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청주·청원 총 1,188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인감증명서를 도용 당한 본인의 책임 A씨는 평소 알고 지내던 갑이 급전이 필요하다며 700만원을 빌려줄 것을 간청하기에 연대보증인 한 사람을 요구하였고 갑은 다음날 연대보증인으로 을을 대동하여 왔다. 그래서 A씨는 연대보증인의 인감증명을 받고 차용증서에는 갑과 을의 각 자필서명날인을 받은 후 700만원을 빌려주었다. 그런데 나중에 알고 보니 을이 병의 인감증명을 가져와 마치 자신이 인감증명에 나타난 병인 것처럼 속여 돈을 빌려 갔는바, 을과 병의 민사상 책임은 어떻게 될까? 연대보증이란 보증인이 주채무자와 연대하여 채무를 부담함으로써 주채무의 이행을 담보하는 보증채무를 말하며 위 사안에서 병의 인감증명을 도용한 을은 형사상의 문제는 별론으로 하더라도 실질적인 연대보증인이므로 민사상 연대보증인으로서의 책임은 면할 수 없다 할 것이다. 그리고 인감증명을 도용 당한 병의 책임이 성립될 수 있느냐에 관하여 살펴보면 만일 을이 병으로부터 다른 용도로 교부받은 인감증명서를 위 사안의 연대보증에 사용한 경우에는 ‘권한을 넘은 표현대리’에 해당된다 할 것이고, 이러한 권한을 넘은 표현대리에 대하여 민법 제126조는 ‘대리인이 그 권한 외의 법률행위를 한 경우에 제3자가 그 권한이 있다고 믿을 만한 정당한 이유가 있는 때에는 본인은 그 행위에 대하여 책임이 있다.’고 규정하고 있다. 권한을 넘은 표현대리에 관해 그 구체적인 판례를 보면 갑이 자동차부품상을 경영하는 을로부터 물품대금 상환채무의 담보를 위한 보증보험계약의 연대보증인이 되어 달라는 부탁을 받고 보험계약자란이 공란으로 되어 있는 보증보험약정서의 연대보증인란에 직접 서명날인하고 본인 발급의 인감증명서를 을에게 교부하였는데, 실제 보증보험계약은 을이 아닌 을의 동업자 병 명의로 체결된 사안(대법원 2001. 2. 9. 선고 2000다54918 판결), 보험회사를 대리하거나 보험계약 체결을 보조하는 지위에 있는 자동차판매회사의 영업사원이 자동차 구매자의 연대보증인으로부터 교부받은 보증관계서류를 임의로 다른 구매자를 위한 할부판매보증보험의 연대보증계약에 사용한 경우(대법원 1998. 4. 10. 선고 97다55478 판결) 등에서 본인의 표현대리책임을 부정하고 있다. 또한 대리행위의 표시를 하지 아니하고 자기가 본인인 것처럼 기망하여 본인명의로 직접 법률행위를 한 경우 민법 제126조의 표현대리는 성립할 수 없다.(대법원 1993. 2. 23. 선고 92다52436 판결)고 판시하였다. 따라서 위 사안의 경우 A씨가 을의 신분을 확인하지도 않았고 병에게 연대보증사실을 확인하지도 않은 과실이 있는 이상 병에 대하여 표현대리책임을 묻기는 어려워 보이며 만약 을이 인감증명 등을 위조하여 제시한 경우라면 형사책임문제는 별론으로 하더라도 이는 민사상 무권대리에 해당되고 민법 제130조는 ‘대리권 없는 자가 타인의 대리인으로 한 계약은 본인이 이를 추인하지 아니하면 본인에 대하여 효력이 없다.’라고 규정하고 있으므로 위 사안의 경우 인감증명 등을 도용 당한 병은 을의 무권대리행위를 추인하지 않는 한 책임이 없다고 할 것이다.법률사무소 유안유달준 변호사www.uanlaw.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1-11
- 미세먼지에 당신의 피부는 안녕하세요? 미세먼지경보가 발령되는 날에는 외출이 꺼려진다. 중국의 개발 지상주의 정책 등으로 인한 난개발은 스모그를 불러왔고 이는 초대형 대기오염으로 이어져 급기야는 한반도의 하늘을 뒤덮었다. 미세먼지 속에는 각종 중금속을 포함해 인체에 유해한 수많은 성분이 포함되어 있다. 이때는 외출을 삼가면 되지만 그렇다고 집안에만 있을 수는 없는 노릇이 아닌가. 외출 시에는 가급적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이 좋다. 외출하고 돌아왔을 때는 외투를 잘 털어서 미세먼지 등을 제거해 주어야 한다. 곧장 욕실에 들어가서 손 씻기를 비롯해서 샤워를 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라 하겠다. 