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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서초 총 18,897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제대로 된 텝스 준비로 사고력과 논리력 키우자 대치동에는 텝스를 비롯한 각종 공인영어시험 준비를 위한 강좌나 학원이 한두 군데가 아니다. 하지만, 그중에서도 초등학생부터 중학생, 고등학생 모두를 아울러 텝스를 전문적으로 대비할 수 있는 곳이 있다고 해서 알아봤다. KNS 어학원은 텝스에 대해서만큼은 확실하고 다양한 강좌를 개설하고 있다고 한다. 김치삼 원장을 만나 KNS 어학원만의 남다른 텝스 강의철학과 고득점을 위한 대비법, 더불어 진정한 영어실력까지 갖출 수 있는 방법을 알아봤다.텝스 시험 준비는 시기별로 맞춤식 전략 필요해텝스에 대한 본격적인 대비는 보통 중학교 3학년부터 고등학교 2학년까지 한다. 따라서 텝스 시험 대비는 고등학교 2학년 9월까지는 공인점수를 내야하기 때문에 시기에 따라, 학년에 맞는 맞춤식 전략이 필요하다. 고등학교 1학년인 경우는 고등학교 2학년에 올라갈 무렵인 3월 전후에 점수를 확보한다는 목표로 공부하는 계획이 필요하고, 중학교 3학년이라면 고등학교 1학년까지는 점수를 확보해 놓고 실력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한다는 전략이 필요하다. 하지만, 중학교 1, 2 학년인 경우에는 접근방식이 달라져야 한다. 고등부의 점수 획득위주의 텝스 대비가 아닌 기본에 충실한 방법이 요구된다. 문법과 어휘, 배경지식을 공부하면서 ‘왜’ 라는 ‘비판적 사고’로 독해를 대해야 한다. 또한, 초등학교 고학년인 경우에는 어휘수준을 높이고, 중학교 진학 이후의 내신평가에 필요한 문법수업을 병행하면서 배경지식을 강화시키는 전략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 KNS 어학원에서는 초등관, 중등관, 고등관으로 나누어 시기별로 맞춤식 선택이 가능하도록 세분화된 레벨의 텝스 대비반을 준비하고 있다. 게다가 최근에는 텝스 900점 이상을 목표로 하는 최상위 반을 개설하여 고득점 획득을 위한 강좌를 더욱 보강했다. 이외에도 중등부에 ‘최상위 영어논술’ 과 ''Kevin''s Speaking & Writing Class’를, 초등부에는 ‘최상위 Debate과정’을 마련해 텝스 뿐만 아니라 양질의 영어공부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세심한 배려를 하고 있다.텝스 어휘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아텝스 시험 초창기에는 난이도 편차가 컸으나, 최근에는 문제유형이 정형화되고 있는 상황이다. 따라서 이러한 패턴에 따른 대비는 불가피하다. 먼저 어휘와 문법의 차원에서 볼 경우 문법은 거의 기출문제에서 나오고, 어휘는 30퍼센트 정도가 기출문제에서 출제되고 있다. 게다가 어휘공부만 충실히 해도 780점대까지는 확보할 수 있다고 할 정도로 어휘가 차지하는 비중이 높은 편이다. 이곳에서는 텝스 점수의 고득점이라고 할 수 있는 850점 이상을 확보하기 위해 무엇보다도 문법과 어휘공부를 확실히 시켜주고 있다. 어휘공부를 할 때에는 동의어, 유의어 등 헷갈리는 단어들을 철저히 정리하고 오답노트를 통해 단어를 정리하도록 도와주고 있다. 단어장을 이용하여 공부를 할 경우에는 자신에게 적합한 것 한 가지를 선택해 이를 반복적으로 복습하는 것이 효과적이다.텝스 독해는 텍스트에 대한 정확한 이해와 감동 있어야최근 대입전형의 패러다임이 사고력과 논리력을 요구하는 방향으로 바뀌고 있는 추세로 단순 지식습득이나 요령위주로 획득한 고득점은 그 의미가 퇴색되고 있다. 이에 대한 대비책으로는 텍스트를 철저히 이해하고 꼼꼼히 해석하면서 자기 것으로 만드는 것이다. 평소 텝스 독해 문제를 대할 때 문제 지문만을 보지 말고, 그 문제들의 텍스트인 본문에 대한 충실한 이해가 필요하다. 문제만 풀기 위한 단순한 대상으로만 텍스트를 보는 것이 아니라 철저히 비판의 시각으로 보아야 한다. 김 원장은 “앨빈 토플러의 『제3의 물결』, 마틴 루터 킹 목사의 명연설 등과 같은 훌륭한 텍스트를 통한 사고력배양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고전이나 명연설의 주옥같은 텍스트를 읽고 감동받고 비판하는 과정에서 진정한 사고력이나 논리력이 키워진다”고 조언했다. 그의 강의에는 실제 이러한 방법들이 시도되고 있으며 인문, 경제, 철학 등 다양한 분야의 텍스트를 강의 교재로 사용하고 있다. 한마디로 “언어적 능력을 논리적 사고로 확장시켜 주는 것이 바로 텝스다”라는 김 원장의 텝스 강의철학의 바탕에는 효과적인 텝스 고득점대비는 독해에 대한 접근 방식차이에 따라 판가름 난다는 것이 나타나 있다. 박혜영 리포터 phye022@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7-16
- 천연황토와 유기농허브의 만남이 선사하는 미와 건강 최근 들어서 스파가 점차 친숙한 이미지로 변모하고 있다. 스파에서 제공하는 서비스와 제품들이 보다 다양해지고 학생들을 위한 프로그램까지 제공하는 등 맞춤식 서비스로 고객을 향해 먼저 다가오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한 스파 중에서도 특허출원한 황토 허브허를 이용해서 차별화 된 관리를 해주고 제품도 직접 판매한다는 곳이 있어 찾아가 보았다.웰빙의 상징인 신토불이 허브허겉모양이 복주머니처럼 생긴 한방 황토 허브 볼이 바로 ‘허브허’로 이를 이용한 테라피가 이곳의 ‘허브허 테라피’이다. 태국의 타이마사지에 이용되는 허브 볼 테라피, 인도의 아유르베다의 스웨다나에서 이용하는 허브 주머니처럼 주로 고급 스파에서 허브를 가득채워 몸 관리를 해 왔는데 이와 같은 원리에 착안해 직접 신토불이 허브허를 만들게 되었다고 한다. 허브허는 생황토를 우주선 모양으로 고압 성형하여 황토 볼을 만들고 빈 공간 속에 천일염을 채워 넣어 보온력을 최대한 유지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특히, 황토의 특성인 원적외선의 방출 기능을 최대한 높이기 위해서 국내에서도 고창 지역의 황토만을 이용해서 만들어진다고 한다. 원적외선이 우리 몸 속의 효소를 활성화시켜 신진대사를 촉진하는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허브허를 감싸고 있는 것도 무농약 유기농 천으로 웰빙 제품이다.