제가 가장 고민이라고 밝혔습니다. 학습스트레스 때문에 두통이나 복통을 호소했던 학생들은 정작 병원 약을 먹어도 병이 낫지 않았습니다. 그 원인은 학습 스트레스였기 때문입니다. 결국 환경적 심리적 요인에서 비롯된 ‘스트레스나 트라우마를 씻어내어 학습정서와 학습동기를 유발시키고 고도 집중력훈련을 통하여 문제를 근원적으로 해결한다면 공부는 누구나 잘할 수 있다.”고 한다. 집중력 떨어지는 이유, 대부분 부모 탓 학습정서와 동기유발 집중력이 부족한 학생들 대부분은 가정 정서환경과 부모와의 부적절한 관계로 스트레스나 트라우마 등 심리적인 불안과 불만의 산물에서 비롯됐다고 김 원장은 말한다. 김 원장은 “자식 교육은 기획이다. 부모의 기분이나 성향대로 행동하는 것을 교육이라고 말할 수 없다. 자녀의 눈높이에 맞춰 교육하고 교감해야 한다. 자녀를 내 맘대로 하려는 소유 원칙을 버려라, 이거하라 저거하라 윽박지르며 폭언 폭행 등 감정적으로 대립하지 말고 소중한 인격체로 존중하되 오랜 친구처럼 단점은 보완하여 감싸주고 장점은 장려하고 아이가 몸과 맘으로 사랑을 느끼게 해야 한다. 부모는 자녀의 선생님 이라는 사실을 실천해야 한다. 애써 가르치지 않아도 훌륭한 아이는 부모의 훌륭한 모습에서 나온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한다. 이것이 선행되지 않으면 공부뿐만 아니라 결코 내 아이를 성공적으로 키울 수 없다고 잘라 말한다. 힙스의 최면심리로 공부 스트레스 제거 김 원장은 “이전에 한 종합병원에서 강남권, 목동, 분당 등 교육특구 학생들 1천여 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60%가 공부에 대한 스트레스 반응이 일어나는 병을 앓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중 배가 아픈 경우는 60%, 그중 두통까지 있는 아이가 50%의 증상을 보였다는 것이다. 이런 상태로는 좋은 성적을 기대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자녀의 문제는 부모가 자신의 성향으로 밀어붙인다고 해결될 문제가 아니다. 왜냐하면 그 부모는 자식교육에 있어 이미 한계에 부딪혔다고 봐야 한다. 따라서 문제가 돌출되면 반드시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야 한다고 당부 한다. 김홍림 원장은 학생과 학부모의 최면심리 상담을 통해 공부 스트레스에서 벗어나 집중력이 향상된 많은 사례를 남긴 분으로 학부모 사이에 이미 많이 알려진 분이기도 하다.“힙스 에서는 최면심리치료를 통해 마음속에 내재 되어있는 스트레스와 트라우마를 제거하고 학습정서와 학습동기를 유발 시켜 고도집중훈련이 이뤄진다” 고 했다. 문의 02-711-7777, www.hyps.co.kr 피옥희 리포터 piokhee@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8-18
- 민트색깔 멋진 버스 타고 떠나는 ‘밀키하임’ 대치동 은마아파트 입구 사거리에 위치한 ‘밀키하임’에는 파스텔 톤의 민트색 미니버스가 금방이라도 손님을 태우고 여행이라도 떠날 듯이 상점 앞으로 고개를 내밀고 있다. 호기심에 가게 문을 열고 들어가 보니 역시나 깔끔하고 단정한 화이트 색 인테리어가 버스 내부에 들어선 듯한 착각을 하게끔 한다. ‘밀키하임’의 하임(heim)은 독일어로 ‘집으로’ 혹은 ‘고향으로’라는 뜻이며 이곳 ‘밀키하임’의 아이스크림 이름에도 들어간다. ‘밀키하임’은 대치점이 본점으로 아직 오픈한지 채 한 달이 되지 않았지만 특색 있는 인테리어로 인근 주민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밀키하임’에는 남녀노소 누구나 가볍게 이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버블 티와 소프트 아이스크림 그리고 유기농 과일 음료들이 다양하게 마련돼 있다. 