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청주·청원 총 1,188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풀이과정, 스스로 생각하면 실력이 늘어요 산남동 푸르지오 아파트 정문 앞에 위치한 개념원리 수학학원에는 학생들이 스스로 만든 ‘기네스 기록’이 있다. 출결을 자동으로 체크하는 시스템이 있어서 개인별로 자습을 하고 가는 시간이 기록 되다보니 학생들 사이에서는 자습시간이 기네스 기록으로 불린다고. 수업 외에 스스로 공부하고 간 시간을 눈으로 확인하고 성취감을 느끼는 학생들이 많아지면서 기네스기록을 깨는 것이 즐거움이 됐다. 이렇게 산남동 개념원리 수학학원에서는 스스로 즐기면서 공부하는 법을 배울 수 있다. 개념원리 수학학원은 초등학생의 경우 수학의 기초와 공부의 집중력을 완성하는 시기이므로 매일 1시간씩 1:1로 수업한다. 이선경 원장이 강남과 분당에서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오랫동안 과외 수업을 했던 경험에 비춰볼 때 개인별 성향이나 수준이 다르기도 하고 풀이과정을 스스로 생각하게 하면서 수업을 진행하는 것이 효과적임을 알았기 때문이다. 이에 비해 중·고등학생은 개별적으로 수업을 하되 주 3일 수업을 원칙으로 한다. 문제풀이 위주로 공부하는 것보다 개념과 원리를 알고 교과서를 완벽하게 풀어야 높은 점수를 얻을 수 있다. 또한 중등부는 그날의 수업내용을 테스트해서 80%의 정답이 나올 때까지 재시험을 치르게 한다. 이 원장은 “매일 치르는 테스트는 수업의 집중도를 높일 뿐만 아니라 실력향상에 도움이 되고 수학을 공부하는데 끈기를 갖게 해주기 때문에 고집스럽게 지켜나간다. 우리나라 교육 1번지 대치동에서 가르칠 때 봤던 학생들의 끈기 있는 모습을 청주 학생들에게도 심어주고 싶다”고 말했다. 이화여대 수학과를 졸업한 이 원장은 수학공부는 초등학교 때부터 체계적으로 공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단순 반복적으로 문제 풀이를 하는 수학교육은 수학의 기초를 흔들기도 하지만 학습 능력까지 떨어뜨린다고 우려의 목소리를 나타냈다. “학년이 올라갈수록 수학이 어려워지는 것이 사실이다. 초등학교 때부터 수학을 전공한 선생님에게 개념과 원리를 철저히 배우는 것이 중요하다. 그리고 나서 배운 내용을 내 것으로 만드는 시간이 충분히 있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윤정미 리포터 miso0818@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1-26
- 4050의 새로운 출발, 서원대가 돕는다 특성화고(구 전문계 및 실업계)를 졸업한 뒤 대학 진학 대신 취업을 선택했던 이들을 위한 야간대학 과정이 열려 배움에 목말랐던 직장인 및 자영업인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서원대학교는 충북지역 종합대학으로는 처음으로 ‘평생학습중심대학 육성사업(교육부와 국가평생교육진흥원 주관)’ 대상자로 선정돼 학위과정(경영학과, 사회복지학과)을 개설하고 신입생을 추가 모집한다. 시험 없이 면접으로만 선발하며, 현재 직장에 다니거나 자영업 및 농업에 종사하는 사람을 대상으로 한다. 반값등록금에 장학금 혜택까지…경제적 부담 낮춰 서원대학교가 운영 중인 평생학습 중심대학 육성사업은 교육부가 대학의 취업친화적 평생교육 역량을 높이고 성인학습자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진행하는 사업이다. 서원대는 교육부 정책이 바뀌거나 사업규모가 축소되는 등 변동이 생기더라도 이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갈 방침이다. 올해는 경영학과와 사회복지학과 등 2개 학과에서 신입생을 모집하고, 2015학년에는 뷰티학과를, 2016학년에는 호텔외식조리학과를 추가할 계획이다. 이후 2020학년도까지 약 10개학과로 확대해 평생교육 단과대학을 신설한다는 장기적 비전을 세우고 있다.올해 신입생 모집에서 특성화고졸 재직자 특별전형에 지원한 학생은 경영학과 31명, 사회복지학과 25명이다. 모집인원은 각 과별 35명. 이번 추가모집을 통해 부족한 학생을 선발한다.“늦은 나이에 다시 학업을 시작한다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니죠. 일과 학업을 병행하는 것도 어렵고 학비 등 경제적 부담도 높지요. 이번 학위과정은 반값등록금을 통해 학비부담을 줄이고 졸업이수학점을 낮추는 등 학업부담을 줄였습니다.”성인학습지원센터장을 맡고 있는 박철용 교수(경영학과)는 “교육부 지원과 상관없이 서원대학교가 책임지고 반값등록금을 계속 유지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반값등록금에 장학금혜택을 추가해 학업비 부담을 더 낮출 방침이다. 이번 학위과정은 야간대학 과정으로 진행되는 재직자 전형이므로 수업은 오후 6시 이후 진행된다. 또 사무실이나 가정에서도 수업을 들을 수 있는 온라인 강좌를 강화하고 이들에 맞는 교재와 교수법을 연구·개발했다. 졸업이수학점을 130학점에서 120학점으로 낮춰 학습부담도 줄였다. 