각종 약용 허브를 사이에 넣은 두 겹의 유기농 허브 포들은 용도에 따라서 비만관리용에는 정향, 통증관리에는 방풍, 이궁관리에는 애엽, 활력관리에는 천궁을 주성분으로 각각 16 종류의 천연 한방 성분이 들어가 있고 4가지 색깔의 실로 흰색, 주황색, 분홍색, 초록색으로 분류해 놓았다. (주)김연주 피부과학연구소에서는 허브허를 특허출원하고 의장 등록 했으며 현재 미국과 일본으로 수출도 하고, 국내 호텔과 유명 스파에도 제공하고 있다.허브허로 몸을 따뜻하게 해 줘 신진대사 원활하게김연주 한티본점 원장은 “원래 우리 몸의 체온은 36.5도 이지만 각종 스트레스와 불균형한 식사 그리고 운동 부족 등으로 인해 몸이 찬 경우가 많다. 이런 경우 우리 몸의 면역력도 떨어져서 쉽게 피로하거나 스트레스를 더욱 많이 받기에 내 몸의 온도를 원래대로 올려줄 필요가 있다”라며 “뜨끈하게 데워진 허브허로 원하는 경락부위에 대고 문지르거나 두드려 주는 등의 마사지를 통해 혈액순환을 촉진시키고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도와 줄 수 있다”고 말했다. 허브허를 이용하면 온열마사지에 원적외선의 역할이 더해져 체온을 원래 상태로 되돌리게 도와준다고 한다.이곳에서는 스킨케어인 얼굴 미백 관리에서 부터 바디케어인 전신관리도 허브허를 이용해 관리를 하고 있으며 고객층 역시 다양해서 심지어는 자녀들인 초등학생부터 고등학생까지 부모와 함께 이용하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허브허 속의 황토 틀은 체내의 독소를 흡수하기 때문에 여러 번 사용하면 부스러져서 고객에게 한번 사용한 허브허 포는 반드시 폐기하고 재사용하지 않는다. 게다가 허브허를 사용 안내서와 함께 고객이 직접 구매할 수 있도록 마련해 놓아 이곳에서의 관리가 끝난 후 가정에서도 필요한 부위를 직접마사지를 할 수 있어 언제든지 신경 쓰이는 부위의 관리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수험생 세트로 공부에 집중, 부모님 세트로 통증도 가라앉혀허브허 제품 중에서 통증완화와 생리통에 좋은 제품 2개를 한 세트로 구성한 것이 ‘고 3 수험생 세트’이다. 이 제품은 수험생들의 집중력을 강화시키고 공부의 방해요소가 되는 어깨통증을 완화시켜주고 눈의 피로감, 생리통, 생리불순을 해소시키는 효과가 있다고 한다. 여기에는 셀프케어 안내서와 학습 집중력 증진안내서가 함께 들어있다. 허브허 제품을 구입하여 사용할 경우에는 겉 부분에 스프레이를 이용해 물을 살짝 뿌려 준 후 전자레인지에 2분 정도 가열하면 황토 속까지 열이 충분히 전달되어 약 30분 정도 사용할 수 있다. 이렇게 적당히 뜨거워진 허브허를 원하는 부위에 대고 마사지하면 가열된 허브허에서 나오는 허브의 향이 코를 자극하고 황토의 데워진 열기가 살짝 느껴지면서도 시원한 느낌이 든다고 한다. 통증완화에 좋은 녹색 띠가 둘러진 허브 허는 가슴부위에 대고 있으면 심신을 차분히 하고 스트레스를 가라앉히는 역할을 하기에 수험생이 공부에 집중할 수 있게 해준다. 이궁에 좋은 허브 허는 여학생들이 아랫배에 올려놓으면 자궁을 따뜻하게 해줘서 생리통과 생리불순을 완화시킬 수 있다. 남학생의 경우에도 소화가 잘 안 될 때에 복부 마사지를 하는 방법으로 사용할 수 있다.이외에도 부모님 세트가 있는데 이 제품은 통증완화에 좋은 허브허 2개를 서로 연결하여놓은 것이다. 간단히 목베게처럼 사용하여도 순환을 좋게 하고 어깨통증을 완화시키는 효과를 한꺼번에 볼 수 있다. 부모님 세트는 무릎관절이 안 좋거나 어깨 결림이 있는 어르신의 경우 아픈 부위에 마사지 해주면 통증을 완화시키는데 도움을 준다.박혜영 리포터 phye022@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8-13
- 지긋지긋한 겨드랑이 땀, 수술 없이 안녕~ 더위의 계절, 땀의 계절 여름이다. 올해처럼 고온 현상이 연일 이어지는 경우엔 특히 땀 때문에 고민하는 이들이 많다. 가만히 있어도 땀이 주룩주룩 흐르는데 일상생활을 포기할 수도 없으니 고민이 이만저만 아니다. 겨드랑이 땀이 유독 많은 다한증의 경우엔 더욱 그렇다. 옷의 겨드랑이 부분이 자꾸 축축해지고 변색되어 예민해지기도 한다. 겉으로 드러나는 것이 창피해 속옷을 겹쳐있거나 패드를 대는 경우도 있지만 축축해지기는 마찬가지다. 여기에 액취증까지 있다면 사람을 만나기가 두려워질 정도다. 여름을 두렵게 만드는 겨드랑이 땀. 그 땀과 완벽하게 이별하는 방법을 찾기 위해 선릉예인피부과 최병익 원장을 만나보았다.축축한 상태는 세균이 좋아하는 환경 세균은 습한 곳을 좋아한다. 몸에서 분비되는 땀에 이상이 없어도 땀으로 인해 축축한 환경이 만들어진다면 세균은 반드시 번식하게 된다. 속옷의 색이 변색되는 것은 땀 때문이 아니라 땀으로 인한 세균 때문이다. 그래서 속옷을 겹쳐있던, 자주 갈아입던, 패드를 덧대던 간에 땀의 분비가 많다면 겨드랑이는 보송보송해지기 어렵다. 그래서 지금까지 사람들은 약이나 수술 등의 방법을 동원해서 어떻게 해서든 땀의 분비를 막아보고자 했다. 하지만 여러 가지 후유증이 녹록치만은 않았다. 데오도란트나 항발한제 등을 바르는 경우는 번거롭기만 할 뿐 효과가 너무 미비하고 보톡스 치료를 하는 경우는 아픔을 견디며 여러 곳에 주사를 맞는 고통에 비해 효과가 7~8개월 밖에 유지 되지 못해 안타까웠다. 증상이 심한 경우 수술로 땀샘을 제거하거나 지방 조직을 흡입하여 긁어내는 방법들이 있었지만 이 방법들은 긴 회복시간과 더불어 수술자국이나 흉터를 남겼다. 그런데 최근 비수술적인 방법으로 통증이나 후유증 없이 영구히 땀샘을 제거할 수 있는 시술방법이 생겨 많은 사람들이 주목하고 있다.만족도 높은 다한증 치료, 미라드라이새롭게 도입된 겨드랑이 다한증 시술 레이저의 이름은 ‘미라드라이(miradry)’다. 5800MHz의 마이크로파(초단파)를 이용하는 비수술적인 방법으로 땀샘을 영구히 제거시킨다. 마이크로파는 깊은 진피층과 피하지방층 상부 사이의 땀샘이 분포한 부위에 선택적으로 열에너지를 전달하여 땀샘을 파괴시킨다. 수술의 일종이었던 고바야시와 비슷하게 느껴지지만 고바야시가 땀샘을 전기로 지지는 형태였다면 미라드라이는 기계가 부위를 스스로 측정한 후 익혀 땀샘을 줄여주는 방식이다.고바야시 시술은 열로 인한 시술이라 화상을 입는 것과 마찬가지이므로 회복 기간이 필요했지만 미라드라이는 회복기간이 따로 필요 없어 간편하다. “최근에 도입된 획기적인 시술법인 미라드라이는 지속적인 쿨링으로 상층부는 보호하면서 땀샘이 분포하는 부위에 열에너지를 집중시켜 땀샘을 파괴하는 방식이라 시술 직후에도 일상생활이 가능하며 크게 불편을 느끼지 않습니다. 