가격 역시 오리지널 아이스크림콘 2,800원부터 시작해 블랙(홍차) 버블 밀크 티 3,000원 등 스무디를 포함해 대부분의 음료를 4,000원 이하로 즐길 수 있다. 이곳 대부분의 음료에는 버블이 들어가는데 쫄깃한 전분의 씹는 맛이 살아있도록 냉동제품을 쓰지 않는 것이 자랑이다. 처음 시도해보는 경우 우롱 버블 밀크 티(3,400원)도 좋으며 학생들에게는 민트초코 버블 밀크 티 종류가 인기를 얻고 있다. 스무디 과일주스는 유기농 과일을 사용해 건강과 맛을 동시에 챙겨주고 있다. 일반 스무디의 경우 500원을 더 내면 버블을 추가할 수 있다. 위치 :강남구 대치1동 1021-10 1층영업시간 : 오전 10시~오후 11시문의 : 02-565-1242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8-18
- [영화 산책] 손예진 김남길의 액션 대격돌 ''해적: 바다로 간 산적'' 최근 역사적 사실에 기초한 사극이 영화팬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해적: 바다로 간 산적’은 고려 말 이성계가 위화도 회군을 하고 조선을 세웠던 건국 초를 배경으로 한 작품이다. 건국 초 약 10년간 국새가 없었다는 사실을 바탕으로 코믹과 상상력을 가미해 국새 찾기 미션을 수행하는 과정을 그린 영화다. 얼마 전 개봉된 ‘명량’이 정통 사극의 무거운 느낌을 준다면 이 영화는 가볍고 잔재미도 있다. 바다를 배경으로 해적과 산적, 그리고 개국세력과의 한판 승부가 무겁지 않게 펼쳐진 영화다. 기막힌 상상력, 바다를 둘러싸고 벌어지는 대 격전이 볼거리 제공한반도는 삼면이 바다로 둘러싸인 반도국가다. 역사적으로 볼 때 바다에서 벌어진 굵직한 격전도 상당하다. 하지만 바다를 배경으로 한 영화는 그리 많지 않다. ‘해적: 바다로 간 산적’은 발상의 신선함이 돋보인다. 거센 바다에 해적과 산적, 그리고 개국세력을 모두 한 배에 몰아넣고 한바탕 신명나는 싸움판을 벌여놓았다. 이 영화의 스토리는 명나라에서 국새를 받아 조선으로 건너오던 사신 한상질(오달수 분)이 탄 배가 심한 풍랑 속에서 국새를 분실하는 사건에서 출발한다. 사연인즉, 분실된 국새는 다름 아닌 바다 속 영물 고래가 삼켜버렸다. 허무맹랑한 이야기로 들릴 수 있을 법하지만 어찌 보면 무릎을 탁치는 기막힌 상상력에 소름까지 돋을 지경이다. 건국 초, 국가의 정통성과 위계질서를 확립하는 상징물로 설정된 명나라 왕이 건네준 조선의 국새. 국가의 권위와 같은 심벌을 고래가 삼켜 버린 줄도 모르고 이성계는 자신의 개국을 도운 세력에게 보름이라는 시간을 주고 찾아오라 명한다. 서로의 숨은 속내야 어떻든지 일단 주어진 시간에 ‘국새 찾기’라는 국가적 미션을 기필코 수행하고 말겠다는 의지를 지닌 집단들의 한판 대결이 이야기에 생명력을 불어넣고 있다. 해적과 산적 구성원들의 개성 강한 캐릭터 돋보여관군들이 육지의 질서를 바로잡았다면 당시 해적들은 조선 바다에서 좀도둑질을 하며 바다를 호령했다. 그런 해적 중에서도 단연 돋보이는 정의로운 해적단의 두목 여월(손예진 분)은 카리스마를 한껏 발산하며 시선을 끌었다. 이와 대비되는 전설의 산적단 두목인 장사정(김남길 분)은 약간은 허당 끼를 보여주는 캐릭터다. 여월을 죽이고 바다의 주인이 되려는 해적 선장 소마(이경영 분), 복수에 눈이 먼 조선무사 모흥갑이 이들에 대적하는 악의 축을 이루고 있다. 