클렌징은 반드시 이중 세안을 하여야 한다. 클렌징오일이나 클렌징크림 등을 이용하여 메이크업을 깨끗이 닦아내야 얼굴에 묻은 미세먼지 등도 함께 제거된다. 다음으로는 미온수로 얼굴을 부드럽게 세안하여 모공이 열리게 만든 다음 폼클렌징을 이용하여 콧망울과 귓볼 뒤까지 세밀하게 세안하여 피부를 청정한 상태로 유지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이상은 상식적으로 가장 기본이 되는 외출 후에 해야 하는 방법이고 다음으로는 집안에서 미세먼지에 대응할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한다. 미세먼지농도가 높은 날은 창문을 열지 말고 기관지에 좋은 생강차등을 섭취하는 것도 추천할 만한 방법이다. 공기청정기를 켜서 공기를 정화해야 하는데 실내공기정화에 도움을 주는 허브류나 국화류 등 잎의 표면적이 넓어서 미세먼지를 잘 제거해주는 식물을 키우는 것이 좋겠다. 면적이 넓은 이불의 미세먼지를 제거하는 재미있는 방법으로는 젖은 고무장갑을 끼고 이불을 한쪽으로 잘 쓸어주면 꽤나 효과적이라고 한다. 또한 겨울철에는 카펫을 깔고 생활하는 가정이 많은데 카펫에 굵은 소금을 골고루 뿌린 후 솔을 이용해 잘 쓸어내면 대부분의 미세먼지가 제거된다고 한다. 소금의 습기와 먼지를 빨아들이는 성질을 이용하는 방법이다. 나름대로의 지혜로운 방법을 생각해내면서 미세먼지로부터 나와 내 가족의 건강을 지켜내야겠다.보떼퀸화장품 김창헌 대표 <BEAUTY QUIZ>미세먼지로부터의 대처방법으로 적절치 못한 것은?1. 외출 후에는 곧바로 손을 깨끗하게 씻는다.2. 외출 시에는 가급적 마스크를 착용한다.3. 미세먼지 경보가 발령 되면 창문을 활짝 열어 집안을 환기시킨다.4. 외출 후에는 외투를 잘 털어낸다.평소 내일신문을 읽고 느낀 점이나 기사 관련 의견을 정답과 함께 메일로 보내 주시면 정답자 중 10명을 추첨해 고급 핸드크림을 증정합니다(연락처를 필히 기재해주세요). 메일 보내실 곳: cj41@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1-11
- 여섯줄의 자유와 낭만을 위하여 “우리는 말 안하고 살 수가 없나 나르는 솔개처럼~” 지난 3일 밤 9시. 흥덕구 사직동 ‘여섯줄바라기’ 연습실에서는 강렬하면서도 정감있는 통기타 연주소리가 울려 퍼졌다. 20여명의 여섯줄바라기 회원들은 저마다 통기타를 끌어안고 자신만의 감성으로 한마디 한마디 정성들여 노래를 부르고 있다. 눈을 감고 옛 시절의 감성을 떠올리며 연주하는 중년에서부터 목에 힘줄이 보일만큼 열정적으로 노래를 부르는 이십대 청년, 아이돌 음악이 더 어울릴 것 같은 십대 청소년에 이르기까지 나이와 직업은 달라도 진지한 표정만큼은 모두들 매한가지다. 여섯줄바라기의 첫인상은 ‘밝음’ 서민이나 집시들이 자유롭게 노래하고 춤출 때 사용하던 통기타. 그래서 통기타에는 자유로운 선율이 기본적으로 깔려있다. 특히 통기타는 특유의 밝고 경쾌한 음색을 내 많은 사람들에게 편안함과 즐거움을 주고 있다. 그래서인지 여섯줄바라기의 첫인상은 ‘밝음’, ‘편안함’ 그리고 ‘즐거움’으로 표현할 수 있다. 처음 만나는 사이임에도 전혀 어색하지 않은 분위기로 쉽게 어울리고 노래할 수 있다. 2주전에 여섯줄바라기 회원이 되었다는 김기봉(43) 씨는 “연습할 때 앞에서 이끌어주는 사람이 있어 배우기가 쉽고 특히 20~30대 청년들과 조화가 잘 된다”며 “새로운 회원을 편안하게 대해주며 분위기가 좋은 동호회”라고 소개했다. 화기애애한 분위기 덕에 회원간에 결혼을 하는 일도 생겼단다. 실제 김용권 씨와 강나연 씨는 오는 4월 12일 결혼을 앞두고 있다. 이들은 함께 기타연습을 하며 애정을 쌓았다는 후문이다. 여섯줄바라기의 가장 연장자인 진혜정 씨는 “40대 후반을 지나 50대를 바라보는 중년들이 동호회에 가입한다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하지만 여섯줄바라기에서는 가능하다”며 “중년 주부들에게 통기타 동호회 활동을 해보라고 적극 권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통기타의 멋·낭만과 함께하는 시간 여섯줄바라기 회원은 현재 28명(정회원)으로 이들은 매주 금요일 오후 8시30분부터 자정까지 사직동 연습실에 모여 기타연습을 하고 있다. 