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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학동안 아이와 함께 가보면 좋은 문화체험 방학이 다가오면 꼭 챙겨둬야 할 정보가 있다. 바로 아이들이 즐길 만한 전시와 공연 등의 문화행사. 방학숙제로든, 아니면 재충전의 시간이든, 한 번쯤 발걸음 하기 마련이다. 추위에 ‘방콕’하기 쉬운 겨울방학, 아이 손잡고 문화체험에 나서보도록 하자. ‘로마제국의 도시문화와 폼페이’전고대 로마제국의 화려한 도시문화를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 폼페이 유적을 조명하는 전시가 열린다. 이번 전시에서는 폼페이에서 출토된 조각품, 장신구, 벽화, 캐스트 등 300여점의 다양한 유물들이 선보인다. 이번에 공개되는 전시품 중에는 집 내부의 벽을 장식하던 벽화들이 대거 전시되는데, 잘 가꾸어진 꽃과 나무들 사이를 날아다니는 새들이 있는 정원을 그린 그림, 신화 속의 의미 있는 장면과 실제 기둥 같은 건축적인 양식이 담겨있는 그림 등은 폼페이 사람들의 뛰어난 조형 감각과 높은 예술적 수준을 느끼기에 충분하다. 아름다운 예술과 풍요로 가득 찼던 고대 로마제국의 도시, 그러나 한순간의 화산폭발로 역사에서 사라져 버린 비극의 도시, 폼페이의 모든 것을 볼 수 있는 기회이다. 전시기간: ~2015년 4월 5일(일)까지(휴관일: 매주 월요일, 1월 1일)전시장소: 국립중앙박물관 기획전시Ⅰ·Ⅱ실관람시간: 화·목·금 09:00~18:00 / 수·토 09:00~21:00 / 일·공휴일 09:00~19:00관람요금: 성인 13,000원 / 대학생 및 청소년 11,000원 / 초등학생 8,000원 / 유아 5,000원 / 65세 이상 6,000원 ‘반 고흐: 10년의 기록’전용산 전쟁기념관 기획전시실에서는 미디어아트 ‘반 고흐: 10년의 기록’전이 열린다. 이번 전시는 기존의 전시와는 전혀 다른 형식의 전시로 세기의 천재화가 빈센트 반 고흐 (Vincent van Gogh, 1853.3.30 ~ 1890.7.29)의 작품 총 350여점을 선보인다. 거대한 전시장 벽이 화폭이 되어 입구부터 그 위용을 자랑한다. 100% 국내 기술로 명작이 미디어아트로 재탄생되는 모습을 선보여 호평을 받고 있다. 1881년부터 1890년에 이르기까지 반 고흐가 죽기 직전 10년의 히스토리와 함께 그의 명작인 ‘해바라기’, ‘별이 빛나는 밤’, ‘까마귀 나는 밀밭’ 등이 최첨단 기술과 만나 미디어아트로 선보이고 있다. Full HD급 프로젝터 70여대를 사용해 최대 5m의 대형 스크린에서 소개되는 반 고흐의 작품은 모션그래픽으로 작업된 디지털 이미지를 통해 화려한 색감과 움직임이 또 다른 감동을 전한다. 특히 총 5개의 Zone으로 반 고흐의 일생을 나누어 그의 죽기 전 10년 동안 그림을 그리게 된 배경과 그의 스토리를 함께 만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전시기간: ~2015년 2월 8일(일)까지(매주 월요일 휴관)전시장소: 전쟁기념관 기획전시실관람시간: 10:00~18:00관람요금: 성인 15,000원 / 초·중·고 학생 12,000원 / 아동 8,000원 ‘린다 매카트니 사진전 - 생애 가장 따뜻한 날들의 기록’전20세기 최고의 여성 사진작가, 린다 매카트니의 사진전(Linda McCartney Retrospective)도 열린다. 오랜 시간 대중문화를 이끌어 온 잡지 ‘Rolling Stone(롤링 스톤)’의 커버에 사진을 장식한 최초의 여성 사진작가 린다 매카트니는 도어즈(The Doors)에서 비틀즈(The Beatles)에 이르기까지 음악계 최고의 아이콘들의 진정성 있는 모습들을 포착한 사진작가로 인정 받아왔다. 그녀는 사진작업뿐만 아니라 영화와 음악작업 등 다양한 예술분야에서 활동했고, 출판과 방송을 통해 채식주의와 동물권리보호 등 사회적인 메시지를 전달하며 시대의 새로운 여성상으로 주목 받았다. 또한 어린이를 위한 특별한 겨울방학 선물, 입체적으로 경험하는 어린이 교육 프로그램도 있다. 대림미술관 해피칠드런 ‘행복한 카메라’는 스쳐 지나가는 일상의 장면과 아름다움을 포착하는 사진의 원리, 작품 감상, 프레임 놀이, 카메라 만들기 등 다채로운 체험 과정이 준비되어 있다. 유치부, 초등학생 대상이며, 개인 신청자 프로그램은 11/22(토)부터 격주 토요일 10:30~13:00에 진행된다. 참가비는 1인 2만 원이며, 프로그램 진행 1주일 전 이메일(dcamteacher@gmail.com) 접수. 전시기간: ~2015년 4월 26일(일)까지전시장소: 대림미술관관람시간: 화~일 10:00~18:00 / 목·토 10:00~20:00 (야간개관)관람요금: 성인 5,000원 / 청소년 3,000원 / 어린이 2,000원 ‘앵그르에서 칸딘스키까지’전미국의 필립스컬렉션이 소장하고 있는 서양미술의 걸작들을 한국에 최초로 선보이는 전시도 열린다. 이번 전시에는 파블로 피카소를 비롯해 프란시스코 호세 데 고야, 장-오귀스트-도미니크 앵그르, 외젠 들라크루아, 오노레 도미에, 에두아르 마네, 에드가 드가, 폴 세잔, 클로드 모네, 빈센트 반 고흐, 바실리 칸딘스키, 피에르 보나르, 라울 뒤피, 아메데오 모딜리아니, 조지아 오키프, 잭슨 폴록, 마크 로스코, 아돌프 고틀리브, 김환기 등 서양미술사에 큰 발자취를 남긴 68명의 거장들이 그린 명화 85점이 선보인다. 이번 전시에 소개되는 작품들에는 화가들의 삶과 이상, 역사와 사회, 자연에의 동경, 추상과 현실 등과 같은 다양한 이야기가 담겨 있다. 또한 19세기 고전주의와 사실주의를 시작으로, 인상주의, 후기 인상주의, 20세기 초 아방가르드 시대를 거쳐 추상표현주의, 현대미술에 이르기까지 근·현대 서양미술사를 이끈 거장들의 작품을 통해 지난 100년간 서양미술의 흐름을 한 눈에 감상할 수 있다. 전시기간: ~2015년 3월 12일(목)까지전시장소: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 1층관람시간: 11:00~19:00 (3월 한 달간은 20:00까지 / 매달 마지막 주 월요일 휴관)관람요금: 성인 15,000원 / 청소년 12,000원 / 아동 10,000원 / 65세 이상 10,000원 <img alt="마법" src="http://adm.naeil.com/UserFiles/Image/News/05 이상한마법.jpg" width="200" hei 2014-12-22