약방의 감초와 같이 해적과 산적 사이의 엄청난 틈을 보기 좋게 메워주고 있는 인물은 해적에서 산적으로 이적한 철봉(유해진 분)이다. 철봉의 친절한 가이드를 받으며 산적들은 국새를 찾으러 바다로 가는 무모함을 발휘한다. 철봉이 있었기에 서해 바다 한복판에서 산적두목 장사정과 해적 여두목 여월이 만나 한판 싸움을 벌이기도 하고 도움도 주고받는다. 고래와 함께 사라진 국새, 코믹 사극의 절정 보여줘해적 여두목이라는 흔치 않은 캐릭터로 시종일관 진지하게 산적 두목 장사정과 미묘한 대립관계에 놓이는 여월의 눈빛은 강한 카리스마를 느끼게 한다. 하지만 그 내면을 들여다보면 억울하게 부모를 잃고 해적이 될 수밖에 없었던 당시 백성들의 아련한 한이 어려 있음을 느낄 수 있다. 여월은 어릴 적부터 해녀로 물질을 했는데 당시 물속에서 밧줄에 묶여 목숨을 잃을 뻔한 새끼 고래를 구해준 적이 있었다. 그 고래가 성장해 후일 여월의 생명을 구해준다는 아름다운 이야기도 이 영화 속에 감춰져 있다. 국새 찾기 미션은 해프닝으로 끝나고 말지만 진정한 국가의 정통성과 위계질서는 한낱 상징물인 국새가 아니라 나라의 진정한 주인인 백성으로부터 나온다는 것도 이 영화의 숨어있는 메시지다. 겉으로 드러나는 화려한 칼싸움의 한판 대결, 그리고 등장인물들의 잔재미를 선사하는 말장난과 코믹한 행동이 영화의 전체적인 분위기를 잘 이끌고 있어 뒤끝이 개운한 영화였다. 박혜영 리포터 phye022@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8-18
- [콘서트 리뷰] 최치우 재즈 콰르텟 아시아를 대표하는 드러머 최치우의 환상적인 드럼연주를 감상할 수 있는 ‘최치우 재즈 콰르텟’ 공연이 오는 8월 28일 국립극장 대극장(해오름)에서 열린다. 세계적인 그룹 비틀즈의 링고 스타, 퀸의 로저 테일러, 마룬파이브의 멧 플린 등이 선정되어 있는 100년 전통의 미국 루딕 드럼의 아시아 최초 월드 아티스트로 선정된 최치우는 재즈와 팝, 라틴 등 폭넓은 연주와 함께 아시아를 대표하는 드럼 연주자로 활동하고 있다. 이번 공연은 드러머 최치우를 비롯해 국내에서 열린 유수의 국제 재즈 페스티벌에서 탁원한 기량을 선보인 바 있는 미국의 감성적인 색소포니스트 크리스 맥케이브, 팝과 재즈적인 보컬의 경계를 허물 만큼 폭넓은 음역과 가창력을 자랑하며 대중을 사로잡는 보컬 유하라, 주목받고 있는 신세대 재즈 뮤지션으로 탁월한 연주력과 순발력을 보여주는 신예 베이시스트 임형진, 감각적인 테크닉과 탁월한 음악 해석으로 실력을 인정받고 있는 정상급 기타리스트 안광호 등이 함께 무대에 오른다. 또한 국내 재즈계의 대부 피아니스트 신관웅, 국내 음악사의 산증인이라 할 수 있는 색소포니스트 김수열, 최선배(트럼펫), 이동기(클라리넷), 임헌수(드럼), 김준(보컬) 장응규(베이스) 등 한국 재즈음악의 틀을 마련한 전설적인 아티스트들이 스페셜 게스트로 참여해 환상적인 무대를 보여줄 예정이다. 문의 02-3394-4625이선이 리포터 2hyeono@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8-18
- 롯데백화점 강남점 MBC문화센터 ‘홈패션DIY'' 매주 금요일 한티역 롯데백화점 강남점 MBC문화센터 ‘홈패션DIY(강사 이은숙)’ 강의실에는 앞치마, 에코백, 아기 담요와 턱받이 등을 만드는 주부들로 가득하다. 만드는 기쁨과 선물하는 보람이 크다는 홈패션DIY 회원들을 만나봤다. 피옥희 리포터 piokhee@naver.com 뒤늦게 홈패션DIY 매력에 빠지다 “어서 오세요. 이곳에는 예비엄마가 다섯 명이나 되고, 이제 막 신혼살림을 차린 새색시도 있어요. 또, 직접 사용할 이불이나 민소매 블라우스를 만드는 중년의 주부도 계십니다. 연령층은 다양하지만 모두 홈패션DIY에 푹 빠지신 분들이죠.”