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강남·서초 총 18,897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대한민국 대표 가방 쓰리세븐의 새 얼굴 HUSKY newyork ‘쓰리세븐’이라고 하면 익숙한 사람이 많다. 쓰리세븐은 1952년에 설립된 대한민국의 대표 가방 메이커, 그만큼 오랜 전통과 좋은 품질을 자랑한다. 그 쓰리세븐에서 2003년 새롭게 론칭한 HUSKY newyork은 시베리아의 썰매 개인 시베리안 허스키에서 그 이름을 따서 성공과 여유, 모험과 도전을 즐기는 경제적으로 풍요로운 30~40대 엘리트 계층들의 트렌드 아이콘으로 자리 잡고 있다. 특히 여성가방 브랜드 일색인 국내 시장에 트렌드와 개성을 중시하는 남성가방 브랜드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얼마 전에 리모델링한 HUSKY newyork 매장은 쓰리세븐 본사 1층에 자리하고 있으면 서류 가방, 여행 가방, 골프 가방 외에 지갑, 벨트 등의 액세서리도 만나 볼 수 있다. 또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한 델시(DELSEY), 라세티(LANCETTI)도 함께 만나 볼 수 있다. 프랑스 여행 가방 DELSEY는 독창적인 기능적 디자인으로 여행 마니아들에게 사랑받는 브랜드. 현재 델시(DELSEY) 할인 행사가 진행 중이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8-20
- 어린이 눈 관리, 독서 시 조명의 밝기 방학에는 아이들이 집에서 독서를 많이 하게 되는데, 독서를 할 때 눈에 좋은 조명 밝기는 200lux 라고 한다. 하지만 실제로 가정에서 lux를 재기에는 어려움이 있다.대체로 조명의 밝기는 독서에 불편하지 않고 눈에 피로를 주지 않는 정도로 생각하면 되는데, 다만 방 전체를 독서에 필요한 밝기로 한다면 너무 밝아 일상생활에서 힘든 점이 있을 것이다.이런 이유들로 조명 방식은 방 안을 밝히는 간접조명과 독서를 위한 직접조명, 두 가지를 한꺼번에 사용하는 게 좋다.주의할 점은 독서를 위한 조명기구는 계속 깜빡거리는 형광등이나 열이 나는 백열등은 눈을 피로하게 하므로 사용하지 말고 광량이 일정한 백열등 이상의 조명을 사용하여야 한다는 점이다.조명기구를 놓는 위치도 중요하다. 독서를 하는 사람의 그림자가 책에 드리워지면 조명 효과를 거두지 못하니 그림자가 독서에 방해되지 않게 조명 등을 독서하는 사람의 왼쪽에 놓고 사용하는 게 좋다.그리고 전구가 직접 눈에 보이지 않도록 해야 한다. 최근에는 시중에 독서를 위한 조명기구가 많이 나와 있으므로 굳이 밝기를 측정하지 않고 제품화 된 것을 구입하면 된다.더불어 평소에 잘못된 조명 관리에 대해 몇 가지 언급하자면 다음과 같다.첫째, 백열등의 교체는 거의 수명이 다 되어 깜빡거릴때 바꾸지 말고 원래의 조명 밝기를 잃었다고 생각이 들 때 바로 교체하는게 좋다.둘째, 전기료를 아끼기 위해 TV만 틀어놓고 시청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런 시청은 시력을 나쁘게 하는 지름길이니 주의하여야 한다.셋째, 조명기구에 먼지가 쌓이면 빛이 차단되어 측광이 많이 줄어들어 원래의 밝기를 잃어버리므로 먼지가 쌓이면 자주 청소해주는 게 좋다. 강남조은눈안과 김준헌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8-13