취·창업 돕는 특화 프로그램도 인기 &uarr서원대학교 성인학습센터는 학위과정과 함께 4050의 새로운 도전을 위한 특화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지난 12월까지 ‘사회적기업 창업과 경영’‘보험실무 교육과정’‘노인심리상담’‘비즈니스플라워샵’‘커피바리스타 실무교육과정’ 등 총 14개 과정이 진행됐다. 올 3월 중 다시 시작될 예정이지만 개설과목은 아직 미정이다. 이 과정은 취·창업 연계성이 중요해 취미나 교양을 위한 수강생은 모집하지 않을 계획이다.성인학습센터는 수강생들의 취·창업 연계를 위해 수강생 중 희망자를 모아 ‘취·창업 성공트랙’을 운영했다. 또 관련 산업체와 인턴십을 체결해 15명의 수강생이 인턴십 활동을 수행했다.커피바리스타 실무교육과정을 수강했던 하경선(43)씨는 커피숍에서 인턴십을 마치고 취업에 성공한 케이스. 하 씨는 “바리스타는 취업도 가능하고 노후에 창업도 가능할 것 같아 도전했는데 기초부터 실무까지 탄탄히 운영돼 도움이 됐다”며 “인턴십을 해보니 다양한 업무를 미리 익힐 수 있어 좋았다”고 말했다. 마선옥(53·마선옥의꿈제작소 대표)씨는 창업을 선택한 케이스다. 마선옥 대표는 서원대에서 사회적기업의 창업과 경영을 공부한 뒤, 무료로 아이들을 지도하던 봉사활동을 확장해 ‘마선옥의꿈제작소’라는 법인을 세웠다. 이곳은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외국어 교육 및 자존감 고취교육, 복지캠페인 사업 등을 진행한다. “가지고 있는 것보다 나눌 수 있는 가치와 장애인의 한계를 넘어서는 희망의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법인을 세웠어요. 사회적기업에 대해 배우면서 전혀 생각하지 못했던 일을 하게 됐죠. 이번 강좌를 통해 서원대도 새롭게 보게 됐고요.”마 대표는 현재 사회적기업 인증을 받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학위과정 입학문의 299-8801~2/ 특화 프로그램 299-8457김정옥 리포터 junggam@naeil.com 미니인터뷰:성인학습센터 박철용 교수“학위과정, 4050의 제2인생 설계 도와줄 것” Q 학위과정 신입생 선발에서 중요하게 판단하는 점이 있다면?얼마나 열심히 하려고 하느냐가 가장 중요하다. 직장과 학업을 병행하는 것이 쉽지 않기 때문에 열정을 가지고 최선을 다하려는 자세가 우선 중요하다고 본다. 이런 자세를 보이는 학생들을 지원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Q 이번 과정에 대한 반응은 어떤지?사실 야간대학 과정이 없어진 것은 학생수가 감소했기 때문이다. 이런 점을 염려했으나 예상외로 반응이 좋다. 그동안 배움에 목말랐던 이들의 문의전화가 많다. 100세 시대가 되면서 퇴직시점을 맞은 4050이 제2의 인생을 설계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1-26
- 온 가족 함께하는 놀이로 명절분위기 ‘UP’ 민족 최대의 명절 설, 오랜만에 온 가족이 모이는 날이지만 모였다고 저절로 즐거워지지는 않는다. 이번 설 연휴에는 유치원에 다니는 어린아이부터 할아버지, 할머니까지 세대를 넘나들 수 있는 가족놀이로 분위기를 내보는 것은 어떨까. 설을 맞아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전통놀이 3종, 보드게임 3종을 소개한다. 전통놀이 3선 명절에 가족이 함께 할 수 있는 전통놀이 하면 으레 윷놀이, 제기차기, 연날리기, 팽이치기, 그네타기, 널뛰기 등을 떠올린다. 그러나 이들 놀이는 우리나라 고유의 전통놀이이긴 하지만 식상한 것 또한 사실이다. 이번 명절엔 대중화되지 않은 전통놀이, 산가지놀이, 고누놀이, 토끼굴놀이로 즐거운 시간을 계획해 보자. ◇산가지놀이 나뭇가지를 꺾어 셈을 할 수 있는 용도로 사용했던 가지를 산가지라고 한다. 요즘엔 성냥개비 또는 이쑤시개, 산적꽂이로 대신할 수 있다. 산가지놀이는 작은 공간에서도 재미있게 할 수 있는 놀이로 놀이방법은 다음과 같다. △각자 산가지를 하나씩 손에 쥔다 △가위바위보로 순서를 정한다 △1등이 나머지 산가지를 손에 쥐고 흔들다가 땅에 쏟는다. 이때 되도록 많이 흩어 놓아야 들어내기 편하다 △1등부터 손에 쥔 산가지로 땅에 흩어진 산가지를 하나씩 들어낸다. 들어낸 산가지는 가져가며 이때 다른 산가지가 움직이면 다음 사람으로 순서가 넘어간다. △산가지를 가장 많이 가져간 사람이 이기며 가져간 개수대로 순위가 정해진다.<왼쪽부터 그림1, 그림2, 그림3> ◇고누놀이고누는 놀이판을 사이에 두고 두 사람이 서로 뚫어지게 보기 때문에 ‘꼬누’, ‘고누’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한다. 한윤옥 전통놀이 강사는 “고누놀이를 통해 이해심, 추리력, 해결력을 기를 수 있고 상황에 대처할 수 있는 재치와 판단력이 향상된다”고 전했다. 놀이방법은 다음과 같다. △말은 앞, 뒤, 대각선으로 한칸씩 움직일 수 있다.<그림1> △처음에 말을 놓았던 장소는 다시 들어갈 수 없다. △상대의 말이 자신의 말 사이에(혹은 앞뒤 또는 양옆) 놓이게 되면 상대의 말을 따먹는다.<그림2> △단, 미리 만들어 놓은 사이에 들어온 상대의 말은 따먹을 수 없다.<그림3> △말이 먼저 하나가 남은 사람이 진다. ◇토끼굴놀이토끼굴놀이는 놀이터, 학교 운동장에서 할 수 있는 실외놀이로 꾀 많은 여우가 토끼를 잡는 술래놀이의 일종이다. 