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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학교 선생님 _ 압구정고등학교 이영호 교사 교직에 몸담은 지 30여 년. 압구정고등학교 이영호 교사는 오랜 연륜과 경험을 토대로 끊임없이 ‘진화하는 선생님’으로 불린다. 학생들이 변했다고 한탄하기보다는 교사가 변해야 한다고 말하는 이영호 교사. 그의 남다른 교육 행보가 사뭇 궁금했다. 이 맛에 교사한다이영호 교사는 서울대학교 사범대학 사회교육학과를 졸업하고 한국교원대학교 대학원 석사과정을 수료, 디딤돌, 지학사, 비상교육 등에서 발간한 사회 및 사회문화 교과서와 EBS 수능 교재를 집필했으며 현재 압구정고등학교에서 수석교사로 재직 중이다. 85년 아현중학교로 첫 발령을 받아 3년간 재직한 후, 지금까지 고등학교에서만 26년을 근무하며 일반사회 교과를 가르쳐왔다. 오랜 세월만큼이나 학생들과의 추억담도 한 보따리다. “중학교에서 맨 처음 교직생활을 시작했습니다. 그때는 고교입시 즉, 연합고사를 보던 때였어요. 인문계고와 실업계고를 선택할 때에 영향을 미쳤던 시험이라 연합고사는 중3 학생들에게는 적잖은 스트레스였습니다. 당시 제가 담임을 맡았던 반 학생들도 연합고사의 압박감을 갖고 있었고, 담임교사로서 반 학생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하는 바람으로 공부를 도와주었습니다. 당시는 지금처럼 사교육이 활성화된 때가 아니라서 학생들 역시 배움의 갈망이 클 수밖에 없었습니다. 배우고 싶어 하는 학생, 가르치고 싶어 하는 교사, 이 두 가지 열정이 잘 통했던 때가 아니었나 생각합니다.”그의 이런 열정 때문일까? 지금까지 가르쳤던 학생들에게 받은 ‘편지’만 해도 셀 수 없을 정도다. 지금도 가끔씩 학생들의 편지를 꺼내보며 초심을 잃지 않으려고 노력하고 있다. “강남교육청에서 신규 교사들을 대상으로 ‘학급경영, 어떻게 할 것인가’를 주제로 강연한 적이 있었습니다. 그때 학생들이 저에게 보내왔던 편지들을 보여주며 이렇게 말했죠. 이 맛에 교사한다고.” 학생들이 참여하는 협력수업 시도 ‘이 맛에 교사한다’는 그의 표현처럼 학생들 역시 ‘이 맛에 수업 듣는다’는 말을 종종 한다. 실제로 그의 수업을 들었던 학생들은 아버지뻘 되시는 선생님이지만 결코 세대차이가 나지 않는다고 한다. 오히려 젊은 선생님들보다 수업방식이 더 참신하고 재미있다는 게 학생들의 생각이다. 대체 그의 수업엔 어떤 비밀이 숨어 있는 걸까? “비밀이요? 그런 것 없습니다. 다만 교사 혼자 강의하는 방식으로 수업을 해 나가는 것은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다는 생각을 갖고 있긴 합니다. 이를 기본으로 하는 것이 제 수업의 특징이죠. 현재 저는 압구정고등학교에서 고2, 고3 수업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협력수업을 모토로 삼고 4명씩 모둠별로 묶어서 수업을 진행했습니다. 대부분의 수업을 진행함에 있어, 제가 만든 학습지에 도전과제를 넣어 학생들이 협력하고 토의하는 과정을 통해 스스로 답을 구하도록 유도합니다. 그 과정 속에서 학생들이 도출해낸 결론을 각각 정리해 칠판에 붙이고 발표하는 형식이죠. 10여 분 정도만 제가 주도할 뿐 수업의 대부분은 학생들이 주가 되어 이끌어갈 수 있도록 했습니다.”이영호 교사의 이런 수업방식 덕분에 학생들에게도 작은 변화가 생겼다. 입시 스트레스와 공부로 늘 피곤해하며 수업시간에 자주 졸던 학생들의 눈이 번쩍 뜨이게 된 것이다. “수업이 끝난 뒤 한 학생이 저에게 찾아와 ‘선생님, 고맙습니다’며 인사를 하더군요. 뭐가 고맙냐고 되물으니 수업시간에 토론하며 친구들과 대화를 나누다보니 자연스레 잠도 깨고, 또 수업이 재밌더라는 말이었습니다. 그때 깨달았죠. 교사로서 제가 계속적으로 연구해야 하는 이유, 그 해답의 주체는 바로 학생들이란 걸 말입니다.” 실생활의 사례를 접목한 교수법 연구이영호 교사는 동료 교사들에게 말한다. 학생들이 변했다고 탓하지 말고 이제는 교사가 변해야 한다고. 지난 한 해 ‘어떻게 수업할 것인가’를 고민하며 계속적으로 새로운 교수법을 시도하고 있는 것도 바로 이런 이유에서다. “작년에는 사례중심의 질의?응답식 수업을 시도했다면 올해에는 협력수업 등과 같은 더 다양하게 접근할 수 있는 교수법을 고민하고 있습니다. 입시에서 사회 교과는 선택이기 때문에 사실상 국?영?수처럼 모든 학생들이 파고드는 과목은 아닙니다. 저희 학교만 봐도 수업을 듣는 고3 학생 중 수능 선택 과목으로 삼은 학생들은 1/3도 채 되지 않습니다. 이런 현실 속에서 무조건 수능 중심으로만 수업을 한다거나 혹은 사회를 무조건 암기과목으로 치부해 달달 외우게 하는 교수법에는 문제가 있다고 봅니다. 사회는 기본적으로 우리 주변에서 일어난 일을 어떻게 볼 것인가에 대해 공부하는 교과입니다. 실생활과 가장 밀접한 교과이기 때문에 더더욱 우리 주변의 사례를 들어 흥미롭게 진행되어야 하는 교과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저는 ‘매몰비용’과 ‘기회비용’에 대해 수업할 때, 이런 어려운 용어들을 먼저 이야기 하지 않습니다. 