정겨운 7080 음악에서부터 ‘젠틀맨’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음악을 연주하고 있다. 회원들은 10대부터 50대까지 다양한 연령대를 이루고 있고 직업도 교사, 식당사장, 학원원장, 공무원 등 그야말로 각양각색이다. 직업, 나이가 다양하다 보니 기타 실력 또한 제각각이다. 그래서 여섯줄바라기에서는 ‘완전초보’ 회원을 위한 2개월 코스의 기본 강좌를 마련해 놓고 있다. 매주 금요일 이뤄지는 연습과는 별도로 매주 수요일 오후 8시부터는 초보자를 위한 강좌가 열리고 있다. 강의를 담당하고 있는 김지현 씨는 “기타를 처음 만져 보는 사람도 여섯줄바라기 회원이 될 수 있다”며 “서로 배려하고 열심히 활동하려는 의지만 있다면 누구라도 환영한다”고 강조했다. 여섯줄바라기에서는 매월 1회씩 정기연주회를 열어 회원들이 무대에 설 수 있는 기회도 마련하고 있다. 연주회는 희망자에 한해 자신이 연습한 음악을 회원들 앞에서 연주하면서 실력을 평가받는 자리다. 김준식 회장은 “매월 열리는 연주회는 가수들의 신곡 발표와도 같은 의미”라며 “다른 사람들 앞에서 연주하는 기회를 통해 실력이 향상된다”고 전했다. 편안하고 생활의 활력소 되는 동호회로 거듭나 사실 여섯줄바라기는 회원들간 아픔을 겪은 동호회다. 김준식 회장을 비롯해 여러 회원들은 8년 전 ‘통기타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청주지역 모임(이하 통사모)’을 창단한 멤버이자 회원이었다. 그러나 회원들간 갈등으로 인해 지난해 여름 통사모를 탈퇴, 여섯줄바라기를 새롭게 만든 것이다. 김 회장은 “어려움을 겪은 만큼 많은 사람들이 즐겁게 연주하고 생활에 활력소가 되는 동호회로 거듭나고 싶다”고 말했다. 여섯줄바라기는 아마추어 동호회임에도 꽤 유명한 공연팀도 갖추고 있다. 7명의 회원으로 구성된 공연팀은 청주지역에서 꽤 이름있는 팀으로 알려져 있다. 지난해에만 20여 차례에 이르는 공연을 했으며 올해에는 일반인이 관람할 수 있는 정기연주회도 계획하고 있다. 김준식 회장은 “통기타는 박자와 리듬감만 있으면 누구라도 연주할 수 있고 휴대가 간편하며 연주하면서 노래도 할 수 있는 아주 흥겨운 악기”라며 “많은 사람들과 함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최현주 리포터 chjkbc@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1-11
- 꿈과 희망을 연주하는 꿈동이들 청주 꿈나무오케스트라는 지난 12월 26일 대전 주니어드림오케스트라와 공동으로 ‘우리 작은 꿈을 나눠요’라는 주제로 합동공연을 했다. 비바람이 몰아치던 지난 12월 26일 오후 3시. 내덕동 연초제조창 안에서는 초·중학생 수십 명이 바이올린, 플룻, 호른 등의 악기를 들고 연주연습을 하느라 여념이 없었다. 악기별로 옹기종기 모여 앉아 그동안의 닦은 실력을 마지막으로 점검하고 있는 것이다. 바로 청주 꿈나무오케스트라 공연이 있는 날이다. 비싸고 화려하고 품격 있는 연주회는 아니지만 꿈이 있는 연주회, 환상적인 연주회를 위해 아이들은 최선을 다하고 있다. 청주·대전 합동공연 펼쳐 청주 꿈나무오케스트라는 지난 12월 26일 대전 주니어드림오케스트라와 공동으로 ‘우리 작은 꿈을 나눠요’라는 주제로 합동공연을 했다. 2012년 청원군에 소재한 문의초의 ‘산소리물소리 오케스트라’와 합동공연을 가진데 이어 2번째 정기연주회를 한 꿈나무오케스트라 단원들은 이번 공연에서 동요메들리, 헝가리무곡, 신 아리랑, 미솔라, 에델바이스 등 총 10여곡을 연주했다. 이번 공연은 청주·대전 간 지자체 사업 기관간의 업무를 공유하고 아이들에게 우정의 시간과 실력향상을 위해 마련됐다.연주회를 관람한 학부모 정주연(내덕동) 씨는 “1년동안 아이가 열심히 연습한 결실을 보니 뿌듯하다”고 말했다.꿈나무에서 2년째 클라리넷을 연주하고 단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이진영(내덕초 6) 양은 “매주 월요일과 목요일 두 번씩 모여 열심히 연습했다”며 “연습하는 시간이 재밌었고 중학교에 가서도 계속하고 싶다”고 전했다.