최근까지의 임상치료 결과로는 90퍼센트 효과가 있으며 시술을 한 분들의 만족도도 아주 높은 편입니다” 최병익 원장의 설명이다.안전하고 간편한 시술 미라드라이는 지난 7월 11일 FDA 승인이 난 안전한 시술이다. 시술시 개인당 한 개의 멸균된 ‘팁’을 사용하고 한번 사용한 것은 재활용하지 않는 위생적인 시술법이기도 하다. 시술 시에는 국소 주사마취를 하게 되며 시술 후 수술 부위가 붉어지거나 붓는 등 멍이 생기기도 하지만 며칠 내로 정상화되니 크게 걱정할 정도는 아니다. 시술은 한 시간 정도 소요되니 점심시간 등을 이용해 예약하면 일상생활에 아무런 지장 없이 진행할 수 있다. 시술한 날은 샤워를 피하는 것이 좋고, 사우나는 2~3일 정도 피하는 것이 안전하다.“땀은 10대부터 40대까지 활발하게 분비되다가 40대 이후 땀샘의 기능의 떨어지면서 분비도 적어지게 됩니다. 하지만 10대~40대는 인생에서 가장 활발하게 사회 활동을 할 나이죠. 이 시기에 자꾸 땀으로 옷이 젖으면 사람을 만나는 것은 물론 지하철이나 버스에서 손잡이를 잡는 일조차 꺼려지게 됩니다. 내 몸에 대한 자신감을 찾고 당당하게 생활하고 싶은 겨드랑이 다한증을 가진 분들에게 미라드라이는 큰 희망이 되어줄 것입니다” 최병익 원장의 말이다. 도움말: 선릉예인피부과 최병익 원장 이지혜 리포터 angus70@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8-13
- 여성의 당당한 변신, 레이저 질성형술 임신과 출산, 잦은 성관계로 늘어난 질과 회음 근육은 여러 문제를 야기 시킨다. 질염 및 요실금의 원인이 되기도 하고, 헐거워진 느낌 때문에 성생활 만족도가 떨어져 심한 경우 잠자리를 기피하기도 한다. 그렇다고 누군가에게 이런 고민을 털어놓을 수도 없는 노릇. 그동안 남모를 ‘속앓이’로 힘들었다면 레이저를 이용한 질성형술로 당당하게 변신해보자. 도움말 토모여성의학연구소장 및 삼성수여성의원 신미영 대표원장피옥희 리포터 piokhee@empas.com 한 번 늘어난 질은 자연 복구 어려워 여성들에겐 매우 행복하고 경이로운 임신과 출산. 하지만 그에 따른 ‘속’ 고충도 피할 순 없다. 정상적인 질과 회음 근육은 빨래판처럼 주름이 잡혀 있지만 출산 및 잦은 성관계로 늘어나게 되면 주름이 펴져 표면이 맨들 거리기 때문에 귀두가 닿을 때 조이는 느낌이 떨어진다. 성관계 시 남녀 모두 헐겁게 느끼는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 이에 삼성수여성의원 신미영 대표원장은 “임신을 하면 무게를 지탱하기 위해 자연적으로 밑의 근육이 쳐지기 때문에 자연분만은 물론, 제왕절개를 한 여성들도 성관계 시 헐거움이나 요실금 증상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안타깝게도 한 번 늘어난 질은 자연적인 복구가 어렵습니다. 또한 질점막이 밖으로 나와 있는 경우에도 잦은 질염 및 방광염을 유발시키기도 합니다”고 설명했다. 성문화가 개방된 요즘에는 잦은 성관계로 인해 늘어난 질로 고민하는 미혼 여성들도 많다. 성관계 시 바람 빠지는 소리가 나거나 본인은 물론 파트너에게도 만족감을 주지 못한다면, 최근 각광받고 있는 레이저 질성형술에 주목해보자.레이저로 늘어난 질 조여 주는 질성형술 인기최근 여성들에게 각광받고 있는 ‘레이저 질성형술’은 과거와 달리, 환자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다. 기존의 이쁜이 수술은 질 내부 점막만 잘라 수술하기 때문에 시간이 지나면 다시 쳐지고 늘어나 재수술을 받아야만 했다. 반면 레이저를 이용한 질성형술은 질 내부 점막과 쳐진 회음 근육을 모아주기 때문에 겉과 안을 동시에 조여 줘 다시 늘어날 염려가 없다. 신미영 대표 원장은 “레이저 질성형술은 조직 손상이 적고 출혈과 통증, 붓기가 거의 없어 곧 바로 일상생활이 가능합니다. 단, 시술 전 개인의 특성에 따라 충분히 상담하고 수술 후 전문가의 꼼꼼하고 체계적인 관리를 받는다면 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풍부한 수술 경험과 미적 감각을 지닌 산부인과 전문의를 찾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여성의 가장 소중한 곳이니만큼 현명한 선택은 필수입니다”고 강조했다. 신 원장의 이런 남다른 소신 때문에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 찾아온 환자들의 발길이 줄을 잇는다. 그 동안 늘어난 질 때문에 여러 말 못할 고민을 해왔다면, 믿을 수 있는 병원을 찾아 레이저를 이용한 질성형술을 받는 것이 해결책이 될 수 있다. 신미영 대표원장의 레이저 질성형술 Q&A---------------------Q. 수술은 안전한지, 그리고 아프진 않는지요?A. 내시경 검사와 동일한 수면유도제를 사용하여 전신마취 없이 진행되며, 수술 시간도 1시간 이내로 간단하면서도 안전한 수술입니다. 또한 녹는 실을 사용하기 때문에 실밥을 뽑는 고통도 없으며 입원을 하거나 별도의 회복기간을 필요로 하지 않습니다.Q. 질성형술도 적령기가 있나요? A. 가장 적정한 연령대는 30대 후반에서 40대 초반입니다. 하지만 성생활이 잦은 20~30대의 미혼 여성들도 선호하고 있는 추세죠. 폐경 후라면 레이저 질성형술과 더불어 호르몬 치료를 병행하면 성만족도를 높일 수 있습니다.Q. 여름철엔 수술을 피해야 하나요? A. 그렇지 않습니다. 자궁에 손을 대는 것이 아니라 벌어진 회음 근육과 질을 레이저로 최소한 절개해 모아주는 비교적 간단한 수술이기 때문에 사계절 모두 받을 수 있습니다. Q. 수술을 받으면 정말 효과가 있을까요? A. 수술 후 6주 뒤에는 그 이전의 만족감을 느끼실 수 있습니다. 특히 저희 병원은 추가 비용 없이 환자들의 더 빠른 회복을 돕기 위해 ‘재생 레이저’와 ‘질훈련 트레이닝’을 병행하고 있습니다. 수술 효과를 더 극대화 시켜 환자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다고 자부합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8-13