학생들의 이해가 쉬운 아르바이트를 사례로 들어 학생들이 스스로 고려해야 할 비용과 고려하지 않아야 할 비용을 찾아내도록 유도합니다. 그 다음 제가 끼어드는 거죠. 아르바이트를 할 때 고려해야 할 비용이 바로 기회비용이고, 고려할 필요가 없는 게 매몰 비용이라고. 그러면 학생들은 자연스럽게 실생활과 연계해 어려운 경제용어를 쉽게 습득하게 됩니다.”오랜 시간 심혈을 기울여 만든 학습지와 PPT 교육자료를 아낌없이 동료교사들과 공유하며 ‘교수법의 변화’를 촉구하고 있는 이영호 교사. 수업이 바뀌어야 학교가 바뀐다는 그의 교육철학은 학생들뿐 아니라 수많은 후배 교사들에게도 잔잔한 반향을 이끌어내고 있다. 피옥희 리포터 piokhee@empas.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3-25
- 강남 학생 동아리-개포 도서관 ‘OREO’ 유창한 영어실력에다 넉넉한 마음까지 갖춘 학생들이 모였다. 유아들을 대상으로 영어 동화책을 읽어주고 그에 알맞은 독후활동을 지도하는 청소년 자원 봉사단 ‘OREO(VOlunteer, Reading, English, Organization)’, 매주 토요일 아이들의 웃음을 선사받고, 즐거움을 나누는 선물 같은 봉사단이다. 책 선정부터 독후 활동까지 자발적으로 계획하고 수행하는 그들의 모습을 들여다보았다. 해외 유학 경험 살려 재능 나눈다‘OREO’봉사단의 역사는 주5일 수업이 격주로 시행되던 2010년 4월로 거슬러 올라간다. 그 당시 강남의 학생들은 조기유학으로 상당수가 해외 유학 경험을 쌓았다. 해외에서 도서관 프로그램을 접하고, 수업을 받았던 경험을 바탕으로 아이디어를 모으고, 지역사회의 도움을 받아 개포도서관에서 공식적으로 ‘영어재능 기부 봉사단’을 창설했다. 지금은 총 18명의 동아리 회원을 두고 있으며 ‘경기여고’, ‘숙명여고’, ‘경기고’, ‘대청중’, ‘역삼중’, ‘도곡중’, ‘한국외국인학교’ 등 강남의 다양한 학생들이 참여하는 인기 있는 동아리로 성장했다. 현재 회원 중90%이상이 해외 유학 경험자이다. 청소년들이 자신의 재능을 사회에 기부할 수 있는 기회는 많지 않다. 그러나 선생님과 엄마가 아닌 언니 오빠들이 읽어 주는 영어 동화 책읽기 수업은 뭔가 다른 의미가 있다. 학습이 아닌 즐거움으로 다가오기 때문이다. 또한 부모세대의 영어발음이 아닌 원어민 수준의 발음을 들을 수 있는 것은 덤이다. 영어 동화 클래스로 성장‘OREO’의 조직 활동은 꽤나 구체적이고 체계적이다. 회원들은 올해 첫 수업을 앞두고 팀 구성과 활동구상을 위해 사전 모임을 가졌다. 회장 마수빈(경기여고 2학년)학생과 부회장 곽가현(역삼중 3학년)학생을 중심으로 두 팀으로 나누어 활동한다. White 팀과 Black 팀으로 구별되는 각 팀은 2인 1조로 짝을 지어 프로그램 준비조와 진행조로 역할 분담을 하여, 모임의 자발성과 준비성, 조직성을 키우고 높이고자 노력하고 있다. 회원들이 운영하는 유아프로그램 ‘Big brother & Big sister’는 이미 개포도서관에서 인지도 높은 프로그램의 하나로 자리 잡고 있다. 이것은 3단계의 과정을 거쳐야 유아들에게 실연된다. 시즌에 따라 회의를 해서 주제를 정하고, 결정 된 주제에 따라 책을 고른다. 다음으로 가장 힘든 과정인 독후 활동의 아이디어를 모아 준비하는 일이다. 2시간 남짓 ‘OREO’친구들이 세단계의 과정을 밟아 가는 모습은 유아교육 전문가들 못지않게 진지했다. 수업에는 아직 글을 모르는 유아부터 초2~3학년어린이까지 참여한다. 정기적으로 수업을 받는 유아들은 10~15명 정도이다. 처음에는 엄마 손에 이끌려 참가 했다가 스스로 찾아오는 유아들이 늘었다고 한다. 사랑이 꽃 피는 공간동아리의 신입회원인 최지인 학생(숙명여고 1학년)은 영어교사가 꿈이다. 동아리의 참여 동기를 물어 보자 ‘순수한 동심의 세계를 알고 싶고 가르치는 경험이 꿈을 이루는데 도움이 될 것 같았기 때문에…’라고 밝혔다. 신입회원들은 첫모임부터 각자가 역할을 맡아 수업을 기획해야 한다는 것에 당황하면서도 동아리에 대한 기대와 열정을 보였다. 그리고 기존회원에게 봉사 후 달라진 점을 질문했다. 회장인 마수빈 학생은 “수업을 해 보면 정말 학교에서는 배울 수 없는 것을 깨닫게 돼요. 먼저 아이들의 호기심 가득한 눈빛을 보면 사랑스러운 마음으로 가득해져요. 아이들과 눈을 맞추고 웃어주면 그들은 100배 더 환한 웃음으로 말해 주거든요. 소통이 뭔지 의미를 알 것 같아요. ‘경쟁’, ‘불안’이라는 단어가 순간 모두 사라져요. 봉사가 아니라 선물이에요. 봉사가 끝나면 순수 해진 마음으로 집에 갑니다.”라고 말했다. 그리고 덧붙여 동아리 참여가 주는 장점을 얘기했다. “‘OREO’조직은 자발적 모임이라 팀워크가 생명이에요. 한 친구라도 문제가 생기면 전체가 흔들리고 프로그램 구성이 탄탄하지 않으면 유지가 안돼요. 그렇기 때문에 조직경영 마인드를 각자가 가지고 참여해야 해요. 그러다보니 학교에서도 리더십과 협동심이 강하다는 평가를 받게 되죠.” 마수빈 학생의 말에서는 동아리에 대한 자부심을 느낄 수 있었다. 유일한 청일점인 김기홍(경기고 1학년)학생에게 동아리 활동의 어려움을 물어 보자 “유아들이잖아요. 통제가 힘들죠. 가끔 돌발 상황이 벌어지기도 해요. (웃음) 그래도 사랑스러워요. 화를 낼 수는 없잖아요.”라며 웃었다. 그런 그의 모습이 어른스러워 보였다.회장이면서 맏언니인 마수빈 학생은 “2013년에는 ‘OREO’ 활동을 외부에 알리는 홍보 활동을 열심히 해서 학생들도 지역사회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사실을 알리고 싶어요. 그리고 독후 활동 아이디어 결과물들을 모아 자료집을 만들 생각입니다.”라고 포부와 계획을 밝혔다.신수정 리포터 jwm822@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3-25
