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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서초 총 18,897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화를 내고 불면증을 고친 환자 불면증에 대한 <동의보감>의 치료 사례를 먼저 살펴보자. 한 부인이 생각이 지나쳐 병이 났고 2년간 잠을 이루지 못했다. 진맥 후 살펴보니 생각이 많을 때 막히게 되는 비위의 문제였다. 의원은 남편과 의논해 부인을 화가 나게 만들고자 했다. 많은 치료비를 받고 치료도 안하고 술만 며칠 잔뜩 마시니, 부인은 화가 나서 땀을 흘리더니 그날 오랜만에 잠을 자는데 며칠을 깨지 않고 잠이 들었다고 한다. 이후 밥맛도 돌아오고 맥도 제대로 돌아왔다.한의학에서 모든 활동과 생각과 질환은 오장육부와 관련 있다고 본다. 생각은 비위를 병들게 하고, 비위를 제어하는 간과 담의 기능이 약하면 더욱 그러하다. 마음속에 있는 울분을 풀면 간과 담의 기능이 회복된다. 그래서 <동의보감>에서는 화를 내게 해서 비위의 막힌 부분을 뚫게 하고 기능을 회복시킨 것이다. 골똘한 생각과 고민으로 뭉쳐 있다면 이렇게 스트레스를 푸는 방법이 좋다. 이밖에도 간을 풀어주는 방법은 땀을 흘리며 운동하기, 탁 트인 산길을 걷기 등이 있겠다. 소리를 시원하게 지르는 것도 좋다.한의학에서는 잠은 낮 동안 활동한 것에 대한 반대급부로 봤다. 즉 낮에 정신과 몸이 깨어 있고 활발해야 그 만큼 밤에도 잠이 잘 온다는 이야기다. 운동이 잠에 좋다는 것을 이런 의미에서 받아들일 수 있다. 즉 낮에는 바쁘게 몸과 마음을 써서 일하고 공부하고 즐겨야 한다. 핵심은 즐겁고 바쁘게다. 그래야 반대급부로 잠이 오게 된다. 잠은 어디까지나 낮 동안의 활동에 대한 보상이다. 과한 운동이 아니라 팔과 다리를 쓰면서 걷거나 움직이거나 일하는 것이 꼭 필요하다. 만약 몸을 움직여서 활동하는 것이 충분한대도 잠이 오지 않는다면 위의 사례처럼 울분을 풀어야 한다. 한약과 침도 마음에 쌓인 울분을 풀어주고, 신체를 활발하게 혹은 신체가 수면에 들 수 있는 상태에 근접하게 하는 효능이 있다. 다만 불면증의 정도와 기간에 따라 치료 기간이나 방법에 차이가 있을 뿐이다. 신체와 정신을 흥분시키고 긴장하게 하는 교감신경이 항진된 사람에게 불면증이 많다. 한약재 중에는 교감신경을 안정시켜 주는 부작용이 없는 약재가 많다. 반대로 오랜 불면증과 우울증으로 만성적인 침체에 빠져서 불면증을 이루는 부교감신경 항진 환자도 있다. 이때는 신체와 정신을 활발하게 하고, 기분 좋게 일상을 할 수 있도록 하는 약재가 좋다. 단기 불면증은 2개월 정도 이후 치료 효과를 확인할 수 있고, 만성 환자도 문제가 되는 생활습관과 신체의 불균형을 바로잡는 것만으로도 삶의 질이 좋아지게 된다.강남경희 한의원김황호 원장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8-13
- 서초구, 취약계층 어린이 무료 건강검진 서초구, 취약계층 어린이 무료 건강검진서초구보건소에서는 취약계층 어린이 278명을 대상으로 여름방학을 이용한 무료 건강검진행사를 마련했다.서초구는 매년 이 행사를 시행하고 있으며 건강검진 및 지속적인 건강관리를 통해 건강수준이 낮은 취약계층 어린이들에게 보건의료서비스의 불평등을 해소하고 미래주역으로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기간은 지난 8월 1일부터 10일까지이며 보건소 3층 보건교육실에서 접수 후 오전에 건강검진이 진행된다. 건강검진 항목으로는 체위검사(키, 몸무게, 청력, 시력), 혈액검사(15종), 소변검사(4종), 구강검진, 정신건강검진(주의력결핍 과잉행동문제 검사 ADHD, 아동 우울 자가진단 검사 CDI)로 구성된다.검진결과는 검사 후 10일 이내에 개별 우편 발송되며 건강검진결과 유소견자로 판정되면 맞춤형 건강관리 안내문발송, 유선안내, 지역사회 자원 연계 및 보건소 건강관리인력을 통한 지속적인 관리를 실시할 예정이다. 정보사터널 2013년 착공 예정서초구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이었던 정보사터널이 2016년에 완공될 것으로 보인다. 정보사령부 이전이 2013년 7월 이후 가능할 것으로 예상돼 최근 서울시와 정보사가 이전과 동시에 공사에 들어가기로 한 것이다. 내년쯤 공사가 시작되면 2016년에 완공될 것으로 보여 그동안 정보사와 서리풀공원으로 인해 단절되었던 서초로가 하나로 연결된다.서초구는 강남대로, 남부순환로, 방배로, 반포로 등 간선도로가 사통팔달로 뻗어있어 교통체계가 잘 갖춰진 도시 중의 하나다. 하지만 서초역과 내방역을 잇는 서초로의 경우 서리풀공원과 정보사 부지에 막혀있어 서초역에서 내방역으로 가려면 방배로, 사평로 등 주변도로로 우회해서 갈 수밖에 없는 실정이다. 