이은숙 강사의 말처럼 롯데백화점 강남점 MBC문화센터 ‘홈패션DIY’ 강의실에는 뒤늦게 그 매력에 빠진 주부들로 북적거린다. 학창시절에 배운 바느질 실력이 전부였지만 매주 모여 재봉틀 다루는 법부터 직접 천을 고르고 재단해 박음질하는 과정까지, 3개월 만에 모두 다 놀라운 발전을 이뤄냈다. 이미 만들어진 DIY 키트를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동대문 종합시장에서 직접 마음에 드는 천을 고르는 일부터, 수업시간에 사이즈를 재고 일일이 초크로 그려 가위로 잘라내는 재단 과정까지 모두 직접하고 있다. 서툴지만 하나하나 배워나가는 기쁨이 크다는 회원들은 재봉틀의 드르륵 소리마저 흥을 돋우는 장단처럼 들린다며 시종일관 즐거운 표정으로 홈패션 작품 만들기에 여념이 없다. 때론 박음질이 삐뚤어져 재작업하거나 재단한 앞치마 끈이 길어서 다시 손봐야 하는 상황도 벌어지지만 어느 누구하나 얼굴을 찡그리는 법이 없다. 더 나은 작품을 완성하기 위한 모든 과정이 오히려 회원들에게는 보람이요, 실력향상을 위한 밑거름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새내기 주부들의 이유 있는 손놀림 회원들 중에는 유난히 젊은 주부들이 많다. 곧 출산을 앞둔 만삭의 예비엄마부터 결혼 5개월 차에 접어든 새색시까지 저마다 작품을 만드는 사연도 이채롭다. 오는 8월 20일이 출산 예정일이라는 오윤미 회원은 “아기가 태어나면 숙면할 수 있도록 수면조끼와 비슷한 슬리핑백을 만들고 있다. 이미 턱받이와 아기모자, 샤워타월은 만들어두었고 이제 순산해서 직접 만든 아기용품들을 사용할 일만 남았다”며 만삭의 몸으로 열심히 박음질 작업에 여념이 없었다. 임신 36주인 윤로사 회원도 “아기가 사용할 것들을 모두 직접 만들었다. 지금은 아기 담요를 만들고 있다. 태교에도 정말 좋다”고 덧붙였다. 강좌를 듣기 전부터 재봉틀을 다룰 줄 알아 조금 더 체계적으로 배워보고 싶었다는 김지령 회원은 “현재 임신 20주다. 아기를 위해 이불시트를 만들었고 직접 사용할 앞치마와 에코백까지 골고루 만들고 있다”며 홈패션DIY를 배우기 시작한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함여정 회원은 수줍은 새색시다. 신혼집 인테리어를 직접 만든 작품으로 꾸미고 싶어서 홈패션DIY에 입문, 이미 거실에서 사용할 쿠션도 만들었고 주변 지인들에게 직접 만든 작품을 선물하는 등 알뜰주부다운 면모를 과시하고 있다. 시행착오 거치지만 기쁨은 두 배홈패션DIY를 배운지 6개월 차에 접어든다는 김양자 회원은 “그동안 가방, 베개 커버, 여름 홑겹이불 등을 직접 만들었다. 지금은 시원한 소재의 인조견으로 직접 입을 민소매 블라우스를 만들고 있다”며 시침질한 옷을 직접 입어본다. 품을 조금 줄여야겠다는 이신아 보조강사의 조언에 또 다시 몸에 맞는 재단작업을 다시 시작했다. 재봉틀 다루는 솜씨가 예사롭지 않은 이윤선 회원은 "천을 자르고 박음질만 하면 완성 된다"며 능숙한 손놀림으로 앞치마의 마무리 작업에 몰두했다. 불과 몇 개월 전만 해도 왕초보에 불과했다는 회원들은 어느새 실력이 일취월장해 스스로 만드는 기쁨을 한껏 만끽하고 있다. 이렇듯 회원들이 자부심을 갖고 홈패션 작품을 만들어갈 수 있었던 데는 이은숙 강사의 공이 크다. 의상학을 전공한 뒤 홈패션에 입문, 88년부터 강의를 계속해온 그는 ‘처음부터 끝까지’ 회원들이 주도적으로 만들어갈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해왔다. 하나를 배우면 열 작품을 만들 수 있도록 가르친 덕분에 회원들의 만족도가 높다. “간혹 재봉틀을 다루지 못한다며 배우기를 망설이는 분도 계신데요, 우리 강의실에는 재봉틀과 다리미도 마련돼 있습니다. 모든 것이 준비돼 있으니 홈패션DIY를 배우고 싶은 마음만 갖고 오세요. 누구라도 대환영입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8-18