- 쉽게 접근하는 초등 통합논술 통합논술이 화두가 되면서 엄마들은 입소문난 논술학원을 찾아다니기 바쁘다. 논술의 ‘논’자도 모르니 일단 ‘학원 찾아 삼만리’가 최선이라는 게 엄마들의 입장이다. 하지만 논술은 기초만 탄탄히 다지면 예상외로 쉽게 접근 가능하다. 엄마가 먼저 알고 도와주는 초등 통합논술. 『엄마는 논술선생님(북인출판사)』의 저자 김정인 논술지도 강사의 해법에 귀 기울이면 대입 논술로 향하는 성공의 첫 열쇠를 거머쥘 수 있다. Guide 1. 논술 입문하기 *의문의 생활화와 사전 곁에 두기엄마들이 가장 궁금해 하는 것은 ‘어떻게 하면 논술을 잘할 수 있는가’이다. 이에 대한 해법은 의외로 간단하다. 배가 고프면 왜 꼬르륵 소리가 나는지 등 일상의 의문(why)을 생활화하면 된다. 체험 중심의 학습을 많이 하는 것도 좋다. 교과 진도에 맞춰 체험학습 계획을 세우면 더욱 도움이 된다. 또한, 가족과 자유롭게 토론하는 과정도 논술을 잘할 수 있는 밑거름이다. 단, 전하고자 하는 말의 핵심을 파악하고 생각을 미리 요약하는 것이 좋으며 구체적인 근거, 즉 옛 이름의 유래나 역사적 과정 등 증명이 가능한 근거를 생각해본다. 모르는 낱말이나 명확하지 않은 부분이 생기면 항상 사전을 찾아가며 글을 읽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다. *마인드맵 활용 및 논제?논거?요약하기 좋은 논술문을 쓰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먼저 마인드맵으로 생각을 넓힌 뒤 논술문의 개요를 작성하되 구체적으로 써내려가야 한다. 맞춤법, 띄어쓰기, 외래어 표기법에 유의하고 상대를 높이는 언어로 격식체를 쓰되, 전체적으로 일관성을 지키는 것이 좋다. 글을 쓸 때 논제잡기와 서론쓰기는 가장 어려운 난관이다. 서론쓰기는 논제를 제기하며 시작하거나 주제와 관련된 사건 및 일화로 시작하는 방법이 있다. 또 상대방의 입장이나 인용구로 시작하거나 자신의 주장을 내세우며 시작하기도 한다. 논거 들기와 본론쓰기는 글의 핵심 부분이다. 본론을 쓸 때는 문제의 원인을 들어 구체적인 자료나 사례를 제시하고, 서로 다른 입장에서 주장하되 제3의 의견을 제시하거나 대안을 제시하며 쓴다. 단, 주장에 타당한 근거가 있는지, 자신의 주장을 뒷받침해줄 사실이나 예시를 덧붙였는지, 자신과 다른 생각을 말하고 차이점이 무엇인지를 반드시 검토한다. 마지막으로 요약하기와 결론쓰기는 주장을 분명히 밝히며 강조하고, 대책이나 새로운 읽을거리를 제시하거나 앞으로의 자세나 태도, 전망 등을 서술하는 것이 좋다. 논술 초보자들이 흔히 범하는 실수는 주장을 근거 없이 반복하거나, 논제에 대한 자신의 견해를 분명히 하지 않고 주장에 일관성이 없는 경우, 도서 내용과 무관하게 자신의 주장을 하거나 글의 흐름이 논리적이지 못한 경우, 그리고 서론-본론-결론의 형식을 갖추지 못한 경우이다. Guide 2. 논술 기초다지기 *긴 문장 피하고 주어와 술어 일치 좋은 문장을 쓰려면 긴 문장을 피해야 한다. 문장이 길면 글의 중요성을 파악하기 어려우므로 여러 개의 문장으로 나누어 써보는 것이 좋다. 다음은 주어와 술어를 일치시켜야 한다. 주어는 문장에서 가장 핵심이 되는 말이고 술어는 문장을 끝맺는 서술어이다. 이 부분이 어색하지 않도록 유의해야 한다. ‘그리고, 그런데’ 등 접속어를 정확하고 적절하게 사용하되, 어려운 한자말을 피하는 등 단어 선별에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아이들의 글에서 자주 발견되는 오류 중 하나는 같은 내용이 반복되거나 틀린 글자 혹은 빠진 글자가 생긴다는 점이다. 이를 유의하면서 글쓰기 훈련을 해야 한다. *논술 스스로 첨삭하기아이가 자신이 쓴 글을 스스로 첨삭하도록 하는 것도 좋은 글을 쓰기 위한 훈련이다. 첨삭을 할 때는 낭독하며 어색한 곳을 고치고, 전체 글을 먼저 보고, 문단, 문장, 어휘 순으로 살펴보는 것이 좋다. 이때 이해력(내용을 정확히 이해하고 분석했는지, 주제가 선명하게 드러나 있는지), 논리력(처음/가운데/끝부분으로 이루어져 있는지, 논제와 연관되어 썼으며 끝부분까지 서로 통하게 서술됐는지), 문제해결(구체적이고 실현가능한 해결책인지, 주제에 대해 자신의 의견이 확고한지), 표현력(맞춤법에 어긋나는 글자는 없는지, 적절하지 못한 낱말이나 문장은 없는지, 글자 수에 맞게 썼는지), 창의력(남과 다른 생각으로 내 주장을 뒷받침했는지, 알맞은 속담이나 사자성어, 명언 등을 이용하였는지) 항목을 세분화해 꼼꼼히 확인해보고 첨삭해야 한다. *글다듬기와 원고지 사용법 익히기균형 잡힌 글쓰기와 글다듬기는 정확한 문장표현과 단어선택, 원고지에 쓰는 훈련이 필요하다. 