청주에서는 드문 ‘풀 오케스트라’ 운영 청주권 초등학생과 중학생으로 구성된 꿈나무오케스트라는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의 지원 사업으로 청주시문화재단이 운영하고 있다. 한부모가정, 다문화가정, 조손가정 등 소외계층 어린이와 일반가정 어린이 등 초등학교 4학년 학생부터 중학교 3학년 아이들 70여명으로 구성돼 있다. 단원들은 호른, 오보에, 바순, 바이올린, 첼로, 비올라, 타악기, 트럼펫, 트럼본, 클라리넷, 플룻, 더블베이스 등 12개의 악기를 각각 배우고 있다. 이철희 지휘자는 “다문화, 차상위, 조손, 일반가정의 어린이들이 각각 25% 정도씩 있다”며 “어려운 환경에 있는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고 정서적으로 안정감을 주기 위해 오케스트라를 운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꿈나무오케스트라는 현악기를 비롯해 목관악기, 금관악기 등을 모두 갖춘, 청주에서는 드문 ‘풀(full) 오케스트라’로 청주시립교향악단 13명의 단원들이 지도하고 있다. 지역에서 베푸는 공연 이어갈 터 현재 꿈나무오케스트라는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의 지원으로 운영되고 있다. 이철희 지휘자는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의 지원기간이 3년이기 때문에 올해까지만 지원이 되고 내년부터는 사실상 지자체에 의존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며 “지자체와 시민들의 도움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꿈나무오케스트라는 최근 청주지역의 소아과, 치과, 한의원 등 6곳의 병원과 협약을 맺고 오케스트라 단원들은 무료로 진료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청주시문화재단에서 꿈나무오케스트라 운영을 담당하고 있는 전도성 씨는 “정부의 많은 지원으로 이만큼 자리잡았으니 올해에는 받은 만큼 베푸는 활동을 하고 싶다”며 “대전오케스트라와의 합동공연을 계속 이어나가는 것은 물론 충청권 지역의 소외계층과 기관을 직접 찾아가 무료로 공연하는 순회공연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최현주 리포터 chjkbc@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1-11
- 비가 와도 눈이 와도 스매싱! 추위도 주춤 아! 이번 겨울에만 2㎏ 늘었다. 늘기는 쉽지만 빼기는 어려운 게 바로 체중이다. 추워서 꼼짝도 하기 싫은 겨울, 지루하지 않으면서 재미있게 운동하고 싶다면 바로 이곳을 주목하자. 12월의 추운 밤, 네트를 사이에 두고 반팔을 입은 회원들이 땀을 흘리며 핑퐁랠리를 즐기고 있다. 바로 ‘좋은 탁구 동호회’ 회원들이 그 주인공이다. 40여명의 회원들이 5년 전부터 ‘탁구사랑’이라는 공통분모로 만나 겨울 추위가 무색할 정도로 뜨거운 열기를 내뿜고 있다. 선수&관중 함께 매력에 빠지는 탁구 탁구는 어린아이와 어르신, 여자와 남자 등 다양한 팀을 구성해서 즐겁게 즐길 수 있는 운동이다. 서양에서 식사가 끝난 후 테이블에서 쳤던 테니스라고해서 테이블테니스로 부르게 됐다고 알려져 있다. 사각 테이블 안에서 작은 공과 라켓을 들고 정확히 규칙을 지키면서 하는 신사적인 운동이다. 탁구는 직접 경기에 참여하는 것도 좋지만 구경하는 관중들도 그 매력에 흠뻑 빠지기 예사다. 선수들이 어떤 전략을 사용해서 상대방을 이기는가가 관심으로 경기의 속도를 빠르게 이끌거나 늦추기도 하고, 탁구공의 방향을 갑자기 바꾸거나 회전하는 등 다양한 방법을 구사한다. 상대방 선수가 미처 자세를 갖추기 전에 드롭샷을 구사해 포인트를 얻어 내면 선수나 관중석에서 동시에 ‘파이팅’이 절로 나온다. 탁구는 짧은 시간동안 최대한 집중력을 필요로 하기 때문에 집중력을 비롯해 유연성, 순발력, 지구력을 기를 수 있는 운동이다. 게다가 유산소 운동이어서 30분만 쳐도 온 몸에 땀이 나 다이어트에 매우 효과적이다. 충북지역, ‘좋은탁구동호회’ 맹활약 중 충청북도에서 공식적인 탁구 대회는 1년에 4번 열리고 참가 인원만 1000여명이 넘을 정도로 대중적인 운동으로 자리 잡았다. 