따라서 2002년부터 주민들이 정보사터널 개통을 숙원사업으로 꼽았지만 정보사령부의 이전 계획이 계속 미뤄지면서 10년 이상 기다려야 했다.서초구는 서울시에 조속한 공사 시행을 강력히 요구하였고 이런 노력 끝에 서울시가 올해 4월 드디어 실시설계를 보완하는 용역을 시작했다. 이를 시작으로 내년 정보사터널 착공 준비를 하고 있는 중이다. 공사구간은 터널을 포함해 왕복 6차로에 폭 40m, 총 길이 1,280m이다. 이 공사가 완료되면 서초역에서 내방역까지 소요시간이 크게 단축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서초로 주변 도로의 교통이 분산돼 교통정체 해소에도 도움이 될 것이다.양재동 aT센터 ‘홈런 페스티벌’야구를 좋아하는 아빠와 아이들에게 반가운 페스티벌. 국내 최초 야구 테마파크로 프로야구 30년을 기념해 KBO야구 박물관, 대한민국 야구 105년의 감동을 선사하는 야구 사진 전시회, 야구의 이론과 체험 학습으로 진행되는 야구 교실과 야구 클리닉, 또 어린이를 이한 야구과학 체험관세트와 야구장모양의 에어 바운스 등을 만나볼 수 있다. 일시:9월 2일까지관람료:1만5천원양재천 야외 음악회강남 문화재단에서 정기적으로 이루어지는 목요 상설무대,브런치 콘서트 외에 여름 맞이 야외 음악회가 열린다. 2004년부터 시작된 야외 콘서트에서는 가족, 연인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장르의 음악공연이 선보인다. 여름밤의 야외 음악 축제는 8월 목요일에 계속 진행된다.서초구 금요문화마당매주 금요일 저녁 7시 30분에 서초구민 회관에서 열리는 서초구 금요마당은 강남 지역을 대표하는 문화 공연. 창작 오페라 <이쁜이의 혼례>, 어린이 뮤지컬 <곤충나라 두두의 모험>, 오페라<라 트라 비아타>,서울 그랜드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공연이 준비되어 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8-13
- 시대를 초월한 매화예찬, 매화를 따르고자 하는 마음 환기미술관에서는 개관 20주년을 기념하는 특별 전시로 <매화꽃이 있는 정원>전이 오는 9월 16일까지 열린다. 이번 전시는 화가 김환기가 즐겨 다루었던 ‘매화’에 대해 우리 민족 정서와 감흥을 보여주고자 한다. 조선시대와 근대 초기에 제작되어진 매화 관련 서화 유물을 전시하고 하고, 다양한 매체를 통해 매화가 갖는 의미와 주제를 현시적인 시점에서 함의한 송영방, 문봉선, 이이남, 권기수, 구성연, 이동원, 김지혜, 김신혜, 이주영 작가의 작품들도 만나볼 수 있다.전시는 ‘매화’를 네 가지의 맥락으로 해석하고 있다. 1950~60년대 제작되어진 매화를 소재로 한 김환기의 유화와 드로잉 작품을 소개하는 것에서부터 출발하여 김환기가 추구하였던 정신, 우리 민족의 미美감과 선비정신으로 대변되는 매화의 상징성을 자신의 작품 속에 구현하고자 했던 의지를 느껴볼 수 있다.그다음 길고 긴 겨울 동안 씨를 품고 싹을 틔워 이른 봄, 꽃을 피우는 매화의 생태적 특성에 기대어 지조와 절개로 점철되는 ‘선비정신’을 읊었던 선조들의 작품들을 소개하고 있다. 또 문인화 속에서 발견되어지는 매화와 이러한 맥을 잇고자 하는 작가들의 작품을 보여주는 ‘아치고절(雅致高節), 매화를 따르고자 하는 마음’을 느낄 수 있다.그리고 다양한 매체와 재기 넘치는 사유로써 매화를 표현하고자 하는 당대 작가들의 작품을 소개하는 ‘우리시대의 탐매(探梅)’를 만나고, 매화에 대한 다양한 교육적, 체험적 해석공간인 ‘매화서옥(梅花書屋), 매화에 둘러싸여 매화를 구하다’를 통해 가헌관매(可軒觀梅)하는 감상의 기회를 가질 수 있다. 박혜준 리포터 jennap@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8-13
- 합창과 어우러지는 경쾌한 퍼포먼스 합창음악과 어우러지는 경쾌하고 역동적인 퍼포먼스, 서울시합창단의 여름방학 ‘신나는 콘서트’가 오는 8월 18일 토요일 오후5시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펼쳐진다. ‘신나는 콘서트’는 조우현이 지휘하고, 이와 함께 한류열풍의 주인공 ‘K타이거즈’의 태권도 시범, 한국 비보이계의 자존심 ‘MB크루’의 완성도 높은 퍼포먼스, 세상의 모든 소리를 상상하게 하는 재주꾼 난타팀 ‘아작’의 특별한 소리가 합쳐져 전통과 현대의 흥미로운 만남을 만들어낸다.독일 작곡가 카를 오르프(Carl Orff)의 카르미나 부라나 중 <운명의 여신>, 드라마 <해를 품은 달>, <추노>, 영화 <건축학개론> 등 우리에게 친숙한 영화, 드라마, 뮤지컬 OST와 클래식음악 등 대중적인 곡들을 합창으로 편곡해 서울시합창단의 아름다운 화음으로 들려준다. 동시에 태권도 시범, 비보이, 난타 등 화려하고도 다양한 퍼포먼스가 한 무대에서 펼쳐진다. 