우리말의 어법에 맞게 표현하며 불필요한 말은 삭제하고 최대한 간결하게 표현하며 주관적인 단어보다는 객관적인 단어를 사용해야 한다. 무엇보다 올바른 원고지 사용법을 익혀두면 띄어쓰기, 줄바꾸기, 문단나누기 등 체계적인 글쓰기가 가능하다. 첫째, 제목은 한 줄 비우고 둘째 줄 가운데에서 쓴다. 제목이 짧을 때에는 두 칸 띄어 쓰고 조금 짧을 경우 한 칸씩 띄어 써도 좋다. 제목이 길 경우에는 띄어쓰기 방법에 따라 쓴다. 둘째, 소속(학교, 학년, 반, 이름 쓰기)는 제목 밑줄에 쓰며 이름은 붙여 쓰는 것이 원칙이나 잘 어울리게 한 칸씩 띄어쓰기도 한다. 셋째, 본문쓰기는 이름 밑줄을 비우고 쓰되 첫 칸은 비우고 쓴다. 문단이 바뀔 때만 첫 칸을 비우고 오른쪽 끝에서 낱말과 낱말 사이를 띄어야 할지라도 첫 칸을 비우면 안 된다. 큰따옴표와 작은따옴표가 있는 문장은 따옴표가 끝날 때까지 왼쪽 첫 칸은 모두 비운다. *틀리기 쉬운 맞춤법 익히기아무리 훌륭한 글이라도 띄어쓰기나 맞춤법이 틀리면 좋은 인상을 주지 못한다. 평소 교과서의 띄어쓰기와 맞춤법을 잘 익혀두는 것이 좋다. 자주 틀리는 ‘돼’와 ‘되’, ‘않다’와 ‘안 하다’는 본디말이 무엇인지 알아두면 쉽게 알 수 있다. ‘돼요’는 ‘되어요’의 준말이고 ‘않다’는 ‘아니하다’의 준말이다. ‘안 했어’의 ‘안’은 ‘아니’의 준말이므로 ‘안 하다’는 띄어 써야 한다. ‘밥 먹었대’는 ‘먹었다고 해’의 준말로 여기서 ‘대’는 다른 사람에게 들은 말일 경우에 쓴다. ‘밥 먹었데’는 ‘먹었더라’와 같은 뜻으로 여기서 ‘데’는 자기가 직접 경험한 일을 말한다. ‘왠지’는 ‘왜+인지’의 준말이고 ‘웬’은 ‘어떠한, 어찌 된’의 준말이다. ‘-장이’는 기술자에게 붙이며 그 외에 ‘-쟁이’는 어떤 직업을 낮추어 부를 때 사용한다. 교과서 개정이 바뀌며 달라진 띄어쓰기도 익혀야 한다. 그동안 한 낱말로 붙여 썼지만 띄어 써야 하는 낱말들은 뱃속&rarr배 속, 바닷속&rarr바다 속, 하룻동안&rarr하루 동안, 허릿살&rarr허리 살, 감기들다&rarr감기 들다, 소리내다&rarr소리 내다, 길찾기&rarr길 찾기, 감싸안다&rarr감싸 안다, 걸어다니다&rarr걸어 다니다 등이다. 또한 교과서에서 그동안 띄 2013-03-25
- 아스퍼거 증후군, 발달장애 중 하나 발달장애에는 지능의 문제가 있는 경우 못지않게, 지능이 정상범주에 있으면서 학업 수행이 가능한 장애도 많이 있다. 일반적으로 발달장애에는 자폐스펙트럼장애, 주의력결핍장애(ADHD), 학습장애(LD) 등이 있다. 이들은 모두 선천적으로 뇌기능의 발달 문제로 인하여 유발되는 병이다.아스퍼거 증후군은 지적 발달이 결코 늦지 않기 때문에 어릴 때는 ''좀 특이한 아이''로만 받아들여진 채 그대로 성인이 되는 경우가 많다. 그리고 사회에 나가서 인간관계가 원만하지 않게 되어서야 ‘사회성 결여’, ‘의사소통 능력의 결여’, ‘흥미가 너무 한쪽으로 치우쳐 있음’과 같은 특성이 드러나면서 문제의 심각성을 인식하게 된다. 아스퍼거 증후군은 학령기에 자기가 좋아하는 것에만 몰입하고 일상생활이나 학업에 집중하지 못해 ADHD로 오해받기도 하고, 더러는 틱 장애를 보이기도 한다. 이후 사춘기가 되어서는 사회적으로 매우 불안해하고 우울증을 보이기도 한다. 이때 공부를 잘하는 아스퍼거 증후군의 경우는, 공부를 잘하면 모든 것이 용서되는 우리나라 입시위주의 분위기 특성상 부모님들은 그들의 어려움을 대수롭지 여기는 경우가 많다. 그 과정에서 문제를 인식한 경우는 여러 가지 치료를 시도하지만 ADHD나 틱 장애, 우울장애에 비해 치료가 원만하지 않아 힘든 학창시절을 보내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또 한 가지 안타까운 것은 임상에서 아스퍼거 증후군을 가진 사람은 가족 관계에서 많은 갈등과 어려움, 그리고 상호간의 상처가 얽혀있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우리 자식이 그러한 병일 것이라는 것을 인정하지 못하는 부모님의 경우는 더욱더 관계가 악화될 것이고 이차적인 문제가 유발되기 쉽다. 아스퍼거 증후군은 특히 사춘기를 겪으면서 우울·불안증 및 강박증, 분열증으로 발전하기 쉽기에 무엇보다도 어린 시절 건강하게 두뇌의 우반구가 발달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필요하다. 때로는 정신적인 의지가 부족하다며 아이를 혼내는 부모님들이 있다. 이처럼 아스퍼거 증후군에 대한 정보부족으로 인한 적절하지 못한 양육 방식은 정말로 안타깝다. 아스퍼거 증후군은 의지의 문제, 동기의 문제가 아닌 뇌 발달의 문제이다. 따라서 근본적인 뇌의 발달이 이루어지도록 도와주어야 한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정서·심리적으로 안정되게 커갈 수 있도록 지지하고 격려해 주어야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서 자신의 위치와 자존감을 성장시킬 수 있음을 기억해야 한다.브레인리더한의원 설재현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3-25