토끼가 여우에게 잡히지 않고 살아남는 방법은 토끼굴로 들어가 숨는 것. 활동공간이 너무 넓지 않게 일정한 공간을 정하는 것이 좋다. 놀이 방법은 다음과 같다. △두 사람씩 손을 잡고 토끼굴을 만든다. △여우는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를 외친 후 토끼를 잡으러 간다. △토끼가 된 사람은 여우를 피해 토끼굴로 도망칠 수 있으며 토끼굴에 도착한 즉시 토끼굴을 만들고 있던 한사람 팔을 쳐서 토끼를 만든다. △토끼가 된 사람은 여우를 피해 또 다른 토끼 굴로 도망다닌다. △여우는 토끼를 잡으면 토끼가 될 수 있고 잡힌 토끼는 여우가 되어서 토끼를 잡아야 한다. 보드게임 3선 카드, 타일 등 도구를 이용해 정해진 규칙에 따라 승패를 가리는 놀이, 즉 보드게임이 최근 가족놀이 문화로 자리잡고 있다. 보드게임은 아이들의 사고력과 지능을 향상시키는 데 효과가 있을 뿐 아니라 한자리에 모여 얼굴을 맞대고 해야 하기 때문에 가족간의 소통의 기회로 삼을 수 있다. ◇부루마블현재 보드게임의 종류가 5만여 종에 이르고 매년 새롭게 출시되는 보드게임만 1000여종에 달하지만 1980년대에 발매된 부루마블은 여전히 많은 사람들에게 인기 있는 게임이다. 특히 어린아이에게 경제개념을 심어줄 수 있어 교육적으로도 많이 이용되고 있다. 게임방법 △말을 고르고 돈을 나누어 갖는다. △주사위 두개를 던져 나온 눈의 합만큼 진행한다. △빈 영토에 멈추면 땅을 사거나 건물을 지을 수 있다. △남의 영토에 멈추면 영토 주인에게 돈을 내야 한다. △특수칸에 멈추면 지시사항을 따라야 한다. △한바퀴를 돌 때마다 일정 금액을 지급 받는다. △한사람이 완전히 파산했을 경우 남아있는 사람 중에 돈이 제일 많은 사람이 이긴다. 또는 일정 시간을 정해두고 그 시간이 될 때까지 돈을 가장 많이 모은 사람이 이긴다. ◇젬블로2004년 출시된 젬블로는 2~6명이 할 수 있는 보드게임으로 블록으로 공간을 점령해 나가는 방식을 취한다. 즉 자신이 가지고 있는 18가지 블록을 가능한 많이 게임판 위에 올려놓는 사람이 승리하는 것. 바둑이나 장기와 같이 몇 수 앞을 내다보면서 즐길 수 있는 게임으로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다. ◇스토리큐브스토리큐브는 정해진 규칙이 따로 없이 이야기를 이어가는 이른바 ‘스토리텔링’ 게임이다. 9개의 스토리 큐브를 굴린 뒤 자기만의 이야기를 만들어가는 것. 9개의 그림을 어떤 순서로 연결하느냐에 따라 전혀 다른 이야기가 탄생되는 것이다. 놀이 방법은 다음과 같다. △9개의 주사위를 굴려 해당 그림을 보면서 이야기를 만들어 간다. △이야기가 끝나면 다시 주사위를 굴려 원래의 그림을 흩뜨려 놓는다. △다른 사람들은 그 이야기를 주의 깊게 듣고 이야기를 회상하며 다시 주사위를 그 모양대로 맞추고 앞 사람이 말한 이야기를 그대로 한다. 최현주 리포터 chjkbc@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1-26
- 장애인스포츠센터·근대5종 훈련장 기공식 열려 장애인과 체육인들이 공동으로 사용할 스포츠센터가 건립된다.청주시는 지난 23일 장애인스포츠센터와 근대5종 훈련장 기공식을 가졌다.시는 사업비 188억여원을 들여 상당구 사천동 밀레니엄타운 내(사천동 89-3번지 일원) 2만㎡ 부지에 스포츠센터를 건립한다. 지하 1층, 지상 2층, 전체면적 5117㎡ 규모의 건물에 1층에는 장애인스포츠센터가 2층에는 근대5종 훈련장이 들어선다.1층에는 관람석 794석을 갖춘 핸드볼 경기장 규격의 다목적 체육관과 체력단련실, 장애인체육 활성화를 위한 다목적실과 사무실, 편의시설 등을 조성한다.2층 근대5종 훈련장에는 전문 체육인 양성을 위한 펜싱장과 사격장 등을 만든다.야외 시설로는 국제대회 공인이 가능한 12링크의 론볼장을 설치해 앞으로 대회 유치 등 체육 활성화와 저변 확대를 도모한다.올해 연말 스포츠센터가 완공되면 장애인과 전문 체육인이 한 건물에서 함께 땀 흘려 연습하고 체육 활동을 함께하는 화합의 장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1-26
- 설날 연휴, 우리 집에 문화가 불어온다 ~~ 설날이 다가 온다. 오랜만에 가족들이 모여 정성스레 음식을 장만해서 조상님께 차례도 지냈다면 이제 가족들이 함께 근방의 문화 공연을 찾아 나서도 좋을 듯하다. 설날 연휴에 맞춰 가족들과 함께 관람할 수 있도록 공연, 연극, 영화 등 문화가 한상 가득 맛깔스럽게 차려져 있다. 청주시립국악단 제 94회 정기연주회 설날맞이 특별기획 ‘까치까치 설날은’이번 공연은 청주시립국악단 한 진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의 지휘로 펼쳐진다. 박진아 어름산이가 재담과 발림을 섞어가며 갖가지 재주를 부리는 줄타기 놀음을 시작으로 뮤지컬 가수 박인배, 이연경의 국악관현악과 뮤지컬의 독특한 만남을 아름다운 하모니로 노래할 예정이다. 그 뿐만 아니라, 구성진 가락의 남도민요(상금주외 2명)와 끼와 재능을 갖춘 김율희 소리꾼이 청중과 함께 호흡하는 완벽한 무대를 선보일 것이다. 