이번 공연에서는 전 출연자의 합동무대도 펼쳐져 더욱 기대할만하다.여름방학 청소년 음악회의 새로운 시도라고 할 수 있는 서울시합창단의 ‘신나는 콘서트’는 세계를 움직이는 대한민국 문화를 한 자리에서 직접 경험하는 특별한 체험이 될 것이다. 방학을 맞은 청소년은 물론 온 가족이 공감할 수 이번 공연은 차별화된 신선함은 물론 즐거움과 감동이 가득한 시간을 선사할 것이다. 관람료는 1만원 ~5만원이며 어린이(만 7세~만 12세) 및 동반 3인에게는 50% 할인된다. 이선이 리포터 sunnyyee@dreamwiz.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8-13
- 11년 전통의 영유아 이중언어 전문 어학원 영어유치부 과정을 넘어 영어와 중국어를 동시에 익힐 수 있는 영유아 프로그램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메이홈어학원(Mei Home English & Chinese Education) 도곡직영점’은 영유아기의 아이들이 이중언어 구조를 형성하게 해주는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곳에서는 뇌 발달이 왕성하게 이루어지는 영유아기에 단순한 학습이 아니라 다양한 놀이와 활동을 통해 재미있게 영어, 중국어를 습득할 수 있다.다양한 커리큘럼을 영어와 중국어로 배워부모들 중에는 아직 어린 아이들인데 영어와 중국어 학습까지 병행하는 것이 과연 가능할지 우려하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일단 메이홈어학원의 교육 시스템에 대해 알고 나면 그런 우려를 해소할 수 있다. 메이홈어학원 도곡직영점의 김명진 원감은 “영어와 중국어를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아이들이 영어와 중국어로 배운다”라는 점을 강조한다. 각 연령대별로 구성된 커리큘럼을 놀이학습 형식을 통해 영어와 중국어로 배운다는 것이다. 따라서 아이들이 학습에 대한 부담 없이 2개 외국어를 언어 자체로 받아들이며 결국 서서히 흡수하게 된다. 어른들 입장에서는 모국어 외에 두 가지 언어를 더 배운다는 것이 어려워 보이지만 정작 아이들은 3가지 언어를 모두 자연스럽게 잘하게 된다.암기만으로 언어를 습득하는 것이 아니라 테마수업과 다양한 활동 등 생활 속에서 습득하기 때문에 아이들이 배운 언어를 쉽게 잊지 않는다는 장점도 있다. 중국어의 경우 <span style="LETTER-SPACING: 2012-08-13
- place 핸드드립커피에 때로는 라이브 공연까지 - 카페 도로시 신논현역 6번 출구 교보타워 옆 리젠타워 1층에 자리 잡고 있는 카페 도로시는 전국 대회에서 여러 번 우승한 경력이 있는 김정호 바리스타 등 2명의 전문바리스타들이 직접 로스팅한 원두로 다양하면서도 신선한 커피를 맛볼 수 있는 분위기 있는 카페이다.라틴어로 ‘신이 내린 선물’이란 의미의 카페 도로시는 음료는 물론 푸드 메뉴와 간단한 디저트까지 판매하고 있다. 모던하면서도 세련된 감각의 인테리어가 돋보이는 도로시는 테라스의 흡연구역과 각종 모임하기 좋은 조용한 비즈니스 룸까지 갖추고 있는 꽤 규모가 큰 카페이다. 더치커피가 주력상품이기도 한 도로시 여름 스페셜은 수박주스(6,000원), 참외주스(6,000원), 팥빙수(5,000원), 모히또(5,500원) 등 100퍼센트 과일주스 등이다. 이외에 카페 프렌차이즈에서 접하기 힘든 한방 및 건강 음료인 디파티가, 알콜 케어, 흑석류, 클러버 등도 직접 만들어 판매해 눈길을 끈다.정범재·문영일 공동대표가 운영하는 이곳에서는 월 2회 둘째 주, 넷째 주 토요일 3시, 8시에 감성적인 라이브 공연이 열린다. 특히 다섯 번째가 넘은 도로시데이 콘서트는 이미 강남역을 찾는 젊은이들에겐 유명한 콘서트장이 되고 있다. 일례로 지난 7월말에 열린 5회 도로시데이 콘서트는 강남에서 인디밴드의 라이브무대를 접할 수 있는 기회가 흔치 않은 가운데 관객들의 폭발적인 호응을 얻기도 했다. 특이한 점 하나는 공연 중 매장을 찾는 모든 고객에게 아메리카노가 무료로 제공된다는 점이다. 지금까지 다섯 번의 도로시데이에 족히 2만 잔 이상의 무료커피가 제공됐다고 한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8-13