- 2016학년도 대입전형 - ③ 고려대학교 2015학년도 입시가 수시 미등록 충원까지 마무리되고 정시모집에 들어갔다. 이 시기는 예비 수험생들에게는 2016학년도 입시를 본격적으로 준비하는 시점이기도 하다. 서울대와 연세대에 이어 이번 호에는 2016학년도 고려대학교 입학전형의 주요 내용을 살펴봤다. 융합형인재전형 80명 증가, 일반전형 100명 감소2016학년도 고려대 입학전형은 2015학년도 입학전형의 틀은 유지하되 전형별 모집인원과 전형별 평가요소의 반영비율에 변화가 있다.전형별 모집인원은 수시 학교장추천전형과 정시모집의 인원은 2015학년도와 동일하며, 융합형인재전형은 2015학년도의 280명에서 2016학년도에 80명이 늘어 360명을 모집하고, 논술을 보는 수시 일반전형은 1,210명에서 1,110명으로 100명이 줄어 경쟁률 상승이 예상된다. 특히, 수시 일반전형은 논술 반영비율을 15% 높이고 학생부 반영비율은 15% 낮췄다. 실기위주로 선발하는 특별전형은 20명이 늘었다. <2016학년도 고려대 전형별 모집인원> 수시 학교장추천전형 - 학생부 위주630명을 모집하는 학교장추천전형은 1단계에서 서류 100%(교과 80%+비교과, 자기소개서, 추천서 등 종합평가 20%)로 모집인원의 3배수 내외를 선발하며, 2단계에서 1단계 성적 70%+면접 30%로 최종 선발한다. 동점자는 모두 선발한다. 교과 반영은 인문계는 국어, 영어, 수학, 사회 관련 교과 전 과목을, 자연계는 국어, 영어, 수학, 과학 관련 교과 전 과목을 반영하며, 1학년 20%, 2학년 40%, 3학년 40%의 반영비율을 적용한다. 반영교과 외에 석차등급 상위 6개 교과목 중 9등급이 있는 경우는 감점 처리한다. 면접은 2인 이상의 면접위원이 고려대 인재상에 부합하는 기본 역량을 갖추고 있는지 심층적으로 평가한다. 수능최저학력기준은 인문계는 국어B, 수학A, 영어, 사탐 4개영역 중 2개영역 등급의 합이 4 이내 또는 국어A, 수학B, 영어, 과탐 4개영역 중 2개영역 등급의 합이 4 이내여야 한다. 자연계(의과대학 제외)는 국어A, 수학B, 영어, 과탐 4개영역 중 2개영역 등급의 합이 4 이내(수학B 또는 과탐영역을 반드시 포함해야 함)여야 한다. 의과대학은 국어A, 수학B, 영어, 과탐 4개영역 중 3개영역 등급의 합이 4 이내이다. 이때 탐구영역은 별도 지정과목이 없으며 반드시 2개 과목을 응시해야 하고 2개 과목 평균등급을 반영한다. 수시 융합형인재전형 - 학생부 위주융합형인재전형은 360명을 모집하며 1단계에서 서류 100%로 모집인원의 3배수 내외를 선발한 후, 2단계에서 1단계 성적 70%+면접 30%로 최종 선발한다. 서류는 학교생활기록부, 자기소개서, 추천서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며, 면접은 2인 이상의 면접위원이 고려대 인재상에 부합하는 기본역량과 융합형인재로의 발전가능성이 있는지 심층적으로 평가한다. 동점자는 모두 선발한다. 학교장추천전형과 융합형인재전형은 복수지원 할 수 없다. 수능최저학력기준은 학교장추천전형과 동일하다 수시 특별전형 - 실기 위주595명을 모집하는 특별전형은 국제인재 290명, 과학인재 260명, 체육인재 45명을 모집한다. 이는 2015학년도에 비해 국제인재와 과학인재가 각각 10명씩 늘어난 인원이다. 국제인재는 1단계에서 서류 100%로 모집인원의 3배수 내외를 선발한 후, 2단계에서 1단계 성적 70%+면접 30%로 최종 선발한다. 국제인재의 서류평가는 외국어 역량, 고교 성적, 고교 재학 중 활동 등과 관련된 제출서류를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면접은 한국어로 진행되며 글로벌 리더로서의 소양과 고려대 인재상에 부합하는 기본역량을 심층적으로 평가한다. 국제학부는 영어심층면접(영어 에세이 능력 포함)을 실시한다.과학인재는 1단계에서 서류 100%로 모집인원의 5배수 내외를 선발한 후, 2단계에서 1단계 성적 70%+면접 30%로 최종 선발한다. 단, 사이버국방학과는 2단계에서 1단계 성적 60%+면접 20%+기타 20%(군 면접+체력검정)로 선발한다. 서류평가는 수학 및 과학 관련 역량과 고교 재학 중의 활동 등 제출 서류를 종합적으로 평가하며 면접은 인재상에 부합하는 기본역량과 과학인재로의 발전가능성을 심층적으로 평가한다. 동점자는 모두 선발하며 수능최저학력기준은 적용하지 않는다. 수시 일반전형 - 논술 위주논술 위주 일반전형은 1,110명을 모집한다. 인원이 100명 줄었지만 연세대의 683명에 비하면 훨씬 규모가 크다. 논술 60%+교과 30%+비교과 10%로 선발한다. 2015학년도에 논술과 학생부 교과를 45%씩 동일하게 반영했던 것을 다시 대폭 수정한 셈이다. 동점자는 모두 선발한다. 논술고사는 통합교과형 논술을 100분간 실시하며 인문계는 수리논술 1문항을 포함해 총 2문항이며, 자연계는 수학은 필수, 과학은 물리, 화학, 생명과학, 지구과학 중 한 과목을 선택하는데 모집단위에 따라 선택과목의 제한이 있다. 교과 반영은 인문계는 국어, 영어 수학, 사회 관련 교과 전 과목을, 자연계는 국어, 영어, 수학, 과학 관련 교과 전 과목을 반영하며, 1학년 20%, 2학년 40%, 3학년 40%의 반영비율을 적용한다. 비교과는 학교생활기록부에 기재된 내용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수능최저학력기준은 인문계(경영대학, 정경대학, 자유전공학부 제외)는 국어B, 수학A, 영어, 사탐 4개영역 중 3개영역 이상 2등급 이내 또는 국어A, 수학B, 영어, 과탐 4개영역 중 3개영역 이상 2등급 이내여야 한다. 경영대학, 정경대학, 자유전공학부는 인문계열 응시영역과 동일하고 4개영역 중 3개영역 등급의 합이 5 이내여야 한다. 자연계(의과대학 제외)는 국어A, 수학B, 영어, 과탐 4개영역 중 2개영역 이상 2등급 이내(수학B 또는 과탐영역을 반드시 포함해야 함)여야 한다. 의과대학은 국어A, 수학B, 영어, 과탐 4개영역 중 3개영역 등급 합이 4 이내여야 한다. 탐구영역은 별도 지정과목이 없으며 반드시 2개 과목을 응시해야 하고 2개 과목 평균등급을 반영한다. 정시 일반전형-수능 위주정원의 약 27.3%인 1,027명을 선발하는 정시모집 일반전형은 인문, 자연계 모집단위에서 수능 90%+교과 8%+비교과 2%로 선발하고, 체육교육과와 디자인조형학부의 경우 수능 60%+교과 8%+비교과 2%+실기 30%로 선발하며, 사이버국방학과는 수능 70%+교과 8%+비교과 2%+군 면접과 체력검정 20%로 선발한다. 수능 반영방법은 인문계 전 모집단위와 가정교육과는 국어B(또는 A) 200+수학A(또는 B) 200+영어 200+탐구 100으로 반영하고, 자연계(가정교육, 간호대학, 컴퓨터학과 제외)는 국어A 200+수학B 300+영어 200+과탐 300으로 반영한다. 간호대학은 인문계와 자연계의 반영방법으로 모집인원의 50%씩 선발한다. 인문계 모집단위에서 탐구영역의 2과목 중 한 과목은 제2외국어/한문 영역으로 대체할 수 있다. 사이버국방학과의 경우 정시에서도 수학B 1등급 또는 과학탐구 1등급 이내의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한다. 학생부 교과의 반영은 인문계와 예능계는 국어, 영어, 수학, 사회 관련 과목을, 자연계는 국어, 영어, 수학, 과학 관련과목을, 체능계는 국어, 영어, 수학, 사회, 과학 관련 과목을 학년·학기 구분 없이 교과별 석차등급 상위 3과목 이내 최대 12과목까지 반영한다. 비교과는 출결은 결석 2일 이내, 봉사는 20시간 이상, 수상경력 2014-12-22