한 해를 시작하는 설날을 맞이하여 온 가족이 다함께 즐길 수 있는 흥겨운 전통문화공연 감상의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공연 장소 : 청주예술의 전당 대공연장공연 일시 : 1월 31일(금) 설날 당일 오후 4시공연 등급 : 모든 연령가능공연 가격 : 전석초대문의전화 : 200-5202 연극 ‘뉴보잉보잉’친구&연인&가족 모두 OK!, 연극 보잉보잉의 매력 속으로 비행을 시작한다. 코믹극 보잉보잉의 소재는 연애다. 연인이라면 꼭 봐야만 하는 대표 코믹극으로 연애의 그 참을 수 없는 즐거움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다. 코믹극의 대가인 원작자 마르꼬 까믈레띠의 명성을 입증하는 완벽한 대본을 우리나라의 상황에 맞게 번안한 작품이다. 보편적인 관심사인 ‘사랑’을 주제로 얽히고 설킨 관계를 풀어가며 결국은 지고지순한 사랑을 찾아간다는 내용으로 모든 연인들에게 연애의 즐거움과 사랑의 소중함을 전해 준다. 경제가 어려울수록 코미디 프로그램의 시청률이 올라가는 것은 스트레스와 한숨을 코미디로 확 풀어버리기 위함이다. 스트레스와 싸우고 있는 현대인들에게 내려진 처방전이 코미디라면 그보다 더 강력한 극약처방과 같은 코믹극으로 빵빵 터지는 시원한 웃음을 웃을 수 있다. 배꼽을 찾으며 웃고 싶다면 망설이지 말고 예매할 것을 강력히 추천한다. 공연 기간 : 1월 22일(수)~2월 23일(일)공연 장소 : 메가폴리스 아트홀공연 시간 : 화,금 19:30/주말 15:00, 18:00 (월, 설날연휴(30, 31일) 공연 쉼)관람 등급 : 10세 이상공연 가격 : 성인 3만원, 초중고 2만원(인터넷, 전화 예매시 30%할인)문의 전화 : 222-1434 영화 ‘넛잡 땅콩 도둑들’온 가족이 모이니 유치원을 방불케 하는 우리 집. 일일 유치원선생님을 자청해 영화관으로 현장학습을 가면 어떨까? 유아가 많은 우리 가족에게 이 영화 강추! 도심 속 공원의 말썽쟁이 다람쥐 설리! 공원식구들의 만장일치로 설리는 결국 공원에서 추방을 당하고, 생쥐 친구 버디만이 그의 곁에 남는다. 식량을 찾아 떠나는 그들 앞에 보기만 해도 맛깔스런 땅콩이 수북한 땅콩가게가 나타난다. 설리와 버디는 땅콩가게를 털기로 하는데 공원식구 앤디와 그레이슨도 우연히 같은 가게를 노리고 있다. 설리&버디 vs 앤디&그레이슨이 땅콩을 놓고 아웅다웅하는 사이 더 큰 위험이 그들에게 다가온다. 설리와 친구들이 땅콩을 훔치기 위해 펼치는 좌충우돌 고군분투 스토리! 과연 그들은 땅콩을 차지해 올 겨울을 따뜻하게 보낼 수 있을까?장르 애니메이션개봉 1월 29일등급 전체관람가 영화 ‘피끓는 청춘’엄마, 아빠는 어떻게 연애를 했을지 궁금하다면 영화관 안으로 모여 앉으시길. ‘써니’, ‘건축학개론’과 함께 영화계에 불어온 복고 열풍은 ‘피끓는 청춘’으로 다시 한번 관객의 마음을 설레게 한다. 이종석, 박보영과 같은 신선한 어린 배우들이 충청 사투리를 완벽하게 재현하는 것도 관람 포인트다. 1982년, 충청도를 뒤흔든 전설의 대박 사건이 터진다. ‘영숙’(박보영)은 충청도를 접수한 여자 일진이지만, 홍성농고 전설의 카사노바 ‘중길’(이종석)을 바라보며 애만 태운다. 한편 홍성공고 싸움짱 ‘광식’(김영광)은 좀처럼 마음을 열지 않는 영숙이 야속하기만 한데, 서울 전학생 ‘소희’(이세영)의 등장이 이들 관계에 일대 파란을 일으킨다. 청춘의 운명을 뒤바꾼 뜨거운 드라마가 지금 시작된다! 영화관을 나오며 하게 될 말, “요즘 연애는 연애도 아니여~!!” 장르 드라마개봉 1월 22일등급 15세 이상 영화 ‘수상한 그녀’구정연휴에 새해를 여는 국민 코미디가 온다. 할머니와 함께 영화관으로 즐거운 데이트를 해도 좋다. 관람객의 연령을 구분하지 않고 줄거리의 재미를 공감할 수 있다. 아들 자랑이 유일한 낙인 욕쟁이 오말순(나문희)할머니. 어느 날, 가족들이 자신을 요양원으로 독립(?)시키려 한다는 청천벽력 같은 사실을 알게 된다. 우울한 마음으로 밤길을 방황하던 말순 할머니는 오묘한 불빛에 이끌려 ‘청춘 사진관’으로 들어간다. 난생 처음 곱게 꽃단장을 하고 영정사진을 찍고 나온 후, 그녀는 버스 차창 밖에 비친 자신의 얼굴을 보고 경악을 금치 못한다. 오드리 헵번처럼 뽀얀 피부, 날렵한 몸매의 스무살 꽃처녀의 몸으로 돌아간 것. 아무도 알아보지 못하는 자신의 젊은 모습에 그녀는 스무 살 ‘오두리’가 되어 빛나는 전성기를 즐겨 보기로 마음먹는데…. 장르 드라마, 코미디개봉 1월 22일등급 15세 이상 영화 ‘조선미녀 삼총사’혹시 지루하고 피곤하기만 한 연휴라면 다 잊고 신나게 웃을 수 있는 미녀 삼총사를 주목하라. 그녀들이 움직이면 온 나라가 들썩거린다. ‘떴다! 조선 최고의 현상금 사냥꾼!’ 완벽한 검거율을 자랑하는 조선 팔도 최고의 현상금 사냥꾼이 나타났다. 으뜸가는 미모와 무공을 두루 갖춘 실력파 리더 만능검객 진옥(하지원), 돈 되는 일이라면 무엇이든 접수하는 푼수 주부검객 홍단(강예원), 말보다 주먹이 앞서는 시크한 막내 터프검객 가비(가인), 이들 삼총사는 사라진 십자경을 찾아달라는 왕의 밀명을 받게 된다. 이제 그들의 손에 현상금이 아닌 조선의 운명이 걸렸다. 장르 액션, 코미디개봉 1월 29 2014-01-26