- 운동과 함께 체지방이 감소되는 숀리, 다이어트 건강기능식품 ‘OBX 워터믹스’ 출시 운동과 함께 체지방이 감소되는숀리, 다이어트 건강기능식품 ‘OBX 워터믹스’ 출시 최근 대표적인 다이어트 대명사인 숀리가, 운동과 병행하며 체지방 감소되는 오비엑스 워티믹스를 출시하였다. 오비엑스 워터믹스는 식약청으로부터 복부비만, 특히 내장지방감소에 도움을 주는 기능성 원료로 인증받은 레몬밤추출물 혼합분말과 식이섬유가 함유된 건강기능식품으로서, 특히 허리둘레와 복부 내장지방을 감소에 효능이 있는 것이 특징이다. 스틱형 파우치로 개별포장 되어 있어서 이제 가방이나 핸드백 속에 넣고 언제 어디서나 편할 때 먹을 수 있으며 특히 운동전후에 생수에 타서 먹으면 더욱 좋다. ㈜오비엑스라이프와 공동연구 개발한 개별인정형 건강기능식품으로서, 3차례의 인체 적용실험에서 내장지방의 유의적인 감소를 확인하였다. 또한 인진쑥, 상엽, 치커리 추출물 등의 식이섬유가 함유되어 있어서 ‘콜레스테롤 조절에 도움’, ‘식후혈당 상승 억제에 도움, ‘배변활동 원활’의 기능도 있다. 오비엑스 워터믹스는 홈페이지와 고객센터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출시기념으로 다양한 이벤트와 회원 할인행사를 진행 중이다.새농, 유기농 육쪽 마늘 판매 친환경 유기농 상품을 도매가로 판매하는 새농 유기농도매센터(가락동 농수산시장 내에 위치)에서 유기농 육쪽마늘을 공급한다. 이번에 공급하는 유기농 육쪽마늘은 충북 단양의 한지형마늘로 저장성이 강한 것이 특징이다. 삼태산친환경영농조합으로부터 공급받는 이번 밭마늘은 2kg에 21,000원(회원가)로 사전 예약 받을 수 있다. 이밖에 새농에서는 대표 건강과일인 블루베리(1kg 27,000원)와 복분자(1kg 17,600원), 오디(2.5kg 24,000원)를 판매하고 있다.아미치0.3 강남역점, 체험관리 할인 행사 진행1:1 탈모 관리 전문업체인 아미치0.3 강남역점에서 1회 체험관리 할인 행사를 실시한다. 8월 15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관리 서비스는 무료 두피검사와 함께 1회 체험관리를 2만9,000원에 할인해 진행하는 것. 20년간 2만 여건의 두피관리 노하우를 고스란히 이어받은 아치미0.3 강남역점은 본사의 노하우 외에도 두피 영양공급과 혈행 개선, 근육이완의 3단계 마사지 비법으로 다른 곳과 차별화된 두피 케어를 실시하고 있다. 아미치0.3 강남역점은 이밖에도 할인 기간 동안 30% 할인과 함께 2명 동시가입 시 40%할인도 진행한다. 보다 자세한 할인 정보와 두피 탈모 관리 문의는 강남역점으로 하면 된다.엘리트, 노블레스 성혼 전문 결혼정보회사 노블진소사장, 임원진, 콜센터 직원 00명 모집국내 최고, 최다의 엘리트, 노블레스 VIP 회원을 보유하고, 높은 성혼율을 자랑하는 성혼 전문 결혼정보회사 노블진이 앞으로 회사와 함께 성장할 소사장, 임원진, 콜센터 직원 약간 명을 모집한다. 모집 기간은 8월 말까지다. 럭셔리한 인테리어의 사무실과 콜센터에서 노블진의 뛰어난 고객 관리 및 매칭 시스템을 공유하며 활발하게 업무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제반 지원을 한다.KRA Plaza 선릉지점 성적 우수 저소득 학생대상 ‘희망 장학금’ 전달 KRA Plaza 선릉지점(지점장 반기삼)은 7월 25일, 대치4동 주민센터에서 추천을 받은 관내 저소득 성적 우수 학생을 대상으로 선릉지점에서 ‘희망 장학금’ 전달 행사를 개최하였다. 이날 행사에는 이인호 대치4동장과 대치주민센터 관계자들이 참석하였다. 장학금을 받은 학생들은 고등학생 3명(1인당 3십만원), 대학생 3명(1인당 8십만원) 6명으로 총 3백3십만원의 장학금을 받았다. 이번 장학금 전달 행사는 2012년도 ‘드림아카데미사업’의 일환으로 저소득층 아동, 청소년 대상으로 학습지원을 시행한 것이며, 2012년은 교육 양극화 해소와 미래의 사회 지도자를 양성하기 위해 14개 사업에 6천 여 만원의 드림아카데미사업 기부금을 지원한다. KRA Plaza 선릉지점의 기부 사업은 장래 지역사회에 기여하고 미래의 주역이 될 인재양성에 큰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반기삼 선릉지점장은 "한국마사회 선릉지점은 사회 환원을 통해 지역 사회에 기여해 왔으며, 특히 올 해 부터는 유망한 저소득 학생들에게 미래를 여는 기회를 제공해 주고자 학습 지원 기부 프로그램인 드림아카데미 행사를 시작하게 되었다“면서 참여해 분들에게 감사하며, 앞으로도 학습에 맞추어 드림아카데미사업을 지속하고 다양하게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2012 한가위 명절선물상품전명절선물 산업의 새로운 트렌드를 제시하고, 새로운 선물시장 발굴을 통한 상품개발 촉진, 명절선물산업의 정보교류와 유통 활성화, 전통산업 발굴 및 우수 농수축산물의 판로 확대를 위해 <2012 한가위 명절선물상품전>이?개최된다. 명절선물 전시뿐만 아니라 알뜰살뜰 존, 최저가 VS 최고가 추석선물 특별관, 택배발송 서비스센터 운영 등 다양한 이벤트와 서비스로 알뜰한 쇼핑을 돕는다. 기간: 8월 16일 ~ 8월 19일 시간: 11:00 ~ 18:00장소: 서울 강남구 코엑스(COEX)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8-13
- 성공적인 고입을 위한 효과적인 중등 학습 전략 현재의 중학생이 고등학교에 진학할 무렵에는 여러 가지 교육환경이 바뀌게 된다. 성공적인 고등학교 생활은 자연스럽게 안정적인 대입으로 이어지기 마련. 그 사실을 인지하고 있는 현재 중학생과 학부모들의 관심은 당연히 고등학교 선택과 학습전략에 집중되어 있다. 하지만 막연한 불안감에 우르르 몰려다니며 학원순례를 거듭하는 것은 옳지 못한 준비의 ‘나쁜 예’이다. 대학 입시만큼 다양해진 고등학교 입시와 달라지는 교육 환경에 대한 정확한 정보와 이해가 필요하다. 현재 중1, 중2, 중3 학년별로 달라지는 교육 정책과 그에 따른 효과적인 학습 방법을 알아보았다.변화1. 현재 중3부터 NEAT 도입NEAT는 의사소통 능력을 높이는 것에 중점을 두고 새롭게 개발한 국가영어능력평가시험이다. 현재 대입 수능 외국어 영역 시험을 대체할 것으로 예상되며 듣기, 읽기, 말하기, 쓰기 4개 영역을 인터넷 방식으로 치르게 된다. 기존 수능이 결과에 따라 9개 등급으로 나누는 상대평가였던 것과는 달리 NEAT는 학생들의 성취수준에 따라 4개 등급의 성적을 부여하는 절대평가 방식으로 이루어진다. NEAT는 올해 중학교 3학년이 대입을 치루는 2016학년도 대학입시부터 적용될 예정이고 최종 대체 여부는 올해(2012)말에 결정된다. 현재 중3 이하 학생들부터는 달라지는 영어 시험에 대한 대비를 해야만 한다.변화2. 현재 중2부터 고교내신 성취평가제 시행 현재 중학교 2학년생이 고등학교에 진학하는 2014년부터는 고교내신 성취평가제가 시행된다. 성적표에 등수를 표시하는 기존의 상대평가가 급우 간에 지나친 경쟁을 유발한다는 지적에 따라 창의·인성 교육을 위한 토론과 협동 수업을 강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시행되는 제도이다. 