- 중고 PC의 아름다운 변신 강남구가 주민 등으로부터 기증받은 PC 120여 대를 수리해 지역 내 소외계층에 무상으로 지원해 화제다. 구는 지난 4월부터「IT희망나눔세상-사랑의 PC 나누기」(이하 ‘사랑의 PC 나누기 사업’) 사업을 추진해 중고 PC를 비롯한 재활용이 가능한 폐전자 제품을 기증받았는데 주민은 물론 기업, 관공서, 학교, 의료기관 등 지역사회 곳곳의 광범위한 참여가 잇따랐다. 이렇게 기증받은 중고 PC 120여대는 메모리, 하드디스크 등 주요부품을 교체하고 깨끗한 수리를 거쳐 기초생활보장수급자와 장애인, 한 부모 가족 등 소외계층에 전달됐다. 한국IT복지진흥원을 주축으로 한국도시철도공사 직원들의 자원봉사 참여를 통해 대상자에게 전달된 PC는 1년간 무상 A/S를 지원해 바이러스 치료, 소모성 부품 교체 등의 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한편 ‘사랑의 PC 나누기 사업’은 강남구가 2006년부터 지속적으로 추진해 온 사업으로 지금껏 약 1,100여대의 PC를 지역 소외계층에 전달해 따뜻한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계층 간 정보 격차를 해소하는데 기여해 왔다.특히, 올해는 어르신들의 정보화 저변 확대를 위해 노인회, 경로당, 노인복지센터 등에도 PC를 전달하고 강남지역자활센터를 비롯한 청각장애인 공부방, 한부모 가족, 차상위 가구 등 여러 소외계층에 골고루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대상자 선정에도 심혈을 기울였다. 이밖에도 강남구는 최소한의 실비만으로 컴퓨터는 물론 스마트폰 활용법을 익힐 수 있는 ‘지역 정보화교실’을 운영하는 등 주민들의 정보화능력 향상에 노력하고 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8-18
- 큰 변화 없이 수시 학생부종합전형, 정시 수능전형 2015학년도 입시가 수시 합격자 발표와 정시 지원 및 합격자 발표만 남겨두고 있다. 이 시기는 예비 수험생들이 2016학년도 입시를 본격적으로 준비하는 시점이기도 하다. 2017학년도부터 대입전형 사전예고제가 강화되면서 대학들은 사전예고 경과규정이 적용되는 2016학년도 대입전형을 지난해보다 빠르게 입학처 홈페이지에 공지했다. 서울대학교가 공지한 2016학년도 입학전형의 주요내용을 살펴봤다. 지난해와 전형 유형 동일, 수시 일반전형 비중 소폭 증가서울대의 2016학년도 입학전형은 2015학년도 입학전형의 틀을 유지하고 모집단위별 선발인원은 소폭 조정했다. 전형유형은 이전과 동일하게 정원 내로 수시모집 지역균형선발전형과 일반전형, 정시모집 일반전형이 있으며, 정원 외로 저소득층, 농어촌, 새터민 등 특별한 자격조건을 갖춰야하는 기회균형선발특별전형이 있다.2016학년도 입시에서는 총 3,135명을 선발하는데, 이중 75.6%에 해당하는 2,369명을 수시모집으로, 24.4%에 해당하는 766명을 정시모집으로 선발한다. 수시모집의 비중은 지난해의 75.4%보다 소폭 증가했다.전형별로는 수시 지역균형선발전형이 681명, 수시 일반전형이 1,688명, 정시 일반전형이 766명이다. 2014학년도부터 추가된 치의학대학원 학·석사통합과정 45명을 포함한 인원이다. 