- 2014년을 준비하는 ‘가족워크숍’을 떠나다 연년생 두 아들이 중학생이었을 때에는 비정기적이지만 가족회의를 통해 일정도 공유하고 서로에게 쌓인 불만을 나누기도 했다. 그 이후에는 가족회의라는 틀은 아니지만 함께 모여 이런 저런 얘기를 나눌 짬을 만들어왔다. 둘째도 고등학교에 진학하는 2014년을 맞아 경기도 포천시 산정호수로 ‘가족워크숍’을 떠나기로 했다. 우여곡절 끝에 떠난 새해 첫 가족여행 가족워크숍은 2014년 목표와 계획을 함께 잡고 서로를 응원하자는 의미를 담은 자리였다. 가족워크숍이라고 거창한 이름을 붙였지만 사실 대단한 프로그램을 구성하고 준비를 많이 한 여행은 아니었다. 부부의 의견이 달라 장소도 몇 번 바뀌었으며, 여행 전날에서야 숙소를 정할 정도로 허겁지겁 떠난 여행이었다. 산정호수라는 장소도 숙소에 따라 정해질 정도였으니 다른 준비는 말할 것도 없다. 이번 여행을 처음 제안한 사람은 남편이었다. 새해 초라 시무식이며 할 일이 많지만 연차를 낼 테니 가족이 함께 2014년 시작하는 여행을 해보자고 이야기를 꺼냈다. 인문계 고등학교에 다니는 큰 아이는 겨울방학을 하고서도 보충수업을 다니느라 쉬는 날이 거의 없는데, 마침 1일부터 3일까지 쉰다고 해서 일정을 잡고 여행계획을 짜기 시작했다. 남편은 춥고 힘들지만 의미 있는 시간을 위해 등산이나 둘레길 걷기 같은 활동을 하고 싶어 했다. 아이들은 추운 겨울에 걷기나 등산은 힘들다며 반대의견을 냈다. 특히 방학이 며칠뿐인 큰아이는 힘들게 보내고 싶지 않다고 했다. 가족들의 이런 요구를 모두 반영할 수 있는 곳을 찾다 시간이 흘렀다. 거기에 연말의 바쁜 일정이 겹치면서 여행 전날까지도 아무 결정이 나지 않았다. 결국 산정호수에 있는 리조트로 숙소를 정하면서 둘레길을 걷는 것으로 남편의 바람을 해결하게 됐다. 또 몇 가지 둘러보면 좋을 것들은 여행을 가는 길에 결정했다. 이처럼 형편없는 준비에도 불구하고 원래의 취지를 잘 살린 여행이자 가족워크숍이 됐다. 그리고 그 공은 오롯이 두 아들 덕이었다. 가족워크숍의 핵심, 2014년 목표와 계획 세우기 두 아들은 계획세우기가 필요하다는 사실에 적극 공감해줬다. 올해 고등학생이 된 둘째에게 어느 때보다 남다른 기분이겠지만 입시에 한발 성큼 다가선 큰애나 새로운 목표와 계획을 세운 우리 부부에게도 2014년은 특별한 해로 기억될만하다. 계획을 세우기 전에 올해를 맞이하는 소감을 나누면서 2014년을 잘 보낼 수 있도록 목표와 계획을 세워야 한다는 점을 공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여행 전 아이들에게 계획세우기 시간을 갖는다는 얘기를 했지만 구체적인 방법은 리조트에서 함께 의논해서 결정했다. 우리는 프랭클린 플래너에서 하듯 영적·사회적·신체적·정신적 영역으로 세분화하고 영역별 목표와 계획을 세우기로 했다. 영역을 나누니 아이들도 훨씬 구체적인 계획을 세울 수 있었다. 두 아들은 자신의 목표와 계획을 발표하는 시간에도 적극적으로 나서줬다. 쑥스러워하고 안 하겠다고 할 법도 한데, 계획을 실천하기 위해서는 가족들 앞에서 공표하는 것이 좋겠다는 취지에 따라준 것. 한 사람의 얘기가 끝날 때마다 우리는 격려의 박수를 쳐주며 “너의 2014년을 응원한다”고 말해줬다. 그리고 집에 돌아간 뒤 목표와 계획을 큰 종이에 옮겨 각자의 방에 붙이기로 했다. 또 계획을 실천했을 때 스스로 칭찬할 수 있는 방법도 정했다. 가족의 이름이 적힌 돼지저금통을 만들고 계획을 잘 실행했을 때마다, 자신을 스스로 칭찬하고 싶을 때마다 하나씩 동전을 담기로 했다. 그렇게 모은 돈은 의미 있게 사용하기로 했다. 계획한 내용이 대단치 않더라도 가족이 함께 올해를 계획했다는 것이 무엇보다 큰 격려와 힘이 될 것 같다. 무엇보다 두 아들이 적극 아이디어를 내고 참여하면서 그 시간을 의미 있게 보낼 수 있었다. 처음 해본 가족워크숍이라 준비가 많이 부족했지만 내년에는 미리 준비해 올해보다 더 즐겁고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으리라는 기대도 생겼다. 추운 겨울에는 얼음 위에서 노는 야외활동이 제격 우리는 몇 년 전에도 포천으로 여행을 온 일이 있다. 그 때 포천아트밸리나 허브아일랜드, 신북온천 등 유명한 곳은 이미 둘러본데다 관광보다는 워크숍에 집중하기로 해 많은 곳을 돌아보진 않았다. 리조트에 들어가기 전 ‘제10회 동장군축제(www.dongjangkun.co.kr/ 031-535-7242)’가 열리는 백운계곡을 들렀다. 얼음으로 만든 나무, 성벽, 미끄럼틀 등은 아이들의 마음을 빼앗을 수 있겠으나 고등학생들에게는 그리 적당한 놀이터가 아니었다. 어린아이들은 얼음미끄럼틀을 타고 팽이를 돌리며 신나게 놀고 있었다. 또 모닥불을 피워 군대에서 사용하는 반합으로 라면 끓여먹기도 재미있어 보였지만 아들들은 “이제 곧 진짜 군대를 간다”며 시큰둥한 반응이었다. 그래서 한바퀴 둘러본 뒤 나왔다. 마지막 날은 체크아웃 후 산정호수로 이동했다. 얼음이 언 산정호수에서는 ‘제4회 산정호수 썰매축제(031-532-6135 산정리 마을회)’가 열리고 있었는데, 스케이트를 비롯해 얼음기차, 얼음바이크, 얼음썰매 등을 탈 수 있다. 1시간 동안 얼음을 지치며 즐겁게 시간을 보낸 뒤 산정호수 둘레를 걸었다. 5㎞ 정도인 둘레길은 산책하기 좋았는데 날이 춥지 않아 여유롭게 걸을 수 있었다. 리조트에서도 산정호수 둘레길로 이어지는 길이 있어 투숙객들은 언제든 산책이 가능했다. 산책을 끝낸 뒤 허기진 배를 채우기 위해 들른 곳은 포천에서 유명한 이동갈비집. 사실 고기를 좋아하는 아이들이 가장 하이라이트로 꼽았던 일정이기도 했다. 김정옥 리포터 junggam@naeil.com TIP 포천에서 들러볼만한 곳포천아트밸리(www.artvalley.or.kr)는 1960년대 후반 대표적인 화강암 채석장을 문화예술공간으로 조성한 곳이다. 전체 면적은 약 15만㎡, 산 정상의 호수와 기암절벽 등이 눈길을 잡는다. 모노레일이 있어 산을 오르내릴 때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img s 2014-01-11