- 국제적 학력이 인정되는 음악 영재 학교 ‘아마데우스 비엔나’ 음악과 학업을 함께, 진로 선택을 넓힐 수 있어오는 9월에 음악의 본 고장인 오스트리아 빈에 음악 국제 학교인 ‘아마데우스 비엔나’가 개교한다. 오스트리아 정부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 하에 전 세계 유일의 기숙형 학교로 최고의 음악교육과 일반학업교육을 지향한다. 또 국제적으로 학력이 인정되는 IB(International Baccalaureate)디플로마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특히 미국 WASC(Western Association of Schools and Colleges)에서도 인증되어 졸업생은 미국 고등학교 졸업자격도 가질 수 있다. 오스트리아 빈에서 최고의 음악교육과 미국 하버드, 예일, 줄리아드, 커티스를 비롯 영국 및 세계 모든 명문대학교에서 인정하는 졸업자격을 갖게 된다는 것이다. 아마데우스 비엔나는 3개의 선택 진로 방향으로 음악 영재인 한국인 학생을 초청하고 있다. 자녀의 음악적 재능을 최고의 환경에서 키워내면서 향후 진로의 다양성도 갖출 수 있는 세계적인 음악 영재 학교를 알아보았다.신뢰할 수 있는 국제학교음악 국제학교 ‘아마데우스 비엔나’는 일반적으로 알려져 있는 미국의 커티스, 줄리아드 음악학교에 준하는 음악 영재 학교로, 노블탤런트 교육재단(Noble Talent Education Network)이 인천 송도 국제학교인 채드윅 스쿨 설립자 조지 넬슨 박사(Dr. Jorge Nelson)와 함께 설립하는 학교다. 노블 탤런트 교육재단은 빈의 음악 국제학교뿐만 아니라 베를린에 미술, 파리의 패션디자인, 스위스에 요리 등 각 분야의 영재들을 위한 테마형 맞춤 국제 학교를 개교 준비하고 있는 세계적 명성의 교육재단이다. 아마데우스 비엔나는 오스트리아 빈의 완벽한 음악적 환경에서 영어, 독일어를 마스터하고 최고의 음악적 재능을 계발하고 발휘할 수 있도록 오스트리아 국립음대 교수들, 빈 국립 가극장 오케스트라 단원, 또 세계적인 연주자들이 교수진으로 구성된 음악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아울러 국제적 학력 인정 프로그램인 IB(International Baccalaureate) 디플로마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이 된다. 또 기숙학교이기 때문에 세계 여러 나라의 학생들과 어울려 다양한 문화를 접하고 영어뿐만 아니라 독일어 등도 교육과정에 포함되어 음악과 학업이 진행되게 되다 현재 9월 개교를 앞두고 학생들은 중1,2 과정으로 입학 (내년에는 초등5,6학년 및 중3학년 입학 가능)하여 고3까지 총 6년 과정으로 운영된다. 오디션은 초등학교 6학년(2012년 입시만 해당), 중 1,2학년이 대상이며 악기 연주와 어느 정도의 영어 소통능력, 또 IB 디플로마 과정을 수행할 수 있는 열정과 학업 능력 등을 고려해 선발한다.국제적 학력 인정이 매력적‘아마데우스 비엔나’는 ‘음악만 잘 하는 1%의 아이’를 양성하는 것이 아닌 ‘음악도 잘 하고 보다 넓은 눈으로 세상을 보고, 국제무대에서 경쟁력이 있는 글로벌 인재’를 키우는 것이 강조된다. 따라서 음악교육뿐만 아니라 아이들의 일반학력 인정 프로그램인 IB 디플로마 프로그램을 함께 운영한다. IB디플로마 프로그램은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수학능력 시험으로 중1과정부터 고1과정까지 영어로 공부한 여러 과목 중 아주 자신 있는 과목 3개, 보통의 과목 3개를 선택하여 고2, 3과정때 시험을 보는 제도로 6개 과목을 자신의 실력과 적성에 맞게 선택한 후 지도교사와 집중적으로 준비하게 된다. IB디플로마 프로그램은 음악 대학뿐만 아니라 국내 유수대학, 미국, 유럽, 호주 등 여러 국가의 대학에 진학이 가능하기 때문에 중간에 음악을 포기하고 다른 진로를 선택하더라도 시간적 낭비 없이 바로 진로 수정이 가능하다는 매력이 있다. 9월에 학교를 직접 방문해 볼 수 있어‘아마데우스 비엔나’의 국내 사무 대행을 맡고 있는 BCW컨설팅의 방창완 원장은 “국내 조기 유학의 역사도 10년이 넘어가고 있습니다. 그동안 조기 유학의 성공사례도 많았지만 제대로 된 유학 정보와 상담 프로그램 없이 학교 이름과 입학에만 초점이 맞추어 유학을 간 경우 실패한 경우도 아주 많습니다.”라고 말하며 “모든 사람에게 베스트인 학교는 없습니다. 내 아이에게 베스트 맞춤 교육 프로그램이 있는지, 또 성공적인 유학을 위해서는 학교와 유학원을 신뢰하고 아이의 학업과 학교생활에 대해 지속적으로 상담하고 체크해야만 됩니다”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아마데우스 비엔나는 국제 학교를 개교시킨 경험 많은 전문가들과 오스트리아 정부 지원, 명성 있는 교수진으로 꾸려진 음악 교육, 국제적으로 학력 인정이 되는 학교로 많은 장점을 가진 학교입니다. 개교를 앞두고 있는 만큼 초창기 메리트를 충분히 가져볼 수 있는 기회입니다.”라고 말하면 아마데우스 비엔나를 소개 했다. BCW컨설팅은 오는 9월 12일부터 일주일 동안 아마데우스 비엔나를 직접 방문해서 학교를 체험해 볼 수 있는 학교 탐방 프로그램도 준비 중이다.