내신평가제는 학생들의 학업성취수준을 A-B-C-D-E-(F) 6단계로 표시하는데 학생들은 일정 수준 이상의 학업 성취만 확인되면 해당 등급을 받을 수 있다. 내신 성취평가제는 경쟁보다는 학습 목표를 성취했느냐의 여부를 중요하게 판단한다는 면에서 절대평가와 동일한 개념이다. 하지만 예전 절대평가와는 달리 성적 부풀리기의 부작용을 해소하기 위하여 원점수 및 과목 평균과 표준편차 등을 기존처럼 기재한다.*표1.변화3. 현재 중2부터 고교 기본·심화 과정 수업 시행 지난 2010년부터 특정 고교에 한해 시범 운영되었던 기본·심화 과정 수업이 2014년부터는 전국의 모든 고등학교 주요 교과목으로 전면 확대된다. 따라서 전국의 모든 고등학교는 주요 교과에 대해서 학생들의 학습 능력에 따라 기본과 일반, 심화 과정으로 구분하여 수업을 진행해야 한다. 과정별 다른 교재로 수업이 진행되므로 시험 또한 과정별로 치르게 되며 성취평가제로 전화된 학교생활기록부에는 학생의 기본·심화 과정 수행 내용이 표기된다. 학생들 간의 상대적 서열보다는 학습 목표의 도달 여부 평가가 유의미한 것이므로 학교생활기록부에는 일정한 학업성취 수준에 도달한 경우 ‘이수’라고 기재하게 된다.주요 교과에 대해 심화과정을 이수한 학생은 대학에서 내신을 판단할 때 우수한 학생으로 평가될 수밖에 없다. 따라서 명문대 진학을 위해서는 심화과정의 이수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며 대다수 특목고에서는 많은 학생들이 심화 과정을 이수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입학사정관제 입시에서 심화 수업 이수는 학생의 성실성과 잠재력, 학업 능력을 확인하는 주요한 평가 수단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표2변화4. 현재 중1부터는 고등학교 진학 시, 중1 성적도 반영현재 학교별 내신 학기를 살펴보면 외국어고, 국제고는 중학교 2학년 성적부터, 전국 단위로 선발하는 자율형 사립고 역시 대다수 학교가 2학년부터 내신 성적을 반영한다. 하나고, 민사고 등 몇몇 고등학교가 전 학년 내신을 반영하고 있을 뿐이다. 하지만 2015년부터는 특목고 및 자율고 입시 전형 시 중학교 1학년 성적부터 모두 반영된다. 현재 중학교 1학년의 경우 1학년 내신 성적부터 철저하게 관리를 해놓아야 하는 것이다. 집중 이수제 시행으로 학교별로 특정과목을 한 학기에 몰아서 수업하되 학년에 관계없이 자유롭게 수업할 수 있기 때문에 중학교 전 학년의 성적을 반영하게 되었다. 고입에서 자기주도학습전형을 실시하는 학교는 학교별로 반영하는 과목이 조금씩 다르다. 중1시기부터 국어, 영어, 수학, 과학, 영어 등 주요과목의 내신 성적을 잘 관리해놓으면 나중에 자신에게 맞는 고등학교를 선택할 때 훨씬 자유로울 수 있다. 올해 중1이 고등학교에 입학하는 2015학년도 고입에서는 입시 전형이 수정될 예정이라고 하니 주요과목 관리를 훨씬 더 철저히 할 필요가 있겠다.성공적인 대입을 위한 고교 선택 앞에 정리된 교육 정책의 변화를 보면 고교 선택 시 어떤 학교를 선택해야 대입에서 보다 유리한 상황에 놓일 수 있는지 답이 보인다. 내신 성취평가제와 심화 학습, 대입시 수시 비율의 확대 등을 고려했을 때 고입에서 외고나 자율형 사립고 등의 지원은 대단히 매력적으로 보인다. 201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성적을 바탕으로 전국 1,800개 고교의 성적을 분석한 결과 상위 50개 고등학교 가운데 일반고는 불과 4개 학교 밖에 없었다. 외국어고 및 국제고, 과학고 등 특목고가 35개 학교로 상위 50개 학교 중 70%를 차지했고, 자율형 사립고가 14%, 자율학교가 8%를 차지했다. 2012년도 입시에서도 특목고 및 자율고의 강세가 확연하게 나타난 것이다. 현재 전체 300명 규모 중학교의 경우 학교별 학력차이를 감안하지 않고 단순 계산해 보면 서울대, 고려대, 연세대에 진학 가능한 학생은 5.31명(1.77%)뿐이다. 11개 주요대학으로 범위를 넓혀도 입학 가능한 학생 수는 15.42명(5.14%)으로 나타났다. 결국 상위권 학생들은 안정적인 대입 준비를 위해 중1부터 차분히 계획을 세워 주요과목의 내신 성적을 관리하고, 절대평가와 심화 학습이 가능한 고등학교를 선택할 것으로 보인다.내신 성취평가제 대비 전략 - 원점수를 높여라 내신 평가의 방법이 어떻게 변하든 대학에서는 학업성취도가 높은 학생을 뽑으려고 하기 마련이다. 내신 성취평가제가 시행되면 성적표에 원점수 외에 전체학생 평균과 표준편차가 함께 기재된다. 이 자료면 대학에서는 내신 시험문제가 쉬운 학교인지 어려운 학교인지 판단할 수 있다. 따라서 내신 시험 난이도가 높은 학교에서 원점수를 높게 받은 학생이 유리하기 마련이다. 그러므로 원점수를 최대한 높일 수 있는 교과 심화 학습을 하는 것이 좋다. 대입시 고등학교 성적표에 동일한 A가 찍혔더라도 심화 과정 이수자가 받은 과목별 성적 A등급과 일반 과정 이수자의 과목별 성적 A는 대입 전형에서 다르게 평가된다. 그러므로 중학교 때부터 주요과목은 심화 학습으로 고교 심화 과정 이수에 대비하는 것이 좋다.독서,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은 학습내신으로 우수 학생을 가리는 변별력을 갖기 어려울수록 대학에서 2012-08-13
- 여고 동창생들과 함께 떠난 ‘힐링 여행’ “결혼 전에는 세월이 더디 가는 듯 하더니 결혼 후의 세월은 정말 쏜살같이 지나가더라.” 맏며느리 역할을 하며 다섯 자식을 키워내신 친정어머니의 한탄 섞인 말씀이다. 그 말씀의 의미를 어렴풋이 깨달을 나이가 된 중년의 여고 동창생 7명이 모든 짐을 내려놓고 1박2일 여행을 떠났다. 부산 해운대에서 여름 바다 구경을 하고 경주 보문단지로 이동해 1박을 하는 일정이었다.7명의 친구들, ‘일탈’을 감행하다!고등학교 때부터 지금까지 오랜 세월 변함없이 우정을 쌓아온 8명의 친구들. 결혼을 한 후 각자 한 집안의 며느리로, 엄마로, 아내로 ‘멀티플레이어’가 돼 정신없이 사느라 자주 만날 기회를 갖지 못했다. 게다가 한 친구는 미국에, 또 한 친구는 독일에 살고 있으니 모두 함께 모이기가 힘든 실정이었다. 그저 가끔씩 그 친구들이 귀국할 때마다 번개 모임을 갖는 정도였다. 그런데 독일에 사는 친구가 이번 여름방학 기간 동안 둘째 아이의 SAT 공부를 위해 귀국한다는 소식을 전해왔다. 그러자 친구들 사이에 7명이라도 모여 밤새워 이야기할 시간을 한번쯤 가졌으면 좋겠다는 의견이 나왔다. 사실 고3 수험생을 둔 친구도 있고 초등학생 늦둥이가 있는 친구도 있어서 그런 자리를 마련하기가 쉽지 않은 상황이었다. 