- 모든 소원 다 이뤄진단 말이야~ 2014년을 맞아 청주청원 내일신문 독자들 몇 분의 새해소망을 담았습니다. 여러분들도 개인과 가족의 건강과 행복을 비롯해 하고 있는 일이나 하려고 계획하는 일 등 새해소망이 많으시죠? 음양오행에 따르면 음양오행에 따르면 갑을은 청색, 병정은 적색, 무기는 황색, 경신은 흰색, 임계는 흑색을 의미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갑오년인 올해는 청마(靑馬)의 해가 됐다고 하네요. 청마의 힘찬 기운을 받아 독자 여러분의 모든 소망들이 이뤄지는 한 해가 됐으면 합니다. <편집자주>최인호 (영진어린이집 원장)“삶의 진정한 목적은 의미와 가치를 찾는 것이다. 무엇에 사로잡힌 인생은 괴로움과 아픔이다. 올해 말띠 해에는 그동안의 어리석음을 버려야겠다. 집착하고 사로잡혀 살아온 것을 버리고 참된 삶을 살아야겠다. 마음의 참 자유를 찾아서 살아가야겠다. 내년 이 시절이 오면 ‘정말 후회 없이 살았구나. 참된 평화와 알찬 정열을 가지고 살았구나’ 하면서 나를 칭찬할 수 있으면 좋겠다.”민혜영 (사회교육센터 일하는사람들 교사)“변함없이 쏟아주신 사랑 항상 가슴에 넘칩니다. 그 사랑 조금이나마 보답하기 위해 또 한해 열심히 정진하겠습니다. 새롭게 떠오른 2014년 갑오년 새해, 365일을 선물 받았습니다. 희망의 선물, 사랑의 선물, 건강의 선물이길 기원합니다. 또한 말이 상징하는 박력과 생동감으로 올 한해 힘차게 도약하는 한해가 되시길 바랍니다.” 김수동 (해품터직지도서관 운영위원장) “지난해 우리 아파트에서는 주민들의 소통과 문화를 위한 공간인 작은도서관을 마련하였습니다. 그동안 방치되어 왔던 아파트 관리동 지하 80평을 도서관으로 리모델링해 많은 주민들이 이용하고 있습니다. 올해에는 아파트 주민과 이웃 동네 주민들이 직접 직업과 인생의 멘토로 참여하고 대화하는 사람냄새 나는 휴먼라이브러리 사업을 전국 최초로 진행하려는 포부를 가지고 있습니다.” 최명수 ((주)아이티아이에스 마케팅전략사업부 차장)“2014년이 밝았습니다. 매년 새해마다 삶의 큰 변화를 기대하며 새해소원을 빌었지만 올해에는 갑작스러운 변화를 막연히 기대하기 보다는 지속적인 노력으로 큰 결실을 얻는 한 해가 되길 다짐해 봅니다. 또한 작년 한해 회사에서 안 좋은 일로 인해 많은 직원들이 고생했는데 이제 그 정점을 찍었으니, 올해는 회사가 청마의 기운을 받아 다시금 크게 도약하기를 소망합니다. 모두 새해 복 많이 받아 행복하세요!” 이경숙 (참누리협동조합 이사장)“청마의 거침없는 질주처럼 모든 분들의 평안과 행복이 함께하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저희 참누리협동조합의 ‘참누리실버마술단’은 지금도 즐거움을 함께하고픈 많은 분들에게 찾아가는 공연으로 행복 나눔을 실천하고 있습니다. 자신의 재능개발을 통한 늘 활력있는 삶을 추구하는 것, 누군가에게 내 재능을 나누고 실천하는 것, 참으로 행복한 삶이라 생각합니다. 이처럼 모든 분들도 자신의 재능과 즐거움을 함께 나누는 한해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손수진 (36·전업주부) “2014년에는 큰아이 가연이가 초등학교에 입학하고 둘째 지후도 4살이 됐어요. 또 3월에 셋째가 태어날 예정이라 이제 5인 가족이 될 예정이에요. 생명(태명)이가 태어나는 것이 기쁘면서도 가연이한테 신경을 많이 못 써줄까 걱정도 돼요. 엄마로서 세 아이에게 사랑을 많이 줘야겠다는 생각도 들고 잘 키워야겠다는 책임감도 생겨요. 올해는 우리가족에게 변화가 많을 것 같은데 사랑으로 이겨나가리라 생각합니다. 우리 가족 파이팅!”김현정 (한솔공인중개사 대표)“작년에는 부동산 경기가 너무 침체되다보니 부동산 거래가 거의 없어 힘들었어요. 2014년은 힘찬 말처럼 우리나라 경제가 좋아지고 부동산 경기가 살아나서 모두가 흥이 나는 해가 됐으면 좋겠어요. 또한 아이들과 남편 모두 건강했으면 좋겠습니다.” 유영상 (47·경찰공무원, 가운데)“2013 계사년은 23년 동안 직장 생활을 하며 승진하는 좋은 일도 있었고 뜻하지 않은 인사로 내근과 외근을 오가며 근무를 하게 되는 등 많은 일이 있었던 해인 것 같습니다. 2014년 갑오년은 아동보호 업무를 추진하는 새로운 자리에 왔으니 아동들이 마음에 상처를 입지 않고 몸과 마음이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아동보호 업무에 최선을 다할 생각입니다.”김선아 (20·청원고 3 졸업예정)“나의 20살의 시작 2014! 처음 시작하는 대학생활이자 사회생활. 어떤 일을 하든 똑 부러지게 잘하고 매끄럽고 깔끔한 일처리로 누구에게나 인정받도록 노력하고 싶어요. 주변 사람들이 함께 하길 원하는 멋진 사회인으로 자리매김 하고 싶습니다.” 황경수 (48·청주대 교수) “2013년은 도민들과 함께 하는 인문학 강좌를 개설해서 인문학의 싹을 틔우려 노력했던 한 해였습니다. 덕분에 두 학기 동안 열었던 인문학 강좌에 도민들의 호응이 좋아서 보 2014-01-11