- 수술 없이 영구적 겨드랑이 다한증 치료 길 열려 겨드랑이에서 과도하게 땀이 나서 일상생활에 불편을 겪게 하는 겨드랑이 다한증. 이 다한증을 영구적으로 치료할 수 있는 새로운 방법이 소개됐다. 미라드라이로 불리는 장비로 수술 없이 전자레인지에서 사용되는 300MHz ~ 300GHz 사이의 주파수를 가진 마이크로웨이브를 이용, 땀샘을 파괴하여 다한증을 치료하는 것이다.다한증의 불편함과 미라드라이로 다한증 시술 후 변화된 결과에 대한 미국의 실험 데이터가 있다. 18~49세의 성인 남녀 5명 중 1명은 다한증으로 불편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고 이 중 89%가 평소 겨드랑이 부분이 젖어 자주 옷을 갈아입어야 하고 사회활동에 지장을 주며 이로 인해 스트레스를 야기한다고 대답했다. 이들은 다한증을 치료할 수 있다면 안전성, 즉각적인 효과, 일상생활 복귀에 지장이 없어야 할 것, 수술 없이 이루어져야 하며 영구적인 효과를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라드라이는 위의 욕구를 충족시켜주는 장비이다. 평균 85%의 사람들이 다한증이 감소하는 효과를 얻었고 FDA의 승인을 받았으며 즉각적인 효과와 일상생활로의 복귀, 수술 없이 영구적인 효과를 보였고 액취증에도 효과를 보이며 90%의 다한증 환자가 만족을 했다.미라드라이의 원리는 마이크로웨이브를 이용하여 열분해를 통해 땀샘을 없애는 것이다. 땀샘이 분포하고 있는 진피층과 지방 경계면에 마이크로웨이브가 조사되고 이 열이 피부 속 물 분자를 진동시켜 발생되는 55~60도 정도의 열이 땀샘을 파괴한다.기존 다한증 치료는 교감신경 절제술, 보톡스, 발한억제제 도포요법을 사용했었다. 하지만 교감신경 절제술은 절개에 대한 부담과 수술 후 압박 붕대를 감고 다녀야 하는 불편함, 보톡스는 6개월 마다 지속적으로 주사를 맞아야 하는 불편과 비용적인 문제, 발한억제제 도포요법은 일시적인 효과와 얼굴, 손, 발과 같은 자주 씻는 부위에는 사용이 어려운 단점이 있었다. 미라드라이는 땀샘을 파괴하여 다한증을 치료하는 시술로 한 번 파괴된 땀샘은 재생이 되지 않아 영구적인 효과를 가져오기 때문에 미라드라이는 다한증 치료를 위한 새로운 대안이 될 것이다.초이스피부과의원최광호 대표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8-13
- 각양각색 어지럼증, 평형 기능의 문제 많은 사람들이 어지럽다고 하면 ‘머리가 맑지 않다’, ‘흐릿하고 멍하다’, ‘어질하다’, ‘빙글 돈다’ 등등 각양각색으로 이야기한다. 어지럼증을 일으키는 질환 또한 굉장히 다양하다. 신체의 균형을 담당하는 어느 기관에서라도 문제가 생기면 어지럼증이 나타나게 된다. 머리의 움직임을 감지하는 속 귀, 몸의 균형을 유지하고 조절하는 뇌 신경계, 심혈관계 그리고 심리 상태 등 여러 계통에서 모두 어지럼증이 일어날 수 있다.어지럼증을 진료할 때는 빠짐없이 꼼꼼하게 병력을 물어보고 자세한 진찰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어떤 증상으로 어지럼증을 느끼는지, 어지럼증의 시작과 진행은 어떤지, 동반 증상은 무엇인지 등등에 대해 상세히 물어보고 신경계에 대한 진찰과 검사를 진행해야 한다. 원인에 대한 판단이 정확히 서야 치료 방향도 제대로 잡을 수 있다. 이석증의 경우를 예로 들어보자. 이석증은 대부분 갑작스런 어지럼증으로 시작된다. 주위에 있는 사물이 흔들리면서 돌고 천정이 뒤집히는 것 같은 어지럼증이 나타난다. 매우 강도가 센 어지럼증이며 수분에서 수 시간 동안 지속된다. 심한 경우 구토를 하거나 일어서는 것조차 힘이 들 수도 있다. 강한 어지럼증이 사라진 이후에도 몇 시간에서 며칠 동안은 살짝 도는 느낌이 지속되어 어질어질 할 수 있다.진찰을 해보면 고개를 돌리거나 머리를 숙이는 동작에서 어지럼증이 더욱 심해진다. 일부 환자에서는 어지럼증이 심해지는 방향으로 머리를 돌리거나 하면 비정상적인 눈의 움직임인 안진이 나타나기도 한다. 