설립자 조지 넬슨 박사와 Mini InterviewQ 아마데우스 비엔나는 충분히 믿을 수 있는 학교입니까?A 아마데우스 비엔나는 오스트리아 정부의 공인을 받는 학교입니다. 학교를 세운 설립자와 재단은 싱가포르와 인천 송도 등에 국재 학교를 성공적으로 개교한 경험이 충분한 전문가들로 구성되어 있고, 국제적 학력 인정제도인 IB 프로그램을 도입, 세계 여려 나라의 대학 진학도 가능한 학교입니다. 또 세계적으로 안전하다고 인정받는 비엔나 도심에 위치한 학교이기 때문에 부모님이 더욱 안심하실 수 있습니다. Q오디션 통과 기준이 높지는 않은지?A 아마데우스 비엔나는 음악 영재 학교이면서 또 학업적 측면도 함께 이루어지는 학교입니다. 따라서 아주 뛰어난 음악 영재뿐만 아니라 학업을 성실하게 해 나갈 자질과 열정을 가지면서 음악을 취미로 즐길 줄 아는 학생을 찾습니다. 무엇보다 음악과 학업을 동시에 해야 하기 때문에 학교에서 제시하는 교육 프로그램을 열심히 배우려는 것이 중요합니다. 두 가지를 수행할 수 있는 기본 자질과 열정이 있는 자녀와 그 열정을 세계무대에서 발휘하도록 돕고자 하는 학부모라면 한 번쯤 아마데우스 비엔나에 관심 가질 만 할 것입니다. 아마데우스 비엔나가 찾는 3가지 진로 선택의 한국 학생을 원하고 있습니다. 첫째는 세계적 일반학업 프로그램인 IB 과정을 선택하고 음악을 취미로 학습하는 경우, 둘째로 집중적인 음악 영재 프로그램과 IB프로그램에 비해 덜 도전적인 미국 WASC 과정 진행, 셋째로 천재적 음악가 양성을 위해 IB프로그램과 전문 음악가 프로그램과정이 그것이다.Q 어떤 악기를 모집하나요? 노래도 포함되나요?A 오케스트라를 구성하는 모든 악기는 지원 가능합니다. 아울러 성악이나 노래도 포함됩니다. 아마데우스 비엔나의 교수진은 최상과 최고의 실력자들로 개인별로 맞춤 음악 교육과 특화된 음악 교육과 훈련을 제공합니다.Q 학비는 어느정도인가요? 아울러 장학금 제도도 마련되어 있나요?A 아마데우스 비엔나의 학비는 다른 국제학교보다 경쟁 2012-08-13
- 11년간 1,635명 합격신화, 이제 적성으로 이어 진다 같은 실력이라도 전략에 따라 결과가 달라지는 것이 요즘의 입시다. 셀 수 없이 수많은 전형이 있지만 내신과 수능 성적이 낮은 학생들에게 대학문은 좁을 수밖에 없는 것이 현실. 6월 모의평가 이후 이들이 마지막으로 공략해봄직한 것이 바로 적성검사 전형이다. 13년의 입시노하우를 바탕으로 3~5등급의 중·하위권 학생들에게 대학진학의 길을 열어주고 있는 씨사이트. 서울대 박사급 강사진 80여명이 통합논술, 심층면접 등 수시전문 콘텐츠를 개발해 11년간 서울대 1,635명을 배출한 수시전문 온-오프라인 연계학원이다. 그동안의 입시노하우를 바탕으로 적성검사 전형을 연구하기 시작해 2005년 전국 최초로 학교에서 적성검사 모의고사를 실시하는 등 국내 굴지의 적성 전문업체로 성장했다.6월 모의평가 3~4등급이하 적성검사 전형이 기회 고1~2 학생들은 물론 고3의 경우도 처음부터 적성검사를 준비하는 학생들은 흔치 않다. 보통 학생들은 자신의 실력에 대해 과대평가하고 있는 경향이 강하기 때문인데, 고3 6월 모의고사 결과가 나오면 중위권 이하 많은 학생들은 비로소 자신의 객관적인 위치를 파악하게 되면서 적성검사 전형에 관심을 갖게 된다. “입시는 시간싸움이에요. 때문에 자신에게 적합한 전형을 일찌감치 선택하고 집중해야 합격 가능성을 높일 수 있습니다. 적성검사 전형역시 마찬가지죠. 늦었다고 생각할 때가 가장 빠른 시기입니다. 적성검사를 생각하는 학생이라면 6월 모평 이후에는 입시전략을 세우고 본격적인 준비에 들어가야 합니다.”씨사이트 강경원 대표원장의 조언이다. 대학 모집정원과 전체 수험생 인원을 대비해 산술적으로 계산했을 때 3등급이내 들어야만 수도권대학에 진학이 가능하다. 각 반에서 5~8등 이내에 들어야 한다는 얘기다. 적성검사 전형은 3등급이하의 학생들이 수도권이내 대학에 진입할 수 있는 유일한 기회라고 강 원장은 강조한다. “주로 경기권 소재 대학을 중심으로 적성검사 전형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수능과 내신이 3~4등급이하이면서 논술과 비교과 실적 등 별다른 준비가 없는 학생들이 많이 지원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6월 모의평가 결과 3~4등급 정도에서 더 이상 성적이 향상될 가능성이 적다면 적성고사 전형 지원을 고려해보는 것이 좋습니다.”수능난이도 70%정도의 교과형 문제, 시간관리 관건내신 4.6등급에 머물던 풍덕고등학교 김지윤(가명) 학생은 고3 6월 모평 이후 씨사이트에서 적성검사 전형을 집중적으로 공부한 결과 단국대와 가천대 간호학과, 고려대 환경시스템공학과에 합격했다. 홍천고등학교 박승진(가명)군 역시 내신 5.7등급의 하위권이었지만 적성검사 전형을 통해 가천대 소프트웨어설계경영학과, 단국대 컴퓨터과학과, 수원대 컴퓨터 학과에 당당히 합격했다. 