대회는 초보자 6부에서부터 고수들이라고 할 수 있는 1부로 나누어져 수준별로 대회에 참가한다. ‘좋은탁구동호회’는 40~50대의 직장인들이 회원의 대부분으로 각자 바쁜 시간을 쪼개서 하루도 빠지지 않고 연습을 하고 있다. 이렇게 탁구에 대한 열정이 대단하기 때문일까. 제17회 청주시 연합회장기 생활체육탁구대회 여자 3부 단체전을 비롯해 여러 대회에서 우승을 거머쥔 실력 있는 단체로 이름이 나 있다. 그뿐만 아니라 대회에서 열광적인 응원으로 대회의 열기를 드높이는 팀으로도 유명하다. 한 눈에 보기에도 손녀가 있는 할머니라고는 믿기지 않을 정도로 날씬하고 균형 있는 몸매를 유지하고 있는 이영하(55)회원은 “탁구는 비나 눈에 상관없이 아무 때나 할 수 있는 운동으로 시간만 된다면 하루 종일 치고 싶을 정도로 재미있는 운동”이라며 “비용도 저렴한 편이고 회원들끼리 마음도 잘 맞는 편이라 몸도 마음도 즐겁다. 내 건강 비결은 순전히 탁구 덕분”이라고 말했다. 단체전 우승 확정 순간, 기쁨의 환호성 절로 나와 탁구는 개인운동이면서 단체운동이기도 해서 팀 사이에 협동심도 길러진다. 김봉희(49) 총무는 “지난번 여자 단체전에서 우승했을 때는 기뻐서 환호성이 절로 나왔다”며 “나이가 들면서 이렇게 소리를 지르며 기뻐한 적이 없던 것 같다. 탁구를 하기 정말 잘했다고 생각한 순간이었다”고 말했다. 또한 “탁구를 치면서 건강해졌고, 땀 흘리며 즐겁게 운동을 하니 마음도 얼굴도 예뻐진 것 같다. 총무를 맡은 지는 두 달 됐지만 앞으로 1년 동안 동호회를 위해 즐겁게 봉사할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동호회장 손회동 씨는 “탁구는 운동량이 많아 몸도 건강해 지고, 상대방과 같이 치면서 친분도 쌓을 수 있는 좋은 운동”이라며 “동호회의 회장을 맡은 것을 계기로 열심히 봉사할 생각이다. 이곳은 탁구를 시작하고 싶거나 즐겁게 탁구를 칠 공간을 찾는 사람에게 언제나 열린 공간”이라고 말했다. ※스매싱(smashing) 탁구나 배구 등에서 공을 네트 너머로 세게 내려침※랠리(rally) 탁구, 테니스, 배드민턴, 배구 등에서 공이 계속 네트를 넘나드는 일※드롭샷(drop shot) 볼에 역회전을 주어 상대편 코트의 네트 가까이에 떨어뜨림 윤정미 리포터 miso0818@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2-29
- 심리검사, 진로상담, 직업체험을 한 곳에서 원스톱으로 갈수록 진로교육이 중요한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진로교육 강화를 위해 교육부에서도 학교별로 진로담당교사를 배치했으며 시험 부담에서 벗어나 자유롭게 진로탐색을 할 수 있는 자유학기제를 시범 운영 중이다. 학생들의 진로체험 활동이 증가하면서 충북교육과학연구원 부설 충북진로진학지원센터가 지난 5월에 마련한 ‘꿈바라기 진로체험실’을 찾는 학생 수도 계속 늘고 있다. ‘꿈바라기’, 학생들 꿈 담는 그릇으로 꿈바라기 진로체험실은 학생들이 직접적으로 자신의 진로를 고민하고 직업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공간이다. 김길영 주무관은 “‘바라기’는 음식을 담는 그릇이라는 의미인데, 꿈을 담을 수 있는 그릇이라는 의미를 담아 꿈바라기라고 이름 지었다”며 “5월부터 12월 초까지 약 7000여 명의 학생이 방문했다”고 말했다. 진로체험실은 심리적성검사실, 진로진학상담실, e-러닝 직업체험실, 진로진학특강실, 융합학습체험실 등으로 구성돼 있다. 심리적성검사실에서는 커리어넷, 워크넷 등과 연계해 진로심리검사를 받을 수 있다. 이 검사결과는 자동으로 진로진학상담교사에게 전달되고, 상담교사는 학생과 개별상담을 진행한다. 상담은 학부모지원단 상담사 중 4명이 교대로 맡고 있다.e-러닝 직업체험실은 방송/미디어, 여행/서비스, 전자/IT, 금융, 환경/에너지 등 크게 5개 직업군 25개 직업에 대해 알아볼 수 있도록 꾸며져 있다. 직업에 대한 안내 및 소개, 간단한 체험활동이 이뤄진다. 