- 반포중 학부모 독서 모임 ‘반딧불이’ 학교 도서관이 평생교육의 장으로 변모하면서 학생과 교사, 학부모를 위한 또 하나의 소통공간으로 탈바꿈했다. 그 중심에 책 읽는 엄마들이 있다. 학교 도서관에서 열리는 독서모임에 참여하면서 독서를 통한 치료와 힐링의 효과를 경험하고 있는 반포중학교(교장 장명희) 학부모 독서모임 ‘반딧불이’의 특별한 독서토론 현장을 다녀왔다.피옥희 리포터 piokhee@naver.com 꽃보다 아름다운 문학소녀들 매월 첫째 주 수요일 오전 10시가 되면 반포중학교 도서관에는 책 읽는 엄마들이 하나, 둘 모습을 드러낸다. 저마다 토론할 책 한 권씩을 들고 도서관으로 들어서는 모습이 중학생 학부모라기보다는 영락없이 미소 가득한 수줍은 문학소녀 같다. ‘OOO의 아내, OOO의 엄마’가 아닌 서로의 이름을 부르며 독서의 후일담을 나누는 모습을 보니 불현듯 김춘수의 시 ‘꽃’이 떠올랐다.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 주기 전에는 그는 다만 하나의 몸짓에 지나지 않았다.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 주었을 때 그는 나에게로 와서 꽃이 되었다.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 준 것처럼 나의 이 빛깔과 향기에 알맞은 누가 나의 이름을 불러다오. 그에게로 가서 나도 그의 꽃이 되고 싶다. 우리들은 모두 무엇이 되고 싶다. 나는 너에게 너는 나에게 잊혀지지 않는 하나의 눈짓이 되고 싶다.’ “맞아요. 반딧불이 회원들은 모두 김춘수 시인의 ‘꽃’과 같은 존재입니다. 여기서는 누구누구의 엄마가 아니라 제 이름 김선민으로 불리거든요. 독서모임 활동은 한쪽으로 치우친 편독을 벗어날 수 있고 읽은 책에 대해 다양한 생각을 공유할 수 있으며 내 아이에게 좋은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반딧불이는 ‘온전히 자기 자신으로 설 수 있는 곳’이라는 점에서 더 행복한 모임이랍니다.”반딧불이 회장을 맡고 있는 김선민(2학년 김성헌 학생 학부모) 씨의 말이다. 도서관은 소통과 나눔의 멋진 신세계 2008년 처음으로 결성된 반딧불이는 반포중 어머님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진지한 책이야기와 따뜻한 마음 나눔이 가능한 소통의 장으로 7년째 자리매김하고 있다. “도서관이란 공간은 단지 책만 대출하는 공간이 아니라 평생교육의 장으로서 문화와 소통의 공간입니다. 특히 반포중학교 도서관은 어머님들이 명예교사로 봉사하시며 학생들을 위한 쾌적하고 멋진 도서관이 될 수 있도록 여러 지원을 해주십니다. 어머님들의 적극적인 도서관 활용 열기로 반딧불이 또한 만들어지게 되었습니다. 반딧불이 활동으로 독서 치료와 힐링 효과는 물론, 여러 문화적인 체험을 하면서 신세계를 경험하고 관계의 장을 넓혀나가고 계십니다.”반딧불이를 이끌고 있는 반포중학교 도서실 신정임 사서가 독서모임 소개를 덧붙였다. 반딧불이 회원들은 지금까지 『열일곱 살의 인생론』부터 『연금술사』,『나에게 돈이란 무엇인가』,『허삼관 매혈기』, 『공부의 달인 호모 쿵푸스』, 『욕망해도 괜찮아』등 다양한 장르의 책을 읽고 자유로운 토론의 시간을 가져왔다. 작가와의 만남부터 문학기행까지 매월 한 권의 책을 선정해 읽고 토론하는 것뿐 아니라 작가와의 만남과 문학기행도 함께 하는 등 폭넓은 독서문화 체험을 병행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중동고 철학교사이자 『열일곱 살의 인생론』의 안광복 작가와, 올해는 『공부의 달인 호모 쿵푸스』의 고미숙 작가와의 만남을 가졌다. 이 외에도 성북동과 서촌 문학기행에 직접 참여하며 다채로운 활동을 해오고 있다.반딧불이 부회장을 맡고 있는 위현주(2학년 송명훈 학생 학부모) 씨는 “함께 책을 읽을 수 있고 무엇보다 자신이 생각하는 속 이야기를 진중하게 나눌 수 있는 문학친구가 있다는 점이 가장 좋다”며 활동 소감을 밝혔다. 열혈 회원 옥혜수(1학년 송준혁 학생 학부모) 씨는 “얼마 전 서촌으로 문학기행을 다녀왔다. 한국의 전통적인 집과 담, 하늘의 아름다움을 새삼 깨닫게 된 시간이었다. 엄마들에게 독서모임에 꼭 참여하라고 권하고 싶다. 고학력자 엄마들이 전업주부로 생활하면 자기 상실감이 크지만 반딧불이 활동을 하면 그런 공허함을 채울 수 있을 것”이라며 반딧불이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독서모임 덕분에 아내, 엄마를 떠나 잊어버렸던 감성과 자아를 찾는 시간을 갖고 있다는 반딧불이 회원들. 책 읽는 엄마들의 눈빛이 반짝반짝 하는 이유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2-22