이처럼 적성검사 전형은 중·하위권학생들에게 수많은 입시 성공 신화를 선물하고 있다. 자신의 수준과 성향을 잘 파악 한 후 목표대학을 정한 후 집중적으로 공략한다면 그만큼 승산이 높은 전형이기 때문. 적성검사 문제는 교과형 문제들이 많이 출제되고 있는 만큼 내신이나 수능공부와 병행한다는 생각으로 준비하면 된다. 무엇보다 적성검사 문제의 특성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며 대학별 출제 유형에 익숙해지는 것이 관건이라고 강 원장은 설명한다. “적성검사 문제는 지식이 아니라 문제해결력을 묻는 시험이에요. 대체로 수능 난이도의 70%정도이고 수능 배점 2~3점 문제들이라고 보면 됩니다. 문항 당 45초에서 1분당 풀어야 하니까 핵심은 시간관리에요. 짧은 시간에 많은 문제를 정확하게 풀어야 하죠. 때문에 모르는 것은 마킹하고 과감하게 넘기는 등의 적성검사만의 요령을 알아두어야 합니다.”내신 평균 4.6등급 학생들 40% 수도권 명문대학에 진학시켜 씨사이트는 2012년 적성고사전형에서 지원자의 40%가 합격하는 쾌거를 이뤘다. 합격생의 평균 내신은 4.6등급. 적성검사 전형이 아니라면 수도권 대학에 합격가능성은 거의 없는 성적이다. 씨사이트의 강사진은 씨사이트 논·구술 적성연구소 연구원들로 전원이 최신 기출문제 최다 수록 교재인 씨사이트 교재 집필진이다. 이들은 모의고사 출제위원이면서 동영상 강의 그리고 경기권 소재 고교에 출강하고 있는 적성검사 분야의 최고 전문가들이다. 우수한 강사진 외에 온-오프라인이 결합된 교육시스템은 씨사이트만이 가진 강점이다. 학생들은 오프라인으로 강의를 듣고 부족한 부분은 온라인 강의를 통해 무한 반복해 들을 수 있도록 완벽한 시스템을 구축한 것이다. 7월부터 시작되는 씨사이트 기본 강좌는 기본유형 정리-모의고사 훈련-대학별 예상문제 3단계 과정을 통해 최근 출제경향에 부합하는 문제유형들을 최소 3번 이상 반복하면서 목표대학별 맞춤형 특강으로 진행한다.이춘희 리포터 chlee1218@empa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7-16
- “성장판검사로 뼈 나이 확인해 보세요” 도곡동에 사는 김미진 씨는 얼마 전 초등학교 2학년인 친구의 딸이 성조숙증 진단을 받았다는 얘기에 깜짝 놀랐다. 김 씨의 친구는 “설마 했는데 성조숙증이라는 결과가 나오니 당황스럽고 미리 예방하지 않은 게 후회가 된다”며 혹시 모르니 성장판검사를 받아보라며 조언해 주었다. 초등학교 1학년인 김 씨의 딸 또한 친구의 딸처럼 또래보다 약간 큰 키에 마른 체형이라서 크게 걱정하지 않았지만 예방 차원에서 이번 여름 방학을 이용해 검사를 받아볼 생각이다. 최근 아이 키우는 부모들 사이에서 성조숙증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이유는 바로 성조숙증이 키 성장과 연관성을 갖기 때문이다. 김 씨처럼 아이들의 성장에 대해 걱정이 많은 부모들을 위해 ‘코편한한의원’ 대치본원의 채규원 원장을 만나 성조숙증과 성장에 대한 조언을 들어보았다.아이 성장의 걸림돌 성조숙증, 급격히 증가우리나라 아이들의 경우 정상적인 사춘기를 보면 여자아이는 평균 10~11세(초등학교 4학년), 남자이이는 평균 13~14세(초등학교 6학년) 정도에 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사춘기가 되면 여자아이는 가슴의 발달이나 음모, 남자아이는 고환이 커지거나 음모 또는 음경의 발달이 시작된다. 그런데 사춘기의 시작을 알리는 이러한 2차 성징들이 정상적인 시기보다 빠른 8~9세 미만의 나이에 나타나는 것을 ‘성조숙증’이라고 한다.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04년부터 2010년까지 성조숙증 확진 후 치료받은 한국 아동의 발생률이 17배 이상 급증했다. 이 기간 9세 미만 여아와 10세 미만 남아 중 성조숙증 진료 인원은 총 4만 6000여 명. 이 가운데 확진을 받고 사춘기 지연제 치료를 받은 아동은 8200여 명에 육박했다. 특히 2004년에 비해 7년간 10만 명당 발병비율은 무려 27배 급증해 심각한 수준인 것으로 드러났다.채 원장은 “성조숙증이 발생하면 아이의 성장이 갑자기 증가하면서 키가 쑥쑥 자라게 된다. 그러나 성조숙증으로 인한 급격한 성장임을 잘 모르는 부모들은 이제 키가 본격적으로 크려나보다 하면서 오히려 반긴다”며 안타까워했다. 성조숙증은 성장판을 빨리 닫히게 하기 때문에 최종적인 성인키는 정상적인 사춘기를 보낸 아이보다 오히려 작아질 수 있다. 따라서 제 때에 치료를 하지 않으면 성인이 되었을 때 여자는 150센티미터, 남자는 160센티미터 안팎에 머물 수밖에 없게 된다.잘못된 생활습관과 환경적 요인이 성조숙증 유발 채 원장은 “비만이나 기름진 음식의 섭취, 운동부족, 학업이나 가정문제에 대한 스트레스 등이 성조숙증을 유발할 수 있다. 