하지만 다들 이번만큼은 온전히 우리들만을 위한 시간을 갖자는데 뜻이 모아졌다. 일단 여행을 떠나기로 결정을 하고 나자 구체적인 계획을 잡는 건 카톡 그룹 채팅방을 통해 일사천리로 진행됐다. 바다가 보고 싶다는 친구들이 많아 우선 KTX를 타고 부산으로 가 해운대에서 점심을 먹고, 저녁 무렵에 경주로 이동해 보문단지 콘도에서 밤을 새우기로 했다. 미국에 있는 친구는 내년 가을쯤에 귀국할 계획을 밝히며 그때 꼭 다시 모이자는 말로 섭섭한 마음을 달랬다.부산역이 반가운 만남의 장소로1박2일 여행을 떠나면서도 아이들을 위한 먹을거리를 장만해놓고 나오느라 아침 일찍부터 부산을 떨어야만 했다. 하지만 폭염경보가 내려진 7월 말 한더위도 아랑곳하지 않고 서울역에 서둘러 모인 친구들의 얼굴에는 어느새 설렘이 가득했다. 오전 9시45분에 출발하는 KTX 열차에 자리를 잡고 앉으니 그제야 한숨이 나오며 여행에 대한 실감이 났다. 남편도 아이들도 없이 홀가분하게 떠나는 우리들만의 여행.자리에 앉자마자 시작된 수다가 무정차로 2시간 13분이 걸려 부산역에 도착할 때까지 끝없이 이어졌다. 부산역에서는 지방에 사는 친구가 합류하기 위해 기다리고 있다가 반가운 만남의 시간을 가졌다. 서로 기쁨의 인사를 나누느라 역 대합실이 떠들썩했음은 물론이다.저녁 시간에 경주까지 다시 KTX를 탈 예정이었기 때문에 무거운 가방은 역 사물함에 보관을 했다. 해운대는 휴가철 교통 상황을 고려해 지하철로 이동했는데 첫 목적지인 동백역까지 약 45분이 걸렸다.스카이라운지에서 누린 눈과 입의 호사맛있는 점심과 해운대 전망을 동시에 즐기기 위해 고민 끝에 선택한 식사 장소는 한화리조트 32층에 있는 레스토랑 ‘cloud 32’. 탁 트인 창 너머로 해운대 바다가 펼쳐지고 동백섬과 광안대교까지 한눈에 보이는 전망 좋은 자리에 앉으니 감탄사가 절로 나왔다. 게다가 왕새우 구이와 안심 구이를 맛볼 수 있는 런치코스 요리(3만원, 10% 부가세 별도)로 눈과 입이 동시에 호사를 누리기까지 했다. 이곳은 낮 시간대의 전망도 좋지만 밤이면 광안대교의 근사한 야경까지 더해져 환상적인 분위기를 연출한다고. 오랜 친구, 바다, 맛난 음식의 조화가 일상에 지친 아줌마들의 시름을 한 방에 날려버렸다. 식구들 밥 챙길 걱정 없이 여유 있게 여름 바다를 감상할 수 있다는 게 무엇보다 좋았다. 1박2일 동안 최대한 많은 것을 보고 싶은 욕심에 스카이라운지를 나와 해운대 해수욕장으로 향했다. 바다를 끼고 있는 도로를 따라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걷다보니 주상복합 건물 1층에 있는 이국적인 분위기의 카페들이 눈길을 사로잡았다. 독일에서 온 친구는 20여 년 만에 다시 찾은 해운대 주변의 엄청난 변화에 놀라 스마트폰 카메라에 이곳저곳을 담기 바빴다. 해수욕장까지 가는 길에 해운대에서 유명하다는 제과점 ‘옵스(OPS)’에 들러 다음날 아침에 먹을 빵과 고3 수험생을 위한 쿠키, ‘영화의전당’에서 일하고 있는 친구의 딸에게 줄 빵을 한 아름 샀다.해변 도로를 따라 해운대 해수욕장까지해변으로 가는 길옆에 있는 동백섬의 ‘누리마루 APEC 하우스’도 구경하고 싶었지만 너무 더운 한낮에 걷기에는 무리일 것 같아 그냥 지나칠 수밖에 없었다. 성수기 해수욕장의 파라솔 숲을 뚫고 바다까지 내려가기도 쉽지 않아 웨스턴 조선호텔 앞에서 해변 경치만 구경했다. 매년 여름 기록적인 인파로 TV 뉴스를 장식하는 해운대 해수욕장을 그냥 바라보기만 하다니 다들 나이가 들긴 들었나보다.다시 부산역으로 돌아가기 전 인근에 있는 ‘영화의전당’으로 향했다. 부산국제영화제 준비를 위해 이곳에서 지난 6월부터 일하고 있는 친구의 딸을 만나기 위해서다. 자신이 하고 싶었던 일을 당당하게 해내고 있는 멋진 아이를 보니 그저 기특하고 흐뭇하기만 했다. 덕분에 레드카펫 행사가 열리는 장소도 직접 보면서 영화제의 열기를 상상해볼 수 있었다.영화의전당 옆에는 세계 최대 백화점인 ‘신세계 센텀시티’가 있는데 백화점 지하 1층에서 지하철역이 바로 연결돼 부산역까지 되돌아가는 지하철을 탔다. 부산역에는 2차로 합류할 친구가 기다리고 있었고 신경주역에 도착해서야 일을 마치고 온 친구까지 합류해 드디어 7명이 모두 모일 수 있었다.보문단지 콘도에 모여 밤새 이야기꽃 피워보문단지 내에 있는 콘도에서 마지막으로 합류한 친구의 남편이 챙겨준 생선회를 안주 삼아 와인을 마시며 회포를 풀기 시작했다. 결혼 후 우리들끼리만 떠난 여행은 처음이니 얼마나 할 이야기가 많던지 가는 시간이 아쉽기만 했다. 몸이 약해진 듯 보이는 친구의 건강을 걱정하기도 하고 여전히 금실이 좋은 친구 부부의 사연에 다함께 웃음을 터트리기도 했다. 미국에 있는 친구와는 전화로 아쉬운 인사를 나눴다. 친구들 모두 그동안 지친 몸과 마음을 내려놓고 치유 받는 시간이었다. 밤새 끊임없이 이야기를 나눠도 아쉽던 차에 내년 가을쯤 독일에 있는 친구 집을 방문하자는 의견이 나왔다. 그동안 누구보다도 열심히 아이들 키우고, 일하고, ‘내조의 여왕’으로 살아왔으니 이제 우리들만을 위한 시간을 갖자며. 새로운 희망이 생긴 셈이다. 경주에서의 첫 일정은 보문단지 내에 있는 아트선재미술관 관람이었다.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의 부인인 정희자 관장이 설립한 이곳은 미국 유학 중 사망한 장남 김선재를 기리는 의미에서 선재미술관으로 명명했다가 아트선재미술관으로 변경했다. 1991년 개관 초기에 방문했을 때에는 전시실 입구에 김선재씨의 초상화가 걸려 있 2012-08-13
- 평창의 푸르른 녹음(綠陰)에 푹 빠지다 몇 년 전부터, 정확히는 동생네에 아기가 태어나면서부터 친정식구들과 휴가를 함께 가는 게 연중행사처럼 되었다. 할머니는 잠깐씩 봐서 늘 아쉽던 손자손녀들과 며칠 함께 할 수 있고, 엄마아빠들은 여럿이 함께 있으면서 번갈아 아이도 보면서 쉴 수 있고, 또 아이들은 사촌끼리 어울려 놀 수 있으니 서로에게 좋은 시간이 되기 때문이다. 특히 이번 여름은 작년에 막내 조카가 태어나면서 돌이 채 안된 아가부터 할머니까지, 다양한 연령대와 취향을 가진 대가족이 함께 하는 여름휴가이다. 여행의 테마는 ‘푸르름’. 강원도 평창 일대에서 보낸 시끌벅적 3대 가족의 푸른 여행 속으로 풍덩 들어가 보자.천년의 숲, 월정사 전나무숲길숙소를 정하고 주변에 둘러볼 곳을 찾아보며 일정 짜는 몫을 맡은 리포터. 영동고속도로를 타고 가다 숙소인 평창 알펜시아 리조트에 들어가기 전에 들를 만한 곳으로 월정사가 눈에 들어왔다. 친정엄마께서 ‘월정사 전나무숲길’에 한 번 가보고 싶단 얘기를 몇 번 하신 게 기억이 났기 때문이다. ‘그 많은 가족이 함께 걷기를? 4살 조카가 잘 걸을 수 있을까?’ 