김길영 주무관은 “관심 있는 직업 또 잘 몰랐던 직업에 대해 알아볼 수 있는 공간”이라며 “내년에는 10~20년 후의 미래직업에 대해서도 내용을 보완해 직업군을 더 추가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융합학습체험실은 과학실험과 진로를 연계한 프로그램이 운영되는 곳이며, 진로진학특강실은 관련 특강이나 영상 등을 볼 수 있는 공간이다.진로체험실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에 예약을 해야 한다. 홈페이지에는 진로관련 정보들도 탑재돼 있어 자녀의 진로교육에 활용하기 좋다. 체험 통해 자신에 대한 이해 높여 취재를 위해 진로체험실을 찾은 날은 증평 삼보초등학교 6학년 3반 학생들이 진로체험활동을 펼치고 있었다. 담임을 맡고 있는 민경환 교사(30)는 “진로나 직업교육이 강화되고 있지만 학교에서 관련 체험활동을 진행하기는 어려움이 많다. 이곳에서 체험을 해보니 학생들이 막연하게 생각했던 자신의 적성과 진로에 대해 다시 생각하는 계기가 된 것 같다. 자신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고 전했다. 가수를 꿈꾸며 매일 3시간씩 연습 중이라는 이한빛 양은 “조금은 막연한 생각으로 가수를 꿈꾸고 있었는데 검사 결과에서도 음악에 소질이 있다고 나왔고 상담선생님은 조금만 더 노력하면 (가수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해줘 자신감이 생겼다”고 말했다. 이곳에서 진로진학상담사로 활동 중인 김임희 상담사(45)는 “많은 학생들이 꿈이 있어도 성적 때문에 어려울 것이라고 지레짐작하는 경우가 많다”며 “성적은 무시할 수 없지만 자신이 원하는 꿈을 향해 가는 길은 다양하다는 것을 알려주고 있다”고 설명했다.장선연 상담사(48)는 “체험과 상담을 통해 동기부여가 되고 성적을 올릴 수 있는 기회를 잡는 학생들도 많지만, 꿈이 없는 경우나 부모와 갈등을 겪는 학생들도 많다”며 “학생들이 자신에 대한 이해와 자존감을 높이면 부모를 설득하고 갈등을 해결할 수 있는 힘도 생길 수 있다”고 덧붙였다. 공간 확장 및 콘텐츠 확보, 앞으로의 과제 이처럼 학생들에게 자신의 미래를 한 번 더 생각하고 적성과 소질에 대해서도 알아보는 계기를 만들어준다는 점에서 꿈바라기 진로체험실은 의미 있는 공간으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하지만 진로교육의 중요성에 비춰볼 때, 개선해야 할 점도 많다. 공간이 부족한 것이 가장 큰 문제. 충북교육과학연구원 홍순규 원장은 이에 대해 “진로교육의 중요성으로 볼 때 중장기적으로는 넓은 공간으로 이전해 지금보다 체계적이고 다양한 진로체험활동이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다양하고 폭넓은 직업세계에 대한 콘텐츠 보강도 필요한 사항이다. 특히 현재의 콘텐츠는 초중에 적합하나 고등학생에게는 덜 맞다는 지적도 있다. 또 다양한 직업을 다루지 못하는 점도 아쉽다. 진로교육이 교육과정에서도 중요하게 다뤄지고 있는 만큼 꿈바라기 진로체험실과 충북진로진학지원센터의 역할은 앞으로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학부모들은 이 역할에 부응하기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기대하고 있다.문의전화 229-1800/ 홈페이지 http://jinro.cbesr.go.kr김정옥 리포터 junggam@naeil.com미니 인터뷰- 충북교육과학연구원 홍순규 원장“진로교육의 핵심, 남과 다른 능력 찾기” - 꿈바라기 진로체험실이 개관 후 인기가 높은데? 직업적성검사부터 상담, 가상직업체험 등 여러 체험을 한 번에 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화~목요일까지 진행되는 진로체험 외에도 청주에서 먼 지역의 학생들을 위한 ‘기차 타고 진로캠프’를 비롯해 ‘힐링진로캠프’, ‘토요진로캠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겨울방학에도 학생들을 위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 - 진로교육과 관련해 학부모들에게 하고 싶은 조언이 있다면?남과 다른 능력을 찾는 것이 진로교육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다. 대화를 많이 하고 여행이나 체험 기회를 자주 갖게 하면서 자신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다른 사람과의 관계 등을 생각하게 도와주는 것이 좋다. 아이들의 응석을 들어주는 것이 교육이 아니다. 고난을 극복할 수 있는 힘을 길러줄 수 있는 교육이 필요하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2-29