정원 외 전형인 기회균형선발특별전형은 182명 이내로 선발한다. <2016학년도 서울대 전형별 모집인원> 수시 지역균형선발전형 지역균형선발전형의 선발방법은 2015학년도와 비교해 변화가 없다. 고교별로 추천받은 2명을 대상으로 서류평가와 면접 결과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선발한다. 수능최저학력기준은 국어·수학·영어·탐구 4개 영역 중 3개 영역 이상 2등급 이내를 충족해야 한다.서류평가에서는 학생부, 자기소개서, 추천서, 학교소개자료 등 제출된 서류를 토대로 학업능력, 자기 주도적 학업태도, 전공분야에 대한 관심, 지적 호기심 등 창의적 인재로 발전할 가능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고등학교 전 과정에서 주요과목뿐만 아니라 음악, 미술, 체육 등 전 교과를 충실히 이수하였는지를 고려하며 공동체정신, 교육환경, 교과이수기준 충족 여부 등도 고려한다. 기타 증빙서류는 자기소개서에 기술된 내용에 대한 진위 확인을 위해서만 활용되며, 공인어학성적, 국내 고교 전 과정 이수자의 AP 시험 점수, 교과 관련 교외 수상 실적(수학ㆍ과학 올림피아드 포함), 모의고사 등은 평가에 반영되지 않으므로 제출하지 않는다. 기타 증빙서류는 최대 3개 항목(1개당 A4용지 3쪽 이내)으로 제한한다. 서류평가는 다수의 평가자에 의한 다단계 종합평가로 이루어진다. 면접은 제출서류를 토대로 서류내용과 기본적인 학업 소양을 확인하며, 복수의 면접위원이 지원자 1명을 대상으로 10분 내외로 면접을 실시한다. 수시 일반전형정원의 53.8%를 선발하는 수시 일반전형은 미술대학과 음악대학을 제외한 전 모집단위에서 1단계 서류평가(100)로 2배수 이내의 인원을 선발한 후 2단계에서 1단계 성적(100)과 면접 및 구술고사(100)로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 사범대학의 경우 2단계에서 1단계 성적(100)+면접 및 구술고사(60)+교직적성 인성평가(40)로 선발하며, 자유전공학부의 경우 2단계에서 별도 배점 없이 종합평가를 실시한다. 사범대학 체육교육과와 미술대학을 제외한 모든 모집단위에서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지 않는다. 사범대학 체육교육과는 4개 영역 중 2개 영역 이상 4등급 이내, 미술대학 실기포함전형은 디자인학부와 서양화과는 4개 영역 중 3개 영역 이상 3등급 이내, 동양화과와 조소과는 4개 영역 중 1개 영역 이상 3등급 이내를 충족해야 한다. 디자인학부(디자인) 실기미포함전형의 경우 4개 영역 중 2개 영역 이상 2등급 이내를 충족해야 한다. 서류평가 방법은 지역균형선발전형의 서류평가 방법과 동일하며, 면접 및 구술고사는 수의과대학, 의과대학, 치의학대학원 치의학과를 제외한 대부분의 모집단위에서 공동출제 문항을 활용한다. 인문대학과 사회과학대학(경제학부 제외), 사범대학(수학교육과 제외)은 인문학과 사회과학 관련 제시문을 활용해 전공적성 및 학업능력을 평가하며 영어와 한자 등이 활용될 수 있다. 경영대학, 경제학부, 수학교육과, 자유전공학부는 수학 관련 제시문도 활용된다. 자연과학대학은 수학, 물리, 화학, 생명과학, 지구과학 중 모집단위별 지정과목과 관련된 제시문을 활용하며, 공과대학은 수학 관련 제시문을 활용해 전공적성 및 학업능력을 평가한다. 공동출제 문항을 활용하는 모집단위의 면접은 지원자 1명을 대상으로 복수의 면접위원이 실시하며 30분 내외의 답변 준비시간이 주어지고 15분 내외로 면접이 이루어진다. 수의과대학, 의과대학, 치의학대학원 치의학과는 모집단위 관련 자질과 적성, 인성 등을 평가한다. 다양한 상황이 제시되며 상황 숙지를 위한 시간을 별도로 부여할 수 있다. 