이러한 어지럼증 병력과 진찰 소견이 있다면 우선 이석증을 의심하게 되는 것이다. 다음 단계로 이석증이 발생한 원인과 문제가 되는 속귀의 반고리관을 찾기 위한 검사를 진행하게 된다. 어지럼증 검사로서 평형기능검사, 시각수직검사, 전정유발 근전위 검사 등이 있다. 이렇게 확진된 이석증은 ‘이석 정복술’이라는 치료를 하게 된다. ‘Epley Maneuver’라고도 불리며 머리와 몸의 위치를 변경해가면서 이석을 제자리에 돌려놓는 치료법이다. 그와 더불어 단기간의 혈류개선제와 전정기능 회복을 돕는 약물치료를 하게 된다.어지럼증은 원인 질환이 다양함에도 대부분 호전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급성기 어지럼증의 정확한 평가와 치료가 안 되어 만성화된 경우도 종종 발생한다. 오원석 원장연세오원석신경과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8-13
- 이혼율 두 배로 높이는 ‘조루증’ 최근 경기 불황 등으로 인해 갈수록 삶이 팍팍해지면서 가장들의 직장 생활이 점점 힘들어 지고 있다. 직장에서는 취업난을 뚫고 들어온 유능한 신입사원과 실적을 앞세우는 상사의 압박으로 인해 스트레스는 늘어나고 자신감은 줄어든다. 가정생활도 힘들기는 매 한 가지다. 게다가 스트레스로 인해 성기능 장애인 ‘조루증’까지 나타날 경우 아내에게 무능한 남편으로 취급 받아 안방에서 쫓겨날 수 있다. 실제로 조루증은 결혼 생활에 큰 지장을 줄 뿐 아니라 이혼율까지 높일 수 있어 조루증 환자들의 고민은 이만저만이 아니다.조루증이 생기는 원인은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으나 성 상대와의 관계 악화, 성에 대한 지식부족, 정신 내면의 요인 등이 원인으로 꼽히며, 과도한 스트레스 역시 조루증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문제는 조루증이 결혼 생활 뿐 아니라 사회생활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주며 심각한 질환의 전조 증상일 수 있다는 것이다. 실제로 ‘대한남성과학회’는 비뇨기과 방문 환자 8,000명을 대상으로 설문을 실시한 결과 조루증을 앓고 있는 남성의 이혼율이 5.7%로 조루증이 아닌 남성들의 이혼율 2.7%보다 두 배 이상 높다고 밝힌 바 있다. 사회 문제인 이혼이 성기능 장애와 연관이 있는 것이다. 이 때문에 조루증은 사회생활에도 영향을 끼칠 수밖에 없다. 조루증은 수술법과 병행하여 행동 요법이나 약물 치료를 병행하면 충분히 완치될 수 있다. 보통 15~20분 정도는 본인의 의지대로 사정 조절이 가능해졌을 때 치료됐다고 할 수 있다. 이런 사람들을 대상으로 조루증을 치료할 때 지금까지 주로 사용해 온 방법은 훈련을 통해서 사정을 빨리 하는 ‘습관’을 고치고 스스로 사정을 조절할 수 있는 능력을 강화하는 방법이 있다. 또한 귀두의 감각을 둔하게 하기 위해 음경배부신경가지를 일부 잘라주는 수술법, 국소마취제가 포함된 약을 귀두에 바르는 방법 등이었다.그러나 최근에는 ‘히알루론산’ 성분의 쥬비덤(juvederm)이라는 물질을 귀두에 주사해서 조루증을 치료하는 치료 방법이 널리 이용되고 있다.조루증 환자들은 정상적인 남성에 비해 스트레스와 불만족으로 인해 삶의 질이 떨어져 건강 상태도 좋지 않은 경우가 많으며, 조루증 등 성적 장애가 있는 남성들 대다수는 수치심과 창피함 등으로 타인에게 병을 숨기고 치료를 기피하지만 이는 오히려 병을 키우는 것이며, 관련 기관에 염증이 생길 경우에도 조루증이 생기기 때문에 조루증을 방치하지 말고 서둘러 비뇨기과 전문의에게 치료 받는 것이 중요하다.최종근 원장강남늘푸른비뇨기과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8-13