- 강남서초 학원가소식 - 2013년 3월 4주 강남국제학교 학생 모집 KIS(Kangnam International School)는 강남에 위치한 국제학교로, 미국정규교과과정을 이수하여 미국학교평가 인증기관(NCPSA-미국사립학교연합, AACS-미국크리스천학교 연합회, AI-미국 국제학교)으로부터 학점을 인정받아, 미국 및 해외대학 진학을 목표로 한다. 강남국제학교는 다양한 학문을 갖춘 최고 수준의 인재를 양성하고, 사랑을 실천하는 지-덕을 겸비하며 글로벌 마인드를 갖춘 뛰어난 리더를 육성하는 학교다. 오후에는 미국 교과서로 공부하는 방과후 학교(After School)를 운영한다. 자기주도적 수업을 통해 학점을 이수하여 특목중, 고 진학 시 도움이 되며 온라인을 통해서도 수업참여가 가능하다. 설명회는 3월 23일, 30일 오전10시에 열린다.예약 1899-0592 세한와이즈컨설팅, 글로벌 수시 이공계열, 의치대 지원전략 설명회글로벌전형을 통해 이공 계열과 의치대 합격을 이루는 길을 소개하는 설명회가 열린다. 글로벌전형과 국제학부 전문인 세한와이즈컨설팅에서는 3월 26일(화) 오후 2시부터 ‘글로벌 수시 이공계열&의치대 지원전략 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글로벌 전형 내에서의 새로운 기회 찾기를 주제로 글로벌 이공계열 진학부터 의치대 입학 전략까지가 안내될 예정이다. 이밖에 합격생 사례, 수험생 대상 인터뷰 클래스 프로그램 소개, 고1, 고2 대상 이공계 인재 만들기 장기 전략 등이 제시될 예정이다. 설명회 참여는 100% 사전예약제로 진행되기 때문에 반드시 사전 접수해야 한다.문의 (02)3453-2526 논술경시대회,자기소개서경연대회 4월 13일 고려대에서 개최한국인문사회연구원과 고려대 한국학연구소가 주최하는 제17회 한국논술경시대회와 제10회 한국고교자기소개서경연대회가 4월 13일 고려대 안암 캠퍼스와 대구, 광주 등 전국에서 실시된다. 단체 접수자들은 소속 고교에서 치른다. 신청 기간은 4월 8일까지로 한국인문사회연구원 홈페이지(www.bestnonsul.or.kr)에서 접수하면 된다. 참가비는 4만원. 문의 (02)741-1690 허브적성검사 연구소, 2014학년도 적성검사 설명회 개최 허브적성검사연구소(www.hubap.co.kr)에서는 3월 28일(목), 오후 4시에 대치동 허브에듀에서 ''2014학년도 적성검사 설명회''를 개최한다. 설명회 참석자들에게 수도권 30여개 대학의 수시입학을 분석한 적성자료집을 제공할 예정이다. 작년 내신8등급도 강남대를 합격한 사례와 내신 5등급도 가천대를 합격시킨 사례를 공개하고 2014학년도 수시 입학에 대한 모든 정보를 제공한다. 설명회 참석은 문자(010-2082-8309)로 학생이름, 학교, 학년을 적어 반드시 사전예약 해야 한다. 문의 (02)538-8309 www.hubap.co.kr Writing Clinic, 효과적인 영어 학습플랜을 위한 특별 상담Writing Clinic에서는 당일 테스트한 에세이를 토대로 학생들의 영어수준 점검과 그에 따른 해결방안을 제시하는 특별 상담을 실시한다. 영어실력 향상을 위해선 올바른 공부법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학생의 장단점 파악에 일가견이 있는 채장훈 원장의 밀착 상담으로 영어로 대학가기 전형 외에 TOEFL, TOEIC 등 영어 공인 점수 획득을 위한 학생의 공부 방식을 점검해 볼 수 있는 기회다. 채원장의 오랜 지도 경험을 토대로 학생에게 가장 이상적인 학습플랜을 제시한다. 상담 전 사전 예약은 필수다.문의 010-9374-0582 종로유학원, 미 국무성 주관 공립 교환학생 선발 설명회1982년 설립 이래 세계 최대 유학정보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고 유학정보의 대중화에 앞장서 온 종로유학원이 미국 국무성이 주관하는 공립 교환학생 선발에 대한 설명회를 실시한다. 교환학생 프로그램은 만 15세에서 18세의 학생들이 수업료와 숙식을 무료로 제공받으며 미국 공립 고등학교에서 현지 학생들과 함께 공부하는 프로그램이다. 종로유학원은 미국 국무성으로부터 공인받은 비영리 교육 재단 중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ISE 교환학생 재단과 업무 협약을 맺고 진행하며, 전체 참가자를 100% 배정 및 출국 시켜왔다. 2013년 8월 학기 모집을 위한 이번 설명회는 3월 26일(화) 오전 11시, 종로유학원 강남센터에서 있으며 사전에 예약해야 한다.문의 (02)599-9791 www.chongroyuhak.com 잠룡승천학원, 전문적인 입시상담 및 학습 컨설팅‘잠룡승천’ 은 급변하는 입시에 효과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학생과 학부모에게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입시상담을 실시한다. 수시 최저등급 확보를 위한 전략, 학생 수준을 고려한 대학별 유, 불리 전형 분석은 물론이고, 수학만으로 명문대에 진학할 수 없으므로 다른 과목 에 대해서도 전반적인 입시상담을 실시한다. 