수의과대학과 의과대학은 총 6개 면접실로 면접실별 10분씩 60분 내외로 진행되며, 치의학대학원 치의학과는 총 3개 면접실로 면접실별 10분씩 30분 내외로 진행된다. 정시 일반전형 정원의 약 24.4%를 선발하는 정시모집 일반전형은 사범대학 체육교육과를 제외한 전 모집단위에서 수능(100)만으로 선발한다. 사범대학 체육교육학과는 수능(80)+실기(20)로 선발한다. 사범대학 교직적성·인성면접은 가산점 부여 방식으로, 의과대학 적성·인성면접은 결격여부를 판단하는 방식으로 활용된다. 정시에서 교과영역은 동점자 처리기준과 교과이수기준 확인 자료로 활용하고, 비교과영역(학내외 징계 포함)은 감점 자료로 활용한다.수능 반영방법은 국어, 수학, 영어, 탐구영역은 표준점수 및 백분위를 활용한 변환 표준점수를 활용한다. 영역별 반영 비율은 국어 100, 수학 120, 영어 100, 탐구 80이며, 제2외국어/한문 영역은 2등급 이상이면 만점 처리하고 3등급 이하부터 1점~6점까지 차등 감점한다. <수시모집만 실시하는 모집단위>- 자연과학대학: 통계학과, 지구환경과학부- 공과대학: 건축학과(건축학), 에너지자원공학과, 원자핵공학과- 미술대학 전 모집단위- 사범대학: 교육학과, 독어교육과, 불어교육과, 윤리교육과, 수학교육과- 수의과대학 수의예과- 음악대학 전 모집단위- 자유전공학부- 치의학대학원 치의학과 <모집단위별 수능 응시기준>* 인문대학, 사회과학대학, 경영대학, 농업생명과학대학 농경제사회학부, 사범대학(교육학과, 국어교육과, 영어교육과, 독어교육과, 불어교육과, 사회교육과, 역사교육과, 지리교육과, 윤리교육과), 생활과학대학(소비자아동학부, 의류학과), 자유전공학부 : 국어B, 수학A, 영어, 사회/과학탐구, 제2외국어/한문 또는 국어A, 수학B, 영어, 과학/사회탐구* 자연과학대학, 공과대학(건축학과 건축학 제외), 농업생명과학대학(농경제사회학부 제외), 사범대학(수학교육과, 물리교육과, 화학교육과, 생물교육과, 지구과학교육과), 생활과학대학 식품영양학과, 수의과대학, 의과대학, 치의학대학원 치의학과 : 국어A, 수학B, 영어, 과학탐구* 간호대학, 공과대학 건축학과(건축학), 미술대학, 사범대학 체육교육과 : 국어B, 수학A, 영어, 사회/과학탐구 또는 국어A, 수학B, 영어, 2014-12-09
- 역삼동 프렌치 레스토랑 ‘쉐 조세피나’ 쇠고기 갈비뼈 사이의 등심 ‘앙뜨레 코트’를 맛볼 수 있는 ‘쉐 조세피나(Che Josephina)’는 특별한 플레이팅으로 눈과 입을 모두 즐겁게 한다. 유럽의 분위기를 만끽하며 가볍게 차를 마시거나 브런치를 즐길 수 있고, 연말연시 모임 장소로도 손색이 없는 곳. 여심을 사로잡는 프렌치 레스토랑 쉐 조세피나를 찾아가봤다. 피옥희 리포터 piokhee@naver.com 여심 사로잡는 쉐 조세피나의 매력브런치부터 모임까지 특별한 공간 역삼동 아주빌딩 2층에 자리한 쉐 조세피나는 주부와 직장인 여성들에게 입소문이 나있는 프렌치 레스토랑이다. 프랑스에서 흔히 만날 수 있는 이름 조세피나와 프랑스어로 ‘집’이라는 의미의 쉐(che)가 만나 ‘조세피나의 집’이란 뜻을 지닌 곳이다. 입구뿐 아니라 전체적인 실내 인테리어는 유럽의 레스토랑에 와있는 듯 이국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 분위기를 돋보이게 하기 위해 테이블 중앙에 놓은 센터피스와 정갈한 테이블 세팅도 세련미와 고급스러움을 더한다. 특별한 프랑스 요리를 만날 수 있는 정통 프렌치 레스토랑과 합리적인 가격으로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캐주얼 레스토랑 사이, 바로 쉐 조세피나만의 매력이기도 하다. 