- 강남고교 동아리 _ 영동고등학교 영동고등학교(교장 송각헌, 이하 영동고)에는 총 71개의 학생 동아리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다. 학교 안팎으로 다양한 활동을 벌이고 있는 영동고의 동아리 활동은 학생들에게 영동인의 특별한 자긍심을 갖게 만든다. 여러 동아리 프로그램 중 6개 동아리를 소개한다. 피옥희 리포터 piokhee@naver.com ■ 도서동아리 : 매년 두 명의 학생에게 장학금 수여 도서동아리(지도교사 김태훈)는 올해로 42번째 신입부원을 받은 역사와 전통을 자랑한다. 매년 신입부원으로 10~11명을 선발하며 신입생에게 배지를 수여하는 등 선후배간의 정이 끈끈한 동아리다. 책과 가장 가까운 동아리인 만큼 영동고 독서인증에 전원 통과하는 것은 물론 도서 대출과 반납, 서가정리 등 학교도서관 운영에 대한 전반적인 활동 외에도 학교 축제 때 북 카페를 운영하고 있다. 해마다 동아리 부원들이 1년간 쓴 독후감, 수필, 시, 소설 등을 모아 도서동아리 문집 『강건너 글마을』을 발간한다. 또, 졸업생도 참석하는 동아리 정기총회에서는 매년 도서동아리 학생 중 2명을 선발하여 장학금을 수여한다. ■ 경영탐구동아리 ‘YPBA’ : 최우수 동아리 표창 받은 학술동아리 경영탐구동아리 ‘YPBA(Youngdong Pre Business Administration, 지도교사 정민우)’는 2012학년도에 창설되었으며, 미래의 경영학도를 꿈꾸던 2학년 재학생들이 뜻을 모아 1학년 부원을 모집하면서 시작됐다. 사전 면접으로 한 학년 당 10~12명을 선발하며 경제와 경영 지식을 배우고 경험을 쌓기 위해 독서논술과 토론, 다큐멘터리 시청 및 활동지 작성, 기업체 및 금융기관 견학, 외부 인사 초청특강, 테샛 스터디 모임, 바자회 봉사활동 등을 진행하며 다양한 학술활동에 참여해왔다. 그 결과 2012년 우수동아리, 2013년 최우수동아리, 2014년 동아리발표대회 최우수상 등을 수상하며 학술동아리로서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 수학경시동아리 : 경시문제부터 퍼즐까지 다양한 수학적 연구 수학경시동아리(지도교사 임재광)는 한 학년 당 14명으로 총 42명이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수학경시 문제를 연구하는 것 외에 수학퍼즐 풀기 등 다각적인 수학적 사고의 증진을 목표로 활동하고 있는 동아리다. 수학경시동아리의 가장 큰 자랑은 선후배간의 남다른 인적 네트워크다. 학교를 졸업하고 대학에 다니는 선배는 물론, 사회 구성원으로 성공적인 직장생활을 하는 선배들과의 교류가 활발해 학생들이 가장 궁금해 하는 학습 방법이나 입시 전략, 그리고 대학과 사회생활에 대한 실질적인 조언을 구하는 등 멘토ㆍ멘티 시스템이 정착돼 있다. 또, 교외 경시대회에 입상하는 등 대외적인 성과도 쌓아가고 있다. ■ 영동의학동아리 ‘YDMC’ : 의학 대학 견학 및 의학지 발간 영동의학동아리 ‘YDMC(YoungDongMedicalCircle, YoungDoctorMadenCenter, 지도교사 김동현)’는 2013년에 창설됐으며 학부모 재능기부로 열린 의학 강연회와 의학대학 입시 설명회, 종합병원 사이트의 동영상 자료를 활용한 간접 교육, 축제 중 건강검진센터, 성모자애복지관과 함께하는 장애체험 캠페인, 장애인과의 하루, 의학박물관 견학 및 의학대학 방문 특강 수강, 연중 두 권의 자료집(상식지, 전문지)을 발간해 학교 축제 방문객들에게 배포하는 등 다양한 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매년 서울대학교의학박물관을 견학하고 교내에서 열리는 의학토론대회에 세 팀이 참여해 2, 3위를 달성한 바 있다. ■ 연극동아리 ‘끼’ : 오만석, 현빈 배출한 전통 있는 동아리 연극동아리 극단 ‘끼(지도교사 이대희)’는 ‘인생보다 더 인생 같은 연극’을 지향하며, 1978년 당시 신문반을 지도했던 강성천 교사(제8대 교장)과 학생회 간부를 중심으로 <시지프스의 독백(기하학)>을 영동고 축제인 ‘학제’에서 막을 올리며 시작됐다. 올해에는 톰 슐만 원작 <죽은 시인의 사회>를 출품해, 서울예술대학교 주관 2014년 동랑청소년종합예술제에서 단체상(으뜸공연상), 개인상(버금연기상)을, 전국연극협회 주관 제18회 전국청소년연극제 서울지역 예선대회에서 단체상(장려작품상), 개인상(장려연기상) 등 총5회 수상했다. 오만석, 현빈 등 수많은 연극인과 배우들이 극단 ‘끼’의 이름을 빛내며 활동하고 있다. ■ 댄스동아리 ‘스톰’ : 교내뿐 아니라 서울시 행사 찬조공연 참가 댄스동아리 ‘스톰(Storm, 지도교사 김병기)’은 2003년에 결성돼 현재 11기까지 이어져 내려오고 있다. 각 학년별로 6~7명 정도의 학생들이 모여 각자의 끼를 발산하고 있으며 교내행사 공연 외에도 타 학교 행사의 찬조 공연에 참가해 마음껏 기량을 뽐내고 있다. 특히 스톰은 서울시에서 주최하는 행사에도 여러 번 참가하는 등 뛰어난 댄스 실력과 남다른 열정을 인정받고 있는 동아리다. 지금까지 교내 공연뿐 아니라 다수의 외부 공연에 초청받아 공연했으며 ‘서울시 차 없는 날 행사’와 ‘서울시 여학생 체육행사’ 등 큰 규모의 지역 행사에 찬조 공연을 펼치며 댄스에 대한 꿈과 열정을 키워나가고 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2-22
- <2014 구민 종합 작품발표회> 지난 13일(토) 역삼1문화센터 3층 공연장에서 ‘2014 구민 종합 작품발표회’가 열렸다. 오전 10시부터 12시 20분까지 2시간 남짓 진행된 이번 발표회는 제법 쌀쌀한 날씨임에도 불구하고 출연자들을 비롯해 응원과 관람을 위해 참여한 지역주민들로 열기가 뜨거웠다. 그 현장을 다녀왔다. 강남구 문화센터 및 평생학습관 18개 팀 참여‘2014 구민 종합 작품발표회’는 주민들이 지역 문화센터나 평생학습관에서 그동안 진행했던 각종 프로그램을 통해 갈고 닦은 실력을 마음껏 뽐내는 축제의 자리로 지난해에는 강남구민회관에서 진행한 바 있다. 이번 발표회에는 문화센터 15개소, 평생학습관 2개소에서 총 18개 팀 160여 명의 회원이 참여해 한국무용, 벨리댄스, 라인댄스, 태보댄스, 포크댄스, 에어로빅 등을 약 2시간 동안 선보였다. 논현2·대치2·도곡2·역삼1문화센터에서 벨리댄스, 신사문화센터에서 차밍댄스, 대치평생학습관·청담평생학습관에서 에어로빅, 삼성1문화센터 라인댄스, 논현1·논현2·삼성2·세곡문화센터에서 각각 한국무용, 역삼1문화센터 포크댄스, 도곡1문화센터 다이어트댄스, 개포2문화센터 음악줄넘기, 대치1문화센터 태권댄스, 대치2문화센터 클래식 기타 연주 등 다양한 작품의 발표가 이어졌다. 회원 간 친목도모, 주민들에게 볼거리 제공 이날 참가한 18개 팀에는 강남문화재단에서 감사장을 수여했으며, 멋진 에어로빅을 선보이며 관객들의 큰 호응을 이끌어낸 청담평생학습관의 댄싱시스터즈 팀이 인기상을, 남다른 무대의상으로 발표회장을 빛낸 역삼1문화센터 역삼 포크댄스 팀이 패셔니스타상을 수상했다.2012년부터 댄싱시스터즈 팀을 지도하고 있는 최인영 강사는 “작년 강남페스티벌에서도 인기상을 수상해 이번에는 상을 기대하지 않았는데 또 상을 받게 돼 너무 기쁘다. 아무래도 회원들의 단합이 잘 된 것이 수상의 비결인 것 같다”고 말했다. 역삼 포크댄스 팀은 8명이 참여해 미국의 대표적인 포크댄스인 스퀘어댄스를 선보였다. 팀의 김경자 강사는 “스퀘어댄스는 미국 개척시대에 생겨난 춤으로 네 쌍의 남녀가 마주 서서 정사각형을 이루며 춤을 추기 때문에 스퀘어댄스라고 한다. 