또한 수능 문제풀이에서 속도와 정확성 확보 및 고난도 문제 해결 전략, EBS 교재의 효율적인 학습볍등 학습 컨설팅도 실시한다. 잠룡승천은 SKY룸 운영, 고도의 집중력으로 수학 공부에 몰입할 수 있도록 ‘SKY룰’ 운영(운영시간 : 평일 오후 2~10시, 토요일 오후 2~8시), 자기 주도적 학습 환경, 언제든지 질문할 수 있도록 전담 강사 배치. 개인별 오답 문제집을 제공해 취약점 보완. 학습계획 및 스케줄관리, 단원테스트 및 모의고사 등을 실시하고 있다.문의 (02)567-2007 클라디학원, CRM카드를 활용한 목표설정 및 성취감 부여클라디학원은 CRM카드를 활용해 학생들에게 학습동기와 성취감을 부여한다. ''CRM'' 은 도전하자-키우자-만들자의 약자로 학생 스스로 도전점수를 정하고, 학생과 강사가 함께 노력해 실력을 키워 도전점수를 달성할 수 있도록 만든 프로그램이다. 클라디학원 원장은 "학생들은 목표가 분명할 때 학습동기가 부여되고 도전의식도 싹튼다. CRM 관리로 80% 이상의 재원생들이 도전점수를 달성해 성취감과 자신감을 얻고 있다"고 말한다. ‘클라디‘에서는 매월 초 전월 성적표와 향후 수업계획서를 배부한다. 성적표에는 주간테스트 결과와 함께 오답 관리, 숙제, 출결, 보충학습실 이용, 수업태도 등에 대한 생활점수까지 기록되어 있으며, 수업계획서에는 지난달 계획 달성율과 개별진도계획이 적혀 있어 학부모들이 자녀의 학습 상태와 수업진도를 상세하게 확인할 수 있다.문의 (02)537-3222 김진아카데미, 원하는 대학에 합격하는 노하우 공개세미나 개최3학년 1학기, 입학사정관제 준비하기에는 늦다. 하지만 김진아카데미(www.jinacademy.com) 프로그램은 스펙 중심이 아니기 때문에 가능하다. 공인어학성적이나 학생회 임원이 되라고 강요하지도 않는다. 학생에게서 잠재력과 스펙을 이끌어 낸다. 10명 중에 8명이 원하는 대학에 합격하는 김진아카데미에서 그 노하우를 공개한다. 설명회 후 선착순 10명에 한해 1:1 무료 입시전략컨설팅을 실시한다. 오는 3월 30일(토) 오후 3~4시30분까지 진행될 예정이고, 장소는 김진아카데미 세미나실이 2013-03-25
- 뮤지컬 <아르센 루팡> 뮤지컬 <아르센 루팡>은 프랑스 작가 모리스 르블랑의 ''괴도신사 아르센 루팡'' 시리즈의 주요 캐릭터를 가져와 국내 제작진이 처음으로 무대에 올리는 창작 뮤지컬이다. <달고나>, <사랑은 비를 타고>의 오은희 작가가 대본을 썼고, <쓰릴미>, <김종욱 찾기>의 이종석이 연출을 맡았다. 아르센 루팡은 탁월한 변장술과 비상한 두뇌, 가난한 사람들을 돕는 의적 캐릭터 등으로 지난 100년간 전 세계 많은 독자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루팡 역에 더블 캐스팅된 김다현과 양준모는 원작처럼 극중 여섯 명의 서로 다른 인물로 변신하며 신출귀몰한 활약을 보여준다. 루팡의 변신술 외에 가장 크게 주목할 점은 파리의 다양한 공간 구현이다. 공연 오픈 전 무대와 관련해 연출을 맡은 이종석은 파리의 거리를 기본 배경으로 삼아 커튼과 소리 등으로 또 다른 실외공간들을 만들어낼 것이라고 했다. 세계 최고로 뮤지컬 무대에 오르는 루팡, 그래서 모든 것이 첫 시도일 수밖에 없다. 세느강 다리, 수도원, 호화 여객선, 기암성 등 파리의 웅장하고 아름다운 장소들이 우리의 무대 위에서 어떻게 구현되는 지 확인하며 감상해도 좋을 듯하다. 왕비 마리 앙투아네트. 1910년 그녀의 보석들이 차례로 사라지고 자리에는 루팡의 푸른 장미만 남겨진다. 하지만 왕가의 보석을 노리는 이들은 루팡에게 도둑 누명 뿐 아니라 살인 누명까지 씌운다. 루팡의 범죄를 막으려는 가니마르 경감과 영민한 소년 이지도르의 추격에 포위망은 점점 좁혀오고 루팡의 여인 넬리까지 절체절명의 위기에 처한다. 비운의 역사를 간직한 왕가의 보물과 숨 막히는 사건 속에 진실이 드러난다. 뮤지컬<아르센 루팡>은 5월 5일까지 블루스퀘어 삼성카드홀에서 만날 수 있다. 문의:02)736-8289 http://www.musicallupin.com이지혜 리포터 angus70@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3-25
- 강남서초 생활정보 - 2013년 3월 4주 오신채가 없는 자연 채식 ‘마지’ 확장 이전한국고유의 전통 채식인 사찰음식 전문점 ‘마지’가 방배동 함지박사거리 쪽으로 이전하여 새롭게 오픈하였다. 그동안 홀이 좁아 월식 포장이나 배달이 전문이었지만 지상 2층 전용 건물에 50인 회식까지 가능한 넓은 홀을 갖추고 채식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라도 찾아와 마음껏 즐길 수 있도록 아늑하고 깔끔한 공간을 새로 마련하였다. 매일 다른 식단이 제공되는 학생, 직장인을 위한 월식 도시락과 1인당 1만원에 가능한 발우 공양 체험도 준비되어 있다. 영업시간은 도시락 오전 7시 30분~오후 9시, 홀은 오전 9시~오후 9시이며 전용 주차장을 마련하여 주차도 가능하다. 도심 한복판에서 천오백년 전통의 한국 고유 자연채식인 사찰음식의 풍미를 느낄 수 있는 ‘마지’는 방배동 함지박사거리에서 카페골목 방향 50m 우측에 위치해 있다. 