- 연극 풀하우스 현재 대학로 훈아트홀에서 공연 중인 연극 <풀하우스>는 기성세대와 스마트세대, 그들 간의 기분 좋은 소통을 시도하는 코믹소통 연극이다. 스타마케팅 없이도 탄탄한 극 구성과 실력 있는 연기자들로 구성되어, 공연 오픈 이후 최단기간 최다매진 기록을 달성하고 있는 이 연극은 가족과 함께, 친구들끼리 누구와 함께 봐도 좋은 소통 연극이다.극은 온전해 보이지만 중증 치매환자인 노인 김만득의 정신없는 등장으로 시작한다. 그의 아들 김대한과 며느리는 김 노인을 부양하며 힘겨운 나날을 보내고 있다. 가뜩이나 아들의 사업 실패로 김대한의 집에 경매 압류가 내려지고 참다못한 그의 아내가 드디어 이혼을 결심한다. 그러나 자신의 임신 사실을 알게 돼 심난해 하던 아내는 어느 날 우연히 시아버지의 보험 가입 사실을 알게 되는 데…<풀하우스>의 기획자는“현실은 발 빠르게 적극적이나 정작 우리는 늘 소심하다”며 “내가 알지 못했던 새로운 사랑엔 관대하나 이미 알고 지내온 가족사랑은 방관하고 있다”고 일침을 놓는다. 연극 <풀하우스>는 가족 사랑의 치부까지 솔직하게 털어놓고 그 진정한 본질을 깨닫게 한다. 극은 마냥 웃기게만 진행되지는 않는다. 우리는 소소한 일상에서 사소한 것을 놓치고 살아가기 일쑤인데 그럴수록, 소외된 인간의 외로움과 가족에 대한 사랑이 오버랩처럼 엉켜 점점 수면 위로 드러난다.깨알 같은 재미가 알차게 꽉 차있고 진솔한 웃음과 감동이 재미있게 희석된 코미디 연극 <풀하우스>. 연극을 보는 내내 웃음은 끊이지 않지만, 어딘가 마음 한켠에 뭉클하게 차오르는 따뜻함과 애틋함. 그게 바로 이 연극의 주는 맛이 아닐까. 김지영 리포터 happykykh@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8-13
- 아이들, 외국인 친구와 함께 가면 좋을 넌버벌 퍼포먼스 <신나는 빵쇼 제빵왕 김탁구>는?2010년 시청률 50퍼센트를?넘나들며 뜨거운 화제를 불러일으켰던 TV 드라마 ‘제빵왕 김탁구’의 뮤지컬 버전이다. 지난 1월 공연을 시작해 정동 경향 아트힐에서 오픈 런으로 계속 공연 중이다. 끊임없이 관객과 호흡하며 흘러가는 극의 흐름상 작은 소극장은 안성맞춤 공간이다. 너무 신나는 탓에 팔봉 선생의 뜻을 헤아리며 감동의 깊이를 느끼기는 좀 어렵지만 대신 빵을 만드는 과정을 더없이 흥미롭고 신나게 즐길 수 있다.대사 보다는 동작으로 의미전달 뮤지컬 <제빵왕 김탁구>는 노래와 춤, 마술, 저글링, 코믹 쇼, 타악 연주 등이 곁들여진 새미 넌버벌 창작 뮤지컬이다. 커다란 북이 등장하기도 하고, 반죽 볼을 타악기처럼 두드리며 연주하기도 하며, 비-보잉과 마술이 쉴 새 없이 등장한다. 덕분에 대사는 거의 없다. 의성어 수준이거나 간단한 인사말 정도다. 짧은 대사들은 무대 뒤 벽 전광판에 영어와 일어, 중국어로 번역되어 나온다. 외국인 친구나, 어린 아이들과 함께 보는 관객이 많은 이유도 거기 있었다. 가슴에 담아 둔 이야기가 많아 뭔가 털어버리고 싶은 경우, 부모와 자식 간에 공감하며 이야기 나눌 화제가 필요한 경우, 외국인 친구와 함께 볼 수 있는 공연을 찾고 있던 경우에 안성맞춤인 아늑한 공간이다.김탁구 보다 눈에 띄는 레시피 도둑 제빵 명인이자 모든 제빵사들의 영원한 스승 팔봉 선생이 돌아가신 뒤에도 팔봉 빵집 제빵실은 늘 활기가 넘치고 즐겁다. 팔봉 선생이 남긴 발효일지(레시피)와 ''먹으면 저절로 신나는 빵''이 있어서다. 그런데 어느 날 팔봉선생이 남긴 발효일지와 ''신나는 빵''이 감쪽같이 사라지고, 예전처럼 신나는 빵을 만들 수 없게?되어?팔봉 빵집은 심각한 위기에 빠진다. 제빵왕 김탁구와 제빵사들은 팔봉 빵집의 명예를 지키고, 다시 즐겁고 활기 넘치는 팔봉 빵집을 만들기 위해 ''신나는 빵'' 만들기에 도전한다. ''신나는 빵을 만들어 내기 위해서는 제빵사들이 먼저 신이?