미국에서는 상당히 인기 있는 춤이다”라고 말했다. 소박하면서도 화려한 의상이 춤을 더욱 돋보이게 했다. 이번 발표회는 준비한 회원들에게는 친목을 도모하는 뜻 깊은 시간이 되었을 것이고, 행사를 관람하는 가족이나 친지, 지역주민들에게는 다양한 여가생활의 장을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을 것이다. 강남구 지역 내 문화센터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강남구는 지역 내 문화센터 및 평생학습관 18곳에서 이날 발표한 프로그램 이외에도 주민의 풍요로운 여가생활과 건강한 삶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또한 고품질 서비스를 제공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건강·체육, 교양·교육, 무용·댄스, 미술·서예, 음악·악기, 어학, 유아·어린이 프로그램 등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800여개의 다양한 강좌를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어 주민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구 관계자는 “회원들이 그동안 갈고 닦은 숨은 실력을 선보이는 이번 발표회를 통해 주민 모두가 화합하는 축제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 문화센터 및 평생학습관 프로그램 활성화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 이선이 리포터 2hyeono@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2-22
- 청소년 인터넷 게임, 어디까지 허용해야하나 지난 12월 15일(월) 오후 10시 기준 네이버 청소년 인기검색어 10위 이내의 검색어 중 8개가 게임 관련 검색어였고 나머지 2개는 ‘카카오 스토리’와 ‘네이버 웹툰’이었다. 1위는 ‘롤 인벤’(43.2%), 2위는 ‘롤 전적’(26.7%)으로 ‘롤(리그 오브 레전드)’ 게임 관련 검색어가 약 70%를 차지할 정도로 압도적이었다. 이는 저녁 9시나 저녁 11시 기준으로도 비슷한 수치를 보여 게임에 대한 청소년들의 관심을 잘 드러냈다. 게임이 반드시 문제를 일으키는 것은 아니지만 과도한 입시경쟁과 건전한 놀이문화의 부재 속에서 청소년들이 스트레스 해소나 현실도피를 목적으로 지나치게 게임에 빠져드는 것은 염려스러운 점이 아닐 수 없다. 청소년들은 왜 게임에 빠져들고 이에 대해 어떻게 대처하면 좋을지에 대해 정리해봤다. 이선이 리포터 2hyeono@naver.com <네이버 청소년 인기 검색어> - 2014년 12월 15일 오후 10시 기준 1위. 롤 인벤(43.2%, 롤 게임 가이드 사이트)2위. 롤 전적(26.7%, 롤 게임 전적 검색 사이트)3위. 테일즈런너 4위. 던전 앤 파이터(던파)5위. 메이플스토리6위. 카스온라인2(총기류 게임)7위. 카카오스토리 PC버전8위. 피파온라인3(축구 게임)9위. 네이버웹툰 10위. 블랙스쿼드(총기류 게임) 청소년들이 열광하는 게임의 매력 - 전략적 판단, 반사 신경, 팀플레이신종 게임이 출시되면 잠깐씩 1위 자리를 내주긴 해도 몇 년째 부동의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인터넷 게임은 ‘리그 오브 레전드(League of Legends)’로 일명 ‘롤(LOL)’이라고 한다. RTS(Real-time strategy, 실시간 전략)와 RPG(Role Playing Game)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게임으로 전락적인 판단과 반사 신경, 팀플레이 등이 요구된다. 정기적으로 게임이 업데이트되고 다양한 맵과 게임 모드가 마련되어 있으며 전 세계를 무대로 엄청난 상금이 걸린 수많은 ‘롤 e스포츠 대회’가 열리고 있어 관심 있는 청소년들은 방송도 적극적으로 시청한다.축구게임인 ‘피파온라인3’도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다. 유명 선수들을 사고팔면서 직접 구단을 만들어 실제 축구경기와 같은 게임을 즐길 수 있어서 축구를 좋아하는 청소년들에게 특기 인기가 높다. 전략게임인 ‘스타크래프트’나 총기류를 이용하는 전투게임 ‘서든 어택’ 등도 청소년들에게 꾸준하게 인기를 끌고 있는 게임이다. 청소년들은 왜 게임에 빠져들까 - 접근용이, 스트레스 해소, 현실도피, 놀이 부족점점 진화하는 인터넷 게임의 매력으로 아이들이 한 번 접하면 계속 하게 되는 점도 있지만, 그것만으로 청소년 남자 아이들 대부분이 게임에 열광하는 이유를 설명하기에는 역부족이다. 그럼 왜 청소년들이 지나치게 게임에 빠져들까. 우선 집에서 게임시간을 규제해도 밖에 나가면 학교나 학원 근처에 PC방이 수두룩하다. 이용요금도 보통 1시간에 1천원 수준으로 저렴하다. 또한 회원으로 등록하면 마일리지를 적립해주기도 하고 일정금액을 한꺼번에 선불로 적립해두면 더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다. 지역에 따라서는 시간당 500~600원 수준으로 더 저렴한 곳도 있고, PC방에 따라 일정기간 반값 할인 이벤트를 실시하기도 한다. 접근도 용이하고 가격도 저렴해 용돈이나 밥값을 아끼면 언제든지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는 것이다. 돈이 없어도 함께 할 친구들이 얼마든지 빌려주기도 한다.과도한 밀어붙이기식 공부로 인한 스트레스 해소나 현실도피도 아이들이 게임에 빠져드는 이유이다. 학교시험이 끝나는 날, 단축수업을 한 날, 방학 날과 개학날 등 학생들이 몰려가는 곳이 바로 PC방이다. 그다지 하고 싶지 않았던 아이도 친구들이 모두 가기 때문에 함께 어울리기 위해 할 수 없이 따라가기도 한다. 학교, 학원, 그리고 집에서는 공부만 해야 하고, 공부한 만큼 성적이 나오지 않으면 여기저기서 잔소리만 듣게 된다. 그런데 게임 세계에서는 스스로 전략을 구사하며 존재감을 느끼고, 함께하는 친구들과 공감대를 형성해 소속감과 친밀감도 느끼게 되므로 빠져들 수밖에 없는 것이다. 청소년 게임 중독, 무엇이 문제인가 - 거짓말과 짜증 늘고, 불규칙한 식사, 성적 하락아직 어떤 일을 결정하는 데 있어서 판단기준이 정확하지 않은 청소년들이 인터넷 게임에 과도하게 시간을 쓰게 되면 다양한 이상행동을 보이는 것을 주위에서 자주 목격하곤 한다. 