문의 (02)536-5228 www.templefood.com 재취업 희망 여성을 위한 ‘무료 프로그램’ 참여자 모집 중여성가족부와 고용노동부가 지정한 직업훈련 및 취업지원기관인 ‘서초여성인력개발센터’에서 재취업을 희망하는 여성을 위한 무료 집단상담 프로그램 참여자를 모집하고 있다. 2013년 11월까지 (주5일, 일일4시간, 총20시간) 진행되는 프로그램의 참여대상은 실직자 및 경력단절여성 등 취업을 원하는 모든 여성들이며 신청서와 반명함판 사진을 준비하여 서초여성인력개발센터 홈페이지이나 직접 방문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교육비는 무료이며 80% 이상 출석 시 수료증을 지급한다. 수료 후 취업알선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으며 정부지원 훈련사업 참여시 우선 선발되는 특전이 주어진다. (사)청년여성문화원이 운영하는 ‘서초여성인력개발센터’는 신분당선과 3호선이 만나는 양재역 1번 출구에서 도보로 1분 거리에 위치해 있다. 문의 (02) 6929-0011 seocho.seoulwomen.or.kr 세계를 감동시킨 난타의 한류스타 노재혁, 쇼핑몰 CEO로 변신! ''본인뉴욕''''난타'' 공연으로 세계를 돌며 한국의 문화를 알린, 전 난타배우 노재혁(headchef)은 오랜 준비 끝에 2010년 자신만의 스타일 감각이 고스란히 담겨있는 유니크하고 세련된 여성의류 쇼핑몰 ''본인뉴욕''을 오픈, CEO로서 성공적인 변신을 했다. 노재혁 대표는 9년 동안 30개국 150여 도시를 다니며 그 나라의 스트리트패션에 관심과 흥미를 가졌고 그 관심과 열정이 결국 소중한 자산이 되어 패션사업을 현실화시킬 수 있었다. 노재혁 대표가 추구하는 완벽한 여성의 스타일 코디는 몸의 단점을 커버하면서도 핏이 살고 세련되며 섹시미와 청순미를 동시에 추구하는 것. 또한 쇼핑몰 운영에 있어서 그가 제일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제품의 높은 퀄리티다. 디자인이 아무리 예뻐도 소재가 좋지 않거나 고객이 입었을 때 불편할 것 같은 제품은 소개 하지 않는다. 그렇기 때문에 만 원짜리 티셔츠 한 장이라도 최상의 퀄리티로 제공한다. 아직 나만의 스타일을 찾지 못했다면 본인뉴욕(www.borninnewyork.com)을 찾아가 보자. 문의 : 070-7504-3217, 070-4623-3217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3-25
- 반포본동아파트 복지문화센터 개관 지난 3월 15일(금) ‘반포본동아파트 복지문화센터’가 새롭게 탄생했다. 그동안 반포본동아파트복지회관(경로당)은 시설이 낙후돼 주민들의 리모델링 요구가 지속적으로 이어져왔다.서초구는 이를 적극 수용해 아파트입주자대표회(회장 조기연)와 협의를 한 후 공동주택지원사업으로 2개월간의 공사기간을 거쳐 완공했다.앞으로 반포본동아파트 복지문화센터는 어르신들의 쉼터뿐만 아니라 주민들을 위한 생활체육교실로도 활용된다. 아울러 반포본동에 위치한 EW 동서문화재단과 MOU를 체결해 수준 높은 미술전시회 개최 및 주말 영화 상영 등 이웃과 함께 소통하는 공간으로 거듭나게 된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3-25
- 오페라 - 리처드 용재 오닐 ‘My Way’ 지난 10년간 대한민국 클래식계에서 가장 사랑받고 있는 비올리스트 리처드 용재 오닐의 리사이틀 ‘My Way’가 오는 3월 31일(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펼쳐진다. 용재 오닐은 비올리스트, 레코딩 아티스트, 그리고 실내악과 클래식의 공감을 목표로 하는 ''앙상블 디토''의 리더이자 디토 페스티벌 음악감독으로서 활동을 넓혀 왔다. 또 지난해에는 지휘자로도 데뷔했다. 어떤 활동을 통해서든 음악을 나누고자 하는 그의 마음가짐은 주변을 하나하나 변화시키는 기적을 이뤄낸 바 있다. MBC 다큐멘터리 ‘안녕?! 오케스트라’에서는 다문화가정 아이들과 음악으로 소통을 이끌어내기도 했다.한편 그는 비올라 주자로서 실내악과 오케스트라 협연, 각종 현대음악 초연, 지휘 데뷔 등 예술적인 부분에서도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 줄리아드 음악원에서 비올리스트 최초로 아티스트 디플로마를 획득했을 뿐만 아니라, 비올리스트로서는 드물게 에버리 피셔 커리어 그랜트 상을 받았고, 그가 녹음에 참여한 음반은 그래미상 후보에도 올랐다. 이처럼 클래식 중에서도 마이너 악기 연주자가 솔로 커리어를 끌어올림과 동시에 대중적으로도 성과를 거둔 것은 분명 인정받을 부분이다.2013년 리사이틀 ‘My Way’에서는 1집의 클라크 비올라 소나타를 시작으로, 슈베르트의 겨울나그네 모음곡, 비버의 파사칼리아 등 솔로 활동 이후 좀처럼 듣기 힘들었던 곡들을 총 망라해 연주하며 비올리스트로서의 진면목을 보여줄 예정이다. 문의 (02)741-1523이선이 리포터 2hyeono@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3-25