나야 한다''는 생각으로 똘똘 뭉친 팔봉 빵집의 제빵사들. 과연 제빵사와 관객, 빵 모두가 신나는 빵을 만들 수 있을까? 주방의 대장으로 나오는 배우 양대용은 팔봉 선생과 도둑으로 1인 3역을 하느라 바쁘다. 주인공은 아니지만 주연 김탁구 보다 큰 존재감으로 극을 이끌고 나간다.다양한 볼거리 덕에 집중도 떨어져 <신나는 빵쇼 제빵왕 김탁구>는 반죽, 발효, 굽기, 테이스팅의 과정을 재미있고 다양하게 표현한다. 반죽 그릇과 제빵 테이블을 이용한 난타는 정형화된 난타와는 다른 흥미로운 재미를 선사하고, 여러 가지 주방 기구들의 문을 통해 들락날락하는 동선은 지루할 틈 없이 관객들의 시선을 이리저리 끌어당긴다. 여기에 마술, 비보잉, 북, 아크로바틱, 저글링, 불 쇼, 줄넘기가 쉴 새 없이 무대 위로 쏟아져 나온다. 심지어 줄넘기를 할 때는 관객들이 무대 위로 올라가 함께 줄넘기를 해야 한다. 아이들은 무척 신이 나서 즐기지만 몰입을 원하는 성인 관객들에겐 조금 불필요한 유도로 느껴지기도 한다. 퍼포먼스 요소를 조금 줄였다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는 대목이다. 아이나 어른 모두 좋아하는 시간은 극의 후반부, 빵 만들기에 성공한 배우들이 무대 위쪽까지 깊숙이 들어와 관객 한 사람 한 사람에게 빵을 나눠주는 시간이다. 빵이 맛있어서인지 좀 전까지 투덜거리던 아빠 관객들도 방긋 웃으며 빵을 받아든다. <신나는 빵쇼 제빵왕 김탁구>가 공연되고 있는 정동 경향 아트힐에서는 ‘별난물건박물관’과 ‘롤링볼뮤지엄’이 함께 열리고 있으므로 아이들 관객과 함께 방문하는 부모라면 시간적 여유를 두고 찾아가는 것이 좋겠다. 이지혜 리포터 angus70@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8-13
- 녹색도시 강남구, 옥상광고물 조명방식 개선 녹색도시 강남구, 옥상광고물 조명방식 개선강남구는 탄소배출 및 에너지 소모가 많은 네온·형광조명을 사용하고 있는 옥상광고물에 대하여 2013년부터 2015년까지 친환경적 LED 조명으로 개선하는 중장기적 방안을 확정하여 발표했다. 그간 일반 생활용 간판은 지속적인 간판개선사업, 형광조명사용 제한 고시 강화 등 정책적 노력으로 LED 조명으로의 개선이 활성화 되어 왔으나, 실질적인 전력 소모 및 탄소배출량이 많은 옥상광고물에 대하여는 초기설치 비용, 옥상광고물 운영자의 무관심 등의 이유로 온실가스 배출 감축계획에 대응하지 못하고 있어 LED 조명 교체에 대한 대책이 계속 요구되어 왔다.강남구의 경우 옥상광고물 103개소 중 85개소가 네온 및 형광조명으로 설치되어 있으며, 이는 옥상광고물 전체의 82%를 차지한다. 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옥상광고물이 2000년도 이전에 설치되어 에너지소비는 물론 노후로 인한 형광등의 잦은 교체로 환경오염의 주된 요인이 되고 있다.이에 구는 운영자의 초기 설치비용 부담, 추후 LED 조명의 가격인하 등을 감안하여 금년 말까지 홍보기간을 거쳐 단계적으로 2015년까지 1개소 1면 교체를 우선 추진하고, 2018년까지 전면 교체를 달성한다는 목표를 설정하였다.한편 LED조명 초기설치 비용은 네온 및 형광조명에 비해 훨씬 많은 비용이 투입되나 설치 후 전력비용 및 유지보수 비용의 감소 등을 감안할 때 손익분기점은 3년~4년으로 장기적인 관점에서는 매우 유리하다.강남구, ‘학교보안관제’ 우수기관 수상강남구가 교육과학기술부가 주관하는 ‘제1회 학교폭력 예방 근절 및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일반단체 부분 우수기관에 선정되었다. 