조금 고민도 했지만 또 이렇게 다 함께 걸으며 숲의 푸르름을 느껴보는 것도 추억이 되겠기에 함께 걸어보기로 했다. 부안 내소사, 남양주 광릉수목원과 더불어 한국 3대 전나무 숲 가운데 하나로 알려진 월정사 전나무 숲은 일주문부터 금강교까지 1km 남짓한 길을 따라 이어진다. 월정사와 역사를 함께 해 ‘천년의 숲’이라고도 불리는 이곳에 들어서면 향긋한 전나무 냄새에 휩싸이게 되는데, 평균 수령 80년이 넘는 전나무가 자그마치 1700여 그루나 된다고 한다.월정사와 팔각구층석탑을 먼저 둘러보고 전나무 숲길 산책에 나섰다. 탄소와 수소가 결합된 바늘잎에서는 상큼한 향이 뿜어져 나왔다. 식물성 살균물질인 피톤치드와 음이온이 숲길을 가득 채우는 느낌이다. 무성한 나무 잎이 하늘을 가릴 정도로 우거져 있고, 빛과 함께 소음까지도 흡수하는지 숲길에 꽤 많은 산책객들이 있었음에도 새소리가 또렷이 들릴 만큼 조용하다. 어른들은 시원하고 싸한 공기에 취하고, 아이들은 숲 속의 작은 생물들을 좇느라 바쁘다. 숲길 옆으로는 오대천 상류 계곡이 흐르는데 곳곳에 발을 담그고 이곳의 시원함을 두 배로 만끽하는 모습들도 보인다. 숲길 중간에 2006년 10월에 불어온 태풍에 쓰러졌다는 전나무 한 그루가 있었다. 40m가 넘는 몸체가 꺾이고 남은 나무 밑동은 어른 두 명이 들어가도 남을 정도로 거대하다. 나이 500년이 넘은 최고령 나무였다고 하는데, 아이들은 신기한 볼거리라도 발견한 것처럼 들락날락 하는 모습이 다람쥐가 따로 없다. 사찰로 들어가는 세 개의 문 중 첫 번째 문인 일주문 안쪽으로 숲이 있기 때문에 전나무 숲은 월정사의 일부라고 할 수 있다. 월정사는 중국 오대산에서 문수보살을 만나고 온 자장율사가 643년 지금의 오대산에 초막을 짓고 수행을 한 것이 시초라고 한다. 원래는 소나무가 울창하던 이곳이 전나무 숲이 된 데는 재미있는 사연이 있다. 고려 말 무학대사의 스승인 나옹선사가 부처에게 공양을 하고 있는데 소나무에 쌓였던 눈이 그릇으로 떨어졌다고 한다. 그 때 어디선가 나타난 산신령이 공양을 망친 소나무를 꾸짖고 대신 전나무 9그루에게 절을 지키게 했다는 것이다. 그 뒤부터 이곳은 전나무가 숲을 이루었고, 실제로 1000년이 넘는 세월 동안 월정사를 지킨 셈이 되었다. 전나무 숲길은 왕복 40분 정도 소요된다고 안내되어 있었는데, 아이들과 함께 천천히 산책하니 한 시간 정도 걸렸다. 걱정한 것보다 훨씬 씩씩하고 재미있게 숲길 산책을 마친 아이들. 숲이 주는 푸르름과 신비함 속에서 보낸 행복한 시간이었다.푸른 초원에 펼쳐진 양떼목장리조트 내 워터파크에서 물놀이도 하고, 평창 동계올림픽이 열릴 경기장과 시설들도 돌아보며 2박 3일의 알찬 시간을 보냈다. 평창 동계올림픽이 열릴 2018년이면 우리 아이들은 몇 살이 되나, 어른들은 또 어떤 모습일까, 그리고 이곳은 어떤 열띤 현장이 벌어질까…. 6년 뒤의 모습을 상상하며 재미있게 이야기 나누며 대관령으로 발길을 옮겼다.대관령 지역에는 양떼 목장이 여러 개 있다. ‘삼양목장(www.samyangranch.co.kr)’은 해발 천 미터에 펼쳐진 광대한 목장 풍경이 인상적인 곳이다. 리포터 가족은 3 년 전 가보았는데, 600만 평의 광활한 초원인 이곳을 버스로 이동하면서 둘러볼 수 있다. 산 정상까지 버스를 타고 올라간 뒤 초원을 둘러보며 하이킹을 하거나, 버스를 타고 이동하면서 원하는 장소에 내려 주위를 산책하기도 한다. 목장을 제대로 느끼려면 이곳이 적격이겠지만, 어린 아이들에게는 무리한 일정일 듯해 우리가 선택한 곳은 ‘대관령 양떼목장(www.yangtte.co.kr)’.대관령 정상에 위치하고 있는 이곳은 건초 먹이주기 체험장이 준비되어 있어 가까이에서 양들을 접해볼 수 있어 어린 아이들에게 인기가 좋은 곳이다. 약 40여 분 정도 걸리는 산책로 코스 또한 어린 아이들에게 딱 맞은 규모이다. 주차장에서부터 목장 입구까지도 산언덕을 꽤 올라가야 하기 때문에 작열하는 태양 아래 걷던 아이들이 슬슬 지쳐 보였다. 이 때 ‘앞으로 100걸음 가면 양들을 만날 수 있다’는 재미있는 안내를 보고는 신이 나서 100걸음을 세는 아이들. 아이들 걸음으로 100걸음 조금 더 가니 산비탈을 가르며 유유히 풀을 뜯고 있는 양들을 만났다. 관광객들 손에 코를 킁킁 갖다 대며 반기는 양, 멀리서 관광객을 물끄러미 바라보는 양, 관광객들에게는 도통 관심이 없는 듯 어슬렁어슬렁 풀을 뜯으며 혼자만의 세계에 빠진 양까지. 다양한 양들을 한꺼번에 만난 아이들은 완전히 신났다. 좀 전까지 더위에 힘들어하던 모습은 어디로 갔는지 이곳 양들을 한 번씩 다 안아줄 기세로 양들에게 달려간다. 한참을 양들과 보낸 아이들을 이끌고 서서히 오르기 시작한 목장 산책로. 이곳도 아이들 걸음으로 천천히 둘러보니 한 시간 정도 걸리는 코스다. 중간 중간 나무 그늘과 벤치가 놓여있어 산으로 소풍이라도 나온 듯 여유 있게 쉬엄쉬엄 둘러볼 수 있다. 정상에 오르니 산바람이 제법 강하게 불면서 송송 맺힌 땀을 한 번에 날려준다. 정상에서 목장을 한 눈에 내려다보니 푸른 초원에 점점이 모여 있는 양들의 풍경은 마치 오래전 읽었던 『알프스 소녀 하이디』의 한 장면을 연상시킨다. 산을 내려오면 건초먹이주기 체험장을 만나게 된다. 이곳은 입장료를 대신해 건초를 구입하는 시스템인데, 한 사람당 한 바구니씩 건초바구니를 받아 양들에게 직접 먹이를 줄 수 있다. 어서 양에게 맛있는 먹이를 주고픈 마음에 바구니 채 들고 양들에게 다가간 4살 꼬마. 기운 센 양이 조카의 바구니를 끌고 가더니 코를 박고 한꺼번에 먹어 치우는 모습을 보고 깔깔깔 숨이 넘어가게 웃는다. 어른들은 해맑은 아이의 웃음에 또 한 번 활짝 웃고.<br / 2012-08-13
- 맛집을 찾아서 / 우리동네 콩국수· 메밀국수 잘하는 집 열대야도 무섭지 않다나에겐 콩국수, 메밀국수가 있으니까!계속되는 폭염으로 지쳐가는 요즘, 딱히 가족을 위해 음식을 만드는 것조차도 힘겹게 느껴진다. 이럴 때일수록 생각나는 음식이 여름철 별미인 콩국수와 메밀국수가 아닐까. 담백하고 고소한 콩국수나 시원한 살얼음을 띄운 메밀국수를 후루룩 들이키는 상상만으로도 더위를 십분 잊을 수 있다. 강남, 서초 지역의 콩국수와 메밀국수 잘하는 집을 모아봤다. 탐스러운 패랭이꽃으로 피어난 일미옥의 ''콩국수''지하철 7호선 내방역 5번 출구로 나와 첫 번째 골목에 자리한 일미옥은 소고기보신탕, 곰국시 등을 전문으로 하는 한식 전문점이다. 60여 석 규모의 깨끗하고 아담한 이 음식점은 내방역 쪽에서는 꽤 유명한 맛집이다. 여름철 계절음식으로 하루 100여 그릇이 팔릴 정도로 소문난 이 집 콩국수(7,000원)는 국내산 백태 중에서도 가장 품질이 좋은 콩만을 선별해서 강신교 대표가 직접 새벽녘에 손수 맷돌기계로 갈아서 콩국물을 만든다. 