- 2014 新 갑오개혁, 경제생활을 개혁하라 운명을 바꾸는 10년 통장-10년 벌어 50년 산다 지은이 고득성펴낸곳 다산북스2012년 1월 초판 발행 좋은 만남, 바로 이 책과 나와의 만남을 말한 것 같다. 전에는 집에서 나가지 않으면 돈을 쓰지 않는다고 했었지만 지금은 방안에 앉아 TV만 켜면 온갖 새로운 물건들이 나를 유혹한다. 어찌 그리 옷과 신발들은 유행이 자주 바뀌는지… 어여쁘게 생긴 쇼핑 호스트들은 친절한 표정과 말투로 지금 이 물건을 사면 당신은 돈을 벌게 된다고 설득한다. 내 통장에서 돈이 빠져 나가는데 돈을 버는 것이라니 이 이상한 논리에 마음이 움직여 전화기를 들고 어느 새 누르고 나면 며칠 후에 택배 기사가 어김없이 나를 찾아오는 것이 일상이 됐다. 게다가 신용카드라는 마법 같은 지불 수단에 익숙해지고 나서는 내가 어느 정도 소비하는지 돈에 대한 느낌이 무감각해진지 오래다. 이런 소비의 혼수상태에 빠진 독자에게 따끔하게 일침을 가하는 책을 소개하려 한다.‘운명을 바꾸는 10년 통장’은 읽기 쉬운 경제 책이다. 다른 경제 도서들은 여러 가지 도표와 그래프를 나열하며 저축의 필요성을 어렵게 설명한다. 그래서 저축은 역시 어려운 것이라고 책읽기와 저축, 둘 다 포기하게 만들었다면 이 책의 저자는 쉽게 읽혀지도록 썼다는 게 눈에 띈다. 마치 소설처럼 40대 가장을 주인공으로 등장시켜 재테크와 노(老)테크의 방법을 알기 쉽게 설명한다. 또한 여러 가지 사례들을 들어 그들의 상황들을 보며 지금 우리의 상황을 비춰 볼 수 있도록 한 것도 특징이다. 어느 덧 책장을 덮을 때쯤이면 현재 나와 내 통장의 잔고는 안녕한지 되돌아보게 된다. 더불어 미래의 나는 어떻게 살고 있을지 그려보게 한다. 저자는 “부실한 재정 상태는 용기를 갉아먹는 바이러스”라고 말한다. “특정분야에 천재적인 재능과 능력이 있어도 돈 걱정에 감염되면 자신의 능력을 발휘할 수 없기 때문에 균형적인 재정 관리를 필히 해야 한다”고 역설한다. 딸아이가 어렸을 적에 인형을 사달라고 조르던 때가 있었다. 그 때 내가 딸에게 했던 말을 이제는 거울을 보고 해야 할 것 같다. “사고 싶은 것을 다 살 수 없는 거야, 저축을 해야 이다음에 행복하게 살 수 있단다” 윤정미 리포터 miso0818@hanmail.net <이런 책도 있어요> 부자사전-대한민국에서 부자가 되는 49가지 법칙 글·그림 허영만펴낸곳 위즈덤하우스2005년 4월 초판 발행 이 책은 한상복 씨가 1년여 동안 100여명의 자수성가한 알부자들을 만나 취재하여 쓴 국내 최초의 부자 분석서 ‘한국의 부자들’이 원작이다. 만화 ‘식객’으로 유명한 허영만 화백에 의해 만화로 다시 태어난 것이다. 이 책을 통해 독자들은 우리 시대 자수성가한 부자들의 모습을 생생하게 접하고, 그들의 노하우를 전수받을 수 있을 뿐 아니라 일반인들의 돈에 대한 인식과 성향을 현실적으로 보여주며 문제의식을 제기한다. 책은 전체 주제를 총 49가지로 나누고 각각의 주제에 걸맞은 인물과 스토리로 전달하고 있다. 친근하면서도 개성 강한 만화의 인물들에 의해 주제가 선명하게 전달됨은 물론, 만화를 보는 즐거움과 재테크에 대한 정보를 동시에 얻을 수 있는 책이다. 허영만 화백은 이 책을 통해 부자가 되는 길이 결코 멀리 있지 않음을 보여준다. 4개의 통장-평범한 사람이 목돈을 만드는 가장 빠른 시스템 지은이 고경호펴낸곳 다산북스2009년 1월 초판 발행 모두가 부자가 되기를 바란다. 그러나 누구나 부자가 되지는 못한다. 때문에 대부분의 사람들은 남들보다 뒤쳐질 것 같은 불안감에 잘 알지도 모르는 대상에 투자를 하고, 좀 더 빨리 부자가 되고자 하는 욕심에 목숨과도 같은 돈을 투기에 내던진다. 그리고는 부자 되기 꿈에서 오히려 더 멀어진다. 그런 사람들에게 저자는 말한다. “돈에 관한 결정은 그것이 투자든 소비든 남에게 이끌리지 말고 본인이 직접 해야 하고, 결정에 따른 결과 역시 자신의 책임입니다” 저자는 부자가 되기 원한다면 기본에 충실할 것을 강조한다. 그 기본은 바로 ‘저축’으로 하는 돈 관리라고 말하고 있다. 많은 돈을 벌어야만 부자가 되는 게 아니라, 돈을 관리하는 습관이 더 중요하다. 이 책을 통해 독자는 ‘저축’이 주는 의미를 깨닫고, 다시 한 번 원점으로 돌아가 부자로 한걸음 더 가까이 가기 위한 ‘나만의 해결점’을 찾는 결정적인 기초 체력을 키울 수 있다. 돈 걱정 없는 노후 30년 지은이 고득성 정성진 최병희펴낸곳 다산북스2006년 2월 초판 발행2009년 11월 개정증보판 발행 우리나라는 세계 최고의 고령화 속도를 보이고 있으며, 산술적으로 계산해 봐도 30년 일하고 벌어서, 30년의 노후를 보내야 한다. 단순히 생각해보면 지금 소득의 절반 이상을 저축해야만 현재와 같은 수준으로 소비를 하며 노후를 보낼 수 있다는 말이다. 그것도 집 장만이나 자녀교육 등에 들어가는 비용은 따로 떼놓고, 순전히 ‘노후’ 하나만을 생각했을 때가 그러하다. 그렇다면 당당하고 활기 넘치는 노후를 보내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돈 걱정 없는 노후 30년》은 이러한 질문에서부터 출발했다. 구체적인 계획과 실천이 없는 이상 ‘돈 걱정 없는 노후’가 저절로 찾아올 리 만무하다. 노후준비의 필요성을 깨달은 주인공이 하나씩 차근차근 자신의 자산을 객관적으로 평가하고 구체적으로 생애계획을 세워나가는 모습도 보여준다. 이 책을 읽으면서, ‘돈 걱정 없는 노후 30년’을 위해서 지금 당장 무엇을 해야 하는지, 그 방법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정리 윤정미 리포터 miso0818@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1-11