이번 공모전은 교육과학기술부가『학교폭력근절 종합대책』발표(2012. 2. 6) 이후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지방자치단체와 각 학교의 학교폭력 예방사업 중 우수사례를 발굴하여 전국에 전파하고 정책수립에 반영하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하였는데, 강남구는 2010년 9월 폭력과 범죄 없는 안전한 학교를 만들기 위하여 전국 최초로 도입한 ‘학교보안관제 운영’으로 참가하여 우수기관에 선정되었다.강남구의 학교보안관제는 녹색어머니회, 어머니폴리스, 주민자율방범봉사대, 배움터 지킴이, 안전둥지회 등 기존의 학교범죄 예방단체들과 학부모 자원봉사자 3,649명을 유기적으로 통합하고, 강남구 U-관제센터 CCTV, 보안등과 같은 하드웨어를 그물망식으로 촘촘히 결합한 새로운 개념의 학교 안전망 시스템으로 이번 수상을 계기로 강남구의 학교보안관제가 전국으로 확산될 것으로 기대된다.한편 학교보안관제는 그 동안 학교보안관 자원봉사단 발대식, (주)에스원, (주)KT, 강남·수서경찰서와의 운영지원 MOU 체결, 학교안전 강화를 위한 CCTV 설치 및 학교주변 집중 관제, 학교주변 범죄예방 안전지도 제작 등 학교폭력 및 범죄를 예방하기 위한 노력을 꾸준히 펼쳐오고 있으며, 특히 2012년 6월에는 학교보안관제와 경찰청의 아동안전지킴이집을 통합하여 학교보안관 아동 안전지킴이집 82개소를 지정 운영하여 파출소 지구대와 학교보안관 자원봉사자가 합동 순찰을 실시하고 있다.개포동 구룡마을 도시개발구역 지정 고시강남구의 대표적인 무허가 판자촌인 구룡마을이 서울특별시 고시 제2012-206호로 도시개발구역으로 지정 고시 되어 앞으로의 공영개발 추진에 탄력을 받게 되었다. 이번에 도시개발구역으로 지정된 지역은 서울특별시 강남구 개포동 567-1번지 일대로 총 면적 286,929㎡이며 사업시행은 SH공사가 공영개발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고시에는 SH공사가 일괄적으로 땅을 매입하여 보상하는 사용·수용방식을 원칙으로 하되 일부는 토지부지로 되돌려주는 환지방식 수용을 내용으로 하고 있다.강남구의 구룡마을은 1980년대 말부터 도심의 개발에 밀려 오갈 데 없는 사람들이 하나 둘 모여서 형성된 무허가 판자촌으로, 현재 1,242가구 약 2,530명이 거주하고 있는데, 항상 화재 및 자연 재해에 노출되어 매우 취약하고 오·폐수, 쓰레기 등 주거환경이 극히 열악하여 재건축이 절실히 필요하였던 지역으로 그 동안 강남구는 주민공람 및 설명회, 구 도시계획위원회 자문을 거쳐 서울시에 도시개발구역 지정 요청 등 재건축을 위해 부단히 노력했다.그 결과 지난 2012. 6. 20 제12차 서울특별시 도시계획위원회에서 구룡마을 도시개발구역 지정안이 ‘조건부 가결’되었다. 이번 고시로 강남구는 SH공사와 본격적인 도시개발사업 추진을 위한 협의를 시작하고, 앞으로 거주민과 토지소유주 등의 의견을 수렴하여 개발계획을 수립하고 거주민이 100% 재정착할 수 있도록 이주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또한 거주민의 새로운 일자리 창출을 위해 연구단지(R&D), 의료시설, 관광호텔 등 업무시설 유치를 서울시에 건의하고, 거주민의 재정착을 위한 임대료 및 임대보증금 저감방안도 검토할 예정이다.강남구, 자녀와 함께 나눔사랑 실천하세요강남구는 오는 12일 관내 봉사단체인 대치동 자원봉사회 소속 강남 위더스 청소년 봉사단이 결연을 맺고 있는 경기도 용인 소재의 한울장애인공동체를 찾아 수해예방작업 및 농장 일손 돕기 봉사에 나선다고 밝혔다.2003년 미도아파트 주민들이 지역 내 저소득층 청소년들에게 급식비를 지원하기 위한 모임으로 시작된 대치동 자원봉사회는, 2009년 장학사업 및 지역사회 봉사에 앞장서는 강남구의 대표 자원봉사단으로 성장하였고, 2010년에는 봉사회 회원의 자녀 80명으로 구성된 강남 위더스 청소년 봉사단을 발족시켰다.