또 부모의 키, 초경 시작 시점 등 유전적인 부분도 영향을 미친다”고 말했다. 게다가 플라스틱 제품의 사용, 공장 및 자동차 매연의 증가 등 다양한 환경호르몬도 영향을 주며 인터넷 등 각종 매체를 통한 성적자극에 많이 노출되는 어린이가 성조숙증에 걸릴 확률이 높다고 알려져 있다. 특히 비만은 키가 크는 데 큰 방해요인이 된다. 성장호르몬은 키를 키우는 역할과 지방을 분해하는 역할을 동시에 한다. 따라서 살이 찐 상태라면 성장호르몬이 지방을 분해하는 데 분산되어 사용되므로 정상 체형의 아이보다 키 크는데 불리할 수밖에 없다.만약 아이 키가 갑자기 빨리 크거나 가슴에 몽우리가 잡힌다든지 초경을 시작했다면 성조숙증이 의심되므로 바로 성장판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 이런 징후가 나타나지는 않았지만 우리 아이가 혹시 성조숙증은 아닐까 걱정된다면 다음의 사항을 확인해 보면 도움이 된다. 아이의 키가 일 년에 4센티미터 이하로 크는지, 태어날 때 몸무게가 3킬로그램 미만이었는지, 아토피나 비염 같은 질환이 있는지, 잘 안 먹고 입이 짧은 지, 또래보다 유난히 작거나 혹은 부모가 작은지 등을 체크해보고 성조숙증이 오기 전에 미리 예방하는 것이 좋다.성장치료 시기 빠를수록 좋아성장판은 뼈의 말단부에 자리한 연골부위를 말하는데 뼈가 자라는 곳이라고 할 수 있다. 성장판검사는 손목과 발목 등 대표적인 관절을 찍어서 성장판이 잘 열려있는지를 확인하고 뼈 나이를 알아볼 수 있다. 성장판검사는 통상적으로 초등학교 2학년 이전에 받아 보는 것이 좋다. 진단시기가 늦어지면 그만큼 치료도 어려워지기 때문이다. 채 원장은 “성장판검사를 통해 뼈 나이와 원래 나이와의 차이가 2년 이상 나게 되면 성조숙증으로 진단하게 되며 치료를 받아야 한다. 특히 성장은 치료 시기가 무척 중요하기 때문에 미리 검사를 받아 보는 것이 좋다. 이미 성장판이 닫히기 시작했다면 그 시점을 뒤로 늦추는 것은 힘들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성장판검사를 통해 성조숙증을 미리 예방하고 위험요소에 대한 맞춤 처방이 내려진다. ‘코편한한의원’에서는 성장기 어린이와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성장클리닉도 실시한다. 성장판검사를 통해 정확히 진단한 후 성장운동요법, 성장추나, 성장약침, 성장탕 한약요법 등으로 맞춤형 성장 클리닉을 실시한다. 도움말 코편한한의원 대치본원 채규원 원장박혜준 리포터 jennap@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7-16
- 장비 갖춰진 캠핑장에서 부담 없이 즐기다! 불과 몇 년 전만해도 캠핑은 소수 마니아들의 취미로 인식되어 왔다. 그러나 최근 야영에 관한 TV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이 큰 인기를 얻고, 자연과 어우러진 바캉스를 선호하는 이들이 늘어나면서 정말 캠핑이 ‘대세’가 된 듯하다. 아이가 있으니 이런 시대의 흐름을 피해갈 수는 없는 법. 우리도 캠핑가자며 성화인 아이들 덕분에 캠핑에 ‘캠’자도 모르는 초보 4인 가족, 처음 캠핑에 도전해봤다.낯선 캠핑, 떠나는 날 아침까지도 걱정에 걱정얼마 전까지 우리에게 캠핑은 먼 나라 이야기였다. 도시에서 나고 자라 아파트의 편리한 생활에 40년 가까이 길들여진 엄마 아빠에게 캠핑은 그저 불편한 여행일 뿐. 콘도나 호텔이 아닌 숙박은 생각해 본 적도 없다.그러나 1박2일 애청자인 아이들, “우리도 승기오빠처럼 텐트에서 자보자. 우리도 저렇게 바비큐 해먹고 싶다.” TV를 볼 때마다 노래를 불렀고, “친구 누구 누구네는 이번 주 캠핑 간대. 우리도 같이 가면 안 돼?” 하는 애원까지…. 그래서 큰 맘 먹고 결심했다. 한 번 가보자고! 죽기야 하겠어!막상 캠핑에 도전하려니 어디로, 뭘, 어떻게 가지고 가야하는지 초보자에겐 막막하다. 처음 떠나는 건데, 한 번 가고 말지, 아니면 계속 다닐지 알 수가 없는데 고가에 덩치도 큰 장비들을 덜컥 구입할 수는 없지 않은가. 그래서 열심히 검색해서 찾아낸 곳. 캠핑에 필요한 장비가 모두 구비되어 있어서 먹을 것과 이불만 가져가면 되는 캠핑장이 곳곳에 꽤 있다(자세한 장비대여 캠핑장 정보는 <표>참조). 그 중 비교적 가까운 곳을 선택해 입금 완료.그럼, 이제 캠핑 가서 먹을 메뉴 선정 및 자잘한 준비물을 준비할 차례. 일반 여행과는 달리 뭔가 특별한 준비가 필요하지 않을까 하는 마음에 또 인터넷을 여기저기 검색해보니 다양한 캠핑 후기들이 나온다. 또 ‘캠핑퍼스트(cafe.naver.com/campingfirst)’, ‘캠핑 & 바베큐(cafe.naver.com/campingnbbq)’ 같은 캠핑 동호회 카페에 후기와 다양한 레시피가 올라와 있어 하나하나 읽다 보니 메뉴와 준비물의 윤곽이 잡힌다. 