우선 부모에게 PC방에 가서 게임하겠다고 하면 갈등만 커지기 때문에 몰래 게임을 하기위해 거짓말이 늘어난다. 집에서는 공부에 집중이 안 되니 독서실을 가겠다고 하고 가지 않거나, 숙제를 다 했다고 하지만 그렇지 않거나, 학교에서 단축수업을 했어도 정상수업을 한 것처럼 하고 늦게 귀가한다. 보통 ‘롤’ 게임을 하면 한 번에 3게임 정도는 하게 되고 2시간 정도 걸리게 되므로 그 시간을 확보하기 위한 거짓말이 늘어나는 것이다.이렇게 시작된 소소한 거짓말은 게임 때문에 성적이 대폭 하락하게 되면 더욱 심해진다. 공부해도 성적이 안 나오니 힘들다고 하고, 학원이 자신에게 맞지 않는다고도 한다. 성적은 떨어지고 거짓말은 늘어나니 자책도 하게 되고 부모로부터 꾸중을 듣게 되니 짜증이 늘고 심해지면 폭력적으로 바뀌게 된다.무엇보다 게임에 빠지면서 나타나는 가장 큰 부작용은 식사를 제대로 하지 못하고 잠도 제대로 자지 못하는 것이다. 하루에 10시간씩 게임에 몰입하면서 배고픔을 잊기도 하고 PC방에서 컵라면으로 대충 때우는 학생들도 의외로 많다. 게임을 하다 귀가가 늦어지고 숙제가 밀리면 하기 싫은 공부로 밤늦도록 씨름하게 되니 수면부족을 초래하기도 한다. 차단, 절충, 허용, 어떻게 대처하면 좋을까처음에는 부모의 허락을 받고 조금씩 하던 것이 시간이 지나면 흥미를 느끼면서 부모 몰래 조금씩 더 하게 되고, 나중에는 거짓말, 짜증, 폭력성까지 보이며 집착하는 게임. 그렇다고 대부분의 아이들이 즐기는 게임을 무조건 못하게 할 수 있을까. 넘쳐나는 게임 환경을 생각하면 최대한 줄일 수는 있겠지만 완전 차단은 불가능해 보인다. 그럼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 정답은 없겠지만 아이의 성향을 잘 파악해 차단, 절충, 허용의 강약을 적절히 조절해야 하지 않을까. 주위에서 보면 똑같이 게임을 허락해도 어떤 아이는 적절히 하면서 공부를 병행하고, 어떤 아이는 게임에 빠지면 아예 공부는 담쌓고 게임에만 집착한다. 즐겨하는 게임의 종류에 따라서도 중독성이 다르다. 아이에 따라 다르겠지만 보통 ‘롤’과 같은 전략 게임은 한번 흥미를 붙이면 지나치게 빠져드는 경향이 있고, ‘피파온라인3’과 같은 스포츠 게임은 적절히 시간을 조절하는 경향이 있다. 내 아이가 어떤 게임을 하는지 관찰해 보고 허용 범위를 조절할 필요도 있다.또한 뚜렷한 진로목표가 있는 학생은 게임에 빠졌다가도 얼마 지나지 않아 제자리로 돌아오는 경우가 많다. 운동, 음악, 영화 등 다른 분야에 흥미가 있는 학생들은 게임에 덜 집착하기도 한다. 부모와의 평소 소통도 중요하다. 부모가 일방적으로 지시하고 명령하거나 무시와 무관심의 태도를 보이면 아이는 다른 돌파구를 찾을 수밖에 2014-12-22
- 스트레스 많은 아이들, 키 성장 힘들어 대한민국을 살아가는 아이들은 지금 행복할까? 아이들을 대상으로 한 각종 조사를 보면 불행한 아이들이 더 많은 것 같다.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2013년 한국 아동종합실태조사’에 따르면 한국 아동 삶의 만족도는 100점 만점에 60.3점으로 OECD 회원국 가운데 최하위로 나타났다.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이 8일 발표한 ‘대한민국 아동을 말하다’라는 제목의 보고서는 공부하느라 잠 잘 시간도, 자유시간도 부족한 아이들의 현실을 잘 보여준다. 이 보고서는 어린이 연구원 23명이 서울, 충북, 충주 지역에 사는 또래 11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내용을 담았다. 조사결과 아이들의 평균 수면시간은 6시간 43분이며 자유롭게 보내는 시간은 일주일 평균 25.3시간에 불과했다. ‘공부를 위해 이것까지 해봤다’는 설문문항에는 ‘3시간밖에 안자기’, ‘새벽 4시까지 안자기’, ‘지하철에서 공부하기’ 등 안타까운 답변이 쏟아졌다. 연구를 진행한 아이들은 우리가 공부하는 목적과 이유를 알 수 있도록 자아실현과 자기계발의 기회를 달라고 부탁했다. 충분한 여가 시간과 수면 시간을 보장해 달라는 말도 잊지 않았다. 가정과 친구, 외모고민 등 다양한 문제가 아이들에게 스트레스를 주고 있지만 각종 조사결과를 통해 확인할 수 있는 스트레스의 가장 큰 원인은 역시 학업이다. 공부하느라 잠 잘 시간도, 자유롭게 놀 시간도 부족한 아이들이 받는 스트레스는 성장기에 건강을 해치고 키 성장까지 방해한다. 스트레스가 쌓이면 맥박이 빨라지고 혈압이 상승하면서 음식물을 소화, 흡수시키기 힘들어진다. 키 성장에 꼭 필요한 단백질, 칼슘과 같은 영양소를 제대로 소화시키지 못하는 것이다. 부족한 수면시간과 스트레스는 아이들의 숙면을 방해한다. 숙면을 취해야 성장호르몬이 충분히 분비될 수 있는데 스트레스 때문에 키가 잘 자라기 힘들어 지는 것이다. 스트레스 호르몬인 부신피질자극호르몬과 카테콜아민은 성장호르몬의 분비와 작용까지 억제한다. 많은 부모가 ‘지금 힘들어도 미래를 위해 견디라’고 아이에게 말한다. 하지만 키 성장은 시기를 놓치면 두 번 다시 기회가 돌아오지 않는다. 잘 먹고, 잘 자고, 잘 놀며 지금 이 순간 가장 행복해야 할 아이들이 스트레스 때문에 건강과 키 성장을 위협받고 있다. 자녀가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귀 기울이며 행복한 환경을 만들어 주자. 아이가 행복해지면 훌쩍 자란 키는 덤으로 따라 올 것이다. 하이키한의원 박승만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2-22
- 체형교정과 눈건강 며칠 전 허리가 아프다고 환자분 한 분이 오셨다. 골반을 틀어져서 돌아눕거나 할 때도 뭔가 짝이 안 맞아 어긋나는 느낌이라며 골반 때문에 허리가 아픈듯하니 골반을 맞춰달라고 하신다. 좌우대칭을 살피고 침을 놨더니 침맞고 나서 눈이 훤히 밝아지고 난시가 심한 편인데 그것도 덜한 것 같다고 신기해하신다. 사실 인체를 알고 보면 별로 신기할 것이 없다. 눈(공막, 맥락막, 망막)은 뇌(경막, 지주막, 연막)와 부위를 따라 이름만 다른 똑같은 세 개의 막으로 싸여있다. 눈과 뇌는 시신경으로 연결된 하나의 몸이 그대로 세 겹의 자루에 담겨있는 것과 같다. 그리고 그 세 개의 막은 다시 후두골에서 나와서 척추를 따라 뇌척수를 싸고 있다. 그러므로 뇌와 눈과 뇌척수는 모두 하나의 주머니 안에 담겨 연결돼 있는 기관인 것이다. 이런 뇌척수는 꼬리뼈까지 와서야 끝이 난다. 또한 뇌척수막은 경추2번과 천골 2번째 마디, 그리고 꼬리뼈 세 군데만 붙어있고 다른 곳에서는 떨어져 있다. 