- 세종대왕이 걸었던 그 길을 따라가다 세종대왕이 초정행궁에서 요양을 하며 즐겨 먹었던 음식이 무엇일까.청주시문화재단은 충북대학교 산학협력단, 한국의 맛 연구회, 청원군농업기술센터 등과 공동으로 세종대왕 100리길을 대표하는 음식개발에 나섰다. 세종대왕 100리길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음식개발은 1444년 세종대왕이 초정리에 행궁을 짓고 요양을 하며 즐겨 먹었던 음식을 각종 문헌을 통해 찾아내고, 지역의 특산품을 활용해 현대화하며 상품화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추진하는 것이다.음식개발은 안질 등을 치료하기 위해 초정리에 행궁을 짓고 요양하면서 즐겨 먹었던 음식을 세종실록 등 고증을 통해 찾아내고 상당산성, 초정약수, 증평 율리 등 우리고장의 농·특산품을 조사 연구한다. 이와 함께 청주 권을 대표할 수 있는 세종대왕 웰빙 음식을 개발하고, 초정약수 김장문화 체험 등 음식문화 체험프로그램을 개발한다. 특히 청원생명쌀, 증평홍삼, 초정약수 등 지역의 특산물을 적극 활용해 대표음식으로 개발하고 상품화 하는 등 농가 소득증대에 기여토록 할 계획이다. 청주시문화재단 안종철 사무총장은 “세종대왕 100리길 사업은 스토리텔링 발굴, 학술연구개발, 공공미술프로젝트 등을 통해 문화의 길을 조성하는 사업이며 관광객들에게 색다른 멋과 맛과 향기로움을 만들어 주기 위해 대표음식 개발에 나선 것”이라고 말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2-29
- 영어, 어떻게 공부해야 후회가 없을까? 2014년 수능영어시험은 A형, B형으로 나누어 시험을 치르는 것을 처음 시도했지만 처음 이자 마지막인 설익은 제도로 막을 내려 버렸다. 유치원부터 영어 실력을 줄기차게 갈고 닦은 우리 아이들의 영어 실력이 고등학교 수능영어에 입문해서 신통치 않은 것에 학부모들은 어리둥절하다. 어찌 됐든 안개에 싸인 영어의 숲을 무사히 지나야 대학에 당도할 수 있다. 바람은 쉬지 않고 분다, 방향을 읽어라 2017학년도에 수능을 치르게 되는 현재 중학교 3학년 학생들(예비고1)은 한국사가 필수과목이 되고, 문과와 이과의 통폐합이 언급되는 등 또 다른 변화가 예고되고 있어 혼란스럽고 방향을 잡기 힘들다. 영어 교과는 이미 2009년 고등 영어 교육과정 개편이 발표되어 2013년부터 개정된 교과로 영어공부를 하고 있다. 현재 중3, 예비고1도 고등학교에 입학하면 새로운 교육 과정으로 공부하게 된다. 개편된 영어 교과 과정은 실생활에서 사용할 수 있는 의사소통을 강조한 실용 영어교육 방향으로 가고 있는 것으로 전문가들은 바람직하다고 말한다. 하지만 아직은 실용영어를 정확히 측정하기에 제도적으로 미비한 것이 현실이라고 우려를 나타냈다. 수능 영어는 크게 △문법 △독해 △어휘 △청해 네 가지 영역으로 나뉜다. 문법문제는 대략 1문제 나오던 것이 2문제로 늘어나고, 청해 문제는 22문항이었던 것이 내년부터는 17문항으로 줄어들다. 어휘를 포함한 독해 문제는 23문항에서 28문항으로 늘어난다. 단순 영어단어 암기 지양&darr, 영어 사고력 지향&uarr 문법은 중학교 때 배운 것을 기본으로 실력을 다지는데 힘써야 한다. 문법책 여러 권을 섭렵하는 것보다 한두 권을 선택해 꼼꼼하게 공부하고 정리해 나만의 문법 노트를 만들어 보는 것이 좋다. 영어가 언어인 만큼 어휘가 중요한 것은 두말 할 필요가 없다. 내년부터 문항수가 늘어나는 독해는 그 비중이 커졌고 독해를 통해 어휘를 늘려야한다. 또한 근래의 수능영어의 독해 유형은 단순히 영어 단어 암기 여부를 묻지 않으며 영어 독해를 통해 사고력 측정을 요구한다. 