넓은 스텐리스 그릇에 담긴 콩국수 위에는 고명 대신 식용 패랭이꽃을 얹어 탐스럽기까지 하다. 콩국물 자체의 진한 맛을 느껴보라고 오이나 토마토 같은 일체의 고명을 배제한 게 특징. 크림파스타처럼 콩국물이 걸쭉해서 깊고 진한 맛이 나며 잣이 가미되어 청량감을 더한다.왕태와 백태로 만든 맛자랑 ''콩국수''의 진수대치동 은마아파트 북문에서 강남순복음교회로 가는 골목 안에 자리한 맛자랑은 칼국수 전문이지만 여름철이면 하루에 콩국수만 700그릇 이상 팔려나갈 정도로 콩국수 전문점으로도 명성이 자자하다. 이 음식점은 35평에 26석 규모의 작은 식당이지만 늘 손님들로 붐빈다.이집에선 콩국수의 주재료인 콩을 왕태와 국산 재래종 백태를 50대 50으로 섞어서 쓴다. 그 이유는 백태가 싱겁고 향이 덜나 왕태로 그 맛을 보완하기 위해서란다. 1990년도에 ‘맛자랑’을 오픈해 20년 넘게 콩국수를 만들어 온 조민수 대표는 먼저 좋은 콩을 선별하고, 물을 끊이고 식혀서 차갑게 만든 물과 맷돌로 갈 때 특히 천천히 콩을 가는 게 콩국수 맛의 비결이라고 한다. 1년 내내 맛볼 수 있는 이 집 콩국수는 아이스크림처럼 시원하고, 크림스프처럼 부드럽고 고소하다. 메밀면을 사용하고 고명으로는 오이와 토마토가 얹어서 나온다.클로렐라 면발로 만든 강남교자의 건강 ''콩국수''강남역 CGV 맞은 편 금강제화 옆 골목으로 쭉 들어가면 삼이빌딩 2층에 자리한 강남교자는 100여 석 규모의 칼국수 전문점이다. 이집 콩국수는 칼국수의 명장이라는 별칭이 붙는 심철호 대표의 작품이다. 보통 일반적인 콩국수와는 달리 건강식 재료로 손꼽히는 클로렐라를 넣은 초록색 면발 때문인지 더 먹음직스럽고 시원하게 보인다. 면발은 쫄깃거리고, 검정 서리태와 점성을 내는 왕태, 그리고 생땅콩과 볶은 깨를 가미한 콩국물은 담백하면서도 젊은이들의 입맛까지 사로잡을 정도로 아주 고소하다. 1인 1식 주문시 콩국물 1회, 사리가 무한제공된다.5가지 찬과 함께 영양 밸런스 맞춘 고당기와집의 ''콩국수''역삼동 차병원 옆에 자리한 고당기와집순두부는 입구에 키가 큰 대나무밭이 있어 싱그럽기 그지없다. 건물 안에 전통 한옥 기와집이 들어와 있는 멋스럽고 정갈한 분위기의 이 맛집은 순두부 요리로 유명한 곳이다. 여름철에만 선보이는 콩국수(7,000원)는 강원도 양구에서 재배하고 품질 좋은 토종콩만을 사용해 만든다. 순수 백태로 만든 콩물에는 일체 다른 것이 가미되지 않아 고소한 맛이 깔끔하다. 콩국수 고명으로는 검정깨와 토마토, 오이가 들어 있고, 맛깔 나는 5가지 찬이 함께 나와 영양면에서도 손색이 없다. 쫄깃한 생면을 사용한다는 것도 특징이다.오랜 세월 사랑받아 온 하루의 ''냉모밀''압구정 로데오 거리 인근에 위치한 냉메밀로 유명한 ‘하루’는 점심시간이면 보통 20분은 기다려야 먹을 수 있을 정도로 대기 줄이 길게 늘어서 있다. 오픈해서 14년 동안 꾸준히 사랑받아온 냉메밀은 판메밀과 달리 물냉면처럼 나온다. 육수 위에 얼음이 동동 띄어져 있고 메밀 위에 고명으로 오이와 무즙, 당근을 얹어서 보는 것만으로도 푸짐하면서 시원해 보인다. 무엇보다 버섯, 파, 양파, 멸치, 가쓰오부시 등 18가지 재료를 넣고 은근한 불에서 2시간 이상 끊인 육수가 살얼음과 만나 속까지 차갑게 느껴지는 시원한 맛이 압권이다.100퍼센트 ''순메밀막국수'' 맛볼 수 있는 메밀밭은마아파트 북면 상가 1층에 자리한 메밀밭은 서울에서 유일하게 밀가루, 전분 없는 100퍼센트 순메밀막국수(7,000원)를 맛볼 수 있는 집이다. 보통 메밀면을 만들 때 메밀 100퍼센트를 사용할 경우 쫄깃한 면발을 만들기 힘든데 이 집은 자체 개발한 메밀국수 기계를 이용해 면발이 평양냉면처럼 쫄깃한 메밀면을 만들었다. 100퍼센트 메밀막국수를 먹기 위해 전국에서 찾아올 정도로 건강식인 이집 막국수에는 사골육수 등 30여 가지를 가미한 양념장에 동치미 육수를 곁들여 매콤하면서도 시원하다. 성인병 등에 좋은 루틴 성분이 일반 메밀의 70배 이상 많이 들어 있는 쓴메밀을 이용한 쓴메밀막국수(8,000원)도 맛볼 수 있다. 직접 맛본 이 쓴메밀막국수는 전혀 쓰지 않고, 쫄깃한 맛이 일품이다.달지도 맵지도 않은 오묘한 맛,&n 2012-08-13
- 법무법인 제니스의 생활법률 ⑤ ‘상속채무에 대한 책임제한’ Q. 제 아내가 4년 전에 사망을 하였는데 최근 저와 제 자식들 앞으로 1,000만원을 갚으라는 채무독촉장이 날아와서 확인하여 보니 제 아내가 생전에 받았던 대출금채무였습니다. 저는 아내가 사망한 후 혼자 두 아이를 키우면서 가지고 있는 재산도 임차보증금이 다인데 갑자기 1,000만원이라는 채무가 생기니 앞이 깜깜합니다. 아내가 사망한지도 벌써 4년이나 되어 가는데 저와 제 자식들이 이 채무를 변제하여야 하는가요? A. 민법은 피상속인이 사망하는 경우 사망 시 피상속인의 재산이 법이 정하여 놓은 상속순위대로 상속인에게 상속되도록 하고 있으며, 피상속인의 직계비속 즉 자녀가 있는 경우 자녀와 배우자가 1순위의 상속인이 됩니다. 이때 상속되는 재산은 적극재산 외에 채무 등의 소극재산도 상속이 이루어집니다. 이 경우 피상속인의 재산관계에 대하여 알지 못하는 상속인들이 상속으로 인하여 예기치 못하는 채무부담을 떠안을 수 있기 때문에 민법에서는 상속개시를 안날로부터 3개월 안에 상속포기, 한정승인을 할 수 있도록 하고 있으며, 상속인이 상속채무가 상속재산을 초과한다는 사실을 알지 못하고 단순승인을 한 경우에는 그 사실을 안 날로부터 3개월 이내에 한정승인을 할 수 있도록 규정하여 일정부분 상속인들의 보호규정을 두고 있습니다. 상속인이 한정승인을 한 경우 상속인은 상속재산의 범위 내에서만 상속채무를 변제할 책임을 지게 됩니다. 귀하의 경우 사망한 아내로부터 상속받은 재산이 없거나 또는 있다고 하더라도 1,000만원보다 적은 경우 귀하는 독촉장을 받아 상속채무가 상속재산을 초과한다는 사실을 알게 된 날로부터 3개월 이내에 가정법원에 한정승인을 신청하여 채무의 부담을 면하거나 상속받은 재산범위 내에서만 채무를 변제할 수 있습니다. 참고로 상속인은 국내은행 및 우체국을 통하여 금융감독원에 피상속인의 금융재산과 채무를 조회할 수 있으니 이 제도를 이용하여 상속채무로 인한 불의의 피해를 예방할 수 있을 것입니다. 참고로 조회신청 시 구비서류로는 2007. 12. 31.이전 사망자는 제적등본과 상속인의 신분증이며, 2008. 1. 1.이후 사망자는 사망자의 사망사실이 기록된 기본관계증명서 또는 사망진단서원본, 상속인 자격확인을 위한 가족관계증명서(필요시 제적등본), 상속인 신분증 등입니다.법무법인 제니스주소희 변호사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8-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