그러므로 골반의 움직임은 바로 뇌척수를 통해서 얼마든지 뇌로 전달될 수 있다. 우리 몸에 움직이지 않는 곳은 없다. 연결돼 있으면 그 움직임은 그대로 전달돼서 영향을 주게 마련이다. 바로 척추와 골반의 건강이 뇌와 눈의 건강이 될 수 있다. 골반이 반듯해지면 시야가 환해지는 것도 그것을 통해서 신경전달물질이나 혈액공급 등이 원활해지기 때문이다. 한번 생각해보라. 좌우가 틀어져 있는데 똑같은 압력으로 심장에서 혈액이 오더라도 좌우로 전달이 똑같이 안 될 것이 아닌가. 우리 몸은 사실 혈액순환만 잘 된다면 아픈 곳은 없다. 모두 혈액순환이 잘 안 돼서 생기는 병이다. 눈 질환도 마찬가지, 요즘 노인들이 많이 앓아서 노화때문으로 알고 있는 황반변성이나 중심성망막증도 망막으로 가는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않아 이상정맥이 생겨나고 부종이 오면서 생기는 질환아닌가. 녹내장은 눈을 다 돌아나온 방수(눈에 영양을 공급해주는 혈액과 같은 성분이지만 투명한 액체)가 제대로 배출되지 않아서 안압이 올라가서 생기는 질환이다. 백내장은 어떠한가? 안구가 혼탁해져서 생기는 것으로 그 또한 노폐물 배출이 잘 안돼서 생기는 질환이다. 근시나 원시는 어떠할까? 이 또한 눈의 근육들에 영양공급이 잘 되고 탄력이 있어 탄탄하게 유지되면 수정체를 잘 조절하게 되므로 보는 힘(시력)은 얼마든지 좋아질 수 있다고 본다. 그래서 시력개선을 하러 오시는 분들의 체형은 꼭 보는 편이다. 체형을 보아 심하게 틀어져 있으면 전반적인 체형교정을 권유하기도 하지만 심하지 않은 경우엔 간단한 체형교정술을 실시하고 눈치료에 들어간다. 체형의 균형이 잡히고 뇌척수막활동이 잘 되면 눈은 저절로 좋아질 것이다. 실제로 디옵터와 시력은 차이가 클 때가 많다. 얼마전 왔던 정현(가명19세)양은 디옵터가 -5.75로 도진(19세)군보다 디옵터가 더 좋았지만 안경을 벗고 측정한 나안시력은 정현양은 0.04였고 도진군은 0.08이었다. 또한 성장이 끝난 성인들은 디옵터가 전혀 안 변한다고 믿는 분들도 많으시겠지만 얼마전 치료를 했던 은경양(26세)은 디옵터 -3.5(우) -2.75(좌)에서 -2.75(우) -1.75(좌)로 변경됐으며 시력 또한 0.1(우) 0.1(좌)에서 0.9(우) 1.0(좌)으로 십년동안 착용하던 렌즈를 벗어버렸다. 디옵터는 아직 (-)이지만 시력은 디옵터가 정상인 사람들과 같아져서 1.0을 볼 수 있게 된 것이다. 디옵터가 시력을 몽땅 결정하는 것은 아니라는 반증이 아닐까? 우리 눈은 우리 몸처럼 살아서 움직이는 생명의 일부분이다. 뇌와 뇌척수막이 건강해지면 틀림없이 눈도 건강해질 것이다. 그래서 뇌를 건강하게 하고 눈을 건강하게 하는 것은 머리를 쓰는 것에 있는 것이 아니라 어쩌면 몸을 쓰는 것에 있다. 몸을 잘 움직이면 그것도 좌우균형과 밸런스를 잘 맞춰준다면, 그래서 뇌척수막이 잘 움직여진다면 뇌도 눈도 건강을 회복할 수 있다. 그래서 요즘 사람들에게 권유해주고 싶다. 나중에 황반변성이나 노안으로 고생하지 않으려면 치매 때문에 두렵지 않으려면 오늘부터 절을 다니자. 불교를 믿으라는 게 아니다. 절을 찾아 등산을 하는 것도 또 108배 절을 하는 동작도 가만히 보면 뇌척수막 운동을 원활하게 해주는 좋은 운동인 거 같아서 말이다. 꽃을심는한의원 김영주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2-22
- 강남고교 연합동아리 ‘더 하트’ 지난 8월 16일(토)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강남의 고등학생 40여명이 인사동에 모였다. 강남고교 연합동아리 ‘더 하트(The Heart)''가 주최한 ‘우리역사 바로잡기 캠페인’에 참여한 학생들이다. 시원한 하늘색 단체 티셔츠를 입고 인사동 거리를 누비며 왜곡된 역사 혹은 무관심으로 몰랐던 우리 역사를 바로 알리기 위해 분주했던 청소년들의 열기는 한낮 더위도 잊게 했다. 행사 기획에서부터 진행에 이르기까지 모두 고교생들 스스로 열과 성을 다해 준비한 캠페인 현장, 내국인들뿐만 아니라 외국인들도 뜨거운 관심을 보여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마음을 모아 ‘우리역사 바로잡기 캠페인’ 실시‘더 하트’는 강남학교군의 서문여고, 중동고, 휘문고(가나다 순) 등 3개 학교 학생들이 모인 강남고교 연합동아리로 현재 60여명의 학생들이 회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동아리 이름 ‘더 하트’에는 ‘우리 역사의 소중함을 깨닫고 마음 속 깊이 새겨 역사를 바르게 지키려는 활동을 회원들이 마음을 담아 함께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더 하트’는 청소년으로서 올바른 역사관을 정립하는 것은 물론 이를 바탕으로 일반인들이 잘 모르고 있는 역사적 사실이나 중국·일본 등 이해관계가 얽힌 다른 나라들에 의해 왜곡된 역사를 사회에 바르게 알리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8월 16일 인사동에서 있었던 ‘우리역사 바로잡기 캠페인’에는 3개 학교 총 42명(서문여고 20명, 중동고 10명, 휘문고 12명)의 학생들이 참여했다. 이들은 지난 7월부터 한 달 남짓 준비해온 캠페인을 내·외국인의 발걸음이 잦은 전통과 문화의 인사동 거리에서 펼치며 동아리 이름에 걸맞게 우리 역사를 바르게 지키려는 마음을 전달했다. 위안부 문제와 동북공정 실태 중심으로 홍보 및 관심 유도 이번 캠페인의 주제는 역사왜곡이 심한 위안부 문제와 동북공정 실태를 제대로 파악하고 사회에 알리는 것이었다. 두 주제와 관련해 사전에 다양한 자료조사를 실시했으며 진실을 제대로 알리기 위해 알기 쉽게 보드 형식의 포스터를 제작하고, 행인들의 관심과 흥미 유발을 위해서는 투표 형식의 퀴즈 보드도 제작해 활용했다. 위안부 문제에 대해서는 ‘세계 위안부의 날’이 언제인지 맞추는 퀴즈를 진행했다. 8월 14일을 제대로 맞춘 응답자는 203명으로 전체 응답자의 74%에 달했다. 이에 대해 행사 지원을 담당한 중동고 문경덕 학생은 “최근 뉴스에 보도가 많이 돼 정답자가 생각보다 많았던 것 같다”고 말했다. 또, 퀴즈 맞추기에 그치지 않고 ‘세계 위안부의 날’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고 그날 어떤 행사가 진행되는지도 소개함으로써 그 역사적인 의미를 강조했다. 동북공정과 관련해서는 그 실태를 제대로 홍보하는데 초점을 두었다. ‘과거 중국과 한국 사이에 있었던 전쟁을 어떤 시각으로 바라볼 것인가?’