테이블 페이퍼와 냅킨에는 앞치마를 두르고 빨간 리본을 머리에 맨 여인 ‘조세피나’와 프랑스어 문구가 눈길을 끈다. ‘좋은 요리는 정직하고 성실하며 담백합니다’라는 문구는 쉐 조세피나가 추구하는 바이기도 하다. 지인의 집처럼 편하게 들를 수 있으면서도 유럽에 온 듯 특별한 모임을 가질 수 있는 곳. 본격적으로 프랑스 요리를 맛보기도 전에 이곳의 매력에 푹 빠져 들어버렸다. 총 80여 석 규모, 프라이비트 룸 갖춰저녁시간에 클래식기타 공연도 열려쉐 조세피나는 14인이 이용할 수 있는 프라이비트 룸과 62석의 테이블석이 마련돼 있다. 런치 시간에는 A코스(42,000원)부터, 디너 시간은 B코스(55,000원)부터 룸을 이용할 수 있으며 테이블석은 단품과 코스 요리에 상관없이 모두 이용 가능하다. 특히 연말연시 모임에 인기가 많은 프라이비트 룸은 인원수에 따라 4인, 10인, 14인으로 구분해 이용할 수 있다.쉐 조세피나 김경준 지배인은 “합리적인 가격으로 프랑스 요리를 즐기면서 클래식기타 공연 같은 특별한 공연을 감상할 수 있다. 상황에 따라 일정이 변동될 수도 있지만 현재는 화, 수, 목요일 저녁 7시에 열리고 있다. 무엇보다 쉐 조세피나에서는 특제 소스와 함께 감자튀김을 곁들여 먹는 앙뜨레 코트의 진수를 만날 수 있다. 특히 다른 곳에서는 만날 수 없는 이베리코 립스테이크와 시그니처 스테이크는 가장 인기가 많다. 여성분들은 샐러드 그린해산물샐러드와 달팽이 요리, 프렌치 어니언 수프를 즐겨 찾는다”고 설명했다. 립스테이크부터 플레이팅 디저트까지 눈과 입이 즐거운 특별한 맛의 향연 이곳을 처음 방문했으니 메뉴 선택은 김 지배인이 추천한 요리로 주문했다. 흑양파를 푹 고아 캐러멜 형태로 오직 양파의 단맛만 뽑아내 만든다는 프렌치 어니언 수프(12,000원)는 독특한 달콤함이 특징이다. 기존의 수프 색깔과 차별화된 흑갈색으로 맛도 독특하다. 보기만 해도 예쁜 그린해산물샐러드(18,000원)는 그릴에 익힌 새우와 한치, 관자가 곁들여져 기분 좋은 바다 향이 입안에 퍼지는 향긋한 맛이다. 여심을 자극하는 또 하나의 메뉴는 난생 처음으로 먹어 본 달팽이 요리(14,500원)다. 마늘버터와 버섯을 곁들여 먹어 고소함이 일품이지만 남겨진 오일 형태의 마늘버터는 빵에 찍어먹으면 별미 중의 별미다. 이베리코 립스테이크(50,000원)는 돼지고기 스테이크다. 다소 생소할 수도 있지만 청정 지역에서 도토리를 먹고 자라 기생충이 전혀 없다는 김 지배인의 설명. 그야말로 ‘제대로 된 고기 식감’을 맛볼 수 있는 이색 스테이크다. 쉐 조세피나 시그니처 스테이크(32,000원)는 샐러드와 감자튀김이 곁들여져 나와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으며, 특제 스테이크 소스가 고기 육질과 어우러져 감칠맛을 더한다. 연말연시 가족, 친지, 친구, 동료들과 모임을 계획 중이라면 맛에 관한한 후회 하지 않을 것이다. 쉐 조세피나는 단품 메뉴나 런치, 디너 메뉴 외에도 ‘주말 브런치 뷔페(5~10세는 19,000원, 그 외에 39,000원)’를 즐길 수 있다. 토, 일요일 오전 11시부터 2시까지 뮤즐리 외 17가지 요리와 눈이 황홀해지는 프랑스식 디저트를 맛볼 수 있다. 위치: 강남구 역삼동 679-5 아주빌딩 2층(역삼역 8번 출구 바로 앞) 영업시간: 오전 11시 30분~오후 10시(티타임 오후 2시 30분~5시 30분) 주차: 주차 가능(대리주차 가능, 일요일 대리주차 불가) 문의: 02-3288-3700, www.chezjosephina.co.kr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2-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