우리가 가는 캠핑장에는 텐트, 테이블, 의자, 코펠, 버너 등은 물론 매점도 있어 바비큐 소품과 무거운 물 등은 그 곳에서 구입하기로 했다.날씨 확인도 필수. 주말 캠핑을 앞두고 비가 제법 내린다. 토요일엔 비가 그치고 갠다는 일기예보를 확인했음에도 마음이 심란하다. 걱정되는 마음에 캠핑장에 전화를 걸었더니 돌아오는 고수의 답변, “걱정하지 말고 오세요. 와서 하나하나 해보다보면 다 됩니다.” 마음에 걸려있던 무거운 걱정주머니를 확 날려주는 말이다. 산 속으로 우리만 들어가는 것도 아닌데, 뭐 어려운 일 생기면 도와주시겠지.아이들에게 더없이 소중한 자연 체험막상 짐을 꾸려놓고 보니 마치 한 달 배낭여행 떠나는 규모다. “먹을 것과 이불만 들고 가는 데도 이정도면 도대체 텐트니 코펠이니 다 챙겨서 가려면 트럭 한 대는 있어야 겠다”는 우스갯소리를 하며 짐을 실었다. 아이들도 열심히 짐을 옮기며 돕는다고 나선다. 자기들이 그토록 원하던 캠핑을 떠나니 하늘이라도 날 기세다.토요일 경춘선이라 제법 막혀서 계획 급변경. 점심은 도착해서 해먹으려 했으나 가던 길에 국수와 파전으로 해결하고 다시 열심히 달려 도착하니 오후 3시. 우리가 하룻밤 머물 텐트와 장비들이 가지런히 세팅되어 있다. 이글이글 작렬하는 햇살아래 짐 나르고 나니 벌써 바닥난 체력. 만약 지금부터 텐트까지 치려면 얼마나 힘들까 생각하며 몸이 저절로 텐트에 들어 눕게 된다. 이런 어른들과는 달리 아이들은 재빨리 수영복 챙겨 입고 개울가로 풍덩! 마냥 신이 났다. 송사리도 잡고 물방개도 보고…. 아이들은 따로 가르쳐주지 않아도 자연 속에서 스스로 놀 거리를 찾아낸다. 맨 손으로 잡았다며 조심스레 내미는 물통엔 송사리가 열 마리나 들어있다. 해가 뉘엿뉘엿 지면서 이제 캠핑의 하이라이트라고 할 수 있는 바비큐와 캠프파이어 시간. 우선 아이들과 함께 쌀을 씻고, 야채도 다듬고, 꼬치도 끼우면서 식사 준비를 했다. 집에선 “방에 가서 책 읽고 있어. 저녁 다 되면 부를게”하던 일상이었지만 이곳에선 가족 모두 주방장이고 조리사다. 또 “빨리 먹어야지. 두 숟갈만 더 먹자” 등등 식사 때마다 벌어지는 실랑이는 어디 갔는지, 고기가 익기 바쁘게 입으로 가져가는 아이들 모습이 참 예쁘다. 또 처음엔 옷자락에 붙어 있는 벌레에 소스라치게 놀랐지만 곧 적응해서 툭툭 털어내며 싱긋 웃는 모습도 대견하고.준비해온 고기며 꼬치며 밥까지 싹싹 비워내고 모닥불 피워놓고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눈다. 캠핑에 와보니 느낌이 어떤지, 학교에서 있었던 소소한 이야기들, 특히 평일엔 아이들과 거의 얘기할 시간이 없는 아빠에게 이 시간은 더 없이 소중하다.바쁜 일상에서 한 걸음 떨어진 꿀맛 같은 휴식알람시계는 필요 없다. 환한 햇살과 옆 텐트 가족의 두런거리는 이야기 소리에 저절로 눈이 떠진다. 산 속이라 추울까봐 긴 옷에 담요까지 준비했지만 웬걸, 오히려 텐트 속은 덥기까지 하다. 평소 같으면 늘어지게 늦잠자고 느지막이 시작하는 일요일 아침, 그러나 이곳에서는 예외다. 아이들은 깨우지 않아도 스스로 일어나 이슬과 햇살, 새소리와 물 흐르는 소리가 어우러진 산 속의 아침을 활기차게 맞는다. 낯설고 불편한 잠자리라서 자다가 깨면 어쩌나 걱정했는데 웬걸 내 방처럼 편안히 데굴데굴 굴러가며 잘도 잤다. 엄마 아빠는 어째 몸이 좀 찌뿌둥하지만. 아침 먹기 바쁘게 어제는 개울에서 놀았으니 오늘은 캠핑장 내의 수영장에서 놀고 싶다는 아이들. 지하수를 끌어올린 수영장에서 아이들은 신났고, 엄마 아빠들은 파라솔 아래에서 휴식을 취한다. 원래 이곳의 체크아웃은 11시이지만 이렇게 캠핑의 맛만 보고 가려니 너무 아쉬워서 이곳 주인께 좀 더 놀다가도 되겠느냐고 조심스레 물었다. 점심도 해먹고 천천히 놀다 가라며 넉넉한 웃음을 보낸다. 수영장의 물이 시원하다 못해 차가워서 더 이상 버틸 수 없을 때까지 물놀이를 한 아이들은 뜨끈하게 몸을 녹여주는 칼국수 한 그릇을 뚝딱 비운다. 그리고 개울가에서 한참을 더 놀고 나니 하나 둘 떠나고 몇 가족 안 남았다. 마지막으로 나무 그늘에 걸려있는 해먹에 누워 흔들흔들 몸을 흔들며 떠올려보니 어제오늘 일이 머릿속에서 영화처럼 흘러간다. 비록 시작도 힘들었고 ‘처음’이라는 것 앞에선 마흔 먹은 엄마 아빠나 여덟 살 아이나 똑같이 서툴렀지만 좌충우돌, 우왕좌왕 함께 한 산 속의 캠핑 1박 2일은 오랜 추억으로 남을 것 같다. 그래서 또 캠핑을 가겠느냐고? 당연하지!박혜준 리포터 jennap@naver.com <표> 캠핑장비 구비 및 대여가능한 캠핑장 <table style="BORDER-BOTTOM: #000000 0.28pt solid BORDER-LEFT: #000000 0.28pt solid BORDER-COLLAPSE: co 2012-07-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