- <강남학생 인터뷰> 세종고등학교 3학년 고수민 양 지난 2월 22일, 강남구청 회의실에는 지난 1년간 ‘강남구청인터넷수능방송(강남인강)’으로 공부해 학습효과를 거둔 전국의 중·고등학교 장학생들이 모였다. 전체 74명의 장학생 중 강남 학생이 8명, 그들은 과연 누구일까 궁금해졌다. 수소문 끝에 강남구에 살고 있는 두 명의 장학생을 만났다. 그 첫 번째 주인공인 고등부 성적우수부문 세종고 3학년 고수민 양의 스토리를 들어보자. 미국에서 시작한 ‘강남인강’, 수학에 대한 흥미 유발“거의 다 도착하시면 문자 주세요. 제가 교문 앞으로 나가 있을게요. 지금 학교에서 방송테스트를 하느라 좀 시끄러운데 괜찮으실지 모르겠어요.” 약속시간 10분 전에 받은 수민 양의 문자에서 어른보다도 세심한 배려가 느껴졌다. 인터뷰가 시작되자 수줍은 코스모스를 연상시키는 첫인상과 달리 수민 양은 재미있고 논리정연하게 이야기를 풀어갔다.수민 양은 ‘강남인강’을 국내가 아닌 미국에서 처음 접했다. “중학교 2학년 때 아버지께서 미국 경영학 석사학위(MBA)과정을 밟기 위해 텍사스 주립대로 가시게 되면서 가족 모두 미국으로 가게 되었어요. 2년 후 귀국할 예정이었기 때문에 혼자서 우리나라 고교과정 공부를 시작해야 했는데, 무엇보다도 수학이 문제였어요. 평소 혐오과목이었던 수학을 2년이나 독학으로 공부하자니 막막하기만 했어요. 인터넷 강의를 찾다가 ‘강남인강’을 시작하게 되었어요.”사교육이 없었던 환경에서 어쩔 수 없이 시작했던 인터넷강의는 수민 양에게 수학에 대한 흥미를 갖게 했고 수학 실력 도약의 날개를 달아주었다. “2년 동안 거의 매일 강의를 들었는데, 그럴 수 있었던 원동력은 바로 ‘강남인강’ 차길영 선생님의 고등수학 강의였어요. 설명이 재미있다보니 저절로 강의를 찾게 되었어요. 수학을 싫어해 중1·2학년 성적이 50점 정도였고 늘 수학이 전체 평균을 깎아먹었는데, 인터넷강의를 들으며 수학에 대한 흥미가 점점 많아졌어요. 정말 경이로운 발전이었죠.” 2년 후 세종고 1학년 2학기로 편입한 수민 양에게 수학은 더 이상 약점 과목이 아니었다. 귀국 후 사교육 시도했지만 맞지 않아‘친구들은 그동안 열심히 학원 다니며 선행학습도 많이 했을 텐데, 내가 과연 따라갈 수 있을까.’ 대부분의 귀국학생들이 걱정하는 부분이다. 수민 양이라고 그런 걱정이 없었을까? 수민 양도 귀국한 그해 여름, 대치동에 있는 학원에서 수학공부를 시작했다. 그러나 모처럼 시작한 학원 수업은 한 달 만에 접을 수밖에 없었다. “귀국 후 여름방학 때였는데, 학원에서 하루에 한 단원씩 빠르게 진도를 나가면서 과제의 양이 엄청 많았어요. 시간이 지나면 수업내용은 기억에 남지 않았고, 제대로 공부한다는 생각도 전혀 들지 않았어요. 투자한 시간과 학원비가 아깝다는 생각이 들었지요. 2년간 자기주도학습에 익숙해져 있었던 제게는 맞지 않았던 것 같아요.”수민 양은 그 후로 학원은 전혀 다니지 않았다. 수학을 비롯해 부족한 과목은 인터넷강의를 찾아 해결하고 있다. 학교 수업만으로 1등급을 받을 수 없었던 법과 정치 과목은 강남인강의 내신 대비용 강좌를 듣고 1등을 하기도 했다. “저의 인터넷강의 활용법은 한 마디로 ‘메우기’라고 할 수 있어요. 특히 강남인강은 전 과목 강좌를 제공하기 때문에 부족한 부분에 해당하는 다양한 강의를 찾아 메우는 공부를 할 수 있죠. 그렇게 조금씩 부족한 부분을 채우다보니 어느새 ‘성적우수자’라는 타이틀을 갖게 되었네요. 아직 갈 길이 먼 제겐 어울리지 않는 타이틀이지만요”라고 말하는 수민 양에게서 겸손함이 느껴졌다. 콘텐츠가 풍부한 영상제작 전문가를 꿈꾸며강남인강 성적우수부문 장학생 신청의 성적기준은 지난해 모의고사에서 한 과목 이상 1등급이면 된다. 강남 학생들 중 모의고사 한 과목 1등급인 학생들은 그야말로 부지기수다. ‘강남에서 사교육 없이 정말 어느 정도 성적까지 가능할까.’ 궁금해서 조심스럽게 던진 질문에 수민 양은 흔쾌히 대답해주었다. 1학년 때 내신과 모의고사 모두 2등급 정도였던 수학성적이 2학년부터는 모두 1등급을 유지하고 있다는 답변이었다. 전 과목 평균 내신등급도 1.6에서 1.05로 크게 올라 인문계열 전교 2등을 차지하고 있었다. 그야말로 누구나 부러워할 만한 성적이었다. 수민 양은 앞으로 사회학이나 미디어학을 전공해 콘텐츠가 풍부한 영상제작 전문가가 되고 싶다고 한다. 그래서인지 열심히 공부하면서도 사회에 대한 관심의 끈을 놓지 않고 있다. 1학년 때는 ‘교복 입은 고등어’라는 동아리를 주도적으로 만들었고, 2학년 때는 동아리 부장을 맡아 사회 관심사에 대해 토론도 하고 캠페인도 실시했다. “선생님의 도움 없이 동아리 후배와 ''대한민국 청소년의회 토론대회''에 출전해 결승까지 진출했었어요. 비록 우승은 못했지만 논리력을 키울 수 있었던 좋은 경험이었어요. 또, 지난해 ‘스마트폰의 폐해’에 대해 교내외 캠페인을 실시했었는데, 앞장 서 활동하면서 책임감, 리더십, 추진력 등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 사회문제 해결과 관련해 중재자 역할을 할 수 있는 일을 하고 싶어요.” 인터뷰를 마치고 독서실로 향하는 수민 양의 경쾌한 발걸음에서 우리 사회의 밝은 미래를 엿볼 수 있었다. 이선이 리포터 2hyeono@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3-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