이번에 실시하는 한울공동체봉사는 폭우에 대비하여 한울공동체 뒷산의 토사가 무너지지 않도록 둑을 쌓아 올리는 수해예방작업과 함께 공동체 텃밭의 잡초를 뽑고 감자를 캐는 농장 일손 돕기 두 가지 활동을 진행한다. 특히 청소년들이 하기에 힘든 봉사활동이지만 대치동자원봉사회에서는 청소년들로 하여금 체험을 통한 뜻 깊고 보람 있는 활동이 될 거라며 기대감을 내비쳤다. 한편 대치동 자원봉사회에서는 이와 같은 노력봉사 뿐 아니라 지역사회 기부에도 큰 공헌을 하고 있는데 작년 한 해 동안 120명의 회원들로부터 후원금 3천8백만 원을 모금하여, 관내 16개 중·고교 및 강남청소년 수련관에 장학금을 지급하였으며, 사회복지공동모금 기부, 한울 장애인공동체 후원 사업 등 다양한 형태로 자원봉사활동을 펼쳐왔다.대치동 자원봉사회는 대치동 주민뿐만이 아니라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싶은 강남구민이면 누구나 가입 가능하며, 가입 신청은 대치동 자원봉사회 카페(http://cafe.daum.net/Volunteer9417)로 하면 된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8-13
- <이달의 와인> 레이디 가가가 애호한 캘리포니아 와인 찜통더위와 씨름하느라 몸과 마음이 지쳐 있는 올 여름, 산해진미도 입맛을 돋우기에 충분치 않다. 이때 상큼한 와인을 곁들여 실종되었던 입맛을 찾아보자. 지쳐있던 몸의 기운을 돋우어줄 것이다. 레이디 가가와 미국 오바마 대통령이 애호한 켄달 잭슨(Kendall Jackson) 와인을 소개한다.#1. 켄달 잭슨 빈트너스 리저브 샤도네이(Kendall Jackson Vintner’s Reserve Chardonnay)2007 Korea Wine Challenge에서 최고의 화이트 와인으로 선정된 와인이다. 또한 레이디 가가와 오바마 대통령이 즐겨 마시는 와인으로도 유명하다. 레이디 가가는 콘서트 때마다 대기실에 빈트너스 리저브 샤도네이를 꼭 제공하라는 내용을 계약서에 썼을 만큼 즐겨 마시는 와인이다. 오바마 대통령은 당선 당시 영국의 유명 와인 전문지 ‘디켄터’에 선물로 보내기도 했다. 미국 레스토랑 10년 연속 판매 1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가격대비 훌륭한 품질로 사랑받고 있는 와인이다. * 생산자: 켄달 잭슨 (Kendall Jackson)* 생산지: 미국 캘리포니아* 스타일: 화이트 와인* 품종: 샤도네이* 용량: 750ml* 알코올: 12%* 서빙온도: 8~10도* 가격: 35,000원* 음식 궁합: 굴, 게 요리 등 어패류, 파스타, 샐러드, 과일, 치즈류#2. 켄달잭슨 빈트너스 리저브 까베르네 소비뇽(Kendall Jackson Vintner’s Reserve Cabernet Sauvignon)캘리포니아의 까베르네 소비뇽의 맛과 특징을 대표하는 와인으로 블랙베리, 초콜릿, 천연 향신료 등의 향이 일품이다. 오크통에서 16개월 동안 숙성됨으로써 풍부한 탄닌 성분과 함께 오크향이 느껴지는 와인이다. * 생산자: 켄달 잭슨 (Kendall Jackson)* 생산지: 미국 캘리포니아* 스타일: 레드 와인* 품종: 까베르네 소비뇽 96%, 까베르네 프랑 3%, 메를로 1% * 용량: 750ml* 알코올: 13.5%* 서빙온도: 8~10도* 가격: 35,000원* 음식 궁합: 각종 육류 요리와 진한 소스의 파스타류, 치즈류 등 <켄달 잭슨(Kendall-Jackson) 와이너리>1982년 창립해 1987년에 ‘Wine & Spirits’에서 올해의 와인(Winery of the year)을 수상했으며, 이후 2011년까지 10회 수상, 10년 연속 미국 판매 1위 샤르도네 기록, 2012년 세계에서 가장 존경받는 와이너리로 선정되었다. 