라는 질문에 대해서는 독립된 국가끼리의 전쟁이었다는 응답이 84명으로 많았지만, 중국 내 소수민족간의 전쟁이었다는 응답도 13명이나 되었다. 또, ‘중국과 주변국가들 사이에 있었던 조공’에 대해서는 조공이 아시아 국가들 사이에서 흔히 있었던 외교적 관례였다는 응답이 63명으로 많았지만, 중국의 속국으로서 조공을 바쳤다는 응답도 17명이나 되었다. ‘중국 내 소수민족간의 전쟁’이나 ‘속국으로서 조공을 바쳤다’ 등 잘못된 역사적 인식에 대해서는 추가적인 설명보드로 중국의 주장과 그에 대한 반박근거들을 나란히 비교, 제시해 동북공정에 대해 알기 쉽게 이해하도록 했다. 한여름에 진행되는 행사라서 행인들이 더위를 식힐 수 있도록 기념품으로 부채 1,000개를 제작해 배포하기도 했는데, “위안부, 더 늦기 전에 우리가 해결해야하는 큰 숙제입니다.”라는 문구와 “동북공정, 우리의 작은 관심이 우리 역사를 살립니다.”라는 문구를 부채 앞뒷면에 새겨 역사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도 유도했다. 지속적으로 역사바로잡기 활동 전개할 계획 이번 캠페인은 일회성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어서 그 의미가 더욱 크다. 캠페인 계획과 실무를 총괄했던 서문여고 이정원 학생은 “위안부 및 동북공정과 관련해 활발히 활동하는 단체들에게 설문조사나 투표결과를 제시해 참고자료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고, 참여 학생들은 이번 조사결과를 보고서로 작성해 다시 한 번 올바른 역사인식의 중요성을 되새기는 시간을 가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캠페인 실무지원을 담당한 중동고 문경덕 학생은 “참여한 세 학교가 각각 캠페인 규모를 축소해 아침 등교시간에 교문에서 캠페인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역시 실무지원을 담당한 휘문고 남경현 학생은 “위안부나 동북공정에 대해 많은 사람들이 역사왜곡을 인식하고 있지만 외국인들의 경우 설명했을 때 모르는 사람들이 많았다. 앞으로 외국인들이 많이 모이는 곳에서 역사바로잡기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캠페인 진행 대표학생 소감 인터뷰 * 서문여고 2학년 이정원캠페인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처음에는 제일 대중적이고 우리도 많이 접해본 주제들을 다룬다고 생각했는데, 막상 포스터 제작이나 자료조사를 해보니 새로운 점들이 너무나 많았습니다. 이를 계기로 우리 역사에 대해 많이 배울 수 있었습니다. 또, 이번 활동을 진행하면서 정말 많은 사람들이 우리나라 역사에 대해 잘 모르고 있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우리 역사와 관련해서 다른 분들에게 조금이라도 새로운 사실을 알려드린 것 같아 뜻 깊은 행사였습니다. * 중동고 2학년 문경덕이번 캠페인을 진행하고 참여하면서 아직 고등학생 신분이기 때문에 금전적인 문제나 나이제한 등의 문제가 있었던 것이 다소 힘들었습니다. 그렇지만 이 활동을 통해 우리 스스로도 미처 알지 못했던 역사적 내용들을 알게 되었습니다. 특히 ‘세계 위안부의 날’에 대해 관심을 갖고 자세히 알게 돼 의미가 컸고, 많은 친구들과 함께 마음을 모아 캠페인을 진행하며 많은 사람들에게 역사적 사실을 알릴 수 있어서 보람찼습니다. * 휘문고 2학년 남경현3개 학교가 연합해서 처음으로 계획한 거리캠페인 활동이어서 준비하면서 상당히 막막할 줄 알았는데 주 2014-09-01
- 부모와 함께 하는 우리 아이 영어교육 21세기에 세계 공용어가 된 영어, 어떻게 하면 성공적으로 배울 수 있을까? 학자들이 언어습득의 필수조건으로 제시하는 세 가지 요소는 노출(exposure), 사용(use), 동기(motivation)이다. 첫째, 영어를 배우기 위해서는 이해 가능한 입력(comprehensible input)에 충분히 노출되어야 한다. 언어습득에 필요한 최소한의 노출 시간은 6,000시간이라고 하는데, 학교 수업을 통하여 배우는 시간은 1,000시간 미만이다. 둘째, 영어를 익히기 위해서는 실제 의사소통에서 사용할 기회가 있어야 한다. 그러나 EFL(English as a Foreign Language) 환경에 있는 우리나라에서는 사용의 기회가 거의 없다. 셋째, 모국어의 습득은 생존의 문제이기 때문에 습득자의 의지가 매우 높으나, 외국어 학습의 경우에는 학습자의 동기를 이끌어내기가 쉽지 않다. 언어습득의 세 가지 필수조건을 고려할 때 우리나라에서 영어를 성공적으로 배우는 것은 쉽지 않다. 그렇다면, 이러한 환경에서 자녀의 영어교육은 어떻게 접근하는 것이 효과적일까? 한 가지 방안으로 영어 동화책을 추천한다. 첫째, 동화책을 반복적으로 읽음으로써 노출량을 증가시킬 수 있다. 언어습득에는 반복적 노출이 매우 중요한데, 어린이는 동일한 동화책을 열 번 이상 읽어도 지루해하지 않는다. 동화책을 읽을 때 오디오 녹음도 같이 듣는다면, 읽기뿐만 아니라 듣기 능력도 향상시킬 수 있다. 둘째, 영어 사용의 기회는 읽은 내용을 엄마에게 말하게 하거나 거실의 가족 앞에서 발표하게 함으로써 제공할 수 있다. 또한 책을 읽은 후 재미있는 부분을 쓰거나 내용을 요약하여 써봄으로써 쓰기도 연습할 수 있다. 셋째, 영어습득에 중요한 학습자의 동기 역시 자녀가 좋아하는 장르의 책을 제공함으로써 해결할 수 있다. 동물을 좋아한다면 동물 이야기를, 과학을 좋아한다면 과학 이야기로 아이의 동기를 이끌어낼 수 있다. 어린이 언어습득의 잠재력을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정확성보다는 의미에 집중하면서 칭찬을 많이 해주고, 이야기의 즐거움을 맛보게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아이의 눈높이에 맞추어 엄마표로 영어를 가르치고 싶은 학부모와 결혼과 출산으로 사회활동을 잠시 미뤄두었지만 어린이 영어교육 분야의 진출을 희망하는 엄마들에게 서울교대와 영국문화원이 함께 하는 어린이 영어교육 전문가 과정인 YL-TESOL 수강을 추천한다.” 노경희 교수서울교육대학교 영어교육과문의 02)3475-2372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9-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