- 2014년 Hot 한 여름을 위한 준비는 겨울부터 누구에게나 전성기가 있었을 것이다. 최고의 인기를 자랑하던 ‘응답하라 1997’과 ‘응답하라 1994’! 약 10여년 전쯤에 최고 또는 최악의 몸을 생각하며 마음속에서 몸짱이 되자고 열심히 외쳤지만, 그에 대한 응답 없이 2013년이 지나가고, 2014년 1월이 시작된 지도 벌써 1주일이라는 시간이 넘게 지났다. 하지만 여전히 외치기만 할 뿐, 외침에 대한 응답을 들을 수 없었다. 왜냐하면 구체적인 계획이 없기에… 다이어트에도 구체적인 계획을 세우자! “계획을 세우지 않은 목표는 한낱 꿈에 불과하다.” - 앙투안 드 생텍쥐페리 우선 반복되는 실패의 원인을 살펴보자. 누구나 당연하다 생각하겠지만 다시 한 번 그 당연함을 진지하게 돌아보고 자신을 성찰할 필요가 있다. 왜 다이어트를 하려고 하는가? 건강을 위해? 아님 여름에 비키니 입고 해수욕장을 가기 위해? 다이어트 성공을 위한 목표가 필요하다. 그게 없기 때문에 쉽게 포기하게 되고, 그냥 한낱 꿈에 불과한 목표로 만들어 버리는 것이다. 다이어트 목표를 세웠다면 구체적인 계획을 세우자. 하루 30분 이상 걷기, 길을 가면서도 그냥 땅만 처다 보지 말고 가끔 스트레칭 하기, 하루 한번은 계단을 이용해서 10층 정도의 높이를 올라가기(내려가는 것은 무릎에 무리가 많이 간다. 추운 겨울 또는 일어나서 활동을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았을 경우는 비추) 등 소소한 계획부터 실천해 나가면 당연히 활동량이 많아지기 때문에 운동을 자연스럽게 시작하게 된다. 앞으로 12주간 ‘로윙M휘트니스’와 함께 하는 몸짱 홈 트레이닝에서는 집에서 할 수 있는 여러 가지 운동법을 소개하고자 한다. 꼭 기구가 없더라도 집에서 유산소 운동, 근력 운동을 할 수 있도록 도와 줄 것이다. 함께 목표를 세워보자. 다음주부터 11주간 1주일에 체중 1Kg씩 10Kg이상 감량하기!계획은 로윙M휘트니스에서 맡고, 이글을 읽는 여러분은 준비만 하자! 강한 의지와 단호한 결의가 필요한 때다. “난 할 수 있다!” <앞으로 연재될 홈 트레이닝>올바른 스트레칭유산소운동기본운동1 Push-up기본운동2 Squat기본운동3 Crunch타바타 트레이닝케틀벨 스윙코어 트레이닝어깨운동이두&삼두운동재점검 및 피드백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1-11
- 청주·청원은 본래 한 몸 청주·청원 통합이 청원 지역의 주민투표로 성사를 앞두고 있다. 원래 한 몸이었던 두 지역의 통합을 위해 그동안 많은 우여곡절을 겪은 것은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다. 오랫동안 고유의 정서와 전통을 간직해온 마산, 창원, 진해시의 통합은 어려움을 겪을 수밖에 없음에도 큰 무리없이 추진됐다. 이에 비해 우리 청주·청원은 분리된지 오래된 것도 아니고 지리적으로 분산된 것도 아닌데 불협화음이 끊이질 않았다.이에 지역이기주의를 버리고 진정한 지역발전을 위해 통합을 이루자는 뜻에서 먼저 청주·청원이 하나였음을 역사를 통해 살펴보고자 한다.청주·청원은 본래 백제시대에 상당현(上黨縣), 낭비성(娘臂城), 낭자곡(娘子谷)이라 불렸다. 신라 제31대 신문왕 5년(685년)에는 서원소경(西原小京)을 두었다가 제35대 경덕왕 때는 서원경(西原京)으로 승격되었다. 고려 태조 23년(940년)에 청주(淸州)로 고치고 제6대 성종2년(983년)에 목(牧)을 두었으며 조선 10대 연산군 11년(1505년)에는 고을 사람이 환관 이공신(李公臣)을 죽여 청주목을 갈라서 옆 고을에 붙였다가 중종 원년(1506년)에 복구됐다. 제17대 효종 7년(1656년)에는 상전을 살해한 종 억이(億伊)의 변으로 강등하여 서원현(西原縣)이 되기도 했다. 그러다가 제 18대 현종 8년(1667년)에 다시 복구되고 숙종 6년(1580년) 생원 박상한의 기우제문(祈雨祭文) 사건으로 서원(西原)으로 강등되었다가 복구되었다. 또한 제22대 정조 원년(1777년)부터 제26대 고종 7년(1870년)까지에 네 번 강등되었다가 복구되는 등 여러번의 수난을 겪었다.근대에 들어서는 고종 32년(1895년) 지방관제 개정에 의해 청주군(淸州郡)이 되어 27개 리를 관할하다가 제27대 순종 융희 원년(1907년) 지방행정구역 개편에 의해 24개 면으로 재정비됐다. 1914년 군면 폐합에 따라 18면 343개 리를 관할하였으며 해방 후 1946년에는 청주읍이 부(府=市)로 승격하면서 청주시(청주읍) 외지역을 청원군으로 나뉘게 됐다.역사적으로 온갖 변화와 수난을 함께 겪어온 청주·청원은 원래부터 한 몸이었으며 둘로 나누어진 것은 불과 60여 년 전이다. 그것도 분리라기보다는 청주읍이 시로 승격하면서 나머지 지역을 행정구역상 청주시의 주변지역이라는 뜻으로 청원군(淸原郡)이라 했으니 하나가 아니고 무엇이랴! 다음 호부터는 지명에 얽힌 이야기를 전설과 고서적에 나타난 기록을 통해 살펴보고자 한다. 이상준 교장청주남중학교지명연구가, 수필가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1-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