나파밸리 프리미엄 와이너리를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으며, 미국와인대회역사상 첫 플래티넘 와인 수상 등 캘리포니아 와인 역사의 ‘Record Breaker’ 라고 불리는 캘리포니아 프리미엄 와이너리이다. 2011년 잭슨 씨의 타계 이후 그의 딸 줄리아 잭슨(Julia Jackson)이 경영에 참여하고 있다. 2007년 잭슨 씨는 전 세계 432위의 자수성가 백만장자에 올랐고 몬다비와 함께 미국 와인 혁명의 리더로 불린다.해안가의 산맥과 비탈, 언덕 지역에서 전체 포도를 생산하며, 오크통의 품질을 보장하기 위해 유일하게 프랑스 내에 오크통 제조 공장을 소유하고 있다. 40개의 브랜드를 가지고 있으며 미국 내 얼마 남지 않은 가족 경영 기업으로 품질 향상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 도움말: 와인나라 이선이 리포터 sunnyyee@dreamwiz.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8-13
- ‘어린이 코골이’ 그냥 지나치지 마세요 어린 아이가 수면 중 코를 골거나, 때때로 깊은 숨을 몰아쉬고 자꾸 잠을 깨서 칭얼댄다면 이는 숨을 쉬는 통로가 좁아져 공기의 흐름이 원활하지 못하다는 신호이므로 부모의 세심한 관심이 필요하다. 이러한 어린이 코골이의 주원인은 아데노이드 비대가 대부분을 차지한다. ‘아데노이드’란 편도선의 일종으로 코와 목 사이에 위치하여 호흡기의 감염을 막는 역할을 하는 기관이다. 이러한 아데노이드에 염증이 생겨 붓는 현상을 ‘아데노이드 비대’라고 한다.아데노이드의 비대증은 그 원인이 감염에 의한 비대인지, 단순히 성장과장에서 나타나는 비대인지를 감별해 주는 것이 필요하다. 만일 아데노이드가 일시적으로 커진 경우라면 문제가 없지만 만성적일 경우엔 코막힘이나 코골이, 중이염 등을 유발할 수 있다. 특히나 코골이는 수면 장애를 일으켜 아이들의 성장은 물론 성격에까지 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반드시 치료가 필요하다.코를 고는 아이들의 특징을 살펴보면 첫째로, 또래 아이들에 비해 성장이 더딘 경우가 많다. 코골이가 습관화되면 숙면을 취하지 못해 수면 중 성장호르몬 분비가 방해받게 된다. 또한 편도가 비정상적으로 커져 있는 경우 구역질을 잘 하고 음식물을 삼키기 어려워져 영양 섭취마저 방해받게 되므로 성장에 지장을 받게 된다.둘째로, 숙면을 취하지 못해 피곤함이 쌓이고 짜증이 늘며 산만한 성격이 되기 쉽다. 수면장애는 행동과 감정 조절을 담당하는 전두엽의 기능을 감소시키며 ADHD(주의력결핍장애)로도 이어질 수 있다. 정서 불안과 학습 능력 저하도 수면장애를 겪는 아이들의 특징이다. 셋째로, 아데노이드가 비대할 경우 숨길이 막혀 코로 숨을 쉬는 것이 어려워지기 때문에 입으로 숨을 쉬는 버릇을 갖기 쉽다. 잠을 잘 때뿐 아니라 낮에도 항상 반쯤 입을 벌리고 있다 보면 ‘아데노이드형 얼굴’로 변하게 될 수 있다. ‘아데노이드형 얼굴’이란 얼굴 폭이 좁고 길어지며, 아래턱이 뒤로 처져 돌출입을 만드는 형태를 말한다. 또한 윗니가 많이 보이며 조금만 웃어도 잇몸이 많이 드러나고 심한 경우 위아래 앞니가 서로 다물지 못하는 형태가 되기도 한다. 조용준 원장코모코한의원 서초반포점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8-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