베스티안 어학원 송병민 원장은 “특히 수능 1등급과 2등급을 가르는 것은 독해의 ‘빈칸 넣기(6문항)’가 좌우한다고 해도 지나치지 않다”며 “빈칸을 추론하는 것이 결국 사고력의 수준을 측정하는 기준이 된다. 예를 들어 ‘interest’라는 단어를 단순히 ‘흥미’라고 암기하는 것은 아무런 의미가 없고 지문 속에서 ‘이자’ 또는 ‘관심’ 등 여러 가지로 해석되어지는 것을 익혀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송 원장은 “시중에 나와 있는 모의고사 문제집을 통해 지문의 유형들을 익히고 자신만의 어휘노트를 만들어 정리하는 습관을 들일 것”을 권장했다. 수능에서 청해는 비교적 쉽게 출제 되는 영역이지만 언어의 특성상 급하게 파고들어서 잘할 수 있는 영역이 아니기 때문에 겨울방학부터 적어도 일주일에 3일 이상씩 듣기 연습을 하라고 조언했다. 수능영어, 의사소통 할 수 있도록 수능영어의 지문이 과거에는 외국 문화소개에 그쳤지만 최근에는 온돌, 김치 등과 같이 한국 문화를 소개하는 내용으로 방향이 바뀌고 있다. 이는 실제로 외국인에게 한국을 소개할 수 있는 살아있는 언어생활을 하기 위한 것이다. 청원고등학교 영어담당 이여운 교사는 “영어는 기본적으로 언어다. 수업시간에 학생들을 가르치다보면 단어 책을 가지고 무조건 암기하는 것을 볼 수 있는데 가장 효율적이지 못한 방법이다. 여러 가지 지문을 통해서 단어의 쓰임을 익혀야 한다. 근래에는 실제 의사소통을 위해 숙어들이 강조되고 있고 수능의 고득점 전략도 언어연습으로 잡아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이 교사는 “시중에 나와 있는 중고생 수준의 얇은 원서들이 많이 있다. 해석이 완벽하게 되지 않더라도 아직 입학을 앞두고 시간적으로 여유 있는 겨울 방학에 읽어볼 것”을 권하며 “인문학 책을 읽어서 사고력을 높이면 영어 지문 독해에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다”고 조언했다. 도움말청원고등학교 이여운 교사베스티안 어학원 송병민 원장 윤정미 리포터 miso0818@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2-29
- 청주 북부시장 시설개선 공사 착수 청주시 전통시장 가운데 가장 오래된 북부시장이 새롭게 단장한다.26일 아케이드공사 기공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가는 북부시장 시설개선공사는 2014년 6월에 준공될 예정이다.청주시는 사업비 33억5000만원을 투입하여 총연장 549m 구간의 노후 아케이드를 교체하고 CCTV, 소방시설 등을 설치한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2-29
- 산업현장에서 실무중심 교사 연수 진행 충청북도교육청의 ‘특성화고 전문교과교사 민간기업체 파견연수’가 산업현장의 실무중심 연수로 호응을 얻고 있다. 도교육청은 특성화고 전문교과교사에게 산업계의 신지식과 정보 등 현장경험을 쌓아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지난 2003년부터 민간기업체 파견연수를 연중 진행하고 있다. 1~6개월간 진행되는 연수는 SK하이닉스(주), 한국폴리텍대학 바이오캠퍼스, ㈜세미텍, 한화L&C, 한국기술교육대학교 등 특성화고 전공과목과 관련성이 높은 민간기업체와 연구기관 등에서 이뤄지며 현재까지 총 70여 명의 교사가 참여했다.올해는 특성화고 교사 11명(충북반도체고 3명, 한국바이오마이스터고 5명, 충북에너지고 2명, 청주공고 1명)이 전공과목별 연수기관에서 산업현장이 요구하는 업무수행방법, 기술 등에 관한 교육을 받았다. 연수를 마치고 학교로 복귀한 교사들은 기업체에서 원하는 기술과 현장업무 등을 학교교육에 접목해 산업수요에 맞는 실무중심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연수에 참여한 한 교사는 “민간기업체 파견 연수를 통해 기업체의 최신 기술과 산업체 동향 등을 파악할 수 있어 취업을 희망하는 학생들의 실무교육에 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2-29